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식

박해식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구독 241

추천

건강한 사람이 챔피언. 여러분의 건강한 하루를 위해 ‘피와 살’이 되는 건강 정보를 발굴해 전달하겠습니다.

pistols@donga.com

취재분야

2026-03-28~2026-04-27
건강98%
미국/북미2%
  • 남경필 “유승민 ‘정의’ 발언 굉장한 모욕 …정의 독점은 전체주의” 재반박

    여권의 차기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9일 ‘모병제는 정의롭지 못한 일’이라고 한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을 향해 “어떤 정책에 대해 정의롭지 못하다고 하는 것은 굉장한 모욕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남 지사는 이날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정의 이야기는 이렇게 막 하면 안 된다. 누가 누구를 정의롭다, 정의롭지 못하다고 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유 의원은 지난 7일 강원도 춘천 한림대에서 ‘왜 정의인가’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모병제 반대의사를 밝히며 “최근 일부 정치인이 ‘정예 강군을 만들겠다’며 주장하는 모병제는 부잣집 애는 군대에 가는 사람이 거의 없고 가난한 집 자식만 군에 가는 정의롭지 못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식이 전방 GOP에 가서 목함지뢰를 밟거나 내무생활에 괴로워 자살하는 걸 바라는 부모가 누가 있겠느냐. 모병제는 국민의 상식과 평등에 대한 욕구 때문에 정의의 관점에서 용납 못하는 주장”이라고도 했다.남 지사는 이를 재반박 한 것.그는 모병제를 주장하는 이유와 관련해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우리 사회가 정의롭지 못하다는 것이고 그 핵심은 불평등이다. 부모의 재산, 직업에 따라 아이들의 인생이 결정된다는 건데, 그 중에 가장 기본이 군 문제”라면서 “돈 있고 백 있는 사람들은 군대 안 간다, 이런 것이 지금의 현실이고 정의롭지 못하니까 이걸 좀 바꿔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남 지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도 유 의원을 비판했다.그는 “누구의 생각을, 어떤 정책을 정의롭지 못하다고 규정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며 “모병제는 개인의 자유와 행복 추구라는 인류보편적인 가치에 기반하고 있는데 그런 정책이 정의롭지 못하다는 규정은 오만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남 지사는 “정의의 독점은 전체주의의 시작”이라며 “히틀러도 자신은 정의롭다고 생각했을 것이고 그래서 위험하다”며 “배신의 정치로 낙인찍혀 고통 받았던 유 의원이 남의 생각을 정의롭지 못하다고 규정하는 것에 적잖이 놀랐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유 의원에게 모병제와 관련해 공개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남 지사는 유 의원이 토론을 안 하려는 것 같다며 연락이 없다고 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9-09
    • 좋아요
    • 코멘트
  • 원더보이즈 전 멤버 “김창렬 대표가 뺨 4∼6대 연달아 때려” 거듭 주장

    가수 김창렬(42)이 운영하는 기획사에 소속됐던 원더보이즈 전 멤버가 김창렬에게 수차례 뺨을 맞았다고 거듭 주장했다.8일 오후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 이흥주 판사 심리로 열린 김창렬 폭행 혐의 관련 2차 공판기일에 김태현(22)이 증인으로 출석해 "김창렬 대표가 연예인병에 걸렸냐고 말하면서 뺨을 4∼6대 정도 연속해서 때렸다"고 주장했다.앞서 김창렬 대표는 2013년 1월2일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아이돌그룹 '원더보이즈' 전 멤버인 김태현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때린 혐의(폭행)로 불구속기소 됐다. 김창렬은 7월 21일 열린 1차 공판에서 "(김 씨를) 폭행한 사실이 없다"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바 있다.김창렬은 지난해 12월, 김태현을 폭행하고 월급을 갈취한 혐의로 피소 됐으며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서 증거불충분으로 지난 6월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고 폭행 혐의에 대해서만 기소됐다.김태현은 이날 "폭행을 당했을 때는 앨범이 나오기 전이었고 다른 멤버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항의하지 않았다"면서 "김 대표가 폭행 사실을 인정만 한다면 처벌할 생각이 없고 합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에는 김태현과 같은 원더보이즈 전 멤버이자, 당시 동석했던 우모 씨(23)도 증인으로 출석해 김 대표가 김 씨를 때렸다고 주장했다. 다음 재판은 10월20일 오후 4시에 열린다.한편, 김창렬은 지난해 2월 원더보이즈 멤버 3명을 상대로 계약파기에 따른 8억 원대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해 서울중앙지법에서 분쟁을 벌이고 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9-08
    • 좋아요
    • 코멘트
  • 검찰, ‘롯데 비리’ 서미경 여권 취소 절차 착수…현재 日 체류

    롯데그룹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탈세 등 혐의를 받는 서미경 씨(57)의 여권 취소 절차에 착수했다. 서미경 씨는 신격호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에 있으며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이다.8일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 관계자에 따르면 검찰은 서 씨의 강제입국을 위해 전날부터 법무부·외교부 등과 협의해 여권 무효 조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검찰은 그동안 변호인을 통해 서씨에게 귀국해 조사받으라고 수차례 요구했지만 귀국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서 씨가 귀국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후속 조치에 나섰다.서 씨가 여권이 취소된 뒤에도 일본에 머물면 불법 체류자 신분이 돼 강제 추방 대상이 된다.검찰은 서 씨가 계속 입국을 거부하면 법원에서 체포 또는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서 씨는 신 총괄회장이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던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6.2%를 신영자 롯데장항재단 이사장(74·구속기소)과 함께 넘겨받는 과정에서 6000억 원대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 씨는 롯데시네마의 매점 운영권을 독점해 회사에 780억 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에도 연루돼 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9-08
    • 좋아요
    • 코멘트
  • 모래시계 검사→부패 정치인, 징역형 홍준표 대권 꿈도 ‘와르르’

    청렴한 ‘모래시계 검사’에서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부패 정치인’으로 이미지가 급락했다. 보수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해 내년 대권에 도전하려던 꿈도 사실상 무산됐다. 홍준표 경남도지사(62) 얘기다.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준표 지사가 8일 징역 1년6월의 실형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받았다. 홍준표 지사는 “노상강도를 당한 기분”이라며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항소심에서 판결이 뒤집어 질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홍준표 지사가 정치생명에 최대 위기를 맞은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무엇보다 그의 가장 큰 자산 중 하나였던 이미지 타격이 크다. 그는 1993년 서울지검 강력부 검사 시절 '슬롯머신 업계의 대부'로 불린 정덕진 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사 출신인 박철언 전 장관을 구속기소 해 '스타 검사'로 떠올랐다. 드라마 모래시계의 강우석 검사(박상원 분)가 그를 모델로 한 것으로 알려져 ‘모래시계 검사’란 별명도 얻었다. 홍준표 지사는 평소 ‘여자와 돈으로부터 자유롭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그는 이번 유죄 판결로 ‘검은 돈’을 받은 구태 정치인으로 낙인 찍혔다. 최대 장점이던 청렴 이미지를 잃은 것.이번 유죄판결로 당장 도정 주요 현안의 추진동력 상실이 우려된다. 아울러 대권도전 구상에도 빨간불이 커졌다.그는 지난해 1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새해부터 천천히 대권 준비를 하겠다"고 밝히며 대권 출마를 사실상 선언했다. 하지만 이번 판결 때문에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서려던 계획은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만약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더라도 선거를 준비할 기간이 너무 짧다.2018년 6월 말까지 남은 도지사직을 수행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6일 홍준표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를 '각하' 또는 '인용' 결정을 한다. 만약 인용돼 투표가 이뤄지고, 전체 유권자의 3분의 1 이상이 투표하고, 유효투표수의 과반수가 찬성하면 홍준표 지사는 도지사직을 잃게 된다. 투표가 이뤄지면 11월 말이 유력하다.홍준표 지사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주목된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9-08
    • 좋아요
    • 코멘트
  • “파렴치한 놈 왜 만나나” 거센 반발에 추미애 ‘전두환 예방’ 전격 취소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8일 전두환 전 대통령 예방 계획을 취소했다. 당 내 반발 때문이다.더민주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 대표는 국민 대통합 차원에서 전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추진했으나 적절하지 못하다는 최고위 의견을 존중해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추 대표는 당초 12일 전 전 대통령을 예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이에 대한 당내 반발이 일자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를 열어 의견을 수렴, 계획을 취소했다.비공개로 진행된 최고위 회의에서 김춘진 최고위원을 뺀 나머지 최고위원들은 모두 추 대표의 전 전 대통령 예방에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이날 오전 추 대표의 전 전 대통령 예방 소식이 전해진 뒤 호남 출신 등을 중심으로 광주학살 당시 정권의 수장이었던 전 전 대통령을 더민주 대표가 예방한다는 사실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반발 기류가 형성됐다.광주 서구을 지역위원장인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파렴치한 놈을 왜 만나느냐"며 강력히 비판하면서 "이런 상황에서 공식적으로 못만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당 대표 경선에서 추 대표와 경쟁했던 송영길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추미애 대표 전두환 예방 기사 설마 사실무근이기를”이라며 “대한민국 대법원이 판결한 헌정찬탈, 내란목적 살인범을 전직 대통령으로 인정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박홍근 의원도 역시 트위터에 “추미애 대표의 전두환 전 대통령 예방을 놓고 ‘이건 뭐냐’라는 날선 질문에 저도 답을 못 찾겠다”면서 “MB(이명박 전 대통령)는 예방을 안 한다니 전직 대통령 예우 차원은 아니고, 대선 위한 동진이나 국민화합 차원이라면 하필 전 국민의 지탄을 받는 그 분이 왜 먼저일까?”라고 이해 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한 때 한 배를 탔던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민주 대표가 예방하는 데 대해 저한테 결재 맡는 것도 아니고 노코멘트"라면서도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두 분은 전직 대통령예우법에 따른 예우자격이 박탈이 돼 있다"면서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다.박 비대위원장은 "제가 청와대 비서실장 할 때 두 분에 대해 전직대통령 예우를 회복해달라고 굉장히 요구했지만 안됐다"면서 "제가 비서실장 할 때는 두 분을 방문하기도 했는데, (현재) 저는 갈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추 대표는 오는 12일 오후 3시 전 전 대통령의 서울 연희동 자택을 찾아 면담할 예정이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9-08
    • 좋아요
    • 코멘트
  • 작년 ‘원정 성매매’ 599명 적발…일본·필리핀·미국 순

    매년 외국에서 성을 사거나 팔다 검거되는 한국인이 수백 명에 달해 국가 이미지 하락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 염동열(새누리당·사진)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에 검거된 국외 성매매 알선·성 매도·성 매수 사범은 2012년 274명에서 2013년 496명, 2014년 263명, 2015년 599명으로 집계됐다.특히 외국에 나가 성 매수를 하다 적발된 이들은 2012년 38명에서 2013년 64명, 2014년 94명, 작년에는 387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 기간 검거된 이들 가운데 공직자도 7명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주로 여성의 원정 성 매도는 더 많아 2012년 155명, 2013년 283명, 2014년 102명, 2015년 140명 이었다.국가별로는 일본이 647명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519명), 미국(147명), 중국(137명), 호주(99명) 등에서도 성매매가 다수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외국에서 성매매하다 적발돼 여권 발급 제한이나 반납 등 제재를 받은 인원도 2012년 19명에서 2015년 54명으로 크게 증가했다.염 의원은 "외국 여행 중 성매매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나 제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외국 여행객 1900만 명 시대에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여행객을 대상으로 정부 차원의 사전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9-08
    • 좋아요
    • 코멘트
  • “파렴치한 놈 왜 만나나”…추미애 전두환 예방 소식에 더민주 ‘발칵’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오는 12일 전두환 전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8일 알려진 뒤 당 내 일각에서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당 대표 경선에 출마했던 송영길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추미애 대표 전두환 예방 기사 설마 사실무근이기를”이라며 “대한민국 대법원이 판결한 헌정찬탈, 내란목적 살인범을 전직 대통령으로 인정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박홍근 의원도 역시 트위터에 “추미애 대표의 전두환 전 대통령 예방을 놓고 ‘이건 뭐냐’라는 날선 질문에 저도 답을 못 찾겠다”면서 “MB(이명박 전 대통령)는 예방을 안 한다니 전직 대통령 예우 차원은 아니고, 대선 위한 동진이나 국민화합 차원이라면 하필 전 국민의 지탄을 받는 그 분이 왜 먼저일까?”라고 이해 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특히 호남 의원들은 광주학살 당시 정권의 수장이었던 전 전 대통령을 더민주 대표가 예방한다는 사실을 수용하기 어렵다며 발끈했다.광주 서구을 지역위원장인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파렴치한 놈을 왜 만나느냐"며 강력히 비판하면서 "이런 상황에서 공식적으로 못만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한 때 한 배를 탔던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민주 대표가 예방하는 데 대해 저한테 결재 맡는 것도 아니고 노코멘트"라면서도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두 분은 전직 대통령예우법에 따른 예우자격이 박탈이 돼 있다"면서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다.박 비대위원장은 "제가 청와대 비서실장 할 때 두 분에 대해 전직대통령 예우를 회복해달라고 굉장히 요구했지만 안됐다"면서 "제가 비서실장 할 때는 두 분을 방문하기도 했는데, (현재) 저는 갈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추 대표는 오는 12일 오후 3시 전 전 대통령의 서울 연희동 자택을 찾아 면담할 예정이다.논란이 일자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며 "돌아가신 대통령들은 묘소를 갈 수밖에 없고, 살아계신 대통령들은 방문하는 것이다. 그냥 더민주 대표가 돼서 인사를 드리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9-08
    • 좋아요
    • 코멘트
  • 與 김용태, 청담동 주식부자 구속에 “간 부은 이희진 비리 종합세트”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은 8일 이른바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씨가 전날 자본시장법, 유사수신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 “할 수 있는 모든 비리 종합세트더라”고 혀를 내눌렀다.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질타한 뒤 구체적으로 “이희진이라는 친구가 간이 커져가지고 별짓 다했더라. 금융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에 대해서 리스크는 투자자가 지는 건데 이 사람은 배짱 좋게 원금을 보장하겠다고 사람들한테 사기를 쳤는데 그건 정식 투자자문회사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교적 안전한 투자로 알려진) 펀드에 돈 넣어도 손실 나면 자기가 책임지는 것”이라면서 “하물며 투자자문 하는 사람이 원금을 보장한다는 게 말이 되겠나? 그런데 이 말에 투자지들이 속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씨 구속 건과 관련해 “정부와 국회가 제도적인 정비를 못한 잘못도 있다”며 “그런 면에서 이번 국회 정무위의 위원으로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김 의원은 유사투자자문업은 특별한 자격 없이 신고만 하면 합법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고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이희진 사건은 사회적 충격도 크고 피해자가 많고 피해금액도 막대하기 때문에 (현실적 어려움 때문에 미뤘뒀던) 대책을 만들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한편 정부의 인가 없이 투자매매회사를 설립해 약 1600억 원대의 불법 주식 매매를 하고 수백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씨가 전날 구속됐다.서울남부지법 김선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열린 이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통해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다.김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고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9-08
    • 좋아요
    • 코멘트
  • 문재인 “野후보 훨씬 풍부, 정권교체 꼭 이루겠다…자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내년에는) 정권교체를 꼭 이루겠다는 것을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라고 말했다.문 전 대표는 6일 진성준 전 의원이 주도하는 (서울) 강서목민관학교 3기 수료식에 깜짝 참석해 한 연설에서 “사상 최초로 야권 후보가 훨씬 풍부하고 대선을 이끌어가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전 대표는 지난 대선 상황과 현재의 차이점에 대해 “지난 대선 때는 제가 충분히 준비되지 못한 가운데 정말 벼락치기로 대선에 임했었다. 이 시기(대선 전 해 9월)에 정치에 참여하지도 않았던 때다”고 회상한 뒤 “지금은 우리 당 후보군이 풍부하면서 모두 다 잘 준비하고 있고, 앞으로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당도 지난 대선 때보다 튼튼해지고 강해지고 혁신됐다고 평했다.이어 “지난 번 대선 때는 후보 따로 당 따로, 당이 충분히 동원되지 못 했고, (후보였던) 저도 동원하는 역량이 부족했는데, 지금은 당이 어느 분이 후보가 되든 당이 결합해 총동원되는 체제가 됐다”고 말했다.그는 이런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주체적인 면에서도 훨씬 더 강해졌고 그만큼 정권교체 희망이 커졌다”고 주장했다.문 전 대표는 또한 ‘객관적인 지표’도 더민주에 유리하다고 해석했다.그는 “이제는 세상이 달라져야 한다는 국민들의 간절함 덕분에 우리 당이 4ㆍ13 총선 결과 새누리당보다 더 전국정당이 됐다”고 강조했다.문 전 대표는 “세대투표 양상도 과거보다 훨씬 유리하게 확장됐다”며 “지난 대선 때 저는 2040세대에서 2002년 노무현 대통령보다 훨씬 많이 이기고 5060세대에선 훨씬 많이 져 결국 패배했는데 지난 총선에선 50대에서 우리 당이 새누리당과 득표가 비슷했고 야권 전체로는 새누리당을 이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선 세대투표의 분기점이 40대 후반이었는데, 지난 총선에선 분기점이 50대 중반으로 확장됐다. 50대가 선거 결과를 좌우하는 스윙보터인데, 50대에서 우리가 우위에 섰다는 것은 다음 대선에서 크게 기대를 걸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말했다.문 전 대표의 연설은 진 전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9-07
    • 좋아요
    • 코멘트
  • 안철수, 박지원 교섭단체 대표연설 극찬 “제일 잘 하셨다…현안 다 다뤄”

    사실상 대권행보에 나선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7일 자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제일 잘 하셨다"고 극찬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새누리당 이정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에 이어 세 번째로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했다.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뒤를 이어 당을 이끌고 있는 박지원 비대위원장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높게 평가하며 "훨씬 더 구체적이고 거의 모든 현안을 이제 다 다룬 것으로 생각된다"고 치켜세웠다.그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설보다 낫다는 거냐'고 묻자 "(각 당 대표의 연설은) 정당 간에 지금 현재 느끼는 점들에 대한 정리가 아니겠나"라며 "국민의당이 지향하는 방향에 대해 잘 설명해줬다고 생각한다"며 즉답을 피했다.그는 자신의 '창조경제혁신센터=동물원' 지적을 새누리당에서 반발하는 것에 대해선 "논란이 있을 것이 없다. 왜냐면 직접 기업을 해보고, 직접 새로운 것을 만들어 본 사람에 대해서 그런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이 비판할 수는 없다"며 "마치 서울을 가지 않은 사람이 서울 간 사람과 싸우자는 격"이라고 일축했다.한편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여야 모두 사심 없이 검찰개혁, 사법개혁을 위해 경쟁하자"면서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을 반드시 이루기 위해 20대 국회에 사법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공식 제안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9-07
    • 좋아요
    • 코멘트
  • 세제원료 기름치를 1마리에 400만원짜리 메로라고 속여…수십만명 피해

    메로는 ‘남극해의 로또’로 불린다. 멸종위기 어종인 메로는 그만큼 귀한 생선이다. 메로는 성어가 되는데만 17년이 걸릴 만큼 더디게 자란다. 메로는 t당 가격이 최고 2000만 원(200㎏ 1마리가 400만 원가량)에 이를 정도의 값비싼 대형 어종으로, 미국, 일본 등으로 수출되고 우리나라에서는 호텔 등에서 주로 소비되는 최고급 생선이다. 그런 메로를 대중식당에서 비교적 쉽게 접한 이유가 있었다.비슷하게 생겼으나 사람이 먹을 수 없는 기름치를 메로로 둔갑시켜 유통시킨 업자들이 있었던 것. 기름치는 왁스와 세제 원료로 쓰인다. 기름치는 인체가 소화할 수 없는 기름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2012년 6월 1일부터 국내 식용 유통이 금지된 어종이다.부산경찰청 해양범죄수사대는 7일 부산 소재 수산물 수입업체 대표 A씨(52)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A씨에게 기름치를 공급받아 메로로 둔갑시켜 판매한 도소매업체 7곳의 대표와 음식점 운영자 12명 등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국내에서 식용으로 유통이 금지된 기름치를 미국 수출용으로 국내에 반입한 뒤 스테이크를 만들고 남은 기름치 뱃살 등 부산물 22t(유통원가 8800만원 상당)을 폐기하지 않고 구이용 메로로 전국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가 유통한 기름치 부산물은 시중 식당에서 생선구이 메뉴의 메로구이로 둔갑해 손님 식탁에 올려졌고, 이들 식당은 메로에 비해 가격이 5분의 1 또는 6분의 1 정도 싸다는 이유로 기름치를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한 번에 한 사람이 섭취하는 메로구이가 약 100g인 점으로 보아 이 기간에 유통된 기름치는 약 22만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9-07
    • 좋아요
    • 코멘트
  • ‘ 이별 통보’ 10대 여자친구 살해 법대출신 30대 男 무기징역 확정

    10대 여자친구의 이별통보에 화가 나 여자친구와 범행 장면을 목격한 친구까지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남성이 무기징역 확정 판결을 받았다.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살인혐의로 기소된 이모(31)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이 씨는 지난해 10월 채팅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A양(18)과 사귀게 됐지만 만남과 헤어짐을 수차례 반복하는 과정에서 수치심을 느꼈다.대학 졸업후 특정한 직업 없이 성매매 업소를 인터넷에 홍보해주는 대가로 수수료를 받아 생활하던 이 씨는 그해 11월 A양로부터 이별을 통보받고 A양의 집을 찾아갔지만 거절당했다. 그는 무릎을 꿇고 사과했는데도 거절당하자 극도의 수치심과 자괴감을 느끼고 A양을 살해하기로 결심, 대형마트에서 둔기와 흉기를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다시 A양의 집을 찾아간 이 씨는 이튿날 새벽 A양을 둔기로 10여 차례 내리쳐 살해했다. A양과 함께 살던 B양(17)이 범행 장면을 보고 비명을 지르자 B양 역시 숨지게 했다. 이 씨는 범행 후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성매매업소에 간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과정에서 이씨는 평소 키우던 고양이를 별다른 이유 없이 수차례 살해하는 등 폭력적 성향이 있었다는 점도 나타났다. 그는 "평소 충동조절장애 증상을 겪었고 범행 당시 분노를 조절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1·2심 재판부는 이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 씨가 범행을 치밀하게 하고 범행 후에도 침착하게 현장을 수습하는 등 상황을 근거로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정도에 이르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 씨는 법학을 전공했고 성인지능검사에서도 전체지능이 '평균 상' 수준에 해당한다"며 "생명의 절대적 가치와 살인죄의 심각성에 대해 명확히 인식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재판부는 "이 씨를 사회로부터 무기한 격리해 범행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을 묻고 평생 동안 참회하며 자신의 잘못을 진지하게 반성할 시간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아울러 이 씨가 유족들의 면회신청을 거부하다 결심공판기일에 이르러서야 사죄의 의사표시를 하는 등 진심으로 반성하는지 의문스럽다는 점도 양형에 참고했다.대법원도 "범행의 동기와 수단, 결과, 범행 후 정황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 보면 원심의 선고형이 부당하다고 인정할 사유가 없다"며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9-07
    • 좋아요
    • 코멘트
  • 초등학교 여학생에 음란영상 보여준 통학버스 기사에 집행유예

    초등학교 여학생에게 음란동영상을 보여준 통학버스 운전기사가 실형을 면했다.광주지법 형사4단독 강규태 판사는 초등학교 여학생에게 음란물을 보여준 혐의(아동복지법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A 씨(61)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법원은 또 A씨에게 사회봉사 120시간, 성폭력치료강의 수강 40시간을 명령했다.강 판사는 "피고인은 11세에 불과한 피해자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성희롱을 하는 등 학대행위를 하고도, 보고 있던 야동을 피해자가 뒷좌석에서 스스로 본 것일 뿐이라고 변명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다만 피고인에게 동종 전과가 없고 피해자에게 물리적인 성적 학대행위를 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전남 완도의 한 초등학교 통학버스 운전기사인 A씨는 지난해 5월 통학버스에서 이 학교에 재학 중인 6학년 B양(당시 11세)양에게 성적인 농담을 하고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야동을 보여주고 느낌을 묻는 등 성범죄를 저지른게 발각돼 그해 9월 해직된 후 재판에 넘겨졌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9-07
    • 좋아요
    • 코멘트
  • 신당 추진 이재오, 대선후보로 김무성 거명…“새누리 나올 혁명적 용기 있어야”

    중도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이재오 전 의원(사진)은 7일 제3지대 중도세력 대선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와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을 꼽았다.이 전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우리 당의 후보는 만약에 대통령이 되면 대통령 2년만 하고, 2년 동안 개헌을 추진하고, 행정부 개편도 하고 2020년 총선 때 대통령 임기 내려놓아야 한다”며 “임기 중에 개헌을 마무리해서 그 개헌에 의해서 다시 국회의원 선거, 대통령 선거, 광역단체장, 광역의원 선거 4대 총선을 실시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야 하기에 과연 5년 임기의 대통령에 당선된 분이 2년만 하고 개헌해놓고 그만두겠다고 할 수 있을지 논의해야 하므로 섣부르게 후보를 점칠 수 없다"면서도 두 사람을 고려 대상이라고 거명했다.‘늘푸른한국당’ 창당준비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전 의원은 김무성 전 대표에 대해 "분권형 대통령제를 선호하고 대선 전 개헌이 안 되면 다음 정권에서는 시작하자마자 개헌을 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것으로 봤기 때문에 논의를 해봐야 한다"면서 "그런데 과연 새누리당을 나올 수 있는 혁명적 용기가 있는지도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표의 주장이 내 주장과 비슷하다”고 강조했다.손 전 상임고문에 대해서는 "우리는 중도신당으로 보수나 진보 양극단을 배제하고 지속적으로 나라 발전이 가능한 정책을 구사하는 노선과 이념이 있기에 손학규 전 고문이 과연 그런 이념에 동조할지 따져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가능성을 열어 놨다.반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친박들이 후보로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대해선 "제3 지대 안 된다고 선을 그었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9-07
    • 좋아요
    • 코멘트
  • 문재인 “해수부 장관·금융위원장, 한진해운 사태 해결에 직 걸어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사진)는 6일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물류대란 사태와 관련 “해양수산부 장관과 금융위원장은 이 문제 해결에 직을 걸어야 한다”고 촉구했다.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진해운 사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그는 "한진해운 경영진과 대주주의 방만한 경영과 도덕적 해이에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구상책임은 물론 형사책임도 물어야하고, 필요하면 경영권을 박탈하는 조치도 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러나 사태의 수습책임을 기업 측에만 미루는 것은 정부의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문 전 대표는 정부를 향해 "물류대란과 수출 차질, 해운 기반의 붕괴, 관련 업체의 줄도산과 근로자 대량해고, 지역경제 붕괴를 막기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야 한다"면서 "(한진해운의) 일시적 국유화 또는 임시적인 국가 관리까지 검토하는 특단의 대책으로 한진해운 경영을 정상화 시킨 다음 후속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해수부장관과 금융위원장은 이 문제의 해결에 직을 걸어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현재 한진해운 보유 선박 145척 가운데 60%인 87척이 공해상에 떠 있거나 입·출항이 거부 된 상황이고 출발해 있는 배를 포함하면 전부 97척이 문제가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9-06
    • 좋아요
    • 코멘트
  • 이재명 “ ‘혁명적 변화’위해 역할 하겠다”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이 내년 대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재명 시장은 6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대한민국의 ‘혁명적 변화’를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며 대권도전을 강하게 시사했다.지난 4~5일 광주를 방문했던 이 시장은 “광주민주항쟁의 진실에 눈뜨면서 독재 권력에 의해 세뇌되어 살던 좀비 일베충에서 비로소 자기 판단을 가진 주체가 되었다. 잘 먹고 잘 사는 개인적 삶을 희구하던 제가 공리를 생각하는 ‘혁명적변화’를 시작하는 순간이었다”며 “광주를 떠나며 ‘혁명적 변화’를 다시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금 국민은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희망이 살아있는 미래를 위해 우리사회의 ‘혁명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혁명적 변화’를 위해 저에게 요구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 시장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도 "정치는 자기의 정치적 이상과 비전을 실천·실현하기 위해 공적 권력을 갖는 것이고 그걸 통해 평가받고 더 큰 공적권력을 부여받는 것"이라며 "정치인이 더 큰 직위를 바라지 않는다는 말은 거짓말"이라며 대권 의지를 밝혔다.이 시장은 "내년은 국가의 분기점이라 할 수 있는 시기인데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며 "(대선 출마가) 몇 가지 안되는 선택지 중 하나인 것은 분명하다"라고 설명했다.▼다음은 이 시장의 페이스북 글 전문▼어머니가 제 생물적 삶을 주셨다면 광주는 저의 사회적 삶을 시작하게 한 곳이었습니다.광주민주항쟁의 진실에 눈뜨면서 독재권력에 의해 세뇌되어 살던 좀비 일베충에서 비로소 자기 판단을 가진 주체가 되었습니다.잘 먹고 잘 사는 개인적 삶을 희구하던 제가 공리를 생각하는 ‘혁명적변화’를 시작하는 순간이었습니다.광주를 떠나며 바로 이 ‘혁명적 변화’를 다시 생각합니다.기회와 부와 권력과 정보를 독점한 세력에 의해 철저히 불공정하고 불평등해 진 대한민국..지금 국민은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희망이 살아있는 미래를 위해 우리사회의 ‘혁명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당연하지만 포기하고 있는 많은 일들,더 이상 기대하지 않고 있는 절박한 의제들,어느 순간부터 불가능하다고 치부하고 접어버린 과제들...우리 정치가 해야할 일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진정한 안보와 평화를 위해 국방의 효율화를 이야기해야 하며,국민 모두의 공평한 경제를 위해 재벌 독점 구조와 산업체계를 뒤집어야 합니다.국민복지를 위해 조세부담 정상화를 실현해야 하며,희망있는 미래를 위해 기본소득 도입을 검토해야 합니다.권력의 본질은 ‘책임’입니다.나라를 망쳐버린 권력에 철저히 책임을 묻는 것, 국민의 생명을 저버린 권력을 심판하는 것이야말로 ‘책임지는 권력’의 대전제입니다.지금은 아름다운 말보다 두려움 없는 행동과 실천이 필요합니다.정치적 유불리에 대한 계산보다 가치에 대한 헌신이 필요합니다.적당한 흥정보다 용기와 치열한 결단이 필요합니다.대한민국의 ‘혁명적 변화’를 위해 저에게 요구되는 역할을 다하겠습니다.저의 사회적인 어머니 광주를 떠나며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습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9-06
    • 좋아요
    • 코멘트
  • 프로야구 승부조작 원조 박현준 “남들처럼만 살고 싶다” 참회의 글

    5년 전 승부조작 가담이 발각돼 한국프로야구연맹(KBO)으로부터 영구제명 된 전 LG트윈스 투수 박현준(30)이 잘못을 뉘우치며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는 심경을 밝힌 장문의 글을 올리며 세상 밖으로 나왔다.박현준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비록 용서받지 못할 잘못을 저질렀지만 살아야하기에 용기내 글을 쓰게 됐다”며 “남들 사는 것처럼만 그렇게만 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박현준은 2011년 팀 후배 김성현(이상 전 LG 트윈스)과 함께 돈을 받고 승부조작에 가담한 게 밝혀졌다. 프로야구 승부조작 첫 사례인데다 제2의 임창용으로 기대를 모으던 사이드암 투수라 팬들의 실망감이 매우 컸다.이 사건으로 박현준과 김성현은 나란히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각각 500만 원과 700만 원의 추징금도 냈는데, 박현준으로 브로커에게 소개한 김성현이 추징금이 조금 더 컸다.무엇보다 박현준과 김성현은 2012년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영구제명 처리 돼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과 대만, 미국에서 야구선수 및 지도자로 활동할 수 없게 됐다.박현준은 사건 이후 고향인 전북 전주로 내려갔다.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정말 사는 게 아니었다. 매일 술만 마시고 죽고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면서 "허송세월하다 군대에 가게 되었고, 군에서 정신을 좀 차리고 전역 후 무엇을 하며 살지 고민했다"고 고백했다.그러던 중 미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 스트우트의 연락을 받고 도미니카공화국리그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현준은 지난해 도미니카 프로야구 에스트렐라스 오리엔탈레스에서 잠시 뛰었다. 박현준은 “다시 야구장에 설 수도 없고, 서서도 안 되는 사람이지만 딱 한 번만 유니폼을 입고 팀에 소속되어 던져보고 (야구인생을) 끝내고 싶었다”며 “전역후 두 달 정도 재활하다 도미니카로 날아갔다. 유니폼 입고 팀에 소속돼 훈련하고 시합도 하고 너무 꿈만 같았다. (레다메스) 리즈의 팀이었고, (펠릭스) 피에와도 함께 뛰고 좋았다”고 했다.하지만 "더 이상은 욕심이었다. 그래서 한국에 다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그동안 거의 숨어지내던 박현준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 “이제는 좀 사람답게 살고 싶어서”라고 설명했다.그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돌아온 뒤 상황에 대해 "무슨 일이라도 하고 살아야 하는데, 사람들이 색안경을 끼고 볼 것부터 생각하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그런 박현준에게 학교 선배는 "이제 벌 받을 만큼 받았으니 그만 숨어 지내라. 야구 못하는 것 자체로 벌을 받은 거다"라고 말해줬고, 이 말로 그는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박현준은 "용서받지 못할 잘못을 저질렀지만 살아야 하기에 용기를 내서 글을 쓰게 됐다. 만이 반성했지만 욕하면 달게 먹고 반성하겠다. 용서해달라고 하지도 않겠다"면서 "야구장 가서 야구도 보고 싶고, 이제는 밖에 다닐 때도 자신감 있게 돌아다니고 남들 사는 것처럼만 살고 싶다"고 토로했다.그는 지인의 도움으로 한 통신사 대리점장을 하고 있고 부모는 맥주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근황과 함께 “열심히 살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글을 맺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9-06
    • 좋아요
    • 코멘트
  • 3野, 김재수 해임건의안 제출키로…조윤선 뺀 이유? “한놈만 팬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3당은 5일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중 김재수 장관에 대해서만 해임건의안을 공동 발의키로 했다. 두 장관은 야당이 부적격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음에도 박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 야당의 반발을 샀다.애초 야3당은 조윤선 장관과 김재수 장관 두명 모두를 대상으로 해임건의안을 발의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야3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김재수 장관만 해임건의를 하기로 뜻을 모았다.이같은 배경에는 김재수 장관의 발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재수 장관은 최근 경북대 동문회 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청문회 과정서 온갖 모함, 음해, 정치적 공격이 있었다"며 언론 등을 상대로 법적인 조치를 예고했다. 이에 야3당 원내대표들은 이날 비공개회담에서 김 장관을 집중공격했다. 원내대표 3명 중 1명은 "한놈만 골라서 팬다"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공개된 모두발언에서도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김재수 장관이 밴드에 올린 글을 보면 이 분이 정상적으로 농식품부 장관을 하실 수 있는 정신상태를 유지하고 있는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런 정신상태를 가진 분은 도덕성도 문제지만 감정을 한번 해봐야 한다"고 꼬집었다.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회동 내용에 대해 "이 글 내용은 장관 재임 중에 올라온 내용이라 충분히 해임건의안 제출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했다"며 "국민정서를 봤을 때 농민을 대표하고 국민을 대표할 자격을 상실했다"고 설명했다.더민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 7명도 성명을 내고 "부동산 구입·거래 과정에서 특혜를 받고도 변명으로 일관한 김재수 장관 임명을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9-05
    • 좋아요
    • 코멘트
  • SBS 런닝맨, 자막에 노 전 대통령 비하 ‘일베’ 용어…오타 실수라고?

    SBS ‘런닝맨’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이 시끄럽다. 4일 방송분에서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운지’라는 용어가 자막으로 등장한 탓이다. ‘운지’는 일베 회원들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비하할 때 쓰는 용어다.문제의 용어는 페널티킥을 차고 막는 게임 과정에서 나왔다. 김종국이 골문을 지키러 나선 같은 편 개리를 향해 그의 이름과 전 축구국가대표 골키퍼 이운재의 이름을 합성해 “우리는 개운재입니다”라고 했고, 자막에도 “우리는 개운재”, “화이트팀 골키퍼 개운재”라고 표기됐다. 하지만 이어진 상황에선 “이번엔 ‘개운지’ 슈퍼세이브”라고 ‘운재’가 ‘운지’로 바뀐 자막을 띄웠다.이를 본 많은 시청자가 실수가 아닌 고의라고 의심하며 비난하고 있다.뿔난 시청자들은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 “공식사과”, “담당 PD교체”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아울러 “런닝맨 광고제품 불매운동” 움직임도 있다.‘런닝맨’은 지난 2014년 3월2일 방송분에서도 고려대학교 로고에 일베 로고(‘ㅇㅂ’)가 합성된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SBS 차원으로 범위를 넓히면 지난해 5월24일 저녁 메인 뉴스프로그램 ‘뉴스8’에서 일베가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만든 노래인 ‘엠시(MC) 무현’의 일부분을 사용한 것으로 비롯해, 2013년 8월 역시 ‘뉴스8’에서 노 전 대통령 얼굴을 코알라와 합성한 ‘노알라’ 이미지를 사용해 파장을 일으켰다.이외에도 ‘세상에 이런 일이’, ‘한밤의 TV 연예’ 등에서 노 전 대통령 비하 일베 이미지를 수차례 내보냈다. 한편 런닝맨 측은 이번 ‘운지’ 자막에 대해 “오타 실수”라고 밝혔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9-05
    • 좋아요
    • 코멘트
  • 박지원 “안철수-JP ‘냉면 회동’, 추석 이후로 연기”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와 김종필(JP) 전 총리의 ‘냉면 회동’이 연기됐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김종필 전 총리의 사정으로 냉면 회동이 조금 연기될 것 같다”며 “김 전 총리 측에서 연락이 와 안 전 대표에게도 전달했다”고 말했다.박 비대위원장도 함께 하는 냉면 회동은 9일 서울 워커힐호텔의 한 식당에서 예정돼 있었다.박 비대위원장은 “추석 이후로 미뤄질 것 같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마 그럴 것 같다”며 “어르신(김 전 총리)이 결정해 연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동날짜가 연기된 이유에 대해선 “특별한 이유는 없다”며 “어르신들이라 그런 것 같다”고만 설명했다.세 사람의 냉면 회동은 김 전 총리가 지난달 19일 자택을 찾아온 박 비대위원장에게 제안했고 안 전 대표가 “냉면을 먹으며 더 자세한 말씀을 들을 것”이라고 화답하면서 성사됐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9-05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