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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지민이 시험관 임신 준비 과정에서 겪은 신체 변화를 털어놨다.김지민은 2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나타나는 신체 변화나 부작용으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본인의 경험담을 공유했다.그는 “직접 해보니 놀랄 정도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몸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특히 시험관 주사 영향으로 며칠 사이에 체중이 3.5kg 증가했다가 다시 4kg이 빠지는 등 급격한 신체 변화를 겪었다”고 밝혔다.구체적인 신체 증상으로는 하체 부종을 꼽았다. 김지민은 얼굴 부기나 피부 트러블은 피했지만, 스케줄을 마치고 귀가하면 양말 자국이 선명하게 남을 정도로 다리가 퉁퉁 붓는 고충을 겪어야 했다고 설명했다.아무리 마사지를 해도 소용없을 정도로 증상이 심각했으나, 곁을 지키는 남편 김준호의 지극한 정성이 큰 힘이 됐다. 김준호는 매일 밤 아내의 다리가 풀릴 때까지 정성을 다해 마사지 해줬다고 한다. 김지민은 “비록 부기가 다 빠지지는 않았어도 오빠의 정성 덕분에 마음만큼은 풀렸다”며 남편의 깊은 애정에 고마움을 전했다. 또 시술 과정에서 찾아오는 심리적 변화를 다스리기 위해 과거 자취 시절 즐기던 요리를 다시 시작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김지민과 김준호는 지난해 7월 결혼해 현재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두 사람은 여러 매체를 통해 2세 임신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남편의 불륜을 의심한 중국 여성이 주행 중인 트럭 뒤편에 매달려 미행을 벌이다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말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바추현에서 한 여성이 달리는 소형 트럭 짐칸 뒤편에 위태롭게 매달려있는 모습이 포착됐다.이 여성은 남편의 외도 증거를 잡기 위해 아무런 안전 장비도 갖추지 않은 채 트럭 짐칸 외부 하단에 몸을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그는 평소 남편의 불륜을 의심했고, 남편이 트럭을 몰고 집을 나서자 이동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무모한 행동을 벌였다. 트럭을 운전하던 남편은 경찰이 차를 세우기 전까지 아내가 매달려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한다. 경찰은 운전자의 주의 의무 위반 혐의를 적용해 남편에게 벌금 200위안(약 4만 4000원)과 벌점 3점(연간 벌점 한도 12점)을 부과했다.경찰은 “불신에서 비롯된 돌발 행동이 자칫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고 말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홍콩의 한 원로 인사가 50여 년간 보유한 자택을 매입가 대비 250배가 넘는 가격에 매각해 기록적인 시세 차익을 거뒀다.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스포츠계의 거물인 로런스 위 캄키(80)는 최근 카우룽통(Kowloon Tong) 지역에 있는 자택을 약 1억 9000만 홍콩달러(약 366억 원)에 매각했다.캄키는 과거 홍콩축구협회 회장과 홍콩공동모금회 의장을 역임한 홍콩 재계와 스포츠계 인사다.그는 지난 1974년 이 주택을 75만 홍콩달러(약 1억 4500만 원)에 매입했다. 판매 가격은 매입가보다 약 252배 높다.위 캄키는 “오랫동안 매각을 고민해 왔으나 시장 상황이 개선되기를 인내하며 기다렸다”며 “더 나은 가격을 받기 위해 매각 시기를 전략적으로 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년 전 이사를 마친 상태로, 임대 관리가 번거로울 것 같아 매각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해당 주택은 실사용 면적 약 764㎡(약 231평) 규모의 4층 단독주택이다. 침실 4개와 주차 공간 2대를 갖추고 있다. 이번 거래는 장기간 하락세를 보이던 홍콩 고급 주택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성사됐다.현지 전문가들은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 등으로 인해 글로벌 자산이 안정적인 금융 허브인 홍콩으로 재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 본토 투자자들의 대형 주택 수요가 지속되고 있어 홍콩 내 고급 주택 거래가 당분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병당 990원의 ‘착한소주’가 등장했다. 고물가 속 서민 경제의 부담을 완화하고 침체된 골목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주류업체와 유통조합 등이 마련한 상품이다. 충청권 주류기업 ㈜선양소주는 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KVC)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선양소주는 ‘착한소주 990’ 제품을 전국 동네슈퍼에 총 990만 병 한정 공급하기로 합의했다.해당 제품은 대형마트나 편의점을 배제하고 오직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내 동네슈퍼에서만 판매된다. 영세 상점의 매출 감소를 해결하고 소비자의 발길을 골목으로 유도하겠다는 공단 측의 기획 의도가 반영됐다. 이를 통해 골목상권의 재방문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선양소주는 원가 부담을 감내하며 기존 제품과 동일한 알코올 도수 16도를 유지했다. 이 제품은 국내산 쌀·보리 증류 원액과 산소숙성공법을 적용해 품질을 확보했다. KVC는 전국 1만여 회원사 유통망을 통해 마진을 최소화한 신속한 공급을 지원할 방침이다.소진공은 현장에서 정가 판매가 이뤄지도록 가격표시제 등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동네슈퍼는 골목상권의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협약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선양소주는 지역 장학금 전달 등 상생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공단은 향후 판매 현황과 데이터를 분석해 유사한 상생 모델의 확산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고래도 출산 과정에서 인간처럼 조직적인 도움을 받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따르면, 비영리 연구단체 프로젝트 CETI 연구진은 최근 카리브해 도미니카 인근 해역에서 촬영한 향유고래의 출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진은 드론과 수중 녹음기, 머신러닝 기술을 동원해 향유고래 11마리가 한 마리의 산모를 돕는 전 과정을 기록했다. 향유고래 무리는 출산이 임박하자 수면 근처로 모여들어 산모 주위를 촘촘하게 에워싸는 행동을 보였다.동료 고래들은 출산 중 산모와 함께 몸을 회전하면서 조력했고, 새끼가 태어나자마자 첫 호흡을 할 수 있도록 수면 위로 들어 올렸다. 꼬리부터 태어나는 향유고래 특성상 물속에서 숨을 쉴 수 없는 새끼를 위해 무리 전체가 발 빠르게 움직인 것이다. 이 무리의 절반은 산모와 혈연관계가 없는 개체였다.산모의 어미 고래뿐만 아니라 무리를 떠날 준비를 하던 사춘기 수컷 고래까지 출산 현장에 합류해 도움을 보탰다. 과학계는 그동안 인간만이 유일하게 출산 조력을 받는 종이라고 여겨왔으나, 이번 사례를 통해 고래 사회에도 유전적 결합을 넘어선 사회적 상호주의가 존재함이 입증됐다. 연구팀은 머신러닝을 통해 고래들의 간격과 신체 접촉, 소통 방식인 ‘코다(Click sequences)’의 변화를 정밀 분석했다. 새끼 고래는 태어난 직후 거의 매 순간 두 마리 이상의 고래로부터 신체적 접촉과 보호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가장 취약한 순간에 서로를 돕는 고래들의 모습은 인간에게도 큰 교훈을 준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에 확보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래의 언어를 해독하는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최근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유가가 폭등하자, 고유가를 견디다 못해 직접 자동차 연료를 만들어 사용하는 호주 남성이 화제다.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호주의 유명 리얼리티 쇼 ‘빅 브라더’ 출연자이자 냉난방 기술자인 브루스 던(Bruce Dunne)은 드럼통과 필터를 이용해 폐식용유를 자동차 연료로 변환하는 과정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까지 14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던은 영상에서 “리터당 3.15달러(약 3299원)에 달하는 기름값은 대낮에 길거리에서 돈을 뺏기는 수준의 ‘합법적 갈취’와 다름없다”며 “이런 터무니없는 가격을 감당하느니 차라리 직접 디젤을 요리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인근 생선가게에서 얻은 폐식용유를 정제한 뒤, 기존 경유와 50대 50 비율로 섞어 자신의 차량에 주입했다. 던은 구형 디젤 엔진의 기계식 연료 펌프 덕분에 이 같은 방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그는 한 번 주유에 500달러(약 52만 원)를 지불해야 하는 현실은 비정상적이라며, 조만간 주변 지인들도 모두 이 방식을 따라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현대판 매드맥스를 보는 것 같다”, “제발 만드는 법을 공유해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연료를 쓰다가는 자동차 엔진이 완전히 망가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자동차 전문가들 역시 ‘자가제조 연료’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자동차 전문가인 데이비드 맥코웬 이사는 “최신 차량의 정밀한 배기가스 시스템은 규격에 맞지 않는 연료 사용 시 엔진 파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그룹 악뮤(AKMU)의 이찬혁과 이수현이 10년 정든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근황을 전했다. 악뮤는 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신생 기획사 ‘영감의 샘터’ 설립 소식을 알리며 화려한 홀로서기를 예고했다. 이찬혁은 “이번에 회사를 직접 차렸고 곧 컴백한다”고 밝혔다.이찬혁은 독특한 회사명에 대해 “데뷔 때부터 ‘영감은 어디서 얻느냐’는 질문을 너무 많이 받아 차라리 우리가 있는 곳을 영감의 샘터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이찬혁이 ‘샘터장’, 이수현이 ‘공주님’으로 통하며, 직원들은 ‘영감님’이라는 파격적인 호칭으로 불리고 있다.이수현은 “직원들이 회계 업무 연락을 할 때도 진지하게 ‘공주님’이라고 부른다”며 “오빠의 주도로 발언권은 줄었지만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활동 중”이라고 덧붙였다.영감의 샘터 매니저들은 대형 기획사를 떠난 뒤의 복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직원들은 처음엔 전 직장보다 복지가 떨어질까 걱정했지만, 막상 경험해 보니 만족도가 높아 인생을 걸어볼 만하다며 강한 신뢰를 보였다.악뮤는 오는 7일 정규 4집 ‘개화’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영감의 샘터’ 설립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인 만큼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한 구단이 만우절을 맞아 이색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 이벤트는 한정판 굿즈 출시로 이어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시미즈 에스펄스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선수와의 계약 소식을 전격 공개했다. 구단이 소개한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개’였다. 구단은 오렌지색 유니폼을 입은 개 사진을 올리며 “수비수 하스카와 차차 선수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시미즈 에스펄스는 안정환과 조재진, 최태욱 등이 과거 몸담았던 팀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구단이다. 개 선수의 등번호는 4월 1일을 의미하는 ‘41번’으로 정했다. 구단은 키 50cm에 몸무게 8kg이라는 신체 조건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곧이어 이번 발표가 만우절 이벤트임을 알렸고, 팬들의 큰 호응이 이어졌다.구단은 “하스카와 선수와 함께 싸울 수 있다는 기쁨을 담아 특별 유니폼과 전용 수건을 제작했다”며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한정판 상품을 출시했다. 현지 팬들은 “강아지가 너무 귀엽다”거나 “장난에서 제품 판매까지 이어지는 과정이 매우 매끄럽다”고 구매 의사를 밝히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업계에서는 “많은 구단이 만우절 경쟁을 펼치지만, 시미즈는 이를 특별 상품 판매로 연결하는 독보적인 비즈니스 능력을 보여준 사례”라고 높이 평가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국립중앙박물관(이하 국중박)이 연간 관람객 650만 명 시대를 열며 세계 박물관 ‘빅 3’ 반열에 올랐다.1일 국중박은 ‘2025 세계 박물관 조사’에서 전 세계 관람객 순위 3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지난해 국중박의 총 관람객은 650만 7483명으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1위·904만 명), 바티칸 박물관(2위·693만 명)의 뒤를 이었다. 특히 국중박은 세계적 명성의 영국박물관(4위·644만 명)과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5위·598만 명)을 모두 앞질렀다.성장세 또한 압도적이다. 국중박은 2024년 380만 명이었던 관람객이 1년 만에 70% 이상 폭증하며 조사 대상 중 최고 수준의 성장률을 보였다.이외에도 한국의 주요 박물관들이 세계 100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국립현대미술관이 35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국립경주박물관(39위), 국립부여박물관(78위), 국립공주박물관(89위) 등이 나란히 순위에 포함됐다.박물관의 관람객 상승세는 올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관람객은 약 202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8% 늘어났다. 유홍준 관장은 이번 성과를 “K-컬처 확산 속에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박물관 방문으로 이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해 대한민국 문화의 심장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의 한 직원이 학교 법인카드를 이용해 9억 원대 예산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된 채 검찰에 넘겨졌다.1일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업무상 배임 및 사기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직원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학교 법인카드로 대량의 상품권을 구매했다. 그는 이를 다시 현금화하는 이른바 ‘카드깡’ 수법을 통해 학교 자금 9억 원 상당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A 씨는 학교 내에서 예산 집행 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자신의 직책을 범행에 악용했다. 그는 먼저 결제한 카드의 대금을 갚기 위해 또 다른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사서 현금화하는 ‘돌려막기’ 수법을 동원해 수사망을 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 9월 학교 측의 수사 의뢰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 경찰은 현재 A 씨의 횡령 자금 행방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수사당국은 횡령금의 구체적인 용처를 확인하기 위해 고강도 보강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출시 초기 고가 논란이 일었던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한정판 컵’이 재판매(리셀) 시장에서 가격이 4배 이상 치솟았다.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eBay)에서 오타니 기념 컵은 250~290달러(약 37만~4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구단이 정한 공식 판매가인 68.99달러(약 10만 원)보다 4배 넘게 오른 가격이다.이 컵은 출시 당시 “플라스틱 컵 하나에 10만 원은 과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다저스 구단은 가격을 낮추고 ‘2026시즌 음료 무제한 리필’ 혜택을 추가하며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논란이 무색하게 제품은 출시 직후 매진됐고, 곧바로 리셀 시장 매물로 등장했다. 일반 기념 컵 음료가 12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시즌 내내 리필이 가능한 이 컵은 수집가들에게 오히려 경제적인 선택지다.최근 오타니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입었던 유니폼은 150만 달러(약 22억 원)에 낙찰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약 3만 원에 판매된 그의 사인 동화책 역시 리셀 시장에서 151만 원 이상에 거래 중이다.스포츠 카드 시장도 압도적이다. 최근 3개월간 거래된 오타니 카드는 3만 7000장을 넘어섰으며, 일부 루키 카드의 가치는 최근 165만 원을 돌파하며 89% 급등했다. 단순한 플라스틱 컵조차 오타니라는 이름이 더해지는 순간, 실용성을 넘어선 전혀 다른 경제적 문법이 적용되고 있다는 평가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인도 국적 항공사 Air India가 승무원의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비행 자격을 제한하고, 기준을 넘을 경우 즉각 비행 금지와 임금 중단까지 적용하는 강도 높은 정책을 도입한다. 체중 관리가 고용 유지와 직결되는 방식이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ND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에어인디아는 오는 5월 1일부터 ‘객실 승무원 건강 및 체력 관리 지침’을 시행한다. 이번 지침은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승무원의 비행 적합성을 네 단계로 분류해 관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지침에 따르면 BMI 18~24.9인 ‘정상’ 범위 승무원만 제한 없이 비행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BMI 18 미만인 ‘저체중’이나 25~29.9인 ‘과체중’ 승객은 별도의 의료 진단과 기능 평가를 통과해야만 비행 업무를 계속할 수 있다.가장 강력한 제재는 BMI 30 이상의 ‘비만’ 승무원에게 적용된다. 이들은 예외 없이 즉각 비행 명단에서 제외(그라운딩)되며, 임금 지급도 중단된다. 비만 판정을 받은 승무원은 7일 이내에 혈당 및 지질 검사 등 건강 위험도 평가를 받아야 하며, 공식적으로 ‘비행 적합’ 판정을 받을 때까지 무급 휴직 상태가 유지된다.항공사는 기준 미달 승무원에게 30일간의 개선 기간을 부여하고, 기간 내 기준치 회복에 실패할 경우 공식 경고장을 발송할 계획이다. 이후 다시 30일이 지나도록 개선되지 않으면 최종 경고와 함께 추가 징계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에어인디아는 훈련 과정은 물론 실제 비행 전후에도 상시적으로 BMI를 측정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항공사 측은 “비상 상황 발생 시 승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승무원의 체력과 건강 관리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그러나 승무원 단체 등 내부에서는 신체 조건을 이유로 고용과 임금을 제한하는 행위는 명백한 사생활 침해이자 차별이라는 반발이 거세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고용 불안을 자극해 향후 노사 간 대규모 법적 분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맥도날드에서 홀로 식사하던 노인에게 먼저 다가가 합석한 미국의 아동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아이를 촬영한 영상은 세대 간의 소통과 배려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2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퍼레이드(Parade)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에 거주하는 세 살 소년 허디는 최근 부모와 함께 방문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혼자 앉아 있는 한 노인을 발견했다. 허디는 곧장 부모에게 “할아버지와 함께 앉아도 되느냐”며 허락을 구했고, 노인의 동의를 얻은 뒤 그의 맞은편 자리에 자리를 잡았다.허디는 평소 한곳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산만하던 아이였지만, 식사를 마칠 때까지 노인의 곁을 지키며 대화를 나눴다. 아이 엄마인 애슐린은 아들의 이러한 사회성이 가정환경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가족은 평소 식당과 농장을 운영하며 다양한 고령층 손님들과 꾸준히 교류해 왔다.특히 타인을 돕는 일에 적극적인 아버지의 태도가 허디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다. 애슐린은 “허디는 이전에도 대형 마트 등에서 어르신들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네는 등 높은 사교성을 보여왔다”며 아이의 행동이 특별한 교육보다는 부모의 일상을 보고 배운 자연스러운 행동이라 설명했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른들이 오히려 아이에게 배워야 할 소통의 자세”, “홀로 식사하던 노인에게 소년은 큰 선물이었을 것”, “친절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몸소 보여주는 것임을 증명했다”며 찬사를 보냈다.애슐린은 아들의 영상이 화제가 되자 “아이가 보여준 친절과 인내의 가치가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며 “허디처럼 살자”는 메시지를 공유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지난해 테슬라 ‘사이버트럭’과 BMW ‘미니쿠퍼’를 경품으로 내걸어 큰 화제를 모았던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초대형 이벤트 당첨자들을 공개했다. 롯데월드는 1일 사이버트럭 주인공부터 엄마에게 미니쿠퍼를 선물한 4세 어린이의 사연까지 행운의 주인공들이 특별한 후기를 전했다.● 1등 사이버트럭 주인공 “귀국 했다가 뜻밖의 행운”대망의 1등 경품인 사이버트럭은 서울에 사는 강영순 씨(46)가 차지했다. 강 씨는 2년간의 해외 생활을 마치고 귀국해 아들과 롯데월드를 방문했다가 뜻밖의 행운을 거머쥐었다. 처음 당첨 연락을 받은 뒤에도 사실을 믿기 어려워 온라인 문의를 남길 정도로 당황했다.3월 가족들과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찾아 차량을 수령한 강 씨는 “경품을 준비해주신 롯데월드에게 감사하며, 새로운 차량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엄마에게 차 뽑아준 4세 아들”… 퇴장 5분 전의 기적만 4세 박범 군은 퇴장 직전 제출한 응모권으로 어머니 오세희 씨(37)에게 미니쿠퍼를 안겼다. 오 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생일을 맞아 롯데월드를 방문했다가 귀가 직전 아들의 이름으로 응모권을 넣었다.귀가를 서두르던 가족을 설득한 아들의 선택이 행운을 가져다 줬다. 오 씨는 아들에게 추억을 주려다 오히려 아들로부터 평생 잊지 못할 생일 선물을 받게 됐다며 롯데월드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생일날 차 뽑았다”…롯데월드 4년 단골에게 찾아온 미니쿠퍼연간이용권자인 정원석 씨(46)는 경품 추첨일인 1월 23일 본인의 생일에 미니쿠퍼 당첨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 아내와 초등학생 자녀까지 4년째 매달 두 번가량 롯데월드를 찾는 정 씨는 이벤트 기간 중에도 정성껏 응모권을 채웠다. 정 씨는 “업무 중이라 생중계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오후에 확인 문자를 받고 당첨 사실을 알게 됐다”며 “생일에 이런 대형 행운이 찾아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행운의 티켓이 된 연간이용권을 앞으로도 매년 꾸준히 갱신하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이어갈 계획이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서울메트로 9호선의 일부 게이트에 오류가 발생해 공항철도 환승 승객의 요금이 추가로 빠져나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현재 환불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 사실을 모르면 그대로 비용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어 이용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31일 한 시민 제보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1주일 가까이 9호선 일부 역에서 역무자동화설비 장애가 발생했다. 공항철도에서 9호선으로 갈아탄 승객에게 추가 요금이 잘못 부과된 것이다.문제가 발생한 구간은 공항철도 독립요금 구간인 영종, 운서, 공항화물청사, 인천공항1터미널, 인천공항2터미널에서 승차한 뒤, 공항철도 환승 게이트를 통해 9호선 1단계 구간(개화역~신논현역)에서 하차한 경우다. 이 과정에서 출구 시스템 오류로 정상보다 높은 운임이 징수된 것이다.이 기간에 해당 구간을 이용한 승객은 환불을 받을 수 있다. 환불은 9호선 안전관리실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9호선 측은 안내문 부착 기간이 4월 말까지이지만 이후에도 환불은 계속 진행된다고 밝혔다.9호선 관계자는 “오류 발생 당시 하차 승객의 카드 정보와 추가 징수 금액은 이미 확보된 상태”라며 “역사에 방문해 카드번호를 제시하면 조회 후 즉시 환급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별도의 적극적인 공지가 이뤄지지 않아 이를 모르고 지나간 이용객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건 더 적극적으로 알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공항철도 측은 “9호선에서 내릴때 출구 기계에서 발생한 문제”라며 “공항철도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대한민국 기초과학 연구를 이끄는 기초과학연구원(IBS)이 구내식당 식단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다. 연구 환경과 처우 문제로까지 논의가 확산되면서 과학계 안팎에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화학공학자인 김병민 교수는 지난 27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IBS 유전공학센터 구내식당의 식단을 공개했다. 김 교수는 최근 IBS 유전공학센터 구본경 단장과 식사를 위해 구내식당을 방문했다가 기대에 못 미치는 식사 환경을 접했다고 밝혔다.공개된 사진에는 분홍 소시지 햄 세 조각과 단무지, 메추리알 한 알 등이 담긴 식판이 담겼다. 해당 식사는 약 5000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누가 이런 점심을 주는 연구소에서 일을 하고 싶어 하겠느냐”며 “반찬 투정 같은 가벼운 불만이 아니라, 먹는 것이라는 기본적인 욕구조차 챙겨주지 못하는 행정의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요즘 대학교 학식도 이 정도 수준으로는 나오지 않는다”며 연구기관의 운영 수준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연구 현장의 처우 문제로 해석하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 투자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연구 지원 환경 역시 함께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반응은 엇갈렸다. “노벨상을 꿈꾸는 국책연구기관 수준에 맞지 않는 식단”이라는 비판과 함께 “단순한 식사 문제를 과도하게 확대 해석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이번 논란을 계기로 연구 환경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한편, 구내식당 운영 수준과 처우 문제를 어디까지 제도 개선으로 연결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티웨이항공이 사명을 ‘트리니티항공’으로 변경하고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유가 급등 등 외부 환경 악화 속에서 비용 절감과 노선 구조조정까지 검토하는 등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티웨이항공은 31일 서울 강서구 항공훈련센터에서 열린 제2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트리니티항공(Trinity Airways)’으로 바꾸는 정관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경영 위기 대응과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사측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항공훈련센터에서 제2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상호를 ‘트리니티항공(Trinity Airways)’으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안을 가결했다.이번 주총을 통해 안우진 부대표와 김종득 사외이사의 재선임안을 처리했으며, 이사회 보수 한도를 기존 45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축소하며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명확히 했다. 또한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고 감사위원 분리선임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배구조(ESG) 개선을 위한 내부 정비도 마무리했다.티웨이항공은 중동 전쟁 발발에 따른 항공유 가격 급등 등 급격한 대외 환경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정비와 비용 절감에 나섰다. 특히 유류비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오는 4~5월 인천~푸꾸옥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이상윤 대표이사는 “현재 추가적인 노선 운항 중단도 검토 중인 단계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시장 상황이나 운영 수익성 부분을 고려해 추가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국내 피부 진료 의료기관 10곳 중 9곳은 피부과 전문의가 운영하는 곳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의 여부에 따라 병원 명칭 표기법이 다른 만큼, 소비자들의 주의 깊은 확인이 필요하다.대한피부과의사회는 지난해 4분기 기준 국내 피부 진료 1차 의료기관 1만 5000곳 중 피부과 전문의가 운영하는 곳은 1516곳(약 10%)에 불과했다고 31일 밝혔다. 나머지 90%는 전문의 수련 과정을 거치지 않은 일반의 등이 개원한 병원인 셈이다.문제는 일반인이 전문의 여부를 식별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조사 결과 환자의 21%가 비전문의를 전문의로 오인해 진료를 받았으며, 사실을 인지한 후 느낀 불쾌감은 3.86점(5점 만점)에 달했다.현행법상 ‘○○피부과의원’이라는 명칭은 전문의 병원만 사용할 수 있다. 비전문의(일반의)는 ‘○○피부&에스테틱’이나 ‘○○스킨클리닉’ 같은 명칭을 쓰되, 반드시 ‘진료과목 피부과’를 병기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일부 의원들이 ‘진료과목’ 글자를 아주 작게 표기해 전문의 병원인 것처럼 오인을 유도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전문의 구분이 중요한 이유는 오진으로 인한 부작용 위험 때문이다. 실제로 피부암인 악성 흑색종 등을 단순 점으로 오인해 레이저 시술을 받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숙련도 부족으로 필러 시술 중 실명 또는 화상을 입는 사례 등이 피부과의사회에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피부과의사회 관계자는 “인턴 1년, 레지던트 4년의 수련을 거치는 전문의 교육 체계가 뒷받침되어야 환자 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며 “피부과 전문의는 단순한 시술을 넘어 질환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부작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이라고 강조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개봉한 약은 유효기간이 남아 있어도 별도의 사용 기한을 기준으로 폐기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집에 보관하던 상비약을 그대로 복용했다가 효과가 떨어지거나 변질된 약을 섭취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에 따르면 의약품 포장에 표시된 유효기간은 미개봉 상태를 기준으로 설정된 값이다. 약을 개봉하는 순간 공기와 접촉하면서 수분과 미생물에 노출되기 때문에, 실제 사용 가능한 기간인 ‘개봉 후 사용 기한(BUD·Beyond Use Date)’을 따로 적용해야 한다.의약품의 유효기간은 보통 2~3년으로 설정되지만, 이는 약의 주성분 함량이 95~105%를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간을 의미한다. 하지만 개봉 이후에는 환경에 따라 성분이 빠르게 변할 수 있어, 유효기간만 믿고 복용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제형별로 살펴보면 ▲병에 다량으로 든 알약은 개봉 후 1년 ▲다량의 시럽 병은 6개월 ▲소분된 시럽은 1개월 ▲가루약과 연고제는 6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만약 보관 환경이 습하거나 직사광선에 노출되었다면 이 기간은 더 짧아질 수 있다.특히 약국에서 소분해주는 조제약(처방약)은 조제 과정에서 이미 대용량 용기를 개봉해 공기와 접촉한 상태다. 따라서 제품 원통에 적힌 긴 유효기간은 무의미해지며, 처방받은 복용 기간 내에 모두 소진하는 것이 원칙이다.만약 약의 유효기간을 파악하기 어렵다면 가까운 약국을 방문해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약국을 방문하면 구입 내역과 제조 번호 등을 대조해 안전한 사용 가능 기간을 정확히 안내받을 수 있다.● 버리는 방법도 중요…변기에 버리면 환경 오염사용 기한이 지난 약을 일반 쓰레기나 변기에 버리는 것도 문제다. 의약품 성분이 하수로 유입되면 환경 오염과 생태계 교란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폐의약품은 반드시 약국이나 보건소에 설치된 수거함을 통해 처리해야 한다.약은 안전성만큼이나 효능이 보존되는 ‘유효성’이 핵심이므로, 가정 내 약 상자를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서울랜드가 만우절을 맞아 경쟁사 회원들에게도 통 크게 문을 개방한다. ‘서울랜드 회원’이라고 거짓말을 하는 방문객의 장난을 너그럽게 받아주며 봄 나들이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구상이다.서울랜드는 내달 1일 만우절 당일 에버랜드나 롯데월드 연간 회원권을 제시하며 “서울랜드 회원입니다”라고 말하는 고객에게 본인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하는 ‘서울랜드를 속여라!’ 프로모션을 실시한다.이번 이벤트는 단순한 할인을 넘어 고객이 놀이의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콘텐츠로 기획했다. 서울랜드를 유쾌하게 속인 주인공에게는 무료입장의 기회가 주어지며, 동반 3인까지 파크 이용권을 50% 할인해 주는 통 큰 혜택이 제공된다. 서울랜드는 경쟁사 고객까지 축제의 주인공으로 끌어들여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본격적인 벚꽃 시즌을 맞아 다채로운 봄 콘텐츠도 운영한다. 20년 이상 된 왕벚나무 아래서 소원을 비는 ‘벚꽃 소원지 달기’를 비롯해, 지상 3m 높이 레일에서 벚꽃을 가까이 감상하는 ‘터닝메카드 레이싱’, 벚꽃 터널을 가로지르는 ‘블랙홀 2000’ 등 이색 어트랙션이 나들이객을 맞이한다.밤에는 화려한 볼거리와 레트로 감성이 어우러진다. 사이버펑크 무드를 EDM으로 재해석한 ‘K팝 시그니처쇼’가 금·토·일요일 및 공휴일 밤을 수놓는다. 주말마다 운영되는 ‘오징어 문방구’에서는 추억의 미니카 대회와 펌프, 코인 노래방 등 K-컬처 기반의 ‘도파민 페스티벌’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할 전망이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