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구독 38

추천

대구 경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jang@donga.com

취재분야

2026-01-12~2026-02-11
지방뉴스93%
행정5%
기타2%
  • 코레일 이번엔 전산 장애… 2시간반 예-발매 중단

    코레일 전산발매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전산망 전체에 장애가 발생해 온·오프라인 승차권 예매, 발매가 8일 오후 3시 27분부터 중단됐다”고 8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전산발매 시스템 장애로 역 내에서 승차권 발매를 비롯해 인터넷에서 예매 및 발매 시스템이 모두 중단됐다. 문제 발생 2시간 반 만인 오후 6시 1분에 정상을 되찾았다. 코레일은 역에서 현금으로 입석권을 발매하거나 승객들에게 열차에 승차한 뒤 승차권을 구입하도록 했지만 혼란과 불편은 컸다. 이날 오후 내내 서울역을 비롯해 대전역 동대구역 등 전국 주요 역은 승차권을 구입하려는 승객들로 큰 혼잡을 빚었다. 승차권 자동발매기도 무용지물이었다. 오후 5시경 서울역에는 시민 300여 명이 한꺼번에 매표소 창구로 몰려들어 큰 혼잡을 빚었다. 동대구역의 경우 승객들의 줄이 양쪽으로 100여 m 늘어섰고 승차권 발매까지 1시간가량 걸렸다. 지난해 10월 6일에도 같은 사고가 일어나 혼선을 빚었다. 코레일 측은 “재발 방지를 위해 전산시스템 부실 원인을 찾아내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4-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김용민 포스텍 총장 ‘특별한 총장 장학금’ 15억9400만원

    포스텍(포항공대)이 5일 ‘총장 장학금’ 제도를 신설했다. 장학금 총액은 138만5964달러(약 15억9400만 원)로 의료기기 연구를 하는 대학원생과 학부생에게 올해부터 3년간 매년 3300여만 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총장 장학금이라고 이름 붙인 이유는 특별한 사연이 있어서다. 김용민 포스텍 총장(사진)이 취임하기 전 30여 년간 교수로 재직했던 미국 워싱턴대에서 일본 히타치사가 12년간 지원하는 연구 과제가 종료돼 남은 연구비 중 일부로 재원을 마련한 것이다. 히타치사와 워싱턴대가 김 총장의 연구 성과에 보답하고 포스텍과 협력하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기부금이나 교비가 아닌 개인 연구비로 큰 액수의 장학금을 마련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포스텍은 올해 4명, 2013년 8명, 2014년 11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각종 경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장학금을 통해 의료기기 연구를 활성화하고 워싱턴대와 공동 연구 교류도 확대한다. 장학금은 학과에 상관없이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같은 의료기기를 연구하는 재학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대학원생은 위험이 큰 연구나 정보기술(IT) 같은 다른 산업과의 융합연구 과제일 경우 가산점수를 받는다. 안정적인 연구보다 여러 번 실패하더라도 대형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김 총장의 의지 때문이다. 김 총장은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정신을 길러주기 위해 특별 장학금을 만들었다”며 “열정을 갖고 창의적인 연구를 하는 과학기술자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포항=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4-0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4·11총선 격전지]경북 상주, “정당보다 인물” 3후보 혼전

    경북 상주는 2010년 상주시장 선거에서 미래연합 성백영 후보(현 상주시장)가 47.7%로 당시 한나라당 이정백 후보를 0.6%포인트 차로 이겼다. 18대 총선 때도 무소속 성윤환 후보가 51.9% 득표해 한나라당 손승태 후보(42.65%)를 눌렀다. 새누리당 강세 지역이지만 ‘공천=당선’이라는 공식이 연이어 깨진 것이다. 이곳 유권자들은 정당보다 인물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 김종태 후보, 민주통합당 김영태 후보, 무소속 정송 후보가 각자 당선을 자신하며 인물과 정책을 호소하고 있다. 김종태 후보는 성윤환 의원을 국민참여 경선에서 이기고 공천을 따내 지지도를 끌어올리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것이 자체 분석이다. 경선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던 성 의원도 출마를 포기하고 힘을 보태고 있다. 김 후보는 “큰 변수가 없는 한 지지세가 확산될 것”이라며 “깨끗한 정책선거 분위기를 이끌어 유권자의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후보는 지역 시민사회단체 추대로 출마했다. 인물을 중시하는 지역 민심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면 역전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김 후보는 “새누리당에 반대하는 정서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며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갖고 농산물 가공공장을 설립하는 등 여러 활동을 한 덕분에 지지도가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송 후보도 꾸준히 지역구를 관리한 덕분에 인지도와 지지도가 만만찮다. 정 후보는 “지역을 위해 일 잘하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며 “행정고시 출신으로 중앙과 지방의 공직을 두루 경험한 장점을 살려 표심을 얻겠다”고 강조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4-0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대구산재병원 250병상 규모 학정동에 개원

    대구산재병원이 5일 북구 학정동에 개원했다. 근로복지공단이 산재(산업재해)보험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이 병원은 4층 규모(250병상)로 최신 재활시설을 갖췄다. 지하에는 길이 17m 레인 4개로 수영장 형태의 수중재활치료센터를 마련했다. 건물 주변에 원예치료실과 산책로, 약초원, 족욕장 등을 설치해 환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 받도록 했다. 병원 관계자는 “대구 경북 산재 환자들이 가까운 병원에서 편리하게 진료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일반 환자에게도 재활시설을 개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4-0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안동 천연가스발전소 착공

    경북도와 ㈜한국남부발전은 4일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서 천연가스발전소(복합화력발전소)를 착공했다. 3300억 원을 들여 2014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 2012-04-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4·11총선 격전지]경북 군위-의성-청송, “박근혜 최측근”에 “농민의 대변자” 맞불

    경북 군위-의성-청송은 새누리당 김재원 후보와 민주통합당 김현권 후보가 맞붙었다. 김재원 후보는 2007년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의 대변인을 지낸 뒤 박 위원장의 모든 법률문제를 대리하면서 최측근으로 자리매김했다. 18대 공천 탈락 이후 친박 중에서는 유일하게 불출마를 선언한 뒤 절치부심해 오다 이번에는 경북에서 가장 먼저 공천을 확정하며 설욕에 나섰다. 그는 높은 인지도와 여당 지지세에 힘입어 판세를 이끌고 있다. 김현권 후보는 야권 지지자 결집에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의성은 2010년 기초의원 선거 때 민주당 득표율이 27%에 이를 만큼 경북에서 야권 성향이 강한 곳으로 꼽힌다. 민주당 임미애 의성군의원의 남편인 김현권 후보는 40, 50대 지지도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 후보는 “지역 농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면서 격차를 좁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두 후보 모두 의성 출신이어서 이 지역 표심이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원 후보는 “야당 고정표가 있지 않으냐.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현권 후보는 “군위는 여당 성향이 높지만 사과 생산 농민이 많은 청송에서는 농민 출신인 내가 앞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재원 후보는 ‘18대 공천에 탈락한 뒤 지역을 떠났다’는 상대의 공격에 “중국 베이징대에서 연수한 뒤 방송활동을 하며 지역민과 함께해 왔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는 것과 중앙인맥이 두터운 점이 지역을 발전시키는 데 강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권 후보는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은 지지도가 잘 오르지 않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농민의 대변자’라는 장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농민의 마음을 의정에 반영할 수 있는 농민의 일꾼이 되겠다는 것이 첫 번째 공약”이라고 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4-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 내일 대구 엑스코서 개막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가 6∼9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전국 광역지자체와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 해외 29개국 210개 기관 단체가 참가한다. 관람객을 위해 국내외 여행상품 할인 판매, 경비행기 시승, 태국 전통 마사지, 각국 전통의상 입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세계음식페스티벌 행사에는 베트남 볶음면, 인도 후식, 멕시코 전통음료 등 6개국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초대권은 홈페이지(www.tourexpodaegu.co.kr)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053-601-6871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4-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4·11총선 격전지]경북 포항북, ‘MB의 고향’ 영향? 이병석-유성찬 경쟁

    경북 포항북은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4선에 도전하는 이병석 후보와 야권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통합진보당 유성찬 후보, 새누리당 공천에 불복하고 출마한 무소속 최기복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이 선거구는 이명박 대통령의 고향인 흥해읍이 속한 지역이어서 관심이 높은 곳이다. 새누리당 강세 지역으로 꼽히지만 새 인물에 대한 기대도 적지 않다. 야권 단일화 후보 지지도 상당한 편이어서 막판 판세를 흔들 가능성이 있다. 유 후보와 최 후보가 단일화되면 일대일 구도에서 이변이 생길 수 있지만 서로 정치 성향이 달라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상태다. 다만 포항고 선후배인 데다 흥해읍이 정치 기반이라는 점 때문에 막판 단일화 여지는 남아 있다. 아직까지는 정권 실세였던 이상득 의원과 친분이 두터웠는데도 비교적 빨리 공천이 확정된 이병석 후보 지지세가 전체적으로 강한 편이다. 다만 지역에서는 이 후보가 소통을 소홀히 한 부분이 있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후보는 6선인 이상득 의원이 불출마해 생긴 포항의 정치 공백을 자신이 메워 지역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그는 “대통령 퇴임 후 불어닥칠 새로운 정치 난관을 헤쳐 나갈 인물은 바로 나”라고 강조했다. 다른 후보들은 개혁론과 물갈이 여론으로 승부하고 있다. 야권 단일화 바람을 타고 있다고 주장하는 유성찬 후보는 “이명박 정부에 실망한 젊은 유권자를 중심으로 지지세가 확산되고 있다”며 “새누리당 경선 과정에 불거진 마찰도 판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 특별보좌관을 지낸 최기복 후보는 “대통령의 고향이지만 친박에 대한 지지 성향이 강한 편”이라며 “20년간 지역에서 정당 활동을 한 덕분에 현안을 꿰뚫고 있다. 남은 기간 정책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겠다”고 강조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4-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염색기술硏, 佛과 산업용 섬유 공동연구

    자동차와 비행기, 열차에 쓰이는 수송용 슈퍼섬유를 개발하고 있는 한국염색기술연구소(대구 서구 평리동)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함께 최근 프랑스 최대의 섬유기업 및 연구소 협의체인 업텍스클러스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산업용 섬유 공동연구 △국제학술대회 개최 △섬유기술 정보 공유 같은 분야에 중장기 사업을 추진한다. 최종 목표는 산업용 섬유 핵심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것이다. 업텍스클러스터는 프랑스 북부 릴 지역에 있으며 300여 개 섬유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약은 프랑스가 한국 섬유기술력을 인정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세계적인 산업용 섬유 융합기술을 가진 프랑스는 제품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그동안 적당한 협력 상대를 찾지 못했다. 앙드레 베르나트 업텍스클러스터 대표는 “한국의 슈퍼섬유 기술이 놀라울 정도로 향상돼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6월에는 대구에서 산업용 섬유 박람회를 공동 개최키로 약속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과 프랑스대사관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프랑스 유망 섬유기업 30여 개가 참가할 예정이다. 전성기 한국염색기술연구소장은 “현재 진행하는 슈퍼섬유 융합제품과 산업용 섬유소재 개발에 힘이 될 것”이라며 “지역 섬유기업들이 공동 연구에 참여해 프랑스 기술을 익히는 기회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4-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4·11총선 격전지]경북 영천, 與성향 세 후보 리턴매치

    경북 영천은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3선에 도전하는 정희수 후보와 대구지방국세청장을 지낸 무소속 김경원 후보, 경찰청장 출신 최기문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정 후보가 다소 앞서는 편이지만 무소속 단일화가 최대 변수다. 무소속인 두 후보는 단일화의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아직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두 후보가 영남대 경영학과 동문으로 행정고시 18회라는 인연이 단일화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18대 총선 때 세 후보가 나란히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정 후보가 승자가 됐다. 당시 정 후보는 총선에 나가 경북지역 최고득표율(81.99%)로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는 세 후보의 리턴매치인 셈이다. 모든 후보가 새누리당 공천을 희망한 상황에서 정 후보가 공천을 받은 것까지는 지난 선거와 같지만 이외 여건은 많이 달라졌다. 김 후보와 최 후보가 이번 선거를 위해 꾸준히 표밭을 누비며 지지세를 확장한 데다 변화를 바라는 표심도 적지 않다. 정 후보는 중앙당 활동에 치우쳐 지역 유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그는 “지역 발전을 위해 3선 중진 의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며 “투표일까지 유권자와의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 후보는 인물과 인지도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 도농복합지역이어서 여당 강세지역으로 분류되지만 동시에 격전지로 꼽히는 이유다. 김 후보는 “4년을 기다리며 착실히 준비해왔다”며 “경제전문가로서 지역 발전을 이끌 적임자임을 내세워 표심을 얻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유권자 열망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이런 민심을 표로 연결하기 위해 대기업 유치 같은 공약으로 승부하겠다”고 했다. 지역 정계에서는 세 후보가 막상막하 상황에서 경쟁이 치열해 판세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지역에 대한 언론사 여론조사는 아직 실시되지 않았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4-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4·11총선 격전지]경북 구미갑, 타지역 출신 ‘구미’가 변수

    경북 구미갑은 유권자 10명 중 2명 정도만 구미 출신이고 나머지는 다른 지역 출신이다. 이 때문에 출신 지역별 향우회가 활발하고 민심도 다양한 편이다.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이어서 새누리당 강세지역이라는 인식과 함께 야당 바람도 적지 않다. 후보 7명이 표밭을 누비고 다녀 민심이 어디로 흐를지 쉽사리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지역구는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심학봉 후보가 당내 경선 과정에서 갈라진 민심을 어떻게 추스를지가 열쇠다. 심 후보는 친박계 현역 3선인 김성조 의원을 꺾고 공천을 따냈다. 이공계 출신 가산점 20%가 영향을 미쳤다. 김 의원은 “민심에 반하는 공천을 했다”며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으나 최근 후보직을 사퇴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을 지지하는 일부 광역·기초의원들이 새누리당을 탈당해 심 후보 측과 마찰을 빚고 있다. 김 의원 캠프 해단식 때에도 일부 당원은 다른 후보 지지를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심 후보는 “정치 신인이라 여당의 조직력이 필요하고 김 의원도 정권 재창출을 위해 불출마한 만큼 분명히 지원해 줄 것”이라며 “투표일까지 최대한 유권자를 만나 인지도와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친박연합 김석호 후보는 심 후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경북도의원 출신인 그는 2010년 구미시장 선거에서 33%를 득표했을 정도로 지지기반이 만만찮다. 야권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후보 간 견해차가 커 성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 후보는 “지역 특징과 현안을 모두 머릿속에 넣고 있다”며 “당보다 구미에 꼭 필요한 정책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안장환 후보는 노동계와 시민단체의 지지를 모으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다. 그는 20년 넘게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 10% 안팎의 고정표가 있다고 주장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4-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4·11총선 격전지]경북 고령-성주-칠곡, 당세 vs 인물… 오차범위 접전

    경북 고령-성주-칠곡은 새누리당 전략 공천을 받은 이완영 후보와 여성 비하 발언 논란 끝에 새누리당 공천을 반납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석호익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두 후보 캠프도 어느 쪽이 우세하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분석한다. 24, 25일 실시한 고령신문 성주신문 공동 여론조사에서 이완영 후보(34.7%)와 석호익 후보(33.2%)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인지도에서는 석 후보가 40.3%로 이 후보의 24.5%를 크게 앞섰다. 당선 가능성도 석 후보(34.3%)가 이 후보(29.8%)보다 조금 높았다. 결국 당세와 인물에 대한 평가가 막판 판세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 텃밭 지역에서 이 후보가 고전하는 것은 매끄럽지 못했던 공천 탓이라는 분석이 많다. 당초 석 후보가 공천을 받았지만 KT 부회장 시절인 2007년 5월 한 조찬 강연에서 ‘구멍 발언’으로 여성을 비하했다는 논란이 일자 공천을 반납했다. 석 후보는 “여성 비하 발언이 절대 아니다. 여성인력의 우수성을 강조하다 나온 말”이라며 “강연 전문을 공개한 후 의혹이 해소됐다”고 했다. 이후 이 후보가 전략 공천됐다. 석 후보는 18대 총선 낙선 이후 지역구를 꾸준히 관리해온 때문에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당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공천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인기 의원에게 2.33% 차로 석패했다. 고정표도 있고 동정표도 적지 않다. 이 후보는 ‘낙하산 공천’ 논란과 함께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가 고민이다. 현재로선 당 조직과 박근혜 바람에 기댈 수밖에 없는 처지다. 그는 공천 불복으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이인기 의원이 최근 총선 승리를 돕겠다며 백의종군해 힘을 얻고 있다. 이 후보는 “구석구석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두 후보 모두 성주 출신으로 문경 표심을 누가 많이 얻느냐가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 유권자는 칠곡이 9만2000여 명으로 가장 많고 성주 3만9000여 명, 고령 3만여 명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3-3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대구그린에너지엑스포, 수출상담 효과 톡톡

    “회사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더 좋은 신제품으로 승부해야죠.” 이남흔 ㈜STX솔라 마케팅팀장(40)은 대구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STX솔라는 이번 전시회에 태양전지 제품을 선보여 외국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있는 공장은 8월부터 태양전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이 팀장은 “세계 시장에 기술력을 홍보하고 수출상담도 했다”며 “짧은 시간인데도 적잖은 광고효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올해 대구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전시홍보 기능을 넘어 수출상담 같은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국제 행사로 이름값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8∼3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23개국 356개사가 참가했다. 29일 한국무역협회가 처음 마련한 수출상담회는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는 외국 바이어 30여 명과 국내 기업 200여 곳이 참석했다. 미국 일본 독일 캐나다 등 태양광 풍력 분야 세계 10위권 기업이 국내 제품을 구매했다. 그리스 바이어 코스타스 케라미다스 씨(52)는 “한국 신재생에너지 기술 수준이 이렇게 높은 줄 몰랐다”며 “현재 풍력에너지는 유럽 제품을 많이 쓰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한국 제품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SDI와 현대중공업, 한화 솔라원 등 국내 업체들은 270여 건의 수출상담을 진행 중이다. 최원호 한국무역협회 마케팅지원실장은 “신흥개발국과의 대규모 국책 프로젝트 상담이 성사 단계”라며 “국내 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에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3-3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계명대 성서병원 내년 착공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내년 4월 성서병원을 착공한다. 대구 달서구 계명대 성서캠퍼스 용지 4만 m²(약 1만2000평)에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로 병상은 1033개이다. 온라인 의료시스템을 구축해 미국에서 시행하는 국제병원(JCI)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성서병원은 2015년 7월 개원할 예정이다.}

    • 2012-03-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4·11총선 격전지]경북 문경-예천… 의원 vs 시장 라이벌 대결

    ‘현역의 재선 성공이냐, 전 시장의 설욕이냐.’ 경북 문경-예천은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현역 이한성 후보와 문경시장을 사퇴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신현국 후보의 2파전이다. 두 후보 모두 인지도와 지지세가 만만찮다. 민심은 박빙 승부를 예상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소지역주의’가 중요한 변수다. 이한성 후보는 예천, 신현국 후보는 문경 출신으로 지역 대결로 선거 구도가 짜이고 있다. 유권자 수는 문경 6만3000여 명, 예천 4만400여 명으로 문경 여론이 더 큰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한성 후보는 “선거 기간 중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태도다. 총선과 같이 치러지는 문경시장 보궐선거도 변수다. 이한성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고윤환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신현국 후보는 무소속 고오환 전 문경시의회 의장과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신 지역은 고윤환 후보가 예천, 고오환 후보가 문경으로 국회의원 후보와 엇갈린다. 두 후보는 18대 총선부터 노골적인 감정싸움을 벌여 왔다. 당시 한나라당 소속 문경시장이었던 신현국 후보가 같은 당 이한성 후보 대신 무소속 김수철 후보를 지지해 이 후보가 3.9%포인트 차로 신승했다. 이후 2010년 시장 선거에서는 이한성 후보가 현역 시장인 신현국 후보를 보복성으로 공천 탈락시켰지만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지난해 6월 신현국 후보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에는 검사 출신인 이한성 후보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말까지 돌았다. 결국 이번 선거는 두 라이벌 간의 첫 정면승부인 셈이다. 이번 총선에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불출마를 선언한 김수철 후보가 어느 후보를 밀어 주느냐도 판세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한성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 여론조사 때 유권자들에게 특정 세대로 답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그는 “인턴 직원의 실수였다. 책임을 물어 해고했다”고 해명했다. 신 후보는 현직 시장으로서 중도 사퇴한 것이 논란이다. 그는 지난해 재판 당시 “남은 임기를 마치겠다”며 선처를 호소해 선고유예 판결을 받아 시장직을 유지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3-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4·11총선 격전지]경북 경주… 무소속 단일화 최대 변수

    경북 경주는 무소속 후보 간의 단일화가 최대 변수다. 현재까지는 새누리당의 최초 공천자가 경찰 수사로 낙마한 뒤 재공천을 받은 현역 정수성 후보가 다른 후보를 비교적 큰 차로 앞서고 있다. 26일 실시한 영남일보·TBC 여론조사에서 정수성 후보가 36.7%로 무소속 정종복(18.3%) 김석기(17.7%)를 크게 앞섰다. 하지만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사무부총장으로 ‘공천의 칼’을 휘둘렀다 낙선한 뒤 공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종복 후보와 용산참사 사건 지휘 책임으로 서울지방경찰청장에서 물러난 무소속 김석기 후보 간의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분위기다.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은 단순 합산할 경우 36%로 정수성 후보와 비슷해진다. 경주는 새누리당 세가 강하지만 15대와 18대 재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을 정도로 표심이 바람을 타는 지역이다. 무소속 후보들은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26일 여론조사기관 두 곳에 의뢰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김석기 후보가 5%포인트 차로 앞섰지만 정종복 후보가 “조사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재조사를 요구한 상태다. 그러자 김 후보는 “여론조사 기관과 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지 않기로 한 합의서가 있다”고 반박했지만 결론은 나지 않고 있다. 어차피 선거법에 따른 단일화가 아니어서 어느 한쪽이 승복하지 않는 단일화는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이후에는 양측 간 협상에 큰 진전이 없지만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데는 양측이 공감하고 있어 선거 막판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정수성 후보는 무소속 후보들의 단일화에 대해 “두 후보의 인물 공통점이 없어 단일화를 해도 지지세가 그대로 합쳐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새로운 인물인 김석기 후보로 단일화되면 경쟁이 좀 더 치열해질 소지는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이전지를 둘러싸고 원전이 있는 동경주 지역과 시내 쪽 민심이 어느 후보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도 변수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3-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계명대 동산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오픈

    계명대 동산병원이 27일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를 열었다. 이 센터는 2.5kg 미만의 미숙아와 선천성 심장 질환을 가진 신생아를 집중 치료한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대구경북권센터로 지정된 데 따른 것이다. 센터는 집중치료실 387m²(약 117평)에 무균실과 병상 20개, 인공호흡기, 보육기, 심장 초음파기를 갖췄다. 신생아 머리에 아이스캡(모자)을 씌운 후 온도를 떨어뜨리는 뇌 보호치료기도 대구에 처음 도입했다. 의사 8명과 간호사 25명이 치료를 맡는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3-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메디시티 대구]한방과 양방이 만났다, 대구가 ‘생명의 도시’가 됐다

    《대구 남구 대명동 대구가톨릭대병원에는 신축 공사가 한창이다. 그냥 병원 건물 하나 올리는 것이 아니라 전국 처음으로 양·한방 통합의료센터를 세우는 현장이다. 3693m²의 용지에 9층 규모로 치료연구센터와 치유센터를 내년 6월쯤 완공할 예정이다. 김시동 대구가톨릭대병원장은 “환자가 같은 공간에서 수술과 한방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며 “양·한방 협진 수준을 넘어 양대 의학의 장점을 살려 치료율과 생존율을 높이는 연구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한방 통합치료 모델 구축 대구시는 올해를 ‘의료특별시 메디시티(의료도시)’ 도약의 원년으로 삼았다. 수년 간 진행한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여기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이 본궤도에 오르면 대구 의료산업 전반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가 정성을 쏟는 사업이 양·한방 융합이다. 풍부한 의료 기반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 끝에 마련했다. 고령화로 난치성 질환이 빠르게 늘어나 양·한방을 함께 치료에 이용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양·한방 통합의료 분야가 의료산업 경쟁력에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대구시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보건복지부가 참여해 통합의료센터 건립과 연구개발에 우선 300여억 원을 투자한다. 폐암과 간암, 뇌중풍(뇌졸중), 중증치매, 당뇨합병증 등 5대 난치성 질환을 통합 진료하는 표준 모델과 치료약, 치료기기를 공동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센터 운영을 맡은 통합의료진흥원은 임상시험을 통해 양·한방 통합 기준 매뉴얼을 만들 예정이다. 통합의료서비스 국제화를 위해 전문가 양성도 시작한다. 최원영 통합의료진흥원 이사장은 “통합의료 신기술을 개발해 전국 양·한방 협력 의료기관에 보급할 계획”이라며 “양·한방 융합 분야에 가장 먼저 뛰어든 만큼 새로운 의료기술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한방산업 특성화 노력 대구는 한방산업 기반이 잘 갖춰져 있다. 350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구약령시를 보더라도 대구 의료역사는 한방과 함께 성장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천연물질은행 구축은 한약재의 약효 성분인 천연물질을 확보해 다양한 의학품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한방산업진흥원(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은 2014년까지 천연물질 800여 종을 확보해 의료 기업과 연구자에게 제공해 신약 후보물질 확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대구한의대는 방제과학 글로벌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한약재 배합 방법을 분석하고 있다. 약재를 섞는 비율에 따라 한약 효능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연구하는 것이다. 배합 이론을 체계화하고 검증된 연구 결과가 나오면 한방 신약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 ○ 의료기술 연구개발 본격화 대구시는 의료특별시를 위한 의료기술 확보에 의욕적이다.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 기반’을 말 대신 경쟁력 있는 연구 결과와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통해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학병원과 손잡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북구 학정동 칠곡경북대병원에 신약개발 연구사업단이 출범했다. 2016년까지 280억 원을 들여 당뇨병과 대사성질환을 치료하는 신약을 연구한다. 대구시와 보건복지부가 경북대병원의 임상연구력을 활용해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신약개발 연구사업단은 전국 6개 사업단 중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는 경북대가 처음 선정됐다. 현재 KA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LG생명과학, ㈜노바셀테크놀리지, ㈜머젠스 등이 참여해 16개 과제를 추진 중이다. 4년 안에 신약 2개 이상을 개발해 임상시험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경북대병원은 또 2016년까지 50억 원을 들여 폐암 맞춤형 진단법과 항암 화학요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성공하면 현재 10% 안팎인 폐암 초반 완치율을 높여 전국 최고 수준의 진료 역량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의료기기 개발 대구시는 2010년 4월부터 ‘원격진료(스마트케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컴퓨터 화상을 통해 의사 진단과 약 처방을 받는 것이다. 서울과 대구에서만 진행되고 있다. 고혈압과 당뇨, 대사증후군 환자 6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맞춤형 처방과 편리한 상담 덕분에 성과가 좋은 편이다. 내년에는 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원격진료는 의료사각지대 해소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성장 잠재력이 높다. 홍석준 대구시 의료산업과장은 “정보기술(IT) 융합 의료기기 분야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연결한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에는 IT융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와 재활공학연구소 대구시험검사센터가 의료기기 중소기업 지원과 활발한 연구를 하고 있다. 대구시는 올해 영상진단과 전동휠체어 등 시장성 있는 IT 융합 의료기기 육성을 위해 128억 원을 투자한다. 의료기기 임상시험 기술력을 높이고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한 임상시험센터도 영남대 산학협력단에 내년 3월 설립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IT와 의료를 융합하는 온라인 진료시스템인 한국형 디지털 병원 수출 사업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첨단의료산업국장은 “지금까지 의료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국제 경쟁력 있는 의료산업 집적단지(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사업을 완벽하게 추진해 대구가 명실상부한 의료특별시로 우뚝 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 2012-03-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메디시티 대구]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한국의료산업의 새 중심지가 될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은 순조롭다. 동구 신서동 대구혁신도시에 들어서는 단지의 용지 조성률은 70% 정도여서 올해 하반기에 웅장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사령부 역할을 할 커뮤니케이션센터는 사업비 342억 원이 투입돼 지난해 10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준공될 예정이다. 연구와 기업지원의 핵심인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도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곧 공사에 들어간다. 대구시는 내년 하반기에 연구기반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기업 유치에 중요한 분양가 인하 문제도 조성원가 절감과 국비 지원을 통해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운영을 맡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이달까지 4개 센터 연구원 20명을 채용해 본격적으로 연구에 들어가도록 할 계획이다. 아직 자체 연구시설이 없어 경북대(신약개발)와 계명대(의료기기) 연구실을 빌려 다음 달부터 연구를 시작한다. 2017년까지 400여 명의 연구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재단은 2038년까지 신약 16개, 첨단의료기기 18개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최종 목표는 연간 10억 달러(약 1조100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신약 개발이다. 뇌질환 치료제가 1차 목표다. 뇌 질환자는 세계적으로 20억 명(세계 인구의 28%)으로 추산되는데 고령화로 환자가 계속 늘어 매우 높은 부가가치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영기 대구시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원과장은 “글로벌 의료산업의 연구개발 중심을 비전으로 하는 이 단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한국 의료산업을 이끄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노인호 기자 inho@donga.com   ▼ 우수한 연구인력과 글로벌 신약 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한다 ▼■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김유승 이사장“첨단의료복합단지 성공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우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김유승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63·사진)은 “뛰어난 연구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구촌 어디라도 갈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재단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김 이사장은 지난해 3월 부임했다. ―연구 인력 확보 계획은…. “첨단 연구환경과 복지시설을 갖춰 마음 놓고 연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연구원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뒷받침할 것이다. 유망한 연구원을 채용해 세계적인 대학에 연수를 보내 인재로 키우는 방법도 구상하고 있다.” ―무엇을 집중적으로 연구개발하는가. “가능한 빨리 신약 개발 독성검사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동물 임상실험 전 모의실험을 통해 독성이 없다는 객관적 자료를 얻는 것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다국적 제약업체와 손잡을 수 있고 우수 인력 확보도 쉬워진다. 장기 프로젝트는 글로벌 신약 개발이다. 항암제부터 도전할 생각이다. 세계 수준의 의료 연구를 하는 대학과 협약할 계획도 하고 있다.” ―의료기기 개발은…. “쉽지 않은 부분이다. 신약 개발은 한국의 연구 수준이 상당히 올라와 있지만 의료기기는 아직 그만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MRI장치나 알츠하이머 환자의 운동을 돕는 로봇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기업 유치 성과는…. “의료 분야는 단기간에 성과를 얻기가 참 어렵다. 축척된 연구인력과 오랜 경험이 없으면 글로벌 신약 개발은 엄두도 못 낸다. 세계 수준의 신약을 개발하려면 몇십 년은 내다보며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 우선 신약의 밑바탕이 되는 후보 물질을 많이 확보할 계획이다. 의료 경쟁력을 갖추면 투자유치와 고급 연구인력 확보도 쉬워진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 2012-03-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4·11총선 격전지]포항 남-울릉 ‘형님’ 빈자리… 판세는 안갯속… 무소속 후보들 연대 가능성도

    ‘정치 공백 없는 안정이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냐.’ 경북 포항 남-울릉 선거구는 대통령 형인 6선의 이상득 의원이 지난해 12월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누가 바통을 이어받을지에 관심이 쏠리는 지역구다. 이명박 대통령의 고향 지역구여서 부담도 크다. 하지만 판세는 안갯속이다. 어떤 후보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까지 이 지역에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도 없다. 공천 과정에서 불화를 겪은 친박계와 친이계 후보 중 누가 승리할 것인지, 야권 단일화가 힘을 발휘해 여당의 아성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다.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고향 지역구여서 패배는 곧 정권 심판으로 여겨질 수 있어 반드시 사수해야 할 지역이나 뜻대로 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공천에 불복해 탈당한 무소속 후보들의 연대 가능성이 남아 있고 단일 야권 후보의 도전도 만만찮다. 새누리당 김형태 후보는 전략 공천에 따른 세몰이로 승리에 자신감을 보였다. 친박계인 그는 “이상득 의원이 새누리당 경북도당 명예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친이계 당원들도 지지하는 분위기로 돌아서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허대만 후보는 “공천 과정에 불거진 여권 후보 분열과 범야권 유권자 결집으로 판세가 기울고 있다”며 “26일 경북지역 야권공동선거대책본부가 출범해 노동계 시민단체 역량을 모으면 새로운 야권 바람이 불 것”이라고 했다.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장식 후보는 “8년간 시장을 한 경험으로 지역 현안을 잘 안다”며 “꼭 승리해 서민을 대변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무소속 박명재 후보는 “이 의원이 퇴진한 포항과 울릉의 정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인물은 풍부한 국정 경험과 인맥을 가진 내가 적임자”라며 “정책 선거로 가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3-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