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훈

송치훈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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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만 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sch53@donga.com

취재분야

2026-05-27~2026-06-26
선거27%
사회일반22%
정당12%
대통령9%
미국/북미9%
월드톡6%
국제일반5%
기업4%
정치일반3%
사건·범죄3%
  • 李, 전한길 ‘비자금’ 주장에 “정말 한심하고 악질적…단죄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가 이 대통령이 해외 비자금을 조성하고 군사정보를 해외에 유출했다고 주장한 것을 거론하며 “엄중하게 단죄해야 될 일”이라고 비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친명(친이재명)계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의 글을 공유하며 “비자금 조성에 국가기밀인 군사정보 유출? 정말 한심하고 악질적인 마타도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한 의원은 이날 자신의 엑스에 전 씨의 주장을 공유하며 “해외 비자금? 어처구니없다. 대통령을 겨냥한 악의적 가짜뉴스가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 안기부 공작관이라는 최 씨와 전한길 씨,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며 “수사기관은 즉시 확인하라. 저도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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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카타르 LNG 이어 사우디 정유시설도 드론 공격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홍해 연안 얀부 항구에 있는 주요 정유시설이 공습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19일(현지시간)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엑손모빌의 합작 정유시설인 SAMREF(삼레프)가 이날 드론 공습을 받았다. 다만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공격에 따른 피해는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전했다.이번 공격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에너지 시설을 타격한 데 대한 이란의 보복 차원으로 보인다. 앞서 이란 남부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이 공격받은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사우디와 UAE, 카타르 내 주요 석유·가스 시설에 대해 대피 경고를 발령했으며, SAMREF 역시 해당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얀부는 전쟁 발발 이후 이란이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차단하면서 걸프 지역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한 지역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지나가는 주요 해상 통로다.또 다른 주요 수출 거점인 UAE의 푸자이라 항구 역시 최근 잇따른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된 상태여서, 중동 원유 공급망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전날 이란의 공격으로 발생한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 내 액화천연가스(LNG) 시설 대규모 화재는 이날 모두 진압됐다. 카타르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인명 피해 없이 모든 화재를 완전히 통제했으며 현재 냉각 및 현장 보안을 확보하는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다만 국영 에너지 기업 카타르 에너지는 자국 라스라판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광범위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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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경찰특공대원 훈련중 오발…자기 허벅지 관통상

    광주경찰청 경찰특공대 훈련 중 오발 사고가 발생해 대원 1명이 허벅지 관통상을 입었다.19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9분경 광주 광산구 삼도동 광주경찰청 경찰특공대 레펠 훈련장에서 전술팀 소속 40대 박모 경위가 권총으로 사격을 한 뒤 권총집에 집어넣는 과정에서 실수로 격발했다.이 사고로 특공대원 박 경위가 오른쪽 허벅지에 관통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박 경위가 5층 높이 건물에서 레펠을 타고 내려와 도착지점에서 권총을 발사하는 테러 대응 훈련 중 오발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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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인 출신 前 서울시의원 수십억 빌리고 잠적…경찰 수사 착수

    방송인 출신 전직 서울시의원이 지역 주민과 구청 직원 등 수십 명을 상대로 10 억 원 상당의 돈을 빌린 뒤 잠적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최근 사기 혐의로 전 서울시의원 A 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A 씨는 지난해부터 서대문구 지역 주민과 구청 직원 등에게 수시로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A 씨에게 돈을 빌려준 피해자만 수십 명, 피해액은 1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웃음치료사와 레크레이션 지도사 등 자격을 갖추고 방송인으로 활동한 전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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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호르무즈 이용국에 해협 책임 맡기면 어떨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간) 이란이 봉쇄 중인 원유 수송로 호르무즈 해협을 지키기 위해 파병을 요청했던 동맹국들을 거론하며 재차 압박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 일본 등을 특정해 언급하며 파병을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선뜻 나서는 국가가 없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우리가 이란이라는 테러 국가에 남아 있는 것들을 ‘완전히 끝장내고(finished off)’, 그걸 이용하는 나라들(우리는 쓰지도 않지만)에게 이른바 ‘해협’에 대한 책임을 맡긴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하다”고 적었다.이어 “그러면 지금 반응이 없는 우리 ‘동맹국들’을 빠르게 움직이게 만들 수 있을 텐데”라며 자신의 파병 요청에 응하지 않은 동맹국들을 에둘러 비판했다.이번 발언은 호르무즈 해협 안보를 둘러싸고 미국이 동맹국들의 군사적 참여를 요구한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을 비롯해 한국, 일본 등이 이에 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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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중식당서 로봇이 접시 깨며 난동…“정지 버튼이 없어”(영상)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중식당에서 홍보용 로봇이 갑작스럽게 오작동을 일으키며 매장 집기를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리는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직원들이 급히 제지에 나섰지만 전원 차단 버튼을 찾지 못해 애를 먹었다. 관련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서비스 로봇의 안전 설계 문제가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앱서클(Appcircle) 창업자이자 유명 인플루언서인 탄수 예겐(Tansu Yegen)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식당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는 로봇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500만 회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영상 속 로봇은 영화 ‘주토피아 2’ 홍보를 위해 ‘I’m Good(난 괜찮아)’라는 문구와 캐릭터가 그려진 앞치마를 입고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팔을 거칠게 휘두르며 카운터 위에 놓여 있던 접시와 식기들을 떨어뜨리고 깨뜨리기 시작했다.현장에 있던 직원이 급히 달려들어 뒤에서 로봇을 붙잡고 멈추려 했지만, 로봇은 동작을 멈추지 않고 계속 멋대로 팔을 휘둘렀다. 영상을 보면 직원들은 스마트폰으로 제어 앱을 조작하며 로봇을 멈추려고 했지만 상황은 쉽게 진정되지 않았다.현지 언론은 해당 로봇에 즉시 작동을 중단할 수 있는 물리적 비상 정지 장치가 없어 대응이 늦어졌다고 지적했다. 결국 여러 명의 직원이 힘을 합쳐 로봇을 매장 밖으로 옮긴 뒤에야 소동이 마무리됐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 ‘I’m Good(난 괜찮아)’이라고 적힌 앞치마와 상황이 묘하게 어울린다”, “로봇도 업무 스트레스를 받은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전문가들은 사람과 가까운 환경에서 운용되는 로봇일수록 안전장치가 필수적이라며 설계 기준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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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컴백에 서울 곳곳 붉은빛…하이브 “정치적 해석 말아달라”

    세계적인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을 앞두고 서울 주요 랜드마크가 붉은색 조명으로 물들고 있는 가운데, 정치적 해석 논란이 불거지자 소속사 측이 진화에 나섰다.서울시는 오는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BTS 정규 5집 ‘아리랑’ 발매 기념 공연에 맞춰 남산 서울타워, 롯데월드타워, 청계천, 세빛섬, 서울식물원, 가양대교, 월드컵대교 등 주요 시설 15곳에 경관 조명을 설치한다. 이번 조명은 팀의 상징색인 보라색이 아닌 붉은색으로 연출된다.이를 두고 일부 온라인에서는 특정 정당 색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아티스트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팬들 사이에서도 “BTS의 상징색은 보라색”이라며 의문을 제기하는 반응이 이어졌다.이에 BTS 소속사 빅히트 뮤직의 모회사 하이브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광화문광장 공연의 붉은색은 ‘아리랑’ 앨범의 키 컬러를 적용한 것”이라며 “서울시 역시 하이브의 요청에 따라 붉은색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중문화 행사를 과도하게 정치적 관점으로 해석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BTS는 20일 정규 5집 ‘아리랑’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그룹의 정체성과 보편적인 감정을 담아냈으며, 타이틀곡 ‘스윔(SWIM)’은 삶의 흐름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메시지를 담은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곡이다. 멤버 RM이 작사 전반에 참여해 현재의 생각을 녹였다.BTS는 앨범 발매 다음 날인 21일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개최한다. 해당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단독 생중계될 예정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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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테헤란 공습해 이란 정보장관 제거”

    이스라엘이 공습으로 이스마일 하티브 이란 정보장관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란 측의 공식적인 확인은 없었다.18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 “밤사이 테헤란에서 이뤄진 공습으로 이란 정보장관 이스마일 하티브가 제거됐다”고 밝혔다.카츠 장관은 “이란 내 공습 강도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오늘은 모든 전장에서 중요한 ‘놀라움’이 예상된다. 우리가 이란과 레바논의 헤즈볼라를 상대로 진행 중인 전쟁이 더욱 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그는 자신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군(IDF)에게 추가 승인 없이도 이란 고위 인사를 제거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했다고도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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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객 지키고 숨진 버스기사…날아온 바퀴에 맞고도 갓길에 안전 정차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바퀴가 빠져 반대편에서 오던 고속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숨진 버스 기사는 부상을 당한 상태에서도 차를 갓길까지 몰아 추가 사고를 막고 승객들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 51분경 경기 평택시 서해안고속도로 포승분기점(JC) 인근 상행선을 주행하던 화물차에서 바퀴가 빠졌다.바퀴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하행선을 달리던 고속버스를 덮쳤고, 버스 운전기사인 60대 남성 A 씨가 심정지 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A 씨는 사고 직후 본인이 크게 다친 상태에서도 차를 갓길로 안전하게 몰고 간 뒤 세워 2차 사고를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중 2명은 경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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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서울시당 공관위 “종로·광진·동대문·서대문·양천구 현 구청장 단수추천”

    국민의힘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배현진 의원)는 18일 서울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중 종로구, 광진구, 동대문구, 서대문구, 양천구 지역에 모두 현 구청장을 단수후보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이날 단수후보자로 추천된 현직 구청장들은 정문헌 현 종로구청장, 김경호 현 광진구청장, 이필형 현 동대문구청장, 이성헌 현 서대문구청장, 이기재 현 양천구청장 등 5명이다.서울시당 공관위는 “오늘 단수후보자 추천된 후보들은 지난 4년 동안 탁월한 행정력을 통한 높은 구정 수행 능력과 진정성 있는 주민 소통이 돋보였다”며 “중단 없는 지역발전을 위해서 검증된 후보들을 먼저 단수후보자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최종 후보자 확정은 당헌·당규에 의거해 시·도당 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고 위원회의의 의결로 확정된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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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역사상 가장 위험한 임무”…이란 핵물질 확보 군사작전 검토

    미국이 이란의 핵물질을 직접 확보하거나 파괴하는 군사작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전이 실행될 경우 현대 미국 군사작전 가운데 가장 위험한 수준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1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이란을 공격하기로 한 자신의 결정과 시점을 정당화하는 논리를 거듭 강조하며, 이란이 핵무기 보유 직전에 있고, 이를 먼저 이스라엘에 사용한 후 미국을 겨냥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상대로 한 가장 큰 규모의 작전을 명령할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파한 지역의 산 깊은 곳에 주로 저장된 것으로 알려진 ‘핵무기급에 근접한 핵물질’을 확보하거나 파괴하는 작전이다.NYT는 “이 작전은 어떤 기준으로 보더라도 현대 미국 역사상 가장 대담하고 위험한 군사작전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오사마 빈 라덴 제거 작전이나, 니콜라스 마두로 생포 작전보다 훨씬 복잡하고 위험하다”고 했다. 핵연료의 정확한 위치가 완전히 확인되지 않은 데다, 이를 담고 있는 용기가 손상될 경우 방사성·유독성 가스가 유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용기들이 밀집해 있을 경우 연쇄적인 핵반응이 발생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몇 주 전 의회에서 해당 작전은 특수부대가 직접 투입돼 핵물질을 확보하는 방식으로만 수행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지상 작전에 대해 “전혀 두렵지 않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이 작전이 단순한 타격이 아닌 복합적인 고난도 임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핵물질이 여러 장소에 분산돼 있을 가능성이 크고, 이란이 이를 보호하기 위해 기만용 저장 용기를 다수 배치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특수부대 투입 시 목표 식별과 확보 과정에서 상당한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이 같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작전을 명령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이란 군사력이 충분히 약화된 경우에만 해당 작전을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최근에는 관련 질문을 한 기자에게 “그런 질문에 답하는 대통령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신경질적으로 반응했다.현재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이란의 재래식 미사일 전력 상당 부분이 파괴되면서, 핵물질은 이란의 마지막 방어수단 중 하나가 됐다.조지 퍼코비치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은 “이란 입장에서는 지금 그 물질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이를 보호할 준비도 돼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퍼코비치는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온 점을 고려할 때, 핵연료 저장시설 역시 철저히 대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그는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 물질을 파괴하거나 탈취하려 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따라서 실제 용기 대신 가짜 용기를 다수 배치해 특수부대가 투입될 경우 수십 개가 아니라 수백, 수천 개처럼 보이게 할 가능성도 있다. 확보를 어렵게 만드는 여러 조치를 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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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사업자금 대출받아 부동산 사면 사기죄”…양문석이 그 사례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부동산 투기 자금으로 쓰려고 부동산 구입자금 대출을 하지 않으려는 금융기관에서 사업자금이라 속이고 대출받아 부동산 구입용으로 쓰면 사기죄로 형사 처벌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사업자대출금을 주택 구입 등 다른 용도로 유용한 경우가 지난해 하반기(7~12월) 127건, 587억5000만 원으로 집계됐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금융감독원과 국세청이 합동으로 전수조사해서, 사기죄로 형사 고발하고 대출금을 회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국민주권정부에서는 편법 탈법을 결코 용인하지 않으니, 최소한 이 순간부터는 자제하기 바란다”며 “돈 벌기 위해 부동산 투기 나섰다가 투기 이익은 커녕 원금까지 손해 보실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또 “국민주권정부는 빈 말 하지 않는다”며 “꼼수 쓰다가 공연히 피해 입지 마시라고 미리 알려드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이 대통령이 언급한 사례는 최근 대출 사기 등 혐의로 의원직 상실형이 선고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전 의원의 사례와 동일하다.양 전 의원과 배우자 서모 씨는 2021년 4월 자녀가 사업을 하는 것처럼 속여 새마을금고로부터 기업 운전자금 대출금 11억 원을 편취한 뒤 서울 서초구 아파트 구매 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로 2024년 재판에 넘겨졌다.또 총선 후보자 등록 시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아파트 가액을 실거래가보다 9억6400만 원 낮은 가격으로 축소 신고해 공표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지난 1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사기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형사 사건으로 금고 이상의 형이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이에 따라 양 전 의원의 의원직이 박탈됐다.양 전 의원은 대법원 판결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법원 판결은 그 자체로 존중한다”면서도 “그러나 만약 대법원 판결에 우리 가족의 기본권을 간과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되면, 변호인단과 상의하여,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받아보려 한다”며 재판소원을 제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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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공천 추가접수 완료…서울 오세훈·박수민·김충환, 충북 김수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광역단체장(서울특별시, 충청북도) 추가 공모 결과 서울시장 후보에 김충환 전 강동구청장, 박수민 현 국회의원,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충북도지사 후보에 김수민 전 국회의원이 추가로 신청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공관위는 이날 “접수가 완료됨에 따라, 후보자의 자질과 경쟁력을 면밀히 검증하기 위한 서류 심사 및 면접 심사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공관위는 서류 심사, 면접 심사 및 여론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후보 추천 방식 및 경선 도입 시 경선 후보자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오 시장은 장동혁 대표를 향해 혁신형 선거대책위원회 설치와 인적 쇄신을 요구하며 두 차례 공천 신청을 보이콧한 끝에 이날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 그는 공천을 신청하면서 “장 대표와 지도부는 극우 유튜버들과도 절연하지 못한 채 당을 잘못된 방향으로 끌고 가고 있다”며 “지금 지도부의 모습은 최전선에서 싸워야 할 수많은 후보들과 당원들을 사지로 내모는 것과 다르지 않다. 무능을 넘어 무책임”이라고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박수민 의원도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우리 당은 쇄신해야 하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빼놓고는 전부 다 바꿔야 한다”며 “장 대표도 변해야 한다. 장 대표가 (변화의) 소명을 적절히 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충환 전 강동구청장도 경선 참여를 추가 신청하면서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은 오 시장, 박 의원, 강 전 구청장을 비롯해 앞서 등록한 윤희숙 전 의원,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 이승현 인팩코리아 대표 등 총 여섯 명이 경쟁하게 됐다.김수민 전 의원은 충북도지사 공천 경쟁에 뛰어들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대로는 건강한 보수가 설 자리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충북 발전에 대한 마음으로, 합리적인 보수 재건을 위해 나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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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수 뺨치는 실력…中 테니스 로봇 충격(영상)

    사람과 자연스럽게 랠리를 주고받으며 숙련된 선수 수준으로 테니스 경기를 펼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 중국 칭화대와 로봇 스타트업 갤봇(Galbot) 공동 연구팀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고난도 테니스 동작을 익힐 수 있도록 하는 인공지능(AI) 프로그램 ‘레이턴트(LATENT)’를 선보였다.그동안 휴머노이드 로봇이 테니스처럼 빠르고 변수가 많은 스포츠를 수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영역으로 여겨져 왔다. 경기 상황이 시시각각 바뀌는 만큼, 이에 대응할 정교한 동작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연구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의 불완전한 움직임 데이터를 기반으로 동작을 보정·재구성하는 방식의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로봇이 상황에 맞춰 다양한 동작을 실시간으로 조합하며 전신 협응 능력을 익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연구팀은 해당 기술을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 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G1’에 적용해 성능을 시험했다. 초기에는 서브를 한 차례도 받아내지 못했지만, 반복 학습을 거치면서 연구진이 더 이상 상대하기 어려울 정도로 실력이 향상됐다. 현재는 공에 대한 반응 속도와 전신 움직임이 숙련된 선수처럼 자연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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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화 들고 “이란 2인자 제거해”…네타냐후 모습 공개하며 건재 과시

    최근 사망설이 제기됐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이란 지도부 공습을 직접 지시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건재를 과시했다.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 정권 고위 관료들을 제거하라고 명령하는 모습”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는 네타냐후 총리가 한 손에 전화기를 들고 있고, 양 옆에는 이스라엘 정부와 군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함께 있다.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서기이자 이란 최고 안보책임자 알리 라리자니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힌 직후 이 사진을 공개했다.이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밤사이 라리자니를 표적으로 공습을 감행했다. 이 공격으로 라리자니와 이란의 준군사 조직 바시즈(Basij)의 수장 골람레자 솔레이마니가 사망했다.카츠 장관은 “라리자니와 바시즈 사령관은 밤사이 제거됐으며, 수장 하메네이와 다른 ‘악의 축’ 인사들과 함께 지옥의 심연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은 라리자니의 사망 여부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13일 공개된 그의 영상 연설 이후 사망설에 휩싸였다. 해당 영상 속 그의 오른손 손가락이 6개로 보인다며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가짜 영상이란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그가 이란의 공격으로 숨졌고, 이스라엘 정부가 이를 은폐하기 위해 AI 조작 영상을 만들었다는 소문까지 돌았다.이에 네타냐후 총리는 15일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에 예루살렘 교외의 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보좌진과 담소를 나누는 영상을 올리며 사망설을 일축했다. 그는 영상에서 사망설을 의식한 듯 “내 손가락이 몇 개인지 세고 싶냐?”며 카메라를 향해 다섯 손가락을 펼쳐 보이기도 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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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항공사 기장 살해 혐의 前직장동료 울산서 검거

    한 항공사의 기장으로 근무 중인 50대 남성이 부산 자택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가운데, 용의자로 지목된 피해자의 전 직장 동료가 울산에서 검거됐다.부산경찰청은 17일 용의자로 지목된 A 씨가 이날 오후 8시 3분경 울산에서 검거됐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7시경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전 직장 동료인 국내 항공사 기장 B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앞서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경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50대 중반 남성 B 씨가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B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A 씨는 숨진 B 씨와 같은 항공사에서 근무했고, 2024년 4월경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과거 함께 근무했던 조종사들에게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는 전날인 16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서도 다른 기장을 상대로 유사 범행을 시도했다가 미수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후 항공사와 협의해 A 씨와 함께 근무한 경험이 있는 현직 기장 8명에 대한 신변 보호 조치에 나섰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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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소청법, 與 주도로 법사위 소위 통과…19일 본회의 처리 목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공소청법 소위원회 심사를 마치고 법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18일 전체회의를 거쳐 19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17일 소위 심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방금 공소청법을 법사위 1소위에서 통과시켰다”며 “오늘 오전 발표된 당정청 협의안 조정안이 민주당에서는 오후 의총에서 당론으로 수정 결정됐고, 그 법안을 법사위서 통과시킨 것”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일부 체계자구와 관련된 내용이 수정됐지만 당론으로 정한 법안의 큰 틀은 그대로 유지됐다”며 “내일(18일) 오후 3시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어 통과시킬 예정이고, 19일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날 소위에서는 공소청 명칭 체계 정비와 사건심의위원회 구성·운영, 공소청 직원 관련 규정 등 일부 체계자구 수정이 이뤄졌지만, 법안의 핵심 내용은 유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각급 공소청이라는 표현을 추가하거나 관련 규정을 정비하는 정도로, 크게 바뀐 건 없다”고 설명했다.앞서 당정청 협의안에는 검사의 특별사법경찰관 지휘·감독권 배제, 공소청·광역공소청·지방공소청으로의 명칭 변경, 영장 청구·집행 지휘권 삭제, 징계에 의한 파면 신설 등이 담겼다. 민주당은 해당 협의안을 이날 의총에서 당론으로 확정했다. 공소청법과 중수청법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준비 중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소위 심사에 참여하지 않았다. 소위에 참석한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번 공소청법은 그동안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러온 검찰권 남용의 역사적 과오를 반성하고, 공소를 제기·유지하는 명실상부한 공소기관으로 검찰이 다시 탄생하는 의미 있는 법안”이라고 평했다.박 의원은 “공소청 검사가 수사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를 차단하기 위한 내용들을 법안에 담았다”며 “특사경 지휘·감독권을 폐지하고 검사 권한을 법률로 한정하는 등 수사 개입 가능성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회의와 본회의를 거쳐 오는 10월 공소청이 차질 없이 출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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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원식 ‘조작기소 국정조사’ 강행 수순…국힘 “헌정사 오점”

    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 여야에 ‘검찰 조작기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우 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금 전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19일 오후 2시까지 각 교섭단체에 국조특위 구성 및 위원 선임을 요청하는 공문을 시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회동을 통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함께 국정조사 특위 구성에 대해 협의했으나 국조 시행에 대한 찬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덧붙였다.우 의장은 “검찰개혁법안과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기소조작 의혹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복잡한 국면”이라며 “동시에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가 및 물가 상승 등 경제 리스크가 커지고 있어 정부가 긴급하게 추경(추가경정예산)까지 검토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했다.이어 “의장은 지금까지 여야가 갈등이 큰일은 최대한 조정하고, 이마저도 어려우면 민심이 무엇인지 살피며 국회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운영하려 노력해왔다”며 “하지만 중동전쟁 등 위기 상황 속에서 갈등 사안을 계속 쌓아두고는 다음 일을 처리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그는 “국정조사는 특위가 구성되면 여야가 참여하여 각자의 입장을 펼치고 객관적 사실로 입증하여 국민을 설득하는 과정”이라며 “이처럼 국정조사는 일방의 주장만으로 주도되는 절차가 아니기에 그 구성을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정쟁 속에서도 민생의 끈을 놓치지 않는 것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여야가 국정조사에 적극 참여하여 상호 주장을 빠르게 정리하고, 국회의 주요한 역량은 이란 전쟁과 같은 국가적 현안 대처에 집중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했다.앞서 더불어민주당은 11일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등의 검찰 수사·기소 과정을 대상으로 하는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며 오는 19일 본회의 상정을 예고했다.반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원식 국회의장이 사전 양해 없이 기습적으로 ‘이재명 공소취소’ 국정조사 특위 구성을 알리는 공문을 시행했다”며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송 원내대표는 “국정조사를 둘러싼 여야 원내대표 간 협상이 한창 진행 중인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장이 기습적으로 협상판을 엎고 국정조사특위 구성에 돌입한 것”이라며 “이는 국회의장이 ‘협상이 결렬됐다’고 독단적으로 판단했거나, 더불어민주당이 앞에서는 협상하는 척하고 뒤에서는 국회의장과 협잡하는 사기극을 벌였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헌정 사상 여야 합의 없이 국정조사가 시행된 전례가 단 한 번도 없다. 우원식 의장은 헌정사에 또다시 큰 오점을 남기고 말았다”며 “우원식 의장에게서 국회의장다운 모습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우 의장을 비판했다.송 원내대표는 끝으로 “이재명 한 사람의 공소취소를 위한 국회 국정조사권 동원, 조작기소라고 단정 지어놓고 검사들 불러서 호통치고 망신주기 위한 국정조사권 오남용에 도장을 찍어준 우원식 국회의장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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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이란 안보수장 라리자니 제거 성공”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서기이자 이란 최고 안보책임자 알리 라리자니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17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밤사이 라리자니를 표적으로 공습을 감행했다. 이 공격으로 라리자니와 이란의 준군사 조직 바시즈(Basij)의 수장 골람레자 솔레이마니가 사망했다.카츠 장관은 “라리자니와 바시즈 사령관은 밤사이 제거됐으며, 수장 하메네이와 다른 ‘악의 축’ 인사들과 함께 지옥의 심연으로 향했다”고 밝혔다.이스라엘 공군은 또 레바논 남부의 지하 헤즈볼라 시설을 타격했다고도 밝혔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카프라 지역에 위치한 지하 무기 저장고로, 헤즈볼라는 이곳에 순항미사일과 수백 발의 로켓을 보관하고 있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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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호영 “대구가 만만한가”…이정현·이진숙 싸잡아 저격

    6.3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사표를 낸 주호영 의원이 17일 당의 대구시장 공천에서 자신을 포함한 중진 의원들의 컷오프(공천 배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대구시장 공천의 전권은 대구 시민에게 있다”며 반발했다.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과 이진숙 대구시장 예비후보를 겨냥해 “대구의 자존심을 더 이상 짓밟지 말아야 한다”며 “대구시장 공천을 둘러싼 최근의 상황은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날 이 위원장이 “정수리를 제대로 치지 않으면 당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며 대구시장 후보 공천에서 중진 의원들을 컷오프 할 의사를 밝힌 것을 두고 “대구시장 공천의 전권이 언제부터 공관위원장 개인의 호주머니 속에 있었나?”라며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정한 룰과 절차를 관리하라고 있는 기구이지, 특정인을 밀어주고 특정인을 자르며 민심 위에 군림하라고 있는 기구가 아니다”라고 했다.또 “‘당의 정수리를 때려야 한다’고 했나? 당의 정수리를 때리려면 당 지도부를 때려야지, 왜 애먼 대구를 흔드나. 왜 대구를 실험장으로 삼나”라며 “당신이 지금 때리고 있는 것은 당의 정수리가 아니다. 대구 시민의 정수리”라고 덧붙였다.주 의원은 “대구가 그리 만만하게 보이나? 부산에서는 지역 정치 현실과 민심에 부딪혀 컷오프를 철회해놓고, 왜 유독 대구만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다고 생각하나?”라며 “호남 출신인 당신이 대구를 얼마나 안다고, 대구를 얼마나 만만하게 봤기에 이런 식으로 대구의 중진들을 짓밟고, 대구를 떠났다가 40여 년 만에 돌아온 사람을 낙하산처럼 꽂으려 하느냐”고 반문했다.이진숙 예비후보를 향해서도 “고성국 씨와 손잡고 다니며 대구시장이 되면 정말 행복한가?”라면서 “대구시장은 특정인의 ‘낙점’이나 유튜버의 ‘짬짜미’로 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오직 대구 시민의 선택으로만 허락되는 엄중한 자리”라고 비판했다.이어 “정말 대구시장이 되고 싶다면, 대구 시민의 당당한 선택을 받아야 한다”며 “왜 대구 시민들의 명소인 반월당 거리를 고성국 씨와 손을 잡고 누비는 것인가? 대구의 미래를 고민해야 할 후보가 돈벌이에 혈안이 된 정치평론가와 유튜브 정치의 그림자에 기대어 표를 구걸하는 모습은 대구 시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덧붙였다.주 의원은 “고성국 씨와 손잡고 다른 후보들을 찍어 누르는 것이 당신들이 말하는 공정인가?”라며 “대구를 ‘윤어게인’식 소모전의 무대로 만들고, 몇몇이 설계하는 정치 투견장으로 전락시키는 행태는 혁신이 아니다. 명백한 해당(害黨) 행위”라고 지적했다.장동혁 대표를 향해서도 “당 대표의 책무는 ‘전권 위임’이라는 말로 혼란을 키우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금 당이 왜 이 지경까지 왔는지, 왜 민심이 차갑게 식었는지 답을 내놓는 것이 우선이다. 지금 지도부가 보여주는 것은 비전이 아니라 오만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상식적이고 자의적인 공천으로 대구마저 빼앗기면 장 대표의 앞날은 맑고 창창하다고 생각하느냐?”며 “대구시장 공천의 전권(全權)은 이정현에게 있지 않다. 장동혁에게 있지 않다. 고성국에게는 더더욱 있지 않다. 그 전권은 오직 대구 시민에게 있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주 의원은 “대구를 더 이상 만만하게 보지 말라. 대구 시민의 자존심을 시험하지 말라”며 “어디서 이런 망나니짓으로 대구 민심을 짓밟으려 하나. 택도 없고 어림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의 미래는 외부 세력의 입김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대구의 미래는 오직 대구 시민의 손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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