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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자씨 대학발전기금 1억원 기탁 ○…충북대는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에 사는 박희자 씨(70·여)가 1억 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3월에 세상을 떠난 남편(일송 김기수)의 평소 뜻”이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히 학업을 수행하는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이 돈으로 ‘일송 김기수 장학금’을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왕지저씨 獨디자인어워드 최우수상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 왕지저 씨(4년)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독일의 ‘201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Wish folding stretcher’를 출품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중국 유학생인 왕 씨가 출품한 이 작품은 지진 등 재해가 발생했을 때 인명구조에 사용하는 들것의 구조적 문제점을 개선해 간단한 조작으로 1명이 환자를 이송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학과는 2008년부터 이 공모전에서 4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했다.건축과 3명 농어촌건축대전 최우수상 ○…강동대 건축과 엄남기(3년) 오성대(〃) 김태구 씨(〃)가 ‘제6회 한국농어촌건축대전’ 계획건축부문에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다’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엄 씨 등은 구제역으로 피해를 본 경기 용인시 하산마을의 우사(牛舍)를 새로운 형태의 미래형 집단우사로 제안해 이 상을 받았다.교육정보원에 첨단 교육환경 구축 ○…청주교대는 예비 교사들의 수업기술 연마를 위해 3억5000만 원을 들여 교육정보원 건물에 △창의정보교육실 △디지털스토리텔링제작실 △수업시연실 △수업참관실 △인터넷강의실 △모의수업 및 스터디룸 등 첨단 교육환경을 구축했다.랴오닝광고대학과 교류협정 체결 ○…영동대는 중국 랴오닝(遼寧) 성 랴오닝광고대와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양 대학은 앞으로 △교수 교직원 교류 △학술자료 도서 교류 △교환학생제도 운영 등을 할 예정이다. 1993년에 설립된 랴오닝광고대는 광고 분야 전문대학으로 6300여 명이 재학 중이다.}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시종 충북지사)는 슬로베니아 블레드에서 열린 2011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서 국제조정연맹(FISA) 대회기(旗)를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해마다 열리지만, 내년에는 런던올림픽 개최로 대회가 열리지 않아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가 대회기를 인수했다. 이 조직위원장은 “관계기관 단체와 더욱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완벽한 경기 시설의 확충, 최상의 대회 운영 능력을 키워 충주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충주대회는 8월 25일부터 8일간 세계 80개국에서 22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충주시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다. 충주는 2009년 8월 31일 폴란드 포즈난에서 열린 FISA총회에서 개최지로 결정됐다. 이 대회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2005년 일본 기후(岐阜) 현에 이어 두 번째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2013년 5월, 충북 오송에서 세계 ‘미(美)’의 잔치가 열린다. 충북도가 바이이오메디컬 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오송바이오밸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 KTX오송역 일원에서 ‘2013 오송 화장품 뷰티 세계 박람회’를 여는 것. ‘아름다움의 새로운 변화(Beauty Innovation)’를 주제로 2013년 5월 3∼26일 열릴 예정인 이 박람회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 발효로 큰 타격이 예상되는 우리나라 화장품 및 의약품 산업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 충북도가 야심차게 기획한 작품이다. 충청권에는 135개의 화장품제조업체가 있는 데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보건의료 국책기관이 지난해 11월 오송으로 이전해 충북은 화장품뷰티산업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 충북도는 이 박람회에서 세계 미(美) 역사관, 화장품 뷰티 산업관, 뷰티 바이오 투자유치 홍보관, 화장품 소재관, 뷰티 과학관, 체험관, 비즈니스 상담관, 한류 문화 체험관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국제표준화기구 화장품분야 전문위원회 세계총회와 각종 세미나를 개최하고 미용과 관련한 각종 경연대회도 열기로 했다. 충북도는 7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0차 국제피부미용박람회’와 이튿날 서울 SETEC에서 열린 ‘2011사회서비스박람회’에서 화장품 뷰티박람회를 홍보했으며 10월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는 대로 국내외 홍보전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오송 화장품 뷰티 박람회’ 용역을 수행한 경희대 관광산업연구원에 따르면 90만 명의 관람객 유치, 1380억 원의 생산 효과, 626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 2400여 명의 고용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김화진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은 “화장품 뷰티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 현재 세계 12위인 국내 화장품 시장규모가 10위권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KTX 오송역과 역세권이 활성화되고 오송바이오밸리 조기 정착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오송을 뷰티산업의 허브로 키우겠습니다”▼“‘화장품 뷰티 세계박람회’를 통해 충북 오송의 바이오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오송을) 세종시와 과학벨트, 바이오밸리와 연계한 화장품 뷰티산업의 비즈니스 허브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국내 화장품 뷰티산업은 한류(韓流) 열풍에 힘입어 새로운 문화상품 및 수출 콘텐츠로 부각되고 있다”며 “부가가치 및 고용창출 효과가 크고 높은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어 화장품 뷰티 세계박람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난해 말 박람회를 구상한 이후 전문가 연구용역을 거쳐 올 5월에 기본계획 수립을 끝냈다”며 “타당성 조사 용역이 끝나면 이달 안에 정부에 국제행사 심사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최 예정지인 오송은 국가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이자 국가 X축 교통망의 중심지”라며 “특히 식약청 등 6대 보건의료국책기관이 입주해 있어 화장품 뷰티 관련 신제품의 연구개발과 심사 허가 인증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박람회는 기존 시설물을 활용하는 그린 엑스포로 열 것”이라며 “뷰티 바이오 관광을 접목해 관련 산업의 육성 발전은 물론 충북 관광활성화의 새 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약초의 고장’인 충북 제천이 ‘한방(韓方)산업의 메카’로 변신한다. 충북도와 제천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4700여억 원을 들여 제천을 동북아 제일의 한방바이오밸리로 육성키로 하고 ‘제천 한방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있다.○4대 전략 27개 사업으로 한방산업 육성 이달 말 확정되는 한방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은 4대전략 27개 사업으로 짜여질 예정이다. 우선 한의약 연구개발 지원 인프라를 늘리기 위해 △한의약산업센터 구축 △한의약 벤처연구 타운 건립 △보완 대체의학 연구센터 건립 △한의학연구원 제천 분원 유치 △국가지정 한방 클러스터 지정 등 7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 △한방바이오 진흥재단 설립 및 운영 △한방바이오 월드 조성 △치유의 숲 조성 △약초 체험장 조성 △한방바이오 박람회 및 바이오엑스포의 지속적인 개최 등 7개 사업을 통해 제천을 한방바이오 휴양관광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한방바이오 연구 판매를 돕기 위해서는 △제천 약초시장 활성화 사업 △우수 상품 TV홈쇼핑 지원 사업 △전통 발효 한약식품 개발 사업 △한양방 융복합 연구지원 사업 등 7개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천 한약재를 세계적인 명품으로 키우기 위해 △약초 종자 보전 및 증식시설 운영 △약용 약재 재배법 보급 △대표 약재 명품화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 및 가공시설 확충 사업 등도 벌이기로 했다. 정인성 충북도 바이오 산업과장은 “2015년까지 세계전통의약시장 4% 점유를 추진 중인 정부의 한의약 발전계획에 발맞춰 한방바이오마스터플랜을 정비한 뒤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제천=한방특화도시’ 도약 제천은 예부터 태백산맥에서 채취·생산된 우수 한약재의 집적지로 한약재 가공기술을 함께 발전시켜 왔다. 또 동의보감 저술에 참여한 어의 이공기 선생과 동의보감 서문을 쓴 이정구 선생을 배출한 고장이기도 하다. 이를 바탕으로 세명대 한의과대학과 한방병원, 한의학연구소, 전통의약산업센터, 약초가공시설, 한의약과련 업체가 집적된 전국 최고 수준의 한방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또 약초를 재료로 한 비빔밥인 ‘약채락’을 비롯한 다양한 한방음식을 개발·보급하는 등 ‘약초웰빙특구’를 기반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한방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의약 분야 최초의 국제행사인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한방도시의 명성을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 최명현 제천시장은 “제천은 대구, 전북 전주와 함께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의 하나였고 지금은 대한민국 제일의 한방과 약초의 도시”라며 “인류의 염원인 ‘무병장수의 꿈’을 실현하는 선도적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2011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한방의 산업화 과학화 세계화’를 주제로 한 ‘2011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다음 달 1일부터 10일간 제천시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충북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가 주관한다. 제천시는 2003년부터 해마다 공연과 이벤트 중심의 ‘한방건강축제’를 열어왔는데 올해부터는 한방산업 육성과 홍보를 위한 산업박람회로 바꿔 개최하는 것. 기존의 단순 축제 성격의 프로그램을 대폭 폐지하고 한방의 산업화를 위한 산업박람회에 초점을 맞췄으며 행사장을 제천비행장에서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으로 바꿨다. 제천시는 한방엑스포공원에 설치된 한방생명과학관, 국제발효박물관, 약초허브전시장, 약초시장 등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전시 교역 학술 치료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100여 개의 한방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산업관과 전국 약초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약초전시판매장이 운영되고 한방진료와 각종 약초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도 운영된다. 최시장은 “제천은 지난해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민 건강 증진과 한방 산업의 발전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알차고 내실있게 준비해 ‘한방건강도시 제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www.hanbang-expo.or.kr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올해 고추 생산량은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 병해충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 한정판매하는 것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일 오후 충북 괴산군 괴산읍 동진천변에서 열린 괴산고추 축제장. 사람들로 북적거려야 할 축제장 내 고추판매장은 대부분 텅 비어 있었다. 판매장 입구에는 ‘고추가 품절됐다’는 플래카드만 내걸렸다. 이날 새벽부터 판매장에는 고추를 구입하기 위한 줄이 길게 이어졌지만 오전 9시 개장하자마자 동이 났다. 서울 경기 등 외지에서 이른 아침부터 고추를 구입하기 위해 축제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주부 유모 씨(48·여·경기 안양시)는 “괴산 고추가 좋다는 소문을 듣고 일부러 시간을 내서 왔는데 물량도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무슨 축제를 하겠다는 것이냐”고 따졌다. 7, 8월 계속된 비와 탄저병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고추 작황이 유례없는 흉작을 기록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고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올해 고추 생산량은 강원 인제지역 생산량이 30% 감소하고 삼척지역은 무려 50%가 주는 등 격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전국 고추 생산량이 전국 평균 30%가량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고추 생산량(마른 고추 기준)은 9만5391t이었다. 이에 따라 전국 곳곳에서 고추를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매점매석 현상까지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부터 4일까지 고추축제를 연 괴산군은 축제를 앞두고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축제에서 판매할 마른 고추 물량 확보에 총력전을 폈지만 목표치(30t)의 60%인 18t만 확보했다. 이날 하루 판매한 물량은 마른 고추 14t과 고춧가루 3t이 전부였다. 지난해에는 축제 기간에 48t을 팔았다. 괴산군은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확보한 마른 고추 20t을 2일까지만 팔기로 했다. 소비자에게 선착순으로 번호표를 나눠준 뒤 1인당 6kg씩 한정 판매하기로 했다. 또 3, 4일에는 마른 고추 판매를 중단하는 대신에 고추 가공공장에서 생산한 고춧가루 2.2t을 팔기로 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흉작에다 고추 값이 오를 것을 기대하는 농민들이 직판장 출하를 꺼려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도시에서도 비슷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오리역 인근의 농협 하나로클럽은 지난달 18∼28일 시중에서 12만 원이 넘는 마른 고추 3kg을 100명 한정으로 5만9800원에 할인 판매했다. 판매는 오전 9시부터 시작하지만 판매 기간 내내 전날 저녁부터 몰려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앞 순번을 차지하기 위해 자동차나 주차장 구석에서 잠을 자는 사람도 많았다. 농협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가락동 농산물시장에서 거래되는 고추 가격(10kg 기준)은 5만∼6만 원으로 지난해 3만 원과 비교하면 2배가량 올랐다. 평년가격(2만 원)에 비하면 3배나 뛰었다. 고추 값은 비가 자주 내린 7월에는 10만∼11만 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해마다 이맘때면 농촌 들녘과 도심 골목에서 흔히 보던 고추 말리는 풍경도 찾아볼 수 없다. 고추를 도난당할 수 있어 집 안이나 마당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말리고 있다. 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유네스코(UNESCO) 직지상 시상식’이 2일 오후 3시 충북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수상자는 ‘호주 국가기록원’. 걸넷잉크(중세시대 서양에서 많이 쓴 잉크)로 쓰여 손실 우려가 있는 기록물(삽화 원고 지도 악보 공문서 등)을 원본 그대로 영구 보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 상(격년제)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04년 4월 제정됐다. 기록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한다. 그동안 체코국립도서관(2005년), 오스트리아 과학학술원 음성기록보관소(2007년), 말레이시아 국가기록원(2009년) 등이 수상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주 세계 무술축제’ 오늘부터 8일까지세계 각국의 전통 무술을 보고 배울 수 있는 ‘2011 충주 세계 무술축제’가 2∼8일 충북 충주 탄금대 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린다. ‘세계무술과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무술축제에는 16개국 17개 무술단체가 참가한다. 형의권 팔괘장(중국), 거합도(일본), 판크라티온(그리스), 불가리안 캠포(불가리아) 등 각국의 전통무술 시연과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또 세계택견대회, 이종격투기, 합기도 검도 전국대회 등의 박진감 넘치는 실전 무술대회가 열린다. 철인무사대회, 마상 무예 시범 및 체험 등 새로운 무술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택견 뮤지컬 ‘리듬 오브 다인철소’와 무술과 함께하는 캐릭터 쇼, 영화 액션스쿨, 어린이뮤지컬(택견동자 오공이의 우당탕탕 대모험) 등도 준비됐다. 국내 축제 가운데 유일하게 유네스코(UNESCO)의 공식 후원을 받는 충주세계무술축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인 ‘택견’을 세계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02년엔 세계무술연맹(WoMAU) 창립을 주도했다. WoMAU는 2010년 6월 유네스코 무형유산정부간위원회 자문기구(NGO)로 최종 승인됐다. www.martialarts.or.kr 043-850-6720∼4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괴산고추축제’ 4일까지▼충북 괴산 청결고추의 명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2011괴산고추축제’가 4일까지 괴산읍 동진천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청정자연 향토문화가 어우러진 매운 고추 이야기’를 주제로 한 올 축제에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청결고추 썰기, 매운 고추 먹기대회, 청결고추 꿰기 등 관광객 체험 행사와 함께 괴산고추 전국 산악마라톤, 향토음식 경연, 씨름왕 선발, 고추도령과 배추낭자의 전통혼례, 임꺽정 선발대회, 유소년 축구대회와 전국 양궁대회, 물고기 잡기, 괴강가요제 등이 펼쳐진다. 중국 멕시코 헝가리 등 세계 25개국 70여 품종의 고추를 모은 세계 고추전시회도 열린다. 아주 작은 고추에서부터 오이 크기만 한 대형 고추를 비롯해 부트졸리아(인도), 라바네트(멕시코) 등 매운 고추도 전시된다. 이와 함께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통주를 한자리에 선보이는 ‘술 전시 홍보관’과 ‘임꺽정 주막거리’ 등도 운영된다. 직판장에서는 600g당 세척화건(물로 씻어 건조기로 말린 고추)은 1만8000원, 꼭지를 제거한 세척화건은 2만 원에 판매한다. 고추 값은 올해 잦은 비와 역병, 탄저병 등으로 작황이 나빠 지난해보다 다소 올랐다. 043-830-3227, 3316, 3215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공주 ‘알밤줍기 체험’ 내달 9일까지▼‘토실토실한 알밤 주우러 오세요.’ 충남 공주시는 본격적인 밤 수확철을 맞아 1일∼다음 달 9일 정안면과 계룡면, 반포면 일원에서 도시민을 대상으로 알밤줍기 체험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농가는 모두 39곳으로 하루 30∼5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직장 등 단체 참여도 가능하다. 입장료는 1인 1만 원. 주워 온 알밤은 3kg까지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체험농가는 공주시청 홈페이지(www.go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체험활동은 농장별 밤 수확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해당 농가에 문의한 뒤 신청해야 한다. 지난해 알밤줍기 행사에는 8만2400명이 참여했다. 곽병수 공주시 산림소득담당은 “체험행사에 참여하면 품질 좋은 알밤을 현지에서 값싸게 구입할 수 있고, 농가 일손도 덜고, 소득도 올리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공주밤은 2139농가가 5515ha의 면적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전국 생산량의 13.7%를 차지하고 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환규)가 충북혁신도시(중부신도시) 이전 대상 11개 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31일 신사옥 착공식을 가졌다. 총 635억 원이 투입되는 가스안전공사 신사옥은 부지면적 5만4000m²(약 1만6364평), 총면적 2만4233m²(약 7343평)로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지어진다.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맞춰 기존 건축물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40%까지 줄인 에너지 효율 1등급 건축물로 설계됐다. 완공은 2013년 6월경. 이날 오후 1시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박 사장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지사, 김정관 지식경제부 2차관, 정범구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안전공사에 이어 10월에는 법무연수원, 11월에는 기술표준원, 12월에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사옥을 착공할 예정이다. 임차 청사를 사용할 한국과학기술평가원을 제외한 나머지 기관들도 10월까지 부지매입을 마치고 착공에 들어간다. 중부신도시는 충북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 690만 m²(약 209만900평)에 9969억 원을 들여 2012년 말까지 부지 조성을 마치고 2013년 입주 기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법무연수원 중앙공무원교육원 한국소비자원 기술표준원 한국과학기술평가원 한국고용정보원이 이전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도와 충남도, 대전시가 국립암센터 분원의 충북 오송 유치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염홍철 대전시장, 안희정 충남지사는 31일 오후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2회 충청권 행정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충청권 광역단체장들은 충북이 대구 경북과 치열하게 경쟁 중인 국립암센터 오송 분원 유치를 위해 한목소리를 내기로 약속했다. 이들 단체장들은 오송이 국립암센터의 분원 설립계획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협력과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립암센터 오송 분원 유치는 이시종 충북지사가 추진하는 ‘오송바이오밸리’ 조성 사업의 핵심이다. 이들은 또 △청주국제공항 경쟁력 강화 △충청권 철도(논산∼대전∼조치원∼청주공항) 조기 착공 △충주∼원주 복선 전철 신설 △서울∼세종시 제2경부고속도로 조기 건설 등을 정부에 공동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이 밖에 ‘충청권 유교문화권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충청권에서 열리는 ‘2011 금산 세계인삼엑스포’,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2012 세계조리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충청권행정협의회는 충청권 균형발전과 광역행정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1995년 3월 출범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청주시에 사는 박모 씨(38·여)는 최근 동네 곳곳에 ‘반려견을 찾아주면 100만 원을 사례하겠다’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전단 4000장을 뿌렸다. 2년 전부터 키우던 그레이트피레네 품종의 개가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 이 개는 혼자 집 밖을 돌아다니는 습관이 있었지만 저녁이 되면 어김없이 집을 찾아 돌아와 평소에는 별 걱정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13일 집을 나간 후에는 웬일인지 다음 날 아침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애간장을 태우던 박 씨는 5일 만인 18일에야 개를 찾을 수 있었다. 유모 씨(69)가 “후배가 길 잃은 개를 데리고 있는데 전단을 보니 당신이 찾는 개 같더라”며 개를 데려온 것. 박 씨는 유 씨에게 수없이 “고맙다”는 인사를 하며 사례금 100만 원을 건넸다. 하지만 박 씨는 흙먼지를 뒤집어쓴 개를 목욕시키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개 목 곳곳에 심한 상처가 있었던 것. 이를 이상하게 여긴 박 씨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 ‘고마운 유 씨’는 사실 박 씨의 개를 훔쳐 달아난 ‘개 도둑’으로 드러났다. 유 씨가 13일 오전 집을 나온 이 개를 보고 팔기 위해 후배 정모 씨(54)에게 맡겼다가 이후 박 씨의 사례금 플래카드를 보고 돌려준 것.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31일 유 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지역 첫 중등교육기관인 청주농고(교장 박종태)가 1일로 개교 100주년을 맞는다. 청주농고는 이를 기념해 3, 4일 동문과 재학생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연다. 기념식에서는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시(詩)를 새겨 넣은 기념탑 제막, 농업 사진 전시회, 농산물 전시회, 한마음 축제 등이 열린다. 또 고 전명식(11회) 안동준(23회) 서정일(24회) 안정웅(48회) 김기문(59회) 등 5인의 졸업생에게 ‘자랑스러운 청농인’상을 시상한다. 청주농고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80m²(약 85펑) 규모의 역사관도 개관한다. 청주농고는 1911년 6월 14일 도립 청주 농림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아 같은 해 9월 1일 개교했다. 충북 공립농업학교(1924년), 청주 공립농업중학교(1938년) 등을 거쳐 1951년부터 현재의 교명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농업유통정보과 산림환경자원과 동물자원과 골프환경과 생활원예과 농업토목과 식품가공과 조경과 농업기계과 등 9개 과를 운영하고 있다. 18만여 m²(약 5만4545평)의 터에 생명과학 첨단 시설이 있는 실험실과 연구 농장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학내에 1만2000여 m²(약 3636평) 규모의 ‘백추(百秋)공원’을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 공원에는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수령 50년 이상의 소나무 100그루와 조경석 100개가 설치돼 있다. 박종태 교장(52회 졸업)은 “충북 중등교육의 살아 있는 역사인 청주농고가 충북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21세기 농업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청주시 옛 북문로의 ‘청주 역사(驛舍·사진)’가 되살아난다. 30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청주의 정체성 회복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내년부터 2015년까지 국비 등 88억 원을 들여 ‘옛 청주 역사 재현 환경정비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 사업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2012년 지역녹색성장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북문로 청주 역사 옛 터를 매입해 역사를 가능하면 원래 자리에 복원하고 주차장과 녹색자전거서비스센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청주역은 충북선 개통 3년 후인 1924년 현 시청 부근인 북문로 2가에 건립돼 1968년까지 청주의 관문이자 상징 역할을 했다. 이후 철로 교외 이설로 우암동 옛 청주MBC 자리로 옮겨졌다가 다시 도시 팽창으로 1980년 현재의 정봉동으로 이전됐다. 현재 청주 도심에는 충북선 철로 흔적이 남아있지 않다. 청주시는 북문로 역사 복원을 2005년 조성된 ‘중앙로 차 없는 거리’ 및 청소년광장과 연계하면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구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북문로 역사 복원 위치 선정 등 세부적인 내용은 자체 연구와 공모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전국 기능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46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30일∼내달 5일 충북 4개 시군에서 열린다.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충북에서 열리는 것은 1996년 이후 15년 만이다. 청주체육관과 충북공고, 제천산업고 등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자동차 정비, 피부미용, 게임 개발, 기계설계 등 48개 종목에 1896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1200만 원, 은메달 800만 원, 동메달 400만 원, 우수상(4∼6위) 50만∼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해당직종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을 면제받는다. 이 대회에 금형 등 36개 종목 113명의 선수를 출전시킨 충북도는 종합 5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청주 서원학원에 새 재단을 영입하기 위한 공청회가 다음 달 1일 열린다. 30일 서원학원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오후 3시 서원대 미래창조관 세미나실에서 서원학원 경영자 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손용기 에프액시스 대표(76)와 학원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자 공모 공청회’가 열린다. 이날 공청회에는 교수 2명, 직원 노조 1명, 조교 노조 1명, 총학생회 1명, 총동문회 1명, 법인 산하 중고등학교 관계자 1명 등 7명이 패널로 나와 손 대표 측의 학원 인수 계획을 검증한다. 손 대표 측은 현금 100억 원과 150억 원 상당의 부동산, 서원학원 채권 200억 원 등 450억 원 상당의 재산을 출연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원대 장기발전 계획과 학원 구성원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 마련 등 서원학원의 정상화 계획 등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법인 경영자 영입 실무위원회’는 이날 공청회에서 제기된 문제 등을 중심으로 손 대표 측이 출연하기로 한 재산에 대한 실사를 벌일 계획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괴산의 명품길인 ‘산막이 옛길’에 첨단 공중화장실이 마련됐다. 괴산군과 자매결연한 인천 중구청 관계자들이 지난해 11월 산막이 옛길을 방문했다가 화장실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화장실 건립을 제의한 데 따른 것. 나루터 부근 30.5m²(약 9.2평)의 터에 중구청 지원금 8000만 원과 괴산군 부담금 2000만 원을 들여 26일 완공된 이 화장실은 세면기, 동파 방지시설, 에어컨, 조명, 음향시설 등 각종 첨단시설을 갖췄다.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이어지는 ‘산막이 옛길’은 호수를 따라 4km의 산책로와 등산로가 각각 갖춰져 평일 500여 명, 주말 3000여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8월의 추천 베스트 국내 여행상품으로 이 길을 선정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어려워하지 말고 평소 엄마에 대한 느낌을 솔직하게 써보세요.” 18일 오전 충북 옥천군 옥천읍 옥천군새마을회관 4층 회의실. 초등학교 1∼4학년 10여 명이 동화 ‘엄마가 화났다’(최숙희 작)를 읽고 난 후 엄마를 주제로 한 시를 쓰고 있었다. 이 아이들은 옥천읍내에 사는 다문화가정 2세들로, 옥천군새마을회(회장 전용택)가 여름방학 동안 이들을 위해 마련한 공부방인 ‘꿈을 키워가는 방과 후 교실’에 참가해 수업을 듣고 있다. 이동철 옥천군새마을회 사무국장은 “상당수 다문화가정 부모가 맞벌이를 하다 보니 방학 때는 집에 아이들만 있게 된다”며 “아이들을 돌보고, 평소 학교에서 부족한 학력을 보충해 주기 위해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옥천군새마을회는 8∼25일 교실수업과 야외체험수업으로 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수업 과목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평소 학교에서 가장 어렵다고 느끼는 수학과 논술, 한문. 전직 교사와 학원 강사 등 4명이 공부방 취지를 듣고 무료봉사에 나섰다. 옥천새마을부녀회(회장 이용분)에서는 아이들을 위해 음료수와 빵 등 간식을 지원했다. 전용택 옥천군새마을회장(61)은 “옥천군내에는 380여 가구의 다문화가정이 있는데 이들 가정 자녀들이 학교 수업에 뒤처지지 않도록 겨울방학 때도 이 같은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마을중앙회에 따르면 옥천군새마을회 말고도 전국 곳곳에서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전남 고흥군새마을회는 여름방학 동안 ‘베트남어 언어영재 교실’을, 영광군새마을회는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자녀 언어발달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함평군새마을회는 ‘결혼 이민자 아기 놀이방’을 운영 중이며, 경남 함안군새마을회는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컴퓨터 교육 프로그램’을 매주 1회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옥천=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기부기념공간 조성 아이디어 공모 ○…충남대는 대덕캠퍼스 내에 발전기금 기부자들의 뜻을 기리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기부기념공간 조성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모 내용은 공간의 명칭, 배치계획 등이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는 29일∼9월 30일. 입상자들에게는 충남대 총장상을 비롯해 다양한 부상이 주어진다. 문의 충남대 재정총괄본부(042-821-6993∼4)전국 고교 교지 콘테스트 ○…세명대는 ‘제1회 전국 고등학교 교지 콘테스트’를 열기로 하고 다음 달 1∼30일 신청을 받는다. 응모대상은 2010년 3월 1일∼2011년 8월 31일 학생들이 편집에 참여해 인쇄한 교지이다. 최우수상(1개교)에는 상금 100만 원, 우수상(2개교) 각 50만 원, 장려상(5개교) 각 20만 원이 주어진다. 이번 콘테스트는 교보문고가 후원한다. www.semyung.ac.kr 043-649-1741LG생명과학과 산학협력 협약 ○…충북대는 LG생명과학과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협약에서 △전문인력 상호교류 및 교육훈련 참가 △학술 및 기술정보 상호교류 △생명과학 관련 지식재산권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 △교육 및 연구시설 공동 활용 △양 기관 협력 연구 수행 등을 하기로 했다.연변대 김병민 총장에 명박 수여 ○…교원대는 중국 연변(延邊)대 김병민 총장에게 명예 교육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김 총장은 2005년 교원대와 학술교류협정을 한 뒤 유학생 파견, 초중등 교장 자격연수 프로그램 참여, 학생 연수단 교류, 교수 학생 세미나 개최 및 연구 등을 통해 양 대학 교육 및 학술문화에 공헌했다.청소년을 위한 제천문화페스티벌 ○…세명대는 30일 오후 7시 대학 내 하늘공연장에서 ‘제13회 청소년을 위한 제천문화페스티벌’을 연다. 043-649-1143}
지구촌 최대 공예축제인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비엔날레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내덕2동 옛 연초제조장 건물을 주 무대로 9월 21일∼10월 30일 열리는 국내 첫 ‘아트팩토리형 비엔날레’. ‘유용지물’(有用之物·not the new, just the necessary)을 주제로 열리는 올 행사에는 65개국에서 3000여 명이 참가한다. 공예비엔날레조직위는 국내외 참여 작가 등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홈스테이 참여 가정을 선정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특별전, 초대국가전 등 볼거리 가득 ‘본전시’는 세계 공예와 디자인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 전통공예와 현대공예, 수공예와 산업공예의 기로에서 새로운 미술공예 운동을 전개한 윌리엄 모리스(영국)의 작품 등 886점이 전시된다. 인간 삶의 필수품인 ‘의자’를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는 자리인 특별전 ‘의자, 걷다’에서는 핀란드의 유명 건축가이자 가구디자이너인 알바 알토, ‘근대 건축의 아버지’인 르코르뷔지에(스위스) 등 145명의 작품 433점이 출품됐다. ‘초대국가 핀란드전’에서는 환경디자인을 실천하고 공예적인 삶을 누리는 핀란드만의 문화적 가치를 만날 수 있다. 핀란드의 공예 디자인 전문가 158명이 860점의 작품을 선뵌다. 또 젊은 작가의 등용문인 ‘국제공예공모전’과 국내외 공방 소속 작가 500여 명의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국제공예디자인페어’, 공예분야 석학들이 참가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 등도 눈길을 끌고 있다. 시민참여형 행사인 ‘박물관 미술관 네트워크전’도 풍성하다. 운보미술관의 ‘운보와 우향 30년 만의 나들이 전’, 쉐마미술관의 ‘한일현대미술전’, 한국공예관의 ‘국제 종이 조형특별전’, 백제유물전시관의 ‘물길과 산길, 옛 성터’, 미술창작스튜디오의 ‘한일규방공예교류전’, 공군사관학교 박물관의 ‘항공사진 특별전’ 등이다. 이 밖에 녹색공예디자인프로젝트, 재활용공예교실, 스토리텔링관, 릴레이 명사 특강, ‘가을의 노래, 시인의 노래’ 등도 눈여겨볼 만한 행사다.○ 청주 청원 70가구 홈스테이 참여 비엔날레조직위가 청주시와 청원군 주민을 대상으로 홈스테이 자원봉사자를 모집한 결과 70가구(청주시 55, 청원군 15)가 참여를 신청했다. 이들은 비엔날레 기간 해외에서 온 작가들을 자신들의 집에 머물게 하며, 공예비엔날레 행사장과 청주권 문화관광 투어를 지원한다. 조직위는 시민홈스테이 참가자들을 위해 26일 ‘국제사회와 글로벌 에티켓’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외국인 방문객 맞이 요령 등을 안내했다. 변광섭 비엔날레조직위 총괄부장은 “2009년 비엔날레 때 30여 가구가 홈스테이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홈스테이에 참가하는 주민들은 청주의 후덕한 인심과 소중한 문화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시민외교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주무술축제’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단편영화가 제작된다. 28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무술축제 홍보 단편영화인 ‘판도라’가 다음 달 2∼8일 탄금대 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리는 충주무술축제장에서 촬영된다. 영화 ‘전우치’와 ‘마더’ 등에서 무술감독을 맡은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액션배우 박지훈이 주인공으로 나서 다양한 무술을 선보인다. 제작비 4000만 원은 충주시에서 전액 지원한다. 영화는 연말까지 제작을 마친 뒤 충주와 수도권 등에서 시사회를 열고 국내외 영화제에 출품해 충주무술축제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다음 달 2일 개막하는 충주세계무술축제는 국내 축제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의 공식 후원을 받는 행사. 올해는 유럽과 아시아 16개국에서 17개 무술단체가 참여해 자국의 전통무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단순한 무술시연에서 벗어나 세계택견대회와 이종격투기대회, 합기도 검도 전국대회 등 무술대회와 철인무사대회, 마상 무예 시범 및 체험 등 새로운 무술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택견 뮤지컬, 무술과 함께하는 캐릭터 쇼, 영화 액션스쿨, 어린이뮤지컬도 열린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제 12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26∼28일 충남 청양군 청양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청양의 농특산물을 주제로 만든 퓨전극 ‘칠갑마당극’과 구기자설화 공연이 펼쳐진다. 또 농특산물 깜짝 경매와 ‘고추장인을 찾아라’ ‘청양고추장사 씨름대회’도 열린다. 특산물 판매장에서는 고추장 보리밥 비벼먹기, 칠갑산 두부 만들기, 다문화 음식과 약초 밥 시식회도 열린다. 이 밖에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전통 혼례식 등이 행사 기간에 펼쳐진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내일 충주 연수동 충주체육관서 ‘복숭아 축제’▼“달고 부드럽고 과즙도 풍부한 충주 복숭아 먹으러 오세요.” 충북 충주 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명품화하기 위한 ‘제12회 충주 복숭아 축제’가 충주복숭아발전회(회장 반채호) 주최로 27일 충주시 연수동 충주체육관 광장에서 열린다. 오전 10시 택견 시연과 스포츠댄스, 축하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오전 11시 개막식이 시작된다. 이 자리에서는 1600여 복숭아 재배농가와 유통관계자,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여한다. 이어 복숭아 빨리 먹여주기, 물풍선 던지기, 복숭아씨 멀리 뱉기, 얼음 속 복숭아 빨리 꺼내기, 즉석노래자랑 등의 다양한 참여행사와 복숭아 품평회, 입상 복숭아 경매, 농기계 전시, 복숭아 가공식품 전시·판매 및 복숭아 일일장터 등의 부대행사가 열린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에서는 28일까지 복숭아 직판행사도 연다. 축제장 방문 고객은 복숭아를 시중보다 10∼15% 싸게 살 수 있다. 043-850-5720∼2 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오늘부터 전국 최대 포도산지 영동서 ‘포도축제’▼전국 최대 포도산지인 충북 영동군 일원에서 26∼28일 ‘2011영동포도축제’가 열린다. 올 축제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체험’이라는 주제로 △포도 먹고 와인 만들어 가기 가족체험 △새콤달콤 포도 주스 더 주세요 △우리 가족 다함께 신나는 포도 따기 체험 등 20여 가지 행사가 열린다. 또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농특산물 판매장에 전문배달원을 배치하고 주차장, 영동역 광장 등에 물품보관소와 출장 택배영업소를 운영한다. 행사 기간에 코레일은 관광전용열차인 ‘와인&시네마 트레인’을 운행한다. 축제 기간에 매일 서울역에서 오전 9시 5분 출발한다.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객실과 최신 영화를 볼 수 있는 영화객실(전용영화관 3관)을 갖추고 있다. 최신 개봉영화(최종병기 활)가 상영되고 와인 객실에서는 라이브 공연과 와인 강의도 열린다. 영동에 도착해서는 와인공장인 와인코리아에서 와인 뷔페식 점심식사를 하고 와인 족욕과 포도 따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상품가격은 체험비를 포함해 9만3000원. 이와 함께 26일 오전 8시 14분 동인천역, 27일 오전 7시 문산역, 오전 6시 20분 부전역, 오전 5시 55분 하동역에서 각각 출발하는 특별임시열차도 운행된다. 영동군에서는 4000여 농가가 2225ha의 면적에서 전국 포도의 12.8%를 생산하고 있다. 문의 043-740-3474, 742-3211 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