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훈

송치훈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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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만 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sch53@donga.com

취재분야

2025-11-15~2025-12-15
사회일반36%
정당19%
정치일반11%
대통령11%
국회5%
국제일반5%
월드톡5%
사고4%
미담2%
사건·범죄2%
  • 정청래, 대법관 26명 증원 등 개혁안 유출에 “해당행위, 유출자 책임 묻겠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에서 검토 중인 사법개혁안이 외부로 흘러나온 데 대해 유출자 색출과 책임 추궁을 예고했다.정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 지도부에 정식으로 보고되지도 않은 문건이 누군가에 의해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명백히 해당행위다. 철저하게 진상을 조사해 유출자가 밝혀지면 강력하게 책임을 묻겠다”며 관련 언론 보도를 공유했다. 이어 “당정대가 디테일하게 조율하기 전에 이런 행위로 원팀 원보이스에 차질을 빗고 누가 되는 행위를 색출하고 엄단하겠다. 이번 일 말고도 몇 차례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했었다. 그때 주의경고하고 넘어갔는데 더 이상 안 되겠다”며 “당의 기강을 확실하게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6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대법관 수를 14명에서 30명으로 늘리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그러나 사법부 안팎에서 공론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당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증원 규모를 26명으로 조정하고, 대법관 추천위원 구성에 법원행정처장 대신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을 포함하는 방안 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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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외교차관 통화… 韓 “구금 사태 유감” 美 “사안 예의주시”

    미국 정부가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서배너에 있는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불법 체류자 단속을 벌인 가운데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은 미 국무부 정무차관과 통화에서 미 당국에 의해 구금된 우리 국민 300여 명의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 측의 협조를 요청했다.외교부는 박 차관이 6일(한국시간) 앨리슨 후커(Allison Hooker) 미 국무부 정무차관의 요청으로 통화를 갖고, 지난 달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 한미 고위급 외교일정을 포함한 주요 국제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양국 신정부 출범 후 첫 정상회담을 통해 형성된 양 정상 간 신뢰관계와 협력의 모멘텀을 계속 유지해나가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이번 사태가 발생하고, 특히 우리 국민의 체포 장면이 공개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아울러,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대미 투자 기업의 경제 활동과 우리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되어서는 안 되며, 사안의 공정하고 신속한 해결을 위해 국무부 차원에서도 적극 나서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이에 후커 정무차관은 국무부로서도 사안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유관 부처와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의 대미 투자 활동과 관련해 발생한 점도 주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수시로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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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LG 신고한 美극우 정치인 “불법 체류자 몰아내고 싶었다”

    미국 정부가 4일(현지 시간) 조지아주 서배너에 있는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불법 체류자 단속을 벌인 가운데 미국 극우 성향 정치인이 “불법 체류자를 몰아내고 싶었다”며 자신이 직접 신고했다고 밝혔다.미 해병대 총기 교관 출신이자 조지아 제12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예비후보인 토리 브레이넘은 5일(현지 시간)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의 이번 대대적인 단속에 대해 “잘된 일”이라며 “옳은 건 옳은 것이고, 그른 건 그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게 바로 내가 트럼프에게 표를 던진 이유”라며 “불법 체류자를 몰아내고 싶었고, 지금 그게 실제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제보 이후 협박 메시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침대에 누운 채 AR-15 계열 소총을 든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브레이넘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지 노조 소속 노동자로부터 ‘현장에 불법 체류자들이 일하고 있다’는 녹취 증거를 전달받아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신고했다며 몇 달 전 ICE에 제보했고, 요원과 직접 통화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그는 지난 4일에도 페이스북에 “내가 몇 달 전 이 현장을 이민세관국에 직접 신고했고 한 요원과 통화도 했다”며 “조지아 주민들은 불법 고용 관행으로 인해 우리의 일자리·안전·법치가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 권리가 있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우리는 조지아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줘야 한다. 기업이 비용을 아끼겠다고 불법 노동을 착취하도록 내버려둬선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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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베니스 국제영화제 수상 불발

    박찬욱(62)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제8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지 못했다. 이날 황금사자상은 미국 짐 자무시 감독의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Father Mother Sister Brother)에 돌아갔다. 2012년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이후 한국 영화로는 13년 만에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어쩔수가없다’는 6일(현지시각 기준)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섬 ‘팔라쵸 델 시네마’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유력 황금사자상 후보로 거론됐지만 수상이 불발됐다. ‘어쩔수가없다’는 은사자상 심사위원대상, 은사사상 감독상, 심사위원특별상, 각본상 등 다른 주요 부문에서도 수상하지 못했다. ‘친절한 금자씨’(2005) 이후 20년 만에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박찬욱 감독은 이날 ‘어쩔수가없다’ 배급사인 CJ ENM을 통해 “내가 만든 어떤 영화보다 관객 반응이 좋아서 이미 큰 상을 받은 기분”이라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어쩔수가없다’는 ‘공동경비구역 JSA’(2000) ‘복수는 나의 것’(2002) ‘올드보이’(2003) ‘친절한 금자씨’(2005) ‘박쥐’(2009) ‘아가씨’(2016) ‘헤어질 결’‘(2022) 등을 연출한 박찬욱 감독의 12번째 장편 영화다.다 이뤘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갑작스럽게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하기 위해 자신만의 전쟁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배우 이병헌이 만수, 손예진이 만수 아내 미리를 연기했다. 이와 함께 박희순·이성민·염혜란·차승원 등이 출연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미국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트(Donald E. Westlake)가 1997년에 내놓은 소설 ‘액스’(The Ax)가 원작이다. 원작 소설은 중산층 남성이 회사에서 정리해고 당한 뒤 다시 취업하기 위해 잠재적 경쟁자들을 살해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황금사자상 수상작인 미국 짐 자무시 감독의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Father Mother Sister Brother)는 케이트 블란쳇, 빅키 크리엡스 등이 주연으로 성인이 된 자녀들과 거리감을 느끼는 부모의 관계를 3막 형식으로 그린 작품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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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옷 저항’ CCTV 본 추미애 “尹, 젊은 교도관 겁박…추하디추한 모습만”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거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열람한 소감을 “추하디추한 모습만 확인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에 대해선 “내란 부부”, “허언증이 심하다”고 비판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추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체포영장을 모면하려고 한참 나이 차이가 나는 젊은 교도관들을 상대로 온갖 술수와 겁박을 늘어놓던 궁색하고 옹졸한 모습뿐이었다”고 말했다.추 의원은 최근 변호인 접견에서 ‘모든 책임은 군 통수권자였던 내게 묻고, 군인들에 대한 모든 수사와 재판을 멈추고, 기소된 군인들에 대해서는 공소 취소하라’고 한 윤 전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지 말고 정녕 책임을 지는 자세를 보여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한때 대통령이셨던 분 아니십니까, 옷을 입으십시오’라는 말에 ‘나 검사 27년 했어, 너 검사 해 봤어?’, ‘내 몸에 손대지 마’, ‘이거 불법 체포야. 이거 따르면 앞길이 구만리인 여러분 어떻게 하려고 그래?’라며 반발했다고도 전했다.추 의원은 “내란의 밤에 자신은 불법한 명령을 내리고 사령관들에게 따르라고 거듭 재촉하고 두 번 세 번 계엄 할 거라고, 안심하고 불법 명령 수행하라고 해 사령관 이하 동원된 군 간부들의 신세를 망쳐놓고 법정 재판 거부와 수사 방해와 회피로 책임지기를 거부하고 있으면서도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를 하고 있다”며 “내란 부부가 쌍으로 허언증이 심하다”고 했다.앞서 법사위 소속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현장검증을 진행하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 2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열람했다.이들은 윤 전 대통령이 1·2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모두 속옷만 입은 상태에서 집행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또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의 주장과는 다르게 2차 집행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이 다치거나 한 정황이 없다고도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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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의총 “중수청, 행안부 산하가 대다수…법무부는 없어”

    더불어민주당은 3일 검찰개혁안이 반영된 정부조직법 등에 관한 정책 의원총회에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행정안전부 산하에 둬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고 밝혔다.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오늘 의견이 많았는데 행안부가 대다수였고 법무부는 없었다. 총리 산하 주장도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7일까지 의견을 수렴해 고위당정회의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며 “정부조직법은 궁극적으로 대통령의 의지가 중요한 거라 최종 결정은 정부에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청은 법무부에 두는 것으로 입장은 정리됐고, 중수청은 행안부냐 법무부냐, 결론은 최종적으로 7일 고위당정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고 그 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분명한 것은 수사와 기소는 분리되고 검찰청은 폐지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추석 전에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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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11일에 취임 100일 기자회견 예정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오는 11일 기자회견을 연다.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3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번 회견의 슬로건은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견을 통해 향후 성장을 위한 정부의 국정 방향을 설명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100일 기자회견은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3개 분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수석은 “첫 기자회견 이후 70일 만이다. 90분간 진행되지만 상황에 따라 좀 더 늘어날 수 있다.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초대된다”고 설명했다.}

    •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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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지지자들 “속옷 차림 촬영, 노인 학대”…인권위에 무더기 진정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검사팀의 체포 시도에 대해 “인권 침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무더기로 진정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3일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달 1, 7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에서 특검의 강제구인 시도가 이뤄진 직후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인권 유린이 자행됐다”는 취지의 진정이 21건 접수됐다. 이들은 “특검이 속옷 차림의 대통령을 촬영했다”, “65세 노인을 학대했다” 등의 주장을 편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오정희 특검보가 “윤 전 대통령이 수의도 입지 않은 채 바닥에 누워 체포에 완강히 저항했다”고 취재진에 밝힌 것과 관련해 “공공연히 인격을 모독했다” “전직 국가원수에 대한 존중을 무너뜨렸다”는 취지의 항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지난 7월에도 인권위에 서울구치소 독방에 에어컨을 설치하라는 등 수감 환경을 개선하라는 취지의 진정을 40여 건 내기도 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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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랜차이즈 가맹점-본사 갈등, 피자집 칼부림 불렀다

    서울 관악구 조원동의 한 피자가게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피해자 3명이 숨지고, 피의자 1명이 중상을 입었다. 3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7분경 관악구 조원동 피자가게 내에서 “살려주세요. 칼에 찔렸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건으로 남성 3명, 여성 1명 등 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자 3명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사망했고, 피의자인 피자가게 사장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경찰은 피자가게 가맹점 사장이 본사와 인테리어 관련 갈등을 겪다 본사 관계자 및 인테리어 업자를 칼로 찌르고 본인은 자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피의자 신병은 치료 경과에 따라 확보할 예정이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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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말 시끄럽다” 관광객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0개월

    중국인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던 30대 남성이 중국·대만 관광객을 폭행해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마성영 부장판사는 지난달 21일 특수폭행·폭행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곽 모 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곽 씨는 4월 1일 중국 국적의 20대 여성 관광객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곽 씨는 이들이 버스 내에서 중국어로 시끄럽게 대화를 나눴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곽 씨는 이들과 함께 버스에서 하차해 약 70m를 쫓아간 후 중국어로 상대방의 모친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의미의 욕설을 내뱉고 뒤에서 발로 피해자들의 허리를 걷어차는 방법으로 폭행했다.이외에도 곽 씨는 같은 달 6일 마포구 한 식당 내에서 대만인 관광객들이 대화를 나누는 걸 보고 중국인이라 오인한 뒤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평소 중국인에 대한 반감이 있던 곽 씨는 대만인 관광객들에게 욕설을 하다가 식당 밖에서 이들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이후 약 100m를 쫓아간 다음, 미리 준비한 소주병으로 한 관광객의 머리를 내리쳤다. 식당 종업원이 이를 제지하자 종업원의 허벅지와 무릎을 깨물기도 했다.마 부장판사는 “평소 중국인에 대한 적대감을 가지고 있다가 실제로 야간에 중국인을 노리고 범한 혐오범죄로 보이는바, 엄한 처벌이 필요한 점, 피해자들은 영문도 모르고 피고인으로부터 폭행을 당했고,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은 피고인에게 불리한 정상”이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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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법의 탈을 쓴 정치깡패의 저질 폭력” 특검 압수수색 비난

    국민의힘은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의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대해 “정치 깡패들의 저질 폭력”이라며 반발했다.장동혁 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오늘 2025년 9월 3일을 내란정당몰이 종식일로 선포한다”며 “특검이 얼마 전 500만 당원의 심장인 당사에 쳐들어와서 당원명부 강탈을 시도하더니 어제는 원내 심장인 원내대표실과 행정국을 기습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검의 압수수색에 대해 “법의 탈을 쓴 정치 깡패들의 저질 폭력”이라며 “국민의힘 사령부의 팔다리를 부러뜨리고 야당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저급하고 비열한 정치공작”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역설적으로 어제의 압수수색으로 민주당의 내란정당몰이가 빈 껍데기 뿐이라는 사실만 극명하게 드러났다. 작년 겨울에 시작돼서 봄, 여름을 지나고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한 어제 특검이 들고 온 압수수색 영장은 그동안의 내란정당몰이가 그저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만 자백하는 반성문이었다”고 주장했다.이어 “몇 시간동안 일어났던 일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의 먼지까지 털어가겠다는 것은 민주당의 내란정당몰이가 얼마나 허무맹랑한 거짓 선동이었는지 만천하에 드러내는 일”이라며 “2025년 가을은 특검 조은석의 잘 못 이루는 밤이 계속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 역시 “미친 잭스미스인지 무능한 잭스미스인지 모르겠다. 누가 더 야당탄압 정치보복 잘하는지 특검끼리 경쟁이 붙은 듯하다”며 “도대체 국민의힘 누가 계엄 해제를 방해했나. 본회의장 문을 막았나 본회의장 안에 있는 사람을 들어내길 했나”라고 특검을 비판했다.그러면서 “영장에 따르면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당선되던 2024년 5월부터 영장 집행하는 오늘까지를 압수수색 기간으로 했다. 이해할 수 없다. 추 전 원내대표가 무슨 신통력이 있어서 계엄 6개월 전부터 계엄을 예상하고 표결 방해 행위를 미리 준비했단 것인가. 조은석 특검은 혹시 타임머신을 타고 다니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송 원내대표는 “없는 먼지 만들어 털겠다는 심산 아니고서야 이럴 수 없다. 없는 죄를 만들려다 보니 무리에 무리를 거듭한다”며 “특검 들어오는 시점에도 법칙이 보인다. 우리 당 전당대회, 우리 당의 국회의원 연찬회, 그리고 이번엔 교육부 장관 청문회 날 쳐들어왔다. 우연이 반복되면 필연”이라고 주장했다.국민의힘은 사법정의수호 및 독재저지 특별위원회 차원에서 조은석 특검과 압수수색에 참여한 검사·수사관들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고발할 방침이다. 또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특검의 압수수색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런 영장 청구가 이뤄지게 되면 우리 당 의원 107명 전원에 대한 개인 사찰로 이뤄질 공산이 크다. 원내대표실에는 다양한 원내 전력과 내년 지방선거 승리 전략도 담겨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영장 청구 대상에 포함해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겠다는 건 말 그대로 국민의힘을 말살하겠단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했다.국민의힘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당일과 이튿날 자료만 전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특검 측과 임의제출 형식으로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아직까지 강제수사로 전환되지 않았다. 원내대표실을 강제로 압수수색하기 위해선 의장의 승인과 허락이 필요한데, 의장이 임의제출 형식으로만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특검이 국회에 들어올 가능성은 없다. 특검이 임의제출 방법 합의를 계속한다고 하면 특검 방식에 맞춰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국민의힘 이날 의원총회와 중앙당사에서 열리는 원외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 확대운영위원회의 등을 통해 특검 규탄 목소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구체적인 대응 방식은 의원총회에서 총의를 모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앞으로 원내 뿐 아니라 원외 목소리도 포함해서 단일대오로 여당의 무자비한 입법 폭주에 맞서나갈 생각”이라며 “특검법 개정안도 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는데 그동안 야당으로서 보여드리려던 진짜 모습을 지금부터 보여드리려 한다”고 강조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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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군인 수사 멈추고 모든 책임은 통수권자인 내게 물으라 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에 동원된 군인들에 대한 수사와 재판을 멈출 것을 요구했다.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 소속인 송진호 변호사는 2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님 접견을 다녀왔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대통령님 접견을 하고 있다. 제가 군 출신이다 보니 갈 때마다 특히 계엄 사무를 수행한 군인들에 대한 걱정의 말씀을 많이 하신다”고 밝혔다.그는 윤 전 대통령이 접견에서 ‘더 이상 군인들과 군에 대한 탄압을 멈춰라’, ‘모든 책임은 군 통수권자였던 내게 묻고, 군인들에 대한 모든 수사와 재판을 멈추고, 기소된 군인들에 대해서는 공소 취소하라’ 등의 말을 전했다고 한다.송 변호사는 “비무장으로 2시간도 안 되는 시간에 상관의 명령에 따라 기동하였을 뿐인 군인들을 내란 세력으로 몰고 있는 반국가세력에 울분을 참을 수 없으시다고 늘 말씀하신다”고 했다.이어 “구속된 군인들은 두 말 할 것도 없고, 불구속 상태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군인들과 그 가족들도 심정이 어떻겠냐고 하시면서 걱정을 많이 하신다. 특히 매일 군인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계신다는 말씀도 하셨다”고 덧붙였다.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 상태로 재판 중인 윤 전 대통령은 수사 기관의 출석 요구, 구인 시도 등에 모두 불응하고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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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K 간 조국 “2030 극우화, 국힘 영향받아…주장 철회할 생각 없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030 청년 세대 극우화 발언 논란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조 원장은 2일 경북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국민의힘이라는 극우 정당의 영향을 받아 20~30대 청년의 일부가 그런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주장을 철회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우리 사회에서 청년이든 청년이 아니든 극우화 현상이 심각하다. 특히 제2당이자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급속히 극우화되고 있다”며 “국민의힘 지도부가 여전히 내란 계엄을 옹호하고 윤석열을 재입당시키겠다고 얘기하고 전한길을 추종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런 행태는 보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가 보이고 있는 모습은 보수의 수치”라며 “그런 길로는 한국 보수가 더 살아날 수 없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극우화되는 국민의힘 현실을 개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조 원장은 지난달 22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2030 남성이 70대와 비슷한 성향을 보인다. 단순한 보수 성향이 아니라 극우 성향을 드러내 우려된다”고 발언해 야권의 거센 반발을 샀다. 이어 같은 달 30일에는 자신의 SNS에 ‘서울 거주, 경제적 상층일수록 극우 청년일 확률 높다’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고, 이후에도 ‘20대 남성 3명 중 1명은 극우 성향을 보인다’는 조사 결과를 다룬 언론 보도를 게시하는 등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다만 조 원장은 “극우화되고 있는 2030 현상까지도 저를 포함한 기성세대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극우화는 안 된다’가 아니라 냉정하게 그 현실을 인정하고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를 고민하는 게 정치인의 정도(正道)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당 지지율 정체 지적에 대해서는 “1% 오르고 내렸다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꾸준히, 천천히, 따박따박, 뚜벅뚜벅 걸어갈 생각“”이라며 “지지율에 따라 흔들리는 정치는 올바른 정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한편,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후 정치 활동을 재개한 조 원장은 이날부터 이틀간 TK(대구·경북) 지역 일정을 시작했다. 호남에 이어 두 번째 지역 방문이다. 그는 “포항을 포함해 TK 지역이 험지라고 얘기를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포항을 포함한 경북, 대구 지역이야말로 변화의 중심, 출발이 될 거라고 믿고 있다. 사람들이 피해 갈 만한 장소라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고 확신해 이곳을 찾았다”고 말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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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남 구룡마을 화재 발생…인명피해는 없어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이 진화 중이다.2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경 강남구 구룡마을 소재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은 인력 71명, 장비 21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번 화재로 두 가구의 주민들이 대피했고,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초진이 되지 않은 상황으로 알려졌으며, 자세한 발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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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년간 불법 체류 중국인, 담배꽁초 버리다 경찰에 덜미

    12년 동안 국내에서 불법 체류 중이던 중국 국적 남성이 길거리에 담배꽁초를 버리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중국 국적 50대 남성 A 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2일 밝혔다.A 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의 한 편의점 앞에서 담배꽁초를 길에 버리다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조사 과정에서 그는 지인의 외국인등록번호를 불러주는 등 자신의 신원에 대해 허위 진술했지만, 경찰의 추궁 끝에 불법 체류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씨를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넘기는 한편,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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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란 특검, 박성재·심우정 출국금지 조치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심우정 전 검찰총장의 출국을 금지했다. 특검은 지난달 25일 박 전 장관과 심 전 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압수수색했다. 당시 영장에 박 전 장관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등을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적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전 장관은 지난해 계엄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최초로 호출한 국무위원 6명 중 1명이다. 계엄 선포 직후 열린 법무부 실·국장 회의에서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 ‘출국금지 팀 호출’ 등 지시를 내려 계엄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박 전 장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비상계엄 선포 당일 검사 파견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지시를 받아 이를 법무부 간부들에게 하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특검은 심 전 총장의 경우 지난 3월 법원의 윤 전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 이후 즉시항고를 포기한 경위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대검이 당시 법원에 불복 절차인 즉시항고를 하지 않으면서 수감돼 있던 윤 전 대통령은 풀려났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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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로 한국 여행하던 佛여대생, 광주 시외버스서 돌연사

    시외버스 안에서 20대 여성 외국인 여행객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3분경 광주 서구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전남 완도행 버스에서 프랑스 여대생 K 씨(22)가 과도한 호흡을 하며 의식을 잃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버스 기사 유 모 씨(45)는 “앞좌석에 앉아 있던 K 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어 출발한 차량을 터미널로 다시 돌렸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 6명이 9시 22분경 도착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고, K 씨는 9시 56분경 병원에 도착했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K 씨는 프랑스 모 대학 학생으로, 8월 21일 한국에 관광비자로 입국해 혼자 여행 중이었다. K 씨가 완도에 가려고 했던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경찰은 프랑스 영사관에 K 씨의 사망 사실을 알리고 가족들에게 통보했다. K 씨가 거품을 흘리고 목을 뒤로 제치며 의식을 잃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감안해 간질 등 질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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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리·과자 등 해외직구 42개 제품서 마약 성분 검출…반입 차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마 사용이 합법화된 국가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하는 직접구매 해외 식품(이하 해외직구 식품) 중 대마 등 마약류 성분 함유가 의심되는 해외직구 식품 50개에 대한 기획 검사를 실시한 결과, 42개 제품에서 마약류 또는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이하 위해 성분)이 확인돼 국내 반입 차단 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해외에서 대마, 양귀비, 환각버섯 등에 포함된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젤리, 과자 등 기호식품이 해외직구를 통해 국내 반입돼 소비자 피해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해외 정보 등을 분석하여 마약류 성분 함유 의심 제품을 검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검사 항목은 대마 성분,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등 61종을 선별 적용했으며,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297종)이 제품에 표시돼 있는지도 함께 확인했다.검사 결과 총 42개 제품에서 대마 성분(CBD, THC 등), 마약(모르핀, 코데인, 테바인), 향정신성의약품(사일로신 등) 등 마약류 성분(19종)과 테오브로민, 시티콜린 등 의약품 성분(4종) 및 바코파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2종)이 확인됐다.이번 검사에서는 기존에 시험법이 확립된 49종의 마약류와 함께 모르핀, 테바인, 사일로신 등 12종의 마약류에 대한 동시 검사법을 추가 개발해 검사했으며, 모르핀, 코데인, 테바인, 사일로신은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신규 지정·공고했다.식약처는 마약류 성분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보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온라인 판매 사이트 접속차단, 국가기술표준원 위해 상품 차단 시스템에 판매 중단을 요청해 국내 반입, 판매되지 않도록 신속히 조치했다. 아울러 소비자가 해외직구 식품 구매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해외직구 식품 올바로’에 마약류 함유 제품 정보(제품 사진 포함)를 게재했다.식약처는 “해외직구 식품은 소비자가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구매하고 해외 판매자로부터 제품을 직접 배송받기 때문에 위해 성분이 포함된 제품 섭취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현명한 구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소비자는 해외직구 식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해외직구 식품 올바로’ 홈페이지에서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포함된 제품인지 먼저 확인하고 해외직구 위해식품에 등록된 제품은 구매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또 “‘대마 등이 함유된 식품’을 국내에 반입하거나 섭취할 경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위해 우려가 있는 품목, 소비자 관심 품목 등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고, 소비자에게 해외직구 식품 구매 시 주의 사항과 위해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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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 “2차 소비쿠폰, 고액 자산가도 지급 제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민생 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대상에서 ‘상위 10% 국민’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그외 고액 자산가는 별도의 컷오프를 통해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또 군 장병은 원래 집이 아니라 복무하는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쿠폰은 22일부터 지급된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당정협의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민생 회복 소비 쿠폰 2차 지급에 대해서는 2021년 국민 지원금 지급 당시와 동일하게 가구별 건강보험료를 활용하되 고액 자산가를 제외하는 별도의 컷오프 기준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1인 가구, 다소득원 가구 등 가구별 특성을 고려한 보정 특례 조항을 두고 소득 하위 90%를 선별할 예정”이라며 “오늘 당정 협의에서 1인 가구의 경우 소득 기준이 자산 기준에 대해서 역차별 당하지 않도록 할 것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덧붙였다.윤 의원은 2차 소비 쿠폰 고액 자산가 컷오프 기준에 대해 “재산세과세 표준액 12억 초과, 금융소득(이자 또는 배당소득) 2000만원 이상을 제외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라는 행안부의 보고가 있었다”며 “2차 소비 쿠폰 대상자인 소득 하위 90%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하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논의 중인 단계”라고 부연했다.소비 쿠폰 사용처와 관련해서는 “2차 지급은 생활협동조합으로 (사용처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군 장병 사용 지역 확대 방안도 검토했다”며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선불카드 지급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행정안전부는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국민 90%에게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건강보험료 기준 상위 10%는 제외되는데, 여기에 고액 자산가를 걸러낼 방안을 도입하겠다는 취지다. 지급 방침은 12일에 결정된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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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 대위, 대구 수성못 인근서 총상 입고 숨진 채 발견

    모 부대 육군 대위가 2일 대구시 수성못 인근에서 원인불상의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육군은 이날 “2일 오전 6시 29분경 육군 모 부대 대위가 대구시 수성못 인근에서 원인불상 총상을 입고 의식불명 상태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다.대위는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신 옆에는 군용 소총이 함께 발견됐다. 군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군은 “현재 군 및 민간 수사기관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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