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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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6-04-09~2026-05-09
정치일반42%
국제일반24%
사회일반21%
경제일반5%
문화 일반4%
대통령1%
선거1%
미국/북미1%
국제경제1%
검찰-법원판결0%
  • 李, ‘탑건 팬’ 필리핀 대통령에 공군점퍼-금거북선 선물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3일(현지 시간)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스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부부와의 만찬에서 기념 선물로 공군 조종사 항공 점퍼와 금거북선 모형 등을 준비했다.청와대에 따르면 공군 조종사 항공 점퍼는 영화 ‘탑건’의 팬이자 어린 시절 조종사가 꿈이었던 마르코스 대통령의 취향을 고려한 선물이다. 항공 점퍼의 왼쪽 가슴에는 양국 국기를, 팔에는 숫자 ‘3377’을 넣은 패치를 부착했다. 청와대는 숫자 3377의 의미에 대해 “한-필리핀 수교 77주년 기념일인 이날 이뤄지는 양 정상의 특별한 만남을 상징한다”며 “양국의 교류 협력 확대를 기원한다”고 설명했다.금거북선 모형도 전달한다. 청와대는 “주물로 거북선 모형을 찍은 후 세세한 부분을 손으로 다듬고 순금 도금한 작품”이라며 “세계 최강 수준인 대한민국 조선업의 역사와 기술력을 상징하는 거북선을 통해 양국의 방산 협력 강화를 기원한다”고 밝혔다.루이즈 아라네타 마르코스 여사에게는 비취·호박·산호를 조화롭게 장식한 정홍 금화 노리개와 한국 화장품 세트를 선물한다.청와대는 “명주실 노리개의 원형 비취는 자연의 깊이, 희(喜) 조각과 나비는 생명력과 희망을 상징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브랜드의 기초 화장품으로 ‘K-뷰티’의 우수성과 함께 달항아리 형태의 용기를 통해 한국의 전통미를 동시에 널리 알리고자 했다”고 부연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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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본관 尹 사진 철거…의장실 “내란 우두머리 사진 전시 못해”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 전시돼 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진이 3일 철거됐다.국회의장실은 이날 “국회는 방금 전 국회 본관 지하통로에 전시된 사진 중 윤 전 대통령이 포함된 사진을 철거했다”며 “이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결정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의장실은 “국회는 헌법기관으로서 국헌문란 행위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취할 의무가 있다”며 “특히 이번 결정은 최근 법원의 판단을 통해 12·3 비상계엄 당시 윤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로서 국회 침탈을 주도한 행위에 대한 위헌·위법성이 명확히 확인된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국회의장은 입법부 수장이자 피해기관인 국회의 대표로서 내란 우두머리의 사진이 국회 공간에서 전시되는 것이 헌법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국회의장은 앞으로도 국회의 공간과 상징물이 헌법 가치와 민주공화국 정신에 부합하도록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달 20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을 잇는 지하통로에는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선서 사진이 있다. 내란 우두머리 전두환의 사진은 없다. 민주공화국을 파괴한 중대범죄자의 사진을 국회에 걸어두지 않는 것이 상식이기 때문”이라며 “우 의장께 정중히 요청한다. 즉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사진을 치워 달라”고 촉구했다.조 대표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의 사진이 철거된 직후 페이스북에 “우 의장의 결정으로 윤석열의 사진이 오늘 철거됐고, 그 자리에 이재명 대통령의 사진이 부착됐다”고 밝혔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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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TK 의원·지자체장 “與, 대구·경북 기만 말고 통합법 즉각 처리하라”

    국민의힘 소속 대구·경북(TK) 지역 국회의원들과 지자체장들은 3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구·경북을 더 이상 기만하지 말라”며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인 이인선 의원(대구 수성을)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대구·경북 통합 의견이 부족하다는 명분을 내세워 특별법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묶어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며 “더 이상 합의 부족을 핑계로 시간을 끌 명분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광주·전남 특별법은 신속히 처리하며 지원을 약속했다. 같은 국가 정책을 두고 왜 기준과 속도가 달라지느냐”며 “선택적 지원이자 노골적 지역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가 백년대계를 정략적 도구로 삼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했다.경북도당위원장인 구자근 의원(경북 구미갑)도 “즉각 법사위를 열어 대구·경북 특별법을 상정·처리하고 본회의에서 통과시켜라”고 강조했다.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충남·대전 통합법도 찬성으로 당론을 정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대구·경북과 충남·대전 통합법을 연계해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이에 대해 이 의원은 “충남·대전 통합법은 시·도지사와 시·도의회의 문제”라며 “대구·경북과 묶어서 얘기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3월 임시국회가 5일부터 시작된다”며 “10일과 19일 (본회의 개최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설마 이걸 계속 붙들고 있겠나”라고 말했다.구 의원도 “대구·경북 통합을 얘기하는데 충남·대전을 끌고 들어오는 것은 잘못됐다”며 “대구·경북 특별법을 처리하는 게 우선 순서”라고 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이 의원과 구 의원을 비롯해 윤재옥·김상훈·김석기·김정재·이만희·추경호·강대식·권영진·김승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등도 함께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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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李조작기소’ 국정조사 요구서 12일 본회의 보고 목표”

    더불어민주당은 3일 ‘윤석열 독재정권하 조작 기소 진상 규명 및 공소 취소를 위한 국정조사 추진위원회’(국조추진위)가 오는 5일 안건 협의 등을 거쳐 12일 국회 본회의에 국정조사 요구서를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민주당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조추진위는 5일 2차 전체회의에서 국정조사 안건 등 협의를 통해 12일 열리는 본회의에 국정조사 요구서를 보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국조추진위는 지난달 27일 1차 회의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개발 특혜 사건 등에 대한 6·3 지방선거 전 국정조사 추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당시 국조추진위는 국정조사 대상 사건으로 우선 대장동, 위례신도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선정했다.문 원내대변인은 3월 임시국회 회기 내 본회의가 12·19·26일 열릴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26일은 의장 일정상 어려울 수도 있어서 26일이 안 되면 31일까지 세 번의 본회의를 통해 상정된 법안들을 최대한 통과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 설치법 처리에 대해선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할 것이고, 12일 본회의에 상정될지는 확인해 봐야 한다”고 했다.법원행정처 폐지를 2차 사법개혁으로 추진하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법제사법위원회 개인 의원의 개별 의견이라고 보면 된다”고 일축했다.행정통합특별법과 관련해선 “3개 시도 통합법안(광주·전남, 대구·경북, 충남·대전)을 함께 처리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대구·경북과 충남·대전(에 대한 국민의힘 입장)을 빨리 정리하라는 것이 민주당의 요구”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갈지자(之)’ 행보를 보여온 국민의힘에 사과를 요구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정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원내대변인은 조국혁신당이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위촉된 이병태 KAIST 경영공학부 명예교수의 ‘인선 재고’를 요청하는 것을 두고는 “대중의 인식하고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도 그랬듯 유감이든 해명이든 본인이 입장을 표명해야 하지 않느냐는 시각들을 갖고 계신 것 같다”고 했다. 이 부위원장은 과거 문재인 정부를 향해 “치매”, “기생충 정권”이라고 말해 막말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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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당권파, ‘한동훈과 대구 동행’ 친한계 8명 윤리위 제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대구 일정에 동행한 친한(친한동훈)계 의원 및 당협위원장 등 8명이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됐다.당권파인 이상규 국민의힘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은 3일 박정훈·배현진·우재준·정성국·김예지·진종오·안상훈 의원 및 김경진 서울 동대문을 당협위원장을 각각 윤리위에 제소했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제출한 당원 징계회부요청서에서 “당이 건국 이래 유례없는 치욕과 위기를 동시에 맞이한 긴박한 상황에서 피제소인들은 동료들의 사투를 외면하고 제명된 인사와 함께 정치적 세를 과시했다”며 “이는 당의 기강을 무너뜨리고 당원들의 명예를 훼손한 명백한 ‘즉시 제명’ 사안”이라고 주장했다.이 위원장에 따르면 박 의원 등 8명은 지난달 27일 한 전 대표의 대구 서문시장 방문 일정에 동행했다. 한 전 대표는 제명 후 첫 공개 행보로 ‘보수 심장부’인 대구를 찾아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나서 보겠다”며 재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같은 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는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국민의힘은 그 전날인 26일 오후 6시경부터 법왜곡죄 등에 대한 국회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벌이는 중이었다.이 위원장은 “동료들의 눈물과 사투를 외면한 채 개인의 야욕을 위해 계파 정치를 일삼는 자들에게 우리 당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당의 결정으로 제명된 자와 정치적 궤를 같이하며 대구 현지에서 우리 당 예비후보인 이진숙 후보를 비난하고 흔든 것은 의심의 여지 없는 중대 ‘해당 행위’”라면서 “민주당이었다면 당일 즉시 제명됐을 사안”이라고 했다.장동혁 대표도 전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전 대표의 대구 일정에 동행한 우재준 최고위원 등을 겨냥해 “해당 행위로 볼 수 있다”는 취지로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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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병도 “TK-충남·대전 통합 함께 가야…기회 놓치면 국힘 책임”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3일 “대구·경북(TK)과 충남·대전도 함께 통합으로 가야 한다”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행정통합법 추진 협조를 촉구했다.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절의의 기회를 놓친다면 그 책임은 모두 국민의힘에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아무런 명분도 없이 그저 발목잡기에 불과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한 것도 가당치 않은데, 갑자기 대구·경북 통합법 처리를 요구하면서 마치 민주당이 반대하는 것처럼 억지와 궤변을 늘어놓는다”고 지적했다.이어 “대구·경북을 통합하자고 했다가 찬성했다가 반대했다가 오락가락하면서 본회의 상정을 막은 것은 다름 아닌 국민의힘”이라며 “충남·대전도 마찬가지다. 처음엔 자신들이 먼저 하자고 했다가 다시 반대로 돌아서 몽니를 부리는 것은 국민의힘 단체장과 지방의회”라고 주장했다.민주당은 1일 국회 본회의에서 전남·광주 통합특별법을 처리했다. 국민의힘이 대구·경북 통합법 반대에서 찬성으로 입장을 바꾸며 5박 6일 동안 진행해 온 필리버스터를 중단한 가운데, 민주당은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충남·대전 통합특별법에 대해서도 당론으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면서 국민의힘을 압박하는 상황이다.한 원내대표는 오는 5일부터 3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는 데 대해 “매주 목요일 본회의를 개최하고 모든 상임위원회를 가동해 본회의 안건이 마르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인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관련해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주식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기업 자금 조달에도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필요할 경우 100조 원 이상의 시장 안전 프로그램이 신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란이 ‘세계 원유의 동맥’으로 불리는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한 데 대해선 “산업통상부를 중심으로 유조선과 LNG선의 운항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상황 전개에 맞게 즉각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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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살자’ B-2 이어 ‘죽음의 백조’ B-1B 떴다…美 “이란 미사일시설 초토화”

    미국이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이란을 상대로 진행한 공습에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를 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미군에서 중동 지역을 담당하는 중부사령부는(CENTCOM) 2일 엑스(X·옛 트위터)에 전날 밤 전략폭격기 B-1을 동원해 이란 본토 깊숙한 지역의 탄도미사일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중부사령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말했듯이 우리는 그들의 미사일을 파괴하고 미사일 산업을 완전히 초토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초음속 비행이 가능한 B-1은 최대 34톤(t)의 폭탄을 탑재하고 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미국은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 때도 B-1을 투입했다.이번 공습에 투입한 B-1은 B-1B ‘랜서’로 파악된다. B-1B는 최대 속도가 마하 1.25(시속 1530㎞)에 달한다. 외형이 백조를 연상시켜서 ‘죽음의 백조’라고 불리며 B-52, B-2와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꼽힌다.중부사령부가 이날 엑스에 공개한 영상에는 엔진 4개를 장착한 B-1B 여러 대가 야간에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서 이륙하는 모습이 담겼다. 미국은 스텔스 폭격기인 B-2 스피릿도 이란 공습에 투입했다. 중부사령부는 엑스에서 “지난달 28일 밤 2000파운드(약 907㎏)의 폭탄을 탑재한 B-2 스텔스 폭격기들이 이란의 강화된 탄도미사일 시설을 공격했다”고 전했다.B-2는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아 ‘침묵의 암살자’라고 불린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B-2는 이번 ‘압도적 분노(Epic Fury)’ 작전 때 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에서 출격해 공중급유를 받아 가며 이란 상공까지 도달해 목표물에 대한 폭격을 진행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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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훈장’ 거부한 교장…3년만에 李대통령 훈장 받고 “감사”

    윤석열 전 대통령의 훈장을 거부했던 전직 교사가 최근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길준용 전 서산 부석중학교 교장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3년 전 정년퇴직할 때 거부했던 근정훈장을 오늘 충남교육청에서 전수받았다”며 훈장증 사진을 공개했다.그는 “윤석열 대신 이 대통령 이름이 새겨진 훈장증을 받아 드니 만감이 교차한다”고 했다. 이어 “훈장 거부를 잊지 않고 기억했다가 집권 후 재수여를 추진해 준 이 대통령께 감사드린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시절 훈장 수여를 거부했던 이들을 전수조사해 다시 훈장을 수여할 수 있는지 검토할 것을 행정안전부에 지시했다.2023년 2월 말 교직 생활을 마무리한 길 전 교장은 당시 정부의 녹조근정훈장 수여를 거부했다. 녹조근정훈장은 국가 사회 발전에 공적을 세운 공무원과 교원 등에게 수여된다.길 전 교장은 당시 포기 이유서를 제출하며 “훈장증에 들어갈 세 사람 이름을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당시 훈장증에는 윤 전 대통령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의 이름이 들어갔다. 3년 뒤 현재 길 전 교장이 받은 훈장증에는 이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 윤호중 행안부 장관의 이름이 적혔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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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윤어게인 외치는 극우 시대착오 세력 척결해야” 3·1절 메시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일 “내란을 부정하고 ‘윤 어게인(again)’을 외치는 시대착오적 세력들은 남아 있다”며 “이 자들을 완전히 척결해야 한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3·1절인 이날 페이스북에 “내란 극우 세력이 다시 발호하지 못하도록 더 탄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107년 전 오늘, 한반도 곳곳에서 조선인들은 태극기를 들었다”며 “동네 골목과 도로 위, 장터에 모여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고 했다.이어 “통치의 대상인 ‘백성’이 아니라 나라의 주인인 ‘주권자’로서 행동한 것”이라며 “우리 헌법 전문에 3·1정신을 새기고, 1조에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임을 규정한 이유”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우리는 군부독재를 이겨냈지만, 어처구니없는 내란 세력의 망동을 겪어야 했다”며 “주권자 국민이 응원봉을 들고 일어나 몰아냈다. 그리하여 대한민국을 정상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6월 지방선거에서 ‘국힘 제로‘와 ’부패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싸우겠다”고 덧붙였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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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힘이 곧 평화” 트럼프 5년, 해외 美 군사개입 10번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다. 최대 압박과 군사력을 내세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조에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린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힘에 의한 평화’(Peace through strength) 기조 아래 집권 1, 2기 동안 해외 군사 작전을 강행해 왔다. 기본적으로는 미국에 이익이 안 되면 개입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반대로 이익이 된다고 판단하면 가차 없이 군사력을 동원하는 식이다. 트럼프 집권 1기에는 5번가량의 주요 군사 작전이 있었다.2017년 4월 6일(현지 시간) 당시 미국은 시리아 샤이라트 공군 비행장에 59발의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을 날렸다. 민간인 등을 겨냥한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보복 조치였다. 미국이 정한 ‘레드라인’을 넘으면 동맹이나 지원 없이도 미국 홀로 군사 공격에 나선다는 ‘트럼프식 군사 일방주의’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사례에서는 미국이 ‘화학무기 사용’을 레드라인을 넘어선 행위로 간주했다.같은 달 13일에는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르하르주에 있는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의 지하 요새에 미국이 ‘모든 폭탄의 어머니(MOAB)’로 불리는 ‘GBU-43’ 공중폭발 대형 폭탄을 투하했다. 비(非)핵무기 가운데 최대 폭발력을 가진 GBU-43이 실전에 사용된 것은 역사상 처음이었다. 당시 북한의 6차 핵실험을 겨냥한 ‘대북 경고용’이라는 분석도 나왔다.2018년 4월 14일에는 영국 프랑스와 연합해 시리아 화학무기 관련 시설 3곳에 미사일 105발을 발사했다.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거점 지역인 두마 지역에 화학무기로 의심되는 공격을 가한 지 일주일 만이었다.트럼프 행정부는 2019년 10월 26일 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를 체포하는 ‘케일라 뮬러’ 작전을 실시했다. 이 작전은 IS 납치·살해 피해자인 미국인 인권운동가 케일라 뮬러(1988~2015)의 이름을 땄다. 당시 바그다디는 폭탄 조끼를 터뜨려 자폭해 생을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치 영화를 보고 있는 것처럼 (작전이) 완벽했다”고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2020년 1월 3일에는 미국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정예 쿠드스군 사령관이었던 가셈 솔레이마니를 드론으로 살해했다. 그러자 이란은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미사일 발사로 보복했다.트럼프 집권 2기에는 취임 두 달 만인 지난해 3월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를 공습했다. 같은 해 5월 후티 반군과 트럼프 행정부 간 ‘홍해 선박 공격 중단’에 합의했다. 그러나 올해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후티 반군은 홍해 항로에 대한 공격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대한 분노 작전(Operation Epic Fury)’으로 이란 최고 지도자인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이날 밝혔다.지난해 6월엔 포르도·나탄즈·이스파한 등 이란의 핵시설 3곳을 파괴하는 ‘미드나잇 해머(Midnight Hammer)’작전을 벌였다.같은 해 9월부터 올해 1월 초까지 반미(反美) 정치인인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겨냥한 공격이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2일 베네수엘라의 마약 밀매 조직이며 테러 단체로 지정한 ‘트렌데아라과’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카리브해의 선박을 공격해 최소 1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12월엔 베네수엘라 해안의 한 부두 시설을 무인기(드론)로 공격하는 첫 지상 작전을 펼쳤다.올해 1월 3일 새벽 1시경 미군은 작전명 ‘확고한 결의(Absolute Resolve)’를 진행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로 침투한 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이어진 미국의 해외 군사 개입은 그때마다 평가 엇갈렸다. 독재자 제거 등의 명분에 찬성한다는 의견도 있었고, 다른 나라에 대한 무력 침범은 국제법 위반이라는 비판도 있었다. 군사 작전의 진짜 동기가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내 지지율 하락이나 정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됐다. 당분간 트럼프 행정부의 이 같은 기조는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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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보복에 7성급 호텔 불길-공항 파괴…테헤란은 축제 분위기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이란이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 전역이 그 여파에 휘말렸다. 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 지역에 주둔한 미군 기지를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두바이 일대에 폭발음이 울렸다. 이란 테헤란 등 일부 지역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의 사망 소식에 축제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1일(현지 시간) 두바이 정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드론 한 대가 요격되는 과정에서 파편이 ‘부르즈 알 아랍’ 호텔의 외벽에 부딪히며 작은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소방 당국이 신속히 화재를 진압해 인명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텔레그램 등 SNS에는 호텔에 불이 난 영상 등이 올라왔다. 알 아랍 호텔은 두바이의 랜드마크인 7성급 호텔로 높이는 321m, 층고는 56층이다.두바이국제공항도 피해를 봤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의 미사일을 격추하는 과정에서 파편이 공항에 떨어졌다. 일부 탑승동에 손상이 발생했고 직원 4명이 다쳤다. 당시 UAE가 이미 영공을 폐쇄한 상태여서 대부분의 승객은 공항을 떠난 뒤였다.엑스 등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공항 내부가 연기로 가득 찬 가운데 직원들이 침착하게 대피하는 모습이다.UAE 아부다비 자예드국제공항에서는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고 공항 측이 밝혔다.이란 국민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학생 등 사망자가 발생한 데 대해 참담함을 표하면서도 하메네이의 사망에 기쁨을 드러냈다. 이란 반정부 매체인 이란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한 이란 국민은 SNS에 “우리 대다수의 마음엔 걱정, 분노, 희망 등 여러 가지 모순적 감정이 뒤섞여 있다. 각자 특정 순간엔 한 가지 감정에 더 집중할 수도 있겠다”고 적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테헤란과 인근 도시 카라지, 중부 도시 이스파한 등에서 일부 시민이 거리로 나와 환호성을 지르며 손뼉을 쳤다. 자동차 경적을 울리고 폭죽을 터뜨리기도 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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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메네이 딸-사위도 사망…美 ‘단 하루’ 공습에 36년 독재 끝났다

    이란 국영 매체가 1일(현지 시간)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날 공습 작전으로 하메네이가 숨졌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으로 하메네이의 딸, 사위 등 일가족도 숨졌다. 36년간 이어진 철권통치가 미국의 반나절 공습에 막을 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중동 언론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이날 이란 국영TV와 국영통신사 IRNA 등은 하메네이의 사망 사실을 보도했다. 국영방송 IRIB도 “이란 최고 지도자가 순교했다”고 전하면서 향후 40일간 국가 애도 기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사인은 설명하지 않았다.이란 국영 매체들은 하메네이의 딸과 손자, 며느리, 사위 등 가족의 주거지가 타격을 받아 이들 4명이 사망했다고도 전했다. 1939년생인 하메네이는 1979년 이슬람 혁명(이란 혁명) 1세대를 대표하는 성직자다. 1979년부터 국방부 차관, 혁명수비대(IRGC) 사령관 등 핵심 요직을 거쳤다. 1981년 마무드 알리 라자이 당시 대통령이 폭탄테러로 숨진 뒤 치러진 선거에서 대통령에 당선됐고 1989년까지 재임했다. 같은 해 초대 국가 최고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가 노환으로 사망하면서 하메네이가 이란 최고 지도자로 선출됐다.이로써 40년 가까이 정치와 종교 최고 권력자로 군림하던 ‘하메네이 체제’는 막을 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습을 개시한 지 불과 하루만의 일이다. 이란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심각해진 경제난에 국민이 들고일어나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 이에 정부는 시위대를 잔혹하게 진압하며 유혈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하메네이의 사망 소식에 이란 국민이 거리에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환호하거나 춤을 추는 영상이 여럿 올라오기도 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역사상 가장 사악한 인물 중 한 명인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미국은 전날 ‘장대한 분노’ 작전을 통해 이란 수도 테헤란, 하메네이의 집무실 등을 공습했다. 미군은 IRGC의 지휘시설과 방공망, 미사일·드론 발사기지, 군 비행장 등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도 IRGC 총사령관과 이란 국방장관 등을 제거했다고 주장했다.이란은 즉각 보복에 나서 이스라엘과 중동 지역 내 미군 기지를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AP, 로이터통신 등은 “하메네이의 사망으로 이란 최고 권력자의 공백이 발생해 중동 정세가 급격히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하메네이는 자신의 유사시를 미리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2일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자신이 직접 임명하는 군 지휘부 및 정부 역할에 대해 4단계로 승계 서열을 지정했다. 또 지도부 모든 인사에게 최대 4명의 후임자를 지명하라고 명령했다. NYT는 하메네이 사후 승계 최상단에 알리 라리자니 국가 안보위원회 사무총장이 있다고 보도했다.라리자니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엑스(X·옛 트위터)에 “시온주의자(이스라엘) 범죄자들과 파렴치한 미국인들이 그들의 행동을 후회하도록 만들어주겠다”고 밝혔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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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공존·협력으로 평화로운 한반도 만들어야”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맞이한 3·1절 기념일에 “적대가 아니라 공존과 협력으로 불신이 아니라 신뢰의 토대 위에서 함께 성장하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3·1혁명의 정신을 온전히 계승하는 길일 것”이라고 밝혔다.1일 이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남북 관계를 언급하고 “선열께서 간절하게 바랐던 평화와 공존의 꿈을 지금, 여기, 한반도에서부터 실현해 나아가자”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그동안 수차례 밝힌 것처럼 우리 정부는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며 일체의 적대행위도, 어떠한 흡수통일 추구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 간 신뢰 회복을 위해 필요한 일들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지난해 발생한 민간인의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과 관련해선 “이 정부의 뜻과 전혀 무관하게 벌어진 작년 무인기 침투 사건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심대한 범죄 행위이자 결코 있어선 안 될 일이었다”며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묻고, 제도적 방지 장치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북한과의 대화 의지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북측과의 대화 재개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다”며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 간의 대화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미국은 물론 주변국과 충실하게 소통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북측도 새로운 5개년 계획을 수립·시행해 나가는 만큼 조속하게 대화의 장으로 나와 어두웠던 과거를 뒤로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앞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일본과의 관계에 대해선 “엄혹한 국제 정세를 마주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한일 양국이 현실에 대응하고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야 할 때”라며 “양국이 ‘진정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사이좋은 새 세상’을 열기 위해 일본 정부도 호응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아울러 한중일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일찍이 안중근 의사께서는 ‘동양평화론’을 통해 한중일 3개국 간의 협력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길임을 역설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동북아 평화와 화합의 의의를 되새기며 저는 올해 초부터 중국과 일본을 연이어 방문해 한중일 3국이 공통의 접점을 찾아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서울 용산구의 효창공원을 ‘국립효창독립공원’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효창공원 일대를 ‘국립효창독립공원’으로 지정하고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의 폭넓은 활용 방안을 마련해 선열들의 독립 정신을 대대로 기리겠다”고 말했다.이어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은 올해, 온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기념사업으로 그 숭고한 뜻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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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수출 29% 증가한 674억달러…반도체 최대 실적

    올해 2월 수출액이 674억5000만 달러로 역대 2월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6년 2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같은 달 대비 29.0% 증가한 674억5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수입은 7.5% 증가한 519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무역수지는 155억1000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2월 이후 13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49.3% 증가한 35억5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일평균 수출이 3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품목별로 보면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반도체를 포함한 5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반도체 수출은 251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0.8% 성장하며 2월 전체 수출을 이끌었다. 역대 2월 중 최대 실적으로, 3개월 연속 200억 달러 이상의 수출을 이어갔다.반면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수출은 설 연휴가 1월에서 2월로 이동하면서 전년 대비 조업일수가 3일 감소함에 따라 각각 전년 대비 20.8%, 22.4% 줄어든 48억1000만 달러, 14억5000만 달러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9대 주요 수출 지역 가운데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7개 지역에서 수출이 늘었다.특히 미국 수출은 반도체·컴퓨터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29.9% 증가한 128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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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혁명수비대 “호르무즈 해협 봉쇄”…유가 배럴당 100달러 가나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28일(현지 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약 2000만 배럴의 원유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에너지 수송에 차질을 빚을 뿐 아니라 국제 유가 급등으로 직결될 수 있다.타스 통신에 따르면 에브라힘 자바리 IRGC 소장은 이날 알마야딘TV를 통해 “이란에 대한 침공 이후 IRGC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IRGC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의 직속 부대로, 이란 정부와는 협력 관계이되 독립적 권력을 가진다.이란 타스님 통신은 “IRGC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침략 및 이란의 대응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주변 분위기가 불안정해짐에 따라 현재 해협을 통과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고 여러 선박에 경고했다”고 전했다.유럽연합(EU) 해군 임무단 아스피데스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중동 해역을 항행 중인 선박들이 IRGC로부터 ‘어떤 선박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없다’는 내용의 초단파(VHF) 무선 교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같은 방침을 이란 정부가 공식적으로 확인하진 않았다고 부연했다.영국해사무역기구(UKMTO)는 ‘호르무즈 해협 관련 긴급 권고문’을 내고 “아라비아만에서 운항 중인 선박의 보안책임자(CSO)들로부터 VHF 채널 방송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됐다는 주장이 나온다’는 다수의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다만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를 나타내는 VHF 방송이 적절한 법적 틀에 따라 시행 및 집행되지 않는 한 법적 구속력이 없다”고 강조했다.블룸버그통신도 선박 추적 데이터를 인용해 일부 선박이 아직 해협을 통과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페르시아만 어귀의 좁은 해협인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 등 주요 산유국이 활용하는 주요 수출 통로다.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25% 수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호르무즈 해협의 북쪽은 이란, 남쪽은 오만이 관할한다.이란은 1980년대에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하겠다고 여러 차례 위협했고, 해협 곳곳에 기뢰를 설치하기도 했다.이란이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봉쇄한 적은 없으나, 현실화할 경우 국제 유가 급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영국 경제분석기관 캐피털이코노믹스는 분쟁 장기화 시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브렌트유는 27일 3%까지 상승해 7개월 만의 최고치인 배럴당 7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 급등이 글로벌 인플레이션율 상승과 금리 변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거론된다.산업통상부는 전날 김정관 산업부 장관 주재로 ‘제1차 비상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석유·가스 등 자원 수급과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까지 유조선이나 액화천연가스(LNG)선 운항 과정에서 별다른 문제점은 없지만, 일부 유조선의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기로 계획돼 있어 우회 항로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개월 분의 비축유와 비축의무량을 넘어서는 수준의 가스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수급 위기 대응력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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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대통령이 팔면 팔겠다던 6채 장동혁, 약속 지켜야”

    이재명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보유하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를 27일 부동산에 매물로 내놓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부동산 6채’를 겨냥하며 “’대통령이 팔면 나도 팔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이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퇴임 후 돌아갈 ‘분당 1주택’까지 매각하기로 했다고 한다”며 “’6채 다주택자’ 장 대표가 가슴 철렁할 소식”이라고 꼬집었다.이어 “그간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사사건건 훼방을 놓아왔지만, 이 대통령은 ‘정부의 권위는 신뢰와 일관성에서 나온다’는 말과 함께 국민께 ‘부동산 시장 정상화’의 의지를 몸소 보여줬다”고 했다.그러면서 “집 내놓은 대통령, 이제 장 대표가 약속을 지킬 차례”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지난 6일 제주 일정을 소화하다가 여권 지지 성향 유튜버들로부터 ‘한 채만 남기고 팔아라’는 말을 듣자 “대통령이 팔면 (나도) 팔겠다”고 응수했다.전 의원은 “오리발 내밀 생각은 하지 말라”며 “보유하신 6채를 모두 내놓으실지, 아니면 ‘정치적 농담’이었다며 모르쇠로 일관하실지는 장 대표님의 선택이다. 선택을 지켜보겠다”고 했다.장 대표는 배우자와 함께 서울 구로구 구로동 30평대 아파트, 지역구인 보령시 아파트와 단독주택,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오피스텔, 경남 진주시 아파트 지분(5분의 1), 경기 안양시 아파트 지분(10분의 1)을 재산 신고했다. 보령 단독주택은 노모가 거주하고, 진주와 안양 아파트는 배우자가 지분을 상속받았다. 장 대표 측은 부동산 가액을 다 합쳐도 8억5000만 원 수준이라는 입장이다.이날 민주당 박홍근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이 대통령은) 국민의 신뢰를 한층 더 두텁게 하려고 과감히 결단하신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솔선수범과 멸사봉공, 지도자의 품격이란 이런 것”이라며 “민생 필리버스터에 여념 없는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보여주는 사명감의 10분의 1이라도 따라가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비판했다.민주당 최민희 의원도 “이런 대통령 보셨느냐”고 페이스북에 밝혔다. 최 의원은 “거주 목적의 1주택 소유자인데도 부동산 시장 정상화의 의지를 몸소 보여주시나 보다”라며 “장 대표는요?”라고 덧붙였다.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머니 무브’(money move)를 위해 대통령이 엑셀을 밟고 또 밟는다”며 “이런 솔선수범 덕분에 코스피 또 오르겠다”고 내다봤다.이 대통령은 1998년 분당 양지마을 금호1단지 164.25㎡(58평형) 아파트를 김 여사와 공동명의로 3억6000만 원에 매입해 29년째 보유해 왔다.이 대통령은 이날 해당 아파트를 전년 실거래가 및 현재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물로 내놨다고 청와대 강유정 대변인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거주 목적의 1주택 소유자였지만, 부동산 시장 정상화의 의지를 국민께 몸소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이 대통령과 장 대표는 지난 설 연휴 내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부동산 설전’을 벌인 바 있다. 당시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보유한 아파트를 두고 ‘50억 원 시세 차익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해당 아파트를 29억 원에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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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나와 애들 추억묻은 애착인형 같은 집…돈 때문에 판 것 아냐”

    이재명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보유하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를 27일 부동산에 매물로 내놨다고 청와대 강유정 대변인이 밝혔다.강 대변인은 이날 공지를 통해 “거주 목적의 1주택 소유자였지만, 부동산 시장 정상화의 의지를 국민께 몸소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며 “현재 해당 아파트는 전년 실거래가 및 현재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물로 내놨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 아파트를 인근 부동산에 29억 원가량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청와대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원래 퇴임 후 가려고 한 사저인데, 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를 몸소 보여주고자 매물로 내놨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언제 이를 계획했는지 묻는 말엔 “사실 이 말을 한 지는 꽤 됐다”고 답했다.이어 “평소 말한 대로 집을 갖고 있는 게 더 손해라고 생각해서 매물로 내놓은 것 같다”며 “집을 팔고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나 다른 금융투자에 돈을 넣는 게 경제적으로 이득이라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부동산 시장이 정상화되면 임기를 마치고 퇴임 후 집을 다시 사면 이득이지 않겠나”라며 “고점에 팔고 떨어진 가격으로 사면 이득이라는 생각을 하신 듯하다”고 했다.아울러 “임차인이 있고 계약 기간이 남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임차인 동의를 얻어서 매물로 내놓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관련 소식이 알려진 직후 이 대통령은 직접 X를 통해 “이 집을 산게 1998년이고, 셋방살이 전전하다 IMF때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산 집”이라며 “아이들 키워내며 젊은 시절을 보낸 집이라 돈보다도 몇 배나 애착 있는 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 집을 그대로 보유했더라면 그건 집값이 오를 것 같거나 누구 말처럼 재개발 이익이 있을 것 같아서가 아니라, 내 인생과 아이들의 추억이 묻어있는 애착인형 같은 것이어서”라고 했다.그는 “돈 벌려고 산 집도 아니지만 내가 평생 죽어라 전문직으로 일하며 번 돈보다 더 많이 집값이 올라 한편 좋기는 하면서도 뭐 이런 황당한 경우가 있나, 이러면 누가 일하고 싶을까 하여 세상에 죄짓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퇴임하면, 아이들 흔적과 젊은 시절의 추억 더듬어 가며 죽을 때까지 살고 싶었던 집”이라며 “돈 때문에 산 것도 아닌 것처럼 돈 때문에 판 것도 아니다. 경제적으로 따지면 이익도 있을 것 같고, 부동산 정책 총책임자로서 집 문제를 가지고 정치적 공격거리를 만들어 주는 것보다 만인의 모범이 되어야 할 공직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자 싶어 판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주택자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던 이 대통령은 이른바 ‘똘똘한 한 채’로의 이동 흐름도 차단하기 위해 비거주 1주택자를 향한 제재를 연일 강조하고 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다주택자는 물론 주거용이 아닌 투자 투기용 1주택자도 보유보다 매각이 유리한 상황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1998년 분당 양지마을 금호1단지 164.25㎡(58평형) 아파트를 김 여사와 공동명의로 3억6000만 원에 매입해 29년째 보유해 왔다.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보유한 해당 아파트를 두고 ‘50억 원 시세 차익설’을 제기하기도 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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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주환 쿠팡서 열심히 일하더라” 목격담…소속사 “근무한적 있다” 인정

    배우 임주환이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했다는 목격담이 온라인상에 확산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이를 사실로 인정했다.27일 소속사 베이스캠프컴퍼니 측은 “임주환이 과거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적 있다”고 밝혔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지난해 8월 경기 이천의 쿠팡 물류센터에서 임주환이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글이 퍼졌다. 누리꾼들은 “출고 업무를 하러 왔던데 진짜 열심히 하다가 갔다. 좋게 보였다” “진짜다. 어떤 사람은 사인도 받았다” “다른 센터도 다녀왔다고 하더라” 등의 글을 올렸다.임주환은 과거 작품 공백기에 몇 차례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는 차기작 준비로 인해 물류센터에서 근무하지 않는 상태다.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 3’로 데뷔한 임주환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 ‘오 나의 귀신님’ ‘함부로 애틋하게’ ‘삼남매가 용감하게’ 등에 출연했다. ‘킬롤로지’와 ‘프라이드’ 등 연극 무대에서도 활동했다. 지난해 영국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에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연예계에서는 작품 공백이나 생계 문제로 아르바이트를 병행한 배우들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배우 정성일은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로 얼굴을 알린 후에도 쿠팡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배우 박호산도 연극 활동과 함께 생수 배달 및 고층 건물 유리 청소 등의 일을 병행했다고 고백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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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설특검, ‘쿠팡 수사 외압 의혹’ 엄희준·김동희 검사 기소

    ‘쿠팡 퇴직금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상설특검(특별검사 안권섭)이 27일 엄희준 전 인천지검 부천지청장(현 광주고검 검사)과 김동희 전 부천지청 차장검사(현 부산고검 검사)를 재판에 넘겼다.특검은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엄 검사와 김 검사를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엄 검사에겐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2023년 5월 일용직 근로자에게 불리하게 퇴직금 지급 규칙을 변경하고,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월 이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같은 해 4월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엄 검사는 지난해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재직 당시 김 검사와 함께 해당 사건과 관련한 핵심 증거를 고의로 배제·누락한 혐의를 받는다.또한 당시 이 사건을 담당했던 문지석 부장검사에게 무혐의 처분을 강요하고, 주임 검사였던 신가현 검사에게 ‘쿠팡 사건을 2025년 3월 7일까지 혐의없음 의견으로 정리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도 있다.아울러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무혐의 가이드라인을 준 적 없다’ ‘불기소 관련 회의에 문 검사도 참석해 동의했다’ 등 허위 내용을 말한 혐의도 받는다.문 검사가 국정감사 당시 ‘쿠팡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라는 엄 검사와 김 검사 등 상부의 압력이 있었다’고 폭로하면서 특검 수사로 이어졌다.엄 검사 측은 문 검사의 폭로가 무고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문 검사가 불기소 처분에 결재했을뿐더러, 처장과 차장의 보고를 거치지 않고 쿠팡 본사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해 문제가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특검은 엄 검사가 제기한 무고 혐의에 대해선 아직 별도 처분을 하지 않았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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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출석 전한길 “이준석과 토론, 수갑 차고라도 나갈 것”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의 토론을 앞둔 강성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본명 전유관)가 27일 경찰에 출석하며 “죄를 덮어씌워 구속한다면 수갑을 차고라도 토론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와 전 씨는 이날 오후 6시에 토론이 예정돼 있다.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날 오후 1시경부터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전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전 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에서 ‘부정선거를 음모론으로 치부하는 것을 보면 이 대표도 부정선거로 당선된 것 아니냐’는 취지로 말한 혐의로 고발됐다. 개혁신당은 이날 “본 사건은 전 씨가 이 대표에 대해 적시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전 씨는 경찰 출석에 앞서 동작경찰서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열변을 토하며 “부정선거를 음모론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에 대해 일반론 차원에서 얘기한 것”이라며 “이 대표 명예훼손 같은 악의적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생중계로 이 대표와 부정선거를 주제로 토론하는 것과 관련해 “저는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어서 구속 사유가 없다”며 “그럼에도 죄를 덮어씌워서 구속한다면 수갑을 차고라도 토론에 나갈 것이다. 경찰과 같이 가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일정 조정에 대한 물음엔 “전날 경찰 측에 변호사를 통해서 ‘TV토론이 국민 관심사라 준비해야 하니까 연기해 달라’고 했는데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토론 참여자 명단에 대해선 “이영돈 PD가 오실 것”이라며 “선거법 등 조언을 구하기 위해 박주현 변호사가 오실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다른 한 분은 미정”이라고 전했다.개혁신당은 입장문을 내고 “현재 전 씨 측이 든 경찰 조사 등 외부 일정을 이유로 토론 성사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설이 제기되고 있으나, 이 대표는 전 씨가 (토론)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기다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본 토론은 음모론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종결짓기 위해 양측 합의하에 마련된 자리”라며 “본인이 공언해 온 의혹의 실체를 증명하는 자리인 만큼 무책임하게 토론장에서 이탈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전 씨는 지난 12일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기도 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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