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오

정봉오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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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봉오입니다.

bong087@donga.com

취재분야

2026-04-30~2026-05-30
사회일반25%
국제일반24%
정치일반18%
대통령8%
문화 일반8%
경제일반7%
선거3%
사건·범죄3%
남북한 관계3%
미국/북미1%
  • 다카이치 “오늘은 특별히 보여드려”…李 “제 덕이군요?”

    “오늘은 보통 (남들에게) 보여주지 않는 것을 (이 대통령이) 특별히 오셔서 보여드렸습니다.”(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제 덕이군요?”(이재명 대통령)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14일 고대 한일 교류 역사의 상징적 장소인 나라현의 사찰 호류지(法隆寺)에서 가진 친교 시간의 영상을 청와대가 15일 공개했다.이날 청와대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먼저 호류지에 도착한 다카이치 총리와 함께 호류지를 둘러봤다. 호류지는 일본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지로, 백제관음상이 전시돼 있는 등 고대 한일 교류의 상징적인 장소로 여겨진다.이 대통령은 함께 걷는 다카이치 총리에게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습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그렇습니다”라고 화답하며 “보통은 (남들에게) 보여주지 않는 것을 오늘은 특별히 오셔서 (보여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보여드린 건) 처음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 대통령은 “제 덕이군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다카이치 총리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이 대통령은 호류지를 둘러본 뒤 “총리님, 바쁘실 텐데 이렇게 시간을 만들어서, 제게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동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다카이치 총리는 “저도 대통령님 덕분에 평소 못 보던 것을 보게 됐습니다”라고 화답했다.이 대통령은 “총리님이 인기가 너무 많아서 총리님이 쓰시던 자동차, 선거 유세차 이런 것을 박물관에 전시해 놓아서 그 관람객이 많을 텐데, 오늘 총리께서 여기를 이렇게 시찰하셔서 아마 평소에도 많지만 여기도 관람객이 많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다카이치 총리가 과거 22년 동안 타고 다녔던 ‘애마(愛馬)’를 복원한 토요타의 스포츠카 ‘수프라(Supra)’가 일본 나라의 한 자동차박물관에 전시된 것을 이 대통령이 언급한 것이다. 이 자동차박물관은 도다이지, 사슴공원 등 나라의 인기 관광지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최근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통령은 “안동 제 고향에도 (총리님을) 모셔다가 제 고향에도 좀 관광객이 많이 올 수 있게 총리님의 도움을 받아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다카이치 총리는 “그러면 안동에서 드럼 연주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화답했다. 드럼은 다카이치 총리의 취미다.양국 정상은 앞서 13일 공동 언론 발표 후 환담 자리에서 일본 측이 마련한 각 정상의 이름이 새겨진 푸른색 유니폼을 함께 착용하고, 일본의 대표적인 악기 브랜드인 ‘펄’ 드럼 앞에 나란히 앉아 즉석 드럼 합주를 했었다.이 대통령은 손을 잡고 “바쁜 시간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양국 정상은 셔틀 외교 차원에서 다음 회동을 이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하기로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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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 3일 만에 두번째 조사…“오늘 모든 걸 사실대로 말씀드릴 것”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강선우 의원 측에 2022년 지방선거 전 ‘공천 헌금’ 1억 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61)이 15일 경찰에 출석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며 “오늘 들어가서 모든 걸 사실대로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김 시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면서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11일 오후부터 12일 오전까지 3시간 반가량 진행된 첫 경찰 조사 이후 3일 만에 두 번째 조사를 받는 것이다. 김 시의원은 ‘강 의원에게 직접 1억 원을 전달하신 것이 맞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김 시의원은 최근 변호인을 통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제출한 자수서에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 의원 측에) 카페에서 돈을 건넬 때 나를 포함해 강 의원과 강 의원의 전 사무국장인 남모 씨가 함께 있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강 의원이 ‘나중에 알았다’는 취지로 주장해 온 것과 다른 것이다.그간 강 의원은 공천 헌금 의혹이 불거진 뒤 “공천을 약속하고 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며 “당시 해당 사안을 인지하고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고 주장해 왔다. 남 씨가 돈을 받은 것을 나중에 알았다는 것이다.또 강 의원은 지난해 12월 29일 언론에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서 ‘1억 원을 받은 걸 사무국장(남 씨)이 보관하고 있었다는 것 아니냐’는 김병기 전 민주당 원내대표의 물음에 “그렇다”며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던 것”이라고 답했다.이날 김 시의원에 대한 조사에서 경찰은 현금 전달 경위, 김 시의원의 자수서 등에 대해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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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화장실서 흉기 휘두르고 성폭행 시도 20대 ‘징역 20년→13년’ 감형

    군 휴가 중 일면식도 없던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20대가 13일 항소심에서 징역 13년으로 감형됐다.이날 대전고법 제3형사부(부장판사 김병식)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A 씨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3년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해 1월 8일 오후 3시 30분경 대전의 한 상가 여자 화장실에서 20대 여성 B 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B 씨는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했지만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1심 재판부는 B 씨의 진술이 일관되고 상세한 점, B 씨의 트라우마 등을 이유로 징역 20년을 선고했다.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강간 등 살인’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A 측의 주장을 받아들였다.항소심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이 범행 현장에 진입할 당시 혹은 흉기를 휘두를 당시 강간 범의가 있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강간 등 살인’ 혐의가 아닌 ‘살인 미수’, ‘특수 강간 미수’ 혐의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또한 항소심 재판부는 “자신보다 약한 일면식 없는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포착해 범행을 저질렀고 나아가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쳐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면서도 B 씨와 합의한 점, 대체로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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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계 많은 삼겹살 ‘돈차돌’로 구분…정부 “거래 투명성 강화”

    정부가 삼겹살 부위를 지방 함량에 따라 세분화해 유통하기로 했다. 비계가 지나치게 많은 이른바 ‘비계 삼겹살’ 유통 문제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비계가 많은 삼겹살은 ‘돈차돌’로 구분돼 유통될 예정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향후 삼겹살의 과지방 부위를 별도의 명칭인 ‘돈차돌’으로 구분해 유통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농식품부는 적정지방 부위는 ‘앞삼겹’, 저지방 부위는 ‘뒷삼겹’으로 구분하기로 했다.앞서 지난해 7월 고기의 절반이 비계인 삼겹살이 논란이 됐다. 해당 삼겹살의 가격은 1인분(120g)에 1만5000원이었다. 식당 관계자는 손님에게 “저희는 퉁퉁 인위적으로 썰어 드린다”며 “구워 드시면 맛있다”고 말했다. 논란이 되자 가게 사장은 한 방송에서 ‘자리를 비운 사이 직원이 찌개용 앞다리살을 잘못 내준 것’이라며 사과했다.농식품부는 “과지방 삼겹살 유통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며 “돼지 거래 가격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삼겹살의 규격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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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이스트 석사 조기졸업 구혜선 “논문 표절률 1%” 인증

    카이스트(KAIST) 대학원 석사 과정 조기 졸업을 알린 배우 구혜선 씨(41)가 “(석사 논문) 표절률은 1%”이라며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구 씨는 13일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지난해 12월 23일 발급된 ‘카피킬러패널 표절 검사 결과 확인서’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구 씨의 석사 논문 표절률은 1%라고 인쇄돼 있었다. 구 씨는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앞서 구 씨는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석사 논문 합격해 조기 졸업한다”고 알렸다. 그는 ‘제5의 벽: 재투사로 형성된 1인 미디어 시대’라는 제목의 석사 학위 논문 제본 표지 사진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다음은 박사(?!). 필승!”이라고 덧붙였다.1984년생인 구 씨는 2002년 CF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4년 MBC 시트콤 ‘논스톱5’에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서동요’, KBS1 ‘열아홉 순정’, SBS ‘왕과 나’, KBS2 ‘최강칠우’, SBS ‘엔젤아이즈’, KBS2 ‘블러드’ 등에 출연했다. 2009년 방영한 KBS2 ‘꽃보다 남자’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다. 구 씨는 영화 감독, 작곡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구 씨는 2024년 2월 성균관대 영상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같은 해 6월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 공학 석사 과정에 합격했다.구 씨는 대학원 재학 중 직접 연구 개발에 참여해 특허를 취득한 헤어롤 ‘쿠롤’(KOOROLL)을 선보였다. 쿠롤은 원하는 크기에 맞춰 구부린 후 원통 모양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 씨는 ▲제품 기획 ▲디자인 ▲네이밍 ▲브랜딩 ▲특허 등록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사실상 ‘프로젝트 총괄’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구 씨는 카이스트에서 특별포상도 받았다. 카이스트 측은 “창의적이고 질문하는 인재 양성 교육에 적극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QAIST’(창의인재·연구·국제화·기술가치창출·신뢰와 소통) 신문화 전략 확산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구 씨는 “카이스트 창의인재 특별포상”이라며 “더욱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겠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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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대사기에 15억 날린 양치승, 회사원으로 새출발

    건물 임대 사기로 15억 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헬스트레이너 출신 방송인 양치승 씨가 회사원으로 새 출발한다고 밝혔다.양 씨는 12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2026년, 이제 대표가 아닌 회사원으로 새로운 시작”이라고 밝혔다. 취업한 회사에 대해선 “업력 17년 된 회사”라며 “전국 아파트, 상가, 건물, 오피스텔 전문 용역 관리 업체”라고 했다. 이어 “청소, 경비, 옥외광고, 전광판, 아파트 커뮤니티에 대한 모든 것도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제든지 달려가겠다”며 “양 상무에게 연락 달라”고 했다.양 씨는 2019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상업용 건물에 헬스장을 개업한 뒤 수억 원을 투자해 리모델링을 했지만 2022년 11월 강남구청이 퇴거 명령을 내려 폐업했다. 해당 건물이 민간사업자가 건물을 지어 일정 기간 사용한 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귀속시키는 ‘기부채납’ 조건으로 지어진 공공시설이었기 때문이다. 양 씨가 계약한 건물은 20년간 무상 사용 기간 종료 후 강남구청에 관리·운영권이 넘어가도록 돼 있었다.양 씨는 지난해 10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강남구청, 임대인, 공인중개사로부터 기부채납 건물에 대한 주의 사항을 안내받은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모든 임차인은 안내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계약해도 된다는 소리를 듣고 임차인들은 ‘국가가 운영하니까 훨씬 안전하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반대가 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공공재산을 무단 사용하고 있다고 해서 저희를 형사 고발해 대부분의 임차인이 범법자가 됐다”고 했다.양 씨는 피해 규모에 대해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 3억5000만 원, 나머지 시설비 등을 포함해 15억 원 정도”라고 말했다. 다른 피해자를 포함한 전체 피해 규모에 대해선 “16개 업체, 약 40억 원 정도”라고 했다. 양 씨는 “억울한 사람이 너무 많아 그것을 알리기 위해 나왔다”며 “너무 많은 거짓말과 속임수가 있었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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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진스 뮤비 올린 돌고래유괴단, 어도어에 10억 배상해야”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뉴진스의 ‘ETA’ 등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신우석 감독과 콘텐츠 제작사 돌고래유괴단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1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2부(부장판사 이현석)는 어도어가 신 감독과 돌고래유괴단을 상대로 제기한 11억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돌고래유괴단이 어도어에게 10억 원과 지연 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신 감독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등은 기각했다.어도어 측은 돌고래유괴단이 2024년 뉴진스의 ‘ETA’ 뮤직비디오 디렉터스컷 영상을 자체 유튜브 채널에 올린 점을 문제 삼았다.어도어 측은 사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영상이 돌고래유괴단 유튜브 채널에 게재됐다고 주장했다.반면 신 감독 측이 신청한 증인으로 재판에 출석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구두 협의를 거쳐 이뤄졌다는 취지로 증언했다.돌고래유괴단은 지난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홍보영상을 제작한 곳이다. 신 감독은 이 공로로 이달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 받았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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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카이치, 李 숙소 앞 ‘깜짝 영접’…靑 “호텔 영접서 총리 영접으로 격상”

    13일 일본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을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직접 숙소 앞에서 영접하며 극진히 환영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3, 14일 1박 2일 일정으로 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지역구이자 고향인 일본 나라현을 방문했다. 청와대 대변인실은 13일 언론 공지에서 “당초 예정돼 있던 호텔 측 영접에서 총리 영접으로 격상됐다”고 밝혔다.일본 산케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나라현 경찰 등은 이날 정상회담이 열리는 나라현 회담장 근처에서 도로를 통제하고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경계 태세를 유지했다.회담장 근처에서 이 대통령을 기다린 이들도 포착됐다. 나라시에 사는 60대 여성은 “춥지만 두 시간째 기다리고 있다”고 했고 70대 남성은 “좋은 관계를 구축할 기회”라고 했다고 산케이신문은 전했다.이 대통령은 13일 오후 다카이치 총리와 단독·확대 회담, 공동언론발표를 가진 뒤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14일에는 다카이치 총리와 문화 유적지인 호류사(法隆寺)를 방문한다.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9일 브리핑에서 “비록 1박 2일의 짧은 기간이지만 양 정상은 총 5차례에 걸쳐서 대화를 나누게 되며, 한일 양국의 현안들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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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속 차량 충돌사고로 뇌사 50대, 장기기증으로 3명에 새 생명

    과속 차량과의 충돌 사고로 의식을 잃은 50대 남성이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해 11월 12일 단국대병원에서 박용신 씨(59)가 폐장, 양측 신장을 기증하고 눈을 감았다고 13일 밝혔다.박 씨는 인체 조직기증으로 100여 명의 기능적 장애가 있는 환자의 회복도 도왔다.박 씨는 지난해 10월 30일 과속 차량과의 충돌 사고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박 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가족은 뇌사자만 가능한 장기기증으로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기증을 결심했다.가족은 박 씨가 세상을 떠나면서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일을 하는 것이 박 씨를 편하게 보내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충청남도 홍성군에서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박 씨는 택시, 화물 트럭, 관광버스 운전 등을 했다.박 씨는 밝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정이 많고 어려운 사람을 보면 먼저 다가가서 도움을 주는 사람이었다. 쉬는 날에는 영화를 보거나 가족과 맛집을 찾아다니는 여행을 즐겼다.박 씨의 아들 박진우 씨는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떠나보내니 ‘밥은 먹었냐?’라는 그 안부가 유난히 그립네요. 생전에 장기기증을 통해 누군가의 삶을 살리고 세상이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하시던 아버지가 실제로 여러 생명을 살리고 떠나시다니 저는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아버지께 사랑받은 만큼 저 또한 성실하고 따뜻하게 잘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생명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증자 박용신 님과 유가족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기적과 같은 일이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하고 밝게 밝히는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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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김병기 제명 의결에 “與, 꼬리 자르기…증거인멸 출발선”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한 민주당 윤리심판원의 제명 의결과 관련해 “(민주당이) 선부터 긋고, 당의 책임은 지워 버린다”며 “민주당 전체가 한통속”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도 “강선우 의원에 이어 꼬리 자르기 수순”이라고 했다.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13일 논평에서 “민주당 윤리심판원이 김 전 원내대표 제명을 의결했다”며 “민주당이 문제 인사를 처리해 온 방식은 늘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사자가 버티든, 제 발로 나가든, ‘한 사람 정리’로 남은 의혹을 덮으려는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고 했다.최 수석대변인은 “이번 사안은 공천 헌금 의혹과 배우자 법인카드·업무추진비 유용 의혹, 탄원서 처리 경위 논란이 한데 얽힌 권력형 비리 의혹”이라며 “관련 고발은 23건, 의혹은 12개 안팎이라고 경찰도 밝힌 바 있다”고 했다.이어 “민주당은 낯 뜨거운 태도로 일관했다”며 “처음에는 당대표가 ‘개인 일탈’로 축소하더니, 핵심 정황이 드러나고 여론이 악화되자 이번엔 ‘애당심’을 들먹이며 탈당을 권유하는 장면까지 연출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원칙으로 처리해야 할 사안을 당사자의 ‘버티기’와 지도부의 ‘눈치 보기’가 끌고 가는 주객전도 그 자체”라며 “그러니 ‘김병기 휴대폰이 두려워 제명을 못 한다’는 말이 나돌고, 권력 핵심에서 축적된 녹취와 자료를 배경으로 한 버티기라는 관측까지 제기되는 것”이라고 했다.최 수석대변인은 “더 심각한 문제는 수사 신뢰가 이미 무너졌다는 점”이라고 했다.그는 “공천 헌금 관련 탄원서가 있었음에도 수사 보고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 내사 문건이 당사자 측에 전달됐다는 주장, 배우자 사건 무혐의 이후의 부적절한 정황까지 제기되고 있다”며 “권력형 의혹을 ‘수사’한 것이 아니라 ‘관리’했다는 의심이 커지는 이유”라고 했다.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제명으로 선을 긋는 순간, 그것은 사실상 증거 인멸의 출발선에 서는 것”이라며 “한 사람을 잘라내면 끝난다는 계산은 통하지 않는다”고 했다.최 수석대변인은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꼬리 자르기가 아니라 진실 규명”이라고 했다.그는 “공천 헌금과 수사 무마 의혹의 전모, 핵심 문건 유실 경위, 윗선 개입 여부를 성역 없이 밝히기 위해 특검은 불가피하다”며 “특검을 거부하는 순간, 민주당이 그간 외쳐온 ‘특검’이 정쟁의 도구였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 될 것”이라고 했다.송 원내대표도 같은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민주당의 윤리감찰단의 제명 결정이 있었다”며 “강 의원에 이어 꼬리 자르기 수순으로 들어간 것”이라고 했다.또 송 원내대표는 국회 여성 비서관을 추행한 혐의로 고소된 지 44일 만에 경찰 조사를 받은 민주당 장경태 의원을 언급하며 “이미 전 국민이 동영상을 봤을 텐데 장 의원에 대한 징계가 도대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송 원내대표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가장 가까운 최측근 중에 하나라 장 의원은 손을 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라며 “수사 의지를 보여주길 정 대표에게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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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연, 깜짝 열애 고백 “고독한 싱글맘 아냐…좋은사람 만나 행복”

    배우 강성연 씨가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강 씨는 “저 이상으로 아이들을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 참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강 씨는 12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족과의 소소한 일상과 육아 기록의 의미가 큰 제 인스타그램이 ‘이혼’과 ‘싱글맘’이라는 제목으로 쓰시는 분들의 생각대로 여기저기 끼워 맞춰 마치 사실인 것처럼 기사화되는 것을 막고 싶다”며 이렇게 밝혔다.강 씨는 “왜곡된 기사들로 인해 너무 심하게 외롭고 고독한 싱글맘이 됐다”며 “자식 키우는 일이 만만치 않은 것은 어디 싱글맘 뿐이겠나”고 했다.이어 강 씨는 “아이들을 키우는 많은 어머님이 그러하듯 저 역시 육체적으로는 고되지만,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또 다른 힘이 생긴다”고 했다.강 씨는 “오늘, 참 예쁘게 눈이 내리더라”며 “내리는 눈을 바라보면서 그동안 많이 고민하고 썼다가 지운 마음 속 진심을 용기 내서 적어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강 씨는 2012년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 씨와 결혼했으나 2023년 파경을 맞았다. 현재 두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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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前윤리위장이 당게 문제 안된다 하니까 잘라버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12일 가족 연루 의혹이 제기된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조작해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에) 넘겼다”며 “이걸 근거로 어떤 처분을 내릴 수가 있을까”라고 말했다.한 전 대표는 이날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당원권 정지 같은 중징계를 한다면 어떻게 대응하실 계획이냐’는 물음에 “이걸(조작된 내용을) 근거로 어떤 처분을 내릴 수가 있을까, 그게 공당에서 가능하겠느냐”라며 “우리 당이 그 정도 상식은 있는 당”이라고 했다.한 전 대표는 “당감위는 검사고, 윤리위는 판사”라며 “이상한 글이 있어야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상한 글들이 다 한동훈이나 한동훈 가족이 아니라는 걸 본인들이 안다”고 했다.한 전 대표는 “이 감사의 문제점은 조작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제 가족들이 작성한 글들이 사설, 칼럼 위주”라며 “문제 삼을 만한 내용이 없으니까 전혀 다른 사람들이 작성한 다소 공격적이고 불쾌할 수 있는 글 수백 개를 제 가족이 작성한 것처럼 이름을 조작해 발표한 것”이라고 했다.한 전 대표는 “저나 제 가족이 당원이 아닌 시점의 글들을 포함시켰다”며 “그건 당연히 저희 글일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그거 가지고 숫자를 늘렸다”며 “의도적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 개 목줄 채워라, 단두대를 어떻게 해라, 국민의힘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의원을 원색 비판하고,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어디 갔다 이러는 것”이라며 “그거를 전부 다 제 가족이 쓴 것처럼 얘기해 왔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공당에서 정치인을 찍어내기 위해 고의적으로 핵심적인 내용을 바꿔서 감사 결과를 발표한 것”이라며 “이 점을 그냥 넘어가면 공당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한 전 대표는 “국민이 굉장히 한심하다고 생각하실 것 같다”고도 했다.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계엄 며칠 전까지 ‘이건 한동훈에 대한 정치적 공격이고, 익명 게시판을 공개하는 건 공당이라 할 수도 없고, 이건 문제 될 게 하나도 없다’라고 여러 방송에서 본인이 직접 강변했다”며 “그 장 대표가 당대표가 된 다음 소위 말하는 극렬 지지층들의 요구 때문에 저를 찍어내기 위해 다시 그걸 끄집어내 감사를 맡겼다”고 했다.한 전 대표는 “재작년 12월 말 제가 (당대표에서) 떠난 이후 윤리위 차원에서 이 사안을 종결했다”며 “끝난 사안”이라고 했다.그는 “(당시) 여상원 윤리위원장께서 이거 문제 안 된다고 하니까 여 위원장을 장 대표 측에서 얘기해 잘라내 버렸다”며 “(이후) 내란특별재판부 만들 듯 누가 보더라도 저한테 적대적일 수밖에 없는 윤 어게인, 부정선거, 계엄 옹호에 의심되는 사람들을 윤리위나 감사위에 갖다 놓고 언론플레이를 한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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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나래, 반려견 언급하며 걱정 발언 유도…합의금 5억 없었다”

    개그우먼 박나래 씨의 갑질 의혹을 제기한 전 매니저가 최근 불거진 ‘5억 합의금’ 의혹 등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해당 매니저 A 씨는 박 씨의 지난해 입장문 발표 당일 박 씨를 걱정하는 내용의 통화를 한 녹취가 공개된 데 대해서도 박 씨가 의도한 것이란 취지로 반박했다.A 씨는 12일 “퇴사 이후 지금까지 박나래에게 먼저 전화를 건 적이 없다”라며 “(지난해) 12월 8일 새벽 1시 42분과 2시 31분 통화 모두 박나래가 먼저 걸어왔다”라고 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에서 A 씨는 “언니(박나래)는 내 사랑”, “담배 피우지 마라”, “(반려견 복돌이가) 11월 30일에 병원 가야 되는데 갔어요?” 등 박 씨를 걱정하는 듯한 표현을 썼다. 통화한 당일은 박 씨가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을 풀 수 있었다”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장문을 밝힌 날이기도 하다. A 씨는 박 씨의 반려견 복돌이를 언급하며 걱정한 데 대해 “(통화에서) 박나래가 반려견 복돌이를 언급하며 제가 걱정하도록 만드는 뉘앙스를 반복적으로 사용했다”며 “이를 계기로 저와의 연락을 이어가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복돌이에 대한 돌봄과 관리는 대부분 제가 전담했다”고 덧붙였다.A 씨는 지난해 12월 8일 새벽 약 3시간 동안 이어진 만남에서 법적 합의와 관련된 논의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또 합의금 5억 원이 제시됐다는 주장에 대해선 “합의서 내용, 합의 금액, 고소나 소송, 취하나 가압류 관련 이야기는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고 강하게 반박했다.A 씨는 만남의 분위기에 대해 “박나래가 과거 사진을 보여주며 ‘그때는 좋았다’, ‘다시 함께 일하고 싶다’는 감정적인 발언을 반복했다”라고 했다. A 씨는 만남 이후 “이미 ‘화해했다’는 내용이 확산했고 ‘결국 돈 때문 아니었느냐’는 여론이 형성돼 놀라 변호사에게 연락했다”라고 했다.A 씨는 이어 지난달 8일 오후 박 씨 측 변호사에게 정식 합의서를 전달했지만 “금액을 포함하지 않고 허위로 한 내용에 대한 사과와 인정만 요구했다”고 했다. 이후 박 씨가 “돈 말고 뭐가 필요하냐?”는 메시지를 보냈고 “실질적인 합의 의사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결렬됐다고 A 씨는 주장했다.A 씨는 “12월 8일 새벽 만남 당시에도, 이후에도 법적 합의는 단 한 차례도 존재하지 않았다”며 “통화 일부만을 발췌해 합의가 있었던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시간 순서와 사실관계를 왜곡한 것”이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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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기, 與윤리심판원 출석 “무고함 밝혀지도록 충실히 답변”

    공천헌금 등 각종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12일 윤리심판원에 출석해 “의혹에 대해 무고함이 밝혀질 수 있도록 충실하게 답변하겠다”고 말했다.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이날 오후 2시경부터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 김 전 원내대표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부인이 동작구의회 구의원 2명에게서 3000만 원을 받았다가 돌려줬다는 의혹, 강선우 의원 측이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 원을 수수한 것을 묵인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전날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공천 헌금 의혹에도 탈당을 거부하고 버티기에 나선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해 “그토록 소중하게 여겨왔던 애당의 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 보시길 요청한다”며 사실상 자진 탈당을 요구했다.박 수석대변인은 기자간담회에서 “지도부는 신속한 윤리심판원 심판 결정에 맡긴다는 긴급 최고위원회의 의결 입장을 유지하고 윤리 심판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소속 의원들의 김 전 원내대표 자진 탈당 요구, 집단 입장 표명도 자제를 요청해 왔다”면서도 “이제는 제명 요구 움직임까지 임박했다”고 했다.또 박 수석대변인은 “(자진 탈당하지 않을 시 제명 등)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상황에 따라 당 대표의 비상징계 요구가 있다고 했는데, 그에 대한 가능성도 모두 열려 있다”고 말했다.당규에 따르면 당 대표가 ‘선거 또는 비상한 시기’에 ‘중대하고 현저한 징계 사유’가 있다고 판단할 때는 윤리심판원을 거치지 않고 최고위 의결로 징계할 수 있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윤리심판원 결과에 따라 당 대표 직권으로 징계를 내리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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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종교 지도자들 만나 “혐오-증오 많이 늘어…포용-화합의 역할 해달라”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종교 지도자들을 만나 “우리 사회가 많은 사람이 느끼는 것처럼 갈등과 혐오, 증오가 참으로 많이 늘어난 것 같다”며 “대통령이 해야 할 제일 중요한 일이 국민을 통합시키는 것이라고 하는데, 노력은 하고 있지만 한계가 많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종교 지도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종교의 본질이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종교 지도자 여러분들께서 국민이 서로 화합하고 포용적인 입장에서 함께 손잡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금까지도 많은 역할 해주셨지만, 앞으로도 더 큰 역할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오늘 주시는 말씀 잘 새겨서 우리 대한민국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서로 화합하고, 서로 용서하고, 서로 포용하면서 같이 살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의장이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대통령께서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서 그야말로 문명국 대 문명국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줘서 감사하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마련해준 데 대해서 종교계를 대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덧붙였다.진우 스님은 “국가 안보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국민의 마음 안보”이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우리 사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살률, 초저출산, 고령화, 낮은 행복지수라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며 “국민의 마음이 깊이 지쳐있다는 신호”라고 했다.이어 “이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물질적인, 경제적인 성취만으로 진정한 선진국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종교 지도자들도 각자의 신앙을 존중하되, 명상과 마음 치유와 같은 공통의 영역에서는 힘을 모으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민 마음의 평안, 국민 마음 안보라는 공동 과제를 놓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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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납세 독촉 대신 붕어빵 한봉지…삶 포기했던 가정 살렸다

    “힘내세요!”삶을 포기하려 했던 50대 여성이 세무 공무원의 위로로 마음을 고쳐먹었다.12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의 한 임대아파트에 사는 50대 여성 A 씨는 삶이 힘들어 모든 걸 포기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임대료는 수개월 동안 내지 못했고 지방세·과태료는 체납돼 통장이 압류됐다. 일용직 일자리도 구해지지 않았다. 다리 인대가 끊어진 20대 아들은 병원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집에 있었다. 도무지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A 씨는 주변을 정리하면서 지방세와 과태료를 조금이라도 내기 위해 차량 공매를 신청했다.수원시 징수과 체납추적팀 신용철 주무관은 차량 공매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A 씨를 찾았다. 주차장에서 차량이 견인되는 동안 체납하게 된 이유를 조심스레 물은 신 주무관에게 A 씨는 “아들과 같이 사는데, 가진 게 아무것도 없다”며 “먹을 것도 없어 며칠 동안 굶었다”고 털어놨다. A 씨의 사정을 들은 신 주무관은 “당장 먹을 음식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마트에 같이 가자고 했다. A 씨는 신 주무관의 위로에 눈물을 흘리며 “괜찮다”고 말한 뒤 집으로 돌아갔다. 모든 걸 정리하려 했기에 누구에게도 신세를 지고 싶지 않았던 것. A 씨를 보고 불안을 느낀 신 주무관은 A 씨에게 일단 몇 만 원이라도 전해주기 위해 주변 현금인출기를 찾았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주머니에는 4000원 밖에 없었다. 그때 우연히 붕어빵을 파는 트럭을 봤고 붕어빵 6개를 사서 A 씨의 집을 찾았다. 신 주무관은 “힘내세요!”라고 위로하며 붕어빵을 건네주고 떠났다. A 씨는 눈물을 왈칵 쏟았다. 한참을 하염없이 울다가 붕어빵을 물었다. 너무나 맛있었다. ‘내가 더 살아도 될까?’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고 한다.신 주무관은 주말에 쌀과 반찬거리, 라면을 들고 A 씨의 집을 다시 찾았다. 신 주무관은 “수원시 공무원은 수원시민들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니, 미안해하지 않고 드셔도 된다”며 “힘내세요!”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섰다. 먹을 게 없어 며칠 동안 굶주리다시피 했던 A 씨는 모처럼 밥을 지어 먹었다. 아들이 갓 지은 밥에 간장을 비벼 먹더니 “아르바이트 자리라도 찾아보겠다”며 집을 나섰다. A 씨는 쌀과 반찬이 있으니 부자가 된 것 같았다. 일주일 동안 하루 세 끼를 먹었다. 오랜만에 느낀 행복감이었다.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한다. 신 주무관은 종종 A 씨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며 일자리 정보, 무료 법률 상담, 세무서 조정 신청 등의 정보를 알려줬다. A 씨는 무료 법률 지원 상담을 받았고 세무서를 찾아 세금 조정 신청을 알아봤다.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에도 다녀왔다. 2025년 12월 31일 집 앞에서 떡볶이와 순대, 튀김이 담긴 비닐봉지를 든 신 주무관을 다시 만났다. 신 주무관은 A 씨에게 “오늘 날씨가 너무 추워서 오는 동안 음식이 다 식었다”며 “꼭 데워서 드셔라”고 당부했다.시는 A 씨에게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방법을 안내하며 신청을 도왔다. 민간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긴급위기가정지원 프로그램 신청도 안내했다. A 씨는 연체된 임대료와 자립비, 생필품 등을 지원받기로 했다. A 씨는 현재 일자리를 찾는 중이다.A 씨는 이달 5일 수원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신 주무관 등에 대한 고마움을 적었다. A 씨는 “제게 희망과 감사함을 알게 해주신 신용철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잘 살아서 꼭 보답하겠다”고 했다. 신 주무관은 “며칠 전 김치를 택배로 보내드렸는데, ‘정말 오랜만에 김치를 먹었다’며 고마워하셨다”며 “A 씨 가족이 자립할 때까지 계속 연락하며 안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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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캄보디아 성착취 조직원 26명 검거…신속 송환해 처벌”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국가기관을 사칭해 여성을 상대로 성 착취 범죄까지 자행한 범죄 조직원 26명이 현지에서 검거됐다고 청와대가 12일 밝혔다. 검거된 범죄 조직은 피해자를 속여 스스로 연락 두절 상태가 되도록 만드는 이른바 ‘셀프 감금’ 방식으로 우리 국민 165명을 상대로 267억여 원을 빼앗은 것으로 파악됐다.12일 청와대에 따르면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는 지난해 2월부터 검찰이나 금융감독원을 사칭하며 스캠 범죄를 자행한 조직원 26명을 캄보디아 경찰을 통해 이달 5일 현지에서 붙잡았다. TF는 이들을 최대한 신속히 송환해 처벌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이번에 검거된 범죄 조직은 프놈펜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조직으로, 피해자가 범죄에 연루된 것처럼 속여 피해자를 숙박업소에 머물게 하는 방법으로 피해자의 외부 연락을 차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재산 조사 명목으로 우리 국민 165명을 상대로 267억여 원을 빼앗은 것으로 파악됐다.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특히 범죄자들은 국내에 거주하는 다수의 여성 피해자들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기망해 항거 불능 상태로 만든 후 금전을 빼앗고 나아가 성 착취 영상을 촬영하게 하거나 사진 전송을 강요하는 등 범죄를 자행했다”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이는 스캠 범죄가 서민들의 소중한 자산을 가로채는 것을 넘어 심리적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성착취 영상을 만들게 하는 등 피해자의 삶 자체를 송두리째 무너지게 하는 수법으로 진화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덧붙였다.경찰은 지난해 9월경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를 접수해 수사를 하다가 피의자를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코리아 전담반 및 국가정보원이 합동으로 조직의 사무실과 숙소 4곳의 위치를 사전에 파악했고, 현지 경찰 90여 명이 이달 5일 현장을 급습해 스캠 혐의자 26명을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강 대변인은 “정부는 성 착취 영상에 대한 즉각적인 차단과 함께 제기된 모든 범죄 의혹을 숨김없이 규명할 것”이라며 “피해 여성들에 대해서는 법무부 스마일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협력해 실질적인 피해자 치료 및 재발방지책 등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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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이즈미 日방위상, 낙하훈련 “‘이 정도쯤이야’ 말하고 싶지만…”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일본 방위상이 11일 육상자위대 훈련에 참여했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중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이즈미 방위상은 최근 대만과 인접한 오키나와의 주일미군 기지, 자위대 부대를 시찰하는 등 중국 견제에 나섰다. 일본 방위성 등에 따르면 고이즈미 방위상은 이날 일본 지바현에서 진행된 육상자위대 낙하 훈련에 참여했다.방위성이 공개한 영상에서 고이즈미 방위상은 낙하 훈련 직전 “자위대원들의 훈련을 항상 봐온 저의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이 정도쯤이야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만만치 않다”고 농담했다.그러면서 고이즈미 방위상은 “올해 일본을 둘러싼 환경은 매우 엄중하지만 자위대원과 그 가족 한 분 한 분을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결의로 함께 노력해 나가지 않겠느냐”고 외치며 낙하했다.고이즈미 방위상은 2001∼2006년 집권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리의 아들이다. 2009년 중의원(하원)이 된 후 내리 5선을 했다.그는 2019년 38세의 나이에 환경상에 오르며 역대 최연소 남성 장관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해 유엔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기후 변화와 같은 큰 문제를 다루는 것은 펀(Fun)하고 쿨(Cool)하고 섹시(Sexy)해야 한다”라고 말한 것이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으로 만들어져 ‘펀쿨섹좌’라는 애칭을 얻었다.고이즈미 방위상은 지난해 집권 자민당의 총재 선거에 나서 40대 최연소 총리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0월 자신과 경쟁했던 그를 방위상으로 발탁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이달 7일부터 이틀간 오키나와를 방문해 주일미군 기지와 자위대 부대를 시찰하며 중국 견제에 나섰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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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훈, 아들 ‘금수저 병역’ 의혹에 “도모할 이유도, 주선할 영향력도 없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두 아들에 대한 병역 특혜 의혹에 대해 “특혜를 도모할 이유도 없고 특혜를 주선할 영향력도 없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 후보자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아들 병역 특혜 의혹과 관련해 입장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아이들이 미국 국적을 불행사하면서까지 자원해서 군대를 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제가 현역 국회의원일 때 장남이 현역병 복무를 했는데, 차남은 제가 낙선해서 실업자일 때 병역을 이행했다”고도 했다.앞서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의 차남과 삼남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던 시점에 맞춰 복무지가 신설됐다면서 ‘직주근접 요원 생활’을 누렸다는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2014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근무한 차남의 복무지는 서울 서초구의 한 지역아동센터,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근무한 삼남의 복무지는 서울 방배경찰서로 나타났다.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차남이 근무한 서초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2014년 처음으로 사회복무요원을 받았는데, 차남이 그해 유일한 복무자였다. 삼남이 근무한 방배경찰서의 경우에도 2019년 처음으로 사회복무요원을 뽑았고, 2021년 이후엔 사회복무요원을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차남과 삼남의 복무지와 집의 거리는 각각 7km, 2.5km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이 후보자가 ‘금수저 병역’을 위해 영향력 행사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이유”라고 말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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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1.17% 오른 4639.89로 출발…역대 최고점 다시 경신

    코스피가 12일 개장 직후 1%대 상승세를 보이며 4600선을 넘겼다.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개장 직후 53.57포인트(1.17%) 오른 4639.89를 나타냈다. 역대 최고점을 다시 경신한 것이다. 장 초반 한때 4652.54까지 오르며 4650선을 돌파했다.시가총액 투톱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모두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1.44% 오른 14만1000원, SK하이닉스는 1.48% 오른 75만5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47.92) 대비 0.56포인트(0.06%) 오른 948.48에 거래를 시작했다.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457.6원)보다 3.7원 오른 1461.3원에 개장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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