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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그룹은 국제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환경평가에서 기후·산림·수자원 전 부문 A등급을 기록하며, 10년 연속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로레알 측은 “CDP의 기후·산림·수자원 3대 평가 부문에서 10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한 세계 최초 기업으로서 환경 리더십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올해 CDP에 환경 정보를 제출한 전 세계 기업은 약 2만2100개사에 달한다. 이 가운데 AAA 등급을 받은 기업은 23개사에 불과하고 10년 연속 AAA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로레알이 유일하다.로레알은 이번 평가에서 전 세계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률 97% 달성, 제품 및 포장에 사용되는 92%의 바이오 기반 성분을 지속가능한 원료에서 조달, 산업 공정에 사용되는 물의 53%를 재활용 또는 재사용 수자원으로 확보한 점 등을 주요 성과로 인정받았다.CDP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CFD) 기준을 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데이터베이스 운영 기관으로 기업의 환경 리스크 공개 수준과 관리 역량, 목표 설정 및 이행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탄소 저감과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글로벌 투자 및 구매 결정에도 활용되고 있다.에즈기 바르세나스 로레알 그룹 최고기업책임자(CSO)와 앙투안 반라에이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성과는 지속가능성을 사업 전략과 일상적인 운영 전반에 통합해온 로레알의 확고한 의지가 만들어낸 결과”라면서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니콜라 이에로니무스 로레알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최대 뷰티 기업으로서 우리는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변화를 주도해야 할 책임이 있다”면서 “CDP로부터 10년 연속 트리플 A 등급을 획득한 세계 유일 기업이라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CDP 평가 결과는 로레알이 2030년까지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담은 ‘미래를 위한 로레알(L’Oréal For the Futur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환경·사회적 책임 경영 활동의 성과이기도 하다. 로레알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 전환, 자연 보호, 자원 순환, 지역사회 지원 등 4대 핵심 영역에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는 전 사업장에 걸쳐 국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파마리서치는 지난해 11월 주요 생산 거점 공장이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최근 판교사업장까지 추가 인증을 완료하며 전 사업장이 국제 안전보건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체계를 공식적으로 갖추게 됐다.ISO 45001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해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체계를 구축한 조직에 부여되는 국제표준이다. 단순한 법적 요건 충족을 넘어 위험성 평가와 개선, 재발 방지 등 안전보건 관리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이번 인증 과정에서 파마리서치는 ▲법적 기준을 상회하는 안전관리 체계 구축 ▲임직원 대상 안전 신고 창구 운영 ▲층별 자위소방대 지정 및 정기 대피훈련 실시 ▲화재·자연재해 등 비상 상황 대응 매뉴얼과 훈련 체계 확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전 사업장 ISO 45001 인증은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온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와 지역사회까지 안전보건 관리 범위를 확대해 책임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파마리서치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에 이어 ‘ISO 45001’ 인증까지 획득하며 ESG 기반의 책임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부동산 시장은 가격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지만 매수 심리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으며 상승세가 완만해지는 모습이다.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을 지지하는 구조는 유지되고 있으나 매수우위지수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며 시장 전반에 관망 기류가 짙어지고 있다.KB부동산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기준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40.5로 집계됐다. 기준선인 100을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매수보다 관망 심리가 우세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몇 주간 매매가격은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심리지표는 뚜렷한 회복 신호를 보이지 못하면서 상승의 탄력은 점차 약해지는 모습이다.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76.5로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선 아래에 머물러 있다. 강북권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부담과 실거주 수요를 중심으로 매수 심리가 다소 개선된 반면, 강남권은 고가 부담과 관망 심리가 맞물리며 지수가 하락했다. 이는 서울 내에서도 상승 기대감이 전반적으로 확산되기보다는 제한적인 지역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준다.경기와 인천 역시 매수 심리는 낮은 수준이다. 경기는 43.6, 인천은 33.1로 집계돼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10월 중순 이후 매수세 유입과 이탈이 반복되는 혼조세가 이어지며 시장 참여자들이 방향성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모습이다.이와 달리 전세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40주 연속 상승하며 0.07% 올랐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 대비 소폭 둔화됐다. 수도권 전세가격은 서울 0.09%, 경기 0.09%, 인천 0.02%로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서울 전세시장은 44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지만 최근 들어 상승폭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이는 전세 수요는 견조하지만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상승 속도는 자연스럽게 조절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경기 지역에서는 하남·용인·수원 등 전세 매물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용인 수지구는 전세와 매매 모두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실거주 수요가 가격을 지탱하는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반면 과천 등 일부 지역은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마무리되며 전세가격이 약세를 나타냈다.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을 ‘전세가가 하방을 지지하는 가운데, 매수 심리 부진으로 상승세가 완만해지는 국면’으로 보고 있다. 전세가격 상승은 매매가격의 급락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매수 심리가 회복되지 않는 한 가격 상승이 빠르게 확대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금은 전세 수요가 매매가격을 받쳐주는 구조이지만, 매수 심리가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으면 상승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용인이나 성남 일부 지역처럼 수요가 집중된 곳을 제외하면 당분간은 완만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서울 여의도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1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2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 지하 약 70m 지점에서 철근이 무너지며 작업자가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1시29분 현장에 도착해 구조 및 수습 작업에 착수했다.사고 당시 현장에는 작업자 7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중상을 입은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고 다른 1명은 발목 부상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장비 21대와 인력 83명을 투입해 현장 수습 작업을 진행 중이다.이번 사고는 지하 70~80m 구간 터널 상단부에서 철근이 추락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신안산선 여의도역 인근 공사 구간은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공구다. 신안산선은 구간별로 시공사가 나뉘어 공사가 진행되는 대형 광역철도 사업이다.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은 지난 4월에도 경기 광명시 제5-2공구에서 지하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해당 공사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주관사로 참여 중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 공사 과정에서의 관리·감독 적정성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측은 사고 수습과 함께 관계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프랑제리가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로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프랑제리는 11월 14일부터 12월 17일까지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사전예약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성장했다고 전했다. 이번 실적은 브랜드 출시 이후 역대 최대 수준이라고 한다.사전예약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윈터베리 화이트 가든R은 동물성 100% 생크림과 제철 딸기를 사용한 레귤러 사이즈 케이크다. 이랜드이츠 측은 소규모 홈파티와 1~2인 소비 증가 흐름에 맞물려 2만원 대 가격이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사전예약 2위를 기록한 스노우 위시 트리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말차 코어’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라고 한다. 교토 우지산 말차를 사용해 깊은 풍미를 살렸고 말차와 초콜릿, 생딸기를 조합했다. 프랑제리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2023년 출시한 녹차 트리 케이크 대비 사전예약 매출이 약 4배 증가했다.프랑제리는 이번 시즌 대용량 케이크부터 1~2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가성비 제품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제품으로는 ‘스노우 위시 트리’, ‘리틀 메리 베어’를 포함해 총 8종의 케이크를 선보였다.이 가운데 ‘딸기 쑥대밭’은 제철 딸기를 사용한 생과일 케이크로 1만9900원에 판매되며 가격 경쟁력을 강조했다. ‘윈터베리 초코 가든’과 ‘리틀 메리 베어’ 등 일부 제품에는 벨기에 초콜릿 브랜드 ‘바리 칼리바우트(Barry Callebaut)’ 초콜릿이 사용됐다.프랑제리 관계자는 “제철 과일 케이크로 쌓아온 브랜드 신뢰에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 더해지며 사전예약 성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한편 프랑제리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매장별 준비 물량 소진 시까지 일반 구매가 가능하고 사전예약 고객은 12월 19일부터 31일까지 예약 매장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국내 펫푸드 시장이 성장하면서 제조 방식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특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둘러싼 불신이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최근 업계에서는 OEM을 단순 위탁 생산이 아닌 ‘관리 중심의 품질 운영 방식’으로 재정의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국내 펫푸드 시장은 2022년 1조 7610억 원 규모에서 연평균 약 6% 성장해 2028년에는 약 2조 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돌보는 이른바 ‘펫팸족’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도 가격 중심에서 원료 출처, 영양 설계, 제조 공정의 안전성 등으로 확장되는 추세다.이 과정에서 OEM 방식은 여전히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다수의 국내외 펫푸드 브랜드가 OEM을 활용하고 있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원료 관리의 불투명성이나 교차 오염 가능성 등을 이유로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OEM 자체보다는 ‘운영과 관리 방식’이 품질 신뢰를 좌우한다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펫푸드 기업 네츄럴코어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관리형 OEM’ 모델을 운영하는 사례로 언급된다. 네츄럴코어는 모든 제품을 OEM 방식으로 생산하지만 제조사 선정 단계부터 원재료 검수, 설비·위생 점검, 제조 공정 관리, 출고 전 검증까지 전 과정에 직접 관여하고 있다고 한다. 네츄럴코어 측은 사람 식품 제조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네츄럴코어는 국내외 약 30여 개 제조사와 협력해 펫푸드 및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제조사 선정 시에는 식품 제조 경험과 위생 관리 수준, 설비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기준에 미달할 경우 협력을 진행하지 않는다. 원재료 입고 단계에서는 잔류농약, 중금속, 미생물 검사를 실시하고 제조 과정에서는 온도와 시간 등 가공 조건을 세밀하게 관리한다고 한다. 완제품 역시 기호성 및 안전성 테스트를 거쳐 출고된다.해외 제조 네트워크 역시 관리형 OEM 전략의 한 축이다. 네츄럴코어는 유럽 사료 제조사 바포 그룹(VAFO Group), 몽골의 육가공 전문기업 오치르다기나스(Ochirdaginas LLC), 중국 연태롱충식품유한회사 등 수산물·육가공·사료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해외 제조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들 제조사는 HACCP, ISO22000 등 국제 식품 안전 인증 기준을 충족하는 제조 환경을 갖추고 있고 원료부터 출하까지 전 공정을 추적 관리하고 있다.업계에서는 OEM을 바라보는 기준이 점차 바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OEM은 비용 절감 수단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제조 전문성과 품질 관리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면서 “소비자들도 ‘OEM 여부’보다 ‘관리 수준’을 더 중요하게 보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이 같은 흐름은 해외 시장에서도 유사하다. 글로벌 펫푸드 시장에서는 브랜드가 직접 생산 시설을 보유하지 않더라도 제조 전반을 통제하고 책임지는 구조를 갖추면 일정 수준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OEM을 활용하되, 품질 관리 기준과 검증 시스템을 얼마나 투명하게 운영하느냐가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네츄럴코어는 이러한 OEM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글로벌 제조 네트워크를 활용한 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이진영 네츄럴코어 대표는 “OEM은 단순한 생산 위탁이 아니라 동일한 품질 기준과 책임을 공유하는 협업 구조”라면서 “제조 과정 전반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일관된 기준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펫푸드 시장이 점차 성숙 단계로 접어들면서 OEM을 바라보는 기준 역시 변화하고 있다. OEM 여부보다는 제조 과정 전반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관리하느냐가 신뢰를 가르는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 전반의 품질 관리 경쟁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중앙회는 18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5 농업발전혁신인상’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농협과 협력 사업을 추진하며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한 지자체를 선정해 이뤄졌다고 한다.농협은 2003년부터 농업 정책 혁신을 통해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농업발전혁신인상’을 시상해오고 있다.올해 수상 지자체는 경기 광명시, 강원 평창군, 충북 영동군, 충남 아산시, 전북 정읍시, 전남 나주시, 경북 고령군, 경남 사천시 등 총 8곳이다.이날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시상식에 참석한 지자체장들과 함께 농협중앙회 본관 로비에 마련된 시·군 농특산물 홍보관을 둘러보고 농업인과 농촌 현장을 지키기 위한 농협의 노력에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강 회장은 “농업 현장에서 농업인을 위해 헌신해온 수상 지자체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농업이 안정적인 소득원이 되고 농촌이 매력적인 삶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GS건설은 18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임해산업지역 공업용수도(해수담수화) 현장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GS건설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에 준공된 대산임해산업지역 공업용수도 사업은 정유·화학 등 다수의 생산시설이 밀집한 충남 서산 대산산업단지에 안정적인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3175억 원, 현재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이다.GS건설에 따르면 시설은 2021년 착공해 취수펌프장과 이중여과시설, 역삼투(RO) 설비, 폐수처리동 등을 구축했고 하루 최대 10만 톤의 해수를 공업용수로 전환할 수 있는 생산 능력을 갖췄다고 한다. 준공식을 마친 뒤 내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대산임해산업지역 공업용수도 시설은 비상 상황에서도 용수 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관로를 이중화했고 운영 효율성을 고려해 설비를 계단식으로 배치했다고 한다. 해수 담수화 공정에는 기존 증발식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역삼투(RO) 기술을 적용했다. GS건설 측은 에너지 회수 장치(ERD)를 통해 에너지 소모를 줄여 운영비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GS건설은 이번 해수담수화 플랜트 준공을 계기로 물 관련 사업 역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국내 최대 규모 해수담수화 시설 건설 실적을 바탕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 문제 대응과 국가 첨단 전략산업에 필요한 공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삼성패션연구소가 2025년 한국 패션 산업을 관통한 10대 이슈를 18일 발표했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삼성패션연구소는 ‘2025년 한국 패션 산업 10대 이슈’를 공개하고 올해 패션 산업 핵심 키워드로 ‘BACKFILLED(보완)’를 제시했다. 글로벌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 속에서 과도한 확장보다 효율과 안정에 초점을 맞추 산업 전반의 공백을 보완해온 한 해였다는 분석이다.삼성패션연구소는 올해 패션 시장 환경을 ‘버티며 나아가는 시장’으로 진단했다. 경기 침체와 이상기후, 물가 상승 등 영향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패션은 대표적인 소비 축소 대상이 됐고 업계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연구소는 올해와 내년 패션 시장 성장률을 각각 2.4%로 전망했다.해외 브랜드 국내 진입 확대도 주요 흐름으로 꼽혔다. 한국 시장이 아시아 전반 트렌드를 시험하는 테스트베드로 부상하면서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브랜드들이 직진출 또는 파트너십 방식으로 잇따라 상륙했다.업황 둔화 속에서 카테고리 확장을 통한 성장 전략도 두드러졌다. 의류 중심 브랜드들이 잡화·뷰티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성별·연령 타깃을 확장하면 고객 접점을 다각화하고 있다.내수 부진과 맞물려 K-패션의 글로벌 진출은 가속화됐다. 대형 패션 기업과 신진 브랜드 모두 중국, 동남아, 유럽, 미국 등 해외 시장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삼성패션연구소는 소비 측면에서는 ‘검소하지만 세련된 소비’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가격 대비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초저가 의류, 편의점 패션, 빈티지 시장에 대한 관심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캐릭터 IP 영향력 확대, 상권별 특색 강화, 러닝 열풍 확산, 기후 대응형 상품 확대, 멀티 스타일링 수요 증가 등도 올해 패션 산업을 설명하는 주요 키워드로 제시했다.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2025년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확장보다 내실에 집중하면 산업 전반의 공백을 보완한 해”라면서 “효율화와 안정적 운영이 내년에도 중요한 기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대우건설은 지난 12일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 1004매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9세 이하 소아암 환아를 대상으로 치료비와 조혈모세포 이식 비용 지원을 비롯해 정서 지원, 학교 복귀 지원, 보호자 상담 및 교육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헌혈증 기부는 치료 과정에서 반복적인 수혈이 필요한 환아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데 활용된다.이번에 전달된 헌혈증 1004매는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것이다. 해당 헌혈증은 다량의 혈액 수혈이 필요한 소아암 환아들이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헌혈증이 치료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대우건설은 헌혈증 기부 외에도 서울노인복지센터 무료급식 지원, ‘으쓱(ESG) 투게더’ 기부 챌린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삼성전자가 강력한 주름 제거 기능을 탑재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신제품을 공개한다.삼성전자는 다음 달 4일(현지시간) CES 2026에 앞서 ‘더 퍼스트 룩(The First Look)’ 행사를 열고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스팀 다리미처럼 의류 주름을 관리해주는 주름집중케어 기능이라고 한다. 삼성전자 측은 고온 스팀과 강력한 바람을 활용해 구겨진 옷감의 주름을 펴주는 동시에 의류에 밴 냄새 제거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외출 전이나 바쁜 아침에도 주름진 옷을 빠르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디자인과 사용 경험도 한층 강화됐다고 한다.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는 드레스룸이나 거실, 현관 등 다양한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게 일체감있는 원바디 디자인을 적용했다. 조작 디스플레이는 성인이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도록 위치를 높였고 화면 크기도 기존보다 커진 2.8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또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연동해 세탁부터 의류 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 케어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비스포크 AI 콤보에서 블라우스 코스를 선택하면 에어드레서에 블라우스 건조 코스가 자동 설정돼 세탁 이후 섬세한 건조와 주름 관리가 연속적으로 이뤄진다.기존 모델에서 호평을 받은 기능은 이번 제품에도 유지됐다. 의류 안팎에 바람을 불어 오염물질을 털어내는 ‘듀얼에어워시’와 고온 스팀으로 탈취와 살균을 동시에 수행하는 ‘듀얼제트스팀’ 기능이 그대로 적용됐다.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의류 관리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신제품에 다양한 혁신 기술을 적용했다”면서 “가사 노동 부담을 줄이고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삼성물산이 호주에서 대규모 고압직류송전(HVDC) 공사를 수주하면서 에너지 인프라 사업 확대에 나섰다.삼성물산은 호주 빅토리아주와 타즈매니아주를 잇는 ‘마리너스 링크(Marinus Link) HVDC 프로젝트’를 조인트벤처(JV) 형태로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체 공사비는 약 9400억 원 규모로, 이 가운데 삼성물산 지분은 50%에 해당하는 약 4700억 원이다.이번 프로젝트는 지중 케이블 설치를 위한 토목공사와 송전 변환소 건설을 포함하는 패키지 공사다. 삼성물산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시공사가 설계에 참여하는 ECI(Early Contractor Involvement) 방식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해 최적화된 설계안과 기존 HVDC 사업 수행 경험을 제시하면서 발주처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삼성물산은 아랍에미리트(UAE) HVDC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수행 역량을 이번 수주 과정에서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호주 내 대형 송전 인프라 사업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김성준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마리너스 링크 HVDC 프로젝트는 호주 시장에서 삼성물산의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호주를 비롯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물산은 올해 7월 약 2000억 원 규모의 호주 빅토리아주 나와레(Gnarwarre) 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을 수주하는 등 올해에만 호주 에너지 시장에서 누적 수주액 1조 원을 달성했다.삼성물산은 2023년 ‘멜버른 재생에너지 허브(MREH)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호주 에너지 시장에 진출했고 현재까지 총 2.9G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번 HVDC 사업 수주를 계기로 호주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미스토홀딩스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고 100억 원 규모 자사주를 추가로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소각되는 자사주는 약 2682억 원 규모로 전체 발행주식총수의 약 11.7%에 해당한다. 회사 창립 이후 최대 규모 자사주 소각이다.이번 자사주 소각은 미스토홀딩스가 추진 중인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 전략 일환이다. 미스토홀딩스는 지난해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보유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주당순이익(EPS)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취득은 미스토홀딩스가 앞서 발표한 ‘2025~2027년 3년간 5000억 원 규모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조치다. 미스토홀딩스는 올해 상반기 1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고 9월에 200억 원 추가 매입을 결의한 데 이어 이번 결의까지 포함해 2025년에만 총 18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배당도 병행하고 있다. 미스토홀딩스는 지난달 주당 940원, 총 504억 원 규모의 특별배당을 확정하며 4년 연속 배당 기조를 이어갔다. 이를 포함한 올해 누적 주주환원 규모는 총 2300억 원으로, 2025~2027년 3년간 목표 금액인 5000억 원 대비 약 46%를 첫해에 달성한 셈이다.미스토홀딩스는 향후에도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호연 미스토홀딩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단기적인 주가 부양을 위한 조치가 아니라 장기적인 성장성과 주주 신뢰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안정적인 재무 구조와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미스토홀딩스는 올해 사명을 휠라홀딩스에서 변경하고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고려아연이 추진하는 미국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를 두고 증권가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은 대규모 투자와 생산능력 확보를 통해 고려아연이 미국 정부의 핵심 공급망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려아연은 지난 15일 미국 국방부와 상무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제련소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투자 규모는 자본적지출(Capex) 기준 약 10조 원(66억 달러)으로 운영자금과 금융비용을 포함하면 총 11조 원(74억 달러)에 달한다.미국 제련소는 2029년부터 단계적으로 가동 및 상업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간 약 110만 톤의 원료를 처리해 54만 톤 규모의 최종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 품목은 아연과 연, 동 등 기초금속을 비롯해 금과 은, 안티모니·인듐·비스무트·텔루륨·카드뮴·팔라듐·갈륨·게르마늄 등 전략광물과 반도체용 황산 등이다.증권가에서는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에 추진 중인 대규모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를 두고 투자 규모와 생산능력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이정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는 사실상 ‘작은 온산 제련소’에 해당하는 규모”라면서 “아연 30만 톤, 연 20만 톤, 구리 3만5000톤, 은 1000톤, 금 5.8톤, 안티모니 2,559톤과 희소금속 8종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이 연구원은 “해당 광물들은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방위산업 등에 필수적인 원재료로 미국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이라며 “미국 내에서 생산과 판매가 동시에 이뤄질 경우 공급 안정성과 판로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했다.홍광표 맥쿼리증권 연구원도 “미국 정부가 희토류와 전략광물 제련 역량을 자국 내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고려아연에 직접 투자하고 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면서 “고려아연은 미국 정부의 전략적 자산으로 부상했다”고 전했다.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상무부와 국방부가 직접 참여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단순한 민간 투자를 넘어선다”며 “미국의 공급망 재편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향후 수익성은 금속 가격과 차입금리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면서도 “미국 공급망 밸류체인에 편입되면서 판매 불확실성이 낮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업계에서는 고려아연이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온산 제련소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미국 내 전략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지역별 생산 거점을 갖춘 구조가 향후 사업 안정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1호 가로주택정비사업 준공 주택인 ‘덕수연립’에 사업 소개 쇼룸을 개장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쇼룸은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사업 장점과 비전 등을 서울 지역 첫 준공 사례인 ‘덕수연립’을 통해 알기 쉽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한다. ‘덕수연립’은 조합 설립 이후 5년 만에 준공돼 도심 내 노후 주거지가 공공 참여를 통해 비교적 빠르게 정비된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쇼룸은 총 3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서울형 공공 도심정비사업을 소개하는 ‘홍보존’을 비롯해 ‘덕수연립’ 사업 추진 경과를 살펴볼 수 있는 ‘기록관’, 이케아 홈스타일링을 적용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요 입주 계층의 취향을 반영한 인테리어를 선보이는 ‘체험존’ 등이다.쇼룸은 18일부터 내년 2월까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방문을 원하는 경우 유선이나 이메일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순차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이상욱 L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쇼룸은 단순한 모델하우스를 넘어 공공이 제시하는 새로운 도심 정비 모델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공간”이라면서 “조합 설립 후 5년 만에 입주를 이룬 덕수연립 사례를 시작으로 서울 전역 노후 주거지 정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올겨울 물에 강한 소수성 다운 충전재 ‘알파다운(Alpha Down)’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겨울철 백패킹은 갑작스러운 바람과 눈·비, 결로와 땀 등으로 의류가 쉽게 젖는 환경이다. 이동과 휴식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체온 유지가 중요한 만큼, 다운이 젖을 경우 보온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일반 다운은 물에 닿으면 충전재가 달라붙고, 보온의 핵심인 공기층 구조가 무너지면서 성능 유지에 한계가 있다는 게 코오롱스포츠 측 설명이다.코오롱스포츠 측은 ‘알파다운’이 이러한 다운의 한계에 주목해 개발된 충전재라고 설명했다. 악천후로 젖더라도 빠르게 건조되고 보온 성능이 쉽게 저하되지 않도록 설계됐다는 것이다. 물과 섞이지 않고 밀어내는 성질의 소수성 다운으로, 친환경 발수 처리(PFC-free)를 적용해 다운 입자 하나하나에 균일한 발수 코팅층을 형성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물이 깃털 내부로 스며들기보다 겉에서 튕겨 나가며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다운이 쉽게 젖거나 뭉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공기층이 유지돼 보온력과 볼륨감도 비교적 오래 지속된다고 전했다.알파다운은 코오롱스포츠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백패킹(BPL) 시리즈’ 다운 제품에 처음 적용됐다. 코오롱스포츠 측은 BPL 시리즈가 백패킹 라이트의 특성에 맞춰 경량성과 기능성을 함께 고려한 제품군이라고 설명했다. 알파다운은 이 가운데 미드·헤비 다운과 다운 베스트, 다운 팬츠에 적용됐다고 밝혔다.해당 제품에는 초경량이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퍼텍스 퀀텀(Pertex Quantum) 원단이 사용됐다고 한다. 퍼텍스 퀀텀은 방풍과 발수 기능을 갖춘 소재로 백패킹을 비롯한 다양한 아웃도어 환경에서 활용이 가능하다.한편 코오롱스포츠는 다운 제품 선택 기준을 보다 명확히 제시하기 위해 ‘코오롱스포츠 써멀 인덱스(KOLON SPORT THERMAL INDEX·KTI)’를 새롭게 개발했다고 밝혔다. KTI는 다운 제품별 내한 온도 테스트를 기반으로 착용 환경에 따라 제공되는 보온 수준을 1~5단계로 구분해 제시하는 시스템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올해 백패킹 시리즈를 포함한 일부 다운 제품에 해당 기준을 적용했으며 내년 가을·겨울 시즌에는 다운 전 제품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알파다운’은 젖기 쉬운 환경에서도 보온력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 충전재”라면서 “겨울 백패킹을 포함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가 이달 19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단지는 용인신대피에프브이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며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811 일원 신대지구 A1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 총 7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569가구 ▲84㎡B 163가구 ▲84㎡C 52가구다.분양 일정은 이달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31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7일이며 정당계약은 같은 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용인시 또는 수도권 거주자 가운데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이고 지역·면적별 예치금 요건을 충족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나 세대주가 아니어도 청약할 수 있다. 특히 비규제지역에 해당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가 적용되고 실거주 의무와 재당첨 제한은 없다. 분양권은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고 입주 예정일은 2028년 12월이다.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는 옛 용인세브란스병원 일대를 정비한 도시개발사업지다. 주변에 문화공원과 주차장 등 도시기반시설이 단계적으로 조성되고 있고 인근 역북·역삼지구(계획)와 함께 용인의 새로운 주거벨트를 형성하고 있다.단지는 에버라인 명지대역 도보권에 있고 수인분당선 기흥역 환승을 통해 강남과 판교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가능하다. 경강선 연장 사업도 추진 중이다. 서용인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고 향후 동용인IC가 개설되면 세종포천고속도로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국도 45·57호선 확장과 국지도 84호선 개설도 추진되고 있다.현재 용인시 처인구에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중이다. 삼성전자가 조성하는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단지에서부터 차량으로 10분대, SK하이닉스가 추진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30분대 거리에 위치한다. 제2용인테크노밸리와 용인국제물류4.0 유통단지도 인근에 있다.교육 환경으로는 서룡초가 도보 거리에 있으며 용신중·용인고·명지대·용인대 등이 가깝다. 역북동 학원가와 용인중앙도서관도 인접해 있다. 단지 앞으로는 금학천이 있고 신대문화공원과 번암공원 등 녹지 공간도 있다.또 도보 10분 거리에는 용인시청과 용인세무서, 용인우체국,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동부경찰서,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등이 모여 있는 용인 행정타운이 있다. 이마트와 더와이스퀘어(롯데시네마) 등 쇼핑·문화시설 이용도 가능하다.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전 가구 맞통풍 구조의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현관과 주방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확보했고 주차 공간은 가구당 1.44대 규모로 마련된다고 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그리너리 스튜디오를 비롯해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어린이도서관, 스터디룸, 독서실, 공유오피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분양 관계자는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는 역세권과 교육 환경, 반도체 클러스터 접근성을 갖춘 단지”라면서 “비규제지역의 장점도 더해져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미스토홀딩스는 2026년 중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싸이칸타워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라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공시에 따르면 이번 사옥 이전과 관련한 투자 규모는 약 1950억 원이다. 이는 올해 3분기 말 기준 연결자산총액 약 5조5023억 원 대비 약 3.5% 수준으로, 미스토홀딩스 측은 재무 안정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집행되는 투자라고 설명했다.미스토홀딩스는 이번 사옥 취득이 단기적인 비용 증가보다는 중장기적인 자산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입장이다. 강남권 상업용 부동산의 자산 가치와 유동성을 고려할 때 안정적인 실물 자산 확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본사 이전은 사업 확장에 따른 조직 규모 확대와 사무 공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기존 사옥의 공간적 제약을 해소하고, 업무 환경 개선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미스토홀딩스는 지난 4월 사명을 휠라홀딩스에서 변경한 이후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략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 재편을 진행하고 있다. 중화권 라이선스 및 유통 사업 확대와 신규 브랜드 편입이 이어지면서 조직과 사업 규모도 확대되는 추세다.최근 금리 상승과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자가 사옥 확보는 기업의 안정성을 높이는 요소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핵심 업무지구에 위치한 사옥은 인재 확보와 조직 운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다.미스토홀딩스는 본사 이전을 계기로 지주사로서의 전략·관리 기능에 집중하는 한편,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 기업으로의 전환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미스토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사옥 이전은 재무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라면서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GS건설은 주택 브랜드 자이(Xi)가 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아파트 입주 물량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약 27만8000가구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GS건설 자이는 총 2만8669가구가 입주해 전체의 약 10%를 차지했다. 이는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이다.업계에서는 자이의 입주 물량 확대가 단순한 공급 규모를 넘어 브랜드 선호도와 신뢰도가 함께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자이는 부동산R114가 발표한 2025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종합 1위를 기록했다.실거래가 기준으로도 입증된다. 올해 6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전용면적 135㎡ 입주권이 71억 원에 거래됐다. 이는 재건축·재개발 예정 단지를 제외한 잠원동 내 최고가다. 전용 84㎡ 입주권 역시 56억5000만 원에 거래되며 동일 면적 기준 최고가를 기록했다. 올해 입주한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전용 114㎡ 입주권은 지난 9월 19억 원에 거래되며 철산동 내 최고가를 기록했다.업계에서는 이 같은 가격 흐름의 배경으로 자이가 일관되게 구축해 온 상품 완성도를 꼽고 있다. GS건설은 층간 소음 저감 바닥 구조를 비롯해 조명 일체형 설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주거 환경 설계 등을 적용하며 주거 품질을 강화해 왔다.디자인 부문에서도 성과를 냈다. GS건설은 ‘IDEA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브랜드 갤러리 ‘하우스자이’와 미래 주거기술 체험 공간 ‘자이랩(Xi Lab)’으로 각각 본상을 수상했고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까지 포함해 올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했다.입주 이후 관리 체계도 운영 중이다. GS건설은 입주 1~2년 차 단지를 대상으로 공용부를 점검·보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입주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난 단지를 대상으로도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1년간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하자 판정은 0건으로 집계됐다.GS건설 관계자는 “자이는 공급 이후까지 품질과 책임을 관리하는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주거 품질과 고객 신뢰를 중심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한일홀딩스와 한일시멘트는 2025년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각각 1000원을 지급한다고 16일 공시했다. 한일홀딩스는 전년 대비 70원 증가했으며, 한일시멘트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다.시멘트 업계는 건설 경기 둔화로 내수 출하량이 3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도 양사는 배당 규모를 유지했다.한일홀딩스는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1조4587억 원, 영업이익 109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약 1조6190억 원, 영업이익 약 2450억 원 대비 매출은 약 9.9%, 영업이익은 약 55.5% 감소했다. 한일시멘트 역시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1조636억 원, 영업이익 11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8.1%, 영업이익은 약 51.2% 줄었다.매출과 수익성이 동시에 둔화된 상황에서도 양사는 배당을 축소하지 않았다. 한일홀딩스와 한일시멘트는 2025년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각각 100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전년 대비 배당금을 상향한 한일홀딩스는 1969년 상장 이후 56년 연속 배당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5년간 배당금 역시 꾸준히 증가하면서 실적 변동성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한일시멘트도 업황 부진 속에서 배당을 유지하며 주주환원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우선하는 경영 판단이라는 해석이다. 한일홀딩스 관계자는 “지주사 체제 하에서 주주환원 강화 기조는 변함없이 이어질 것”이라며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