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애진

주애진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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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와 노동의 변화를 취재합니다.

jaj@donga.com

취재분야

2026-03-04~2026-04-03
경제일반50%
대통령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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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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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한국투자증권, 500만원부터 가입, 자금 부족한 젊은층에 딱!

    로보어드바이저(Robo Advisor)를 이용한 투자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적은 돈으로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저금리 기조로 고액자산가 외에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 등 젊은층에서도 자산관리 수요가 늘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이들의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0, 30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투자로보랩’ 시리즈를 선보였다. 20, 30대 투자자들은 금전적 여유가 많지 않지만 투자에 대한 관심과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한국투자로보랩은 최소가입금액 부담을 낮춰 500만 원부터 가입할 수 있다. 1%대 수수료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투자자들이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한국투자로보랩 시리즈는 디멘젼, 쿼터백, 밸류시스템 등 투자자문사 세 곳의 랩어카운트로 구성돼 있다. 각 자문사는 위험자산 투자 비중에 따라 적극투자형과 중립투자형 등 2가지 유형을 제시한다. 독자적인 자산 배분 알고리즘을 이용하기 때문에 같은 위험도의 상품도 자문사별로 투자 대상 자산 구성이 다르다. 한국투자로보랩(쿼터백)은 상장지수펀드(ETF) 같은 인덱스형 자산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추천하는 상품이다. 국내에 상장된 ETF나 상장지수증권(ETN) 등이 투자 대상이다. 한국투자로보랩(밸류시스템)은 개별 주식, 국내 상장 ETF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개별 종목 투자 서비스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한국투자로보랩(디멘젼)은 주식, ETF, ETN, 펀드 등을 이용해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를 위한 상품이다. 신긍호 한국투자증권 상무는 “한국투자로보랩을 단순히 자산관리를 돕는 어드바이저가 아닌 종합자산관리의 진정한 파트너로 인정받을 수 있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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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화하는 MTS, 주식거래 20% 돌파

    지난달 2일 현대증권은 TV 가상결혼 예능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은 개그맨 김숙, 윤정수가 등장하는 온라인 광고를 선보였다. 현대증권의 공식 모델은 메이저리거 이대호(시애틀)지만 젊은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모델을 내세워 온라인 전용 광고를 따로 제작한 것이다. 이 광고는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한 달 만에 조회수 1070만 건을 넘겼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모바일 고객을 타깃으로 한 홍보가 필요했다”며 “별도 모델로 온라인 광고를 처음 만들었는데 반응이 좋아 추가 제작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대면 증권계좌 개설이 가능해지면서 증권사들이 모바일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스마트폰을 통한 거래 고객이 기존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고객을 넘어서는 등 본격적인 모바일 시대에 들어섰다. 증권사들은 차별화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다채널 마케팅 강화를 통해 ‘손안의 객장 2.0’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주식 거래 5분의 1, 모바일로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MTS 거래 대금 비중은 2010년 2.5%에서 지난해 19.7%로 늘었다. 25일 현재 21.4%로 올해 MTS 거래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큰 코스닥시장에서는 30%가량이 MTS로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에서는 고객 수 기준으로 MTS의 비중이 HTS를 넘어섰다. 이에 2000년대 중반 등장한 MTS도 최근 진화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주식 거래 기능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추가한 ‘플러스알파(+α)’ 전략으로 MTS 경쟁에 나섰다. 유안타증권은 18일 자사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 ‘티레이더’를 적용한 MTS ‘티레이더M’을 내놨다. 티레이더는 알고리즘을 활용해 주식 종목을 추천하고 매매 타이밍을 알려준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거나 운세 보기, 골프장 예약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MTS도 있다.○ 메신저, 주식앱 등으로 마케팅 경쟁 증권사의 모바일 마케팅도 강화되는 추세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달 소셜트레이딩메신저 ‘캔들맨’을 선보였다. 기존 모바일 메신저처럼 사용자끼리 정보를 공유하고, MTS와 연동돼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21일 현재 가입자는 1만5000명으로 이 중 약 5000명이 해당 증권사의 계좌가 없는 준회원이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잠재 고객을 끌어들이는 전략”이라며 “앞으로 증권사 간 차별화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처럼 온라인 전용 광고를 따로 만드는 곳도 많다. NH투자증권은 올 2월 처음으로 공식 TV 광고와 별도로 케이블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출연진이 등장하는 온라인 전용 광고를 시작했다. 다양한 채널을 통한 모바일 마케팅도 이뤄지고 있다. 스마트폰 주식 정보 애플리케이션 ‘카카오증권’에는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유안타증권 등 증권사 9곳이 주식 정보, 이벤트 안내 등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증권사 간 모바일 경쟁이 소비자의 불편을 키우는 ‘혁신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성복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증권사 간 차별화 경쟁으로 증권 거래 시스템에 너무 많은 기능이 추가되고 있다”며 “복잡하고 불편한 기능을 없애고 기본적인 거래를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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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국 미래에셋대우 사장 “합병작업 2016년 추석 윤곽”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의 합병법인이 올 추석(9월 15일) 무렵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홍성국 미래에셋대우 사장(사진)은 24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10월 1일 합병 신고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추석 무렵까지는 실무 작업 등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5월 중순에 합병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사장, 홍성국 미래에셋대우 사장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통합추진위 간사로는 현재 통합추진 단장인 김대환 미래에셋증권 상무와 허선호 미래에셋대우 상무가 맡는다. 홍 사장은 “두 회사가 합병하면 내년 미래에셋의 해외자본금 규모가 1조 원으로 늘어 해외 네트워크가 강화될 것”이라며 합병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다.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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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증시의 봄… 연간 수익률 첫 플러스

    글로벌 증시에 봄기운이 완연하다. 올해 초 중국발(發) 한파에 얼어붙었던 투자심리가 2월 중순부터 조금씩 살아났다. 미국 달러화 약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증시는 연초 이후 처음으로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 한국 코스피도 19일까지 4거래일 연속 2,000 선을 웃돌며 순항하고 있고, 코스닥지수는 8개월 만에 처음으로 700 선을 넘었다. 하지만 높아진 가격 부담과 글로벌 악재 등으로 두 달 남짓 이어진 ‘증시의 봄’이 일장춘몽으로 끝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글로벌 증시 연초 이후 첫 ‘플러스 수익’ 18일(현지 시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AC월드지수(ACWI)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1.28%로 집계됐다. 올해 초 급락했던 글로벌 증시가 13일부터 연간 기준 ‘플러스(+) 수익’으로 돌아선 것이다. MSCI ACWI는 전 세계 46개국의 주가를 비중에 따라 반영해 산출하는 주가지수로 글로벌 증시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글로벌 정책 공조에 따른 달러화 약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증시에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 여기에다 산유량 동결에 대한 기대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선을 회복하는 등 원자재 시장에도 온기가 돌았다. 김영일 대신증권 글로벌퀀트팀장은 “지난해 11월부터 부각된 중국 위안화 변동성 확대, 원자재 가격 급락,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 등의 위험 요인이 하나씩 해소되면서 2월부터 안도 랠리가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원자재 수출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 증시의 상승세가 눈길을 끈다. 브라질(22%) 러시아(19%) 아르헨티나(13%) 남아프리카공화국(29%) 등의 주가는 연초 이후 두 자릿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원자재 가격 폭락으로 통화가치와 주가가 동시에 곤두박질쳤다가 최근 달러화 약세와 원자재 강세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달러 대비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연초 이후 11% 하락(헤알화 가치 상승)했다. 러시아 루블화(―8%), 남아공 랜드화(―6%), 인도네시아 루피아화(―5%) 등도 연초 이후 강세(통화 가치 상승)를 보이고 있다. ○ 가격 부담에 악재 겹쳐 “단기 조정” 우려도 하지만 최근 글로벌 증시의 안도 랠리가 주춤하고 있다는 ‘이상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에 따르면 지난달(3월 3∼30일) 글로벌 주식형 펀드에는 51억 달러가 순유입됐지만, 이달(3월 31일∼4월 13일)에 다시 19억 달러가 빠져나갔다. 전종규 삼성증권 책임연구위원은 “유가 하락에 대한 불안감과 안도 랠리로 가격 부담이 커져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산유국들이 산유량 동결 합의에 실패하는 등 악재도 잇따랐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조정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영일 팀장은 “글로벌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지난해 말 수준까지 회복한 만큼 2분기(4∼6월)에는 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원자재 수출 신흥국들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진호 미래에셋대우 선임연구원은 “신흥국 주가 상승은 미국 금리인상 속도 조절, 유가 반등 같은 외부 요인에 의한 것”이라며 “26, 27일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파적 발언이 나오면 그간의 상승 폭을 고스란히 반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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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공헌 Together]미래에셋자산운용,“인재육성” 13만명에 장학 혜택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이라는 이름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00년 3월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대한민국 대표 투자금융그룹으로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미래에셋금융그룹의 뜻이 담겨 있다. 미래에셋이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인재 육성이다. 국내 장학생 2484명, 해외교환 장학생 3517명, 글로벌투자전문가 장학생 122명 등 6100명의 장학생을 지원해왔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방문 등 다양한 체험도 제공한다. 이렇게 해서 총 13만126명이 혜택을 받았다. ‘미래에셋 국내 장학생’은 대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게 1년간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은 해외대학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등록금, 항공료, 체재비 등을 지원한다.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은 2006년 글로벌 금융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재육성 노력을 인정받아 미래에셋은 2013년 교육기부 인증마크를 획득했고, 제1회 교육기부대상 장관상을 수상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돕는 프로그램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희망듬뿍(Book)’은 저소득층과 도서 벽지의 아동·청소년을 선정해 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열악한 지역아동센터 환경을 개선하는 ‘희망의 공부방 새단장’ 사업과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때 청소년들의 미래 설계를 도와주는 ‘청소년 희망보드 프로젝트’도 열고 있다. 이 밖에 미래에셋은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2010년 배당금 전액을 젊은이들을 위해 쓰겠다고 밝힌 이후 6년간 배당금 약 184억 원을 기부했다. 미래에셋 임원들은 2011년 11월부터 매달 급여의 1%를 기부하는 ‘미래에셋 1% 희망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이들의 기부금만큼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조성된 기부금은 방학 중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공부방 시설 개보수 등 사회복지사업에 쓰인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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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배럴당 42달러 연중최고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량 동결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42달러를 넘어 연중 최고치를 보였다. 국제유가가 향후 40달러 선에서 안정된다면 연초부터 계속된 산유국 등 신흥시장의 금융 불안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12일(현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4.48% 오른 배럴당 42.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말 이후 최고치로 올해 최저점(2월 11일)보다 61%가량 올랐다. 북해산 브렌트유(배럴당 44.69달러)와 두바이유(배럴당 39.03달러)도 연중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글로벌 증시도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줄줄이 올랐다. 이날 국제유가의 움직임은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17일 열릴 카타르 도하 회의에서 산유량을 동결하기로 뜻을 모았다’는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 보도가 나온 게 영향을 미쳤다. ▼ 油價 40달러대 안정땐 국내 산업에 긍정적 ▼그간 사우디는 이란의 참여 없이는 산유량을 동결하기 어렵다고 밝혀왔다. 하지만 이날 보도로 이란의 동참 여부와 관계없이 주요 산유국들의 산유량 동결 합의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미국의 원유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내년 미국의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이 56만 배럴 줄어든 804만 배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선물분석회사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빌 플린 애널리스트는 미국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회의(도하 회의)는 원유시장에 역사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미국 생산량 감소까지 더해지면 (유가가) 새로운 상승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앞으로 국제 원유 시장이 초(超)저유가의 수렁에서 탈출해 추세적 상승세를 보일지에 대해서는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회의에서 동결 합의가 도출돼도 세계적인 원유 공급과잉을 해소할 수 없다”며 올 2분기(4∼6월) 평균 유가를 배럴당 35달러로 예측했다. 나중혁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유가가 장기적으로 배럴당 30∼50달러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향후 배럴당 40달러 선에서 유가가 안정된다면 국내 경제에도 긍정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저유가의 충격이 심했던 정유, 철강, 화학 등의 산업이 수출단가의 회복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유가가 급격하게 오르면 물가를 자극하는 등 부정적 효과가 함께 나타날 수 있다”며 “그러나 배럴당 40달러대에 머물면 원유 수요도 유지될 수 있고, 중동 산유국의 경기 개선으로 국내 수주산업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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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안방보험, 알리안츠생명도 인수

    중국 보험사인 안방보험이 국내 알리안츠생명과 알리안츠자산운용을 동시에 인수한다. 이번 인수로 안방보험은 각각 국내 10위권 이내의 대형 보험사와 자산운용사를 거느릴 수 있게 됐다. 안방보험은 6일 오전 독일 알리안츠그룹과 이들 회사의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 계약의 매매 대금은 두 회사를 합쳐 3000억 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안방보험의 한국 금융회사 인수는 지난해 2월 동양생명과 동양자산운용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안방보험은 지난해 금융위원회의 동양생명 인수 심사도 무난히 통과한 경험이 있어 이번 인수도 별다른 문제 없이 승인받을 것으로 보인다. 알리안츠그룹은 1999년 당시 업계 4위였던 제일생명(현 알리안츠생명)을 인수하며 한국시장에 진출했지만 적자가 누적되자 17년 만에 철수를 결정했다. 안방보험이 지난해와 올해 인수한 회사들을 합병하면 국내 금융계에서 입지가 한 단계 강화된다. 중국 자본의 국내 시장 침투가 가속화되는 것이다. 알리안츠생명은 올해 1월 말 현재 국내 생명보험업계 11위(자산 순위 기준)로 동양생명과 합병하면 자산순위 기준 5위 보험사가 된다. 자기자본 기준 업계 26위인 알리안츠자산운용도 동양자산운용(자기자본 730억 원·업계 13위)과 합치면 단숨에 업계 8위로 도약하게 된다. 2004년 설립된 안방보험은 공격적인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불과 12년 만에 세계 10위권의 글로벌 금융회사가 됐다. 안방보험은 덩샤오핑(鄧小平) 전 중국 최고지도자 딸의 사위가 경영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의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스타우드 호텔 앤드 리조트’의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가 철회하기도 했다. 중국계 자본의 국내 금융업 진출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보험업계에서도 KDB생명, ING생명 등의 매물에 중국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인수로 알리안츠생명과 알리안츠자산운용의 경영진 중 상당수는 안방보험 측 인사들로 채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양자산운용은 현재 안방보험 출신 중국인 대표가 이끌고 있다. 지난해 9월 부임한 팡젠 대표는 국내 금융사에서 처음으로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중국인으로 알려져 있다. 동양생명 역시 총 25명의 임원 가운데 6명이 중국인이다. 20대 후반의 여성 중국인 임원도 있다.황성호 hsh0330@donga.com·주애진 기자}

    • 201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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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다시 곤두박질

    산유국발(發) 훈풍에 회복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30달러 중반대로 주저앉았다. 이달 17일(현지 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회의를 앞두고 산유국들이 불협화음을 내면서 산유량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꺾인 탓으로 풀이된다. 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2.96% 내린 배럴당 35.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브렌트유도 2.53% 하락한 배럴당 37.69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비잔 남다르 장게네 이란 석유장관이 이란 경제제재가 시작되기 전과 비슷한 규모로 원유 생산량과 수출량을 늘리겠다고 말한 것이 알려지면서 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란이 산유량 동결에 동참하지 않으면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산유국들의 동결 합의 가능성도 불투명해진다. 2월 중순 이후 국제유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2월 사우디, 러시아, 카타르, 베네수엘라 등 4개국이 산유량 동결에 합의하면서 공급과잉 해소에 대한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2월 중순 배럴당 20달러 중반이던 WTI 가격은 지난달 하순 40달러 선으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최근 9거래일간 14% 넘게 곤두박질치면서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황병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최근의 상승세가 펀더멘털이 아닌 투자자의 기대심리에 의한 것이라 유가가 짧은 기간 급등했다가 급락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지난달 미국 달러가치가 완만하게 상승한 것도 원유 등 원자재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유가 전문가들은 산유국 15곳이 참여할 예정인 도하 회의를 최대 변수로 꼽으면서 그때까지 이들 나라의 움직임에 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배럴당 30달러 선이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손재현 KDB대우증권 수석연구원은 “산유국의 공조가 쉽게 깨지진 않을 것”이라며 도하 회의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여기다 5, 6월부터 미국 드라이빙 시즌이 시작되는 등 3분기(7∼9월)에 원유 수요량이 늘어나면서 올해 말 배럴당 45∼50달러까지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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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다시 곤두박질…“30달러 선 무너지지는 않을 것”

    산유국발(發) 훈풍에 회복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30달러 중반대로 주저앉았다. 이달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회의를 앞두고 산유국들이 불협화음을 내면서 산유량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꺾인 탓으로 풀이된다. 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2.96% 내린 배럴당 35.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브렌트유도 2.53% 하락한 배럴당 37.69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비잔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이 이란 경제제재가 시작되기 전과 비슷한 규모로 원유 생산량과 수출량을 늘리겠다고 말한 것이 알려지면서 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란이 산유량 동결에 동참하지 않으면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산유국들의 동결 합의 가능성도 불투명해진다. 2월 중순 이후 국제유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달렸다. 2월 사우디, 러시아, 카타르, 베네수엘라 등 4개국이 산유량 동결에 합의하면서 공급과잉 해소에 대한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2월 중순 배럴당 20달러 중반이었던 WTI 가격은 지난달 하순 40달러 선으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최근 9거래일간 14% 넘게 곤두박질치면서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황병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최근의 상승세가 펀더멘털이 아닌 투자자의 기대심리에 의한 것이라 유가가 짧은 기간 급등했다가 급락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지난달 미국 달러가치가 완만하게 상승한 것도 원유 등 원자재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유가 전문가들은 산유국 15곳이 참여할 예정인 도하 회의를 최대 변수로 꼽으면서 그때까지 이들 나라의 움직임에 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배럴당 30달러 선이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손재현 KDB대우증권 수석연구원은 “산유국의 공조가 쉽게 깨지진 않을 것”이라며 도하 회의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여기다 5, 6월부터 미국 드라이빙 시즌이 시작되는 등 3분기(7~9월)에 원유 수요량이 늘어나면서 올 연말 배럴당 45~50달러까지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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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로 뛰는 금융]대신증권, 동남아 투자플랫폼 구축에 나서

    대신증권은 최근 금융플랫폼 수출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에 선진 금융을 전파하고 있다. 선진국보다는 신흥국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금융사와 제휴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이 주요 협력 대상이다.온라인과 모바일 금융환경이 성장하면서 이에 따라 동남아 지역에서도 플랫폼 기반 사업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대신증권은 동남아에 금융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해외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은행인 만디리은행의 자회사 만디리증권에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은 두 회사가 공유한다.해외 현지의 금융 환경에 정통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기관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해외사업의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만디리증권과는 2011년 4월 업무제휴를 맺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 오카상증권과는 브로커리지 업무와 기관투자가 대상 공동 투자설명회(NDR)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후강퉁(상하이와 홍콩 증시의 교차거래), 선강퉁(선전과 홍콩 증시의 교차거래, 도입 예정) 등 중국 금융시장의 개방에 따라 투자네트워크를 확보해가고 있다. 중국의 사업파트너인 자오상(招商)증권과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금융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큰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과도 투자 및 상품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또 해외상품 직접 투자와 제휴 파트너와의 지분 참여로 수익성 향상을 꾀하고 있다. 특히 해외시장에서의 대체 상품 소싱 업무를 강화해 대신증권 고객들이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대신증권의 해외사업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 한정되어 있던 투자 기회를 확대시켜 개인투자자들이 전 세계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투자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 운용사들과의 제휴도 이어지고 있다. 2013년 9월엔 미국 운용사 ‘이턴밴스’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1924년 설립된 이턴밴스는 운용 규모가 280조 원인 자산운용사다. 대신증권은 자사 고객이 전 세계 우수 금융상품과 만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주애진기자 jaj@donga.com}

    • 20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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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로 뛰는 금융]NH투자증권, 홍콩법인 ‘선택과 집중’ 투자 확대

    NH투자증권은 지난해 글로벌 전략에 ‘선택과 집중’을 적용했다. 2013년 김원규 대표가 취임한 뒤 해외투자(Outbound) 중심으로 중장기 글로벌 전략을 수립한 만큼 집중 육성할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한 일이 명분상 유지해오던 해외 거점 네트워크 재정비였다. 홍콩과 인도네시아를 거점 지역으로 삼고 이곳의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데 역량을 집중적으로 투입했다.홍콩법인은 현재 NH투자증권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해외 거점이다. 신디케이션론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홍콩 당국으로부터 신용공여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신디케이션론이란 두 개 이상의 은행이 차관단 또는 은행단을 구성해 공통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융자해 주는 중장기 대출이다. 홍콩법인의 자기자본은 2억2200만 달러로 늘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NH투자증권 홍콩법인은 투자은행(IB) 업무와 기관 대상 영업의 균형 잡힌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과가 기대되는 곳이다. 인도네시아법인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현지의 한국계 기업인 코린도그룹과 합작으로 설립한 NH-코린도증권의 지분을 최근 80%까지 늘렸다.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은 기관·채권 비즈니스 및 온라인 영업에 새롭게 진출하면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지 종합증권사로서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선택과 집중’의 원칙 아래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올해 NH투자증권 홍콩법인은 농협금융 계열사와 공조해 다양한 글로벌 거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에 진출한 자사의 헤지펀드 운용사인 NHARP(NH Absolute Return Partners)와 중국 현지법인(베이징)을 중심으로 대체투자 역량 강화에 집중할 생각이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업무협약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2월 중국 선전(深(수,천))에서 자오상(招商)증권과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의 리서치 인력과 정보를 공유하고 금융상품 개발 및 판매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올해 2월에는 홍콩 UBP(Union Bancaire Priv´ee) 아시아사무소와 MOU를 맺고 글로벌 상품시장 정보와 자산관리 노하우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주애진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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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로 뛰는 금융]미래에셋자산운용, 32개국서 1263개 상품 투자 선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월 말 현재 전 세계 32개국에서 1263개의 상품을 판매하며 운용업계의 해외 진출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미래에셋이 해외 현지법인을 통해 판매한 역외펀드는 2조5000억 원 규모를 넘어섰다. 올해도 4000억 원 이상 판매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 이는 미래에셋이 장기간 전략적으로 해외진출 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다. 미래에셋은 한국 금융의 해법이 글로벌 전략에 있다는 판단 아래 12년 전부터 꾸준히 해외 진출에 노력해왔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3년 국내 운용사로는 처음으로 홍콩에 해외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진출의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해외 투자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았지만 미래에셋은 앞으로 닥칠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해외 자산 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를 준비했다. 다양한 해외 자산을 발굴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의 기틀을 마련했다. 홍콩에 이어 인도 영국 브라질 미국 등에 차례로 법인을 설립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까지 11개국에 진출해 있다. 미래에셋은 해외법인 비율이 40%에 이르는 등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최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금융중심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내 자산운용사 93곳 가운데 해외에 진출한 운용사는 15곳이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현지화 전략과 판매망 구축을 통해 해외법인의 자산도 7년 만에 130배 이상 늘었다. 2008년 말 약 811억 원이었던 미래에셋의 해외법인 자산은 현재 11조 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의 운용자산 89조 원 가운데 해외펀드 규모가 30조 원에 이른다. 이 밖에도 미래에셋의 글로벌 투자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 분야의 성과도 눈에 띈다. 2011년 처음으로 홍콩 거래소에 ‘타이거 코스피200 ETF’를 상장했다. 같은 해 캐나다 ETF운용사인 ‘호라이즌 ETFs’를 인수해 북미 시장에도 진출했다. 현재 미국 홍콩 캐나다 호주 한국 콜롬비아 등 6개국에 ETF 175개를 공급하고 있으며 운용 규모는 12조 원에 이른다. 이태용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경영부문 사장은 “미래에셋은 금융시장이 내수 산업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설립 초기부터 글로벌 기업을 목표로 걸어왔다”며 “미래에셋은 다양한 우량 자산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국내외 투자자에게 적합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가 그룹으로서 한국 금융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주애진기자 jaj@donga.com}

    • 20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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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로 뛰는 금융]롯데카드, 온라인 홈피 새단장…빅데이터 맞춤 서비스

     롯데카드는 지난해부터 빅데이터와 모바일 서비스 관련 조직을 확대하고 핀테크를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3월 새로 단장한 롯데카드의 온라인(모바일 포함) 홈페이지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대일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새 홈페이지에 적용된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노크(Knock)’는 ‘협업 필터링 알고리즘’을 이용해 고객의 방문 가맹점, 사용 금액 등을 분석하고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혜택과 상품을 실시간으로 추천해준다. 평소 항공권과 호텔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이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여행과 관련된 이벤트, 서비스, 카드 등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던 카드 큐레이션 서비스인 ‘토핑(Topping)’도 새 온라인 홈페이지에 적용했다. 토핑은 고객이 직접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선호 업종과 업종별 이용금액을 입력하면 이에 맞는 카드 상품을 순위별로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신의 소비패턴에 맞는 카드를 찾고 실제 혜택까지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롯데카드가 지난해 7월부터 선보인 ‘모바일 해외안심카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도 늘고 있다. ‘해외직구족(族)’을 겨냥한 이 서비스는 실물카드에 연동된 해외 안심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는 안심결제 서비스다. 기존에는 고객이 해외 직접구매를 할 때 실물카드 번호를 해외 쇼핑몰에 등록해야 했다. 이 서비스는 실물카드 번호 대신 고객이 앱에서 받은 가상의 카드번호를 해외 쇼핑몰이나 앱스토어에 등록한다. 해외 안심카드는 언제든지 원하면 자동으로 폐기할 수 있어 카드정보 부정사용에 노출될 우려가 적다. 또 롯데카드는 올해 하반기(7∼12월)에 손바닥 정맥을 이용한 본인인증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사전에 등록한 고객의 정맥 정보를 이용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드나 현금이 없어도 정맥 스킨을 통해 신용카드 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롯데카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금융결제원과 표준기술 지원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하고 생체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주애진기자 jaj@donga.com}

    • 20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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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로 뛰는 금융]미래에셋증권, 글로벌 채권-부동산 투자 다변화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 관리 전문가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일찍부터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홍콩 등 선진 시장부터 중국, 베트남, 브라질 등 신흥 시장까지 글로벌 자본시장의 흐름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홍콩, 브라질, 베트남 등 해외 법인 5곳과 해외 사무소 1곳을 운용하고 있다. 이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자산 배분 능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미래에셋 특유의 개척 정신으로 다양한 해외 투자처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004년 처음으로 사모투자펀드(PEF·private equity fund) 출자 승인을 받았다. 2006년 중국 상하이의 미래에셋타워에 2600억 원을 투자해 현재 평가 금액 1조 원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2011년에는 글로벌 골프용품 기업인 아쿠시네트(골프브랜드 타이틀리스트의 지주회사)를 인수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톱 브랜드 확보를 주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아쿠시네트를 올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호주 포시즌스호텔, 미국 하와이의 페어먼트오키드 호텔, 글로벌 물류 기업인 페덱스의 물류센터 등 다양한 해외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채권, 해외 부동산 등으로 투자 대상을 다변화해 글로벌 투자 전문성을 쌓아 가고 있다. 국내외 혁신적 기업을 선별해 투자함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 구축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미래에셋증권은 KDB대우증권과의 합병을 준비하고 있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해외 법인이 확대되면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미래에셋증권은 뮤추얼펀드 판매, 랩어카운트 판매, PEF 모집, 스마트폰 주식 매매 서비스 등을 앞장서서 선보이며 업계 ‘리딩 회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적립식 펀드 등 다양한 투자와 자산 관리 방법을 제시하며 ‘저축’에서 ‘투자’로, ‘직접 투자’에서 ‘간접 투자’로, ‘상품’에서 ‘자산 관리’로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었다. 2014년 7월부터 고객 수익률을 직원의 성과지표에 반영하고, 2015년 1월 자산배분센터, 연금사업센터, 리서치센터를 아우르는 투자솔루션부문을 신설해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에 더해 미래에셋증권은 차별화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주애진기자 jaj@donga.com}

    • 20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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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서 통할 한류업종 찾아… 두달새 2조원 전략적 투자

    요즘 중국계 투자자들이 ‘태후(태양의 후예)앓이’를 하고 있다. 올해 2월 말 방영을 시작한 KBS 드라마 ‘태후’가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모두 인기몰이와 함께 큰 수익을 내고 있어서다. 국내 드라마 제작사인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는 2014년 말 중국계 자본인 화처미디어로부터 약 535억 원을 투자받아 제작에 들어갔다. 드라마 판권은 방영 전에 중국 내 동영상 플랫폼인 ‘아이치이’에 약 2400만 위안(약 43억2000만 원)에 팔렸다. 방영 횟수에 따른 추가 수익과 광고비 등으로 수백억 원의 수익도 기대된다. 금융투자 및 미디어 업계에서는 “태후는 한국의 문화콘텐츠 제작 역량과 중국의 자본 투자가 조화를 이룬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차이나 머니’가 기업의 종잣돈이 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통할 만한 한국 기업에 중국 자본이 흘러들고 있다. 중국 자본을 통해 한국 자본시장을 ‘코리나(Korea+China) 투자’ 시대의 플랫폼으로 키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 “제2의 태후 찾아라” 29일 현대증권과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을 포함한 중국계 자본의 국내 기업 투자 규모는 3조63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서는 이미 2조1721억 원의 중국계 자본이 국내 기업에 투자됐다. 투자 분야도 제조업에서 화장품, 엔터테인먼트, 패션, 정보기술(IT), 헬스케어 등 중국 시장에서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는 서비스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화장품업체 잇츠스킨은 상장 전인 지난해 6월 중국 자본 약 1385억 원을 투자받았고, 비상장사인 임상시험 대행회사 드림씨아이에스는 지난해 7월 270억 원에 중국 자본에 팔렸다. 중국 상하이투자청 산하 ISPC는 아예 6000억 원 규모의 ‘한중크로스보드펀드’를 조성해 국내 중소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이들의 중국 진출을 돕겠다는 계획까지 내놨다. 한재진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 자본이 문화콘텐츠, 고부가가치 제조업 등 중국 시장에서 통할 국내 기업을 찾는 모습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순한 지분 참여를 선호했던 중국 자본의 성격도 기업 경영을 염두에 둔 전략적 투자로 바뀌고 있다. 정유신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상장사 32곳에 대한 중국 투자의 93%가 전략적 투자였다. 특히 콘텐츠 제작 배급사인 초록뱀미디어와 NEW를 비롯해 게임업체인 룽투코리아, 엔터테인먼트사인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등 서비스업 회사로도 ‘차이나 머니’가 흘러들었다. 임상국 현대증권 포트폴리오전략팀장은 “시장 확대를 노리는 국내 회사와 시장 선점을 원하는 중국 자본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풀이했다.○ ‘차이나 머니’로 자본시장 다각화 한국 자본시장에 유입된 중국 자본은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8년 한 해 중국 자본의 국내 주식 순매수는 3871억 원에 그쳤다. 이후 지속적으로 투자가 늘어나면서 2013, 2014년 2년 연속 연간 순매수가 2조 원을 넘어섰다. 2015년 중국 경제 침체로 중국계 자본이 순유출로 돌아섰지만,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중국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크다. 2013년 말 414명에 불과했던 중국 국적 투자자 수는 올해 2월 말 현재 506명으로 약 22%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외국인 투자자 수 증가율(11%)의 두 배다. 하지만 국내 증시에서 중국계 자본(홍콩계 포함)의 거래 비중은 올해 2월 말 현재 1.2%에 불과하다. 영국과 미국계 자본(51.6%)이나 중동계인 사우디아라비아(1.6%)보다 작다. 한국 증시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중국계 자본을 적극 유치해 자본시장의 다양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단기 자금 유입에 따른 기술 유출과 ‘먹튀 논란’을 피하고 중국 자본이 장기적으로 머무를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유신 교수는 “중국 진출 펀드를 육성해 간접투자를 유도하는 쪽으로 지원하면, 국내 기업도 중국 자본의 간섭에서 자유롭고 자본 유치도 보다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건혁 gun@donga.com·주애진 기자}

    • 201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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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 공장 둔 中기업 ‘Made in Korea’로 수출

    지난달 중국의 물류회사인 성스(盛世)국제물류유한공사가 인천 중구에 물류센터를 설치했다. 이달 초엔 중국에서 온·오프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한 기업이 인천 남구 아라뱃길 물류단지에 5000m² 규모의 물류창고를 열었다. 이들 외에도 중국 기업 5, 6곳이 올 들어 인천시에 물류창고 건설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인천시 관계자는 “중국 내 유통망과 홈쇼핑 플랫폼을 앞세워 중국에 물건을 팔 한국 제조회사들을 유치하기 위한 중국 자본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중국 기업들의 대(對)한국 투자 패턴이 바뀌고 있다. 한국을 거점으로 삼아 중국과 세계시장을 진출하려는 ‘차이나머니’의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기술·브랜드파워, 중국의 자본력을 결합해 중국 내수시장은 물론이고 제3국에 공동 진출하는 방식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메이드 인 코리아’ 달고 중국행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중 FTA가 발효된 지난해 12월 20일 이후 지금까지 약 3개월 동안 국내에 신고된 중국 기업의 물류 분야 직접 투자액은 총 470만 달러(약 55억 원)다. 2014년 투자액(1000만 달러·약 117억 원)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다. 홍콩, 싱가포르 등에 본사를 둔 중국계 물류기업의 투자액까지 합하면 중국 자본의 한국 진출 규모는 더욱 커진다. 최근 광주시는 중국 자동차 회사인 주룽(九龍)자동차와 연간 10만 대를 생산하는 공장을 짓기 위한 투자의향 협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부품의 절반 이상을 한국에서 조달해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브랜드를 달고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자동차 기업이 국내에 완성차 공장을 세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중국 베이하이(北海)그룹은 2019년까지 2000만 달러(약 234억 원)를 투입해 충남 당진시에 화장품·플라스틱 원료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한국산 화장품이 인기가 높다는 점을 활용해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황덕 중국은행 한국대표는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인터넷, 패션 디자인 분야 기업에 투자해 중국 시장이나 세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목적의 중국 자본 투자가 늘고 있다”며 “한중 FTA 발효로 이 같은 투자가 더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 中 자본-韓 기술 결합해 제3국 진출 필요 정부도 한중 투자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국은 새만금을, 중국은 산둥 성 옌타이(煙臺) 시, 장쑤(江蘇) 성 옌청(鹽城) 시, 광둥(廣東) 성을 ‘한중FTA 산업협력단지’로 지정해 다양한 정책 지원을 제공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중 산업단지에 정보기술(IT), 문화, 의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협의도 추진되고 있다.▼ 한중 투자협력도 가속 ▼중국의 자본과 한국의 기술이 결합해 제3국으로 공동 진출하는 방식도 모색하고 있다. 최근 중국을 방문한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한중 양국이 고급 소비재 산업 등에서 서로 투자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에너지신산업, 인프라, 금융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 제3국 시장을 개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한국을 찾은 샘 린 중국 ISPC 회장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실력 있는 한국기업이 중국 자본 및 기업들과 협력하면 중국시장은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앞당길 수 있다”며 “기술력 있는 한국기업을 키워내 미국 나스닥 상장까지 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김재영 redfoot@donga.com·천호성·주애진 기자}

    • 201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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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상처 주고받는 숙명… 모든 이에게 사과하고 싶다

    《 서로 잘해주고 싶은데도 살다 보면 날마다 이런 가해와 피해의 목록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다. 양쪽을 상쇄하면 영(0)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마음이 개운해지지는 않는다.―부엌(오수연·이룸·2001년 》학창시절 유독 나에게 잘해준 친구가 있었다. 이유 없이 나를 챙겨줬던 그 친구에게 가끔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반대로 내가 잘해준 만큼 나를 생각해주지 않아 서운했던 친구도 있었다. 살다 보면 누군가에게 받은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갚거나, 누군가에게 받은 상처를 엉뚱한 사람에게 돌려주는 일이 종종 벌어진다. 오수연의 연작소설 ‘부엌’은 먹고 사는 일을 다룬 소설이다. 첫 번째 소설 ‘부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의 주인공은 요리하지 않기 위해 낯선 인도로 왔다. 누군가와 함께 살려면 둘 중 한 사람은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 누군가를 위해 음식을 만들고 싶지 않고, 나 때문에 다른 사람이 음식을 만드는 것도 싫어서 홀로 고향을 떠나온 것이다. 하지만 인도에서도 먹고 살기 위한 전투는 계속된다. 주인공은 인도에서 만난 친구 ‘다모’를 위해 요리하고, 또 다른 친구 ‘무라뜨’가 해준 요리를 먹는다. 그는 누구에게도 상처 주지 않으려고 애쓰다가 결국 둘 모두에게 상처를 주고 만다. 소설에서 요리는 인간관계에 대한 은유다. 살면서 누군가에게 상처 주거나, 누군가로부터 상처받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을 빗댄 것이다. 사람은 먹지 않고 살 수 없듯이 누군가와 상처를 주고받지 않고선 살아갈 수 없다. 살아온 날이 늘어날수록 상처의 목록도 점점 더 길어진다. 내 삶의 가해와 피해 목록을 돌이켜보니 문득 우울해진다. 작가는 주인공의 입을 빌려 우울해진 독자들을 위로해준다. ‘나는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싶다. 내 주변에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나와 부딪쳐 내게 상처를 주고, 자신도 상처받았을 모든 사람들에게 어쩔 수가 없었노라고 사죄하고 싶다. 나는 다만 살고 싶었을 뿐이라고.’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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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금융-한국금융-홍콩사모펀드… 현대증권 인수 본입찰 참여

    증권업계의 마지막 대형 매물로 꼽히는 현대증권 인수전이 사실상 2파전으로 압축됐다. 매각 주간사회사인 EY한영과 현대그룹 등에 따르면 25일 KB금융지주, 한국투자금융지주, 홍콩계 사모펀드(PEF) 액티스 등 3곳이 본입찰에 참여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예상대로 KB금융과 한국금융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LK투자파트너스, 파인스트리트, 글로벌원자산운용은 불참했다. 현대증권의 매각 대상 지분 22.56%의 가치는 이날 종가(6700원) 기준으로 약 3576억 원이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인수 후보자들이 제시한 입찰가가 7000억 원 안팎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진 현대엘리베이터가 사전에 제시한 가격이 지난해 오릭스프라이빗에쿼티가 제시한 금액(약 6500억 원)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돼 후보자들이 이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했을 것이란 관측이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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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셋, 현대증권 인수전 참여 않기로

    미래에셋증권은 현대증권 인수 컨소시엄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미래에셋은 최근 사모펀드(PEF) LK투자파트너스로부터 현대증권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에 참여해 달라는 제의를 받고 이를 검토했다. 이에 미래에셋이 참여하면 현대증권 인수 경쟁이 과열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좋은 투자 건이라고 생각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것을 검토했을 뿐인데 시장의 우려가 너무 커진 것 같다”라며 “업계 리딩 회사로서 참여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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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치株 펀드가 오래도록 짭짤하네

    이달 17일 현재 일반인이 투자할 수 있는 국내 공모펀드(증권)는 2831개. 한국은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펀드 종류가 많은 나라다. 선택 폭이 넓어 좋지만, 펀드 초보자에겐 좋은 펀드를 고르는 일이 쉽지 않다. 직장인 서모 씨(31)는 “은행 금리가 낮아 펀드로 눈을 돌리게 됐다”며 “어떤 펀드를 골라야 할지 몰라 망설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 씨처럼 좋은 펀드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추천할 방법 중 하나는 펀드의 장기간 수익률 추이를 살펴보는 것이다. 펀드 운용 경력이 긴 베테랑 펀드매니저들은 좋은 펀드의 조건을 이야기할 때 “5년 이상 운용 성과를 살펴보라”고 조언한다. 특히 주식형펀드는 5년 이상 살펴봐야 주식시장의 강세장과 약세장을 어떻게 견뎠는지 알 수 있다. ○ 펀드 실력 보여 주는 장기 성적표 21일 KG제로인에 따르면 운용 순자산 1000억 원이 넘는 국내 주식형펀드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93개였다. 이 가운데 2011∼2015년 5년 연속 플러스(+) 수익을 낸 펀드는 10개(10.8%)뿐이다. 이런 주식형펀드들은 대부분이 오랜 기간 시장의 부침에 흔들리지 않고 투자 원칙을 지켜 온 것들이다. 투자할 기업의 가치와 장기 성장성에 초점을 맞춘 상품들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낸 것이다. KB밸류포커스와 한국밸류10년투자는 각각 2009년, 2006년 설정된 장수 펀드. 둘 다 저평가된 우량주를 골라내 장기 투자를 한다는 원칙을 지켜온 대표적인 가치주 펀드로 꼽힌다. 삼성중소형포커스, 알리안츠베스트중소형 등도 중소형주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단기 성과보다 장기 성장성을 더 중시하는 펀드들이다. 이들 펀드는 성장 단계의 초기에 있는 기업에 투자해 수익 가치를 최대화하는 전략을 추구한다. 이 때문에 중소형 주일 때 이 펀드에 포함됐다가 현재 대형 주 반열에 오른 기업도 많다. 동양중소형고배당과 KB액티브배당처럼 배당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도 있다. ○ 채권은 우량 채권, 해외 주식은 선진국 안정적인 채권형 펀드는 주식형에 비해 더 많은 펀드가 5년 연속 플러스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ETF를 제외한 순자산 1000억 원 이상 채권형 펀드는 27개였다. 이 가운데 2011∼2015년 5년 연속 플러스 수익을 보인 펀드는 전체의 절반이 넘는 14개(51.9%)였다. 미래에셋솔로몬단기국공채, 신한BNPP단기국공채, 이스트스프링스탠다드플러스, 프랭클린베스트국공채 등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가 6개로 가장 많았다. 교보악사투머로우장기우량, 삼성ABF코리아인덱스, KB스타막강국공채 등 중기채권(2∼4년 만기) 펀드도 많았다. 최근 비과세 해외 펀드의 도입으로 관심을 모은 해외 주식형펀드 중 5년 연속 플러스 수익을 낸 펀드는 2개였다. 같은 조건의 해외 주식형펀드 40개 중 5년 연속 플러스 수익을 낸 건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와 한화글로벌헬스케어 등 2개다. 규모가 큰 해외 펀드 자체가 많지 않은 데다 지난해 중국 등 신흥국 시장이 출렁인 탓으로 풀이된다. 황윤아 KG제로인 연구원은 “두 펀드 모두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 투자 비중이 높은 펀드”라며 “최근 5년간 선진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이 반영됐다”고 말했다.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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