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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진, 펜싱선수 김지연 부부가 결혼 9년 만에 쌍둥이를 임신했다.이동진은 2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드디어 저희 부부에게도 예쁜 천사들이 찾아왔다”고 밝혔다.이어 “매일매일이 설렘과 감사로 가득한 요즘이다. 아직 초기라서 조심스럽지만 행복한 소식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임밍아웃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우리 둥이들 태명은 럭키, 비키예요”라며 “이모 삼촌들, 엄마뱃속에서 잘 있다가 곧 만나요”라고 덧붙였다.이동진은 부부가 쌍둥이의 초음파 사진을 들고 밝은 표정을 지으며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김지연은 한국 펜싱 여성 사브르 첫 금메달리스트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2014년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동진은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너를 사랑한 시간’ 등에 출연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집에서 서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30대 부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이들은 이달 25일 오전 2시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집에서 서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말싸움을 하던 이들 부부는 감정이 격해지자 부엌에 있던 흉기를 집어 들고 싸웠다.당시 아내가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휘두르자 남편이 이를 빼앗아 다시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부부 중 아내는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당시 집에는 미취학 아동 2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아이들이 이들의 범행을 목격했는지 등을 조사한 뒤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추가할 예정이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미국이 자국에 들어와 기술 등을 가르칠 전문가를 위한 비자 항목을 신설했다. 지난해 9월 벌어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 공장 단속 사태 등의 재발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한국-미국 양국 정부대표단은 28일 서울에서 ‘한-미 상용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 3차 협의 결과, 미국 국무부 매뉴얼 내 B-1(단기 상용) 비자 내용 중 ‘전문 트레이너(Specialized Trainers) 항목이 신설됐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에 외교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참여했고 미국 측에선 국무부, 국토안보부, 상무부가 참여했다.또 미국 측은 이번 B-1 비자 개정에 따라 주한미국대사관 홈페이지에 게재된 B-1 비자·ESTA 소비자의 미국 내 활동 범위를 명확하게 정리한 국문·영문 설명자료(팩트시트)를 새로 올렸다. B-1 비자 개정의 목적은 미국 근로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전문적 또는 독점적 기법·기술·노하우 등을 미국이 이전 받기 위해서다. B-1 전문 트레이너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미국 내에서 널리 제공되지 않는 고유하고 희소한 전문 지식을 보유하거나 미국 외 회사에서 획득했거나 조달한 산업 장비·기계·공정과 관련된 특정 프로젝트를 지원해야 한다. 또 미국에서 보수를 받아선 안 된다.지난해 9월 4일 미국 조지아 엘라벨의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16명을 포함해 총 330명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됐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한국인 근로자를 체포한 건 ‘비자 규정 위반 및 불법 취업 혐의’ 때문이다. 체포된 근로자 대부분이 무비자(ESTA) 또는 B-1 비자를 소유하고 있었고 기존 B-1 비자 항목 요건에 취업 활동이 금지돼 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B-1 비자 개정 필요성을 언급했고 양국 실무 협상단은 비자 개정에 대해 논의를 이어왔다. 이번 한미 양국은 워킹그룹 및 주한미국대사관 내 대미 투자 기업 전담창구(KIT Desk)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상반기(1~6월) 중 우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비자 관련 사안에 대한 대외 설명 기회를 마련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아울러 양측은 조선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가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고 중장기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한미 양국은 차기 회의에서 우리 대미 투자기업 인력의 비자문제 개선을 위한 협의를 지속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관련 진전 상황을 계속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한국의 재래식 군사력이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에 이어 3년 연속 세계 5위를 차지했다. 27일 군사력 평가기관 글로벌파이어파워(GFP)가 최근 공개한 ‘2026 군사력 순위’(2026 Military Strength Ranking)를 보면 한국은 전체 조사 대상국 145곳 중 5위(0.1642점)로 평가됐다.한국의 GFP 군사력 순위는 2013년 9위, 2014년 7위, 2020년 6위로 꾸준히 올랐으며 2024년 이후 같은 순위를 유지 중이다.올해 한국은 견인포 전력, 자주포 전력, 호위함 전력, 예비군 병력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북한은 지난해(34위)보다 3계단 상승한 31위에 올랐다.지난 2019년 18위까지 올랐던 북한의 순위는 이후 계속 하락해 2024년 36위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2년간 반등하고 있다. 재래식 군사력에서 최상위권에 오른 국가들은 미국(1위)·러시아(2위)·중국(3위)·인도(4위)로, 지난 2006년 이후 20여 년 동안 순위에 변동이 없다. GFP 군사력 평가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군사력이 강함을 의미하며 병력, 무기 수와 경제력, 전시 동원 가능 인력, 국방 예산 등 60개 이상의 개별 항목 지표를 활용해 뽑는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배우 고소영이 남편 장동건 소유 건물을 자랑했다가 역풍을 맞고 해당 부분을 편집했다.고소영은 이달 23일 유튜브 채널에 한남동을 돌아다니는 영상을 공개했다.그는 한남동 길을 걷다가 건너편 건물을 보더니 “우리 건물 잘 있네. 너무 예쁘다. 저 건물이 여기서 제일 예쁘지 않나. 약간 유럽 느낌의 디자인이 너무 예쁘다. 효자야 안녕~”이라며 남편 장동건의 건물을 자랑했다.해당 건물은 장동건이 지난 2011년 126억 원에 매입한 건물로, 현재 가치는 30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매입 14년 만에 약 174억 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이에 다수 누리꾼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민들의 삶과 괴리감이 느껴진다는 이유에서다. 한 네티즌은 “‘돈 자랑’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결국 고소영은 해당 영상에서 건물 언급 부분을 삭제 처리했다.고소영은 2023년 8월 15일 광복절 당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일본 가족 여행 사진을 올렸다가 누리꾼들의 지탄을 받기도 했다.고소영은 서울 성동구 송정동, 강남구 청담동에도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졌던 가수 황영웅이 활동 중단 3년 만에 복귀 시동을 걸며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 골든보이스는 2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 논란 당시 황영웅이 즉각적인 해명 대신 침묵을 지켰던 것은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어서가 아니었다”며 “당시 경연의 공적 무대와 동료 아티스트들에게 행여나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한 가수의 결단이었다”고 밝혔다.이어 “현재까지 유포된 의혹 중 상당 부분은 악의적으로 편집되거나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황영웅은 학창 시절 친구들 사이의 다툼이나 방황은 있었을지언정, 특정인을 지속적으로 괴롭히거나 보도된 바와 같은 가학적인 행위를 한 사실이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주장했다.또한 “그동안 황영웅은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스스로를 돌아보았으나, 더 이상 무분별한 허위 사실이 진실인 양 굳어지는 것을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제는 숨지 않고 진실을 당당히 밝혀 가수로서의 명예를 회복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억울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소속사는 입장문과 함께 황영웅의 중학교 생활기록부도 공개했다. 생활기록부에는 ‘타인의 의견을 수용할 줄 알고 이해심이 있어 교우관계가 향상됨’, ‘선생님께 예의바르고 성격이 원만하여 교우관계가 활발하다’ 등의 문구가 담겼다.황영웅은 지난 2023년 방영된 한 방송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에 오르며 대중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학교폭력, 상해 전과, 데이트 폭력 의혹 등이 잇따라 불거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황영웅은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당시 황영웅은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며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나를 믿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바로잡고 싶다”고 했지만 이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황영웅은 이달 부산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표를 모두 판매하기도 했다. 다만, 이달 28일 전남 강진에서 열리는 ‘제54회 강진청자축제-청자의 소리 콘서트’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항의 민원이 빗발치면서 출연이 무산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김민석 국무총리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합당 제안에 대해 “나는 오래된 원칙적인 민주 대통합론자”라면서도 “이 시점에 그런 방식으로 제기돼 논란”이라고 밝혔다.김 총리는 27일 유튜브 삼프로TV에 출연해 ‘정 대표의 합당 제안을 사전에 알고 있었느냐’는 진행자 말에 “그날 그런 방식으로 발표될 것이라는 점은 몰랐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총리는 “나는 원래부터 조국혁신당이 민주당과 다른 정당으로 딱 존재해야 할 만큼의 차별성을 잘 발견 못하는 사람”이라며 “조국혁신당의 출발도 따지고 보면 조국 대표가 민주당에서 정치를 하기가 마땅치 않은 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만들어진 측면이 있다”고 했다.그러면서도 “이 시점에 그런 방식으로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지 않나. 추진 방식이나 시기가 실제로 잘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었냐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큰 틀에 있어서 잘 되도록 풀어가는 방향으로 (사안을)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정 대표가 주요 정책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엇박자를 보인다는 일각의 지적과 맞물린 ‘명청 갈등’ 가능성에 대해선 “문제를 푸는 스타일 정도의 차이”라며 “과도한 프레임”이라고 밝혔다.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 차기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저는 민주당에서 성장했고 민주당을 사랑하는 사람이고 민주당의 당 대표가 된다는 것은 굉장히 자랑스러운 일이어서 (당 대표가 되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상(일)이 욕심을 낸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안다. 욕망의 정치로 뭔가를 풀려고 하지 않는 편”이라고 말을 아꼈다.김 총리는 서울시장 선거 차출 가능성에 대해선 불출마 의사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총리가 된 순간에 ‘이 길(서울시장)은 아닌가 보구나’해서 굉장히 저로서는 아쉬운 마음을 덜어내면서 마음 정리를 한 것”이라며 “나름 잘한 총리가 되기 위해선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나. 그것에 전념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최근 방미해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을 만났다. 이에 대해서는 “밴스 부통령을 만나 핫라인을 구축하는 것이 제일 큰 목적이었고, 관세 협상 타결 이후 이행이 지연되는 것을 챙기고자 했다”며 “41년 만의 국무총리 단독 방미였는데 외교부도 새 역사를 썼다고 하더라”고 밝혔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는 27일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다이 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우리는 이해찬 전 총리님의 불행한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다이 대사는 이어 “이해찬 전 국무총리님은 한국의 원로 정치인으로서 한국 사회 각계의 존경을 받아오셨다”며 “이 전 총리님은 두 차례에 걸쳐 한국 대통령 특사로 중국을 방문했고 한중관계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했다”고 말했다. 다이 대사는 이 수석부의장과의 개인적인 인연을 소개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그는 “저는 이해찬 전 총리님과 여러 차례 만나 중한 관계와 국제 및 지역 정세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며 “총리님이 한중 우호를 높이 중시하고 진정성 있게 헌신해 오신 데 대해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현재 한중 관계가 긍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것은 양측의 공통된 기대다. 앞으로도 양국 각계 인사들이 지속적으로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베트남 출장 중 급작스럽게 별세한 고(故)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빈소를 찾았다. 이 대통령은 유족들과 대화를 나누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이날 오후 6시 1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 마련된 이 수석부의장의 빈소에 도착했다. 굳은 표정으로 들어선 이 대통령 내외는 헌화와 분향을 한 뒤 묵념을 했다. 김 여사는 묵념 후 눈물을 보였다. 이후 이 대통령 내외는 유족들과 인사했고 이 수석부의장에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제단에 놓으며 이 수석부의장에 훈장을 추서했다. 국민훈장은 국가 발전·복지 등에서 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되는 훈장으로, 이중 무궁화장은 가장 높은 1급 훈장이다. 추서 후 유족들과 인사를 나누던 이 대통령은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보던 상임 장례위원장인 김민석 총리도 애통한 표정으로 눈물을 흘렸다. 이 수석부의장은 이 대통령의 멘토 역할을 해오며 집권 초기 국정 운영 등에 대해 조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앞서 25일 이 수석부의장 별세 이후 “대한민국은 오늘 민주주의 역사의 큰 스승을 잃었다. 고인의 별세 소식에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이해찬 수석부의장님은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확장하기 위해 일생을 바쳤다”며 “남겨주신 귀한 정치적 유산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이 전 총리의 장례는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공동 주관해 이날부터 31일까지 기관·사회장으로 치러진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상임장례위원장을,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시민사회 및 정당 상임공동 장례위원장으로 위촉됐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고(故)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베트남 현지에서의 운구 절차가 모두 완료됐다.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26일 “국내 이송을 위한 제반 절차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이 수석부의장 시신은 26일(현지시간) 11시 50분, 대한항공 KE476편으로 한국으로 출발한다.이 수석부의장의 운구 절차는 베트남 정부의 각별한 예우 속에 진행됐다. 베트남 경찰이 오토바이들로 공항으로 향하는 운구 차량 행렬을 호위했다.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진 베트남에서의 해외 운구도 베트남 외교부가 공항 검역과 세관 등 모든 기관에 공문을 보내 운구 과정을 최대한 지원하도록 요청했다.이 수석부의장의 시신은 27일 오전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로맨스스캠 조직원 17명이 전원 구속됐다.대전지법 홍성지원은 26일 범죄단체가입·활동 등 혐의를 받는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들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여성을 매칭시켜주겠다고 속여 피해자 30여 명에게 약 50억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대부분 20~30대인 이들은 해당 조직에서 주로 채터(남자를 꼬시는 역할)를 맡았고 이 중 실제 여성은 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은 지난 23일 정부 초국가범죄특별대응TF를 통해 캄보디아에서 붙잡혀 강제 송환된 73명 중 일부다.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달 24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검찰은 이날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형사기동대 관계자는 “30일 이들 모두를 송치할 예정”이라며 “송치 후 수사 결과를 안내하겠다”고 말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른바 ‘국경차르’인 톰 호먼을 이민세관단속국(ICE) 등의 총격 사건으로 미국 내 ‘화약고’가 된 미네소타주로 보내기로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늘 밤 톰 호먼(Tom Homan)을 미네소타로 보낸다. 그는 그동안 해당 지역 업무에 관여하지 않았지만, 그곳의 많은 이들을 알고 있으며 좋아한다”고 적었다. 그는 “톰은 강인하지만, 공정하며, 나에게 직접 보고를 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호먼은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이민자 단속 및 정책의 선봉대 격인 인물이다. 그는 트럼프 1기인 2017년 1월∼2018년 6월 ICE 국장대행으로 일했고 트럼프 2기에 ‘국경 차르’로 재기용됐다.ICE 간부 시절부터 ‘인권 유린’이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체포된 불법 이민자 중 부모와 미성년 자녀를 격리해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실제로 그는 ICE 국장대행 시절인 2018년 5월 ‘불법 이민자 부모-자녀’ 격리 정책을 도입했다. 트럼프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까지 나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정책은 철회됐고 호먼은 그 책임을 지고 ICE 국장 대행직에서 사퇴했다.호먼은 사퇴 뒤에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충성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난해 7월 공화당 전당대회 때 지지 연설자로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집권 2기의 국경 차르로 발탁했다.호먼은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트레이드마크’ 격인 불법 이민자 부모와 자녀의 격리 정책을 재도입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부모는 불법으로 거주하고 있지만, 미국에서 태어나 시민권이 있는 그들의 자녀까지 내쫓겠다며 “가족 전체의 추방을 주저하지 않겠다. 가족 전체가 추방될지 분리될지는 당신들이 결정하라”고 엄포를 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먼의 파견 외에도 미네소타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을 예고했다. 그는 “미네소타에서 발생한 200억 달러 이상의 거대한 복지 사기 사건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진행 중이며, 이 사건은 거리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적인 조직적 시위에 최소한 부분적인 책임이 있다”고 했다. 이어 “법무부(DOJ)와 의회는 소말리아를 떠날 당시 아무것도 가진 게 없었지만, 현재 자산이 4400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 일한 오마르(Ilhan Omar) 의원을 주시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마르 의원은 소말리아 출신의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으로 무슬림 여성으로서 미 의회에 최초로 입성한 인물이다. 그는 미네소타주를 지역구로 하고 있으면 민주당 내에서도 가장 급진적인 진보성향의 인물로 여겨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일 백악관 내각 회의에서 그녀의 고향인 소말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들로부터의 이민 신청을 금지하며 오마르 의원을 “쓰레기(garbage)”라며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네소타주에 이민 단속 ‘강경파’인 호먼을 보내면서 미네소타주와 연방 정부간 갈등은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ICE 요원 등의 과잉 진압으로 역내 반(反)트럼프 시위가 등불처럼 번지고 있는 상황에서 호먼의 행보가 반(反)트럼프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최근 200억 원대 탈세 논란에 휩싸인 가수 겸 배우 차은우는 26일 “추후 진행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이번 논란을 피해 군에 입대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차은우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최근 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일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차은우는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지난 며칠동안 무슨 말씀부터 드려야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저의 송구함이 조금이나마 전달될 수 있을지 고민하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그는 “구구절절한 글이 변명처럼 들리거나 되려 피로감을 드리게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이번 사안에 대해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사과드리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에 이르게 됐다”고 했다. 이어 “현재 저는 군 복무 중이지만, 결코 이번 논란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은 아니었다”며 “지난해 군 입대를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돼 세무 조사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입대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차은우는 “지난 11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가진 것보다 부족함이 더 많은 제가 여러분께서 아낌없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덕분에 지금의 차은우라는 과분한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며 “그렇기에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응원해준 모든 분들과 함께 일해 온 많은 분들께 보답은 드리지 못할지언정 큰 상처와 피로감을 드리게 돼 이루 말할 수 없이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했다. 그는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김민석 국무총리가 고(故) 이해찬 수석부의장에 대한 상임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민주평통은 26일 “유족의 뜻을 받들어 장례 형식은 사회장으로 하고, 정부 차원의 예우를 갖추기 위해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기관장을 결합하여 장례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상임 장례위원장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맡는다. 민주평통은 “시민사회 및 정당 상임공동 장례위원장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정청래 민주당 대표로 하고 공동 장례위원장으로 각 정당 대표와 각계 사회 원로들을 모실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상임 집행위원장은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가 맡고, 공동 집행위원장은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 윤호중 행안부 장관, 방용승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맡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부의장의 장례 기간은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정부측 실무지원은 행정안전부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가 담당한다. 베트남 출장 중 갑작스럽게 별세한 이 수석부의장은 26일(현지시간) 밤 베트남 현지를 떠나 한국으로 운구될 예정이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양안 문제로 중국과 일본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자국민을 대상으로 중국 설 명절인 춘제 연휴 기간에 일본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중국 외교부는 26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일본 사회 전반에서 치안이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중국인을 겨냥한 불법·범죄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지진이 연속적으로 발생해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일본 정부가 지진이 추가로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린 상태라고 했다. 이에 따라 일본 체류 및 방문 중인 중국인이 직면한 안전 위협이 우려돼 춘제 연휴 기간 일본 방문을 가급적 피할 것을 당부했다. 이미 일본에 체류 중인 자국민에게는 현지 치안 상황과 지진 및 여진 등 2차 재해 관련 경보 정보를 면밀히 주시하라고 했다.중국은 일본의 치안 불안과 지진 위험 등을 내세우며 방문 자제를 권고했지만, 속내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인한 정치적 갈등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국 항공사들은 이날 일본 노선 항공권의 무료 환불 및 일정 변경 적용 기간을 10월 말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에어차이나,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등 3대 항공사를 비롯해 샤먼항공과 쓰촨항공은 다음 달 29일부터 올해 10월 24일까지 출발하는 일본 출발·도착 또는 경유 항공편에 대해 무료 환불·변경을 허용한다고 밝혔다.앞서 중국 항공사들은 애초 지난 해 12월 31일까지였던 일본 노선 항공권 무료 환불·변경 적용 기간을 올해 3월 28일까지 한 차례 연장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탈당 권유’ 징계에 대해 ‘불법계엄이 진행 중’이라고 반발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징계 처분에 대해 가처분을 신청할 것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2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금 국민의힘에서 불법 계엄이 진행 중”이라며 “공당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민주적 기본질서를 내다버린 책임을 물어야 한다. 윤어게인, 사이비 보수로부터 진짜 보수를 지켜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이날 김 전 최고위원에게 제명 바로 아래 중징계인 ‘탈당 권유’ 처분을 내렸다. 앞서 당무감사위원회가 윤리위에 권고한 당원권 정지 2년보다 징계 수위를 높인 것이다. 김 전 최고위원도 이날 JTBC 이가혁 라이브에 출연해 ‘탈당 권유’ 처분에 대해 “당의 자유로운 언로를 ‘입틀막’하겠다는 것으로 가처분을 신청할 것”이라며 “민주정당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본다”고 지적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윤리위는 보도자료에서 ‘이 징계가 선례가 돼 개별 억제뿐 아니라 일반 억제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썼다”며 “이는 ‘(김 전 최고위원처럼) 이렇게 하면 큰일 나는구나’라는 인식을 준 것으로 이처럼 반헌법적 권고문을 내놓을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대한민국 정통 보수정당이 이 지경까지 몰락한 것에 장동혁 대표의 책임이 있다”며 “윤리위원장과 당무감사위원장 모두 장 대표가 임명한 인물”이라고 했다. 이어 “가처분을 신청할 것”이라며 “민주 질서를 깨고 언론 자유를 탄압하는 데 징계받을 사유가 되냐고 법원에 묻고 싶다”고 주장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경기 양주시 소속 공무원이 여장을 하고 시 외청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구속됐다. 양주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용)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 씨는 이달 23일 오후 시 산하기관 건물 1층 여성 화장실에 들어가 칸막이 아래로 옆 칸 여성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양주시 9급 공무원인 A 씨는 가발을 착용하는 등 여장을 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피해 여성이 이를 알아채고 소리를 지르자 그대로 도주했고 이후 인근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그는 범행 직후 휴대전화를 버리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별세와 관련해 “대한민국은 오늘 민주주의 역사의 큰 스승을 잃었다. 고인의 별세 소식에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해찬 수석부의장님은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확장하기 위해 일생을 바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던 청년의 기개는 국정의 중심에서 정교한 정책으로 승화됐다. 시대적 과제 앞에서 원칙과 소신을 굽히지 않으면서도, 안정과 개혁을 조화롭게 이끌어 내는 탁월한 지도력을 보여줬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새로운 국가 비전을 제시하며 수도권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적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통일을 향한 확고한 신념으로 평화의 길을 모색하셨던 수석부의장님의 뜻을 되새겨본다. 함께 이루고자 했던 꿈을 완성하지 못한 채 떠나보내야 하는 아쉬움은 말로 다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물은 굽이쳐도 결국 바다로 흘러가듯, 그토록 이루고자 하셨던 민주주의와 평화통일, 그리고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향한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남겨주신 귀한 정치적 유산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이 수석부의장 별세에 정치적 이념을 떠나 여야 모두 애도의 뜻을 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성명을 통해 장례 기간을 애도의 시간을 정하고 각 시도당에 빈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전국 지역위원회에 이해찬 상임고문을 추모하는 현수막을 게첩토록 지시했다. 민주당은 애도기간 동안 필수 당무를 제외하고 애도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빈소가 마련되는대로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들을 직접 맞이할 예정이다. 민주당 지도부도 27일 6시 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이 수석부의장을 직접 맞이할 예정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해찬 전 총리님께서 운명하셨다는 비보에 가슴이 무너진다. 평생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민주당 이해찬 상임고문님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이 수석부의장과 대학 동기이자 정치 동료였던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끝내 대답 없는 이름이 되어, 거목은 전설로 남았다. 어제 올린 간절한 기도가 무색하게도, 친구는 끝내 눈을 감았다”고 했다. 정 장관은 “현대사의 격랑 속에서 언제나 흔들림 없이 나침반이 되어주었던 사람. 당신의 명쾌한 논리와 불같은 호통이 벌써부터 그리워진다”며 “비록 거목은 쓰러졌으나, 당신이 생을 바쳐 심은 민주주의의 뿌리는 이 땅 아래 더욱 깊고 단단해질 것”이라고 했다. 홍익표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은 “대한민국이 어둠의 시기를 지날 때 가시밭길을 마다하지 않고 민주주의의 횃불을 높이 드셨고, 경륜과 지혜의 정치인으로 끊임없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제시해 주신 나침반과 같은 분이셨다”며 “저도 수석대변인으로 당 대표이셨던 (이해찬) 총리님을 모시며 국민의 삶을 위한 정치, 사사로운 이익이 아니라 오로지 공익을 추구하는 정치인의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고 기억했다. 보수 진영도 깊은 애도를 표했다. 국민의힘은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수석부의장은 7선 국회의원과 국무총리를 지내며 정치의 중심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분이었다. 재야에서 시작해 국정의 책임을 맡기까지의 길은 우리 정치사의 한 장면으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오세훈 서울시장도 “대한민국 정치의 한 축을 책임지시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신 고인의 발자취를 국민과 함께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7선 국회의원과 국무총리를 역임하시며 오랜 세월 대한민국 정치 현장에서 소임을 다하셨다”고 추모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이른바 당원게시판 사건에 대한 유감 표명을 두고 ‘일본의 전후(戰後) 사과의 형식’이라고 평가했다. 진정성 있는 사과가 아니라는 뜻이다.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단식에 대해선 “정치 기술을 잘 쓴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으로 불거진 논란을 단식을 통해 넘긴 것이라는 해석이다.이 대표는 25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시사스페셜)에 출연해 장 대표가 한 전 대표의 제명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단식을 한 것이라는 분석에 대해 “정치라는 것은 다 타이밍과 그리고 실제 행동을 통해 본인의 목표를 성취하는 것”이라며 “장동혁 대표가 불법적인 행위를 한 것도 아니고 다 이런 예정된 행보들을 하고 있다고 그러면 오히려 정치 기술을 잘 썼다 정도 평가해야 되는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와서 만나는 형태로 끝낸 거는 예상치 못한 결말이고 괘는 안 맞다”며 “박 전 대통령은 흘러간 물에 가까운 분인데 흘러간 물로 어떻게 앞에 나아가는 방향을 돌릴 수 있겠느냐. 이건 좀 약간 안타까운 지점이다”라고 평가했다.이 대표는 한 전 대표가 최근 당원게시판 사건에 대해 사과한 것에 대해 “굉장히 사과하기 싫었을 것 같다”며 “유감 표명 중에서도 약한 수위의 유감 표명 같은데 일본에 전후(戰後) 사과하라고 하면 사과 표현은 안 들어간 ‘통석의 염’이라고 하는 (태도와 유사하다)”고 했다.‘통석의 염’은 일본이 과거사 문제에 대해 사과할 때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말 대신 쓰는 표현이다. 이를 두고 ‘진정성 있는 사과’가 아니라는 비판이 제기된다.이 대표는 “오히려 이거는 안 하느니만 못하다는 생각이다”며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이 과한 건 사실인데 제가 1년 6개월 당원권 정지 맞았을 때 아무 소리 안 하던 사람들이 지금의 친한계이기 때문에 저는 본인들이 딱히 할 말은 별로 없을 것이다”고 지적했다.이어 한 전 대표가 장 대표와의 관계 개선의 기회를 놓쳤다고도 분석했다. 이 대표는 “최근 1~2주 동안 (한 전 대표는) 통석의 염과 더불어 한 1000~2000명 모아서 세 과시를 해서 뒤집어 보겠다는 의도를 보인 것 같다”며 “약간 좀 핀트(초점)를 잘못 잡은 것 같긴 하다. 한 전 대표 입장에서는 장 대표를 단식 때 만나 (화해의) 메시지를 던질 타이밍도 놓친 것 같다”고 했다.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통합에 대해 이 대표는 “조국혁신당이 민주당과 어떤 부분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사실 국민이 잘 모른다. 합당하는 게 맞다”며 “정당이라는 건 가치와 철학이 차별화가 돼야 하는데 그런 모습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그러면서 개혁신당과 국민의힘의 6·3 지방선거 연대에 대해 “(국민의힘 내) 윤어게인, 부정 선거 등에 대해 개혁신당과 큰 차이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합당이나 연대를 하기에는 정책적 격차가 좀 크다고 보고 있어 전혀 연대와 합당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울산 방문 중 한 어린이로부터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를 선물받았다. 이 대통령은 이후 참모진에게 두쫀쿠가 ‘두바이에서 온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관심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두쫀쿠를 아시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울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울산을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행사 전 남창옹기종기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때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한 아이가 이 대통령에게 손을 내밀어 두쫀쿠를 건넸다. 이를 받은 이 대통령은 두쫀쿠를 살펴보더니 아이와 악수를 한 뒤 두쫀쿠를 주머니에 넣었다.이어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두쫀쿠와 함께하는 퇴근길’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타운홀미팅을 마친 이 대통령이 다음 일정을 위해 자리를 옮기는 도중에 참모진에게 두쫀쿠에 관해 물어봤다.이 대통령이 “두바이에서 온 거냐”라고 묻자 함께 있던 황인권 대통령 경호처장은 “두바이 쫀득한 초콜릿”이라고 답했다.이 대통령이 실제로 두바이에서 온 건지 묻자 권혁기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요즘 6~7시간 걸려서 살 수 있다”며 “‘메이드 인 코리아’라고 한다. 두바이에서 온 게 아니라 한국에서 만든 거다”라고 설명했다.이에 이 대통령은 “왜 두쫀쿠인가 했는데 정말 희한하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25일 현재 조회수 37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