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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전도체 및 마이크로 나노기술 국제대회(APCOT)가 2014년 7월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한국센서학회(회장 강신원 경북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최근 중국 난징(南京)에서 열린 APCOT에서 2014년 대회를 유치했다. 대구 APCOT는 한국센서학회와 마이크로나노시스템학회 주관으로 3일 동안 엑스코에서 열린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가 달서구 월성동 남대구 나들목 부근에 조성 중인 출판인쇄정보밸리 이미지(CI·사진)를 개발했다. 입주 기업은 대구경북인쇄조합 홈페이지(www.inse.or.kr)에서 내려받아 활용하면 된다. 1248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출판인쇄정보밸리는 현재 공정이 85%. 산업용지 분양은 69개 업체가 입주를 신청해 분양률이 81%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게임축제인 ‘이펀(e-fun)’이 12∼29일 대구인터불고호텔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올해 12회째인 이펀은 게임 전시 및 시연과 함께 게임업체들의 비즈니스 상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한다. 상담회에는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등 16개국 75개 게임 관련 기업과 국내 61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차세대 스마트 콘텐츠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각국 전문가들의 강연도 예정돼 있다. 대구스타디움 정문 광장에서 열리는 게임 페스티벌은 3차원(3D) 게임과 온라인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를 준비한 채종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원장은 “지역 게임업계의 마케팅 능력을 높여 수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자유무역협정 효과가 피부에 와 닿지 않네요.” 대구 서구 비산동에서 섬유원단업체를 경영하는 김모 대표(49)는 11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한 지 1년이 됐지만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능성 원단을 유럽에 수출하는 이 회사는 최근의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매출이 20%가량 떨어졌다. 그는 “FTA 효과가 예상보다 낮아 수출 대상을 다양하게 하고 신제품 개발로 극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구 경북 섬유업계가 FTA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 유럽의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은 데다 원사와 제직, 염색에 집중된 업계 구조 때문에 관세인하 혜택 업종이 많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3월 발효한 한미 FTA의 경우 의류 같은 완제품은 20% 관세 인하 효과가 있지만 실과 원단은 6∼7%에 그친다. 또 목화나 양모 등은 관세를 즉시 없앴지만 대구의 주력 상품인 폴리에스테르 등은 단계적으로 없애기로 한 점도 주요 원인이다. 섬유 수출에도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대구 서구 중리동)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지역 섬유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5∼6% 늘었다. 특히 3월은 7.2% 감소했다. 지난해 수출이 2010년에 비해 한 달 평균 16%씩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으로 수출이 주춤하고 있다”며 “완성품을 수출하는 지역 기업이 드물어 한미 FTA 효과도 미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대형 봉제 기업을 유치해 섬유산업의 체질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대구시는 서대구공단에 아파트형 봉제공장을 짓고 기업 10여 곳을 유치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이 공단은 섬유기업과 염색공단, 한국염색기술연구소 등이 모여 있어 섬유산업 기반이 잘 구축돼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대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실리콘밸리에 ‘경북대센터’를 10일 열었다. 센터 사무실은 한국인이 경영하는 전자업체 안에 마련했다. 개소식에는 함인석 총장과 김광태 경북대 테크노파크 단장 등이 참석했다. 센터는 경북대 테크노파크에 입주한 100여 개 기업을 위해 실리콘밸리 진출에 성공한 기업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한다.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투자유치 기회를 넓히도록 미국 전시회 참가와 바이어 초청 지원도 할 예정이다. 김광태 단장(산업전자전기공학부 교수)은 “센터 개설을 계기로 정보기술(IT) 산업의 산실인 실리콘밸리와 교류를 활발하게 하면서 입주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예천군의회 의장선거에 금품이 오갔다고 폭로한 장대복 군의원(65·무소속)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경찰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0일 예천경찰서에 따르면 장 의원은 이날 오후 5시 40분경 예천군 예천읍 동본리 자신의 농가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 있던 장 의원의 승용차에는 ‘기자회견문’이란 제목의 A4용지 3장이 발견됐다. 회견문에는 ‘최근 공개한 문건은 모두 사실이다. 공정하게 수사해 뿌리를 뽑아 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장 의원은 최근 예천군의회 6대 후반기 의장선거에서 자신이 의장에 선출되도록 도와주기로 약속한 다른 의원에게 1000만 원을 건넨 혐의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앞서 예천군의회는 5일 의장선거에서 재적의원 9명 중 5명의 지지를 받은 정영광 의원(59·새누리당)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1표 차로 떨어진 장 의원은 다음 날 이번 선거가 돈으로 얼룩졌다는 내용의 문건을 동료 의원들에게 돌렸다. 특히 정 의원이 2008년 5대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3000만 원을 동료 의원들에게 돌리고 의장직을 샀다고 폭로했다. 경찰은 문건이 지목한 장소의 폐쇄회로(CC)TV와 돈의 출처를 추적해 폭로 사실을 확인할 방침이다. 예천=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한민국 영어교육박람회’가 13∼15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전시기획사 ㈜문화뱅크가 마련한 박람회는 유아 영어교육부터 진로 및 취업영어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주요 내용은 △글로벌 창의 체험존 △진로 및 전공 탐색 △영어 수준 검사 △영어 요리체험교실 △대사관 진로체험 등 30여 가지다. 홈페이지(www.englishfair.co.kr)에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개장은 오전 10시∼오후 6시. 053-384-7244}
대구지역 새 야구장 공사가 이르면 올 연말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2015년 상반기(1∼6월)에는 새 야구장에서 뛰는 삼성라이온즈 선수들을 볼 수 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야구장 설계시공업체 입찰을 마감한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한양건설 컨소시엄 2개 업체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4월 1차 입찰 공고를 냈지만 적자 공사가 예상된다는 이유로 참여 업체가 없어 재공고했다. 새 야구장은 지붕 면적을 50%에서 30%로 줄이고 주 전광판도 1개 축소했다. 총사업비는 1500억 원에서 1620억 원으로 늘렸다. 관람석은 당초 계획대로 2만4000석 규모다. 시는 24일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열고 11월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용지 매입이 끝나는 12월 착공할 예정이다. 새 야구장은 수성구 연호동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 인근 15만1500m²(약 4만5900평)의 터에 들어선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일본 자동차 부품회사인 ㈜다이셀이 10일 경북 영천시 금호읍 일대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건설할 공장을 착공한다. 다이셀사는 4만2000m²(약 1만2000평)에 410억 원을 투자해 내년 5월부터 연산 720만 개 규모의 자동차 에어백용 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1919년 설립된 다이셀은 직원 수 9100여 명, 연매출 5조1200억 원인 대형 부품업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멀리 보면서 기업을 경영해야 직원들이 더 책임 있게 일할 수 있다고 봅니다.” 산업용 공구 유통전문업체인 ㈜크레텍책임 최영수 대표(63)는 9일 대구 중구 인교동 본사 옆에 8층 규모의 신사옥을 마련한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불황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신사옥 신축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최 대표가 1971년 설립한 크레텍책임은 현재 연매출이 3000억 원가량으로 공구유통업체 중에서는 규모가 크다. 1000여 개의 공구제조업체가 생산하는 공구 10만여 종을 전국 4000여 개의 공구판매점에 공급한다. 대구시가 선정한 ‘스타기업’이다. 한국유통대상 지식경제부장관상도 받았다. 지난해는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경영 혁신과 품질 향상으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고객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뜻에서 회사 이름에 ‘책임’을 넣었다. 직원 420여 명이 매년 10%가량 매출 성장을 이루는 비결은 끊임없는 혁신 때문이다. 업계 처음으로 공구백과사전이라 불리는 종합카탈로그를 제작해 호응을 얻었다. 10만여 종의 공구를 한눈에 보여 주는 이 책은 공구유통업계의 필독서로 불린다. 1989년 처음 선보여 2년마다 개정판을 낸다. 또 표준가격제도와 바코드, 온라인 판매시스템을 정착시켜 공구유통 표준화를 이끌었다. 총무과 제지영 씨(26·여)는 “국내 공구유통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일한다”고 말했다. 경기가 어려워지면 단가를 낮춰 손해를 벌충하는 방식 대신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면서 영업을 강화하는 것도 특징이다. 영업부 류호식 차장(40)은 “고객사에 맞춤 경영진단도 해 주면서 신뢰를 쌓으니 매출도 늘어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15%가량 높은 3400억 원이다. 이달 들어 노사는 대구고용노동청의 ‘사회적 책임 실천 협약’에 서명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도 더 활발하게 하기로 했다. 최 대표는 “어려움이 생기더라도 직원들과 상생하는 마음으로 뭉치면 위기를 이겨 내는 경우가 많았다”며 “기업하기 좋은 대구를 위해 모범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공작기계와 산업용 로봇 제작 전문기업인 ㈜SMEC(경남 창원 소재)가 대구에 생산 공장을 짓는다. 대구시는 9일 시청에서 김범일 대구시장과 이효제 SMEC 회장, 최병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맺는다. SMEC는 2017년까지 1195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내년 10월 대구 달성군 대구테크노폴리스 2만3925m²(약 7200평)에 공장을 지어 2014년 3월 가동할 계획이다. 이 회사 정보기술(IT)융합연구소는 2010년 대구 달서구 호산동 대구융합R&D센터에 입주했다. 연구원 12명이 로봇 통신 분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SMEC는 지난해 기계 및 통신사업 부문에서 매출 1243억 원을 기록했다. 수출은 2009년 66억 원에서 지난해 506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산업용 로봇 개발이 활발해 대구시의 기대가 크다. 최근 교정기관 서비스 로봇 개발에 성공해 9월 포항교도소에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 로봇은 한 번 충전으로 8시간 동안 바퀴를 움직이며 교도관 야간 순찰업무를 돕는다. 1988년 삼성중공업 공작기계사업부로 출발한 이 회사는 1999년 삼성테크윈에서 분사해 2009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현재 218명이 근무하고 있다. 김종찬 대구시 투자유치단장은 “대구시가 로봇산업을 미래형 주력산업으로 키우는 상황에서 전문업체를 유치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구 투자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와 광주시가 상생협력을 위한 ‘달빛동맹’ 10개 과제를 정하고 공동 추진한다. 달빛동맹은 대구의 달구벌, 광주의 빛고을 앞 글자를 따 만든 용어다. 김범일 대구시장과 강운태 광주시장은 최근 총리 공관에서 열린 광역시장협의회에서 만나 공동 추진과제로 사회간접자본(SOC)과 경제산업, 환경생태, 문화관광, 일반협력 등 5개 분야 10개를 선정했다. SOC 분야는 현재 4차로 확장공사를 하고 있는 88고속도로가 2015년까지 완공되도록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대구∼광주 내륙철도 건설은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경제산업 분야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하는 3차원 융합산업과 치과산업벨트 구축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3차원 융합산업은 이달 중 협약을 맺고 2016년까지 3266억 원을 들여 선도기관을 마련할 계획이다. 화합의 상징으로 만드는 대구-광주시민 기념 숲은 대구 두류공원과 광주 대상공원에 조성하고 표지석은 팔공산과 무등산 돌을 활용키로 했다. 또 대구 오페라와 광주 발레를 공동 제작해 공연하고 청소년 및 공무원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과제 논의는 올해 3월 두 시장이 광주와 대구를 찾아 강연을 한 뒤 구체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김 시장은 “영호남의 대표적인 내륙중심도시가 협력하는 상징성이 크다”며 “영호남 공동발전을 위한 대형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영남대 박정희리더십연구원은 ‘박정희 리더십 독서 감상문’을 9월 말까지 공모한다. 경북 구미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3년째다. 지정도서 22권 중 한 권을 읽고 감상문을 작성해 참가 신청서와 함께 우편이나 e메일(lethean@ynu.ac.kr)로 제출하면 된다. 청소년과 대학생, 일반인으로 나눠 접수한다. 분량은 A4용지 2∼3장이다. 10월 대상과 우수상, 장려상 등 13명을 선정해 총상금 400만 원을 준다. 053-810-1247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전 직원이 기능성 섬유 전문가가 되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염색가공 전문업체인 대구 서구 비산동 ㈜진영피엔피 권종근 대표(50)는 슈퍼섬유 전문가 육성 사업의 필요성을 이렇게 말했다. 직원이 100여 명인 이 회사는 조만간 한국염색기술연구소(서구 평리동)와 함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 경북 섬유업계에 ‘슈퍼산업화’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슈퍼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 섬유와 탄소섬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육성과 원천소재 연구개발에 힘을 쏟는 것이다. 한국염색기술연구소는 이달 말부터 고용노동부와 함께 슈퍼섬유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국가인적자원개발사업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2017년까지 섬유 중소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는 연말까지 10억2700여만 원을 들여 슈퍼섬유와 의료, 스마트, 친환경 등 20개 교육과정을 마련한다. 연간 전문가 1600여 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연구소가 실험용으로 구축한 염색기와 첨단 가공기계 100여 종을 활용하고 신상품 개발센터, 슈퍼융합가공센터에서 현장과 접목해 교육효과를 높인다. 전액 국비로 진행해 섬유업 종사자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지역 섬유 기업 145곳이 참여키로 결정했다. 권태형 대구시 신기술산업국장은 “교육을 마친 전문가들이 생산 현장에서 활약하면 슈퍼섬유 관련 사업이 한층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섬유 산업화를 위한 소재정보은행도 다음 달 초 설립된다. 한국염색기술연구소가 지식경제부와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에 섬유소재 정보를 지원해 최소 비용으로 신기술과 제품 개발에 도움을 주려는 것이다. 올해는 그동안 축적한 자동차 섬유소재 분야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2016년까지 연간 30억 원을 들여 전문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구소는 소재정보은행 구축 기술을 보유한 영국 그랜타(GRANTA)사와 최근 손을 잡았다. 아라미드와 탄소섬유의 원료 정보를 제공받는 대신 신제품을 생산하면 그 정보를 다시 그랜타사에 제공한다. 전성기 한국염색기술연구소장은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신소재 정보를 많이 확보해 제공할 방침”이라며 “슈퍼섬유 연구개발 속도를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민의 마음에 살아있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송필각 경북도의회 신임 의장(63·사진)은 4일 당선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송 의장은 4선 도의원으로 부의장을 두 번 지냈다. 송 의장은 재적의원 63명 중 35명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그는 “의원들이 정책 아이디어를 활발하게 낼 수 있도록 입법정책보좌 기능부터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도심에서 중국을 느끼죠. 작은 공간이지만 특별할 수밖에 없어요.” 쑨바우중(孫寶忠·53) 대구화교협회장은 3일 대구 중구 종로2가 화교거리의 의미를 이렇게 말했다. 그는 “평소 화교들이 친목을 다지고 대구시민과 어우러져 소통하는 소중한 장소”라고 덧붙였다. 화교거리는 1928년 옛 종로거리에 조성됐다. 남성로와 북성로를 연결하는 이 거리는 구한말 대구에서 가장 큰 길로 유명했다. 지금은 화교협회가 있는 2층짜리 건물과 소학교, 음식점, 한약방, 가구상 등이 명맥을 잇고 있다. 화교협회와 중구는 거리 특성을 살리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10월 중국문화축제를 연다. 중국 사자춤과 용춤, 전통의상 행진, 변검술 등이 풍성하게 열려 중국문화를 이해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중국 전통음식 만들기와 태극권 체험, 한자쓰기 같은 체험행사도 반응이 좋다. 최근 근대 골목투어 주요 코스에 포함된 후 거리에 더 활력이 생겼다. 강태호 대구 중구 주민복지과장은 “화교소학교와 연계한 중국어 강좌도 개설했다”며 “화교거리가 다문화를 이해하는 가교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경북 지자체들이 특화거리를 통해 다문화 보듬기에 나섰다. 그저 외국인이 많은 거리가 아니라 여러 나라의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꾸며 특색 있게 하려는 것이다. 대표거리로 유명해지면 도시 이미지를 높여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북 포항시는 최근 북부해수욕장에 ‘글로벌 존’이라는 지구본 모양의 조형물을 설치했다. 뒷면에는 포항에 사는 72개국 외국인들의 출신국 국기를 새겼다.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이 정보를 교류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상징적인 장소로 꾸민다. 2일에는 시청 의회동에 다문화가족 교육과 국제정보 교류를 위한 ‘글로벌센터’를 여는 등 다문화 공동체를 위한 정성을 쏟고 있다. 현재 포항에는 외국인 6100여 명이 살고 있다. 대구 서구는 비산동 북부정류장 일대를 ‘다문화 특화거리’로 조성한다. 올해 말까지 6억 원을 들여 외국인이 자주 모이는 곳에 쉼터를 만들고 거리 간판은 나라별로 특색 있게 꾸밀 계획이다. 문화 예술 활동을 위한 행사장도 마련해 다문화 소통 장소로 만든다. 서구에는 대구염색산업단지와 서대구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외국인 1900여 명이 살고 있는 데다 북부정류장이 다른 지역 외국인이 대구로 오는 관문이라는 점에 착안한 사업이다. 강성호 서구청장은 “일대를 다문화 육성 거점 지역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열린 대구를 상징하는 특화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8개 구군 가운데 외국인이 8000여 명으로 가장 많은 달서구도 외국인이 많이 사는 지역 3, 4곳을 특화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을 검토 중이다. 최근 신당동에 결혼이민여성들이 운영하는 음식점 ‘맛나多(다)’를 열어 맛으로 만나는 다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외국인들이 다문화 공간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면 적응하는 시간도 줄 것”이라며 “주민과 외국인이 함께 융화하는 다문화 대표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4∼10일 ‘세계한인무역협회 차세대 무역스쿨’ 행사를 갖는다.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이 행사는 국제 감각을 갖추고 미래 한인무역을 이끄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한인무역협회가 추천한 해외동포 100여 명과 국내 기업인, 동국대 학생 등 170여 명이 참여한다. 글로벌 최고경영자 창업 특강과 기업인과 함께하는 교육, 토의를 통한 창업계획 세우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호텔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하는 ‘호텔아트페어 인 대구’가 6∼8일 대구 중구 문화동 노보텔에서 열린다. 객실에서 미술품을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다. 침대와 소파, 욕조 등과 어우러진 작품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대구화랑협회, 부산화랑협회와 일본 홍콩 화랑, 대구미술협회, 대구현대미술가협회 등 32개 단체가 참여해 회화와 조각, 미디어아트 등 1000여 점을 전시한다. 관람객이 작품 가격을 매겨 경매함에 넣으면 최고 낙찰가를 가려 판매하는 경매행사도 열린다. 관람은 무료. 053-421-4774}

“민관이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 상생효과가 클 겁니다.” 대구 북구 노원3가 조명 전문기업인 ㈜다노테크 이동호 대표(59)는 최근 대구 달서구와 특허 사용 계약을 체결한 의미를 이렇게 말했다. 그는 “연말까지 제품을 만들어 수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기업과 손잡은 달서구가 특허사업으로 돈 버는 지방자치단체가 됐다. 큰 수익은 아니지만 새 수익모델을 만든 것이 중요하다. 성공하면 지자체의 재정난을 덜어주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달서구가 이 기업과 특허사용권 계약을 체결한 제품은 ‘다기능 보안등’이다. 전체 매출의 5%를 사용료로 받는다는 조건이다. 5년 동안 3억 원가량의 수익이 예상된다. 이 특허는 달서구 건설과에 근무하는 최영환 주무관(43)이 보안등 업무를 담당하면서 발명한 것. 불빛 때문에 잠자기 불편하다는 민원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구상했다. 램프 위치를 자유롭게 바꾸고 빛을 모아주는 기능 때문에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노테크가 이 특허에 주목한 것은 발광다이오드(LED)와 가로등, 야간경관 같은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력사용량을 최대 40% 줄이고도 조명 밝기를 유지하는 기술을 갖춘 이 회사는 달서구 특허를 접목시키면 더 좋은 신제품 생산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에너지 낭비 없이 밝기를 다양하게 조절한다는 점에서 생산성이 높다. 이 때문에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기업에도 납품할 예정이다. 2016년까지 1만2700여 개를 판매해 28억 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2006년에 설립한 이 회사는 ㈜필립스전자와 산업조명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계약을 하고 자체 부설 연구소도 운영한다. 현재 가로등과 스포츠조명등을 생산해 연간 58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조석제 전무(42)는 “달서구와 협력해 성능 좋은 제품을 만들겠다”며 “전용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10월에 성능시험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0년 4월 특허청으로부터 지식재산도시로 선정된 달서구는 그해 8월 지식재산 업무를 전담하는 지식재산팀을 신설해 중소기업과 주민 지식재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자체 재정에 도움이 되는 수익사업을 확대하고 특허출원으로 얻은 수익은 예산에 편성해 주민 복지사업에 쓸 계획이다. 달서구의 특허출원은 2010년 3건, 지난해 16건, 올 들어 6월 현재 7건이나 된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민원을 창의적으로 해결해 지자체 수익모델까지 만들어내는 것은 주민 세금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근육처럼 생겼습니다.” 영남대 도시공학과 4학년 김상현 씨(24)는 2일 “무척 힘들었지만 대학 졸업 후 헤쳐 나가야 할 일이 훨씬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포기할 수 없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씨는 지금 ‘세계 4대 극한마라톤대회’에 도전하고 있다. 이 대회는 미국의 오지 레이스 전문기획사인 레이싱더플래닛이 주관하는 사막마라톤으로 올해 10년째. 처음에는 모험과 도전을 좋아하는 젊은이들이 모여 시작했지만 대회가 계속 발전하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참가자들은 식량과 취침 장비, 옷 등을 넣은 배낭을 짊어지고 6박 7일 동안 하루 평균 40여 km씩 총 250km를 달려야 한다. 대회 5, 6일째에는 80∼90km를 밤새 달려야 할 정도로 고통스러운 마라톤으로 유명하다. 중국 고비사막과 칠레 아타카마사막, 이집트 사하라사막, 남극 대회까지 모두 완주한 사람에게는 ‘그랜드슬램’의 영광이 주어진다. 그는 4월 아타카마와 6월 고비사막 대회에 참가해 완주에 성공했다. 앞으로 10, 11월 나머지 대회까지 완주하면 국내 8번째 그랜드슬램 주인공이 된다. 그는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하며 슬럼프에 빠졌을 때 신체장애를 극복하고 대회에 참가한 이야기를 듣고 자극받았다”며 “대학생의 열정 하나 믿고 도전했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비 450여만 원은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돈으로 냈다. 김 씨는 “끈기와 도전정신으로 4개 대회를 모두 완주하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