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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폐막한 8차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미국과 중국은 중국발(發) 공급 과잉 상태인 철강 생산을 줄이고 자국 화폐의 평가절하에 나서지 않기로 전격 합의했다. 미국이 중국산 철강 제품에 대해 고율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철강업체 담합행위에 대한 조사에 들어가자 중국이 반발하며 세계무역기구(WTO) 맞제소를 검토하는 등 G2(미국 중국) 간 격화됐던 철강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이다. 》 철강 감산 합의와 위안화 평가절하 자제는 중국과 수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 산업계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하지만 중국이 실제 철강 생산량을 줄이기까지 적지 않은 시일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은 한국이 넘어야 할 과제다.○ 실제 감산까지는 상당한 시일 걸릴 수도 전문가들은 중국발 철강 공급과잉으로 전 세계 철강 산업이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중국의 철강 생산 감산 합의는 한국 철강업체들에 반사이익을 줄 수 있다고 봤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업체의 감산과 구조조정은 국내 철강업체에 유리한 조치”라며 “공급 개선으로 국내 철강업체들의 하반기(7∼12월) 실적이 상반기(1∼6월)보다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철강 감산 소식이 전해진 8일 포스코 주가는 전일 대비 3.46% 올랐다. 박종국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을 해온 포스코는 중국의 감산이 현실화되면 이익 증가가 눈에 띄게 나타날 수 있다”며 “지금까지 철강 가격이 바닥이어서 구조조정 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는데 공급과잉이 진정되면 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이 큰 틀에서 감산에 합의했을 뿐 세부 감산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아니다. 감산에 시일이 걸린다면 현재의 공급과잉 문제가 바로 해소되는 것이 아니어서 한국 철강업체들은 선제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수밖에 없다. 박진우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중국이 철강 생산량을 줄이려면 지방정부 차원에서 시행 계획을 추진해야 한다”며 “감산은 결국 일자리와 연계된 부분이라 어느 수준까지 시행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엔 중국을 향했던 ‘통상 전쟁’의 칼끝이 미국의 무역적자 상황에 따라 한국으로도 언제든지 향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된다. 실제로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중국산 냉연강판에 사상 최대인 522% 관세를 부과하면서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동부제철 등 한국 업체에도 최대 48%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심상형 포스코경영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은 자국의 철강업 보호를 위해 보호무역조치를 강화하는 추세”라며 “일단 피소 당하면 손실이 크므로 철강업계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안화 평가 절하 자제는 수출 기업에 호재 위안화 평가 절하 자제 조치에 대해서는 중국 기업과 수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 기업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많다. 예전엔 중국이 수출이 잘되면 한국이 수혜를 보는 구도였지만 이젠 양국 간에 경쟁 상품이 많아지면서 중국의 공격적인 위안화 가치 하락이 한국 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커졌기 때문이다. 류승민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중국과 수출을 경합하는 품목인 스마트폰, 자동차 부품, 반도체 등에서의 가격 경쟁력은 이전보다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중국으로 수출하는 물품 중 70% 이상이 중간재라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의 수출이 줄어들면 한국의 대(對)중국 수출도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한편 중국이 대표적 공급과잉 업종인 철강을 중점적으로 구조조정하겠다고 밝히자 최근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 석유화학업계는 향후 중국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7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도 중국의 공급과잉이 철강과 석탄, 알루미늄에 이어 정유업계로 번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신수정 crystal@donga.com·박성진 기자}
7일 폐막한 8차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미국과 중국은 중국발 공급 과잉 상태인 철강 생산을 줄이고 자국 화폐의 평가절하에 나서지 않기로 전격 합의했다. 미국이 중국산 철강 제품에 대해 고율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철강업체 담합행위에 대한 조사에 들어가자 중국이 반발하며 세계무역기구(WTO) 맞제소를 검토하는 등 G2(미국 중국)간 격화됐던 철강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이다. 철강 감산 합의와 위안화 평가절하 자제는 중국과 수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 산업계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하지만 중국이 실제 철강 생산량을 줄이기까지 적지 않은 시일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은 한국이 넘어야할 과제다.●실제 감산까지는 상당한 시일 걸릴 수도 전문가들은 중국발(發) 철강 공급과잉으로 전 세계 철강 산업이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중국의 철강 생산 감산 합의는 한국 철강업체들에게 반사이익을 줄 수 있다고 봤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업체의 감산과 구조조정은 국내 철강업체에 유리한 조치”라며 “공급 개선으로 국내 철강업체들의 하반기(7~12월) 실적이 상반기(1~6월)보다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철강 감산 소식이 전해진 8일 포스코 주가는 전일 대비 3.46% 올랐다. 박종국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을 해온 포스코는 중국의 감산이 현실화되면 이익 증가가 눈에 띄게 나타날 수 있다”며 “지금까지 철강 가격이 바닥이어서 구조조정 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는데 공급과잉이 진정되면 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이 큰 틀에서 감산에 합의했을 뿐 세부 감산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아니다. 감산에 시일이 걸린다면 현재의 공급과잉 문제가 바로 해소되는 것이 아니어서 한국 철강업체들은 선제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수밖에 없다다. 박진우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중국이 철강 생산량을 줄이려면 지방정부 차원에서 시행 계획을 추진해야 한다”며 “감산은 결국 일자리와 연계된 부분이라 어느 수준까지 시행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엔 중국을 향했던 ‘통상 전쟁’의 칼끝이 미국의 무역적자 상황에 따라 한국으로도 언제든지 향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된다. 실제로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중국산 냉연강판에 사상 최대인 522% 관세를 부과하면서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동부제철 등 한국 업체에도 최대 48%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심상형 포스코경영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은 자국의 철강업 보호를 위해 보호무역조치를 강화하는 추세”라며 “일단 피소 당하면 손실이 크므로 철강업계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안화 평가 절하 자제는 수출 기업에 호재 위안화 평가 절하 자제 조치에 대해서는 중국 기업과 수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 기업에게 유리하다는 분석이 많다. 예전엔 중국이 수출이 잘되면 한국이 수혜를 보는 구도였지만 이젠 양국 간에 경쟁 상품이 많아지면서 중국의 공격적인 위안화 가치 하락이 한국 기업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커졌기 때문이다. 류승민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중국과 수출을 경합하는 품목인 스마트폰, 자동차 부품, 반도체 등에서의 가격 경쟁력은 이전보다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중국으로 수출하는 물품 중 70% 이상이 중간재라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의 수출이 줄어들면 한국의 대(對) 중국 수출도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한편 중국이 대표적 공급과잉 업종인 철강을 중점적으로 구조조정 하겠다고 밝히자 최근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 석유화학업계는 향후 중국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7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도 중국의 공급과잉이 철강과 석탄, 알루미늄에 이어 정유업계로 번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석유화학제품 수출액은 2013년(484억 달러)에 정점을 찍고 2014년 482억 달러, 지난해 378억 달러로 감소 추세다.박성진 기자psjin@donga.com신수정기자 crystal@donga.com}

현대자동차가 투르크메니스탄에 27인승 버스 ‘에어로시티’ 500대를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현대차가 지금까지 체결한 해외 버스공급 계약 중 단일 건으로는 최대 규모다. 현대자동차가 현대종합상사와 함께 이번에 성사시킨 계약 규모는 약 6600만 달러(약 780억 원)다. 투르크메니스탄은 내년 9월 수도인 아시가바트에서 열리는 ‘제5회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노후 시내버스를 교체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는 7월부터 버스 생산을 시작해 내년 9월 대회 전까지 1년에 걸쳐 시내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현지 정부의 요청을 반영해 디자인 및 엔진 성능을 향상시켰으며 여름이 무더운 현지 기후 사정에 맞춰 환풍구도 추가 적용했다. 현대차는 2009년과 2012년에도 투르크메니스탄에 각각 490대와 200대 등 총 690대의 버스를 공급한 바 있다. 보통 시내버스 또는 정부 업무용 차량 공급자로 선정되면 판매 확대는 물론이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가 크기 때문에 자동차 업체들 간 수주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버스는 승용차와 달리 대당 판매가격이 높고 운행 기간과 거리도 상대적으로 길어 품질과 내구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거래를 유지하기 어렵다”며 “2009년과 2012년에 이어 또 현대차 버스를 선택한 것은 품질과 내구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 체결은 정부의 경제외교와 민간기업이 서로 협력해 시너지를 낸 사례이기도 한다. 2014년 6월 박근혜 대통령과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열린 ‘한-투 경제협력회의’에서 양국 정부가 시내버스 공급에 대해 논의하면서 계약 체결이 가시화됐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수입차 판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디젤 게이트’ 여파로 폴크스바겐과 아우디의 누적 판매실적은 크게 감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5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4월보다는 9.1% 증가한 1만9470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가 4651대로 1위였고 메르세데스벤츠(3148대), 아우디(2336대), 폴크스바겐(2326대), 랜드로버(932대) 순이었다. 배출가스 조작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폴크스바겐과 아우디의 올해 1~5월 누적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7%, 17.4% 줄었다. 같은 기간 디젤 수입차의 판매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줄어든 6만1991대를 기록했다. 한편 법무법인 바른은 폴크스바겐의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 500여 명을 대리해 사기 혐의로 마르틴 빈터코른 전 폴크스바겐 그룹 최고경영자 등 12명에 대한 고소장을 7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폴크스바겐이 ‘클린 디젤’이라는 슬로건을 사용해 배출가스를 적게 내면서 연비는 좋고 주행 시 가속 성능이 훨씬 낫다고 광고해 소비자를 속였다”며 “폴크스바겐이 미국에서는 차량 환불과 추가 손해배상에 합의했음에도 한국 피해자에 대한 배상계획은 전혀 언급하지 않고 차량 판매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서 주의해야 한다는 발표가 나온 날에는 길거리에서 마스크를 하고 다니는 사람을 제법 많이 볼 수 있다. 우중충한 잿빛 하늘 아래 마스크를 낀 이들을 보고 있자니 지난해 개봉했던 영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가 떠오른다. 핵전쟁으로 황폐화된 22세기 지구에서 얼마 남지 않은 물과 기름을 차지한 권력자 ‘임모탄’은 영화 내내 거대한 산소호흡기를 차고 나온다. 오염된 공기를 마시면 목숨이 위태해지는 만큼 호흡기를 통해 깨끗한 공기를 끊임없이 공급받는 것이다. 이 영화와 함께 몇 년 전 지인에게 들었던 이야기도 요즘 다시 생각났다. 그때는 미세먼지 뉴스가 지금처럼 쏟아질 때도 아니었다. 이미 여러 개의 수익형 부동산을 갖고 있는 자산가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투자 대상이 깨끗한 지하수가 흐르면서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땅이라는 얘기였다. 그 이야기와 작년에 봤던 영화가 새삼 떠오른 것은 이젠 물에 이어 공기까지 사서 마셔야 하는 시대가 머지않은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의 중요성을 간파한 자산가들 중에는 한국의 청정 지역인 제주도 등에 일찌감치 별장을 마련한 이가 많다. 하지만 대다수 서민은 미세먼지가 공습하는 도시가 삶의 터전이기에 쉽게 떠날 수도 없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하지 않거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으면 마스크를 쓰거나 물을 많이 마시는 수밖에 없다. 조금 더 여유가 있거나 신경을 쓴다면 성능 좋은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는 정도이다. 최근 정부가 야심 차게 발표한 미세먼지 대책도 ‘특단의 대책’이 아닌 구체성이 빠진 ‘모호한 대책’이라는 평가가 많아 가슴을 더욱 답답하게 한다. 그런데 정부 탓만 하면서 미세먼지의 공습을 견디기에는 폐부 깊숙이 침투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미세먼지의 위험성이 너무 크다. 환경 문제는 어느 한 국가나 개인의 힘으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는 이슈다. 그렇기에 지난해 12월 프랑스 파리에서는 196개국이 모여 유엔 기후변화협약 파리협정을 체결해 전 세계적인 공조 아래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합의했다. 개인 차원에서도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많다. 1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자가용 사용을 줄이고 적정 냉난방 온도, 종이컵 대신 개인용 컵,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같은 사소한 습관만 실천해도 미세먼지 감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평소 환경 문제에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진 영화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는 2월에 열린 오스카상 시상식에서 “기후변화는 현실입니다. 전 인류와 동물을 가장 위협하는 이 문제를 전 세계가 힘을 합쳐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지구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맙시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편하게 숨쉴 자유를 허락한 지구를 너무 당연한 터전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 미래세대에 물려줄 건강한 지구를 위해 일단 나부터 작은 실천을 해보려고 한다. 신수정 산업부 기자 crystal@donga.com}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산 소형 SUV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56.1% 증가한 1만216대가 팔렸다.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이다. 올해 1∼5월 모두 3만6505대가 팔린 소형 SUV가 전체 SUV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나 된다. 소형 SUV 시장은 지난달 5490대가 팔린 쌍용자동차의 ‘티볼리’와 기아자동차의 ‘니로’가 이끌고 있다. 국산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인 니로는 출시 첫 달 2440대가 팔린 데 이어 지난달에도 2676대가 팔려 단숨에 소형 SUV 2위로 올라섰다. 자동차 업계는 실용성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젊은층과 여성층을 중심으로 앞으로도 소형 SUV 차량의 인기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2013년 9215대에 불과했던 국내 소형 SUV 시장은 2014년 2만8559대, 지난해에는 8만2308대로 성장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현대자동차가 세계적 산업용 가스회사인 프랑스의 ‘에어리퀴드’와 손잡고 친환경차인 수소연료전지차(FCEV·수소차) 시장 확대에 나선다. 현대차는 4일(현지 시간) 에어리퀴드와 수소차 시장 활성화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어리퀴드는 수소 생산 및 수소 플랜트 건설과 운영에 기술 노하우를 갖고 있는 기업이다. 현대차는 향후 수소 충전소 관련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수소 활용도 제고 등에서 이 회사와 협력해 수소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수소차는 연료전지 스택에서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생산된 전기로 모터를 움직여 주행하는 자동차다. 화력에너지로 생산하는 전기를 에너지원으로 삼는 전기차와 달리 연료 자체가 무공해여서 ‘궁극의 친환경차’로 불리기도 한다. 또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소차의 미세먼지 정화 기능도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차는 MOU 체결 후 에어리퀴드 연구소에서 수소차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도 참석했다. 수소차는 공기 중 산소를 빨아들여 차량 내에 저장된 수소와 결합시켜 전기를 만든다. 이를 위해 외부 공기를 필터로 거르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차의 흰색 필터가 미세먼지 저감 시연 이후 검정 매연을 뿌려 놓은 듯 까맣게 변색됐다”며 “수소차 1대가 1km를 달리면 미세먼지를 최대 20mg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디젤 차량이 배출하는 미세먼지에 의한 대기오염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은 수소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일본은 2030년까지 수소차는 80만 대, 수소 충전소는 900기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수소버스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은 3일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특별 대책의 일환으로 국내 수소차 누적 대수를 2020년까지 1만 대로 늘리기로 했다. 현재 9개에 불과한 수소 충전소는 2020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한다. 전문가들은 각국의 배출 규제가 강화되는 2021년부터는 이산화탄소(CO₂) 배출 제로인 수소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에 따르면 전 세계 수소차는 2020년 5만8034대, 2022년 10만5720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도 지난해 기준 연간 600여 대 수준인 수소차가 보급 초기 단계를 벗어나 2025년 이후에는 대중화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IEA는 2030년 수소차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1.8%(240만 대), 2050년에는 17.7%(3530만 대)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2018년부터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수소차 출시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차를 양산한 현대차가 2018년 차세대 수소차 전용 모델을 선보이고,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도 수소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도요타는 2020년 전 세계에서 수소차를 3만 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국내 조선사들의 올해 1∼5월 선박 수주 누계 실적이 세계 6위로 떨어지면서 ‘조선 강국’의 체면을 구겼다. 지난달 수주한 선박은 불과 4척에 그쳐 베트남에도 뒤졌다. 2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회사 클라크슨리서치에 따르면 올 들어 5월 말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선박은 모두 156척, 498만 CGT로 1년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기간 한국의 선박 수주량은 14척, 27만 CGT로 중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일본에 이어 6위였다. 1위는 정부가 나서 자국(自國) 선사들을 지원하고 있는 중국이 차지했다. 지난달은 독일이 8척을 수주해 1위였으며 한국은 4척을 수주해 루마니아(9척)와 베트남(6척)에도 뒤졌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극심한 발주량 감소를 감안해도 세계 6위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선박을 발주하는 중국과 달리 한국은 해외에서 일감을 따와야 하는데 세계 경기 부진으로 해외 발주량 규모가 준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최근 진행 중인 구조조정으로 한국 조선업체의 대외 신인도가 하락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STX조선해양의 경우 세계 최대 유조선 선사인 프런트라인이 주문했던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4척에 대한 발주 취소를 최근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조조정에 따른 수주 취소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국내 조선사들의 올해 1~5월 선박 수주 누계 실적이 세계 6위로 떨어지면서 ‘조선 강국’의 체면을 구겼다. 지난달 수주한 선박은 불과 4척에 그쳐 베트남에도 뒤졌다. 2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회사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 들어 5월 말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선박은 모두 156척, 498만CGT로 1년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기간 한국의 선박 수주량은 14척, 27만CGT로 중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일본에 이어 6위였다. 1위는 정부가 나서 자국(自國) 선사들을 지원하고 있는 중국이 차지했다. 지난달은 독일이 8척을 수주해 1위였으며 한국은 4척을 수주해 루마니아(9척)과 베트남(6척)에도 뒤졌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극심한 발주량을 감안해도 세계 6위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선박을 발주하는 중국과 달리 한국은 해외에서 일감을 따와야 하는데 세계 경기 부진으로 해외 발주량 규모가 준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크루즈선은 꾸준히 발주가 이뤄지고 있으나 한국은 건조 경험이 많지 않아 여기서도 배제되고 있다. 최근 진행 중인 구조조정으로 한국 조선업체의 대인 신인도가 하락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STX조선해양의 경우 세계 최대 유조선 선사인 프론트라인이 주문했던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4척에 대한 발주 취소를 최근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조조정에 따른 수주 취소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전체 수주 잔량에서는 국내 빅3 조선소가 세계 1, 2, 4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올해 같은 수주 가뭄이 지속되면 수주 잔량이 빠른 속도로 줄어들면서 잔량 순위도 밀려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과 잇따른 신차 판매 효과로 지난달 국내 5개 자동차회사의 국내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0% 올랐다. 해외 판매는 3.6% 증가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그동안의 해외 수출 부진에서 벗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하는 등 반등에 성공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6만827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소형 상용차인 ‘포터’가 9597대 팔려 석 달 연속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쏘나타’(8547대), ‘아반떼’(8472대), ‘싼타페’(7387대) 등이 판매를 주도했다. 해외에서는 42만9080대를 팔아 모처럼 선전했다. 미국, 유럽, 인도 등 해외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 판매가 늘어난 결과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9.0% 증가한 4만7614대를 팔았다. ‘쏘렌토’가 7988대로 판매 1위였다. ‘카니발’(5065대), ‘K7’(4667대)이 뒤를 이었다. 신흥국 시장에 대한 수출이 감소하면서 해외 판매는 전년 대비 3.0% 감소한 19만5985대로 집계됐다. 한국GM은 경차 시장 1인자인 ‘스파크’와 최근 선보인 중형차 ‘말리부’가 각각 8543대와 3340대 팔리면서 국내 판매가 전년 대비 40.8%나 늘었다. 한국GM 관계자는 “지난달 내수 시장 판매량은 월별 기준으로 올 들어 가장 많았다”며 “5월 기준으로는 회사 출범 이후 최대 기록”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국GM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 감소한 3만4728대에 그쳤다. 르노삼성자동차는 3월에 선보인 ‘SM6’가 7901대 팔리는 등 인기를 끌면서 5월에 총 1만1004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68.2% 증가했다. ‘SM6’는 5월까지 시판 3개월 만에 누적 2만 대를 돌파(2만184대)했다.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브랜드 차량을 국내에서만 5490대 팔아 월간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한편 권문식 현대·기아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부회장)은 이날 저녁 부산 해운대구 APEC로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모터쇼 미디어 초청행사에서 “현대·기아자동차는 202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28개 차종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월 ‘아이오닉’ 신차발표회에서 공개한 26개보다 2개 더 늘어난 것이다. 최근 디젤 배출가스 파문과 미세먼지 문제 등으로 국내외에서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현대·기아차가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업계 대형 3사가 총 10조 원 규모의 고강도 ‘군살 빼기’ 작업에 돌입한다. 우선 현대중공업이 3조5000억 원대의 자구안을 확정짓고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삼성중공업 역시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으로부터 자구안을 잠정 승인받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1일 “대우조선 역시 채권단과 최종 자구안을 조율하고 있다”며 “곧 ‘빅3’ 모두 자구안 이행에 나서면서 구조조정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빅3 중 가장 속도를 내고 있는 곳은 현대중공업이다.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1일 “지난달 12일 현대중공업이 자구안 초안을 제출한 이후 지금까지 협의를 진행했으며 보완할 점을 서로 합의하고 자구안을 잠정 승인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유가증권, 울산 현대백화점 앞 부지 등 비핵심 자산 매각(1조5000억 원) △하이투자증권, 하이자산운용 매각 등 비(非)조선 부문 구조조정(1조2000억 원) △임금 반납과 휴일근무 폐지를 비롯한 경영 합리화(8000억 원) 등을 통해 총 3조5000억 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당초 2017년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던 하이투자증권 매각 시기는 올해로 앞당겼다. 또 현재 장외 시장에서 2만 원 정도에 거래되는 현대오일뱅크의 주가가 2만3000∼2만5000원 선이 되면 기업공개도 검토할 계획이다. 산은과 막판 줄다리기를 지속해온 삼성중공업도 1일 자구안에 합격점을 받았다. 삼성중공업이 제출한 자구계획은 약 1조5000억 원 규모로, 경남 거제시 삼성호텔과 경기 성남시 판교 연구개발(R&D)센터 등 비업무용 자산 매각과 인력 구조조정 방안 등을 담았다. 당초 산은은 지난달 삼성중공업이 제출한 자구안 초안에 대해 “너무 빈약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정부와 채권단은 “대주주가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며 삼성그룹 차원의 지원을 압박하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중공업이 다시 제출한 자구안을 꼼꼼히 평가한 끝에 입장을 바꿨다. 채권단 관계자는 “보완된 자구안이 내용도 충실하고 현실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돼 일단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대 난제는 대우조선이다. 대우조선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초안을 받아들고 자구안을 조율하고 있다. 스트레스 테스트란 선박과 플랜트의 인도 시기, 수주 상황 등 여러 변수를 이용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이에 따라 회사의 재무 상황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피는 것이다. 채권단에 따르면 지난해 4조2000억 원의 대규모 지원이 이뤄졌지만 대우조선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는 그다지 밝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우조선은 업계 최대 규모인 5조2000억∼5조3000억 원대의 자구안을 짜놓은 상태다. 지난해 1조8500억 원 규모의 자구안을 제출한 데 이어 예상을 웃도는 3조4000억 원 규모의 추가 자구안을 수립한 것이다. 그러나 채권단 관계자는 “낙관할 수 없는 상태”라며 “‘자르고 쪼개는’ 식의 더 강력한 방안을 고민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잠정 승인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자구안도 회계법인 실사 결과에 따라 보강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지난달 27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STX조선해양의 발주처 중 세계 최대 유조선 선사인 프런트라인이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4척의 주문 취소를 최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프런트라인 측과 현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윤정 yunjung@donga.com·김철중·신수정 기자}
지난달 27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STX조선해양의 발주처 중 세계 최대 유조선 선사인 프론트라인이 STX조선해양에 주문했던 4척의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에 대한 취소를 최근 요청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최근 프론트라인으로부터 2017년 인도 예정이었던 VLCC 4척에 대한 취소 요청을 받은 것은 맞고,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프런트라인은 최근 공개한 2016년 1분기(1~3월) 실적 공시 자료에서 “STX조선해양이 지난달 27일 법정관리를 신청해서 현 상황을 자세히 지켜보고 있으며 STX와 이미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프론트라인이 4척의 VLCC 발주로 STX조선해양에 지급해야 할 잔금은 3억1900만 달러(약 3800억 원)다. 4척 모두 선수금환급보증(RG·선주가 배를 제대로 인도받지 못할 경우 먼저 낸 돈을 돌려받기 위해 드는 보험의 일종)에 가입되어 있어 계약을 취소해도 프론트라인은 손해보지 않는다. STX조선해양은 프론트라인이 취소를 요청한 4척을 포함해 현재 남은 수주 물량은 모두 55척이며 계획대로 건조를 완료해 발주처에 인도하면 약 3조 원의 수입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법정관리 신청 이후 수주한 선박의 계약 문제를 놓고 여러 발주처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프론트라인 외에 취소를 요청한 발주처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신수정기자 crystal@donga.com}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과 잇따른 신차 판매 효과로 지난달 국내 5개 자동차회사의 국내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0% 올랐다. 해외 판매는 3.6% 증가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그동안의 해외 수출 부진에서 벗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하는 등 반등에 성공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6만827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소형 상용차인 ‘포터’가 9597대 팔려 석 달 연속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쏘나타’(8547대), ‘아반떼’(8472대), ‘싼타페’(7387대) 등이 판매를 주도했다. 해외에서는 42만9080대를 팔아 모처럼 선전했다. 미국, 유럽, 인도 등 해외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 판매가 늘어난 결과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9.0% 증가한 4만7614대를 팔았다. ‘쏘렌토’가 7988대로 판매 1위였다. ‘카니발’(5065대), ‘K7’(4667대)이 뒤를 이었다. 신흥국 시장에 대한 수출이 감소하면서 해외 판매는 전년 대비 3.0% 감소한 19만5985대로 집계됐다. 한국GM은 경차 시장 1인자인 ‘스파크’와 최근 선보인 중형차 ‘말리부’가 각각 8543대와 3340대 팔리면서 국내 판매가 전년 대비 40.8%나 늘었다. 한국GM 관계자는 “지난달 내수 시장 판매량은 월 별 기준으로 올 들어 가장 많았다”라며 “5월 기준으로는 회사 출범 이후 최대 기록”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국GM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 감소한 3만4728대에 그쳤다. 르노삼성자동차는 3월에 선보인 ‘SM6’가 7901대 팔리는 등 인기를 끌면서 5월에 총 1만1004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68.2% 증가했다. ‘SM6’는 5월까지 2만184대가 팔려 시판 3개월 만에 누적 2만 대를 돌파했다.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브랜드 차량을 국내에서만 5490대 팔아 월간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한편 권문식 현대·기아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부회장)은 이날 저녁 부산 해운대구 APEC로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모터쇼 미디어 초청행사에서 “현대·기아자동차는 202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28개 차종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월 ‘아이오닉’ 신차발표회에서 공개한 26개보다 2개 더 늘어난 것이다. 최근 디젤 배출가스 파문과 미세먼지 문제 등으로 국내외에서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현대·기아차가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신수정기자 crystal@donga.com}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의 친환경차가 저속 주행할 때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일반 내연기관차보다 보행자 사고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지난 2년간 현대해상의 고객사고 23만4167건의 통계를 분석하고 소음 크기 현장실험 등을 통해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1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발표한 ‘저소음 차량의 보행자 안전 영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차량이 주로 저속으로 주행하는 이면도로와 주차장에서 하이브리드차의 사고율은 5.5%로 가솔린차(3.5%)나 디젤차(3.5%)보다 1.6배 높았다. 특히 이면도로에서의 보행자 사고율은 하이브리드차가 0.34%로 가솔린차(0.23%)와 디젤차(0.22%)보다 1.5배가량 높았다. 연구소가 이면도로에서 친환경차의 소음 크기와 보행자의 인지 수준을 측정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이면도로를 하이브리드차량이 시속 30㎞ 이내로 지날 때 측정된 소음은 67.9㏈(데시벨)로 차량이 다니지 않을 때(65㏈)와 큰 차이가 없었다. 같은 조건에서 가솔린차의 소음은 72.6㏈, 디젤차는 83.8㏈로 나타났다. 이면도로에서 친환경차의 사고율이 높은 이유는 저속 주행할 때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는 시속 30㎞ 이하로 저속 주행할 때 엔진을 가동하지 않고 배터리에 의한 전기모터만으로 구동되기 때문에 차량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조용한 자동차는 보행자에게는 안전상의 위협을 가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해외에서는 친환경차의 저소음이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보행자에게 치명적 위험이 될 수 있다고 보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하이브리드차가 접근할 때 보행자에게 소리를 내 알리는 ‘접근 통지음’을 2018년부터 의무화할 예정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친환경차가 저속 운행을 할 때 보행자에게 접근 통지음을 내도록 하는 법제화가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신수정기자 crystal@donga.com}

회생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현대상선의 글로벌 해운동맹 재가입이 유력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용선료 인하 협상과 사채권자의 채무재조정이라는 벽을 잇달아 넘은 현대상선이 해운동맹 가입에도 최종 성공하면 앞으로 정상화를 위한 기본적인 조건은 모두 채우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31일 “새로운 해운동맹체인 ‘THE 얼라이언스’의 주요 멤버들이 현대상선의 동맹 편입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채권단에 알려왔다”며 “동맹 가입이 무난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선, 해운동맹 합류 청신호 새로운 해운동맹에 합류하는 것은 회생을 모색하는 현대상선에 용선료 협상 못지않은 중요한 과제였다. 대형 해운사로서 영업을 정상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해운사 동맹에 가입해 영업력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당초 현대상선은 ‘G6’라는 해운동맹에 속해 있었지만 글로벌 해운업계가 새롭게 재편되는 과정에서 동맹을 잃고 ‘오리알’ 신세가 됐다. 현대상선은 최근 G6의 일부 멤버들이 새로 차린 ‘THE 얼라이언스’에서도 배제됐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과 정부는 용선료 협상과는 별개로 해외 선사들을 설득하는 데 공을 들여왔다. 2일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해운선사들의 회의에서도 해양수산부 차관이 참석해 현대상선의 동맹 가입을 측면 지원할 예정이다. 결국 NYK, MOL, 하파크로이트 등 ‘THE 얼라이언스’의 주요 선사 세 곳은 현대상선의 정상화를 전제로 해운동맹 편입을 돕겠다는 의사를 현대상선과 채권단에 전해 왔다. 정부 관계자는 “이제 THE 얼라이언스의 나머지 멤버 세 곳만 설득하면 되는데 여기에 한진해운이 포함돼 있다”며 “자율협약 중인 한진해운이 현대상선의 해운동맹 가입을 반대할 명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1일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 본사에서 열린 사채권자 집회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사채권자 집회에서 현대상선은 6300억 원 규모의 채무재조정에 성공했다. 투자자들에게 제시된 채무재조정안은 올해와 내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공모사채의 50% 이상을 현대상선 주식으로 출자전환하고 잔여 채무를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하는 내용이었다. 투자자들은 “법정관리로 가는 것보다는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것이 낫다”며 채무재조정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다. 채무재조정안이 부결돼 법정관리로 가게 되면 채권 회수율이 20% 미만이지만 나중에 경영 정상화가 이뤄지면 원금 회수율이 100%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사채권자 집회는 1일에도 두 차례 예정돼 있다. 이날도 안건이 가결되고 해운동맹 가입마저 마무리되면 채권단의 지원이 본격화된다. 채권단의 출자전환으로 부채비율이 400% 이하로 내려가면 현대상선은 정부의 선박펀드 지원을 받아 정상화의 길에 들어설 수 있다. ○ 한진해운은 용선료 협상 난항 반면 한진해운은 용선료 협상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한진해운의 용선료 협상은 난제”라며 “양 선사의 선주가 3분의 1 정도밖에 겹치지 않는 데다 한진해운이 이미 용선료를 연체했다는 점도 협상의 마이너스 요인”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다시 두 선사의 합병설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을 모두 채권단이 장악할 경우 두 회사를 합병해 하나의 국적선사로 운영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두 회사의 합병은 많은 전제조건을 만족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쉽지 않은 얘기”라고 말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신수정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국내외 자회사 14곳을 매각하고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달간 무급휴직 시행과 임금 삭감 등으로 3조4000억여 원을 절감하는 내용을 담은 추가 자구안을 마련했다. 기존 자구안과 합치면 총 절감액이 5조3000억 원에 이른다. 31일 금융권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이런 내용을 담은 자구안을 마련해 조만간 KDB산업은행에 제출한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위기 상황을 가정한 재무건전성 심사) 결과를 보고 대우조선해양의 추가 자구안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보완을 요구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말 사옥 매각, 마곡 부지 매각 등으로 1조8500억 원을 확보하는 자구안을 채권단에 제출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수주 절벽’ 등 경영 환경이 악화되면서 추가 자구안을 마련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14조 원 규모인 매출을 10조 원 수준으로 줄이는 과정에서 플로팅 독(dock·선박건조대) 2기를 매각하고 생산 능력을 30%가량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잠수함 등을 건조하는 방산 부문 특수선 사업부를 자회사로 전환한 뒤 상장해 자금을 확보하는 방안도 자구안에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제출한 자구안을 통해 2019년까지 인력 2300여 명을 감축해 전체 인원을 1만 명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예상 외로 나쁠 경우엔 1200여 명의 인력을 추가로 감축할 것이라는 얘기도 회사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추가 자구안에는 직원을 대상으로 최소 20% 이상의 임금 삭감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임금 삭감은 휴일근무와 고정 연장근로 수당을 폐지하거나 상여금을 줄이는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 모든 사원을 대상으로 한 달간 무급 휴직을 실시하고 사무직 성과연봉제 도입, 임금피크제 강화, 신입사원 초임 축소(5000만 원→3500만 원) 등도 추진한다. 서울에 있는 본사를 조선소가 있는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로 이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최근 열린 사내 간담회에서 “올해는 해양 플랜트 부문만 거제로 이동하지만 향후 회사를 옥포조선소 중심 체제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장윤정 기자}
조대환 법무법인 대오 고문 변호사가 30일 대우조선해양 사외이사 후보에서 사퇴했다. 박근혜 정부와 가까운 인물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낙하산 논란’이 일자 심적 부담을 느껴 스스로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다음 달 13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유식 전 팬오션 부회장 겸 관리인과 조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계획이었다. 대구지검 특수부장, 제주지검 차장검사 등을 거친 조 변호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이었던 2010년에 설립된 싱크탱크 국가미래연구원의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 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도 전문위원으로 참여했고 새누리당 추천으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조선업과 관련된 경력이 전무한 조 변호사를 사외이사에 선임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조선업계에선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이 일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다음 달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조 변호사를 제외한 나머지 사내·사외이사 선임 안건은 원래대로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제2의 창업을 한다는 생각으로 코엑스를 글로벌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전문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변보경 코엑스 사장(63·사진)은 30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 본관에서 창사 3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변 사장은 “전시회 해외 수출, 지방전시장 운영, 관광특구 조성 등 마이스 전문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3년간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마이스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라는 비전을 발표한 코엑스는 올해를 글로벌 마이스 기업 도약의 원년으로 정했다. 서울 잠실 일대를 글로벌 마이스 중심지로 개발한다는 서울시의 계획에 맞춰 코엑스도 마이스 역량을 높일 수 있게끔 조직을 개편하고 인력을 영입할 방침이다. 변 사장은 “3년 이내에 2, 3건의 대형 국제전시회를 서울에 유치해 2020년까지 현재 1개인 전관(全館) 규모 대형 전시회를 5개까지 늘릴 것”이라며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진행한 베트남과 중국에서의 전시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1, 2년 내 인도네시아 인도 이란 등에도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변 사장은 LG-IBM 대표, 코오롱아이넷 대표,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표 등을 지낸 뒤 2013년 3월 코엑스 사장으로 부임했다. 올해 3월 3년 연임을 확정지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제2의 창업을 한다는 생각으로 코엑스를 글로벌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전문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변보경(63) 코엑스 사장은 30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 본관에서 창사 3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변 사장은 “전시회 해외 수출, 지방전시장 운영, 관광특구 조성 등 마이스 전문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3년간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마이스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라는 비전을 발표한 코엑스는 올해를 글로벌 마이스 기업 도약의 원년으로 정했다. 서울 잠실 일대를 글로벌 마이스 중심지로 개발한다는 서울시의 계획에 맞춰 코엑스도 마이스 역량을 높일 수 있게끔 조직을 개편하고 인력을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변 사장은 “3년 이내에 2, 3건의 대형 국제전시회를 서울에 유치해 2020년까지 현재 1개인 전관(全館) 규모 대형전시회를 5개까지 늘릴 것”이라며 “무역협회와 함께 진행한 베트남과 중국에서의 전시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1, 2년 내 인도네시아, 인도, 이란 등에도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변 사장은 LG-IBM 대표, 코오롱아이넷 대표,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표 등을 지낸 뒤 2013년 3월 코엑스 사장으로 부임했다. 올해 3월 3년 연임을 확정지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현대·기아자동차는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급차 시장 공략 △친환경차 및 스마트카 시장 선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 ‘신성장 경영’에 힘쓰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정몽구 회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2014년 글로벌 판매 800만 대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톱5 완성차 회사로 자리를 잡았으나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공세, 업체들 간의 기술 경쟁 심화로 다시 한 번 도약이 필요한 시점에 직면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러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키워드로 고급화, 친환경, 스마트, 글로벌로 정하고 이와 관련한 세부 계획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올해 초 열린 시무식에서 정 회장은 “제네시스 브랜드를 세계 시장에 조기 안착시키고 브랜드 차별화를 위한 전사적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차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고급차 시장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추가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네시스 브랜드를 달고 처음 선보인 ‘EQ900’ 안착을 위해 노력 중이다. ‘EQ900’는 지난해 말 출시 후 지금까지 1만1726대가 팔렸고 출고가 본격화된 올해는 월평균 2800대씩 판매되고 있다.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현대기아차가 강화하고 있는 분야가 친환경차다. 현대기아차는 2014년 말 “2020년까지 현대기아차의 평균 연비를 25% 향상시키겠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0 연비향상 로드맵’을 발표했고 2020년까지 26종 이상의 친환경차를 선보이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기아차는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하는 미래 친환경차 시장이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되더라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차는 물론이고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까지 현존하는 모든 형태의 친환경차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스마트카 개발에도 집중해 자율주행 경쟁에 뛰어들었다. 2010년 첫 자율주행차로 ‘투싼ix 자율주행차’를 데모카 형태로 선보인 바 있다. 당시 ‘투싼ix 자율주행차’는 검문소, 횡단보도, 사고구간 등 총 9개의 미션으로 구성된 포장 및 비포장 도로에서 총 4㎞의 시험 주행에 성공했다.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자율주행차의 기반이 되는 다양한 신기술을 주요 양산차에 확대 적용해오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제네시스 ‘EQ900’를 출시하면서 첨단 주행지원 기술(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인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를 선보였다.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는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 후측방 충돌 회피지원 시스템 등 최첨단 주행 지원 기술을 통해 사고 발생을 사전에 감지하고 운전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전할 수 있는 신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통해 2020년까지 고도 자율주행을, 2030년에는 완전 자율주행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꾸준히 해외 현지 생산능력을 확대하며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기아차는 신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남미 공략을 위한 멕시코 누에보레온 주 페스케리아 시에 공장을 건설해 준중형 차급인 ‘K3(현지명 포르테)’ 양산을 시작했다. 현대차 역시 해외 다양한 지역에 공장을 건설해 현지 상황에 맞는 다양한 차량들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