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달

조영달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구독 11

추천

안녕하세요. 조영달 기자입니다.

dalsarang@donga.com

취재분야

2024-03-30~2024-04-29
지방뉴스60%
사회일반23%
교육8%
사건·범죄3%
정치일반3%
교통3%
기타0%
  • 김동연 “The 경기패스, GTX 할인하는 유일한 카드”

    “‘더(The) 경기패스’ 카드는 GTX까지 할인해주는 유일한 카드입니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동탄역을 찾아 5월 출시되는 ‘더 경기패스’ 카드를 홍보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하루 앞둔 29일 오후 김 지사는 동탄역을 둘러보고 현장을 점검했다.김 지사는 더 경기패스가 GTX에 적용되는 된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그는 “일반 시민은 20%, 청년은 30% 그리고 저소득층분들은 53%까지 할인 혜택을 받는 할인 카드”라며 “경기도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15년 전에 경기도가 제안한 게 이렇게 큰 결실을 보게 돼 지사로서 대단히 기쁘다”면서 “안전하게 도민들에게 좋은 교통 시설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GTX는 2009년 4월 경기도와 대한교통학회가 GTX 3개 노선 추진을 국토교통부에 처음 제안했다. 같은 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됐고, 2012년 동탄 정거장 착공에 이어 2017년 사업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30일 오전 5시 반 첫 운행을 앞두고 있다.GTX A 노선은 ‘동탄~수서~삼성~파주’까지 85.5㎞로 총사업비는 5조 7421억 원이 투입된다. 30일 개통하는 수서~동탄 구간은 수서, 성남, 용인(6월부터 정차), 동탄역으로 하나로 잇는다. GTX A 노선 중 파주~서울역은 올해 말 개통하며, 나머지 전 구간 개통은 2028년이 목표다.GTX A노선 개통에 따라 버스로 79분, 승용차로 45분 소요되던 수서~동탄이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더 경기패스는 GTX를 포함한 시내버스, 광역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등의 이용 요금을 환급하는 경기도의 교통비 지원 정책이다.경기도는 GTX A 노선 이용 시민의 편의를 위해 더 경기패스의 GTX A 노선의 환급 할인을 최대 30% 적용한다. 환급 적용 시점은 더 경기패스가 시행되는 5월 1일부터다.GTX A 노선의 요금은 기본요금 3200원에 5㎞마다 250원씩 추가된다.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요금은 4450원이지만 더 경기패스를 이용하면 청년의 경우 3110원으로 134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29
    • 좋아요
    • 코멘트
  • 경인일보, 회장에 이기윤·대표이사 사장에 홍정표 선임

    경인일보사는 2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인계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9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이기윤 흥국산업 회장(63)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이 회장은 2004년부터 하남에서 레미콘 제조업체인 흥국산업을 이끄는 중견기업인이다. 성균관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홍정표 전 상무(60)가 대표이사 사장에 새로 선출됐다. 신임 홍 대표이사 사장은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경인일보 공채 기자로 입사했다. 이후 사회부장, 정치부장, 편집국장 등을 거쳤다. 임기는 3년이다.사외이사인 김건식 ㈜남우 사장, 허상준 KD 운송그룹 사장, 김민규 유니스건설㈜ 대표, 변영훈 동수원병원 이사장은 재선임했다. 임희창 SM그룹 사장과 김진성 흥국산업 상무가 사외이사로, 송병원 가천대학교 교수가 비상무이사로, 권오형 삼덕회계법인 대표가 감사로 합류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29
    • 좋아요
    • 코멘트
  • 경기도 “북수원 테크노밸리 조성 추진”

    경기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일대의 북수원 지역은 서울과 인접해 있어 ‘수원의 관문’으로 불린다. 하지만 대규모 택지 개발로 아파트가 잇달아 들어서고 삼성전자 등 기업이 밀집한 광교·영통 등 동수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이 2013년 전북 완주로 옮겨가면서 지역 경제도 침체를 겪고 있다. 경기도는 파장동 경기도인재개발원 부지에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북수원을 판교에 버금가는 첨단·정보기술(IT) 지역으로 개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축구장(7130㎡) 22개와 맞먹는 15만4000㎡ 규모다. 내년 착공해 인덕원∼동탄선 준공에 맞춘 2028년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첨단·IT 산업 수도 만든다 인재개발원 부지는 지방행정연수원이 떠난 뒤 경기도가 소유권을 행안부로부터 넘겨받았다. 지금은 인재개발원과 경기연구원 등이 입주해 있다. 이 부지는 북수원 나들목(IC) 바로 남쪽에 있어 영동고속도로로 향하는 접근성이 좋고, 국도 1호선과 수원 외곽순환도로도 인접해 있다. 2028년 말 인덕원·동탄선 북수원역과 2031년 시흥·수원 민자 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교통의 요충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곳에 북수원테크노밸리를 조성해 경기 남부 권역을 ‘과천·인덕원∼북수원∼광교∼용인∼판교’를 연결하는 ‘인공지능(AI) 지식산업 벨트’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지역을 지나는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신분당선으로 연결하면 하나의 둥근 벨트가 형성된다. 개발 모델은 ‘경기 기회타운’의 첫 사례인 제3판교테크노밸리다. 일자리와 주거, 여가를 한곳에서 해결하는 직주일체형 도시 주거 형태인데, 북수원테크노밸리를 2번째 경기 기회타운으로 조성할 생각이다. 건물은 모두 30층 이상의 고층으로 짓고, 여기에 IT,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연구소 등 AI에 기반을 둔 미래 산업 기업을 유치한다. 선도 기업을 중심으로 신생 기업, 혁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계획대로라면 7000개가 넘는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질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공공 자산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추진해 도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사업비 규모는 3조6000억 원으로 도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인재개발원 부지의 93% 정도인 14만3000㎡를 현물 출자하고, GH가 이를 담보로 공사채를 발행해 충당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북수원테크노밸리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혁신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기숙사·주택 ‘직주일체형’ 개발 북수원테크노밸리에는 기업 유치와 함께 기숙사 1000채, 임대주택 3000채도 들어선다. 전철·버스 환승센터를 설치하고 대중교통과 공유 차량 서비스를 늘린다. 연면적 12만 ㎡ 규모의 상업·문화·스포츠·여가·복지 공간도 만들어 삶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경기도형 돌봄 의료 통합센터도 운영한다. 방문 의료, 재활치료, 단기 입원, 주야간 보호 등의 시설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인데, 이런 형태의 서비스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과 관련한 탄소중립 타운도 조성한다. 모든 건물은 제로(0) 에너지 빌딩으로 조성되며 단지는 저탄소 녹색도시로 개발한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까지 높이고, 온실가스는 40% 줄이는 게 목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원도심의 인구 유입은 물론이고 광교 바이오클러스터, 입북동 R&D사이언스파크와 연계돼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분당서울대병원 간 김동연 “정부 밀어붙이기식 대응이 문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오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찾아 현장 의료진을 격려하고, 병원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의사 집단행동’과 관련해 지난달 24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찾은 이후 두 번째 현장 방문이다. 김 지사는 이날 송정한 병원장 등을 만나 “의대 증원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있다”라며 “하지만 진행 방법이나 절차에서 사회적 합의 없이 이렇게 밀어붙이기식으로 된 데에 대해 대단히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중앙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보다 전향적으로 대화에 임했으면 좋겠다”며 “열린 마음으로 진정성을 보이며 대화·타협해야 한다. 타협과 양보에 여지없이 이렇게 소모적으로 흐르는 상황이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경기도는 지난달 23일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가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김 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을 포함한 9개 병원에 공중보건의 33명과 군의관 13명을 지원하는 등 의료공백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이달 13일에는 오병권 행정1부지사가 안양샘병원 등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28
    • 좋아요
    • 코멘트
  • 용인 사는 2005년생… ‘문화예술패스’ 쏜다

    경기 용인시는 순수예술 공연과 전시회에 사용이 가능한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용인에 사는 19세 청년(2005년 출생)이면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이달 28일부터 선착순으로 4055명에게 발급한다. 공연이나 전시회의 지정된 티켓 판매 협력 예매처인 ‘인터파크’와 ‘yes24’에서 먼저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신청해 발급받은 뒤 입장권을 구입할 때 사용하면 된다. 발급 자격이 확인되면 10만 원(국비)은 포인트로 바로 지급되고, 5만 원(지방비)은 올해 추가경정예산이 확보되면 지급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청년들에게 문화와 예술을 즐길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며 “문화·예술 분야의 시장 확대와 내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中 단체 포상 관광객 몰려온다’…4년여 만에 경기도 찾아

    800명의 중국 단체 포상 관광객이 경기도를 찾았다. 500명이 넘는 대규모 포상 관광객이 경기도를 찾은 것은 2019년 이후 4년여 만이다.경기관광공사는 중국 광저우의 건강·보건 제품 판매 기업인 광저우원연생물과기유한공사(广州源缘生物科技有限公司) 임직원 800명이 포상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도를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포상관광 투어는 이달 25~29일 4박5일 일정이다. 이 중 2박 3일을 용인 한국민속촌과 가평 쁘띠프랑스·이탈리아 마을 등 경기도의 이색적인 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일정이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26일 오후 한국민속촌에서 열린 치맥 파티 자리를 찾는 등 관광객들을 직접 맞았다.이날 조 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색적이고 특별한 경험을 통해 경기도와 광저우가 더 큰 신뢰와 유대 관계를 이어 나가길 바란다”라며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이 경기도를 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광동성은 중국 내에서 경제 규모가 가장 큰 성이다. 2003년 경기도와 자매결연 체결했다. 경제, 문화,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를 약 15억 원 정도로 추산했다.이번에 대규모 포상 단체 관광객이 경기도를 찾기 시작하면서 올해 해외관광객 400만 명 경기도 유치 목표 달성에도 파란불이 켜졌다.그동안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국내외에 경기도의 관광상품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특히 포상관광 투어 유치를 위해 행사가 가능한 장소를 발굴했고, 다음 달 포상관광 투어 상품 박람회에도 참가해 지역 관광콘텐츠를 홍보하는 등 포상관광 유치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포상관광 여행은 기업행사의 목적과 특성에 맞춘 지원이 다양하게 요구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등과 협업을 강화해 한국에서의 색다른 경험과 매력을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27
    • 좋아요
    • 코멘트
  • 보납산∼늪산 생태통로… 가평군, 85년 만에 복원

    경기 가평군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단절된 보납산과 늪산을 연말까지 교량으로 연결해 생태통로를 복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가평군에 따르면 생태통로는 도로 위로 두 산을 교량으로 연결해 육교 형식으로 설치한다. 길이 28m, 폭 15m 규모로, 도비와 군비 등 43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보납산과 늪산은 85년 만에 다시 이어진다. 보납산과 늪산은 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으며, 가평 지역 중심 축과 녹지 축을 하나로 잇는 생태 축이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인 1914년 두 산 사이로 가평에서 춘천으로 향하는 편도 1차로 경춘국도가 건설되면서 생태 축 일부가 단절됐다. 이어 1939년 경춘선 철도까지 생기면서 맥이 끊겼다. 최근엔 인근에 경춘국도가 새로 나면서 옛 경춘국도의 이용량이 줄었고, 철도 개통으로 폐쇄된 옛 경춘선 철로는 레일바이크 노선으로 이용되고 있다. 주민들은 옛 경춘국도와 레일바이크 노선의 활용도가 낮은 만큼 두 산을 연결해 생태통로를 복원해 달라고 요구해 왔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하부 구조 안정성과 미관 등을 고려해 교량 설치 방식으로 정했다”며 “생태통로가 복원되면 야생동물의 종 다양성을 높이고 환경 학습과 교육장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김동연 “이 대표든, 누구든 민주당 전통·가치 거스르는 일 맞지 않아”

    “민주당의 전통과 가치와 정책으로 봐서 이 대표가 됐든, 민주당에 누가 됐든 이와 같은 방향에 거스르는 일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시기상조라는 취지의 발언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나 민주당에서도 큰 틀에서 같은 생각과 원칙을 갖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북수원 테크노밸리 개발구상 발표’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표명했다. 이 대표는 23일 의정부 제일시장을 찾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구상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경기도 인구가 1400만 명을 넘어서고 있어 언젠가는 분도를 해야 한다”면서도 “경기 북부의 재정에 대한 대책 없이 분도를 시행하면 강원서도(江原西道)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이후 ‘강원도 비하 발언’이라는 주장과 함께 ‘이 대표가 경기분도를 공식적으로 반대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김 지사는 김대중·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민주당의 가치와 정책 방향을 ’지방분권‘과 ’국토균형발전‘이라고 재차 강조했다.그는 “김대중 대통령은 수십일 단식 투쟁까지 하면서 얻어낸 것이 지금의 지방자치의 출발점이 됐다”라며 “노무현 대통령은 지역균형발전의 기치로 대통령이 되셨고 그 이후에 일관되게 그 정책을 추진하셨다”고 했다.김 지사는 “총선이 끝나면 여와 야, 정이 함께 협의해서 애초 경기도가 추진하는 것처럼 차질 없이, 또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같은 가치를 계승하고 추진하는 데 있어서 추호도 이견이 있을 수 없다”라며 “다만 추진 방법과 속도에 있어서 여러 가지 의견은 있을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국민의힘 경기북부지역 총선 후보들은 전날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주민의 염원이 짓밟혔다”면서 “당 대표는 반대하고 도지사는 찬성한다는 데 민주당의 정확한 입장은 무엇이냐”라고 따져 물었다.이에 민주당 경기도당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법적 절차인 여론을 확인하기 위한 경기도의 주민투표 시도를 무산시킨 것은 윤석열 정권”이라며 “경기 북부의 지리적 특수성, 환경 등을 고려해 미래를 설계하고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접근하고 경기 북부 도민들의 의견을 잘 받들고, 잘할 것”이라고 반박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26
    • 좋아요
    • 코멘트
  • 파주 법원초, ‘율곡문화학당’으로 재탄생

    경기 파주시는 폐교된 옛 법원초등학교를 복합문화공간인 ‘율곡문화학당’으로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법원초는 1970년 개교했지만 학생 수 부족 등의 이유로 2019년 2월 폐교했다. 파주시에 따르면 율곡문화학당은 △휴게공간 △창작공간 △댄스·음악실 △다목적 교육실 △복도전시관 등으로 조성됐다. 파주시는 이 공간을 청년 예술인의 창작공간이나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실, 전시 공간으로 꾸며 개방한다. 또 공유학교 프로그램과 학생 현장 교육, 주민자치 프로그램, 작가 및 독서문화 활동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파주시는 지난해 4월 경기도 유휴공간 문화 재생 공모에 선정되면서 방치된 시설을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같은 해 7월 파주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1월부터 법원초 1층 980㎡를 율곡문화학당으로 전환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폐교된 법원초등학교 문화공간 조성사업이 사회적 쟁점인 농촌지역 폐교 증가에 대처하는 모범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전직 경기지사 입에서 나온 말이라 충격”… 국힘, 이재명 대표 발언 규탄

    “전직 경기도지사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 충격이 더 큽니다.”김성원 의원 등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 북부 지역에 공천받은 국민의힘 후보들이 25일 “북부 주민의 염원이 짓밟혔다”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맹비난했다.이 대표는 23일 의정부 제일시장을 찾아 “경기도 인구가 1400만 명을 넘어서고 있어서 언젠가는 분도를 해야 한다”면서도 “경기 북부의 재정에 대한 대책 없이 분도를 시행하면 강원서도(江原西道)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발언했다.김 의원 등은 이날 오전 의정부시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야당 대표의 인식을 고스란히 보여준 발언이었다”라며 이 대표의 경기 분도 관련 발언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냈다.이들은 “애매모호하게 말로 경기 북부 주민을 희망 고문하는 것”이라며 “이 대표의 발언은 김동연 경기지사의 입장과도 판이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 대표는 반대하고 도지사는 찬성한다는데 민주당의 정확한 입장은 무엇이냐”라며 “이 대표의 정치적 노림수는 김 지사를 견제하려는 것 외에 없다”라고 주장했다.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16명도 이날 오후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대표이자 전임 도지사는 경기 북부를 비하하다 못해 멸시하고 있다”라며 “이 상황을 김 지사는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실히 입장을 밝히라”라고 요구했다.이에 민주당 경기도당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법적 절차인 여론을 확인하기 위한 경기도의 주민투표 시도를 무산시킨 것은 윤석열 정권”이라며 반박했다.그러면서 “둘 중 하나를 당장 선택하라는 국민의힘 방식으로는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왔던 경기 북부의 미래를 설계할 수도, 담보할 수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 북부의 지리적 특수성, 환경 등을 고려해 미래를 설계하고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접근할 것”이라며 “경기 북부 도민들의 의견을 잘 받들고, 잘 할 것”이라고 밝혔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25
    • 좋아요
    • 코멘트
  • 시화호 거북섬 ‘해양레저 아카데미’ 참여하세요

    경기 시흥시는 31일부터 시화호 거북섬에서 요트, 서핑, 조종 등 ‘해양레저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2015년부터 해마다 진행되는 교육 사업으로, 이 중 요트와 서핑 교실은 ‘창의진로체험학교’와 연계해 지금까지 6000명이 넘는 청소년이 다녀갔다. 요트 교실은 딩기 요트, 카약, 패들보드 등으로 구분해 다음 달 13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주말 체험과 8월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교육한다.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도민은 무료다. 서핑 교실은 5∼11월 웨이브파크에서 서핑, 다이빙 수업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일정은 웨이브파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종 교실은 요트와 보트 조종에 대한 교육으로 6월 23일까지 열린다. 이달 25일부터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 경기시흥시지부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상세 일정은 경기 시흥보트조종면허시험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잔반 줄이기 180일 해보니…20%나 줄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한 구내식당 잔반 줄이기 실천 운동을 통해 180일 동안 한달 평균 잔반 10%를 줄였다고 24일 밝혔다.경기소방은 경기도의 ‘경기 RE100’ 선언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구내식당 잔반 줄이기 실천 운동을 펼쳐왔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통해 탄소 배출량 저감에 동참하자는 취지다.본부 청사 내 구내식당 ‘딱! 먹을 만큼만! 잔반 제로, 탄소 제로’라고 적힌 현수막을 곳곳에 설치하고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잔반 제로(Zero) 데이를 운영해 잔반 없이 빈 그릇을 인증하면 그중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등 잔반 줄이기 운동을 했다.잔반 줄이기 실천 운동을 시작하기 전인 지난해 8월 한 달간 잔반은 5370ℓ에서 9월 4355ℓ로 20% 가까이 감소했고,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6개월간 월평균 4839ℓ로 지난해 대비 10% 가까이 잔반이 줄었다.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잔반 제로 식판 인증사진 이벤트 등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며 “다양한 아이디어로 탄소 배출량 저감 운동에 동참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24
    • 좋아요
    • 코멘트
  • 김동연 “경기도, 디지털 분야 세계적 개척자 될 것”

    “경기도는 디지털 분야에서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 파이오니어(Pioneer·개척자)가 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2일 오후 경기도청을 찾은 스텐 슈베데(Sten Schwede)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를 만나 “제 주요 정책 중 하나가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지사는 “제1·2판교테크노밸리에 이어 제3판교도 조성하고 있다”라며 “에스토니아는 디지털정부 선도국인데, 경기도는 인공지능과 첨단기술을 디지털정부뿐 아니라 도민의 삶 전반에 활용하는 데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에스토니아와도 많은 협력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오늘 방문을 계기로 에스토니아와의 협력을 기대하며 실무협의체를 구축했으면 한다”라고 제안했다.이에 스텐 슈베데 대사는 “경기도도 여러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지역이라고 들었다”라며 “ 협력 가능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며, 문화 예술 분야에서도 협력하고 싶다”고 화답했다.스텐 슈베데 대사는 2020년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관이 문을 연 이후 처음으로 부임한 초대 대사다. 부임 후 정부 주요 인사들과 면담하며 디지털경제와 스타트업 기업 육성 등 분야에서 한-에스토니아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에스토니아는 유럽 발트해 동남쪽에 있으며 리투아니아, 라트비아와 함께 발트 3국으로 불린다. 인구 5억 규모인 유럽연합(EU) 시장 진출의 관문으로 불리며 최근 한국 관광객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면적은 4만 5226㎢로 우리나라(10만444㎢)의 절반도 안 된다. 인구 131만 9000여 명으로 수원시 인구(120만 명)보다 많다.2014년에는 전 세계 최초 전자영주권 제도인 ‘이레지던시’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정부 선도국으로 유명하며, 유럽에서 인구당 가장 많은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을 배출한 나라다.스텐 슈베데 대사는 면담 후 판교에 있는 경기 스타트업 캠퍼스를 방문해 스타트업 기업 육성 정책에 관한 내용을 듣고 시설을 둘러봤다. 경기도는 이번 만남으로 두 지역이 디지털 산업 분야에서 교류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22
    • 좋아요
    • 코멘트
  • 이상일 시장 “반도체산업 선도, 용인이 과학고 설립 최적”

    “용인은 과학고 설립에 필요한 요건을 모두 갖춘 최적지입니다. 용인에 과학고를 설립할 시기가 됐습니다.”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22일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시정연구원과 과학고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자리에서 “용인에 입주하는 첨단산업 관련 기업과 협력해 과학 인재를 양성할 수 있고, 도시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용인시는 지난해 3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7월에는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돼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중심도시로 급성장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입주와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지난해 11월에는 처인구 이동읍에 ‘공공주택지구 반도체 국가산단 배후 신도시 조성’이 결정되면서 인구 유입에 따른 주거 문제도 해결되면서 교육 인프라 조성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올해 2월 기준 경기도의 인구는 1363만여 명이다. 하지만 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과학고는 의정부에 있는 경기북과학고가 유일하다. 수원에 경기과학고가 있지만 수학·과학 중심의 영재교육에 초점을 맞춘 과학영재고다. 일반적인 과학고는 외고와 마찬가지로 특목고로 분류되고 일반교과와 수학·과학 중심의 심화 교육을 주로 한다. 이 때문에 과학고 진학을 희망하는 경기 남부 지역 학생은 교육 혜택과 진학 선택에 있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것이 이 시장의 주장이다.인구수가 경기도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서울(938만 명) △부산(328만 명) △인천(300만 명) △경북(254만 명) △경남(324만명)에는 각각 2곳의 과학고가 있어 경기 남부 지역에도 과학고 설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이 시장은 지난해부터 초‧중‧고 학부모회장과 6차례에 간담회를 갖고 과학고와 예술고 설립을 추진해왔다. 올해 2월 시와 교육지원청, 시정연구원은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합동 점검 회의’를 열었다. 3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 회의는 매달 열린다.이날 협약식에는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이상대 용인시정연구원장이 참석했다. 용인시는 과학고 설립 과정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하고, 용인교육지원청은 학교 설립 제반사항을 이행하게 된다. 용인시정연구원은 학교 설립을 위한 연구와 학술세미나를 담당해 과학고 필요성을 설명하고, 효율적 설립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시정연구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용인형 교육발전특구 연구용역’의 세부과제로 과학고 설립에 대한 연구도 진행한다.이 시장은 “이미 외국어고가 있고, 반도체마이스터고도 설립 예정이라 과학고와 예술고가 세워진다면 교육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용인교육지원청과 시정연구원이 협력해서 과학고 설립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김 교육장은 ”용인의 인재들이 고등학교 진로 선택 과정에서 다른 지역으로 진학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과학고가 설립되면, 인재들이 용인에서 학업을 이어가며 기업과 협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원장은 ”용인시와 교육지원청을 도와 과학고등학교 설립에서 최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22
    • 좋아요
    • 코멘트
  • 연천군, 3·1운동 105주년 행사 열어

    경기 연천군은 21일 백학면 두일리 학마을에서 3·1운동 105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1919년 3월 21일 두일리 장터(현 백학면 청정로 526)에서 연천지역의 첫 만세운동이 있었던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 두일리 만세운동은 조우식 정현수 이낙주 구금룡 등이 주도해 1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이후 미산면 마전, 삭령, 남면·중면·은현면 등으로 만세운동이 확산됐다. 또 포천시 영중면, 파주시 적성면과 파평면 등 인근 지역으로 항일 투쟁이 빠르게 번져 나갔다. 연천군은 지역 항일운동의 발단이 됐던 두일리 장터에 2008년 항일독립운동 기념탑을 세웠다. 행사는 식전 공연, 기미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을 한 뒤 손으로 태극기를 흔들며 항일독립운동 기념탑에서 백학광장까지 500m를 행진했다. 김덕현 연천군수와 이준용 연천문화원장, 독립유공자 후손,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군수는 “백학면 두일리는 일제강점기 항일 독립 만세운동이 연천군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곳”이라며 “3·1운동 정신을 기림은 물론이고 연천군이 평화·안보 중심지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서태원 가평군수 “소멸 지역인데,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가평군은 인구감소에 이어 소멸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근데 수도권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제도에서 배제되고 있습니다.”서태원 경기 가평군수는 최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구감소 지역 정부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제도가 적용되길 바란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인구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했다.정책간담회에는 인구감소 지역 시장, 군수, 구청장 등 전국 89곳의 자치단체장과 행정안전부, 교육부,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했다.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서 군수는 이 자리에서 소규모 관광단지 지정 기준을 현행 ‘5만㎡ 이상’에서 ‘2만㎡’로 조정해 달라고 했다. 현재 관광진흥법에 규정된 규모는 면적 ‘5만㎡ 이상 30만㎡ 미만’이다. 정부가 올해 1월 관련 법을 개정해 기존 관광단지와 비교해 지정 기준과 절차를 대폭 완화한 것이다. 개발부담금 면제, 취득세·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지원 등의 혜택도 준다. 공공편익 시설과 관광숙박시설을 필수로 갖추도록 했다. 하지만 서 군수는 재정이 어려운 지자체는 최소 규모인 5만㎡도 확보하기 어렵다며 제도 도입 취지에 맞도록 기준을 더 낮춰달라고 요구했다. 서 군수는 “인구감소 지역에 대한 특례 발굴, 재정 보조 확대 등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이 더 절실하다”라고 설명했다.서 군수는 올 초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도 접경지역 지정을 위한 법령 개정의 조속한 지정을 건의하기도 했다. 그는 “접경지역에서 배제되고 각종 중첩규제에 묶여 가평군이 더욱 낙후되고 있다”라며 “올해 안에 접경지역 지정 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가평군을 접경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했다. 가평군은 그동안 접경지역 지정 요건을 충족하고도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10여 년 동안 대상 지역에서 제외되는 등 역차별을 받아왔다.접경지역으로 지정되면 행안부로부터 국비와 특별교부세 등 재정지원과 각종 부담금 감면, 기업 등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구감소 지역이며 접경지역일 경우 기획재정부가 한시적이지만 종부세, 양도세 등 세제 혜택과 ‘평화 경제 특구법’의 혜택을 지원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21
    • 좋아요
    • 코멘트
  • 최대호 안양시장 “월판선 2028년 개통하면 교통 편의 크게 나아질 것”

    “월판선이 2028년 개통되면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가 큽니다.”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은 최근 시흥 월곶~성남 판교 복선전철(월판선)의 만안구 벽산사거리 인근 6공구 본선 터널 지하 공사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시장은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양시가 도울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라고 했다.월판선은 총길이 34.15㎞로, 국토교통부가 2018년 월판선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안양에는 ‘만안교역’(가칭) ‘안양역’ ‘안양운동장역’(가칭) ‘인덕원역’ 등 4개 역이 새로 설치되고, 월판선 전체 10개 공구 중 5·6·7·8공구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지난해 2월 4개 공구 중 안양역 6공구가 가장 먼저 착공됐다. 나머지 공구도 올해 하반기(7~12월) 모두 착공한다. 최 시장은 “해빙기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철저하게 안전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안양시는 지하철 1·4호선과 함께 ‘월판선’ ‘GTX-C노선’ ‘신안산선’ ‘인덕원~동탄선’ 등 4개 철도노선이 더 지나간다. 신안산선이 내년에 가장 먼저 준공되고 나머지 노선도 단계적으로 2028년 준공이 목표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21
    • 좋아요
    • 코멘트
  • 방세환 광주시장 “경안천은 수도권 2700만 시민의 식수원이자 소중한 자원”

    “경안천은 수도권 2700만 시민의 식수원이자, 우리의 소중한 자원입니다.”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21일 오후 청석공원에서 열린 ‘제32회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보존과 개발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청정 광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세계 물의 날’은 UN이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물 부족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이끌기 위해 1993년 제정·선포했다. 행사에는 방 시장과 주임록 시의회 의장,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 윤덕희 경기도 수자원본부장, 특별대책지역 수질정책협의회, 기관‧사회단체장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맑고 깨끗한 경안천 지키기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각 지역 하천에서 채수한 하천수를 오염과 물 부족으로 찌그러진 지구본에 담는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의 통합과 수질보전을 지속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이들은 기념식이 끝난 뒤 4개 구역으로 나눠 청석공원에서 시작해 경안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 등 각종 오염물질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운동 ‘클린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또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2026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기원하는 결의도 다졌다.방 시장은 “규제의 합리적인 개선을 중앙정부와 함께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21
    • 좋아요
    • 코멘트
  • 연천∼양주∼인천공항 버스 운행 재개

    경기 양주시는 다음 달 19일부터 연천∼양주∼인천공항을 오가는 공항버스 7100번을 다시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2020년 2월 운행이 중단된 지 4년 만이다. 공항버스 운행이 중단되면서 그동안 양주 지역 인천공항 이용자는 인근의 경기 의정부시까지 이동해서 공항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7100번 공항버스는 2대가 하루 4차례 운행한다. 연천 터미널을 출발해 동두천 소요산역, 지행역을 거쳐 양주경찰서∼덕계역∼옥정신도시∼고읍동∼양주역을 경유한다. 연천 터미널을 기준으로 인천공항까지 1시간 반∼2시간 정도 걸린다. 버스 운행 시간표와 요금은 양주시가 버스 운행업체와 협의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인구 수가 27만 명에 이르는 양주시엔 인천공항까지 운행하는 직행 노선은 아직 없다. 공항버스도 7100번이 유일하다. 최근 옥정지구와 회천지구 등 신도시 입주로 인구가 해마다 1만∼2만 명씩 늘고 있어 공항버스 증차에 대한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공항버스가 다시 운행을 시작하면서 시민들이 편하게 인천공항으로 갈 수 있게 됐다”며 “운행 재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지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경기 고양시, 추경 ‘불발’…꽃박람회·고양페이 ‘불똥’

    경기 고양시의회가 여야 간 마찰로 파행을 거듭하면서 회의 한번 제대로 열어보지 못한 채 18일 자동 산회 됐다. 지역사랑상품권 ‘고양페이’ 사업의 중단 사태가 장기화되고, 다음 달로 예정된 고양국제꽃박람회 등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시의회는 고양시 서울 편입 이행촉구 결의안을 요구한 국민의힘과 민생예산에서 업무추진비를 빼라는 민주당이 충돌하다가 추경안 심의를 끝내 하지 못했다.19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제282회 회기가 이달 4일 열렸지만, 의석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17명이 참석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의결정족수 미달로 의회가 열리지 못해 안건 상정조차 하지 못하고 399억 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처리되지 못하고 18일 자동 폐회됐다.지난달 23일 고양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예산은 △고양페이 할인 비용 61억 원 △고양 도시기본계획 재수립 용역 등 연구용역비 6건 8억 원 △국립 통일정보자료센터 용지 설계 변경비 8억 원 △고양시 전 부서·시의회 업무추진비 598건 28억 원 등이다.지역사랑상품권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정부와 경기도가 국비·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양시는 61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의회에 심의를 요청했지만, 예산심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예산이 확보될 때까지 사업재개가 불가능해졌다. 지역 상품권 사업이 중단된 곳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고양시가 유일하다.고양시의 대표적인 국제행사인 꽃박람회도 다음 달 26일 개막 예정이지만 차질이 우려된다. 해외 30개 나라 대사급 주요 내빈이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지만 지난 본예산에서 산하기관까지 업무추진비를 일괄 삭감된 상태라 의전에 필요한 예산이 사실상 없는 상태다.꽃박람회 방문객을 위한 5500대의 주차장 확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그동안 킨텍스 지원부지 사용료 면제동의안을 행사 전에 시의회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에 시의회가 무산되면서 약 8억 원의 주차장 부지사용료를 추가 부담해야 하지만 예산이 전혀 없다.시청, 구청, 동행정복지센터 역시 업무추진비 일괄 삭감으로 대외협력, 대민 소통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무추진비는 각종 회의, 간담회, 행사, 관계 기관 협조, 방문객 응대, 시책홍보 등 직무수행에 관련된 통상적인 경비로 사용하는 예산이다. 지방 회계법, 행정자치부 예규 등에 집행기준이 정해져 있지만 ‘2024년 본예산 심의’에서 시의회가 업무추진비를 일괄 삭감해 현재 공무원 개인 사비로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또 국회 노후 계획 도시 특별법과 연계한 고양 도시기본계획 재수립,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 통일정보자료센터 대체 용지 설계 변경, 대한노인회 고양지회 운영비 지원 등 필수사업 예산확보 지연으로 사업추진 일정도 늦어질 전망이다.고양시 관계자는 “눈앞의 이해관계를 떠나 고양시민의 이익과 고양시의 미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때”라며 “시의회가 대승적인 협력에 나서기를 요청한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19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