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조승연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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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회부 조승연 기자입니다.

cho@donga.com

취재분야

2025-11-27~2025-12-27
사회일반35%
정당15%
대통령13%
정치일반12%
사건·범죄7%
국제일반6%
문화 일반5%
검찰-법원판결4%
국회2%
사고1%
  • 김동성, 극단적 선택 후 근황 공개 “사람 만나기 무서워”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건강을 되찾은 모습을 공개하면서 “사람을 만나는 게 무섭다”고 토로했다. 김동성은 지난 8일 연인 인민정 씨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동성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오늘이 아버님 생신이다. 유일하게 나와 술을 먹는 분”이라며 “예전엔 지인들과 마셨으나 지금은 가족들하고만 먹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친구들이랑도 잘 안 마시게 된다. 만나는 것 자체가 무섭고 피하게 되더라. 가족이 큰 버팀목”이라면서 연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그는 팬들의 고민 상담을 자처하기도 했다. 김동성은 한 팬이 “남편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털어놓자 “서로 이기려고 하지 말고 편안하게 해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어 돈 문제를 고민하는 팬에게는 “돈을 쫓아가면 안 되고 따라오게 만들어야 한다. 돈이 있어도 불행할 수 있고, 돈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성은 팬들에게 “싸우지 말고 잘 지내시길 바란다”며 “인민정과 언제 싸우는지 질문을 많이 받는데, 우린 싸우질 않는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끝으로 두 사람은 “저희 이렇게 살고 있다고 보여드리고 싶어서 라이브방송을 켰다”며 “서로 얼굴을 모르지만 긍정적인 얘기를 해주면 상대방도 힘이나서 다시 달려갈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악플에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한편 김동성은 최근 연인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했다. 방송 후 이혼한 전처와 양육비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고, 김동성은 SNS 등을 통해 양육비와 관련해 적극 해명했다. 그러던 중 김동성은 지난 2월 27일 경기 용인의 자택에서 의식이 흐릿한 상태로 발견됐다. 그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아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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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의 질책 “일률적 규제중심 거리두기, 지속 어려워”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서울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식을 두고 “지금처럼 일률적 틀어막기 식의 거리두기는 더 이상 지속하기 어렵다”며 “서울시가 해야 될 일을 그동안에 다하지 못한 것 아니냐 하는 반성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질책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특별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종합대책회의에 참석해 “(서울시는) 정부가 정한 단계별 거리두기 식의 대응에 무의판단적으로 순응했을 뿐”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 최근 감염 상황을 보면 이미 2.5단계를 넘어선 상황에 백신 접종 속도도 매우 뒤떨어지고 수급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자영업자의 희생과 고통을 전제로 한 거리두기 방식이 한계에 봉착한 상황에 접종 지체로 집단 면역이 늦어지는 것은 민생경제와 밀접하게 직결될 수 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오 시장은 “이제는 바꿔야 한다. 업종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일률적 영업금지 원칙과 같은 거리두기를 더이상은 수인하기 힘들 것”이라며 “업종별, 업태별로 세분화된 맞춤형 매뉴얼을 만들어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정립하는 방안을 논의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유사한 사태가 왔을 때 가장 효율적이고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앞으로 유사한 바이러스 사태가 생길 때 적용할 수 있는 모범적인 매뉴얼을 만든다 하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했다. 아울러 ▲일회용 진단키트 도입 ▲의료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등의 빠른 검토를 요청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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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문’ 비대위 선임에…與 노웅래 “국민, 바보로 보는 줄 알 것”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친문’으로 꼽히는 도종환 의원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것에 대해 “국민들이 ‘이 사람들이 아직도 국민을 졸로, 바보로 보는 거 아닌가’ 이렇게 보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직격했다.노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쇄신해야 하는 마당에 쇄신의 얼굴로서, 당 내 특정 세력의 대표를 내세웠다 그러면 면피성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앞서 전날 민주당 지도부가 총사퇴한 가운데, 오는 16일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할 때까지 비대위를 맡을 비상대책위원장에 도종환 의원이 선임됐다. 노 의원은 “당의 얼굴을 국민 눈높이가 아닌 당 내 특정 세력의 눈높이로 해서 뽑는다면 국민들이 어떻게 그 진정성을 믿겠냐는 것이다. 그렇게 뽑으면 당 내부에서도 진정성을 인정 안 할 텐데 밖에서 어떻게 인정하겠냐”고 지적했다. 그는 새롭게 선출되는 원내대표와 당 대표에 대해서도 “(비대위원장 선출과) 같은 차원”이라며 ‘친문’이 되지 않는 게 좋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것을 진보의 재구조화라고 한다. 진보도 이제 목소리를 놓고 손만 드는 게 아니고 실력 있는 진보, 합리적인 진보, 실사구시적 진보로 가야 집권 20년 시대를 열 수 있다”고 설명했다.조응천 의원이 페이스북에 ‘당이 부정적 평가를 받는 데 있어서 상당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가급적 이번 당 내 선거에 나서지 마시라’고 올린 것과 관련 노 의원은 “진정성 있게 쇄신하지 못하면 참패한 결과가 대선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걱정에서 한 말”이라고 했다. 노 의원은 끝으로 오는 9월 예정된 대선 경선을 미뤄야한다는 의견을 두고는 “우리 당이 매번 선거 앞두고 꼭 룰을 고쳤다. 그래서 분열과 갈등, 분당이 됐다. 이제 시스템정당으로 가야 된다. 그게 맞다”고 반대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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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와줬다 피해입을까…” 넘어진 노인 구경만 한 행인들

    중국에서 행인들이 자전거를 타다 넘어진 노인을 돕지 않고 구경만 한 사실이 전해졌다. 되레 사고 피의자로 덤터기를 쓸 수 있다는 우려로 선뜻 다가간 사람이 없었던 것이다.지난 7일 중국 쳰쉰셔핑에 따르면 최근 산시성 타이위안시의 한 길가에서 삼륜차를 타던 노인이 사고를 당했다. 87세 고령인 그는 쓰러진 삼륜차에 한쪽 다리가 깔렸다. 스스로 일어나기 힘겨워하던 그는 주위에 도움을 요청했다.하지만 선뜻 그를 일으켜 세워준다는 사람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중국에서 모르는 사람을 도와줬다가 오히려 피해를 보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면서 도와주면 안 된다는 인식이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다행히 한 여성이 그에게 다가갔다. “도움이 필요하냐”라는 그의 물음에 노인은 두 손을 모은 뒤 “제발 도와달라”고 간청했다. 그럼에도 의심이 들었던 여성은 휴대전화로 증거용 영상을 촬영했다. 이 모습에 노인은 “난 당신을 속이지 않는다”라고 애원했다.여성은 노인을 병원으로 데려다줬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노인의 딸은 도움을 준 여성에게 감사 인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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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날씨 영상에 정치색이? “속상하지만…” 논란 후 삭제

    유명 기상캐스터가 날씨를 전하던 도중 정치색을 드러냈다는 주장이 불거졌다. 4·7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아쉽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다. 논란이 된 영상은 MBC가 운영하는 날씨 유튜브 채널 ‘오늘비와’에 8일 오전 “속상하지만 괜찮아…봄이야”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영상 속 MBC 소속 박하명 캐스터는 이날 화창한 봄 날씨와 함께 대기질도 깨끗하다는 예보를 전했다.그는 이어진 멘트에서 “늘 조심해야 하는 요즘 시기,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오후엔 가벼운 산책이라도 즐겨보시는 게 어떠하겠냐”고 말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에 대해 ‘아쉽다’라고 말한 것으로 보이지만, “속상하다”는 영상 제목과 더불어 4·7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참패한 것에 대한 마음을 드러낸 게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도대체 뭐가 속상하다는 거냐”, “일기예보 중에도 정치색을 드러낼 수 있네”, “날씨도 좋고 미세먼지도 없는데 뭐가 속상하고 아쉽다는지 이해가 안 된다”, “뜬금없긴 하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일부는 박 기상캐스터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찾아가 “왜 속상하냐”고 묻기도 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오늘비와’ 측은 오해를 불러일으킨 제목을 ‘속상하지만 괜찮아…봄이야’에서 ‘완연함 봄’이라고 바꿨다. 그러면서 “박하명 기상캐스터가 아침 방송을 맡은 지 나흘째밖에 안 돼 방송이 매우 불안정하다. 오늘 첫 번째 방송에서 유독 실수가 많아 본인의 날씨 방송에 대해 속상한 점이 있었다고 한다”며 “자칫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제목을 붙인 점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하지만 여론이 좋지 않자 아예 영상을 삭제했다. 아울러 박 기상캐스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씨 멘트를 정성껏 준비했는데 통으로 까먹고 제대로 버벅거려서 너무 속상한 날이었다. 오해 없으셨으면 한다. 그 어떠한 정치 성향도 표하려는 뜻이 없다”고 올렸다. 한편 박하명을 포함해 최아리, 이서경 등 MBC 기상캐스터들은 유튜브 ‘오늘비와’ 계정을 통해 날씨를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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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선 “울어선 안돼…거짓에 무릎 꿇을 수 없어”

    4·7 보궐선거에 패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캠프 관계자들에 “많이 울고 싶지만 울어선 안 된다. 거짓에 무릎 꿇을 수 없지 않냐”며 “내년 3월 9일 광화문에서 다시 만나자”고 인사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해단식을 찾아 “끝까지 지치지 않고 응원해주고 마음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어젯밤 생각해보니 13번의 선거 중 2006년 지방선거가 제일 기억이 난다. 내년이 똑닮은 대선이다. 2007년 대선도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어 “모든 것은 후보가 부족한 것”이라며 “이 순간 제일 중요한 것은 내년 정권 재창출이고 그래야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킨다는 것이다. 우리의 후손을 위해 내년에 2007년과 같은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부족하고 바꿀 점이 많고 바꾸겠다. 우리 민주당이 더 큰 품의 민주당이 돼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끝으로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 거짓에 무릎을 꿇을 수 없지 않냐. 저도 울지 않으려고 일주일간 마음을 다잡았다”며 “여러분들도 그렇게 해주시고 내년 3월 9일 광화문에서 다시 만나자”고 했다. 그가 언급한 내년 3월 9일은 20대 대선이 치러지는 날이다.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해 다시 만나자는 의미로 보인다. 한편 이날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박 후보는 39.18%의 득표율로 오 후보(57.50%)에 패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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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지도부 총사퇴 “전당대회·원내대표 경선 조기 실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8일 “이번 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면서 4·7 재보궐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총사퇴를 결의했다.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부족함으로 국민들께 큰 실망을 드렸다. 결과에 책임지겠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선거 결과에 책임지고 전원 사퇴한다”고 밝혔다.김 대표 직무대행은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들은 민주당에 많은 과제를 줬다”면서 “철저하게 성찰하고 혁신하겠다. 국민들이 됐다고 할 때까지 당 내부의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이어 “지도부의 총사퇴가 이러한 성찰과 혁신의 출발이 되길 바란다. 지도부 사퇴 후 전당대회와 원내대표 선거는 최대한 앞당겨 실시할 것”이라며 “새로 선출된 지도부가 민심에 부합하는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저희는 평당원으로 돌아가 민주당 혁신에 헌신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저력있는 국민의 정당이다.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뿌리깊은 나무처럼 민주당이 다시 국민에 신뢰와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쇄신에 전념하겠다”고도 덧붙였다.이 자리에는 김 대표 직무대행과 함께 김종민·염태영·노웅래·신동근·양향자·박성민·박홍배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은 당초 5월 둘째주로 예정됐던 원내대표 선거를 앞당겨 신임 지도부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전날 실시된 재보선 선거에서 민주당은 1년 만에 뒤집힌 민심으로 서울과 부산시장 선거에서 참패했다.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은 각 57.50%, 62.67%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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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지도부 총사퇴…“재보선 참패 책임 통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7재보궐선거 참패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8일 밝혔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당 쇄신 방안을 논의한 끝에 지도부 총사퇴를 결정했다”며 이같이 전했다.앞서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은 화상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오늘 논의를 거쳐 당 지도부는 선거 결과에 책임있게 행동하겠다”고 한 바 있다. 이후 신동근 최고위원이 의총 진행 도중 페이스북에 “최고위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오늘부로 최고위원직을 사퇴한다”고 올렸다.민주당 최고위는 김태년 원내대표와 김종민·염태영·노웅래·신동근·양향자·박성민·박홍배 최고위원 등 8명으로 구성돼 있다. 선출직 최고위원 임기는 내년 8월 말까지다. 다만 재보선 결과를 받아들여 임기를 1년 4개월 남기고 사퇴를 결의한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민주당은 당초 5월 둘째주로 예정됐던 원내대표 선거를 이르면 내주로 앞당겨 새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신임 지도부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새 당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5·9 전당대회는 일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앞서 전날 실시된 재보선 선거에서 민주당은 1년 만에 뒤집힌 민심으로 서울과 부산시장 선거에서 참패했다.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은 각 57.50%, 62.67%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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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국민 질책 엄중히 받아들여…낮은 자세로 국정 임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여당의 참패로 막 내린 4·7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면서 “더욱 낮은 자세로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과 민생 안정, 부동산 부패 청산 등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실현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했다.전날 실시된 재보선에서 야권은 전국 규모 선거 4연패를 딛고 10년 만에 서울을, 3년 만에 부산을 탈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은 각 57.50%, 62.67%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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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분에 압승…고맙고 미안” 고민정 페북에 쏟아진 조롱

    4·7 보궐선거로 38대 서울특별시장에 오세훈 시장이 당선된 가운데, 막판까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 힘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SNS에 조롱성 ‘감사 댓글’이 쏟아졌다. 고 의원은 전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후보의 글을 공유하면서 투표를 독려했다. 글에는 “시민들의 간절함을 다시 마음에 새긴다. 주변 10분을 투표장으로 이끄실 수 있다면 우리가 승리한다”고 적혔다. 하지만 이날 오후 8시 15분쯤 KEP(KBS, MBC, SBS) 공동 출구(예측) 조사를 통해 국민의힘 승리가 예측되자 고 의원에 감사를 전하는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이들은 “오세훈 시장 당선에 크게 기여해준 민주당 ‘엑스맨’ 고 의원님 정말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좋은 활약 기대하겠다”, “미안하고 고맙다”, “서울시장 만들어주려고 광진 이긴거냐” 등 조롱했다.일부 누리꾼은 “이런 날 엎드려 우는 사진이 딱인데”, “울다 잠든 사진 올려주세요” 등 비꼬았다. 최근 고 의원은 유세 도중 만난 시민의 위로에 눈물을 보이고 책상에 엎드려 쪽잠을 자는 모습을 페이스북에 연이어 올리면서 ‘감성 유세’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이에 앞서 고 의원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이라고 불렀다가 논란이 일자 박 후보 캠프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지난달 24일 페이스북에 ‘빨간색’을 뽑으면 ‘탐욕’에 투표한 것이라는 취지의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됐다.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일에는 투표를 마친 후 엄지에 도장을 찍은 인증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해 뭇매를 맞았다.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닐장갑을 벗지말도록 당부한 바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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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이미 ‘4차 대유행’ 시작, 다음주 1000명 넘을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가능성을 두고 전문가는 8일 “이미 지난주부터 4차 대유행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천은미 이대 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 추세대로라면 4차 대유행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천 교수는 “3차 대유행은 두 자릿수에서 시작됐다. 가을에 (거리두기)단계 완화가 되면서 (시설 식당 등을) 다 이용하다가 갑자기 100명, 200, 400명, 1000명으로 늘었다”며 “그런데 이번에는 10배의 기반을 갖고 있다. 300~400명으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서 다중이용시설과 유흥업소, 식당 등의 이용이 많아졌기 때문에 3차 유행보다 더 많은 감염자가 축적돼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동시에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정부는 오는 9일 거리두기 조정을 앞두고 있다. 천 교수는 이와 관련 “비수도권(현 1.5단계)은 최소한 2단계로는 격상돼야 한다”면서 “수도권(현 2단계)도 원래 단계적으로는 2.5단계를 이미 지났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자영업자나 국민들 피로감을 고려해 정부가 일시적으로 단계를 올리는 것보다는 시설별로 확진자가 많이 나온 위험시설별로 방역수칙을 강화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천 교수는 “주변에 무증상 감염자들이 있는데 정말 증상이 없다. 무증상 감염자를 가려내지 못한다면 전파는 굉장히 빨라질 것”이라며 “(이 추세라면) 다음주쯤 1000명을 훨씬 넘을 것”이라고 경고했다.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00명이다. 지난 1월 7일 이후 3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한 것이다. 정부는 오는 12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는 9일 발표할 계획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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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현충원 참배→서울시청 출근 “서울시, 다시 뛴다”

    4·7 보궐선거로 38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8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10년 만에 서울시장직에 복귀한 오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한 후 방명록에 ‘다시 뛰는 서울시, 바로 서는 대한민국’이라는 글귀를 남겼다. 오 시장은 첫 일정에 대한 소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어려운 서울시민 여러분을 잘 보듬고 챙기는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처음 결재할 사안에 대해서는 “(시청에) 들어가서 한번 일단 보고를 받아보고 현황을 파악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이어 오전 8시 50분쯤 서울광장에 도착한 오 시장은 시청 정문까지 걸어서 이동했고, 이때 만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시청에 도착한 오 시장은 로비에 나와 꽃다발 건네고 박수로 환영하는 직원들을 향해 깊게 허리를 숙여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오 시장은 직원들에 전하는 취임사에서 “첫 출근을 환영해주는 서울시 직원분들을 봬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오늘부터 서울시는 다시 뛰겠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비록 임기 1년 남짓에 보궐선거로 당선됐지만, 최선을 다해 그동안 미흡했던 것을 보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아울러 “예전에 근무할 때 제가 일을 많이 시켜 걱정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왔다. 걱정마라. 마음을 합하면 못할 일 없다. 제가 솔선수범 열심히 뛰어 어려운 서울시민에 어떻게든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오 시장은 57.50%를 득표해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집무실에서 사무 인계인수 후 시의회 의장 방문한다. 오후에는 서울 1호 예방접종센터 방문이 예정돼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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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선의 마지막 호소 “나에게 화를 내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서울 시민 여러분, 그 화를 저에게 내라. 저희가 그것을 다 받아들이겠다”면서 마지막 호소를 전했다.박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서울 시민들이 많이 분노하고 계신다”면서 이같이 올렸다. 박 후보는 이어 “서울에 열일하는 후보이냐, 아니면 다른 일하는 후보이냐. 그것을 결정하는 선거이다”라며 “누구를 선택하겠냐”고 물었다.그러면서 “적벽대전의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정직한 서울의 미래를 바라는 우리 서울 시민들의 마음이 모이고 있다”며 “투표하면 우리가 승리한다. 투표하면 우리 서울을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박 후보는 “박영선의 간절함에 여러분의 간절함을 보태달라”고 덧붙였다. 4·7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은 전날 종료됐다. 다만 투표 당일에는 온라인에 한해 선거 운동이 가능하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부산시장을 포함해 전국 21곳에서 진행 중인 재보궐선거에서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체 유권자 1216만1624명 중 521만7446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장 선거에 380만9491명이 투표해 45.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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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소원 “남편 진화, 과거 술집서 노래? 행사 간 것”

    방송인 함소원이 남편 진화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행사에 간 것”이라며 “가족만큼은 가정만큼은 건드리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함소원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귀여운 남편이 연습생시절 매니저와 함께 행사간 것이 왜 이렇게 기사화되는 거냐”면서 이같이 올렸다. 전날 유튜브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함소원 남편 이름도 가짜? 진화 과거와 충격 정체’라는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유튜버 이진호는 영상을 통해 “진화는 가명”이라며 “2013년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그는 ‘취쟈바오’라는 이름을 썼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진화가 2016년 ‘김범’이라는 이름으로 오디션에 도전한 사실도 덧붙였다. 그는 또 “(진화가) 국내에서 재벌 2세로 소개됐지만, 역시나 재벌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함소원은 2018년 5월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남편 진화의 재벌설을 부인하면서도 “남편이 가진 땅이 여의도 30배 정도다. 헬기로 관리한다”고 말해 남다른 재력을 과시했다. 진화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직업에 대해 “광저우에서 의류 공장을 운영 중”이라며 “중국 브랜드 회사나 타오바오 온라인 쇼핑몰에 의류를 공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진호는 “제보자에 따르면 진화는 심천의 한 술집에서 노래 부르는 일을 했다”며 함소원과 진화가 중국 심천에서 만났다고 주장했다.최근 함소원은 방송 조작 의혹이 불거지면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하차했다. 누리꾼들은 그의 시부모 별장이 에어비앤비 숙소였다는 의혹과 광저우의 호화 신혼집이 단기 렌트였다는 의혹, 시어머니 동생 대역설 등을 제기한 상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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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승태 “사법부까지 적폐청산 광풍”…사법농단 무죄 주장

    사법농단 혐의로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두 달 만에 다시 열린 재판에서 “이른바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의 광풍(狂風)이 사법부까지 불어왔다”며 무죄를 주장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 부장판사)는 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법원행정처장(대법관)에 대한 122차 공판을 진행했다. 지난 2월 공판이 속행되고 2개월 만에 재개된 이날 재판은 부장판사 3인으로 구성되는 대등재판부로 바뀌었고, 재판부 구성도 달라졌다. 갱신 절차에 따라 직접 발언 기회를 얻은 양 전 대법원장은 “우리 피고인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예단에 관한 것”이라면서 “그 과정에서 자칫 형성된 예단이 객관적 관찰을 방해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우리 사법부가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이 사건이야말로 당시 수사과정에서 쉬지 않고 수사상황이 보도됐다”며 “그런 과정에서 모든 정보가 왜곡되고 마구 재단돼 일반인들에게는 ‘저 사람들이 상당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생각에 젖어 들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이제 광풍이 다 할퀴고 지나간 자국을 보면 ‘이게 왜 이렇게 된 건가’ 살피는 상황에서도 과거에 형성된 예단이 객관적 판단을 방해할 수 있다는 점을 저희들은 매우 걱정하는 것”이라고 했다.또 “새로운 재판부가 이 사건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 사건의 실질적 내용이 어떤 것인지를 정확하게 판단해주길 바라겠다”고 덧붙였다.앞서 같은 법원 형사합의32부(윤종섭 부장판사)는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과 이규진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하며 일부 혐의에 양 전 대법원장이 공모했다고 판단했다.해당 재판에서 양 전 대법원장의 공모가 인정된 혐의는 ▲헌법재판소 파견 법관들에게 헌재 내부 정보를 파악하도록 한 혐의 ▲서울남부지법 재판부가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취소하도록 한 혐의 ▲국제인권법연구회 등을 와해시키려 한 혐의 등이다.양 전 대법원장은 대법원장 시설 일제 강제징용 소송 등 재판에 개입한 혐의와 법관을 부당하게 사찰하거나 인사에 불이익을 가한 혐의 등으로 2019년 2월 재판에 넘겨졌다. 양 전 대법원장 측 변호인은 이날 재판에서 “기본적으로 법원행정처의 대법원장에 대한 일반적 보고체계가 없고, 양 전 대법원장은 공소사실과 같은 직권이 없다”고 주장했다.특히 변호인은 ‘재판 개입’이 있었다는 검찰의 주장에 대해 “아무리 대법원장이라도 법관의 재판 심리에 개입할 수 없고, 법관은 개입 행위에 복종할 의무가 없다”고 지적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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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대료 논란’ 박주민 “투표장에 나밖에 없을 줄…”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이른 아침에 투표를 하고 왔다. 나밖에 없겠지 생각했는데 이미 줄 서있는 주민들이 계셨다”면서 재보궐선거 투표를 독려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각자의 분주한 삶에도 투표를 저버리지 않는 모습에 뭉클했다. 오늘 꼭 투표장에 나서달라”면서 이같이 올렸다. 이어 그는 “이렇게 말씀드리기가 저로서도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을 멈춰서는 안 된다. 오늘 단 하루다. 꼭 투표해달라.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가 “말씀드리기가 쉽지 않지만”이라고 언급한 부분은 자신의 임대료 논란 탓에 투표 독려를 하기가 어려운 상황임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월세 5% 상한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한 박 의원은 지난해 7월 ‘임대차 3법’ 통과를 앞두고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 월세를 9.1% 올린 사실이 지난 1일 뒤늦게 알려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박 의원은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 홍보디지털본부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당 지도부의 경고를 받은 그는 지난 3일 임대료를 9.3% 인하해 재계약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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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윤석열, 대선판까지 버틸 재산 無”…국민의힘 합류 전망

    이준석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뉴미디어본부장이 7일 재보궐선거 이후 예정된 야권 정계개편과 관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재산이 적은 편은 아니지만 대선 비용을 개인 자금이나 후원금으로 버틴다는 건 불가능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에 합류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본부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선이라는 판을 상정하면 야권과 함께할 수 있는 두 번의 타이밍이 온다. 첫째가 선거 이후에 있는 정계 개편이고, 두 번째가 단일화 타이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금까지 단일화 국면을 단일화 때까지 끌고 간 정치인은 정몽준, 안철수 둘 밖에 없다. 공통점은 돈에서 자유롭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의힘 희망사항이 섞인 게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는 “선거 전에 이런 이야기하면 안 되는데 너무 디테일한 걸 얘기해버렸다”면서 윤 전 총장이 대선 레이스를 뛰기 위해서는 국민의힘에 합류해야한다고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아울러 이 본부장은 보궐선거 이후 더불어민주당 출신 금태섭 전 의원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을 예상하면서 “멀게는 윤 전 총장에게까지 그게(국민의힘 입당) 닿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그러면서 “대선이라는 판에 만약 윤 전 총장이 기여를 하고 싶다면. 윤 전 총장도 마찬가지다. 전당대회, 대선 또는 그 이후에 다른 선거에서 본인의 역할을 정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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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 12시 투표율 15.0%…서울 서초-강남 18% 넘어

    4·7 재보궐선거 본투표일인 7일 정오 기준 전국 투표율은 15.0%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강남 지역에서 서울 전체 평균 투표율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포함해 전국 21곳에서 진행 중인 재보궐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1136만2170명 중 182만4868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2~3일 실시된 사전투표분(투표율 20.54%)은 포함되지 않았고, 이날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된다.지역별로는 서울시장 선거에 131만8620명이 투표해 15.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부산시장 선거에는 42만2314명이 한 표를 행사해 14.4%의 투표율을 나타냈다.서울은 서초구(18.8%)와 강남구(18.1%)의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들 지역은 각종 부동산 규제와 종합부동산세·공시지가 인상 등으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불만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또한 이 지역은 전통적으로 국민의힘의 지지층이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으로 분류된다.중구(16.6%)와 노원구(16.4%), 송파구(16.3%), 동대문구(16.2%) 등도 평균 투표율보다 높았다.반면 은평구는 13.9%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관악구(14.1%)와 중랑구(14.4%) 강북구·금천구(14.5%), 종로구(14.7%) 등도 평균 투표율보다 낮았다.울산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등 기초단체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각각 10.7%, 21.4%로 집계됐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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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두기 격상되나…당국 “4차 유행 가능성↑, 방역 강화할 때”

    방역당국은 7일 약 3개월 만에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를 기록한 것을 두고 4차 유행이 본격화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오는 9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앞두고 방역 강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에서 “4차 유행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방역의 긴장감을 다시 높여야할 때”라고 전했다. 이어 “1차와 2차 유행에 비해 큰 3차 유행의 특성으로 인해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국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이유로 사회적으로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많이 이완돼 있다”고 했다. 정부는 4차 유행 억제를 위해 △꼭 필요하지 않은 모임은 취소하고 만나는 인원은 줄여달라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기본적 방역수칙 지켜달라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동참해달라 등 호소했다. 윤 반장은 “국민의 참여가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5월까지 확산세를 막아내고 고령층과 취약계층의 접종을 마무리하면 코로나19 위험성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 보여준 참여와 연대의 모습처럼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다시 한 번 방역의 긴장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방역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12일 오전 0시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는 9일 발표할 계획이다.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 중 하나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3월31일~4월6일) 500.6명을 기록했다. 이미 거리두기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적용 기준을 웃돌고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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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보선 오전 11시 투표율 12.2%…강남3구 투표율 높아

    4·7 재보궐선거 본투표일인 7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12.2%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강남 3구 지역 투표율이 서울 전체 평균 투표율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포함해 전국 21곳에서 진행 중인 재보궐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1136만2170명 중 148만2837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2~3일 실시된 사전투표분(투표율 20.54%)은 포함되지 않았고, 이날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된다.지역별로는 서울시장 선거에 107만3415명이 투표해 12.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부산시장 선거에는 34만1159명이 한 표를 행사해 11.6%의 투표율을 나타냈다.서울은 모든 구가 두자릿수 투표율을 넘어섰다. 특히 서초구(15.4%)와 강남구(14.9%), 중구(13.7%), 송파구(13.5%) 등의 투표율이 높게 나왔다. 반면 구로구(10.7%)와 은평구(11.4%), 종로구·관악구(11.6%)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는 각종 부동산 규제와 종합부동산세·공시지가 인상 등으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불만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또한 이 지역은 전통적으로 국민의힘의 지지층이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으로 분류된다.울산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등 기초단체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각각 8.7%, 17.2%로 집계됐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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