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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인 18일 “우리는 오늘 미얀마에서 어제의 광주를 본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오월 민주 영령들을 마음 깊이 기리며 모진 시간을 이겨온 부상자와 유가족께 존경과 위로를 드린다”면서 이렇게 밝혔다.문 대통령은 “시민군, 주먹밥, 부상자를 실어나르던 택시, 줄지어 선 헌혈. 함께 이웃을 지키고 살리고자 했던 마음이 민주주의”라며 “오늘 그 마음이 촛불을 지나 우리의 자랑스러운 민주주의가 되고 코로나를 극복하는 힘이 되었다는 것을 감사하게 되새긴다”고 적었다.이어 문 대통령은 “민주와 인권, 평화의 오월은 어제의 광주에 머물지 않고 내일로 세계로 한 걸음 한 걸음,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또한 문 대통령은 “희망의 오월은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으로 열린다”면서 “지난해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인권유린과 폭력, 학살과 암매장 사건 등을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다. 올해 3월에는 계엄군이 유족을 만나 직접 용서를 구하는 화해와 치유의 시간이 있었다”고 썼다.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5·18 민주화운동의 참상을 알린 독일 영상기자 위르겐 힌츠페터를 언급하며 “마지막까지 현장을 지키며 기록했던 그의 뜻을 기려 오는 10월부터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을 시상한다. 광주가 성취한 민주주의의 가치를 세계 시민들과 나누는 선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20대 청년들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돈 준다는 공약에 속아서 표를 주지 않는다’ 등의 비판을 쏟아낸 것과 관련해 “악성 포퓰리즘을 단호히 배격하는 청년들에게서 나는 새로운 희망을 본다”고 했다.유 전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돈 준다고 표 안 준다는 20대의 거침없는 하이킥”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유 전 의원은 “‘청년들은 돈 주는 공약에 속아서 표를 주지 않는다’, ‘청년들은 정의와 공정을 중시한다.’ 20대 청년들이 민주당 지도부에게 한 말들이 참 신선하다”면서 “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1억 원, 3000만 원, 1000만 원을 주겠다고 퍼주기 공약을 남발하는 데 대해 청년들이 거침없는 하이킥을 날린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는 이어 “청년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열심히 노력하면 일자리를 구할 수 있고, 위험한 코인투자를 안 해도 성실하게 저축하면 내 집 마련의 꿈을 꿀 수 있는 세상”이라며 “누구에게나 입시와 취업에서 공정하고 평등한 기회가 보장되는 세상”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 당연하고 당당한 청년들의 외침에 대해 우리 정치는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역대 어느 정부도 제대로 못한 노동 개혁, 규제 개혁, 교육 개혁, 복지 개혁으로 성장과 복지가 함께 가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그는 “기회의 평등, 조건의 평등을 보장해서 누구든 동일한 출발선에 서서 경쟁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청년들의 거침없는 하이킥이 이 나라를 살리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웹예능 ‘문명특급’의 진행자인 재재(31·이은재) 측이 남성 혐오 손동작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문명특급 제작진은 17일 입장문을 통해 “콘텐츠 제작을 위해 초콜릿을 집어 먹는 자연스러운 행동이 특정 논란의 대상이 되는 손가락 모양과 비슷하다는 논란으로까지 번진 데 대해 재재를 비롯한 문명특급 제작팀 모두 크게 당황하고 있다”면서 “근거 없는 억측과 논란은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재재는 이달 13일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초콜릿을 손가락으로 집고 있다가 먹었다. 일각에선 이 과정에서 재재가 남성을 비하하는 손 모양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재재가 평소 페미니스트라 밝혀온 점 등을 문제 삼으며 해명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문명특급 제작진은 “특정한 손동작이나 모양과는 분명히 다를 뿐 아니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재재가 레드카펫 행사에서 초콜릿 퍼포먼스를 하게 된 경위에 대해선 “문명특급 측은 백상예술대상 이틀 전 OTT 방송에 출연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스타일리스트님께 재재의 시상식용 의상을 의뢰했다”며 “다양한 옷을 입어보던 중, 스타일리스트님께서 간식 봉투와 닮은 주머니가 달린 의상을 소개해주시면서 ‘여기에서 (간식을 넣었다가) 꺼내드세요’라고 아이디어를 주셨고, 이에 문명특급 제작팀은 ‘재재가 일반인이라서 큰 행사에 익숙하지 않아 당이 떨어질 수 있으니 간식을 넣었다가 먹는 건 어떠냐’고 농담을 하는 과정에서 스타일리스트님과 즉흥적으로 의기투합이 되어 색다른 레드카펫 퍼포먼스를 해보자고 의견이 모였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문명특급 제작팀은 콘텐츠 제작의 일환이자 유쾌한 퍼포먼스가 될 수 있겠다는 판단, 그리고 스타일리스트님과의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 레드카펫에서 초콜릿을 먹는 퍼포먼스를 시상식 당일 진행했다”며 “이러한 상황은 오는 20일 에서 모두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재재 초콜릿 퍼포먼스 논란에 대한 문명특급 제작진 입장지난 13일 개최된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연반인(연예인+일반인)’ 재재가 레드카펫에서 초콜릿 먹은 퍼포먼스를 두고 ‘남혐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문명특급 제작진은 아래와 같이 해명합니다.문명특급 측은 백상예술대상 이틀 전, OTT 방송에 출연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스타일리스트님께 재재의 시상식용 의상을 의뢰했습니다. 다양한 옷을 입어보던 중, 스타일리스트님께서 간식 봉투와 닮은 주머니가 달린 의상을 소개해주시면서 "여기에서 (간식을 넣었다가) 꺼내드세요"라고 아이디어를 주셨고, 이에 문명특급 제작팀은 "재재가 일반인이라서 큰 행사에 익숙하지 않아 당이 떨어질 수 있으니 간식을 넣었다가 먹는 건 어떠냐"고 농담을 하는 과정에서 스타일리스트님과 즉흥적으로 의기투합이 되어 색다른 레드카펫 퍼포먼스를 해보자고 의견이 모였습니다.문명특급 제작팀은 콘텐츠 제작의 일환이자 유쾌한 퍼포먼스가 될 수 있겠다는 판단, 그리고 스타일리스트님과의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 레드카펫에서 초콜릿을 먹는 퍼포먼스를 시상식 당일 진행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오는 20일 에서 모두 공개될 예정입니다.콘텐츠 제작을 위해 초콜릿을 집어 먹는 자연스러운 행동이 특정 논란의 대상이 되는 손가락 모양과 비슷하다는 논란으로까지 번진 데 대해 재재를 비롯한 문명특급 제작팀 모두 크게 당황하고 있습니다. 특정한 손동작이나 모양과는 분명히 다를 뿐 아니라, 전혀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이와 관련된 근거 없는 억측과 논란은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불필요한 오해를 사는 일이 없도록 보다 세심히 살피고 고민하겠습니다.}

정부는 17일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이들이 외국에서 차별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지금 전 세계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가 제일 많이 쓰인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손 반장은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한 이유에 대해 “(만약 AZ 백신 접종자가 차별을 받을 경우) 유럽에서 AZ 백신을 맞았던 총리들을 비롯해 주요 인사들도 마찬가지로 차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의사 출신 박인숙 “백신 차별 가능성”앞서 16일 의사 출신인 박인숙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화이자 맞은 사람은 괌 여행을 갈 수 있고, AZ 맞은 사람은 못 간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앞으로 접종 백신 종류에 따른 이런 차별이 다른 지역, 다른 상황에서도 벌어질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주장했다.이후 일각에서 ‘AZ 백신 접종을 방해한다’는 비판이 나오자 박 전 의원은 17일 새롭게 글을 올려 “‘AZ 백신 맞은 사람은 괌에 입국 못 한다’라는 문장은 글 제목을 짧게 뽑다보니 그리된 것”이라며 “‘입국 못 한다가 아니라 2주간 격리해야 한다’가 정확한 사실”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사실 괌에 장기 체류, 취업하러 가는 우리 국민이 있겠느냐”며 “화이자 맞은 사람은 입국 통과하는데, AZ 맞은 사람은 2주 격리하라면 거기에 여행을 갈 수 있나? 입국 금지나 마찬가지”라고 적었다.전문가 “괌 주정부가 연방정부 권고 따르지 않는다면 외교적 협조 부탁해야”재미 수의병리전문의인 김인중 박사는 1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 전 의원의 주장을 자세하게 설명했다.김 박사는 “미국 국내 여행객(미국 50개주 + DC,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괌, 사이판, 버진아일랜드 등 미 연방 권역 내부에서 이동하는 여행객)에 대해서는 ‘백신접종 완료자’인 경우 코로나19 항원 검사와 자가 격리를 면제를 권고하고 있다”며 “여기에서 ‘백신접종 완료자’란 미 FDA의 EUA(응급상황사용승인)를 받은 화이자(2회), 모더나(2회), 얀센백신(1회)을 접종 받고 2주 이상 경과한 사람을 의미한다”고 적었다.다만 그는 “이는 WHO에 의해 EUA를 승인 받은 제품(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은 사람에게도 준용할 수 있다고 CDC는 권고하고 있다”며 “그러나 자가 격리는 CDC의 권고사항보다 주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정한 규칙이 우선한다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괌 주정부가 연방정부의 권고를 따르지 않는다면 그 이유에 대해 합리적인 설명을 요청하고 외교적 협조를 부탁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우리 국민 약 1200만 명이 통신요금 25%를 할인 받을 수 있지만 혜택을 놓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 3사 및 KTOA(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와 함께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에 대한 홍보 및 안내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은 2014년 10월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에 따라 도입됐다. 2017년 9월 통신요금 25% 할인으로 상향됐고, 올 3월을 기준으로 약 2765만 명이 혜택을 받고 있는 중이다.과기부는 약 1200만 명이 혜택을 놓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25% 요금할인이 ‘중고폰‧자급제폰 이용자’ 등도 가입이 가능한 점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을 이용할 수 있는 지 여부는 휴대전화 혹은 PC로 ‘스마트초이스’ 사이트(www.smartchoice.or.kr)에 접속해서 확인하면 된다.과기부는 향후 25% 요금할인 홍보물을 제작해 전국의 이동통신 대리점과 행정복지센터 3800여 개에 배포할 계획이다.과기부는 “앞으로도 25% 요금할인 미이용자를 대상으로 안내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이용자 편익을 제고할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약정을 원하지 않거나 단말기 교체, 통신사 변경을 앞두고 재약정이 부담스러운 경우는 약정 없이도 이에 준하는 요금할인을 제공하는 온라인·무약정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선택약정할인에 대한 보다 구체적 내용이나 가입 방법 등을 알고 싶으면 통신사 고객센터나 114에 문의하면 된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옛날에 민주화 운동을 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지금 자신들의 반민주적 행태와 독재가 용인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94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5·18은 특정 정치세력의 전유물이 아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안 대표는 “5·18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민주화는 가능했다”면서 “5·18 민주화 투쟁을 통해서 만들고자 했던 세상, 시민들이 꿈꿨던 세상은 지금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다.그는 이어 “헌법정신과 법치가 훼손되고, 의회민주주의는 무시되고, 정의와 공정은 무너져 가는 지금, 대한민국에 진정한 5·18정신이 구현되고 있는지 가슴 깊이 생각해 볼 때”라며 “앞에서는 5·18정신을 소리 높여 외치면서 뒤로는 내로남불 삶을 살아간다면, 이것이야말로 5·18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배신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나라의 갈등과 분열, 미래에 대한 불안과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우리의 삶을 짓누르는 지금, 정치권 전체가 5·18정신의 참뜻을 이어받아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민 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국민의당은 5·18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반칙과 특권, 내로남불로 공정사회를 해치는 기득권 세력을 혁파하고, 영령들을 배신하고 모독하는 반민주주의 세력과는 타협 없는 싸움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성우 서유리(36)가 또 한 번 확 달라진 모습을 공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서유리는 16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진 찍는 거 즐겁(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사진을 본 일부 팬들은 서유리가 아니라 다른 사람처럼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스타그램 사용자 kgw1****은 게시물 댓글에 “누나 아닌 줄..?”이라고 적었고, 인스타그램 사용자 jkij****은 “누구..??”라고 썼다.서유리의 달라진 모습은 다이어트 때문으로 보인다. 서유리는 최근 몸무게가 47kg대라고 밝힌 바 있다.서유리는 과거에도 소셜미디어에 다른 사람처럼 보이는 사진을 공개했었다. 서유리는 이에 대해 2019년 KBS2 예능 ‘해피투게더4’에서 “S급 사진이었다”며 “‘S급 사진은 혼자 간직하라’는 회사 대표님의 명령이 떨어졌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경기 평택항에 있는 화물 컨테이너에서 작업을 하다가 사망한 고(故) 이선호 씨의 아버지는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빈소를 찾아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것과 관련해 “어떻게 조사 결과가 나오는지에 따라서 제가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이선호 씨의 아버지인 이재훈 씨는 이날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오늘부터 정부 합동으로 태스크포스가 가동돼서 고용노동부와 전체 작업장에 대한 조사를 들어간다고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이재훈 씨는 ‘문 대통령과 빈소에서 어떤 얘기를 했느냐’는 물음에 “제가 먼저 가슴 아픈 이야기를 했다”면서 “‘아이 한 명이 죽었지만 그 아이 한 명이 죽는 바람에 우리 가정은 풍비박산이 났다’, ‘이런 슬픔을 가지고 살아가야할 가족이 우리가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대통령께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산업 안전을 더 살피고 안전한 나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씀하셨다”며 “‘그 약속 꼭 믿고 지켜보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이선호 씨는 지난달 22일 평택항 부두에 있는 개방형 컨테이너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컨테이너 철판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문 대통령은 이달 13일 이 씨의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국가시설 안에서 일어난 사고인데 사전에 안전 관리가 부족했을 뿐 아니라 사후 조치들도 미흡한 점들이 많았다”며 “노동자들이 안전에 대한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는데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산업안전을 더 살피고 안전한 나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고(故) 손정민 씨(22)와 사건 당일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 씨 측이 손 씨의 실종 이후 약 3주 만에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A 씨의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에서 그간 입장 발표를 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고인이 사망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기되는 의혹이 억울하다고 해명하는 것은 유족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아직은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의 슬픔을 위로해야 할 때이며 진상은 경찰이 파악할 수 있을 것이기에 최대한 경찰 수사에 협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이날 입장을 발표한 이유에 대해선 “여전히 저희는 아직 추모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지난 주 토요일에 어느 프로그램에서 저희의 이 같은 입장에 대한 문자 및 전화통화 내용을 방영했다”며 “위 프로그램 방영으로 인해 마치 저희가 처음으로 입장을 표명하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어서 불가피하게 이번 입장문을 내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고 설명했다.A 씨 측이 변호사를 선임하게 된 경위에 대해선 “A 씨의 작은 아버지와 상의해 그 친구인 정병원 변호사를 만나 A 씨를 심리적으로 안정시키고 자책감으로 인한 충동적인 행동을 막으며 안전하게 보호해줄 수 있는 방안을 상의했다”며 “이후 고인의 사망사실이 확인되면서 변사사건 조사로 확대되어 지금까지 저희 법무법인이 A 씨를 계속 보호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아버지의 직업도 유력 인사와 거리 멀어”A 씨의 부모가 신발을 버리게 된 경위에 대해선 “A 씨가 신었던 신발은 낡았고 신발 밑창이 닳아 떨어져 있었으며 토사물까지 묻어 있어 A 씨의 어머니가 실종 다음날 집 정리 후 다른 가족과 함께 모아두었던 쓰레기들과 같이 버리게 되었다”며 “당시 A 씨의 어머니는 사안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 상황이었고, 신발 등을 보관하라는 말도 듣지 못하였기에 크게 의식하지 않았었다”고 밝혔다.가족 중 소위 ‘유력인사’가 있다는 의혹에 대해선 “A 씨의 가족 또는 친척 중 수사기관, 법조계, 언론계, 정재계 등에 속한 소위 유력 인사는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며 “A 씨의 아버지 직업도 유력 인사와 거리가 멀고, A군의 어머니 또한 결혼 후 지금까지 줄곧 전업주부”라고 설명했다.구체적인 경위를 숨기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A 씨 및 A 씨의 가족은 진실을 숨긴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잘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A 씨가 만취로 인한 블랙아웃으로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 것이 별로 없었기에 구체적인 답변을 드리기 어려웠다”고 밝혔다.“A 씨와 고인은 대학 동기 중 각별히 친한 친구”A 씨와 손 씨의 관계에 대해선 “A 씨와 고인은 대학 동기 중 각별히 친한 친구”라며 “함께 다수의 국내여행은 물론 해외여행도 2회 갔던 관계다. 최근에도 독서실을 함께 다니던 관계였음은 물론, 당연히 둘이서만 술을 마신 일도 있었다. 다만 금년도부터 A 씨가 학업에 전념하기로 결심하면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거나 모임을 갖는 일이 많이 줄어든 상태였다”고 했다.그러면서 “고인은 A 씨가 술자리 등을 피하게 된 후 농담조로 ‘내가 알던 A는 죽었다’ 등의 이야기를 여러 차례 했었는데, 최근 공개된 문자메시지 내역 중 죽었던 사람이 살아 돌아왔나’ 등의 발언을 하였던 것 또한 그러한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A 씨가 손 씨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귀가한 경위와 관련해선 “A 씨는 고인의 휴대전화를 왜 소지하고 있었는지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며 “이를 사용한 기억도 없다”고 했다.끝으로 “경찰의 수사결과를 보고 A 씨와 A 씨의 가족들을 판단하셔도 늦지 않으실 것”이라며 “부디 수사결과가 나올 때까지만이라도 도를 넘는 억측과 명예훼손은 삼가하여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두고 “현재도 진행 중인 살아 있는 역사”라는 입장문을 내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정치 연습과 정치 흉내내기가 필요하다는 것은 알겠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윤석열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운운하다니”라며 “너무 심했다. 욕심이 과하다”고 했다.이를 두고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문주주의 대놓고 비호하려 5·18 광주 정신을 운운하다니. 정청래 의원, 너무 심했다”며 “‘문주주의 결사옹위’로 정청래 의원은 무엇을 얻으려 하나”라고 했다.정 의원은 16일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석열 씨가 5·18 정신을 운운했다”며 “5·18 민주주의 정신을 제대로 아는가? 전두환 군부 독재에 항거한 숭고한 정신을 제대로 알고는 있는가? 한국 현대사의 민주주의 상징이란 걸 아는가?”라고 물었다.이어 그는 “대한민국 권력기관 중에서 가장 독점적 권력이 집중되어 있고 가장 견제 받지 않는 민주주의 사각지대가 바로 검찰이다. 국민 위에서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마지막 민주주의 금단의 땅이 검찰”이라며 “직전 검찰총장으로 검찰개혁에 저항하다가 사표를 낸 사람이 5·18 정신을 운운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했다.그러면서 “5·18 영령들이 윤석열의 반민주적 반검찰개혁을 꾸짖지 않겠는가?”라며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어라. 5·18 영령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주장했다.또한 “윤 씨가 5·18에 대해 한마디 걸치는 것을 보니 안 어울리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다”며 “정치적 흉내내기 하는 것을 보니 정치적 욕심이 세게 붙었다는 생각이 든다. 윤 씨는 어쩐지 정치와 민주주의 이런 종목에는 안 어울리는 선수 같다. 차라리 UFC가 적성에 맞을 것 같은 이미지”라고 했다.아울러 그는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고 있겠지만 정치인으로 성공할 캐릭터는 아닌 듯 보인다”며 “제2의 반기문이 될 공산이 크다. 정계 은퇴가 아니라 정계 조퇴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본다”고 주장했다.정 의원의 글을 읽은 조 의원은 16일 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 의원이 ‘(문재인표) 검찰개혁에 저항하다가 사표를 낸 사람이 5·18 정신을 운운할 자격이 있는가?’라면서 윤 전 총장을 맹비난했다”며 “정청래 의원의 인식이 얼마나 엉뚱하고, 저급한 것인지를 다시금 확인한다. 민심에 눈 감고, 귀 닫는 것이 독재”라고 지적했다.이어 “입법부 알기를 발에 낀 때처럼 우습게 아는 것, 국민의 반대와 저항에도 힘만 믿고 마음대로 밀어붙이는 게 독재”라며 “5·18은 독재에 대한 항거였다. 우리가 가꾸고 계승해야 하는 ‘광주 정신’은 어떤 형태의 독재와 불의를 용납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군사독재만 독재가 아니다”며 “‘산 권력’의 불법을 파헤치려는 검찰을 무력화시키는 것,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는 ‘검수완박’이 어떻게 ‘검찰개혁’인가. 이런 것을 ‘개혁’이라 주장하고, 국민에게 믿으라 강요하는 게 독재 아니고 뭔가”라고 비판했다.아울러 “아닌 것을 아니라고 하는 것을 때려잡으려 하는 것, 의석 수의 힘으로 입법부를 통법부로 전락시키려는 작태가 독재가 아니고 뭔가”라며 “군사독재 시절에도 선거 규칙은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는 것만 돌이켜봐도 문재인 정권의 정체성은 독재가 맞다. 공정, 법치를 짓밟는 ‘가짜 검찰개혁’과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머리 위에 군림하는 ‘문주주의’는 ‘진짜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성추행 피해자가 강제 추행을 당한 뒤에도 가해자와 어색함 없이 시간을 보내는 등 ‘피해자다움’을 보이지 않았다고 해서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의심해선 안 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대학교 같은 과 동기를 준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의 상고심에서 무죄 판결을 내린 원심을 유죄 취지로 깨고 사건을 의정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7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는 대학 친구들과 간 여행에서 추행 사실을 지나치게 의식하거나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오히려 부자연스러울 것으로 생각해 피고인과 어색하게 보이지 않을 행동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또 재판부는 피해자가 사건이 발생한 뒤 피고인과 단둘이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멀티방에서 함께 있었던 것과 관련해 “사건 당일 일어난 일에 관해 피고인으로부터 해명을 듣고 사과를 받기 위한 것이었다”며 “피해자의 이 같은 행동은 친하게 지냈던 피고인으로부터 잠결에 추행을 당한 피해자로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행동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피해자가 이 사건 발생 후 별다른 어색함이나 두려움 없이 피고인과 시간을 보낸 것을 수긍하기 어렵다고 봐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배척한 원심은 잘못”이라고 덧붙였다.A 씨는 2016년 B 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 씨는 B 씨 등 친구들과 함께 강원도로 놀러가 숙소에서 잠든 B 씨를 강제 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1심은 “A 씨는 증거들에 의해 추행 행위가 인정됨에도 상황을 빠져나가기 위한 변명만을 늘어놓으며 자신을 무고하고 있다는 식으로 책임을 피해자에게 돌리는 모습까지 보인다”면서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2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을 명령했다.하지만 항소심은 A 씨가 범행한 이후에도 B 씨가 A 씨와 단둘이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멀티방에 간 점, B 씨가 오랜 기간 문제를 삼지 않다가 뒤늦게 고소한 점 등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13일 그룹 엠씨더맥스 멤버 제이윤(39·윤재웅)이 사망했다.엠씨더맥스 소속사 325이엔씨는 1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너무 안타깝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면서 “엠씨더맥스 멤버 제이윤이 5월 13일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엠씨더맥스 멤버들과 325이엔씨 임직원 모두 큰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제이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도 비통한 심정”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제이윤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라”며 “남겨진 유족을 위해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제이윤은 2000년 밴드 문차일드로 데뷔했다. 가수 이수 등과 함께 엠씨더맥스로 활동하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엠씨더맥스 소속사 입장문엠씨더맥스 소속사 325이엔씨입니다. 너무 안타깝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엠씨더맥스 멤버 제이윤이 5월 13일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갑작스러운 비보에 엠씨더맥스 멤버들과 325이엔씨 임직원 모두 큰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제이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도 비통한 심정입니다.제이윤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고, 남겨진 유족을 위해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네이버가 13일 뉴스 댓글 작성자의 프로필 사진을 노출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네이버 뉴스 하단 댓글란에는 댓글 작성자의 프로필 사진이 노출되고 있다.네이버 측은 프로필 사진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사용자 간 소통이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그간 네이버 기사 댓글 작성자의 정보를 확인하려면 매번 ‘댓글 모음 페이지’로 이동해야 했다. 네이버 측은 “기사 댓글에 프로필 대신 마스킹 처리된 아이디 앞 4자리만 남겨져 있어 댓글 목록에서 사용자 인지가 여전히 어렵다는 의견이 있어 왔다”고 설명했다.네이버는 프로필 사진 공개로 사용자들의 도 넘은 악플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네이버 측은 “앞으로도 댓글 공간을 더욱 건강하게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댓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가겠다”고 밝혔다.“표현의 자유 억압” VS “악플은 폭력”네이버 사용자들의 반응은 나뉘었다.프로필 사진 공개의 부정적인 효과를 지적한 네이버 사용자 jypa****는 기사 댓글을 통해 “어떻게 갈수록 표현의 자유를 억누르려고만 하느냐”면서 “개인의 댓글 이력에 이어서 프로필 사진까지 공개한다는 건 국민들의 입과 손을 봉인해버리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반면 프로필 사진 공개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 네이버 사용자 nlng****는 “남에게 상처주고 피해주는 게 표현의 자유?”라고 물으며 “남이 불편해하고 상처받는 걸 알고도 하는 표현은 폭력”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용자들이 많았다. 네이버 사용자 kyu7****는 “사진을 공개한다고 실제 얼굴을 누가 올리겠나”라고 했고, 네이버 사용자 wjdw****는 “사진을 내리면 그만 아니냐. 별 대안이 될 것 같진 않다”고 했다.이들은 실명, 성별, 지역 표기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네이버 사용자 na93****은 “프로필은 설정 안하면 그만이라서 국적+실명 표시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네이버 사용자 wind****는 “실명제도 좋지만 비난 수준을 넘어선 혐오성 발언과 인신공격성 댓글은 일정기간 댓글을 달지 못하게 하고 반복 시 영구퇴출 시켜라”라고 주장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배우 한예슬(40)이 13일 소셜미디어에 남성 사진을 올리며 “제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라고 했다.한예슬은 이날 오후 인스타그램 계정에 함께 식사한 남성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남성은 검은색 마스크와 티셔츠를 착용한 채로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고 있다.사진을 본 팬들은 게시물 댓글을 통해 “축하드린다”면서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했다.한예슬은 현재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3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 여당에 촉구하며 “지금의 인식과 태도는 건달만도 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안 대표는 이날 제93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건달들도 보호비를 뜯으면 완전히 나 몰라라 하지는 않는다고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안 대표는 “암호화폐 시장 투자자가 500만 명을 넘어섰고, 하루 거래 규모가 코스피 시장의 2배인 30조 원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며 “그런데도 정부는 부동산 폭망, 경제 폭망으로 들끓는 비판 여론을 의식해 암호화폐 시장의 과열과 불공정행위를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그 결과, 암호화폐 시장은 복불복 야바위 투기판이 됐다”며 “저는 이미 2018년부터 암호화폐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정부의 관리 감독 기능 확립과 투자자 보호 장치 마련을 주문했다. 그런데도 금융위 수장은 ‘세금은 받고, 보호는 못하겠다’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로 책임 회피에만 급급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국정운영의 책임을 지고 있는 여당은 암호화폐 시장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대책을 갖고 있는지 지금 당장이라도 책임 있는 입장을 밝혀야만 한다”며 “마찬가지로 청와대와 금융당국에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安 “섣불리 시세 차익에 과세하면 시장 혼란 불 보듯”안 대표는 “지금 상황에서 암호화폐 양도세 부과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선 “부동산 폭등에 절망한 수많은 청년들, 노후가 불안한 노년층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이미 많은 투자를 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섣불리 시세 차익에 대해 과세한다면 시장의 혼란은 불을 보듯 뻔하다. 더구나 보호는 하지 않으면서도 세금을 매긴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 접근 방법”이라고 말했다.그는 “정 세금을 매기겠다면 거래의 투명성 향상과 투자자 보호장치 마련을 전제로, 충분히 사전 고지 기간을 거친 후 주식처럼 거래세만 매기는 것으로 충분하다”며 “굳이 양도세를 부과하려는 경우에도, 주식 양도차익 과세 기준을 참고해 일정 금액 이상의 고수익에 대해서만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대표 없는 과세가 약탈이듯, 보호 없는 징세는 착취다. 국민의 꿈을 빼앗아 간 정부가 국민의 돈까지 뜯어가서는 안 된다”며 “라틴어 격언에 ‘경험은 최고의 스승이다(Usus est magister optimus)’라는 말이 있다. 여당과 청와대가 과거 정부들의 성공과 실패 사례로부터 아무것도 배운 것이 없다면, 국정을 책임질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끝으로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정부 여당의 태도와 대응은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이제라도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고, 정부 여당이 하고 싶은 일보다, 국민을 위해 해야 할 시급하고 중요한 일에 집중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경기 고양·파주시에서 상가 임대업을 하는 A 씨는 지방소득세 2000만 원을 체납했다. 해당 지자체는 수차례에 납부를 독려했으나 그때마다 A 씨는 “사업이 어려워 돈이 없다”고 둘러댔다. 이후 경기도는 저축은행 전수조사를 벌여 A 씨가 소유한 3000만 원 상당의 저축은행 예·적금을 적발했다.경기 안양시에서 빌딩으로 임대업을 하는 B 법인은 2016년부터 재산세 등 5000만 원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다. B 법인은 수중에 돈이 있었으나 일반은행에 자금을 예치하면 즉시 압류될 것을 우려했다. B 법인은 꼼수로 저축은행에 4000만 원을 예금했다가 덜미를 잡혔다.경기도는 이렇게 세금 체납으로 인한 은행 예금 압류를 피하기 위해 보유 자산을 저축은행에 숨긴 고액체납자들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도는 3월부터 이달 초까지 1000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 약 4만 명의 국내 저축은행 예·적금을 전수 조사해 도민 138명을 적발하고 총 56억 원을 압류했다.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경우 세금을 체납하면 즉시 압류할 수 있는 제1금융권과 다르게 시스템이 미비해 압류까지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김민경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사업이 어렵거나 실직했다는 등 돈이 없어 체납세금 못 낸다더니 저축은행에 몰래 예치한 돈만 수천만 원이었다”면서 “이번에 적발한 체납자들 대부분은 전형적인 고질체납자로, 추가적인 법적 절차를 통해 강력하게 체납세금을 징수하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가수 KCM(39·강창모)이 무선 이어폰을 낀 채로 방송하는 이유를 설명했다.KCM은 12일 방송한 MBC 예능 ‘라디오스타’(라스)에서 무선 이어폰을 착용한 모습이었다. KCM은 라스 외에 다른 여러 프로그램에서 무선 이어폰을 낀 모습으로 등장했다.KCM은 ‘왜 무선 이어폰을 착용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중간에 전화 올 곳이 있어서 그렇다”면서 “(제작진에게) 이야기하고 끼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그러면서 KCM은 “엄마의 전화를 받으려고 끼고 있다”며 “엄마의 건강이 안 좋으시다. 한 번은 내가 전화를 못 받아서 엄마에게 위급한 상황이 온 적이 있다”고 밝혔다.방송인 김구라는 “효심의 이어폰”이라고 했고, 방송인 유세윤은 “효팟”이라고 말했다.KCM은 올 2월 방송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무선 이어폰을 꽂고 방송을 하다가 어머니의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당시 KCM은 촬영 중 전화가 오자 “엄마다. 엄마 전화를 무조건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1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을 1호 사건으로 정한 것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이 나오자 “청년들 피눈물은 안중에도 없고 본인들 입맛에 맞는 수사만 해야 한다는 유아적 생떼”라고 비판했다.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 교육감이 받는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을 “절벽의 시간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을 아예 열패감의 구덩이에 던져 넣고 밟는 짓”이라고 비판하며 이렇게 적었다.윤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이 줄줄이 공수처 비판에 나섰다. ‘이러려고 공수처를 만들었나’란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공수처 1호로 수사하겠다고 공공연히 떠들던 기백이 선거 참패 후에도 아직 살았나 보다”라고 지적했다.또한 윤 의원은 “조 교육감을 ‘평생 민주화와 사회 정의, 그리고 인권과 평화를 위해 살아온 분’이라며 옹호하고 나서는 것은 ‘우리 편에겐 잘못이란 DNA가 없다’는 여당의 정서를 그대로 보여준다”며 “부하직원을 수년간 성추행한 서울시장을 ‘내가 아는 가장 청렴한 이’라 추켜세웠던 바로 그 정서”라고 비판했다.윤 의원은 “결국 그 무리에서는 이 정도가 잘못 축에도 안 들고, 정의롭고 청렴한 편이라니 도대체 어떤 분들이 모여 있는 것인지 심란하다”면서 글을 맺었다.공수처는 조 교육감이 해직 교사 5명을 부당하게 특별 채용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공수처는 조 교육감이 해직 교사들을 특별 채용하도록 한 조치가 공정의 가치를 위반한 소지가 있다고 보고 첫 수사 대상으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같은 공수처의 결정을 두고 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공수처의 본분은 부패 범죄와 권력형 범죄를 수사하는 것”이라며 “우도할계(牛刀割鷄), 소 잡는 칼을 닭 잡는 데 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11일(현지시각) 호주에서 10대 소년이 쓰레기 수거함에서 잠을 자다가 청소 차량의 작업 과정에서 크게 다쳐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날씨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소년이 수거함에 들어가게 된 경위를 조사 중이다.12일 현지 매체 7NEWS 등에 따르면 경찰은 숨진 소년이 쓰레기 수거함에서 잠을 자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사고 전날인 10일 밤 날씨가 춥고 습했다고 밝혔다.사고는 11일 오전 5시 20분경 호주 남부 남호주주 포트 링컨의 한 쓰레기 수거함에서 잠을 자던 13세 소년이 청소 트럭의 내부로 쓸려 들어가면서 발생했다. 트럭이 수거함을 들어 올려 쓰레기를 옮기는 과정에서 소년은 함께 트럭 내부로 들어갔다.이 사고로 13세 소년은 중상을 입고 숨졌다. 당시 쓰레기 수거함에는 숨진 소년 외에 12세, 11세 소년 2명이 더 있었다. 이 가운데 1명은 무사히 탈출했고, 나머지 1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조사 결과, 청소 트럭 운전자는 사고 당시 쓰레기 수거함에 소년들이 자고 있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포트 링컨 지역에는 노숙자들이 많이 있지만 수거함에서 잠을 자던 소년들은 노숙자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20대 근로자 고 이선호 씨가 경기 평택항에 있는 화물 컨테이너에서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영상에서 안전 관리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12일 채널A가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으로부터 제공받은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이 씨는 지난달 22일 평택항 부두에 있는 개방형 컨테이너 안에서 쓰레기를 줍는 작업을 했다.이 씨가 컨테이너 안에서 한창 작업을 할 때 지게차 한 대가 개방형 컨테이너의 오른쪽 날개 철판을 접었다. 이때 발생한 진동으로 반대쪽 날개 철판이 함께 접히면서 아래쪽에서 작업하던 이 씨를 덮쳤다.사고를 목격한 근처 작업자들이 달려가 철판을 끌어 올려보려고 애썼지만 300kg가 넘는 날개 철판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노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현장에 안전 관리자와 신호수가 없었다”면서 “사전 안전교육도 없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아직도 ‘바람’에 의해 철판이 넘어졌다고 한다”며 “300kg짜리 철판이 바람에 의해서 넘어졌다는 이야긴 누가 들어도 비상식적”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고용노동부는 뒷짐만 지고 있다”며 “왜 이 일을 한 것인지 기초적인 조사조차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고 꼬집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