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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이 지역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등 인프라 구축이 완료될 시 하루 115만 명 이상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질병관리청은 25일 오후 진행된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속도와 관련 인프라 구축완료시 하루에 최대 몇 명까지 접종 가능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김기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이날 “공식적 계산은 아니지만 지역 예방접종센터가 250개 들어선다면 1개소당 의사 4명·간호사 8명일 경우 1일 접종량이 평균 600명이다. 평균적 인력모형을 적용할 경우 하루에 15만 명이 접종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반장은 “여기에 위탁의료기관에서는 하루에 의사 1명이 100명까지 접종한다고 가정했을 때 1만 개소에서 100만 명이 접종 가능하다. 2개를 더하면 하루에 115만 명까지 접종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위탁의료기관 계약 체결의사를 밝힌 기관이 1월 말 기준으로 1만6000개소다.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기 때문에 일일 최대 접종량은 계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질병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누적 총 73만3124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2차 접종자는 1193명 추가돼 현재까지 2691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서울시장 야권후보 단일화가 성사된 다음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18.5%포인트 차로 앞선다는 결과가 2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4일 서울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806명에게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 ‘오세훈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55.0%로, ‘박영선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36.5%)보다 18.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를 크게 벗어난 차이다.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오 후보가 앞섰다. 특히 오 후보는 20대(만 18~29세)에서 지지율 60.1%로 박 후보(21.1%)에 큰 격차로 우위를 선점했다. 20대의 박 후보 지지율은 야당 지지 성향이 강한 60세 이상 및 노인층(26.7%) 지지율보다도 낮았다. 박 후보에 더 많은 지지를 보낸 연령층은 40대가 유일했다. 40대 지지율은 박 후보 57.9%, 오 후보 34.7%로 나타났다. 50대에서는 오 후보가 47.1%, 박 후보가 45.2%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번 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는 오 후보 57.9%, 박 후보 36.4%의 지지율을 보였다. 응답자의 82.2%는 ‘지지 후보를 선거 날까지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15.8%다. 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95.5%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82.0%,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13.5%로 나왔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드라마 ‘조선구마사’(작가 박계옥, 연출 신경수)와 관련해 역사왜곡 지적이 끝없이 나오고 있다. 이쯤되자 “역사적 고증이 부족했던 것이 아닌 (중국 입장에서) 고증을 잘해놓은 것”이라는 조롱 섞인 비판까지 나왔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조선 태종 시대를 배경으로 한국형 크리쳐 장르를 표방해 방영 전부터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첫방 직후 대중의 기대감은 분노로 바뀌었다. 태종과 세종 등 역사적 업적이 큰 실존인물을 폄훼하거나 드라마 곳곳에서 중국색이 진하게 묻어나온 탓이다. 음식에 악기·소품까지 중국식…실존인물 폄훼까지 불과 2회 분이 방영될 동안 지적 받은 부분은 상당하다. 양녕대군(박성훈 분)이 중국무술 수련용 대도로 보이는 칼을 사용하거나 엄연히 조선 땅에 있는 기생집에서 중국풍 월병과 피단(새알을 삭혀먹는 중국음식), 중국식 만두 등의 음식이 나왔다. 드라마에 삽입된 일부 OST는 중국 전통 현악기인 고쟁, 고금으로 연주한 곡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연변 말투를 쓰는 놀이패가 농악무를 연주하는 장면도 자칫 농악이 중국 문화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게끔 했다. 실제로 2009년 중국은 ‘중국 조선족 농악무’라는 이름으로 한국보다 먼저 유네스코 지정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킨 바 있다. 실존 인물들에 대한 폄훼도 심각한 수준이다. 드라마 속 태종(감우성 분)이 아버지 이성계의 환시를 보다가 백성들을 잔혹하게 학살하는 장면을 연출했고, 충녕대군(훗날 세종·장동윤 분)은 시중처럼 서있는 채로 신부에게 술을 따랐다. 게다가 최영 장군을 두고는 “충신? 하이고, 충신이 다 얼어죽어 자빠졌다니? 그 고려 개갈라 새끼들이 부처님 읊어대면서 우리한테 소, 돼지 잡게해놓고서리 개, 백정 새끼라고 했지비아니”라는 대사까지 나왔다.드라마 방영 중지 요청→광고계도 빠른 손절드라마를 향한 비난이 수일째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럴거면 이방원이 아니라 명나라 태조 주원장을 주인공으로 했어야지”, “선 넘음”,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인 게 명백하다” 등의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최소한 핍진성이라는 건 지켜야지. 근본없는 중국식 음식과 건물, 조상 패드립을 날리는 건 전혀 이해불가”라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을 향한 ‘책임론’도 불거졌다. 배우들도 작품을 선택하고 연기하는데 있어 스스로 문제의식을 갖고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근 드라마 ‘빈센조’에서 중국 제품 PPL이 논란이 됐을 당시 촬영에 임한 송중기 역시 책임이 있다는 여론이 형성된 바 있다.청와대 게시판에 ‘역사왜곡 동북공정 드라마 조선구마사의 즉각 방영 중지를 요청한다’는 제목의 청원 글이 지난 23일 게재됐다. 해당 청원은 게재 이틀 만에 15만 명 이상이 동의한 상태다. 심상치 않은 상황에 광고계도 발 빠른 손절에 나섰다. 호관원과 LG생활건강, 바디프랜드, 쌍방울, 반올림피자샵, 코지마 등은 제작 지원 및 광고를 중단했다. 나주시는 드라마 제작지원 협조를 철회한 상태다. 다만 일각에서는 허구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를 두고 ‘과잉반응’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는 25일 페이스북에 “이걸 근거로 동북공정한다면 우리에게 좋은 일 아니냐. 얼마나 근거가 없으면 그러냐고 웃어주면 되지 않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과잉반응이야말로 이미 동북공정이 성공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꼬집었다.제작사 방송사 진화나섰지만…우려 여전결국 발등에 불이 떨어진 ‘조선구마사’ 제작사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중국식 소품 지적은)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명백한 제작진의 실수”라면서 “다만 중국 자본이 투입된 드라마는 전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실존 인물을 차용해 ‘공포의 현실성’을 전하며 ‘판타지적 상상력’에 포커스를 맞추고자 했으나 예민한 시기에 큰 혼란을 드릴 수 있다는 점을 간과했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방송사인 SBS 측은 “방송된 1, 2회차 VOD 및 재방송은 수정될 때까지 중단할 것”이라며 “다음주 한 주간 결방을 통해 전체적인 내용을 재정비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은 막무가내식 ‘동북공정(東北工程)’을 펼치고 있다. 김치와 판소리, 한복, 아리랑 등은 물론 세종대왕과 윤동주 등 위인까지 ‘조선족’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촬영 중 찍은 평강공주 역 김소현의 한복 사진을 두고서는 “중국 옷을 입어줘서 고맙다”라는 댓글을 집단적으로 남기는 황당한 일을 벌였다. 넷플릭스 등을 통해 전세계인이 볼 수 있는 한국 드라마에는 중국 제품 PPL이 등장하고 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이어지는 동북공정과 드라마 속 역사왜곡과 관련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한국 드라마를 OTT(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해 전세계인이 시청 가능하다는 것”이라면서 “드라마 바탕이 허구와 상상력 등을 가미한 것이라는 것은 이해하지만 최소한 실명을 거론했다면 기본적인 고증은 거쳐야 하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영상을 두고 일각에서 ‘주사기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백신을 직접 시행한 종로구청 소속 간호사가 일부 단체와 개인 등에게 협박받고 있는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이날 종로구에 따르면 문 대통령에 직접 백신 접종을 시행한 간호사(간호직 8급)는 이들로부터 “양심 선언하라”, “죽이겠다”, “제대로 말하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 등의 협박성 메시지와 전화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문 대통령 부부는 전날 오전 9시 종로구 보건소에서 AZ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이후 녹화 방송으로 공개된 백신 접종 장면에서 간호사는 주사기로 백신을 추츨(분주)한 뒤 가림막(파티션) 뒤로 갔다가 다시 나와 문 대통령에 접종했다. 이때 접종 직전 주사기에 뚜껑이 씌워져있자 ‘리캡’ 논란이 발생했다. 주사기 캡을 열고 백신을 추출했는데 가림막 뒤에 갔다오자 다시 캡이 씌워져 있는 게 자연스럽지 않다는 주장이다. 이를 두고 주사기 바꿔치기 의혹까지 제기됐다.종로구 측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면서 “(문 대통령이 맞은 백신이) 화이자라고 주장하는데 우리 보건소에는 화이자 백신을 보관할 냉동고를 갖고 있지도 않다”고 황당해했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8도~영하 75도의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해야 한다.질병관리청 역시 이날 설명회에서 “(백신을) 바꿔치기했다거나 사실과 다른 허위 글을 확인해서 경찰청과 함께 대응할 예정”이라며 “접종 불안과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수사 의뢰를 했고, 내사에 착수했다는 얘기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리캡은) 접종 준비 시간 동안 주사기 바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바늘이 오염되는 경우가 있어서 캡을 씌우는 경우가 있는데 특별하게 정해놓은 게 있는 게 아니라 작업하는 간호사 상황에 따라, 현장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개그우먼 박나래가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웹예능에 출연해 다소 수위 높은 발언과 행동으로 보는 이들의 불쾌감을 자아낸 것이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STUDIO WAFFLE)은 지난 23일 웹예능 ‘헤이나래’ 2편을 통해 최신 유행 장난감을 체험하는 박나래와 헤이지니(본명 강혜진)의 모습을 그렸다. 이날 두 사람이 소개한 장난감은 무한대로 늘어나는 ‘암스트롱맨’ 고무 인형이다. 박나래는 속옷만 입은 해당 인형을 두고 “요즘 애들 되바라졌다”면서 “너무 뒤가 T 아니냐”, “너무 Y다”, “그것(?)까지 있는 줄 알았지”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 이뿐만이 아니다. 박나래는 인형의 사타구니 쪽으로 팔을 밀어넣었다. 그가 또 인형의 손으로 신체 주요부위를 가리자 제작진은 ‘(조신) K-매너’라는 자막을 띄우기도 했다.아울러 박나래는 지난 9일 공개된 같은 프로그램에서 당근과 책상 다리 등을 이용해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동작을 취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대다수의 누리꾼은 “이걸 만약 남자 연예인이 했다면 은퇴각 아니냐”, “사과로 끝날 문제는 아니다”, “선을 넘었네”, “이걸 개그라고 하기에는 불편한 수위다” 등 지적했다. 이를 의식한 듯 제작진은 해당 영상의 섬네일을 교체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제작진은 “과한 연출과 캐릭터 설정으로 출연자분들께 피해를 드렸다”면서 “사과 말씀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문제가 된 영상은 현재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24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와 관련 “만나는 것이 필요하다면 만나겠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이날 YTN과의 인터뷰에서 ‘피해자를 선거 전에 만날 의향이 있나’라는 질문에 “피해자 마음의 상처가 가장 빨리 아물 수 있는 쪽으로 제가 해야 할 일이라면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부분은 제가 짊어지고 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박 후보는 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페이스북에 박 전 시장과 관련한 글을 올린 것에 대해 “박 전 시장의 공과 관련한 부분에 아쉬움이 많다는 뜻으로 올린 게 아닌가 짐작한다”면서도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방해하는 발언은 앞으로 삼가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앞서 임 전 실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청렴이 여전히 중요한 공직자의 윤리라면 박원순은 내가 아는 가장 청렴한 공직자였다”고 올렸다. 그는 이튿날인 이날 또다시 “박원순에 대한 성찰과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발언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백신 접종, 제가 맞아보니 안심해도 된다”면서 “이제 백신의 안전성 논란은 끝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간이 더 남아있긴 하지만 만 하루와 7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별 탈이 없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어제 밤늦게 미열이 있었는데 머리가 아프거나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고 대비 차원에서 해열진통제를 먹고 잤더니 아침에는 개운해졌다”며 “평소 고혈압인데 혈압에도 아무 영향이 없는 듯 했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아내는 독감 접종에도 부작용을 겪는 편인데 이번에는 밤에 미열이 있는 정도였고, 오히려 독감 접종보다 더 가벼웠다고 한다”며 “함께 접종받은 11명 모두 아무 이상이 없거나 가벼운 미열, 뻐근함 정도 있었다는 것이 전부”라고 했다.다만 “사람에 따라서 증상이 심한 분들도 있다”면서 “면역이 형성되는 과정이라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세계가 공인하는 백신의 안전성을 논란하는 것은 아무에게도 도움되지 않는다. 오히려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적극 협조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전날 오전 9시 종로구보건소를 찾아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오는 6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 백신을 접종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4·7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각각 ‘편의점 아르바이트’와 ‘서울 지하철 차량기지 방문’을 택했다. 박 후보 캠프는 24일 이같은 일정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오는 25일 자정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서 약 1시간 가량 아르바이트를 경험할 계획이다. 박 후보 측은 “청년·소상공인·자영업자 목소리를 직접 청취해 고충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했다. 오 후보는 같은 시각 ‘서울 지하철 차량기지’를 방문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오 후보는 25일 자정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메트로 군자 차량기지를 직접 찾아 차량 방역을 돕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의 공식 선거 운동은 투표일 2주 전인 오는 25일부터 가능하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방치된 뒤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아 사건과 관련 당초 외할머니로 알려졌다가 친모로 밝혀진 석모 씨(48)가 3년 전 휴대전화를 이용해 ‘셀프 출산’ 등을 검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석 씨는 출산이 임박한 것으로 추정되는 2018년 초를 전후해 자신의 휴대전화 등을 사용해 ‘출산 준비’나 ‘셀프 출산’ 등의 단어를 다수 검색한 사실을 파악했다.또 출산 추정 시기인 2018년 1~3월쯤 그가 평소보다 큰 치수의 옷을 입고 다녔다는 증거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석 씨가 병원 외의 장소에서 홀로 출산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주변인 중 석 씨의 출산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경찰은 전날 석 씨가 출산 예상 기간 이전에 타인의 명의로 진료를 받았을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대구와 구미, 김천, 칠곡 지역 산부인과 170여곳을 상대로 비급여 진료확인 등을 위한 압수수색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석 씨 주변인을 상대로 3~5년 전 석 씨와 사귄 남성을 탐문하면서 숨진 아이의 생부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석 씨가 숨진 아이와 딸 김모 씨(22)의 아이를 바꿔치기 한 것으로 보고 사라진 아이의 행방도 찾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서울 강동구 소재 한 아파트에서 10개 동의 승강기 수십 대가 동시에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23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5분쯤 강동구에 위치한 한 신축 아파트에서 승강기 총 25대가 40여분간 동시에 멈췄다.사고 승강기에는 주민 14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후 6시 13분쯤 소방당국과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부상자 등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소방당국은 승강기가 멈춘 것에 대해 일시적인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방치된 뒤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아 사건과 관련 당초 외할머니로 알려졌다가 친모로 밝혀진 석모 씨(48)가 출산 사실을 끝까지 부인하면서 검찰이 DNA 재검사를 의뢰했다.23일 검찰에 따르면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전날 친모 석 씨와 딸 김모 씨(22), 석 씨의 전 사위 등 3명의 유전자 샘플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다. 석 씨의 DNA 검사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지금까지 경찰이 국과수에 의뢰해 진행한 총 4차례의 유전자 검사에서 석 씨가 숨진 여아의 친모라는 결과가 나왔지만 그는 현재 출산 사실조차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석 씨의 남편 김모 씨도 최근 시사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해 “아내는 3년 전에 아이를 낳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3년 전 아내 석 씨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출산했다는 시점의 한 달 반 전 모습인데 만삭의 모습이 아니다”고 했다. 하지만 경찰은 석 씨가 2018년 1월에서 3월 사이 숨진 여아를 출산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그가 출산 예상 기간 이전에 타인 명의로 진료를 받았을 가능성까지 두고 산부인과 진료기록을 확인하고 있다.경찰은 이날 대구와 구미, 김천, 칠곡 지역 산부인과 170여곳을 상대로 비급여 진료확인 등을 위한 압수수색에 나서기도 했다. 아울러 경찰은 석 씨가 자신의 딸과 비슷한 시기에 임신·출산을 했고 자신이 낳은 아이와 딸이 낳은 아이를 바꿔치기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한편 경찰은 석 씨 주변인을 상대로 3~5년 전 석 씨와 사귄 남성을 탐문하면서 숨진 아이의 생부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사라진 다른 아이의 행방도 찾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고가 외제차 운전자가 상대 차주의 아이들에게 모욕적인 언행 등을 한 것으로 알려져 뭇매를 맞은 ‘해운대 맥라렌’ 갑질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벤츠 차주와 일행에 막말을 들었다는 글이 공분을 사고 있다. 23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해운대 맥라렌 글 보고 남깁니다’라는 제목으로 “맥라렌 상황과 내가 처한 게 너무 비슷해 속상하고 마음 아프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부산에 거주한다고 밝힌 글쓴이는 지난달 23일 벤츠 차주가 초등생 두 아이에게 “거지 차 타는 너희 엄마 아빠 부끄럽지 않느냐” 등의 막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양측의 시비는 서행하던 글쓴이 차량을 향해 경적을 울리면서 “차를 빼라”고 말한 벤츠 차주의 한마디로 시작됐다. 글쓴이 차량도 이에 맞서 욕설을 내뱉으면서 두 차주와 일행 간의 싸움으로 번지게 된 것이다. 글쓴이는 “(벤츠 운전자의 여자친구가) 저희 차를 보고 ‘어디서 이런 거지 차를 끌고 와서 지X이냐, 내 차 부러워서 그러는 거지? 거지XX야’라고 했다”며 “‘우리는 능력돼서 이 나이에 이렇게 좋은 차 타고 다니고, 너는 나이 처먹고 능력이 안 돼서 이런 똥차나 끌고 다닌다’(고 했다)”고 주장했다.또 글쓴이 자녀들에게 “잘 보고 똑같이 커라. 애XX가 뭘 보고 배우겠냐. 너희 엄마 아빠 둘 다 정상이 아니다. 어디서 거지 같은 것들이”라면서 막말했다고 썼다. 아울러 이들이 (글쓴이의) 차량 문을 열었다가 세게 닫고, 사이드 미러를 발로 차 부수기도 했다는 게 글쓴이의 주장이다.글쓴이는 “애들이 ‘우리 차가 왜 거지차냐고, 추억이 많은 차인데 왜 거지차라고 그러느냐’고 물어본다”며 “애들은 자다가 울면서 깬다. 그 아저씨가 다시 와서 아빠 죽일 것 같다고. 신랑도 많이 힘들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애들은 심리 치료와 약물 치료를 하고 있다. 한 달이 지났지만 얼마나 더 치료를 해야할 지 모른다”며 “평소처럼 뛰어놀고 밥 먹고 하다가도 ‘왜 우리가 거지지, 우리 거지 아닌데’라는 소리를 한다”고 했다.대다수의 누리꾼은 “글만 읽었는데 눈물이 난다”, “쓰레기들이 넘쳐나네”, “어휴 말세다 말세”, “씁쓸하네”, “애한테 어떻게 저런 소리를 하냐”, “속상했을 듯” 등 위로와 분노를 내보였다.다만 “블랙박스 영상을 올리고 얘기하라”, “블랙박스 영상이 없으면 중립” 등의 댓글도 있었다. 이와 관련 작성자는 “동네에서 있었던 일이라 아이들에게 두 번 상처 주고 싶지 않아 동영상은 올리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벤츠 운전자와 탑승자들을 고소했고, 벤츠 운전자 일행도 작성자의 남편을 폭행으로 고소해 경찰서에서 사건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충북 진천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6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6분쯤 진천읍 한 아파트 13층에서 이불을 털던 주민 A 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 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맥박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사고 당시 그의 집 내부에는 아무도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가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정의당의 새 당 대표에 여영국 전 의원(57)이 선출됐다.23일 오후 진행된 6기 정의당 지도부 보궐선거 및 청년정의당 대표 선출 보고대회에서 단독으로 입후보한 여 전 의원은 찬반 투표에서 92.8%의 찬성표를 얻었다. 만 35세 이하 당원을 대상으로 한 청년정의당 대표로는 단독 출마한 강민진 후보(26)가 찬성률 81.3%로 선출됐다.여영국 신임 대표는 이날 취임사에서 “진보정당의 가시밭길에서 먼저 간 노회찬 전 의원과 고(故) 오재영 동지, 고(故) 이재영 동지가 생각난다”며 “그분들의 꿈을 길잡이 삼아 흔들리고 않고 가겠다”고 했다.이어 “제2, 제3의 김용균이 발생하지 않도록 맞서고 고(故) 변희수 하사와 고(故) 김기홍 활동가가 절망했던 차별과 싸우겠다”며 “거대양당의 이익동맹에 맞서 보통 사람들의 땀의 가치를 옹호하고 더 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의당 6명의 국회의원과 35명의 지방의원을 비롯한 당의 모든 역량을 한데 모으자. 노 전 의원이 말했던 것처럼 불평등과 차별에 고통받는 세상의 모든 존재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들이 손잡을 수 있고 냄새 맡을 수 있는 당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여 대표는 오는 24일 현충원 참배와 취임식을 시작으로 당 대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여 대표는 1964년 경남 사천 출생으로 1983년 통일중공업에 입사한 뒤 노조 활동으로 구속·해고됐다. 이후 2000년 초 경남지역 ‘노동자 정치 실천단’으로 정치계에 입문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과 이규진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에 연루돼 기소된 전·현직 고위 법관 중 유죄 판결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윤종섭)는 23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실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이 전 상임위원에게는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이 전 실장은 옛 통진당 행정소송 재판 개입과 국제인권법연구회 활동 저지 및 와해 목적 직권남용, 국민의당 국회의원 재판 청탁 관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전 상임위원은 헌법재판소 내부 기밀을 수집하고 옛 통진당 관련 재판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다만 법원행정처의 요구로 담당 중인 옛 통진당 사건의 선고 결과를 누설한 혐의로 기소된 방창현 전 전주지법 부장판사와 옛 통진당 의원들의 행정소송 항소심을 특정 재판부에 배당하게 지시한 혐의를 받는 심상철 전 서울고등법원장에게는 각 무죄를 선고했다.검찰은 이 전 실장 등이 대법원의 최고 사법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헌재를 견제할 목적으로 직권을 남용해 파견 법관 등에게 의무없는 일을 하게 했다고 보고 있다.한편 검찰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한 끝에 전·현직 법관 14명을 기소했으며, 현재까지 10명이 1심 판결을 받았다. 이 가운데 유죄 선고를 받은 것은 이 전 실장과 이 전 상임위원이 처음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3일 “국민들께서 인정하고 부르시면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시사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대권 출마 여부 계획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지금까지 5선 정치를 하면서 우리나라 현대 정치에 있어서 굵직한 장면에 제가 항상 역할을 하면서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저로서는 시대에 대한 책임을 다한다는 자세로 임해왔고, 앞으로 새로운 시대정신에 누가 얼마나 부합한지 국민들도 꼼꼼히 지켜봐야 한다”면서 “국민이 인정하고 부르면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으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추 전 장관은 재차 대선 출마 가능성을 묻자 “언제든지 제 역할이 있으면 제대로 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한다고 이해해주면 될 것 같다”면서 출마에 대해 부정하지 않았다. 앞서 추 전 장관은 지난 17일에도 대선 출마설과 관련해 “(국민들이) 제가 가진 여러 가지 미래 비전들이 필요하다고 느끼시고 저를 부르신다면 모를까, 현재로서는 나름의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추 전 장관은 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에 대해 “심상치 않다”면서도 “정치 중립을 생명으로 여겨야 하는 검사로서 정치 검사가 되는 것이다. 비정상적인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언론이 윤 전 총장을 신비주의에 가깝게 키워준 면이 크다”면서 “검찰 내 특수수사 인맥이 윤 전 총장 중심으로 검찰 조직 내 윤사단을 구축하고 있다는 얘기를 하더라. 과거 군대의 하나회를 연상시키지 않느냐”고 했다. 추 전 장관은 “검찰 개혁에 혼신을 다했다”면서 지난 1월 27일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그와 대립각을 세웠던 윤 전 총장은 지난 4일 “앞으로 제가 어느 위치에 있던지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을 보호하는 데 온힘을 다하겠다”며 사표를 제출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대구의 한 도로에서 길을 막은 채 짐을 내리는 렉스턴 차주에게 항의한 운전자가 되레 욕설과 고성을 듣는 영상이 인터넷상을 뜨겁게 달궜다. 비난이 거세지자 렉스턴 차주는 급기야 운영하는 식당 간판까지 떼버리는 상황에 이르렀다. 지난 22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당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 봐주세요. 억울해서요’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지난 19일 오후 3시쯤 대구 달성군 다사읍의 도로 한가운데 차량을 세워놓고 짐을 내리는 렉스턴 차주를 마주했다. 기다리던 A 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차량을 세워둔 채 볼일을 보는 렉스턴 차주에 비켜줄 것을 요청하는 의미에서 경적을 울렸다.그는 “경적 1.5초 누르고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영상 속 차주와 그의 아들로 보이는 남성 등이 A 씨를 향해 욕설과 고성을 약 4분간 이어갔기 때문이다. A 씨는 “당황스러운 일을 당해서 내가 무슨 잘못을 한 건가 억울하다. 이 상황을 다른 시각으로도 볼 수 있는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올리게 됐다”고 했다. 이후 누리꾼들은 차주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내 배달앱 리뷰 테러를 했고, 일부는 직접 식당을 찾아 항의 포스트잇을 붙이기도 했다. 대다수는 “적반하장도 유분수”, “영상을 끝까지 다 못 듣겠더라. 내가 다 화가 난다”, “어떻게 살아왔을지 눈 앞에 보인다” 등 비난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해당 식당은 하루만인 23일 오전 간판을 철거했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다른 곳에 오픈할 듯”, “내일이면 다른 간판 내걸지도”, “끝까지 간다” 등의 댓글을 남기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첫 방송부터 역사 왜곡 논란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SBS 측의 황당 해명까지 더해지면서 ‘방송 중단’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왔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조선 전역에서 산송장인 생시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충녕대군(장동윤)은 생시 때문에 죽을 위기에 처한 강녕대군을 구하기 위해 구마 신부인 요한(달시 파켓)을 의주에서 만나 데리고 왔다.이 과정에서 요한의 통역사 마르코는 충녕대군에게 기생집 대접을 요구했고, 이들은 기생집을 찾아 식사를 즐겼다. 이때 상에는 중화권에서 추석에 만들어 먹는 과자인 월병과 중국식 만두, 피단(새알을 삭혀 먹는 중국 음식) 등이 올라왔다. 게다가 태종(감우성)이 아버지 이성계의 환시를 보다가 백성들을 잔혹하게 학살하는 장면까지 등장했다. 역사적 실존 인물인 태종과 세종을 등장시킨 만큼 역사왜곡 논란을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특히 ‘조선구마사’ 극복을 쓴 박계옥 작가의 역사왜곡 논란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분노가 거세다. 박 작가는 앞서 지난 2월 종영한 tvN ‘철인왕후’에서도 ‘조선왕조실록 다 지라시네’ 등의 대사와 실존 인물인 순원왕후와 신정왕후를 모독했다는 지적이 이어진 바 있다.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은 “나라 팔아먹네”, “이 민감한 시기에 제정신이냐”, “차이나머니에 환장했네”, “조선구마사 아니고 조선족구마사냐”, “한국 공중파에서 조선사극으로 동북공정 당했네”, “기생집 인테리어가 중국풍에 노래도 등불도, 음식마저.. 그러나 기생 의상은 한복” 등을 지적했다. 문제가 커지자 ‘조선구마사’ 측은 “명나라를 통해 막 조선으로 건너온 서역의 구마사제 일행을 쉬게 하는 장소였고, 명나라 국경에 가깝다보니 중국인의 왕래가 잦지 않았을까하는 상상력을 가미해 소품을 준비했다”고 해명했다.하지만 이같은 해명은 논란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됐다. 대다수는 “조선땅인 만큼 우리 음식을 더 대접하려는 마음이 있지 않았을까라는 상상은 왜 못하냐”, “중국 국경 근처는 다 중국식이라는 동북공정에 힘을 실어주셨네” 등 분노했다.한 누리꾼은 이날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역사왜곡 동북공정 드라마 ‘조선구마사’의 즉각 방영중지를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중국 동북공정을 받아들이는 듯한 내용과 화면으로 점철됐다”면서 “심각한 역사왜곡은 법적으로 나오지 않게 재발방지를 요청한다”고 올렸다. 이 청원에는 오후 2시 기준으로 2만 여명이 동의한 상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야권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하루만에 마무리됐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진행한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 표본 총 3200개가 오후 9시 이전에 모두 채워졌다. 이에 따라 두 후보의 협상단은 오는 23일 오전 9시 30분에 국회에서 만나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사전 합의에 따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중 경선에서 승리한 인물이 야권 단일후보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게 된다.두 후보 측은 전날 여론조사 문구와 방식, 일정 등을 확정했다. 조사 방식은 무선 안심번호 100%로, 2곳의 여론조사 기관에서 각각 1600개 표본을 수집하는 식이다. 기관별로 800개 표본은 ‘경쟁력’, 800개 표본은 ‘적합도’ 문구로 진행됐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고가 외제차 운전자가 모욕적인 말과 욕설 등을 했다는 상대 운전자의 커뮤니티 글을 시작으로 양측의 진실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맥라렌 차주가 결국 사과했다. 맥라렌 차주는 22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사과문 올리겠습니다. 이 글을 마지막으로 처벌받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해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이어 “제 잘못에 대한 생각, 잘못된 처신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며 “잘못의 경 중에 이어 제 잘못이 많이 크고 잘못된 것이라 깨우쳐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다만 그는 “이유없이 그러지는 않았다”고 호소했다. 맥라렌 차주는 “어린 아이에 상처를 입혀야겠다는 고의적 생각은 없었다”며 “형사가 연락해 CCTV 확보가 다 됐다더라. 모든 법적인 처벌은 달게 받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서로의 차에서 욕하고 끝냈으면 될 일이었는데 굳이 내려서까지 (상대) 차주에 가서 분을 표현한 일은 정말 죄송하다. 따로 연락주시면 다시 사과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건은 지난 13일 오후 7시쯤 발생했다. 상대 차주인 A 씨는 지난 21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해운대 갑질 맥라렌’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맥라렌 차량이 골목길에서 빠른 속도로 제 차량 우측 앞으로 급정차하며 끼어들었다. 놀랐지만 출발하려는 순간 욕설을 하더라”고 주장했다.그는 “화가 난 상황이지만, 뒤에 아이 세 명이 탑승해있어 안 좋은 일이 생길까봐 가라고 한 후 창문을 올렸다”고 적었다.하지만 맥라렌 차량은 A 씨를 쫓아와서는 선루프 사이로 아이들에게 “너네 아빠 거지라서 이런 똥차 타는 거다” 등의 막말을 내뱉었다고 한다. A 씨는 맥라렌 차주의 욕설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출발했지만, 그가 또다시 A 씨의 차로를 막았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맥라렌 차주는 같은 커뮤니티에 이튿날 글을 게재해 “내 차량이 빠른 속도로 급정하며 끼어들었다는 데 사실이 아니다”고 억울해했다.그는 “미니 차주가 악의적으로 차량을 비켜주지 않으려고 옆차선을 침범해가며 내 차량을 가로막고 급브레이크를 밟았다”며 “내 차에도 여자친구와 태어난지 얼마 안 된 반려견이 타고있어 조심해서 운전하는 편”이라고 했다.이어 “끼어든 입장이니 죄송한데 저쪽 차량에서 먼저 문을 내리고 욕설하는 게 들렸다”며 “창문내리고 욕을 왜 하냐고 하다가 감정조절이 안 되어 같이 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맥라렌 차주는 “이후 (미니 차주가) 20m도 안 되는 거리에서 차선을 계속 변경하면서 우리 앞에서 급브레이크를 밟는 등 난폭운전을 계속 했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A 씨 아내가 ‘거지새X들 어린 놈의 XX가 어디서 렌트해 왔냐. 네 차 아니잖아. 옆에 X도 돈주고 만났나보네? XX아’ 등의 욕설을 했다”면서 “아이들이 있어서 참다가 화가나 차에서 내려 ‘자꾸 욕하는데 그러니까 너네가 거지처럼 사는거다. 애가 뭘 보고 배우겠냐. 적당히하라’고 말한 후 차로 돌아갔다. 자극적으로 와전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은 A 씨가 지난 19일 맥라렌 차주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교통사고조사계 아닌 형사계(강력팀)에 배정해 보복운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