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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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6-05-23~2026-06-22
정치일반38%
사회일반23%
국제일반20%
문화 일반11%
경제일반4%
선거1%
중동1%
사고1%
국방1%
중국0%
  • “야 운전 똑바로해” 택시에 폭언한 벤츠남…승객은 “아이 있으니 제발”

    한 외제차 운전자가 여성과 아이들이 타고 있는 택시를 멈춰 세우고 기사에게 고함과 욕설을 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당시 택시에 있던 승객도 해당 외제차 운전자를 처벌해달라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했다.12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시 50분경 성남시 분당구 태재고개 부근에서 벤츠를 운전하던 남성 A 씨가 택시 기사 B 씨를 상대로 “운전 똑바로 하라”며 고성을 지르고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건은 당시 택시에 아이들과 함께 타고 있던 여성 승객 C 씨가 온라인에 글을 올리면서 먼저 알려졌다.C 씨는 “아마 택시 기사가 차선 변경을 하려는데 뒤에 오던 벤츠 차주가 양보를 안 하려던 것 같다”며 “그런데도 차선 변경을 하니 화가 나서 택시 앞에 차를 멈춰 세운 것 같다”고 설명했다.C 씨는 당시 A 씨가 B 씨에게 욕설을 내뱉는 현장을 촬영했다. 영상을 보면 A 씨는 “한 번 더 나 건드리면 죽는다”, “야 운전 똑바로 해”, “애들 있는데 왜 운전을 X같이해”, “네가 똑바로 운전했으면 경적 안 울리지 시XXX”, “개XX. 면상 다 갈아버린다”, “잘못했어? 안 했어?” 등 5분간 폭언을 퍼붓는다.이에 B 씨는 “잘못했다”, “죄송하다”, “알겠으니까 가세요”, “애들도 있다”, “마스크 쓰세요” 등 사과하며 A 씨를 진정시키려 했다. 뒷좌석에 아이들과 함께 앉아 있던 C 씨도 “아이가 있으니 그만해달라. 제발 그만해달라”고 호소했으나 A 씨는 멈추지 않았다.C 씨는 “벤츠 운전자가 아버지뻘 되는 택시 기사님께 고함을 치고 욕을 했다”며 “아마 기사님이 블랙박스가 찍고 있다고 해서 주먹질은 하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이어 “아무리 택시 기사님이 잘못 했다고 하더라도 저런 행동을 해선 안 된다. 뒤에 타고 있던 아이들은 귀를 막고 눈을 감은 채 공포에 떨어야 했다”며 “택시 기사를 위협하는 행동은 승객인 나와 아이들의 안전도 위협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기사님께 신고하자고 블랙박스를 요청했는데 본인 생사에 문제가 생길까 봐 그냥 넘어가자고 하신다”며 “마음이 너무 안 좋고 무섭다”고 했다.이후 C 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지금 담당자 배정 중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주변을 지나가다 이 장면을 목격한 다른 시민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 씨와 B 씨를 찾고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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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해, 前남친 파타야 익사사고…“유족이 보험금 전액 수령”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 윤모 씨(사망 당시 39세)를 살해한 혐의로 공개 수배 중인 이은해 씨(31)가 옛 남자친구들도 의문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 내사를 진행한 결과 범죄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12일 인천경찰청 공개수배자 전담팀은 2014년경 태국 파타야에서 이 씨가 당시 약혼한 사이로 알려진 옛 남자친구와 스노클링을 하다 남자친구가 익사해 보험금을 수령했다는 의혹에 대해 “보험금은 변사자의 유족들이 전액 지급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이어 “추후 사건기록 등을 확보해 분석한 후 수배자 검거를 통해 사건 경위 등을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시 현지에서 단순 사고사로 처리된 부검 기록 등을 확보한 경찰은 추후 사건 기록도 태국 당국으로부터 넘겨받아 이 씨를 검거하면 사실관계를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다.경찰은 또 2010년 인천 미추홀구 석바위사거리 일대에서 이 씨의 또 다른 옛 남자친구가 사망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교통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씨의 옛 남자친구와 이 씨가 같이 차량에 타고 있었는데 이 씨 혼자 살아남아 보험금을 수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다.경찰 관계자는 “미추홀구 관내 교통 사망사고 관련 각 사고별 개요, 운전자 및 동승자, 실황조사서, 사고 차량 번호 등을 정밀 분석했지만 이 씨와 관련된 교통사고 사실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석바위 사고 의혹은 관련 사고 자체가 없었던 것을 확인해 더 이상 조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한편 이 씨는 2019년 6월 경기 가평 용소계곡에서 공범이자 자신의 내연남인 조현수 씨(30)와 함께 남편 윤 씨에게 다이빙을 하도록 강요한 뒤 윤 씨의 구조요청을 묵살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윤 씨 명의로 든 생명보험금 8억 원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씨와 조 씨는 2020년 12월 살인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지난해 12월 검찰의 2차 조사를 앞두고 달아나 3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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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오수, 박범계와 긴급회동…‘검수완박 반대’ 설득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김오수 검찰총장이 1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과 관련해 긴급회동을 가졌다.법조계에 따르면 박 장관과 김 총장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한 시간 가량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대검찰청 관계자는 “오늘 만남은 김 총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며 “검찰 입장을 잘 설명 드렸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박 장관에게 ‘검수완박’ 저지에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이 이날 오후 2시 정책 의총을 열고 검수완박 입법 시기와 방법을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박 장관과 김 총장도 이에 대한 대응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대검은 지난 8일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공식 반대 입장을 내놨다. 대검은 “검사가 직접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70여 년간 시행되던 형사사법절차를 하루아침에 바꾸는 것”이라며 “극심한 혼란을 가져올 뿐 아니라, 국민 불편을 가중시키고 국가의 중대범죄 대응역량 약화를 초래하는 등 선진 법제에서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이후 일선 검찰청에서 잇따라 회의체가 소집돼 성명이 발표됐으며, 전국의 고검장과 지검장들도 회의를 열어 우려를 표했다.11일 김 총장은 전국지검장회의에서 “검찰 수사기능이 폐지된다면 검찰총장인 저로서는 더이상 직무를 수행할 아무런 의미가 없다. 직에 연연하지 않고, 책임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검수완박 추진 시 검찰총장직 사퇴를 시사한 바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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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 4시에 ‘쿵’…남편 정장 입더라” 우크라 영부인이 전한 그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여사는 무력 침공으로 우크라이나를 갈라놓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치명적인 실수”라고 지적했다.11일(현지시간) 올레나 여사는 패션 잡지 보그 우크라이나와의 인터뷰에서 “푸틴은 우리를 분열시키고 산산조각내서 내부 갈등을 유발하려 했지만 이는 불가능하다”며 “이는 우리를 공격한 폭군의 치명적인 실수”라고 밝혔다.이어 “다른 어떤 것보다 우리에게는 우크라이나인이라는 정체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올레나 여사는 “우크라이나 국민 한 사람이 고문·강간·살해당할 때, 우리는 우크라이나인 전체가 고문·강간·살해당했다고 느낀다”며 “우리는 행동하고 침략에 저항하고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무기를 든 군인,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 의사 등은 작전을 수행하고 있고 예술가, 레스토랑 경영자, 미용사는 자원봉사자가 됐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국민의 단합된 모습이 아이들을 포함해 젊은 우크라이나인들에게 깊은 애국심을 심어줬다고 전했다. 올레나 여사는 “그들은 애국자이자 조국의 수호자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그는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첫날을 회상했다. 올레나 여사는 “새벽 4∼5시경 ‘쿵’ 하는 소리가 들렸을 때 전쟁이 시작됐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나는 그 소리가 폭발음이라는 걸 바로 알진 못했다. 일어나보니 남편은 침대에 없었다. 평소처럼 정장을 입고 있었다. 그리고선 ‘시작됐다’고 말하더라”고 했다.이날이 개전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정장을 입은 마지막 날이었다고 올레나 여사는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올레나 여사에게 “만일을 대비해 필수품과 서류들을 모아놔라”고 한 뒤 집을 나섰고, 이후 두 사람은 전화 통화만 하고 있다고 한다.젤렌스키 대통령 부부 사이에는 딸(17)과 아들(9)이 한 명씩 있다. 올레나 여사는 “아이들의 감정을 보살필 필요가 있었다”며 “아이들 앞에서 웃고, 활기차고, 자신감 있게 행동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이어 “아이들에게는 아무것도 설명할 필요가 없었다”며 “다른 우크라이나 아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아이도 모든 것을 보고 있다”고 했다.그는 “확실히 지금 상황은 아이들이 봐서는 안 되는 것이지만 아이들은 정직하고 성실하기에 아이들에게 숨길 수 있는 것은 없다”며 “아이들과 함께하기 위한 최선의 전략은 진실이다. 우리는 모든 것을 아들·딸과 상의했고 두 아이의 질문에 답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올레나 여사는 전쟁이 시작된 지 일주일 정도 지났을 때를 가장 잊지 못한다고 전했다. 그는 “친척이나 친구를 만나지 못해 전화로만 누가 어디에 있고, 살아 있는지 알아냈다. 어느 순간 그들을 다시는 못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때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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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태섭 “민주당, 檢 이용하다 말 안듣자 검수완박? 염치없어”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전 의원은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추진에 대해 “모순일 뿐 아니라 염치없는 짓”이라고 비판했다.12일 금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민주당 의원들이 주장하는 소위 ‘검수완박’은 윤리적인 측면에서나 정책적인 측면에서 결코 찬성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금 전 의원은 윤리적 측면에서 “민주당 정부는 자신들이 집권해서 검찰을 활용할 수 있었을 때는 최대한 이용하다가(특히 특수수사 기능) 검찰이 말을 잘 듣지 않고 이제 정권도 내주게 되자 검찰의 수사권을 박탈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그는 “정권 초기 권력기관의 속성에 대해 이해가 거의 없는 분들이 민정수석과 법무부장관을 맡아서 입으로는 검찰개혁을 외치면서도 실제로는 검찰 특수부를 역사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키웠다”며 “문재인 정부 때 검찰 특수부가 사상 최대로 커졌다는 점에 대해서는 당시 청와대나 민주당 내부에서 아무도 반박을 못 했던 팩트”라고 했다.이어 “그러다가 조국 사태 이후 검찰이 말을 듣지 않으니까 응징적 차원에서 수사권을 박탈하겠다고 하니 내로남불 소리를 듣는 것”이라며 “이런 식으로 응징적 차원에서 검찰 제도를 바꾸면 그 자체로 권력기관의 중립성을 해치는 극히 나쁜 효과가 있다. 정권 뜻에 안 맞는 수사를 한다고 권한을 뺏으면 그게 바로 수사에 대한 정치적 압력 아닌가”라고 말했다.금 전 의원은 “정책적 측면에서 볼 때,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해야 한다는 것은 타당하고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다. 그러나 경찰에 수사권을 전담하게 하려면 비대해지는 경찰의 권한을 견제하기 위해 검찰에게 통제권을 줘야 한다”며 “그런데 문 정부는 말로는 검경 수사권 조정이라고 하면서 실제로는 과거 논의됐던 ‘경찰 수사권 독립’을 변형시켜서 도입해서, 실제로는 경찰로 하여금 지금까지 검찰처럼 마음대로 권한을 남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고 지적했다.그는 “즉 이제까지는 검찰이 통제받지 않고 수사를 해서 문제였다면, 앞으로는 경찰이 통제받지 않고 수사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며 “검찰 조직은 1만 명, 경찰 조직은 15만 명이라고 한다. 권한남용이 일어난다면 어느 쪽이 더 큰 피해를 불러오겠나. 정말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이어 “수사권·기소권 분리를 하려면 수사권을 독점하는 경찰에 대한 통제권은 강화해야 한다. 그런데 형사 실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엉뚱한 방향으로 제도를 고쳐서 지금 현장에서는 시민만 고통받게 만들었다”며 “아직은 수사가 너무 늦어진다는 불만이 주를 이루지만, 점차 경찰의 자의적인 수사가 심해지게 되면 그 부작용은 훨씬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수사권·기소권 분리를 이유로 검수완박을 하려면 공수처부터 폐지해야 한다”며 “기존 검찰로부터 수사권을 빼앗아야 한다면서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가질 뿐 아니라 검찰, 경찰이 수사 중인 사건을 빼앗아 올 힘까지 있는 막강한 권력기관을 만들어 놓은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공수처는 ‘착한’ 권력기관이고 검찰은 ‘나쁜’ 권력기관인가”라고 반문했다.금 전 의원은 이날 오후 민주당이 정책 의총을 열어 검수완박 법안 추진에 나설 것을 언급하면서 “제도를 변경하려면 신중해야 한다. 더 이상 정치적인 목적으로 국가의 중요한 제도를 망가뜨리지 말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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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걸 포기한 순간, 소방관이 밤새 지켜줬다” 70대의 손편지

    “사방으로 불이 타들어와 모든 것을 포기했던 순간, 소방대원들의 모습에 ‘하늘이 도와주시는구나’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어요.”11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중앙119구조본부에는 한 70대 노인이 쓴 감사 편지가 한 통 도착했다. 강원 동해시 만우마을 주민인 김준기 씨가 지난달 초 강원과 경북 일부를 휩쓴 동해안 산불 당시 소방관들의 활약에 대해 고마움을 전한 것이다.앞서 지난달 5일 오전 5시경 본부 소속 수도권 119특수구조대는 산불화재 진압을 위해 만우마을로 출동했다.당시 큰 불길이 강풍을 타고 마을로 넘어왔고 주민들은 법륜사와 인근 솔밭을 필사적으로 지키고 있었다.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소방펌프차를 배치해 마을 방어선을 구축하고 화재진압에 나섰다. 같은 날 오후 10시경이 돼서야 큰불이 잡혔다. 하지만 돌풍으로 불씨가 되살아날 우려가 컸기에 결국 대원들은 다음 날까지 밤을 새우며 마을을 지켰다.이 모습을 지켜봤던 김준기 씨는 편지를 통해 “산 주변에서 사방으로 불이 들어오는데 저희집 주변으로 구조대원들이 진화작업에 동원되는 모습을 봤다. 대원님들의 판단과 노련함이 제 마음을 순식간에 안정시켰다”고 회상했다.김 씨는 “(대원들이) 집 주변에 머물며 밤새도록 잔불까지 지켜줘서 재발화의 불안한 마음을 잊을 수 있었다”며 “너무 수고 많으셨고 고생 많으셨다”고 말했다.이어 “수고하신 대원님 여러분들의 노고를 마을 주민의 한 사람으로 인사드린다”며 “최선을 다해주신 친절한 대원들과 함께했던 시간이 생각난다. 홍일점(여성 대원) 한 분이 특히 감명 깊었다. 열심히 하는 모습이 최고였다”고 했다.그러면서 “좋은 감사의 표현들이 많은 것 같은데 표현이 부족해 아쉽다. 열심히 책임을 다해주신 119구조본부 대원님들께 또 감사드린다”고 재차 고마움을 표했다.현장에 출동했던 장용출 대원과 김 씨가 ‘홍일점’으로 언급한 최다희 대원은 “당연한 일을 했음에도 이렇게 정성스럽게 편지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의 소중한 터전을 지켜내서 소방관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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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安최측근 이태규 “인수위원직 사퇴…입각의사 전혀 없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인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은 11일 “오늘부로 인수위원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언론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이 의원은 “아울러 저에 대해 여러 부처 입각 하마평이 있는데 저는 입각 의사가 전혀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했다.그간 이 의원은 행정안전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 등으로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안철수 인수위원장의 최측근 인사로 꼽히는 이 의원은 대선 기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 위원장의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물밑 협상을 담당했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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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직구 킨더초콜릿 조심하세요…유럽서 식중독균 확인

    해외 직구로 킨더(Kinder) 초콜릿을 구매했다면 당장 폐기해야 한다. 벨기에 아를롱 지역의 페레로(FERRERO)사 공장에서 생산된 킨더 초콜릿에서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됐기 때문이다.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벨기에에서 제조돼 유럽 등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킨더 초콜릿 제품에 대한 위해정보를 입수했다”며 “소비자 안전을 위해 해당 제품을 해외 직구로 구매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9일 벨기에 연방식품안전청(AFSCA)은 최근 발생한 살모넬라 감염증 발병이 벨기에 페레로사 초콜릿 공장에서 생산된 킨더 초콜릿 제품 섭취와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하고 해당 공장에 생산 중단을 명령했다.살모넬라 감염증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은 우유·유제품 등 동물성 단백질이 주 원인식품이다. 60℃에서 20분 동안 가열하면 사멸되며 식품 조리 시 75℃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한다. 만약 해당 균에 감염될 경우 8~48시간 내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인다.식약처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로 정식 수입된 킨더 초콜릿 제품 중에는 벨기에에서 생산된 제품은 없다. 다만 해외 직구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네이버쇼핑·쿠팡·11번가·지마켓 등)의 벨기에산 킨더 초콜릿 판매를 차단했다.또 살모넬라 감염증과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독일에서 회수 중인 ‘킨더 해피 모먼츠 미니 믹스’가 국내 수입된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해당 제품을 회수 조치할 예정이다.식약처는 향후 국내로 수입되는 모든 해외 생산 킨더 초콜릿 제품에 대한 살모넬라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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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安 “코로나 유급휴가 보장하고…확진 학생 시험기회 부여해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11일 “확진자 일상 회복을 위한 정부의 대책으로 코로나19에 확진된 직장인들은 유급휴가를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에게는 출석 인정 및 중간고사 시험 기회 부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인수위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이하 코로나특위) 위원장을 겸하는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열린 제10차 코로나특위 회의에서 “방역 대응 체계의 전환은 맞는 방향이지만, 시행 전 혼란을 막기 위한 철저한 선행 조치가 우선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안 위원장은 또 “고위험시설과 의료기관에 대한 특단의 감염관리대책과 독거어르신 장애인 등 돌봄 필요자에 대한 지역사회 지원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는 포스트 오미크론 상황에 맞게 지속가능한 대응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코로나특위는 이날 회의부터 새 정부에서 시행할 과학적 방역정책의 틀과 내용을 정리해 하나씩 과제화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방역정책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체계 △고위험군 취약계층의 더 두터운 보호 △안전한 백신과 충분한 치료제 확보로 설정할 계획이라고 안 위원장은 설명했다.안 위원장은 “새 정부 출범 후 100일간 집중적으로 추진할 주요 과제를 선정해 신속한 이행력을 담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담은 ‘코로나19 비상 대응 100일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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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가 방치한 6살 아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주민이 신고

    6세 아들을 집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치사)를 받는 엄마가 11일 구속됐다.충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이날 6세 아들 B 군에게 음식을 제대로 주지 않는 등 보육을 정상적으로 하지 않아 결국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친모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앞서 경찰은 지난 8일 “아이가 집에서 숨진 것 같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 씨 거주지에서 B 군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B 군은 몸에 별다른 외상이 없었지만, 또래보다 몸무게가 작게 나가는 등 왜소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 군을 방치한 사실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사망 원인과 방치 기간 등을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상대로 고의성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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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태경 “여가부는 시한부 장관…김현숙, 폐지로드맵 발표후 사퇴해야”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여가부는 시한부 장관”이라며 “김 후보자는 (여가부) 폐지 로드맵을 발표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11일 하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 후보자는 정책통으로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정책 전반을 총괄했고 여가부 폐지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생각도 가장 잘 알고 있는 분”이라고 소개했다.하 의원은 “당선자 생각은 여가부를 폐지하고 신설 가족부로 인구가족부를 만들겠다는 것으로 이분(김현숙 후보자)은 인구가족부 장관”이라며 “문제는 걱정하는 건 지금 과제가 (인구가족부 신설 전) 여가부 폐지 장관이 먼저다. 이걸 폐지하고 나서 인구가족부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김 후보자가 여가부 장관 후보자로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고, 만약 정부조직개편이 이뤄져서 여가부가 인구가족부로 바뀌면 인사청문회를 또 받아야 하는가’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지방선거 때까지는 협치를 하겠다는 취지에서 (윤 당선인이 김 후보자를) 뽑은 것”이라며 “김 후보자 임무는 어쨌든 여가부는 시한부 장관으로 몇 개월만 일하면서 폐지 로드맵을 발표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인구가족부 장관이 여가부 장관으로 있으면 형식과 내용이 맞지 않지 않느냐”고 말했다.하 의원은 국회 다수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여가부 폐지를 막으면 여가부 자체가 굉장히 혼란스러운 부처로 바뀔 수밖에 없다”며 조직개편 협조를 당부했다.그러면서 “여가부 폐지는 한시적 부처로 빨리 끝나는 게 모두를 위해서 좋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전날 윤 당선인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하며 김 후보자를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김 후보자는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로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활약했다. 의원 임기 도중인 2015년 직을 사퇴하고 박근혜 정부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을 맡았다. 현재 당선인 정책 특보를 맡아 여가부 폐지, 저출산·고령화 관련 정책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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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범계 “檢, 왜 공정한 수사엔 일사불란 대응 안하는지 의문”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 시도 저지에 나선 검찰을 향해 “검찰총장부터 심지어 법무부 검찰국 검사들까지 일사불란하게 공개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보면서 왜 좋은 수사, 공정성 있는 수사에는 일사불란하게 목소리를 내지 않고 대응하지 않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11일 박 장관은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검수완박에 대한 검찰의 반발과 관련한 취재진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검찰국 검사들이 지난 8일 검수완박에 공식적인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을 두고는 “대검을 중심으로 한 검찰이나 우리 법무부 검찰국이 저와 긴밀히 상의하고 그럴 틈도 없이 (그들의) 입장이라는 게 전 국민에게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며 “검찰국으로부터 의사표시를 전달받았고 말릴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일련의 과정을 거쳐 법무부 장관이 어떠한 역할을 하기에는 제 입지가 너무 좁아졌다”고 했다.박 장관은 “문제의 본질은 검찰 수사 공정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도 이전에 공정성의 문제가 먼저”라며 “법관에게 좋은 재판을 위한 방편으로 사법권의 독립이 있듯, 검사에게는 좋은 수사가 본질이고 그를 위한 방편의 문제가 논의되는 것이다. 주객이 전도돼 있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전날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검수완박에 대해 ‘만행이자 천인공노할 범죄’라고 반발한 것을 두곤 “검찰로 하여금 정치보복을 하겠다는 것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박 장관은 “집권 여당이 될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검수완박을 지칭해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천인공노할 범죄’라고 했다”며 “문 정부의 검찰개혁이 실패한 것인지, 의미 없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앞서 권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의 실권자들, 이재명 전 대선 후보 등의 범행을 막기 위해 검찰 수사권을 박탈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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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혜 “윤심? 등 떠밀려 나올만큼 난 무모하지 않아”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이유로 ‘윤심’이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큰 선거에 등 떠밀려 나올 만큼 제가 무모하거나 정치적으로 미숙한 사람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11일 김 의원은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보통 윤심이라고 이야기한다면 대변인을 처음부터 경기지사에 내보내기 위해서 맡기지는 않았겠죠”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의도적으로 저에 대해서는 ‘윤심’,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선 ‘경기도 연고가 없다’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출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어떤 덕담을 했는가’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기왕 결심했으니 열심히 하라는 취지의 말씀을 했다”며 “알고 보니 다른 분들에게 하신 말씀과 거의 비슷하더라”고 답했다. 앞서 유 전 의원도 “지난달 31일 출마 사실을 (윤 당선인에게) 알렸더니 ‘응원한다’는 덕담을 하셨다”고 밝힌 바 있다.김 의원은 경기지사 출마에서 자신의 경쟁력과 관련해서는 “악기 하나 잘 다룬다고 해서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될 수 없다”며 “기획능력, 조율능력, 조정능력이 검증돼야 하는데 저는 청와대에서 국정운영 전반을 조망해 왔고 대기업 임원으로 국회의원으로 정당의 주요 당직을 통해서 조직운영능력 등을 충분히 검증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과감한 변화가 경기도에 필요하다.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 과감한 변화를 끌어내는 데 있어서 감히 적임자라고 자부하고 있다”고 했다.김 의원은 경기도 내 1기 신도시 재건축을 현안으로 꼽으며 “재개발, 재건축을 포함한 1기 신도시 재건축의 기본이 되는 특별법 같은 경우 제가 이미 지난 국회의원에 당선되자마자 만들었고 이번에 대통령 공약으로 관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규 노선 개발과 지하철 노선 연장 등을 공약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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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YT, ‘파친코’로 한복 주목 “韓역사 들여다보는 렌즈…아름답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재일조선인 가족 4대의 삶을 그린 애플TV+ 드라마 ‘파친코’를 계기로 한복에 주목했다.9일(현지시간) NYT는 ‘의복의 역사를 관통하는 여정’이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통해 “한복의 진화는 한국 역사를 들여다보는 렌즈라는 것을 파친코 시리즈에서 볼 수 있다”고 전했다.이어 “한복이 실용적일 뿐 아니라 아름답다”며 “2000년이 넘는 역사 동안 다양한 스타일을 반영해왔다”고 호평했다.그러면서 한복이 오늘날에는 명절이나 큰 경조사 때 주로 입는 예복의 성격을 갖고 있지만, 서구 복식이 한국에 도입되기 전까지는 누구나 매일 입는 평상복이었다며 “이 시대를 묘사한 드라마 ‘파친코’ 방영이 미국 TV 예능계에서 분수령의 순간”이라고 설명했다.​20세기 초반 한국인들의 삶을 내밀하게 표현한 이 작품을 통해 한복이 역사와 함께 어떻게 변해 가는지 잘 보여줬다는 것이다.한국계 미국인인 수 휴 총괄 프로듀서(44)는 NYT에 “캐릭터들과 그들의 여건에 대한 스토리텔링의 도구로 (한복의) 디테일을 포착하고자 했다”고 말했다.채경화 의상감독은 “선자의 한복이 조금씩 달라져 결국 완전히 다른 스타일로 변해가는 차이를 포착하길 바랐다”며 “시청자들은 선자의 한복이 점점 변해서 결국 일본 또는 서구식 의복을 받아들이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살아남기로 결심한 나라에 동화되기 위한 노력”이라고 부연했다.또 NYT는 최근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일부 한인들은 인종 증오에 맞서 문화적 자긍심의 상징으로 한복을 받아들이고 있다고도 전했다.한편 드라마 ‘파친코’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 이민진이 2017년 내놓은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일제강점기 부산을 떠나 일본에 정착하고 미국으로 이주한 한국인 4대의 역경을 그렸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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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직 부장검사 “檢 개판 만든 장본인들 모여 개혁? 철면피 스미스씨”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응하기 위해 대검찰청이 오는 11일 수도권 지역 검사장들이 모이는 회의를 진행하기로 하자, 현직 검사가 “중립성 논란으로 부끄러움을 검찰 구성원들 몫으로 만든 분들이 모두 모이는 ‘어벤져스급 빅매치’ 아니냐”고 비판했다.10일 이복현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 부장검사는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지난 8일 열린 전국 고검장 회의와 다음날 열릴 전국 검사장 회의를 비판하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이 부장검사는 “고검장 회의 결과 중 4번 ‘검찰개혁 논의가 반복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검찰 스스로 겸허히 되돌아보고, 검찰 수사의 공정성과 중립성의 실효적 확보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음’이라는 부분이 눈에 띈다”며 “(고검장 회의에) 모이신 분들이 과거 숭고한 가치인 ‘검찰개혁’ 간판을 걸고 무슨 일을 벌여 오셨는지, 그로 인해 검찰이 어떤 구렁텅이에 빠져 있는지를 지켜봤기 때문에 불안감이 엄습했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추진되는 검찰개혁은 검찰의 6대 범죄 수사를 그냥 증발시키고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복붙(복사해서 붙여넣기)’해 법원으로 넘기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며 “그런데 그걸 보고 검찰개혁, 수사의 공정성, 중립성, 신속한 방안 마련을 운운하시다니 낯선 느낌”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참석한 분들은 지난 수년간 검찰개혁을 진두지휘하며 현재의 개판인 상황을 초래하신 장본인들이자 최근 검찰 수사의 중립성·공정성 논란을 야기한 대부분 사건에 관여하신 분들”이라며 “본인들의 과거는 까맣게 잊은 채, 앞으로 가열차게 검찰개혁을 추진해나가자고 선언하시는 의기양양함을 보니 기억 상실을 다룬 영화 ‘메멘토’의 한 장면으로 들어간 착각이 들 지경”이라고 비판했다.검찰은 다음날 오전 10시 수도권 지역 검사장들 위주로 전국 검사장 회의를 열고 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입장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지방 검사장들은 화상 회의로만 참여할 예정이다.이 부장검사는 이 회의에 참석할 일부 검사장에 대해서도 “다른 분들도 아니고 수도권 검사장 위주로 모이신다고 하니 고검장 회의에 이어 ‘메멘토2’가 될 수 있겠다 싶다”고 지적했다.이어 “모 검사장이 허위 수사정보를 방송사에 전달해 잘못 보도되게 했음에도 통화녹음 파일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조차 없었던 서울남부지검 사건 등을 관장하시는 분들이 모두 모이는 어벤져스급 빅매치 성사”라고 했다.그는 검찰 지휘부를 두고 ‘철면피 스미스 씨’라고도 비판했다. 일제시대 일부 조선인이 ‘나까무라’로 창씨개명했다가 미국 군정 시대에 ‘스미스’로 이름을 바꾸며 기회주의적 행태를 보인 것을 현재 검찰 지휘부의 행태와 비교해 비꼰 것이다.이 부장검사는 “나까무라 스미스는 이후 미 군정의 가이드 역할을 하며 일제의 무기와 재산으로 그 나라를 지배하며 대를 이어 떵떵거리고 산다는 대안 역사 판타지가 떠오르는 건 저만의 착각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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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오세훈 이길 후보 어디 있겠냐…싸우는게 책임지는 것”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0일 오는 6·1 지방선거에서의 서울시장 출마 의지를 재확인했다.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는 임기가 보장된 의원이며 5선으로 국회의장 1순위 후보군이기도 하다”며 “누가 출마해도 15% 이상 지는 것으로 나와 감히 출마 선언도 하기 어려운 선거에서 당을 위해 희생할 각오로 나가는 것이 책임지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당헌·당규에 따라 공식 공모 절차를 거쳐 마감됐으니 그에 따라 경선하면 된다”며 “제 출마에 대해 생각이 다 다를 수 있다. 그러면 당원들에게 물어보면 된다. 국회의원 몇 명이 자기 생각을 당원들에게 강요할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김민석 의원을 비롯해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등 일각에서 제3의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172석 의석의 대한민국 제1정당인데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면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당헌·당규에 따라 모든 것이 진행되면 된다고 생각한다. 지난 서울, 부산 재보궐 선거에서도 당헌·당규를 지키지 않고 상황에 따라 무리하게 개정해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고 했다.이어 “지금 오세훈 시장을 이기는 후보가 어디 있겠느냐”며 “경선으로 공약을 홍보할 기회를 주지 않고 ‘레디 메이드 허니’, 즉 이미 만들어진 꿀단지를 찾아다니는 수동적이고 어리석은 행동으로 국민의 감동을 얻어낼 수 없다”고 말했다.송 전 대표는 최근 서울 지역구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내에서 자신의 출마에 반대하는 여론이 형성되는 것에 대해 “대선에서 패배한 책임을 물어 출마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다 수용하고 일리 있는 주장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당 대표로서 많은 책임이 있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지만, 책임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누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지선이 다가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싸워야 하는데 싸움을 회피하고 시골에 앉아있는 것이 책임지는 것이냐, 아니면 정면에 나서 싸우는 것이 책임을 지는 것이냐”며 “저를 비판하는 열정으로 이미 서울시장 후보를 찾았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조용히 물러날 생각을 했지만 수많은 시·구의원, 구청장 후보들에게 출마 호소를 받았다”고 했다.송 전 대표는 서울시장 출마 전략과 관련해선 “(윤석열 정부에서) 다시 부동산 투기 천국으로 돌아갈 위험이 매우 크다. 오세훈 시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동산 정책에 맞서 민주당의 부동산 솔루션을 제시할 후보가 필요하다”며 “유엔 제5본부를 서울에 유치해 글로벌 국제도시의 위상으로 만들 준비를 했다. 다음 주에 구체적 청사진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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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운하 “檢 6대범죄 수사 그냥 증발”…신평 “검수완박 야심 실토”

    신평 변호사는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동료 의원들에게 윤석열 정부 출범 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우선 처리를 호소하는 편지를 보낸 것을 두고 “꼭꼭 숨겨둔 야심을 엉겁결에 실토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 변호사는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했다가 이번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지지한 인물이다.9일 신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운하의 커밍아웃’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민주당 내 강경파들이 주도하는 소위 ‘검수완박’이 숨 가쁘게 진행 중인 상황에 주도자의 한 사람인 황 의원이 동료 의원들에 급히 보내는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다”며 황 의원의 편지 내용 중 일부를 언급했다.황 의원은 편지에서 “검찰 수사권을 폐지한다고 해서 검찰의 6대 범죄 수사권이 경찰로 가는 게 아니라 그냥 증발한다. 현재 검찰이 수사할 수 있는 공직자·부패·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 등 6대 범죄 수사는 ‘불요불급한 수사’”라고 했다.이에 대해 신 변호사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온 ‘검찰개혁’은 잘못된 사법과정을 바로잡아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줄이려는, 혹은 검찰권의 독재를 막고 민주적 통제하에 두겠다는 선한 목적과 의도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다”라며 “자신들이 저지른 위법행위에 대한 검찰 수사를 막겠다는, 그래서 20년이건 30년이건 장기집권하겠다는 날것의 욕망을 실현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검찰 개혁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뜬금없이 우크라이나에서 파시즘을 완전히 몰아내겠다고 하는 프로파간다와 똑같다”며 “황 의원의 커밍아웃은 프로파간다 안에 꼭꼭 숨겨둔 야심을 엉겁결에 실토해버린 것”이라고 했다.신 변호사는 “이 정권에서 이뤄진 권력에 의한 부패행위를 수사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것은 우리 헌법 원리를 전면 부정하는 것”이라며 “이를 방지하고자 우리 헌법은 여러 제도적 장치를 두고 있으나, 현재 민주당 측이 국회에서 압도적 다수를 점함으로써 대단히 어려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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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당선인 “12일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 만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오는 12일 만난다.10일 윤 당선인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을 나서며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화요일(12일) 오후 2시인가 4시인가, 아마 오후에 일정이 잡힌 것 같다”며 박 전 대통령 예방 계획을 공식 확인했다.앞서 윤 당선인 측은 이번 주부터 대구·경북(TK)을 시작으로 지역 순회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은 1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한다. 첫째 날은 안동을 포함한 경북지역 4개 도시, 둘째 날은 대구지역을 갈 예정이며 대구지역 방문 때 박 전 대통령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윤 당선인 측은 당시 언론 브리핑에서 ‘대구·경북 방문 때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할 거냐’는 물음에 “그 부분도 검토를 당연히 하고 있다”고 언급했었다.윤 당선인은 지난달 24일 박 전 대통령이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대구 달성 사저에 입주한 날에도 대구 사저로 서일준 인수위 행정실장을 보내 퇴원 축하 난을 전달하며 “건강이 허락하신다면 다음 주라도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이번 방문을 앞두고 윤 당선인과 박 전 대통령의 과거 인연도 주목받고 있다.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 탄핵 계기가 된 국정농단 사건 당시 특검 수사팀장을 맡은 바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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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보균 “블랙리스트, 악몽같은 기억…尹정부선 존재할 수 없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10일 과거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에서) 블랙리스트라는 단어 자체가 존재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8개 부처 장관 후보자 발표 이후 질의응답에서 “과거의 어떤 악몽 같은 기억이니까 윤 정부에서는 그런 것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후보자는 윤 정부의 언론 정책 기조에 대해선 “언론인들이 자유와 책임이 조화를 이루면서 어느 때는 어울리고 충돌하는 그런 개념을 잘 엮어야 한다”며 “현장에 있는 여러분이 프로정신을 갖춰야 하면서도 또한 언론의 책임 의식을 가슴에 담아야 하는, 그런 요소를 잘 배합하고 조화롭게 윤 정부에서는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윤 당선인은 박 후보자의 내정 이유로 “40년 가까이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문화·역사에 열정을 쏟았다”며 “언론과의 소통이 원만할 것으로 기대되고, 문화체육관광 발전과 아울러 K컬처 산업에 대한 규제 해소와 문화수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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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홍근 “尹 인선, 국정 비전·철학 보이지 않는 주먹구구식”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8개 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국정운영의 비전과 철학은 보이지 않고 내각을 채우는 데 급급한 주먹구구식 인사 발표였다”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준비 1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명확한 기준도, 원칙도, 철학도 없는 깜깜이 인사에 제 식구 나눠먹기식 논공행상 인사로 국민 눈살만 찌푸리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현재까지 발표된 인선을 보면 필요한 곳에 적합한 인사를 배치한다는 ‘적소적재(선 직무파악·후 인재배치)’라는 (민주당의) 인사 기본원칙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가늠할 첫 내각인 만큼 민주당도 무거운 책임을 갖고 철저한 검증으로 견제의 소임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우리는 어떤 예단도 하지 않겠다. 오직 법, 원칙, 공정, 상식, 도덕, 양심에 어긋나는 바가 없는 후보인지 살펴보겠다”며 “끝까지 국민 눈높이에 맞춰 국민과 함께하는 인사청문회를 만들겠다. 최종 선택은 국민이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이날 윤 당선인은 8개 부처의 장관 인선안을 직접 발표했다.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인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을 지명했다. 국방부 장관에는 인수위 외교안보 분과의 이종섭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연구소장,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이 낙점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당선인 특별고문인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당선인 정책특보인 김현숙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한편 박 원내대표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선 “인수위가 밝힌 유일한 기준은 15년 전 (한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했다는 것인데 어불성설이다. 15년 사이 국민이 바라는 기준은 높아졌고 필요한 시대정신과 국정 운영이 모두 달라졌는데 그때 그 시절 잣대로 검증해달라는 것은 터무니없는 주문”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한 후보자가 국민통합 민생해결의 창구가 될지, 대기업 로비스트들의 창구가 될 것인지 꼼꼼하게 검증하겠다”고 덧붙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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