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달

조영달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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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영달 기자입니다.

dalsarang@donga.com

취재분야

2025-07-01~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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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경 의장 “지방자치 구현 한계…자치분권 개헌 필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 3)이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개헌 촉구했다.김 의장은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제4차 임시회’에 참석해 이런 내용의 제도 개선안을 건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실질적 자치분권과 국민주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전국 시도의회가 힘을 모아 자치분권 개헌을 촉구하는 것이 핵심이다. 임시회는 전날 오후 전국 시도의회 의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여수시에서 열렸다.김 의장은 “현행 헌법의 지방자치 규정은 제117·118조 단 두 개의 조문으로만 구성돼 있어 실질적 지방자치를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다”라며 “지역의 다양성과 정체성을 살리고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자치분권을 위한 헌법 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방의회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점에서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서도 헌법 개정을 통해 자치입법권 등 위상과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임시회에서는 ‘지방의회 독립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건의안’을 포함해 자치분권과 지방의회 역량 강화 방안 등 제도 개선을 위한 21개의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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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길여 가천대 총장, 외국인 유학생 100여 명 자택 초청

    가천재에서 전통문화 체험·만찬 열어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중국·베트남·미얀마·몽골·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을 자택으로 초청했다.20일 가천대에 따르면 이 총장은 전날 오후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집으로 외국인 유학생 100여 명을 초청해 ‘가천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자리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격려하고 소속감과 애교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 총장은 “여러분은 가천대의 소중한 가족이자 한국과 세계를 잇는 글로벌 인재”라며 “가천재에서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이곳에서의 시간이 평생 기억에 남는 소중한 여정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참가 학생들은 가천대 길병원과 이길여산부인과 기념관 등 재단 주요 시설을 견학한 뒤 이 총장 자택에 있는 전시관 ‘가천재’로 이동해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을 관람했다. 가천재는 가천문화재단이 전통 예절 교육과 차 문화 체험 등을 위해 건립한 전통 한옥 교육·전시관이다.이어 한국차문화협회 시연, 유학생 감사 편지 낭독, 국가별 전통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미얀마 유학생 수웨이탓(21·여) 씨는 모국 지진 피해 장학금 기부 사례를 소개하는 편지를 낭독하며 학교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가천대는 지난 3월 미얀마에서 발생한 강진 피해 때 미얀마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인당 20만 원씩 모두 1억 2000여 만 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수웨이탓 학생은 “큰 지진으로 고향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마실 물, 먹을 음식조차 구하기 어려운 절박한 상황에서 멀리서나마 고향에 작은 희망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가천대에서 열심히 배우며 보답하는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유학생들은 모국 전통의상을 입고 자국 문화와 정서를 담은 노래를 하며 국가별 전통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가천대는 올해 3월 국내 최초로 외국인 유학생 전용 단과대학인 국제대학을 설립했다.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과 학교생활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전담 교수제, 버디 프로그램, 전통문화 체험, FC가천, 멘토링 및 상담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류 및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가천대에는 현재 학부, 대학원, 한국어교육센터를 포함해 모두 67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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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주 4.5일제’ 실험… 민간-공공 68곳 참여

    경기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주 4.5일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경기도는 19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주 4.5일제 시범사업 업무협약식’을 열고,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과 함께 제도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민간 기업 67곳과 경기콘텐츠진흥원까지 총 68곳의 관계자 및 근로자 대표가 참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주 4.5일제를 통해 국민의 일주일이 달라질 수 있다고 확신해 전국 최초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생산성과 삶의 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4.5일제’는 임금 감소 없이 노동시간을 단축하는 제도다. 참여 기업과 기관은 각 상황에 맞춰 △요일 자율 선택형 주 4.5일제 △주 35시간제 △격주 주 4일제 등을 도입하게 된다. 경기도는 이에 대해 1인당 월 최대 26만 원의 임금 보전 장려금과 기업당 최대 2000만 원의 맞춤형 컨설팅, 근태관리 시스템 구축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추진된다. 도는 노동생산성과 직무 만족도 등 총 44개 세부 지표를 바탕으로 성과를 분석해 제도 확산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방침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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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전국 첫 ‘4.5일제’ 시범사업…기업·기관 등 68곳 참여

    경기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주 4.5일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경기도는 19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주 4.5일제 시범사업 업무협약식’을 열고,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과 함께 제도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민간 기업 67곳과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도 산하 공공기관 68곳의 관계자 및 근로자 대표가 참석했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주 4.5일제를 통해 국민의 일주일이 달라질 수 있다고 확신해 전국 최초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생산성과 삶의 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주 4.5일제’는 임금 감소 없이 노동시간을 단축하는 제도다. 참여 기업과 기관은 각 상황에 맞춰 △요일 자율 선택형 주 4.5일제 △주 35시간제 △격주 주 4일제 등을 도입하게 된다. 경기도는 이에 대해 1인당 월 최대 26만 원의 임금 보전 장려금과 기업당 최대 2000만 원의 맞춤형 컨설팅, 근태관리 시스템 구축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시범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추진된다. 도는 노동생산성과 직무 만족도 등 총 44개 세부지표를 바탕으로 성과를 분석해, 제도 확산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방침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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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관광공사, ‘2025 경기 마이스(MICE) 데이’ 열어

    경기관광공사는 수원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2025 경기 마이스(MICE) 데이’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MICE’는 △회의(Meetings) △인센티브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s) △전시(Exhibitions/Events)를 의미하며,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는 산업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올해는 ‘마이스에도, 쉼’을 주제로, 단순한 설명회 형식을 벗어나 웰니스 요소를 접목했다.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MICE 일보다 사람이 더 힘든 당신에게-마음 근력으로 키우는 관계’를 주제로 ‘웰니스 특강’을 했다. 이어 ‘경기 마이스 지원제도’의 특징과 상세 내용을 발표했다.‘경기 마이스 베뉴 소개’ 시간에는 대표 마이스 시설과 유니크 베뉴의 실제 활용 사례 등도 공유했다. 베뉴와 관계기관 14곳이 참여한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마이스와 관련한 최신 시설과 지원 제도를 안내했다.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경기 유니크 베뉴 중 한 곳인 111CM에서 행사가 열려 실제 활용 사례를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라며 “경기도 내 마이스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실질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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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임금 축소 없는 노동시간 단축”…‘경기도형 주 4.5일제’ 시행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경기도가 시작하니까 대한민국도 한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국민의 ‘일주일의 삶’이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전국 최초로 4.5일제 사업을 시범 실시하게 됐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주4.5일제 시범 사업’ 참여 기업 업무협약식 자리에서다.김 지사는 “주4.5일제를 전국 최초로 하면서 마음속으로 확신이 있었다”라며 “국민의 일주일을 바꿔보고 싶다”라고 했다.‘주 4.5일제’ 시행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이다. 월급이 줄지 않고, 노동시간은 단축하되 기업은 더 잘되게 하려는 제도가 ‘경기도형 주4.5일제’의 핵심이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일터에서는 생산성을 올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두 마리 토끼 잡기’가 바로 김 지사가 말한, 국민의 달라질 일주일”이라고 설명했다.김 지사는 주5일제를 시행한 해인 2002년도의 신문광고를 거론했다.그는 “그 광고의 제목이 뭔지 아시느냐. ‘주5일제 하면 경제 망친다’는 것이었다”라며 “지금 생각하면 실소를 금할 수 없는 말이 아닐 수 없다. 세상이 그렇게 바뀌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과거에 주5일제 근무할 적에도 반대가 많았는데 (정착되어), 다시 노동시장과 우리 국민의 노동에 한 획을 긋는 사업을 경기도가 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라고 했다.‘경기도형 주4.5일제’에는 ㈜동진밸브 등 민간 기업 67곳과 경기도 공공기관인 콘텐츠진흥원 등 68곳이 참여한다. △요일을 자율 선택한 ‘주4.5일제’ △주 35시간 △격주 주4일제 등 기업 상황에 맞춰 운영한다.경기도는 1인당 월 최대 26만 원의 장려금과 기업당 최대 2000만 원의 맞춤 컨설팅 및 근태관리 시스템 구축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추진된다.김 지사는 “작년부터 이 얘기를 할 때 (윤석열) 정부로부터 어떤 지지 반응을 받지 못했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4.5일제를 대통령 공약으로 내세웠다”라며 “새 정부에서 주 4.5일제가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경기도형 4.5일제’ 시행 후 ‘저녁 있는 삶’이 가능해졌다는 기업의 경험담도 나왔다.올해부터 주 35시간을 하는 IT업체 주식회사 둡은 경기도 4.5일제 사업을 통해 30시간까지 업무시간을 줄일 예정이다. IT업계 특성상 이직률이 굉장히 높은 편인데. 주 35시간제 시행 이후 회사를 그만둔 직원도 없다. 최원석 대표는 “(올 초 시행을 할 때) 걱정이 많았는데 근무시간을 단축해도 생산성이나 개발 속도에 전혀 차이가 없었다”라며 “아침에 나올 때 아이한테 ‘아빠 내일 봐’, 이런 소리를 듣기도 했는데, 지금은 저녁에 아이하고 같이 시간을 (더 많이) 보낼 수 있어 아이도 만족하고 저도 만족하고, 일도 잘된다”라고 했다.김 지사는 “경기도가 먼저 시범 사업을 통해서 성과를 냄으로써, 새 정부가 반드시 성공한 정부가 되고, (성공을 위한) 중요한 정책 중 하나로 4.5일제가 정착되도록 하겠다”라며 “성공적으로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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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황에도 버텼다…과천 소상공인, 생존율 1위 비결은?

    경기 과천시가 자영업 불황 속에서도 최근 3년간 소상공인 생존율이 경기도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높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7일 과천시에 따르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에서 과천시 소상공인의 3년 생존율은 67.5%였다. 경기도 평균 50.9%를 웃돌았다. 생존율이 비교적 낮은 ‘음식점업’에서도 과천시는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54.3%를 기록했다.과천시는 ‘소상공인이 힘내서 일하는 도시’라는 도시브랜드를 통해 소상공인 점포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과천시의 소상공인 지원책 중 가장 대표적인 정책인‘과천 맛집 선발대회’. 이 대회에 입상한 업소는 과천시 공식 SNS와 시정 소식지, 현수막 같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또 △낡고 오래된 점포 환경개선 지원 △상인 협업 지역 행사 운영 등의 정책 지원도 하고 있다. 올해 열린 제2회 과천 맛집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차민관 씨는 “과천시의 마케팅과 컨설팅 지원을 통해 외부 고객 유입이 늘었고 단골손님의 방문도 꾸준히 증가해 매출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과천시는 하반기(7~12월)에도 △상권 활성화 ‘만 원의 행복’ △실전 SNS 마케팅 교육 △온라인 상권 지도 제작 등에 나설 예정이다.신계용 과천시장은 “소상공인이 버틸 수 있어야 지역경제도 지속될 수 있다”라며 “과천시는 창업 이후 일정 기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마케팅, 콘텐츠, 기반 시설을 통합 지원하는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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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경 의장 “아이들, 책임 공방 희생양 되지 않아야”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 3)이 대안 교육기관의 급식비 지원 예산의 분담 주체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갈등 중재에 나섰다.올 하반기(7~12월) 급식 중단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등 두 기관이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김 의장이 직접 조율에 나선 것이다.16일 의장 접견실에서 진행된 협의에는 경기도의회에서 김 의장과 함께 장한별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더민주·수원 4)이 참석했고, 허승범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김영진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 등이 자리했다.대안 교육기관의 급식비 지원 예산 분담을 둘러싼 두 기관의 법적·재정적 쟁점 사항을 공유하고, 예산 분담에 대한 현실적 대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완료 전까지 두 기관의 후속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김 의장은 “두 기관이 책임의 경계를 따지기에 앞서 먼저 지켜야 할 것은 아이들의 권리이고, 당장의 일상”이라며 “아이들이 책임 공방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책임 있는 협의와 결단에 나서 조속히 해법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주문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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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의 청년 창업-정책 한자리서 만난다

    경기 안산시는 ‘2025 안산 청년페어’를 이달 20, 21일 이틀간 상록수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청년페어는 청년 창업과 정책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행사로, 올해 주제는 ‘안산의 미래, 청년을 잇다’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첫날인 20일에는 총 2억9000만 원의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걸린 청년창업 경진대회가 열린다.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13개 청년 창업팀이 4차 산업 융합기술 관련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전문 투자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받는다. 이와 함께 △토크콘서트 △취업·창업·투자 1 대 1 상담 △체험·홍보 부스 △청년 플리마켓 등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21일에는 청년정책박람회가 열린다. 카카오뱅크, 넥슨, 쿠팡, 삼성전자 등에서 활약 중인 현직자 8명이 멘토로 참여하는 ‘링크온’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커리어 방향을 제시한다. 청년의 진로 탐색과 미래 설계를 지원하는 ‘성장 특강’과 ‘오픈토크’, ‘토크콘서트’도 마련됐다. 세계적 댄스팀 락앤롤 크루의 축하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행사 기간 동안 △퍼스널컬러 진단 △면접 사진 촬영 △금융·심리·진로·취업 전략 맞춤형 상담 △청년정책 유니버스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안산시청 누리집(www.an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창업 경진대회와 청년정책박람회를 동시에 열어 청년의 관심 분야 정보를 총망라해 제공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며 “많은 청년이 방문해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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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안산시, 청년 창업·정책 한자리에서 만난다…‘안산 청년페어’ 20~21일 개최

    경기 안산시는 ‘2025 안산 청년페어’를 이달 20, 21일 이틀간 상록수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청년페어는 청년 창업과 정책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행사로, 올해 주제는 ‘안산의 미래, 청년을 잇다’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첫날인 20일에는 총 2억9000만 원의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걸린 청년창업 경진대회가 열린다.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13개 청년 창업팀이 4차 산업 융합기술 관련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전문 투자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받는다. 이와 함께 △토크콘서트 △취업·창업·투자 1대1 상담 △체험·홍보 부스 △청년 플리마켓 등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21일에는 청년정책박람회가 열린다. 카카오뱅크, 넥슨, 쿠팡, 삼성전자 등에서 활약 중인 현직자 8명이 멘토로 참여하는 ‘링크온’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커리어 방향을 제시한다. 청년의 진로 탐색과 미래 설계를 지원하는 ‘성장 특강’과 ‘오픈토크’, ‘토크콘서트’도 마련됐다. 세계적 댄스팀 락앤롤 크루의 축하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행사 기간 동안 △퍼스널컬러 진단 △면접 사진 촬영 △금융·심리·진로·취업 전략 맞춤형 상담 △청년정책 유니버스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안산시청 누리집(www.an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창업 경진대회와 청년정책박람회를 동시에 열어 청년의 관심 분야 정보를 총망라해 제공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며 “많은 청년이 방문해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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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명근 화성시장, 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에 선출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화성시 전곡항 마리나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5년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6월 30일까지다.정 시장은 “특례시 5곳이 힘을 모아 더 큰 도약을 이루라는 기대이자 무거운 책임이라 생각한다”라며 “특례시의 공동 발전을 주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모든 열정과 역량을 쏟겠다”라고 말했다.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특례시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특례시 지위에 상응하는 권한 확보를 위해 2021년 4월 설립된 협의체다. 현재 △화성특례시 △수원특례시 △고양특례시 △용인특례시 △창원특례시 등 5개 도시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12일 열린 정기회의에서는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등 공동 현안 논의 △2025~2026 회계연도 예산안 심의 △운영 규약 및 운영세칙 일부 개정안 검토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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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 디지털 허브 된다…주광덕, ‘카카오 AI 디지털 허브’ 유치

    국내 대표 디지털 플랫폼 기업 ㈜카카오가 남양주 왕숙지구에 6000억 원 규모의 ‘AI 기반 디지털 허브’를 건립한다.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3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정신아 ㈜카카오 대표,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이런 내용을 담은 ‘AI 기반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두 번째 투자유치 사례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는 남양주 왕숙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축구장(7130㎡) 5개 면적과 맞먹는 약 3만4000㎡의 땅에 AI 기반 디지털 허브를 건립할 예정이다. 사업비만 약 6000억 원에 달한다. 내년에 착공해 2029년 준공이 목표다. 완공 후에는 150여 명의 카카오 임직원이 근무하게 된다.남양주왕숙 공공주택지구는 남양주시 진접읍, 진건읍, 퇴계원읍, 일패동, 이패동 일원 1029만㎡(약 311만 평) 부지에 조성된다. 2019년 공공주택지구에 지정됐으며 2023년 6월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도시 자족 기능 확보를 위해 2026년 지구 내 120만㎡(약 36만 평) 규모로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지정할 예정이다.주광덕 시장은 “오늘 협약은 남양주 산업 생태계 대전환의 거대한 서막을 올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카카오의 통 큰 투자 결정에 맞춰 최고의 특혜를 드리는 놀라운 행정으로 화답하고, 협조 그 이상의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이번 협약은 수도권 규제와 역차별로 오랜 기간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온 경기북부에 국내 대표 디지털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상당하다. 남양주시는 약 4677억 원의 부가가치와 2596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한다.경기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 북부가 AI 산업의 핵심 거점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벨트, 파주·의정부·남양주 등 경기 북부 중심의 AI 문화산업벨트, 수원·성남·용인·과천·안양 등 경기 남부 AI 지식산업벨트 등 추진 중인 5대 산업벨트 가운데 하나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왕숙 도시첨단산업의 기술인지 데이터가 모이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투자유치로 첨단산업 기반이 약한 경기 북부에 신성장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경기북부대개조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카카오는 단순한 시설 건립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모델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디지털 허브 내에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마련해 스타트업과 시민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경기도민 우선 채용,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전환 및 판로 개척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AI 대중화 시대를 맞아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카카오의 목표”라며 “카카오 ‘디지털 허브’는 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구축할 예정이며, 남양주 지역 발전, 상생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화답했다.경기도와 남양주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용지 확보,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서고, LH는 도시첨단산단 조성 및 부지 공급을 맡는다. 카카오는 디지털 허브 적기 건립 및 지역 상생·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한다. 최근 자체 개발 AI 모델 ‘카나나’를 공개하는 등 AI 산업에 집중 투자 중인 카카오의 투자수요가 남양주시의 첨단산업(AI, 팹리스, 클라우드 등) 유치 비전과 방향을 같이하며 성사됐다. 남양주시와 카카오는 2023년 9월 처음 투자유치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여기에 ㈜카카오가 디지털 허브 구축을 위해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후 경기도가 유치에 공을 들였다. 민선 8기 경기도가 추진 중인 ‘투자유치 100조+’ 전략과 ‘경기북부대개조’ 사업에 정확하게 맞는 사업이기 때문이다.지난해 9월 2일 ㈜카카오와 첫 투자 상담을 한 뒤 일주일 후인 9월 9일 남양주시와 ㈜카카오가 함께한 투자 팸투어를 왕숙지구에서 진행하는 등 설득에 나섰다. 올해 2월 5일에는 경기도와 남양주시가 ㈜카카오 디지털 허브 유치를 위한 전략합동회의를 갖고 지원 방안을 마련해 최종 투자 합의에 이르렀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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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공학대, 시흥교육청과 손잡고 ‘고교교육 연계 강화’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는 13일 오전 한국공대 행정동 2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채열희)과 고교학점제의 내실 있는 운영과 미래지향적 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학교 밖 교과 및 프로그램 개발 △강사 지원 및 교육 시설·기자재 공동 활용 △교원 전문성 향상 연수 지원 △고교학점제 기반 정보 교류 및 성과 확산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공대는 올해 시흥 지역 일반고 학생을 대상으로 공동교육 과정을 시범 운영하고, 2025학년도부터는 고교학점제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재광 기획처장은 “시흥시 유일의 4년제 주요 대학으로, 교육청과 고등학교가 함께하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도시 시흥의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한국공대는 최근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2025~2026)’에 2년 연속 지정됐으며, 지난달 29일에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E)’에도 선정됐다. 대입전형의 공정성 확보와 AI·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인재 양성, 시민 평생교육, 진로·직무 전환 교육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지역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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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서 1시간 달려가 만나는 천년고찰의 안식

    천 년이라는 시간은 쉽게 가늠할 수 없는 깊이와 무게를 지닌다. 강산이 수십 번 바뀌는 세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간직하며 자리를 지켜온 ‘천년고찰(千年古刹)’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오랜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치유의 공간이다. 번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과 호흡하며 하루쯤 여유를 찾고 싶다면, 차로 1∼2시간 거리의 사찰을 찾아 떠나보자.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가볼 만한 천년고찰’ 네 곳을 소개한다.● 북한강 전망과 고즈넉한 다실남양주 수종사는 운길산 중턱의 해발 약 350m에 자리하고 있다.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 도보 이동이 쉽지 않지만, 구불구불한 산길을 지나 주차장에 도착한 뒤 돌계단을 따라 10여 분 오르면 경내에 닿는다. 기와지붕을 얹은 낮은 담장 너머로 북한강이 아득하게 펼쳐진다. 시선을 우측 끝으로 돌리면 남한강과 만나는 두물머리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세조가 직접 심었다는 수령 500년의 은행나무도 수종사의 상징 중 하나다. 은행나무 그늘 아래서 바라보는 강 풍경은 한 폭의 수묵화 같다. 다실 ‘삼정헌’에서는 창 너머 풍경을 감상하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사찰의 전각과 북한강 전경을 함께 감상하고 싶다면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삼신각을 추천한다. 용인 백련사는 향수산 자락 깊숙이 안긴 고찰로, 통일신라 시기에 창건된 용인 지역 최고(最古)의 사찰이다. 인근에 에버랜드가 있어 접근로가 낯익게 느껴진다. 숲길을 따라 오르막길이 끝나는 지점에 백련사가 자리한다. 경내 마당은 넓고 탁 트여 있다. 법당 천장을 청룡과 황룡이 감싸고 있어 장엄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찰 전경을 더 높은 곳에서 감상하고 싶다면 삼성각까지 올라가보자. 삼성각 돌담 너머로 내려다보는 백련사의 모습은 평화롭고 고요하다. 반대편의 나한전에서도 아름다운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계곡 따라 들어가는 백운봉 자락 고찰 양평 사나사는 용문산 주봉인 백운봉 자락에 위치한다. 사찰로 향하는 길목에는 시원한 계곡이 흐르고, 초록이 짙은 숲길이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경내에는 삼층석탑과 부도가 나란히 자리하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단아한 아름다움이 있다. 주불전 외벽에는 불심의 본성을 찾는 과정을 소 찾기에 비유한 ‘심우도’가 측면과 후면에 그려져 있다. 천천히 외벽을 따라 돌며 그림을 감상하다 보면 마음 깊은 곳까지 평온해진다. 안성 청룡사는 깊은 고요 속에서 묵직한 울림을 주는 사찰이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전각은 사천왕문인데, 외부에 현판도 없고 사천왕상도 보이지 않는다. 그 대신 천장 서까래에 적힌 상량문을 통해 이 문이 사천왕문임을 알 수 있다. 문을 지나면 넓은 마당과 마주하며 정면에는 고풍스러운 대웅전이 자리한다. 대웅전 기둥은 나무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그대로 살려 조성돼 친근하면서도 전통미를 풍긴다. 이 건물은 문화재적 가치도 인정받아 보물로 지정돼 있다. 특히 추녀 끝 네 귀퉁이에 정교하게 그려진 금강역사 그림은 이색적인 볼거리로 관람객의 시선을 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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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천년사찰로 마음 치유 떠나요

    천 년이라는 시간은 쉽게 가늠할 수 없는 깊이와 무게를 지닌다. 강산이 수십 번 바뀌는 세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간직하며 자리를 지켜온 ‘천년고찰(千年古刹)’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오랜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치유의 공간이다. 번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과 호흡하며 하루쯤 여유를 찾고 싶다면, 차로 1~2시간 거리의 사찰을 찾아 떠나보자.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가볼 만한 천년고찰’ 네 곳을 소개한다.● 북한강 전망과 고즈넉한 다실남양주 수종사는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에 자리하고 있다.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 도보 이동이 쉽지 않지만, 구불구불한 산길을 지나 주차장에 도착한 뒤 돌계단을 따라 10여 분 오르면 경내에 닿는다.기와지붕을 얹은 낮은 담장 너머로 북한강이 아득하게 펼쳐진다. 시선을 우측 끝으로 돌리면 남한강과 만나는 두물머리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세조가 직접 심었다는 수령 500년의 은행나무도 수종사의 상징 중 하나다. 은행나무 그늘 아래서 바라보는 강 풍경은 한 폭의 수묵화 같다. 다실 ‘삼정헌’에서는 창 너머 풍경을 감상하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사찰의 전각과 북한강 전경을 함께 감상하고 싶다면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삼신각을 추천한다.용인 백련사는 향수산 자락 깊숙이 안긴 고찰로, 통일신라 시기에 창건된 용인 지역 최고(最古)의 사찰이다. 인근에 에버랜드가 있어 접근로가 낯익게 느껴진다. 숲길을 따라 오르막길이 끝나는 지점에 백련사가 자리한다. 경내 마당은 넓고 탁 트여 있다. 법당 천장을 청룡과 황룡이 감싸고 있어 장엄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사찰 전경을 더 높은 곳에서 감상하고 싶다면 삼성각까지 올라가보자. 삼성각 돌담 너머로 내려다보는 백련사의 모습은 평화롭고 고요하다. 반대편의 나한전에서도 아름다운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계곡 따라 들어가는 백운봉 자락 고찰양평 사나사는 용문산 주봉인 백운봉 자락에 위치한다. 사찰로 향하는 길목에는 시원한 계곡이 흐르고, 초록이 짙은 숲길이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경내에는 삼층석탑과 부도가 나란히 자리하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단아한 아름다움이 있다. 주불전 외벽에는 불심의 본성을 찾는 과정을 소 찾기에 비유한 ‘심우도’가 측면과 후면에 그려져 있다. 천천히 외벽을 따라 돌며 그림을 감상하다 보면 마음 깊은 곳까지 평온해진다.안성 청룡사는 깊은 고요 속에서 묵직한 울림을 주는 사찰이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전각은 사천왕문인데, 외부에 현판도 없고 사천왕상도 보이지 않는다. 대신 천장 서까래에 적힌 상량문을 통해 이 문이 사천왕문임을 알 수 있다.문을 지나면 넓은 마당과 마주하며 정면에는 고풍스러운 대웅전이 자리한다. 대웅전 기둥은 나무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그대로 살려 조성돼 친근하면서도 전통미를 풍긴다. 이 건물은 문화재적 가치도 인정받아 보물로 지정돼 있다. 특히 추녀 끝 네 귀퉁이에 정교하게 그려진 금강역사 그림은 이색적인 볼거리로 관람객의 시선을 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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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시, 골목형 상점가 2곳 신규 지정

    경기 평택시가 경기침체로 위축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소사벌상인회’(비전5로)와 ‘북부중앙상인회’(서정역로)를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2022년 이충중심상가(이충로), 2024년 태평상가(고덕면)에 이어 이번이 평택시의 3번째와 4번째 골목형 상점가 지정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29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를 개정해 골목형 상점가 기준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면적 2000m2 이내, 소상공인 점포 30개 이상’ 밀집 구역만 지정할 수 있었지만, 개정 이후 상업지역은 점포 25개 이상, 상업지역 외는 점포 20개 이상으로 지정 기준이 완화됐다. 골목형 상점가는 음식점, 소매점 등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하고 상인회가 조직된 곳을 대상으로 지정된다. 지정되면 전통시장과 마찬가지로 정부의 시설·경영 현대화 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등록도 가능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골목형 상점가 지정이 지역 상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올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과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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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평택시, 골목형 상점가 지정… 골목 경제 활력 기대

    경기 평택시가 경기침체로 위축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소사벌상인회’(비전5로)와 ‘북부중앙상인회’(서정역로)를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2022년 이충중심상가(이충로), 2024년 태평상가(고덕면)에 이어 이번이 평택시의 3번째와 4번째 골목형 상점가 지정이다.시는 지난해 12월 29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를 개정해 골목형 상점가 기준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면적 2000㎡ 이내, 소상공인 점포 30개 이상’ 밀집 구역만 지정할 수 있었지만, 개정 이후 상업지역은 점포 25개 이상, 상업지역 외는 점포 20개 이상으로 지정 기준이 완화됐다.골목형 상점가는 음식점, 소매점 등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하고 상인회가 조직된 곳을 대상으로 지정된다. 지정되면 전통시장과 마찬가지로 정부의 시설·경영 현대화 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등록도 가능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골목형 상점가 지정이 지역 상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올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과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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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경기도는 이재명 정부 ‘제1 동반자’…국정 성공 함께 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제1의 동반자로서 경기도의 모든 역량을 다해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도정열린회의’에서 김 지사는 “경기도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새로운 마음가짐, 새로운 각오로 국정 성공을 위해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경기도의 현안 건의 준비 현황 등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모두발언부터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하고 출범한 새 정부와 민선 8기 경기도정의 접점에 관해 설명했다.그는 “지방정부는 민생 현장의 최일선에서 민생과 가장 가까이에서 국정을 뒷받침할 수 있다”라며 “경기도는 국정운영의 가장 중요한 제1의 동반자로서 인적, 물적, 정책적 모든 역량을 다해 국정을 충분히 뒷받침해야 한다”라고 했다.경기도가 ‘국정 성공의 견인차’이자 ‘테스트베드(시험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김 지사는 “지난 3년 윤석열 정부의 경제, 민생, 기후 역주행에 맞섰던 경기도는 앞으로 전개될 정주행에 가속도를 붙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동안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한 주 4.5일제, 기후경제, 비상 민생경제 대응, 미래 성장투자, 돌봄 간병 등 새로운 정책 시도를 새 정부에서 완성도를 더 높이고 경기도가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새 정부 출범이 경기도정에도 기회라는 점도 언급했다.김 지사는 “경기도정 성과를 퀀텀(급격한 성장이나 도약) 시키는 기회로 가져가자”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감나무 전략이 아니라 퍼스트펭귄 전략이다. 대통령께서 경기도지사를 지냈다고 정부에서 무언가 떨어지기를 기다릴 게 아니라 우리가 주도적으로 성과를 만들고 선도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민선 8기는 지난 3년보다 앞으로 1년이 더 중요하다. 지난 3년 성과의 2배 이상을 만들어낼 절호의 기회”라며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기존 사업 중에서 더 확장하는 사업, 새로운 추진하는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김 지사는 “제 임기는 매일매일 새로 시작한다. 앞으로 1년 넘게 남았고 또 그 이상을 할 일이 많다”면서 “여러분도 매일매일 새로운 임기의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진정성 있게 도정에 임해주길 바란다”라고 주문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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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의회 “외유성 국외 출장 차단한다”…혁신안 마련

    경기도의회가 최근 불거진 외유성 공무 국외 출장 논란과 관련해 대대적인 제도 혁신에 나섰다.11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 3)의 특별 지시로 구성된 ‘공무국외출장 혁신TF’는 외유성 국외 출장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공무 국외 심사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제도개선 혁신안을 9일 발표했다.제도개선 혁신안의 주요 내용은 △여행사 선정 절차 투명성 강화 △기관 방문 등 출장 일정 엄격한 심사 △행정안전부 국외 출장 표준(안) 전면 수용 등이다. 경기도의회는 앞으로 모든 공무 국외 출장에 강화된 기준안을 엄격히 적용하고 실질적인 제도개선 효과가 있을 때까지 공무 국외 출장을 지양할 예정이다. 우선 국외 출장 여행사 선정 방식부터 반드시 공모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앞으로 모든 의원의 공무 국외 출장은 반드시 의회 홈페이지 공고 후 공개 입찰을 통해 최적 업체를 선정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1일 1기관 공식 방문 원칙 등 출장 계획 전반에 대해서도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 방문 기관 선정의 적절성과 직무 연관성 심사가 강화된다. 단순한 현장 시찰이나 관광성 일정은 출장 목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또 행안부의 ‘공무 국외 출장 규칙 표준(안)’을 전면 수용해 심사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경기도의회 의원 공무 국외 출장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조만간 상정해 운영 절차를 법적으로 명문화할 예정이다.임채호 혁신TF 단장(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은 “이번 혁신안은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 변화를 위한 제도 개혁의 시작”이라며 “투명하고 책임 있는 출장 제도를 제도적으로 안착시켜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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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오리역∼성남역 잇는 시내버스 395번 신설

    경기 성남시는 분당 남북부 지역의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시내버스 395번을 신설하고, 마을버스 117번 노선을 연장·증차한다고 10일 밝혔다.시내버스 395번은 오리역을 출발해 미금일로를 따라 까치마을, 하얀마을, 금곡로, 불정로를 지나 불곡중·고교와 분당중앙고 일대를 경유한다. 이어 백현로를 따라 푸른마을과 한솔마을을 거친 뒤 수내역, 서현역, 판교역을 지나 성남역까지 이어진다. 내년 6월 GTX-A 성남역∼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면 수서역과 서울역까지 두 정거장이면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정자3동 전원마을과 정든마을 주민들의 정자역, 수내역, 서현역 등으로의 이동 불편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는 우선 5대를 투입한 뒤 이용 수요를 반영해 5대를 추가로 증차해서 총 10대로 확대해 출퇴근 시간대에는 약 1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마을버스 117번은 기존 종점 구간을 연장해 백현동 더샵판교퍼스트파크와 정자3동 전원마을, 정든마을에서 정자역과 수내역으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운행한다. 차량은 기존 3대에서 5대로 늘리며,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은 10분 내외로 줄어든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노선 개편은 주민들의 다양한 불편 사항을 반영해 교통 소외 지역과 주요 역사 간 연계를 강화하고, 서울 방면 접근성을 보완하는 종합 대책”이라며 “2027년 3월 분당중앙고의 과학고 전환을 앞두고 통학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효과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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