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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중부신도시)의 행정을 담당할 ‘충북혁신도시관리청’이 내년 2월경 출범한다. 혁신도시관리청은 도와 진천군, 음성군을 조합원으로 하고 도시 건설과 관련한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또 11개 이전 공공기관과 공공시설물 조성 관리 운영에 관한 사무, 대민 행정서비스 업무 등도 다룬다. 중부신도시는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 690만여 m²(약 209만900평)에 9969억 원을 들여 2012년 말까지 용지 조성을 마치고 2014년 입주 기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법무연수원 중앙공무원교육원 한국소비자원 기술표준원 한국과학기술평가원 한국고용정보원이 이전한다. 이들 기관 외에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소방장비 검사 검수센터를 건립한다. 소방산업기술원은 4만5900m²(약 1만3909평)의 터를 마련해 소방기술연구소와 소방박물관, 소방전문교육센터 등을 지을 계획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괴산군의 효자 농특산물인 ‘시골 절임배추’가 미주 교포들의 식탁에 오른다. 괴산군은 불정면의 ‘네보름’ 영농조합법인(대표 김병석)이 다음 달 미국과 캐나다에 20kg들이 절임배추 1000상자와 500상자를 각각 수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출 물량은 주로 한인 가정과 한국 식당에 김장용으로 공급된다. 괴산 절임배추가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괴산군에 따르면 이번 수출은 불정면의 재배농 가운데 일부가 외국에 사는 친척 등에게 선물로 보낸 절임배추가 입소문을 타고 현지 교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성사됐다. 1996년 괴산군 문광면에서 처음 시작한 괴산시골절임배추는 청정암반수로 씻은 뒤 100% 국산 천일염으로 절여 식감이 뛰어나고 가정에서 곧바로 김장을 담글 수 있다. 김장 쓰레기를 크게 줄일 수 있어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번 수출로 해외 교포들의 주문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지역맞춤형 범죄근절 대책 추진” ▼“강도 절도 등 범죄 근절을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해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신뢰받는 경찰상을 확립하겠습니다.” 이성한 충북지방경찰청장(56·사진)은 “경찰의 기본임무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경찰서별로 발생한 사건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 지역특성에 맞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29일 밝혔다. 그는 농축산물 절도 근절,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성능 개선, 협력치안 활동 강화, 조직폭력배 지속적 단속, 교통사고 예방활동 적극 전개 등을 세부 중점 추진 사항으로 꼽았다. 이 청장은 “예방적 감찰 활동과 현장 중심의 공감받는 감사활동을 펴고, 내부 화합을 위해 전경과 의경 관리에도 신경을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출신인 이 청장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나와 1983년 경찰간부 31기로 임관했다. 경찰청 정보화담당관, 경북청 차장, 경찰청 외사국장 등을 지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주민에게 다가가는 경찰될 것” ▼“한 번 더 설명하고 조금 더 친절을 베풀어 국민들에게 다정하게 다가가는 경찰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신임 정용선 충남지방경찰청장(사진)은 29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절도 피해자들을 직접 방문해 위로한 적이 있는데 이런 활동을 통해 경찰에 대한 친근함과 신뢰가 깊어지는 것을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청장은 “세종시에 지방경찰청을 설치하자는 건의가 있지만 (정부 예산 투자의)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는 상태”라며 “정부기관 이전과 인구 증가에 대비한 치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수사권 조정에 대해 그는 “경찰이 내사할 때 이미 법원에 의한 통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사법에 의한 통제가 필요한 것이지 검찰의 통제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며 “대통령도 지난번 경찰을 수사의 주체로 인정했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충남 당진 출신으로 경찰대(3기)를 수석 졸업하고 청와대 치안행정관과 경찰청 정보심의관 등을 지냈다.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4년 통합시 출범을 목표로 행정구역 통합 절차를 진행 중인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이 5개 분야의 추가 공동사업을 벌인다. 또 시내버스 요금도 내년 중 단일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통합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9일 양 시군에 따르면 신규 사업으로 △청주 청원 자원봉사자 인센티브 통합 운영 △내부행정 업무지원 정보시스템 공동이용 △청주 청원 홈페이지 문화관광정보 공동 이용 △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 건립에 따른 도로 개설 △청원지역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양 시군은 7월부터 ‘가축전염병 방역소독차량 공동운영’ 등 6개 분야 공동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지난해에도 ‘농기계 임대은행 수리센터 공동운영’ 등 18개의 공동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풍경섭 청주시 통합추진 담당은 “주민편의를 위해 통합이 될 경우 시행될 사업을 미리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와 청원군의 시내버스 요금도 이르면 내년 중 단일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 시군은 최근 청주대 경영연구소에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운송원가 분석’ 용역을 의뢰했다. 이는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에 따른 추가 재정지원금 규모를 정확히 산출하기 위한 것. 현재 청주의 시내버스 요금은 성인기준으로 1150원이며, 청원 등 시외지역까지 가면 km당 107.84원의 구간요금이 추가된다. 정주용 청주시 교통개선 담당은 “내년 2월경 용역보고서가 나오면 추가 재정지원금 규모에 대해 청주 청원 버스업계의 의견 등을 듣는 절차를 거칠 것”이라며 “업체들이 수용할 경우 분담률을 정하고 예산에 반영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넛’ 형태의 동일 생활권인 청주시와 청원군은 1994년과 2005년 통합 투표를 했지만 두 번 모두 청원군민 과반이 반대해 무산됐다. 2009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정부의 행정구역 자율통합 지원 방침 속에 진행된 3차 자율통합도 청원군의원 12명 전원이 소속 정당에 관계없이 반대하면서 실패로 끝났다. 청주시는 지속적으로 통합을 원하고 있지만 청원군 주민들은 “일방적 흡수통합”이라며 반발해 계속 무산된 것. 현재 청주시 인구는 66만6260여 명이고, 청원군은 15만6580여 명이다. 그러나 지난해 6·2지방선거에서 두 지자체 통합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당선되면서 통합 논의가 재점화됐으며, 내년 6월 행정구역 통합의사를 결정하기로 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2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 서관 1층 현관. 갓 구운 빵과 향긋한 커피 향이 도청 직원들과 민원인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곳은 이날부터 영업을 시작한 ‘꿈드래 카페’. 31m²(약 9평) 규모의 이 카페는 충북도가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이들을 비롯한 사회적 기업에서 만든 물품을 판매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고교 졸업을 앞두고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장애학생 4명이 2교대로 머물며 커피와 빵 등을 판매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6시 반까지. 이곳에서 얻은 수익금은 장애학생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근로자, 취약계층 근로자들의 인건비로 사용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평창올림픽 지원단 발족식 ○…한림대는 29일 오후 2시 교내 고령사회교육센터 국제회의실에서 2018 평창겨울올림픽 지원을 위한 ‘한림 평창겨울올림픽지원단’ 발족식을 연다. 교육박물관 개관 1주년 전시회 ○…교원대는 교육박물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내년 3월 31일까지 특별기획전 ‘교육정책, 백년의 꿈을 그리다’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광복 이후 우리나라 최초의 교육 관계 법령인 ‘교육법’(1949년)을 비롯해 교육정책 자료 150여 점이 전시된다. 043-230-3821軍고급인력 양성 협약 ○…청주대는 학생군사학교(학군교)와 지역사회 발전과 군(軍)의 고급 인력 양성을 위한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학군교는 청주대 군사학과의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입학자격 요건을 충족한 자를 청주대 대학원과 평생교육원에 추천하기로 했다.임성문 교수 3대 인명사전 등재 ○…충북대 임성문 교수(56·심리학과)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미국 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마퀴스 후즈 후(MWW)에 모두 등재됐다.영어 교육기부 교류 협약 ○…청주교육대가 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과 교육기부 교류 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영어교육의 이론과 현장 적용을 위한 노하우 공유 △양 기관의 원어민 영어강사 영어교육 프로그램 개발 참여 △일선 교사 수업기술 향상을 위한 수업 참관 기회 제공 등을 하기로 했다. 日돗토리환경대와 교류 활성화 ○…강원도립대와 일본 돗토리환경대가 28일 도립대에서 다각적인 교류 활성화를 위한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1991년 서른이었던 충북 모 교회의 담임목사 이모 씨(50)는 신도들의 결혼식 주례를 섰다. 이 목사는 부부로 출발하는 신도들의 성혼을 선언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것을 기원하는 내용의 주례사를 했다. 그러나 이 씨는 1998년부터 신부였던 박모 씨(41)와 내연 관계를 시작했다. 같은 교회 목사와 신도이면서 출입문을 마주보고 있는 이웃사촌으로 지내다 종교와 법이 정한 선을 넘어선 것. 두 사람은 각자의 가정을 유지하면서도 10년 넘게 내연 관계를 맺어오다 지난해 4월경 박 씨의 남편에게 꼬리를 밟혀 간통 혐의로 고소됐다.청주지법 형사5단독 이준명 부장판사는 불구속 기소된 이 씨와 박 씨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간통은 대부분 집행유예가 선고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 판결이다.이 부장판사는 판결문에서 “이 씨는 박 씨와 그 남편의 혼인을 주례한 사람으로서 누구보다 부부의 행복을 기원해 주는 위치에 있었으면서 박 씨를 취해 남편의 용서를 받기 어렵다”며 중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이 부장판사는 또 “피고인 이 씨는 믿음을 바탕으로 계율에 따라 신도를 바른 길로 이끌어 주어야 하는 위치에 있으면서도 종교적으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신의마저 저버렸다”며 “사회의 근본을 크게 해치고 주변인들에게 강한 배신감을 줘 사회에 적지 않은 생채기를 낸 피고인들을 엄히 벌함이 타당하다”고 밝혔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총리실의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강력히 반발해 온 일선 경찰관들이 25일 집단토론회를 열고 항의의 표시로 총리실과 법무부에 수갑을 단체로 반납하기로 결의했다. 경찰 수뇌부는 대통령령 입법예고 과정에서 경찰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상위법인 형사소송법 재개정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25일 경찰 온라인 커뮤니티인 폴네티앙에서 활동하는 경찰 100여 명은 이날 오후 7시 반부터 충북 청원군 강내면에 있는 충청풋살체육공원 식당에서 밤샘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장 앞에는 ‘스폰서 검사, 그랜저 검사는 누가 잡나 더러워서 형사 안 한다’ ‘검찰공화국 개혁한다더니 검찰 제국으로 승격’ ‘수갑 녹여서 사회 기부합니다’ 등이 적힌 종이들이 뿌려졌다. 토론회에선 총리실의 조정안을 비판하는 격앙된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참석자들은 수사의 상징인 수갑을 반납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주최 측은 토론회를 공지하면서 참석자들에게 “사무실에서 쓰지 않는 수갑을 가져오라”고 했다. 한 관계자는 “이날 현장에서 모은 수갑을 총리실과 법무부에 반납해 경찰이 느끼는 비통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참석자들은 26일 토론 결과물을 조현오 경찰청장 등 조직 수뇌부에 전달하고 경찰과 시민으로부터 서명을 받은 연서를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다.항의 표시로 수사 경과(警科)를 반납하는 경찰도 늘고 있다. 전날 정오까지 2747명이 반납한 데 이어 이날 오후까지 전체 수사 경찰(2만2000여 명)의 70%인 1만5000여 명이 수사 경과를 반납했다. 수사 경과 해제를 신청하면 교통, 경무, 생활안전 등 다른 분과의 보직으로 이동해야 하지만 실제 해제를 신청할 기회는 매년 6월과 12월 인사철에만 주기 때문에 당장 집단 경과 이동은 일어나지 않는다. 경찰청 관계자는 “수사 경과 반납은 행정절차상 효력이 없는 개인적인 의사 표현”이라며 “실제 치안 공백으로 이어지진 않는다”고 말했다.퇴직 경찰들의 모임인 재향경우회도 긴급회의를 열어 총리실을 항의 방문하기로 했다. 경찰 간부 최대 파벌인 ‘경찰대 동문회’ 간부 중 경찰청에 근무하는 8명은 이날 오찬을 함께하며 “경찰대 출신들은 집단행동은 자제하되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을 적극 지지하자”고 의견을 모았다.한편 이날 박종준 경찰청 차장은 총리실 시행령에 경찰의 뜻이 반영되지 않으면 형사소송법 재개정을 추진하겠다는 태도를 밝혔다. 박 차장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입법예고 기간에 당정과 학계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조정안을 마련하고 잘 안 되면 국회 논의를 통해 형소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청이 직접 개정안을 낼 수는 없지만 의원입법을 통한 재개정이나 입법청원 같은 방법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경찰의 조직적인 반발이 이어지고, 여야 정치권에서도 총리실 조정안에 대한 비판이 나오자 총리실은 당혹스러운 기색이 역력하다. 다만 청와대가 중재안 수정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힌 데다 재수정할 경우 검찰의 반발이 예상돼 입법 예고된 조정안을 바꾸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총리실의 중재안은 법리와 전문가 의견, 검경의 균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랜 고심 끝에 나온 것”이라며 “법리적 충돌이 발견되는 등 불가피한 사유가 없다면 수정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한편 검찰은 의견 표명을 자제한 채 신중한 분위기 속에서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청원=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직지 대모(代母)’ 박병선 박사의 타계 소식을 접한 충북 청주시가 슬픔에 잠겼다. 재프랑스 역사학자인 박 박사는 현존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사진)이 탄생한 청주를 ‘제2의 고향’이라고 말할 정도로 남다른 인연을 맺어왔기 때문이다. 직지는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됐다. 직지 하권 마지막 장에 1377년 7월 청주목 교외의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만들어졌다는 기록이 있지만 흥덕사는 오래전 소실돼 기록이 남아있지 않았다. 그러던 중 1985년 운천지구 택지개발 과정에서 ‘서원부 흥덕사(書原府 興悳寺)’라고 새겨진 청동 쇠북(금구)이 발굴되면서 역사적 기록을 뒷받침했다. 청주시는 1999년 박 박사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고 훈장을 신청해 은관문화훈장을 안겼다. 특히 2009년 박사의 암 투병 소식이 알려지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성금 모금 운동을 벌여 1억2000만 원을 마련하기도 했다.박 박사는 지난해 7월 청주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남은 인생을 직지 홍보를 위해 살고 싶다. 시간이 허락되면 한국의 금속작품, 금속문자 등 알려지지 않은 문화유산의 기록도 찾고 싶다”며 열정을 보였다. 청주시는 박 박사의 기념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남부권 옥천에 2017년까지 ‘의료기기밸리’가 조성된다. 22일 옥천군에 따르면 충북도의 바이오밸리 조성 계획에 따라 오송(바이오밸리)∼제천(한방바이오밸리)∼옥천(의료기기밸리)을 잇는 바이오산업벨트가 구축된다. 옥천군은 옥천읍 가풍리 일원에 49만5000m²(약 15만 평) 규모의 제2의료기기 단지를 추가 조성하고 의료기기 전문 물류시설(3만3000m²·약 1만 평)과 연구지원센터(9900m²·약 3000평)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일대에는 옥천군이 14만2000m²(약 4만3030평) 규모의 충북도내 첫 의료기기 전자전문단지를 조성했다. 이곳에는 삼부의료기기 등 6개 업체를 입주 계약했으며 전략산업클러스터도 건립됐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도내 학생들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은 ‘넌 할 수 있어!’, 가장 듣기 싫은 말은 ‘집에서 그렇게 가르치더냐!’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9월 5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도내 초중고교생(726명)과 교직원(220명), 학부모(137명) 등 1083명을 대상으로 ‘학교 언어문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 학생의 50.2%(544명)와 33.9%(367명)가 이같이 답했다. ‘듣고 싶은 말’로는 △너 성격 참 좋다(18.8%) △○○야! 사랑해!(11.3%) △○○야! 고마워!(9.9%) △오늘 기분 좋아 보이네(9.8%) 순으로 나타났다. ‘듣기 싫은 말’은 △나중에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냐(26.8%) △넌 어쩜 그러냐(21.0%) △컴퓨터 그만하고 공부 좀해라(12.7%) △옷이 그게 뭐냐(5.6%)로 조사됐다. ‘교사들이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선생님, 수업 완전 재미있어요(43.8%) △선생님, 고맙습니다(29.4%) △선생님, 사랑해요(14.4%) △선생님은 차별 안하셔서 정말 좋아요(9.0%) △선생님, 오늘 원피스(넥타이) 너무 멋져요(3.4%) 등이었다. 반면 ‘가장 듣기 싫은 말’은 △아∼ 정말 짜증나(37.8%) △옆 반은 ○○해 주셨다는데, 선생님은 왜 안 해주세요(26.4%) △선생님, 수업이 너무 지루해요(23.4%) △왜 ○○만 예뻐하세요(8.6%) △오늘 야자 빼주세요(3.8%) 등으로 대답했다. 학부모들은 ‘가장 듣고 싶은 말’로 ‘애들 참 잘 키우셨어요’(32.8%)를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엄마(아빠) 사랑해요(27.1%) △엄마(아빠) 존경합니다(14.0%) △엄마(아빠) 최고!(13.2%) △역시 우리 엄마야!(12.9%) 순이었다. ‘가장 듣기 싫은 말’은 △엄마가 해준 게 뭐가 있어요(35.2%) △잘 알지도 못하면서…(30.2%) △엄마(아빠) 왜 그렇게 무식해?(16.6%) △선생님이 내일 오시래요(9.6%) △○○ 엄마는 뭐 사줬는데… 등으로 나타났다. 김사명 충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는 “설문 결과를 토대로 학교와 가정에서 서로를 배려하는 언어생활을 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지역거점국립대학 1위 선정 ○…충북대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 평가에서 지역거점국립대학 부문 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충북대는 친절성, 적극 지원성, 본원적 서비스, 신뢰성 및 접근 용이성 전 영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표준협회는 지역거점국립대학을 대상으로 학생 설문조사를 통해 7개 영역의 교육 서비스 품질을 측정했다. 과학영재교육원 신입생 모집 ○…강원대 과학영재교육원은 강원 영서권 및 경기 가평 지역 초중생들을 대상으로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초등 심화과정 60명을 비롯해 중등 수학 30명, 과학 90명, 사사 과정(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 정보) 60명 내외다. 원서 접수는 30일∼12월 7일까지며 서류 전형과 면접으로 선발한다. 신입생들은 학기 중 매월 1차례 쉬는 토요일에 7시간 수업과 방학 중 집중수업을 통해 연간 130시간의 수학 과학 수업을 받는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홈페이지(gifted.kangwon.ac.kr) 참조.오늘부터 ‘꽃대 생명의 날’ 행사 ○…꽃동네대는 22, 23일 ‘2011 꽃대 생명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2회째인 올해 행사는 낙태반대와 자살예방 등 생명수호를 위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첫날에는 생명사진전, 학술콘퍼런스, 자살반대 서약, 장기기증운동, 헌혈, 낙태당한 아기들을 위한 촛불행사 등이 펼쳐진다. 학생군사학교와 학군 교류협약 ○…중원대는 학생군사학교(교장 조병오 소장)와 ‘학군 교류 협약’을 했다. 두 학교는 △학군 협력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 △교육시설 및 기자재의 공동활용 △중원대 군사학부 학군단 창설 △학군교 간부들의 중원대 입학시 학비 감면 △강사 지원 등 인적자원의 상호 교류 방안 등을 약속했다. 경기 성남에 있던 학군교는 1일 충북 괴산군 괴산읍 대덕리로 이전했다.30일까지 취업집중 프로그램 실시 ○…청주대는 졸업예정자와 미취업자 1200여 명을 대상으로 30일까지 취업집중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취업동향 특강 △면접을 위한 자기표현, 자기 PR법, 이미지 메이킹 △입사서류 작성 및 클리닉 등의 교육을 받는다. 캠프 참가자 가운데 우수자에게는 고급 정장과 취업관련 도서, 취업에 필요한 적성검사나 성격검사에 응시할 수 있는 상품권을 준다.청소년활동진흥원과 협력체계 구축 ○…교원대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안재헌)과 청소년활동 정책과 교육정책의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연수 교육 연구 네트워크를 통한 교류협력 및 지원 △청소년 지도자와 청소년의 시민성 함양 및 글로벌 인재 육성 △청소년활동 활성화 및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및 지원 등을 약속했다.}
‘유용지물(有用之物)’을 주제로 9월 21일부터 40일간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내덕2동 옛 연초제조창에서 열린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여운이 이어지고 있다. 폐막 이후 세계 각국에서 앙코르전과 교류전, 2013년 비엔날레 초대국가 참여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 21일 비엔날레조직위에 따르면 청주청원 네트워크전의 하나로 열렸던 ‘한일규방공예전’이 무대를 일본 오사카 한국문화원으로 옮겨 1∼20일 앙코르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청주비엔날레에 참가했던 히라야마 가오로 씨 등 일본 작가들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조각보 작가 이소라 씨 등 충북에서 활동 중인 규방공예인 27명과 일본 작가 25명 등 52명이 참가해 양국의 규방문화를 선보였다. 이 씨 등 4명은 현지에서 일본인을 상대로 천연염색 재료로 전통 한복을 만드는 모습을 시연해 큰 관심을 끌었다. 전시 기간 1만여 명이 이곳을 찾아 한국 여인의 바느질 솜씨에 매료됐다고 조직위 측은 밝혔다. 또 프랑스 리옹의 퀼트엑스포 측이 내년 4월 행사에 청주 규방공예작가 10명을 초청해 유럽에도 솜씨를 뽐낼 기회가 생겼다. 일본 도쿄의 화랑협회와 충북미술협회는 내년부터 미술인 교류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양측은 해마다 청주와 도쿄를 오가며 전시회와 워크숍을 열 예정이다. 올 비엔날레 초대 국가인 핀란드도 내년 5월경 헬싱키에서 한국공예특별전을 연다. 2013년부터 자국의 대표적인 예술인 마을인 피스카르스 빌리지와 충북 진천공예마을의 교류도 제안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공예협회도 내년 10월경 교류전 개최를 조직위에 요청했다. 2013년 비엔날레에 미국 일본 중국 인도 태국 등 5개국이 초대국가 참여 의사를 밝혀 조직위는 내년 상반기에 초대국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밖에 세계공예가협회, 아태공예가협회, 미국섬유학회, 미국유리학회, 일본미술회도 비엔날레조직위와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 왔다. 변광섭 공예비엔날레조직위 기획홍보부장은 “이전에는 초대국가를 우리가 요청했지만 지금은 각국에서 참여를 요청할 정도로 비엔날레의 위상이 높아졌다”며 “청주와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공예문화의 지평을 열고 글로벌 리더십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청원군 문의면에 있는 대통령 옛 휴양시설인 청남대(靑南臺)에 ‘대통령 역사교육관’이 들어선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청남대를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 국비 등 76억 원을 들여 2012년 말까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대통령 역사교육관(총건축면적 4600m²·약 1394평)을 건립할 계획이다. 대통령 역사교육관에는 기획 전시실과 리더십 센터, 체험 학습실, 역대 대통령 기념품 및 소장품 전시실, 시청각실, 대통령 관련 만화나 소설 등을 갖춘 북 카페, 역사 기록화 전시실 등이 들어선다. 역사 기록화 전시실에는 역대 대통령 재임 때 일어난 역사적 사건 등을 담은 60여 점의 그림이 전시된다. 청남대는 1983년 12월 준공 당시 이름이 영춘재(迎春齋)였다가 1986년 7월 민간에 개방되면서 청남대로 바뀌었다. 역대 5명의 대통령이 88회 이용했다. 총면적 184만2000m²(약 55만 평)로 주요 시설로는 본관을 중심으로 골프장, 그늘집, 헬기장, 양어장, 오각정, 초가정 등이 있다. 2007년 10월 문을 연 대통령 역사문화관에서는 역대 대통령의 약력과 사진 물품을 볼 수 있다. 역대 대통령 9명의 청동상(像)과 실제 청남대를 이용했던 다섯 명의 대통령 특징을 살린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 조형물도 설치됐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043-220-6412∼4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시 ‘향수(鄕愁)’의 고장 옥천에서 문학의 향기 맡으며 고향장터도 둘러보세요.” ‘문화를 통한 옥천 5일장 활성화사업단’(단장 송주철)이 이달 마지막 장이 서는 30일 서울역에서 옥천역까지 시문학 테마열차인 ‘시인 도종환의 향수기차’를 운행한다. 오전 9시 23분 서울역을 출발하는 이 열차에는 ‘접시꽃 당신’의 시인 도종환 씨와 허영란 교수(울산대 역사문화학과) 등이 동행하면서 정지용 시인(1902∼1950)의 문학세계와 전통시장의 역사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오전 11시 33분 옥천역에 도착하면 정 시인이 1930년대 서울 휘문고보에 다니던 시절부터 일본 도시샤(同志社)대 재학기간의 시기를 배경으로 한 풍경이 연출된다. 정 시인 차림의 가장행렬과 기마경찰, 인력거, 꽃마차 등이 당시 시장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오후 1시에는 옥천공설시장 목인교에서 정 시인의 삶과 문학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거리극’과 시낭송회 등도 펼쳐진다. 또 옥천에서 생산된 무공해 농산물과 도토리묵, 올갱이국, 막걸리 등 토속 먹을거리를 값싸게 구입하거나 맛볼 수 있는 ‘향수 장터’도 마련된다. 행사 참가자 선착순 100명에게는 무료 탑승권과 도시락, 옥천장터 상품권(1만 원권) 등이 제공된다. 송주철 단장은 “열차는 서울에서 출발하지만 다른 지역에 사는 분들의 방문도 환영한다”며 “장터 구경 뒤에는 셔틀버스로 정지용문학관 등을 둘러보고 늦가을 시골정취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단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인 ‘문전성시’ 사업자로 선정돼 옥천 5일장을 무대로 전통혼례 재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상인 교육에 나서고 있다. 043-731-7970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충주에서 개발된 ‘신선편이사과’(사진)가 대형마트에 공급된다. 기술 특허를 받은 이 사과는 깎은 후 색이 누렇게 변하지 않도록 표면에 비타민 처리를 해 10일 이상 보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충주시는 17일 오후 시청에서 세계 최대 청과물 유통회사인 돌(Dole)코리아, 충주신선편이사과향토사업단과 유통 협약을 맺었다. 충주신선편이사과는 전국 이마트와 홈플러스, GS25 등에 Dole코리아의 유통망을 통해 공급된다. Dole코리아는 앞으로 국내에 공급되는 청과물 중 파인애플을 제외한 국산 과일 전량을 신선편이사과 주사업자인 ㈜두레촌을 통해 공급받기로 했다. 충주신선편이사과향토사업은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인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됐다. 농업회사법인 ㈜두레촌을 주사업자로 충주시와 충주대, SPC그룹 생명공학연구소 등 산학연관이 합동으로 사업단을 구성해 2009년부터 올해까지 30억 원의 사업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익준 충주시 농정기획담당은 “세계 최대 청과회사인 Dole코리아와의 유통협약으로 연 30억 원 이상 신선편이사과의 안정적 매출과 일자리 만들기 효과, 상표의 공동사용을 통한 충주지역 농산물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도교육청의 전현직 공보담당 공무원들이 홍보 노하우를 담은 책 ‘보도자료를 쓰라고요?’(153쪽·커뮤니케이션북스 출판·사진)를 펴냈다.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보도자료 제공 요령과 기자 심리 파악하기, 이슈가 될 만한 문장 쓰기 등 홍보 해법을 제시했다. 책에서 보도자료가 기사화되지 않는 것은 △뉴스 가치가 없어 △적기에 배포하지 않아 △희소성이 없어 △인간미가 없어 △구체성이 없어 등의 이유를 달았다. 또 보도자료 제공 시점에 대해 △지방신문이 토·일요일 발행되지 않는 점을 고려해 금요일과 주말은 피하라 △사회에 다른 큰 뉴스가 있을 때는 자료의 가치가 떨어진다 △기사 마감시간에 제공하지 마라 △책과 행사 초대장은 기자에게 제공하라 등으로 가이드를 제시했다. 공동 집필자인 박진동 씨(42·음성 무극초 행정실장)는 “그동안 도교육청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와 관련 기사 등을 분석했다”며 “홍보는 업무에 딸린 혹이 아니라 공무원의 의무이자 일의 절반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 책을 만들었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대표이사 선임을 놓고 논란을 빚어온 충북문화재단이 다음 달 출범한다. 충북도는 23일 충북문화재단 창립총회를 열고 강형기 교수(56·충북대 행정학과·사진)를 대표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강성택 충북도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재단 설립을 지원하는 사무처를 설립하고 다음 달 10일까지 법인설립허가 및 등기 절차를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10일 한국예총 충북도연합회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충북지회, 충북문화원 등 도내 3개 문화예술단체는 강 교수를 대표이사로 합의 추천했다. 강 교수는 지방자치와 문화행정전문가로 중도적 입장에서 도내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충북의 문화예술을 한 단계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충북도는 밝혔다. 충북문화재단은 지역문화예술단체 간 네트워크 구축,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늘리기 위한 위탁 사업, 충북도 문화예술진흥기금(182억 원)지원 사업 등을 벌이는 조직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로 지정된 충북대가 탈출구로 추진 중인 총장 직선제 폐지를 교수회가 반대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 새 재단 영입 작업을 벌이고 있는 서원학원은 손용기 에프액시스 대표(75)를 새 경영자 후보로 결정했다.○ 교수회 자체 찬반 투표 실시 교수회는 김승택 총장이 발표한 총장 직선제 폐지 수용계획에 대한 찬반 투표를 15일 오후 실시했다. 재적인원 721명의 과반인 502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는 찬성 124표, 반대 373표, 무효 5표로 나왔다. 이날 투표는 학교 전체 구성원의 의견 수렴과 관계없이 교수회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것이지만 상당수 교수가 김 총장의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나오면서 총장 직선제 폐지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투표에 앞서 열린 교수회 공청회에서 일부 교수는 “총장 직선제 폐지 수용은 잘못된 기준으로 선정한 구조개혁 대학임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충북대는 당초 17일 총장 직선제 폐지에 대한 찬반 투표를 할 예정이었지만 투표 대상 및 방법 등을 결정하지 못해 다음 주로 연기했다. 김 총장은 11일 당초 입장을 바꿔 총장 직선제 폐지와 18일로 예정된 교육과학기술부의 ‘구조개혁 컨설팅팀’ 현장 방문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서원학원, 재단영입 후보 교과부 제출 서원학원은 “15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법인 경영자 공모 우선협상대상자인 손용기 에프액시스 대표를 정이사로 영입하기 위해 교과부에 ‘서원학원 경영자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손 대표의 서원학원 인수조건은 현금 105억 원, 부동산(감정평가액 기준) 156억5000만 원, 현대백화점그룹 채권 인수액 204억 원 등 465억5000만 원을 출연하는 것이다. 그는 정이사로 선임되기 전에 출연하고 부동산은 모두 현금으로 전환해 내놓을 계획이다. 서원학원 관계자는 “서원학원 새 재단 영입 등은 교과부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만 남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이사회에서 일부 이사가 손 대표의 학원 인수계획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최근 조교노조와 총학생회도 손 대표 자녀의 재산출연 반대 등을 이유로 영입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혀 갈등이 예상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야콘 식초’(사진)가 다음 달에 시판된다. 15일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개발한 야콘식초 제조법 기술을 이전받은 옥천군 소재 ㈜온당(대표 강성식)이 다음 달 상품을 시중에 선뵐 예정이다. 야콘 식초는 야콘으로 발효주를 만든 뒤 일정한 양의 초산균을 넣어 만들었다. 이 식초는 몸에 있는 유해 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꿔주는 항산화물질의 하나인 ‘폴리페놀’ 성분이 식초 100mL당 115mg 들어 있다. 이 같은 폴리페놀 함유량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 조미용 식초보다 평균 5배나 많은 것이라고 농업기술원 측은 설명했다. 야콘은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활성산소의 발생을 억제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향식 충북농업기술원 식품개발팀 박사는 “수분 함량이 높은 야콘은 기능성은 좋지만 저장성이 낮아 재배 농가가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야콘식초를 건강음료로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판되면 야콘 생산농가의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옥천 등지에서 100여 농가가 야콘을 재배하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