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모

이인모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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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인모 기자입니다.

imlee@donga.com

취재분야

2026-01-08~20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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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속초-고성-인제-양양 통합 강력 저지” 양양-고성-인제 거센 반발

    강원도 시군 통합이 추진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양양군 범군민시군통합결사반대투쟁위원회는 4일 대통령 직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가 속초시 고성군 인제군 양양군 등 설악권 4개 시군 통합안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양양군을 방문하는 것에 맞춰 군청 앞에서 통합 반대 집회를 열기로 했다. 투쟁위는 거리 곳곳에 100여 개의 반대 현수막과 스티커를 설치했으며 속초시와의 행정교류 단절, 속초에서 시장 안 보기, 물품 구매 안 하기 등의 운동을 하고 있다. 투쟁위는 지난달 30일부터 거리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통합 반대의 당위성을 알리고 1일 열린 양양읍민의 날 행사장에서도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 단체는 “양양군은 자생력이 충분한 자치단체”라며 “일방적인 시군 통합은 설악권의 분열을 조장하고 낙후시키는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고성군 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시군 통합 반대추진위원회도 같은 날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 방문에 맞춰 군청 광장에서 통합 반대 집회를 열기로 했다. 고성군 관문인 토성면 용촌리 등 거리 곳곳에서 어깨띠와 머리띠를 두르고 통합 반대 시위를 펼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고성 양양 인제군 통합반대 추진위 대표들은 인제군의회에서 회의를 열고 의회와 공조를 통해 군민이 반대하는 행정구역 통합에 강력히 저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균 설악권통합반대추진위 인제군공동위원장도 “인제군은 통합 대상인 3개 시군과 영동 영서, 해안과 산촌이라는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등 정서 자체가 다르다”며 “통합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이 논의되는 동해 삼척 태백시도 일부 지역에서 반대 움직임이 일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동해시지부는 3일 성명을 내고 “정확한 실태 분석과 청사진이 없는 통합안에 반대한다”며 “지역인구 증가의 획기적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3개 시 통합이 정부안대로 이뤄지면 인구 감소 등 공동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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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정선 마차재 일대 국도 첫 ‘구간단속’

    강원 정선경찰서는 국도 38호선 마차재에 구간단속시스템이 설치돼 1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도에서 구간단속이 이뤄지기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단속구간은 정선군 신동읍∼남면 총 10.9km로 양방향 왕복 4차로에 단속카메라 8대가 설치됐다. 운전자들에게 구간단속을 알려주는 표지판 35개가 세워졌다. 강원랜드와 태백시로 연결되는 이 구간은 1일 교통량이 1만2000대에 이르고 연평균 300여 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해 ‘마의 구간’으로 불린다. 제한 속도는 시속 80km지만 도로가 비교적 곧게 뻗어 차량들이 과속을 많이 한다.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시험운영 기간 중 제한 속도를 위반한 차량이 1일 300∼400대로 집계됐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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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대전/충남][충북]어린이 날 엑스포공원 가면 ‘15가지 즐거움’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대전 충남북 강원지역에서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날만큼은 어린이들이 주인공이다.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서는 중부권 최고의 어린이 놀이공간답게 5∼6일 이틀간 문화·체험·특별행사가 마련돼 있다. 과학공원 전 지역에서 어린이합창단과 어린이난타공연, 어린이손인형극을 비롯해 케이팝 댄스공연, 마칭밴드 퍼레이드, 마술공연 등이 이어진다. 체험행사로는 열기구 행사, 풍선 헬리콥터, 잠망경 만들기 등 15가지 행사가 준비돼 있다. 충북대 수의과대 동물의료센터는 반려동물행사를 연다. ‘유기동물 사랑’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보호소 유기동물 분양 캠페인, 원반 물어오기 등 시범공연도 열린다. 충남 천안과 보령시 등지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잇따른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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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춘천 막국수체험박물관 위탁자 선정 뒷맛 찜찜

    강원 춘천시 막국수체험박물관의 민간 위탁자 선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12일 춘천시가 민간 위탁자로 응모한 3개 단체 가운데 한국자유총연맹 강원도지부를 사업자로 선정하자 탈락한 춘천막국수협의회가 “선정 과정이 불합리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협의회는 춘천시에 행정정보 공개를 요청했으나 거부당하자 1일 강원도행정심판위원회에 ‘막국수체험박물관의 자유총연맹 도지부에 대한 위탁 처분의 취소 심판’을 청구하고 위탁 처분의 집행정지신청서도 제출했다. 협의회는 춘천시의 민간 위탁자 선정은 절차상 공정성과 관련 조례를 위반해 정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춘천시가 위탁모집 공고 당시 신청자격으로 ‘춘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시단위 막국수 관련 법인 또는 단체’로 규정했고 자유총연맹은 막국수 관련 법인이나 단체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협의회는 공고 이전인 올해 1월 이광준 춘천시장과 신북읍 주민의 간담회에서 이 시장이 “막국수체험박물관은 한국자유총연맹이 맡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한 점을 들어 특혜 의혹도 제기했다. 이미 사업자를 내정해 놓고 형식적인 위탁자 모집과 선정 절차를 거쳤다는 것이다. 자유총연맹이 탈북자 관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막국수체험박물관에서 북한 메밀음식을 팔겠다는 구상은 막국수박물관의 취지와 목적을 벗어난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춘천시는 “신청자격의 ‘막국수 관련 법인 또는 단체’란 표현은 ‘막국수 관련 법인’과 이와 별개의 일반 ‘단체’란 의미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특혜 의혹을 불러온 시장 발언에 대해서는 주민간담회 이전부터 자유총연맹이 위탁관리를 제안한 상태였고 막국수협의회는 위탁관리 의향을 표시하기 전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협의회의 위탁관리 의향을 파악한 뒤 공모를 추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춘천시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 등 9명의 심사위원이 공모 신청한 3개 단체에 대해 공정하게 심사해 결정한 사항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며 “단체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서가 심사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막국수체험박물관은 춘천시가 2006년 신북읍 천전리에 30억 원을 들여 건립한 뒤 직영해 오다 예산 절감을 위해 민간 위탁을 추진했다. 위탁 기간은 2014년 말까지며 임대료는 없다. 운영비는 수탁자 부담이 원칙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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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평창 집값 1년새 9.3% 올라… 강원 시군 중 상승률 최고

    강원도 주택 가격이 1년 만에 평균 4.69% 상승했다. 강원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도내 21만7073호의 개별 주택 가격을 조사 산정한 결과 지난해 대비 4.69%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평창군이 2018겨울올림픽 유치와 도내 표준 주택 가격 상승(평균 4.85%) 등의 영향으로 9.31%가 올라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영월군 9.3%, 삼척시 8.97%, 홍천군 7.22% 등 9개 시군이 4.5%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동해, 태백, 속초시 등 9개 시군은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0.2∼3.82%의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총 공시주택 가운데 5000만 원 이하 주택이 65.5%, 5000만∼1억 원 23.2%, 1억 원 초과가 8.6%로 분석됐다. 단독주택(다가구 포함) 중 최고 가격은 춘천시 후평동 소재 다가구 주택으로 14억9000만 원, 최저 가격은 영월군 김삿갓면 소재 단독주택으로 51만9000원이었다. 강원도는 시군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날 시군별로 가격을 공시했다. 공시 가격에 대한 이의 제기는 5월 29일까지 소재지 시장 군수에게 할 수 있으며 이의 신청 주택에 대해 재조사 후 처리 결과를 6월 29일 조정 공시할 예정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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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 양구-화천, 배후령터널 효과에 함박웃음

    국내 최장 도로터널인 배후령터널이 3월 30일 임시 개통된 뒤 강원 양구군과 화천군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배후령터널은 춘천시 신북읍∼북산면을 잇는 길이 5.1km 터널로 춘천에서 화천 간동면과 양구군 가기가 훨씬 쉬워졌다. 30일 양구군에 따르면 4월 1∼27일 관내 주요 5대 관광지 방문객을 조사한 결과 1만6550명으로 전월 6393명에 비해 158% 증가했다. 지난해 4월(8412명)에 비해서도 2배 가까이로 늘어났다. 관광지별로는 제4땅굴과 을지전망대 방문객들이 거쳐야 하는 해안면 통일관이 9110명으로 가장 많았고 박수근미술관 3259명, 방산자기박물관 1515명 순이었다. 양구군은 배후령터널 개통으로 춘천∼양구가 차로 30분대로 단축되고 교통사고 위험도 줄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관광객 증가와 함께 양구군 인구도 소폭 증가했다. 올해 2월부터 매월 100명 안팎으로 인구가 늘어 4월 현재 주민등록 인구는 2만2668명이다. 화천군 간동면도 배후령터널 개통 효과를 보고 있다. 화천군과 지역 상인들에 따르면 주말 간동면을 찾는 차량들이 크게 늘어 간척리 유촌리 막국수 업소 등 소문난 맛집들이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다. 예전에는 구불구불한 배후령 길로 교통이 불편했지만 이제는 춘천에서 10여 분밖에 걸리지 않아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 화천군 관계자는 “앞으로 방문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음식점 서비스 향상 및 향토 음식 개발, 특산품 판매소 설치, 도시민 유치 사업을 활발히 벌일 계획”이라며 “평화 생태 안보를 기반으로 한 관광개발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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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의 한숨’… 형제 시장, 재선 2년만에 검은돈 몰락 같은길

    2006년 5·31지방선거에서 민선 4대 강원 동해시장에 당선된 김학기 시장(65)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민선 1, 2대 동해시장을 지낸 친형 김인기 전 시장(74)에 이은 형제 시장의 탄생이었기 때문. 더욱이 김 전 시장이 2000년 8월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되고 시장 직에서 물러난 터라 실추된 집안의 명예를 동생이 만회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그러나 춘천지검 강릉지청이 김 시장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수감하면서 이들 형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장도 불명예도 닮은꼴 형제 김 시장의 부친은 초등학교 교사였다. 첫째와 둘째 형도 공무원이었다. 김 시장과 김 전 시장은 9년 터울로 셋째와 막내. 형제가 걸어온 길은 이상하리만치 닮았다. 북삼초교, 북평중, 북평고 동문인 데다 관료 출신. 형들 모두 공무원 생활을 하는 것을 보고 자란 김 시장은 북평고 재학시절 9급 공무원에 합격해 공직에 투신했다. 형제는 삼척군청에서 처음 공직을 시작해 강원도로 옮긴 것도 같다. 다만 형이 도에서 주로 근무했다면 동생은 도를 거쳐 내무부 등 중앙부처에서 근무한 점이 다르다. 형제 모두 재선에 성공했다. 또 재선 시장에 당선된 지 2년 만에 비리 혐의로 구속됐다. 두 형제의 비리는 ‘악취 나는’ 하수종말처리장과 관계가 깊다. 형은 하수종말처리장 공사를 낙찰 받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건설업자 2명에게서 1억6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2004년 가석방됐다. 동생은 2007년 10월 인척이 하수종말처리장 운영권 입찰에 참여한 업체에서 3000만 원을 받는 데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돈이 인척을 통해 김 시장에게 흘러들어갔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그는 동해 북평산업단지로 이전한 모 자동차부품업체로부터 60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시장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공직선거법과 지방자치법에 따라 시장 직을 잃는다.○ 형제 몰락에 지역 자존심만 상처 이번 사건을 지켜보는 지역사회의 시선은 따가움과 안타까움이 교차한다. 동해시는 제3대 시장을 지낸 김진동 전 시장도 재직 중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임기 만료 후 벌금 100만 원 형을 선고받아 연이어 당선된 3명의 시장이 모두 법정에 서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주민 김모 씨(45)는 “동해시에 산다는 것이 창피할 지경”이라며 “형이 잘못을 해서 쫓겨났으면 동생은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어찌 그리 형제가 똑같은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동해시 공무원들은 이날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시장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에 촉각을 세운 채 어수선한 하루를 보내다 결국 영장이 발부되자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 시장의 구속으로 동해시는 심규언 부시장의 시장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된다. 김 시장은 2006년 처음 시장 선거에 나섰을 때 “절대로 혈연 지연 학연에 연연하지 않고 오랜 공직 경륜과 도덕성을 무기로 시정을 이끌겠다”고 공언했다. 또 당선 직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형님의 경험을 존중하지만 쓰라린 교훈도 있는 만큼 클린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그는 형과 똑같은 길을 걸은 셈이다.동해=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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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 초중고생 머리염색-집회 허용”

    앞으로 강원도내 초중고교 학생들은 자유롭게 머리를 염색하거나 파마를 할 수 있게 된다. 집회의 자유를 갖고 수업에 방해가 되지 않는 한 휴대전화를 비롯한 전자기기를 소지하거나 사용할 수도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강원도 학교 구성원의 인권에 관한 조례’ 토론용 초안을 공개했다. 도교육청 조례안은 다른 지역의 학생인권조례와 달리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 학부모의 권리와 책임까지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조례안은 1장 총칙을 시작으로 2∼4장이 학생의 권리와 책임, 학생인권의 존중, 인권침해에 대한 구제로 이뤄졌다. 5장은 교직원, 6장은 학부모의 권리와 책임을 담고 있다. 학생 인권과 관련한 세부 내용으로는 ‘학생은 복장 및 두발 등 용모의 개성을 표현할 권리와 자유가 있다’ ‘학교의 장은 두발에 대한 제한을 가할 수 없다’ ‘학생은 성별, 종교, 인종, 언어, 나이, 신념, 임신 및 출산, 성적(性的) 지향, 신체조건, 경제적 여건, 성적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 ‘학생은 체벌 받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 ‘학생은 집회의 자유를 가진다’ ‘학생의 인권침해에 대해 학생인권옹호관에게 상담 및 조사를 청구할 권리를 가진다’ 등의 조항이 담겨 있다. 조례안에는 ‘타인의 인권을 침해함으로써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 ‘성실히 학습에 참여해야 하고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등 책임 부분도 강조하고 있다. 교직원과 관련해서는 ‘학생이 수업을 방해하는 행위, 교직원을 모욕하는 행위 등을 할 경우 교장실, 상담실, 성찰교실 등에서 지도를 받도록 하고, 학교 밖 퇴거를 요구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규정이 포함돼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인권조례로 인해 교권이 침해받을 것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지만 학생뿐 아니라 교사들의 권리도 존중받을 수 있도록 균형을 맞췄다”며 “두발과 관련해서도 학생들의 지나친 자유분방함을 걱정하는 의견이 있지만 다른 지역의 사례를 볼 때 우려하는 만큼 학생들의 무분별한 행위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 순회 토론회 등을 종합해 최종안을 확정하고 올 하반기 도의회에 조례 제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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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오늘부터 영월 동강둔치서 단종문화제

    제46회 단종문화제가 27∼29일 강원 영월군 영월읍 장릉과 동강둔치에서 열린다. ‘단종의 꿈’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문화제는 단종제향과 조선 국왕의 장례인 국장(國葬) 재현을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첫날에는 전국 일반 및 학생 백일장과 민속예술경연대회, 한시백일장, 정순왕후 선발대회, 특집콘서트가 이어지고 야간에는 불꽃놀이로 개막 열기를 고조시킨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장릉에서 헌다례(獻茶禮), 제례악(祭禮樂), 육일무(六佾舞)를 시작으로 단종제향과 충신제향이 거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단종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국장 재현이 오전 10시부터 3시간가량 이어진다. 조선 임금 중 유일하게 장례를 치르지 못한 단종의 넋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1000여 명의 참가자가 영월읍내 2.5km를 지나 장릉까지 이동한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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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과수 “카드박스 몰카, 모든 패 볼수있다”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강원랜드 카지노 사기도박 수법의 윤곽이 드러났다. 강원 정선경찰서는 25일 “사기도박에 사용된 몰카 설치 카드박스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한 결과 몰카를 통해 6, 7장의 카드 패를 미리 판독해 이기는 쪽에 베팅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바카라 게임이 1판에 4∼6장의 카드가 사용되는 것을 감안하면 사기도박 일당은 판이 시작되기 전 미리 승패를 알고 100% 승률 게임을 했다는 것이다. 바카라는 뱅커와 플레이어가 각각 2장 또는 3장의 카드를 받아 10단위를 제외한 끝수가 높은 쪽이 이기는 게임이다. 이 카드박스는 아크릴 바닥에 카메라를 비롯해 배터리, 송수신 모듈, 발광다이오드(LED) 전등, 모터, 반사경과 각종 전선으로 연결돼 있어 하나의 전자제품으로 설계돼 있었다. 핀 하나가 바닥 위로 올라가면서 카메라가 카드를 읽을 수 있도록 틈을 벌려주고 LED등은 밝기에 따라 자동 점등돼 카드 패를 볼 수 있는 밝기를 유지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 카드박스는 리모컨을 통해 전원을 작동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카메라가 카드 패를 읽어 외부로 송신하면 외부에서 이를 판독해 게임대에 있는 일당에게 송신해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진동리모컨을 이용해 진동이 울리면 뱅커, 진동이 안 울리면 플레이어에 베팅하거나 진동 횟수에 따라 베팅할 곳을 알려주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게임대의 일당에게 베팅할 곳을 알려주고 베팅이 이뤄지면 병정(대리 게임자)들이 따라가는 식이다. 사기도박 일당은 하루 수십만 원을 주고 카지노 노숙인들을 병정으로 고용했다. 경찰은 이 장치의 송수신 거리를 50m 정도로 추정해 외부 일당이 카지노장 인접 도로에 주차한 차량이나 카지노호텔 객실에서 모니터를 통해 카드를 판독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영상신호를 송출하면 아날로그 TV를 통해 흑백 화면으로 볼 수 있는 것으로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사기도박 일당의 실체는 밝혀지지 않고 있어 이번 사건은 미궁에 빠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몸통으로 추정되는 배모 씨(46)가 지난해 12월 2일 베트남으로 출국한 데다 병정 관리 역할을 한 석모 씨(47)도 행방이 묘연하다. 경찰은 이들이 2009년 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22차례에 걸쳐 몰카 카드박스를 게임대에 갖다 놓는 대가로 직원 황모 씨(42·구속) 등 2명에게 9900만 원을 준 것을 감안해 사기도박으로 챙긴 돈이 10억 원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정선=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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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영월, 스파 명소로… 동강시스타 힐링스파 개장

    강원 영월군 동강시스타에 대규모 스파시설이 25일 문을 열었다. 동강시스타는 200억 원을 들여 2010년 4월 공사를 시작해 2년 만에 총면적 6784m²(약 2052평) 규모의 힐링스파를 완공했다. 이 스파는 동굴스파, 실내스파, 계곡스파로 구성됐으며 계곡에 설치된 계곡스파는 계절적 요인을 감안해 다음 달 말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동굴스파는 천연 광물과 빛을 이용한 자연 세러피 시설로 심신 이완, 피로 해소, 혈액 순환, 피부 노화 방지 등에 효과가 있다. 실내스파는 크리스털풀과 대중 스타풀 등 독립된 6개의 소형 풀로 이뤄졌다. 동강시스타는 기존 300객실의 콘도와 9홀 대중골프장에 이어 힐링스파 개장으로 사계절 종합 휴양리조트의 면모를 갖췄다. 동강시스타는 힐링스파 개장 기념으로 이달까지 실내스파는 1만 원, 사우나 동굴스파는 각각 50% 할인한다. 가정의 달인 5월에도 실내스파는 1만5000원, 사우나 동굴스파는 40% 할인한다. 원래 가격은 3개 스파 모두 이용 시 성인 기준 6만8000원이며 실내와 계곡스파만 이용하면 종일권 3만8000원이다. 영월 주민은 30%, 폐광지 인근 지역 주민은 20%를 상시 할인받는다. 동강시스타는 폐광지역 대체 산업의 하나로 한국광해관리공단, 강원도, 강원랜드, 영월군 등이 공동 투자해 설립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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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인터넷 차량대출 사기 일당 10명 검거

    금융채무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들을 대상으로 대출 사기를 벌인 일당이 붙잡혔다. 강원 정선경찰서는 25일 인터넷을 통해 차량 담보 및 수출 알선을 해 주겠다고 속인 뒤 차량을 빼앗아 강원랜드 주변 전당포에 맡기고 대출을 받은 김모 씨(24·경기 오산시) 등 2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2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돈이 필요하다는 글을 올린 김모 씨(43)에게 차량을 담보로 대출이 가능하다고 속여 차와 신분증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김 씨의 차량등록증을 공범 명의로 위조한 뒤 전당포에 맡기고 600만 원을 챙겼다. 이들은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27명으로부터 약 3억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공범들에게도 자신의 이름을 가명으로 밝히고 대포폰을 사용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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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문닫은 영월 상동광산, 버핏 투자로 회생하나

    상동광산 폐광 이후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는 강원 영월군 상동읍이 상동광산 재개발로 회생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미국)이 대주주로 있는 IMC그룹이 상동광산의 텅스텐 개발을 위해 7000만 캐나다달러(약 8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상동읍은 상동광산이 활황이던 1970년대 인구가 3만 명이 넘었다. 당시 구래초교 학생 수가 2000여 명으로 도시 학교에 못지않은 규모를 자랑했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 텅스텐이 값싼 중국산에 밀려 생산량이 줄면서 인구 유출이 가속화됐고 현재는 1200여 명이 살고 있을 뿐이다. 상동광산은 1994년 1월 폐광됐다. 강원도는 상동광산이 재개발되면 직접 고용효과만 800여 명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기에 근로자 가족과 상권 부활 등으로 인한 인구 유입을 감안하면 수천 명의 인구 증가가 기대된다. 또 텅스텐 생산 과정에서 몰리브덴 원료도 동시에 채취가 가능해 영월 제3농공단지에 입주하는 포스코엠텍과의 협력을 통해 영월이 희귀 비철금속 소재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효과도 예상되고 있다. 상동광산에 매장된 텅스텐은 1억300만 t으로 100∼200년간 채광이 가능하다. 강원도와 영월군, IMC그룹은 25일 강원도청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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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염동열 논문, 대학생리포트와 똑같아

    4·11총선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지역구에 당선된 새누리당 염동열 당선자(사진)도 박사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문대성 새누리당 당선자, 정우택 새누리당 당선자, 정세균 민주통합당 당선자에 이어 또 다른 논문 표절 의혹이다.정선시민연대 등 강원 정선지역 시민단체는 24일 “염 당선자가 올해 2월 국민대에 제출한 박사학위 논문 ‘시민참여가 정책수용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가 다른 학자의 논문은 물론 대학생 리포트를 무단 전재했다”고 주장했다.동아일보 취재 결과 염 당선자의 논문 서론 중 해외 학자의 논문을 인용한 약 10줄 분량이 2002년 발간된 학술지 ‘행정논총’ 제40권 2호에 실린 박모 교수의 논문 ‘정부관료제의 시민참여 수용성: 한국 공무원의 인식을 중심으로’의 서론 일부와 일치했다. 박 교수는 해당 부분을 다른 국내 학자의 논문에서 재인용했다는 사실을 밝힌 반면 염 당선자는 이를 밝히지 않았다. 이 경우 각주를 달아 최초 인용한 국내 학자를 밝히고 재인용했다는 사실을 명시하는 것이 원칙이다.염 당선자는 또 2004년 모 대학 행정학과 학생들이 2007년 작성한 4쪽 짜리 리포트 ‘정책집행과 순응·불응’을 무단 전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 리포트는 대학생 리포트 공유사이트인 H사이트에서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취재 결과 염 당선자의 논문 10∼14쪽이 리포트와 거의 일치했다. 다만 문단과 문단을 연결하는 부분에 한두 문장이 추가되거나 학생들이 번호를 매겨 정리한 부분을 염 당선자는 ‘첫째’ ‘둘째’ 등으로 풀어 설명한 점이 달랐다.염 당선자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주제와 관계가 적은 일부 내용을 인용하는 과정에서 오타가 나오고 각주를 빼는 실수가 있었던 것인데 그것을 어떻게 표절이라고 할 수 있느냐”며 “독창성을 인정받은 논문의 주제와 핵심 내용과 별도로 일부 실수를 문제 삼아 표절이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 201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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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80대 노병들 “모교 복귀 명 받았습니다”

    부산에 사는 노병(老兵) 최광수 씨(81)는 26일 모교인 강원 춘천고를 방문할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1950년 고교를 졸업한 지 62년 만의 첫 방문. 더욱이 ‘6·25 참전용사 명패 증정행사’라는 뜻 깊은 자리여서 옛 전우들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까지 더해졌다. 6·25 참전용사인 예비역 소령 최 씨는 육군 제1군사령부가 마련한 이날 행사에 초청을 받았다. 부산에서 강원 춘천시까지 차로 6시간이 걸리는 힘든 여정이지만 기꺼이 아들과 함께 참석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군사령부가 춘천고 출신 6·25 참전용사 49명의 이름이 실린 대형 명패(90×120cm)를 증정하고 학교 측은 이를 교내에 설치한다. 춘천고 교장과 육군참모총장 명의의 이 명패에는 명단과 함께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시고 눈부신 선진 조국 건설의 토대를 마련하신 선배님들의 고귀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참전용사들에게는 A4 용지 크기로 축소한 명패를 증정한다. 이 행사는 육군이 2009년부터 6·25 참전용사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후배 학생들에게 호국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강원도에서는 춘천고가 처음이다. 1군사령부는 학적부와 육본 병적대장을 대조하는 과정을 거쳐 어렵게 명단을 작성했고 생존자 가운데 연락이 닿은 5명을 초청했다. 지용찬 씨(59·경기 용인시)는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부친 지윤근 예비역 대령(90)을 대신해 참석한다. 지윤근 씨는 춘천고 13회 졸업(1941년)생. 아들 지 씨는 “아버지께 말씀을 드렸더니 어린아이처럼 좋아하셨다”며 “군에 계실 때 받은 훈장보다도 이 명패를 더욱 소중히 여기실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지 씨는 “국가와 모교가 참전용사들에 대한 수고를 잊지 않고 기억해 줘 가족으로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명패 증정과 함께 6·25 전사자 발굴유해 전시, 15t 분량의 북한군 장비 전시, 의장대 군악대 공연도 열린다. 1군사령부 관계자는 “기록상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실제 참전용사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며 “이 사업이 나라 사랑과 안보 의식 고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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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경춘선 전철 타고 춘천 상권 ‘울랄라’

    2010년 12월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이후 강원 춘천시 주요 소비업종 매출이 대부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춘천시에 따르면 음식점 택시 마트 의류 숙박업 등 5개 소비업종에 대해 2010년과 지난해 매출 증감을 분석한 결과 의류 업종을 제외한 4개 업종의 매출이 증가했다. 숙박업소가 7.7%로 증가폭이 가장 컸고 음식점 4.7%, 택시 2.3%, 마트 1.6% 순이었다. 숙박업은 호텔, 콘도 등 대형업소가 6.8%, 모텔 등 일반 업소가 9.8% 증가해 경춘선 개통으로 자고 가는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음식점은 춘천의 대표 음식인 닭갈비 업소의 매출 상승이 16.5%로 가장 높았고 막국수도 5.9% 올라 외지인들이 이들 업소를 많이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의류는 1.7% 감소해 우려했던 ‘빨대효과(straw effect·유동인구만 늘어날 뿐 도시기능이 주변 대도시로 흡수되는 현상)’가 일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춘천시는 의류 업종과 관련해 2009년 서울∼춘천 고속도로에 이어 복선전철이 개통되면서 급격한 매출 하락이 예상됐지만 업소들이 온라인 매장 전략 등으로 적절히 대응해 전체적인 매출 영향은 적은 것으로 평가했다. 정승용 춘천시 기획과장은 “전철 개통 이후 관광객과 유동인구가 늘어 지역 상권이 살아나는 분위기가 뚜렷하다”며 “매출이 감소한 의류 업종도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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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동우대 문막캠퍼스 내년 3월 개교

    일부 학과 이전을 놓고 강원 속초 지역 주민들이 반발해 온 동우대의 강원 원주시 문막캠퍼스가 내년 3월에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동우대는 문막캠퍼스 1차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 승인 등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3월에 개교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그러나 현재 속초시 노학동 캠퍼스에 있는 19개 학과 가운데 어떤 학과가 문막캠퍼스로 이전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문막캠퍼스는 2009년 10월 건축공사를 시작해 현재 대학본관과 강의동, 복지관 등이 들어섰으며 앞으로 체육관 기숙사 등을 추가 신축할 예정이다. 동우대는 27일 문막캠퍼스 대학본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 동우대는 2004년부터 일부 학과를 문막캠퍼스로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학생 유출로 인한 지역 경제 침체를 우려하는 속초시와 시의회, 주민 반대에 부닥쳐 어려움을 겪었다. 동우대 관계자는 “낮은 신입생 충원율을 높이기 위해 불가피하게 문막캠퍼스 이전을 추진한 것”이라며 “이제는 주민들도 학교의 어려운 사정에 공감해 반대 분위기가 수그러들었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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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삼척, 국내 유일 ‘민물김’ 복원 나선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강원 삼척시에서 자생하는 민물김 복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삼척시는 멸종위기를 맞은 민물김의 복원 및 증·양식을 위해 상반기 1억 원을 들여 민물김 시험연구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다음 달 중순까지 민물김 서식지의 이끼를 제거하고 일조량 확보를 위해 주변 가지치기를 한다. 삼척시는 앞서 지난해 10월 6000여만 원을 들여 민물김 양식 기술 개발 및 주민 특화산업으로의 발전 방안에 대한 용역을 맡겼다. 차고 맑은 물에서만 자라는 민물김은 삼척과 영월에서 자생했지만 영월에서는 탄광 개발로 멸종됐고 현재는 삼척시 소한천 일부에서 자라고 있다. 그러나 1980년대 연간 15만 장(1500톳)에 달했던 생산량은 매년 줄어 2009년부터는 1000여 장(10여 톳)만 생산되고 있다. 민물김은 100g당 칼슘 함유량이 바다김의 14배인 1200mg이나 되고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다. 보습작용이 뛰어난 데다 아토피 피부염 억제 효과가 있는 ‘사크란’이란 신물질이 들어 있어 의약품 원료로도 사용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왕에게 진상했던 고급 식품이기도 하다. 이 같은 영양소 함유와 희귀성으로 인해 민물김은 현재 1장(15g)에 3만 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삼척과 일본 구마모토 현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척시는 민물김을 주민소득과 연결하기 위해 마을기업에서 양식 생산 및 제품화를 맡도록 하고, 자생지 체험관광 상품 개발 등을 검토하고 있다. 여행사 의료기관 등과 ‘산후조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민물김에 대한 복원 및 증식 가능성을 연구해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이를 활용한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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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커피향기 타고 장애인 자활의 꿈 흐른다

    강원 춘천시 장애인 특수학교인 동원학교 재학생 전홍렬 씨(23)는 요즘 학교 대신 직장으로 출근한다. 지난달 21일 강원도교육청 별관 1층에 문을 연 카페 ‘모두’가 그의 어엿한 첫 직장이다. 그는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5시까지 같은 학교 학생인 오의춘 군(19), 박은미 씨(20·여)와 함께 커피를 만든다. 예비 바리스타이자 실습생 신분이다. 학교에 개설된 바리스타 과정을 통해 3∼5개월 교육을 받고 학교 카페에서 실습도 거쳤지만 초기에는 실수도 많았다. 무엇보다 평소 비장애인과 접촉이 많지 않았던 이들이기에 손님이 오면 어색해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그러나 지금은 손님들에게 “어서 오세요. 무엇을 드릴까요”라며 먼저 반갑게 맞이할 정도가 됐다. 지적장애인인 3명의 학생은 철저한 분업으로 빈틈없이 일을 처리한다. 전 씨가 주문과 계산 서빙을 맡고, 오 군이 에스프레소 추출 및 작업대 정리, 박 씨가 커피 밑작업을 맡고 주스를 만든다. 전 씨는 “사람을 많이 만나고 커피를 만드는 일이 재미있다”며 “처음에는 커피를 쏟는 등 실수도 했지만 이제는 능숙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길은정 씨(29·여)는 “학생들이 오래 서 있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지만 비장애인들과의 사이에 놓인 편견의 벽을 넘어서는 것 같아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카페 모두는 개업 한 달 만에 커피 맛이 좋기로 소문이 났다. 특수학교인 춘천계성학교 학생들이 제과제빵 실습을 통해 만든 쿠키를 커피와 함께 무료 제공하는 것도 장점. 더욱이 커피 값도 파격적으로 싸 도교육청 직원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커피를 사러 올 정도다.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가 1000원으로 가장 싸고 주스류와 팥빙수가 2000원으로 최고가다. 이렇게 착한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한 것은 도교육청이 장소를 무상으로 빌려준 데다 학생들의 실습비(1인당 하루 4만6000원)까지 지원하기 때문. 운영을 맡은 동원학교는 재료비만 충당하면 된다. 하루 평균 100잔 이상, 13만∼16만 원의 매출을 올리기 때문에 재료 구입에 문제는 없다. 카페는 도교육청이 청사에 북카페 조성을 추진하자 동원학교 측이 연계 운영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도교육청은 시설비 1억2800만 원과 비품비 2000만 원을 투자해 별관 1층을 탈바꿈시켰다. 당초 제대로 운영될지 걱정하던 직원들도 이제는 모두의 성공적인 정착에 기뻐하고 있다. 최승룡 도교육청 대변인은 “장애인의 자활의지를 돕고 비장애인과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속초시가 최근 벤치마킹하기 위해 견학을 오는 등 여러 지자체가 관심을 보여 ‘모두’ 같은 카페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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