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 중이던 할머니와 방호복 차림으로 화투를 쳐 화제된 간호사가 “조금이라도 기운을 드리고 싶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사연의 주인공은 삼육서울병원 간호사 이수련 씨(29). 지난해 촬영된 사진이 1년 만에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이 간호사는 5일 놀라면서도 감사한 마음을 전해왔다.이 간호사는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사진과 관련해 “당시 밖에서 지원해 주시는 선생님이 인상 깊으셨는지 찍어주셨다”고 밝혔다.이어 “할머니가 격리되시고 나서 열도 있으시고 기운도 없고 좀 불안해 보이셨다”며 화투를 상대해 드린 이유를 밝혔다.이 간호사는 착용하고 있던 방호복에 대해 “요즘 같이 폭염이 계속 되는 날씨에 입으면 많이 덥고 마스크 안에서 땀도 많이 난다”며 “날씨가 더워서 얼음까지 메고 방호복을 입는 분들은 많이 무거우실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도 “제가 근무했을 당시 코로나에 대한 인식이 지금보다는 안 좋았었고 두렵기도 했는데, 보호복을 착·탈의만 잘 하면 된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그래도 괜찮았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아흔이 넘는 고령의 환자였던 할머니는 치료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아 무사히 퇴원했다. 이 간호사는 “제가 퇴원을 보내드리진 못했지만 소식을 들었을 때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잘 가셨다고 해서 뿌듯했던 기억이 난다”며 “퇴원하신 이후 따로 소식을 듣지는 못했다”고 전했다.사진의 주인공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간호사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수많은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이 간호사는 “너무 다 자기 일처럼 기뻐해 주셔서 감사했다”며 “인생에 한 번 오는 (보람을 느끼는) 시기구나, 그래서 지금 모든 게 다 감사하다”고 했다.현재는 일반 병동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 간호사는 “할머니 퇴원 뒤 화투를 쳐본 적은 없고, 다른 비슷한 미술치료나 이런 것은 해드릴 수 있으면 다른 환자 분들도 하고 있다”며 “도안에 색칠하는 미술치료도 있고, 보호자분들과 영상통화나 성경 읽어드리는 것 등을 시간이 되면 도와드리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이 사진은 대한간호협회가 공모한 제2차 간호사 현장 수기·사진전에 출품된 작품으로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5일 ‘조국 사태’ 당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간 갈등과 관련해 “그 당시 추미애 장관이 무리하게 인사권을 행사한 부분은 명백히 검찰의 수사권에 대한 간섭, 방해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최 전 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조국 사태는 당시 검찰에서 제대로 수사를 하고 기소를 했던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경쟁자인 윤석열 전 총장과 비교했을 때 자신의 강점에 대해서는 “검찰은 기소하기 위해 일방적인 면에서 사건을 바라보고 법관은 양쪽의 의견을 들으면서 종합적으로 균형 있는 판단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그리고 과거에 있었던 여러 가지 문제들로부터 저는 자유로운 위치에 있다”고 답했다.박근혜, 이명박 전직 대통령의 광복절 사면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결단하시는 것이 국민 통합 차원에서 바람직하다”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가석방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가석방의 기본적인 조건은 갖추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석방 기준을 정할 때 이재용 부회장이 그동안 기업가로서 국가에 기여한 부분, 또 앞으로 기여할 부분도 함께 고려해서 판단해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최 전 원장은 전날 대선 출마 선언 이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한 부분과 관련해 “부족함이 있었다는 점은 솔직히 인정하지만 제가 정치에 입문한 지 한 20일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며 “그런데 거기서 구체적인 로드맵이나 정책을 제시했다면 저 사람 감사원에 있으면서 정치할 준비를 했나, 이렇게 또 보시지 않았겠는가”라고 했다.아울러 “참모들은 적당히 얼버무리거나 정치팀에서 준비한 답변 술술 외워서 말해도 된다 이런 얘기도 했지만 제가 그렇게 얘기할 수는 없겠더라”며 “그래서 정확히 모르는 거는 ‘제가 준비 안 됐다, 모르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큰 틀에서 생각은 해 봤지만 자세히 그 자리에서 말씀드릴 정도로 준비되어 있지 않아 그렇게 말씀드린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제가 쭉 살아오면서 알고 있었던 또 준비됐던 내용들을 정리해서 국민 여러분께 곧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올해 기업공개(IPO) 대어로 손꼽혔던 크래프톤이 7.79대1의 경쟁률로 일반 청약을 마감했다.3일 크래프톤 청약 마감 결과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공동주관사 NH투자증권, 인수회사 삼성증권 3사에 들어온 청약 증거금은 총 5조35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여러 증권사를 통한 중복 청약이 가능했던 점을 감안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크래프톤과 함께 IPO 대어로 평가받았던 기업들 중 중복청약이 가능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경우 최종 80조9017억원의 증거금을 기록한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역시 63조 6198억원이 모였다. 중복 청약이 막힌 카카오뱅크의 58조3020억원보다도 낮은 규모다.이번 공모청약 통합 경쟁률은 7.79대 1로 최종 집계됐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9.5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뒤를 이어 삼성증권 6.88대1, NH투자증권 6.72대1 순이다.청약 건수는 3개 증권사를 통틀어 총 29만6539건을 기록했다.일반 청약을 마무리한 크래프톤은 오는 10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배우 김부선 씨는 3일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음주운전 논란과 관련해 “전과 2회 이상”이라고 주장했다.김부선 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음주운전 옹호 취지의 글을 올린 이재명 캠프 박진영 대변인의 사퇴 기사를 공유하며 “이재명 음주전과 기록을 상대후보들은 시급히 찾으셔야 한다”고 했다.김 씨는 “이재명이 한번은 대리기사를 내 집에서 새벽에 부른적이 있었다”며 “시간이 꽤 지났고 술도 다 깼는데 돈 아깝게 웬 대리기사를 부르냐고 말하자 이재명은 한번만 더 걸리면 면허취소 된다고 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미 두 번이나 걸렸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음주운전 전과 2회 이상이라는 것에 18조 건다”고 덧붙였다.앞서 박진영 대변인은 1일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의 치맥(치킨과 맥주), 부산에서의 백주대낮 낮술에 이어 이번에는 같은 가롯 유다과의 군상(금태섭 전 의원)끼리 만나서 소주를 드셨다”며 “윤 전 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역행하는 음주 파티를 중단하라”고 비판했다.이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 전 총장이 음주운전이라도 했나”라며 “오히려 음주운전 하신 분에게 해명하라니까 아리송하게 해명하는 게 문제”라고 맞받아쳤다. 이 지사가 2004년 7월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은 전과를 지적한 것이다.게다가 박 대변인이 지난달 페이스북에 “음주운전 범죄 경력자는 공직 기회가 박탈돼야 한다”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주장에 대해 “힘든 하루를 마치고 소주 한 잔 하고픈 유혹과 몇 만원의 대리비도 아끼고 싶은 마음을 모르고 하는 소리”라며 이 지사의 음주운전을 옹호하는 글을 쓴 것도 뒤늦게 논란이 됐다.이낙연 전 대표 캠프의 배재정 대변인은 2일 “하루하루 버겁게 살아가는 어려운 서민의 애환을 말하는 것 같지만 실은 이 지사의 음주운전을 두둔하기 위해 억지 궤변을 늘어 놓은 것”이라며 “가난한 서민 코스프레(흉내 내기)는 실패로 돌아갔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박 대변인은 2일 캠프 대변인직에서 자진 사퇴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3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경기도 100% 재난지원금’ 지원 방안을 “매표 포퓰리즘”이라며 비판했다.최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지사를 향해 “경기도민이 위임한 권한을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정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라며 “도정권력을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남용하는 도정 권력의 사유화”라고 꼬집었다.최 전 원장은 “저는 지원이 꼭 필요한 곳에 지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 국민 현금 살포’를 반대한다”며 “얼마 전 국회를 통과한 ‘상위 12%를 제외한 88%에게만 지급하는 재난지원금’도 흔쾌히 동의하기는 어렵다”고 했다.이어 “다만 공당의 일원이 된 이상 국회와 정부가 합의한 사항에 대해서는 가급적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해 반대하지 않았다”며 “그런데 이재명 지사의 경기도 ‘100% 재난지원금’ 방침은 국회와 정부 간의 합의를 무시하는 것이라는 측면에서도 그렇고 지역 간 형평성이라는 측면에서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또 “이재명 지사는 장차 전 국민의 대표자가 되어 국정을 책임지겠다고 나서신 분 아닌가. 그렇다면 지역 간 형평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되고자 하시는 분이라면 당연히 국회를 통과한 법의 취지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재명 “경기 100% 지급”에 與주자들도 반발앞서 이 지사는 1일 충남 예산 윤봉길기념관을 방문한 뒤 “경기도내 시군에서 정부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배제된 나머지 12% 경기도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고 발언했다.경기도 100% 재난지원금 지급에 논란이 일자 2일 대전·충남 지역 기자간담회에서 “중앙정부 정책과 지방정부 정책은 다른 게 정상”이라며 “전 국민에게 (지원금) 지급해야 한다는 건 제 신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이 지사의 발언에 여권에서는 즉각 반발이 제기됐다. 이낙연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88% 지급을) 국회가 여야 합의로 결정한 건 그 나름의 이유가 있지 않겠느냐”며 “국회의 결정을 따르려는 다른 지자체와의 형평성은 어떻게 할 것인지 고려하면서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정세균 전 총리 역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국회와 정부와 청와대가 합의했는데 그것도 존중하지 않고 그냥 일방통행하겠다고 하면 국정이 어디로 가겠나”라며 “이재명 지사가 국정경험이 없어서 이런 결정을 하고 있지 않은가 싶다”고 성토했다.김두관 의원도 페이스북에 “후보 6명 중 유일한 현직 도지사가 집행권을 무기로 돈을 풀겠다는 게 공정 경선에 해당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민주당 소속인 조광한 남양주시장도 페이스북에 “당정, 야당까지 동의한 것에 이렇게 (이 지사가) 독자적으로 움직이면서 이의를 제기하면 이것이 국정 방해 아니냐”고 반발했다. 수원, 용인, 성남, 화성, 남양주 등 경기도 7개 단체장들도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이 연이어 여성가족부의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운 가운데,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와 반대로 여가부를 부총리급으로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조 구청장은 2일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저출생‧가족 문제를 전담하는 컨트롤타워로 환골탈태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여가부의 기능과 위상을 부총리급으로 격상해 전면 쇄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조 구청장은 “여가부가 최근 윤석열 후보 부인에 대한 혐오선동과 양궁 금메달리스트 안산 선수 논란에 대해 늑장대응하며 폐지 논란이 다시 한 번 불거졌다”며 운을 뗐다.이어 “여가부는 이슈를 선택적, 정파적으로 다루면서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아 왔다.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범죄 문제는 물론 이번 논란에도 입을 꾹 다물다가 여론의 질타를 받으니까 뒷북 입장문을 내며 폐지론의 당위성만 높이고 있다”며 “수차례 거듭되고 있는 폐지 논란의 가장 큰 원인은 여가부가 남녀 대립구도만 심화시키는 ‘국민밉상’으로 비칠 정도로 제 역할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조 구청장은 “하지만 저출생·인구절벽에 부딪힌 시대에 저는 여가부가 누구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할 부처라고 생각한다”며 “단순히 폐지하기보다는 오히려 기능과 위상을 부총리급으로 격상해 저출생·인구절벽이란 시대적 과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먼저 여가부가 제 역할을 하려면 조직을 확대·재편해야 한다”며 “여가부의 2021년 예산(1조2423억 원)은 전체 정부예산의 0.2%에 불과하다.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예산(2조8092억 원)과 비교해도 절반 수준으로 역할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여성·가족 정책들이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 여러 부처로 기능이 중첩·분산되다보니 현재로선 여가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어렵고 종합적인 정책 실효성도 내지 못하고 있다”며 “새 판을 짜야한다”고 했다.조 구청장은 독일의 경우를 예시로 들었다. 그는 “독일은 여성정책 전담부서를 확대개편한 매머드급(장관 1명, 차관 3명) ‘가족·노인·여성·청소년부’가 저출생 정책을 포함해 생애주기에 따른 전반적인 가족·인구정책을 총괄하고 있다”며 “많은 전문가도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이 큰 그림에서 대응할 컨트롤타워가 절실하다고 강조한다”고 했다.조 구청장은 “이 역할을 여가부가 해야 한다”며 “여가부는 더 이상 젠더갈등만 양산하는 자충수를 멈추고 오늘날 직면한 저출생·인구절벽 문제를 치유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부처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8월 9일부터 15일까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는 55~59세 연령층은 첫째주와 동일하게 지역구분 없이 화이자 백신을 맞을 전망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단, 모더나 백신만 취급하는 591개소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경우엔 모더나를 맞게 된다. 추진단은 접종일 전 백신 종류 등을 문자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요양병원·시설 등 신규 입원·입소자에 대해서는 희망자에 한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50세 이상) 접종을 실시한다. 7월 27일부터 실시된 접종은 8월 31일까지 가능하며 요양병원의 경우 자체접종으로, 취약시설의 경우 시설계약의사 또는 보건소가 방문하여 접종한다.고령층에 대한 예방접종도 계속된다. 60~74세 연령층 중 미접종자들은 상반기와 동일하게 AZ 백신을 맞는다. 해당 연령층은 누리집 또는 콜센터(1339, 지자체)를 통한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기간은 이날 오후 8시부터 31일까지다. 이들은 5일부터 거주지 등에 관계없이 방문 가능한 전국 보건소를 통해 AZ백신을 접종 받는다. 화이자, 모더나 등 mRNA 백신을 희망한다면 SNS 당일 예약이나 예비명단을 통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75세 이상 연령층의 경우에는 별도 기간 없이 예방접종센터에서 개별 예약 후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한편 추진단은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완료자는 1947만2376명으로 전국민의 37.9%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 중 얀센 백신 1회 접종자를 포함한 접종완료자는 714만6409명으로 전 국민의 13.9%다.또 추진단은 개별 계약된 AZ 백신 118.2만 회분이 3일 공급될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8월에는 약 2860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백신별로는 코백스 AZ 백신 83.5만 회분, 개별 계약된 AZ 및 화이자 백신 약 1730만 회분, 모더나 백신 1046만 회분이다. 모더나의 경우 8월 배정 물량 850만 회분과 연기됐던 7월 공급 물량 196만 회분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과 만나 “대통령에 도전하겠다는 생각을 사실 총장 퇴임 때까지 가지지 못했다”며 “개인적으로 보면 불행한 일이고 ‘패가망신’하는 길”이라고 말했다.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초선 의원 공부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서 ‘윤석열이 들은 국민의 목소리’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모든 사람에게 손가락질 당할 각오로 국민을 위해 정말 한번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했지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며 “검사의 숙명으로 전직 대통령 사법 처리도 해봤지만, 그게 한국의 현실”이라고 했다.아울러 “제가 이렇게 부족한 능력을 가지고도 정권연장을 저지하는 데 뛰어 들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좌절하는 나라가 돼선 절대 안 되겠다, 그리고 그걸 저지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했다.질의응답 시간에 윤 전 총장은 여성 할당제와 관련해 “우리 인식이 조금 더 바뀌어 나간다면 굳이 할당제 같은 것이 없어도 여성의 공정한 사회 참여와 보상이 이뤄질 수 있지 않겠느냐”며 “페미니즘이라는 것도 건강한 페미니즘이어야지, 정권을 연장하는 데 악용돼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서는 “특정 세력과 이익을 보장해주기 위해 마치 소득주도성장으로 포장하는 것”이라며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위해) 교수가 3000명이 붙었다는데 (이런 결과를) 몰라서 이랬겠나. 몰랐다고 보지 않고 저의가 있고, 의도가 있다”고 비판했다.또 정부의 부동산 과세 정책에 대해서도 “아주 고가의 집이라면 모르지만 웬만한 집은 생필품”이라며 “생필품을 갖고 있다고 세금을 때리면 국민들이 조세가 정의에 부합하고 공정하다고 생각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내각제 개헌 논란에 대해선 “정권말기 대선을 앞두고 내각제, 개헌 운운한다는 자체가 그야말로 헌법에 대한 모독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꼬집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8월 9일부터 18~49세 일반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사전 예약이 실시된다. 접종은 26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된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8~9월 시행계획’을 발표했다.추진단에 따르면 약 1777만 명의 18~49세 연령층은 8월 9일부터 18일까지 10부제에 따라 정해진 날짜에 백신 접종을 사전 예약할 수 있다.사전예약 10부제는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예약이 시작되는 8월 9일의 경우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사람들만 예약할 수 있다.해당 날짜별 예약 대상자는 당일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예약을 할 수 있다. 예약 첫날인 9일의 경우 9일 오후 8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다.10부제 사전예약이 끝난 8월 19일부터 21일까지는 연령대별 추가예약을 받는다. 이후 22일부터 9월 17일까지 모든 대상자가 추가 예약 및 예약 변경이 가능하다.18~49세 연령층의 접종은 8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시행된다. 해당 연령층은 위탁의료기관 또는 예방접종센터 중 본인이 희망한 기관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다만 18-49세 연령층 중 각 지방자치단체가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약 200만 명은 8월 3일부터 6일까지 사전 예약을 한 뒤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전국의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를 접종받을 수 있다.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불가피하게 백신 종류 및 접종 일정이 일부 변경될 수 있다”며 “변동된 내용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안내하여 접종에 불편과 혼란이 없도록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신임 민정비서관으로 이기헌 대통령비서실 시민참여비서관(53)을, 반부패비서관으로 이원구 반부패비서관실 선임행정관(50)을 내정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사 내용을 밝혔다. 발령 일자는 31일이다.김기표 전 반부패비서관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지며 지난달 27일 사퇴의 뜻을 밝힌 이후 33일만에 후임 인사 조치가 이뤄졌다.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이광철 대통령민정비서관은 이달 1일 사의를 표명했고, 문 대통령은 하루 만에 이를 수용했다. 단 후임 인선이 완료될 때까지 퇴직 시점을 미룬 바 있다.이기헌 신임 비서관은 서울 당곡고와 경희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더불어민주당 총무국장, 조직국장을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국가안보실 외교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이원구 신임 비서관은 서울 영일고와 한양대 세라믹공학과를 나왔으며 제 44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법무법인 창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반부패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박 대변인은 “신임 비서관들은 해당 비서관실의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어, 비서관실의 업무를 잘 파악하고 있는 바,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내달 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지난달 28일 감사원장직에서 사퇴한 지 32일 만이다.최재형 캠프 측은 최 전 원장이 8월 4일 오후 온라인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오프라인 출정식을 검토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 온라인 진행으로 정해졌다.캠프 상황실장을 맡은 김영우 전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출마선언문과 관련해 “헌법정신, 대한민국의 미래, 감사원장 자리에서 나와서 대통령에 출마하는 이유를 국민들께 아주 솔직하게 말씀드릴 것”이라며 “정치인의 언어가 아닌 정말 솔직한 고뇌와 비전을 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김 전 의원은 최 전 원장의 지지율에 대해서 “12% 정도 넘으면 해볼 만하다.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8월 말까지 가면 상당히 높아질 수 있다. 그럼 ‘역시 대세는 최재형이다, 최재형의 길이 옳다’라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 같다”고 점쳤다.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TV토론에서 최 전 원장이 경쟁 후보로 언급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최재형 후보가 국민으로부터 검증이나 평가에 있어서 굉장히 강력한 후보라는 인식을 하고 계신 것 같다”며 “여권 주자들 입장에서는 흠잡기가 힘들고 흠잡아도 흠이 아닌 것 가지고 잡을 수밖에 없는 딜레마”라고 평가했다.이어 “최 전 원장이 감사원장으로서 현 정부 국정 운영시스템의 불합리성, 불법성, 절차적 문제에 대해 어찌 보면 검찰보다도 훨씬 더 많은 체험을 했다”며 “최 전 원장이 이야기하는 순간 여권 대선주자들은 어려워진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또 다른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검증 원칙에 대해서는 “후보의 개인적 정책적인 능력, 자신의 도덕성 등은 국민이 평가해야 하고 검증하는 게 맞지만, 그 가족에 대해서까지 인격 살인하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정말 구태고 인격살인이고 정치적 폭력이라는 생각을 한다”며 “저희는 여권의 후보 가족이 공격을 받는다면 후보를 위해서 성명서를 낼 의향도 있다. 절대적으로 비판하지 않는다는 게 원칙”이라고 설명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 출전해 최종 5위를 기록한 ‘기대주’ 황선우(18·서울체고)를 향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수영역사를 새로 쓴 황 선수가 장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황선우 선수가 연일 국민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열여덟의 나이로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자유형 100m 결승에 올라 역동적으로 물살을 갈랐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황 선수는 어제 100m 준결승에서는 아시아 신기록을, 200m 예선에선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다. 놀라운 기록”이라며 “자유형 100m 결승 진출은 아시아 선수로는 65년 만이라고 한다”고 치켜세웠다.그러면서 “메달 이상의 시원함을 준 황 선수와 코치진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남은 자유형 50m 경기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황 선수뿐 아니라 학수고대하던 올림픽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펼치며, 올림픽을 즐기고 있는 모든 대한민국 선수들의 도전을 응원한다”라고 덧붙였다.황선우는 이날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 82를 기록하며 8명 중 5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1952년 헬싱키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스즈키 히로시(일본) 이후 69년 만의 최고 성적이다.문 대통령은 그동안 도쿄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따낸 선수들에 축전을 보내왔다. 비록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발군의 성적을 거둔 황선우에게도 이날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물량 공개로 비밀유지협약(CDA) 위반 논란이 생긴 것과 관련해 “모더나에서도 전혀 문제삼지 않았고, 예정대로 백신이 공급될 것”이라고 해명했다.송 대표는 이날 부산항에서 열린 해운업계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신규 공급 물량을 사전에 이야기했다면 CDA 위반이지만, 이건 모더나 사의 귀책사유로 이행이 지연된 것이기 때문에 위반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자신들의 QC(품질관리) 하자로 인해 결과적으로 계약 이행을 못하게 된 사안이 아니냐”며 “국민의 걱정을 덜기 위해 한 말”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송 대표는 전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다음 주 130만∼140만 도스를 제공받는 것으로 이야기가 됐고, 8월에 850만 도스는 예정대로 들어온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백신의 주별 월별 공급량과 세부 일정은 비밀유지 협약에 따라 그동안 도입 직전에 공개됐다. 비밀유지 협약을 어기면 백신 공급 연기 등 불이익이 발생하고, 그로 인한 대금은 정부가 부담해야 한다는 내용이 계약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도 비밀유지협약을 이유로 함구했던 백신 세부 공급량을 송 대표가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비밀유지협약을 위반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이에 국민의힘은 “언제까지 국민이 집권여당 대표의 입을 바라보며 불안해하고 걱정해야 하나”라며 송 대표를 비판했다.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8일 구두 논평을 통해 “특히나 이번 사안은 국민들의 안위와 직결된 것”이라며 “만에 하나 협약 위반의 이유로 대금은 대금대로 지불하고 백신 공급이 중단되거나 연기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국민에게 돌아갈 피해를 송 대표가 책임질 수 있겠는가”라고 날을 세웠다.정부 역시 이례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부분들이 다른 경로로 공개된 것에 대해 정부로서 다소 유감을 표하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송 대표의 발언이) 비밀유지 협약의 대상인지 등에 대해서도 함께 실무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남자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 선수가 경기 중 마지막 화살을 쏠 당시 심박수 73bpm을 기록했던 것이 알려지며 화제다.지난 28일 김우진은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 1회전에 출전해 헝가리의 머처시 러슬로 벌로그흐를 6-0(27-26 27-25 29-25)으로 꺾었다.총 9발의 화살을 쏜 김우진의 평균 심박수는 84bpm이었다. 첫 발에 심박수 86bpm, 마지막 발에는 73bpm을 기록했다. 김우진의 심박수가 가장 높아졌던 때는 경기 중반으로 95bpm이었다.일반 성인 남성이 움직임 없이 휴식할 때의 심박수는 60~100bpm 사이다. 김우진이 긴장감 넘치는 경기 도중에도 평소와 다름없는 심박수를 유지했다는 것.모든 선수들이 김우진과 같은 평온함을 보이지는 않았다. 상대 선수였던 벌로그흐는 첫발부터 심박수가 168bpm을 넘었으며 마지막 발엔 심박수가 165bpm에 이르렀다.27일 32강에서 탈락한 김제덕 선수도 첫발에서 131bpm을 기록하는 등 높은 심박수 수치를 보인 바 있다. 김제덕의 심박수는 마지막 한 발에서 170bpm까지 치솟았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은 “역시 국제대회 경험이 많아서 잘하는 것 같다”, “나였으면 덜덜 떨면서 활 쐈을 텐데 대단하다”, “저정도면 자는 것 아니냐”는 등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27일 열린 양궁 개인전 경기부터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선수들의 심장박동수를 생방송으로 중계했다. 올림픽 중계 영상을 만드는 올림픽주관방송사(OBS)는 중계를 더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이를 도입했다고 밝혔다.심박수는 선수들로부터 12m 떨어진 거리에 설치된 카메라 4세트가 혈관의 수축에 따라 변하는 미세한 신체 변화를 근거로 산출한다. 다만 선수들의 주의력을 분산시킬 수 있어 심장박동수는 TV로만 송출되고 경지장 내엔 표시되지 않는다.톰 딜런 세계양궁연맹(WA) 회장은 “양궁을 TV로 보면 금메달을 따기 위해 10점을 맞혀야 하는 선수들의 긴장감을 느끼기 어렵다. 선수들의 생생한 긴장감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에도 거리두기 효과가 미미할 경우 정부가 더욱 강력한 방역조치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8일 브리핑에서 “수도권 4단계 시행이 2주를 지난 시점이기 때문에 효과를 지켜보며 더 강한 방역조치들이 필요한지 여부도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현 거리두기 체계와 역학조사, 진단검사를 융합한 방역 대응력이 델타변이의 빠른 전파 속도를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한 문제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손 반장은 “이번 주와 다음 주의 상황을 보면서 코로나 유행 차단과 감소세로의 전환이 생각만큼 되지 않는다면 그 특성들을 분석해야 한다”며 “사적모임 통제력이 약화돼서 모임 중심의 감염이 확산하는 것인지, 아니면 시설 중심의 감염경로를 적절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 등을 평가한 후 약한 부분들을 강화하는 조치들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정부는 수도권의 확진자 증가세가 어느정도 정체된 것으로 봤다. 손 반장은 “계속해서 빠르게 증가하던 수도권의 유행 증가세는 차단해 정체 양상으로 만드는 데까지는 도달했다”며 “정체 양상이 감소세로 전환될지 여부가 앞으로 2주간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했다.한편 코로나19 확산 이유에 대해 손 반장은 "코로나19와 함께 거리두기도 장기화돼 국민의 피로감이 큰 것이 주요 원인이고, 휴가철과 맞물려 여행·이동 증가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들이 방역에 동참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89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국내 신규 확진자 1823명중 수도권 1212명, 비수도권 611명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다만 수도권의 일주일 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942.1명으로 20일 기준 1000명을 기록한 뒤 소폭 감소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고 재수감된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28일 “입장이 없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사회자가 ‘야권에서 김 지사의 유죄 확정에 대한 문 대통령의 사과 표명을 주장하고 있다’고 묻자 “야권에서 하는 말씀을 잘 듣고 있다”면서도 “청와대 관계자인 제 입장에서는 거기에 대해 청와대가 밝힐 입장이 없다고 하는 것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입장”이라고 했다.이에 사회자가 ‘‘입장이 없다’가 입장이냐’고 묻자 박 수석은 “그렇다”고 답했다. 또 ‘법원 판결에 대해 왈가왈부할 이유가 없다는 취지인지’ 묻는 말에도 “당연히 그런 부분도 포함돼 있다”고 했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문 대통령의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특검 재개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치의 계절이 돌아와서 문 대통령과 청와대를 여의도 선거에 개입시키고 끌어들여 각자의 유불리에 이용하고 싶은 생각은 있겠으나 지금 대통령과 청와대 정부는 오로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 문제인 코로나 방역과 백신접종 속도를 높이는 일, 또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 이외에는 어떤 것도 신경 쓸 겨를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청해부대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공군 성추행 사건 등으로 인한 서욱 국방부장관 경질론에 관해서는 “정부에는 현재 어떤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종합적으로 잘 관리하고 그렇게 해야 할 책임이 당연히 있다”면서도 “벌어진 문제들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를 해나가고 빨리 대책을 세워서 늦었지만 사후에라도 대책을 완벽하게 하는 것들이 우선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한편 1년 1개월간 끊어져 있던 남북간의 통신연락선이 27일 복원된 것과 관련해 박 수석은 “가장 낮은 단계의 출발선에 선 것”이라고 평가했다.문 대통령 임기 내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냇물을 건너가다 보면 징검다리도 필요하다. 남북정상회담도 하나의 징검다리로서 최종 목표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도달과 비핵화 아니겠는가”라며 “그런 징검다리들을 하나씩 놓고 암초를 제거해가며 북한이 발표한 대로 큰 걸음에 이르길 조심스럽게 기대한다”고 했다.야권이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 등에 대한 북한의 사과를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미래과제도 있지만 남북 간에 풀어야 할 현안도 있다”며 “그런 것들을 포함해 복원된 채널을 통해서 문제들을 논의해가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7일 청해부대 공중급유기 급파 지시와 관련한 ‘문비어천가’ 논란에 대해 “대통령의 자화자찬이 문제”라고 꼬집었다.최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청해부대 장병들이 국가가 나를 버린 게 아니냐는 한탄을 하고 있을 때,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공중급유기를 보내라고 지시했다는 ‘문비어천가’를 불렀다. 그런데 그 소식이 합동참모본부의 매뉴얼에 따른 것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해외 파병 근무 중 코로나에 집단 감염된 장병들을 어떻게 하면 빠르고 안전하게 복귀시켜 치료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가족들을 안심시킬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 청와대는 대통령 홍보에 열을 올린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문 대통령이 자화자찬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최 전 원장은 모더나 사의 코로나19 백신 수급 지연과 관련해서도 “문 대통령은 지난해 말 모더나 회장과 직접 전화 통화를 한 후 마치 우리나라는 백신 수급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처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며 “그러나 모더나 백신 공급은 계속 차질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대통령이 그러니 정부 고위 공무원들도 따라 한다”며 “한 보건복지부 고위 공무원은 백신 예약 중단을 비판하는 국민들에게 사과는커녕 ‘정은경 청장의 철저함 때문’이라고 불을 지른다”고 덧붙였다.최 전 원장은 “왜 이런 일이 자꾸 반복되는 것일까. 문 대통령이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자화자찬으로 일관하기 때문”이라며 “문 대통령은 온통 자신의 인기, 지지율 방어에만 관심을 쏟다 보니 정작 우리 앞에 놓인 위험과 난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쏟지 않는다”고 일갈했다.그러면서 “정치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보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일이다. 다른 사람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여기는 정신이 기본이 돼야 한다”며 “대통령이라면 더더욱 그래야 한다”고 질타했다.앞서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21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이 보고를 받으시자마자 참모 회의에서 바로 정말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공중 급유 수송기를 급파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그러나 박 수석의 발언과 달리 지난해 6월 합동참모본부 지침에 이미 해당 대책이 명시돼 있던 것으로 드러나며 ‘문비어천가’ 논란이 일었다. 지난 26일 서욱 국방부장관 역시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이와 관련해 “대통령께서 지시가 있었던 것도 맞고, 저희가 검토를 했던 것도 맞고 매뉴얼에 있었던 것도 다 맞다”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노르웨이 여자 비치 핸드볼 대표팀이 비키니 착용 규정을 거부하고 짧은 반바지를 입고 경기에 나서 벌금을 물게 되자 미국의 팝스타 핑크(P!nk)가 벌금을 대신 내겠다고 선언했다.지난 25일(현지시간) 가수 핑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노르웨이 여자 비치 핸드볼 대표팀이 매우 성차별적인 선수 복장 규정에 대해 항의한 것이 자랑스럽다”며 “벌금을 물 대상은 성차별을 한 유럽 핸드볼 연맹이다”고 꼬집었다.이어 “잘했어, 아가씨들. 내가 너희들을 위해 기꺼이 벌금을 내겠다. 계속 싸워줘”라며 벌금을 대신 납부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핑크의 제안에 노르웨이 여자 대표팀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반바지를 입은 올린 사진을 올리고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앞서 지난 18일 노르웨이 여자 비치 핸드볼 대표팀은 불가리아에서 열린 유럽 비치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비키니 대신 짧은 반바지를 입고 경기에 나섰다.유럽핸드볼연맹(EHF) 규정에 따르면 비치핸드볼 여자 선수들은 상의로 양팔 전체가 드러나는 스포츠 브라를 입어야 하며 하의는 옆면 길이가 10cm를 넘지 않아야 한다. 반면 남자 선수들은 딱 달라붙는 탱크톱 상의와 무릎 위 10cm까지 오는 길이의 너무 헐렁하지 않은 반바지를 입으면 돼 상대적으로 규정이 느슨한 편이다.노르웨이 여자 선수들은 대회를 앞두고 EHF 측에 반바지 착용을 허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규정을 위반하면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선수들은 이를 무릅쓰고 반바지를 선택했다.선수들은 “이전부터 비키니 하의의 노출이 심하고, 유니폼이 불필요하게 성적인 느낌을 줘 불편했다”며 “연맹의 규정이 위협적이었지만 반바지를 선택한 것은 자발적인 결정이었다”고 말했다.EHF 측은 규정을 어긴 노르웨이 여자 대표팀에 선수 한 명당 150유로, 모두 합쳐 1500유로(약 205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이 같은 결정에 노르웨이 핸드볼협회는 “선수들은 편하게 느끼는 유니폼을 자유롭게 입을 권리가 있다”며 “벌금을 낼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논란이 커지자 EHF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벌금을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면서 “스포츠 분야에서 여성과 소녀의 평등을 지지하는 주요 국제 스포츠재단에 벌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아르헨티나 여자 펜싱 선수가 경기를 치른 뒤 생방송 인터뷰 도중 17년 사귄 남자친구 겸 코치에게 깜짝 청혼을 받아 화제다.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아르헨티나 방송 TyC스포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마리아 벨렌 페레스 마우리세(36)는 전날 일본 지바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32강에서 헝가리 선수에게 패했다.보도에 따르면 경기 후 아르헨티나 TyC스포츠와 인터뷰를 하던 마우리세의 뒤에서 루카스 사우세도 코치가 종이 한 장을 들고 다가왔다.코치를 먼저 발견한 기자는 웃음을 머금은 채 마우리세에게 뒤를 돌아보라고 했다. 어리둥절하게 뒤를 돌아본 마우리세는 “나랑 결혼할래?”라고 쓰인 종이를 들고 있는 코치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코치는 무릎을 꿇고 마우리세에게 청혼했다.마우리세는 고개를 끄덕이며 코치의 청혼을 받아들인 뒤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코치와 함께 인터뷰를 재개한 마우리세는 “(청혼 문구를 본 뒤) 모든 걸 잊었다”고 말했다.두 사람의 교제는 17년간 이어져 왔다. 사우세도는 지난 2010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한 차례 청혼했지만 마우리세는 아직 자신이 어리다는 이유로 청혼을 거절했다.이번 청혼은 갑작스럽게 이뤄진 것이었다. 사우세도 코치는 자원봉사자에게 올림픽 배지를 주고 그가 가지고 있던 종이를 받아 급히 메시지를 적었다. 그는 "경기에서 이겼더라면 다음 기회를 기다렸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TyC스포츠는 두 사람이 종이를 들고 함께 찍은 모습을 SNS에 올리며 결혼 사실을 축하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교차접종할 경우 AZ 백신으로만 2회 접종한 것보다 6배 높은 중화항체가를 형성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더 뛰어나다는 것이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26일 ‘AZ 백신 동일접종’, ‘화이자 백신 동일접종’, ‘1차 AZ-2차 화이자 교차접종’의 효과 비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수도권 10개 의료기관 499명의 의료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차접종군 100명 △AZ 백신 2회 접종군 199명 △화이자 백신 2회 접종군 200명으로 중화항체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 이상반응 등을 조사했다.연구 결과, 1차 접종 후 중화항체 생성률은 AZ 백신 96%, 화이자 백신 99%로 나타났다. 2회 접종 시 동일 백신 접종군과 교차 접종군 모두 100% 중화항체가 생성됐다.특히 교차 접종을 했을 때 AZ 백신 2회를 접종한 것보다 중화항체가가 6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화이자 백신 2회 접종군과는 유사하게 나타났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의 감염을 중화시켜 예방효과를 유도하는 항체를 뜻한다.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능력(중화능)은 동일백신 접종군과 교차접종군 모두 베타·감마·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2.4~5.1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파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은 감소하지 않았다.한편 AZ 백신 접종자와 화이자 백신 접종자 모두 1차 접종 때보다 2차 접종 후 이상반응이 더 많이 발생했다. 2차 접종에서 화이자를 맞은 교차 접종군은 AZ 백신 동일접종 2회 접종군보다 더 많은 이상반응을 보였으며 화이자 2회 접종군과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동일 및 교차 접종 모두 중증 이상반응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접종부위 통증, 발적, 부종, 구토, 두통 등 통상적인 이상반응만 확인됐다.국립감염병연구소는 앞으로도 해당 의료기관 연구진과 함께 AZ 및 화이자 백신 접종자의 항체지속률을 지속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모더나·얀센·노바백스 백신에 대해서도 이상반응과 항체형성에 대한 비교 연구를 진행 중이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 접종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장희창 감염병연구소장은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투명하게 안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