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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명의 사상자가 나온 ‘광주 건물 붕괴 참사’ 관련 비리 의혹에 휩싸인 문흥식 전 5·18구속부상자회장이 해외로 도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5·18민주화운동 관련 단체가 공동으로 사과문을 냈다.5·18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16일 ‘부끄럽습니다. 참담합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내고 “5·18단체들로부터 좋지 않은 소식이 들릴 때마다 인내와 포용으로 지켜봐 주시고 감싸주셨던 시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밝혔다.이들은 “5·18 유공자라는 명예는 무한한 도덕적 면책 특권이 아니”라면서 “아무리 감당하기 힘든 고통을 겪었더라도 그것이 부도덕과 탈법, 부정과 부조리를 정당화시키는 사면장일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이어 “단체의 이름으로 스스로 자정 운동을 벌이겠다”며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른 자는 임원에 선임되지 못하도록 임원 자격을 강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아울러 “시민이 참여하는 자정위원회를 만들 것”이라며 “시민의 눈과 기준으로 도덕적 기준에 맞지 않는 부분은 과감히 잘라내겠다”라고 강조했다.이들 단체는 “5·18 유공자의 품격에 걸맞은 도덕성과 사회성을 갖추겠다”며 “내부의 엄격한 규율 과정을 통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5·18 유공자 단체로 다시 서겠다”고도 했다.그러면서 “채찍질을 달게 받겠다”며 “시민들의 꾸짖음을 자양분 삼아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겠다”며 글을 끝맺었다.문흥식 전 회장은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 공사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업체 선정에 관여하고 이권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에 광주경찰청은 지난 14일 문 전 회장을 입건했지만 문 씨는 이미 해외로 출국한 뒤였다. 경찰은 문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송환을 추진 중이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방송인 김태진이 지난달 유튜브에서 한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가 빗발친 가운데 KBS 측이 뒤늦게 입장을 밝혔다.KBS 예능센터 김상미 예능 5CP는 16일 KBS 시청자권익센터에 올라온 김태진의 하차 요구 청원에 답변을 남기면서 “김태진의 발언 논란이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의 하차로까지 이어질 사안은 아니”라고 밝혔다.김 CP는 “‘연중 라이브’ 리포터인 김태진은 한 인터넷 방송에서 리포터라는 직업에 대해 얘기하던 중, SBS 웹예능 ‘문명특급’ 진행자인 ‘재재’(본명 이은재)를 자신과 비교하는 과정에서 “내가 걔보다 선배다” 등의 거친 표현과 성숙하지 못한 태도로 물의를 빚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위 발언들이 논란이 되자 김태진은 곧바로 당사자인 재재에게 직접 사과하고 소속사를 통해 재재와 팬들 그리고 KBS 측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며 “‘연중 라이브’ 생방송에서 자신의 부주의한 언행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라고 덧붙였다.아울러 “제작진이 논란이 된 해당 프로그램 전체를 면밀히 살펴본바 김태진의 멘트 전후 맥락을 모두 고려할 때, 인터넷 방송의 특성상 다소 과장되고 거친 발언이긴 하나 고의로 특정인을 깎아내리거나 조롱할 악의적 의도는 아니었다고 판단된다”며 “무엇보다 부적절하고 거친 언행에 대해 본인 스스로 깊이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참작했다”라고 전했다.그러면서도 “‘김태진을 지켜 달라’는 청원처럼 본 사안을 젠더이슈화 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을 고려해 제작진은 이 논란이 당사자의 하차로까지 이어질 사안은 아니라는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해당 청원에는 ‘유튜브에서 농담 좀 했다고 젠더갈등으로 이슈화해서 사이버폭력을 일삼는 여성들의 요구를 들어주면 안 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마지막으로 김 CP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겸허한 태도로 방송에 임할 수 있도록 ‘연중 라이브’ 제작진도 최선을 다해 출연진의 관리에 책임을 다하겠다”며 “한 번 더 기회를 준 제작진과 시청자에게 김태진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방송을 통해 존재 가치를 증명해 내길 기대한다”라고 글을 끝맺었다.앞서 김태진은 지난달 18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요즘 나한테 ‘재재만큼 인터뷰하라’는 댓글이 달리는데 내가 인터뷰를 준비할 때 그 사람 필모그래피를 다 외우고 간다. 그런데 맨날 방송에서 다 편집되니까 XX 같이 보이는 것”이라며 “내가 걔보다 한참 선배다. 내가 뭘 배우냐” 등 날 선 반응을 보였다.이후 경솔한 발언이었다는 비판이 일자 김태진은 소속사를 통해 “경솔한 언행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상처를 준 재재와 팬들, KBS 측에 죄송하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돈을 지불하기는커녕 직원들의 팁을 훔치고, 폭염 속 반려견을 차에 방치한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15일(현지시간) 더선·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정오쯤 영국 사우스웍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부부가 계산할 때쯤 갑자기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으니 돈을 낼 수 없다”고 주장했다.직원은 머리카락이 나온 음식에 대해서만 값을 받지 않겠다고 했지만 부부는 막무가내였다. 바쁜 점심시간 탓에 고객과 실랑이를 계속할 수 없었던 직원은 결국 이들 부부를 뒤로하고 자신을 찾는 다른 손님에게 달려갔다.그런데 부부는 이후에도 계산대를 떠나지 않았다. 주변 눈치를 살짝 본 여성은 곧 하얀색 그릇 안으로 손을 집어넣어 동전을 꺼냈다. 손님들이 식당 직원들을 위해 두고 간 팁이었다. 옆에 선 남편은 망을 보는 듯했다. 아이스크림을 가지러 갔던 어린 두 아들이 곁으로 와도 부부는 도둑질을 멈추지 않았다.식당 주인 크리스 크라스제프스키 씨는 나중에서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이들의 절도 행각을 알게 됐다. 이들은 식사 도중에도 직원의 눈을 피해 냉장고에서 몰래 음료를 가져다 먹었으며, 팁뿐만 아니라 케이크와 아이스크림까지 챙겨 달아났다.크리스 씨는 “부부가 환불받은 식사와 훔친 음료, 팁 등을 포함하면 100파운드(한화 약 15만 원)에 달한다”며 “개업 이래로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사업장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부부의 절도 행각을 담은 영상을 식당 페이스북에 공개하기로 했다.하지만 부부는 이날 오후 다른 곳에서도 문제를 일으켜 결국 경찰을 맞닥뜨렸다. 부부가 반려견 두 마리를 차에 방치한 걸 행인이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이날 낮 기온은 24도로, 햇볕이 내리쬐는 곳에 주차된 차 내부 온도는 47도까지 올라간 상황이었다. 경찰은 곤봉으로 뒷좌석의 유리창을 깨 개 두 마리를 구조했다. 차에서 울리는 경보음을 듣고 달려온 부부는 오히려 경찰에게 “유리창을 왜 깨느냐”며 항의했다. 당시 부부의 절도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경찰은 이들에게 “더운 날 개를 차에 혼자 두지 말라”라고 경고한 뒤 돌려보냈다. 그러나 이후 부부가 식당에서 팁을 훔친 영상이 확산하자 경찰은 부부를 체포했다.한편, 이 소식이 전해지자 식당에는 전국 각지에서 많은 기부금이 쏟아졌다. 식당 주인 크리스 씨는 기부금을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은 50대 남성이 하루 만에 숨져 방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1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북 익산에 사는 A 씨(52)는 지난 10일 익산시 모현동 소재 한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잔여 백신을 접종받았다.A 씨는 접종 당일에는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이튿날인 11일 팔이 약간 저리고 머리가 조금 아팠지만 병원에서 안내하는 정도의 증상이라 A 씨는 정상 출근했다.하지만 이날 오후 2시쯤 고열 증세가 심해져 조퇴를 한 A 씨는 집에서 저녁을 먹고 잠들었다가 의식을 잃었다.이를 발견한 가족들이 119에 신고했지만 A 씨는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결국 숨졌다.경찰과 보건당국은 A 씨의 유족 등을 상대로 백신 접종과 사망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중학교 입학을 앞둔 아들이 태권도장에서 낙법교육을 받다 사지 마비가 됐다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사지 마비가 된 어린 아들의 억울함과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태권도 관장의 강력한 처벌을 요청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 씨는 아들이 지난해 2월 태권도장에서 낙법교육 도중 일어난 사고 때문에 경추 1번과 5번의 골절 진단을 받아 사지 마비 상태로 1년 넘게 병상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태권도 관장이 허리를 숙인 상태에서 아이에게 자신의 몸 위로 회전 낙법을 시켰다”며 “이것은 수련생의 안전을 책임지는 교육자의 태도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A 씨에 따르면 태권도장 관장은 사고 초기, 배우자와 함께 A 씨 집에 찾아와 무릎을 꿇고 “스승으로서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 오랜 시간 가르쳤던 자식 같은 제자를 책임지고 돕겠다”고 말했다. 이 말을 믿었던 A 씨는 자신의 아이와 관장 가족이 겪게 될 피해가 걱정돼 당시에는 처벌을 원하지 않았다.그러나 며칠 뒤 관장의 태도는 180도 바뀌었다고 A 씨는 주장했다. 관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핑계로 도장에 가입된 보험조차 접수하지 않았고, A 씨가 변호사를 선임하자 뒤늦게 보험을 접수했다. A 씨는 “관장 측이 보험 합의를 해줄 수 없으니 소송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A 씨가 “관장 측이 책임을 회피한다며 처벌을 요청했지만 경찰은 사건 접수 후 5개월이나 지나서야 조사를 시작했다”며 “도장 내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어린이들의 진술에 의존해야 했고, 결국 검찰은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고 전했다.그는 “모든 걸 피해자가 입증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억울함에 자포자기한 상태”라며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가 없는 이 기막힌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막막하다”고 밝혔다.이어 A 씨는 “관장은 불기소처분 이후에도 책임을 회피하는 상황이다. 그 어떤 연락도 없고 찾아오지도 않는다”며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아이의 미래는 누구에게 책임과 보상을 물어야 하는지 억울하다”고 호소했다.그러면서 “자녀를 태권도장에 보내는 부모님들은 저희와 같은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태권도장에서의 중상해 책임을 외면하는 지도자의 처벌과 CCTV 설치의무를 촉구한다”고 말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다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부사관 이모 중사의 사건을 수사 중인 국방부 검찰단이 ‘2차 가해’ 의혹이 제기된 상관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12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 검찰단은 전날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상사·준위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군사법원에 청구했다.이들은 지난 3월초 이 중사가 장모 중사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이 중사를 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국방부는 “군사법원이 영장실질심문을 위해 전날밤 구인 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이들에 대한 신병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열릴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정해질 예정이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참사가 발생한 지 나흘째인 12일 참사 희생자 중 첫 번째 발인식이 엄수됐다. 버스에 함께 탄 아버지와 안타깝게 생사가 갈린 딸 A 씨다. 이날 오전 6시 10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서 암 투병 중인 엄마를 만나러 가다 변을 당한 30대 여성 A 씨의 발인이 진행됐다.함께 버스에 올랐던 A 씨의 아버지는 사고 당시 앞자리에 있어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지만 A 씨는 뒷자리에 있어 참변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가족들은 참사로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 중인 A 씨의 아버지가 큰 충격을 받을 것을 우려해 이날까지도 딸의 죽음을 알리지 못했다.A 씨가 떠나는 모습은 유가족과 친구 등 20여 명이 지켜봤다.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한 이들은 연신 가지 말라고 소리치며 흐느꼈다.이날 조선대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참사 첫 사망자로 기록된 60대 여성 승객의 발인식도 이어졌다.전날 참사 희생자 유가족 전원 동의에 따라 시작된 부검은 이날까지 이어진다. 유가족들은 부검 이후 시신을 인도받은 순서대로 장례절차를 진행하고 있다.희생자들을 위한 합동분향소는 광주 동구청에 마련돼 있으며 전날 자정 기준 분향소에는 1268명의 추모객의 발걸음이 이어졌다.앞서 지난 9일 오후 광주 동구 학동의 재개발사업 철거 현장에서 무너진 5층 건물이 정류장에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를 덮치면서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백인 경관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눌러 숨지게 한 당시 상황을 카메라에 담은 10대 소녀가 ‘언론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퓰리처상을 받았다.11일(현지시간) CNN·BBC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퓰리처상위원회는 이날 다넬라 프레이저(18)를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위원회는 프레이저가 “조지 플로이드의 살해 사건을 용기 있게 찍어 언론인들이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데 있어 시민들의 결정적인 역할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선 여러 사람이 동영상을 찍었지만 프레이저가 찍은 동영상이 가장 길고 선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프레이저는 지난달 플로이드 살해사건 1주기를 맞이해 인스타그램에 “아직도 플로이드가 죽던 날의 악몽을 꿀 정도로 내 삶을 바꾸는 충격적인 사건이었지만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며 “내 영상이 아니었다면 세상은 진실을 알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프레이저는 지난해 5월 미니애폴리스 경찰관 데릭 쇼빈이 플로이드를 체포하다 죽음에 이르게 한 과정을 영상으로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했다. 플로이드는 백인 경찰의 무릎에 9분 가까이 목이 눌린 뒤 숨졌다.이 영상은 미 전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M)’ 운동을 촉발하는 계기가 됐으며 경찰관 데릭 쇼빈이 유죄 평결을 받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데릭 쇼빈은 지난달 미니애폴리스 헤너핀 카운티 법원에서 2급 살인과 3급 살인, 2급 과실치사 등의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다.올해 퓰리처상 수상자 중에서는 프레이저 외에도 플로이드 사망 사건 보도와 관련한 다수 언론사가 상을 받았다. 미니애폴리스의 스타트리뷴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속보로 상을 받았고, 비영리 보도 기구인 마셜 프로젝트와 지역 언론인 인디스타 등은 경찰의 폭력에 대한 심층 보도로 공동 수상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56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7422명(해외유입 9292명)이라고 밝혔다. 총 검사 건수는 6만8643건이다.신규 확진자 가운데 525명은 지역 감염자, 40명은 해외 유입 환자로 확인됐다.최근 1주일(6.6~12)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56명→485명→454명→602명→611명→556명→565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400명대가 2번, 500명대가 3번, 600명대가 2번이다.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같은 기간 541명→454명→435명→581명→594명→541명→525명을 기록했다.이날 국내 신규확진 상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05명, 경기 170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에서만 394명이 확인돼 전국 대비 75.0% 비중을 차지했다.수도권 외 지역은 부산 13명, 대구 21명, 광주 4명, 대전 22명, 울산 6명, 강원 10명, 충북 12명, 충남 4명, 전북 2명, 전남 4명, 경북 5명, 경남 23명, 제주 5명 등으로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해외 유입 환자 40명 가운데 9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31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은 15명, 외국인은 25명이다.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사람은 813명으로 누적 13만8037명(격리해제율 93.63%)이 됐다. 위중증 환자 155명을 포함해 현재 7403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1982명이며,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34%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79만2835명이 신규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으면서 총 1138만7256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23만5748명으로 총 287만3862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771만 7151명, 화이자 백신은 321만 6373명, 얀센은 45만 3732명이 접종받았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얀센 백신 접종 대상자에게 실수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병원이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독극물을 주사한 것도 아닌데…”라고 해명해 논란이 되고 있다.11일 50대 여성 예비군 A 씨는 진주시 상대동 소재 모 의료기관에서 얀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예약했다.A 씨는 이날 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받으면서 일반 주사보다 아프다는 느낌을 받아 간호사에게 “얀센 백신은 다른 주사보다 아프냐”라고 물었다.그러자 당황한 간호사가 “투약된 백신은 얀센이 아니라 AZ”라고 답하면서 A 씨는 자신이 다른 백신을 맞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다행히 A 씨는 이후 건강에 특별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A 씨는 “접종 전 의료진이 백신을 확인했어야 한다”며 “앞으로 저희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방역 당국과 의료기관에서는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병원 관계자는 “백신을 살펴보고 접종해야 했는데 실수했다. 보건소에 바로 신고했고 A 씨에게 여러 번 사과도 했다”며 “대신에 AZ 대상자인 남편에게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독극물을 주사한 것도 아니고 여러 사람이 맞는 주사인데, 좀 번거롭게 한 것밖에 더 있나”라고 해 논란이 일고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당 대표가 수락연설에서 가수 임재범의 명곡 ‘너를 위해’를 패러디한 이유에 대해 “창의력에 한계가 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11일 CBS ‘김종대의 뉴스업’에 출연해 ‘너를 위해’를 패러디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번 선거에서 연설문을 거의 하루에 하나씩 뽑아야 했다”며 “창의력에 한계가 오다 보니 노래 가사까지 사용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평소 즐겨 듣던 노래인데 가사가 지금 상황에 어울릴 수 있을 것 같아 차용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이날 수락연설에서 이 대표는 “제가 말하는 변화에 대한 이 거친 생각들, 그걸 바라보는 전통적 당원들의 불안한 눈빛,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국민들에게 우리의 변화에 대한 도전은 전쟁과도 같은 치열함으로 비칠 것”이라고 했다.이는 임재범의 ‘너를 위해’ 가사인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 그건 아마도 전쟁 같은 사랑”이라는 구절을 패러디한 것이다.‘너를 위해’는 2000년 발매된 임재범의 4집 앨범 ‘Story Of Two Years’의 타이틀곡으로, 영화 ‘동감’의 OST로 인기를 끌었다. 이 노래는 2012년 대선을 앞두고 tvN ‘SNL코리아’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의 TV토론을 풍자하는 데 사용돼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생방송 중인 걸 모르고 앵커의 진행방식을 지적하던 기자가 스태프의 뒤늦은 제지에 당황하는 영상이 화제다.10일(현지시간) 타임스 라이브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남서 아프리카 나미비아 NBC 방송사에서 뉴스를 진행하는 엘마리 카푼다는 다음 소식인 권투 경기에 대한 짤막한 설명을 덧붙이며 스포츠 기자 제시카 카이무를 소개했다.그러자 제시카는 엘마리의 진행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아니, 우리는 그렇게 가지 않을 거예요. 당신은 그냥 나한테 인사만 하고 ‘(뉴스를) 가져가라’라고 말하면 돼요”라고 지적했다.리허설이었다면 전혀 이상하지 않았을 장면이다. 녹화 중이었더라도 잠시 중단했다가 다시 촬영하면 될 일이다. 하지만 문제는 생방송이었다는 것. 스튜디오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당황한 스태프가 “제시카, 우리 지금 생방송 중이에요”라고 하자 더 당황한 제시카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허공을 응시했다. 제시카와 스태프를 번갈아 쳐보던 앵커 엘마리 역시 말을 잇지 못하다 결국 고개를 돌렸다. 숨 막히는 정적 끝에 화면은 다른 그래픽으로 전환됐다.이 장면은 트위터에서 ‘밈(meme·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유행)’으로 번져 수많은 패러디를 낳았다. 누리꾼들은 “그냥 나한테 인사만 하고 넘기라”라는 제시카의 단호함과 “제시카, 우리 지금 생방송 중이에요”라는 스태프의 떨리는 목소리에 열광했다.다른 방송사의 뉴스 진행자들이 제시카와 엘마리를 그대로 재연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방송사고가 화제가 되자 제시카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 사이에 말다툼은 없었다. 엘마리가 대본대로 가지 않아 바로잡으려 했던 것뿐”이라며 “내가 생방송 중인 걸 깜빡했다”고 해명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금은방 계산대를 지키는 ‘은혜 갚는 다람쥐’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10일(현지시간) CGTN 뉴스 등에 따르면 터키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는 메멧 유셀은 3개월 전 어미를 잃고 발바닥을 다친 새끼 다람쥐를 구조했다.다람쥐를 금은방에 데려온 유셀은 다람쥐에게 ‘메모칸’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지극정성으로 돌봤다.메모칸은 현금 출납기를 집 삼아 먹고 자며 어느새 금은방의 마스코트가 됐다.그러던 어느 날 금은방의 직원이 출납기에서 돈을 꺼내려다 메모칸의 공격을 받았다.처음엔 우연인 줄 알았던 유셀은 다른 직원도 돈을 만지다 메모칸에 물리자 그때부터 유심히 지켜보기 시작했다.메모칸은 유셀이 출납기에 손을 댈 때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다른 직원이 손을 뻗으면 어김없이 달려들어 물거나 할퀴려 했다.유셀은 “메모칸은 돈이 중요하다는 걸 아는 것 같다. 말은 못 하지만 충성심이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님들도 메모칸을 좋아하지만 발을 회복하는 대로 야생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된 요즘, 먹을 수 있는 빵에 줄을 달아 만든 마스크가 등장해 화제다.10일 소라뉴스24 등에 따르면 일본의 유명 스파 브랜드가 멜론빵 전문 제과점과 협력해 개발한 ‘멜론빵 마스크’를 출시했다.이 마스크는 빵을 너무 좋아하는 대학생 3명이 어떻게 하면 빵 냄새를 계속 맡을 수 있을까 연구하다가 고안해낸 것으로 알려졌다.업체는 ‘빵 마스크’가 맛뿐만 아니라 기능까지 완벽하다고 주장했다. 판매처 홈페이지에 따르면 멜론빵의 뒷면은 코와 입에 맞게 특수 제작됐으며 빵에 달린 고무 밴드는 길이도 조절할 수 있다.또 마스크 연구소가 지난 4월 멜론빵 마스크의 제품 성능을 실험한 결과, 멜론빵의 고밀도 섬유가 비말을 차단할 수 있으며 시판 마스크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성능을 보였다고 업체는 밝혔다.업체는 제품 판매에 앞서 지난 5월 시부야와 아키하바라 등지에서 ‘빵 마스크’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를 열었다. 당시 준비한 200개 물량이 10분 만에 동나면서 인기를 입증했다.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이 ‘빵 마스크’를 쓰고 달콤한 냄새를 맡고, 맛도 보면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배고프다고 많이 뜯어먹으면 성능이 감소할 수 있다”며 “특히 밖에서 착용한 마스크는 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으니 겉면은 먹지 말라”고 당부했다.멜론빵 마스크는 5개에 1800엔(한화 약 1만82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구매 시 마스크용 줄과 구멍을 낼 수 있는 도구가 함께 제공되며 빵의 유통기한은 해동 후 1일이다. 판매처는 “주문량 폭주로 6월 배송은 마감됐다. 지금 구매하면 7월에 배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피해자 김지은 씨가 정신적 손해배상을 주장하며 제기한 민사소송 첫 재판에서 안 전 지사 측이 “합의된 관계였다”며 김 씨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판사 오덕식)는 11일 김 씨가 안 전 지사와 충청남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변론을 열었다. 이날 재판은 당사자인 양측 소송대리인만 참석해 진행됐다. 안 전 지사의 소송대리인은 재판에 앞서 제출한 의견서에서처럼 “불법 행위는 없었다. 김 씨의 정신적 피해와 안 전 지사의 행위 사이엔 인과 관계가 없으며 2차 가해도 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충청남도 측 대리인은 “안 전 지사 개인의 불법행위일 뿐 직무와 관련이 없다”는 취지의 준비서면을 재판부에 제출했다.반면 김 씨 측 대리인은 “안 전 지사의 성폭력과 2차 가해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정신과적 영구장해를 입었다”며 위자료와 치료비 등을 청구한다고 말했다.재판부는 김 씨 측에 실제 병원에서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충청남도 측에는 “개인의 불법행위라고 해도 직무 관련성이 전혀 없는지를 명확하게 밝혀 달라”고 했다.재판부는 다음 달 23일을 2회 변론기일로 지정하고 재판을 마무리했다.재판이 끝난 후 안 전 지사 측 대리인은 ‘불법행위가 아니다’라는 말이 무슨 의미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관련 형사재판에서 주장한 것처럼 ‘합의하에 맺은 관계’라는 의미”라고 답했다.안 전 지사의 수행비서로 일했던 김 씨는 2018년 3월 안 전 지사에게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안 전 지사는 피감독자 간음·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돼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았다.이후 김 씨는 지난해 7월 성폭행 피해로 인한 손해와 수사·재판 과정에서 발생한 2차 가해에 따른 손해를 배상받아야 한다며 안 전 지사와 충청남도에 총 3억 원의 손해배상금 청구 소송을 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정부가 내달 4일까지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1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다음주 월요일(14일)부터 3주간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계속 유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 2월 15일부터 시행된 현행 조처는 7차례나 연장되며 4개월째 이어지게 됐다. 내달부터 새 거리두기 개편안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어서 현행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7월 4일까지 유지된다.권 1차장은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7월에 있을 거리두기 체계 개편도 충실히 준비하겠다”며 “스포츠 경기나 공연 관람 등 (감염) 위험도가 낮은 문화 활동의 경우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단계적으로 참석 가능한 인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권 1차장은 “어제(10일) 하루 1차 예방접종을 받으신 분은 73만여 명으로, 누적해서 1000만 명을 넘어섰다”며 “6월 말까지 1300만 명 이상에 대한 1차 예방접종 목표가 무사히 달성된다면, 우리 사회의 코로나19 위험도는 대폭 낮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멀게만 느껴졌던 일상 회복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며 “일상을 회복하는 날까지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해가면서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남성 1300여 명의 나체 영상을 녹화해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김영준(29·남)이 11일 얼굴을 공개했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경 아동청소년성보호법(아동성착취물 제작·배포)과 성폭력처벌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포토라인에 선 김영준은 검은색 운동복 차림에 흰색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김 씨는 마스크를 벗어 달라는 취재진에 요구에 응하지 않고 “죄송하다”고 했다.‘혐의를 인정하나’, ‘영상 녹화를 왜 했나’라는 질문에 김 씨는 “피해자분들한테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 앞으로 반성하며 살겠다”라고 말했다. ‘공범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범행은) 혼자 했다”라고 답했다.포토라인 앞에서 내내 고개를 숙이고 있던 김 씨는 ‘왜 여성으로 속이고 채팅했나’, ‘목적이 영상 판매였나’, ‘범죄 수익 어디에 썼나’, ‘2013년 이전 범행 없었나’ 등의 질문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김영준은 지난 2013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아동·청소년 39명을 포함한 약 1300여 명의 남성들과 영상통화를 하면서 피해자들의 음란 행위 등을 촬영해 이를 유포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가 보유한 남성 피해자 영상은 2만7000개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4월 피해자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9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김 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 등 신상을 공개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지방 순회 중이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뺨을 때린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10일(현지시간) BFM TV 등에 따르면 이날 발랑스 법원은 지난 8일 마크롱 대통령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다미앵 타렐(28)에게 집행유예 14개월을 포함한 징역 18개월 형을 선고했다.앞서 검찰은 타렐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고의적인 폭력을 저질렀다”며 징역 18개월을 구형했다. 프랑스에서 공무원을 폭행하면 최고 3년의 징역형과 4만5000유로(한화 약 6112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타렐은 법정에서 반정부 시위인 ‘노란조끼 운동’에 자극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크롱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다고 인정하며 계란이나 크림 파이를 던질까도 생각했다고 밝혔다.타렐은 “마크롱 대통령이 국가의 쇠퇴를 아주 잘 보여주고 있다”며 “그가 자신의 앞에 서자 역겨워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타렐이 전통적인 우파 또는 극우파의 정치 신념을 갖고 있으나 소속된 정당은 없고 과격 단체에도 가입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타렐이 마크롱 대통령을 때리는 장면을 옆에서 촬영하다가 함께 체포된 친구 아서(28)는 불법 무기를 소지한 혐의로 내년 재판을 받게 된다. 아서의 집에서는 총기와 아돌프 히틀러의 자서전 ‘나의 투쟁’이 발견됐다고 검찰은 밝혔다.마크롱 대통령은 8일 남동부 드롬주의 한 마을에서 인사를 하려고 군중에게 다가갔다가 봉변을 당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직격탄을 맞은 국가의 “맥박”을 재겠다며 이달 초부터 6주간 프랑스 전역을 순회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천하장사 출신 개그맨 강호동의 아들 강시후 군이 뉴스에 깜짝 출연해 골프선수 꿈나무로 성장한 근황을 공개했다.10일 오후 방송된 ‘MBN 종합뉴스’ 말미에는 MBN 꿈나무 골프대회 소식과 함께 어린이 골퍼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가운데 선수로 출전한 시후 군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아빠 강호동을 쏙 빼닮은 풍채와 외모가 눈길을 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초등학교 6학년인 시후 군은 “(드라이버가) 잘 맞으면 230~240m 나간다”고 밝히며 “타이거 우즈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이날 뉴스 측은 시후 군을 “어른 못지않은 몸집과 파워로 눈길을 사로잡았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강호동은 지난 2006년 9살 연하의 아내 이효진 씨와 결혼해 2009년 아들 시후 군을 품에 안았다. 강호동은 여러 방송에서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한편 MBN 꿈나무 골프대회 남자 고학년부 우승 트로피는 화성 월문초 5학년 장원영이, 남자 저학년부 우승은 동찬 중앙초 3학년 김태호가 각각 차지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중국 명문대인 난징대학교가 신입생 모집 광고에서 여성을 ‘성 상품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난징대는 중국판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오카오(高考)’ 첫날인 지난 7일, 남녀 대학생 6명이 학교를 소개하는 팻말을 들고 찍은 사진을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올렸다.이 가운데 두 여학생의 광고판 문구가 문제가 됐다. 도서관 앞에 선 한 여학생은 “아침부터 밤까지 나랑 도서관에서 살래?”라고 쓰인 팻말을, 다른 여학생은 “내가 네 청춘의 일부가 되길 바라니?”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있었다.반면 남학생들의 광고판은 달랐다. 선정적인 문구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일례로 한 남학생이 든 팻말에는 “정직하고 성실하며 야심 찬 난징대 학생이 되고 싶습니까?”라고 적혀있었다.이 광고는 온라인에서 즉각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한 웨이보 사용자는 “이 사진의 문제는 여성을 다른 누군가의 소유물로 표현한 것”이라며 “열심히 공부해 입학한 학생을 남의 청춘의 일부로 치부해버렸다”고 지적했다. 다른 웨이보 사용자는 “명문대라면 재학생의 외모가 아니라 자원과 교육의 질로 학생을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일각에서는 “광고에 너무 진지할 필요는 없다. 학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일 뿐, 양성평등까지 확산할 사안이 아니다”는 반론도 나왔다. 학교 측은 논란이 일자 해당 광고를 삭제했다. 이 사건에 대해 중국 성폭력 반대 단체인 ‘청위산’은 “사람들은 여성을 성적 대상화 하는 걸 묵인하고, 이를 불편해하면 ‘과잉 반응’이라고 지적한다”며 “여성 독립을 존중하지 않고 여성의 권리를 장난으로 여기는 광고를 거부한다”고 밝혔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