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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남편의 미국 자유여행에 “송구스럽다”고 밝힌 가운데 여야가 극명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5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출연해 강 장관 남편인 이일병 명예교수의 미국 여행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범계 의원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강경화 장관께 이걸 연결해 책임을 묻는 일부 기류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고 말했다.이어 “강 장관이 송구하다고 국민께 말했다. 그 정도면 됐다고 본다. 이걸 공적 책임으로 연결해 강경화 장관에 대한 공격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그러자 김기현 의원은 “고위공직자, 특히 외교부장관이 여행 자제를 당부한 입장에서 그 부군의 미국 여행이 과연 국민들 정서에 부합하는 것인가”라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조로남불 추로남불에 이어 강로남불까지 생길 판인데 이 사안의 핵심은 이중잣대다. 국민에게는 성묘도 가지마라 해놓고 장관 남편의 여행은 개인의 문제라고 넘어가면 이중잣대다”고 지적했다.또 “결국 특권과 반칙의 문제가 여기서 대두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일반 평범한 국민 같으면 아무 문제 없겠지만, 현직 장관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러자 박 의원은 4·15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미국으로 떠난 민경욱 전 의원을 막지 못한 야권은 이를 비판할 자격이 없다고 일갈했다.이에 김 의원은 “민 의원은 고위공직자가 아니다. 일반 국민이다”면서 “평국민 같으면 문제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 교수는 출국 전 공항에서 만난 KBS 취재진이 공직자 가족인데 부담되지 않냐고 묻자 “나쁜 짓을 한다면 부담이지만 내 삶을 사는 건데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느냐 때문에 그것을 양보해야 하느냐”고 말한 바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원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 퇴원할 수 있다는 발표가 나왔다. 이 가운데 그가 당분간 병원에서 치료받을 것이라는 정반대의 발표가 나와 혼란을 야기시켰다. 트럼프 대통령 의료팀 소속 의사 브라이언 가발디는 4일(이하 현지시각) 유튜브로 생중계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르면 내일 (트럼프 대통령의) 퇴원을 계획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어 “대통령은 어제 렘데시비르 2차 투약을 마쳤다”며 “부작용 가능성을 모니터링해왔고 (현재까진) 말할 만한 부작용을 겪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렘데시비르 5일 코스 적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이날 주치의인 숀 콘리는 지난 2일 오전 트럼프 대통령이 고열을 겪었으며, 산소 포화도가 94% 이하로 떨어진 바 있다고 뒤늦게 시인하기도 했다.하지만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분간 병원에 더 머물 것이라고 말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그는 4일 CBS의 ‘페이스더네이션’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빨리 백악관으로 돌아가길 원하지만 당분간 월터리드 군병원에 머물며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이어 “마크 메도스 비서실장과 이같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한때 병세가 악화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그가 직접 자신의 트위터에 영상을 올려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육군의 한 부대에서 30여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5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포천 내촌면에 있는 육군 부대 관련 확진자는 병사 33명, 간부 3명 등으로 총 36명이다. 이 부대는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군 당국이 병력 이동을 통제했다. 이후 간부들을 포함해 부대원 23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해당 부대의 감염경로는 불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든 군부대는 오는 11일까지 휴가를 잠정 중지(예외적 경우 제외)한 상태다. 외박은 지난 2월부터 중지하고 있다. 외출 역시 부대가 속한 지역에 1주일간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만 지휘관 판단하에 허용 중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법원이 개천절에 차량을 이용한 소규모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조건부 허용하자 보수단체들이 집회를 추가 신고하고 나섰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행동(새한국)은 오는 3일 서울 6개 구간에서 차량집회를 하겠다고 신고했다.법원이 서울 강동경찰서의 옥외집회 금지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하는 결정을 내리자 새한국이 이를 근거로 다른 지역에서도 차량 9대 규모의 소규모 집회를 하겠다고 전한 것이다. 추가로 신청한 구간은 Δ마포유수지 주차장∼서초소방서 10.3㎞ Δ사당공영주차장∼고속터미널역(왕복) 11.1㎞ Δ도봉산역 주차장∼강북구청 6.1㎞ Δ신설동역∼왕십리역 7.8㎞ Δ강동 굽은다리역∼강동 공영차고지 15.2㎞ Δ응암공영주차장∼구파발 롯데몰(왕복) 9.5㎞ 등 6개 구간이다.보수 단체인 ‘애국순찰팀’도 이날 오전 차량 9대 규모의 소규모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휴일인 개천절에 집회가 대규모로 확산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추가 신청 집회에 대해서는 금지 통고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이성용)는 지난달 30일 새한국 측의 신청을 받아들여 경찰의 옥외집회 금지 처분에 대해 집행정지를 결정하면서 총 9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조건에는 ▲집회 차량은 최대 9대로 제한 ▲차량 내 반드시 참가자 1인만 탑승할 것 ▲집회 도중 창문을 열거나 구호를 제창하지 않을 것 ▲신고한 경로로만 진행 ▲긴급한 상황 외에는 하차하지 않을 것 등이 포함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뇌출혈로 쓰러진 뒤 투병 중인 소설가 이외수(74)의 근황이 전해졌다.이 작가의 장남 이한얼 씨는 1일 이 작가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음력 8월 15일은 아버지 생신이기 때문에 한가위 이상으로 의미있는 날이다”고 운을 뗐다.이어 “아버지는 지난 3월말 성공적인 뇌출혈 수술을 받은 후 재활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시작했다. 당시에는 의지가 강해 금방 일어설 것만 같았다”면서 “예상과 달리 회복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얼마 전에는 폐렴까지 찾아왔다. 다행히 어머니가 조기에 발견해 빠른 조치 덕분에 폐렴을 잡을 수 있었다”고 했다.이 씨는 “평소 독자를 만나는 일이 기쁨의 전부였던 아버지로서는 코로나로 면회도 안 되고 전화로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없다보니 도무지 힘날 일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다”고 안타까워 했다.아울러 “반대로 아버지를 사랑하는 분들에겐 소통 창구가 없다보니 어떻게 이 둘을 연결시켜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내년도 달력을 만들어보게 됐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아버지를 꿈 속에서 만나게 되면 생신 축하한다고 말해달라. 행복한 한가위 되길”이라고 덧붙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계몽군주’라고 표현한 데 비판이 이어지자 “내가 너무 고급스러운 비유를 했나보다”고 비꼬았다. 유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계몽군주 때문에 시끄럽더라. 내가 너무 고급스러운 비유를 했나보다”면서 “옛말에 식자우환(識字憂患·글자를 아는 것이 오히려 근심이 된다는 뜻). 배운 게 죄야”라고 운을 뗐다.그는 “계몽군주라고 말하는 게 칭송으로 들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나보다”면서 “(러시아의 여제) 예카테리나 2세는 계몽군주라고 친다. 독재자였지만 교육을 중시했고 유대인을 너그럽게 대했다. 전제군주들은 안 했던 걸 한 군주를 말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김정은 위원장은 (3대째 세습 탓에) 독재자지만 자기 뜻이 어디에 있건 상관없이 전제군주가 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계몽군주라는 사람들도 자기가 통치하는 제국을 조금 더 오래 잘 해먹으려고 개혁 조치들을 했던 것이다”며 “우리 민족에게는 안 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취지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고무·선동할 목적으로”라고 계몽군주 발언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유 이사장은 “그렇게 고무·선동하는 거는 민족의 이익에 보탬 되는 것 아니냐. 난 그렇게 생각하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또 “계몽군주 가지고 그렇게 떠드는 분들이 어떤 사람이냐 하면, 2500년 전에 아테네에 태어났으면 소크라테스를 고발했을 사람들”이라고도 했다.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달 25일 10·4 남북공동선언 13주년 기념 행사 토론회에서 “김 위원장의 리더십 스타일이 그 이전과는 다르다. 내 느낌에는 계몽군주 같다”고 말한 바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들의 소중한 날들을 반드시 되찾아드리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1일 페이스북에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코로나 시대를 견뎌내고 있다”면서 “어려움을 참아주신 자랑스러운 국민들께 평범하고 소중한 날들을 되찾아 드리겠다”고 올렸다.이와 함께 “한국의 명절, 추석과 한류에 대해 소개해준 리센룽 총리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거리는 멀지만 마음만은 가깝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고 덧붙였다.앞서 리 총리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전통 한지 공예품 전시전 사진을 직접 찍어 올렸다.주싱가포르대한민국대사관은 싱가포르 중주철 축제 기간을 맞아 지난달 18일부터 오는 4일까지 ‘왕가의 산책’ 등(燈)을 현지에 전시하고 있다.앞서 문 대통령은 “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라는 마음으로 행복한 추석 보내길 바란다”고 명절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트로트계 황제’ 나훈아의 언택트 공연에 정치권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레전드 무대와 함께 정부를 겨냥한 듯한 ‘작심발언’이 화제가 된 탓이다. 나훈아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 출연해 ‘홍시’, ‘무시로’, ‘잡초’, ‘영영’, ‘사내’, ‘테스형!’,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등 총 30곡을 열창했다.15년 만에 TV에 출연한 그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더불어 묵직하게 소신 발언을 전했다. 방송 직후, 나훈아의 발언을 두고 정치권에서도 관심이 집중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훈아 때문에 늦은 밤인데 가슴이 벌렁거려서 금방 잠자리에 못들 것 같다”고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이어 “힘 나고 신났지만, 한켠으로는 자괴감도 들었다”면서 “20년 가까이 정치하면서 나름대로 애쓰곤 있지만 이 예인(藝人)에 비하면 너무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겠다. 꿈에서 테스형(소크라테스) 만나서 ‘세상이 왜 이래’하고 물어보겠다”고 덧붙였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이 나훈아에 흠뻑 취했다”면서 “미(美)친 영향력!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움직이고 위로했다”고 치켜세웠다. 그의 글에 윤숙희 부산사상구의회 의원은 나훈아 소신 발언과 국가 훈장 거부 이유를 나열한 후 “과연 나훈아다”고 댓글을 남겼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역시 페이스북에 “두고보세요, KBS 거듭날 겁니다”라는 나훈아의 발언을 강조하며 “국민 가수의 ‘힘!’을 실감했다”고 평했다. 앞서 이날 나훈아는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왕이나 대통령은 한 사람도 본 적이 없다”, “국민이 힘이 있으면 위정자(부정적 의미로 해석)가 생길 수가 없다”, “두고보세요. KBS는 앞으로 거듭날 거다” 등의 소신 발언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추석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름달은 2일 0시를 조금 넘긴 시각에 가장 높게 뜬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일 “한가위 보름달은 서울 기준으로 이날 오후 6시 20분에 뜬다”고 밝혔다.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시각은 다음날인 2일 오전 6시 5분이다. 해발 0m 기준으로 주요 도시에서 이날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오후 6시20분 ▲인천 오후 6시21분 ▲대전 오후 6시18분 ▲대구 오후 6시13분 ▲광주 오후 6시20분 ▲부산 오후 6시11분 ▲울산 오후 6시10분 등이다.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2일 자정을 조금 넘긴 무렵이다. ▲서울 0시20분 ▲인천 0시21분 ▲대전 0시18분 ▲대구 0시13분 ▲부산 0시11분 ▲울산 0시10분 ▲제주 0시21분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부지방은 2일 자정부터 차차 흐려져 보름달이 구름에 가릴 것으로 전망돼 달을 보려면 서두르는 게 좋겠다. 한편 전국에서 달이 지는 시각은 2일 오전 6시 17~29분 사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故 김홍영 검사가 근무했던 검사실을 방문해 검찰 개혁을 강조했다. 추 장관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가위 연휴 첫날, 고 김홍영 검사가 마지막 근무했던 서울남부지검 검사실을 찾았다”면서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그는 “거대한 조직문화에서 신임 검사가 감당해야 했을 분노와 좌절, 중압감과 무력감, 그리고 정의로운 세상에 대한 터질듯한 갈망이 전해진다”면서 “검찰의 권력화가 빚은 비뚤어진 조직문화에 대한 구성원들의 대참회와 인식과 태도에 있어 대전환이 없다면 비극은 계속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총장을 정점으로 형성된 상명하복식 검사동일체 원칙은 지난 70여년간 검찰의 조직문화를 지배했지만 오히려 검찰 조직의 건강성을 해치고 국민 신뢰만 상실했다”면서 “일부 정치검찰은 정권 혹은 언론 권력과 결탁해 주요 사건을 조작·은폐·과장해 혹세무민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또 “검찰개혁은 법과 제도에 이어 문화와 사람의 개혁에 이르러야 완성될 것이다”며 “그때까지 우리는 고 김홍영 검사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추 장관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고 김홍영 검사 아버님께 약속드렸던 작은 명패를 조만간 준비해 부산에 계시는 아버님을 모시고 소박하게나마 약속을 지켜드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조국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제가 지키지 못한 약속을 대신 실행해주는 추미애 장관님, 대단히 감사하다”면서 “개혁을 막는 여러 장애물은 ‘’추풍(秋風)’에 모두 날아가 버릴 것이라 믿는다”고 화답했다. 앞서 故김홍영 검사는 서울남부지검 형사부에 근무하던 지난 2016년 5월 업무 스트레스와 직무 압박감을 토로하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대검찰청 감찰 조사에서 김 검사의 상관이던 부장검사가 2년 동안 상습적으로 폭언·폭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무부는 해당 부장검사를 같은해 8월 해임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가황(歌皇)’ 나훈아가 15년만에 TV에 출연해 변함없는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가운데 거침없는 소신 발언이 더해져 “속이 뻥 뚫렸다”라는 평이 이어졌다. 나훈아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 출연해 ‘홍시’, ‘무시로’, ‘잡초’, ‘영영’, ‘사내’ 등 수많은 히트곡을 열창했다. 해당 콘서트는 일일시청률 29.0% 기록, 이날 방송된 지상파 3사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 직후, 나훈아는 가창력 만큼이나 묵직하게 전한 소신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제2부-사랑’ 편에서 나훈아는 공영방송 KBS를 향해 “KBS는 국민의 소리를 듣고 국민을 위한 방송 아니냐”며 “두고보세요. KBS는 앞으로 거듭날 거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대한 속뜻으로 ‘현재는 KBS가 국민을 위한 방송은 아니란 말로 해석된다’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어 “역사책을 봐도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왕이나 대통령은 한 사람도 본 적이 없다”면서 “이 나라를 누가 지켰냐 하면 바로 오늘 여러분들이 이 나라를 지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관순 누나, 진주의 논개, 윤봉길 의사, 안중근 열사 이런 분들 모두가 다 보통 우리 국민이었다. IMF때도 세계가 깜짝 놀라지 않았냐. 집에 있는 금붙이 다 꺼내 팔고, 나라를 위해서. 국민이 힘이 있으면 위정자(부정적 의미로 해석)가 생길 수가 없다. (방역 당국의) 말을 잘 듣는 우리 국민이 1등이다”고 치켜세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의 영웅인 의료진을 향해서는 “의사와 간호사,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언론을 향해서는 “나에게 신비주의라고 하는데 가당치 않다. 언론에서 만들어낸 거다. 꿈이 고갈된 것 같아서 11년간 세계를 돌아다녔더니 잠적했다고 하더라”면서 “뇌경색에 걸려 혼자서는 못 걷는다고도 한다. 이렇게 똑바로 걸어다니는 게 미안해 죽겠다”고 비꼬았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겁다. 대다수는 “멋진 공연과 더 멋진 촌철살인 한마디로 위로가 됐다”, “의료진에 대한 감사와 그분들을 향한 충고 등 훌륭하고 감사하다”, “저런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 오랜만에 공연한 듯. 대단함”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나훈아의 ‘소신 행보’는 앞서 지난 2018년 7월에도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그는 북측이 원한 평양공연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국가가 부르는 데 오지 않은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7명 발생하면서 하루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감소했다.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국내발생 확진자는 67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2만3889명이다.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30명, 경기 17명, 인천 3명, 부산 6명, 대구 1명, 충북 1명, 충남 3명, 전남 1명, 경북 5명 등이다.해외유입 확진자 유입국가로는 중국 외 아시아 8명, 아메리카 1명, 아프리카 1명이다. 이중 6명은 검역단계에서, 4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2명, 외국인은 8명이다.서울에서는 의료기관과 노인요양시설 등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도봉구 다나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온 후 현재까지 30명의 입원한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나병원과 인접한 것으로 알려진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도 누적 30명이다. 역학조사관들은 입원환자와 종사자 등에 대한 심층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한편 확진자 1808명이 격리 치료 중이며,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07명이다. 신규 격리해제는 75명으로 현재까지 총 2만1666명이 격리해제됐다.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15명이다. 전체 치명률은 1.74%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추석 당일인 1일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됐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차량이 580만대를 웃돌며 늦은 밤까지 양방향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6시~7시 시작된 귀성길 정체가 오후 1시~2시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귀경방향 정체는 오후 3~4시가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 10시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지방 주요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울산 6시간50분 ▲강릉 3시간20분 ▲대전 2시간20분 ▲광주 5시간50분 ▲목포 5시간 ▲대구 6시간이다. 서울에서 각 지방 주요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20분 ▲울산 7시간10분 ▲강릉 3시간50분 ▲대전 3시간 ▲광주 5시간40분 ▲목포 5시간40분 ▲대구 6시간30분이다.한편 귀성방향 정체는 이날 오후 9~10시쯤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 정체는 이튿날 새벽 2~3시쯤 해소될 전망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40대 한국인 자가격리자가 술에 취한 채 호텔 발코니 난간에서 난동을 부린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1시쯤 중구 한 호텔에 격리 중인 A 씨가 복도를 돌아다니던 중 경찰과 호텔 직원에 발견돼 객실로 돌아갔다. 15분이 지난 후, A 씨는 객실에서 나와 지하 1층으로 내려갔다가 또다시 제지를 당했다. 러시아에서 입국한 A 씨는 경찰에 “술을 사러 가게 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A 씨는 몰래 숨겨온 술을 마시고 14층 객실 발코니 밖 난간에 앉아 “술을 더 사오지 않으면 뛰어내리겠다”면서 투신 소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결국 부산경찰청 1기동대 팀장이 30여분간 설득한 끝에 A 씨는 난간에서 내려왔다. 그는 지난 19일 입국한 뒤 해당 호텔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격리시설로 지정된 호텔은 술과 담배를 반입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A 씨는 해외에서 구매한 보드카를 소지한 채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부산경찰청은 임시격리 시설 3개소, 검역소 1개소, 부산역 등 5개소에 1개 중대를 투입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가게를 운영하는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여성에 위협을 가한 취객을 제압했다. 위험한 상황 속 용기있는 그의 행동에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중국 텅쉰망 등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12일 산둥성 빈저우 쩌우핑시의 한 거리에서 일어났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에는 술에 취한 남성이 손에 흉기를 쥔 채 지나가던 여성에 행패부리는 장면이 고스란히 찍혔다. 취객은 여성에 다가가 찌르는 듯 위협하는 등의 행동을 이어갔다. 이때 근처 가게에서 막대기를 들고 나타난 왕레이 씨. 가게를 운영 중인 그는 현장을 목격하고 곧바로 취객에게 달려가 봉술로 제압에 나섰다. 실제로 영상 속 그는 막대기로 취객을 수차례 내려쳤다. 막대기로 두들겨 맞던 취객은 칼을 놓치자 반대편 손으로 칼을 다시 잡으려했다. 그러자 지나가던 행인까지 오토바이로 그의 몸을 눌러 움직이지 못하게 막고 공안에 신고했다. 여성은 이들이 취객과 싸우는 사이에 몸을 피했다. 그는 목 부위를 흉기에 긁혔지만 심하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막대기로 취객과 싸운 왕 씨는 현지 언론에 “이러한 위험한 상황을 목격하면 누구든 나서야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쩌우핑시 지방법률위원회는 왕 씨에게 명예시민 증서와 1만 위안(약 170만 원)을 전달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아버지의 살해범을 직접 찾아나선 아들이 17년 만에 범인을 잡는 데 성공했다. 부친이 이웃 남성에 죽임 당한 것을 본 9살 소년은 어느덧 20대 청년이 됐다. 중국 신경보망은 지난 28일(현지시각) 아버지 살해범을 집요하게 추적해 찾아낸 샹밍쳰(向明钱)의 사연을 전했다. 이 남성은 언론에 “내가 산 이유는 이 일 때문이다”면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사건은 지난 2000년 8월 27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9살 소년이던 샹은 이웃에 사는 장 군(가명)과 함께 웅덩이 근처에서 놀았다. 이때 장 군이 장난으로 웅덩이에 돌을 던져 샹을 젖게 만들었다. 화가 난 샹 역시 돌을 던졌고, 두 사람은 욕설을 하며 크게 싸우기 시작했다.사소한 아이들의 다툼은 부모들까지 나서면서 어른들의 싸움으로 번졌고 장 군의 아버지는 흉기를 들고와 샹의 아버지를 찔러 숨지게 했다.샹의 가족은 경찰에 신고했지만 뒤늦게 도착했고, 살해범은 이미 자취를 감췄다. 게다가 경찰이 적극적으로 수사하지 않으면서 미해결 사건으로 끝나는 듯 했다.하지만 샹은 살해 당한 아버지의 모습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 학교 생활을 제대로 이어나갈 수 없었다고 한다. 결국 그는 자퇴한 후 아버지 살해범을 스스로 찾기로 마음먹었다. 샹은 이후 2007년 윈난성 쿤밍시의 기차역에서, 2013년 푸젠성에서 살해범을 봤다는 정보를 얻었지만 범인을 잡지는 못했다. 그로부터 4년 후, 2017년 살해범이 푸젠성의 한 공장에서 일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그는 푸젠성으로 이동해 3일간 잠복한 끝에 살해범을 찾았다. 샹은 범인 체포를 위해 경찰에 아버지가 살해 당할 당시 입고 있던 옷 등을 증거물로 제출했다. 이듬해인 2018년 10월 10일, 범인은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샹이 범인을 검거하는 데 들인 시간은 17년, 쏟아부은 돈은 무려 8만 위안(약 1400만 원)이다. 기본적인 생활비 외에 비행기 티켓값과 범인과 관련한 정보를 준 사람에게 건넨 사례금 등이 포함됐다. 샹은 아버지의 살해범이 잡혔지만 여기에서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공범이 더 있을 거라는 생각 탓이다. 그러면서 그는 “누군가에 의해 관련 자료가 없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수사당국이 과거 부실수사를 인정하지 않고 사건을 마무리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수사당국은 “문서가 사라졌다는 보도에 대해 관련 부서가 사찰을 벌이고 있다”면서 “엄정히 처리한 후 수사 상황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국공) 사장이 지난 28일 해임 통보받았다.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가 지난 24일 해임 건의안을 의결한 후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재가하기까지 불과 4일 밖에 안 걸렸다.국토교통부는 구 사장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0일부터 감사를 실시한 결과, 공공기관운영법과 부패방지법 등 관련법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해임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이를 28일 인천공항공사에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해 4월 취임한 구 사장은 1년 5개월 만에 사장직을 내려놓게 됐다. 인국공 사상 임기 3년 중 해임되는 첫 사장이기도 하다.국토부가 공개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구 사장은 지난해 국감 당일 국감장 이석 후 ▲비상 대비태세 소홀 ▲국토부 및 국회 허위보고 ▲직원에 대한 부당한 직위해제 지시 등 기관장으로서의 ‘충실의 의무’ 위반이 확인됐다.국토부는 “태풍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국감장 이석까지 허용해 준 국회의 요청과 다르게 안양 자택으로 퇴근(오후 6시) 하고 지인과 식사를 하는 등 태풍 대비에 소홀히 했다"라며 “구 사장은 이런 행적을 숨긴 채 태풍에 철저히 대비한 것처럼 국회에 허위보고했다"라고 설명했다.앞서 구 사장은 국회에 제출한 행적 사유서에 “인천공항에 오후 7시 도착해 공항 배수지 갑문 등을 점검하고 영종도 관사에 도착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구 사장은 국감 당일 오후 6시에는 기상특보가 이미 해제돼 대응조치가 필요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실제로 당시 오후 6시에 태풍은 목포 남서쪽 해상에 있었다. 국감이 종료된 오후 10시 30분에는 목포 인근에 상륙한 상황이었다. 또 구 사장이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태풍경로 자료는 국감 당일과 무관한 국감 다음날 기상도였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팀장 보직에 탈락한 인국공 직원의 항의메일이 인사권에 불복종한 직위해제 사유라는 구 사장의 주장에 대해 국토부는 “인사에 대한 진술권 또는 인사고충을 표명한 것이다”며 “공사 법무팀도 직위해제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검토의견을 제시했지만 사장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앞서 구 사장은 해임안이 의결된 이튿날인 지난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종 해임 결정이 나면 법률대리인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6월 자신의 사택을 압수 수색 영장 없이 뒤진 국토부 감사관 등을 상대로 주거침입 혐의로 형사 고발을 준비하겠다고도 했다.한편 인국공은 당분간 임남수 부사장의 사장직무 대행 체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사과를 끄집어낸 것은 의미있는 진전”이라면서 야당을 향해 “정부에 무능 프레임을 씌우는 건 근거 없는 정치 공세”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 피격 해양수산부 공무원 사건’에 대한 야당의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했다.그는 “야당은 근거 없이 무차별적 비난에 국민께서 가슴 아파하는 세월호 참사까지 끄집어내 정부에 무능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며 “문 대통령은 첫 대면보고에서 북한의 정확한 사실확인 요청과 엄중한 대응을 지시했다”고 말했다.이어 “이같은 대통령의 지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끄집어냈다”며 “북한은 과거 박왕자 사건과 천안함, 연평도 포격 사건 등에 대해 일절 사과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비극적인 사건을 이용해 남북을 냉전 대결 구도로 몰아가선 안 된다”며 “국민의힘은 이 사건이 발생한 뒤 냉전 본색을 유감 없이 드러내고 사건 발생 일주일 전에 녹화해 사흘 전에 보낸 대통령의 유엔 연설을 수정했어야 한다며 억지를 부린다”고 지적했다.마지막으로 “(야당이) 왜 바로 우리 국민을 구출하지 못했는가 공격하고 있는데 정부와 군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없는 제약된 상황이었다”며 “정부의 대응이 안일하다고 몰아세우는 것은 과도한 정치 공세이며 대의를 위해 애쓴 정부와 군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불쾌해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조두순 사건’ 피해자 가족의 이사를 돕기 위한 후원금이 1억 원을 넘어섰다.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는 29일 “나영이 가족이 새 집을 구해 이사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모금 운동에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총 2485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총 모금액은 1억2562만8082원이다. 앞서 전날까지 1991명이 1억여원을 모금한 이후 반나절도 되지 않아 2000여만 원의 모금액이 더 늘어난 것이다. 이번 모금 운동은 피해자 주치의 출신인 신의진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장의 제안으로 지난 23일부터 진행 중이다. 6일 만에 1억 원의 후원금이 모금되면서 ‘조두순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분노를 짐작케 했다.앞서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조두순 출소 후 재범방지 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조두순은 오는 12월 출소 이후 배우자가 거주 중인 경기 안산으로 돌아가 살겠다고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법무부는 조두순 출소 이후 그를 전담하는 보호관찰관을 지정하고 1대1 전자감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가 급상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엘리베이터에 탔던 모녀는 구조되기 전까지 2시간여를 공포에 떨어야했다.29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부산 남구 한 아파트에서 A 씨(40대·여)와 딸 B 양(7)이 1층에 내리려던 순간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수직 상승해 25층과 옥상 사이에 멈췄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에 의해 모녀는 오후 9시 4분쯤 구조됐다. 당시 구조대가 즉각 출동했으나, 엘리베이터 본체가 건물의 층과 층 사이에 끼인 탓에 엘리베이터 업체까지 부르면서 구조가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모녀는 다친 곳은 없으나 정신적으로 크게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엘리베이터 사용을 중지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