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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3일부터 사이버지방세청(etax.daegu.go.kr)을 확대 운영한다. 은행에 가지 않고 인터넷으로 과태료와 세금 500여 종을 납부할 수 있다. 인터넷 납부 희망자는 사이버지방세청에 접속해 회원 가입을 하고 공인인증서를 등록하면 된다. 납부방법은 계좌이체와 신용카드 납부, 가상계좌 입금 등 3가지다. 신용카드는 현재 삼성 현대 BC카드가 가능하지만 추후 더 늘릴 예정이다. 납부할 고지서가 여러 장이더라도 한 번에 납부하는 일괄 납부 기능도 있다. 시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지방세를 납부하는 시스템도 설치할 계획이다. 053-803-2547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세계 속의 역사문화 도시로 성장하는 소중한 행사가 될 것입니다.”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60)은 2일 ‘역사문화 창의도시 국제포럼’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근대골목투어가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후 국제행사를 열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구 중구와 한국경관학회가 12일 오후 1시 봉산문화회관(중구 봉산동)에서 ‘중구의 역사문화! 창의도시로 나아가다’를 주제로 국제포럼을 연다. 일본과 유럽의 세계적 석학들이 참가하는 이 행사는 앞으로 추진할 도심재생 정책의 방향과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기초지자체가 도심 재생을 주제로 국제적인 행사를 여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중구는 2007년부터 동성로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을 시작으로 근대골목투어와 봉산문화거리, 종로·진골목 환경개선 같은 다양한 사업을 벌여왔다. 수십 개의 노점과 차량 통행으로 어지러웠던 동성로는 쾌적한 보행자전용거리로 거듭났고, 흩어졌던 골목이 역사이야기로 하나씩 연결된 근대골목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전했다. 윤 청장은 “앞으로 추진할 대구읍성 상징거리와 남산화원둘레길 조성 같은 사업에 이번 포럼의 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청약하셨어요? 당첨되시면 연락주세요.” 1일 대구 달서구 월성동 ‘월배 아이파크’ 본보기집 주변에는 임시 중개업소인 ‘떴다방’ 30여 곳이 진을 치고 있었다. 당첨자의 분양권에 웃돈을 붙여 팔아주고 수수료를 챙기려는 것. 인테리어 업자인 장모 씨는 “대구에서 떴다방을 보는 건 거의 5년 만인 것 같다”며 “층에 따라 1000만 원 정도 웃돈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대구 달서구 월배지구에 ‘월배 아이파크’ 1161채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분양시장 침체를 극복하려고 분양가, 평면설계, 디자인 등에서 여러 장점을 갖췄다. 이 단지가 지방 분양시장의 ‘불쏘시개’가 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경쟁률 6.43 대 1, 입지 주목 이 아파트는 1296채의 대단지로 특별공급분 135채를 뺀 1161채가 일반에 선보였다. 59∼119m²(전용면적 기준)로 구성됐으며 최고 30층 13개동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8월 30일 청약 마감 결과, 7436명이 몰려 평균 6.4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부동산 경기 침체를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59m² A형은 9.8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현지 중개업계는 분양가와 위치에 주목했다. 분양가격이 84m² 기준으로 주변의 기존 아파트에 비해 2000만 원 정도 저렴하다. 미분양이 생기지 않도록 분양가를 낮게 책정했다. 월배지구도 관심을 받고 있다. 대구의 새로운 고급 주거지로 떠오르면서 삼성 대우 대림 GS 포스코 등 대형 건설사들의 분양 경쟁이 뜨겁다. 대림산업이 최근 아이파크 인근에 분양한 ‘e편한세상 월배’도 1순위에서 2.5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접수를 마감했다. 월배지구에는 1000채 이상 대단지가 밀집해 입주 때면 대구 부유층 아파트촌의 상징인 수성구 못지않은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실용성 돋보이는 내부 아파트 내부 평면과 디자인 설계에는 네덜란드의 세계적 건축가 벤 판 베르컬이 참여했다. 단지 내 조경은 네덜란드의 조경설계가인 로드베이크 발리옹이 맡았다. 대구의 섬유도시 이미지를 풍기도록 섬유 느낌을 아파트 외벽과 내부에 적용했다. 평면 디자인의 초점은 실용성. 59m² A형은 소형 아파트인데도 안방에 욕실과 파우더룸이 딸려 있다. 파우더룸은 여성들이 화장을 하거나 웃을 둘 수 있는 곳으로 젊은 여성들이 선호한다. 이 때문에 신혼부부들에게 이 평면이 알맞다. 84m²는 가족 간 소통과 여유를 콘셉트로 잡아 설계했다. 본보기집에서 84m²형에 들어서면 넓고 시원한 느낌이 든다. 거실과 주방을 나란히 배치해 개방감이 높기 때문이다. 안방의 대형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이 넓어 실용적이다. 119m²도 방 4개, 욕실 2개이지만 가변형 벽체를 사용해 방의 수를 조절하거나 거실 공간을 넓힐 수 있다. 단지 내에는 대형 정원 두 곳을 조성한다. 잔디밭, 어린이 놀이터, 바닥분수 등과 함께 300m 길이의 조깅 트랙을 숲길과 나란히 마련한다. 현대산업개발은 4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10∼12일 계약을 한다. 053-632-6100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 }

영남대 건축학부 학생들이 ‘친환경건축디자인 공모전’에서 2년 연속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이 공모전은 한국그린빌딩협의회와 한국태양에너지학회,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가 주최하고 국토해양부, 대한건축학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이 후원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최근 서울 강남구 도곡동 현대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1등(최우수상) 황지훈(24) 고재청 씨(24), 우수상 김비(25) 조준호 씨(24), 특별상 조성원(25) 이종헌 씨(25)가 선정됐다. 신지혜(23·여) 윤인한 씨(25) 등 가작 8팀과 입선 4팀 등 16개 팀이 수상했다. 영남대는 지난해에도 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등 7개 상을 받았다. 5회인 올해 공모전의 과제는 ‘자연을 닮은 친환경 도서관’을 주제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계룡산과 양재천에 둘러싸인 도서관을 여가와 휴식을 즐기는 공간으로 꾸미라는 것. 전국에서 340여 점이 출품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황지훈 씨 팀은 빗물과 지열 재활용 시스템 설치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수상 작품은 11월까지 서울 대전 부산 광주 대구 등에서 전시한다. 대구 전시회는 11월 6∼11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화성산업 모델하우스에서 열릴 예정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형 백화점과의 상생 협력 계기가 될 것입니다.” 대구 중구 계산동 현대백화점 대구점 지하 1층 식품매장. 널리 알려진 브랜드 상품이 진열된 한쪽에 낯선 간판이 눈에 띈다. ‘약령시 사람들’ ‘약령시 명가 담우리’라고 적힌 15m²(약 5평) 규모의 매장이 그것. 경옥고 홍삼즙 청심환 등 20여 가지 한방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다. 이곳을 담당하는 최은숙 매니저(51·여)는 “그냥 지나치지 않는 손님이 많다”며 “백화점 상품 이미지가 매출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약 향기가 나는 두 업체의 매장은 현대백화점과 대구약령시보존위원회가 ‘상생’을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 8월 백화점 개점에 맞춰 운영하고 있다. 한 달 평균 매출은 400만 원 정도이지만 백화점 브랜드라는 홍보 효과가 좋은 편이다. 백화점 세일 행사나 이벤트에 참여해 이름을 알리고 매달 고객에게 발송하는 우편물에 약령시 제품을 소개하면서 단골 고객도 늘어났다. 백화점 측은 조만간 품질 평가를 거쳐 전국 판매도 도울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이 인접한 약령시 상권을 위축시키고 350년 전통을 훼손할 수 있다는 개점 당시 우려와 달리 동반 성장을 하고 있다. 백화점 안에 둥지를 튼 판매점 2곳은 서울지역 백화점 진출도 꿈꾼다. 윤현숙 약령시 명가 담우리 대표(50·여)는 “아직 판매가 만족스러운 건 아니지만 인지도가 상당히 올라간 것은 확실하다”며 “신제품을 개발해 전국에 대구약령시의 저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약령시보존회에 따르면 백화점 개점 초기에는 주변 건물의 임대료 상승으로 약령시 상점 130여 곳 중 10여 곳이 줄었다. 하지만 월세 등 임대료가 안정되면서 추가 폐업은 없는 상태다. 오히려 백화점 판매 형식을 도입해 약령시 분위기를 바꾸려는 노력이 활발하다. 약령시보존회는 다음 달부터 토요장터를 한의약박물관(중구 남성로) 인근에 열 계획이다. 매주 둘째, 넷째 주에 열리는 이 행사는 20여 개 부스를 설치해 한약 20% 할인 판매와 공연, 시민노래자랑을 마련해 ‘찾아오는 약령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달부터 매주 한 차례 진행하는 ‘약령시 아카데미’는 젊은 상인들이 모여 약령시의 발전 방향을 찾고 있다. 강영우 약령시보존회 이사장(49)은 “백화점과 약령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많아졌다”며 “백화점 입점이 오히려 약령시를 발전시켜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도 ‘이웃’ 약령시를 장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 2월 약령시보존회와 협약한 뒤 하나씩 실천하고 있다. 5월 약령시한방축제에는 백화점이 마련한 행사를 함께 열면서 축제를 도왔다. 내년 1월에는 백화점 옆에 약령시 상징물도 세울 예정이다. 약봉지 모양의 발광다이오드(LED) 연등 400여 개를 연결해 만드는 조형물은 높이 6m, 길이 40m 규모로 대구 도심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태 점장은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독특한 쇼핑환경을 갖춘 백화점으로 발전하고 싶다”며 “특히 대구의 자존심인 약령시와 상생하는 좋은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 치매관리센터가 30일 북구 학정동 칠곡경북대병원 2층에 문을 열었다. 대구시와 경북대병원이 공동 운영하는 센터는 치매 예방과 조기 치료, 치매 진행 단계별 관리, 재활을 하게 된다. 또 지역 치매 환자 현황을 파악해 맞춤형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을 만들고 8개 구군 보건소와 치매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치매 환자 및 가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인력도 양성한다. 053-200-2114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가 대학캠퍼스 채용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30일 오전 10시 경북대 정보전산원을 시작으로 다음 달 4일 오전 10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5일 오전 11시 계명대 바우어관에서 지역 유망 중소기업 14곳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취업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답변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기업 인사담당자와 학생이 일대일로 만나 상담을 하고, 직업상담관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직업적성과 심리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053-803-6731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은행이 태풍 피해 기업을 위해 긴급자금 500억 원을 대출한다. 업체 수준과 신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자금 대출금리(6%)보다 1% 낮은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수해복구 때문에 연체가 발생할 경우 3개월 이자 감면 혜택도 있다. 업체당 대출 한도는 10억 원이며 본점 승인을 받으면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1억 원까지는 신용대출도 실시한다. 대구은행은 “추가 태풍 피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0월 말까지 대출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53-740-2328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신흥 도심으로 떠오른 대구 혁신도시 인근 지역에서 다수의 주민이 진폐증을 비롯한 폐질환 의심 진단을 받아 대구시가 환경부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혁신도시 주변인 동구 율암동 안심연료단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18명이 폐질환 의심 진단을 받았다. 9만8400여 m²(약 2만9000평)에 이르는 안심연료단지는 1971년 연탄공장 6개가 모여 조성된 곳. 이후 연탄 수요가 줄면서 3개 업체가 남아 연간 11만7000t(3250만 개)을 생산하고 있다. 이로 인해 주민 민원이 계속되자 대구시는 올 초 주민 135명을 대상으로 1차 건강검진을 했으며 폐질환으로 추정되는 35명에 대해 지난달 컴퓨터단층촬영(CT)을 실시했다. 그 결과 진폐증(먼지가 폐에 오랫동안 쌓여 발생하는 질병) 추정 2명, 폐암 의심 1명, 폐결핵 의심 2명, 정기관찰 요구 13명 등 18명이 폐질환 의심 진단을 받았다. 해당 주민들은 연료단지 반경 300m 안에서 30∼40년간 거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폐질환 의심진단자 중 일부 주민은 이 연탄공장에서 오랫동안 일하다 퇴직한 것으로 알려져 대구시가 연료단지 이전 사업을 위해 주민 피해를 부풀렸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시는 원인 규명을 위해 환경부에 주민건강영향조사와 역학조사를 요청했다. 또 22일 출범한 안심지역 비산먼지 대책위원회와 대구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와 함께 주민 피해보상과 진료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폐질환 추정 주민 18명은 긴급 치료가 필요하다는 병원 소견에 따라 방문 간호서비스도 지원한다. 연료단지 내 연탄공장 3곳에는 자진 폐업이나 이전을 요구할 방침이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폐질환에 대한 인과관계를 밝혀내는 게 급선무”라며 “주민 건강을 위한 연료단지 환경 개선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더 큰 대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자체 간 칸막이를 허물어야 합니다.” 대구 지자체들이 관할을 넘어 타 지역 현장을 찾아 나섰다. 이른바 ‘역지사지’ 행정. 서로 많이 알아야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정책을 제대로 펼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대구시 4, 5급 간부 공무원 139명은 다음 달 11일∼10월 25일 지역 읍면동장 139명과 3일간 서로 자리를 바꿔 근무한다. 시 간부 공무원은 각 지역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주민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일선 현장 행정을 수행하며 각 지자체와 주민 여론에 귀 기울일 예정. 대구시 주요 정책을 알리고 고쳐야 할 점도 파악할 계획이다. 시청에서 근무하는 동장들은 현장 목소리를 대구시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는 한편으로 국책사업 현장을 견학하며 대구 전체를 보는 안목을 넓힐 예정이다. 교환 근무를 마치면 성과 보고회를 통해 대구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찾는다. 홍승활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대구시와 각 지자체 사이에 있는 보이지 않는 불통 가로막을 없애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와 각 구군청 공무원 간 일체감을 느끼는 중요한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달서구 간부 공무원 50여 명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한 중구 근대골목투어를 다녀왔다. 도심에 흩어진 근대 역사와 골목을 연결해 만든 관광코스를 걸으며 생생한 현장을 체험한 것. 참가자들은 중구가 이룬 성과를 세심히 짚어보며 달서구의 문화 경쟁력과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달서구는 2월부터 관내를 벗어나 대구 전체 핵심 사업장을 방문하고 있다. 간부들의 역량을 키우고 구 정책에 접목할 장기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해당 지자체와 상생 방안도 찾고 있다. 지금까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신서혁신도시(동구 신서동), 대구4차순환도로(달서구 상인동∼수성구 범물동) 민간투자 공사현장 등 5곳을 다녀왔다. 첫 방문지였던 달성군과는 대구테크노폴리스(달성군 유가면) 활성화 계획을 논의 중이다. 달서구 대곡동과 달성군 쌍계리를 연결하는 진입도로가 2014년 개통되면 두 지역이 승용차로 시속 80km로 달릴 경우 10분 거리로 가까워져 유통, 금융산업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두 지자체는 이로 인해 대구에 새로운 광역상권이 형성돼 신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공동 발전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권순홍 달서구 기획조정실장은 “처음에는 단순히 시야를 넓히고 현안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했지만 지금은 중요한 정책을 논하는 자리가 됐다”며 “다음 달에는 신재생에너지 시설인 달성군 대성에너지 같은 기업 현장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구도 다음 달 중순부터 다른 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 현장을 찾는다.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30여 명은 동구 봉무동에 조성 중인 신도시 이시아폴리스를 방문해 중구와 교류할 현안이 없는지 자세히 살필 계획이다. 매달 중요한 사업장을 찾아 대구의 각 구군을 벤치마킹한다는 구상이다. 박동신 중구 전략경영실장은 “지자체가 발전하려면 대구 전체를 바라보고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며 “현장 방문 행사를 알차게 준비해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안동시가 도심 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풍천면 일대에 2014년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신도시가 조성될 경우 도심 공동화를 줄이는 한편 중앙선 복선전철화(안동∼서울 청량리) 추진으로 사라질 안동역 주변을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도청 신도시는 2015년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2만5000여 명이 거주하는 새로운 도시로 거듭난다. 2018년 완공 예정인 중앙선 복선화는 1942년 단선으로 개통된 도담(충북 단양)∼영주∼안동∼의성∼영천을 복선전철로 바꾸는 것이다. 시는 안동역(옥정동) 주변 17만여 m²(약 5만 평)를 새로운 명소로 재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문화광장과 전시컨벤션센터, 숙박시설, 유교박물관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강남동∼운안동을 연결하는 2.5km 도로는 지하로 개통하고 도로 위는 공원으로 꾸밀 계획이다. 옥정동 일대에는 전통한옥마을과 읍성길 조성, 문화공원을 조성한다. 철도폐선 용지는 시내와 외곽으로 나눠 사업을 추진한다. 시내와 가까운 곳은 철로를 없애고 산책로와 자전거길을 조성한다. 도심 외곽 용지는 철로를 활용해 관광열차를 운행하거나 철로 자전거 등을 만들 계획이다. 안동시는 시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10월쯤 최종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은 다음 달 20일까지 ‘컬러풀 대구페스티벌’ 행진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처음 마련된 시민 행진은 10월 13일 중구 중앙네거리∼중앙파출소에서 열린다. 참가 부문은 일반부와 청소년부, 초등부, 가족부 등 4개. 방식에 제한 없이 다양한 패션으로 개성을 연출하면 된다. 신청은 축제 홈페이지(www.cdf.or.kr)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e메일(dgfc1201@naver.com)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당일 현장 심사를 거쳐 최고상인 스타상 500만 원을 비롯해 32개 팀에 상금 2800만 원을 준다. 축제 공식 티셔츠 디자인 공모전도 다음 달 13일까지 열린다. ‘컬러 축제를 즐기다’라는 행사 주제를 표현하는 디자인이면 된다. 우수작은 축제 공식 티셔츠로 제작한다. 올해 컬러풀 대구페스티벌은 전국체육대회 기간인 10월 10∼16일 중구 중앙로와 동성로, 경상감영공원 등에서 열린다. 053-422-0996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정부와 기업 후원, 복지재단이 함께하는 시스템이 부러웠어요.” 대구대 사회복지학과 3학년 김송이 씨(25·여)는 최근 일본의 사회복지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지바(千葉) 현에 있는 베네스타 복지재단을 다녀온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용자 1인당 들어가는 비용이 한국에 비해 많았다”며 “양질의 서비스 덕분에 시설 만족도가 높았다”고 덧붙였다. 일본 사회복지시설은 1인 1실 시스템이 원칙이다. 그는 노인 목욕 서비스부터 식사도우미까지 기본 활동을 하나씩 다시 익힌다는 자세로 체험했다. 김 씨는 “지도교사들이 노인들과 함께 음악을 들으며 안정시킨 뒤 치료 서비스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환자와 마음을 나누는 사회복지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대구대 사회복지학과 학생 14명이 이달 13∼25일 일본 사회복지시설에서 현장 실습을 했다. 이들은 지바 현에 있는 중증신체장애인시설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노인보호센터, 특별노인양로원 등 5곳을 방문했다. 환자 상태에 맞는 휠체어 조작과 침대 눕히기, 생활 도우미 같은 돌봄 서비스와 음악치료, 레크리에이션 등을 재활 치료에 활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올해 20회를 맞은 일본 현장실습은 학생들이 국제 수준의 사회복지에 대한 실력을 키우기 위해 시작했다. 박태영 교수(56·사회복지학과)는 “학생들이 사회복지의 기본정신을 정확하게 인식하면서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에 적용하는 활동”이라며 “두 나라의 복지시스템을 자세히 비교하면서 장단점을 배우는 게 유익하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청소년을 위한 토요예술무대를 마련한다. 다음 달 1일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문예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에서는 대구지역 초중고교생들이 열띤 공연을 펼친다. 첫 주인공은 본리중 관악부. 이 학교 김우수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연주회를 갖는 것이 드문 기회라 기대가 큰 것 같다”며 “음악적 자신감을 느끼도록 해주는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성악과 한국무용 금관악기 연주 등 전문가들의 공연도 곁들인다. 대구문예회관은 “토요예술무대가 주5일제 수업을 맞은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독특한 프로그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첨단 정보기술(IT)을 선보이는 국제행사 3개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와 IT융합엑스포, 발광다이오드(LED)엑스포를 29∼31일 엑스코에서 개최한다. IMID는 한국이 주관하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로 미국 일본 대회와 함께 세계 3대 학술대회로 꼽힌다. 21개국 2600여 명이 참석하며 삼성 LG 등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들도 참가해 첨단 기술을 보여준다. IT융합엑스포와 LED엑스포에는 5개국 180여 개 회사가 참여한다. 전시 품목은 모바일콘텐츠와 디지털미디어, LED 조명, 영상장치 등 IT융합기술과 첨단 LED 신기술이다. 예술과 IT를 접목한 디지털미디어아트전도 열린다. LED 분야에서 세계 최고를 다투는 필립스 루미네즈와 GE 라이팅을 비롯해 국내 경관조명 1위 업체인 누리플랜, 대구를 대표하는 희성전자 등이 참가하는 LED엑스포도 볼거리가 풍성하다. 전시기간에 17개국 바이어 170여 명이 수출상담회를 벌인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원회가 28일 오후 2시부터 입장권 60% 할인행사를 연다. 주요 공연인 ‘청라언덕’ ‘나부코’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돈 조반니’ ‘카르멘’ 등 5개 작품 S석(5만 원)은 2만 원, A석(3만 원)은 1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콘서트 시리즈 중 ‘10주년 신영옥 콘서트’ R석(5만 원)은 2만 원, ‘모스크바 오페라 앙상블’ R석(3만 원)은 1만5000원, S석(2만 원)은 1만 원, ‘텐 테너 콘서트’ R석(3만 원)은 1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kr)나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축제조직위원회를 통해 전화 예매(053-666-6111)도 가능하다. 올해 축제는 10월 12일∼11월 10일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수성아트피아 등에서 열린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와 경북도가 로봇산업 육성 대결을 벌이고 있다. 대구는 이달부터 클러스터(집적단지) 조성을 시작했고, 경북은 포항을 중심으로 시군 특화산업 로봇융합사업을 벌이는 등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대구시는 2017년 상반기(1∼6월)까지 2328억 원을 투자하는 로봇산업 클러스터 계획을 확정해 이달부터 추진 중이다. 로봇 기술개발에 1177억 원, 로봇클러스터센터 건립 및 장비 구축 등에 1151억 원을 투입한다. 1차 계획은 내년 6월까지 122억 원을 들여 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터 매입과 기본 설계, 기술사업화 촉진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시는 먼저 북구 노원동 제3공단 1만9800m²(약 6000평)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건립한다. 이곳에는 로봇 디자인 설계 지원과 기술 이전을 담당하는 로봇혁신센터, 공동 생산 및 로봇상용화 시설이 들어선다. 자동차와 기계, 의료 분야 생산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1차 목표다. 대구는 기계, 금속 산업이 전체 제조업의 53%를 차지해 로봇산업 성장 가능성이 높은 편. 경북대 로봇산업진흥센터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실용로봇연구소,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지능로봇연구팀 등 연구개발 기반도 구축돼 있다. 경북도의 로봇 기술 개발은 이미 성과가 나오고 있다. 올해 5월 포스텍 안에 개원한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무인잠수로봇과 유리창 청소 로봇 등 10여 종의 로봇 신기술을 개발했다. 무인잠수로봇은 산업용과 군사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연구 중이며, 유리창 청소 로봇은 최근 미국의 한 과학 잡지가 최고 신제품으로 선정하는 등 기술력과 상품 가치를 인정받았다. 승마 로봇 같은 스포츠 체험 로봇도 연구한다. 경북 지역 기초지자체도 경주(노인간호보조로봇), 봉화(산불감시로봇), 울진(대게 안내 로봇), 청도(소싸움로봇) 등으로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지능형 로봇을 개발 중이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로봇산업을 핵심 성장 산업으로 삼는 이유는 로봇산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로봇산업 생산규모는 지난해 1조7800억 원으로 연평균 26%씩 성장하고 있다. 윤종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은 “로봇산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자체의 연구개발도 점점 경쟁 구도를 보이고 있다”며 “지역산업과 밀착한 실용 로봇과 일상보조용 생활 로봇이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이 27일 1기 입학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재창 새마을중앙회 회장, 이돈구 산림청장, 이효수 영남대 총장 등이 참석해 입학을 축하했다. 입학생들은 아시아 9개국, 아프리카 4개국, 남아메리카 2개국 등 15개국 30명과 한국인 2명 등 32명. 이들은 △새마을학 △공공정책리더십 △산림자원 및 생태복원 전공 등 3개 석사학위 과정을 1년 6개월 동안 공부한다. 외국인 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월 생활비 100만 원을 지원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 2층 특별행사장에 마련된 신발박람회에서 일일 판매사원으로 나선 직원 가족들이 고객에게 운동화를판매하고 있다. 이 행사는 30일까지 계속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코레일이 다음 달 1일부터 대구광역권 시민들의 출근 편의를 위해 특별셔틀열차를 운행한다. 무궁화호를 개량한 이 열차는 동대구∼경산∼김천과 동대구∼포항 등 2가지 노선을 운행한다. 동대구∼김천 열차 시간은 동대구(오전 5시 40분)∼경산(오전 6시 5분)∼동대구(오전 6시 19분)∼대구(오전 6시 24분)∼왜관(오전 6시 43분)∼약목(오전 6시 49분)∼구미(오전 6시 58분)∼김천(오전 7시 15분)이다. 김천∼동대구 구간은 오전 7시 34분 김천에서 출발해 오전 8시 34분 동대구에 도착한다. 동대구∼포항 열차시간은 동대구를 오전 6시 35분 출발해 포항에 오전 8시 45분 도착한다. 포항∼동대구는 오전 6시 15분 포항을 출발해 오전 8시 21분 동대구에 도착할 예정이다. 053-940-2177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