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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과 열애 중인 예정화가 과거 방송에서 ‘실물 깡패’로 마동석을 꼽았던 것이 재조명 되고 있다.예정화는 지난해 12월 SBS플러스 ‘날씬한 도시락2’에 출연해 연예계에서 실제로 만난 사람들 중 “마동석이 실물 깡패”라고 말했다. 실물 깡패란 화면 보다 실물이 더 멋지고 예쁘다는 뜻의 신조어다.당시 예정화는 “마동석 씨는 팔목은 가늘고 팔뚝은 우람하다”며 운동으로 다져진 마동석의 몸을 칭찬했다.예정화는 지난 1월에는 bnt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상남자 같지만 성격은 상냥할 것 같다”며 마동석을 이상형으로 지목하기도 했다.한편 두 사람의 소속사 데이드림 엔터테인먼트는 1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마동석과 예정화는 같은 소속사 식구 선후배로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으며 운동, 영어등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박근혜 대통령 계엄령 준비설 발언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청와대와 새누리당을 겨냥해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비난했다.이는 18일 “박근혜 대통령이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도 돈다”는 추미애 대표의 발언에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반박한 것에 대한 응답이다.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사진)은 이날 ‘헌정을 붕괴상태에 빠뜨린 청와대가 답할 것은 대통령의 퇴진뿐’이라는 제목의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윤관석 대변인은 “추미애 대표의 우려 어린 질책에 대해서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거꾸로 발끈하고 역공을 펼치고 있으니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헌정을 무너뜨린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야당을 “정치선동”, “유언비어 유포”라며 매도하고 있으니 무책임과 후안무치의 극치”라고 비난했다.이어 “비선실세들의 국정농단으로 헌정을 사실상 붕괴상태에 빠뜨린 장본인들이 지금 야당과 말다툼을 벌이겠다니 제 정신인지 묻고 싶다”며 공세를 퍼부었다.그는 “국민의 민심은 하루 빨리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나라는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은 오히려 국정운영으로 복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대통령이 자신을 수사하는 검찰에 엘시티 수사를 지시하는가 하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민의를 “인민재판”에 비유하고 김진태 의원은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며 반격에 나섰다”고 목소리를 높인 윤관석 대변인은 이 같은 집권세력의 행보에 “계엄령에 대한 우려까지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청와대와 여당은 작금의 사태가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주장하고 싶은 것인가!”라는 비난도 이어졌다.그러면서 “전대미문의 대참사 앞에도 현실을 호도하며 국민을 우롱하는 새누리당의 불통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지금 집권세력이 답할 것은 대통령의 퇴진뿐이다. 국민을 호도하려 하지 말고, 물러나라는 민심의 거센 요구를 하루 빨리 받들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새누리당이 “계엄령은 있지도 있을 수도 없는 천부당만부당한 말”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에게 신중한 행보를 요구했다.새누리당 염동열 수석대변인(사진)은 18일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가 돈다”는 추미애 대표의 발언에 대해 지적했다.그는 “정치인의 말은 천리를 간다. 당대표의 말은 역사에 영원히 기록된다”고 입을 열고 추미애 대표의 발언을 “국민 혼란을 자극하는 유언비어”로 규정했다.추미애 대표가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한 엘시티 연루 의혹에 대해 유언비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것을 언급하며 “자신들에 대한 의혹은 유언비어로 단정 짓고, 대통령을 향해선 극단적인 유언비어를 말하는 것은 상상도 못할 매우 충격적인 이중 잣대 공세”라고 비난했다.염동열 대변인은 “추 대표가 문재인 전 대표의 대리인 격으로 알려져 있다 보니, 문 전 대표를 보호하려는 듯한 발언으로 보인다”는 의혹도 내놨다.또 “촛불집회를 앞두고 민심을 자극해 촛불을 키워보려는 의도도 읽혀진다”, “지난번 영수회담 취소 사건으로 인한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인상도 강하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참으로 아슬아슬한 제1야당의 대표라는 지적이 나올만하다”며 “추 대표는 지금 당장에라도,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와의 연루설이나 유언비어가 돈다면, 법적인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현재 우리는 역사의 기로에 놓여있다”고 말한 염동열 대변인은 “추미애 대표는 정국 현안에 대해 보다 책임 있는 자세를 갖추고, 정국을 수습해나가는 신중한 행보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정진석 원내대표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1야당 대표가 혼란을 부추기는 유언비어 재생산에 앞장 서다니 개탄할 일”이라고 질타했다.그는 “여소야대 국면에서 계엄해제권은 추미애 대표가 쥐고 있다. 계엄선포권은 박 대통령에게 있지만, 계엄해제권은 추 대표에게 있는 것”이라며 “누구보다 잘 아시는 분이 무슨 의도로 이러는지 모르겠다. 공연한 걱정말고 우리 헌법을 믿으라”고 말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사진)이 “대통령 오직 한 사람만 퇴진하면 이제 대한민국은 비정상에서 정상으로 돌아온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박지원 위원장은 18일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오는 19일 서울을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예정된 4차 주말 촛불집회가 평화롭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지난 12일 100만여명(경찰 추산 26만)이 모인 촛불집회에 세계가 전율했다면서 “현명한 우리 국민은 ‘비폭력’과 ‘질서’를 외치며 그 어떤 돌발 상황도 만들지 않았다. 군사독재를 종식시키고 민주정부를 수립한 경험을 가진 위대한 국민답게 평화적으로 대통령을 퇴진시키고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이어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로 온 나라가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희망은 살아 있다”면서 국민이 그 희망이라고 말하고 “질서 정연한 촛불이 반드시 민주주의를 지켜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대통령의 퇴진이 대한민국을 정상으로 돌려 놓을 것이라고 주장한 박지원 위원장은 “대통령과 청와대는 2차례 거짓 사과를 하고 반격을 시도하고 있다. 헌법을 파괴하고도 ‘헌법을 지켜야 한다, 탄핵을 할 테면 해보라’고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또 “청와대는 이번 주말 촛불 집회를 예의주시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그는 청와대에서는 촛불 정신을 받들 생각이 없다면서 “대통령 퇴진을 반대하는 세력이 얼마나 모이는지, 행여 있을지 모르는 집회 불상사를 반전의 카드로 호시탐탐 노려보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러한 때일수록 그 어떠한 빌미도 주어서는 안 됩니다”고 거듭 강조했다.“정의가 없는 권력이 폭력이듯, 저들에게 폭력을 행사할 구실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 박지원 위원장은 “더욱 뜨겁게 더욱 활활 타오르는 민주주의 촛불을 위해서 내일도 다 함께 모이자. 질서 정연한 평화적 시위로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 주자”며 독려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더 많은 음악인들의 목소리가 모여 완성된 ‘길가에 버려지다’ part.2 뮤직비디오와 음원이 18일 정오 공개됐다.지난 11일 공개된 ‘길가에 버려지다’ part.1이 전인권, 이승환, 이효리의 목소리와 여러 음악인들의 참여로 완성된 데 이어 이번 part.2에는 100여명에 달하는 음악인이 함께 했다.김광진, 김종완(NELL), 노경보(옥수사진관), 린, 배인혁(로맨틱펀치), 빌리어코스티, 선우정아, 스윗소로우, 옥상달빛, 윤덕원(브로콜리너마저), 윤도현, 이규호(kyo), 이승열, 장필순, 하동균, 한동준 등 많은 가수들의 목소리로 완성된 이번 노래에는 기타리스트 신대철의 기타 솔로 파트도 담겨 있다.또한 24hours, 강백수, 그레이프티, 김그레, 내 귀에 도청장치, 노브레인, 노승호(네미시스), 로큰롤라디오. 루빈, 리플렉스, 만쥬(만쥬한봉지), 백승서, 베베라쿤, 빈나(스토리텔러), 서광민(LAYBRICKS), 신가람(아름다운삶), 쌉(PinkFunniAde), 안녕바다, 안지(웨이스티드쟈니스), 옥수사진관, 유해진, 이성수(HarryBigButton), 전상규(Ynot?), 정해우(GroovyBirth), 조아라, 추승엽(악퉁), 코인클래식, 크라잉넛, 킹스턴루디스카, 트랜스픽션, 폰부스, 피아, 하상오(DeepGray), 헥스(바닐라시티) 등 많은 음악인들이 합창으로 참여했다.특히 음원과 함께 공개된 영상은 세월호 유가족들과 고(故) 백남기의 딸 백도라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를 비롯, 전국의 집회에 참여 시민들까지 총 20여명이 직접 ‘길가에 버려지다’의 노랫말을 손 글씨로 적어내 감동을 더한다. 해당 영상은 ‘길가에 버려지다’ part.2의 공동 프로듀싱을 맡은 이승환의 요청으로 CBS 씨리얼(C-Real)에서 제작했다.한편 ‘길가에 버려지다’ part.2의 음원은 포털사이트 다음(DAUM)을 통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음원을 사용한 뮤직비디오 등 2차 저작물의 제작, 배포가 가능하다. 음악전문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사운드클라우드’에서도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계엄령 준비설을 언급하며 연이은 비난을 쏟아냈다.정청래 의원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국민과 국회를 존중하지 않는 대통령은 존재이유가 없다”는 글을 남겼다.그는 “헌법에 대통령 탄핵권은 있어도 대통령의 국회해산권은 없다. 과거 유신독재시절 국회해산권이 있었으나 독재방지 차원에서 삭제되었다. 대통령의 계엄령도 국회 과반이상 반대로 해제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그는 이 보다 앞선 글에서도 대한민국 헌법 77조의 계엄령 관련 조항을 언급하며 “헛된 꿈 깨시길(바란다)”는 말로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했다.헌법 제77조에는 ① 대통령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 ②계엄은 비상계엄과 경비계엄으로 한다. ③비상계엄이 선포된 때에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영장제도,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정부나 법원의 권한에 관하여 특별한 조치를 할 수 있다. ④계엄을 선포한 때에는 대통령은 지체없이 국회에 통고하여야 한다. ⑤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하여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한편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국민과 싸우기로 작정을 한 모양이다. 박 대통령이 인사권 행사, 검찰 조사 거부, 엘시티(LCT) 수사 지시를 하면서 친박 지도부를 버티게 하고 그 하수인을 시켜 촛불민심을 인민재판·마녀사냥이라 공격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도 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이 같은 주장에 청와대는 “추미애 계엄 운운 발언은 매우 유감”이라며 “제1야당의 책임 있는 정치 지도자가하기엔 너무나 무책임한 선동”이라고 비판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전 의원이 같은 당 추미애 대표가 언급한 ‘박근혜 대통령 계엄령 준비설’에 대해 “국군이 국민에 총칼을 들이댄다? 아니다”라고 말했다.은 전 의원은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계엄령? 청와대 점거 농성할 만큼 막판으로 몰린 박근혜 씨면 검토할 수 있다”는 주장을 폈다.그러나 “하지만 거기까지”라는 말도 덧붙였다.그는 “국군이 박근혜 명 받아 국민에게 총칼을 들이댄다? 평화집회중인 국민에게?”라고 질문한 후 “아니다”라고 자답했다. 은 전 의원은 이 같이 적은 뒤 ‘박근혜 퇴진’이라는 해시태그를 추가하기도 했다.한편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국민과 싸우기로 작정을 한 모양이다. 박 대통령이 인사권 행사, 검찰 조사 거부, 엘시티(LCT) 수사 지시를 하면서 친박 지도부를 버티게 하고 그 하수인을 시켜 촛불민심을 인민재판·마녀사냥이라 공격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도 돈다”고 주장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이화여자대학교 입학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교육부가 이대에 정유라 씨의 입학 취소를 요구하기로 했다.교육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31일부터 진행해온 이대 체육특기자 입시 및 학사관리 특혜 의혹 등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했다.감사 결과 이 같은 부당한 특혜 의혹은 사실로 밝혀졌다.이대 측은 정유라 씨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시점(2014년 9월20일)이 이대 체육특기자 전형 원서접수 마감일(2014년 9월15일) 이후였음에도 면접 평가에 수상 실적을 반영했다.또 정유라 씨가 면접고사장 안에 금메달을 가지고 들어가는 것을 허용해 지침을 어겼다. 정유라 씨는 면접 당시 탁자 위에 금메달을 올려둔 뒤 면접 위원들에게 ‘금메달 보여드려도 되나요?’라고 묻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뿐만 아니라 서류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다른 학생들에게 면접에서 낮은 점수를 주는 등, 정유라 씨의 합격을 위한 부당한 특혜를 준 것으로 밝혀졌다.입학 이후에도 정유라 씨가 출석을 제대로 하지 않은 강의에서 출석을 인정받고, 시험을 치지 않거나 과제물을 내지 않았음에도 성적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이 같은 감사 결과에 따라 교육부는 정유라 씨의 입학 취소를 이대에 요구하기로 했다.아울러 특혜를 준 관계자와 담당과목 교수 등에게도 중징계를 내리도록 요구할 방침이며, 입시부정에 따른 재정제재 조치로 정부 대학재정지원사업의 사업비 감액을 검토할 계획이다.한편 9월부터 휴학 중인 정유라 씨는 지난달 31일 이대에 자퇴를 신청한 상태다.이대 관계자는 10일 “정 씨가 학교 온라인 통합 행정서비스로 자퇴를 신청했다”며 “본인이나 대리인이 자퇴 원서를 출력해 지도교수와 학과장 등의 확인을 받아 제출해야 하는데 아직 그 절차는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사진)가 18일 “(박근혜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도 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계엄령’이라는 단어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등 관심이 커지고 있다.계엄령이란 국가 비상시 국가 안녕과 공공질서 유지를 목적으로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헌법 일부의 효력을 일시 중지하고 군사권을 발동하여 치안을 유지할 수 있는 국가긴급권의 하나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다.헌법 제77조에는 ① 대통령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 ②계엄은 비상계엄과 경비계엄으로 한다. ③비상계엄이 선포된 때에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영장제도,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정부나 법원의 권한에 관하여 특별한 조치를 할 수 있다. ④계엄을 선포한 때에는 대통령은 지체없이 국회에 통고하여야 한다. ⑤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하여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한편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대통령이 국민과 싸우기로 작정을 한 모양이다. 박 대통령이 인사권 행사, 검찰 조사 거부, 엘시티(LCT) 수사 지시를 하면서 친박 지도부를 버티게 하고 그 하수인을 시켜 촛불민심을 인민재판·마녀사냥이라 공격하고 있다”며 계엄령 관련 발언을 했다.이어 “당은 3당 공조 아래 정치적·법적 퇴진을 준비하겠다”면서 “3000만명이 촛불 들고 나올 때까지 평화집회로 준법투쟁을 고수하겠다. 선으로 악을 물리치겠다”고 밝혔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최순실·정유라 모녀에 특혜 지원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충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이 검찰에 소환됐다. 검찰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전10시부터 장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검찰은 장 차장을 상대로 미래전략실 차원에서 최 씨를 집중 관리하고, 그 대가로 지배구조 개편 차원에서 추진했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대한 국민연금의 지지를 이끌어낸 것인지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출석 예정시간이던 10시 보다 이른 9시40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나타난 장충기 사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이보다 앞서 검찰은 ‘비선 실세’ 최순실 씨(60·구속)의 딸 정유라 씨(20)의 승마 훈련비용으로 삼성이 280만 유로(약 35억 원)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을 두 차례 소환해 조사하기도 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새누리당 박명재 사무총장(사진)이 18일 사퇴했다. 박명재 사무총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 당 사무처 당직자 비상총회에서 이정현 대표 및 현 지도부의 사퇴와 비상시국위원회 해체를 촉구하는 결의가 있었다"며 "당의 사무처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사임하기로 했다"며 사퇴를 선언했다.박명재 사무총장은 "저는 사무처 당직자들의 충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 당이 하나가 돼 하루 빨리 지금의 혼란을 수습하고 제자리를 찾아 당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재선인 박명재 사무총장은 지난 6월 당 비상대책위 사무총장에 임명됐으며 8·9 전당대회 이후 이정현 대표 체제가 출범해서도 사무총장직에 그대로 유임됐다. 이때문에 박 사무총장은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돼 왔다. 한편 당의 조직과 자금 등 살림살이를 총괄하는 박 사무총장이 사퇴함에 따라 당 지도부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최근 소신 발언을 이어가며 주목 받고 있는 가수 이승환이 “최고의 친박을 고르라”는 말로 내누리당 김진태, 김태흠 의원 등 친박계 인사를 비꼬았다.이승환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네들의 생각, 그네들의 한계. 다음 중 최고(?)의 친박을 고르시오”라는 글을 남겼다. 후보로는 “1. 김태흠 2. 김진태 3. 조원진 4. 윤상현 5. 이정현 6. 최경환”을 제시했다.이어 “다들 대박이시라…. 어렵다”는 말을 덧붙였다.그러면서 이승환은 이날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결국 바람이 불면 다 꺼지게 돼 있다”는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발언 관련 기사를 공유했다.촛불집회를 통한 ‘민심’을 “다 꺼질 것”으로 표현한 해당 발언은 온라인에서 큰 논란이 된 바 있다.이 같은 이승환의 글에 누리꾼들은 “후보가 너무 쟁쟁해서 고를 수가 없다”(ran***) ,“도토리 키재기, 그 나물에 그 밥”(don***), “분야별로 나누면 각각 최고라서… 어려운 문제”(김승*) 등 댓글을 달며 호응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역도요정 김복주’가 3.3%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꼴찌를 벗어나는데 실패했다.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역도요정 김복주’는 3.3%의 시청률(전국기준)을 보였다. 이는 지난 방송분과 동일한 수치로, 순위 역시 지난 방송분과 동일한 3위다.동시간대 방송한 방송된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은 15.1%로 지난 방송 분 대비 1.3%p 하락했지만 여전히 큰 차이로 1위를 수성 중이다. KBS2 ‘오 마이 금비’는 지난 방송 분 대비 0.6%p 상승한 6.5%의 시청률로 2위를 유지했다.특히 이날 ‘역도요정 김복주’에는 이종석이 카메오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한얼체대 학생이자 사격 국가대표 ‘종석’ 역으로 등장한 이종석은 MBC ‘W’에 함께 출연했던 강기영과 한 장면에 잡혀 눈길을 끌었다.극 중 김복주(이성경 분)의 아버지인 김창걸(안길강 분)이 운영하는 치킨 집에 손님으로 방문한 종석에게 김대호(강기영 분)은 “진상들”이라고 짜증을 냈고, 김복주는 “저런 사람들이 많이 와야 우리 치킨집도 잘 되는 거다. 삼촌은 장사할 줄 모른다”고 그의 훈훈한 외모에 황홀해 했다.그러나 종석이 김대호에게 “혹시 어디선 본 적 없냐”며 “주말드라마. 주인공 입원했을 때 침대 옆 환자 아니냐”고 그가 출연했던 작품을 언급하자 김대호는 “저 맞다. 몇 씬 안 나왔는데 눈썰미 진짜 좋으시다”고 기뻐하며 웃음을 줬다.이종석은 절친한 이성경에 대한 의리로 카메오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석과 이성경은 모델 출신 배우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새누리당 김진태, 최경환 의원 등 ‘최순실 특검법’에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이 야당 의원들의 집중포화를 맞았다.17일 국회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 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을 찬성 196명, 반대 10명, 기권 14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반대표를 던진 10명의 의원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남인순, 이원욱 의원 등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표결 결과를 공개하며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의 이름을 기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송영길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 내 전광판을 찍은 사진과 함께 “특검법안 통과 196 찬성 반대 김진태 이학재의원등 10명”이라는 글을 남겼다.남인순 의원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법 통과됐다”는 글과 반대, 기권한 의원들의 이름을 적고 “역사가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원욱 의원 역시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특검법 반대 의원 꼭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며 표결 결과가 담긴 모니터 화면을 찍어 첨부했다.이날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진 의원은 김광림, 김규화, 김진태, 박명재, 박완수, 이은권, 이종명, 이학재, 전희경, 최경환 등 10명, 기권한 의원은 경대수, 권성동, 김기선, 김순례, 김태흠, 김학용, 김한표, 박대출, 박맹우, 박성중, 박찬우, 안상수, 함진규, 홍문종 등 14명이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최순실 씨의 전 남편이자 과거 ‘비선실세’로 알려졌던 정윤회 씨(사진)가 최순실 씨와의 이혼과 딸 정유라 씨,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입을 열었다.2014년 최순실 씨와 이혼한 후 지방에서 칩거 중인 정윤회 씨는 18일 월간중앙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정윤회 씨는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 요구를 받고 있는 것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누구보다 안타까운 사람이 나일 것”이라고 입을 뗀 정윤회 씨는 “그분이 처음 정치권에 들어올 때부터 같이 일했다. 그분의 심적 고통을 옆에서 묵묵히 지키며 ‘죽겠다’는 각오로 모셨다”고 회상했다.“당시 김대중 정부 시절이라 그분 옆에 있으면 다들 죽는 줄 알았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 주위에 사람이 없었다고 주장한 정윤회 씨는 “하지만 남자로서 ‘이건 너무하다. 약한 여자인데 이렇게까지 해도 되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내 성격이 좀 남자다운 편이다. 약한 여자를 보면 지켜주고 싶은…”이라고 말한 뒤, 부친인 박정희전 대통령 문제 등 사회적 편견에 힘들어 하던 박근혜 대통령을 보며 공명심이 생겨 충성을 다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혼 전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지금처럼 잡음이 나오게 된 건 이혼 뒤 (최씨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제 불찰”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최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전 부인 최순실 씨에 대해서는 “난 정말 오래 전에 손 놓은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배우자였는데 마음이 아프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딸 정유라 씨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도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바로잡을 수밖에 없지 않나. 감출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거리를 뒀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입대를 앞둔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후임 MC로 신정환을 희망한다는 발언을 하면서 그의 이름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규현은 17일 방송된 MBC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대중 분들께서 용서를 해주신다면 S 형님(신정환)이 해주셨으면 좋을 것 같다. 또 애매하게 2년 뒤에 군대갈 아이돌이 들어왔으면”이라고 말했다.이에 해외 원정 도박, 뎅기열 거짓말 등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신정환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는 등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실 ‘라디오스타’와 원년 MC 신정환의 이름이 함께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신정환의 이름은 그간 ‘라디오스타’ MC와 게스트들에 의해 여러 차례 언급돼 왔다.지난 9월에는 김구라가 게스트로 출연한 화요비의 멘트에 당황하며 “여자 신정환이네. 밑도 끝도 없이 얘기하네”, “화요비에게 자꾸 신정환이 보인다” 등 발언을 했다.신정환과 컨추리꼬꼬로 활동했던 탁재훈은 4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싱가포르에)두 번 만나러 갔다. (아이스크림) 장사가 잘 된다더라”며 “복귀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만약 복귀한다면 ‘라디오스타’에서 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드러냈다.3월에는 “현재 안계신 진행자(신정환)가 계실 때부터 ’라디오스타’ 열혈팬”이라는 이동휘의 말에 김구라가 “움짤(움직이는 짧은 동영상)은 S(신정환) 때가 많다. 규(규현)는 짤이 없다. 무(無)다”라고 농담하기도 했다.지난해 11월에는 음주운전 사건 이후 방송에 복귀한 김상혁이 출연해 “S형과 환골탈태한다는 취지의 프로그램을 했는데 S형이 환골탈태해서 극적 귀환했고, 다시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 같은 말에 김구라가 “얼마 전에 S와 통화했는데 ‘방송국은 항상 그 자리에 있다. 다만 내가 늙어갈 뿐이다’라고 하더라”고 받아 쳐 화제가 되기도 하는 등, 신정환의 이름은 꾸준히 ‘라디오스타’에 등장하고 있다.아울러 신정환은 ‘라디오스타’ 500회 특집 때는 ‘라스는 항상 그 자리에 있다. 나만 늙어갈 뿐’, ‘(구) 황금어장의 어머니, (현) 빙수가게 사장’이라는 문구로 축하화환을 보내 화제가 되며 그의 복귀를 희망하는 이들과 반대하는 이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그룹 레이디스코드 주니가 “우린 얼굴이 된다”는 말로 자신감을 드러낸 가운데, 그의 어린 시절 사진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주니는 17일 오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레이디스코드 멤버들, 블락비 바스타즈와 함께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주니는 다른 아이돌과의 차별성을 묻는 질문에 “일단 우리 셋이 얼굴이 된다”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민망하다는 듯 웃으며 부끄러워했다.이와 관련해 하루 전인 16일 레이디스코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주니의 어린 시절 사진이 화제가 됐다.“예전사진 보다가… 이게 언제야… 아마도 5-6살때 같은데 진짜 애기애기하다”는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빨간색 긴 원피스를 입은 주니의 모습이 담겨 있다.사진 속 주니는 머리를 양갈래로 높이 묶고 해맑게 웃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팬들은 어린 시절에도 지금도 미모를 뽐내는 주니에게 “진짜 귀엽다”며 호응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박근혜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였던 정홍원 전 총리를 비롯,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이장우 최고위원 등 친박(親朴)계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본격적인 박 대통령 감싸기에 나선 모습이다.먼저 최순실 게이트 의혹이 터진 후 “문재인 대북결재사건도 (최순실 사건처럼) 특검을 해야 한다”, “최순실 씨는 태블릿 PC를 쓸 줄도 모른다고 한다” 등 비호 발언을 해왔던 김 의원은 17일에도 동일한 논조를 이어갔다.그는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최순실 특검 법안’에 반대하며 “오늘 법안이 통과된다고 하면 촛불에 밀려서 원칙에 어긋나는 법사위 오욕의 역사로 남을 것”이라며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결국 바람이 불면 다 꺼지게 돼 있다”는 발언을 했다.정 전 총리도 같은 날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진상이 드러나기도 전에 보도를 통해 모든 내용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느낌”이라며 “바로 이것이 우리가 그렇게도 금기시하는 마녀사냥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라고 반문했다.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친박계가 주축을 이룬 당 지도부의 작심 발언들이 이어졌다.이정현 대표는 “헌법과 법률이 있음에도 여론몰이를 통해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는 건 인민재판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야당의 퇴진 요구는) 한마디로 헌법상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을 가진 분을 여론 선동을 통해 끌어내리겠다는 것”이라는 주장이다.김무성 전 대표와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당 내 비주류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이 최고위원은 “석고대죄해야 할 사람이 도리어 당에 돌을 던진다”, “몇 퍼센트 지지율도 나오지 않는데 대선후보인 것처럼 착각하면서 당을 가르고 깨는 일을 서슴없이 하는 것은 명백한 해당행위” 등 발언으로 비난했다.그러나 친박 지도부의 사퇴를 주장하고 있는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이제 반격모드로 간다는 이런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잘 해주셨으면 한다”며 우려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의 피고인이 재심 청구 끝에 16년만의 무죄선고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광주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노경필)는 17일 살인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년을 선고 받고 만기 출소한 최모(32)씨의 재심에서 살인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최 씨의 도로교통법 위반은 유죄로 인정하고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최씨가 경찰 및 검찰 수사과정에서 범행을 자백하기는 했으나 피해자의 살해 동기와 범행 당시 피해자의 반응, 범행에 사용된 흉기의 출처 및 사후처리 등에 있어 객관적 합리성이 없다”면서 “자백의 동기 및 경위도 쉽게 수긍하기 어려우며 검사가 제출한 혈흔 반응의 부재, 목격자와 다방 종업원 등의 진술, 최씨의 통화내역 등과 비교하더라도 허위 자백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며 이 같이 판결했다.그러나 진범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이번 재심재판의 판단대상은 애초 공소사실에 나타난 범행을 최씨가 저질렀는지의 증명 여부이므로, 검사가 유죄의 증거로 제출한 증거에 한하여 판단했다”며 “(진범이 누구인지는) 이번 재심재판의 판단 대상이 아닐뿐더러 엄격한 증명을 거치지 않은 증거에 근거해 함부로 판단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재판부는 “10여년 전 재판을 담당했던 재판부가 최선을 다해서 재판을 진행했겠지만 최씨의 자백에 신빙성이 의심되는 만큼 충분한 숙고를 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고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같은 판결에 최 씨는 재판이 끝난 후 기자회견을 갖고 “살인자라는 꼬리표 때문에 힘들었다. 당시 검사와 형사들에게 사과 한마디를 바란다”는 심경과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아빠가 된 것에 감사하다. 자식을 위해서도 열심히 살겠다”는 다짐을 전했다.최 씨의 어머니는 “그 고통을 받아보지 않는 사람은 모른다.말로 어떻게 표현하겠느냐”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은 지난 2000년 8월 전북 익산시 영등동 약촌오거리 부근에서 한 택시 운전사가 자신이 몰던 택시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된 사건으로, 당시 16세였던 목격자 최 씨가 용의자로 몰려 징역 10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했다.2010년 8월 만기 출소한 최 씨는 무죄를 주장하며 지난 2013년 4월 광주고법에 이 사건에 대한 재심을 청구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새누리당 소속 권성동 법사위원장(사진)이 특검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권성동 위원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특검에 반대하지 않는다. 오히려 적극 찬성한다”며 “특검을 통해서 진실이 밝혀져 혼란과 혼돈에 빠진 국정이 바로 잡히길 바라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그는 전날 국회에 제출된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법에 제동을 걸었다. “특검을 야당이 추천하면 야당에 편향적인 정치검찰이라는 비난을 받을 수 있다. 누가 봐도 중립적인 인물이 추천돼야 한다”는 이유 때문이었다.이에 야권은 크게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지시라도 받은 것인가”라고 비난하기도 했다.그러나 권성동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남긴 글을 통해 자신의 행동은 최소한의 법리 검토를 위한 문제제기라고 해명했다.그는 “야당만이 추천하는 지금의 특검법에 대해서 정치적 부담을 무릅쓰고 ‘다시 심사를 요청’한 이유는 수사의 본질인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의 독립성을 침해할 소지가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국회법은 최소한의 숙려기간, 20일을 둔다”고 설명한 권성동 위원장은 “그런데, 이번 특검법은 15일 오후6시30분에 법사위로 왔다”며 “최소한의 숙려기간은 물론, 불과 24시간도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법사위원들이 최소한의 검토시간도 없었다”고 설명했다.그리고 “이런 이유 때문에 보다 심도 있게 심사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지금 법사위 제1소위에서 심사 중”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저 역시 국민들의 분노와 걱정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서 많이 걱정하고 있다”며 “정치적으로 법률적으로 국정수습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러나, 수사의 독립성마저 의심되는 법안에 대한 최소한의 검토를 위한 문제제기”, “수사의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은 특검은 또 다른 분란과 정치적 논쟁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 대한 고민”이 자신이 이의제기를 한 이유라고 거듭 강조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