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영

황소영 기자

동아닷컴 비즈앤머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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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소영 기자입니다.

fangso@donga.com

취재분야

2026-05-04~202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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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름값 2000원’ 국민 고통 받는데… 에쓰오일, 적자 200억→1조2300억 흑자 전환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2000원(오피넷 전국 평균 기준) 넘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정유사 에쓰오일(S-OIL)은 실적을 크게 개선하면서 수익성을 대폭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가로 전 국민이 고통받는 가운데 정유사는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실적 파티를 벌이는 모습이다. 특히 에쓰오일의 경우 모회사 사우디 아람코와의 특수 관계를 기반으로 공급 안정성까지 유지했다고 한다. 에쓰오일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231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작년 1분기 영업이익은 영업손실 215억 원이었지만 무려 1조2500억 원이나 수익을 확대한 것이다. 직전 분기(3719억 원)와 비교해도 3배 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에쓰오일 측은 이번 실적 대부분이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재고효과와 래깅효과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재고 관련 효과 규모만 6434억 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전했다. 래깅효과는 저가에 확보한 원유를 시차를 두고 높은 가격에 판매하면서 발생하는 구조적 이익을 의미한다. 국제유가 급등 시 정유사는 기존 재고만으로도 큰 폭의 평가이익과 판매마진 확대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중동 전쟁 여파로 리터당 2000원 수준 고유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정유사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셈이다에쓰오일 관계자는 “유가는 정유사가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현재 반영된 이익 상당 부분은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장부상 재고 가치가 높아진 영향으로 향후 유가가 하락하면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판매 확대만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아니라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회계상 효과 성격도 상당 부분 포함돼 있다는 취지다.실제로 에쓰오일 정유부문이 실적 주도… “싸게 산 원유 비씨게 판 효과”특히 이번 분기 실적은 정유부문에 집중됐다.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1조390억 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약 84%를 차지했다. 반면 석유화학부문은 255억 원, 윤활기유부문은 1666억 원에 그쳤다. 사실상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정유사업 수익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셈이다.중동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심화된 상황에서도 에쓰오일은 원유 공급 안정성을 유지했다고 강조햇다. 모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와의 장기 구매계약 및 관계사 바흐리(Bahri)와의 장기 운송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원유 도입과 공급망 확보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전쟁으로 인해 국내 원유 수급이 불안정하고 이로 인해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는 원론적인 개념과 배치되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에쓰오일 관계자는 “최근처럼 공급 불안 상황에서도 원유 도입을 차질 없이 운영한 것은 회사 경쟁력 차원“이라며 ”국제 원유가격 상승과 별개로 공급망 자체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온 결과“라고 말했다.시장에서는 이 같은 설명만으로 소비자 불만과 초과이익 논란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에쓰오일 측은 재고 관련 이익 상당 부분이 회계상 효과 성격이라고 설명했지만, 동시에 1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만큼 단순한 ‘장부상 착시’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다. 특히 재고효과를 제외한 실질 수익 규모를 별도로 공개하지 않은 상황에서 결과적으로 막대한 수익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이어질 수 있다.원유 조달 안정성 논리 역시 비슷한 비판을 받는다. 에쓰오일은 장기 계약 기반 공급망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실제 조달 경쟁력이 존재했다면 그 혜택이 소비자 가격 안정에도 일부 반영됐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공급 안정성은 실적 개선 근거로 내세우면서도 판매가격 인하로는 연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소비자 체감과 괴리가 있다는 평가다.판매가격 논란에 대해서도 에쓰오일 관계자는 ”정부 최고가격제 상한선보다 낮은 수준에서 판매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가격 제한 정책과 관련한 문제는 없었다“면서 ”국제유가가 단기 조정을 받았던 시기에도 실제 평균 도입단가와 환율, 운송비 등을 고려하면 여전히 원가 부담이 높은 구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유업 특성상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판매가격에 즉각 반영되기 어려운 구조“라고 덧붙였다.다만 업계에서는 에쓰오일이 언급한 ‘정부 최고가격제 상한선 이하 판매’가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소비자가 실제 체감하는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은 국제유가 하락 국면에서도 리터당 2000원 안팎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오피넷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4월 초 리터당 1916원 수준에서 국제유가 조정 이후에도 1990원대를 거쳐 2000원선에 근접했다. 법적 상한선 준수 여부와 별개로 소비자 부담이 실제로 완화됐는지가 더 중요한 문제라는 지적이다. 국제유가가 단기 급락했던 시기에도 주유소 판매가격 인하 속도는 제한적이었다는 점에서 상한제 준수만으로 초과이익 논란을 해소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한편 일각에서는 정유사업 특성상 국제유가 급등기에는 초과이익이 발생하지만 반대로 유가 급락 시에는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실제 에쓰오일 역시 2분기 전망 자료를 통해 향후 유가 하락 시 재고 관련 손실 및 래깅효과로 인한 영업이익 하방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실적을 계기로 고유가 부담은 소비자와 산업계가 떠안고, 정유사는 가격 급등 국면에서 수익성을 확대하는 구조적 문제 역시 부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국제유가 상승 부담은 소비자와 제조·물류업계에 집중된 반면, 정유업계는 공급 불안과 가격 급등 국면 속에서 실적 호황을 이어가는 모습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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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건설부문, 금융사와 맞손… 부동산 개발사업 본격 확대

    한화 건설부문이 증권사들과 손잡고 부동산 개발사업 확대에 나섰다. 시공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개발과 금융을 결합한 디벨로퍼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한화 건설부문은 최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과 각각 ‘부동산 개발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마스턴투자운용과 협력 관계를 구축한 데 이어 금융 파트너십을 추가 확대하는 차원이다.이번 협약은 기존 도급형 사업 구조를 넘어 사업 초기 단계부터 금융기관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한다. 각 사는 신규 개발사업 발굴은 물론 공동 법인 설립 등 우량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한화 건설부문은 설계·시공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증권사들은 자금 조달과 재무적 리스크 관리, 금융 자문, 자기자본 투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시공사와 금융사가 초기 사업 구조 설계 단계부터 함께 참여하는 형태가 점차 확대되는 흐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금리 부담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확대 영향으로 자금 조달 안정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일수록 금융 구조 설계와 리스크 관리 역량이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분위기다.이에 따라 대형 건설사들도 단순 시공 수주보다 개발사업 직접 참여와 금융 연계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확보하면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다.한화 건설부문 역시 최근 복합개발과 도시개발 사업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향후 자체 개발사업과 민간 복합개발 프로젝트 확대를 위한 기반 구축 성격이 강하다고 보고 있다.윤성호 한화 건설부문 개발사업본부장은 “금융과 시공의 결합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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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합포구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 견본주택 1만5000명 발길… “지방 분양 양극화”

    지방 분양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이례적인 흥행이 나타났다. 태영건설이 공급하는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 견본주택에 개관 사흘 만에 1만 5000명이 방문하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 청약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이번 흥행의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지난해부터 분양 시장은 ‘초양극화’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시장 전반의 침체 속에서도 서울 강남권과 일부 지방 대장주 단지에서는 수십·수백 대 1의 경쟁률이 형성됐다. 미분양 우려로 지방 분양 물량 자체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공급이 있어도 외면받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이 가운데 마산합포구의 흥행은 뚜렷하게 눈에 띈다.핵심은 공급 희소성이다. 마산합포구에서 브랜드 대단지가 공급된 것은 약 5년 만이다. 오래된 구축 아파트만 즐비한 지역에서 이사를 원해도 선택지가 없었던 대기 수요가 이번 분양으로 한꺼번에 터진 셈이다. 견본주택 방문객 사이에서 “근처에 새 아파트가 거의 없어 선택지가 없었는데 오랜만에 1250가구 규모의 브랜드 단지가 나왔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한다.단지는 총 7055가구 규모 메트로시티 브랜드타운의 마지막 퍼즐이기도 하다. 기존 브랜드타운에 대한 신뢰가 이미 형성된 상황에서 완결 단지라는 상징성이 추가 수요를 자극했다.흥행의 두 번째 이유는 실수요자 중심의 설계다. 전 739가구를 전용 59~84㎡ 중소형으로 구성해 투자보다 거주 목적의 청약자를 겨냥했다. 단지 앞 마산초등학교,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인근 병설유치원·중고교를 아우르는 ‘15년 안심 학세권’은 학부모 수요를 집중적으로 흡수했다.계약 조건도 부담을 낮췄다. 계약금 5%, 중도금 무이자 조건은 고금리 환경에서 실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주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분양가 역시 주변 구축 대비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견본주택 현장에서 이어졌다.미분양이 많은 지방에서도 청약 대박이 터지는 단지들의 공통점은 ‘대체 불가 입지’를 갖췄다는 점이다.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도 이 공식에 부합한다. 5년간 공급이 없었던 지역, 브랜드타운 완성이라는 희소성, 학세권·자연환경·생활 인프라의 결합이 침체한 지방 분양 시장에서도 수요를 끌어낸 원동력이 됐다. 청약은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접수로 이어진다. 당첨자는 19일에 발표된다. 입주는 2029년 1월 예정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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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로 사회문제 해결”… SK이노베이션, 스타트업 육성 나서

    SK이노베이션이 AI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사회문제를 해결할 창업팀 발굴에 나섰다. 아이디어 검증부터 상용화, 후속 투자 연계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구조로, 단순 공모전 형태를 넘어 실제 사업화와 성장까지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SK이노베이션은 11일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 ‘AI 임팩트 솔루션(AI Impact Solution)’ 참가팀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SK이노베이션이 주최·후원하고 임팩트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전문기관인 재단법인 큐네스티가 운영을 맡는다.모집 분야는 ‘에너지 분야 AI(AI for Energy)’와 ‘사회문제 해결 AI(AI for Social Issues)’ 두 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에너지 분야 AI’는 에너지 접근성·에너지 효율·탄소 감축 등 에너지 분야 문제 해결에 기여할 AI 기반 솔루션을 대상으로 한다. ‘사회문제 해결 AI’는 돌봄·안전·환경·이동권·교육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모집한다.지원 대상은 개인 또는 5인 이하 팀이며 기업 및 사회적경제 조직은 설립 3년 이내여야 한다. 사회적 약자가 포함된 팀에는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접수는 다음 달 12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은 아이디어 공모를 넘어 사업화 전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한다는 점이다. 선발된 10개 팀에는 실증 개발비를 비롯해 AI 기술·비즈니스·임팩트 분야 전문가 멘토링, 상용화 지원, 후속 투자 연계 등이 제공된다고 한다.우수 솔루션으로 선정된 팀에는 최대 2000만 원 규모의 추가 사업화·고도화 자금도 지원한다. 사업 2년차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TIPS) 및 임팩트 투자자 연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최근 산업계에서는 AI 활용 범위가 단순 업무 효율화를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사회문제 해결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 기업들은 AI 기반 전력 효율화와 탄소 감축 기술, 에너지 데이터 분석 등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는 분위기다.SK이노베이션 역시 배터리·에너지 사업 중심 기업인 만큼 AI를 활용한 에너지 전환과 사회적 가치 창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SK이노베이션은 그동안 ESG 경영과 사회적 가치(SV) 창출을 핵심 경영 전략 중 하나로 추진해왔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AI 기술은 산업 혁신을 넘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다”면서 “아이디어 검증부터 상용화까지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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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 조직개편 본격화… 비만·항암 신약 집중 육성

    한미약품은 8일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혓다. 비만 치료제와 신약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처음 단행된 전면 조직 재편으로 연구개발(R&D)과 마케팅, 제조, 영업 조직을 핵심 사업 중심으로 재배치하며 ‘2030 중장기 비전’ 실행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한미약품은 최근 조직 체계를 ▲혁신성장 ▲지속성장 ▲미래성장 ▲성장지원 등 4개 부문 중심으로 재편했다고 전했다. 기존 본부 단위 조직을 사업 목표 중심의 ‘부문제’ 형태로 통합한 것이 핵심이다.이번 개편은 지난해 한미그룹이 발표한 ‘2030 중장기 비전’을 구체화하는 작업으로 풀이된다. 당시 한미그룹은 비만·안티에이징·디지털헬스케어·로보틱스를 미래 성장축으로 제시하고 신약·바이오 사업을 그룹 핵심 축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내놓은 바 있다.가장 큰 변화는 비만 치료제 사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성장부문’ 신설이다. 한미약품은 신제품개발센터와 마케팅센터, 평택제조센터, 의약혁신센터, 해외영업 조직 등을 한 부문에 배치해 개발부터 생산·판매까지 연결 구조를 강화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제약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른 비만 치료제 시장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특히 한미약품은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장기지속형 비만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당뇨·대사질환 분야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GLP-1 계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R&D 조직도 별도 축으로 강화했다. 기존 R&D센터는 ‘미래성장부문’으로 재편됐으며, 산하에 비만대사센터·항암센터·융합센터를 배치했다. 초기 파이프라인 발굴과 연구 독립성을 강화해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국내 영업 조직의 위상도 높였다. 기존 국내영업본부는 지속성장부문으로 승격됐다. 한미약품은 국내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고혈압·고지혈증 등 순환기 분야 강자로 꼽히는데, 기존 주력 제품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신규 치료 영역 확대까지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업계에서는 이번 조직 개편이 단순 구조조정을 넘어 ‘사업 중심형 조직’으로의 전환 성격이 강하다고 보고 있다. 과거 기능별 조직 체계에서 벗어나 개발·마케팅·영업·생산 조직을 하나의 사업 목표 아래 묶어 속도와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한미약품은 대규모 임상 투자와 신규 파이프라인 전략을 총괄할 ‘포트폴리오 위원회’도 신설했다. 임상센터를 위원회 산하로 재편해 신규 프로젝트와 품목 조정 등 전사 포트폴리오 전략을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황상연 대표는 최근 임직원 대상 CEO 레터에서 중국 병법서 ‘손자병법’에 등장하는 상산(常山)의 뱀 ‘솔연’을 언급하며 조직 개편 방향을 설명했다. 머리와 꼬리, 몸통이 유기적으로 동시에 반응하는 솔연처럼 조직 간 경계를 줄이고 빠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다.황 대표는 “이번 조직 개편은 단순한 부서 개편이 아니라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전사적 역량 집중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각 부문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통합 체제를 구축해 혁신 신약 개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성과와 실력이 공정하게 평가받는 조직 문화를 만들고, 직원들이 ‘업무를 위한 업무’가 아니라 핵심 가치 창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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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녹십자, 1분기 영업익 117억·전년比 46.3%↑… 알리글로가 견인

    GC녹십자가 면역글로불린 신약 ‘알리글로(ALYGLO)’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미국 시장 확대와 혈장 공급 안정화가 맞물리며 수익성 회복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GC녹십자는 8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4355억 원, 영업이익 11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46.3% 증가했다. 순이익은 201억 원으로 집계됐다.이번 실적 개선은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면역글로불린 제제 알리글로의 성장 영향이 컸다. 알리글로는 1분기 34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성장했다. GC녹십자 측은 미국 시장 내 처방 확대가 이어지면서 분기별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알리글로는 GC녹십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아 출시한 혈장분획제제다. GC녹십자는 그동안 국내 독감백신과 혈액제제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희귀질환·면역질환 시장 확대를 추진해 왔다. 특히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은 고령화와 면역질환 증가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알리글로가 향후 실적 핵심 품목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미국 사업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최근 발표된 미국 관세 정책에서 혈장분획제제가 면세 대상에 포함되면서 관세 부담 우려를 덜게 됐다. 업계에서는 혈액제제 특성상 공급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만큼, 이번 조치가 국내 혈액제제 기업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혈장 공급망 확대도 진행 중이다. GC녹십자는 미국 혈장센터 자회사 ABO플라즈마를 통해 현지 혈장 수급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텍사스 라레도(Laredo) 혈장센터가 FDA 허가를 획득하면서 혈장 확보 능력이 확대됐고, 연내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 추가 개소도 추진하고 있다.업계에서는 혈장 확보 경쟁이 글로벌 혈액제제 시장 핵심 변수로 꼽히는 만큼 현지 혈장센터 확대가 중장기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글로벌 혈액제제 시장은 CSL베링, 다케다, 그리폴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혈장센터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분야다.사업 부문별로는 혈장분획제제 매출이 1149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처방의약품 816억 원, 백신제제 568억 원, 일반의약품 및 소비자헬스케어 부문이 324억 원을 기록했다.연결 자회사 실적도 공개됐다. GC셀과 GC녹십자엠에스는 각각 374억 원, 23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GC녹십자웰빙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판매 효과로 49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다만 GC녹십자는 지난 3월 GC녹십자웰빙 지분을 GC(녹십자홀딩스)에 매각해 2분기부터 연결 대상에서는 제외된다.GC녹십자 관계자는 “주요 품목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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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난임 치료제 ‘유티프로’ 출시… 황체기 보조요법 선택지 넓혔다

    LG화학은 8일 황체기 보조요법용 난임 치료제 ‘유티프로주 25mg(유티프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내 난임 시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기존 배란유도 중심에서 착상·임신 유지 단계까지 치료 영역을 확대하며 여성 건강 사업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국내 난임 시장은 최근 수년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난임 시술 건수는 2022년 20만건을 넘어섰다. 특히 체외수정(IVF) 시술 비중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시험관 시술 중심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결혼·출산 연령 상승도 시장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 난임 시술 환자 평균 연령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40대 이상 고령 난임 환자 증가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고령 환자일수록 황체 기능 저하 가능성이 높아 프로게스테론 보조요법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고 설명한다.황체기 보조요법은 시험관 시술의 마지막 단계로 불린다. 프로게스테론은 배아가 자궁내막에 안정적으로 착상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호르몬인데,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는 난자 채취와 과배란 유도 과정으로 인해 황체 기능이 약화될 수 있어 별도 호르몬 보충 치료가 필요하다.LG화학은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맞춰 난임 치료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LG화학은 1990년대부터 난임 치료제 사업을 이어온 국내 대표 기업 중 하나로, 과배란 유도제 ‘폴리트롭’ 등을 중심으로 난임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여성 건강 분야를 미래 성장 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난임 치료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힘을 싣고 있다.이번 유티프로 출시는 기존 배란 유도 중심 사업에서 착상·임신 유지 단계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LG화학이 난임 치료 ‘전 주기’ 솔루션 구축에 본격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시장 구조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현재 국내 피하주사형 프로게스테론 제제 시장은 사실상 단일 수입 제품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공급망 변수나 수입 차질 발생 시 의료 현장의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코로나19 이후 의약품 공급 안정성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국내 공급 기반 확대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유티프로는 자가주사가 가능한 피하주사 제형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기존 질정은 사용 편의성은 있지만 분비물이나 자극감 부담이 있고, 근육주사는 통증과 반복 투여 부담이 크다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피하주사는 상대적으로 통증 부담을 줄이면서 환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LG화학은 올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향후 의료진 대상 심포지엄 등을 통해 황체기 보조요법의 임상 활용과 제품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김성호 LG화학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은 “결혼 및 출산 연령 상승과 함께 보조생식술 의약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여성 건강 분야에서 의료 현장의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인 치료 솔루션을 지속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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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내가 사육사”… 안성팜랜드, 가정의 달 체험형 ‘플레이팜’ 운영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안성팜랜드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체험형 프로그램 ‘플레이팜(Play Farm)’을 25일까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플레이팜 구역에서는 새끼 가축 먹이 주기, 양털 만지기, 사육사 코스튬 체험, 전통 놀이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운영된다고 한다. 특히 닭으로 구성된 밴드 ‘깃털즈’는 깜찍한 움직임과 유쾌한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예정이라고 한다.강민경 안성팜랜드 분사장은 “안성팜랜드는 아이들이 동물과 직접 교감하며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 현장을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가족 단위 고객에게 즐거움과 교육적 가치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운영하는 체험형 목장 안성팜랜드는 국내 최대 규모 농업·축산 테마파크다.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이 곳은 약 129만㎡(약 39만평) 규모 부지에 초지와 방목장, 체험목장, 계절별 꽃밭 등을 갖추고 있다. 1969년 조성된 ‘한독낙농시범목장’을 전신으로 하며 현재는 연간 약 55만 명이 찾는 가족형 농업관광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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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크림 찹쌀떡’ 성공 잇는다… 농협경제지주, 가공식품 집중 육성

    농협경제지주가 가공식품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망을 넓히고 SNS·인플루언서 마케팅까지 강화하며 농협 가공식품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농산물 유통을 넘어 고부가가치 식품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농협경제지주는 8일 마케팅 원스톱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농협 가공식품 판로 확대 전략과 마케팅 지원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농협 가공공장, 식품연구소, 농협식품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주요 지원사업 안내와 SNS 마케팅 교육, 신제품 유통·판매 전략 등이 소개됐다고 한다. 식품 마케팅 전문가의 히트상품 개발 사례 발표도 함께 진행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경제지주는 최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가공식품 사업을 핵심 전략 분야로 육성하고 있다. 기존 농산물 유통 중심 사업에서 나아가 간편식(HMR), 디저트, 건강식품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군 확대에 집중하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 것이다. 특히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한 디지털 마케팅과 브랜드 전략 강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실제 농협경제지주는 지난해 마케팅 원스톱 지원사업을 통해 27개 농협의 쌀 가공식품과 간편식(HMR) 등 39개 제품을 집중 지원했다. 백화점 팝업스토어 운영과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에 집중한 결과 총 79억 원 규모의 매출 성과를 거뒀다.대표 사례로는 익산농협 생크림 찹쌀떡이 꼽힌다. 해당 제품은 백화점 팝업스토어와 SNS 입소문을 기반으로 빠르게 인지도를 높이며 농협 가공식품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 공덕농협 고구마스낵과 고삼농협 탕류 제품 역시 온라인 중심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며 호응을 얻었다.경제지주는 단순 제품 생산 지원을 넘어 상품 기획부터 유통·홍보·판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최근 소비 흐름에 맞춘 프리미엄 간편식과 건강식품,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 제품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장지윤 농협경제지주 식품지원부장은 “가공식품은 우리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비를 확대하는 핵심 사업”이라면서 “시장 밀착형 마케팅 지원을 통해 농협 가공식품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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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임직원과 함께 중랑천 생태정원 조성 준공

    대우건설은 지난 7일 서울시 성동구 중랑천 일대에서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환경 개선을 위한 환경 생태 복원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친환경 생태공간 ‘대우건설 네이처(Nature)’ 정원을 준공했다고 8일 밝혔다.대우건설 네이처는 서울 성동구 살곶이체육공원 인근 시민 휴게공간에 조성된 수달 테마 생태정원으로, 중랑천 생태계 회복과 시민 휴식 공간 제공을 목적으로 마련됐다고 한다. 지난 1월 대우건설은 서울시 성동구 및 사회적협동조합한강과 ‘ESG 실천을 통한 중랑천 생태활동 활성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에 따라 생태 복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대우건설 측은 이번 정원 조성에는 지난 4월부터 이어진 임직원 봉사활동이 기반이 됐고 약 140주의 초화류 및 관목이 식재됐다고 한다.특히 이번 활동에는 임직원 75명이 참여해 중랑천 야생동물 생추어리 일대에서 단풍잎돼지풀과 가시박덩굴 등 생태교란종을 집중 제거하고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한다. 토종 생물 서식 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태면서 수달과 원앙 등 야생동물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대우건설은 도심 하천과 도시 생태계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ESG를 실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 현장과 연계해 기업의 기술과 자원을 생태 회복 및 생물다양성 증진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도심 하천의 생태 회복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하천 정화 활동과 식재 봉사 등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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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방산 대세는 통합·대형화…한화, KAI 경영 참여 본격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을 5.09%로 끌어올리고 경영 참여를 선언하면서 앞으로 전략과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3월 관계사와 함께 KAI 지분 4.99%를 확보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에 추가로 10만 주(0.1%)를 매입했다. 그러면서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공식 변경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연말까지 총 5000억 원을 KAI 주식 매입에 투입할 계획이다.업계에서는 이번 행보를 단순한 지분 투자 이상 신호로 읽는다. 라인메탈 BAE시스템스 에어버스 등 글로벌 방산기업들이 육·해·공·우주를 아우르는 통합 포트폴리오 구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한국에도 ‘내셔널 챔피언’ 기업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한국형 록히드마틴 등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모양새다.한화와 KAI 공통분모 ‘KF-21’… “엔진·체계종합 수직계열화 시너지 가능성” 양사의 협력은 이미 KF-21 초음속 전투기를 중심으로 본격화하고 있다. KAI가 전투기 기체 설계와 체계종합을 담당하는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엔진 부품·정비(MRO), 차세대 엔진 국산화,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등 핵심 구성 요소 분야에서 역할을 맡고 있다. 업계에서는 완제기 플랫폼과 엔진·무장·전자체계 역량이 결합될 경우 개발 효율성과 수출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네트워크 기반 전장관리체계 분야에서도 시너지가 기대된다. 한화시스템은 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전술데이터링크와 지휘·통제·통신·정보(C4I)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KAI는 전투기와 무인기 등 공중 플랫폼 체계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업계에서는 양사의 기술을 결합할 경우 지상·공중·우주 자산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고 작전을 수행하는 전영역 작전(MDO) 체계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 무기 판매를 넘어 통합 전장관리 솔루션 형태의 패키지 수출 경쟁력도 강화될 수 있다는 평가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KAI는 국내 유일 완제기 개발·제작 업체인 동시에 중·대형 위성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우리 항공엔진·레이더·우주발사체 기술과 결합하면 유무인 복합체계부터 우주 플랫폼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양사는 2월 ‘방산·우주항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첨단 항공엔진 국산화 개발, 수출 목적 무인기 공동개발, 글로벌 상업 우주 시장 공동 진출 등 분야에서 중장기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KAI가 보유한 완제기 수출 역량에 한화그룹 글로벌 영업망과 투자 DNA가 더해질 경우 수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글로벌 방산은 ‘통합’ 전쟁 중… 에어버스·라인메탈도 뭉쳤다 최근 글로벌 방산업계 화두 중 하나는 ‘통합’이다. 라인메탈이 해양 방산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에어버스가 국경을 넘어 탄생했듯 한화와 KAI 역시 규모의 경제와 통합 시너지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독일 라인메탈은 지상 무기체계 중심 기업임에도 최근 군함 건조 부문을 인수하고 레이저 무기 개발 합작 투자를 단행했다. 프랑스 에어버스 탈레스, 이탈리아 레오나르도는 스페이스X 등장 이후 우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 통합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BAE시스템스와 노스롭그루먼은 위성 제작 및 우주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각각 인수했다.에어버스 탄생은 이 논리의 결정판으로 통한다. 1970년 컨소시엄으로 출발해 2000년 EADS로 재탄생한 에어버스는 프랑스·독일·스페인이 경쟁을 넘어 미국 항공·방산 기업들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 역량을 통합한 대표 사례다. 당시 독점 우려보다 미국 보잉·맥도널 더글러스에 대항할 체급 확보가 더 시급하다는 판단이 통합을 이끌었다. 탈레스나 레오나르도가 대형화를 선택한 것도 국내 독점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 규모가 아니고서는 차세대 기술 개발 비용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방산업계 관계자는 “한화와 KAI가 따로 경쟁하는 구조로는 글로벌 메이저 방산기업들과 체급 차이를 극복하기 어렵다”면서 “독점 논란에 매몰돼 골든타임을 놓치면 글로벌시장 주도권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말했다.창원-사천 잇는 우주항공벨트 기대… 5년 내 관련 고용 3만 명 전망일각에선 시장 독점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구조적으로 성립하기 어렵다는 반론도 나온다. 우선 두 회사 주력 시장 자체가 다르다는 것이다. 한화는 지상·해양 방산에서 무기체계를 공급하고 KAI는 항공 방산에 특화돼 있어 직접적인 시장 중복이 제한적이다. 더욱이 방위사업법은 기업이 독점적 지위를 활용해 임의로 가격을 산정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정부도 공급망 안정성과 국방력 강화라는 공익적 가치를 우선에 두고 강력한 승인·감독 시스템을 언제든 가동할 수 있다. 외교·안보·국가 전략이 종합적으로 작용하는 방산 수주 특성상, 특정 기업이 시장을 독점하고 싶다고 해서 되는 프로세스 자체가 아니라는 것이다.업계에서는 이번 한화 지분 확대 움직임의 배경에 KAI가 장기간 겪어온 구조적 한계가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도 나온다. KAI는 국내 유일 완제기 체계종합 업체라는 상징성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공공 성격이 강한 지배구조 특성상 경영 안정성과 장기투자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평가도 있었다. 특히 경영진 교체가 반복되면서 중장기 전략 연속성이 약화됐고 일부 시기에는 최고경영자 공백 장기화에 따른 의사결정 지연 우려도 제기됐다. 방산업 특성상 전투기·위성·우주발사체 사업은 수년에서 수십 년 단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데 민첩한 투자 결정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 측면에서 민간 대기업 체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약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는 단순 제조 역량을 넘어 대규모 선행 투자, 정부 간 외교 네트워크, 패키지 금융, 현지 생산 협력, 후속 군수지원 체계까지 종합적으로 요구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KAI 기술력 자체는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받지만 글로벌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보다 공격적인 투자와 전략 실행 역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었다”고 지적했다.한화는 최근 10년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삼성테크윈, 두산DST 등 대형 인수합병을 거치며 사업을 재편하고 글로벌 수출을 확대해 왔다. 특히 폴란드, 호주, 중동 등에서 대규모 방산 수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단순 무기 판매를 넘어 금융·생산·정비·현지화 패키지 사업까지 확장해 왔다. KAI의 항공 플랫폼 기술력과 한화의 자본력, 글로벌 사업 역량이 결합될 경우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업계 안팎에서 나오는 이유다.양사가 협력을 구체화하면 경남 창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과 사천(KAI)을 잇는 우주항공클러스터가 형성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경남-전남 고흥(나로우주센터)-제주(한화시스템 우주센터)를 연결하는 남부 우주산업 벨트로 확장되고 스타트업·벤처 육성, 소부장 국산화, 협력업체 해외 동반 진출 등 생태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양사의 지난해 합산 매출 규모는 약 13조 원 수준으로 직접 고용 1만 명을 기반으로 5년 내 직간접 3만 명 이상 고용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는 업계 전망도 나온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양사의 파트너십 강화는 글로벌 방산·우주항공 시장에서 원팀 전략을 통한 수주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K-방산이 세계 4대 방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산업구조 고도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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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속세 신고와 법률 서비스 한곳에… ‘도와줘 상속’ 출시

    세무법인 센트릭과 법무법인 두현이 상속세 및 상속 법률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도와줘 상속’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도와줘 상속’은 상속세 신고, 상속 법률 서비스, 상속세 계산기, 가업상속공제 진단 기능, 관련 서식, 칼럼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라고 한다. 운영 측은 상속 관련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최근 상속세 신고 대상자가 증가하고 고액 자산, 부동산, 비상장주식 등 자산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세무와 법률 서비스를 함께 찾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상속 과정에서는 세금 신고뿐 아니라 상속재산 분할, 유류분, 가업승계, 가족 간 분쟁 등 법률 문제가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세무사와 변호사의 협업 필요성이 커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상속세 신고와 법률 자문을 통합 제공하는 형태의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플랫폼에는 국세청 출신 세무사들과 상속·조세 분야 변호사들이 참여한다. 세무법인 센트릭 측은 상속·증여세 신고와 세무조사 대응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법무법인 두현은 상속 분쟁 및 법률 자문 업무를 맡는다고 한다.서비스는 간편상속, 전문상속, 가업승계 등으로 구분된다. 간편상속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문상속은 고액 자산 및 비상장 주식 등 복잡한 자산 구조를 대상으로 한다. 가업승계 서비스는 기업 승계 관련 절차를 지원한다.이와 함께 상속재산분할 협의서, 상속포기 신청서, 증여계약서 등 상속·증여 관련 서식도 제공한다. 운영 관계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상속세 및 상속 법률 관련 정보를 안내할 계획”라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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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북천 하늘채 파크원’ 견본주택 8일 개관… 11일부터 청약

    코오롱글로벌은 경북 상주시 냉림동 일원에 공급하는 ‘상주북천 하늘채 파크원’의 견본주택을 8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청약은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1순위는 상주시와 경북, 대구 지역 거주자 가운데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및 예치금 기준을 충족하면 신청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과 전매 제한은 적용되지 않는다.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66㎡·84㎡·117㎡ 총 466세대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66㎡ 42세대 ▲84㎡A 98세대 ▲84㎡B 172세대 ▲84㎡C 48세대 ▲117㎡ 106세대다.단지 내에는 종로엠스쿨 학습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초·중학생 대상 영어·수학 교육 프로그램과 온라인 학습 서비스, 학습 컨설팅 등이 제공되며 일부 교육 지원 혜택도 마련된다고 한다. 어린이집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고 상주시립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등 교육 인프라도 인접해 있다.주변으로는 북천변 산책로와 상주시민문화공원, 북천공원, 상주시생활체육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크린골프, 피트니스, GX룸, 키즈스테이션, 시니어클럽 등이 마련될 계획이다. 일부 세대에는 4베이 판상형 구조와 대형 드레스룸, 층간소음 저감 설계 등이 적용된다.또 시스템 에어컨과 자녀방 붙박이장, 전기오븐렌지 등 일부 품목은 무상 제공된다고 한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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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바이오팜, 1분기 영업익 898억 ‘역대 최대’… TPD 파이프라인 투자도 속도

    SK바이오팜이 2026년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고성장이 실적을 견인하면서, 신약 판매 수익을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하는 ‘빅 바이오텍(Big Biotech)’ 구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는 평가다.SK바이오팜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79억 원, 영업이익 898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8%, 영업이익은 약 250%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94% 늘었다. 연구개발 및 마케팅 비용을 확대하는 가운데서도 수익이 크게 늘어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실적을 이끈 것은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XCOPRI)다. 미국 시장 매출은 19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4% 증가했다. 3월 기준 월간 총 처방 수(TRx)는 4만7000건에 달했고, 신규 환자 처방 수(NBRx)는 사상 처음으로 월 2000건을 돌파했다. 신규 환자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은 단기 판매 확대를 넘어 중장기 성장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2분기부터는 공세적 마케팅으로 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소비자 직접 광고(DTC)를 재개하고 의료진 대상 마케팅도 확대할 예정이다. 적응증 확장도 병행한다. 올 3월 현탁액 제형에 대한 미국 FDA 신약허가신청(NDA)을 완료했고, 전신 강직-간대발작(PGTC) 및 소아 환자 대상 적응증 확대 신청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글로벌 시장 다변화도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파트너사 이그니스 테라퓨틱스를 통한 상업화가 시작됐고, 일본 역시 연내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미국에 집중됐던 매출 구조가 동북아시아로 확장되면 성장 축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안정적인 현금 창출을 바탕으로 차세대 파이프라인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표적단백질분해(TPD) 분야 핵심 후보인 ‘SKT-18416’은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p300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분해해 기존 치료제 대비 부작용 가능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전립선암·다발성 골수종 등 전임상에서 유의미한 항암 효과를 확인했으며, 2027년 상반기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기존 기술로 접근이 어려운 단백질까지 공략하는 분자접착제 플랫폼 ‘MOPED’도 함께 공개하며 파이프라인 다각화 의지를 내비쳤다.시장에서는 세노바메이트가 매출 성장 이후 현금 창출로 이어지고, 이를 다시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해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가고 있다고 보고있다. 기술수출이나 투자 유치에 의존하는 다수의 국내 바이오 기업과 달리, 실제 신약 판매로 현금을 창출하며 미래에 투자하는 구조가 뚜렷해지고 있어서다.다만 세노바메이트 의존도를 낮출 후속 파이프라인의 임상 성과와, TPD·방사성의약품치료제(RPT) 등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분야에서의 실전 검증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미국 중심의 매출 구조가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지도 주요 변수다.SK바이오팜 관계자는 “SK바이오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두 개의 FDA 승인 혁신 신약을 발굴한 CNS 분야 저분자화합물 신약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이라면서 “신약에서 창출한 지속 가능하고 성장하는 수익을 TPD·RPT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과 플랫폼에 재투자해왔고 앞으로 가시화되는 성과들을 시장과 긴밀하게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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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치,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여성 가방 부문 2년 연속 수상

    패션 브랜드 코치(Coach)는 ‘2026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여성 가방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과 미국 브랜드 평가 기관 브랜드 키(Brand Keys)가 공동 주관하는 시상이다.코치는 지난 4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2026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시상식에서 여성 가방 부문 1위를 수상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3월 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고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추천 의도, 전환 의도 등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졌다.코치 측은 응답자 가운데 여성 비중이 높았으며, 특히 2030 세대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브랜드는 최근 젊은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브랜드 메시지와 스토리텔링 중심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최근 패션업계에서는 제품 중심 소비를 넘어 브랜드 가치와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경향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젠지 세대를 중심으로 자기표현과 개성을 반영한 브랜드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마케팅도 강화되는 추세다.코치는 2021년부터 ‘Courage to Be Real’ 메시지를 바탕으로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대표 제품인 ‘태비백(Tabby Bag)’과 함께 최근에는 ‘북참(Book Charm) 컬렉션’ 등을 선보이며 젊은 소비자층 대상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아울러 코치 측은 노혜정 코치 코리아 대표가 이번 시상식에서 ‘2026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도 선정됐다고 전했다. 사회·문화 분야에서 영향력을 보인 인물을 대상으로 선정된다고 한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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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보훈부·보훈교육연구원, 초등학교 1000개 학급에 체험형 보훈교육 교구 지원

    국가보훈부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보훈교육연구원이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체험형 보훈교육 프로그램 ‘보보와 함께 만드는 나라 이야기’ 교구재를 제작해 전국 초등학교에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교구재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놀이와 체험 중심 학습활동 형태로 구성됐다. 학생용 교구 3종과 교사용 수업자료로 제작됐으며, 교과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보급 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1~2학년 1000개 학급, 약 2만 명 규모다. 신청은 초등학교 담임교사가 직접 신청해야하며 국가보훈부 학습용 누리집 ‘나라사랑 배움터’에서 8일 오후 3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교구재는 신청 학급 학생 수에 맞춰 무상 제공된다. 교사용 지도안과 수업용 PPT, 꾸미기 도안 등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최근 교육 현장에서는 저학년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맞춘 체험형·참여형 교육 콘텐츠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과 교육기관들도 단순 강의 방식보다 만들기·놀이·체험 활동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늘리는 추세다.곽기철 보훈교육연구원 원장직무대행은 “보훈교육을 체험 중심으로 확대해 미래세대가 보훈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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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유브랜즈, 中 오프라인 확장 효과… 연 매출 600억 전망

    패션 브랜드 운영사 에이유브랜즈는 중국 현지 오프라인 점포 확대에 힘입어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600억 원 수준으로 상향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에이유브랜즈는 현재 상하이, 베이징, 난징 등 주요 도시를 포함해 19개 점포를 운영 중이고 연말까지 40개 점포 체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실적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온·오프라인 합산 판매액은 약 40억 원으로 당초 월 목표를 상회했고, 5월 중국 연휴 기간에는 전체 점포 기준 약 1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각 점포별 실적을 보면, 중부권 핵심 상권인 우한 신천지 점포는 연휴 기간 약 1만 명이 방문했고 약 1억9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실적을 나타냈다고 한다. 허난성 중심 상권인 정저우 정훙청 점포는 약 8000명의 방문객과 1억1000만 원 규모의 판매액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서남부 핵심 거점인 청두 징룽후이 점포는 약 5000명의 방문객과 8500만 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또한 서북부 상권에 위치한 시안 완샹청 점포는 5월 2일 개점 이후 비교적 짧은 기간에도 약 6500명의 방문객과 64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초기 시장 안착 흐름을 보였다는 설명이다.에이유브랜즈 측은 이들 내륙 주요 거점 점포의 초기 실적이 기존 1선 도시 신규 매장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점포 확장 이후에도 초기 방문 수요가 유지되면서 핵심 상권 중심의 입점 논의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에이유브랜즈는 패션·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전개하는 기업으로, 의류·잡화 등 소비재를 기획하고 유통하는 회사다. 특히 자체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리테일 매장 운영과 해외 시장 확장에 집중하고 있고 최근에는 중국 등 해외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통해 현지 판매망을 키우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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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르소나AI, 코엑스 AI 엑스포서 피지컬 AI 로봇 공개 시연… 에이전틱 기술 공개

    페르소나AI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국제인공지능대전 (AI EXPO KOREA)에 참가해 피지컬 AI 로봇 기술을 공개 시연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에서 페르소나AI는 음성 명령 기반으로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행동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로봇 기술과 자체 로봇 운영체제(OS) 역량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한·미·중 3개국 공동연구 기반의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도 함께 공개된다.또한 사투리까지 인식 가능한 SSTT(Sovereign AI Speech to Text) 음성 모델이 온디바이스 형태로 탑재돼 빠른 응답 속도와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한다. 페르소나AI 측은 인터넷이나 GPU 연결 없이도 동작하는 경량 AI 구조를 기반으로 비용 효율성과 실사용 환경 적용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이 로봇은 단순 명령 수행을 넘어 상황을 스스로 해석해 행동하는 ‘에이전틱(agentic)’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너무 덥다”라는 발화만으로도 에어컨 작동이나 물 제공 등 상황 대응형 행동을 수행하는 방식이다.페르소나AI는 CES 혁신상 수상 및 글로벌 AI 경진대회 수상 이력을 기반으로 로봇 OS 및 피지컬 AI 시장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LAM, VLA, sLLM 등 자체 AI 모델을 로봇 시스템에 최적화해 산업용 로봇, 물류, 제조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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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복대학교, 지역사회 함께하는 캠퍼스 축제 ‘경복향연’ 개최

    경복대학교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남양주캠퍼스에서 ‘2026 경복축제-경복향연’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사회, 대학과 함께하는 경복축제’를 부제로 재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지역주민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지역 연계형 행사로 운영된다고 한다. 행사는 경복대학교가 주최하고 제34대 대의원회 ‘누리’가 주관한다.축제 기간 캠퍼스 일원에서는 전공체험과 문화체험, 이벤트, 공연, 먹거리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43개 학과가 참여하는 전공체험 부스를 중심으로 학과별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학생 참여형 콘텐츠와 홍보 부스도 함께 마련된다고 한다. 문화체험 부스와 이벤트 공간에서는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먹거리 공간은 오라토리움 일대에서 운영된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푸드트럭과 주점은 저녁 시간대까지 운영할 계획이다.무대 공연은 운동장에서 진행된다고 한다. 첫날인 7일에는 이벤트 게임을 시작으로 실용음악과 공연과 K-복스타 본선, 동아리 공연, 레크리에이션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이후 려진과 다영이 초청 공연에 나선다. 둘째 날인 8일에는 안전교육 이후 동아리 공연과 실용음악과 무대, 이벤트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동아리 LUCID와 루팡 공연에 이어 걸그룹 앳하트(AtHeart)와 로코&그레이 무대가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라고 한다.공연 입장권은 아레나 체육관에서 배부되며 학생회비 납부 학생과 재학생, 외부인을 구분해 입장 절차를 운영한다고 한다. 또 손목띠 확인과 출입구 관리, 공연장 안전교육, 안전요원 배치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경복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리는 열린 행사로 마련됐다”면서 “전공체험과 문화공연 등을 통해 캠퍼스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경복대학교는 1992년 설립된 전문대학으로 경기도 남양주시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보건·의료, 서비스, 디자인, IT 계열 등 다양한 실무 중심 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산학협력과 현장 중심 교육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한다. 특히 소프트웨어융합과와 IT보안과를 중심으로 기업들과 취업보장형 산학협약을 확대하며 IT·보안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최근에는 IT보안과가 보안 전문기업 인즈시스템과 산학협약을 체결해 현장실습과 정보보호 기술자문, 연구개발, 취업 연계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소프트웨어융합과 정보보호동아리 ‘SEAHAWK(씨호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대학정보보호동아리(KUCIS) 지원사업에 재선정되며 실무 중심 교육 역량을 이어가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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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바이오사이언스, 1분기 영업손실 445억… 적자폭 확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올해 1분기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적자가 확대됐다. 매출은 유지됐지만 사업 구조 변화와 비용 증가가 맞물리며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6일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약 9% 증가한 수치다. 반면 영업손실은 4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1억원 손실)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매출은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과 백신 유통이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자회사 IDT바이오로지카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 백신 유통도 국가예방접종 및 민간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자체 백신 사업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남반구(호주·남미 등) 수출을 통해 계절적 비수기를 보완하며 꾸준한 수요를 확보했고,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는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역시 범미보건기구(PAHO) 공급을 기반으로 해외 매출을 이어갔다.다만 수익성은 악화됐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관련 위탁생산(CMO) 수요 감소로 고수익 사업 비중이 축소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매출 규모는 유지됐지만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사업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반적인 수익 구조가 약화됐다는 분석이다.여기에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송도 글로벌 R&PD 센터로 본사 및 연구 조직을 이전했고 폐렴구균 백신 임상을 본격화하고 있다. IDT바이오로지카의 공정 효율화 및 조직 개편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도 단기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업계에서는 현재 실적 흐름을 코로나19 이후 사업 구조 전환 과정에서 나타나는 과도기로 보고 있다. 고정비 부담이 유지되는 가운데 신규 파이프라인 투자와 사업 재편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단기 실적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IDT를 중심으로 CDMO 사업을 확대하고 백신 파이프라인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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