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조승연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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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회부 조승연 기자입니다.

cho@donga.com

취재분야

2025-11-28~2025-12-28
사회일반37%
정당14%
정치일반13%
대통령12%
국제일반6%
사건·범죄6%
문화 일반5%
검찰-법원판결3%
국회2%
사고2%
  • 中 거대 회오리바람 가옥 100여채 삼켜…‘초토화’ (영상)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거대 돌풍이 불어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중국 신경보는 “네이멍구에서 발생한 자연 돌풍으로 인해 100여 채의 가옥과 3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10일(현지시각)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오리바람은 전날 오후 3시 30분경 일어났다. 공개된 영상에는 거대한 바람이 마을을 덮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돌풍이 지나가면서 멍구바오(몽고족 유목민이 사는 천막집) 100여채가 파손됐고, 톈어호수 인근 관광지에서 근무한 직원 등 33명이 부상을 입었다. 목격자는 현지 매체에 “하늘이 어두컴컴해지더니 강한 바람이 불었다. 그러면서 멍구바오가 심하게 흔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네이멍구자치구는 피해 현장에 수색팀과 의료구조팀 등을 파견해 피해 복구 작업에 나섰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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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태우, 운전 중 사진 촬영+뒷좌석 안전불감증 ‘뭇매’

    배우 정태우가 달리는 차 안에서 휴대전화를 조작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다. 뒷좌석 아이들의 안전 문제에 대한 지적도 받았다.정태우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행의 끝은 늘 이렇게… 여보 목 괜찮아?”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공개된 사진에는 조수석과 뒷좌석에서 잠든 아내와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여행을 끝낸 후 돌아오는 길에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그런데 한 네티즌이 사진 촬영을 두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 네티즌은 “차창을 보면 달리는 차 안 같은데 어떻게 찍었냐. 가족들과 함께하는 여행길에 조금 불안정해 보여 겁난다”고 우려했다.그러자 정태우는 “휴대전화 거치대 셀프카메라가 찍어주긴 했지만… 맞다. 운전할 때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인정했다.그의 답글에 이 네티즌은 “뒷자리 아이들도요”라고 걱정했다. 그도 그럴 것이 정태우의 두 아들이 뒷좌석에서 안전띠를 정석대로 착용하지 않고 누워있는 자세로 탑승해있기 때문이다.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안전불감증 심하네”, “운전 중 휴대전화를 조작 이외에도 문제있는 사진이 맞네”, “지적 당할만 하다. 저러다 사고나면 진짜 큰일난다”, “뒷좌석 아이들 위험해보이는 게 가장 큰 문제다” 등 지적했다.한편 도로교통법 제49조 제1항 제10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운전자는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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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글e글]“이 시국에 여행 장려?”…10월 특별여행주간 추진 우려↑

    정부가 추진 중인 ‘10월 특별여행주간’에 대한 우려가 크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민의 우울감 및 피로감 해소를 위해 오는 10월 ‘특별여행주간’을 추진하는 등 심리지원 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9일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한 심리지원 대책을 논의·점검했다. 코로나가 확산에 따른 사회적 고립과 외출 자제 등으로 극단적 선택 증가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국민의 사회적 피로감과 우울감 해소를 위한 10월 특별여행주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국민 안심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소비쿠폰 지원,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확대, 종교문화 여행코스 개발 등을 진행한다. 또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농촌관광 클린 사업장을 선정해 국민이 안심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하지만 방심하면 순식간에 집단감염으로 퍼지는 코로나의 특성상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실제로 최근에는 강원도 홍천에서 함께 캠핑한 6가족(총 18명) 중 10명이 확진 판정된 사례가 있다. 게다가 가을과 겨울철 코로나19 대유행이 예상되는데다 계절적으로 독감 유행과 겹치는 상황에 성급한 결정이라는 비판이 따른다. 대다수의 네티즌은 “이 시국에 여행?”(cala***), “특별 코로나 확대기간인가”(Fer*****), “지지율 떨어지니 또…”(kerry****), “일본도 여행 장려했다가 확 퍼졌다”(커리어**), “국민들이 여행 못가서 우울한줄 아나” (shue*****) “여기저기서 물난리로 신음하고있는데 특별여행주간이라니”(wlsr****)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네티즌 ‘72es****’는 “타이밍이 기가 막히다. 전국에 물난리, 2차대유행에 대비, 가을부터는 독감 유행철 돌아오고 코로나와 증상도 구별 할 수 없어 증상만 있으면 무조건 코로나 검사 하게 생겼구만 생각이 있는건지”라고 지적했다.반면 “마스크와 거리두기, 가족만 떠나는 소규모 여행은 괜찮지 않을까”라고 긍적적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여행 장려에 대해 “많은 사람이 모이는 여행이 아니라 한적한 곳을 추천하고 여행을 즐기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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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암호 실종자 1명 시신 추가 발견… 춘천시청 공무원으로 확인

    10일 추가로 발견된 의암호 선박사고 시신은 춘천시청 공무원으로 확인됐다.이날 오전 8시경 강원 춘천시 덕두원리 등선폭포 인근 강가에서 의암호 선박사고 실종자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소방 특수구조단 긴급기동팀이 보트 수색 중에 발견했다. 수색당국은 해당 시신은 춘천시청 공무원 이모 주무관(32)인 것으로 파악했다. 사고 5일 만에 발견된 것이다.앞서 지난 6일 강원 춘천시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수초섬 고정 작업에 나섰다가 민간 고무보트와 경찰정, 춘천시청 행정선(환경감시선) 등 총 3척의 선박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2명이 구조됐고, 1명 사망, 5명이 실종됐다. 이후 이날까지 실종자 3명이 추가 발견되면서 남은 실종자 수는 2명이다. 수색당국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소방과 경찰, 군장병, 공무원 등 인력 총 2343명과 헬기 11대, 드론 23대, 보트 48대, 구조견 15두 등을 투입해 의암댐~팔당댐을 수색 중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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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집중호우 피해 7개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정부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7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경기 안성시, 강원 철원군, 충북 충주시·제천시·음성군, 충남 천안시·아산시가 해당 지역에 포함됐다. 행정안전부는 7일 “피해가 심각한 7개 시·군의 예비조사 및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서면 심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다”고 밝혔다. 사전 조사를 실시해 피해가 극심한 안성시, 천안시 등 7개 지역이 우선적으로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된 것이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지자체와 중앙피해합동조사를 거쳐 이뤄짐에 따라 통상 2주 이상 걸린다. 이번에는 3일간의 긴급 사전 피해조사를 통해 소요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한편 이번에 ‘우선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히 피해조사를 실시해 추가로 선포할 계획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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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상 불만’ 도로 한 가운데 ‘알박기’ 한 집주인, 결국…

    보상 협상이 결렬된 집을 그대로 둔 채 기형적으로 개통한 중국 광저우(廣州)시의 한 도로가 눈길을 끈다.중국 인민일보는 지난 6일(현지시각) “보상을 거부한 한 가구 때문에 10년이나 미뤄진 도로 개통이 우여곡절 끝에 완료됐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당국은 광저우시 환도로 하이주대교 공사를 앞두고 집주인과 상의해 보상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집주인 량 씨는 이를 모두 거절했고, 공사 예정지에서 생활을 이어갔다.결국 당국은 량 씨의 집을 그대로 둔 채 도로 공사를 진행, 기형적인 구조로 개통했다. 도로는 량 씨의 주택을 사이에 두고 양 갈래로 나뉘었다.독특한 량 씨의 집을 보기 위해 지난 3일부터는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도로보다 3~4m 아래 위치한 1층짜리 량 씨 집은 약 30㎡ 규모다.량 씨의 집을 본 주민들은 신기해하면서도 크게 걱정했다. 대다수는 “소음과 먼지 문제가 심각해보인다”면서 “무엇보다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이 사고라도 나면 집을 덮칠 것 같아 위험해보인다”고 우려했다.량 씨는 수많은 사람이 자신의 집을 보러오는 것에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량 씨는 현지 매체에 “인터넷에 내가 이사하지 않는 것을 두고 말이 많은데 ‘돈’ 때문이 아니다”면서 “정부가 보상으로 제시한 집이 마음에 들지 않았을 뿐이다”고 말했다.그는 “여태까지 정부에서 두 채의 집만 보여줬다. 한 집은 풍수지리가 좋지않아 거절했고, 다른 집은 맞은편에 병원 영안실이 위치해 싫었다”고 설명했다.이어 “부귀영화를 누리고 싶었으면 진작에 떠났을 것이다. 정부의 협상안이 합당할 경우, 나는 바로 나갈 수 있다. 원만한 협상을 기대하겠다”고 했다.한편 당국은 량 씨의 안전문제 등을 고려해 협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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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려달라’ 외치는 영상을 SNS에…‘오륙도 사건’ 동행 10대 논란

    지난 4일 부산 오륙도 앞바다에서 중학생 A 군(14)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당시 동행했던 10대들을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해경이 사실관계를 확인중이다. 동행한 친구들이 장난으로 여긴 탓에 신고가 늦어져 사망에 이르게 됐다는게 청원인의 주장이다.또 일행 중 일부는 A 군이 살려달라고 외치는 영상을 SNS에 올린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부산해양경찰서는 7일 “청와대 국민청원 등에 올라온 부산 오륙도 앞 해상서 발생한 중학생 익사 사고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억울하게 죽은 OO의 원한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 따르면, A 군은 사고 당일 또래 10명과 오륙도를 찾았다. 도착 직후 바다에 뛰어든 A 군은 큰 파도에 휩쓸려 도움을 요청했다.하지만 일행들은 구조 요청이 장난인 줄 알고 웃으면서 영상과 사진 촬영을 했다는 게 청원인의 주장이다. 결국 A 군이 시야에서 멀어져 가자 한 학생이 신고를 했고, 119가 왔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는 설명이다. 글쓴이는 “영상을 찍을 시간에 구급대원을 불렀으면 살았다”고 주장했다.이 청원은 7일 오후 1시 기준, ‘관리자 검토중’인 상태에서 11만3000여 명이 동의했다.반면 영상을 찍었다는 학생의 아버지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영상은 처음에 입수 당시 12~13초간의 영상이고, 친구가 물에 빠졌다는 걸 안 뒤로 급히 종료했다”고 언론에 해명했다. 방치가 아니라 사고를 인지하지 못했던 초반에 잠깐 영상을 찍은 것이라는 설명이다.공분을 키운 것은 일행 중 한 명이 영상을 SNS 스토리에 올린 부분이다.A 군의 한 지인은 “A 군의 시신이 장례식장에 안치된 후였는데도 수시간동안 그 영상을 공개해뒀다”며 “A 군의 친구들이 항의하자 아이들은 고인을 조롱하는 듯한 말도 서슴지 않았다”고 언론에 말했다.실제로 인터넷에 공유되고 있는 관련 대화창에서 일부는 “OO형(A 군) 하늘나라 가기 전이었다 아이가”, “06년생 소개 받으실 분”, “어제 계곡 갔는데 살이 딱좋게 익었다”라고 말하는 등 문제의식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경찰은 해당 동영상 등을 확보해 수사 중이며, 현장에 함께 있던 친구 등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을 파악 중이다.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파악하는 취지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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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검사장급 대거 교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유임

    검찰청 내 주요 보직 부장(검사장급)이 대거 교체됐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유임됐다.법무부는 7일 대검검사급 검사 26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오는 11일자로 단행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취임한 이후 2번째 인사 단행이다.이번 인사에 따르면 조남관 법무부 검찰국장은 대검 차장으로, 심재철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후임 검찰국장에 임명됐다. 서울중앙지검 이정현 1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신성식 3차장검사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이종근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는 대검 형사부장으로 승진했다.연수원 28기에서는 처음으로 3명의 검사장이 나왔다. 고경순(28기) 서울 서부지검 차장이 여성으로는 역대 네 번째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철희(28기) 순천지청장은 대검 과학수사부장으로, 김지용(28기) 수원지검 1차장은 서울고검 차장검사로 각각 승진했다.서울고검장으로는 조상철 수원고검장이, 박성진 광주고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구본선 대검차장이 광주고검장으로, 오인서 대구고검장이 수원고검장으로 전보됐다.이주형 대검 과학수사부장은 의정부지검장으로, 고흥 울산지검장은 인천지검장으로, 문홍성 창원지검장은 수원지검장으로, 노정환 대검 공판송무부장은 청주지검장으로, 조재연 수원지검장은 대구지검장으로, 이수권 대검 인권부장은 울산지검장으로, 최경규 청주지검장은 창원지검장으로, 여환섭 대구지검장은 광주지검장으로, 배용원 대검 공공수사부장은 전주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법무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공석과 사직으로 발생한 대검검사급 이상 검사의 결원을 충원하고 그에 따른 후속 전보 조치를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수사권 개혁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끔 체제를 정비했고, 공정하고 균형있는 인사를 통해 조직의 쇄신을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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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신규 확진 20명…국내 9명, 나흘 만에 한 자릿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 발생했다. 이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9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이다. 나흘 만에 국내 발생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20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4519명이다.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서울 6명, 경기 3명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6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1명이다. 이중 5명은 검역단계에서, 6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5명, 외국인은 6명이다.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673명으로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8명이다. 신규 격리해제는 42명으로 현재까지 총 1만 3543명이 격리해제됐다.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3명이다. 전체 치명률은 2.09%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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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단 하루도 더 있으면 안돼” 압박 수위 높이는 與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단 하루라도 더 그 자리에 있으면 안된다며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윤 총장의 ‘독재와 전체주의 발언’ 이후 이틀 사이에 김두관 설훈 김종민 등 여당 의원들이 맹공을 퍼붓는 등 윤 총장을 향한 사퇴 압박이 더욱 거세졌다.7일에도 이재정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느닷없이 전체주의, 진짜 민주주의, 가짜 민주주의를 언급할 만한 상황인가”라며 “특히 자유와 평등을 언급한 지점에 있어서는 지금 시대 상황과 너무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민주당에서 ‘자진사퇴’, ‘해임건의’가 본격적으로 거론되는 점을 진행자가 묻자 이 의원은 “저는 이전에도 (윤 총장이)그 자리에 있어선 안 된다라고 생각했던 사람이다”며 “윤 총장이 왜 지금까지 남아서 검찰개혁의 걸림돌이 되는 상징으로 버텨야 하는가”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토록 애정갖는 검찰 조직을 위해 스스로 마땅했나, 스스로가 그 역할을 하고 있는지 반추해 본다면 하루도 그 자리에 있을 면목이 없어야 할 것 아닌가”라고 몰아세웠다.진행자가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총장이고, 어느편이나 상관없이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해 온 총장’이라는 평가도 있다’고 하자 이 의원은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로 윤석열이 관여했던 몇 가지 수사를 들면서 변호하기에는 좀 궁색해지는 상황”이라고 답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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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코로나 백신, 11월 美대선 전 나올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대선이 치러지는 오는 11월 3일 이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나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각) 정치평론가 제랄도 리베라와의 라디오 인터뷰에서 “(백신 개발이) 연말보다 훨씬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백신 개발 시점이 11월 3일보다 빠를 수 있냐는 질문에는 “일부 경우에는 그 전에도 가능하다. 그 무렵쯤 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가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백신 개발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됐을 것”이라고 자화자찬했다. 이는 유권자들에게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고,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달래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 등 미국 보건당국 관계자들은 코로나19 백신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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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 또 온다… 내일까지 최대 300㎜↑ 집중호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또다시 강한 비가 예고됐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전북, 경북 지역은 돌풍과 함께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오는 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100~200㎜다. 최대 300㎜ 이상의 비가 쏟아지는 지역도 있겠다. 이날 서울을 포함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지역에는 비가 약하게 내리겠다. 하지만 저기압이 북상하는 8~9일 사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영서남부 제외)·전남·경남·서해5도 예상 강수량은 50~100㎜다. 남해안에는 150㎜ 이상의 비가 올 수 있다.기상청은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짧은 시간 계곡이나 하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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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녀·조카 입시비리’ 서울대 이병천 교수, 불구속 기소

    아들과 조카 입시비리 등 혐의를 받는 이병천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55)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변필건 부장검사)는 6일 위계공무집행방해와 업무방해·사기·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이 교수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이 교수는 앞서 2015년 1월경 아들의 강원대학교 수의대 편입 과정에서 수학계획서에 미성년 아들을 공저자로 허위 등록한 논문을 기재한 후 평가위원들에 청탁해 합격하도록 한 혐의를 받았다. 2013년 10월에는 조카가 자신이 속한 서울대학교 수의대 대학원에 응시한 사실을 알면서도 제척하지 않고 입학시험 문제를 제출하고 채점한 혐의도 받고 있다.당시 서울대 규정에 따르면 교수 본인이나 배우자의 4촌 이내 친인척이 본교에 지원할 경우 전형 관련 업무에 참여하지 않는 게 원칙이다.연구비를 부정하게 사용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 교수가 외국인 유학생의 연구비 약 1600만 원을 돌려받고, 실험견 공급대금을 과다 청구해 약 2억 원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교수는 2018년 서울대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승인 없이 검역탐지견을 반입해 실험하고, 무자격자인 식용견 농장업주에게 채혈을 시킨 혐의도 받는다. 이는 동물보호법위반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이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혐의 사실로 인한 실질적인 법익 침해 정도에 관해 다양한 평가가 있을 수 있고, 방어권 행사를 넘는 정도의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며 기각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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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의암댐서 선박 3척 전복…1명 사망·5명 실종· 2명 구조

    강원도 춘천 의암호에서 선박 3척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고 5명이 실종 상태다. 6일 오전 11시 30분쯤 강원 춘천시 서면 의암호에서 인공 수초섬 결박 작업 중 경찰정과 행정선, 환경청소선 등 선박 3척이 전복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당시 선박 3척에는 경찰관을 포함한 8명이 탑승했다. 이들은 의암호 수질정화를 위해 설치한 대형 수초섬이 댐 방류로 인해 하류로 떠내려가자 이를 결박하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사고 선박들은 폭 13m의 의암댐 6번 수문을 통해 하류로 휩쓸렸다. 사고 현장 인근에서 1명, 경춘대교에서 추가로 1명이 발견돼 총 2명을 구조했다. 이날 오후 1시 4분쯤 사고 현장에서 16㎞가량 떨어진 남이섬 선착장에서는 기간제 근로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등 관계부처는 의암댐 하류에서 나머지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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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글e글] 흑인 패러디에 불쾌함 드러낸 샘 오취리…의견 분분

    방송인 샘 오취리가 흑인을 패러디한 한 고등학교 졸업사진에 불쾌함을 드러냈다.샘 오취리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 2020년에 이런 것을 보면 안타깝고 슬퍼요. 웃기지 않습니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저희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입니다. 제발 하지마세요. 문화를 따라하는 것 알겠는데 굳이 얼굴색까지 해야 돼요?”라고 분노했다.그러면서 “한국에서 이런 행동 없었으면 좋겠어요.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 가장 좋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 번 같이 이야기하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샘 오취리가 지적한 사진은 최근 촬영된 의정부고의 졸업사진이다. 학생들은 올해 상반기에 유튜브에서 크게 화제가 된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한 콘셉트로 사진을 촬영했다.하지만 샘 오취리는 학생들이 얼굴색을 검게 칠한 것에 불쾌함을 호소했다. 인종차별이라고 느낀 것으로 보인다. 샘 오취리의 반응에 의견은 분분하다. 많은 이가 “관짝소년단이 백인이었으면 하얗게 분장했을텐데? 그럼 백인 비하냐”, “흑인을 따라한 게 아니라 관짝소년단 코스프레인데”, “의도가 그게 아닌데? 흑인 비하라고 볼 수 없는데” 등 황당해했다.반면 “당사자가 그렇게 느끼면 그런 거다”, “블랙페이스 자체가 흑인 비하로 느낄 수도 있지”, “해외 나가서 백인이 눈 찢으면서 악의 없다면서 너 흉내냈다고 하면 인종차별이 아닌 거냐” 등 공감하는 네티즌도 있다.그러자 한 네티즌은 “관짝소년단 멤버들이 코스프레 하는 것에 대해 고맙다는 데 무슨 문제냐. 코스프레가 대상인을 최대한 비슷하게 꾸미는 것 아니냐. 이번 졸업사진은 인종 차별 의도도, 희화화 한 것도 아니지 않냐”고 반박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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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능후 “집단 휴진 예고 파업 자제… 대화로 해결하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면 휴업을 예고한 의료계에 대화와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요청했다.박 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정원 확충에 따른 의료계의 파업 예고와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앞서 정부는 지난달 23일 의대정원 확대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의대 정원을 3058명에서 3458명으로 400명을 늘리고 10년 간 한시적으로 유지하겠다는 내용이다. 늘어난 의사는 의사가 부족한 지방의 의료기관, 특수 전문분야, 의과학 분야에서 활동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이날 “가장 큰 목적은 필요한 곳에 필요한 의사를 확보하는 것이다”면서 “우선적으로는 지방의 의사를 확충해 시골에 사는 분들도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지역 간 의료인력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지방에서 큰 병에 걸리면 서울로 올라온다. 그 병이 촌각을 다투는 응급질환이라면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해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감염병을 치료하는 의사가 충분히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미래 의료발전을 견인할 의사과학자 양성도 시급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대 정원 확충의 핵심은 지역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자생적으로 늘기 어려운 감염병 등 특수분야 의사와 의과학자를 확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대화와 소통을 통해 의료 현장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우리 보건의료 제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전공의협의회와 복지부 차관이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일부 의료단체 등이 집단 휴진이나 집단행동을 논의하는 것은 국민의 안전에 위해가 생길 수 있어 우려된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적극 협조해달라”고 덧붙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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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피스 논란’ 류호정 “국회, 장례식장 아냐…관행 깨고 싶어”

    ‘복장 논란’에 휩싸인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국회에 빨간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후 연일 입에 오르내리는 것을 두고 “이렇게까지 크게 논란이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류 의원은 6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회가) 검은색, 어두운 색 정장과 넥타이로 상징되는 측면이 있다. 50대 중년 남성 중심의 국회 관행을 깨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의 권위라는 것이 양복으로부터 세워진다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관행이라는 것도 시대 흐름에 따라 변하는 것이고. 저는 일 잘할 수 있는 복장을 입고 출근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장례식장에서도 격식을 지키듯 국회에서도 국민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 격식 입게 입어야 하지 않냐’는 지적에 류 의원은 “그런 의견도 이해는 하지만 우선 그곳(국회)이 장례식장은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TPO(시간·장소·상황)라는 것도 바뀔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양복을 입고 일하는 직장인은 전체 일하는 시민 중에서 굉장히 일부다”고 설명했다. 앞서 류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 붉은색 원피스를 입고 출석했다가 ‘때와 장소’에 맞지 않는 옷차림이라는 지적과 함께 일부 네티즌으로부터 성희롱적 비난을 받았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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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호우로 사망 16명·실종 11명…접경지역 주민 2000여 명 대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기·강원 지역 주민 2000여 명이 긴급대피했다. 집중 호우에 따른 사망자도 1명 추가돼 16명으로 늘었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집중호우 관련 인명 피해는 사망 16명, 실종 11명, 부상 7명이다. 지난 3일 강원도 홍천에서 실종됐던 50대 남성이 전날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가 추가됐다.일시대피자는 4909명(1598세대)다. 이들 중 3019명(952세대)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체육관과 마을회관 등에 머무르고 있다.임진강과 한탄강을 중심으로 일촉즉발 홍수 위험에 강원 철원과 경기 연천, 경기 파주 등 접경지역 주민 2053명이 긴급 대피했다.이재민은 전국에서 1648명(991세대) 발생했다. 지역별로 서울 5명, 경기 435명, 강원 68명, 충북 645명, 충남 493명, 경북 2명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7일까지 충청과 호남에는 200㎜ 이상, 수도권과 강원은 최대 12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앞으로 내리는 비로 인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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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바논 폭발 참사, 사망자 최소 135명·부상자 5000여 명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폭발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135명, 부상자가 5000여 명으로 늘어났다. 하마드 하산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5일(현지시각) 알마나르TV에 베이루트의 폭발 사고로 사망자가 135명, 부상자가 약 500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수십 명은 실종 상태로 알려졌다. 마완 아부드 베이루트 주지사는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폭발 피해가 발표된 것보다 커질 수 있다”면서 “150억 달러(약 17조 8000억 원)에 달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아부드 주지사는 피해 규모가 30억(약 3조 5000억 원)∼50억 달러(약 5조 9000억 원)가 될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이번 폭발 참사는 지난 4일 오후 발생했다. 베이루트 항구에서 ‘핵 폭탄’을 연상케 하는 두 차례 큰 폭발이 일어났다. 레바논 정부에 따르면 항구 창고에 6년간 저장된 인화성 물질인 질산암모늄이 대규모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베이루트에 2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사고 수습에 나섰다.한편 외교부는 이날 레바논 폭발 사고와 관련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접수된 인명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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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루먼쇼네!”… 먹방 유튜버, 광고 미표기에 줄줄이 사과

    유명 먹방 유튜버들이 광고 미표기 논란에 뒤늦게 사과했다.최근 ‘슈스스’ 한혜연과 다비치 강민경 등이 유튜브 PPL 논란으로 뭇매를 맞은 가운데, 유튜버 참PD가 유명 유튜버들의 뒷광고 실태를 폭로하면서 후폭풍이 일파만파 커진 것이다. 우선 참PD가 폭로한지 하루 만에 약 470만의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문복희가 ‘뒷광고’ 논란에 사과했다. 앞서 문복희는 한 피자 브랜드 먹방을 진행하며 자신이 직접 주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해당 브랜드로부터 받은 광고 영상임이 드러났고, 이를 한 차례 부인한 뒤 결국 시인했다.문복희는 사과문을 통해 ▲광고임에도 광고임을 밝히지 않은 점 ▲ ‘더보기’(댓글 펼치기)를 보지 않으면 오해 소지가 있게 적은 점 ▲ 광고 영상임을 가독성 있게 표시하지 않은 점 ▲ 광고를 협찬으로 적은 점을 반성했다. 약 27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쯔양 역시 ‘뒷광고’ 논란에 적극 해명했다. 쯔양 측은 “방송 초창기 무지한 점, 완벽을 기하지 못하고 안일했던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면서 “소비자 구매의사 결정에 혼란을 받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유튜버 양팡(구독자 약 254만 명)도 자기 반성을 했다. 그는 채널 게시판에 “채널이 급격하게 성장함에 따라 다중으로 진행됐던 유료광고 표시의 중요성과 파급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지 못한 채 초심을 잃었던 것 같다”고 했다.1세대 먹방 유튜버 엠브로(구독자 약 160만)는 “과거부터 진행한 광고 중 몇 건은 광고 고지가 제대로 돼있지 않은 건도 있었다. 이에 변명의 여지없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이외에도 유튜버 햄지와 상윤쓰, 나름 등이 ‘뒷광고’ 논란에 사과했다. ‘뒷광고’ 논란에 구독자 상당수는 크게 실망했다. 이들은 “1분 1초가 다 광고였네”, “트루먼쇼가 따로 없네”, “내가 본 건 먹방이 아닌 긴 광고”, “내 돈 주고 내가 광고를 사보고 있었네” 등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에서는 “먹방 뿐만 아니라 뷰티 등 다른 분야도 광고 미표기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씁쓸해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9월부터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을 시행한다. 유튜브 등에 콘텐츠를 올릴 때 협찬받은 것을 ‘더 보기’를 눌러야 볼 수 있는 부분 등에 표기해서는 안 되고 소비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게 명시해야 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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