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모

이인모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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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인모 기자입니다.

imlee@donga.com

취재분야

2026-01-08~20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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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원주에 ‘지구사랑 실천 박물관’ 문열어

    지구 사랑을 주제로 한 체험형 박물관이 강원 원주시에 문을 열었다. 친환경 생태 공동체인 ‘명상학교 수선재’는 최근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 구 기차카페를 리모델링해 ‘선 뮤지엄-지구사랑 실천 박물관’을 개관했다. 이 박물관은 환경 파괴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지구의 현 상황과 이런 지구를 살리기 위한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알려주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은 개관 기념으로 ‘지구의 위기’ 특별전을 열었다. 이번 특별전에는 지난 100년 동안의 자연재해와 지구 온난화 실태를 알 수 있는 사진 및 각종 자료가 전시되고 있다. 진자연 관장은 “환경 파괴에 대한 일반인들의 불감증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지금이라도 지구를 살리기 위한 실천을 하도록 이 박물관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박물관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9시. 월요일은 휴관이며 관람은 무료.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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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파일]‘강릉 콜센터’ 前특보 구속영장 발부

    춘천지법 강릉지원 김종신 판사는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직전 발생한 ‘강릉 콜센터 불법 선거운동’을 주도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경찰이 최모 씨(42)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15일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이미 구속된 김모 씨(37) 등과 함께 강릉 모 펜션에 불법 선거운동사무소를 설치한 뒤 전화홍보원 40명을 5개조로 조직해 휴대전화 등으로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의 선거운동을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씨는 이날 오후 4시경 영장 발부 직후 강릉경찰서 유치장에 구속 수감됐다. 최 씨는 엄 후보가 회장으로 있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민간단체협의회’ 조직특보로 일했다.}

    • 201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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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파일]‘강릉 콜센터’ 주도 엄기영 측근 검거

    강원 강릉경찰서는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직전 발생한 이른바 ‘강릉 콜센터 불법 선거운동’ 사건을 주도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최모 씨(42)를 13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최 씨는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를 위해 강릉의 한 펜션에 불법 선거운동사무소를 설치하고 휴대전화 등으로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201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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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내고장 둘레길/화천 북한강 산소길 수변코스

    자욱한 물안개가 강바람에 옅어질 때면 북한강변 수려한 경관이 나그네를 반긴다. 강원 화천군의 북한강 산소길을 걸어본 사람은 누구나 그 빼어난 경치에 반한다. 총길이는 40여 km. 이 가운데 화천읍 인근의 수변 코스 4.5km가 가장 걷기 좋은 길로 꼽힌다. 전 구간이 북한강변을 따라 조성돼 있어 시원한 바람과 물소리에 지루할 틈이 없다. 출발점은 화천읍 시가지 바로 옆 강변. 매년 전국에서 100만 명이 찾아오는 산천어축제장과도 가깝다. 인공폭포∼대이리 레저도로∼꺼먹다리∼딴산∼폰툰다리∼화천대교를 지나 다시 출발지점으로 돌아오는 순환코스다. 평탄하고 굽이가 적어 어린이들도 쉽게 걸을 수 있다. 쉬엄쉬엄 걸어도 2시간 정도면 완주가 가능하다. 이 수변코스의 백미는 폰툰다리다. 일명 ‘강상(江上) 도로’로 폰툰(pontoon·밑이 평평한 작은 배) 위에 집성목을 설치해 물 위에 띄운 것. 총연장 1km, 폭은 2.5m. 자전거가 다닐 정도로 튼튼하고 넓다. 2009년 10월에 탄생한 폰툰다리는 물 위를 걷는 이채로움 덕분에 주말과 휴일 외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수변코스에는 다양한 볼거리도 많다. 그중에서도 1945년 건설된 꺼먹다리는 근대 교량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또 6·25전쟁 당시 격전지 중심에 있었기 때문에 남북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상징물로도 의미가 깊다. 이로 인해 ‘전우’ 등 주요 전쟁 드라마와 영화의 배경으로 자주 등장했다. 꺼먹다리는 나무로 만든 상판에 검은색 타르를 칠해 붙여진 이름. 다섯 개의 바위로 이루어진 미륵바위에는 두 개의 전설이 전해진다. 소금배를 운반하던 선주들이 장사가 잘 되고 무사 귀향하기를 바라며 이 바위 앞에서 제를 올렸다고 한다. 또 조선 말기 화천읍 동촌리에 살던 한 선비가 이 바위에 극진한 정성을 드려 과거에 급제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때문인지 입시철이면 이 바위는 많은 사람들의 절을 받는다. 수변도로와 인접한 곳에는 딴산과 위라리 7층석탑이 있다. 딴산은 산이라기보다 물가에 자리 잡은 작은 동산으로 섬처럼 두둥실 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울산에 있던 바위가 금강산으로 가던 중 금강산 일만이천 봉이 다 채워졌다는 소식을 듣고 그 자리에 머물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하남면 위라리 고려시대 절터에 남아있는 7층석탑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7층 양식으로 빼어난 자태를 자랑한다. 이 길은 화천읍내와 인접해 시외버스를 이용해도 불편이 없다. 자가용을 몰고 와도 출발지점 인근에 주차 공간이 넉넉하다. 수변도로를 걸은 뒤 화천군의 대표적 관광지인 평화의 댐과 평화의 종공원, 용담계곡, 파로호 등을 둘러볼 만하다. 화천의 맛으로는 싱싱한 송어 향어회와 매운탕, 토종닭, 막국수, 산채 요리, 초계탕 등이 꼽힌다. 8일 화천을 방문한 김동수 씨(45·서울 강동구)는 “풍경이 좋아 시간가는 줄 모르고 걸었다”며 “특히 물 위에 놓인 폰툰다리가 인상적이어서 다음에는 자전거를 타고 달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북한강 산소길 수변 코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화천군 관광정보 홈페이지(http://tour.ihc.go.kr)를 통해 알 수 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 201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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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 고성 “반갑다 명태야”

    강원 고성군에 명태가 나타났다. 12일 고성수협 아야진지점에 따르면 이달 6일 토성면 아야진 연안에서 70여 마리의 명태가 그물에 잡힌 이후 이날까지 900여 마리(약 450kg)가 잡혔다. 고성의 주력 어종이었던 명태는 1980년대 초까지 연간 10만여 t이 잡혔지만 1990년 이후 어획량이 급감했다. 2000년 900여 t이 잡힌 이후 2002년 303t, 2004년 72t, 2006년 6t으로 어획량이 계속 줄어들다가 2007년부터는 사실상 자취를 감추면서 연간 어획량이 1t 미만에 머물고 있다. 최근처럼 하루에 100마리 이상의 명태가 잡히는 것은 이례적인 일. 이번에 잡힌 명태는 길이가 40cm 정도로 명태잡이용 그물이 아닌 일반 자망어선 그물에 걸리고 있다. 명태는 20마리가 약 1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판량이 적어 실제 어민 소득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지만 구경조차 힘들던 명태가 다시 나타나자 어민들은 반가워하고 있다. 고성수협 관계자는 “한류성 어종인 명태가 최근에 잡히는 것이 이해하기 어렵다”면서도 “이번 기회에 많이 잡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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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DMZ 서식생물 한눈에

    강원 인제군 지역에 서식하는 생물들의 목록집과 화보집이 나왔다. 설악산 점봉산 칠전봉 등 백두대간과 비무장지대(DMZ)를 품고 있는 인제군이 5000만 원을 들여 만든 이 책은 ‘인제군 생물자원Ⅰ, Ⅱ, Ⅲ’ 세 권으로, 육상생물 수서생물 주요생물로 구성돼 있다. 이 책에 담긴 생물은 포유류 55종, 조류 183종, 양서·파충류 30종, 담수어류 61종, 곤충 2818종 등 158목 681과 3212속 6195종이다. 육상생물 5800여 종과 멸종위기종 한국특산종 천연기념물 등 희귀생물 900여 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비로용담, 장백제비꽃, 대암산집가게거미 등 인제에만 분포하는 희귀 생물에 대한 정보도 담겨 있다. 인제군은 이 책을 700부 발간해 홍보용으로 활용하고, 전국의 도서관과 연구기관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 산지습지 생물자원을 모아 ‘인제군 생물자원Ⅳ’와 증보판도 발간할 계획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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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도 여교사 크게 늘었다

    강원도내 초중고교 교사의 성비(性比) 불균형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11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공사립 초등 교사 6212명 가운데 여성은 65.6%인 4075명이다. 중등 교사도 7638명 가운데 여성이 4067명(53.2%)으로 남성보다 많다. 이는 2001년 여교사 비율 초등 59%, 중등 41.2%에 비해 각각 6.6%포인트, 1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여교사가 늘어나는 것은 교사 직종에 대한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데다 임용시험에서도 남성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남교사가 1명도 없는 학교도 생기고 있다. 도내 초등학교 가운데 본교 4곳(삼척남초교 삼척중앙초교 홍천주봉초교 횡성춘당초교)과 분교 7곳(홍천 강야분교 대룡분교, 횡성 당평분교, 영월 연하분교, 평창 월정분교, 화천 논미분교, 인제 진동분교)은 여교사만 근무하고 있다. 여교사 수가 증가함에 따라 각종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모 교사(43)는 “학교 폭력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학생들에 대한 생활 지도 및 대처 능력이 여교사가 남교사보다 떨어진다”며 “남학생들에 대한 다양한 고민 상담에서도 불리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교사의 성별 문제는 학생 지도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학생들에 대한 진학 및 생활지도를 좀 더 꼼꼼히 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김모 교사(49·여)는 “여교사가 많아지면서 학생 지도 및 체육 행사 등에서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성별보다는 교사 자질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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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동북아 신항로’ 운항 6회 만에 결국 폐지

    강원 속초시와 일본 니가타, 중국 훈춘, 러시아 자루비노를 연결하는 동북아 신항로가 폐지됐다. 10일 속초시에 따르면 동북아 신항로 여객선 운항선사인 동북아훼리㈜의 투자사들이 이달 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법인 해산을 의결했다. 2009년 7월 28일 첫 운항을 시작한 동북아 신항로 여객선은 그동안 화물과 여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오다 같은 해 9월 선박 교체를 이유로 운항이 중단됐다. 항로 개설 이후 운항 횟수는 6회에 불과했다. 업체 측은 운항 재개를 모색했지만 활로를 찾지 못한 채 지난해 11월 국토해양부에 여객운송사업면허를 반납했다. 동북아훼리는 2009년 한국 51%(범한상선 31%, 강원도와 속초시 각각 10%), 러시아 17%, 일본과 중국이 16%씩의 지분을 출자해 설립했다. 4개국이 출자한 자본금 40억 원은 대부분 소진됐다. 현재 약 6억5000만 원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북아 신항로는 2007년 2월 일본 니가타 시에서 열린 ‘2007 북동아시아 경제발전 국제회의’에서 4개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새로운 국제항로 개설에 공감하면서 본격 추진됐고 2009년 7월 정식 취항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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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제역 방역근무 않고 6만원 수당-휴무 챙겨

    강원 화천군 공무원들이 구제역 방역초소에서 야간근무를 하지 않고도 근무수당을 챙긴 것으로 드러나 강원도가 감사에 착수했다. 10일 강원도에 따르면 구제역 방역초소 파견 근무가 이뤄진 올 1∼3월 화천군 일부 공무원이 일용직 근로자에게 대리 근무를 시키거나 허위로 근무 확인 서명을 하는 방법으로 부당하게 야간근무 수당을 챙긴 정황이 포착됐다. 이들은 야간근무를 하지 않고도 야간근무 다음 달 주어지는 휴무까지 챙긴 의혹도 받고 있다. 공무원을 대신해 방역근무를 한 일용직 근로자들은 산불진화대원들로 이들에게는 구제역 방역 비용이 아닌 임시직 고용 비용으로 4만2000원의 일당이 지급됐다. 또 화천군 공무원은 실제로 방역근무를 하지 않은 채 6만 원의 수당을 챙겼다. 강원도 관계자는 “관련 서류를 가져와 조사 중”이라며 “서류 조사가 끝나는 대로 화천군 공무원과 일용직 근로자들을 상대로 허위 근무 및 수당 수령 등에 대해 강도 높은 감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런 행태가 화천군 외에서도 일어났는지는 현재로선 예단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자체 감사를 진행 중인 화천군도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수당 환수 및 징계 조치하기로 했다. 화천군은 지난해 12월 22일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올해 3월까지 공무원과 주민이 조를 편성해 방역초소 근무를 하도록 했다. 이 기간에 총 15억 원의 방역근무 수당을 지출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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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한림대 ‘학부모의 날’ 700여명 캠퍼스 찾아

    7일 강원 춘천시 한림대 캠퍼스가 학부모들로 북적였다. 한림대가 2008년부터 시행 중인 ‘학부모 캠퍼스 방문의 날’ 행사에 700여 명의 학부모가 찾아온 것.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학생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한 뒤 일송아트홀에서 환영 공연을 즐겼다. 지역에서 활동 중인 그룹 ‘철가방프로젝트’가 무대에 올라 학부모들의 추억을 자극하는 7080 노래를 들려주었다. 강원브라스앙상블도 금관악기의 웅장한 음악을 선사했다. 학부모들이 가장 의미 있게 여긴 순서는 단과대별로 진행된 교수들과의 간담회. 교수들은 학과 소개와 함께 졸업 후 진로 등에 관해 설명하고 자녀들의 학교생활을 주제로 학부모들과 대화를 나눴다. 학부모 정인수 씨(46·전남 여수시)는 “6시간 넘게 걸려 힘들게 왔는데 온 보람이 있는 것 같다”며 “그동안 모르던 우리 아이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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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기차에 사랑 싣고 전국순회봉사

    “집수리는 엄두도 못 냈는데…. 이렇게 도와주시니 정말 고마워요.” 임모 씨(83·여·강원 동해시)는 6일 자신의 집을 수리해준 코레일 강원본부와 GLORY(Green Life Of Railway Yearning) 회원들에게 연방 고맙다는 인사를 하며 허리를 숙였다. 여닫을 때마다 삐걱거리던 목재 출입문은 새시 문으로 바꿔 달았다. 낡은 창고문과 화장실문도 교체했다. 망가진 물받이는 떼어내고 새것을 설치했다. 회색의 낡은 콘크리트 외벽에는 하늘색 페인트칠을 했고 30년 된 낡은 문패도 새로 제작했다. 집 안팎에 쌓여 있던 잡동사니도 말끔히 정리했다. 집수리와 정리가 끝난 뒤엔 봉사자들이 연탄 300장을 날라 창고에 쌓았다. 임 씨의 집은 동해지역 ‘GLORY 행복 나눔이 봉사단’이 시작한 ‘사랑의 집짓기’ 운동의 첫 번째 대상. 집짓기에는 코레일 강원본부와 동해관리역, 동해지역 사업소, 동해시여성단체협의회 등 GLORY 동해지역단 회원들이 4∼6일 사흘 동안 매일 20∼30명씩 참여해 봉사의 손길을 펼쳤다. 집수리와 연탄 구입에 들어간 돈은 129만 원. 자원봉사자들이 수고한 인건비는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이 돈은 코레일이 평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모금한 ‘사랑의 성금’에서 충당됐다. 행복 나눔이 봉사단은 앞으로도 제2호, 3호의 사랑의 집짓기를 할 계획이다. 김영철 동해역장은 “기존 봉사 활동의 틀에서 벗어나 전문성을 가진 봉사로 지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집짓기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집짓기 외에 소년소녀가장 돕기, 목욕 봉사 등 이웃 사랑 실천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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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 헬기 강릉서 또 추락… 2명 실종

    산불 예방 계도 비행 중이던 산림청 소속 헬기가 또다시 추락해 조종사와 정비사 등 2명이 실종됐다. 산림청 소속 헬기 추락사고는 이번이 2000년 이후 5번째로 사망자 및 실종자만 12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반복된 사고에도 산림청의 안전조치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강하게 나오고 있다. 5일 오전 10시 45분경 강원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백마봉 인근 상공에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강릉관리소 소속 AS350-B2 헬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기장 임경범 조종사(49)와 박창주 정비사(56) 등 2명이 실종됐다. 사고 헬기는 이날 오전 10시 7분 강릉관리소를 이륙해 오대산국립공원 쪽으로 궤도 비행 중이었으며 10시 45분경 갑자기 교신이 끊겼다. 이들은 최근 석 달 동안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강릉과 속초 삼척을 잇는 삼림지역을 비행하며 산불 예방활동을 벌여왔으며 이달 15일 활동을 마칠 예정이었다. 강릉관리소에 따르면 사고가 난 지역은 이날 구름이 짙게 끼어 시계가 불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신이 끊긴 후 119구조대가 출동해 사고지역을 수색했으나 2m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안개가 짙게 끼어 사고 현장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사고 헬기는 1992년 설립된 다국적 헬리콥터 제작 및 지원사인 유로콥터사가 만들었으며 국내에는 1992년 11월 처음 도입됐다. 탑승인원 6명에 물탱크 용량 800L, 최대 이륙중량 2250kg. 속도는 시속 287km까지 낼 수 있다. 산불 예방 및 진화와 산림 병해충 방제 등에 주로 사용돼 왔다. 현재 산림항공본부와 전북 익산, 강원 강릉, 경남 함양관리소 등에서 1대씩 보유 중이다. 산림청은 이번에 사고가 난 헬기 기종을 비롯해 KA-32 기종 30대, BELL206L-3 기종 5대, ANSAT 기종 4대, S-64E 기종 4대 등 모두 47대의 헬기를 보유하고 있다. 산림청 헬기가 추락한 것은 2009년 11월 23일 전남 영암에서 산림항공본부 영암관리소 소속 헬기가 산불 진화 담수 훈련 중 영암호에 떨어져 조종사 등 3명이 숨지고 난 뒤 1년 5개월여 만이다. 또 2000년 이후부터 이번 사고 직전까지 산림청 소속 헬기의 추락 사고는 모두 4건이 발생해 10명이 숨졌다.강릉=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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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횡성군 다문화음식점 ‘다림촌’ 문열어

    베트남 쌀국수, 태국 볶음면, 캄보디아 룽티오(춘권), 중국 어향육사, 그리고 한국의 칼국수…. 4일 문을 연 강원 횡성군 횡성읍 읍상리 ‘다림촌’은 횡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결혼이민여성들이 운영하는 다문화음식점. 다림촌은 ‘다양한 문화가 숲처럼 어우러져 하나의 마을을 이룬다’는 뜻이다. 횡성군과 원주가톨릭사회복지회가 지난해 5월 용지와 건물을 매입해 주었고, 금융감독원과 서울시공동모금회의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받은 7000만 원으로 각종 시설을 장만했다. 다림촌은 지난해 9월 시범영업을 시작했다. 고객들로부터 음식에 대한 평가를 받아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맛과 향을 만들어갔다. 친절서비스 등 고객 응대 요령과 계산하는 법도 배웠다. 이런 과정을 거쳐 6개국 12개 음식을 확정했고 이날 정식 개업했다. 시범영업 기간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이 상주하며 도와줬지만 이제는 이들 스스로 모든 것을 책임진다. 시범영업 기간에는 시급으로 임금을 받았지만 개업 후부터는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 수익금을 분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다림촌의 창업 멤버는 5명으로 베트남 출신의 르으읍 푸엉 씨(43)가 주방장이다. 푸엉 씨는 베트남 조리사 자격증을 갖고 있고 식당을 운영한 경험도 있다. 필리핀의 로스 길랑 씨(38)와 베트남 당티타이엔 씨(26)가 주방에서 푸엉 씨를 돕고, 태국의 찌라난 씨(20)가 음식을 나른다. 중국 동포인 오설매 씨(43)는 총괄 반장을 맡고 있다. 이들은 짬짬이 시간을 내 여성회관 등에서 한식 조리사 과정을 수강하고 있다. 1997년 한국에 온 오 씨는 “같은 처지의 이웃들과 함께 일할 수 있고 돈도 벌 수 있어 좋다”며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즐겁다”고 말했다. 2008년 결혼과 함께 한국에 온 푸엉 씨는 “아직 한국어가 서툴러 답답하지만 손님들이 내가 만든 음식을 맛있다고 할 때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최제인 횡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팀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림촌은 다문화가족 모임과 자녀 및 부모 교육 등을 하는 사랑방 구실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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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20대에 서독으로 떠났던 간호사3명 강원도청 찾아

    20대 꽃다운 나이에 서독으로 떠났던 간호사 3명이 반백의 모습으로 남편과 함께 고향을 찾았다. 이들은 강원도가 해외 도민과의 유대 및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초청한 해외 강원도민회 방문단 일원. 3일 독일인 남편과 함께 강원도청을 방문한 이들은 도정 역점 시책을 듣고 도의회를 방문했다. 1978년 출국한 강릉 출신의 한명자 씨(57·여)는 현재 독일 하노버에서 일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간호사 생활을 일찍 접고 한국식당을 차려 20년 동안 운영하다 5년 전 일식당 ‘스시김’을 개업했다. 한 씨는 서독 생활 초기에는 말도 안 통하고 고향 생각에 눈물 흘린 날이 많았다고 한다. 한 씨는 “청소 등 허드렛일을 시키기에 무시하는 줄 알고 서러워 운적도 있다”며 “독일에서는 간호사가 청소 등 여러 가지 일을 한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았다”고 말했다. 그동안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했다는 한 씨는 “올 때마다 몰라보게 발전하는 한국의 모습에 깜짝 놀란다”고 덧붙였다. 1966년 출국한 박영희 씨(67·여)는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서독행을 택했다. 박 씨 역시 서독 생활 초기에 향수병에 시달렸다. 박 씨는 3년간 간호사 생활을 한 뒤 쿤스아카데미에서 그래픽을 전공해 업종을 바꾼 경우. 1982년 귀국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방한인 박 씨는 “자동차가 너무 많아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춘천 출신으로 1975년 출국한 김동한 씨(60·여)는 함부르크 병원에서 20년간 간호사로 일했다. 김 씨는 은퇴 후 남편과 함께 한국을 자주 찾아 친숙한 편. 특히 남편 에어빈 스토프요한 씨(63)가 한국의 산사에 푹 빠져 함께 한글과 한국 문학을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의 강원도민회는 2004년부터 도내 청소년들의 유럽 연수를 강원도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도내 고교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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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新강릉역, 現강릉역에 만든다

    강원 원주∼강릉 복선전철의 종착역인 신강릉역이 들어설 용지가 강릉시 교동의 현 강릉역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용지 선정을 놓고 경쟁해온 다른 후보지역 주민과 토지 소유주들이 반발하고 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3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강릉역 용지 선정 자문위원회의 용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현 강릉역 용지는 자문위원회 평가(70%)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30%)를 합산한 종합 점수에서 76.82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관동대 인근 회산동이 61.81점, 구정면 금광리 61.53점, 강릉원주대 인근 지변동 59.23점 순이었다. 현 강릉역은 도심에 위치해 역세권 활성화가 가능한 데다 버스터미널과 관광지가 인접해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시는 2일 시의회에 이 같은 결정안을 보고했으며 조만간 한국철도시설공단에 결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용지를 선정했다”며 “그동안 쌓인 지역 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또 “구정지역을 포함해 남부권 발전을 위한 남부권 발전 기획단을 설치하겠다”며 “온 시민의 열망으로 이뤄낸 강릉∼원주 복선전철 사업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시민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당초 강릉역 후보지로 유력시됐던 구정면 금광리 주민들은 이번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반발하고 있다. 금광리의 신강릉역 원안사수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국토해양부 소속 전문 자문단의 객관성 있는 평가를 원한다”고 밝혔다. 홍기옥 시의원은 “공정한 자문위 구성을 위해서는 3배수 이상의 추천을 받아 그중에서 위원을 선정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당초 후보지로 확정되다시피 했던 구정면 주민들은 행정에 대한 믿음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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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사랑의 송아지’는 사랑을 낳고…

    2일 오전 ‘한우의 고장’ 강원 횡성군 서원면사무소. 송아지 한 마리가 20여 명의 주민에게 둘러싸여 있다. 이 송아지는 서원면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부운동 ‘송아지 릴레이’의 16번째 주인공. 압곡리 최택순 씨가 2009년 분양 받아 2년간 사육한 어미소에서 태어난 것으로 이날 유현1리 전상현 씨에게 전달됐다. 서원면에서 송아지 릴레이가 시작된 것은 1996년. 이장협의회가 한 주민에게 처음 송아지를 기증한 뒤부터다. 기증받은 주민이 송아지를 2∼3년 키워 다시 송아지를 낳으면 다른 이웃에게 분양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2008년에는 서원면사무소 직원들로 구성된 백로봉사회가 업무시책 우수 상금 290만 원으로 송아지를 구입해 주민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김상호 서원면장은 “저소득 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한 일이 독특한 이웃 사랑으로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횡성군 공근면의 송아지 릴레이는 서원면보다 역사가 깊다. 1989년 당시 공근면장이 지역 유지 3명과 함께 암송아지 한 마리를 구입해 생활이 어려운 한 주민에게 전달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송아지 릴레이가 꾸준히 이어져 현재 20여 마리가 기부됐다. 지난해에는 공근면사무소가 폐휴대전화 모으기 운동 수익금 270만 원으로 송아지를 마련하기도 했다. 안흥찐빵으로 유명한 안흥면에서도 지역발전협의회 주관으로 2008년부터 송아지 릴레이가 운영돼 9마리가 분양됐다. 협의회는 올해 3월에도 2009년 송아지를 분양받은 안흥2리 장현기 씨가 기탁한 송아지 1마리를 안흥4리 정희영 씨에게 전달했다. 이상규 지역발전협의회 상임이사는 “어려운 이웃이 자립심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운동을 시작했다”며 “모두가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오랫동안 지속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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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최문순 강원지사, 예산확보 총력전

    강원도가 내년도 정부 예산 4조 원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도는 새로 취임한 최문순 지사의 도정시책 실현과 지역 발전을 선도할 성장 동력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2일 밝혔다. 도가 정부에 건의한 내년도 주요 사업은 대부분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위한 것이다. 원주∼강릉 복선철도 2000억 원, 동서·동해·제2영동고속도로 4500억 원을 비롯해 폐광지역 경제 자립형 개발 사업 373억 원,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100억 원 등이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으로는 중앙선(원주∼덕소) 복선전철 798억 원,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 800억 원, 국가지원지방도 확장·포장 642억 원, 평화자전거누리길 조성 133억 원, 상수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구축 230억 원 등이 있다. 최 지사는 9∼13일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을 방문해 강원도의 주요 현안에 대한 내년도 예산 반영을 건의할 계획이다. 또 이달 중 도 출신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통해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도는 특히 분야별 예산 확보를 위해 운영 중인 태스크포스(TF) 팀이 도의회, 도 연고 국회의원, 도 출신 국회 보좌진 모임 등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국비를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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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보선 당선자에게 듣는다]최문순 강원도지사

    4·27 재·보궐선거 운동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9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인지도만 따진다면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보다 높은 분”이라며 “(엄 후보보다) 조직력도 뒤지고 선거운동 기간도 짧았지만 정부의 힘에 의한 통치, 일방적 통치에 대한 도민의 심판 덕으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선거 운동 초반 최 지사는 엄 후보에 비해 20%가량 여론조사에서 뒤졌다. 그는 이날 강원도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향후 도정 운영에 대해 “앞으로 강원도 대신 강원일도(江原一道)란 말을 쓰겠다”며 “강원도 발전을 위해서는 영동 영서, 남녀노소 구분 없이 하나가 되자는 의미”라고 말했다.―선거 막판에 혼탁선거의 중심에 섰다는 비판을 받았다. 고소 고발 사건은 어떻게 풀 것인지….“(고소 고발은) 선거캠프가 아닌 당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유야 어찌됐든 그런 문제로 도민에게 실망을 준 것이 사실이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양측이 이를 철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경쟁자였던 엄기영 황학수 후보와 조속한 시일 내에 만나 강원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이광재 전 지사와의 관계에 관심이 많은데….“주위에서 (내가) 이광재 지사의 대체 인물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이광재+최문순이다. 강원도 조례를 검토해 봐야겠지만 자문위원이든 자문위원장이든 어떤 형식으로든 이 전 지사를 모시고 같이 일하겠다. 도민의 인정을 받은 분이고 알펜시아리조트 중국 투자 유치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분이다.”―선거에서 야권 단일화에 성공했다. 민주노동당과의 상생 방안은….“연대 정치는 정치가 오래된 나라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것이다. 민노당의 복지 정책을 받아들였다. 특히 교육 및 장애인, 여성 등 복지 분야에서 공조 체제를 강화할 것이다.” ―막판 대역전승을 거뒀다. 승리 요인은….“인지도에서 뒤진다는 것이 가장 큰 걱정이었다. 이런 약점을 TV토론을 통해 따라잡았다. 또 막판에 터진 강릉 불법 콜센터 사건도 도움이 됐다. 더 큰 측면에서 본다면 정부의 힘에 의한 통치, 일방적 통치에 대해 도민의 심판이라고 생각한다.”―선거운동 과정에서의 에피소드는….“투표율 독려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번지점프를 하겠다고 발표했는데 막상 위에 올라가서 너무 후회했다. 기자들만 현장에 안 왔으면 포기했을 것이다.(웃음) 그리고 수상스키도 했는데 물을 너무 많이 먹어 고생했다.”―2018 겨울올림픽 개최지 결정이 2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평창 유치 전략은…. “겨울올림픽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유치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이 때문에 직접적인 유치 활동에 있어 도지사의 역할은 부분적일 것으로 생각한다. 다음 달에 스위스 로잔에서 후보 도시의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이 있다. 이때 참가해 막바지 유치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 다양한 외교 경로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할 계획이다.”―삼척원전 유치를 반대했다. 대안은….“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도지사의 최우선 과제다. 또 (원전은) 경제적 효과도 없다고 확신했다. 원전이 오면 청정 강원 이미지도 타격이다. 또 원전이 들어와도 주민 삶은 달라지지 않는다. 일부에서 ‘건설 인부들이 밥이라도 먹지 않겠냐’고 하지만 안타까운 생각이다. 원전은 지역과 강원도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논의하고 결론을 내려야 할 사안이다. 삼척은 수출 중간기지로 적합하다. 중개수수료 등을 받는다면 원전보다 높은 가치가 있다.” ―(북한과) 접경지역 경기가 매우 좋지 않다.“남북 긴장 관계가 되면서 어려워졌다. 남북 관계 개선으로 풀어야 한다.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지만 내용은 기대에 못 미친다. 남북협력기금을 쓸 수 없도록 돼 있다. 2018 겨울올림픽이 유치되면 접경지의 각종 규제를 풀도록 노력하겠다. 또 외국인 관광객들은 비무장지대(DMZ)에 관심이 많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DMZ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춘천 원주 강릉에 대한 발전 구상은….“춘천은 드라마 배경지로 이미 유명한 곳이다. 춘천을 아트밸리로 만들고 싶다. 원주는 박경리 선생의 토지문화관이 있는 만큼 문학도시, 전통예술도시로 키울 생각이다. 강릉은 축구 열기가 큰 만큼 축구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오는 축구도시로 구상했다. 물론 이 구상은 정교하게 다듬어야 할 필요가 있다.”―공약 중 동해안 접경지역 평화공단 조성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다소 허황되게 들릴 수 있지만 (사전에) 치밀하게 검토했다. 해외 투자은행에 자문했고 그 결과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철광석 등 북한의 광물자원은 대부분 중국으로 간다. 강원도에 제철소를 짓고 북한의 철광석을 가져온다면 강원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춘천 △춘천고, 강원대 영문학과 △MBC 사회부 기자, 노조위원장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위원장 △MBC 사장 △18대 의원  }

    • 201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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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두차례 道政 공백 강원 “다시 뛰자”

    4·27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8일 오후 취임식을 갖고 제36대 강원도지사로서의 업무를 시작했다. 최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반경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고 이날 오전 11시 반경 도청으로 첫 출근했다. 최 지사는 출근 직후 가진 취임 기자회견에서 “도민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도민의 선택에 큰 무게를 느낀다”고 말했다. 또 “엄기영 황학수 후보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만나 강원도 발전에 대해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지사는 접경지역 경제 회생을 위해 “우선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지사는 이광재 전 지사가 추진했던 정책을 대부분 승계할 것으로 보인다. 최 지사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2014년까지 16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아이들 교육비 2배 지원과 친환경 무상급식, 평창-강릉에 올림픽산업 단지 조성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그러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7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개최지가 결정될 2018겨울올림픽의 평창 유치가 꼽힌다. 최 지사는 2018평창겨울올림픽유치위원회 수석 부위원장으로 정부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내년 국비 확보도 발등의 불이다. 6월 말까지 정부 부처에서 기획재정부에 예산요구서를 제출하기 때문에 다음 달까지는 국비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강원도는 현재 추진 중인 원주∼강릉 철도와 춘천∼양양 고속도로의 계속 사업과 춘천∼속초 고속철도, 여주∼원주 철도 사업 등에 3조 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해야 하는 처지다. 최 지사의 취임으로 강기창 행정부지사의 권한대행은 자동 종료됐다. 강 부지사는 지난해 7월부터 2차례에 걸쳐 155일 동안 지사 업무를 수행했다. 이 전 지사가 실제 업무를 수행한 147일보다 길다. 권한대행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도정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는 강 부지사는 26일 전직원에게 e메일을 보내 “도지사 공백 상태를 두 번이나 겪으면서도 동요하지 않고 묵묵히 소임을 다한 여러분이야말로 위기관리의 승리자”라고 격려했다. 강 부지사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공무원은 인사발령에 따를 뿐”이라고 짧게 말했다. 행정고시 20회 출신의 강 부지사는 최 지사의 춘천고 1년 선배다. 한편 같은 날 치러진 양양군수 재선거에서는 현남농협 조합장과 도의원을 지낸 민주당 정상철 후보(65)가 3전 4기로 당선됐다. 또 태백시의원(나선거구) 재선거에서도 민주당 유태호 후보가 당선돼 강원도에서 실시된 재·보궐선거는 3곳 모두 민주당이 차지했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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