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형준

황형준 기자

동아일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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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정치부를 거치며 경찰, 기획재정부, 정당, 법조, 청와대 등을 취재했습니다. 정치와 법, 권력구조 그리고 사람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취재분야

2026-05-22~202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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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나, PD인데…” 훔친 카메라로 촬영 핑계 성추행

    지난달 14일 경기 부천시의 한 모텔. 재연배우 A 씨(32·여)는 방송국 PD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모 씨(28)와 함께 모텔에 들어갔다. 김 씨가 베드신을 찍기 전에 리허설이 필요하다고 말했기 때문. A 씨는 김 씨가 방송사 로고가 박힌 카메라를 사용해 가짜일 것이라고 의심하지 못했다. 김 씨는 모텔에 들어가자마자 촬영을 한다면서 A 씨의 몸을 더듬는 등 성추행했고, 약속한 출연료 60만 원도 주지 않았다. 이튿날 김 씨는 운전 장면을 촬영한다는 핑계로 모델 B 씨(25·여)를 꾀어 렌터카에 태운 뒤 2박 3일 동안 차 안에 감금하기도 했다. 서울동작경찰서는 30일 방송사에서 훔친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촬영을 빙자해 여배우를 성추행하고 모델을 감금한 혐의(강제추행 등)로 김 씨를 구속하고 공범 김모 씨(38)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최근까지 해당 방송사에서 계약직 오디오맨으로 근무하면서 14일 새벽 외워뒀던 비밀번호로 사무실에 침입해 카메라와 전지, 마이크 등을 훔친 뒤 PD행세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는 이전에도 다른 방송사에서 계약직 오디오맨으로 근무하면서 기자나 PD를 사칭해 연예지망생을 차에서 성추행하는 등 상습적으로 범행했다”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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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순만씨 등 중앙언론인상

    중앙대 언론동문회(회장 백인호)는 30일 ‘2009년 자랑스러운 중앙언론인상’에 △신문부문 임순만 국민일보 편집국장 △방송부문 한귀현 문화방송 감사 △홍보부문 조정기 한국마사회 홍보실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일 오후 7시 반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8층에서 열린다.}

    • 20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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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高2가 교수-대학원생과 겨뤄 국제에세이대회 3위

    민족사관고 재학생이 청소년 극지과학자연합(APECS·The Association of Polar Early Career Scientists)이 주관한 ‘국제 극지과학정책 에세이대회’에서 입상했다. 한국극지연구진흥회는 남극조약 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에세이대회 수상자인 김재희 양(18·민족사관고 국제계열 2학년·사진)에게 28일 항공료 등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국극지연구진흥회는 이날 국제적 안목을 지닌 국가미래 지도자 육성 차원에서 김 양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김 양은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미국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에서 개최되는 ‘남극정상회의’에 초청돼 에세이를 발표한다. 김 양은 에세이에서 남극의 극한미생물에 관한 특허와 소유권을 보호하기 위한 가칭 ‘생물자원탐사를 위한 남극 과학연구 기구’ 설립을 주장했다. 그는 “학교 환경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남극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며 “남극에서 자원 및 상업적 개발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앞으로 남극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양은 에세이를 제출할 때 환경 전문 변호사를 장래 희망으로 썼다고 한다. 한국극지연구진흥회 윤석순 회장은 “지구환경문제가 국제 이슈로 대두되면서 남극, 북극에 대한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김 양은 세계 각국의 대학생, 대학원생 및 교수까지 응모한 이 대회에서 당당히 3위로 입상했다. 3위지만 1위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박사과정 학생이고 2위는 호주의 대학생이어서 김 양의 수상은 한국의 일대 쾌거”라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0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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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서울 광화문광장서 29일 대규모 총격전?

    “한류 확산 위해 하루만….” 한국형 첩보 액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BS2 TV 드라마 ‘아이리스’가 서울 광화문광장을 ‘접수’한다. 29일 오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촬영을 위해 서울시와 경찰에 인근 도로의 차량 통제를 요청한 것. 서울지방경찰청은 22일 “KBS가 광화문광장에서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을 하고 싶다며 협조를 요청했다”며 “서울시 측과 협의한 결과 이 드라마가 외국에 수출될 경우 한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해 촬영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날 오전 3시부터 16시간 동안 광화문에서 세종로 사거리 방향 세종문화회관 앞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반대편 광화문 방향 차선을 둘로 나눠 차량을 소통시킨다”고 설명했다. KBS는 당초 이틀 촬영을 원했으나 시민 불편을 감안해 상대적으로 교통량이 적은 일요일 하루 동안만 허용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이리스는 서울시가 후원하는 드라마로 촬영에 따른 비용은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광화문광장을 만든 뒤 드라마 촬영 때문에 주변 교통을 통제하는 것은 처음이다. ‘아이리스’는 회당 10억 원에 가까운 제작비에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탑 등 한류 스타들이 출연하고 있다. 이날 광화문에서 촬영하는 대규모 총격 장면은 15부에 방영될 예정이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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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 맬 끈 1m 만들때 구치소 뭐했나

    부녀자와 초등학생 등 13명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사형이 확정된 연쇄살인범 정남규(40)가 구치소 독방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22일 법무부에 따르면 정남규가 21일 오전 6시 35분경 경기 의왕시 포일동 서울구치소 독방에서 목을 맨 것을 구치소 근무자가 발견해 즉시 병원으로 옮겼지만 22일 오전 2시 35분경 숨졌다. 그는 3.3m²(약 1평) 남짓한 독방의 높이 105cm 정도의 TV받침대에 재활용 쓰레기를 담는 비닐봉투를 꼬아 만든 1m 정도의 끈에 목을 맸다. 외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정남규는 응급처치 후 호흡과 맥박이 회복돼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정밀진료를 받은 뒤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하지만 22일 0시 50분경부터 상태가 악화돼 의료진이 심폐소생술 등에 나섰지만 회생하지 못했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정남규는 2007년 4월 12일 사형이 확정된 지 31개월여 만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사형수가 교정시설에서 자살한 것은 살인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김모 씨가 2007년 2월 창살에 묶은 침낭 줄에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2년 9개월 만이다. 정남규를 치료한 전문의는 “저산소증(뇌손상)과 심장쇼크로 사망했다”는 1차 소견을 밝혔지만 법무부는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남규의 개인 노트에 ‘현재 사형을 폐지할 생각은 없다고 한다. 요즘 사형제도 문제가 다시…. 덧없이 왔다가 떠나는 인생은 구름 같은 것’이라는 메모가 적혀 있었다. 그는 최근 흉악범죄 보도에서 자신의 이름이 자주 등장하고 사형제 집행에 대한 불안감이 밀려오면서 우울증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서울 부녀자 등 13명 살해… “부자 더 못죽여 안타깝다”▼ ■ 정남규는 누구정남규(사진)는 13명의 부녀자와 초등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이 확정된 연쇄살인범으로 ‘제2의 유영철’로 불리고 있다. 그는 2004년부터 2년 동안 서울 서남부지역에서 부녀자를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이른바 ‘서울 서남부지역 부녀자 연쇄 살인사건’ 등 25건의 강도 상해 및 살인사건을 저질러 시민을 불안에 떨게 했다. 당시 비슷한 수법의 살인이 비 오는 목요일에 집중 발생한 탓에 ‘비 오는 목요일 괴담’과 함께 ‘서울판 살인의 추억’으로 관심을 모았다. 정남규는 인천에서 가족과 함께 살다가 1989년 고교를 졸업한 뒤 강도, 절도, 성범죄 등을 일삼다 1995년부터 교도소 신세를 지기 시작했다. 정남규는 2004년 범행 당시 폐쇄회로(CC)TV 수량이 적은 영등포구나 관악구 등에서 보안이 취약한 서민주택 등을 범행장소로 택했다. 모두 13명을 살해하고 20명에게 중상을 입힌 것으로 드러났음에도 재판 과정에서 “부자를 더 못 죽여 안타깝다. 빨리 사형을 집행해 달라”고 말하는 등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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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치대, 관악캠퍼스에 ‘연구복합단지’ 추진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22일 “2013년 완공을 목표로 관악캠퍼스에 치의학 관련 융합연구의 메카가 될 첨단교육연구복합단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관악캠퍼스 수의대 인근 2900m² 터에 6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정필훈 치의학대학원장은 “이 단지는 공대, 약대, 수의대, 미대 등과 함께 치의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학제적 연구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턱관절 문제는 기계공학, 임플란트 신소재 개발은 재료공학 등과 연계하는 식으로 관악캠퍼스에 있는 다른 학과들과 학제 간 연구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치대는 효과적인 융합연구를 위해 임상 10개와 기초 9개로 나뉘어 있던 기존 석·박사 전공을 10개 융합전공으로 통합한 바 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서울대를 세종시로 일부 이전하려는 정부 방침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한 치대 교수는 “종로구 연건동에 있는 연건캠퍼스는 창경궁 인근이어서 건물을 높게 지을 수가 없어 땅이 부족하다”며 “교수 수만 해도 단과대별로는 7번째로 많지만 연건캠퍼스에 있으면서 학교 운영 등에 있어 그에 맞는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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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북 인명사전’ 만든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가 친북인명사전을 편찬한다.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는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친북반국가행위자 인명사전 편찬 계획을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단체는 과거사 관련 위원회들을 감시하기 위해 보수 성향 인사들이 참여해 2006년 5월 ‘친북반국가행위 진상규명위원회’를 출범시킨 뒤 지난해 6월 명칭을 바꿨다. 이들은 “민족문제연구소가 친일인명사전 발간을 준비하는 것을 보고 3년여 전부터 정리 작업에 착수했다”며 “이르면 다음 달 100여 명의 친북반국가행위자 명단을 발표하고 이의신청을 받은 뒤 내년 2, 3월경 인명사전을 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북한을 추종하는 성향’과 ‘대한민국에 대한 적대적 성향’을 기준으로 친북 성향 인사 5000여 명 중 대표적이고 영향력이 큰 인사 100여 명을 선정했다. 명단에는 현재 종교계, 노동계, 시민사회계 등 각계각층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인사들이 포함됐으며 1인당 A4 용지 3∼5장 분량의 친북 행위 내용 등이 실릴 예정이다. 추진위원장인 고영주 전 서울남부지검장은 “친일인명사전처럼 이미 죽은 사람들의 행위를 판단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이들이 친북인사라는 사실을 알려 국민이 생각할 기회를 갖도록 해야 한다”며 “당사자들에게 항변할 기회를 주고 잘못 선정된 게 있으면 수정하는 등 의견 수렴을 거쳐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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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직과 복직… 서울대 두 교수를 어찌할꼬

    《서울대가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브레인인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59)의 휴직 문제와 환경대학원 교수 출신인 양윤재 전 서울시 부시장(60)의 교수직 임용 문제로 고민에 빠졌다.》 ‘대사직 내정’ 류우익 사퇴?‘사회대, 2회 휴직땐 사퇴’ 자체규정 첫 적용 주목주중대사로 내정된 류 전 실장(사진)은 사회대 교수들의 자체 규정이 적용되면 교수직을 사퇴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 19일 서울대 사회대에 따르면 2004년 외교학과 윤영관 교수가 외교통상부 장관직을 마치고 학교에 복직하자 사회대 교수들은 전체교수회의를 통해 ‘공직 진출로 2회 이상 휴직할 경우 교수직을 사퇴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내부 지침을 정했다. 사회대 임현진 학장은 “류 전 실장이 주중대사로 내정된 건 국가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학과나 학교를 위해서 그가 잘 처신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류 전 실장 건은 사회대 교수들이 자체 규정을 만든 이후 첫 사례여서 이 규정이 강제 적용될지, 아니면 선언적 의미에 그칠지 주목된다. 류 전 실장은 거취를 묻는 질문에 “다행히 학생들 수업이 다 끝난 뒤에 부임하게 됐다. 여러 가지를 잘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청계천 비리’ 양윤재 임용?“도덕성 문제 ” “이미 복권” 기금교수직 공채 지원 논란양 전 부시장(사진)은 이달 초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기금교수직 공채에 지원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김기선 서울대 농생대 교무부학장은 19일 “학과 심사를 앞둔 상태이며 기금교수직은 내년 3월부터 강원 평창군에 건립 중인 그린바이오단지의 업무를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전 부시장은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다가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있던 2002년 청계천복원추진본부장으로 발탁됐다. 하지만 2003년 12월 부동산개발업체로부터 층고제한 해제 청탁 등과 함께 모두 4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5년형을 받았다가 지난해 광복절 특별사면 때 복권됐다. 교수들 사이에서는 양 전 부시장의 채용 문제를 놓고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과 “이미 복권돼 문제가 없다”는 견해가 맞서고 있다. 양 전 부시장에 대한 임용 여부는 내년 1월 서울대 본부 인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0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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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 배우며 어려움 이겨내는 꿈 키워요”

    ‘행복한 홈스쿨’ 다니는 소외계층 청소년들28일 자신들의 얘기 담은 뮤지컬 무대 올려 “어려운 일 난 이겨낼 꿈이 있어. 꼭 해야 할 일이 만약 있다면 실패한다 해도 해보는 거야.” 16일 오후 8시경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인근 악기점의 지하 연습실. 민철영 군(가명·12)이 뮤지컬 ‘맘마미아’에 나오는 노래 ‘나는 꿈이 있어요(I have a dream)’를 부르자 청소년 10여 명이 지휘자의 지휘봉에 맞춰 바이올린, 첼로 등을 능숙하게 연주했다. 이 청소년들은 ‘기아대책’이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 ‘행복한 홈스쿨’에 다니는 소외계층 아이들로 28일 숙명여대 숙명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무지개콘서트’를 준비하기 위해 모였다. 이들은 온라인쇼핑몰 GS숍이 지원하는 무지개상자 꼬마음악가 악기지원사업을 통해 음악을 배우기 시작했고 9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행사 당일 이들은 “무지개음악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이 1년 동안 음악을 배우면서 마음을 열고 공연 무대에 선다”는 내용의 뮤지컬 ‘오버 더 레인보우’를 공연할 계획이다. 학교 선생으로 개그맨 이혁재 씨가 출연하고 걸 그룹 ‘소녀시대’, 뮤지컬 배우 노은경 씨 등이 뮤지컬에 등장해 축하 공연을 한다. 이 뮤지컬에는 아이들 자신의 이야기가 담겼다. 주연으로 발탁된 허진아 양(11)은 경기도에 있는 임대아파트에서 고모네 가족과 함께 산다. 어렸을 때 어머니가 집을 나가고 아버지는 일 때문에 전국을 떠돌고 있기 때문이다. 3년 전 학교선생님 손을 잡고 ‘행복한 홈스쿨’에 오게 된 진아는 당시 핏기 없는 얼굴에 충치와 아토피피부염이 심했다. 성격도 거칠고 공격적이었지만 몇 달 지나면서 공부뿐만 아니라 피아노, 발레 등에 적극성과 재능을 보였다. 진아는 “남양주에서 서울까지 일주일에 두 번씩 연습하러 다니기 힘들지만 무척 해보고 싶었던 것”이라며 “주인공을 맡아 무대에서 선다는 생각만 해도 떨린다”고 말했다. 주연을 맡은 민철영 군도 행복한 홈스쿨을 다니며 바이올린, 오카리나 등 악기를 배웠다. 오디션에 합격하고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된 뒤 학교에서도 늘 연습하며 곡을 흥얼거릴 정도로 즐거워해 별명이 신데렐라를 딴 ‘민데렐라’가 되었다고 한다. 기아대책 강승모 간사는 “행복한 홈스쿨에서 아이들이 음악을 배우며 마음을 열고 꿈을 키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GS숍 홈페이지(www.gsshop.com)에서 2만 원에 티켓을 판매한다. 02-544-9544(기아대책)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0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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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1교시 내년부터 30분 늦춘다

    출근시간대 교통혼잡 대책서울대가 내년 1학기부터 오전 9시에 시작하는 모든 75분짜리 수업의 시작 시간을 30분 늦추기로 했다. 이 시간대 강의는 3학점(1학점에 50분씩)에 해당하는 수업으로 일주일에 두 번씩 75분간 진행되거나 하루에 연이어 150분간 계속돼 왔다. 하지만 1, 2학점에 해당하는 강의는 기존과 같이 9시부터 시작한다. 이는 출근 시간대에 벌어지는 교통 혼잡을 방지하고 강의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서울대는 오전 9시 강의를 듣기 위해 학생들이 몰리면서 생기는 교통체증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는 올해 초 작성된 ‘수업편성 체계 개선 및 효율적 강의실 활용을 위한 연구보고서’를 바탕으로 9월 본부 학사운영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김명환 교무처장은 “전체 35%에 해당하는 강의 시간이 조정된 만큼 학생들의 참여도가 낮았던 1교시 수업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0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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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역 환경개선 공사, 분진 제거시설 없이 새벽까지 강행

    출근길 시민 석면에 무방비 노출 우려경찰, 메트로직원 수억 금품수수 의혹 수사메트로 “안전하게 시행… 흡입 가능성 없어”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직원들이 지하철 석면제거 공사를 맡은 하청업자들에게 돈을 받고 부실공사를 묵인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11일 “공사를 감독하는 서울메트로 본사와 노조 담당자들이 하청업체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7년경부터 석면제거 공사를 맡은 4, 5개 하청업체로부터 수억 원의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를 받고 있다. 석면제거 공사에만 역사당 10억여 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며 이들은 이를 감시 및 감독하는 업무를 맡았다. 석면제거는 심야에 이뤄져 새벽에 끝나지만 흡입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으면 아침 출근길 승객들에게 석면이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산업안전보건법 ‘산업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은 △석면해체·제거작업장 인접 장소에 위생설비를 설치하고 △석면이 흩날리지 않도록 습기를 유지하며 △잔재물을 고성능 필터가 장착된 진공청소기를 사용해 청소하도록 하는 등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 석면작업을 지침대로 하면 공사기간이 길어져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업체에서 이를 빨리 진행하기 위해선 돈을 줘야 했고 직원들은 이를 알고도 묵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 직원의 계좌에 드나든 자금의 성격을 확인하는 한편 조만간 직원 2명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석면제거 공사는 지하철이 달리지 않는 심야에 이뤄져야 되는데 이를 지키지 않아 승객들이 그동안 석면을 흡입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담당 직원들이 하청업체로부터 돈을 건네받은 정황을 일부 파악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메트로 측은 “석면제거 공사는 오전 1시부터 4시까지만 이뤄졌고 검증된 방법으로 안전하게 시행되고 있다”며 “시민이 석면을 흡입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반박했다. 석면은 발암물질로 알려지면서 1992년부터 건축자재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됐다. 하지만 법 제정 이전에 건설된 지하철역 내부에는 석면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서울메트로 측은 2008년부터 ‘역사 내 환경개선 공사’의 일환으로 석면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2호선 방배역은 지난해 12월 공사가 완료됐으며 올해에는 서초역 봉천역 등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0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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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 청소년 “서울대 형-언니가 도와준대요”

    한민족학교 15명, 경영대 방문결연-과외봉사 멘터링 추진“지금 여러분은 환경이 달라서 상당히 고생이 많을 겁니다. 근데 이걸 이겨내야죠. 여러분 이겨낼 자신이 있죠? 세계적 인물이 될 자신이 있죠?” 10일 오후 4시 반 서울대 경영대 강의실. 이 대학 초빙교수인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68)이 이렇게 말하자 강의실에 앉아 있던 아이들이 “네!” 하고 힘차게 대답했다. 손 회장은 “매머드가 뭔지 알죠? 왜 지금 없냐면 환경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여러분은 항상 현재보다 높은 곳을 희망하고 좌절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의 강의를 들은 15명은 탈북 청소년 학교인 한민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 초중학생 나이인 아이들이 다니는 한민족학교는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대안학교로 탈북인 교장이 운영하고 있다. 부모가 없거나 형편이 어려운 탈북 청소년 5명이 기숙생활을 하고 10명은 방과 후 교실에서 공부한다. 이들의 서울대 방문에는 후원자들의 역할이 컸다. “서울대에 가보고 싶다”는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이 학교를 돕고 있는 온라인교육업체 ㈜와이즈캠프닷컴 이대성 대표(45)가 서울대 경영대 동기생인 송재용 경영대 부학장에게 이들의 방문을 제안해 성사됐다. 이 대표는 또 SK그룹 비서실 근무 시절 알던 손 회장에게 행사 참석을 부탁했다. 손 회장은 이날 금일봉을 전달하고 10여 분 동안 짧은 강연을 했다. 이날 탈북 청소년들은 오후 3시부터 3시간가량 서울대 캠퍼스 투어와 경영대 학생 및 외국인 학생과의 만남 등에 참여했다. 경영대 학생들은 학교 안내와 외국인 학생과의 통역을 맡았다. 한민족학교 최옥 교장(42)은 “탈북 청소년들이 자유와 생명을 찾아 천국인 줄 알고 한국에 왔는데 교육 여건이 너무 힘들다”며 “그렇지만 학생 몇몇은 영어 수준도 높고 공부를 잘해 특목고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영대 안태식 학장은 “경영대 학생들과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결연을 추진하고, 서울대 과외봉사 멘터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후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0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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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공학회장 정의승 교수

    고려대 정의승 교수(정보경영공학부·사진)가 10일 제15대 대한인간공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정 교수는 앞으로 2년간 회장직을 맡아 기업과의 산학연계에 중점을 두고 학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인간공학회는 인체공학, 감성공학, 사용자 인터페이스, 작업자 안전보건 등을 다루는 학회로 1982년에 설립됐다. 정 교수는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포스텍 등을 거쳐 1999년부터 고려대에 재직하고 있다.}

    • 200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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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대학들 세종시 입주 논의 급물살

    《서울대 공대가 세종시에 제2캠퍼스인 집현캠퍼스를 추진하는 방안을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부가 구상 중인 ‘세종시 과학비즈니스벨트’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고, 특히 대학 이전 문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을 수장으로 한 국무총리실 안팎에서도 세종시에 대학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구상들이 중구난방으로 흘러나와 혼란스러운 양상이다.》○ 7000억 원 들여 융·복합학과 15개 서울대 공대는 미디어아트, 나노융합 등 이·공학 중심 융합과정 10개와 미래학, 프런티어인문학, 미래조형예술 등 사회과학 융합과정 3개, 기술경영, 의대 등 모두 15개를 제2캠퍼스에 신설할 계획이다. 설립 경비는 교육기본시설 및 지원시설에 4200억 원, 도시기반시설에 1400억 원 등 모두 70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공대는 전망했다. 공대는 의학과 경영학의 융·복합을 위해 800∼1000개 병상 규모의 서울대병원을 유치하자는 제안도 담았다. 신입생은 초중고 영재교육을 거친 학생을 위주로 선발해 교육비 전액 국고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준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공대의 이런 구상에 대해 내부에서조차 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주종남 기획처장은 “초안에 담긴 내용 중 특히 경영대와 서울대병원 등 유치는 각 단과대와의 협의를 거쳐야 한다”며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말했다. 일부에선 “강태진 공대 학장이 학내에서 충분히 논의하지 않고 언론에 공표해 되레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서울대 고위 관계자는 “강 학장이 구체적으로 논의되지도 않은 사안을 일방적으로 언론에 공개한 데 대해 이장무 총장이 매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서카포’ 신입생 통합교육 구상도 세종시와 관련해 국무총리실 안팎에서도 다양한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다. 제2캠퍼스안 외에 서울대 공대와 KAIST, 포스텍 등 이른바 ‘서카포’로 불리는 3개 대학의 1학년 과정을 묶어 대규모 교양과정 캠퍼스를 구성하는 방안도 제기됐다. 서울대 600여 명, KAIST 600여 명, 포스텍 300여 명 등 총 1500여 명의 각 대학 1학년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강의동 등 시설을 세운다는 것이다. 강 학장은 “집현캠퍼스 초안을 만들기 전에 세종시에 기숙사를 포함한 캠퍼스를 짓고 공대 1학년 학생들을 보내는 방안을 국무총리실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강 학장은 공대 차원에서 항공우주연구소와 융합과학연구소(Future Lab) 등의 설립을 추진하고 세종시에 공대 신입생 전용 캠퍼스와 각종 연구소들이 세워지면 수백 개의 벤처기업과 관련 공공기관들이 들어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AIST “적극”, 포스텍 “비현실적” 3개 대학 1학년 통합교육과 관련해 KAIST는 세종시 원안 수정과 관계없이 당초 추진했던 대로 세종시에 캠퍼스를 조성해 과학기술정책대학원과 의과학대학원, 기술혁신연구센터, 연구중심협력병원 등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장순흥 교학부총장은 “매입 용지를 당초보다 4배 정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포스텍은 서울대 공대나 KAIST에 비해 규모가 작고 사립대여서 이를 추진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포스텍 관계자는 “1학년이 세종시에서 공부한 뒤 2학년 때부터 본교로 복귀한다는 구상은 지리적 여건으로 봐서도 현실성이 떨어져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개별 대학들이 선택할 문제”라며 “세 학교가 공동으로 1학년 과정을 운영한다는 것은 우리 대학가에서 전례가 없고 서로 다른 커리큘럼, 학점 기준, 교양 과정 등 실제 이행이 만만치는 않다”고 말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이유종 기자 pen@donga.com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0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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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공대, 세종시에 제2캠퍼스 검토

    서울대 공과대학이 세종시에 제2캠퍼스인 ‘집현캠퍼스’를 설립하기 위해 올해 초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공대 차원에서 설립 초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제2캠퍼스는 관악캠퍼스의 공대와는 별도로 설립되며 교수 270명에다 매년 신입생 1100명을 선발해 학제를 아우르는 융·복합학문 교육과 연구를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강태진 공대 학장은 이날 “세종시에 70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188만 m²(약 57만 평) 규모로 융·복합학문 분야 제2캠퍼스를 짓는 초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공대 제2캠퍼스에 이어 관련 분야 기업, 연구소 등이 입주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통합과정을 만들어 정원 중 800명은 학사 4년, 석사 1년의 학·석사 과정, 나머지 300명은 학사 4년, 석사 1년, 박사 3년의 학·석·박사 과정으로 만들어 영재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전체 편제가 완성될 경우 캠퍼스의 재학생 규모는 6500명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대 본부는 단과대학 차원의 구상이라며 일단 선을 그었고, 교육과학기술부도 “아직 협의가 들어온 것이 없다”고 밝혀 초안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서울대는 이날 논란이 확산되자 교내 웹사이트에 공지문을 띄우고 “세종시 제2공대 설치는 대학 차원에서 검토한 바 없다”며 “세종시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면 학장회의, 평의원회 등 공식 절차를 거쳐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이유종 기자 pen@donga.com}

    • 200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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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찌아찌아족에 한글 우수성 알릴게요”

    한글을 공식문자로 채택한 ‘찌아찌아족’이 사는 인도네시아 부퉁 섬 바우바우 시에 파견될 한국인 교사가 결정됐다. 26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훈민정음학회의 파견 교사로 선발된 주인공은 경기 안성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어지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덕영 씨(49·사진)다. 그는 내년 1월부터 1년간 바우바우 시 제6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한글로 찌아찌아어를 표기할 수 있도록 현지 초등학교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정 씨는 1년 8개월간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민자 30여 명에게 한글과 한국어를 가르쳐왔다. 한국어와 한글에 관심이 많아 2006년 7월에는 KBS ‘우리말 겨루기’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승했다. 제약회사에서 20년간 근무하면서 바른 어법 등 직원교육도 담당했다. 2년 전 퇴직한 뒤에는 외국인 한국어 교육에 나섰다. 정 씨는 “한국어를 못하던 이와 의사소통을 하고 결혼이민자가 문화적으로도 한국인이 돼 가는 모습을 보면 성취감이 남달랐다”며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게 아쉽지만 중요한 임무를 띤 만큼 사명감을 갖고 성실하게 일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어를 할 줄 모르지만 남은 한 달간 공부하고, 몸짓과 그림 등을 활용하면 잘 가르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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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발달학회장 곽금주 교수

    서울대 곽금주 교수(심리학·사진)가 지난달 31일 열린 한국인간발달학회 총회에서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1년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이 학회는 인간발달과 관련된 다학문 간 교류와 연구를 목적으로 1994년 창립됐다. 곽 교수는 한국발달심리학회 회장, 동아일보 객원논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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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서울대 입학사정관제 신입생, 한달간 합숙하며 교육 받는다

    서울대가 2010학년도 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로 선발된 예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입학 전에 최고 4주간의 맞춤형 합숙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다양한 기준을 통한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면서 신입생들의 학력 편차가 커 일부 학생이 수업을 듣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KAIST가 8월 선발한 내년도 입학생을 대상으로 사이버 강좌를 들으면 학점으로 인정하는 ‘브리지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등 신입생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시도가 있었지만 한 달씩 합숙교육을 하는 것은 서울대가 처음이다. 서울대 기초교육원은 1일 “기회균형선발 등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 331명을 포함해 넓은 의미의 입학사정관제로 뽑힌 2010학년도 수시모집 신입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내년 1월 초부터 최장 4주간 한 반에 최대 20명씩,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입학 전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입학사정관제 전형 신입생은 학문적 관심이나 배경 등이 다양하고 학력 편차가 커 개인별 특성에 맞게 입학 전에 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서울대 내에서 나왔다. 김지현 기초교육원 연구교수는 “학력 향상을 위해 영어 수학을 가르치는 개념이라기보다 영어로 사고하고 표현하기, 수학적 사고와 지식을 형성하기 등 기초학문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통합적 지성 프로그램(1주) △창의적 사고와 글쓰기(1주) △수학 강화 프로그램(3주) △영어 강화 프로그램(2주) 등 네 가지다. 통합적 지성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학생들의 적성과 요구에 따라 3가지 중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골라 1∼4주간 수업이 진행된다. 강연회 등 인원이나 장소가 제한되지 않는 프로그램은 원하는 신입생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할 예정이다.서울대, 글쓰기 영어 수학 등 프로그램 무료제공입학 전 교육 프로그램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 지원 예산으로 개발돼 신입생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기초교육원은 서울대의 입학 전 교육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다른 대학에도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학교 내에서도 수요가 있어 2011학년도부터는 정시모집 신입생, 전문대학원 등 다른 대학원 신입생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강명구 기초교육원 원장(언론정보학)은 “그동안 신입생들이 중등교육 단계와는 전혀 다른 교육을 받게 되면서도 전환기가 없었다”며 “(신입생이) 대학인으로서 시민적 덕목을 배우게 하고, 학문 탐구와 배우는 맛을 알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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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산악인 교수’ 김안중 서울대 교수

    서울대 교수협의회 회장을 지낸 김안중 서울대 교수(교육학·사진)가 1일 오후 서울대병원에서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5세. 평안북도 초산 출신인 김 교수는 1986년부터 모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처장, 교육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고인은 산을 좋아해 산악인 박영석 씨 등과 함께 히말라야를 등정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강일선 씨와 아들 정호 정윤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은 4일 오전 8시. 02-2072-2014}

    • 20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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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동아일보]유곽은 어떻게 탄생했나 外

    일본의 한국 진출과 함께 유곽, 즉 공창(公娼)이 따라왔다. 공개적으로 성을 팔고 사게 되면서 성병이 창궐하기 시작했다. ‘화류병’으로 불린 성병을 치유한다는 믿거나 말거나 식 민간요법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무덤을 파헤치는 엽기적인 사건도 빈발했다. 그러나 일제는 주요 세입원이 된 공창을 폐지할 생각이 없었다. 심지어 ‘화류병은 문명병’이라고 선전하기까지 했다.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들어온 유곽을 통해 우리 근대의 그늘을 들여다본다.■ 신종플루 ‘백신 괴담’ 유포자 잡아보니… “임상시험 기간이 보통 1년인데 신종 플루라는 병이 생긴 지 1년도 안 됐다. 접종대상을 노인에서 중고등학생으로 확대한 것은 백신 임상시험을 위한 것이다.” 꽤나 그럴 듯한 논리로 삽시간에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끈 ‘백신괴담’의 유포자가 붙잡혔다. 28일 경찰서에 나타난 것은 부모의 손을 잡고 온 두 명의 고등학생이었다.■ 정착 성공한 탈북자들의 비결은? 2004년 7월 27, 28일. 두 대의 비행기에서 내린 탈북자 468명은 모두 ‘성공’이라는 같은 꿈과 희망을 품었다. 5년이 지난 뒤 대부분은 편견과 적응 실패로 고단한 삶을 살고 있지만 성공의 길을 걷고 있는 탈북자도 적지 않다. 이들의 성공 요인은 뭘까.■ 워킹맘이 행복한 직장 ‘가족친화기업’ ‘엄마 아빠가 행복한 직장 만들기!’ 최근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결혼하고 애를 낳아도 당당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 조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해 ‘가족친화기업 인증제’를 도입했다. ‘가족에게 착한 기업’을 골라내는 심사 현장을 지켜봤다.■ 미셸 오바마가 조언한 ‘남자 고르는 법’ 미셸 오바마 여사가 미국 여성들에게 ‘내 인생의 남자’ 고르는 법을 조언했다. 돈이나 간판보다는 마음과 열정에 주목하라는 것이다. “잘생긴 외모는 오래 가지 않는다”면서 말이다. 그녀는 “내 인생에서 만난 ‘남자 롤 모델’들처럼 목표를 향한 투자에 절대 머뭇거림이 없어야 한다”며 ‘주체적인 여성이 될 것’도 주문했다.■ 기업 메세나 활성화, 답은 어디에 문화예술 분야를 지원하는 기업의 메세나 활동은 일방적 시혜가 아니라 상생의 모색이다. 기업도 문화예술과 접목하면 창의력이 솟고 브랜드 가치가 높아진다. 문화예술 마케팅이란 용어도 낯설지 않다. 30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기업 예술인 정부가 메세나 활동의 활성화를 놓고 머리를 맞댄다.■ CT&T, 세계 최대 전기車회사를 향한 도전 골프장 전기카트를 만드는 중소기업 ‘CT&T’가 일반도로용 2인승 전기차로 일을 낼 조짐이다. 최근 도쿄모터쇼에서 3만8000대 납품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13년 세계 40곳에 공장을 세우겠다는 야심에 찬 목표를 세웠다. 이 회사의 전기차를 미리 타봤다.}

    • 200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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