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오는 30일부터 홍콩 여행을 계획 중인 흡연자들은 소지품 검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전자담배를 공공장소에서 소지하기만 해도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되는 초강력 규제가 시행되기 때문이다.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오는 4월 30일부터 전자담배를 포함한 대체 흡연 제품(ASP)의 ‘공공장소 소지’를 전면 금지하고 2단계 처벌안을 적용한다. 이번 조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규제안에 따르면 공공장소에서 전자담배 카트리지 5개, 액상 5ml, 가열식 담배 100개비 이하를 소지하다 적발될 경우 3000홍콩달러(약 57만 원)의 고정 과태료가 즉시 부과된다. 이를 초과하는 대량의 제품을 휴대할 경우에는 상업적 목적으로 간주되어 최대 5만 홍콩달러(약 961만 원)의 벌금과 함께 최고 6개월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홍콩 당국은 단속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복 요원을 공공장소에 투입할 방침이다. 요원들은 육안 관찰을 통해 의심 사례를 적발하며, 신분증 확인 및 제품 압수 권한을 갖는다. 또 현금이 부족한 관광객도 위챗페이, 알리페이, FPS 등 전자결제 수단으로 벌금을 낼 수 있도록 현장 결제 시스템을 전격 도입했다. 모바일로 과태료를 즉각 징수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예외 없는 무관용 원칙을 고수한다는 방침이다.앞서 홍콩은 지난 2022년 전자담배의 수입과 판매를 금지한 바 있다. 홍콩 보건당국 관계자는 “2022년 금지 조치 이후 4년이 지난 만큼 현재 홍콩 내에서 전자담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불법적인 경로를 통한 소지로 간주된다”며 “이번 조치는 청소년 흡연 예방과 금연 정책 보완을 위한 필수적인 단계”라고 강조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아이돌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멤버 수빈이 필리핀 여행 중 택시 요금 바가지 피해를 입었다. 국가적 망신이 일자 필리핀 정부는 해당 기사에게 운행 정지 처분을 내렸다. 지난 1일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는 수빈이 휴가차 방문한 필리핀 세부에서 택시기사에게 부당한 요금을 요구받는 장면이 담겼다.해당 구간의 예상 요금은 약 300페소(약 7500원)였으나, 택시 기사는 처음에 500페소(약 1만 2500원)를 요구했다. 이어 이동 중에는 기름값이 비싸다는 이유를 들어 요금을 1000페소로 다시 올려 불렀다.수빈은 영상에서 “처음에 500페소라고 하지 않았느냐”며 항의했고, 실랑이 끝에 500페소를 지불하는 것으로 상황을 마무리했다. 수빈은 “택시에서 내리기 전에도 기사가 다시 1000페소를 내라고 해 500페소만 낸다고 강하게 말하고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영상이 공개된 후 필리핀 현지 누리꾼들은 “진심으로 사과한다”, “외국인 상대 사기가 당연시돼서는 안 된다”며 사과 댓글을 남겼다. 현지 언론들 또한 이 사건을 잇달아 보도하며 논란은 확산됐다.사태가 커지자 필리핀 정부는 즉각적인 조치에 착수했다. 필리핀 교통부 산하 규제위원회(LTFRB)는 이번 사건을 “국가 이미지를 훼손한 중대한 위반”으로 규정하고, 해당 택시 기사에게 30일간의 운행 정지 처분을 내렸다.당국은 해당 기사가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고 과도한 요금을 요구한 점을 지적하며, 현재 형사 처벌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캐나다에서 곰 퇴치 분사기로 강도 행각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의 함정 수사 끝에 검거됐다. 범인은 희귀 포켓몬 카드를 손에 넣기 위해 직거래 판매자들에게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렸다. 2일(현지시간) 캐나다 공영방송 CBC 등에 따르면, 밴쿠버 경찰청(VPD)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포켓몬 카드 연쇄 강도 사건의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경찰은 온라인에 직접 포켓몬 카드 판매 글을 올려 범인을 유인했다. 지난달 27일 거래 장소에 나타난 범인은 현장에서 잠복 중이던 경찰에게 붙잡혔다. 이 남성은 지금까지 페이스북을 통해 고가의 카드를 파는 이들에게 접근해 왔다. 공공장소에서의 직거래를 제안한 뒤, 판매자가 상태 확인을 위해 카드를 꺼내는 순간 얼굴에 스프레이를 뿌리고 물건을 가로채 도주했다.절도한 카드의 전체 가치는 약 6000달러(한화 약 650만 원)에 달한다. 포켓몬 카드는 재테크 수단으로 통할 만큼 가치가 높아져 범죄의 타깃이 되고 있다.특히 한 인플루언서가 희귀 카드를 약 1600만 달러(약 173억 원)에 거래하는 등 수집 열풍이 불었다.범죄가 잇따르자 현지 수집품 매장들은 보안 강화에 나섰다. 일부 매장은 보안 설비 확충을 위해 수천만 원을 지출하거나 야간 경비원까지 배치했다.수집품 매장 소유주인 브랜던 크렙틱은 “고가의 희귀 카드는 이제 시계나 보석처럼 취급해야 하는 단계”라며 “길거리에서 롤렉스를 직거래하지 않듯 고가 카드는 안전이 보장된 장소에서 거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체포된 남성은 현재 조건부 석방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최소 4건의 강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 일정을 중심으로 여행 경로를 짜는 이른바 ‘공연 원정(Gig Tripping)’이 2026년 여름 여행 시장의 핵심 트렌드로 부상했다. 특정 명소를 방문하는 전통적 관광에서 벗어나, 공연 관람을 여행의 주 목적으로 삼는 실용적 소비 경향이 뚜렷해진 결과다.2일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주요 아티스트의 월드 투어 일정이 발표된 직후 해당 도시의 숙소 검색량이 단기간에 급증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실제로 아리아나 그란데와 노아 카한의 공연이 예정된 미국 보스턴은 일정 발표 후 2주 동안 숙소 검색량이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 공연 자체가 여행 수요를 직접적으로 만들어내는 구조가 형성된 것이다.다른 아티스트들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실제로 에드 시런의 보스턴 투어 발표 직후 인근 숙소 검색량은 약 170% 급증했으며, 브루노 마스 또한 13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아티스트의 공연 소식이 전해짐과 동시에 전 세계 팬들이 해당 지역의 숙박 시설과 교통편 등 여행 인프라를 즉각적으로 파악하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밤새 최애 이야기 나눠요”…Z세대 이끄는 ‘팬덤 커뮤니티 투어’이러한 흐름은 Z세대 여행객들 사이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올가을 해리 스타일스의 뉴욕·뉴저지 장기 공연 발표 이후, 해당 지역에 대한 Z세대의 숙소 검색은 200% 이상 증가했다. 주목할 점은 이들이 홀로 여행하기보다 지인들과 함께하는 ‘단체 여행’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Z세대의 그룹 여행 검색량은 전년 대비 약 300% 상승했다.숙소 선택 기준 역시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잠만 자는 공간이 아닌 여러 인원이 한 공간에 모일 수 있는 넓은 거실과 직접 요리가 가능한 주방 시설을 갖춘 숙소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를 공연 관람 전후로 팬들끼리 교류하며 시간을 보내려는 욕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한다.● “누가 나오든 상관없다”…라인업 공개 전부터 시작된 ‘선점 전쟁’음악 페스티벌 역시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첼라(Coachella)의 경우, 전체 검색의 55% 이상이 라인업이 발표되는 시점인 9월에 집중됐다. 롤라팔루자 시카고 역시 행사 일정이나 라인업이 확정되기 전부터 미국 내 타 주(州) 여행객들의 검색이 약 40% 증가했다. 콘텐츠에 대한 기대만으로도 수요가 선반영됐다. 최근의 여행객들은 특정 장소의 상징성보다 자신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는 것에 더 큰 가치를 둔다. 공연과 축제 일정이 여행의 시기와 장소를 결정하는 결정적 요인이 되면서 숙박 플랫폼들 역시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전통적인 관광 중심 여행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콘텐츠를 중심으로 이동하는 ‘목적형 여행’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일본에서 입사 첫날 퇴직 대행 서비스를 이용해 즉시 사직 의사를 밝히는 신입사원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2일 일본 나고야의 민영 방송사인 주쿄TV에 따르면, 아이치현의 한 퇴직 대행 업체에는 올해 입사식 직후 신입사원들로부터 2건의 퇴직 의뢰가 접수됐다. 배속지에 불안을 느낀 한 신입사원은 입사 당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퇴사 상담을 요청하고, 메신저(LINE)로 사직 의사를 확정한 뒤 곧바로 업체 측을 통한 퇴직 수순을 밟았다.현지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원하는 부서나 직속 상사가 결정되는 과정을 운에 맡겨야 하는 ‘뽑기’ 게임에 비유해 ‘배정 가챠’ 혹은 ‘상사 가챠’ 문화로 풀이한다. 젊은 세대가 기대와 다른 환경을 마주했을 때, 이를 인내하기보다 즉각적인 관계 단절을 선택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심층적인 이탈 요인으로는 조직 내 ‘방치’에 따른 심리적 위축이 꼽힌다. 체계적인 직무 교육 없이 업무 지시가 지연되는 상황에 실망해 이탈을 결심하는 식이다. 조직 부적응 외에도 집단 식사 문화에 대한 거부감이나 동료의 위생 상태 등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과 관련된 사유들이 퇴직의 배경으로 작용하기도 한다.사내 소통의 부재 역시 원인 중 하나다. 선배 사원들 사이에서는 사소한 조언이나 지도가 자칫 직장 내 괴롭힘으로 간주될 것을 우려해 신입사원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기류가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불필요한 관여를 피하려다 보니 오히려 무관심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 소통의 적절한 수위를 가늠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인사 전문가들은 신입사원의 조기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자신이 조직에 수용됐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한다. 신입사원이 선배에게 먼저 다가가기 어려운 현실을 인정하고, 선배 세대가 잡담이나 식사 제안 등 가벼운 소통을 먼저 시도하며 적응의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조언이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방송인 김지민이 시험관 임신 준비 과정에서 겪은 신체 변화를 털어놨다.김지민은 2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나타나는 신체 변화나 부작용으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본인의 경험담을 공유했다.그는 “직접 해보니 놀랄 정도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몸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특히 시험관 주사 영향으로 며칠 사이에 체중이 3.5kg 증가했다가 다시 4kg이 빠지는 등 급격한 신체 변화를 겪었다”고 밝혔다.구체적인 신체 증상으로는 하체 부종을 꼽았다. 김지민은 얼굴 부기나 피부 트러블은 피했지만, 스케줄을 마치고 귀가하면 양말 자국이 선명하게 남을 정도로 다리가 퉁퉁 붓는 고충을 겪어야 했다고 설명했다.아무리 마사지를 해도 소용없을 정도로 증상이 심각했으나, 곁을 지키는 남편 김준호의 지극한 정성이 큰 힘이 됐다. 김준호는 매일 밤 아내의 다리가 풀릴 때까지 정성을 다해 마사지 해줬다고 한다. 김지민은 “비록 부기가 다 빠지지는 않았어도 오빠의 정성 덕분에 마음만큼은 풀렸다”며 남편의 깊은 애정에 고마움을 전했다. 또 시술 과정에서 찾아오는 심리적 변화를 다스리기 위해 과거 자취 시절 즐기던 요리를 다시 시작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김지민과 김준호는 지난해 7월 결혼해 현재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두 사람은 여러 매체를 통해 2세 임신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남편의 불륜을 의심한 중국 여성이 주행 중인 트럭 뒤편에 매달려 미행을 벌이다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말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바추현에서 한 여성이 달리는 소형 트럭 짐칸 뒤편에 위태롭게 매달려있는 모습이 포착됐다.이 여성은 남편의 외도 증거를 잡기 위해 아무런 안전 장비도 갖추지 않은 채 트럭 짐칸 외부 하단에 몸을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그는 평소 남편의 불륜을 의심했고, 남편이 트럭을 몰고 집을 나서자 이동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무모한 행동을 벌였다. 트럭을 운전하던 남편은 경찰이 차를 세우기 전까지 아내가 매달려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한다. 경찰은 운전자의 주의 의무 위반 혐의를 적용해 남편에게 벌금 200위안(약 4만 4000원)과 벌점 3점(연간 벌점 한도 12점)을 부과했다.경찰은 “불신에서 비롯된 돌발 행동이 자칫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고 말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홍콩의 한 원로 인사가 50여 년간 보유한 자택을 매입가 대비 250배가 넘는 가격에 매각해 기록적인 시세 차익을 거뒀다.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스포츠계의 거물인 로런스 위 캄키(80)는 최근 카우룽통(Kowloon Tong) 지역에 있는 자택을 약 1억 9000만 홍콩달러(약 366억 원)에 매각했다.캄키는 과거 홍콩축구협회 회장과 홍콩공동모금회 의장을 역임한 홍콩 재계와 스포츠계 인사다.그는 지난 1974년 이 주택을 75만 홍콩달러(약 1억 4500만 원)에 매입했다. 판매 가격은 매입가보다 약 252배 높다.위 캄키는 “오랫동안 매각을 고민해 왔으나 시장 상황이 개선되기를 인내하며 기다렸다”며 “더 나은 가격을 받기 위해 매각 시기를 전략적으로 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년 전 이사를 마친 상태로, 임대 관리가 번거로울 것 같아 매각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해당 주택은 실사용 면적 약 764㎡(약 231평) 규모의 4층 단독주택이다. 침실 4개와 주차 공간 2대를 갖추고 있다. 이번 거래는 장기간 하락세를 보이던 홍콩 고급 주택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성사됐다.현지 전문가들은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 등으로 인해 글로벌 자산이 안정적인 금융 허브인 홍콩으로 재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 본토 투자자들의 대형 주택 수요가 지속되고 있어 홍콩 내 고급 주택 거래가 당분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병당 990원의 ‘착한소주’가 등장했다. 고물가 속 서민 경제의 부담을 완화하고 침체된 골목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주류업체와 유통조합 등이 마련한 상품이다. 충청권 주류기업 ㈜선양소주는 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KVC)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선양소주는 ‘착한소주 990’ 제품을 전국 동네슈퍼에 총 990만 병 한정 공급하기로 합의했다.해당 제품은 대형마트나 편의점을 배제하고 오직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내 동네슈퍼에서만 판매된다. 영세 상점의 매출 감소를 해결하고 소비자의 발길을 골목으로 유도하겠다는 공단 측의 기획 의도가 반영됐다. 이를 통해 골목상권의 재방문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선양소주는 원가 부담을 감내하며 기존 제품과 동일한 알코올 도수 16도를 유지했다. 이 제품은 국내산 쌀·보리 증류 원액과 산소숙성공법을 적용해 품질을 확보했다. KVC는 전국 1만여 회원사 유통망을 통해 마진을 최소화한 신속한 공급을 지원할 방침이다.소진공은 현장에서 정가 판매가 이뤄지도록 가격표시제 등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동네슈퍼는 골목상권의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협약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선양소주는 지역 장학금 전달 등 상생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공단은 향후 판매 현황과 데이터를 분석해 유사한 상생 모델의 확산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고래도 출산 과정에서 인간처럼 조직적인 도움을 받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따르면, 비영리 연구단체 프로젝트 CETI 연구진은 최근 카리브해 도미니카 인근 해역에서 촬영한 향유고래의 출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진은 드론과 수중 녹음기, 머신러닝 기술을 동원해 향유고래 11마리가 한 마리의 산모를 돕는 전 과정을 기록했다. 향유고래 무리는 출산이 임박하자 수면 근처로 모여들어 산모 주위를 촘촘하게 에워싸는 행동을 보였다.동료 고래들은 출산 중 산모와 함께 몸을 회전하면서 조력했고, 새끼가 태어나자마자 첫 호흡을 할 수 있도록 수면 위로 들어 올렸다. 꼬리부터 태어나는 향유고래 특성상 물속에서 숨을 쉴 수 없는 새끼를 위해 무리 전체가 발 빠르게 움직인 것이다. 이 무리의 절반은 산모와 혈연관계가 없는 개체였다.산모의 어미 고래뿐만 아니라 무리를 떠날 준비를 하던 사춘기 수컷 고래까지 출산 현장에 합류해 도움을 보탰다. 과학계는 그동안 인간만이 유일하게 출산 조력을 받는 종이라고 여겨왔으나, 이번 사례를 통해 고래 사회에도 유전적 결합을 넘어선 사회적 상호주의가 존재함이 입증됐다. 연구팀은 머신러닝을 통해 고래들의 간격과 신체 접촉, 소통 방식인 ‘코다(Click sequences)’의 변화를 정밀 분석했다. 새끼 고래는 태어난 직후 거의 매 순간 두 마리 이상의 고래로부터 신체적 접촉과 보호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가장 취약한 순간에 서로를 돕는 고래들의 모습은 인간에게도 큰 교훈을 준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에 확보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래의 언어를 해독하는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최근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유가가 폭등하자, 고유가를 견디다 못해 직접 자동차 연료를 만들어 사용하는 호주 남성이 화제다.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호주의 유명 리얼리티 쇼 ‘빅 브라더’ 출연자이자 냉난방 기술자인 브루스 던(Bruce Dunne)은 드럼통과 필터를 이용해 폐식용유를 자동차 연료로 변환하는 과정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까지 14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던은 영상에서 “리터당 3.15달러(약 3299원)에 달하는 기름값은 대낮에 길거리에서 돈을 뺏기는 수준의 ‘합법적 갈취’와 다름없다”며 “이런 터무니없는 가격을 감당하느니 차라리 직접 디젤을 요리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인근 생선가게에서 얻은 폐식용유를 정제한 뒤, 기존 경유와 50대 50 비율로 섞어 자신의 차량에 주입했다. 던은 구형 디젤 엔진의 기계식 연료 펌프 덕분에 이 같은 방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그는 한 번 주유에 500달러(약 52만 원)를 지불해야 하는 현실은 비정상적이라며, 조만간 주변 지인들도 모두 이 방식을 따라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현대판 매드맥스를 보는 것 같다”, “제발 만드는 법을 공유해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연료를 쓰다가는 자동차 엔진이 완전히 망가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자동차 전문가들 역시 ‘자가제조 연료’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자동차 전문가인 데이비드 맥코웬 이사는 “최신 차량의 정밀한 배기가스 시스템은 규격에 맞지 않는 연료 사용 시 엔진 파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그룹 악뮤(AKMU)의 이찬혁과 이수현이 10년 정든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근황을 전했다. 악뮤는 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신생 기획사 ‘영감의 샘터’ 설립 소식을 알리며 화려한 홀로서기를 예고했다. 이찬혁은 “이번에 회사를 직접 차렸고 곧 컴백한다”고 밝혔다.이찬혁은 독특한 회사명에 대해 “데뷔 때부터 ‘영감은 어디서 얻느냐’는 질문을 너무 많이 받아 차라리 우리가 있는 곳을 영감의 샘터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이찬혁이 ‘샘터장’, 이수현이 ‘공주님’으로 통하며, 직원들은 ‘영감님’이라는 파격적인 호칭으로 불리고 있다.이수현은 “직원들이 회계 업무 연락을 할 때도 진지하게 ‘공주님’이라고 부른다”며 “오빠의 주도로 발언권은 줄었지만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활동 중”이라고 덧붙였다.영감의 샘터 매니저들은 대형 기획사를 떠난 뒤의 복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직원들은 처음엔 전 직장보다 복지가 떨어질까 걱정했지만, 막상 경험해 보니 만족도가 높아 인생을 걸어볼 만하다며 강한 신뢰를 보였다.악뮤는 오는 7일 정규 4집 ‘개화’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영감의 샘터’ 설립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인 만큼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한 구단이 만우절을 맞아 이색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 이벤트는 한정판 굿즈 출시로 이어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시미즈 에스펄스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선수와의 계약 소식을 전격 공개했다. 구단이 소개한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개’였다. 구단은 오렌지색 유니폼을 입은 개 사진을 올리며 “수비수 하스카와 차차 선수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시미즈 에스펄스는 안정환과 조재진, 최태욱 등이 과거 몸담았던 팀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구단이다. 개 선수의 등번호는 4월 1일을 의미하는 ‘41번’으로 정했다. 구단은 키 50cm에 몸무게 8kg이라는 신체 조건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곧이어 이번 발표가 만우절 이벤트임을 알렸고, 팬들의 큰 호응이 이어졌다.구단은 “하스카와 선수와 함께 싸울 수 있다는 기쁨을 담아 특별 유니폼과 전용 수건을 제작했다”며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한정판 상품을 출시했다. 현지 팬들은 “강아지가 너무 귀엽다”거나 “장난에서 제품 판매까지 이어지는 과정이 매우 매끄럽다”고 구매 의사를 밝히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업계에서는 “많은 구단이 만우절 경쟁을 펼치지만, 시미즈는 이를 특별 상품 판매로 연결하는 독보적인 비즈니스 능력을 보여준 사례”라고 높이 평가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국립중앙박물관(이하 국중박)이 연간 관람객 650만 명 시대를 열며 세계 박물관 ‘빅 3’ 반열에 올랐다.1일 국중박은 ‘2025 세계 박물관 조사’에서 전 세계 관람객 순위 3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지난해 국중박의 총 관람객은 650만 7483명으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1위·904만 명), 바티칸 박물관(2위·693만 명)의 뒤를 이었다. 특히 국중박은 세계적 명성의 영국박물관(4위·644만 명)과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5위·598만 명)을 모두 앞질렀다.성장세 또한 압도적이다. 국중박은 2024년 380만 명이었던 관람객이 1년 만에 70% 이상 폭증하며 조사 대상 중 최고 수준의 성장률을 보였다.이외에도 한국의 주요 박물관들이 세계 100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국립현대미술관이 35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국립경주박물관(39위), 국립부여박물관(78위), 국립공주박물관(89위) 등이 나란히 순위에 포함됐다.박물관의 관람객 상승세는 올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관람객은 약 202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8% 늘어났다. 유홍준 관장은 이번 성과를 “K-컬처 확산 속에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박물관 방문으로 이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해 대한민국 문화의 심장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의 한 직원이 학교 법인카드를 이용해 9억 원대 예산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된 채 검찰에 넘겨졌다.1일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업무상 배임 및 사기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직원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학교 법인카드로 대량의 상품권을 구매했다. 그는 이를 다시 현금화하는 이른바 ‘카드깡’ 수법을 통해 학교 자금 9억 원 상당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A 씨는 학교 내에서 예산 집행 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자신의 직책을 범행에 악용했다. 그는 먼저 결제한 카드의 대금을 갚기 위해 또 다른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사서 현금화하는 ‘돌려막기’ 수법을 동원해 수사망을 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 9월 학교 측의 수사 의뢰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 경찰은 현재 A 씨의 횡령 자금 행방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수사당국은 횡령금의 구체적인 용처를 확인하기 위해 고강도 보강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출시 초기 고가 논란이 일었던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한정판 컵’이 재판매(리셀) 시장에서 가격이 4배 이상 치솟았다.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eBay)에서 오타니 기념 컵은 250~290달러(약 37만~4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구단이 정한 공식 판매가인 68.99달러(약 10만 원)보다 4배 넘게 오른 가격이다.이 컵은 출시 당시 “플라스틱 컵 하나에 10만 원은 과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다저스 구단은 가격을 낮추고 ‘2026시즌 음료 무제한 리필’ 혜택을 추가하며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논란이 무색하게 제품은 출시 직후 매진됐고, 곧바로 리셀 시장 매물로 등장했다. 일반 기념 컵 음료가 12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시즌 내내 리필이 가능한 이 컵은 수집가들에게 오히려 경제적인 선택지다.최근 오타니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입었던 유니폼은 150만 달러(약 22억 원)에 낙찰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약 3만 원에 판매된 그의 사인 동화책 역시 리셀 시장에서 151만 원 이상에 거래 중이다.스포츠 카드 시장도 압도적이다. 최근 3개월간 거래된 오타니 카드는 3만 7000장을 넘어섰으며, 일부 루키 카드의 가치는 최근 165만 원을 돌파하며 89% 급등했다. 단순한 플라스틱 컵조차 오타니라는 이름이 더해지는 순간, 실용성을 넘어선 전혀 다른 경제적 문법이 적용되고 있다는 평가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인도 국적 항공사 Air India가 승무원의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비행 자격을 제한하고, 기준을 넘을 경우 즉각 비행 금지와 임금 중단까지 적용하는 강도 높은 정책을 도입한다. 체중 관리가 고용 유지와 직결되는 방식이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ND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에어인디아는 오는 5월 1일부터 ‘객실 승무원 건강 및 체력 관리 지침’을 시행한다. 이번 지침은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승무원의 비행 적합성을 네 단계로 분류해 관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지침에 따르면 BMI 18~24.9인 ‘정상’ 범위 승무원만 제한 없이 비행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BMI 18 미만인 ‘저체중’이나 25~29.9인 ‘과체중’ 승객은 별도의 의료 진단과 기능 평가를 통과해야만 비행 업무를 계속할 수 있다.가장 강력한 제재는 BMI 30 이상의 ‘비만’ 승무원에게 적용된다. 이들은 예외 없이 즉각 비행 명단에서 제외(그라운딩)되며, 임금 지급도 중단된다. 비만 판정을 받은 승무원은 7일 이내에 혈당 및 지질 검사 등 건강 위험도 평가를 받아야 하며, 공식적으로 ‘비행 적합’ 판정을 받을 때까지 무급 휴직 상태가 유지된다.항공사는 기준 미달 승무원에게 30일간의 개선 기간을 부여하고, 기간 내 기준치 회복에 실패할 경우 공식 경고장을 발송할 계획이다. 이후 다시 30일이 지나도록 개선되지 않으면 최종 경고와 함께 추가 징계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에어인디아는 훈련 과정은 물론 실제 비행 전후에도 상시적으로 BMI를 측정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항공사 측은 “비상 상황 발생 시 승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승무원의 체력과 건강 관리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그러나 승무원 단체 등 내부에서는 신체 조건을 이유로 고용과 임금을 제한하는 행위는 명백한 사생활 침해이자 차별이라는 반발이 거세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고용 불안을 자극해 향후 노사 간 대규모 법적 분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맥도날드에서 홀로 식사하던 노인에게 먼저 다가가 합석한 미국의 아동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아이를 촬영한 영상은 세대 간의 소통과 배려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2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퍼레이드(Parade)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에 거주하는 세 살 소년 허디는 최근 부모와 함께 방문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혼자 앉아 있는 한 노인을 발견했다. 허디는 곧장 부모에게 “할아버지와 함께 앉아도 되느냐”며 허락을 구했고, 노인의 동의를 얻은 뒤 그의 맞은편 자리에 자리를 잡았다.허디는 평소 한곳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산만하던 아이였지만, 식사를 마칠 때까지 노인의 곁을 지키며 대화를 나눴다. 아이 엄마인 애슐린은 아들의 이러한 사회성이 가정환경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가족은 평소 식당과 농장을 운영하며 다양한 고령층 손님들과 꾸준히 교류해 왔다.특히 타인을 돕는 일에 적극적인 아버지의 태도가 허디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다. 애슐린은 “허디는 이전에도 대형 마트 등에서 어르신들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네는 등 높은 사교성을 보여왔다”며 아이의 행동이 특별한 교육보다는 부모의 일상을 보고 배운 자연스러운 행동이라 설명했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른들이 오히려 아이에게 배워야 할 소통의 자세”, “홀로 식사하던 노인에게 소년은 큰 선물이었을 것”, “친절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몸소 보여주는 것임을 증명했다”며 찬사를 보냈다.애슐린은 아들의 영상이 화제가 되자 “아이가 보여준 친절과 인내의 가치가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며 “허디처럼 살자”는 메시지를 공유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지난해 테슬라 ‘사이버트럭’과 BMW ‘미니쿠퍼’를 경품으로 내걸어 큰 화제를 모았던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초대형 이벤트 당첨자들을 공개했다. 롯데월드는 1일 사이버트럭 주인공부터 엄마에게 미니쿠퍼를 선물한 4세 어린이의 사연까지 행운의 주인공들이 특별한 후기를 전했다.● 1등 사이버트럭 주인공 “귀국 했다가 뜻밖의 행운”대망의 1등 경품인 사이버트럭은 서울에 사는 강영순 씨(46)가 차지했다. 강 씨는 2년간의 해외 생활을 마치고 귀국해 아들과 롯데월드를 방문했다가 뜻밖의 행운을 거머쥐었다. 처음 당첨 연락을 받은 뒤에도 사실을 믿기 어려워 온라인 문의를 남길 정도로 당황했다.3월 가족들과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찾아 차량을 수령한 강 씨는 “경품을 준비해주신 롯데월드에게 감사하며, 새로운 차량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엄마에게 차 뽑아준 4세 아들”… 퇴장 5분 전의 기적만 4세 박범 군은 퇴장 직전 제출한 응모권으로 어머니 오세희 씨(37)에게 미니쿠퍼를 안겼다. 오 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생일을 맞아 롯데월드를 방문했다가 귀가 직전 아들의 이름으로 응모권을 넣었다.귀가를 서두르던 가족을 설득한 아들의 선택이 행운을 가져다 줬다. 오 씨는 아들에게 추억을 주려다 오히려 아들로부터 평생 잊지 못할 생일 선물을 받게 됐다며 롯데월드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생일날 차 뽑았다”…롯데월드 4년 단골에게 찾아온 미니쿠퍼연간이용권자인 정원석 씨(46)는 경품 추첨일인 1월 23일 본인의 생일에 미니쿠퍼 당첨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 아내와 초등학생 자녀까지 4년째 매달 두 번가량 롯데월드를 찾는 정 씨는 이벤트 기간 중에도 정성껏 응모권을 채웠다. 정 씨는 “업무 중이라 생중계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오후에 확인 문자를 받고 당첨 사실을 알게 됐다”며 “생일에 이런 대형 행운이 찾아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행운의 티켓이 된 연간이용권을 앞으로도 매년 꾸준히 갱신하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이어갈 계획이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서울메트로 9호선의 일부 게이트에 오류가 발생해 공항철도 환승 승객의 요금이 추가로 빠져나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현재 환불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 사실을 모르면 그대로 비용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어 이용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31일 한 시민 제보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1주일 가까이 9호선 일부 역에서 역무자동화설비 장애가 발생했다. 공항철도에서 9호선으로 갈아탄 승객에게 추가 요금이 잘못 부과된 것이다.문제가 발생한 구간은 공항철도 독립요금 구간인 영종, 운서, 공항화물청사, 인천공항1터미널, 인천공항2터미널에서 승차한 뒤, 공항철도 환승 게이트를 통해 9호선 1단계 구간(개화역~신논현역)에서 하차한 경우다. 이 과정에서 출구 시스템 오류로 정상보다 높은 운임이 징수된 것이다.이 기간에 해당 구간을 이용한 승객은 환불을 받을 수 있다. 환불은 9호선 안전관리실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9호선 측은 안내문 부착 기간이 4월 말까지이지만 이후에도 환불은 계속 진행된다고 밝혔다.9호선 관계자는 “오류 발생 당시 하차 승객의 카드 정보와 추가 징수 금액은 이미 확보된 상태”라며 “역사에 방문해 카드번호를 제시하면 조회 후 즉시 환급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별도의 적극적인 공지가 이뤄지지 않아 이를 모르고 지나간 이용객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건 더 적극적으로 알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공항철도 측은 “9호선에서 내릴때 출구 기계에서 발생한 문제”라며 “공항철도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