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글로벌타임즈(환구시보 영문판)는 26일 “최근 몇 년간 BTS의 업적은 중국 팬덤의 공헌에 힘 입은 바가 크다”면서 “중국 아미(ARMY·BTS 팬덤명)의 돈으로 빌보드 핫100 1위도 가능했다”고 전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이 아시아권 가수 최초로 ‘그래미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르자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쏟아낸 중국 아미에게는 “방탄소년단의 논란 발언을 생각하라”면서 축하글을 올리지말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7일 미국의 한·미 친선 비영리 재단인 코리아 소사이어티의 연례 행사에서 ‘밴플리트상’을 수상한 뒤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으로 우리는 양국(한·미)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와 많은 남성과 여성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구시보는 이를 두고 “‘양국이 겪었던 고난의 역사’라는 부분에 네티즌들이 중국의 존엄성을 해쳤다고 분노를 표했다”며 논란을 부추기기도 했다.
국내외 언론은 환구시보의 편협하고 왜곡된 마인드를 비난했고 결국 환구시보는 해당 기사를 삭제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제63회 미국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올해 그래미 어워즈는 오는 2월 1일 열린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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