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

정승호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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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승호 기자입니다.

shjung@donga.com

취재분야

2026-03-18~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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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일반1%
  • 중국 자동차 조립공장 전남 광양에 들어선다

    중국 브릴리앙스자동차그룹이 전남 광양에 생산 공장을 지어 한국은 물론이고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로 했다. 중국 자동차업체가 국내에 생산라인을 설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상하이차가 쌍용차를 인수한 적이 있지만 기존 생산라인을 활용하는 데 그쳤다. 전남도는 브릴리앙스자동차그룹 한국판매법인인 ㈜브릴리앙스코리아, 광양시와 143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브릴리앙스코리아는 광양항 배후단지(6만6000m²·약 2만 평)에 완성차 조립 공장을 건립할 때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공장은 올 11월 착공해 내년 3월 완공 예정이다. 생산 규모는 연간 2만 대 규모. 2013년에는 5만 대까지 생산 능력을 확충한다는 게 브릴리앙스코리아 측 계획이다. 브릴리앙스코리아는 이 공장에서 중국에서 들여온 차체와 국내에서 조달한 엔진 등 주요 부품을 조립해 내수(內需) 및 수출용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투자가 이뤄지면 고용 규모만 1000명에 이르고 연관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안=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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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전남 우수영∼제주’ 카페리 항로 개설 추진

    임진왜란 당시 ‘명량대첩’으로 유명한 전남 해남군 우수영에서 제주를 오가는 카페리 여객선 항로가 개설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해남군과 목포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목포∼제주 1만7000t급 호화 크루즈 여객선 운항선사인 씨월드고속훼리(대표 이혁영)가 우수영∼제주 항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선사는 선체 길이 80m, 정원 800명, 차량 160대를 실을 수 있는 카페리호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로가 개설되면 우수영에서 매일 오전 8시 출항할 예정이다. 소요 시간은 2시간 10분이다. 이혁영 대표는 “여객선 운항이 시작돼 우수영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여행 상품을 만들면 연간 25만 명을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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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이사람/국가생산성대회 장관상 전남개발공사 김주열 사장

    “지방 공기업은 ‘공공개발’과 ‘이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합니다.” 전남도가 전액 출자해 설립한 공기업인 전남개발공사가 3일 지식경제부가 주최한 제34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장관상(미래경영 부문)을 받았다. 2004년 설립 이후 몇 차례 수상 실적이 있지만 정부에서 주는 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주열 전남개발공사 사장(56·사진)은 7일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미래지향적으로 조직을 정비한 게 성과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방공기업 부실 경영에 대한 우려가 큰데…. “지난해 매출이 1297억 원으로 2008년보다 98%가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4억4000만 원으로 전년보다 206%나 증가해 2006년 이후 4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했다. 전국 16개 지방공기업 가운데 두 번째로 부채비율(84.5%)이 낮은 만큼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흑자경영 비결은…. “‘전 임직원 1인 1필지 책임분양제’ 등 분양목표제를 시행하면서 다양한 인센티브를 줬다. 선납할인제도, 할부이자 감면 등 공격적인 영업활동도 한몫을 했다.” ―사업 수가 많은데 부담은 없는지…. “도민들이 그만큼 원하는 게 많다는 얘기다. 우리 사업은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민간업체들이 외면해온 게 많다. 울돌목 거북배, 천일염, 땅끝관광호텔, 무안공항 면세점 운영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 ―경영 목표는…. “‘도민에게 감동주고 사랑받는 전남개발공사’라는 비전을 통해 잘사는 녹색전남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구체적인 실천계획인 ‘새로운 생각과 행동으로 도약하는 2010년(Jump 2010)’을 선포했다. 분양 활성화와 친환경 개발, 고객감동 경영 등이 핵심이다.” ―여수엑스포 지원시설에 대한 기대가 크다. “9일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착공한다. 총 214만 m²(약 64만 평)에 3200억 원을 투입해 2012년까지 숙박시설, 챔피언십 골프장, 상업시설, 해양친수 공간 등을 조성한다. 엑스포 때 여수의 숙박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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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보성군 ‘서편제 소리축제’ 내달 16일부터 이틀 개최

    보성군은 10월 16일부터 이틀간 서편제 보성소리 전수관과 다향체육관에서 ‘제13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를 연다. 행사 첫날인 16일에는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 예선과 전통예술명가 공연, 꿈나무 국악 공연, 남도국악한마당, 판소리와 스포츠댄스의 만남, 마당놀이, 청소년 어울마당 등 행사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김덕수 사물놀이 공연, 성창순 박계향 명창 등이 출연하는 천하제일 명창 공연,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 본선 등 판소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진다. 풍자와 해학의 한마당 판소리 창극 ‘뺑파전’과 ‘나도 명창대회’, 역대 판소리 경연대회 대상 수상자가 꾸미는 소리 공연도 펼쳐진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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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영상예술과 原電이 만났다

    전남 영광원자력발전소가 영상예술의 옷을 입었다. 회색 콘크리트 건물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아름다운 영상예술과 원전이 만나 공공미술의 꽃을 활짝 피웠다. 국립현대미술관은 3일 한국수력원자력㈜ 영광원자력발전소 방류제 위에 설치미술가 김수자 씨(53)의 영상 작품 6점을 설치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관광체육부 장관, 김종신 한수원 사장, 배순훈 국립현대미술관장과 원전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해 말부터 미술관 영역 안에서만 이뤄지는 전시와 프로젝트를 밖으로 끌어내는 새로운 형식의 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해 왔다. 1136m 방류제 위에 세워진 전시 작품은 가로 5m, 세로 2m 크기의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40여 분짜리 영상물. ‘지(地)·수(水)·화(火)·풍(風)’을 주제로 스페인의 란사로테 사화산과 과테말라의 파카야 활화산, 그린란드 빙하 등을 화면에 담았다. 이 작품은 인간과 자연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4가지 물질적 요소를 통해 통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 씨는 1990년대부터 세계 주요 미술관 전시를 비롯해 브라질 상파울루 비엔날레,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 본전시에 참가하는 등 국내 대표적 설치미술 작가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강성권 영광원전 홍보팀 차장은 “이날 행사는 원자력발전소와 예술작품의 만남을 통해 관심을 끌어모으고 한국형 공공미술의 신기원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친환경 녹색성장 에너지원으로서의 원자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 프로젝트는 19일까지 매일 오후 7∼9시에 진행된다. 작품을 관람하려면 홈페이지(www.nppap.or.kr)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국내 원자력발전소를 문화 상품화하는 ‘원전 아트 프로젝트’는 2012년 서울에서 열릴 핵 안보정상회의(Nuclear Security Summit)에 맞춰 한국의 미술을 세계적으로 알리고자 마련됐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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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대불대 새 총장 이승훈 박사

    학교법인 영신학원은 제8대 대불대 총장으로 이승훈 경영학 박사(50·사진)를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총장 취임식은 7일 오후 2시 대학 구암관에서 열린다. 신임 이 총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영학석사(MBA), 전주대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목포과학대 교수, 유네스코 목포협회장, 한·중교류협회 사무차장, 대불대 부총장, 5대 대불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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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남도 대표 전통술 10종 선발

    남도를 대표하는 지역 전통술 10종이 선발됐다. 전남도는 지역 전통술을 명품화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전남중소기업종합센터에서 ‘제2회 남도 전통 술 품평회’를 열고 강진 병영주조장 ‘설성막걸리’ 등 6개 주종의 남도명주 10종을 선발했다. 선정된 명주는 △설성막걸리(병영주조장) △햇찹쌀이 하늘수(안양주조장) △매실막걸리(백운주조) △진양주(해남진양주) △자희향 국화주(자희자양) △병영사또주(병영주조장) △타미앙스(추성고을) △루비콘(대대로영농조합법인) △레드마운틴 참(함평천지복분자영농조합) 등 10종이다. 전남 강진군 병영면 병영주조장은 명주 10종 가운데 생막걸리와 살균막걸리, 증류식 소주 등 3개 부문에서 ‘최우수 명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50여 년 동안 막걸리를 빚어온 병영주조장 김견식 대표(73)는 10여 년 전부터 강진지역 농가에서 재배한 쌀을 이용해 막걸리를 만들고 있다. 병영주조장에서 만드는 ‘설성동동주’는 최근 농림수산식품부가 실시한 ‘막걸리 월드컵 16강’에 포함됐을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온갖 재료로 빚어봤지만 역시 우리 물에 햅쌀로 만든 막걸리 맛을 따라가지 못하더라”고 말했다. 이번 품평회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17개 전통술 제조업체에서 고유의 전통비법으로 빚은 22가지 제품을 출품했다. 전통주 분야 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은 △우리 농산물 사용 여부 △제조환경 △위생기준 △맛 등에 대해 엄격한 현장심사와 관능평가를 통해 엄선했다. 선발된 제품은 이달 서울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 지역 우수 전통술로 출품된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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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1특집]세계에서 오는 23만 관광객… 전남의 향기를 흠뻑 체험한다

    《포뮬러원(F1)코리아그랑프리가 열리는 3일간 관람객은 모두 23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가 올해 전세계를 돌면서 열리는 경주 가운데 유일하게 새로 생긴 대회인데다 2010 시즌 챔피언이 결정될 가능성이 있는 시즌 막판이어서 최종일인 10월 24일 하루에만 12만 명이 경주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일시에 관람객이 몰리면 가장 큰 걱정이 숙박과 교통시설이다. F1 조직위원회는 교통, 숙박난 해결을 위한 특별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숙박교통정보시스템도 가동하고 있다.》○ 남도 특색 살린 체험형 숙박시설 F1 조직위는 대회 기간 하루 최대 숙박 인원이 6만8000여 명, 객실은 3만5000여 실로 추산하고 있다. 광주전남지역 가용 객실이 3만9000여 실로 대회 관계자와 관람객을 위한 숙박 시설 확보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 숙박시설 중 F1 경주장까지 1시간 이내 권역에 8900여 실, 1시간 반 거리에 2만여 실, 2시간 거리에 6400여 실이 있다. 조직위는 F1 대회를 개최하는 세계 다른 도시가 경주장에서 3, 4시간 거리에 있는 숙박시설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러온 점을 감안할 때 이번 대회 역시 이동 거리를 확대할 경우 관람객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크루즈선과 캠핑촌, 한옥 민박 등 다양한 체험형 숙박시설도 운영한다. 고급형 숙박시설인 크루즈선을 유치하고 경주장 인근 147개 숙박업소를 ‘F1 호텔’로 지정해 관광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경주장과 가까운 전남도청 인근에는 해외 F1대회 현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텐트촌과 캠핑촌을 조성하기로 했다. 장흥, 해남, 영암, 함평지역 한옥민박(236실)뿐 아니라 홈스테이(200가구), 템플스테이(8개 사찰) 등 테마형 숙박시설도 운영한다. F1 조직위는 경주장 근접 도시 숙박시설 정보망을 구축해 현재 24시간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박건주 F1 조직위원회 숙박관리팀장은 “대회 관계자들이 숙박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경주장 주변 공간을 활용해 관광객이 이색적인 F1대회 관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거북유람선으로 관람객 수송 F1 조직위는 대회 기간 6만5000대의 교통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남도와 조직위는 수도권, 광주 방면에서 경기장으로 우회하는 광역교통대책을 수립했다. 우선 경주장 인근 23개소에 4만1920대의 환승주차장을 마련하고 관람객 교통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600대를 운행하기로 했다. 대회 기간 중 김포공항∼무안공항 임시 노선을 증편 운항하고 KTX 임시열차를 하루 3회에서 5회로 늘리는 한편 무안군 일로역에서 영암군 대불역까지 셔틀열차도 운행하기로 했다. 거북유람선과 판옥선 등을 활용한 해상운송 계획도 세워놓았다. 거북유람선 1척과 판옥선 2척, 유람선 1척을 대회 기간 하루 6회 운항하고 행정선 2척도 투입하기로 했다. 관광객이 경주장 및 인근 관광지에 접근하기 쉽도록 아이나비와 맵피 등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와 연계해 F1대회 안내코너를 별도로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다. 이 코너에서는 경주장까지의 진입로를 비롯해 간선도로는 물론이고 목적지까지의 이동거리, 예정 소요시간, 주요 경유지, 막히는 길과 우회도로, 골목길까지 다양하게 안내한다. 행사 기간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가변차로제를 도입하는 등 교통량 분산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서상선 F1대회 조직위 교통관리팀장은 “목포와 영암권에 환승용 임시주차장을 충분히 확보하고 경주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 수송 효율을 높일 계획”이라며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교통정보를 실시간 안내하는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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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순군수의 배신자 색출?

    전완준 전남 화순군수(51)가 5급 이상 군청 간부들에게 휴대전화 통화명세를 제출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화순군 간부 공무원 A 씨는 2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전 군수 지시로 3∼8월분 휴대전화 통화명세(문자기록 포함)를 이동통신사로부터 받은 다음 서류 봉투에 넣어 밀봉한 상태로 군청 행정지원과에 18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화순군 간부 공무원 B 씨도 “마음이 내키지 않았지만 (내지 않으면) 불필요한 오해를 살 것 같아 제출했다”며 “몇 명은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화순군에서 5급 이상 공무원은 모두 32명. 이 가운데 전 군수 측근을 제외한 군청 내 실과장 17명이 통화명세 제출 통보를 받았다. 이들이 통화명세를 제출한 3∼8월은 전 군수가 4월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가 5월 보석으로 풀려나 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6·2지방선거에서 재선된 시기와 겹친다. 이에 앞서 전 군수는 올 7월 8일에도 간부회의에서 통화명세를 내라고 요구했으나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내부 비판이 일자 철회한 바 있다. 화순군의회는 통화명세 제출 지시가 통신비밀보호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문행주 화순군의원은 “전 군수가 선거법 위반 혐의 제보자와 상대 군수 후보 지지자를 색출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진상을 꼭 밝히겠다”고 말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간부회의에서 나온 얘기가 외부로 흘러 나가는 일이 잦았던 데다 전 군수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군청 간부가 상대 후보와 수차례 통화한 기록이 나오는 등 공무원 기강이 해이해지는 조짐을 보여 기강확립 차원에서 통화명세를 제출하도록 했다”며 “전 군수가 3일 군의회 업무보고 때 유감의 뜻을 밝힐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전 군수는 지난달 26일 광주지법에서 유권자 23명을 군수 관사로 초청해 38만 원어치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벌금 80만 원을 선고받고 군수 직을 유지했으나 검찰의 항소로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화순=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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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DJ가 지팡이를 쥐었던 손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어느 손에 지팡이를 쥐었을까? 김 전 대통령 1주기를 맞아 최근 세워진 2개의 동상에서 지팡이를 쥔 손의 위치가 달라 논란이 일고 있다. 동상 중 하나는 전남도청이 있는 전남 무안군 삼향면 남악신도시 중앙공원에, 다른 하나는 김 전 대통령의 모교인 전남제일고(옛 목포상고) 교정에 지난달 각각 세워졌다. 두 동상은 높이 7.3m(좌대 포함)로 크기가 비슷하다. 한손은 들고 다른 손은 지팡이를 짚고 있는 모습까지 닮았다. 하지만 두 동상은 지팡이를 쥔 손의 위치가 다르다. 남악신도시 동상은 오른손을 들고 왼손으로 지팡이를 짚고 있지만 전남제일고 동상은 오른손으로 짚고 있다. 남악신도시 동상 건립을 추진한 전남개발공사 관계자는 “김 전 대통령이 생전에 손을 들어 인사할 때 왼손을 들지 않고 반드시 오른손을 들어서 지팡이를 왼손으로 옮겼다”며 “김대중평화센터의 고증을 거쳤고 사진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응수 전남제일고 재경동문회 사무국장은 “김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모셨던 사람들의 증언과 각종 자료를 보고 만들었다”며 “불편한 다리에 지팡이를 짚는 것이 정상 아니냐”고 반박했다.목포=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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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1특집]숫자로 본 F1 코리아 그랑프리

    [0.078] ◆ F1 머신이 1마력의 힘을 내는 데 필요한 연료량이다. 양산차의 경우 1마력에 0.09L 이상의 기름을 먹는다. F1 머신이 일반 차량의 엔진보다 20% 이상 연료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의미한다. [1.6] ◆ F1 머신이 달릴 때는 항공기와 반대로 공기가 차체를 아래로 내리 누르는 힘이 생긴다. 이를 다운포스라 한다. 시속 350km로 달려 다운포스가 생길 때 앞바퀴에 걸리는 무게는 1.6t에 이른다.[1.9] ◆ F1 머신이 시속 200km로 달리다 완전히 정지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이때 제동거리는 55m. 드라이버가 느끼는 압력은 중력의 5배다. 머신이 멈출 때 브레이크 디스크는 온도가 800도까지 올라간다.[2.4] ◆ F1 머신이 정지 상태에서 출발해 100km까지 속도를 내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200km까지는 5초가 걸린다. 거리상으로는 140m에 지나지 않는다.[24] ◆ F1 팀이 레이스 현장에서 동시에 지켜보는 모니터의 수. 랩타임, 기상 및 뉴스 채널, 서킷 지도 외에도 레이스 전략 수립을 위한 자체 위치 추적 시스템 화면이 별도로 있다.[50] ◆ 경기 중 F1 머신 운전석의 온도는 무려 50도나 된다. 경기를 한 번 치르고 나면 땀으로 2L 정도 수분이 배출된다. 이는 테니스 선수가 풀세트 접전을 펼쳤을 때의 체력 소모와 같다. [100] ◆ F1 머신이 빠른 속도로 달릴 때 타이어가 달구어지는 최대 온도. F1 타이어 적정 온도는 90도 정도로 온도가 더 낮아지면 제 성능을 내지 못한다. 그래서 출발 직전에 ‘타이어 워머’라고 불리는 일종의 전기장판을 타이어에 감아둔다.[620] ◆ F1 머신은 드라이버의 몸무게와 합쳐 620kg 이상이어야 한다. 신소재를 사용하는 머신은 워낙 가볍기 때문에 규정된 무게를 맞추기 위해 차 아랫부분에 별도의 무게추(평균 100kg)를 달기도 한다.[700] ◆ 한 대회에서 소모되는 타이어 개수. 타이어 공급업체는 두 종류의 성격이 다른 타이어를 제공한다. 비가 올 때에 대비해 레인 타이어도 준비한다. 따라서 대략 3000∼4000개 타이어가 필요하다.[750] ◆ F1 머신의 엔진 출력. 한마디로 말 750마리가 끄는 힘이다. 하지만 배기량은 2.4L로 국산 승용차 소나타와 같다. 소나타는 같은 크기의 엔진이지만 179마력을 낸다.[2500] ◆ F1 팀들이 중상위권을 유지하려면 연간 2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한 팀의 운영 예산으로 국내의 모든 프로스포츠 구단을 운영하고도 남는다. 이 돈은 300개가 넘는 글로벌 기업이 후원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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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1특집]전남 영암, ‘꿈의 레이스’ 스피드가 몰려온다

    《‘이제 F1이다!’세계 최고 스피드 축제인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가 10월 22∼24일 전남 영암에서 열린다. 5일은 대회 D-50이다. ‘꿈의 레이스’로 불리는 F1은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힌다. 연간 30조 원이라는 천문학적 액수가 대회에 투입된다. 한 해 400만 명이 직접 경기장을 찾고 200여 개 나라에서 6억 명이 TV로 시청한다.》 사상 처음 국내에서 열리는 F1 대회는 대한민국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고 스포츠 강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기회다. 산업화에 뒤처진 전남에는 미래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조직위원회와 전남도, 대회 운영법인인 카보(KAVO)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막바지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F1의 폭풍 질주를 보라! 완벽한 준비를 위해 가장 바쁜 곳은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경주용 트랙) 공사 현장이다. 1일 오후 영암군 삼호읍 삼포리·난전리 일대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F1 자동차가 달릴 트랙 아스팔트 포장공사는 거의 끝나고 주변 정리 작업이 한창이다. 처마지붕 모양을 한 그랜드스탠드 건물이 서킷 한쪽에 우뚝 솟아 있다. 길이 300m, 폭 30m, 4층 높이(28m)의 건물에 올라가 보니 눈앞에 영산호와 넓은 간척지가 시원하게 펼쳐졌다. 레이싱 팀이 사용하는 피트 빌딩, 미디어센터, 컨트롤 타워 등 건물은 내부 마감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곳은 머지않아 고막을 찢을 듯한 엔진 굉음과 최고 시속 320km의 짜릿한 스피드를 즐기는 무대로 변한다. 총 공사비 3400억 원이 투입된 경주장은 총 185만 m²(약 56만 평)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서킷 길이는 5.6km로 세계에서 3번째로 길다. 1만6000명을 수용하는 그랜드스탠드를 비롯해 코스별로 세워지는 조립식 스탠드까지 포함하면 최대 12만 명이 볼 수 있다. 서킷은 기층(9cm), 중간층(6cm), 표층(5cm) 등 3개 층으로 포장한다. 일반도로와 건설 방법은 비슷하지만 시속 300km를 넘나드는 자동차의 질주를 버티도록 표층 부분의 강도를 훨씬 단단하게 만들었다. 시공사인 SK건설 강만호 현장소장은 “부지가 간척지인 탓에 지반공사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며 “까다로운 국제 기준을 만족시키는 트랙의 안전구조와 최첨단 부대시설을 갖춰 세계 최고 경주장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9월 4, 5일 이곳에선 실제 F1 경주차가 서킷을 달리는 ‘서킷 런 2010’ 행사가 열린다. 올 시즌 팀 순위 1위를 달리는 레드불 소속 경주차를 현역 F1 드라이버 카룬 찬독(인도)이 몰고 한국 팬들과 만난다. 국내 레이싱 카 주행, 스턴트 주행, 슈퍼카 퍼레이드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 체험과 콘서트 등 문화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서킷은 이틀간 일반인에게 무료 개방된다.○ 손님맞이 준비 끝 F1 그랑프리는 1950년 시작해 올해로 60년째를 맞았다. 올 시즌에는 페라리, 맥라렌, 레드불, 메르세데스 등 12팀에서 모두 24명의 드라이버가 경쟁한다. 올해 전 세계를 돌면서 치러지는 19개 그랑프리 가운데 코리아 그랑프리는 17번째다. KAVO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매년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 준비는 착착 진행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환승 주차장 및 셔틀버스 운영, KTX 연장운행 등 교통 대책을 수립하고 24시간 교통숙박정보 시스템(www.koreangp.kr-f1lod)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장 레이스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자동차경주협회는 4월 1000명의 진행요원(오피셜)을 선발해 5차례 교육을 마쳤다. 대회에 앞서 종합 시뮬레이션을 가질 예정이다. F1 대회를 계기로 전남지역 관광 활성화를 바라는 주민들도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거리질서 확립을 위한 범도민 캠페인을 열고 ‘F1 업소’를 지정, 운영하는 등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민간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종문 F1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제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도민이 똘똘 뭉쳤다”며 “대회가 전남 발전의 기틀을 다지는 만큼 범국민적 붐 조성과 해외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F1 그랑프리를 계기로 ‘스피드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년에 200일 정도 오토바이나 기타 차종별로 스피드 경주를 열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영암=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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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홍어 맛에 반하고…

    전라도 특산품인 ‘흑산 홍어’를 실컷 맛볼 수 있는 축제가 11, 12일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시식회, 요리전시, 위판행사, 어구정리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거친 파도와 싸우다 숨진 어부들의 넋을 위로하고 행사 성공을 기원하는 씻김굿과 위령제가 열리며 우럭 전복 돌미역 해초 등을 싼값에 살 수 있는 특산품 판매장과 먹을거리 장터도 마련된다. 비경을 자랑하는 상라산, 칠락산 일대에서 전국 섬 등산대회도 함께 열린다. 신안군은 여객선사와 협의해 축제 기간 목포∼흑산 쾌속선 요금을 20% 할인하기로 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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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1특집]박준영 전남지사 “10월, 영암에서 스피드 축제 즐기세요”

    “만반의 준비를 한 만큼 성공 개최를 자신합니다.” 세계 최대 자동차레이스 축제인 포뮬러원(F1)코리아그랑프리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회를 총괄하는 조직위원회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준영 전남지사는 “온 국민과 전 세계인이 맘껏 즐길 수 있는 멋진 모터스포츠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있는 힘과 정성을 다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 대회가 코앞인데 준비상황은…. “현재 영암 인터내셔널 서킷 건설 종합 공정이 93%를 넘었다. 트랙 포장공사도 모두 끝났다. 그랜드스탠드, 피트(차량대기 및 정비소)와 패독(VIP용 최고급라운지), 팀빌딩은 내부 마무리공사가 진행 중이다. 9월 말이면 일반관람석, 특수전자, 조경, 인테리어 공사도 모두 끝난다. 10월 22∼24일 서킷에서 경주차가 굉음을 내며 질주하는 모습을 차질 없이 볼 수 있을 것이다.” ― 영암에 경주장을 건설한 이유는…. “전남도는 영암군 삼호읍과 해남군 산이면 일대(87.9km²)에 서남해안관광레저형 기업도시(J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25년까지 약 2조3000억 원을 투입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F1대회는 J프로젝트 선도사업으로 서남해안 관광산업 발전의 교두보가 될 것이다. 서남해안은 중국과 최단거리로 새로운 관광객 유치에 유리한 위치라는 점도 고려했다.” ― 교통 및 숙박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숙박시설은 광주전남지역 가용객실을 다 동원하면 여유가 있는 편이다. 젊은층이 선호하는 캠핑촌, 남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한옥민박, 템플스테이도 준비하고 있다. 결승전 당일 많은 차량이 주 진입도로인 영산강 하구둑으로 몰려들 것으로 보고 환승용 임시주차장, 셔틀버스 운행, 산업단지 임시 휴무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 해외보다 국내에서 F1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데…. “올해는 겨울 올림픽, 월드컵, F1대회 등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가 동시에 개최되는 해인데 이제 남은 것은 F1대회 하나뿐이다. F1은 미디어 노출효과가 커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상 최대 스포츠 행사가 한국에서 열린다는 자긍심을 갖고 행사를 통해 무엇을 얻을 것인지 지혜를 모아야 한다. 온 국민의 관심과 열정이 대회 성공의 열쇠다.” ■ 이세창 홍보대사 “F1 진정한 자동차 강국으로 가는 디딤돌”21세기는 개성 표현의 시대다. 소득이 늘어 소비가 늘고 자아실현 욕구가 강해지면서 다른 사람과는 달라지기를 원한다. ‘튜닝’은 성능이 뛰어난 새로운 제품이나 시스템을 교체해 잠재한 출력과 기능을 회복하거나 디자인을 개발해 나만의 물건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에서는 유독 자동차 성능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개성을 표현하는 것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일본이 안전, 소음, 배기가스 등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풀어주는 것과 달리 한국은 ‘억제를 위한 규제’가 만연돼 있다. 2010년 10월 22일부터 사흘간 전남 영암군에서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가 대한민국 최초로 열린다. 월드컵이나 올림픽보다 부가가치가 훨씬 높고 자동차 산업발전에 최고의 기회를 제공하는 F1대회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F1대회는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고 모터스포츠의 기반이 되는 자동차 튜닝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다. F1대회는 최고시속 320km 이상이라는 극한에 도전하는 경기로 자동차 튜닝 발전의 동기를 제공할 수 있다. 그리고 대회가 열리는 F1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은 튜닝업체들이 모여 들어 모터스포츠 클러스터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 자동차 경주대회가 열리는 서킷 주변에는 충분한 잉여용지가 있기 때문에 첨단기술을 시험하는 튜닝업체들이 입주할 수 있다. 따라서 F1대회는 새로운 튜닝 기술을 시도하고 첨단 자동차 기술을 시험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F1대회를 계기로 한국에서의 튜닝문화가 음지에서 양지로 나와야 한다. 튜닝을 하나의 자동차산업 분야로 인정하고 이를 받아들이는 사회적 공감대 및 정서가 필요한 것이다. 이제 우리도 바뀌어야 한다. 단순한 자동차 생산 강국이 아니라 생산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발전하는 진정한 ‘자동차 강국’이 돼야 한다. 그리고 자동차 강국으로 가는 촉매제 역할을 하는 것이 ‘F1대회’이고 그 이전에 ‘튜닝문화 인정’이 선결 과제다. 전남도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F1 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자동차 레이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모터스포츠와 튜닝을 긍정적인 자동차문화로 인식시키는 데 앞장서야 한다. 국내 튜닝산업이라는 새로운 자동차 분야를 개척해 일본 자동차 튜닝시장의 25%인 4조 원 규모로 키워야 한다. 전남도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꿈의 서킷’을 가졌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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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1특집]올 시즌 바뀐 F1규정

    F1은 ‘포뮬러(Formula·공식)’라는 이름 그대로 규정에 의한 스포츠다. 규정은 대회 헌법이나 다름없다. F1을 주관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은 매년 규정을 바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F1 머신의 굉음과 질주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올 시즌 바뀐 규정을 알아본다.○ 경기 도중 급유 금지 가장 큰 변화는 레이스 도중 급유가 금지되는 것. 1993년 이후 17년 만이다. 연료량은 지난해 80L에서 올해 최고 250L까지 늘었다. 약 300km 거리를 2시간 정도 달리면서 단 한 번의 주유도 없이 완주하기 위해서는 150kg에 이르는 연료를 더 싣고 달려야 한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머신이 가벼워지면서 가속화될 속도 전쟁은 예상치 못할 반전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포인트 시스템 변경 득점 포인트도 변했다. 국제자동차연맹은 1∼8위순으로 10-8-6-5-4-3-2-1점을 주던 방식에서 10위까지 확대해 25-18-15-12-10-8-6-4-2-1점으로 바꿨다. 늘어난 참가자 수에 맞춰 10위까지 확대한 것이다. 1위 점수를 대폭 키웠다. 2위와의 차이도 기존 2점에서 7점까지 벌려 치열한 우승 경쟁을 유도했다.○ 폭이 좁아진 앞 타이어 연료탱크 크기와 무게 증가로 머신의 변형이 불가피해졌다. 정면에서 봤을 때 앞 타이어 폭이 지난해보다 20mm 정도 좁아졌다. 지난해 슬릭 타이어(홈이 없는 타이어)가 사용되면서 속도는 빨라졌으나 머신 앞뒤의 접지력은 균형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앞 타이어의 접지면이 작아져 불균형이 해소됐다.○ 사라진 휠 커버 바퀴에 씌우는 휠 커버를 없앤 것은 피트스톱 횟수가 한 번으로 제한돼 타이어 교체 시간과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다. 지난해보다 큰 연료탱크를 얹기 위해 앞 차축과 뒤 차축 사이의 거리인 휠베이스가 15cm 이상 길어졌다. 앞바퀴 위치는 그대로이지만 뒷바퀴가 조금 뒤로 밀렸다. ○ 운전석 위치 이동 늘어난 연료탱크 배치를 위해 운전석(콕핏)의 위치를 전보다 약간 앞으로 옮겼다. 기어박스도 작아졌다. 드라이버의 위치와 기어박스의 크기 변화는 차체 앞뒤 무게 배분에 영향을 미쳐 전체적인 밸런스가 달라졌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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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1특집]F1 코리아 그랑프리 경기방식 알고보기

    《F1은 1000분의 1초를 다투며 인간과 자동차의 한계를 시험하는 극한의 스포츠다. 세계 최고 수준의 드라이버 24명이 짧게는 260km부터 310km 길이의 서킷을 ‘머신’이라 불리는 경주차를 타고 경합을 벌인다. 경기장의 구조, 구간별 최고속도, 머신, 타이어, 신호 깃발 등을 제대로 이해하고 보면 F1 경주의 재미를 한층 만끽할 수 있다. F1대회 운영법인 카보(KAVO)의 F1 전문가들이 말하는 대회의 관전 포인트다.》■ 경기방식을 알자F1 그랑프리는 3일간 펼쳐진다. 첫째 날은 공식 연습 주행이다. 각 팀의 드라이버들이 각각 두 번의 연습 주행을 한다. 코리아 그랑프리의 경우 10월 22일 연습 주행이 펼쳐진다. 둘째 날은 예선전이다. 각각 한 번의 연습주행을 마친 뒤 24명의 드라이버가 세 번의 예선전을 펼쳐 랩타임(Lap Time·한 바퀴를 달리는 시간) 기록에 따라 결승 레이스의 그리드(스타트 위치)를 배정받는다.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은 10월 24일 오후 3시에 시작된다. 5.6km의 트랙을 55바퀴를 돌아 우승자를 가린다.■ 경주장을 알면 재미도 두 배 F1 경주장은 구간마다 다양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때로는 고속 위주, 때로는 코너 위주의 특성을 갖는다. 긴 직선 구간 끝부분에서 속도를 줄이는 코너가 이어질 경우 추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미리 짐작할 수 있다. 영암 서킷 직선구간은 1.19km로 세계에서 3번째로 길다. 이 구간에서는 최고 시속 320km로 달릴 수 있다. 시계 반대방향으로 달리는 것도 특이하다. 시계 방향 주행에 익숙한 드라이버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다. 시계 반대방향으로 설계된 경기장은 한국을 포함해 5개국에 불과하다.■ 랩타임과 섹터타임을 읽어라 F1은 기록의 게임이다. 랩타임과 서킷을 특성에 따라 3개의 구간으로 나눠놓은 섹터별 타임을 알아두는 것은 필수다. 랩타임은 예선에서 보통 1바퀴당 0.1∼0.5초정도의 작은 차이가 난다. 하지만 50바퀴 이상을 달리는 본선 레이스에서는 이 작은 차이가 쌓여 엄청난 간격이 벌어진다. 섹터는 직선 위주의 구간이거나 혹은 코너가 많이 배치된 구간 등 각각의 특징이 있다. 레이스 참가자들의 섹터별 기록을 지켜보면 해당 구간에 유달리 강하거나 약한 드라이빙 특징이 그대로 드러난다.■ 타이어를 주목하라 F1 레이스의 속도와 랩타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타이어다. 현행 규정상 모든 참가자들은 공식 타이어 공급업체가 제공하는 두 종류의 타이어를 경기 도중 한 번 이상은 반드시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타이어 접지력에 따라 슈퍼 소프트, 소프트, 미디엄, 하드 등 크게 4가지 패턴으로 나뉜다. 기상 조건이나 트랙의 온도에 따라 어떤 타이어를 먼저 끼우느냐 혹은 얼마나 적절한 시점에 타이어를 교체하느냐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피트 스톱 전략을 이해하자 피트 스톱(Pit Stop)은 연료 보충과 타이어 교체를 위해 중간에 멈추는 것을 말한다. 올 시즌부터 F1 머신의 중간 급유가 금지됐다. 타이어를 교체하는 한 번의 피트 스톱 외에 추가로 피트 스톱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의미다. 따라서 피트 스톱을 언제 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급유가 없어졌기 때문에 피트 스톱 시간도 단축됐다. 지난 시즌까지 피트 스톱에 7초 정도가 걸렸지만 타이어만 갈아 끼우면 되는 올 시즌부터는 4초대로 단축됐다. 4초 만에 타이어 4개를 갈아 끼우는 장면도 볼거리다.■ 깃발 신호를 알자 F1은 총길이가 5km가 넘는 대형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 때문에 경주차들은 깃발 신호에 따라 통제된다. 노란색은 앞에 사고나 위험요소가 있으니 추월을 금지하고 속도를 늦추라는 의미다. 청색은 뒤에 추월을 시도하는 더 빠른 경주차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깃발이다. 녹색 깃발은 트랙 위의 위험 상황이 없어졌으니 마음껏 달려도 된다는 의미다. 이처럼 다양한 의미를 가진 10여 가지의 깃발 신호를 알면 레이스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나만의 팀을 응원하자 아쉽게도 F1 그랑프리에는 한국 팀이나 선수가 없다. 하지만 전 세계 12개 팀, 24명에 불과한 F1 드라이버들은 국적을 넘어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 시즌 복귀한 F1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 GP)나 2009년 F1챔피언인 ‘꽃미남 드라이버’ 젠슨 버튼(매클래런), 2008년 최연소(23세) F1 챔피언에 오른 루이스 해밀턴(매클래런) 등 나만의 응원 대상을 정해두면 더욱 흥미롭게 관전할 수 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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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국립공원 1호 지리산에 제2국립산악박물관 짓자”

    전남도가 백두대간 남쪽 시작점이자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에 제2국립산악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산림청에서 주관한 국립산악박물관 건립용지 공모에서 11개 시도가 신청해 산림청과 민간 전문가 현지실사 등을 거쳐 강원 속초시의 설악산이 최종 선정됐다. 산악박물관은 175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지하 1층, 총 건축면적 5000m²(약 1515평)로 2013년 개관할 예정이다. 국내 첫 국립산악박물관 유치에 실패한 전남도는 백두대간 북단(설악산)과 남단(지리산)에 각각 산악박물관을 건립해 산악 강국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는 논리로 제2국립산악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가 산악박물관을 건립하려는 곳은 지리산 자락인 구례군 산동면 좌사리 일대 2만5870m²(약 7830평)다. 이원희 전남도 산림소득과장은 “지역 균형발전과 국민통합 차원에서 제2산악박물관 지리산 건립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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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문화’를 입는 광주 양동시장

    광주천을 끼고 갈대밭이 있었던 광주 서구 양동은 광복 이후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이 ‘어질게 살라’는 뜻에서 ‘양동(良洞)’으로 불리게 됐다. 이곳의 장은 2일과 7일에만 서는 5일장이었다가 1948년부터 상설시장이 됐다. 호남 최대 전통시장으로 성장했지만 양동시장도 여느 재래시장처럼 옛 명성을 잃어 갔다. 대형마트가 잇따라 입점하고 소비 패턴이 변한 데다 상권이 신도시로 옮겨가면서 추락을 거듭했다. 침체된 양동시장에 ‘문화’를 입히는 작업이 한창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이야깃거리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만드는 시도다. 이 프로젝트는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양동시장사업단이 맡고 있다. 사업단과 상인들은 우선 전국 유통의 90%를 차지하는 ‘홍어’를 상품화하기로 했다. 양동시장에는 홍어점포만 97개나 있다. 3일 시장 옥상에 개관하는 양동문화센터에 ‘홍애 레스토랑’을 운영하기로 했다. 상인회를 중심으로 홍어를 활용한 퓨전요리를 선보인다. 이주여성들이 자국 음식과 각종 기념품을 판매하는 ‘다문화 행복 장터’도 연다. 장터에는 중국, 베트남, 일본, 태국에서 시집 온 10명의 이주여성이 참여한다. 문화센터를 전시와 관람, 먹을거리가 어우러지는 쉼터로 꾸미기 위해 3일부터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한 시민참여프로그램인 ‘시장 속의 비엔날레’ 전시회를 연다. 4일부터 올해 말까지 매주 토요일에 ‘양동토요시장’이 시장과 복개상가 사이 중앙로(옛 6번 버스도로)에 개장한다.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만물전(萬物廛)’ ‘수작전(秀作廛)’이 개설돼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값에 살 수 있다. 방문객에게 흥미와 재미를 선사하는 ‘일파만파 토요경매’와 유랑단 공연도 열린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장문화와 실물경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김지원 사업단장은 “양동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이 안착되면 날로 쇠락해가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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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어촌체험-바다낚시형 목장 진도군 모도 해역에 추진

    전남 진도군이 의신면 모도 해역에 어촌체험과 관광이 가능한 바다낚시형 목장을 조성한다. 진도군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50억 원을 들여 모도 남쪽해역 100ha(약 30만 평)에 해상 낚시터와 해변 데크시설, 해상콘도 등을 갖춘 바다목장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바다목장’은 연안해역에 인공어초 등을 투입해 물고기 서식에 필요한 환경을 조성한 후 치어를 방류해 자연상태에서 살아가도록 하는 친환경 생산 시스템이다. 모도해역은 기존에 인공어초를 투입하고 수산종묘를 방류해 어장환경이 잘 조성된 곳이다. 현재 어민들이 맨손 어업으로 톳, 김, 파래, 꼬시래기, 전복, 해삼 등을 채취하고 있어 어촌체험어장으로 활용하기에 좋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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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국립광주박물관 2년 만에 다시 연다

    국립광주박물관이 낡은 건물을 전면 보수하고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상설전시관의 보수 작업을 마치고 3일 다시 문을 연다. 1978년 문을 연 지 30여 년이 지난 국립광주박물관은 2008년 7월부터 80억 원을 들여 지하 4층, 지상 2층 6138m²(약 1860평) 규모의 상설전시관과 주변 보수 작업을 벌였다. 진입로인 중앙계단 대신 좌우로 경사로를 내고 중앙에 수로와 연못을 만들었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실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하고 친환경 자재로 전시실을 꾸몄다. 1층에는 선사문화실과 고대문화실을 배치했다. 신창동 유적을 중심으로 농경문화실도 신설됐다. 국립광주박물관은 3일 오후 4시 전시관에서 개관식을 갖고 10월 24일까지 새와 관련된 특별전을 연다. 제1부 ‘상상의 새 하늘을 날다’를 시작으로 ‘신화의 새, 새벽을 깨다’, ‘자연의 새, 봄을 부르다’, ‘물가의 새, 마음을 울리다’, ‘권위의 새, 삶을 수놓다’ 등을 통해 우리 문화 속에 깃든 새의 의미를 살펴본다. 11일 오후 7시 반 전시관 앞뜰에서 개관 축하 음악회가 열리고 11월 2일까지 대청마루와 1층 중앙홀에서 ‘한·중·싱가포르 NOW AND NEXT’전이 열린다. 이원복 관장은 “광주가 문화도시로 팽창하는 과정에서 박물관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관심을 갖고 통사적인 흐름을 되돌아보는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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