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선

조혜선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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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87cho@donga.com

취재분야

2026-05-15~2026-06-14
사회일반25%
정당18%
대통령12%
문화 일반11%
선거8%
정치일반6%
국제일반6%
경제일반6%
사건·범죄4%
기업4%
  • “왜 부탁 안 들어줘” 딸 포르쉐 망치로 부수고 경찰에 헤딩한 50대父

    부탁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딸의 차량을 망치로 내리친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단독(부장판사 이창경)은 특수재물손괴, 특수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52)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가정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 씨는 올 7월 21일 오후 3시 30분경 인천 부평구의 한 도로에서 딸 B 씨(30) 소유의 포르쉐 승용차 운전석 유리창을 망치로 수차례 내리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딸이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고 전화를 기분 나쁘게 끊은 것에 화가 나 차를 부순 것으로 조사됐다. 차 수리비는 1500만 원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턱을 머리로 들이받고 순찰차 내부에 설치된 격벽을 발로 걷어차기도 했다. 이 부장판사는 “A 씨는 과거에도 딸을 폭행하거나 딸 소유 신발을 손괴해 두 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며 “누범기간에 또 폭력범죄를 저질렀다. 뉘우치는 마음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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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서 술 취해 초등생 끌고가려던 러시아女 체포…구속영장 신청

    경기 평택시에서 초등학생을 유인해 데려가려던 60대 러시아인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평택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 혐의로 러시아인 여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7시 8분경 평택시 포승읍에서 같은 국적의 초등학교 1학년 B 군의 손을 잡고 300m가량 끌고 간 혐의를 받는다.A 씨는 B 군과 같이 있던 친구가 자신의 부모와 함께 쫓아오자 B 군을 놓아주고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2시간 뒤 현장 주변을 배회하던 A 씨를 체포했다. 그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 군을 집에 데려다주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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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특검 출석한 尹, 공천개입-도이치 등 혐의 전부 부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에 20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약 8시간 30분 만에 조사를 마쳤다. 윤 전 대통령은 공천 개입 의혹 등 모든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특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는 윤 전 대통령 측 유정화·채명성·배보윤 변호사가 입회했다. 특검은 오전 조사에선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후에는 김 여사가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으로부터 장신구를 건네받았다는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조사에 응했다고 한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윤 전 대통령이) 있는 그대로 다 얘기했다”며 “말하자면 부인인데 왜 죄가 안 되는지 상세히 설명했다”고 했다. 특검 조사에 앞서 윤 전 대통령 측 유 변호사는 이날 오전 ‘김 여사의 금품 수수 사실을 인지했나’는 취재진 질문에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김건희 특검이 윤 전 대통령을 조사하는 건 이날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특검이 수사를 개시한 후인 7월 두 차례 출석요구서를 보냈으나 모두 불응했다. 8월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구인까지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의 완강한 거부로 영장 집행도 무산됐었다. 특검은 수사 기간이 종료되는 28일 전까지 윤 전 대통령의 추가 혐의에 대한 기소 준비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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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착륙하다 100t 항공유 마을에 뿌려…주민들 “이상한 냄새 나”

    벨기에에서 출발한 보잉 747 화물기가 긴급 회항한 뒤 비상 착륙하는 과정에서 100t(톤)에 육박하는 항공유를 공중에서 투하했다. 지역 주민들이 환경적 영향에 대해 우려를 내비치자 당국은 환경오염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17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앙트루베에 따르면 챌린지 항공의 보잉 747 화물기는 14일 오전 벨기에 리에주 공항을 출발해 미국 뉴욕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륙 직후 기체 이상으로 항공기는 회항을 결정했다. 회항이 결정되면 항공기는 연료를 버려야 한다. 착륙 시 항공기 무게가 일정 중량을 초과하면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화재나 폭발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공항 주변의 하늘을 선회하면서 항공유를 방출하게 된다. 해당 화물기 항공유는 리에주 인근 8개 지역 상공에서 90~100톤가량 방출했다고 한다. 이후 해당 지역 주민들은 상당한 양의 연료를 지역 상공에서 버린 데 대해 우려를 표했고, 일부 주민은 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유는 휘발성이 있기 때문에 약 1800피트 이상의 하늘에서 버리면 지상 등에 닿기 전에 공중에서 증발한다. 전문가들은 대기와 토양, 농작물에 영향이 거의 없을 것으로 봤다.하지만 주민들은 잠재적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환경 조사를 요구했다. 당국은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오염 분석 등을 진행한 뒤 결과를 전달할 방침이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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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총리 “이재명 정부 5년 짧다더라…더 했으면 좋겠다는 분도”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호남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의 호남에 대한 애정은 ‘찐(진짜)’”이라고 했다. 또 “대선 전에는 (이재명 정부) 5년이 너무 길다고 했는데 요새는 5년이 너무 짧다고 한다”고도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K-국정설명회에서 “호남은 나라의 근본이라는 자부심, 민주주의 성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는 이를 넘어 미래의 근간으로 탈바꿈돼야 한다. 물이 들어왔으니, 노를 저어야 한다”며 “진짜로 호남이 잘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 대통령과 대화했을 때 ‘호남이 낙후의 불이익을 감수해 온 것을 극복하고 제자리를 찾거나 우뚝 서야 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마음을 느꼈다”며 “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새로운 전남의 대부흥을 만들어갈 때가 됐다”고 했다.김 총리는 국정설명 과정에서 이 대통령을 수차례 치켜세웠다. 김 총리는 “대선 전에는 사람들이 ‘(이재명 정부) 5년이 너무 길다’고 했는데 요새는 ‘5년이 너무 짧다’고 한다. ‘더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분들도 있다”고 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이 항공모함, 노무현 대통령은 활화산, 문재인 대통령은 은은한 바다 같은 분이었다면, 이 대통령은 정책을 가장 깊이 아는 분“이라고도 평가했다. 김 총리는 또 ”이 대통령이 외교를 잘 하지 않느냐“며 ”(이 대통령은) 당 대표 때부터 매주 주한 외국 대사들과 만남을 지속했다. 미리 준비하고 있다고 느꼈다“고 했다.김 총리는 최근 생중계로 진행된 정부 부처 업무보고와 관련해선 “넷플릭스보다 재미있는 ‘재플릭스’”라고 했다. 그는 “재미있으신가? (보고)하는 사람은 괴롭고 아주 힘들다”면서도 “강도와 긴장감이 만만치 않지만 많이 배운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열심히 생중계를 봐달라. 댓글은 정부 부처 장관 그 누구보다 대통령이 꼼꼼히 다 본다”며 “잘못한다 싶을 땐 질책의 말씀을 달라”고 당부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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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타가 어딨어” 아이가 물어보면 여기 접속하세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미국과 캐나다 군이 공동으로 운영 중인 북미방공우주사령부(NORAD)가 산타클로스의 실시간 위치를 추적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올해부턴 국제전화가 아닌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에서도 산타의 위치를 쉽게 물을 수 있게 됐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NORAD의 산타 추적 서비스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오후 6시)부터 같은 날 자정까지 운영된다. 미국 전화번호 ‘1-877-446-6723’으로 전화를 걸면 산타 추적 요원과 직접 통화할 수 있으며 요원은 산타의 위치를 찾아 알려준다. 산타 추적 요원으로 불리는 10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가 “산타할아버지 지금 어디에 있나요”라는 어린이들의 귀여운 전화를 받게 되는 것. 지난해에는 약 38만 건의 전화가 걸려왔다고 한다. 기존에는 미국 번호로 전화를 걸어 산타 위치를 물었지만, 올해는 NORAD 공식 웹사이트(noradsanta.org)를 통해 북미 이외의 지역에서도 쉽게 음성 안내를 들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NORAD 본부는 “산타의 동선은 산타만 알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의 집에 언제 어디로 도착할지는 예측할 수 없다”고 했다. NORAD에 따르면 산타는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11시 24분경 한국에 진입했고 한국 어린이들에게 선물 약 2000만 개를 배달했다.NORAD가 이 같은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것은 1955년 미국에서 잘못 인쇄된 광고 때문이었다. 미국 콜로라도에 위치한 한 백화점이 크리스마스 기간 산타의 위치를 추적해준다는 광고를 냈는데 그 광고 속 전화번호가 NORAD의 전신인 콜로라도스프링스방공사령부(CONAD) 번호였던 것. 당시 어린이들의 빗발치는 문의를 받은 해리 쇼프 대령은 이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선의의 거짓말’로 산타의 위치를 알려줬고 이를 계기로 오늘날까지 이어지게 됐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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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옹·뽀뽀 시도하더니 목 졸라” 속초시, 성비위 의혹 사무관 직위해제

    강원 속초시가 성 비위 의혹이 제기된 사무관 승진 대상자를 직위해제했다. 20일 속초시 등에 따르면 시는 18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5급 사무관 승진 대상자 5명을 심의·의결했으나 이 가운데 한 명인 A 씨를 직위해제했다. 전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 속초시지부 홈페이지에는 A 씨의 과거 성 비위 의혹을 제기하며 그의 승진 인사를 문제 삼는 글이 올라왔다. 피해자라고 밝힌 작성자는 “2012년 A 씨가 포옹과 뽀뽀를 하려고 시도했다”며 “뜻대로 되지 않자 목을 졸랐고, 숨이 넘어가기 직전 풀려났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A 씨를 경찰 고발이나 감사 요청을 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저에게 곱지 않은 시선으로 돌아올까 봐 아무런 행동도 하지 못하고 고향으로 전출을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공무원 탁구대회에서 A 씨를 다시 마주쳤을 때 그 일이 생각나서 너무 불안했다”며 “성범죄자가 사무관이 되다니 이제라도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글을 올린다”고 했다. 시는 현재 A 씨에 대한 성 비위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속초시는 수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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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녀가 프로게이머 원한다? 페이커 “선뜻 허락해주진 않을 듯”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29)가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자녀를 둔 부모의 입장에 대해 “저 같아도 선뜻 허락해 주진 않을 것 같다”는 답변을 내놨다. 그는 “프로게이머가 되기 어렵기 때문에 타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일 총리실에 따르면 김민석 국무총리는 18일 총리 공관에 페이커를 초청해 ‘제7차 K-토론나라’를 개최했다. 페이커가 소속된 T1은 지난달 리그오브레전드(LoL) 세계대회인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하며 LoL e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3연패를 달성했다. 통산 6번째 우승컵이다. 페이커는 우승 소회에 대해 “프로게이머들에게는 꿈같은 일로, 운 좋게 3번 연속 우승을 하게 돼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했다.김 총리는 페이커에게 프로게이머의 길을 선택하면서 했던 고민 등에 대해 물었다. 페이커는 “‘돈을 잘 벌 수 있을까’였다”며 “(당시에는) 프로게이머 수명도 짧고 미래도 보장되지 않았던 때다. 요즘에는 억대 연봉 받는 선수들이 많은데 예전에는 꿈꾸기 어려웠다”고 했다. 이어 “학업을 포기해야 하니까 그런 부분에 대한 걱정도 있었다”면서도 “경험을 쌓자는 생각으로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가족들의 반대는 없었다고 한다. 페이커는 자녀들의 프로게이머 꿈을 반대하는 부모들에 대해 “타당한 걱정”이라며 “그냥 게임이 재미있으니까 게이머 해야겠다고 하면 부모 입장에서는 어려울 것”이라고 이해했다. 그는 “내가 부모 입장이 된다면 자녀가 뭘 하고 싶어하고 왜 하고 싶어하는지 정도는 궁금해할 것”이라며 “프로게이머가 되긴 어려우니까 타협을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같아도 선뜻 허락해 주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페이커는 멘탈 유지 방법에 대해 “천성이 좀 차분하다”며 “게임할 때도 좀 차분한 편”이라고 했다. 다만 “게임하다 보면 감정적일 때도 있고 감정적인 것으로 인해 게임이 잘 안 될 때도 있긴 하다”며 “그럴 때는 멘탈을 관리하기 위해 책으로 공부를 많이 했다. 마인트 컨트롤을 잘해야 한다. 게임하면서 결과가 안 좋아도 괜찮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페이커는 평소 ‘독서광’으로 유명하다. 그는 “어릴 때는 책을 한 권도 안 읽었는데 프로생활 중간부터 책을 읽기 시작했다”며 “고교 중퇴라 머리에 뭘 넣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읽었는데 읽다보니 재미도 있고 마음이 편해졌다. 게임에 적용시킬 수 있었고 책을 통해 생각의 범위가 커지는 느낌이 좋았다”고 했다. 페이커는 이날 김 총리에게 스웨덴 출신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의 책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를 추천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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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세 냈는데?” 쓰레기장 만들고 퇴거한 세입자…집주인 ‘분통’

    한 임대인이 세입자가 아파트를 쓰레기장을 만들어 놓고 퇴거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곳곳에 잡동사니와 쓰레기가 뒤엉킨 가운데 임차인은 월세를 냈으니 문제 없다는 식의 적반하장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게시판 보배드림에는 17일 ‘임대 주실 수 있으신가요’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임대인인 게시자 A 씨는 “영하의 날씨에도 발코니 내외창과 방충망을 전부 열어둔 상태였고 관리사무소에서도 임차인과 연락이 되지 않아 임대인인 저에게까지 연락이 와서 그때 처음 알게 됐다”고 올렸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방안 가득 쓰레기가 쌓여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현관 밖 복도도 마찬가지다. A 씨는 “도시가스 안전점검은 6년 동안 단 한 번도 받지 않았고 계량기 교체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욕실에 물을 사용하자 방수 문제가 드러나 지하 공용부로 누수가 발생했고 보일러를 가동하자 해충이 발생해 전문 방역업체까지 불러야 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임차인이) 실제 거주는 거의 하지 않았고 집을 물건 보관용, 사실상 창고처럼 사용했다는 점을 본인이 직접 말했다”며 “여성 혼자 사신다고 해 올수리해줬다”고 했다.A 씨가 집 상태에 대해 항의하자 임차인은 “월세를 냈는데 이렇게도 못 사냐”고 보냈다고 한다. 그는 “이런 사용을 여러분은 괜찮다고 보시느냐”며 “집 하나를 임대한 사람이 아니라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기분으로 지금을 버티고 있다”고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일부 적치물은 그대로 방치한 채 연락을 받지 않는다”며 “철거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도배와 장판, 소독, 청소 비용만 공제하겠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임차인은 임차 계약에 따라 ‘원상회복의무’를 가지고 있다. 임차 시작 시점과 동일하게 주택을 원상회복해 임대인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것. 이에 민사소송을 통해 청소비 등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접수 건수는 2020년 44건에서 △2024년 685건 △2025년(1∼8월) 572건 등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내년에는 임대인이 임차인의 월세 체납 이력, 흡연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될 전망이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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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수성구서 SUV와 시내버스 충돌…13명 중경상

    대구 수성구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시내버스가 충돌해 13명이 다쳤다.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경 수성구 달구벌대로에서 포르쉐 SUV와 시내버스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포르쉐 운전자와 동승자, 버스 운전자 등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0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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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회용 컵값’에 송언석 “이재명발 커피 인플레, 모르면 가만둬라”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방안을 추진하는 데 대해 “이재명발(發) 커피 인플레이션”이라고 20일 비판했다.송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부가 또다시 현실을 외면한 탁상행정으로 민생 부담을 키우고 있다”며 이같이 올렸다. 앞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17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소비자와 판매자가 모두 불편했던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가칭 ‘컵 따로 계산제’로 개편하겠다”며 “(일회용 컵을 가져가면) 매장에서 자율로 100원 내지 200원을 받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일회용컵 사용을 줄인다는 취지다. 일회용 빨대는 고객이 요청할 때만 무상 제공한다.송 원내대표는 “비용과 혼란은 고스란히 국민과 소상공인에게 전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미 커피 가격에는 컵·뚜껑·빨대 비용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별도의 ‘컵값’을 얹겠다는 것은 사실상의 가격 인상”이라며 “업계에서도 결국 음료 가격 전반이 오를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혼란은 불 보듯 뻔하다”며 “혼잡한 출근 시간과 점심시간마다 빨대 제공 여부를 두고 실랑이가 벌어지고, 빨대 없이는 마시기 어려운 음료를 놓고 갈등이 반복될 것”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결국 인력 부담은 늘고 소상공인의 비용은 오르며 그 부담은 다시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돌아온다”며 “장바구니 물가와 외식비 부담, 고환율·고유가로 민생의 고통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이재명 발 커피인플레이션’은 그야말로 화룡점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바로 현장을 모르는 이재명 정부식 탁상행정의 민낯”이라며 “지금이라도 정책 추진을 멈추고 재검토하라. 현장을 모를 때는 가만히 두는 것이 최선의 정책일 수 있다”고 했다.한편 기후부는 일회용 컵값 등의 내용을 담은 탈플라스틱 종합대책 초안을 23일 발표한 뒤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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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원장 “쿠팡 영업정지 처분 가능성도 열어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회원 3370만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해 논란을 일으킨 쿠팡에 대해 영업정지 가능성을 열어뒀다. 주 위원장은 19일 KBS ‘뉴스라인W’에 출연해 “분쟁 조정이나 소송 지원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서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려고 한다”며 “영업정지 처분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쿠팡에 따르면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과 전화번호, 배송지 목록, 이메일 주소, 주문 정보 등이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은 최근 쿠팡 유출 사고를 악용한 보이스피싱을 확인하면서 소비자경보 등급을 기존 ‘주의’에서 ‘경고’로 한 단계 상향했다. 주 위원장은 “온라인 상거래 과정에서 소비자 정보가 도용된 것이 확인돼야 하고 소비자에게 재산상 손해가 발생됐는지 확인되면 피해 회복 조치가 어떤 게 있는지 관계부처와 찾아보고 그 조치를 쿠팡에 요구한다”며 “쿠팡이 피해 회복 조치를 적절히 실행하지 않으면 영업정지 처분을 부과할 수 있다”고 했다. 쿠팡은 국내 이커머스 점유율 1위 업체다. 주 위원장은 “영업정지가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면 그것(영업정지)에 갈음해서 과징금을 처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앞서 배경훈 부총링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청문회에서 쿠팡 영업정지 가능성에 대한 질의에 “공정위와 (영업정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현장 조사를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정부 논의 상황에 대해 “합동조사반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우선은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 가장 첫 번째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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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민아-김우빈 부부 됐다…결혼화보 공개하며 3억원 기부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이 결혼식 당일인 20일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소속사 A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에 “오늘 신민아 김우빈이 결혼식을 올린다”며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입은 신민아와 김우빈이 카메라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소속사는 “인생의 소중한 시작을 함께하는 두 사람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축복과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신민아와 김우빈은 10년간 열애 끝에 이날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우빈은 지난달 20일 자신의 팬카페에 “저 결혼한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연인인 그분과 가정을 이뤄 이제는 같이 걸어가 보려 한다”며 “저희가 걸어가는 길이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응원해달라”는 내용을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한편 두 사람은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소속사는 같은 날 “신민아와 김우빈이 올 연말에도 한림화상재단, 서울아산병원, 좋은벗들 등 기관에 총 3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민아는 2009년부터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이어왔고, 김우빈은 2014년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익명 기부를 시작으로 선행을 베풀고 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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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대교 남단 27톤 크레인 넘어져…노동자 1명 심정지

    서울 잠실대교 남단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넘어져 작업자 1명이 심정지에 빠졌다.18일 서울 송파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9분경 잠실대교 남단의 한 공사 현장에서 60대 노동자 A 씨가 전도된 27t(톤) 크레인에 깔렸다. 소방당국은 200t과 70t 크레인 각 1대씩 총 2대를 동원해 A 씨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A 씨는 현재 심정지 상태로 알려졌다. 송파구는 사고가 일어난 뒤 안전 문자메시지를 통해 “크레인 전도로 인해 올림픽대로 강일IC와 잠실역 방향 진입 구간에서 교통혼잡이 발생했으니 해당 구간을 우회해달라”고 공지했다.같은 날 오후 1시 22분경에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철근 구조물이 붕괴돼 작업자 2명이 깔렸다. 이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또다른 1명은 발목 상처를 입고 치료 중이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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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잡도리쇼” 말하다 빵 터진 양향자…‘웃참’ 실패로 발언순서 넘겨

    국민의힘 양향자 최고위원이 18일 이재명 대통령의 정부 부처 생중계 업무보고를 두고 “공공기관장 잡도리쇼”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잡도리’라는 단어를 언급하며 웃음을 참지 못해 발언 순서를 바꾸는 일까지 벌어졌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의 생방송 업무보고회, 이른바 ‘공공기관장 잡도리쇼’가 한창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래 잡…”이라고 말한 뒤 터져나오는 웃음을 숨기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는 입을 가렸다. 양 최고위원은 “죄송하다”며 다시 발언을 이어가려고 했으나 “원래 잡…”까지 말한 뒤 또다시 웃음을 터뜨렸다. 양 최고위원은 20초가량 발언을 멈췄다고 다시 입을 열었으나 잡도리의 ‘잡’도 꺼내지 못한 채 새어나오는 웃음을 꾹 참아보려 애를 썼다. 옆에 앉은 신동욱 최고위원은 물을 따라줬고, 김재원 최고위원은 “비상사태가 발생해서 제가 먼저 하도록 하겠다”며 순서를 바꿔 발언했다. 김 최고위원의 발언이 끝난 후 양 최고위원은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원래 잡도리란 말은 엄히 꾸짖는 말을 뜻하지만 요즘에는 권력자의 갑질과 윗사람의 괴롭힘까지 그 뜻에 포함된다”며 “많은 국민이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기대했던 것은 넷플릭스보다 재미있는 볼거리보다 대통령이 장관과 고위공무원과 토론하는 모습이었을 것”이라고 했다.양 최고위원은 “하지만 실상은 취임한지 1년도 안된 대통령이 모든 부처 업무를 다 알고 있는 신이 되어 기관장에 즉석 퀴즈를 내고 못 맞히면 공개적으로 모욕하고 조롱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변질됐다”고 비판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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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오을 “박진경 대령 유공자 지정 송구…결자해지 하겠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18일 제주4·3사건 진압 책임자 논란이 일었던 고 박진경 대령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한 데 대해 “유족과 (제주)도민, 전국민에 대해 큰 분노를 안겨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박 대령에 대한 국가유공자 지정 취소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던 이재명 대통령은 ”잘 처리되면 좋겠다“며 ”방법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권 장관은 이날 오후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부·방위사업청·병무청·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서 ”결자해지(結者解之)로 보훈부에서 책임지고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가보훈부 서울보훈지청은 올해 10월 박 대령의 유족이 4·3사건 당시 무공수훈을 근거로 제출한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승인해 지난달 4일 유공자증서를 전달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진 후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등에선 유공자 지정 취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이 대통령은 시민사회를 비롯해 여권에서 강한 반발이 나오자 15일 박 대령에 대한 국가유공자 지정 취소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령은 1948년 5월 6일 제9연대장에 임명된 뒤 제주도로 가 6월 18일 부하에게 암살될 때까지 한 달 남짓 제주4·3사건 진압 작전을 지휘한 인물이다. 사건 진상조사 보고서 등에 따르면 박 대령은 도민을 희생시켜도 좋으니 양민 여부를 막론하고 도피하는 자에 대해 3회 정지명령 불응시 총살하라는 명령까지 내렸다는 진술도 있다. 이 대통령은 권 장관에게 ”진짜인지 모르겠는데 6·25때 유공자로 훈장을 받았다더라“고 물었다. 박 대령은 6·25전쟁 중이던 1950년 12월 30일 무공훈장이 수여된 바 있다. 권 장관은 ”전군 2만여 명 훈장을 같이 줬는데 그때 받은 것“이라며 ”공적 내용은 찾지 못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재차 ”공적 조사는 없더라도 6·25 전쟁때 참전해서 공을 세운 걸로 포상받은 게 맞느냐“고 물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정확한 내용은 남아있지 않지만 6·25 전쟁 특정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잘 처리되면 좋겠다“며 ”제주4·3 유족 입장에선 분개하고 있는 것 같다. 방법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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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모르는데 아는척, 허위 보고하면 비난 받아야”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생중계 업무보고에서 “수없이 강조하지만 모를 수 있다”며 “모르는 데 아는 척 하거나 허위 보고를 하면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에 비난받을 일”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부·방위사업청·병무청·국가보훈부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업무보고를 하다보면 전국민이 지켜보니까 스트레스가 많을텐데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있는대로 보고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모르는 게 자랑은 아니지만 비난받을 일도 아니다”라며 “모른다고 비난하지 않을테니 편하게 말씀하시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잠시 우리사회 혼란이 있었지만 군이 대체적으로 제자리를 잘 지켜주고 국민과 국가에 대한 충성을 제대로 이행해줘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혼란스러운 점이 또 있기는 하지만 이러한 과정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면 좋겠다”고 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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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신안산선 철근 붕괴 사고 심정지 50대 결국 숨져

    서울 여의도역 인근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철근이 무너져 2명이 다쳤다. 이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1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2분경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2번 출구 앞 신안산선 지하차도 공사장에서 “지하 약 70m 지점에서 철근이 무너져 사람이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본형 영등포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수직 입구에서 지하까지 70m 구간이고 150m 구간에서 사고가 발생된 상황”이라며 “이 구간이 아치형으로 돼 있는데 당시 콘크리트 타설 차량 1량이 밖에서 철근 구조 작업 중에 철근 구조물이 낙하하면서 발생된 사고”라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또다른 1명은 발목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이번 사고에는 인력 총 292명과 장비 76대가 동원됐다. 초기 구조대 3개대를 집중 투입해서 인명구조 활동을 실시했다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그외 추가 매몰된 작업자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신안산선은 경기 안산시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수도권 서남부를 잇는 길이 44.9㎞의 광역철도 노선이다.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에선 올해 사고가 잇달았다. 1월에는 경남 김해시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근로자가 추락사했고, 4월에는 경기 광명에서 발생한 지하터널 공사장 붕괴 사고로 50대 작업자 1명이 숨졌다. 같은 달 대구 주상복합 신축 현장에서도 1명이 추락해 숨졌다. 7월에는 경남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기계에 끼여 1명이 숨졌다.반복되는 사고에 이재명 대통령은 7월 29일 국무회의에서 “반복적인 사고는 죽음을 용인하는 것이다.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 아니냐”며 강하게 질타했다. 하지만 일주일 만인 8월 4일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 30대 노동자가 감전사고를 당했다. 정희민 당시 대표는 잇따른 사고에 책임을 지고 취임 7개월 만인 8월 5일 사의를 표명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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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원오, 정청래와 비공개 면담 “먼길 가기 위한 채비”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18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비공개 면담에서 경선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민주당 유력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정 구청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정 구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 관련 이야기를 했나’라는 질문에 “여러가지 얘기를 나눴다”며 “그 얘기(선거)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따뜻한 말씀해주셨는데 경선 관련 포지티브(Positive)적인 경선해서 후보들끼리 시너지 냈으면 좋겠다는 말씀해주셨다”고 했다. 현재 민주당에선 박홍근·박주민·김영배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구청장도 이달 안에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현희·서영교 의원 등도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 다른 후보군 이야기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구청장은 “(다른 후보) 얘기는 안 나왔다”며 “대표께선 엄정 중립 입장을 원래부터 밝히셨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시겠다는 입장을 밝히셨다”고 했다. 또 사퇴 시점에 대해선 “폭설과 혹한이 걱정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 대응을 우선적으로 하겠다”고 했다. 그는 정 대표에 면담을 요청한 데 대해선 “여러 상의드리기 위해서 (면담 요청)했고 먼길 가기 위한 채비로 보시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정원오 구청장이 일을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 저의 성남시장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저는 명함도 못 내밀 듯”이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정 구청장의 구정 만족도가 92.9%에 달한다는 여론조사를 함께 게재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이 대통령이 이른바 ‘명심(明心)’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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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내란재판부법 23일 상정, 24일 처리”

    더불어민주당이 22~24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처리하겠다고 18일 밝혔다. 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22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개의할 예정이고 24일까지 사흘간 2차 임시회에서 상정될 안건은 2개”라며 “22일 첫 상정 안건은 정보통신망법이고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민주당의 ‘사법개혁안’ 등 추진에 맞서 모든 법안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하고 있다. 김 원내대변인은 “필리버스터를 하면 24일 오전 11시경 다 마무리될 것”이라고 했다.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허위·조작 정보임을 알면서도 타인에게 해를 끼칠 의도로 이를 유포한 언론사나 유튜버 등에 대해 손해액의 최대 5배까지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골자다. 내란재판부 설치법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 등을 담당할 전담재판부를 설치하고 별도의 영장전담판사도 임명한다는 게 핵심이었다. 하지만 위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민주당은 최근 법원이 자체적으로 재판부를 구성하는 쪽으로 법안을 수정하기로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내란전담재판부 법 관련해서 논의는 끝났으나 23일 처리 전에 당론으로 명확하게 추인하는 절차를 밟기 위한 의원총회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보다 법 왜곡죄를 먼저 처리하자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검토한 바가 없다”며 “2차 의총을 통해 수정된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성안한 다음 처리한다는 게 공식 입장”이라고 했다. 이어 “법 왜곡죄는 (일정상) 올해 처리할 수 없다”고 했다.내란전담재판부 판사를 추천하는 추천위원회 구성에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전국법관대표회의 6명, 각급 법원 판사회의 3명으로 재판부 추천위를 구성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김 원내대변인은 “법관대표회의는 대법원 규칙으로 존재하는 것이고 대법에서도 이미 인정하는 조직”이라며 “그동안 전국법관대표회의 역할을 보면 법원행정처 견제 기능을 해왔다. 이번에 과반을 넘지 않더라도 전국법관대표회의도 추천할 수 있는 것으로 성안하고 있다”고 했다. 여야는 이날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 7명과 국민의힘 5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3명이다.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30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김 원내대변인은 전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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