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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두 번은 여기서 파크골프를 치며 친구들도 만납니다.” 16일 오후 서울 강동구 천호동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에서 만난 70대 어르신이 말했다. 그는 “11월 시범 운영 때부터 벌써 열 번 넘게 찾았다”며 “집에만 있지 않고 나올 곳이 생겼다”고 했다. 이날 센터에는 장·노년층 수십 명이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었다. 한 강의실에서는 ‘지도 모바일 앱으로 대중교통 이용하기’ 수업이 진행돼 10여 명의 어르신이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인공지능(AI) 로봇과 바둑을 두는 체험 공간에서는 승부가 길어지며 바둑판이 바둑돌로 가득 찼다.● 생활 속 디지털 체험 공간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는 서울시가 장·노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 은평·영등포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연 센터로, 이달 10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생활·운동·여가·학습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생활 공간에는 AI 포토 키오스크, 혈관 인식 출입 시스템, 무인 로봇 커피 머신, AI 로봇 바둑 등 체험형 디지털 기기가 마련돼 있다. 학습 공간에는 키오스크, 대중교통, 은행 업무 등을 실제 생활 환경처럼 구현한 시니어 맞춤형 실습 공간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SSDA)’가 들어섰다. 반복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센터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시설은 스크린 파크골프장이다. 일반 스크린 골프장처럼 타석과 스크린을 갖춘 이 공간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1인당 주 2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예약 명부에는 파크골프 이용자 31명의 이름이 모두 채워져 있었다. 상주 매니저도 배치돼 스마트폰 초기 설정이나 모바일 앱 설치 등 일상적인 디지털 사용을 돕는다. 이날 한 어르신은 “휴대전화에 광고가 계속 뜬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매니저가 직접 설정을 정리해 주기도 했다.● 누적 이용자 15만 명 넘어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는 2023년 말 은평·영등포에 개관한 이후 누적 이용자가 15만7000여 명에 달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은평과 영등포 센터에는 하루 평균 각각 150명과 130명이 방문하고 있다”며 “강동센터는 이달 개관해 홍보가 덜 됐지만 하루 100명 안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서울시와 자치구가 협력해 조성한다. 운영은 서울시가 맡고, 입주 건물의 임차료는 자치구가 부담한다. 강동센터는 천호3동 주민센터 건물 4층에 들어섰다. 노인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하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디지털동행플라자를 서울 시내 총 6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말 도봉센터를, 내년 2월에는 동대문센터를 개관한다. 내년까지 1곳을 추가로 공모해 6개 권역에 센터를 운영한다. 센터 확대에 맞춰 디지털 교육 체계도 손질한다. 기초·중급·심화 단계별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모바일 결제와 온라인 민원, 보이스피싱 예방 등 생활 밀착형 교육을 강화한다. 영상 편집과 디지털 드로잉, 인공지능(AI) 기초 등 문화·여가 프로그램도 늘릴 방침이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강동센터는 실생활 기반의 디지털 실습 기능을 대폭 강화한 확장형 포용 모델이다”라며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디지털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2019년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서 가수 손담비의 노래 ‘미쳤어’에 맞춰 춤을 춰 ‘할담비’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던 지병수 씨가 지난 10월 30일 노환으로 별세한 사실이 17일 뒤늦게 확인됐다. 향년 82세.이날 지인 등에 따르면 지 씨는 서울 종로구 숭인동 반지하 월세방에서 홀로 지내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숨을 거뒀다. 장례는 무연고로 치러졌다. ‘전국노래자랑’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송동호 승진완구 대표와 양아들들이 상주 역할을 했다. 발인은 11월 15일로, 유해는 벽제 시립묘지 납골당에 안치됐다.전북 김제에서 태어난 지 씨는 전주신흥고를 졸업하고 한양대 무역학과를 중퇴했다. 건설회사 근무와 양품점·술집 운영 등 다양한 일을 했고, 전통무용을 배워 일본 공연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사기 피해와 보증 문제로 재산을 잃은 뒤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했다. 결혼은 하지 않았고 양아들 두 명을 키웠다.지 씨는 2019년 3월 방송된 ‘전국노래자랑’ 종로구 편에서 자신을 “종로의 멋쟁이”라고 소개한 뒤 노래와 춤을 선보여 인기상을 받았다. 이후 ‘할담비’라는 별칭으로 방송과 광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같은 해 신곡 ‘일어나세요’를 발표하고 자서전도 냈다.코로나19 이후 활동은 뜸해졌지만, 지 씨는 주변에 “잠시나마 사람들이 알아봐 준 인생이 영광이었다”고 말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송 대표는 “혼자 투병하면서도 담담했다”며 “불교 신앙으로 마음의 평정을 유지했다”고 말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일주일에 두 번은 여기서 파크골프를 치며 친구들도 만납니다.”16일 오후 서울 강동구 천호동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에서 만난 70대 어르신이 말했다. 그는 “11월 시범 운영 때부터 벌써 열 번 넘게 찾았다”며 “집에만 있지 않고 나올 곳이 생겼다”고 했다.이날 센터에는 장·노년층 수십 명이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었다. 한 강의실에서는 ‘지도 모바일 앱으로 대중교통 이용하기’ 수업이 진행돼 10여 명의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인공지능(AI) 로봇과 바둑을 두는 체험 공간에서는 승부가 길어지며 바둑판이 바둑돌로 가득 찼다.● 생활 속 디지털 체험 공간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는 서울시가 장·노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 은평·영등포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연 센터로, 지난 10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센터는 생활·운동·여가·학습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생활 공간에는 AI 포토 키오스크, 혈관 인식 출입 시스템, 무인 로봇 커피 머신, AI 로봇 바둑 등 체험형 디지털 기기가 마련돼 있다. 학습 공간에는 키오스크·대중교통·은행 업무 등을 실제 생활 환경처럼 구현한 시니어 맞춤형 실습 공간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SSDA)’가 들어섰다. 반복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센터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시설은 스크린 파크골프장이다. 일반 스크린 골프장처럼 타석과 스크린을 갖춘 이 공간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1인당 주 2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예약 명부에는 파크골프 이용자 31명의 이름이 모두 채워져 있었다.상주 매니저도 배치돼 스마트폰 초기 설정이나 모바일 앱 설치 등 일상적인 디지털 사용을 돕는다. 이날 한 어르신은 “휴대전화에 광고가 계속 뜬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매니저가 직접 설정을 정리해 주기도 했다.● 누적 이용자 15만 명 넘어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는 2023년 말 은평·영등포에 개관한 이후 누적 이용자가 15만7000여 명에 달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은평과 영등포 센터에는 하루 평균 각각 150명과 130명이 방문하고 있다”며 “강동센터는 이달 개관해 홍보가 덜 됐지만 하루 100명 안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디지털동행플라자는 서울시와 자치구가 협력해 조성한다. 운영은 서울시가 맡고, 입주 건물의 임차료는 자치구가 부담한다. 강동센터는 천호3동 주민센터 건물 4층에 들어섰다. 노인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하고 있다.서울시는 앞으로 디지털동행플라자를 서울 시내 총 6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말 도봉센터를, 내년 2월에는 동대문센터를 각각 개관한다. 내년까지 1곳을 추가로 공모해 6개 권역에 센터를 운영한다.센터 확대에 맞춰 디지털 교육 체계도 손질한다. 기초·중급·심화 단계별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모바일 결제와 온라인 민원, 보이스피싱 예방 등 생활 밀착형 교육을 강화한다. 영상 편집과 디지털 드로잉, 인공지능(AI) 기초 등 문화·여가 프로그램도 늘릴 방침이다.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강동센터는 실생활 기반의 디지털 실습 기능을 대폭 강화한 확장형 포용 모델이다”며,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디지털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서울 강북구 북한산 자락에 조성된 ‘우이령공원’이 17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강북구는 16일 우이동 우이령 숲속문화마을 일대에 조성한 우이령공원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공원은 강북구 우이동 232번지 일대 6134㎡(약 1857평) 규모로,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을 통해 국비 10억 원을 지원받아 조성됐다. 개발 제한으로 생활 인프라가 부족했던 지역 여건을 고려해 북한산 둘레길과 마을을 잇는 보행 동선을 정비하고, 주민 휴식 공간을 확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 개방되는 1단계 구간에는 약 250m 길이의 덱 산책로와 숲속 피크닉 덱 8곳, 야외 벤치, 다목적 화장실 등이 들어섰다. 야간 경관조명도 설치돼 저녁 시간대에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공원 조성 과정에서는 기존 지형과 수목을 최대한 보존해 숲의 흐름을 따라 산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강북구는 향후 2단계 사업으로 공공도서관을 건립해 공원과 연계한 휴식·문화 공간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공원을 중심으로 자연 속 휴식 공간과 주민 문화 활동 거점 기능을 함께 갖추게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우이령공원은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주민들이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라며 “단계적 조성을 통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서울시는 ‘희망의 인문학’ 수료생들이 운영하는 집밥 음식점 ‘정담’이 서울역 인근에서 개업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담은 서울시 취약계층 창업사업단이 희망의 인문학 수료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문을 연 첫 ‘동행스토어’다. 희망의 인문학은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문학 교육과 상담, 사회 적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울시 사업이다. 식당은 희망의 인문학 수료생 가운데 조리사 등 관련 경력을 가진 5명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메뉴는 뚝배기 닭볶음탕과 토마토 닭볶음 요리 등 비교적 가격 부담을 낮춘 가정식 위주로 구성됐다. 정담은 서울역 쪽방촌과 인접한 동자동에 자리해 인근 주민과 직장인, 방문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담이란 이름에는 ‘정이 담긴 진심 어린 이야기’라는 뜻이 담겼다. 운영에 참여한 수료생들은 실직과 알코올의존증, 사업 실패, 이혼과 가족 해체 등 각기 다른 사연을 안고 있다. 이들은 교육과 상담 과정을 거치며 자립을 목표로 식당 운영에 나섰다. 수료생들은 개업에 앞서 서계동 청파언덕집에 마련된 자활작업장에서 전문 셰프의 지도를 받았다. 조리 교육과 함께 서울신용보증재단 창업아카데미, 현장 멘토링 등 창업 준비 과정도 이수했다. 서울시는 초기 운영 안착을 위해 일정 기간 경영·운영 자문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에는 개업을 지원한 재능기부자와 후원자, 희망의 인문학 교수와 수료생 등을 초청해 감사의 식탁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창업 지원금을 후원한 이정빈 신한은행 경영지원그룹장, 인테리어 설계 재능기부에 참여한 서지영 탈건축사사무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동행스토어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중 영등포구에 2호점을 열고, 내년 1월에는 서울역 인근에 3호점을 개점한다. 오 시장은 “취약계층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과 창업을 연계한 지원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서울시는 ‘희망의 인문학’ 수료생들이 운영하는 집밥 음식점 정담이 서울역 인근에서 개업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담은 서울시 취약계층 창업사업단이 ‘희망의 인문학’ 수료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문을 연 첫 ‘동행스토어’다. 희망의 인문학은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문학 교육과 상담, 사회 적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울시 사업이다.식당은 희망의 인문학 수료생 가운데 조리사 등 관련 경력을 가진 5명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메뉴는 뚝배기 닭볶음탕과 토마토 닭볶음 요리 등 비교적 가격 부담을 낮춘 가정식 위주로 구성됐다. 정담은 서울역 쪽방촌과 인접한 동자동에 자리해 인근 주민과 직장인, 방문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정담’이라는 이름에는 ‘정이 담긴 진심 어린 이야기’라는 뜻이 담겼다. 운영에 참여한 수료생들은 실직과 알코올 중독, 사업 실패, 이혼과 가족 해체 등 각기 다른 사연을 안고 있다. 이들은 교육과 상담 과정을 거치며 자립을 목표로 식당 운영에 나섰다.수료생들은 개업에 앞서 서계동 청파언덕집에 마련된 자활작업장에서 전문 셰프의 지도를 받았다. 조리 교육과 함께 서울신용보증재단 창업아카데미, 현장 멘토링 등 창업 준비 과정도 이수했다. 서울시는 초기 운영 안착을 위해 일정 기간 경영·운영 자문도 병행할 계획이다.이날 오후에는 개업을 지원한 재능기부자와 후원자, 희망의 인문학 교수와 수료생 등을 초청해 감사의 식탁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창업 지원금을 후원한 이정빈 신한은행 경영지원그룹장, 인테리어 설계 재능기부에 참여한 서지영 탈건축사사무소 대표 등이 참석했다.서울시는 동행스토어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중 영등포구에 2호점을 열고, 내년 1월에는 서울역 인근에 3호점을 개점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취약계층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과 창업을 연계한 지원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서울 강북구 북한산 자락에 조성된 ‘우이령공원’이 17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강북구는 16일 우이동 우이령 숲속문화마을 일대에 조성한 우이령공원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공원은 강북구 우이동 232번지 일대 6134㎡(약 1857평) 규모로,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을 통해 국비 10억 원을 지원받아 조성됐다. 개발 제한으로 생활 인프라가 부족했던 지역 여건을 고려해 북한산 둘레길과 마을을 잇는 보행 동선을 정비하고, 주민 휴식 공간을 확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이번에 개방되는 1단계 구간에는 약 250m 길이의 데크 산책로와 숲속 피크닉 데크 8곳, 야외 벤치, 다목적 화장실 등이 들어섰다. 야간 경관조명도 설치돼 저녁 시간대에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공원 조성 과정에서는 기존 지형과 수목을 최대한 보존해 숲의 흐름을 따라 산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강북구는 향후 2단계 사업으로 공공도서관을 건립해 공원과 연계한 휴식·문화 공간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공원을 중심으로 자연 속 휴식 공간과 주민 문화 활동 거점 기능을 함께 갖추게 된다.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우이령공원은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주민들이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라며 “단계적 조성을 통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서울 광진구 구의동 동서울종합터미널이 지하 7층∼지상 39층 규모의 복합시설로 재탄생한다. 1988년 운영을 시작한 이후 38년 만의 본격 개발이다. 여객터미널을 지하로 옮기고 강변북로와 터미널을 직접 연결해 인근 교통 혼잡도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동서울종합터미널 현대화 사업’을 발표했다. 동서울터미널은 여객 기능에 더해 교통·업무·판매·문화 기능이 결합된 입체 복합개발 시설로 재편된다. 서울시는 앞서 5월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동서울터미널 부지의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39층 규모 복합개발로 재편 동서울터미널은 서초구 반포동 고속버스터미널, 서초동 남부터미널과 함께 서울 3대 버스터미널 중 한 곳이다. 하루 110여 개 노선 버스 1000여 대가 오가며 서울 동북권의 교통 거점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약 40년간 운영되며 시설 노후화가 진행돼 재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강변북로를 이용하는 통과 차량과 터미널 이용 차량이 뒤엉키면서 일대 교통 혼잡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인근 도로변에 설치된 광역버스 정류장 역시 혼잡을 키운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새로 조성되는 동서울터미널은 지하 7층∼지상 39층, 연면적 36만3000m²(약 10만9800평) 규모다. 여객터미널과 광역버스 정류장은 지하로 이전하고, 동서울터미널과 강변북로를 잇는 직결 램프를 신설해 교통 흐름을 개선한다. 터미널 인근의 상습 정체와 매연 문제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지상부에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상업·업무·문화 공간이 들어선다. 옥상에는 전망대를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신세계그룹의 복합쇼핑몰 브랜드 ‘스타필드’도 입점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으로부터 동서울터미널을 인수해 이번 현대화 사업의 시행을 맡았다. 계획대로라면 내년 말 착공해 2031년 새 동서울터미널이 문을 열게 된다. 현재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 건축허가 등 인허가 절차를 앞두고 있다.● 공사 기간엔 테크노마트 임시 터미널 공사 기간에는 인근 구의동 테크노마트를 임시 터미널로 활용할 계획이다. 테크노마트 지상부는 임시 승차장으로, 지하 공간은 대합실로 사용한다. 앞서 서울시는 임시 터미널 부지로 구의공원 활용을 검토했지만, 차량 통행량 증가와 소음 피해를 우려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반대로 계획을 수정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개발은 시 재정이 아닌 사업 시행자인 신세계그룹의 공공 기여로 추진된다. 공공 기여는 재개발 과정에서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을 주는 대신 공공시설 설치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이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동서울터미널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강변역 인근 도로변 육교에 올라 터미널과 주변 교통 여건을 살폈다. 오 시장은 “노후화된 동서울터미널을 여객·업무·판매·문화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강북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복합 교통허브를 조성하겠다”며 “강북의 교통 인프라를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복합문화단지 조성으로 강북이 다시금 깨어나 ‘다시, 강북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서울 광진구 구의동 동서울종합터미널이 지하 7층~지상 39층 규모의 복합시설로 재탄생한다. 1988년 운영을 시작한 이후 38년 만의 본격 개발이다. 여객터미널을 지하로 옮기고 강변북로와 터미널을 직접 연결해 인근 교통 혼잡도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서울시는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동서울종합터미널 현대화 사업’을 발표했다. 동서울터미널은 여객 기능에 더해 교통·업무·판매·문화 기능이 결합된 입체 복합개발 시설로 재편된다. 서울시는 앞서 5월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동서울터미널 부지의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39층 규모 복합개발로 재편동서울터미널은 서초구 반포동 고속버스터미널, 서초동 남부터미널과 함께 서울 3대 버스터미널 중 한 곳이다. 하루 110여 개 노선 버스 1000여 대가 오가며 서울 동북권의 교통 거점 역할을 해왔다.그러나 약 40년간 운영되며 시설 노후화가 진행돼 재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강변북로를 이용하는 통과 차량과 터미널 이용 차량이 뒤엉키면서 일대 교통 혼잡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인근 도로변에 설치된 광역버스 정류장 역시 혼잡을 키운다는 비판을 받아왔다.새로 조성되는 동서울터미널은 지하 7층~지상 39층, 연면적 36만3000㎡(약 10만9800평) 규모다. 여객터미널과 광역버스 정류장은 지하로 이전하고, 동서울터미널과 강변북로를 잇는 직결 램프를 신설해 교통 흐름을 개선한다. 터미널 인근의 상습 정체와 매연 문제를 줄이겠다는 취지다.지상부에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상업·업무·문화 공간이 들어선다. 옥상에는 전망대를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신세계그룹의 복합쇼핑몰 브랜드 ‘스타필드’도 입점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으로부터 동서울터미널을 인수해 이번 현대화 사업의 시행을 맡았다.계획대로라면 내년 말 착공해 2031년 새 동서울터미널이 문을 열게 된다. 현재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 건축허가 등 인허가 절차를 앞두고 있다.● 공사 기간엔 테크노마트 임시 터미널공사 기간 동안에는 인근 구의동 테크노마트를 임시 터미널로 활용할 계획이다. 테크노마트 지상부는 임시 승차장으로, 지하 공간은 대합실로 사용한다. 앞서 서울시는 임시 터미널 부지로 구의공원 활용을 검토했지만, 차량 통행량 증가와 소음 피해를 우려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반대로 계획을 수정했다.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개발은 시 재정이 아닌 사업 시행자인 신세계그룹의 공공기여로 추진된다. 공공기여는 재개발 과정에서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을 주는 대신 공공시설 설치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이다.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동서울터미널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강변역 인근 도로변 육교에 올라 터미널과 주변 교통 여건을 살폈다. 오 시장은 “노후화된 동서울터미널을 여객·업무·판매·문화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강북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복합교통허브를 조성하겠다”며 “강북의 교통 인프라를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복합문화단지 조성으로 강북이 다시금 깨어나 ‘다시, 강북전성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서울시 공무원들이 직접 제작한 정책 홍보 숏폼 영상 8편이 시민 투표에 부쳐진다. 서울시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시정홍보 숏폼’ 우수작에 대한 온라인 시민 투표와 ‘라이브 서울’ 사전 공개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숏폼 공모는 서울시 정책을 알린다는 주제로 서울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9월 24일부터 11월 24일까지 두 달간 접수된 영상은 총 96건이다. 공무원이 직접 촬영한 영상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콘텐츠 등 다양한 영상이 접수됐다. 서울시는 정책 전달력과 시민 공감도를 기준으로 최종 8편을 선정했다. 선정된 영상에는 기후동행카드, 제로식당, 건강도시 서울, 다자녀 혜택 등 서울시 대표 정책들이 담겼다. 시민 투표는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최대 두 개의 영상을 선택할 수 있다. 투표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투표 기간 영상은 ‘라이브 서울’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최종 순위는 24일 ‘창의 발표회’에서 현장 평가단 점수와 온라인 투표 결과, 조회수를 합산해 결정된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를 계기로 정책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행정 홍보 방식을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상훈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정책을 시민에게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은 행정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라며 “정책을 더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창의적 시도가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서울시가 과도한 경쟁과 스트레스에 지친 도시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해 ‘서울형 치유농업’을 본격 도입한다. 서울시는 향후 5년간의 중장기 로드맵을 담은 ‘치유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최초로 수립하고, 생활권 어디서나 치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도시형 모델을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생활권 기반 인프라 확충,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 고도화 및 전문 인력 양성과 산업화 지원 등 핵심 정책을 추진해 치유농업의 접근성과 효과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공원, 옥상, 실내 등 도심 공간을 활용한 생활권 치유농장을 148곳으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치유농장은 텃밭 조성, 농작물 재배, 꽃꽂이 등을 통해 우울감과 스트레스 지수를 감소시키는 곳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환경에서 치유가 일상적으로 필요한 상황에 대응해 누구나 생활권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복지, 정신건강, 교육 등 관련 부서와의 협업도 강화된다. 감정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치매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의 일상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문 인력 양성과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치유농업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함께 노년기 우울·인지 저하, 청년층 스트레스, 발달장애·정신건강 회복 등 대상별·질환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대학, 연구기관, 현장 농가와 협력해 실용 기술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산업 생태계도 조성한다. 치유농장 운영, 교육 프로그램,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해 치유농업이 새로운 지역경제 동력으로 자리 잡게 한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이번 치유농업 육성 기본계획 추진을 통해 생활권 인프라 148개소를 조성하는 한편 약 8만 명 규모의 시민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 인력 354명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생활권 어디서나 만나는 서울형 치유농업을 통해 시민의 몸과 마음 건강 회복을 실질적으로 돕겠다”며 “검증된 프로그램과 전문 인력, 산업화 모델을 기반으로 서울시민들이 회복·치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서울시가 과도한 경쟁과 스트레스에 지친 도시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해 ‘서울형 치유농업’을 본격 도입한다.서울시는 향후 5년간의 중장기 로드맵을 담은 ‘치유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최초로 수립하고, 생활권 어디서나 치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도시형 모델을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생활권 기반 인프라 확충,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 고도화 및 전문 인력 양성과 산업화 지원 등 핵심 정책을 추진해 치유농업의 접근성과 효과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공원·옥상·실내 등 도심 공간을 활용한 생활권 치유농장을 148곳으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치유농장은 텃밭 조성, 농작물 재배, 꽃꽂이 등을 통해 우울감과 스트레스 지수를 감소시키는 곳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환경에서 치유가 일상적으로 필요한 상황에 대응해 누구나 생활권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복지·정신건강·교육 등 관련 부서와의 협업도 강화된다. 감정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치매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의 일상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또 전문 인력 양성과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치유농업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함께 노년기 우울·인지 저하, 청년층 스트레스, 발달장애·정신건강 회복 등 대상별·질환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대학·연구기관·현장 농가와 협력해 실용 기술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산업 생태계도 조성한다. 치유농장 운영, 교육 프로그램,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해 치유농업이 새로운 지역경제 동력으로 자리 잡게 한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이번 치유농업 육성 기본계획 추진을 통해 생활권 인프라 148개소를 조성하고 약 8만 명 규모의 시민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및 354명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생활권 어디서나 만나는 서울형 치유농업을 통해 시민의 몸과 마음 건강 회복을 실질적으로 돕겠다”며 “검증된 프로그램과 전문인력, 산업화 모델을 기반으로 서울시민들이 회복·치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서울시 공무원들이 직접 제작한 정책 홍보 숏폼 영상 8편이 시민 투표에 부쳐진다. 서울시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시정홍보 숏폼’ 우수작에 대한 온라인 시민투표와 ‘라이브 서울’ 사전 공개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숏폼 공모는 서울시 정책을 알린다는 주제로 서울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9월 24일부터 11월 24일까지 두 달간 접수된 영상은 총 96건이다. 공무원이 직접 촬영한 영상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콘텐츠 등 다양한 영상이 접수됐다. 서울시는 정책 전달력과 시민 공감도를 기준으로 최종 8편을 선정했다. 선정된 영상에는 기후동행카드, 제로식당, 건강도시 서울, 다자녀 혜택 등 서울시 대표 정책들이 담겼다. 시민투표는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최대 두 개의 영상을 선택할 수 있다. 투표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도 제공된다. 투표 기간 동안 영상은 ‘라이브 서울’에서도 시청 가능하다.최종 순위는 24일 ‘창의 발표회’에서 현장 평가단 점수와 온라인 투표 결과, 조회수를 합산해 결정된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를 계기로 정책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행정 홍보 방식을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상훈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정책을 시민에게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은 행정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라며 “정책을 더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창의적 시도가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서울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시정 현장에서 행정 실무를 체험할 수 있는 ‘2026년 겨울 청년 시정 서포터즈’ 참여자 200명을 모집한다. 청년층의 관심이 높은 프로그램으로, 최근 4년 평균 경쟁률은 33 대 1에 달한다. 모집 기간은 15일부터 19일까지다. 서울에 거주하는 19∼29세(1996∼2007년생)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 인원은 일반직무와 특화직무 각각 100명으로 나뉘며, 참여자는 서울시 본청과 어린이병원·시립미술관 등 산하기관, 소방재난본부 및 각 소방서, 세종문화회관·서울관광재단 등 시 투자·출연기관에 배치된다. 이 가운데 일반직무 80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 가운데서 특별 선발한다. 올해부터는 시정 환경 변화에 맞춰 특화직무가 크게 확대됐다. 기존 단순 보조 업무뿐 아니라 공공시설 모니터링형, 복지상담형, 실험보조형 등 20개 유형을 신설해 청년들이 전공과 관심 분야를 실무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단순 체험을 넘어 청년이 실제 시정 운영 과정에 기여하는 형태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선발은 전산 무작위 추첨으로 이뤄진다. 최종 선발된 청년들은 2026년 1월 19일부터 2월 13일까지 4주 동안 주 5일, 하루 5시간씩 근무한다. 시급은 서울형 생활임금(1만2121원)이 적용돼 4주 모두 근무하면 약 144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 프로그램이 각 자치구가 운영하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과는 별도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모집 공고는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다산콜센터(02-120) 또는 서울시 인력개발과를 통해 가능하다. 곽종빈 서울시 행정국장은 “이번 서포터즈는 단순 체험을 넘어 청년들이 시정의 일원으로 실제 업무에 참여하고 성과를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화직무를 계속 발굴해 청년들에게 수준 높은 행정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아이들의 놀이·돌봄·정서 지원을 한곳에서 제공하는 아동전용 복합공간 ‘서울 키즈플라자’가 문을 열었다. 실내 놀이터부터 방과후 돌봄, 마음건강 프로그램까지 한 건물에 모은 서울 최초의 통합형 거점이다. 서울시는 12일 서울 키즈플라자를 정식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설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구성돼 있다. 1층에는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이 들어서며, 높이 5.5m 미끄럼틀과 집라인, 클라이밍 등 모험형 놀이시설을 갖췄다. 영아·유아·고연령별로 놀이터를 나눠 발달 단계에 맞춘 놀이가 가능하며, 인터랙티브 트램펄린 등 체험형 콘텐츠도 운영한다. 이용료는 5000원이며 보호자는 무료 입장할 수 있다. 2층은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로, 방과후 프로그램과 긴급·일시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항공우주 체험 등 학교 밖 활동을 보완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지역 중소 돌봄기관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도 한다. 3∼4층에는 전국 최초의 어린이 전용 마인드 리터러시 기관인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가 문을 연다. 치료 중심이 아니라 예방·탐색형 정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마음탐색·디지털 디톡스 등 연령별 맞춤 콘텐츠를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아동 돌봄·정서 지원에 대한 수요는 전국적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맞벌이 가구 비율은 2023년 49%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초등학생 수도 5년 새 약 40% 늘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아이들의 놀이·돌봄·정서 지원을 한곳에서 제공하는 아동전용 복합공간 ‘서울 키즈플라자’가 문을 열었다. 실내 놀이터부터 방과후 돌봄, 마음건강 프로그램까지 한 건물에 모은 서울 최초의 통합형 거점이다.서울시는 12일 서울 키즈플라자를 정식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설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구성돼 있다. 1층에는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이 들어서며, 높이 5.5m 미끄럼틀과 집라인, 클라이밍 등 모험형 놀이시설을 갖췄다. 영아·유아·고연령별로 놀이터를 나눠 발달 단계에 맞춘 놀이가 가능하며 인터랙티브 트램펄린 등 체험형 콘텐츠도 운영한다. 이용료는 5000원이며 보호자는 무료 입장할 수 있다.2층은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로, 방과후 프로그램과 긴급·일시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항공우주 체험 등 학교 밖 활동을 보완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지역 중소 돌봄기관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도 한다.3~4층에는 전국 최초의 어린이 전용 마인드 리터러시 기관인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가 문을 연다. 치료 중심이 아니라 예방·탐색형 정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마음탐색·디지털 디톡스 등 연령별 맞춤 콘텐츠를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아동 돌봄·정서 지원에 대한 수요는 전국적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맞벌이 가구 비율은 2023년 49%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초등학생 수도 5년 새 약 40% 늘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서울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시정 현장에서 행정 실무를 체험할 수 있는 ‘2026년 겨울 청년 시정 서포터즈’ 참여자 200명을 모집한다. 청년층의 관심이 높은 프로그램으로, 최근 4년 평균 경쟁률은 33대 1에 달한다.모집 기간은 15일부터 19일까지다. 서울에 거주하는 19~29세(1996~2007년생)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 인원은 일반직무와 특화직무 각각 100명으로 나뉘며, 참여자는 서울시 본청과 어린이병원·시립미술관 등 산하기관, 소방재난본부 및 각 소방서, 세종문화회관·서울관광재단 등 시 투자·출연기관에 배치된다. 이 가운데 일반직무 80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을 대상으로 특별 선발한다.올해부터는 시정 환경 변화에 맞춰 특화직무가 크게 확대됐다. 기존 단순 보조 업무 뿐 아니라 공공시설 모니터링형, 복지상담형, 실험보조형 등 20개 유형을 신설해 청년들이 전공과 관심 분야를 실무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단순 체험을 넘어 청년이 실제 시정 운영 과정에 기여하는 형태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선발은 전산 무작위 추첨으로 이뤄진다. 최종 선발된 청년들은 2026년 1월 19일부터 2월 13일까지 4주 동안 주 5일, 하루 5시간씩 근무한다. 시급은 서울형 생활임금(1만2121원)이 적용돼, 4주 모두 근무하면 약 144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 프로그램이 각 자치구가 운영하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과는 별도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모집 공고는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다산콜센터(02-120) 또는 서울시 인력개발과를 통해 가능하다. 곽종빈 서울시 행정국장은 “이번 서포터즈는 단순 체험을 넘어 청년들이 시정의 일원으로 실제 업무에 참여하고 성과를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화 직무를 계속 발굴해 청년들에게 수준 높은 행정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삭막했던 다리 밑 공간이 멋진 공간으로 재탄생했네요.” 8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노들섬에서 만난 한 남성이 말했다. 그는 “퇴근길에 우연히 들렀는데 한강 야경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져 새로운 데이트 코스가 생긴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7시경 찾은 노들섬 남단 한강대교 교량 하부 공간에는 연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삼삼오오 모여 전시를 감상하고 있었다. 노들섬복합문화공간 옆 계단의 ‘아뜰리에 노들 개장전시’ 안내 전광판을 따라 내려가면 대형 조명이 드리운 전시 공간이 펼쳐졌다. 교량 하부의 벽면과 바닥이 스크린이었다. 미디어파사드 작품이 끊임없이 투사됐고, 차량이 지나갈 때마다 진동이 전해져 이곳만의 독특한 현장감도 더해졌다. 관람객들은 조용히 사진을 찍거나 작품 설명을 읽으며 야간 전시 특유의 분위기를 즐겼다.● 한강대교 하부가 거대한 스크린으로 서울시는 지난달 28일부터 노들섬 남단 한강대교 하부에서 공공 미디어아트 전시 ‘아뜰리에 노들’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가로 49m, 세로 7m 벽면과 가로 49m, 세로 14m 바닥을 초대형 스크린으로 활용해, 교량 하부라는 도시 구조물을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일상적 통행 공간을 공공예술 무대로 확장해 시민들이 도심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단순 조명 연출을 넘어 영상·음향·반사 효과를 결합한 몰입형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교량 구조물의 질감과 높낮이를 그대로 활용해 작품마다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도록 했다. 기둥 사이로 한강 수면이 비치는 환경도 콘텐츠 일부가 된다. 개장전시는 ‘예술·동행·매력’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예술 섹션에서는 서효정 양민하 정윤수 등 미디어아티스트 3인이 알고리즘 기반의 디지털 작품을 선보인다. 동행 섹션은 시민 응원 메시지를 담은 ‘하루 끝 감성 메시지’가 중심 콘텐츠다. 매력 섹션에서는 노들섬과 한강의 생태를 미디어아트 자연도감 형식으로 시각화한 ‘한강 네이처’가 전시된다. 전시는 내년 2월까지 매일 오후 5∼10시에 30분 단위로 반복 상영된다. 여의도∼압구정 노선을 오가는 ‘한강버스’를 이용하면 약 4분간 이동하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버스 내 인공지능(AI) 도슨트가 작품 설명도 제공한다.● 서울 곳곳에서 공공예술 자치구들도 다양한 공공예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노원구 당현천에서는 10월 17일부터 한 달간 공공미술 빛조각축제 ‘노원 달빛산책’을 열었다. 2km 구간이 야외 미술관으로 변신하며 국내외 아티스트 18팀의 빛조각 및 미디어아트 30여 점이 전시됐다. 올해는 야간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조도·음향 장비를 보강했다. 지역 상권 연계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지난해엔 122만 명이 방문해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중랑구는 8일 구청 로비에서 ‘중랑 우리동네 미술관 작품 기록 전시회’ 개막식을 열었다. 2019년부터 이어온 공공미술 사업을 아카이브 형식으로 정리한 것으로, 지역 곳곳에 조성된 44점의 작품을 제작 과정과 주민 참여 기록과 함께 공개했다. 구는 “공공미술이 지역 환경 개선뿐 아니라 공동체 활동의 통로가 되고 있다”며 향후 노후 공간 재정비 사업과 연계해 전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서울 성동구가 서울시 최초로 ‘산업안전기동대’를 운영한다. 산업안전기동대는 30인 미만 소규모 민간 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점검과 안전 컨설팅을 제공하는 조직이다. 성동구는 이달부터 산업안전기동대를 본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올 9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관내 건설 현장을 점검하면서 산업안전기동대 도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기동대에는 산업안전기사 자격과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가 3명이 배치된다. 이들은 30인 미만 사업장 1만7708곳을 대상으로 기본 안전점검과 맞춤형 지원을 수행한다. 성동구는 제조업체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인쇄·금속 가공·수제화 제작 등 고위험 업종을 중심으로 연 800곳을 시범 점검할 예정이다. 추락 사고 등 중대재해 위험이 큰 소규모 건설 현장도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구는 기존 정기 점검에 더해 산업안전기동대와 합동 현장 점검을 수시로 실시해 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정 구청장은 “맞춤형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가겠다”며 “성동구에서 시작된 산업안전기동대가 산업재해 예방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환자들이 오랫동안 약을 끊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있을 때 보람이 정말 커요.” 지난달 27일 서울 광진구 중곡동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에서 만난 조근호 원장이 말했다. 조 원장은 2023년부터 서울시의 마약류 중독 치료 사업인 ‘동행의원’에 참여하고 있다. 동행의원은 서울시가 마약류 중독의 조기 치료를 위해 지정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네트워크다. 현재 서울 시내에는 조 원장의 병원을 포함해 총 34곳이 운영 중이다.● 2년간 동행의원 이용자 3391명 동행의원 제도는 마약 중독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23년 9월 도입됐다. 전국에 마약류 중독 치료보호기관이 31곳 있지만, 이 가운데 서울 소재 기관은 단 2곳뿐이라 중독자들이 2, 3개월씩 대기하는 일이 빈번했다. 하지만 동행의원으로 마약 중독 치료 문턱이 낮아졌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3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동행의원 이용자는 총 3391명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약 250명이 동행의원을 찾은 셈이다. 동행의원은 특히 초기 중독 단계인 30대 이하 청년층을 중점적으로 치료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유통이 늘면서 청년층이 마약에 노출되기 쉬워졌기 때문이다. 최근 검찰, 관세청 등 마약 범죄 통계를 보면 적발 인원과 사건 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그중 20·30대 비중이 절반 안팎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행의원 이용자 역시 30대가 57.8%로 가장 많고, 20대(38.7%), 10대(3.5%) 순으로 청년층 비중이 압도적이다. 서울 시내 동행의원 34곳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와 각 자치구 보건소,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와 시·구 누리집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정신건강의학계와 협력해 표준화된 치료 지침을 보완하고, 더 많은 병·의원을 동행의원 체계에 편입할 계획이다. 강진용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마약 중독의 조기 치료는 회복의 첫걸음”이라며 “동행의원은 중독자에게 가장 가까운 회복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독자와 가족이 용기 있게 치료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역사회 전체가 회복을 돕는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곳곳에서 ‘마약과의 전쟁’ 서울 자치구들도 예방과 치료망 확충에 나서고 있다. 강남구는 지난달 강남구보건소에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강남권 최초의 중독 전문 지원기관이다. 그동안 서울시 중독센터는 강북권에만 3곳이 있어 강남권 주민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센터는 앞으로 3년간 서울성모병원이 위탁 운영하며, 6명의 전문 인력이 상담·치료·재활 지원과 지역사회 연계를 맡는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청소년 대상 예방 활동도 강화되고 있다. 영등포구는 12일까지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단속을 진행한다.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과 함께 영등포역·문래역 등 청소년 이용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하며, 업주들에게 청소년보호법과 마약류관리법 준수를 안내한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