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조승연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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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회부 조승연 기자입니다.

cho@donga.com

취재분야

2026-02-23~2026-03-25
사회일반28%
정당18%
대통령14%
국제일반11%
사건·범죄10%
문화 일반6%
경제일반6%
정치일반3%
미국/북미2%
인물2%
  • 한밤중 주택 침입해 젊은 남녀 찌른 30대男, 2시간뒤 투신

    경남 통영에서 남녀 2명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30대가 투신해 숨졌다.9일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30대 남성 A 씨는 이날 오전 3시 14분경 통영시 한 주택에 무단 침입해 20대 여성 B 씨, 그와 함께 있던 30대 남성 C 씨를 흉기로 찌른 뒤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살려달라”는 B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한 A 씨를 추격했다. 경찰의 검문에도 불응하며 달아난 A 씨는 약 2시간 만인 오전 5시 17분경 사천의 한 교량에서 뛰어내려 사망했다. A 씨가 휘두른 흉기에 복부 등을 찔린 남녀는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A 씨와의 관계 및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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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주애와 손깍지 끼고 공연 관람…리설주·김여정도 동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인 ‘국제부녀절’을 맞이해 열린 기념 공연에서 북한 여성들의 역할과 헌신을 강조했다. 이 행사에는 유력한 후계자로 꼽히는 딸 주애도 참석했다. 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평양체육관에서 진행된 국제부녀절 기념 공연에 부인 리설주 여사, 딸 주애와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나라와 가정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여성들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나라의 그 어디에 가봐도 연약함을 드러내지 않으며 남성들에게 뒤질 줄 모르는 강의하고 이악하며 순결하고 정직한 우리의 여성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라의 번영발전과 사회의 화목과 단합을 도모하는 데서 여성들 모두가 시대 앞에, 역사 앞에, 조국 앞에 지닌 자기의 성스러운 사명과 본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김 위원장과 리설주 사이에 앉아 공연을 지켜보는 주애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김 위원장과 주애가 팔걸이 위에 서로의 손을 포갠 모습도 포착됐다. 윤민호 통일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이 국제부녀절에 공연을 관람한 것은 두 번째이고 연설한 것은 처음”이라며 “기념공연에 리설주와 주애가 처음으로 동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제9차 당대회 이후 사회주의 전면적 발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성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사회주의 대가정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측면이 있다고 보인다”고 했다. 한편 행사 관람석 맨앞줄에는 김 위원장과 리설주, 주애 외에도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과 최선희 외무상, 리춘희 조선중앙TV 아나운서 등이 자리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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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원오, 서울시장 출사표…“오세훈식 전시행정 끝내겠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전 서울 성동구청장이 9일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을 꼭 만들겠다”며 서울시장 선거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정 전 구청장은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4일 구청장직을 내려놨다. 정 전 구청장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을 뒷받침할 서울시장이 필요하다. 이재명 정부의 국민주권 정부와 함께 정원오의 시민주권 서울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4년 성동구청장에 당선된 뒤 3연임에 성공했다. 정 전 구청장은 “성동에서 말이 아닌 실천으로 증명해왔다”며 “12년 전 제가 처음 구청장이 됐을 때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공장 지대 성수동은 현재 전 세계인의 핫플레이스가 됐다”고 했다. 이어 “정원오의 행정은 시민과 기업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돕는 플랫폼이자 조연이었다”며 “이제 서울에서도 시민의 민원은 직접 챙기겠다”고 했다.정 전 구청장은 오세훈 현 시장을 향해선 “지난 10년 서울시정이 거창한 구호로만 요란했다”며 “이재명 정부는 대한민국의 회복과 도약을 위해 온힘을 다해 뛰고 있는데 서울은 이재명 정부의 효능감과는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민들의 내 집 마련 기대감만 부풀렸을 뿐 전셋값은 오르고 살 곳은 줄었다”며 “수백억 원을 쏟아부은 한강버스는 적자만 키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하고 싶은 일’만 앞세운 대권을 위한 전시행정이 지금 시정의 민낯”이라며 “내란 상처를 딛고 대한민국이 새로 도약하려는 지금 이재명 정부의 대전환은 서울에서도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구청장은 “보여주기식 행정을 끝내겠다”며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을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AI에 기반한 조건충족 자동인허가 시스템을 도입해 예측가능한 인허가 제도의 시행으로 행정 속도를 2배 높이겠다”고 했다. 또 “사후 복구 중심에서 선제적 예방 투자로 재난 관리의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하겠다”고도 했다. 정 전 구청장은 주거 정책과 관련해 정비사업 매니저 제도를 도입하고 시세의 70~80% 수준인 실속형 민간 분양 아파트를 대폭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서울 전역을 30분 안에 통근이 가능한 도시로 만들고 집 근처에서도 일할 수 있는 공유오피스를 확충할 계획도 밝혔다.정 전 구청장은 자신을 “오세훈 시정 10년을 끝낼 수 있는 단 하나의 필승카드”라고 했다. 그는 “일 잘하는 대통령 옆에는 일 잘하는 서울시장이 필요하다”며 “6월 3일은 서울이 다시 시작하는 날”이라고 말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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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만원 주유권 6만원대 중고거래 내놓자 ‘불티’

    국내 유가 상승으로 주유비 부담이 커지면서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정액보다 저렴한 주유권 거래까지 등장했다. 일부 시민은 추가 인상을 우려해 주말 동안 미리 주유에 나서기도 했다. 8일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7만 원 상당의 주유권을 6만3000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1시간 만에 거래가 완료됐다. 글을 올린 여모 씨(28)는 “기름값이 크게 올라 차량 이용을 줄이게 돼 미리 사둔 주유권을 팔게 됐다”고 했다. 반대로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기름을 넣으려고 주유권을 사 모으는 이들도 있었다. 5일 번개장터에 장거리 출퇴근용 주유권 구매 희망 글을 올린 김모 씨(26)는 3일 만에 판매자 2명으로부터 주유권을 구매했다고 한다. 김 씨는 “주유비가 많이 올라 조금이라도 아껴 보려는 것”이라고 했다. 특정 주유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선불권인 ‘주유보관증’ 거래글도 잇따라 올라왔다. 앞으로 기름값이 더 오를 것에 대비해 미리 주유에 나서는 시민도 늘고 있다. 경기 안산에 거주하는 유예주 씨(37)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유가가 더 오를 수 있으니 주말에 미리 주유하라는 글을 보고 오늘 가득 채워 왔다”며 “주유하려는 차량들이 몰려 대기줄이 길어 20분가량 기다려야 했다”고 했다. 충남 아산에 사는 이준수 씨(32)도 “다음 주에 휘발유 가격이 더 오를 것 같아 기름을 미리 채워뒀다”며 “보통 7만 원이면 가득 차는데 이번엔 같은 가격에 80%만 차길래 기름값 인상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출퇴근에 드는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카풀에 나서는 경우도 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자는 “요금 기름값이 너무 많이 올라 무서운데 회사 위치가 비슷한 동생과 카풀을 해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했다.고진영 기자 goreal@donga.com정동진 기자 haedoji@donga.com조승연 기자 cho@donga.com}

    • 20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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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유권 사요” “카풀해요”…기름값 상승에 허리띠 졸라매는 시민들

    국내 유가 상승으로 주유비 부담이 커지면서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정액보다 저렴한 주유권 거래까지 등장했다. 일부 시민들은 추가 인상을 우려해 주말 동안 미리 주유에 나서기도 했다.8일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7만 원 상당의 주유권을 6만3000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1시간 만에 거래가 완료됐다. 글을 올린 여모 씨(28)는 “기름값이 크게 올라 차량 이용을 줄이게 돼 미리 사둔 주유권을 팔게 됐다”고 했다. 반대로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기름을 넣으려고 주유권을 사 모으는 이들도 있었다. 5일 번개장터에 장거리 출퇴근용 주유권 구매 희망 글을 올린 김모 씨(26)는 3일 만에 판매자 2명으로부터 주유권을 구매했다고 한다. 김 씨는 “주유비가 많이 올라 조금이라도 아껴 보려는 것”이라고 했다. 특정 주유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선불권인 ‘주유보관증’ 거래글도 잇따라 올라왔다. 앞으로 기름값이 더 오를 것에 대비해 미리 주유에 나서는 시민들도 늘고 있다. 경기 안산에 거주하는 유예주 씨(37)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유가가 더 오를 수 있으니 주말에 미리 주유하라는 글을 보고 오늘 가득 채워왔다”며 “주유 하려는 차량들이 몰려 대기줄이 길어 20분가량 기다려야 했다”고 했다. 충남 아산에 사는 이준수 씨(32)도 “다음주에 휘발유 가격이 더 오를 것 같아서 기름을 미리 채워뒀다”며 “보통 7만 원이면 가득 차는데 이번엔 같은 가격에 80%만 차길래 기름값 인상을 실감했다”고 전했다.출퇴근에 드는 기름값을 아끼기 위한 카풀에 나서는 경우도 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자는 “요금 기름값이 너무 많이 올라 무서운데 회사 위치가 비슷한 동생과 카풀을 해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했다. 고진영 기자 goreal@donga.com정동진 기자 haedoji@donga.com조승연 기자 cho@donga.com}

    • 202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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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시 이후 금주령’ 어긴 대통령 경호 경찰들 강제 전출

    대통령 근접 경호 업무를 맡는 서울경찰청 직할 22경찰경호대 소속 경찰관 3명이 내부 지침을 어기고 야간 음주를 하다 적발돼 강제 전출됐다. 특히 이들은 음주 다음 날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삼일절 기념행사 경호 현장에 그대로 투입된 것으로 드러났다.8일 경찰에 따르면 22경찰경호대는 소속 직원 3명을 음주 비위로 4일 전출 조치했다. 적발된 이들은 경사 2명과 순경 1명으로, 지난달 28일 외근을 마친 뒤 한 식당에서 오후 8시경부터 10시 반경까지 술을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경호대는 대통령실을 청와대로 이전한 이후 공직 기강 확립을 위해 이달 31일까지 특별경보기간을 운영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에는 ‘오후 9시 이후 음주 금지’와 ‘2차 금지’ 등의 지침이 내려졌고 관련 내부 교육도 진행했지만 이를 어긴 것이다.이들은 술자리를 한 다음 날인 이달 1일 오전 10시, 이 대통령이 참석한 삼일절 기념행사 경호 업무에도 투입됐다. 서울경찰청은 대통령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즉각적인 전출을 결정했으며, 정확한 음주량과 경위에 대해 본격적인 감찰에 착수할 방침이다.조승연 기자 cho@donga.com}

    • 202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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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가망신’ 경고, 李 취임 후 10여번 써…주가-산재 등 겨냥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간 ‘패가망신’ 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6월 11일 취임 일주일 만에 첫 현장 행보로 나선 한국거래소에서 한 말이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패가망신(敗家亡身)’이란 ‘집안의 재산을 다 써 없애고 몸을 망친다’는 뜻이다. 단순히 실패하는 수준이 아닌 재산과 명예, 사회적 지위까지 모두 잃는 심각한 몰락을 의미한다.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등 불법 행위에 대한 강력한 경고성 메시지를 낼 때 이 단어를 자주 썼고 그때마다 사람들은 주목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9개월간 공식 석상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패가망신’을 10여 차례 언급했다.● 취임 전부터 ‘주식시장’ 겨냥이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 전후 ‘패가망신’ 대상으로 주식시장에서 불공정 거래로 이익을 챙기는 세력을 겨눴다. 이 대통령은 대선 전날인 지난해 6월 2일 서울 여의도공원 마지막 유세에서 “앞으로 주가 조작을 하면 패가망신하게 할 것”이라며 “주가 조작해서 돈 벌면 그 몇 배를 토해 내게 하겠다”고 했다. 그간 부당이득 규모에 비해 처벌 수위가 낮았다는 점을 강하게 비판한 것이다.취임 직후에는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는 등 엄벌할 방침“이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간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도 했다. 엄단 의지를 밝힌지 약 한 달 만에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이 출범했다. 이 대통령이 ‘주가조작=패가망신’을 다시 꺼내든 건 지난해 9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다. 이 대통령은 당시 주식시장과 관련해 “주가 조작, 부정 공시는 엄격히 처벌해서 주가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겠다”며 “지금은 주가조작을 해서 이익을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조작에 투입된 원금까지 싹 몰수하라고 해 놨다”고 했다. 엄벌 의지는 올해도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1월 14일 X(엑스)에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확대 개편 소식을 공유하며 ”주가조작 패가망신은 빈말이 아니다“며 불공정거래에 대한 강한 대응 의지를 재확인했다. 지난달 25일에는 X에 주가조작 신고포상금 개편 조치를 소개하며 ”주가조작 패가망신“이라고 적었다. ● 초국가 범죄, 산재, 부패에도 ‘패가망신’ 경고 스캠(사기) 등 초국가범죄에 대해서도 ‘패가망신’ 경고가 나왔다. 줄곧 주식시장을 겨냥하던 ‘패가망신’ 경고가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잇따른 한국인 대상 범죄로 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23일 초국가범죄 근절 관련 회의를 주재해 “국제범죄 조직이 한국인을 건드리거나 범죄에 끌어들이면 패가망신하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올해 1월 22일에는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가해하면 국내든 국외든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나흘 뒤인 26일에는 정부서울청사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를 방문해 “한국인을 건드리면 패가망신한다는 사실을 적극 알리라”고도 했다. 이 대통령이 주가조작과 함께 취임 초반부터 엄벌을 강조한 산업현장 중대재해에도 ‘패가망신’ 경고가 등장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9일 국무회의에서 반복되는 산업재해를 두고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에 가깝지 않느냐”며 “엄벌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남의 인생을 통째로 다 망가뜨리고 그것으로 돈 벌어먹겠다고 하는 게 말이 되나. 기본적인 문화를 바꿔야 한다”며 “이걸 하면 ‘패가망신’한다는 생각이 들게 해야 한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또 지난달 26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고보조금 부정수급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뒤 “국민 혈세를 눈먼 돈으로 보고 있으니 세금 도둑질이 일어난다”며 “도둑질하다 걸리면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누구나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철저한 부정수급 방지대책을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이달 6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선 “국민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마약 범죄, 공직 부패, 보이스피싱, 부동산 불법행위, 고액 악성 체납, 주가 조작, 중대 재해 같은 7대 비정상의 정상화에 최대한 속도를 내야 한다”며 “부당한 이득을 취하려다가 걸리면 회생 불가능할 정도로 패가망신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 역대 대통령도 사용했던 ‘네 글자’의 명암역대 대통령들도 ‘패가망신’이라는 단어를 드물게 사용한 적이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2년 12월 대통령 당선 직후 청탁 풍조를 뿌리뽑겠다는 의미로 “누구든지 이권이나 인사청탁을 하다가 걸리면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경고했었다. 하지만 대우건설 남상국 당시 사장이 대통령의 형인 노건평 씨를 만나 연임 청탁을 하며 3000만 원을 건넨 사실이 드러났다.윤석열 전 대통령도 대선주자 시절인 2021년 “(대선 도전은) 개인적으로 보면 불행한 일이고 ‘패가망신’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를 가리킨 표현이었다. 공교롭게 12·3 불법 비상계엄으로 그의 삶은 앞선 발언과 비슷하게 흘러갔다.이 대통령의 패가망신 경고는 전직 대통령들보다 잦다. 이 때문인지 ‘삐끗’하는 일도 있었다. 이 대통령은 1월 30일 X에 스캠 범죄 단속 성과를 전하며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 빈말 같습니까”고 적었다. 같은 내용을 캄보디아 공용어인 크메르어로 병기하기도 했다. 캄보디아 전체를 범죄 집단으로 낙인찍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시 캄보디아 측은 김창룡 주캄보디아 대사를 불러 이 대통령이 올린 글에 대해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이 대통령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반면 강한 경고 메시지가 경각심을 높이고 처벌 강화로 이어지면서 정책의 효과를 더하고 홍보 효과까지 낸다는 평가도 있다. 실제로 ‘주가조작 패가망신’ 기조에 따라 출범한 주가조작 합동대응단은 종합병원·한의원·대형학원 등을 운영하는 ‘슈퍼리치’와 금융사 임원 등 7명이 주가 조작을 벌여 40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의심되는 1호 사건을 공표했다. 이어 2호 사건으로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20억 원대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 NH투자증권 고위 임원을 적발하는 등 대규모 주자조작 사건이 잇따라 드러나기도 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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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가 보조금 끊자…美 SK 배터리 공장 900여명 해고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운영하는 미국 조지아주 공장이 1000명에 육박하는 직원을 정리 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SK배터리아메리카(SKBA)는 이날 공시를 통해 조지아주 잭슨카운티 커머스시의 있는 공장 근로자 2566명 중 약 37%인 958명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SKBA 측은 성명을 내고 “시장 상황에 맞춰 운영을 조정하기 위해 인력 감축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EV) 판매가 둔화한 데 따른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해 9월 1대당 최대 7500달러(약 1100만 원)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급을 종료한 뒤 미국의 친환경차 수요는 하이브리드차로 대거 이동했다. 미국 신차 시장 내 전기차 점유율은 10.3%에서 5.2%까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SKBA 조지아주 공장에서는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에 배터리를 공급했다. 하지만 포드는 최근 이 모델의 생산을 중단하고 한국 배터리 업체들과 추진하던 일부 사업을 정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외에도 공장은 독일 폭스바겐 AG와 현대자동차 등에도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SK온은 조지아주 커머스시에 두 번째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공장에서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현대차에 공급할 배터리 생산을 시작한다. 과거 포드와의 합작 투자의 일환이었던 테네시주의 다른 공장은 2028년경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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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부다비發 전세기 곧 뜬다…외교부 “비용은 사후 청구”

    정부가 중동 사태로 발이 묶인 우리 국민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출발하는 전세기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UAE 측과의 협의 하에 현지시간 8일 낮 12시(한국시간 오후 5시) 출발하는 에티하드항공 전세기(290석) 운항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아랍에미리트대사관에서는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한다. 중증환자와 중증장애인, 임산부, 고령자, 영유아 등을 우선적으로 선별해 탑승객을 결정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특별 전세기 비용과 관련해 “탑승객에게 통상 발생하는 합리적 수준의 탑승권 비용을 사후 청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UAE 및 여타 중동 국가 내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 기울이겠다”고 했다.청와대는 UAE와 협의해 수일 내로 중동 지역 내 우리 국민을 귀환시키겠다고 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대한항공 전세기도 추가로 투입해 최대한 조속한 시일 내에 우리 국민을 모두 모셔 올 수 있도록 UAE 측과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중동 14개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약 1만8000명이다. 이 가운데 약 3500명은 항공편 취소로 UAE와 카타르에 머무르며 귀국을 기다리고 있다.이보다 먼저 UAE 두바이에선 우리 국민 372명이 에미레이트 항공 EK322편을 타고 전날 오후 귀국했다. 이란 사태 이후 처음으로 운항이 재개된 UAE 직항이었다. UAE는 한국인을 실어 나를 수 있도록 국적 항공사와 대한항공 1대의 이착륙을 허락했다. UAE의 공항 개방은 그간 친밀하게 쌓아온 외교 관계의 결과라는 해석이 나왔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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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이재룡, 교통사고 뒤 도주…체포 당시 음주 상태

    배우 이재룡이 사고를 낸 뒤 처리하지 않고 현장을 벗어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그는 전날 오후 11시 5분경 서울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사고 후 자신의 집에 차량을 주차한 뒤 지인의 집으로 갔다가 이날 오전 2시경 출동한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음주측정을 진행한 결과 이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0.03% 이상∼0.08% 미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씨는 2019년 6월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보다 앞서 2003년 3월에도 음주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냈으나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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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이란 3000곳 타격-43척 파괴…트럼프 “10점 만점에 15점”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이란을 공습한 후 일주일간 이란의 핵심 군사시설 등 3000여 곳을 타격하고 선박 43척을 훼손하거나 파괴했다고 미군이 6일 밝혔다.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X(엑스·옛 트위터)에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중간 작전 성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 개시 이후 일주일 동안 3000곳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했고, 이란 선박 43척이 파손되거나 파괴됐다. 이란 정권의 안보군사 체계를 해체하기 위해 목표물을 공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미국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는 거점을 우선적으로 타격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이란의 군 지휘·통제 센터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합동본부, IRGC 항공우주군 본부, 통합 방공망, 탄도미사일 기지, 해군 함정, 해군 잠수함, 군 통신 시설 등이 주요 타격 대상이었다고 밝혔다. 작전에는 B-1 전략폭격기와, B-2 스텔스 폭격기, F-15·16·18·22 전투기, F-35 스텔스 전투기 등 다양한 전력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또 MQ-9 리퍼 드론과 P-8 해상초계기, RC-135 정찰기 등도 동원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군사 작전을 10점 만점에 최대 15점을 줄 정도로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같은 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 도중 기자들에 “이란에서 우리(미군)는 매우 잘하고 있다”며 “10점 만점에 12~15점을 주겠다”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이란 공습의 명분으로 ‘핵 위협’을 내세웠다. 하지만 최근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미국 정보당국은 이란이 미국의 자산을 겨냥한 선제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정황을 포착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리 국민들이 폭탄 공격으로 죽고 팔다리를 잃고 있었다”며 “우리는 그런 상황을 몇 년 더 계속 견딜 수도 있었지만 대응하기로 결정했고 실제로 행동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지도부가 두 차례 제거됐고 세 번째 지도부로 내려온 상태”라고 했다. 초대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와 2대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차기 지도자 선출에 개입할 뜻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하메네이가 제거된지 이틀 만에 차남 모즈타바가 후계자로 언급되자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란에 조화와 평화를 가져올 사람을 원한다“고 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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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장동혁에 “리더 자격 없다…끝장토론 자리 마련하라”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 “필패의 조건을 갖춰 놓고 병사를 전장으로 내모는 리더는 자격이 없다”며 노선 변화를 촉구했다. 또 당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끝장토론을 벌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했다.오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지막 호소’라는 제목으로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적어도 이기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을 갖추고 전장에 임해야 한다”며 “이번 (6·3)지방선거에서 수도권에 출마하는 우리 당 후보들이 1000명이 넘고 전국적으로는 수천 명인데 그 지역 장수들이 지금 장 대표를 향해 절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지역에서 뛰는 국민의힘 선수들이 명함조차 내밀지 못할 정도로 민심은 우리 당에 적대적”이라고 했다.오 시장은 지난 1월 한동훈 전 대표가 당에서 제명된 직후 장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는 오 시장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도외연 확장을 우선 순위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지층 결집에 집중하자 오 시장을 비롯해 친한(친한동훈)계와 소장·개혁파 모임인 ‘대안과미래’ 등은 ‘절윤(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그는 장 대표를 향해 “객관적 수치와 장수들의 아우성이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느냐”며 “민심의 향방과 장수들의 운명이 장 대표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 우리 당은 수도권 선거를 포기했다”며 “수도권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 수도권을 내주면 보수는 또다시 암흑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오 시장은 “당 노선 정상화라는 선결 과제를 풀지 않는 이상 후보 접수와 경선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현 상태에서의 경선은 노선 갈등으로 이어져 본선 경쟁력의 처참한 몰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오 시장은 “패배의 길을 승리의 길로 바꿔야 한다. 그러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장 대표와 의원들께 마지막으로 호소한다”며 “공천 접수를 미루더라도 우리 당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끝장 토론을 할 수 있는 자리부터 마련하라”고 했다. 그는 “무엇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길인지 반드시 결론내야 한다”며 “당 대표의 막중한 책무를 직시하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글을 쓰는 것”이라고 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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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눕방’ 김선태 “유튜브 수익 30% 기부…저도 먹고는 살아야”

    ‘충주맨’ 김선태 전 주무관이 개인 유튜브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김 전 주무관은 6일 개인 유튜브 채널 ‘김선태’에 ‘100만 구독자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3분 7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을 올렸다. 2일 개설된 그의 유튜브 채널은 사흘 만인 5일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넘었다. 김 전 주무관은 영상에서 “여러분들을 우러러볼 수 있도록 가장 낮은 자세로 임하기로 했다”며 침대에 누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충북 충주시청 유튜브 채널인 ‘충TV’에서도 구독자 90만을 달성한 뒤 의자에 거의 누운 자세로 감사 인사를 전한 바 있다.김 전 주무관은 “구독자 상승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고 하더라. 하루 70만은 (블랙핑크) 제니, 백종원, 저 정도”라고 했다. 그는 충주시 채널 구독자를 앞지른 데 대해 “기분이 묘하다. 개인 채널이 성공하는 건 좋지만 충주시 채널도 잘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김 전 주무관은 민원인으로 충주시청을 방문해달라는 구독자들의 요청에 대해 “자신있기는 하지만 상도덕에 어긋난다”며 콘텐츠로 제작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김 전 주무관은 또 “며칠 동안 잠을 잘 못 잤다”며 “채널이 잘 되니까 도파민이 나오더라. 잠이 안 와서 이틀 동안 4~5시간 잤다. 대부분이 깨어 있었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홍보전문 채널을 만들어볼 것”이라며 “(다른 직원을 두지 않고) 혼자 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했다. 김 전 주무관은 유튜브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홍보를 하면 수익이 발생할텐데 계속해서 사익을 추구하면 욕을 먹을 것”이라며 “소속사를 들어가면 보통 7대 3으로 나누는 것처럼 유튜브 수익을 제가 7, 기부를 3”이라고 말했다. 자신은 수익금의 70%만 갖고 30%는 기부하겠다는 설명이다. 다만 “(제작)비용은 떼야 한다. 저도 먹고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부 콘텐츠를 자주 할 생각은 없다. 자주 하면 스스로 좀 역겹다”고 농담했다.김 전 주무관은 기부를 하는 이유에 대해 “사회에 기여하는 마음도 있지만 제가 천사는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비치긴 싫다”며 “제가 마음 편하고자 기부하는 것”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충주시에서 많이 키워줬고 세금으로 컸다는 말도 어느 정도 맞다”며 “돌려드려야 한다.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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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최첨단 수준 무기 생산량 4배로 늘릴 것…이미 생산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주요 방위산업체들이 최첨단 수준의 무기 생산량을 4배로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6일(현지 시간) 밝혔다. 미국 내에서 이란 사태 장기화에 따른 탄약과 미사일 재고 감소 우려가 제기되자 방산 생산 확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방금 미국 최대 방위산업체들과 매우 좋은 회의를 마무리하고 생산 및 생산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고 올렸다. 이번 회의에는 BAE 시스템스, 보잉, L3해리스 테크놀로지스 미사일 솔루션, 록히드 마틴, 노스롭 그루먼 등의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우리가 확보하고자 하는 ‘최첨단(Exquisite Class)’ 무기의 생산량을 가능한 빠르게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업체들은 무기 생산을 4배로 늘리기로 합의했다”며 “생산 확대는 회의 3개월 전부터 시작됐고 이 무기들 중 상당수의 생산이 이미 진행 중”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미국이 상당한 규모의 탄약 비축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이란(전쟁)에서 사용하고 있고 베네수엘라에서도 사용한 중급 및 중상급의 탄약을 사실상 무제한에 가까운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수준의 탄약에 대한 주문도 늘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회의는 두 달 뒤로 예정돼 있다”며 “미국의 각 주가 새로운 무기 생산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 입찰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앞서 미국 내에서는 이란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탄약 재고 감소 우려가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 방공 요격 미사일 등 주요 탄약 비축량이 줄고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같은 날 전쟁이 지속되면 방공 미사일 재고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미국은 필요한 만큼 오랫동안 전투를 지속할 수 있다”며 “무기 비축량을 감안하면 작전을 계속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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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장성 진급 박정훈에 삼정검 수여하며 “특별히 축하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준장으로 진급한 장성들에게 삼정검(三精劍)을 수여하며 “주권자인 국민의 뜻에 따르는 국군이 돼 정치적 중립 의무를 확고히 하고 군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는 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삼정검은 대령에서 준장으로 진급한 장군들에게 대통령이 주는 검이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1월 인사를 통해 대령에서 준장으로 진급한 77명에 대한 삼정검 수여식을 열어 이같이 말했다. 수여식에는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등을 폭로한 박정훈 준장도 자리했다. 박 준장은 2023년 7월 채 상병 사건을 조사한 뒤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는 김계환 당시 해병대사령관의 명령을 어겼다는 이유로 항명 등 혐의로 보직해임됐다. 이후 재판에 넘겨진 그는 지난해 1월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고 이후 해당 판결이 확정되면서 같은 해 7월 약 2년 만에 복귀하게 됐다. 이 대통령은 박 준장에게 삼정검을 전한 뒤 기념사진 촬영에 앞서 그의 등을 가볍게 두드리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수여식 이후 진급자들과 악수를 하던 중 박 준장에게 “특별히 축하합니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강유정 대변인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그 어느 때보다 자주국방을 통한 평화 정착 노력이 꼭 필요한 시기”라며 “자주 국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부터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고 우리나라는 내 힘으로 지켜내겠다는 주체적 의식을 확고하게 갖춰 주시기를 바란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경험과 리더십은 우리 국군의 자랑스러운 자산”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이 바로 평화와 번영의 길을 놓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위대한 대한민국 국군의 장성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언제나 따뜻한 가슴과 냉철한 이성으로 지휘해 든든한 대한민국 안보를 지켜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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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르단 배치 미군 사드 레이더, 이란 공격에 파괴돼”

    요르단에 배치된 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레이더가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파괴된 것이 위성 사진으로 확인됐다고 CNN이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날 CNN은 2일 촬영된 위성 사진을 분석하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초기에 요르단에 있는 미국 사드 레이더가 이란에 의해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드 레이더는 탄도미사일을 고고도에서 요격하는 방어용 무기체계다. CNN에 따르면 이번에 파괴된 사드 레이더는 이란에서 500마일(약 804km) 넘게 떨어진 요르단의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에 배치된 AN/TPY-2 이동식 레이더다. 지난해 미사일 방어국 예산에 따르면 1대당 비용은 5억 달러(약 7360억 원)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레이더가 손상돼도 사드 시스템이 완전히 작동하지 않는 건 아니라고 했다. 다만 전력 손실이 상당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군수품 전문가인 N. R. 젠젠 존스는 CNN에 “고가의 장비를 단 한 대라도 잃는 것은 작전 수행에 있어 중요한 사건이 될 것”이라며 “대체 장비를 다른 곳에서 재배치해야 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종류의 위협에 대응하고 배터리 자체를 보호하기 위해 다른 방공체계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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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주택가 쓰레기봉투에 2500만원 돈다발…“주인 찾아요”

    인천에서 현금 2500만 원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주인을 찾고 있다.6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인천 동구 금곡동 빌라 인근에 버려진 20L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서 현금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헌옷을 수거하던 과정에서 60대 주민 A 씨가 쓰레기 봉투 속에 옷으로 덮여있던 현금 다발을 발견한 것이다. 현금은 5만 원권이 100장씩 띠지로 묶여있었다.경찰은 지문 감식 등을 통해서도 주인을 찾지 못하자 관련 내용을 경찰민원 통합사이트와 지역 신문에 공고했다. 경찰은 습득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신고자 A 씨에게 현금 소유권을 넘길 계획이다. 이 경우 A 씨는 전체 금액의 약 22%를 세금으로 제한 후 1900여만 원을 받게 된다.경찰은 범죄 연루 가능성에 대해서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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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미 文, 이란전쟁에 “무력 사용 억제…평화적 해결해야”

    퇴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공식 방문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간) 이란 사태와 관련해 “무력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외교·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 호텔에서 열린 태평양세기연구소(PCI) 주최 만찬에서 인사말을 통해 “무력 사용은 무고한 희생을 낳고 증오와 보복의 악순환으로 이어져 오히려 평화와 안전을 더 크게 위협하기 마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PCI는 환태평양 지역 시민의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1980년대 설립된 비영리재단이다. 문 전 대통령은 “지구촌 곳곳에서 극단적 진영 논리와 혐오가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며 “배제보다는 포용을, 갈등보다는 통합을 선택해 포퓰리즘과 극단주의라는 시대적 병증을 치유하자”고 했다. 이어 “긴장이 갈수록 높아지고 대립과 증오의 목소리가 커지는 엄중한 시대를 살고 있다”며 “이 위기를 극복할 유일한 열쇠는 대화를 통한 평화와 포용과 협력”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해외를 공식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미는 미국의 글로벌 정책 싱크탱크인 ‘랜드 연구소‘ 등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랜드 연구소는 국제 관계, 경제, 복지 등의 분야에서 미국의 정책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단체다. 문 전 대통령은 이튿날인 6일 랜드 연구소에서 남북 관계 등에 관한 좌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조연설도 예정돼 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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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정책 잘한다” 51%…2013년 이후 최고치

    앞으로 1년간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이 46%로 집계됐다는 한국갤럽 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집값 전망이 상승론에서 하락론으로 뒤바뀐 것은 1·29 수도권 주택공급 방안이 발표된지 약 한 달 만이다. 실제로 정부가 부동산 관련 강경 대응 기조를 밝히고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까지 앞두자 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와 용산구 아파트값은 최근 2주 연속 하락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긍정 평가는 2013년 이후 처음으로 50%를 넘겼다. 한국갤럽이 3~5일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월 1주 조사(전화조사원 인터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을 물은 결과 46%가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 ‘오를 것’은 29%, ‘변화 없을 것’은 15%, 의견 유보는 10%다. 1·29 수도권 주택공급 방안이 발표되기 전까지 집값 상승론 우위였으나, 한 달여 만에 하락론 우위로 바뀐 것이다. 현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7월 8~10일 조사에서는 ‘상승할 것’이 42%, ‘하락할 것’이 27%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51%가 ‘잘하고 있다’, 27%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21%는 의견을 유보했다. 부동산 정책 긍정률이 50%를 웃도는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집값 등이 하락하거나 안정될 것으로 보는 응답자는 정책을 긍정 평가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반면 집값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는 정책을 부정 평가하는 비율이 높았다. 갤럽은 이에 대해 “과거에도 유사한 경향이었고, 부동산 시장에서 변동성보다 안정성이 더 중시됨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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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장동혁, 이젠 법원을 제명할건가? 무능-무책임”

    법원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에게 내려진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 효력을 정지하라고 결정한 데 대해 당에서 제명당한 한동훈 전 대표는 6일 “(장동혁 지도부는) 어제 법원 재판 결과에 대해 아직까지도 한마디 말을 못한다”고 했다. 소장파 의원 모임에 속한 조은희 의원은 윤민우 당 윤리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배 의원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것을 계기로 친한(친한동훈)계를 겨냥한 당 지도부의 ‘징계 정치’에 대한 당내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제가 사랑하는 제1야당 국민의힘이 반헌법적이라는 소리를 법원으로부터 들었다”며 이같이 올렸다. 이어 “장동혁 대표 등 윤어게인 당권파들은 ‘반헌법적 숙청‘이라는 어제 법원 재판 결과에 대해 아직까지도 한마디 말을 못한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기가 시키는 대로 한 군인들에게 계엄 책임 미루듯이 자기들이 꽂은 윤민우(윤리위원장), 이호선(당무감사위원장)에게 책임을 미룰 것인가”라고 쏘아붙였다. 한 전 대표는 당 지도부를 향해 “무능하고 무책임하다”며 “이제는 대한민국 법원을 제명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당 소장파 의원 모임인 ‘대안과 미래’ 소속 조은희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윤 위원장과 위원들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썼다. 그는 “배 의원에 대한 윤리위원회 징계가 법원으로부터 ‘재량권 남용’이라는 엄중한 판단을 받았다”며 “이번 사태는 윤리위가 헌법과 법률의 테두리를 벗어나 자의적이고 편향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절차적 정당성을 잃은 징계는 정당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며 “윤리위가 특정 세력의 의중을 대변하거나 정적 제거의 수단으로 전락하면 어느 국민과 당원이 그 권위를 신뢰하겠나”라고 했다. 조 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을 갈등으로 몰아넣은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다”며 윤 위원장과 위원들의 사퇴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책임있는 사퇴만이 당의 명예를 회복하고 국민의힘이 다시 정상으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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