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구독 38

추천

대구 경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jang@donga.com

취재분야

2026-03-14~2026-04-13
지방뉴스84%
사회일반5%
사고5%
사건·범죄2%
교육2%
기타2%
  • [대구/경북]농산물 수출로 한미FTA 파고 넘는다

    “내년 수출은 올해보다 50% 이상 늘어날 겁니다.” 경북 안동시 풍산읍 ㈜안동무역 최휴석 대표(41)는 요즘 정신없이 바쁘다. 사과 배 고구마 멜론 등을 수출하는 이 기업은 지난해 말 홍콩 수출을 개척한 후 주문이 꾸준히 증가해 내년 전망도 밝다. 지난해 50t(1억5000여만 원)이던 수출은 올해 150t(3억5000여만 원)으로 늘었다. 이상고온으로 작황이 좋지 않은 데다 가격 경쟁력도 떨어진 상황에도 ‘품질’을 내세워 결실을 봤다. 내년 수출 목표는 300t(5억 원). 최 대표는 “맛이 좋다는 평가로 홍콩 소비자의 신뢰를 쌓은 것 같다”며 “내년 날씨만 좋으면 목표를 꼭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경북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농산물 수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수출이기 때문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총회 후 돌아오는 길에 홍콩에서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안동 농산물 판매망을 점검했다. 올해 8월 안동시와 안동무역, 홍콩 유통전문기업인 시퐁그룹은 연간 100만 달러(약 11억5000만 원) 이상 농산물을 수출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안동사과와 와룡고구마는 홍콩에서 품질을 인정받아 높은 가격에 팔린다. 권 시장은 “한류의 영향으로 농산물 이미지도 좋아졌다”며 “동남아 수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봉화군은 최근 배추 수출 길을 열었다. 10월 말 배추 91t을 대만과 싱가포르에 수출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100t의 추가 주문을 받은 상태다. 올해부터 일본 수출을 시작한 단호박과 백합도 물량을 조금씩 늘릴 계획이다. 봉화사과는 11월 말까지 600t을 동남아 시장에 수출했다. 최근 싱가포르에서 사과 판촉활동을 펼쳐 500t(11억2000만 원)의 수출계약을 했다. 군 관계자는 “한미 FTA로 예상되는 농업 분야 피해를 수출로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예천군은 최근 콩가공식품 등 4종류의 농산품을 베트남 대형 유통업체와 43만5000달러(약 5억 원)어치의 수출 계약을 했다. 경북도는 안동 영주 등 도내 사과 주산지와 함께 9∼27일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에서 경북사과 브랜드 ‘데일리(DAILY)’ 홍보활동을 펼쳤다. 데일리는 매일 먹고 싶은 맛을 지닌 사과라는 뜻인데, 특히 대만에서 반응이 좋다.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한 2007년 수출량이 108t이었지만 지난해엔 1021t으로 늘었다. 올해는 11월 말 현재 2670t(75억8000여만 원)을 수출했다. 김병국 경북도 식품유통과장은 “대만을 교두보로 동남아 전역에 수출이 확대되도록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섬유수출 2000년 이후 최고치

    올해 대구 경북지역 섬유 수출이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지역 섬유 수출은 지난해보다 14.2% 늘어난 32억6000달러(약 3조7000억 원)를 기록했다.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대한 섬유 원료, 원사, 직물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나일론 직물 수출이 33% 증가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폴리에스테르 직물은 11%, 니트 직물은 24% 각각 늘었다. 그러나 내년은 세계 경기가 전반적으로 나빠져 섬유 수출도 주춤할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올해보다 7.4% 늘어난 35억 달러(약 4조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연구원은 예측했다. 섬유업체 130곳을 조사한 결과 경기전망 종합체감지수가 85.5(기준 100)로 낮게 나왔다. 유럽 재정위기 요인이 여전하고 선진국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경기가 둔화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올 한 해 호황을 맞은 지역 업체들은 기존 생산능력에 비해 평균 18% 정도를 투자했으나 내년에는 11%로 줄일 계획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붕괴-폭발위험 화재현장엔 소방로봇 출동

    경북도소방본부는 이달 말까지 화재현장에 뛰어드는 소방로봇 3대를 배치한다. 최근 포항남부소방서에는 무인 방수로봇 1대가 배치됐다. 이 로봇은 공업시설이 모여 있어 화재 진압 이 어려운 포항철강공단에서 첫 임무를 수행한다. 로봇은 작은 전차 모양으로 1분에 1t의 물을 최대 50m까지 뿌릴 수 있는 분출장치를 갖췄다. 섭씨 500도가 넘는 열에도 견디고 40도의 경사도 거뜬히 넘는다. 계단도 자유자재로 오르내린다. 무게는 100kg 정도여서 기동성이 뛰어나다. 불이 나 건물 붕괴와 폭발 위험이 있는 현장에서 소방관을 대신해 임무를 수행한다. 구미와 경주에는 화재정찰로봇이 한 대씩 배치된다. 이 로봇은 화재현장의 인명 탐색, 현장 온도 점검, 무선영상전송 기능이 있다. 무게는 2kg으로 가볍고 작동시간은 1시간이다. 화재 위험 상황과 구조물을 미리 파악해 진압 순서를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다. 김규수 경북도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은 “소방로봇을 이용하면 위험요소를 제거해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공업시설이 밀집한 포항 구미 경주에 집중 배치한 뒤 다른 지역에서 필요할 경우 출동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영주-예천지역 백두대간에 세러피단지 조성 본격 추진

    경북 영주와 예천 지역 백두대간에 세러피(치유)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북도는 영주시 봉현면과 예천군 상리면 옥녀봉 일대 151만5000m²(약 45만8000평)에 2014년까지 국비 등 1275억 원을 투자해 세러피단지를 만든다고 27일 밝혔다. 이 단지는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 등 건강물질과 산림 내 운동요법을 활용해 피부나 호흡기질환, 성인병 등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산림시설이다. 영주시는 산림세러피 연구센터와 같은 연구·교육을, 예천군은 질병 치유 체험시설을 각각 맡아 추진한다. 단지에는 건강증진센터와 산림치유수련원, 산림치유마을, 치유숲길 등이 들어선다. 산림청은 영주 부석사와 희방사, 예천 곤충생태체험관과 천문우수과학센터와 같은 지역 관광자원과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경북도 제1기 청년CEO 배출

    “10년 안에 업계 선두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 올해 3월 경북도가 추진한 청년창업지원사업 대상으로 지정돼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 ‘신선안’을 창업한 이경훈 씨(24)의 꿈은 크다. 자본금 없이 창업해 현재 연간 3억5000만 원의 매출을 올린다. 시장 흐름을 정밀 분석하면서 대응한 결과다. 그는 “홀로 창업했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주고 있다”며 “회사가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이 씨는 27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제1기 청년 최고경영자(CEO) 수료식’에서 우수창업자 상을 받았다. 이날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는 올해 5월 시작한 창업지원사업 수료생 43명을 처음 배출했다. 이 사업은 예비 청년창업가에게 활동비와 사무실, 창업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50개 팀이 선정된 후 43개 팀이 창업에 성공했다. 이들 기업의 올 5∼12월 매출액은 10억 원가량이다. 20명을 신규 채용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올해 성과가 기대 이상이어서 내년에는 이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해외복수학위로 지방대 편견 한방 먹였죠”

    “실력 앞에 지방대라는 편견은 없어요.” 대구가톨릭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영진 씨(24·여)는 요즘 꿀맛 같은 휴식을 보내고 있다. 삼성물산 하반기 공채에 합격한 그는 내년 2월 연수원 입소를 앞두고 학업 때문에 잠시 미뤘던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다. 박 씨의 취업 성공 비결은 하나. 대학이 마련한 해외복수 학위 코스를 밟은 것이다. 그는 2년간 대학의 모든 수업에서 영어와 프레젠테이션(PT) 교육을 받았다. 이후 미국 미시시피주립대로 진학해 경영학과 회계학, 재무학을 전공했다. 미국 대학 경험은 기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으로 이어졌다. 박 씨는 “2년간 알차게 준비해 미국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었다”며 “대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경쟁력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를 향한 꿈을 펼치려는 꾸준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대학들의 해외복수 학위 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국 명문대 대학원 진학은 물론이고 대기업과 외국기업 취업이 잇따른다. 대학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은 지구촌을 무대로 뛸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다. 2006년 해외복수 학위 제도를 도입한 대구가톨릭대는 우수 학생을 선발해 본교와 해외 대학 각 2년, 총 4년간 등록금과 기숙사 비용을 지원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미국 중국 등 모두 7개 대학과 협력해 복수 학위 제도를 운영 중이다. 그 결과 올해만 미국 캔자스대와 미시간대, 클리블랜드주립대 등 대학원에 11명이 진학했다. 해외복수 학위 과정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10명은 삼성, STX 등 대기업과 대구은행, 중국은행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계명대는 학생들이 해외복수 학위제도를 적극 활용토록 하고 있다. 미국과 이탈리아 러시아 폴란드 중국 등 11개 해외 대학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 중 게임모바일콘텐츠학과는 미국 워싱턴 레이먼드 시에 있는 디지펜공대 교수가 대학에 와서 직접 학생들을 가르쳐 현지 적응력을 키워주고 있다. 현재 8명이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받고 있는데 졸업 후 마이크로소프트나 일본 닌텐도 등 글로벌 기업에 취업할 가능성이 높다. 세계 3대 음악원 중 하나인 폴란드국립쇼팽음대 교수도 이 대학에서 수업을 하고 있다. 1993년부터 지금까지 90여 명이 복수학위를 받았다. 이 대학에서 경영학을, 미국 이스턴미시간주립대에서 마케팅을 전공한 김나일 씨(23·여)는 대한항공 스튜어디스 교육을 받고 있다. 그는 “해외 학위 취득과 지금껏 해보지 못한 여러 경험 덕에 원하는 꿈을 이뤘다”고 했다. 영남대는 2002년 미국 미시간공대와 워싱턴주립대, 프랑스 국립응용과학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해외복수 학위 제도를 시작했다.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미국 중국 등 8개 대학으로 확대했다. 지금까지 이 제도를 통해 해외 대학으로 파견된 학생은 30명을 넘어섰다. 전문기술과 연구능력을 갖추어 삼성 대한항공과 같은 대기업 취업 성과도 거두고 있다. 주상우 영남대 국제처장(51·기계공학부 교수)은 “해외 명문대 학위 취득은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국제 경쟁력도 높이는 장점이 있다”며 “취업 성과로 계속 이어짐에 따라 해외 참여 대학을 점차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포항의 숨은 매력, 해병대가 알립니다

    “포항이 얼마나 매력적인 도시인지 알리는 데 앞장설 겁니다.” 다음 달 전역하는 해병대원 김광수 병장(22)은 최근 포항시가 마련한 해병대예비전역자 도심 여행을 다녀온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그는 “해병대에 근무하는 동안 세심하게 배려해준 덕분에 포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생겼다”며 “같이 전역하는 동기 모두 포항 홍보맨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포항 해병대 제1사단에는 입소 장병과 가족 등 연간 10만2000여 명이 찾는다. 포항시는 해병대를 통한 포항 알리기에 나서기 위해 3월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포항 시내를 관광하는 시티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의 숨은 매력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곳곳의 역사와 문화유적지를 알려줘 포항 명예홍보대사 역할을 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매월 2차례 마련한 이 투어에는 지금까지 5000여 명이 참여했다. 포항과 해병대의 인연은 50년이 넘는다. 1959년 포항에 둥지를 튼 해병대 1사단은 영일만을 훈련장으로 무적 해병의 전통을 잇고 각종 재해와 농사철에는 지역 봉사활동에 앞장서왔다. 포항시가 올해 7월 해병대 지원조례를 만든 것도 이 때문이다. 장정술 포항시 관광진흥과장은 “내년에는 해병대와 공동으로 알찬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대구시 ‘투자유치 1조원 시대’ 성큼

    대구시가 투자유치 1조 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대구시는 26일 “올해를 대기업 유치 원년으로 삼아 투자유치단을 확대하고 국내외 민간 전문가를 자문관으로 위촉해 투자활동을 벌인 결과 현재 28개 기업에 총 9559억 원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주요 성과는 3월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대구텍 제2공장 건립을 위해 1000억 원을 투자한 것이다. 그가 2007년에 이어 두 번째 대구를 방문하면서 각국 투자가들의 이목을 대구에 집중시키는 계기가 됐다. 삼성LED와 일본 스미토모화학 합작사인 ㈜SSLM이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에 생산 공장을 건립하기로 하고 6067억 원 투자를 결정한 것도 큰 성과다. 대구에 대기업 유치 숙원을 풀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4월에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IHL이 대구테크노폴리스 용지에 연구소와 공장 설립 계획을 세우고 2013년까지 102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독일 태양광기업인 토마사와 국내 기업이 합작 투자한 ㈜쥬라솔라는 달성2차 산업단지에 500억 원을 투자한다. 김종찬 대구시 투자유치단장은 “현재 추진하는 일본 기업 유치를 내년 상반기(1∼6월)에 확정해 투자유치 1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노인호 기자 inho@donga.com}

    • 2011-12-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방폐공단 본사 경주 신사옥, 2014년까지 충효동에 짓기로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방폐공단)은 경북 경주시 충효동 경주여중 인근 농지 2만8000m²(약 8400평)에 본사를 이전하기로 하고 용지 매입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지주들과 66억여 원에 일괄 계약이 성사돼 본사 이전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방폐공단은 이르면 28일부터 보상금 지급에 들어가 2014년까지 사업비 373억 원을 들여 총면적 1만 m²(약 3000평) 규모의 신사옥을 건립할 계획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교복나눔’ 가계부담 줄이고 이웃사랑 늘리고

    “따뜻한 나눔 활동이잖아요. 후배 사랑을 위해서라도 기꺼이 동참해야죠.” 효성여고 1학년 이초이 양(16)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구 달서구가 주도하는 교복 나누기 운동에 참여한다. 그는 “중학생 때 입던 교복이 아까워 구에 기증했는데 장터가 활성화됐다는 소식에 뿌듯했다”며 “이번에는 친구들과 같이 재활용 교복을 직접 구입하러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달서구 교복 나누기 운동이 3년째를 맞아 훈훈한 이웃사랑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2009년 졸업 입학 시기에 맞춰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시작한 이 운동은 교복을 재활용하고 수익금은 저소득가정을 위해 쓴다는 입소문에 매년 참여가 늘고 있다. 기증받는 교복은 첫해 7000여 점에서 지금은 1만여 점으로, 판매 실적도 600만 원에서 1100만 원으로 늘었다. 재활용 교복을 지원받은 저소득가정 학생은 현재 230여 명이다. 참여 기관도 늘었다. 달서구 종합사회복지관 6곳과 달서지역자활센터, 아름다운가게 월성점, 달서구자원봉사센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구지부가 지난달부터 안 입는 교복을 모아 수선한 뒤 판매한다. 동 주민센터도 교복을 기증받는다. 아름다운가게 수거차량(1577-1113)을 부르면 집에서 교복을 기증할 수 있다. 달서구는 세탁한 재활용 교복을 모아 아름다운가게 월성점 판매장터에서 내년 2월 18일부터 3월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1000∼5000원. 강상국 주민생활지원국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주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판매장터가 공연을 곁들인 축제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경북 ‘에너지클러스터 꿈’ 영근다

    경북 영덕군이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경북도가 6년째 추진해온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와 영덕군은 원전산업이 경북 동해안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인다. 하지만 올해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계속 제기되는 안전성 우려 목소리와 원전 반대 분위기는 넘어야 할 과제다.○ 대게 고장 영덕은 그린에너지 선도 신규 원전 예정 용지는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와 석리, 매정리 일대 330만 m²(약 100만 평)이다. 이곳에는 2024년까지 140만 kW급 원전 4기가 들어설 예정이다. 영덕군에 따르면 직접경제효과는 원전 건설 기간 1조300억 원, 운영 기간 6조 원이다. 일자리 창출과 원전 종사자 유입 등으로 최대 1만여 명의 인구 증가도 기대된다. 농축산과 도소매, 숙박, 건설, 부동산, 제조, 서비스 등 지역 전 분야에 파급되는 생산고용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덕군은 내친김에 원전 관련 신규 국책사업 유치에도 팔을 걷었다. 정부가 추진하는 원자력부품소재와 원자력안전문화센터, 원자력테마파크 유치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영덕군은 그린에너지단지 집적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많다. 해안을 끼고 있어 사계절 내내 바람이 많은 영덕읍 창포풍력발전단지에는 1650kW급 풍력발전기 24기가 연간 2만여 가구가 쓸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김병목 군수는 “원전 유치로 재정자립도가 향상되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개발 투자도 늘어날 것”이라며 “영덕이 원전과 풍력발전으로 동해안의 대표적인 에너지 중심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북 동해안 그린에너지벨트 탄력 경북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사업의 핵심은 원자력이다. 경주∼포항∼영덕∼울진∼울릉 해안선 428km를 에너지단지로 연결하는 이 사업은 영덕 원전 유치로 성공 기대감이 높아졌다. 현재 한국 원전 21기 가운데 10기(울진 6기, 경주 4기)가 경북 동해안에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원전을 40기로 늘려 원자력발전 비중을 59%까지 끌어올릴 계획인데 이 중 경주와 울진에 2기씩 건설 중인 4기와 영덕 4기를 포함하면 경북에는 모두 18기가 가동된다. 국내 전체 원자력 발전량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이를 기반으로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와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과 같은 원자력 시설을 활용해 동해안을 세계 원자력 시장을 선점하는 전진기지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원자력산업진흥원과 제2원자력연구원, 원자력 수소 실증단지, 원자력 수출산업단지 등이 들어서 에너지벨트를 형성한다. 원전 인력 양성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돼 지난달 울진평해공고가 원자력마이스터고로 선정됐다. 경주시 양북면에 글로벌 원전 기능인력사업단이 문을 열어 30명이 전문 교육을 받고 있다. 포스텍과 영남대, 위덕대, 동국대 경주캠퍼스에는 원자력 대학원과 학과가 설치됐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영덕 원전 유치를 계기로 에너지클러스터 사업이 더욱 힘을 얻게 됐다”며 “교육과 문화, 산업을 아우르는 지역 성장 동력이 되도록 정부 지원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덕 주민대책위원회와 시민단체인 동해안탈핵연대 등은 26일 영덕군청 앞에서 신규 원전 유치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원전은 단 한 번의 사고로 엄청난 참사를 불러일으킨다는 사실이 일본 후쿠시마 사고를 통해 증명됐다”며 “원전 후보지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경북 기초 지자체들 “일출특수를 잡아라”

    ‘일출 특수를 잡아라.’ 경북 지역 기초 지방자치단체들이 60년 만에 찾아오는 새해 임진년(흑룡의 해)을 맞아 스토리를 입힌 일출 행사를 마련하고 관광객 유치 경쟁에 나섰다. 경북 포항시 호미곶 해맞이 행사가 전하려는 메시지는 ‘소통’이다. 31일 오후 7시 반에 시작하는 이 행사는 지역 색깔보다는 전국에 희망을 기원하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주제는 전 국민이 대화와 소통, 공감으로 같이 성장하자는 뜻을 담아 ‘용호상생(龍虎相生)’으로 정했다. 이곳의 상징인 청동 조형물 ‘상생의 손’이 악수하는 특별공연이 가장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새천년 시작을 기념해 2000년 ‘서로 도우며 살자’는 의미로 만든 이 손은 육지에 왼손(높이 5.5m), 바다에 오른손(높이 8.5m)이 120m 거리를 두고 마주보며 우뚝 서 있다. 올해는 양손이 하늘에서 레이저 빛으로 맞잡는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동시에 흑룡과 호랑이를 표현하는 대형 그림이 형형색색 레이저로 만들어진다. 이정옥 포항시축제위원회 위원장은 “내년 우리 시대 희망은 공존이라고 판단하고 악수공연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전국에서 온 관광객과 다문화가정, 외국인 등 ‘2012명’이 새해 첫날 희망을 동해를 향해 합창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한반도 모양으로 서서 내년 3월 세계 50여 개국 정상이 참여하는 서울핵안보정상회의와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도 기원한다. 31일과 내년 1월 1일 영덕 삼사해상공원(강구면 삼사리)에서 열리는 해맞이축제의 주제는 ‘희망의 종, 생명의 빛’이다. 올해는 공원에 있는 인공연못에서 대형 풍선으로 만든 흑룡이 희망을 담아 승천하고 불새가 하늘을 나는 공연을 할 예정이다. 공원 앞마당에서는 액운을 떨치고 소망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와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은 1일 오전 7시 40분 인근 화산 정상에서 ‘희망기원 해맞이 행사’를 연다. 내년에는 침체된 지역 분위기를 일으키고 경북도청 이전지인 풍천면의 발전을 빈다. 류진한 하회마을보존회장은 “참가자 모두 흑룡의 첫 해돋이 기운을 듬뿍 받아 희망차고 뜻있는 한 해를 열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영남대 새마을스쿨 첫 졸업

    영남대와 대구 동구가 운영하는 글로벌새마을스쿨(동구 숙천동)이 새마을지도자양성과정 첫 수료생을 최근 배출했다. 이 프로그램은 새마을운동 정신을 확산시킬 전문가를 키우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지원을 받아 올해 8월 처음 마련한 것이다. 대구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 가족 19명과 외국인 유학생 15명, 주민 13명 등 총 47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수료생들은 18주 동안 새마을운동과 관련한 이론과 체험활동 및 현장학습을 받았다. 결혼이민여성에게는 부모 역할 등을 새마을운동 정신과 연결하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수료생들은 새마을운동 관련 교육프로그램에서 강사 등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최외출 원장(영남대 부총장)은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내년부터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동서남북]약령시를 ‘휴식공간’으로

    “한약은 쓰잖아요. 이건 차(茶)처럼 가볍게 마실 수 있어요.” 대구 중구 성내동 중앙한약방 박신호 대표(46)는 기자에게 직접 만든 약차를 권했다. 마셔 보니 목 넘김이 부드럽고 조금 단맛이 났다. 그는 “한약의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다”며 “황기 계피 감초 등 12가지 약재를 섞었다”고 했다. 박 대표는 이 약차를 한약방을 찾는 손님들에게 권한다. 한약방을 커피전문점처럼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게 그의 소망이다. 중앙한약방은 특이하다. 건물 외벽은 한약처방전으로 꾸몄고 안은 한방 관련 역사자료가 가득하다. “한약만 파는 공간이 아니라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는 게 박 대표의 생각이다. 최근에는 인근 음식점과 미용실, 실내골프장 등 다른 업종과 손잡고 고객 무료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350여 년을 이어오는 전국 최고(最古) 전통에만 기대지 않고 새로운 길을 열어가야 한다는 마음이다. 그래야 1926년부터 이어온 3대 가업도 미래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박 대표의 이 같은 노력은 약령시에서 매년 열리는 한방축제 같은 행사나 테마거리 조성 같은 사업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 약령시를 살리기 위해 30여 년 전부터 지자체와 상인들이 나서고 있지만 아직 별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 이유도 시민이나 관광객들과 호흡하지 못한 채 전통에 묻혀 있기 때문 아닐까. 박 대표처럼 전통을 따뜻하게 데워 새롭게 만드는 ‘온고지신’은 대구약령시를 살리는 보약이 될 수 있다.장영훈 사회부 기자 jang@donga.com}

    • 2011-12-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대구 첫 등록금 인하… 경일대 5%↓

    경일대가 내년 등록금을 올해보다 5% 낮추기로 결정했다. 대구 경북지역 대학으로는 처음이다. 대학 측은 22일 “내년에 확대할 장학금까지 합치면 실질 등록금은 13%가량 낮아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문사회계열은 올해 580만 원에서 500만 원, 이공계열은 810만 원에서 700만 원 선으로 각각 내려갈 예정이다. 정현태 총장은 “등록금 인하로 부족해지는 예산은 수익사업과 국책사업 유치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 대학가에는 내년 1월 등록금 협상을 앞두고 경일대의 인하 결정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학 관계자들은 “정부가 등록금 인하 노력을 대학 평가와 국가장학금 지원에 반영할 방침이어서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등록금을 내리거나 장학금을 확대하는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안동간고등어, APEC 글로벌 우수 브랜드에

    “품질이 좋은 데다 스토리를 곁들여 브랜드 가치를 높인 사례다.” 일본 리쓰메이칸(立命館)대 무라야마 히로시 교수(64·사회정책과)는 1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총회에서 ㈜안동간고등어의 성공 비결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산학연 협력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10단계 품질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소비자 신뢰를 얻은 점이 돋보인다”고 강조했다. 총회에는 21개국이 참석했다. 안동간고등어가 APEC 중소기업 국제기구에서 글로벌 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 중소기업 제품의 국제화 운동을 펴고 있는 APEC는 이번 총회를 통해 안동간고등어를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했다. 직원 6명이 컨테이너 공장에서 창업한 안동간고등어는 지난해 창사 10년 만에 직원 70명의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연 매출도 창업 초기 4억 원에서 지금은 100억 원으로 껑충 뛰었다. 유통 분야 계열사 매출을 합치면 500억 원에 이른다. 미국과 중국에 합작 공장을 추진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 점도 성공 요인으로 꼽혔다. 전통시장 어물전 상품이 글로벌 브랜드로 우뚝 선 셈이다. 조일호 대표(46)는 “국민 식탁을 넘어 지구촌 식탁에 오르는 꿈에 조금씩 다가가는 것 같아 기쁘다”며 “더 위생적이고 맛있는 간고등어를 만들어 수출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조명 켜자니 과태료 걱정… 끄자니 고객 불만 걱정”

    “조명이 없으니 연말 분위기가 덜하네요.” 직장인 황기석 씨(35·서구 비산동)는 14일 대구 중구 남산동 반월당 네거리 가로수에 설치된 야간 경관조명 수백 개가 꺼진 것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그는 “에너지를 아껴야 한다는 데는 공감하지만 연말연시는 좀 밝은 거리를 보면서 한 해를 돌아보는 것도 필요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정부가 15일부터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전력 사용을 제한토록 해 도심 야간 경관조명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퇴근 시간인 오후 5∼7시 전력 수요가 많아 모든 공공기관과 대형건물은 전기 사용을 자제토록 했다. 백화점 같은 대형건물은 전력 사용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90%를 넘으면 최고 300만 원의 과태료를 문다. 관할 지자체는 대책반을 구성해 내년 2월까지 단속을 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사람들이 모이는 대형 시설들은 고민에 빠졌다. 정부 방침을 따라야 하지만 고객서비스도 외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구 대표 건물인 83타워(옛 우방타워) 조명은 오후 10시 이후 꺼진다. 이월드(옛 우방랜드)는 타워 조명과 공원 경관조명,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점등 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이월드 관계자는 “계속 켜면 과태료가 수천만 원이 나올 수 있어 공원 경관조명부터 하나씩 끌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롯데백화점 등 지역 유통업체도 건물과 주변 나무에 수놓은 조명 점등 시간을 제한키로 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어둑한 분위기 때문에 고객이 줄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공공시설 경관조명도 이른 저녁이나 늦은 밤에는 볼 수 없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 중앙로, 반월당 달구벌대로 등에 설치한 야간 경관조명 점등 시간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중구 관계자는 “연말 분위기에 맞도록 많이 켜야 한다는 의견과 지자체가 솔선수범 차원에서 꺼야 한다는 의견이 갈라져 시간 조정이 미뤄지고 있다”고 했다. 대구 관문인 와룡대교 같은 주요 다리와 공공건물 경관조명은 2월까지 끈다. 또 주요 도로와 인도 가로등 점등 시간도 제한돼 도시가 더 어두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 포항시 포스코는 매년 포스코로(형산교차로∼오광장)를 꾸민 야간 경관조명과 북구 오거리, 육거리 등에 설치해 오던 대형 조명장치를 올해 중단했다. 주부 김민정 씨(42·북구 두호동)는 “포항하면 불빛 도시가 떠오를 정도로 화려한 경관조명을 자랑했는데 올해 불 꺼진 포스코로를 보니 쓸쓸한 느낌마저 든다”며 아쉬워했다. 지자체들은 영업 불편을 최대한 줄이면서 연말 분위기도 적절히 띄우기 위해 조명 제한 조치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시 녹색성장실 관계자는 “시민들이 많이 오가는 공원의 조명은 점등 제한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하회마을 2년연속 관광객 100만명… 외국인 관광객 4만2000명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이 2년 연속 관광객 100만 명을 기록했다. 13일 안동시에 따르면 하회마을은 지난해 7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후 관광객이 꾸준히 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100만 명을 넘어섰다. 외국인 관광객도 꾸준히 늘어 10일 현재 4만2000명을 넘었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이 2만700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5% 늘었다. 관광객 증가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효과와 함께 정부가 올해 ‘한국관광의 별’로 하회마을을 선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하회별신굿탈놀이 정기공연과 전통혼례 시연 행사 등 마을에 항상 볼거리가 많은 점도 보탬이 됐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검찰, 이상득 소환 검토… 李 “조사결과 기다린다”

    이상득 한나라당 국회의원(사진)의 보좌관 박모 씨(구속 수감)가 SLS그룹과 제일저축은행 두 곳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받은 7억5000만 원을 의원실 직원 4명의 계좌를 통해 세탁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이를 이 의원이 사전에 알았는지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3부(부장 심재돈)는 의원실 직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와 박 씨 주변에 대한 계좌 추적을 통해 자금 세탁 부분을 확인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검찰은 박 씨를 포함해 의원실 직원 5명이 돈 세탁에 개입한 만큼 박 씨를 상대로 돈 세탁을 했던 배경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박 씨가 자금 세탁 과정에 의원실 직원 4명이 조직적으로 관여한 사실이 드러난 만큼 이 의원을 불러 조사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조사 방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시민에게 미안하고 부끄럽다. 지금은 검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검찰 조사가 끝난 후에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말했다.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포항=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총선 후보 부정행위 1301번으로 신고”

    내년 4월 총선을 위한 예비 후보자 등록이 13일 시작되면서 대구·경북지역 예비 후보들도 표밭으로 뛰어들고 있다. 현 정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신에 이상득 의원의 불출마로 물갈이 폭이 커지지 않겠느냐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대구는 중-남구 이재용(전 환경부 장관), 서구 서중현(전 서구청장) 김상훈(전 대구시 경제통상국장), 북구을 조영삼(한나라당 경북도당 전 사무처장) 조명래 씨(새진보통합연대 대구대표)가, 경북은 포항 남구-울릉 박명재(전 행정자치부 장관) 김형태(한국방송기자클럽 사무총장) 허대만(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경주 김석기 씨(전 서울지방경찰청장) 등이 이날 예비 후보로 등록했다. 예비 후보들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선거사무소를 열기 위해 신경전을 벌이면서 목 좋은 사무실은 월세가 이미 3배가량 올랐다. 대구 북구을에 출마하는 A 후보는 유권자들의 눈에 잘 띄는 사무소를 골라 이달 초 계약을 했다. 수성갑에 출마할 B 후보는 만촌사거리에 선거사무소를 계약했다. 내년 1월 중순 사무소를 정식으로 열 예정이지만 다른 후보에게 뺏기지 않으려고 미리 확보한 것이다. 대구지검은 이날 선거상황실을 가동하고 선거 관련 범죄의 공소시효(선거일로부터 6개월)가 끝나는 내년 10월 11일까지 전담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선거사범 신고센터(국번 없이 1301)와 홈페이지(www.spo.go.kr/daegu)로 신고를 받는다. 대구경북선관위도 부정선거감시단을 편성했다. 이원규 대구시선관위 지도과장은 “유권자들도 의심스러운 선거운동을 적극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노인호 기자 inho@donga.com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 2011-12-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