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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일본 열도가 초강력 태풍 ‘하기비스’(Hagibis)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는 이날 오전 8시 하치조(八丈) 섬 서남서쪽 약 280km 부근 해상을 지나며 북상 중이다. 중심기압 935헥토파스칼(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45m/s, 최대 순간 풍속 65m/s의 매우강한 대형태풍(우리 기상청은 중형태풍으로 보고 있음)이다.하기비스는 같은 날 정오경 관동 지방의 코앞까지 북상하지만, 세력은 여전히 매우 강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관동·동북 지방을 관통한 뒤 13일 오전 훗카이도 남쪽 해상으로 향한다.혼슈 중부에 있는 시즈오카(静岡)·가나가와(神奈川)현 등에는 벌써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일본 누리꾼은 이날 오전 8시경 트위터를 통해 시즈오카현 요시다(吉田)정의 상황을 전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도로가 물에 잠겨 있는 모습이었다.또 다른 누리꾼도 “이날 오전 8시25분 아파트 외부 계단 상황”이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앞으로 태풍이 더 접근하면 어떻게 될까. 가급적 외출은 피해 달라. 부디 조심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이밖에도 강하게 파도가 일렁이고 있는 모습, 하천이 불어난 모습 등을 전하는 이들도 있었다. 태풍 대비를 위해 창문에 테이프를 붙인 모습을 인증하는 이도 많았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이른바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사태를 낳은 코오롱티슈진이 1년의 시간을 벌었다. 상장폐지 위기를 일단은 모면한 것이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1일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여부의 건을 심의한 결과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이에 따라 코오롱티슈진은 개선기간 종료일인 2020년 10월 11로부터 7영업일 이내에 개선 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이후 거래소는 서류 제출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를 재심의할 예정이다.앞서 인보사의 주요 성분 중 하나가 당초 허가받은 것과 다르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인보사는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한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월 코오롱티슈진이 인보사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허위로 서류를 꾸며 제출했다고 보고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화성 연쇄살인사건’ 3차사건(1986년 12월12일)의 증거물에서도 용의자 이춘재(56)의 유전자(DNA)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한 3차 증거물에서도 대상자(이춘재)의 DNA가 검출됐다고 금일 구두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현재 8차 증거물 감정 중으로, 종료 후 추가 증거물을 감정 의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돈 문제로 다투다가 동생을 살해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11일 A 씨(58)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후 4시경 전주시 완산구의 한 시장 내에서 동생 B 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B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그 과정에서 숨졌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동생이 나에게 ‘돈을 갚으라’며 항의하던 것에 화가나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흉기 소지 경위 등을 파악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윤석열 검찰총장은 11일 자신이 건설업자 윤중천 씨에게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 “윤 씨와 전혀 알지 못하고, 별장에 간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대검찰청은 이날 “윤 총장이 이날 오후 서울 서부지검에 의혹을 보도한 한겨레신문 기자 등을 상대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발송했다”며 윤 총장의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이어 “윤 총장은 어제 오후 윤 씨 관련 의혹을 취재 중인 기자에게 대변인실을 통해 해당 내용은 사실무근이고 명확한 근거 없이 사실무근인 내용을 보도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허위 보도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혼란,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중요 수사 사건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검찰에서 한겨레신문이 제기한 의혹의 진위를 포함해 사건의 진상을 신속하게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윤 총장은 수사의 공정성에 의문이 없도록 향후 이 사건에 대해 일체 보고를 받지 않고,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윤 총장은 손해배상청구, 정정보도청구 등 민사상 책임도 끝까지 물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이날 한겨레신문은 “윤 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였던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별장에 들러 접대를 받았다는 윤 씨의 진술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윤 씨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억대 뇌물과 성접대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보도가 나온 뒤 대검은 “완전한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하며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을 예고했다. 윤 총장이 후보자였을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조국 법무부 장관도 법무부 대변인실을 통해 “민정수석실 차원에서 보도내용에 대한 점검을 했으나,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올해 노벨평화상의 영예는 아비 아머드 에티오피아 총리(43)에게 돌아갔다.노벨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아비 총리를 2019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아비 총리는 1998년부터 20년간 지속되던 에티오피아와 이웃국 에리트레아의 국경 분쟁을 종식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8년 4월 총리가 된 그는 여성의 정치적 역할 신장 기여하기도 했다.특히 아비 총리는 미국 시사주간 타임이 유력 후보 중 하나로 예상한 인물이다. 에티오피아 총리실은 트위터 공식 계정(@PMEthiopia)를 통해 “국민으로서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노벨상 발표는 지난 7일 생리의학상 발표를 시작으로 14일까지 물리학·화학·문학·평화·경제 분야에 걸쳐 발표된다.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열릴 예정이다.▼다음은 올해 노벨상 수상자▼-노벨생리의학상 : 윌리엄 케일린 미국 하버드대 데이나파버 암연구소 교수(62), 피터 랫클리프 영국 프랜시스크릭연구소 교수(65), 그레그 서멘자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교수(63)-노벨물리학상 : 임스 피블스 미국 프린스턴대 명예교수(84), 미셸 마요르(77), 디디에 쿠엘로 스위스 제네바대 교수(53)-노벨화학상 : 존 구디너프 미국 텍사스대 교수(97), 스탠리 휘팅엄 미국 빙엄턴대 교수(78), 요시노 아키라 일본 메이조대 교수 겸 아사히가세이 명예 연구원(71)-노벨문학상 : 오스트리아 소설가 페터 한트케(77·2019년), 폴란드 소설가 올가 토카르추크(57·여·2018년)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초강력 태풍 ‘하기비스’(Hagibis)의 접근으로 일본 열도가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다.제19호 태풍 하기비스는 11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남남서쪽 약 790km 부근 해상을 지나 북북서진 중이라고 우리 기상청이 밝혔다. 중심기압 940헥토파스칼(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47m/s, 강풍반경 480km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이다. 12일 오전 동일본 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일본 기상청 역시 하기비스를 매우 위협적인 태풍으로 보고 있다. 예상 이동경로도 우리나라 기상청과 비슷하다. 13일 오후 일본 홋카이도 지방을 완전히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일본 기상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958년 사망자 888명, 실종자 381명의 인명피해를 낸 태풍 ‘아이다’에 필적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릴 우려가 있다며 호우특별경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12일 오전부터 24시간)은 ▲도카이(東海) 지방 600~800㎜ ▲간토(關東) 인근 지방 400~600㎜ ▲호쿠리쿠(北陸) 지방 300~500㎜ 등이다.하기비스가 접근하면서 항공기 및 열차 운행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수도권 철도 및 지하철은 일부를 제외하고 운행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NHK가 전했다. ANA항공도 12일 하네다공항과 나리타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대부분 취소하기로 했다 도쿄 디즈니랜드 역시 12일부터 13일 낮까지 개장하지 않는다.방재용품을 사기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NHK에 따르면 도쿄에 있는 한 대형마트에는 오전 10시 개점 전부터 시민 약 50명이 줄을 서있었다. 유리창이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한 테이프와 휴대용 가스레인지, 건전지 등을 사기위해 사람들이 몰린 것이다. 일부 품목은 품절되면서 진열장이 텅텅 비는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학자금대출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된 청년이 약 1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주금공은 2만1163명 채무자에 대한 학자금 원금잔액 113억원을 보유하고 있다.그런데 이들 채무자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9491명(44.8%)이 대출 연체 사유로 신용불량자 상태에 놓여있었다.문제는 소액채무로 신용불량자가 된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100만원 미만’ 잔액으로 신용불량 상태가 된 이들은 무려 8219명. 9491명 중 86.5%가 이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다. ‘50만원 미만’인 경우로 좁혀도 65%인 6133명이었다.이에 청년들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탕감계획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정 의원은 “미수채권 세부내역을 보면 부대채무(대지급금+미수이자+지연배상금)가 125억원으로 원금 113억원보다 많아 빚이 빚을 부른다고 볼 수 있다”며 “자신들이 속한 사회를 ‘헬조선’이라 외치며 스스로 ‘청년실신’(청년실업+신용불량자), ‘지옥고’(지하방+옥탑방+고시원)로 칭하는 청년들을 구제할 수 있는 강력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어 “매년 국정감사에서 학자금 채무와 관련된 지적이 제기될 때마다 소액채무나 부대채무에 한해 탕감을 추진해왔지만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는 않았다”며 “공사는 생색내기용 탕감이 아니라 청년들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탕감계획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1일부터 사흘 동안 파업 기간을 미리 정하는 경고파업에 나섰다. 이 기간 열차 운행이 축소돼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손병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은 “빠른 시간 내 파업이 종결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손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철도공사 대회의실에서 대국민 사과문과 운행 대책 등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손 사장은 먼저 “태풍 ‘미탁’으로 인해 영동선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불편을 드린 지 며칠 만에 국민 여러분께 또다시 양해를 구하게 되어 송구스럽다”며 “철도 운영의 책임을 맡고 있는 한국철도공사의 사장으로서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손 사장은 “철도공사 노사는 어제 밤까지도 교섭을 이어왔다.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등 법적, 제도적 절차를 모두 거쳤지만 임금 인상과 근무조건 개선 등 주요 쟁점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어 “국민 여러분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방부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 가용인력을 모두 동원해 종합비상수송대책을 세웠지만 부득이 열차 운행을 일부 줄이게 됐다”며 “평시대비 KTX는 72.4%, 수도권전철은 88.1%,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각각 61.8%, 66.7% 운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출근시간에는 열차 운행을 집중 편성해 수도권전철을 100%로 유지하고 국가경제에 부담이 최소화 되도록 화물열차는 32%대를 운행하되 수출입 물량 및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하겠다”고 덧붙였다.철도노조는 올해 5월부터 이어온 임금 교섭 과정에서 △총인건비 정상화 △4조 2교대 근무를 위한 안전인력 충원 △코레일-SR(수서발 고속철도 운영사)의 통합 등을 사측에 요구했다.공기업인 코레일은 정부가 정한 총인건비 인상률 가이드라인(올해 1.8%)을 지켜야 한다. 하지만 노조 측은 이를 4%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행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임금·단체협상과 관련해 이날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했다. 파업이 아니어서 열차 운행 횟수가 줄지는 않지만 열차 지연이 발생할 때 운행 속도를 높이라는 종합관제센터의 지시를 따르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사태를 낳은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가 11일 결정된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시장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한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8월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고 실질심사 결과로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를 결정한 바 있다.시장위는 위원장 및 거래소 사외이사, 외부 추천위원 7명 등 9명으로 구성된다. 앞서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던 기심위 구성은 시장위 위원 4명, 코스닥시장본부 담당 본부장보 1명, 거래소 법률자문관 1명, 기심위 위원단 중 3명이다. 즉, 구성원이 다르기 때문에 결정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이날 시장위의 심의·의결 결과에 따라 코오롱티슈진은 ▲상장유지 ▲상장폐지 ▲개선 기간 부여(1년 이내) 중 하나의 결정을 받게 된다. 하지만 상장폐지로 결정이 내려져도 회사 측이 이의를 제기하면 시장위에서 재심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당장 상장폐지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시장위가 상장폐지 결론을 내고 회사 측에 통지하면, 회사 측은 7영업일 내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이 경우 시장위는 15영업일 안에 2차 시장위를 열어야 한다. 개선 기간을 부여할 수도 있다. 개선 기간은 시장위가 1년 이내에서 결정하며 기간 이후 다시 심의해 상장폐지 여부를 의결한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올해와 작년 노벨문학상의 영예는 페터 한트케(오스트리아·77)에게 돌아갔다.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2019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트케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트케는 1966년 소설 ‘말벌들’로 등단했다. 이후 희곡 ‘카스파’, 시 ‘내부 세계의 외부 세계의 내부 세계’ 등을 펴내며 장르를 넘나드는 창작력을 선보였다. 특히 그는 ‘관객모독’이란 희극으로 유명하다.한트케는 언어적 독창성을 바탕으로 인간 경험의 주변과 특수성을 탐구하는 등 영향력 있는 작품을 써낸 공로를 인정받았다.또 한림원은 한트케와 함께 폴란드의 ‘국민작가’ 올가 토카르추크를 201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노벨문학상이 수상자를 2명 낸 것은 1974년 이후 45년 만이다. 앞서 한림원은 지난해 심사위원이 미투 논란에 휩싸이면서 문학상을 시상하지 않았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오는 15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의 월드컵 2차 예선전 생중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통일부 당국자는 10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남북전의 중계문제에 대해 “물리적으로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았고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라며 “북측의 반응이 없기 때문에 기다려봐야 한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이번 남북전이 평양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결정된 후 응원단 파견과 중계방송 등에 관한 협의 진행 의사를 북측에 전달했다. 하지만 경기 닷새 전까지도 북측이 답을 내놓지 않으면서 응원단 파견을 물론이고 중계방송 가능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통일부는 월드컵 최종예선의 경우 중계권이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있지만, 1·2차예선은 경기를 여는 국가에 있다고 설명했다. 즉 중계방송 가능 여부는 북측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평양에서 열린 북한과 레바논의 월드컵 2차 예선도 생중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북한과 함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에 속해있다. 지난달 투르크메니스탄과의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고, 10일 오후 8시 스리랑카와 맞붙는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서울지하철 9호선의 2·3단계 파업이 조기 종료됐지만, 철도와 지하철 1~8호선이 11일부터 나란히 파업과 준법투쟁에 들어갈 예정이다.서울시교통공사 노조는 11일 주간 첫 출근 조합원부터 안전운행확보(준법) 투쟁을 전개한고 밝혔다. 투쟁은 15일 자정까지 이어질 예정이다.이들은 임금피크제 폐지, 인력충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준법 투쟁에도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시 16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도 11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3일간 파업에 돌입한다. 철도노조는 KTX·SRT 고속철도를 비롯해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화물열차 등을 맡고 있다.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일부 열차의 운행도 중지될 예정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측은 지난 7일부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운행 중지 열차를 안내하고 있다. 파업으로 열차운행이 중지된 경우 수수료 없이 승차권 전액을 환불할 수 있다.국토교통부는 최초 예매(파업 예고기간) 승차권 9만6000석 중 6만2000석이 취소된 상태라고 10일 밝혔다. 취소되지 않은 승차권은 3만3850석이다.한편, 9호선 파업은 9일 오후 노사가 2019년 임금협상에 타결하면서 마무리됐다. 파업 돌입 이후에도 지속적인 대화를 벌인 노사는 올 임금을 지난해보다 5.7% 인상하고, 3개월 단위의 탄력적 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근무환경 개선에도 나서기로 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북한은 10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규탄성명을 발표한 것을 두고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 우리가 지금까지 자제하여온 모든 것이 무한정 계속된다는 법은 없다”고 경고했다.북한은 이날 외무성 담화를 통해서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사촉(사주)을 받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EU 6개 나라들이 유엔 안보리 비공개 회의라는 것을 벌려놓고 우리의 자위적 조치를 걸고드는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공정성과 형평성을 표방하는 유엔 안보리가 최근에 진행된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3’ 시험발사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우리의 자위권에 속하는 정당한 조치만을 걸고드는 것은 우리에 대한 엄중한 도발”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조미(북미)실무협상을 애걸하고서는 빈손으로 나와 협상을 결렬시켜놓고도 회담결과가 긍정적이었다고 너스레를 떨고 있는 미국이 뒤돌아 앉아 추종 국가들을 사촉하여 우리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도록 한데 대해 우리는 그 기도가 무엇인지 깊이 따져보고 있다”고 말했다.또 북한은 “국제사회가 인정한 바와 같이 미국의 이번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우리를 압박할 목적으로 진행된 것이 명백한 실정”이라며 “우리도 같은 수준에서 맞대응해 줄 수 있지만 아직은 그 정도까지의 대응행동이 불필요하거나 시기상조라는 판단 밑에 자제하고 있을 뿐”이라고 엄포를 놓았다.끝으로 “우리가 강하게 경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유엔 안보리가 올바른 잣대나 기준도 없이 그 누구의 이해관계에 따라 우리의 자위권에 속하는 문제를 부당하게 탁우(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있는 현실은 미국과의 신뢰구축을 위하여 선제적으로 취한 중대조치들을 재고하는 방향으로 우리를 재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북한이 언급한 ‘선제적 중대조치’는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중단 등이다. 즉, 압박이 계속될 경우 중단했던 조치를 재개할 수 있다는 경고로 풀이된다.앞서 영국, 프랑스, 독일, 벨기에, 폴란드, 에스토니아 등 유럽 6개국의 유엔대사는 8일(현지시각) 북한의 SLBM 시험 발사와 관련해 비공개로 열린 안보리 회의 직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청와대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찬반 국민청원에 대해 “법무부 장관의 임명 및 임명 철회의 권한은 인사권자인 대통령에게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 사실상 조 장관 임명을 철회할 뜻이 없다고 밝힌 것이다. 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이날 조 장관 임명을 찬성하는 내용과 반대하는 내용의 청원을 하나로 묶어 답했다. 민감한 사안인 만큼 내용도 원론적이었다.강 센터장은 그러면서 “조 장관 임명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이 국민청원으로 올라온 점에 대해서 청와대는 앞으로의 국정운영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강 센터장은 이 문제와 관련한 문 대통령의 과거 공개발언을 함께 소개했다.문 대통령은 지난달 조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절차적 요건을 모두 갖춘 상태에서 본인이 책임져야 할 명백한 위법 행위가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의혹만으로 임명하지 않는다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강 센터장은 전했다.이어 문 대통령에겐 국민에게 약속한 권력기관 개혁 공약을 성실히 이행할 책무가 있다면서 “적어도 대통령과 권력기관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개혁에 있어서는 많은 성과가 있었고 이 점은 국민들께서도 인정해 주시리라 믿는다”는 문 대통령의 말을 강조하며 청원 답변을 마쳤다.한편, 조 장관 임명을 찬성하는 청원은 8월20일부터 한 달 동안 76만 여명이 참여했다. 반대하는 청원은 8월 11일부터 한 달 동안 31만여 명이 동의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과거 고등학생들의 랩 경연 프로그램에 지원한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민티가 나이 조작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민티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해명 영상을 통해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걸그룹 소녀주의보의 제작자 소리나가 맞다”고 밝혔다. 또 “어디서 시작된 소문인지 모르겠는데 저는 서른일곱 살이 아니다. 스물여덟 살이다”라고 했다.민티는 “10대 때부터 작곡과 프로듀싱을 배우며 현업에서 뛰었다. 그러던 와중에 저를 좋게 봐주신 한 사업자께서 투자해줄 테니 걸그룹 제작을 한번 해보라고 해서 소녀주의보 프로젝트가 시작됐다”며 “이후 이런저런 트러블과 건강 문제 때문에 뿌리엔터테인먼트에 매니지먼트 위임을 하고 저는 요양을 했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렇게 휴식기를 가지다가 사운드클라우드랑 네이버 뮤지션 리그에 도전을 했는데 이게 생각지도 못하게 성공했다. 솔직히 재밌었다. 남의 곡 써주기만 하고 내가 직접 노래할 일이 없었으니까”라며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 거 여태까지 못했던 곡들 다 해보자 했던 게 지금 이렇게 됐다”고 했다.과거 불거졌던 로리타 논란에 대해선 “절대 노린 게 아니다. 저희가 처음에 영상을 올릴 때는 약간 ‘병맛 영상’ 이런 식으로 생각을 했다. 당시 욕을 많이 먹고 반감이 생겨서 그 이후로도 그런 스타일을 계속 유지를 했다”며 “모든 게 끝나고 한 1년쯤 지나서 제가 그 영상을 다시 봤다. 확실히 기괴하고 야하더라. 다른 사람들이 잘못됐다고 했을 때 그 길을 가면 안 됐던 건데 지금 많이 창피하고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나이 조작 논란에 대해서도 “왜 하필 많은 나이 중 18살을 선택했냐. 그냥 제 나이에서 10살을 뺐다. 근데 고등래퍼를 지원하려면 고등학생 나이어야 하는데 딱 맞았다. 그러다 보니까 여기까지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티 활동을 하면서 어차피 저를 알고 있던 모든 분들이나 일을 긴밀하게 하는 분들에겐 다 얘기 했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정말 가슴 깊이 창피하고 죄송하고 이런 감정 밖에 없다. 근데 어느 순간 그만두기에는 너무 멀리 왔던 거 같다. 일이 터지면 바로 이렇게 해명을 할 준비를 어느 정도하고 있었다”라며 “앞으로 민티로서 또는 소리나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드리게 될지 저도 사실 잘 모르겠다. 근데 그게 지금처럼 자극적이거나 거짓된 그런 모습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민티는 Mnet 예능프로그램 ‘고등래퍼2’(2018) 지원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당시 2002년생이라고 밝히며 지원 영상을 게재했지만, 프로그램에 출연하지는 않았다.민티는 2018년 2월 발매한 데뷔싱글 ‘유 두(YOU DO)’로 로리타(소아성애)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민티가 뮤직비디오에 입고나온 의상에서 ‘잇 미(Eat me)’라는 문구는 성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뮤직비디오에서 전반적으로 로리타 콘셉트가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 특히 당시까지만 해도 민티가 미성년자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미성년자가 소화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콘셉트라는 지적이 많았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인천 중구 월미도를 순환하는 관광모노레일‘월미바다열차’(옛 월미은하레일)가 8일 오후 운행을 시작했다.월미바다열차는 4개역, 6.1㎞ 구간을 순환하는 노선이다. 경인선과 수인선 종착역인 인천역에서 환승할 수 있는 월미바다역을 출발해 월미공원역, 월미문화의거리역, 박물관역을 2량 1편성에 총 46명을 태우고 운행한다.차량의 평균 속도는 시속 14.4㎞다. 전 구간을 도는 데 약 35분이 걸리며 10분여 간격으로 운행된다.요금은 성인 8000원, 청소년·노인 6000원, 어린이 5000원 등으로 책정됐다. 다만 올해까진 개통기념 할인요금(성인 6000원, 청소년·노인 5000원, 어린이 4000원)이 적용된다.성수기(4~10월)의 경우 운행시간은 주중(화·수·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금·토·일 및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비수기엔 주중, 주말에 관계없이 오후 6기까지만 운행하고 매주 월요일엔 쉰다.월미바다열차는 지난 2008년 첫 삽을 뜬 월미은하레일의 대체사업으로 추진됐다. 월미은하레일은 시운전 과정에서 각종 결함이 확인되면서 백지화됐다. 인천시와 교통공사는 대체사업으로 레일바이크 등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했지만 모두 무산되면서 관광모노레일로 사업을 재추진했다.한편 월미바다열차가 개통하면서 시민단체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안전문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민모니터링단 운영을 촉구했다. 또 교통공사의 운영적자에 대한 자구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이 단체는 “월미은하레일이 10년 만에 안전불감증과 예산 낭비라는 오명을 뒤로 하고 개통했지만 여전히 안전 운행과 운영 적자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며 “월미바다열차의 수익 대부분은 요금 수익에 의존하고 있어 적자 발생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캐나다의 제임스 피블스와 스위스의 미셸 마요르, 디디에 켈로즈 등 천문학자 3명이 올해 노벨 물리학상의 영예를 안았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 8일(현지시간) 이들 3명을 노벨 물리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피블스는 빅뱅부터 현재까지 우주의 역사에 대한 이해의 기초가 된 이론을 정립한 공헌을 인정받았다. 마요르와 켈로즈는 태양과 비슷한 외항성과 그 주위 도는 외행성 ‘51 페가수스 b’를 발견한 공로다.올해 노벨상은 전날 생리의학상 발표를 시작으로 14일까지 물리학·화학·문학·평화·경제 분야에 걸쳐 발표된다.앞서 노벨 생리의학상은 윌리엄 케일린 미국 하버드대 데이나파버 암연구소 교수와 피터 랫클리프 영국 프랜시스크릭연구소 교수, 그레그 서멘자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교수가 수상했다.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열릴 예정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송귀근 전남 고흥군수가 8일 촛불집회 참여자들을 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부주의하고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송 군수는 이날 해명자료를 내고 “간부회의 중 집단 민원 관련한 발언이 촛불집회에 참가하신 분들을 폄하한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송 군수는 “촛불집회의 진정성을 폄하·왜곡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또 “지역 내 발생하고 있는 다수의 집단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라는 취지의 발언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아울러 “대통령도 언급했듯이 국민 다수가 참여하는 집회는 소중한 국민 여론의 정당한 표출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송 군수는 앞서 지난달 30일 주간 간부회의에서 집단 민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지시하면서 “집단 민원에 동참한 주민들이 정말로 피해를 명확히 안다기보다는 몇 사람의 선동에 의해 끌려가는 경우가 많다. 집단시위가 원래 그렇다”며 “촛불집회도 마찬가지다. 몇 사람이 하니까 나머지는 그냥 따라가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같은 송 군수의 발언은 군청 내부 방송을 통해 직원들에게 전파됐다. 뿐만 아니라 민원실을 찾은 일부 군민들도 이를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경기·강원·경북 일부 지역에 올가을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기상청은 8일 오후 4시 발표를 통해 경기(가평·양평·포천·연천), 강원(북부·중부·남부산지, 양구·평창·인제평지, 횡성·화천·철원·태백), 경북(북동산지·봉화평지·청송·의성·영주)에 한파주의보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발효시각은 이날 오후 11시다.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한반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밤사이 발생하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글날인 9일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5도 이상 낮아지고, 대부분 내륙이 10도 이하의 기온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이번 한파주의보는 한파특보 제도를 시행한 1964년 이후 두 번째로 일찍 발표된 것이다. 가장 빨랐던 때는 2004년 10월 1일. 당시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일부 강원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다.한파주의보는 9일 낮 기온이 오르면서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