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

이소정 기자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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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소정 기자입니다.

sojee@donga.com

취재분야

2026-04-09~2026-05-09
경제일반55%
기업19%
산업8%
유통8%
인사일반2%
국제일반2%
운수/교통2%
유럽/EU2%
사회일반2%
  • 전쟁에 물류비-환율 뛰자, 미국산 소고기값도 ‘껑충’

    물류비 상승과 고환율 등의 여파로 미국산 소고기 값이 오르면서 한우와의 가격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소고기 등 저렴한 수입 식재료의 수입 단가가 높아지면서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6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한우 갈비(1+등급)와 미국산 갈비(냉동)의 100g당 가격 차는 2719원으로 나타났다. 2024년에는 4062원이었다. 2024년 미국산 갈비 가격은 한우의 절반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약 61%까지 좁혀졌다. 이는 미국산 소고기 가격이 한우보다 빠르게 올랐기 때문이다. 미국산 갈빗살(냉장)은 지난해 1분기(1∼3월) 4463원에서 올해 1분기 4848원으로 8.6% 올랐고, 특히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은 척아이롤(냉장)은 같은 기간 2881원에서 3846원으로 33.4% 급등했다. 반면 한우 소안심 평균 가격은 지난해 1분기 1만2680원에서 올해 1분기 1만3891원으로 9.6% 상승하는 데 그쳤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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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온스타일-KBO 협업 굿즈… 3일 만에 2만5000개 넘게 팔려

    CJ온스타일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한 굿즈가 12일 기준 누적 판매량 2만5000개를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9일 오전 11시부터 판매를 시작한 지 3일 만이다. 출시 첫날 주문액은 목표 대비 333%를 초과 달성했다. 같은 날 애플리케이션(앱) 유입 고객 중 신규 고객 비중은 65%에 이른다. 구단 마스코트를 적용한 ‘오덴세 스트로우 커버 세트’는 판매 시작 1분 만에 매진됐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KBO리그가 개막 14일 만에 역대 최소 경기 및 최소 일수로 정규시즌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과 맞물려 팬덤 소비가 폭발했다”며 “보는 야구를 넘어 소장하는 야구로 소비 트렌드가 확장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CJ온스타일은 13일 오후 8시 50분부터 모바일 라이브방송(라방)을 통해 최대 17% 할인된 유병재 패키지를 16일까지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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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라탕 프랜차이즈 3곳서 식중독균 검출

    국내에서 영업 중인 마라탕 프랜차이즈 20곳 중 3곳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마라탕 프랜차이즈의 주요 지점 20곳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13일 밝혔다. 마라탕, 땅콩소스 등 총 40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했다.‘춘리마라탕’ 명동 본점의 마라탕과 땅콩소스에서 각각 황색포도상구균과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다. ‘샹츠마라’(아주대직영점)와 ‘소림마라(가재울점)’의 땅콩 소스에서도 대장균과 리스테리아균이 나왔다. 세 식중독균은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리스테리아균는 임신부의 유산 및 사산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식중독균이 검출된 식품을 제조·판매한 사업자에게 재고 폐기 및 위생관리 강화를 시정 권고했다. 또 관계기관에 마라탕 판매 업소에 대한 점검 등의 조치를 요청했다. 행정조치 권한을 지닌 구청 등 관계 기관은 이번 조사와는 별도의 검체 수거 과정을 거쳐 문제가 확인되는 경우 사업자에 과태료, 영업 정지와 같은 처분 내릴 수 있다.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해당 식품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경우 1372소비자상담센터 (국번없이 1372)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하라”며 “배달·포장된 조리식품은 바로 섭취하고, 즉시 먹기 어려운 경우에는 냉장 보관 후 충분히 재가열하여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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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 건너뛴 여름 소비 확산…에어컨 주문액 전년 대비 250% 증가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CJ온스타일은 10일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인 ‘컴온스타일’의 매출을 중간 집계한 결과 ‘선제적인 여름 소비’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컴온스타일은 CJ온스타일이 상·하반기 두 번 진행하는 할인 행사다. 이번 행사는 3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매출이 가장 크게 늘어난 것은 여름 가전이다. 에어컨 주문 금액은 지난해 행사 동일 기간 대비 약 250% 증가했다. 여름철 필수 가전으로 꼽히는 음식물 처리기는 무려 1600% 신장했다. 기온 상승에 따른 위생 관리 수요가 빠르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름 맞이 다이어트 수요는 ‘웰니스’로 옮겨갔다. 발사믹, 올리브오일, 블루베리, 단백질 쉐이크 등이 주문금액 상위권에 올랐으며, 자외선 대응을 위한 두피 케어 수요도 함께 증가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통상 봄철은 단기 다이어트 수요가 집중되지만 올해는 웰니스 식품을 통한 일상 건강 관리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패션 카테고리에서도 이른 여름 맞이 수요가 반영됐다. 린넨 함유 상품 주문금액은 전년 대비 약 27% 증가했다. 이 외에도 마 등 통기성 소재와 가볍고 쾌적한 착용감을 강조한 여름 아이템이 예년보다 인기를 끌고 있어 ‘봄을 건너뛴 여름 소비’가 나타나고 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시즌에 앞서 제안한 상품 큐레이션이 고객 수요와 맞물리며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며 “12일까지 진행되는 컴온스타일은 빨라진 여름을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 라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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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y 보다 Play… ‘경험’을 체크인 하라

    개인 취향 맞춤형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 호텔 및 여행 상품이 빠르게 늘고 있다. 과거에는 정해진 일정을 따르는 투어나 휴양이 전부였지만, 이제는 특별한 체험을 중시하는 ‘경험 소비’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해외 경기 관람이나 전문가 동행 투어 등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국내 호텔들은 ‘웰니스’(건강 관리), ‘러닝’ 등을 키워드로 내세운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9일 파라다이스호텔에 따르면 웰니스를 키워드 삼아 각 지점마다 다른 콘셉트로 운영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의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온천을 기반으로 한 ‘스파트립’,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는 러닝과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도시형 웰니스를 앞세우는 식이다. 이는 웰니스를 중시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이들에게 다른 호텔에서 경험할 수 없는 숙박 경험을 주려는 전략이다.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뉴발란스의 러닝화와 티셔츠 대여 서비스를 포함한 ‘런 투게더’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등산이나 트레일런을 즐기기 위해 설악산을 찾는 숙박객을 겨냥한 상품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러닝 패키지를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최근 여행이 단순한 휴식을 넘어 웰니스 중심으로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여의도의 도심 속 러닝에 이어 자연 속 러닝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액티비티를 결합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패키지 상품 이용객 감소로 고민이 큰 여행사들도 콘텐츠 경험 중심의 투어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럭셔리 드라이빙 투어와 세계 최고 레벨의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 관람권을 활용한 단독 기획 상품 개발에 나섰다. 이를 위해 럭셔리 자동차 테마 여행 기업인 ‘피피티투어’의 지분을 16% 확보했다. 여행업계는 최근 소비자들이 여행 목적을 단순 ‘소비’에서 ‘경험’으로 대거 옮겼다고 보고 있다. 일상 속에서는 즐기지 못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상품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자신의 취향에 맞아야 지갑을 여는 취향 소비가 여행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며 “단순히 방문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경험을 해보고 싶어 하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실제 모두투어는 지난해부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나 미국프로농구(NBA) 등 해외 스포츠 직관 상품을 선보여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까지 총 10여 회를 운영해 누적 300여 명을 모객했다. 회차당 25∼35명 내외의 소규모 운영과 600만∼700만 원대의 가격에도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이다. 한진관광이 운영 중인 전문가가 동행하는 여행 큐레이션 플랫폼 ‘여담’(여행을 담다)도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5%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남들과 차별화된 경험을 위해 지갑을 여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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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도 ‘경험형’으로 진화… 웰니스·F1·MLB 투어 인기

    개인 취향 맞춤형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 호텔 및 여행 상품이 빠르게 늘고 있다. 과거에는 정해진 일정을 따르는 투어나 휴양이 전부였지만, 이제는 특별한 체험을 중시하는 ‘경험 소비’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해외 경기 관람이나 전문가 동행 투어 등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국내 호텔들은 ‘웰니스(건강 관리)’ ‘러닝’ 등을 키워드로 내세운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9일 파라다이스호텔에 따르면 ‘웰니스’를 키워드 삼아 각 지점마다 다른 콘셉트로 운영중이다. 충남 아산의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온천을 기반으로 한 ‘스파트립’,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는 러닝과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도시형 웰니스를 앞세우는 식이다. 이는 웰니스를 중시하는 MZ(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이들에게 다른 호텔서 경험할 수 없는 숙박 경험을 주려는 전략이다.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뉴발란스의 러닝화와 티셔츠 대여 서비스를 포함한 ‘런 투게더’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등산이나 트레일런을 즐기기 위해 설악산을 찾는 숙박객을 겨냥한 상품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러닝 패키지를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최근 여행이 단순한 휴식을 넘어 웰니스 중심으로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여의도의 도심 속 러닝에 이어 자연 속 러닝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액티비티를 결합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패키지 상품 이용객 감소로 고민이 큰 여행사들도 콘텐츠 경험 중심의 투어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럭셔리 드라이빙 투어와 세계 최고 레벨의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 관람권을 활용한 단독 기획 상품 개발에 나섰다. 이를 위해 럭셔리 자동차 테마 여행 기업인 ‘피피티투어’의 지분을 16% 확보했다.여행업계는 최근 소비자들이 여행 목적을 단순 ‘소비’에서 ‘경험’으로 대거 옮겼다고 보고 있다. 일상 속에서는 즐기지 못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상품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자신에 취향에 맞아 지갑을 여는 취향 소비가 여행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며 “단순히 방문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경험을 해보고 싶은 수요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실제 모두투어는 지난해부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나 미국프로농구(NBA) 등 해외 스포츠 직관 상품을 선보여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까지 총 10여회를 운영해 누적 300여 명을 모객했다. 회차당 25~35명 내외의 소규모 운영과 600만~700만 원대 가격대에도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이다. 한진관광이 운영 중인 전문가가 동행하는 여행 큐레이션 플랫폼 ‘여담(여행을 담다)’도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5%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남들과 차별화된 경험을 위해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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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민, 소상공인에 비닐봉투 200만장 무상지원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소상공인을 위해 비닐봉투 무상 지원에 나섰다. 우아한형제들은 식자재 및 배달비품 플랫폼 ‘배민상회’를 통해 외식업 소상공인에게 비닐봉투 200만 장을 무상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달 1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 업계, 배달 플랫폼 3사(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가 참석한 간담회에서 외식 업체들의 어려움을 전달받은 뒤 이번 지원안을 마련했다. 당시 소상공인연합회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원유 가격 상승으로 배달과 포장에 필수적인 비닐봉투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고 밝혔다. 연합회에 따르면 포장 비닐 가격 1000장의 가격은 일주일 만에 6만 원에서 11만7000원으로 올랐고, 지름 19.5cm짜리 일회용 용기 300개의 판매가가 3만 원 후반에서 하루 만에 5만 원대를 넘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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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기획, AI 배너 변형 서비스 ‘베리에이드’ 도입

    제일기획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드랩이 제작한 ‘베리에이드(VariAid)’를 도입해 광고 제작 효율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베리에이드는 AI 기술을 이용한 배너 이미지 변형 자동화 서비스다. 기업이 제작한 온라인 배너 광고를 구글, 네이버, 메타, 카카오 등 다양한 매체의 약 80개 광고 규격에 맞게 자동 생성해 준다. 제일기획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드랩이 개발했다. 기존에는 디자이너들이 일일이 매체별 규격에 맞게 수정해야 했다. 사람이 개입할 수 있는 수동 편집 기능도 있다. 제일기획은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배너 1건당 평균 제작비가 90% 이상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제일기획은 기존 광고주 프로젝트에 베리에이드를 적용하고 향후 개선 과정을 거쳐 해외법인에도 활용할 계획이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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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사여, 함께 모험을 떠나세”… 게임 속 세상이 현실로

    거대한 버섯 모양 몬스터, 몸통만큼이나 큰 머리에 총천연색 머리카락을 가진 아바타…. 게임을 해보지 않았더라도 어디선가 한 번쯤은 봤던 익숙한 그래픽, 바로 2003년 게임 개발사 넥슨이 내놓은 ‘메이플 스토리’의 캐릭터들입니다. 20∼40대 사이에 친숙한 메이플 스토리의 세계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펼쳐졌습니다. 롯데월드는 메이플 스토리 지식재산권(IP)을 적용하기 위해 2024년 4월부터 개발에 돌입했습니다. 넥슨 게임 IP를 활용해 오프라인 공간을 조성한 첫 사례인 만큼 기대가 컸는데요. 7일 방문한 롯데월드는 게임 속 풍경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했습니다. 우선 야외 공간인 매직아일랜드를 메이플 아일랜드로 꾸미고 3개의 신규 어트랙션을 마련했습니다. 신비의 숲인 ‘아르카나’를 콘셉트로 한 롤러코스터 ‘스톤 익스프레스’, 아르카나의 상징인 정령의 나무를 중심으로 도는 ‘아르카나 라이드’, 장난감 왕국 ‘루디브리엄’을 테마로 한 드롭형 어트랙션 ‘에오스 타워’입니다. 기존의 자이로스핀도 메이플 스토리의 인기 캐릭터인 ‘핑크빈’을 차용해 재단장했습니다. 포토존은 물론이고 레트로 게임존 등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빨간색 체력(HP) 포션과 파란색 마력(MP) 포션 음료 등 메이플스토리 유저라면 놓칠 수 없는 재미 요소도 갖췄죠. 메이플 아일랜드는 20∼40대 ‘영어덜트’를 주요 타깃층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해열 롯데월드 마케팅부문장은 “3일 메이플 아일랜드 개장 후 4일간 입장객은 전주 대비 20% 늘었고, 2030세대는 물론이고 가족 단위 손님까지 고르게 입장객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테마파크들은 최근 인기 IP를 활용한 협업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롯데월드는 지난해 ‘캐치! 티니핑’과 컬래버레이션을 해 티니핑 퍼레이드와 포토존을 조성하기도 했죠.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도 앞서 ‘원피스’, ‘산리오’ 등 인기 글로벌 캐릭터로 놀이공원 곳곳을 장식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자사 IP인 ‘바오 패밀리’를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 사이에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테마파크들이 여러 IP들과 적극적으로 손잡는 것은 캐릭터와 그 세계관이 선사하는 ‘비일상성’을 통해 테마파크로서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평범한 일상 속 무료함, 좋아하는 캐릭터 세계관이 구현된 테마파크에서 날려보는 건 어떨까요?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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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베라, 창립 50주년 기념식…“글로벌 B2C 알로에 시장 선도”

    유니베라가 3일 충남 천안시 유니베라 본사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병훈 유니베라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다음 50년은 글로벌 B2C 알로에 시장에서 킬러 제품과 브랜드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유니베라는 1976년 회사 창립 이후 알로에 재배·연구·제조·판매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해 왔다. 현재 유니베라는 60여 개국 500여 개 기업에 공급되고 있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유니베라는 그간 농장 운영과 원료 과학, 연구·개발(R&D) 역량을 발판으로 해외 B2C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유니베라와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임직원들을 위한 포상도 진행됐다. 김교만 유니베라 대표는 “50년은 단순히 시간의 축적이 아니라 자연, 과학, 사람이 하나로 연결되어 일궈온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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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SAD, ‘에이전트 빌더 데이’ 개최…AI 기반 업무 방식 고도화 추진

    LG그룹 광고 계열사인 HSAD는 3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딥 에이전트 빌더’를 활용해 자신만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제작하는 ‘에이전트 빌더 데이’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딥 에이전트 빌더는 자연어로 업무를 입력하면 사용자 의도를 이해해 필요한 기능과 도구를 조합해 에이전트를 생성하는 솔루션이다. 에이전트 빌더 데이에는 임직원 180명이 참여했다. HSAD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 에이전트 기반 일하는 방식을 한층 고도화하고, 광고·마케팅 실행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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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발, 두 발… 러닝화 ‘일상속으로’

    러닝 열풍을 타고 러닝화가 일상 패션까지 점령하고 있다. 과거 필수 패션 아이템으로 꼽히던 단화나 스니커즈 등 평평한 고무 밑창의 신발은 성장세가 둔화됐다. 반면 러닝화는 세계적인 브랜드들과의 협업 등으로 시장 점유율을 넓혀 가는 분위기다. 6일 무신사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러닝화의 검색량은 전년 동기 76% 늘었다. 반면 레트로 콘셉트 유행과 함께 2018년부터 인기를 끌었던 딱딱한 밑창의 단화와 스니커즈 검색량은 각각 5%, 13% 느는 데 그쳤다. 캔버스 천 소재를 활용한 스니커즈 제품군의 경우 검색량이 약 18% 줄었다. 실제로 스니커즈 브랜드 ‘반스’를 운영하는 VF코퍼레이션의 지난해 3분기(7∼9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줄었다.러닝화의 인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시작된 러닝 유행 때문이다. 야외 러닝을 즐기며 체감한 편안한 착화감을 일상에서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운동용을 넘어 일상복에 어울리는 ‘데일리 러닝화’가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신발을 신고 오래 걸었을 때 발이 편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덧붙였다.러닝화가 일상용 신발로 자리 잡으면서 디자인 요소를 강화한 제품도 늘어나고 있다. 기존 러닝화는 기능을 극대화한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면, 최근 제품은 러닝 인구로 유입된 젊은층과 여성을 겨냥한 외형과 색상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스위스 브랜드 ‘온 러닝’이 대표적으로, 스페인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와 협업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살로몬 역시 MM6 메종 마르지엘라와 협업한 라인을 출시하며 인기를 끌었다.의류 브랜드도 러닝화 인기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뉴발란스는 2021년 5월 클래식 스니커즈 전문 매장으로 문을 열었던 북촌 직영점을 지난해 3월 러닝 전문 매장 ‘런 허브’로 재단장했다. 런 허브는 제품을 빌려 직접 달려본 뒤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뉴발란스는 최근 대구 동성로에도 런 허브를 열며 러닝족 공략에 나섰다. 또 북촌 런 허브, 명동점, 강남점 등 3곳에서는 발 너비와 길이, 아치의 정도 등을 확인하는 기기를 비치하고 개인 특성에 맞는 러닝화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나이키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을 러닝화에 적용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올 컨디션 기어(ACG)’ 라인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다. 나이키 ACG는 1989년 출시된 아웃도어 의류와 신발 부문으로, 1998년 자체 운영 부서로 분리된 후 2000년대 들어서는 추진력을 잃었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러닝 유행과 함께 아웃도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주행 성능을 강화한 러닝화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또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함께 전문 러너 코치의 지도를 받을 수 있는 ‘나이키 롯데월드타워 런클럽’ 등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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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닝화, 일상 속으로 뛰어들었다…패션 아이템으로 ‘껑충’

    러닝 열풍을 타고 러닝화가 일상 패션까지 점령하고 있다. 과거 필수 패션 아이템으로 꼽히던 단화나 스니커즈 등 평평한 고무 밑창의 신발은 성장세가 둔화됐다. 반면 러닝화는 세계적인 브랜드들과의 협업 등으로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는 분위기다.6일 무신사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러닝화의 검색량은 전년 동기 76% 늘었다. 반면 레트로 콘셉트 유행과 함께 2018년부터 인기를 끌었던 딱딱한 밑창의 단화와 스니커즈 검색량은 각각 5%, 13% 느는데 그쳤다. 캔버스 천 소재를 활용한 스니커즈 제품군의 경우 검색량이 약 18% 줄었다. 실제로 스니커즈 브랜드 ‘반스’를 운영하는 VF코퍼레이션의 지난해 3분기(7~9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줄었다.러닝화의 인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시작된 러닝 유행 때문이다. 야외 러닝을 즐기며 체감한 편안한 착화감을 일상에서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운동용을 넘어 일상복에 어울리는 ‘데일리 러닝화’가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신발을 신고 오래 걸었을 때 발이 편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덧붙엿다.러닝화가 일상용 신발로 자리잡으면서 디자인 요소를 강화한 제품도 늘어나고 있다. 기존 러닝화는 기능을 극대화한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면, 최근 제품은 러닝 인구로 유입된 젊은층과 여성을 겨냥한 외형과 색상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스위스 브랜드 ‘온 러닝’이 대표적으로, 스페인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와 협업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살로몬 역시 MM6 메종 마르지엘라와 협업한 라인을 출시하며 인기를 끌었다.의류 브랜드도 러닝화 인기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뉴발란스는 2021년 5월 클래식 스니커즈 전문 매장으로 문을 열었던 북촌 직영점을 지난해 3월 러닝 전문 매장 ‘런 허브’로 재단장했다. 런 허브는 제품을 빌려 직접 달려본 뒤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뉴발란스는 최근 대구 동성로에도 런 허브를 열며 러닝족 공략에 나섰다. 또 북촌 런 허브, 명동점, 강남점 등 3곳에서는 발 너비와 길이 아치의 정도 등을 확인하는 기기를 비치하고 개인 특성에 맞는 러닝화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나이키는 그 동안 축적된 기술을 러닝화에 적용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올 컨디션 기어(ACG)’ 라인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다. 나이키 ACG는 1989년 출시된 아웃도어 의류와 신발 부문으로, 1998년 자체 운영 부서로 분리된 후 2000년대 들어서는 추진력을 잃었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러닝 유행과 함께 아웃도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주행 성능을 강화한 러닝화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또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함께 전문 러너 코치의 지도를 받을 수 있는 ‘나이키 롯데월드타워 런클럽’ 등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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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부, 11개 대학 ‘모두의 창업 투어’ 스타트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부터 전국 11개 주요 대학을 순회하는 ‘모두의 창업 캠퍼스 투어’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국가가 지원하는 창업 인재 육성 플랫폼이다. 지난달 26일부터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투어는 그간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창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청년들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창업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투어는 6일 강원대를 시작으로 17일까지 진행된다. 중기부는 캠퍼스 투어와 별개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의 상세 내용을 안내하고자 16개 지역별 오프라인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캠퍼스 투어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창업은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선택지라는 것을 알리겠다”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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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가, 유가-환율 이중高… 산지-물류 체계 싹 바꾼다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고환율 충격으로 유통업계가 대체 산지를 모색하고 물류 체계를 재조정하는 등 비상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먼저 운송 부담이 큰 냉장 식품 대신 냉동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5일 수입식품정보마루에 따르면 3월 냉동 소고기 수입량은 3만4076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6168t보다 30.2% 늘었다. 반면 냉장 소고기는 3.8% 감소했다. 축산유통정보 다봄 기준 미국산 냉장육이 약 28% 오르자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산 등 가격이 저렴한 냉동 소고기로 이를 대체하려는 것이다. 수입 과일도 영향을 받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유통정보 품목별 가격에 따르면 수입 망고(5kg·상 등급)의 이달 1일 평균 도매 가격은 3만2895원으로 지난해 2만5048원 대비 31.3% 올랐다. 이에 업계는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단기적 환율 상승의 영향을 덜 받는 냉동 과일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또 최근 가격이 25% 오른 노르웨이산 대신 칠레산이 기존 수입 물량의 20∼30%를 대체하도록 하는 등 수산물의 산지 다변화도 추진되고 있다. 마트업계에서는 물류비 상승에 대응하고자 ‘혼재 적재’를 검토하고 있다. 기존에는 점포의 효율적인 물류 배분 작업을 위해 상차 시 카테고리별로 상품을 적재했지만, 진열 편의성보다 상차 적재율을 높여 화물차를 덜 운행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이커머스 업체 역시 고민에 빠졌다. 고객에게 직접 제품을 배송하는 특성상 물류비 상승이 수익 구조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에 기존에는 단건 배송 등을 통해 배송 시간 절감을 목표로 했다면, 이제는 연료를 아끼기 위해 여러 개의 물품을 한 번 이동할 때 전달할 수 있는 묶음 배송으로 경로를 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프타 원료 수급 이슈로 부각된 비닐 포장재 관리에도 나섰다. 한 대형마트는 점포별 발주 물량을 확대해 선제적으로 재고를 확보한 상황이다. 특히 수요가 꾸준한 라면, 비닐백·지퍼백, 위생장갑 등 주요 생활 필수품은 파트너사와 함께 수급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추가 물량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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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와 대화하며 상품 찾아요”… 유통업계 ‘발견형 쇼핑’ 도입 러시

    인공지능(AI)과 대화하며 소비자 개개인 취향에 맞춘 제품을 큐레이션해 주는 ‘발견형 쇼핑’이 떠오르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AI를 통해 상품 추천부터 구매 결정까지의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소비자들의 쇼핑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일 롯데하이마트는 AI 쇼핑 에이전트 ‘하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검색어를 입력하는 대신 대화하듯 질문을 하면 AI가 원하는 상품을 찾아주고 비교와 추천 이유까지 설명해 준다. 예컨대 ‘신혼 집에 맞는 냉장고’를 입력하면 2인 신혼 가구에 맞는 가격대, 용량, 브랜드, 사용 환경 등을 분석해 적합한 제품을 추천하는 식이다. 조건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처음 검색한 제품에 ‘조금 더 저렴한 제품’, ‘용량이 큰 제품’ 등 구체적인 조건을 추가하면 추천 제품이 재정렬된다. 유통업계가 AI 쇼핑 에이전트를 적극 도입하는 건 기존 상품 검색 방식을 벗어나 AI와 대화하며 취향을 찾아가는 ‘발견형 쇼핑’이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소비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상품들의 특징을 직접 비교하고 검색해야 했다. 검색어를 잘못 넣으면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찾을 수 없어, 쇼핑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불편함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AI가 상품 탐색과 비교·선별 과정을 대신 수행해 줘 구매까지 이르는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AI가 내가 원하는 것을 파악해 결정을 해주면 검색 과정에서의 에너지와 비용을 줄이고 잘못된 선택을 할 리스크가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며 “사실상 상품 큐레이터의 역할을 AI가 함으로써 소비자의 피로를 덜어준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오픈AI가 운영하는 챗GPT의 ‘앱 인 챗GPT’에 입점했다. 아모레몰과 챗GPT를 연동한 소비자가 피부 고민이나 타입을 입력하면, AI가 아모레 제품 중 적합한 것을 선별해 제공해 준다. 한국어를 모르는 해외 사용자라도, 챗GPT를 통해 전 세계 모든 언어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화장품의 경우 소비자마다 편차가 커서 온라인 상담에 제약이 있었지만, AI를 통해 개인화된 상담이 가능해지면서 온라인 구매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향후 결제와 배달까지 챗GPT 앱 내에서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인 ‘롯데온’은 ‘패션AI’를 운영하고 있다. ‘하객룩’, ‘출근룩’ 등 상황별 맞춤뿐 아니라 ‘하늘하늘한 티셔츠’, ‘화사한 카디건’ 등 원하는 느낌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는 식이다. AI 기반 맞춤형 쇼핑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에 나선 곳도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미국 스타트업인 리플렉션AI와 함께 연내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한국에 전력 용량 250MW(메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신세계는 유통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차별화한 AI 에이전트 커머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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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와 대화하며 원하는 상품 찾는 ‘발견형 쇼핑’이 뜬다

    인공지능(AI)을 장착한 온라인 쇼핑몰이 늘어나고 있다. AI가 개별 소비자 취향에 맞춘 제품을 큐레이션해주는 ‘발견형 쇼핑’이 떠오르고 있어서다. 유통업체들은 AI를 통해 상품 추천부터 구매 결정까지의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소비자들의 쇼핑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일 롯데하이마트는 AI 쇼핑 에이전트 ‘하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검색어를 입력하는 대신 대화하듯 질문을 하면 AI가 원하는 상품을 찾아주고 비교와 추천 이유까지 설명해 준다. 예컨대 ‘신혼 집에 맞는 냉장고’를 입력하면 2인 신혼 가구에 맞는 가격대, 용량, 브랜드, 사용 환경 등을 분석해 적합한 제품을 추천하는 식이다. 조건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처음 검색한 제품에 ‘조금 더 저렴한 제품’, ‘용량이 큰 제품’ 등 구체적인 조건을 추가하면 추천 제품이 재정렬된다.유통업계가 AI 쇼핑 에이전트를 적극 도입하는 건 기존 상품 검색 방식을 벗어나 AI와 대화하며 취향을 찾아가는 ‘발견형 쇼핑’이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소비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상품들의 특징을 직접 비교하고 검색해야 했다. 검색어를 잘못 넣으면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찾을 수 없어, 쇼핑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불편함도 있었다.하지만 이제는 AI가 상품 탐색과 비교·선별 과정을 대신 수행해 줌으로써, 구매까지 이르는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AI가 내가 원하는 것을 파악해 결정을 해주면 검색 과정에서의 에너지와 비용을 줄이고 잘못된 선택을 할 리스크가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며 “사실상 상품 큐레이터의 역할을 AI가 함으로써 소비자의 피로를 덜어준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오픈AI가 운영하는 챗GPT의 ‘앱 인 챗GPT’에 입점했다. 아모레몰과 챗GPT를 연동한 소비자가 피부 고민이나 타입을 입력하면, AI가 아모레 제품 중 적합한 것을 선별해 제공해준다. 한국어를 모르는 해외 사용자라도, 챗GPT를 통해 전 세계 모든 언어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화장품의 경우 소비자마다 편차가 커서 온라인 상담에 제약이 있었지만, AI를 통해 개인화된 상담이 가능해지면서 온라인 구매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향후 결제와 배달까지 챗GPT 앱 내에서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인 ‘롯데온’은 ‘패션AI’를 운영하고 있다. ‘하객룩’, ‘출근룩’ 등 상황별 맞춤 뿐 아니라 ‘하늘하늘한 티셔츠’, ‘화사한 가디건’ 등 원하는 느낌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는 식이다. AI 기반 맞춤형 쇼핑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에 나선 곳도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미국 스타트업인 리플렉션AI와 함께 연내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한국에 전력 용량 250MW(메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신세계는 유통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차별화한 AI 에이전트 커머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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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재료 영양 그대로” 웰니스 푸드 열풍 속 ‘낱개 판매’ 통했다

    가공하지 않은 천연 식재료를 활용한 ‘잇(eat) 웰니스’가 떠오르고 있다. 헬시플레저 트렌드의 확산으로 기존의 정제(알약) 형태를 벗어나 착즙 주스, 올리브오일 등 원물(原物)로 건강을 관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원물의 영양을 살린 ‘내추럴 푸드’ 기반의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매출이 늘고 있다. 특히 착즙 주스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레몬즙, 진저(생강)샷, 토마토즙 등의 매출은 2024년 대비 2025년 680%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1∼6월) 대비 하반기(7∼12월) 올리브오일, 말차의 매출 역시 각각 1900%, 70% 신장했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29CM에서도 2025년 이전 해 대비 착즙 주스 64%, 올리브오일 718% 등 자연 식재료 기반 제품 수요가 늘었다. 천연 식재료를 간편하게 섭취하는 ‘잇 웰니스’는 원재료가 가진 본연의 건강한 효능을 섭취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는 유산균, 비타민B·C·D군 등 특정 영양소를 알약 형태로 보충했다면, 이제는 식재료에서 오는 영양분을 건기식과 섞어 즐기는 것이다. 실제 올리브영에서 지난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건강식품과 내추럴 푸드를 동시에 구매한 고객은 11%가량 늘었다. 이런 추세는 해외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데이터인텔로에 따르면 생강, 강황 등의 농축액과 같은 ‘웰니스 샷’ 시장은 지난해 78억 달러(약 11조6976억 원) 규모로 올해부터 연평균 9.3% 성장해 2034년 174억 달러(약 26조1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천연, 유기농 등 가공이 최소화된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며 냉압착 착즙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늘면서다.CJ올리브영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건기식에 특화된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를 1월 론칭했다. 올리브베러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원물 형태의 건기식들을 낱개로 판매한다. 소비자들이 필요한 제품을 편하게 골라 먹을 수 있도록 해 대량 구입에 따른 보관이나 가격 부담을 낮추고 접근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실제로 올리브베러에 입점한 진저샷 브랜드 ‘타이거모닝’의 낱개 제품 판매량은 번들 제품(10개입, 15개입 등) 대비 3배 높다. 타이거모닝은 생강을 베이스로 사과, 레몬 등 과일을 더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도록 설계된 음료다. 타이거모닝을 판매하는 더건강한 주식회사 강성은 공동대표는 “해외에서는 마트에 진저샷을 낱개로 진열해 판매하지만 국내 유통업체 대다수가 재고 관리 문제를 이유로 이를 부담스러워했다”며 “그간 1개씩 구매하고 싶다는 소비자 요구가 많아 고민을 하던 참에 올리브베러에서 먼저 제안해 와 입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J올리브영은 국내 ‘잇 웰니스’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올리브베러 강남역점’을 이날 공식 오픈했다. 광화문점 방문객이 두 달 만에 누적 16만 명을 넘어서며 시장 확장 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연내 매장을 추가로 열 것으로 전망된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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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 웰니스’ 열풍에 “알약보다 원재료”…진저샷·레몬즙 매출 껑충

    가공하지 않고 천연 식재료를 활용한 ‘잇(eat) 웰니스’가 떠오르고 있다. 헬시플래저 트렌드의 확산으로 기존의 정제(알약) 형태를 벗어나 착즙 주스, 올리브오일 등 원물(原物)로 건강을 관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원물의 영양을 살린 ‘내추럴 푸드’ 기반의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매출이 늘고 있다. 특히 착즙 주스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레몬즙, 진저(생강)샷, 토마토즙 등의 매출은 2024년 대비 2025년 680%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1~6월) 대비 하반기(7~12월) 올리브오일, 말차 등의 매출 역시 각각 1900%, 70%씩 신장했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29CM에서도 지난해 착즙 주스 64%, 올리브오일 718% 등 자연 식재료 기반 제품 수요가 늘었다.천연 식재료를 간편하게 섭취하는 ‘잇 웰니스’는 원재료가 가진 본연의 건강한 효능을 섭취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는 유산균, 비타민B·C·D군 등 특정 영양소를 알약 형태로 보충했다면, 이제는 식재료에서 오는 영양분을 건기식과 섞어 즐기는 것이다. 실제 올리브영에서 지난해 상반기(1~6월) 대비 하반기(7~12월)에 건강식품과 내추럴 푸드를 동시에 구매한 고객은 11%가량 늘었다. 이런 추세는 해외 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데이터인텔로에 따르면 생강, 강황 등의 농축액과 같은 ‘웰니스 샷’ 시장은 지난해 78억 달러(약 11조6976억 원) 규모로 올해부터 연평균 9.3% 성장해 2034년 174억 달러(약 26조1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천연, 유기농 등 가공이 최소화된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며 냉압착 착즙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늘면서다. CJ올리브영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건기식에 특화된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를 1월 론칭했다. 올리브베러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원물 형태의 건강기능식품들을 낱개로 판매한다. 소비자들이 필요한 제품을 편하게 골라 먹을 수 있도록 해 대량 구입에 따른 보관이나 가격 부담을 낮추고 접근성을 높이는 전략이다.실제로 올리브베러에 입점한 진저샷 브랜드 ‘타이거모닝’의 낱개 제품 판매량은 번들 제품(10개입, 15개입 등) 대비 3배 높다. 타이거모닝은 생강을 베이스로 사과, 레몬 등 과일을 더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도록 설계된 음료다. 타이거모닝을 판매하는 더건강한 주식회사 강성은 공동대표는 “해외에서는 마트에 진저샷을 낱개로 진열해 판매하지만 국내 유통업체 대다수가 재고 관리 문제를 이유로 이를 부담스러워했다”며 “그간 1개씩 구매하고 싶다는 소비자 요구가 많아 고민을 하던 참에 올리브베러에서 먼저 제안해 와 입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CJ올리브영은 국내 ‘잇 웰니스’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올리브베러 강남역점’을 이닐 공식 오픈했다. 광화문점 방문객이 두 달 만에 누적 16만 명을 넘어서며 시장 확장 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연내 매장을 추가로 열 것으로 전망된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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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C, 도료 가격 인상 계획 철회…“정부 물가안정 동참”

    KCC가 페인트 등 도료 제품 인상 계획을 철회했다.당초 KCC는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페인트 제조에 필요한 석유화학 원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이달 6일부터 도료 제품 가격을 10~40% 인상할 예정이었다. KCC는 이러한 계획을 공문을 통해 지난달 대리점에 공지한 바 있다. 하지만 1일 KCC측은 인상 계획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KCC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페인트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함으로써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발맞추고 소비자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현재 가격 구조상 판매할수록 손실이 발생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가격 정책을 최대한 신중하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다만 일각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로 인한 압박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공정위는 지난달 KCC를 비롯해 노루페인트, 삼화페인트공업, 강남제비스코, 조광페인트 등 페인트업체 5개 본사와 업계 이익단체인 한국페인트·잉크공업협동조합 사무소 등에 대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KCC가 인상을 예고하고 다른 페인트 업체들은 줄줄이 가격을 올리자, 담합에 의한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노루페인트와 삼화페인트공업은 지난달 23일부터 제품별 가격을 20∼55% 올려둔 상태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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