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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국제도시∼서울 강서의 1단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건설사업이 올해 말 개통된다. 인천시는 총 사업비 993억 원을 들여 2006년부터 추진해 온 청라국제도시∼서울 강서(가양역·신방화역) 총길이 23.1km 구간의 BRT 건설사업을 연말 개통한다고 31일 밝혔다. BRT는 버스 운행에 철도 개념을 도입해 일정한 통행 유지와 정시성을 확보해 수송 능력을 향상시키는 대중교통 수단이다. BRT 노선은 청라를 시점으로 청라중봉로∼가정 오거리∼작전역 사거리∼부천 오정 사거리∼서울 가양역∼신방화역 등으로 총 17개 정류소와 1개 차고지에서 44대의 차량이 운행된다. 1단계 건설사업이 올해 말 개통되면 향후 경인고속국도 직선화 구간이 개통되는 2014년에 루원시티(서구 가정 오거리 일대 도시재생사업) 구간 2.3km에 대한 BRT 건설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구간에 BRT가 개통되면 청라지역에서 서울을 운행하는 원활한 교통 흐름은 물론이고 대중교통의 선진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생태 가치가 뛰어난 갯벌과 낙조가 일품인 인천 옹진군 장봉도가 해양생태관광 마을로 탈바꿈한다. 31일 인천 옹진군에 따르면 이곳은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2 평화생태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돼 2015년까지 단계별로 국비 20억 원, 시·군비 5억 원 등 25억 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7∼12월)까지 바다를 조망하며 쉬엄쉬엄 걸을 수 있는 5.1km 길이의 해안탐방로가 올해 만들어진다. 군은 2015년까지 12km 길이의 해안탐방로를 만들어 많은 관광객이 찾도록 할 계획이다. 또 장봉도 앞에 있는 무인도인 날가지, 아염, 사염 도서에 무인도 체험장이 설치돼 시민들과 학생들을 위한 생태관광 코스로 활용된다. 이 무인도들은 장봉도에서 배로 10∼20분 거리에 있다. 낙조 조망 포인트인 가막머리 낙조대도 정비해 많은 관광객의 쉼터로 만들 방침이다. 인천 옹진군 서해5도 특별지원단 관계자는 “아직 사업이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주민들과 여러 전문가와 협의한 후 장봉도를 수도권 시민들이 즐겨 찾는 이색 체험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봉도는 인천 서북쪽 22.6km에 있는 섬으로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배(차도선)를 타면 40분 만에 도착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검찰이 킥복싱 입문 경력이 3개월에 불과한 고등학생을 안전장구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경기에 내보내 부상을 입어 1급 장애인이 되도록 원인을 제공한 체육관 관장과 심판을 기소했다. 인천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배성범)는 헤드기어 등 안전장비 없이 경기를 열어 출전 고교생이 경기 후 중증 장애등급을 받은 것과 관련해 경기 주최자 김모 씨(37·체육관 관장)와 조모 씨(32·체육관 관장), 김모 씨(32·심판)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상혐의로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배성범 부장검사는 “검찰 시민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체육관장 등에 대해 기소의견을 제시했다”며 “실력 차이가 현저한데도 안전장치 착용 없이 무차별 구타를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경기 부천시 산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국내 최대 캐릭터 전문 유통매장을 진흥원 1층에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mon-C’라는 이름의 이 매장은 국산 캐릭터 유통 전문매장 조성 지원사업으로 꾸며졌고 캐릭터 상품 개발을 비롯해 홍보 전시 유통, 문화체험 행사 등을 함께하는 새로운 캐릭터 멀티숍이다. 이곳에서는 뽀로로, 로보카 폴리 등 유아 대상 캐릭터에서 둘리, 뿌까 등 애니메이션과 웹 캐릭터, 딸기와 리틀 토미를 비롯한 디자인&게임 캐릭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들이 전시 판매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2014년 개통돼 인천의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했던 인천지하철 2호선 공사가 총체적 난관에 봉착했다. 예산 부족으로 공사비를 제때 지급하지 못하는가 하면 하도급 문제로 감사원의 지적을 받은 것. 급기야 인천지역 시민원로와 전문가들은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 무리하게 사업을 진행하지 말고 2호선의 준공을 2018년으로 늦춰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현재 2호선의 공정은 47% 수준. 2014년 개통을 위해서는 연말까지 70% 이상으로 공정을 끌어올려야 하지만 예산 확보가 여의치 않아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2009년 6월 서구 오류동∼검단사거리∼주안역∼시청역∼남동구∼인천대공원을 연결하는 29.2km의 인천지하철 2호선 공사로 인해 인천의 도심은 공사판이 된 지 오래다. 29일 인천시와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예산 부족으로 현재 2000여억 원에 가까운 사업비를 시공업체에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시철도건설본부 측은 이런 상태가 지속되다 보면 자칫 ‘공사 못하겠다’는 업체도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하철 2호선 건설 사업비는 총 2조1000억 원으로 이 가운데 60%를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 40%는 시가 부담한다. 당초에는 2018년에 개통할 계획이었고 정부 예산 지원도 여기에 맞춰져 있었다. 그런데 시가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 2014년으로 2호선의 개통을 앞당기기로 하고 공사를 밀어붙였다. 2호선의 2단계 사업기간인 2014∼2018년에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비 3600억 원을 시 예산으로 먼저 집행하고 나중에 정부에서 돈을 받는 ‘사후 정산’에 합의한 것. 하지만 시 재정이 급속히 나빠지면서 2014년까지 원래 부담해야 하는 돈 외에 정부 지원분까지 부담하다 보니 제때 예산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곳곳에서 부실이 일어나고 있다. 하도급률이 60% 수준에 불과한 데도 ‘하도급 계약 적정성 심사’에서 적정하다고 평가하는 바람에 감사원으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감사원에 따르면 2010년 3월 하도급 계약이 체결된 인천도시철도 2호선 A공구의 교량 하부공사 하도급률은 60.08%에 불과하다. 34억2200만 원짜리 공사를 B업체가 20억5600만 원에 따낸 것이다. 도급률이 82%에 미달해 하도급계약 적정성 심사에서 67점을 받았지만 ‘적정하다’고 평가해 부실공사를 부추긴 셈이 됐다. 감사원은 인천시가 하도급계약 적정성 심사제도의 실효성을 떨어뜨렸다며 주의 조치를 내렸다. 총체적 부실을 드러내자 2호선을 당초 계획대로 2018년에 개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4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정창훈 인하대 행정학과 교수와 김재영 인천대 행정학과 교수는 “2호선을 원래 계획대로 2018년에 완공하는 쪽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에 열린 시민원로회의에서도 “2014 아시아경기대회에 맞춰 추진하면 좋겠지만 시의 재정 상황을 고려해 2018년 완공으로 늦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2호선 공사기간 연장 결정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우선 2호선 개통을 손꼽아 기다리는 서구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개통을 전제로 공사에 참여한 시공사들과의 협의도 원만하게 풀어야 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의 젊은이들이 중구 신포동 일대를 되살리기 위한 인천청년문화공동체 ‘신포살롱’을 만들었다. 신포동은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인천에서 가장 번화가였지만 중심상업지역이 남동구 구월동 일대로 옮겨가면서 쇠락의 길을 걸었다. 이들은 옛 도심인 신포동 일대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 아래 주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일부 음식점은 이들이 공연을 펼치는 날 음식값을 할인해줬다. 꽃집 주인은 무료로 꽃을 나눠주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신포동의 ‘스쿨뮤직’이라는 악기전문점에서는 공연이 열리는 날 장비를 무상으로 빌려주며 공연을 도왔다. 호응을 얻자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주안2030거리’와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도 공연을 열었다. 신포살롱은 주민의 화합을 위해 ‘레알청춘대학’이란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 대학은 지역 주민들이 강사로 나서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역의 상가 등에서 생산하는 수공예품 등을 한곳에 모아 판매하는 ‘프리마켓’도 인기다. 팔찌 등 수공예품에서 캐리커처까지 아이템이 다양하다. 장이 서는 날이면 미니공연도 함께 열려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다. 신포살롱은 27일 오후 1∼10시 신포동 일대에서 그동안 준비한 ‘좋아요 인천!’이란 문화예술축제를 연다. 신포 패션문화의 거리에서는 알뜰장터가 열리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펼쳐진다. 금강제화 매장 앞에서는 청년 밴드의 열정의 무대가 오후 1시부터 9시 반까지 이어진다. ‘크레퍼스’ 등 다양한 팀들이 참가하는데 오후 6시부터는 ‘프로 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인천아트플랫폼 C동에서는 희망을 주는 애니메이션인 ‘컬러풀’이 오후 2∼4시에 상영된다. 오후 4시에는 아트플랫폼 H동에서 현악 앙상블인 ‘i-심포니에타’가 클래식 공연을 선사한다. 신포동 소극장인 ‘떼아뜨르 다락’에서는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대학생 3명이 펼치는 삼인삼색 뮤지컬 갈라쇼가 무대에 오른다. 오즈의 마법사, 캣츠,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등 4대 뮤지컬을 비롯해 맘마미아 등 뮤지컬에 등장하는 친숙한 음악을 들려준다. 신포살롱은 유명상 씨(28)가 이끌고 있다. 스스로 ‘마담’이라는 직함을 쓰는 그는 1999년 10월 청소년 55명이 목숨을 잃은 인현동 호프집 화재 현장 인근에 있었다. 그는 “그때나 지금이나 인천에서는 술과 유흥 외에는 특별히 할 일이 없는 동네라는 인식이 퍼져 있다”며 “인천에 가면 재미있고 즐겁고, 살 만하다는 말이 나오는 날까지 지역문화공동체 사업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032-761-2688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토지보상금인 4조2950억 원(2007년 당시 총사업비 10조929억 원의 42.5%)이 풀린 영종하늘도시의 아파트 입주가 7월로 다가오면서 인천이 술렁이고 있다. 입주 예정자들은 “도시 기반시설 없이 달랑 아파트만 있다”며 “제정신으로는 도저히 입주할 수가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23일 인천 중구 운서동 공항신도시에서 영종하늘도시로 이어지는 구(舊)도로(왕복 2차로). 영종하늘도시 아파트 입주에 맞춰 도로 폭을 넓히는 공사가 한창이다. 자동차로 10분 정도 더 달리자 영종하늘도시 아파트 단지 입구에 도착했다. 단지와 연결된 주 진입도로에는 수시로 덤프트럭 등 공사차량이 오가며 먼지와 소음을 일으켰다. 아파트를 둘러싼 주변 환경은 한마디로 황무지였다. 은행과 병원, 상가 등 편의시설은 언제 들어설지 기약조차 없다. 생활용품을 사려 해도 6km 정도 떨어진 기존 시가지(공항신도시)로 나와야 한다. 그야말로 공사장 한가운데 8851채(민간분양분)의 아파트만 지어 놓은 형국이다. 교육은 더 문제다. 단지 내 초등학교의 경우 9월 개교를 앞두고 있지만 중학교는 단지에서 4km 떨어져 있어 30분마다 오가는 버스나 부모의 승용차를 이용해 통학해야 한다. 고등학교는 내년 3월 개교 예정이어서 당분간 6km 떨어진 고교에 다녀야 한다. 입주 예정자들은 2009년 분양 당시 시행·시공사를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시가 투자유치사업을 내걸어 아파트 분양률을 높였다고 주장했다. 밀라노 디자인시티 등 투자유치 사업 가운데 제대로 진행되는 것은 없다는 것. 특히 청라∼영종을 잇는 제3연륙교가 2014년 개통된다는 말만 믿고 아파트를 덜컥 구입했다가 낭패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악몽 같은 현실은 아파트 시세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영종지역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영종하늘도시 아파트 시세는 분양가에 비해 20%가량 떨어져 있다. 입주 예정자들은 제3연륙교 건설 문제를 떠나 통행료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입주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인천대교의 경우 5800원, 영종대교를 이용하면 북인천 나들목까지 3700원, 서울까지는 7700원의 통행료를 내야 한다. 인천대교는 할인(1회 2100원)을 해주지만 영종대교를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할 경우 소요되는 왕복 1만5400원은 부담이 된다. 이 같은 혜택도 내년 3월이면 끝난다. 입주예정자 김선홍 씨(48·세무사)는 “영종하늘도시는 LH와 인천시의 공동 사기극의 결정판”이라며 “현재로서는 전체 입주민의 10% 정도만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500여 명의 입주 예정자는 현재 시공·시행사와 LH, 인천시를 상대로 아파트 계약해지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 중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9월부터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도는 주택가 이면도로의 주차질서를 바로잡고 지역 주민의 안전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전 구역에 대해 획일적으로 거주자우선주차제를 지정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아파트 공원 주변의 주택가 등 민원이 적은 구간부터 중심가 지역으로 이 제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거주자우선주차제 이용시간은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후 1시까지. 경제 상황을 고려해 주차요금은 4급지 공영주차장의 3분의 1 수준인 월 1만 원으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순회 주민설명회를 통해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인천시에 이어 인천의 기초자치단체도 자산 매각에 나섰다. 부평구는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 소유의 민방위교육장 건립 용지와 노인복지회관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열린 부평구의회 본회의에서 구 공유재산관리계획의 건을 수정 가결해 부개동 민방위교육장 건립 용지(약 1300m²)와 부평동 노인복지회관을 매각하기로 한 것. 민방위교육장 건립 용지의 감정가는 32억1700만 원, 노인복지회관의 감정가는 61억2900만 원에 달한다. 이들 자산이 예상대로 매각되면 구가 고민하는 1년 부족 예산 90억 원이 해결돼 안정적인 재정 운영이 가능해진다. 매각이 결정된 민방위교육장 건립 용지와 노인복지회관은 도시계획상 공공시설로 묶여 있는데 이를 폐지해 실제 거래가격을 높일 계획이다. 구는 당초 부개동의 부평구시설관리공단 청사도 함께 매각할 계획이었지만 임대 수익을 얻을 수 있어 매각 대상에서 제외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들어서는 ‘구월 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가 25일 일반에 공개된다. 구월 아시아드선수촌은 전용면적 59m²(17.8평) 74m²(22.4평) 84m²(25.4평) 등 3개 면적으로 모두 6000여 채 가운데 우선 1418채를 분양한다. 이 중 344채는 신청만 하면 경쟁 없이 분양받을 수 있는 사전예약 물량이다. 구월 아시아드선수촌은 주변 시세보다 10%가량 분양가가 낮다는 게 장점이다. 분양가 상한액은 3.3m²당 813만∼832만 원으로 남동구 구월동 재건축아파트 매매시세보다 3.3m²당 100만 원가량 싸다. 발코니 확장비용은 250만∼300만 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가와 발코니 확장비용 등을 고려하면 구월 아시아드선수촌은 74m² 기준으로 3.3m²당 1000만 원 안팎에 분양되는 셈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보금자리주택은 자금 여력이 부족한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전예약과 특별공급 물량이 전체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수도권 활어 유통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인천활어도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영복)이 연안부두에서 남동구 남촌동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인천활어도매조합 소속 60개 점포는 현재 연안부두 일대 주차장이 좁고 교통이 불편해 이전을 모색해왔다. 인천활어도매조합은 흑산도 통영 제주도 완도 등 전국의 양식장에서 출하되는 광어나 우럭 복어 등 활어와 수입 활어도 취급하고 있다. 위판금액이 연간 2500억 원에 이른다. 비조합 위판금액까지 합치면 4000여억 원에 달할 정도로 지역경제의 큰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들 조합 점포는 주로 대형횟집에 어패류를 납품하고 있다. 인천활어도매조합은 21일 오후 송영길 인천시장과 간담회를 열고 판로 개척을 위해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이 이전할 경우 활어 업체들이 입점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인천이 바다를 끼고 있는데도 노량진 수산시장 같은 대규모 판매장이 없어 활어 업체들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송 시장은 농산물시장이 이전하면 활어시장도 입점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 문을 연 농산물도매시장(6만 m²)은 터가 좁고 농산물쓰레기 악취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의회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폭력 가해 및 피해 학생을 치유하도록 하는 내용의 조례를 25일 본회의에 상정해 공포한다. 사실상 조례 통과가 확실시돼 16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조례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21일 시의회에 따르면 ‘인천교육청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안’은 학교폭력 문제의 가장 큰 병폐였던 사고 은폐를 막기 위해 ‘사고 발생 건수에 따른 학교 평가 금지와 학교 및 교원 평가에서 학교폭력 발생에 따른 불이익 금지 조항’이 포함됐다. 또 학교폭력 가해·피해 학생 치유에 대한 교육감 교장 교사의 책임과 의무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교 폭력 사례와 예방에 대한 연구, 학생들의 건전 가치관 형성과 생활 교육 및 자치활동 강화, 폭력 조기 발견을 위한 또래 상담과 중재 활성화 등도 포함돼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경기도 학생 80% 학원과외 받아경기도 학생 10명 가운데 8명이 학원에서 과외 수업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경기도의 2011년 도민생활수준 및 의식구조 조사 자료에 따르면 학원에서 과외를 받는 학생 비율은 80.1%로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군포가 92.5%로 가장 높게 나왔고 다음이 안성 89.0%, 과천 88.8%, 안양 85.5% 순이었다. ■ 송도스포츠파크 골프장 요금 내려인천환경공단은 다음 달 1일부터 송도스포츠파크의 골프장(9홀) 성수기(3∼10월) 이용요금을 주중 2만 원에서 1만5000원으로 내린다. 주말과 공휴일 요금도 2만5000원에서 2만 원으로 인하한다. 비수기(11월∼다음 해 2월) 요금은 주중 1만 원, 주말·공휴일 1만5000원으로 5000원씩 각각 인하한다. 스포츠센터(수영 헬스 스쿼시)는 65세 이상 노인에 대해 요금을 1000원 낮춰 2000원만 받는다.}
인천지역 특목고 1학년 학생들이 기초학력이 부진한 초등학교 6학년생과 일대일 결연을 통해 학습지도에 나선다. 인천시교육청은 특목고 6곳의 1학년 학생 600명과 기초학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초등학교 6년생 600명이 멘토-멘티가 돼 학습을 돕는 ‘인타라망(因陀羅網) 프로그램’을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인타라망은 모든 존재가 관계하면서 장애가 되지 않고 도와준다는 의미로 고교생과 초등생이 인연이 돼 함께 성장한다는 뜻에서 이름이 지어졌다. 인천의 특목고는 미추홀외고, 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 인천외국어고, 인천하늘고, 삼량고다. 이들 학교 학생들은 학습지도 참여로 자신의 잠재력을 계발하고 대학 진학 때 교육봉사 사례로 제시할 수 있다. 기초학력 부진 학생은 읽기, 쓰기, 기초수학 능력이 학년에서 요구하는 최소 능력에 못 미치는 학생이다. 시교육청은 특목고 학생과 학습 부진 초등생이 서로 어울려 게임과 대화 등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한 뒤 총 9차례에 걸쳐 개별 과목을 지도할 계획이다. 특히 1박 2일 동안 기숙사 공동생활을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습 부진 초등생이 학습 동기와 공부하는 습관 등 올바른 학교생활의 자세를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류석형 시교육청 장학관은 “기초학력 부진 초등생의 경우 정규 교육과정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경우가 있어 이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성적 향상 우수 초등생과 지도에 모범을 보인 고교생에게 시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쑥향이 가득한 강화로 오세요.” 인천 강화군은 6월 9, 10일 이틀간 강화약쑥특구인 ‘아르미애월드’에서 ‘제4회 건강약속 강화약쑥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에서는 약쑥의 숨겨진 효능과 건강생활에 도움이 되는 한방사상체질 진단, 약쑥뜸, 약쑥좌훈 움집, 약쑥 마사지, 약쑥 천연염색, 약쑥 베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약쑥판매장터에는 강화 관내 16개 약쑥가공업체가 참여해 50여 종의 다양한 명품 약쑥 제품을 선보인다. 먹거리마당에서는 약쑥냉면, 약쑥막걸리, 약쑥국밥, 백마리 약쑥새우튀김, 약쑥전 등 군에서 개발한 약쑥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강화약쑥은 시원한 박하향과 독특한 모양으로 사자발약쑥이라 불린다. 마니산 중턱에서 자생한 것을 농가에서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보급됐다. 항암, 소염, 진통은 물론이고 아토피, 비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가 열리는 아르미애월드는 2006년 지식경제부에서 강화약쑥특구로 지정받았다. 농경문화관, 온새미로공원, 약쑥체험판매관, 약쑥테마식당 등 다양한 약쑥 체험을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화군농업기술센터 032-930-4121∼3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알림▼ □건강강좌=가천대 길병원 암센터 위암팀이 ‘위암 완치할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강연 개최. 24일 오후 1시 반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료센터 11층 강당. 032-460-3437, www.gilhospital.com □저자특강=부천시립도서관이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작가를 초청해 ‘청춘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 22일 오후 7시 부천시청 2층 대강당 어울마당. 홈페이지(www.bcl.go.kr)에서 신청. 032-625-4540□아이디어 공모전=부천시가 부천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공감정책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31일까지 홈페이지(www.bucheon.go.kr) 새소식에서 제안서를 내려받아 시민생활과 밀접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개선 아이디어, 환경 문화 복지 교육 등 살기 좋은 생활환경 조성 방안 등을 작성한 후 e메일(fare3824@korea.kr) 및 우편, 방문(부천시 기획예산과) 제출. 032-625-2512▼모집▼ □토요프로그램=강화청소년문화의집이 초등생을 대상으로 ‘호버크래프트, 공기부양정 원리 배우기’ 참가자 20명 선착순. 다음 달 9일 오후 1∼3시 강화청소년문화의집. 26일까지 홈페이지(www.ghss.or.kr) 새소식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e메일(jemwya@nate.com) 및 방문(1층 사무실) 신청. 032-930-7049□사회통합 프로그램=강화군여성복지회관이 여성을 대상으로 ‘네일아트 2급 자격증’ 수강생 15명 선착순. 22일∼10월 2일 매주 화요일 오후 1∼3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2층 강의실. 18일까지 홈페이지(www.ghss.or.kr) 및 방문 신청. 재료비 25만 원, 수강료 무료. 032-930-7040□해외어학캠프=인천YMCA가 초등학교 3학년생∼중학생을 대상으로 ‘리더십 해외어학캠프’ 참가자 30명 선착순. 7월 30일∼8월 11일 청도국기외국어학교. 전화(010-2337-5417) 신청. 과정 이수 후 봉사 15시간 인정. 참가비 149만 원. 032-431-8161, www.icymca.or.kr}
인하대가 주최하고 이 대학 컴퓨터 클럽인 뉴하트(NewHeart)가 주관하는 ‘제1회 청소년 화이트해커 경진대회’가 18∼20일 총 36시간 동안 온라인에서 펼쳐진다. 36시간 동안 전국의 청소년 화이트해커들이 최고를 가리는 열전을 치른다. 입상자에게는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 인하대 총장상, 한국정보보호학회장상, 한국침해사고대응협의회장상 등이 주어지며 부상으로 상금이 주어진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축구전용구장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수준인데 성적과 재정은 꼴찌를 다투니….” 시민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 FC(이하 인천구단)에 쏟아지는 시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2003년 축구에 대한 인천 시민들의 사랑과 열정, 그리고 축구를 통한 화합을 위해 출범한 인천구단이 창단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시민과 공무원 등 4만7000여 시민주주를 기반으로 출범한 인천구단은 지난해 16개 국내 프로축구팀 가운데 13위로 추락했다. 시즌 초반이지만 올해도 15위(1승 4무 7패, 승점 7)에 머무르고 있다.○ 위기의 시민구단 올해 3월 인천 남구 숭의동에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완공한 인천구단은 프로축구 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수 있는 환경을 갖췄지만 구단 경영과 운영에서 총체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다. 2003년 시민의 주식 공모를 통해 165억 원의 자본금으로 창단된 인천구단의 사장은 2년째 공석이다. 여기에 허정무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해 구단 구성원들의 사기는 땅에 떨어졌다. 2010년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최초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할 정도로 탄탄했던 재무구조는 영업적자가 2010년 52억 원, 2011년 34억 원으로 2년 연속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결국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이 마이너스 12억 원으로 자본 잠식에 들어가는 최악의 상황이 됐다. 인천구단 시민주 공모에 50만 원을 투자했다는 이모 씨(45)는 “코스닥 상장은 안 해도 그만이지만 구심점을 잃고 흔들리는 인천구단의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며 “하루속히 인천구단을 정상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러브 어게인’이 필요할 때 인천구단은 구단주인 송영길 인천시장 취임 이후 점점 퇴보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 실정에 맞지 않은 무리한 사장 교체와 임원진 보강은 구단 발전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메인 광고 스폰서를 영입하지 못한 것도 재정 악화의 결정적 원인이 됐다. 현재 인천구단은 조동암 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이 대표이사 대행을 맡아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 출신인 김봉길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고 있다. 조 대표이사 대행은 취임 후 선수들의 임금 체불에 관한 대책을 마련하고, ‘더 이상의 체불은 없을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올해 예산 154억 원을 상반기 안에 확보해 안정적인 재정 운영으로 선수들의 동요를 막겠다는 것. 김 감독대행도 17일 인천구단 서포터스를 만나 “지금이야말로 서포터스를 비롯한 인천 시민들의 응원이 절실할 때”라며 아낌없는 사랑을 당부했다. 인천 축구계에서는 인천구단이 다시 힘을 얻기 위해서는 시와 시민들이 나서 지역기업의 자발적인 후원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구단의 후원자로서 시민과 기업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인센티브나 혜택 등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후원을 제안해야 한다는 것. 조 대표이사 대행은 “구장의 명칭 사용권을 구단의 메인스폰서십 조건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재정 확충 방안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인천 시민과 서포터스의 변함없는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