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욱

이기욱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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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 익숙해질 때쯤 다시 경찰서로 돌아왔습니다. 유물이 들려주는 이야기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여러분의 이야기를 담겠습니다.

71wook@donga.com

취재분야

2026-05-24~2026-06-23
사회일반42%
사건·범죄33%
인사일반10%
인공지능3%
미담3%
검찰-법원판결3%
교육3%
복지3%
  • 반미 강경파 ‘하메네이 차남’ 후계 유력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대신해 그의 차남인 모즈타바 하메네이(사진)가 후계자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3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이란 핵심 권력기관으로 ‘정부 위의 정부’로 통하는 혁명수비대의 막후 실세로 평가받는 강경파 모즈타바가 최고지도자에 오르면 이란의 반(反)미, 반이스라엘 기조가 이어지고, 전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NYT에 따르면 이란 헌법기구인 전문가 회의가 이날 모즈타바를 최고지도자로 선출하는 방안을 심의했다. 또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우려해 회의는 화상으로 두 차례 진행됐다. 이란 반체제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은 모즈타바가 3일 차기 지도자로 선출됐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의 표적이 될 수 있어 발표 시점을 연기했다고 전했다. 모즈타바는 부친의 후광을 입고 이란 혁명수비대와 정보기관에서 실권자로 막후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고 NYT는 보도했다. 강경파인 그가 권좌에 오르면 사실상 하메네이 정권의 연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란 내 친미 정권 수립을 기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상과도 배치되는 것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가진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 뒤 취재진에 “최악의 경우는 우리가 이 일(이란 공격)을 한 뒤 이전 인물만큼 나쁜 누군가가 권력을 장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가 (최고지도자로) 염두에 뒀던 그룹의 일부가 죽었고, 또 다른 그룹도 죽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NYT는 4일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란 정보부 관계자들이 전쟁 종식을 위한 대화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미 중앙정보국(CIA)에 보였다고 전했다.파리=유근형 특파원 noel@donga.com워싱턴=신진우 특파원 niceshin@donga.com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 202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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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즈볼라 궤멸 기회”… 중동 확전에 뒤에서 웃는 이스라엘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발발한 와중에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대립 또한 격화하고 있다. 헤즈볼라는 연일 이란을 도와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번 사태를 헤즈볼라 ‘완전 궤멸’의 기회로 삼고 레바논에 지상군 투입을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3일 “레바논의 추가 지역을 점령하고 진격할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2024년 11월 헤즈볼라와의 휴전 협정 후 레바논의 5개 거점에 지상군을 주둔시켜 왔는데 이를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2일 헤즈볼라의 정보 책임자 후세인 마클라드도 제거했다.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가자 전쟁’을 시작한 후 헤즈볼라가 하마스를 지원하자 강도 높은 보복을 단행했다. 2024년 9월 당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제거했고, 헤즈볼라 조직원을 대상으로 한 ‘호출기(삐삐) 테러’도 자행했다. 그럼에도 완전 궤멸에 이르지 못했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지상군 투입까지 거론하는 지금이 헤즈볼라를 해체할 적기라고 여긴다는 것이다.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현직 총리 최초로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역시 헤즈볼라 궤멸을 호시탐탐 노린다. 이를 치적으로 삼아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나아가 ‘셀프 사면’을 행사하겠다는 계획이다.● WSJ “이스라엘, 헤즈볼라 참전 기다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소규모 로켓과 드론을 발사하며 미국과 이란의 전쟁에 가담한 것은 이스라엘이 기다려 온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헤즈볼라를 공격할 명분만 찾던 이스라엘에 일종의 계기를 마련해 줬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를 와해시키기 위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의 헤즈볼라 무기저장소, 로켓 발사장 등 약 70곳을 공습했다. 이 여파로 이스라엘군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일을 담당했던 마클라드가 2일 숨졌다. 같은 날 또 다른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PIJ’ 산하 알쿠드스 여단의 지휘관으로 레바논에서 활동했던 아담 알오스만 역시 사망했다. 카츠 장관은 나임 카셈 헤즈볼라 수장 역시 “제거 대상”이라며 “하메네이의 길을 따르는 자는 지옥에서 그와 재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1982년 창설된 헤즈볼라는 반(反)미국, 반이스라엘, 이슬람 공화국 수립 등을 외친다. 최대 약 5만 명의 병력, 로켓·미사일 약 2만5000기, 자폭형 드론 1000기 등을 보유해 어지간한 국가의 정규 군과 맞먹는 전력을 지녔다. 출범 초기부터 이란의 각종 지원을 받았다. 같은 이름의 정당을 통해 레바논 의회에도 진출했다. 다만 가자 전쟁 후 세력이 약화된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공격한다 해도 이란에 큰 도움을 주긴 어려우며 오히려 레바논 국민과 영토의 피해만 커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나와프 살람 레바논 총리는 2일 “헤즈볼라의 모든 안보·군사 활동을 불법으로 규정해 즉각 금지하고, 이들의 무기를 레바논군에 인도하도록 의무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테헤란, 예루살렘만큼 속속들이 알아” 한편 하메네이 제거의 배후에 이스라엘이 수십 년간 축적한 방대한 이란 관련 정보가 있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2001년 아리엘 샤론 당시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의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에 “최우선 목표는 이란”이라고 지시했다. 이후 모사드는 이란 내 곳곳의 교통 카메라를 해킹하고 이동통신망에 침투해 신호정보를 확보했다. 또 휴민트(HUMINT·인적 정보)까지 더해 이란 주요 인사들의 행적을 파악해 왔다는 것이다. 이번 작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FT에 이스라엘이 수년 전부터 이란 수도 테헤란 내 거의 모든 교통 카메라를 해킹했고, 영상들을 암호화해 이스라엘로 전송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하메네이 경호원들의 주소, 근무 시간, 출퇴근 경로, 차량 주차 위치 등을 파악했다는 것이다. 특히 하메네이 암살 직전 그의 집무실 인근의 기지국 10여 곳을 교란해 경호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이스라엘 정보당국 관계자는 “우리는 테헤란을 (이스라엘 행정 수도) 예루살렘만큼 잘 알고 있었다”고 자신했다.● 佛 르몽드 “네타냐후 계속 집권할 듯” 이번 사태의 수혜자가 네타냐후 총리라는 분석도 나온다. 네타냐후 총리는 1996년 6월∼1999년 7월, 2009년 3월∼2021년 6월, 2022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세 차례 집권하고 있다. 두 번째 집권 중인 2019년 11월 비리, 배임, 뇌물수수 혐의로 형사 재판을 받고 있으나 가자 전쟁 후 차일피일 미뤄져 아직 1심 판결조차 나오지 않았다. 네타냐후 총리 본인, 트럼프 대통령 등은 국익을 이유로 ‘완전 사면’을 주장한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을 결심한 배경에 수년간 계속된 네타냐후 총리의 끈질긴 설득이 있었다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현 우익 내각의 임기는 오는 10월까지다. 당초 올 4월 전까지 이 내각이 마련한 올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다음 달 조기 총선이 치러질 예정이었다. 프랑스 르몽드는 전쟁 후 국익을 위한 단결 요구가 커진 만큼 이스라엘 야권의 집권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논평했다.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안규영 기자 kyu0@donga.com}

    • 202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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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참에 헤즈볼라도 궤멸”…공격 수위 높이는 이스라엘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발발한 와중에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대립 또한 격화하고 있다. 헤즈볼라는 연일 이란을 도와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번 사태를 헤즈볼라 ‘완전 궤멸’의 기회로 삼고 레바논에 지상군 투입을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3일 “레바논의 추가 지역을 점령하고 진격할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2024년 11월 헤즈볼라와의 휴전 협정 후 레바논의 5개 거점에 지상군을 주둔시켜 왔는데 이를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2일 헤즈볼라의 정보 책임자 후세인 마클라드도 제거했다.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가자 전쟁’을 시작한 후 헤즈볼라가 하마스를 지원하자 강도 높은 보복을 단행했다. 2024년 9월 당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제거했고, 헤즈볼라 조직원을 대상으로 한 ‘호출기(삐삐) 테러’도 자행했다. 그럼에도 완전 궤멸에 이르지 못했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지상군 투입까지 거론하는 지금이 헤즈볼라를 해체할 적기로 여긴다는 것이다.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현직 총리 최초로 형사 재판을 받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역시 헤즈볼라 궤멸을 호시탐탐 노린다. 이를 치적으로 삼아 지지율을 끌어 올리고, 나아가 ‘셀프 사면’을 행사하겠다는 계획이다.● WSJ “이스라엘, 헤즈볼라 참전 기다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소규모 로켓과 드론을 발사하며 미국과 이란의 전쟁에 가담한 것은 이스라엘이 기다려 온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헤즈볼라를 공격할 명분만 찾던 이스라엘에 일종의 계기를 마련해줬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를 와해시키기 위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의 헤즈볼라 무기저장소, 로켓 발사장 등 약 70곳을 공습했다. 이 여파로 이스라엘군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일을 담당했던 마클라드가 2일 숨졌다. 같은 날 또 다른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PIJ’ 산하 알쿠드스 여단의 지휘관으로 레바논에서 활동했던 아담 알오스만 역시 사망했다. 카츠 장관은 나임 카셈 헤즈볼라 수장 역시 “제거 대상”이라며 “하메네이의 길을 따르는 자는 지옥에서 그와 재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1982년 창설된 헤즈볼라는 반(反)미국, 반이스라엘, 이슬람 공화국 수립 등을 외친다. 최대 약 5만 명의 병력, 로켓·미사일 약 2만5000기, 자폭형 드론 1000기 등을 보유해 어지간한 국가의 정규 군과 맞먹는 전력을 지녔다. 출범 초기부터 이란의 각종 지원을 받았다. 같은 이름의 정당을 통해 레바논 의회에도 진출했다.다만 가자 전쟁 후 세력이 약화된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공격한다 해도 이란에 큰 도움을 주긴 어려우며 오히려 레바논 국민과 영토의 피해만 커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나와프 살람 레바논 총리는 2일 “헤즈볼라의 모든 안보·군사 활동을 불법으로 규정해 즉각 금지하고, 이들의 무기를 레바논군에 인도하도록 의무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테헤란, 예루살렘만큼 속속들이 알아”한편 하메네이 제거의 배후에 이스라엘이 수십 년간 축적한 방대한 이란 관련 정보가 있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2001년 아리엘 샤론 당시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의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에 “최우선 목표는 이란”이라고 지시했다. 이후 모사드는 이란 내 곳곳의 교통 카메라를 해킹하고 이동통신망에 침투해 신호정보를 확보했다. 또 휴민트(HUMINT·인적 정보)까지 더해 이란 주요 인사들의 행적을 파악해 왔다는 것이다.이번 작전과 정통한 한 관계자는 FT에 이스라엘이 수년 전부터 이란 수도 테헤란 내 거의 모든 교통 카메라를 해킹했고, 영상들을 암호화해 이스라엘로 전송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하메네이 경호원들의 주소, 근무 시간, 출퇴근 경로, 차량 주차 위치 등을 파악했다는 것이다.특히 하메네이 암살 직전 그의 집무실 인근의 기지국 10여 곳을 교란해 경호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이스라엘 정보당국 관계자는 “우리는 테헤란을 (이스라엘 행정 수도) 예루살렘만큼 잘 알고 있었다”고 자신했다.● 佛 르몽드 “네타냐후 계속 집권할 듯”이번 사태의 수혜자가 네타냐후 총리라는 분석도 나온다. 네타냐후 총리는 1996년 6월∼1999년 7월, 2009년 3월∼2021년 6월, 2022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세 차례 집권하고 있다. 두 번째 집권 중인 2019년 11월 비리, 배임, 뇌물수수 혐의로 형사 재판을 받고 있으나 가자 전쟁 후 차일피일 미뤄져 아직 1심 판결조차 나오지 않았다. 네타냐후 총리 본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은 국익을 이유로 ‘완전 사면’을 주장한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을 결심한 배경에 수 년간 계속된 네타냐후 총리의 끈질긴 설득이 있었다고 전했다.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현 우익 내각의 임기는 오는 10월까지다. 당초 올 4월 전까지 이 내각이 마련한 올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다음 달 조기 총선이 치러질 예정이었다. 프랑스 르몽드는 전쟁 후 국익을 위한 단결 요구가 커진 만큼 이스라엘 야권의 집권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논평했다.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안규영 기자 kyu0@donga.com}

    • 20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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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텔레그램에 점(.) 하나 찍어보내 생존 확인”…애타는 韓거주 이란인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란이 인터넷을 차단하면서 국내에 있는 이란인들이 현지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의 소식을 기다리며 전전긍긍하고 있다.3일 국제 인터넷 감시단체 넷블록스에 따르면 현재 이란의 인터넷은 60시간 이상 차단된 상황이다. 한국에 거주한 지 7년 된 한 재한 이란인은 “텔레그램을 통해 점(.) 하나씩 찍어 보내 생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답장이 오면 상대방이 아직 살아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 이들은 당국의 혹시 모를 검열에 대비해 구체적인 내용도 전하진 않고 있다. “문제없다” 식의 단문이 전부다. 이마저도 읽은 뒤에 삭제하는 등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국내에서 사업을 하는 한 재한 이란인은(48) 이란으로부터 오는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어머니가 마지막으로 보내준 메시지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일반 사람을 건드리진 않고 있다. 걱정 마라’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란 내부에선 항상 전쟁을 대비하고 있었다”며 “우리 집은 몇 개월 전부터 식료품 등을 사서 쟁여두고 있었다”고 말했다.전쟁 초기 일부 이란인은 공격을 반기기도 했지만 일부는 회의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업을 하는 한 재한 이란인은 “수반이 죽었다고 파티하면 마냥 좋게 보이지만은 않는다”며 “그 사람들은 다른 필요가 있어서 그러는 것 같다”고 전했다.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 20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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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신행 어떡해?”…이란 사태에 중동 경유 커플들 ‘발 동동’

    미국과 이란이 서로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항공 길이 막힌 가운데, 신혼여행을 앞둔 부부들이 항공편을 변경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유럽 등 경유지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거쳐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 공항들이 운항을 중단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달 28일 결혼식을 올린 류모 씨(33)는 3일 출국해 두바이를 거쳐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예식 당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했다는 뉴스를 보고 걱정이 앞섰다. 더욱이 두바이로 향하는 항공편이 결항했다는 공지까지 나왔다. 류 씨는 가까스로 싱가포르를 경유해 몰디브로 가는 대체 항공편을 찾았다. 그는 “돈이 예상보다 수백만 원이 더 들었지만 신혼여행인 만큼 선택지가 따로 없었다”고 전했다.4, 5월에 신혼여행을 앞둔 이들도 발을 구르긴 마찬가지였다. 황수진 씨(26)는 다음 달 12일 두바이를 경유해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갈 예정이었다. 황 씨는 “그냥 강행하자니 전쟁이 끝난 이후라고 할 지라도 괜찮을지 고민이 된다”고 전했다. 같은 루트로 5월 중순경 신혼여행이 예정된 최모 씨(30)는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즉각 여행지를 변경할 예정이다. 최 씨는 “전쟁 중인 나라를 가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전액 환불을 못 받더라도 호주 등으로 신혼여행지를 변경하려고 한다”고 전했다.이란의 공습을 받은 곳들은 아비규환이다. 이강근 이스라엘 한인회장은 “1, 2시간마다 폭음과 경보음이 울리는 일상이 반복되고 있다”며 “요격된 미사일 파편이 길가에 떨어지고, 구급차가 계속 다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 202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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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길도 막혀… 인천∼두바이 직항 5일까지 취소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 영공이 잇따라 폐쇄되면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향하던 대한항공 항공기가 인천으로 돌아가는 등 중동을 오가는 전 세계 항공편이 잇따라 회항하거나 취소됐다. 영공 폐쇄가 길어질 경우 현지 여행객이나 교민들의 발이 묶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28일 오후 1시 15분경 인천을 출발해 두바이로 향하던 대한항공 KE951편이 미얀마 상공에서 기수를 돌려 인천으로 되돌아왔다. 같은 날 두바이에서 인천으로 돌아올 예정이던 KE952편 항공기도 결항했다. 국적 항공사 중 유일하게 두바이로 중동 노선을 직접 운항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우선 5일까지 해당 노선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에미레이트, 에티하드, 카타르항공 등 중동 3대 항공사도 한시적으로 자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카타르 도하에 거주하는 승무원 황모 씨(27)는 “하늘에서 계속 폭발음이 들려 잠들지도 못하고 있다”며 “비행도 다 취소돼 그저 대기 중이다”라고 동아일보에 전했다. 스페인에서 UAE를 거쳐 한국으로 돌아오려던 한 30대 남성도 경유편이 취소돼 아부다비에 발이 묶였다. 그는 “경유 항공편에 짐이 다 있어서 아무것도 없이 호텔로 대피해 있다”고 전했다. 여행업계 일부에서는 이란과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걱정하는 모습도 보였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 202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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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희대 탄핵” “윤석열 석방” 좌우 갈라진 3·1절 도심

    107주년 3·1절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진보, 보수 진영의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1일 서울 도심에선 오전 11시경부터 각종 진보·보수 단체의 3·1절 집회가 예고됐다. 단체 10여 곳이 종로구 등 광화문 일대에 수천 명 규모의 집회를 신고했으며 특히 이 중 8곳은 행진도 예고하면서 일부 도심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3·1절을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에도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는 오전 11시 반경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전 목사의 석방을 요구했다. 참가자 1만여 명(경찰 비공식 추산)은 성조기와 태극기를 든 채 “전광훈” “윤석열” 등 이름을 연호했다. 당시 집회에선 서울서부지법 폭력난동 사태를 교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목사의 ‘옥중서신’이 공개됐다. 전 목사가 보낸 18쪽 분량의 편지 요약본에서 그는 “헌법이 부여한 신성한 권리인 ‘국민저항권’을 발동하자”며 “반드시 무죄로 여러분 곁에 돌아가겠다”고 주장했다. 인근에선 진보 성향 단체 ‘정치한잔’ 10여 명이 “전광훈 구속” 등을 외치자 일부 말다툼이 벌어지기도 했다.진보 성향의 시민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조희대 대법원장의 탄핵을 촉구했다. 참가자 500여 명(경찰 비공식 추산)은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이 찍힌 깃발과 태극기를 흔들며 “내란 세력 최후 보루 조희대를 탄핵하자” 등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기준 국회의원 17명이 조 대법원장 탄핵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촛불행동 김지선 공동대표는 “내란에는 입도 뻥긋 못하던 법원장들이 모여 사법개혁에 대해 왈가왈부 말을 얹었다”며 “판사들에게 준 권력이 누구의 권력인지 보여주자”고 말했다. 이달 4일에는 국회에서 범여권 의원 15명과 공동 주최로 조 대법원장 탄핵 공청회도 열 계획이다. 이수연 기자 lotus@donga.com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 202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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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기, 공천헌금 등 논란 5개월만에 경찰 출석

    공천헌금 수수와 차남 취업 청탁 등 13건에 달하는 의혹을 받고 있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사진)이 26일 경찰에 출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일하던 지난해 9월 차남의 대학 편입 특혜 의혹을 시작으로 논란이 불어난 지 5개월 만이다. 이날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의원을 뇌물 수수, 직권 남용,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등 혐의로 불러 조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9시경 서울 마포구 공공범죄수사대로 들어서며 “성실하게 조사받아서 제게 제기된 모든 의혹과 음해를 말끔하게 해소하고 반드시 명예 회복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민주당 윤리심판원에서 제명 처분을 받자 반발한 뒤 탈당하며 “제기된 의혹 중 하나라도 법적 책임이 있을 시 정치를 그만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을 둘러싼 의혹 중 핵심은 202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의원의 부인 이모 씨가 전직 서울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총 3000만 원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앞서 구의원들을 불러 조사했는데, 이들은 돈을 건넸다는 사실관계는 인정했지만 대가성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씨가 2022년 동작구의회 부의장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과 함께 이에 대한 경찰 수사를 김 의원이 무마하려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이 밖에도 김 의원 차남의 숭실대 특혜 편입과 빗썸 특혜 취업 의혹도 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전날 차남 김 씨를 불러 조사했다. 차남 김 씨 측 변호인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채용됐고 부정 입학도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조사할 내용이 많아 27일에도 김 의원을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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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포대교서 추락한 포르쉐, 車엔 프로포폴 빈병-주사기

    30대 여성이 약물을 투약한 채 포르쉐 차량을 몰다 서울 반포대교에서 난간을 들이받고 강변북로로 추락해 운행 중이던 차량을 덮친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운전자 30대 여성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및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 여성은 전날 오후 8시 44분경 검은색 포르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반포대교 북단을 주행하다가 강변북로 구리 방향으로 나가는 도로 난간을 들이받고 강변북로 1차로로 떨어졌다.해당 차선을 지나던 검은색 벤츠 차량 위를 덮친 포르쉐 SUV는 충격으로 용수철처럼 튀어올라 잠수교 북단 근처 한강 둔치로 튕겨 나갔다.포르쉐 SUV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전면부가 완전 파손됐고, 40대 남성이 몰던 벤츠 차량은 앞 유리가 크게 찌그러졌다. 하지만 운전자 두 명 모두 경상만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강변북로를 지나던 다른 차량이나 한강 둔치에 있던 보행자 피해는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포르쉐 SUV에선 프로포폴 빈 병과 약물이 채워진 일회용 주사기, 혈관에 삽입할 때 쓰는 의료용 관 등이 다량으로 발견됐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약물을 투약한 채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프로포폴 등 약물을 소지하고 있던 혐의도 시인했다. 경찰은 해당 운전자가 약물을 다량으로 소지한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약물 관련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처럼 약물을 투약한 채 운전하다 붙잡히는 사건이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서울 서초구 일대에서 대낮에 프로포폴을 투약한 상태로 교차로에서 교통신호를 무시한 채 3km가량 운행하던 검은색 벤츠 차량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운전자는 손목에 주사기 바늘을 꽂은 채 운전석에 잠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달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는 향정신성 의약품인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을 투약한 운전자가 4중 추돌 사고를 내기도 했다. 경찰청이 발표한 2025년 마약 및 약물 운전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 및 약물 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건수는 237건으로, 2024년(163건) 대비 약 45% 증가했다. 마약 및 약물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또한 2024년 70건에서 지난해 75건으로 증가했다. 2023년 24건에 비하면 3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다.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 202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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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포대교 추락 포르쉐女 “약물 투약후 운전했다” 인정

    30대 여성이 약물을 투약한 채 포르쉐를 몰다 서울 반포대교에서 난간을 들이받고 강변북로로 추락해 운행 중이던 차량을 덮친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운전자 30대 여성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및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 여성은 전날 오후 8시 44분경 검은색 포르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반포대교 북단을 주행하다가 강변북로 구리방향으로 나오는 도로 난간을 들이받고 강변북로 1차선으로 떨어졌다. 해당 차선을 지나던 검은색 벤츠 차량 위를 덮친 포르쉐 SUV는 충격으로 용수철처럼 튀어올라 잠수교 북단 근처 한강 둔치로 튕겨져 나갔다. 포르쉐 SUV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전면부가 완전 파손됐고, 40대 남성이 몰던 벤츠 차량은 앞 유리가 크게 찌그러졌다. 하지만 운전자 두 명 모두 경상만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받았다. 강변북로를 지나던 다른 차량이나 한강둔치에 있던 보행자 피해는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포르쉐 SUV에선 프로포폴 빈 병과 약물이 채워진 일회용 주사기, 혈관에 삽입할 때 쓰는 의료용 관 등이 다량으로 발견됐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약물을 투약한 채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프로포폴 등 약물을 소지하고 있던 혐의도 시인했다. 경찰은 해당 운전자가 약물을 다량으로 소지한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약물 관련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처럼 약물을 투약한 채 운전하다 붙잡힌 사건이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서울 서초구 일대에서 대낮에 프로포폴을 투약한 상태로 교차로에서 교통신호를 무시한 채 3㎞가량 운행하던 검은색 벤츠 차량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운전자는 손목에 주사기 바늘을 꽂은 채 운전석에 잠들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달 압구정역 일대에서는 향정신성 의약품인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을 투약한 운전자가 4중 추돌 사고를 내기도 했다.경찰청이 발표한 2025년 마약 및 약물 운전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 및 약물 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건수는 237건으로, 2024년(163건) 대비 약 45% 증가했다. 마약 및 약물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또한 2024년 70건에서 지난해 75건으로 증가했다. 2023년 24건에 비하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 202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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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천헌금서 차남 취업까지…13개 의혹 김병기 첫 소환조사

    공천헌금 수수와 차남 취업 청탁 등 13건에 달하는 의혹을 받고 있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26일 경찰에 출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일하던 지난해 9월 차남의 대학 편입 특혜 의혹을 시작으로 논란이 불어난 지 5개월 만이다.이날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의원을 뇌물 수수, 직권 남용,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등 혐의로 불러 조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9시경 마포구 공공범죄수사대로 들어서며 “성실하게 조사받아서 제게 제기된 모든 의혹과 음해를 말끔하게 해소하고 반드시 명예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에서 제명 처분을 받자 반발한 뒤 탈당하며 “제기된 의혹 중 하나라도 법적 책임이 있을 시 정치를 그만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김 의원을 둘러싼 의혹 중 핵심은 202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의원의 부인 이모 씨가 전직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총 3000만 원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앞서 구의원들을 불러 조사했는데, 이들은 돈을 건넸다는 사실관계는 인정했지만 대가성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이 씨가 2022년 동작구의회 부의장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과 함께 이에 대한 경찰 수사를 김 의원이 무마하려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이 밖에도 김 의원 차남의 숭실대 특혜 편입과 빗썸 특혜 취업 의혹도 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전날 차남 김 씨를 불러 조사했다. 차남 김 씨 측 변호인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채용됐고 부정 입학도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조사할 내용이 많아 27일에도 김 의원을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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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교직원들, 37년째 ‘십시일반’ 장학금

    고려대 교직원들로 이뤄진 장학회가 37년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24일 고려대에 따르면 고려대 직원장학회는 13일 재학생 12명에게 총 2320만9400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직원장학회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자 1989년 설립됐다. 직원들은 37년째 매월 월급에서 1만 원씩을 모아 매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교직원들은 장학회가 지금까지 이어질 수 있는 것은 1992년 작고한 고려대 교직원 김용근 선생 덕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의 부인 박소연 여사가 김 선생의 일기장에서 “나처럼 불우한 후배 학생들을 돕지 못해 안타깝다”는 내용을 발견하고 1000만 원을 학교에 건넨 이후로 교직원들이 뜻을 이어받아 오고 있다는 것. 현재까지 317명의 학생이 장학금을 받았다. 장휘진 장학회장은 “월급의 일부를 기부한 지 어느덧 30년이 됐는데 장학금을 통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다는 학생들의 한마디가 계속 기부를 이어나가는 동력이 됐다”며 “훗날 장학생 출신이 1명이라도 사회에 환원하게 되는 선순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권도민 씨(23)는 “장학금 덕에 진로 공부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나중에 나도 장학금을 후배들에게 수여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 202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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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대통령 살해 협박글 10대 2명 檢 송치

    경찰이 지난해 관공서 온라인 게시판에 이재명 대통령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작성한 10대 남성 2명을 검거해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이 중 한 명이 지난해 3월 충남 아산시의 한 고등학교 학생에 대한 살해 협박 게시글을 작성한 것에 대해서는 손해배상 청구를 심의하기로 했다. 최근 허위 공중협박 관련 범죄로 공권력 낭비가 심각해지면서 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한 것의 일환이다. 24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 대통령 살해 협박글을 게시한 피의자 2명을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보안 메신저 ‘디스코드’에서 알게 된 사이로 지난해 9월 119안전신고센터 웹사이트 게시판에 ‘대통령 집무실에서 흉기로 찔러 죽이겠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들 중 한 명이 아산의 한 고등학생에 대한 살해 협박 게시글을 작성한 사실도 파악하고, 이 범죄에 대해서도 공중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송치했다. 경찰은 해당 피의자가 인천의 한 고등학교, 경기 광주의 한 중학교 학생들에 대해서 살해 협박글을 작성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또 다른 피의자는 지난달 경기 성남시 분당 KT 사옥 등을 대상으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협박글을 작성한 혐의로 최근 기소됐다. 경찰은 해당 피의자들이 저지른 범죄가 공권력 낭비를 초래했다고 보고 손해배상 청구를 심의할 예정이다. 또 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 공중협박, 허위 조작 정보 등에 대응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운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TF를 중심으로 앞으로도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협박 행위에 대하여 끝까지 추적해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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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살해 협박글 올린 10대男 2명 불구속 송치

    경찰이 지난해 관공서 온라인 게시판에 이재명 대통령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작성한 10대 남성 2명을 검거해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이 중 한 명이 지난해 3월 충남 아산시의 한 고등학교 학생에 대한 살해 협박 게시글을 작성한 것에 대해서는 손해배상 청구를 심의하기로 했다. 최근 허위 공중협박 관련 범죄로 공권력 낭비가 심각해지면서 강경 대응으로 나서기로 한 것의 일환이다. 24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 대통령 살해 협박글을 게시한 피의자 2명을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보안 메신저 ‘디스코드’에서 알게 된 사이로 지난해 9월 119안전신고센터 웹사이트의 게시판에 ‘대통령 집무실에서 흉기로 찔러 죽이겠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했다.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들 중 한 명이 아산의 한 고등학생에 대한 살해 협박 게시글을 작성한 사실도 파악하고, 이 범죄에 대해서도 공중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송치했다. 경찰은 해당 피의자가 인천의 한 고등학교, 경기 광주의 한 중학교 학생들에 대해서도 살해 협박글을 작성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또 다른 피의자는 지난달 분당 KT 사옥 등을 대상으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협박글을 작성한 혐의로 최근 기소됐다.경찰은 해당 피의자들이 저지른 범죄가 공권력 낭비를 초래했다고 보고 손해배상 청구를 심의할 예정이다. 또 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 공중 협박, 허위 조작 정보 등에 대응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운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TF를 중심으로 앞으로도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협박 행위에 대하여 끝까지 추적하여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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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직원장학회, 37년간 월급 모아 장학금…올해 2320만원 수여

    고려대 교직원들로 이뤄진 장학회가 37년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24일 고려대에 따르면 고려대 직원장학회는 13일 재학생 12명에게 총 2320만9400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직원장학회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자 1989년 설립됐다. 직원들은 37년째 매월 월급에서 1만 원씩을 모아 매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교직원들은 장학회가 지금까지 이어질 수 있는 것은 1992년 작고한 고려대 교직원 김용근 선생 덕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의 부인 박소연 여사가 김 선생의 일기장에서 “나처럼 불우한 후배 학생들을 돕지 못해 안타깝다”는 내용을발견하고 1000만 원을 학교에 건넨 이후로 교직원들이 뜻을 이어받아 오고 있다는 것. 현재까지 317명의 학생이 장학금을 받았다.장휘진 장학회장은 “월급의 일부를 기부한 지 어느덧 30년이 됐는데 장학금을 통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다는 학생들의 한마디가 계속 기부를 이어나가는 동력이 됐다”며 “훗날 장학생 출신이 1명이라도 사회에 환원하게 되는 선순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권도민 씨(23)는 “장학금 덕에 진로 공부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나중에 나도 장학금을 후배들에게 수여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 202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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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해비타트, 독도의용대원 주거 개선 지원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대한민국 유공자 주거지원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공상(公傷)공무원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민들의 후원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한국해비타트는 첫 캠페인 대상으로 1950년대 일본의 침략으로부터 경북 울릉군 독도를 지켜낸 독도의용수비대 생존 대원 두 가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해비타트는 “이번 지원은 단순한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수비대의 희생을 기억하고, 독도 수호의 의미를 다음 세대에 잇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일상 속 후원을 통해 독도 영웅들의 보금자리를 함께 지킨다는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 202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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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무료공연 티켓 재판매 빙자 사기 주의를”

    다음 달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복귀 공연 무료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접속 대기 인원만 10만 명을 넘어섰다. 경찰은 ‘대리 티케팅’, 티켓 재판매 등을 빙자한 사기 범죄 주의를 당부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티켓 발매와 관련해 생길 수 있는 범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대리 구매나 재판매와 관련한 게시글 34건에 대해 삭제 및 차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23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 온라인 예매와 관련해 ‘티켓을 10만∼120만 원에 재판매하겠다’는 게시글 여러 건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는 ‘수고비’를 받고 대리 티케팅을 해 주겠다는 글이 다수 게시됐다. 예매 성공 시 수고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수고비는 1만 원에서 30만 원 등 다양했다. 또 예매에 성공한 누리꾼들이 10만∼15만 원에 티켓을 양도하겠다는 글도 올라왔다. 이에 따라 이날 예매가 진행된 사이트에는 ‘부정 티켓 구매는 처벌될 수 있다’는 경찰 경고 문구가 팝업창에 뜨기도 했다. 경찰은 대리 구매가 1만 원 안팎의 비교적 낮은 금액을 제시하는 만큼 개인정보를 탈취하고자 하는 목적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박 청장은 “주최 측에 따르면 대리 구매가 원천 불가하고 신분 확인을 하기 때문에 재판매도 불가하다”며 “사기 범죄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공연 당일 광화문 일대에 최대 26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 관리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경찰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에 임시 통로 29곳을 설치해 이곳으로만 인파가 유입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 202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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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무료티켓 120만원에 팔아요”…경찰 ‘대리구매·암표’ 차단 총력

    다음 달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복귀 공연 무료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접속 대기 인원만 10만 명을 넘어섰다. 경찰은 ‘대리 티케팅’, 티켓 재판매 등을 빙자한 사기 범죄 주의를 당부했다.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티켓 발매와 관련해 생길 수 있는 범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대리 구매나 재판매와 관련한 게시글 34건에 대해 삭제 및 차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경찰은 23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 온라인 예매와 관련해 ‘티켓을 10만~120만 원에 재판매하겠다’는 게시글 여러 건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는 ‘수고비’를 받고 대리 티케팅을 진행해 주겠다는 글이 다수 게시됐다. 예매 성공 시 수고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수고비는 1만 원에서 30만 원 등 다양했다. 또 예매에 성공한 누리꾼들이 10만~15만 원에 티켓을 양도하겠다는 글도 올라왔다. 이에 따라 이날 예매가 진행된 사이트에는 ‘부정 티켓 구매는 처벌될 수 있다’는 경찰 경고 문구가 팝업창에 뜨기도 했다.경찰은 대리 구매가 1만 원 안팎의 비교적 낮은 금액을 제시하는 만큼 개인정보를 탈취하고자 하는 목적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박 청장은 “주최 측에 따르면 대리 구매가 원천 불가하고 신분 확인을 하기 때문에 재판매도 불가하다”며 “사기 범죄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경찰은 공연 당일 광화문 일대에 최대 26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 관리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경찰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에 임시 통로 29곳을 설치해 이곳으로만 인파가 유입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 202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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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해비타트, ‘대한민국 유공자 주거지원 캠페인’ 시작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대한민국 유공자 주거지원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공상(公傷)공무원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민들의 후원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한국해비타트는 첫 캠페인 대상으로 1950년대 일본의 침략으로부터 경북 울릉군 독도를 지켜낸 독도의용수비대 생존 대원 두 가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해비타트는 “이번 지원은 단순한 주거환경개선을 넘어 수비대의 희생을 기억하고, 독도 수호의 의미를 다음 세대에 잇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일상 속 후원을 통해 독도 영웅들의 보금자리를 함께 지킨다는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 202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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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vs 동남아 누리꾼 ‘온라인 혐오 전면전’, 왜?

    한국과 동남아시아 누리꾼 사이의 온라인 갈등이 단순한 설전을 넘어 상대방의 신상을 파헤치고 소속 직장이나 국가기관에 고발하는 등의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K-팝 공연장에서 시작된 작은 감정싸움이 온라인 대결로 치달으며 불법 행위 폭로와 제도 개선 요구로 이어지는 모양새다.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최근 불거진 국내 한 시중은행 파트타임 근로자 고발 사건이다. 인도네시아 국적의 근로자가 소셜미디어(SNS)에서 한국인을 비하하는 취지의 게시글에 동조하는 듯한 글을 올리자, 국내 누리꾼이 해당 직원의 과거 행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의심 정황을 포착했다. 해당 직원이 SNS를 통해 ‘원화-루피아 환전 송금 대행 서비스’를 홍보하며 무허가 외환 중개(이른바 ‘환치기’)를 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누리꾼은 관련 자료를 취합해 금융감독원에 신고하고 온라인상에 신고 방법을 공유하며 대응에 나섰다.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또 다른 인도네시아 근로자 역시 논란의 대상이 됐다. 설 연휴 기간 이 근로자는 버스 안 한국인 승객들을 촬영하며 ‘SEA vs knetz kalo di real life(동남아 vs 한국 누리꾼, 현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이 한국인 여성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의혹이 확산하자, 누리꾼은 영상 속 단서를 토대로 근무처를 파악해 업체 측에 정식 항의했다. 업체 측은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며, 다음 주 인사위원회를 열어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 누리꾼들은 “성적 표현이 아니라 한국 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였다”고 반박하며 맞서고 있다.양측의 갈등이 본격화된 도화선은 지난달 3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밴드 데이식스(DAY6)의 공연이었다. 당시 현장에서 벌어진 한국 팬과 현지 팬 사이의 관람 에티켓 다툼이 온라인상에서 국가 간 혐오 설전으로 번진 것이다. 동남아 누리꾼이 한국인에 대한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자, 국내에서도 반사적으로 대응 수위를 높이는 분위기다.이러한 정서는 제도적인 변화 요구로도 분출되고 있다. 지난달 19일 게시된 ‘대한민국 국적 기준 강화 촉구에 관한 청원’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동의 참여가 급증하며 5만2000여 명의 동의를 얻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됐다. 자산 6억 원 이상 보유 등 귀화 요건을 대폭 상향해 무분별한 한국 국적 취득을 막아달라는 내용이다. 온라인 다툼이 출입국 정책 등 사회적 논의로까지 옮겨붙은 셈이다.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 202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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