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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윤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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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 오늘 ‘입장 표명’ 회견

    병역 논란이 일었던 박주영(27·아스널)이 13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최강희 축구 대표팀 감독은 12일 레바논전을 마치고 “박주영이 기자회견을 한다는 사실을 오늘 알았다. 그 문제에 대해 오늘 내 입장을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박주영이 그동안 기자회견을 하지 않아 대표팀에 뽑지 않았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며 대표팀의 문은 모든 선수에게 열려 있다”고 말했다.고양=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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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셨죠? 왜 박지성의 후계자로 불리는지…” 레바논전 수훈 김보경

    김보경(23·세레소 오사카·사진)은 박지성(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은퇴한 대표팀의 새로운 키 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경기에서 한국의 선제골과 쐐기 골을 연거푸 터뜨리며 자신이 왜 ‘박지성의 후계자’로 불리는지를 입증했다. 9일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첫 번째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했던 김보경은 레바논과의 경기에서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했다. 김보경은 측면 공격에만 머물지 않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이동국(33·전북), 이근호(27·울산)와 수시로 자리를 바꿔가며 중앙 공격수의 역할까지 소화했다. 미드필드 중앙으로 이동해 수비라인에서 올라오는 볼을 컨트롤해 연결해주고 다시 자기 위치로 돌아가는 등 그라운드 곳곳을 뛰어다녔다. 상대 공격 땐 수비라인까지 내려가 상대 공격을 차단했고 중요한 순간 골도 잡아냈다. ‘두 개의 심장’으로 불리는 박지성이 왕성한 활동량과 돌파로 고비 때마다 대표팀에 중요한 골을 선사했던 것과 같은 모습이었다. 박지성이 자신의 후계자로 김보경을 지목한 이유를 이날 볼 수 있었다. 김보경에게 이 경기의 골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 돌파 능력과 패스 능력을 모두 인정받은 그이지만 지난 카타르와의 경기까지 국가대표팀에서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2개의 도움을 기록했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던 그는 “골 욕심이 생겼다. 레바논전에서 꼭 골을 넣겠다”고 말했다. 결국 그는 A매치 14번째 경기에서 마침내 데뷔 골을 터뜨렸다. 박지성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은 그의 계속되는 맹활약은 대표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며 브라질 월드컵을 향한 한국 축구의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고 있다.고양=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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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혼의 골잡이, 황홀한 골사냥

    우크라이나의 축구 영웅 안드리 셰브첸코(36·디나모 키예프·사진)가 그림같이 몸을 날려 헤딩슛을 시도했다. 그의 머리를 떠난 공은 스웨덴 골대의 그물을 흔들었다. 완벽한 헤딩 자세로 넘어지는 순간에도 끝까지 공에서 시선을 떼지 않았다. ‘무결점 스트라이커’로 불리며 유럽 무대를 호령했던 전성기 셰브첸코의 모습 그대로였다. 0-1로 뒤지던 상황에서 천금 같은 동점골을 넣은 그는 다시 한 번 머리로 역전골까지 성공시켜 개최국 자격으로 유로 2012에 처음 출전한 우크라이나의 첫 승을 이끌었다. 영웅의 귀환에는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우크라이나는 12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유로 2012 D조 1차전에서 두 골을 넣은 셰브첸코(후반 10분, 후반 17분)의 맹활약에 힘입어 스웨덴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스웨덴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28골·AC밀란)가 넣은 선제골을 지키지 못해 무너졌다.셰브첸코는 이 대회를 앞두고 “우크라이나 팬들 앞에서 국가 대표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며 유종의 미를 다짐했다. 2003∼2004시즌 세리에A AC밀란에서 득점왕(24골)에 오른 그는 2004년 유럽 축구 최우수선수상(발롱도르)을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우뚝 섰다. 그러나 2006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이적한 뒤 두 시즌 동안 리그 47경기에서 9골을 넣는 부진에 시달리며 ‘한물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2009년 우크라이나 프로축구 디나모 키예프로 이적한 뒤 유로 2012에서의 명예회복을 노렸다.셰브첸코는 대회를 앞두고 등과 무릎 부상에 시달려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그는 불굴의 의지로 팀의 이 대회 데뷔전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의 A매치 109번째 경기에서 47, 48번째 골을 기록한 그는 “오늘 나는 10년은 젊어진 것 같다. 꿈을 고를 수 있다면 오늘 같은 꿈만 꾸고 싶다”며 감격스러워했다. 한편 같은 D조의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1-1로 비겼다. 잉글랜드는 전반 30분 졸리온 레스콧의 헤딩골로 선취점을 얻었으나 전반 39분 프랑스의 사미르 나스리가 날린 중거리슛을 막지 못해 동점을 허용했다. 두 팀은 지루한 공방전을 벌였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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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 덩크… 軍입대 앞둔 하승진 내달 15일 백년가약

    국내 프로농구 최장신 센터인 KCC의 하승진(27·221cm·사진)이 군 입대를 앞두고 웨딩마치를 울린다. 하승진은 2010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6개월여 동안 교제해 온 김화영 씨(25)와 7월 15일 오후 1시 경기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릴 예정이다. 하승진은 2008년 KCC에 입단한 뒤 4시즌 동안 평균 13.5득점, 9.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2회 우승(2008∼2009, 2010∼2011시즌)을 이끌었다. 그는 2008∼2009시즌 신인왕, 2010∼2011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하승진은 7월 26일 훈련소에 입소하며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하게 된다. 그는 “안정적으로 운동하기 위해 입대 전에 결혼하기로 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 책임감을 갖고 군복무를 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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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號 “킬러, 어디없소?”

    “공격수들의 경기력이 썩 좋지 않았다. 이들이 6월 안으로 경기력을 어느 정도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고민이다.” 부상당한 홍정호(제주)의 대표팀 탈락으로 ‘수비’를 걱정하던 홍명보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번에는 ‘공격’의 고민에 빠졌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메달권 진입을 노리는 대표팀에 확실한 최전방 공격수가 없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7일 경기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평가전에서 3-1로 이겼다. 전반 33분, 후반 17분 수비수 김기희(대구)와 전반 45분 미드필더 윤일록(경남)이 골맛을 봤다. 홍 감독은 전반에는 김현성(서울)을 원톱 공격수로 기용했고 후반에는 김동섭(광주)을 투입해 김현성과 함께 투톱의 공격력을 시험했다. 그러나 이들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며 시리아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김대길 KBSN 해설위원은 “최전방 공격수들에게 합격점을 주기는 어렵다. 약체인 시리아의 수비를 전혀 무너뜨리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대표팀은 전후반을 통틀어 22개의 슈팅을 시도해 5개의 슈팅을 기록한 시리아를 압도했다. 그러나 김동섭(4개)과 김현성(1개)은 둘이 합쳐 5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공격수인 두 선수 모두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오히려 수비수인 김기희가 두 골, 미드필더 윤일록이 한 골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멕시코, 스위스, 가봉과 함께 B조에 속해 런던 올림픽 본선을 치른다. 이 세 팀의 수준은 시리아보다 월등히 높다. 게다가 한 골에 울고 웃는 본선에서 모든 팀은 필사적인 육탄방어를 펼친다. 언제든지 ‘한 방’을 터뜨려줄 수 있는 해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홍 감독은 현재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공격수를 총망라해 적절한 와일드카드를 선택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대표팀이 좋은 미드필더 자원을 많이 갖고 있는 만큼 이들의 공격력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김 위원은 “남태희, 손흥민을 비롯한 측면 공격수와 지난해 아시안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미드필더 구자철은 최전방 침투능력이 뛰어나다. 이들이 최전방 공격수와 포지션을 변경해가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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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 2012 내일 휘슬… 밤마다 빅매치… 뜬눈 축구팬

    유럽 축구의 별들이 총출동하는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2)이 9일 오전 1시(한국 시간) 폴란드와 그리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공동 개최국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를 포함해 1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스페인을 비롯해 독일(3위), 네덜란드(4위) 등 유럽 축구의 강호들이 나선다. 축구팬들은 4년마다 개최되는 유럽축구선수권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빠진 월드컵’으로 부른다. ○ ‘무적함대’ 스페인의 2연패 가능성 FIFA 랭킹 1위 스페인은 유로 2012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스페인은 유로 2008,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승을 포함해 메이저대회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사비 에르난데스, 세르히오 부스케츠(이상 바르셀로나),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로 이어지는 탄탄한 미드필더진은 스페인의 최대 강점이다. 빠르고 정확한 패스로 볼 소유권을 가져가며 상대팀을 쓰러뜨리는 스페인의 ‘점유율 축구’는 축구를 예술의 경지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페인의 독주를 막을 팀으로는 유로 2012 예선을 무패(10승)로 통과한 독일, 로빈 판 페르시(아스널)와 클라스 얀 휜텔라르(샬케04) 두 명의 득점왕을 보유한 네덜란드가 꼽히고 있다. 판 페르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지난 시즌 30골을 넣었고 휜텔라르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9골을 넣었다.○ 유럽 축구 골잡이들의 전쟁 ‘앙리 들로네 컵’(유럽축구선수권 우승컵)을 향한 골잡이들의 대결도 볼만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이번 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46골을 넣으며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지만 대표팀에서는 이렇다할 활약을 못했다. 우승 후보들이 몰려 있어 ‘죽음의 조’로 불리는 B조(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포르투갈)에서 호날두가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명예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24세였던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는 어느덧 34세의 노장이 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에서 뛰고 있는 그는 이번 대회 예선에서 9골을 터뜨리며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잉글랜드 첼시에서 부활한 ‘900억 원의 사나이’ 페르난도 토레스(스페인)와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인 AC 밀란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28골·스웨덴)도 득점경쟁에 나서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화끈한 골 잔치가 예상된다. ▼허정무의 현장 관전평 연재▼허정무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사진)이 유로 2012 현장 관전평을 본보에 독점 연재한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일군 허 전 감독은 22일부터 시작되는 8강전부터 현장 칼럼을 쓴다. 허 전 감독은 대표 선수와 대표팀 및 프로 사령탑으로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읽는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허 전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도 본보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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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두통엔 이동국이 약… 내일 월드컵예선 카타르전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9일 오전 1시 15분(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첫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의 최전방에는 ‘중동 킬러’ 이동국(33·전북·사진)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 감독의 이동국에 대한 믿음은 절대적이다. 최 감독은 쿠웨이트와의 3차 예선 마지막 경기(2월 29일)를 앞둔 상태에서 이동국 발탁을 놓고 논란이 일자 “그가 최고인데 반대하면 누굴 쓰란 말인가”라며 이동국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동국은 최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듯 ‘중동 팀’ 쿠웨이트를 상대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한국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5위, 카타르는 91위에 올라 있다. 랭킹만으로 보면 한국이 카타르를 압도한다. 그러나 40도가 넘는 무더위와 높은 습도 등의 악조건은 한국 선수들에게 큰 부담이다. 대표팀으로서는 중동 팀을 상대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리더와 공격수가 필요하다. 이러한 면에서 이동국은 최적임자다. 이동국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89경기에서 기록한 28골 중 10골을 중동 팀을 상대로 넣었다. 이동국이 막힐 경우 한국은 또 하나의 든든한 공격 카드가 있다. 바로 K리그 울산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24·196cm)이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김신욱은 대표팀에 엄청난 도움이 되는 선수다. 카타르와 같이 더운 날씨에서 경기를 하면 김신욱과 같은 장신 공격수의 제공권을 바탕으로 한 단순하고 간결한 공격이 필요하다”며 김신욱이 후반 교체 선수로 투입돼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한국과 카타르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9일)를 지상파 3사(KBS, MBC, SBS)가 중계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지상파 3사는 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축구연맹(AFC)의 패키지 방송권을 대행하는 월드스포츠그룹(WSG)과 협상을 벌였으나 금액 차를 좁히지 못해 카타르전 중계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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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멍 숭숭 ‘수비’를 어쩌나”… 최강희-홍명보 ‘동병상련’

    “상대 공격수를 마크하지 못했다. 지역방어와 일대일 마크를 동시에 해야 하는데 우왕좌왕하다 서로 미루는 등 정신을 못 차리는 것 같았다.” 축구 국가대표팀이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조별 예선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한 뒤 당시 올림픽 축구대표팀 박종환 감독이 본보에 남긴 관전평이다. 그로부터 26년이 흘렀다. 그러나 한국 축구는 여전히 ‘수비 불안’의 고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국가대표팀은 5월 31일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1-4로 패했다. 수비 조직력에서 문제를 드러낸 대표팀은 상대 공격수에게 뒤쪽 공간을 내주며 실점을 허용했다. 9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 예선 A조 카타르와의 첫 경기를 치르는 대표팀은 남은 기간 수비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시급하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동료가 상대 공격수를 막으려고 전진하느라 비운 공간을 다른 수비수가 빠르게 메워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직력 회복의 관건은 수비수의 간격 조절과 민첩한 커버 플레이에 있다는 것이다. 또 미드필더의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수비수로부터 시작되는 패스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본선을 앞둔 올림픽대표팀도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했다.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던 홍정호(23·제주)가 4월 29일 K리그 경남과의 경기에서 후방 십자인대를 다쳐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수비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경험 많은 수비수를 와일드카드로 뽑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또 기존 선수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문성 SBS 해설위원은 “중앙수비를 보고 있는 김영권(22·오미야)과 장현수(21·FC도쿄)를 위주로 전체적인 수비 라인을 맞추는 동시에 공격수와 미드필더의 수비 가담을 높여 팀 전체의 수비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대책으로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 못지않게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 ‘대형 수비수’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한 위원은 “체계적인 수비 훈련을 통해 전문 수비수를 키워내야 한다. 많은 유럽 국가는 유소년 시절부터 수비수로 키워낼 선수를 선별해 이론과 실전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6년 전 박종환 감독이 관전평에 남긴 또 다른 말은 지금도 유효하다. “다른 일도 마찬가지겠지만 축구도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차근차근 쌓아 나갈 수밖에 없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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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6월5일]프로야구 外

    ▽프로야구 △잠실: SK 로페즈-두산 김승회(KBSN) △대전: 롯데 이용훈-한화 김혁민(MBC스포츠플러스) △목동: LG 주키치-넥센 강윤구(XTM) △광주: 삼성 장원삼-KIA 앤서니(SBS-ESPN·이상 18시30분)▽야구 전국대학하계리그(9시 30분·서울 신월야구장)▽사격 회장기대회(9시·청원종합사격장)}

    • 201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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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스축구’로 압박… 카타르 모래바람 뚫어라

    ‘볼 점유율을 높여 카타르를 넘어라.’ 축구국가대표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A조 첫 상대인 카타르가 4일(이하 한국 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우루과이에서 귀화한 카타르의 공격수 세바스티안 소리아(카타르 SC)는 후반 19분 레바논 수비의 백패스를 가로챈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침착히 오른발로 공을 밀어 넣어 카타르에 승점 3점을 안겼다. 대표팀은 9일(오전 1시 15분) 카타르 도하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1위 한국은 카타르(84위)보다 전력상으로 한 수 위다. 역대 전적에서도 2승 2무 1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레바논과의 경기를 통해 드러난 카타르의 전력이 당초 예상보다 강하다고 평가했다. 김대길 KBSN 해설위원은 “개인 기량이 좋은 선수가 많은 데다 전방 공격수들의 몸싸움 능력이 좋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개인 기량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은 카타르의 약점으로도 지적됐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카타르는 기복이 심한 팀인 데다 무리한 드리블로 경기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많았다. 대표팀이 높은 볼 점유율과 강한 압박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교한 패스를 통해 점유율을 높이는 것은 카타르 원정의 최대 변수인 ‘날씨’에 대한 해결책이기도 하다. 40도가 넘는 무더위와 높은 습도는 대표팀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된다. 그러나 패스를 통해 경기를 운영하면 체력적인 안배가 가능하다. 한 해설위원은 “점유율을 높여 공격을 주도하는 쪽은 공을 따라가며 수비하는 쪽보다 체력 소모가 적다. 따라서 빠르고 정교한 패스로 체력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끌어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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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수 사재기 맨시티, 판 페르시에도 눈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큰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2011∼2012시즌 리그 득점왕 로빈 판 페르시(아스널·사진)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로베르토 만치니 맨시티 감독은 2일 “판 페르시와 에딘손 카바니(나폴리)에게 모두 관심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판 페르시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톱클래스의 공격수다”라고 말했다. 네덜란드 출신 판 페르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0골을 넣어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27골)를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카바니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3골을 터뜨리며 득점 3위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전폭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은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하얀 구단주의 뚝심에 힘입어 44년 만의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2008년 맨시티를 인수한 만수르는 3년간 선수 이적료와 연봉 등을 포함해 9억3040만 파운드(약 1조6800억 원)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리그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우수한 선수를 더 영입해 다음 시즌 더 강한 맨시티를 만들겠다고 말한 바 있다. 세르히오 아게로(아르헨티나), 에딘 제코(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마리오 발로텔리(이탈리아) 등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를 돈으로 ‘수집’했다는 비판을 받는 맨시티가 구단주의 자금력을 등에 업고 판 페르시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수르는 판 페르시 영입을 위해 2500만 파운드(약 450억 원)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판 페르시는 3일 유로 2012를 앞두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팀의 6-0 대승을 이끌어 내 최근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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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스페인에 1-4 완패… 전반 버티다 후반 와르르

    “스페인과의 수준 차를 느낀 경기였다. 최종 예선까지 남은 기간 최상의 조합을 찾고 경기력을 끌어올리도록 하겠다.” 최강희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세계 최강 스페인과의 경기가 끝난 후 완패를 인정했다. 그러나 실망하기보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인 카타르전까지 부족한 점을 찾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은 31일 스위스 베른의 스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스페인은 적극적으로 한국 문전을 위협했다. 전반 11분 스페인의 페르난도 토레스는 절묘한 백헤딩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전반 42분 김두현이 호쾌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후반 들어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6분 핸들링으로 내준 페널티킥, 후반 10분 문전 프리킥으로 5분 사이에 두 골을 내준 뒤 집중력을 잃고 급격히 난조에 빠졌다. 후반 34분에는 알바로 네그레도의 문전 슛으로 한 골을 더 허용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스페인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비롯한 바르셀로나 소속의 슈퍼스타들이 빠졌지만 일대일 능력이나 스피드에서 한국(31위)을 압도했다. 대표팀은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수비 조직력의 허점을 드러냈다. 김대길 KBSN 해설위원은 “스페인이 강한 팀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수비 조직력 문제로 상대 공격수에게 뒤쪽 공간을 내줘 실점을 허용한 장면은 아쉽다. 네 명의 수비수가 완벽한 라인을 구축하지 못했고 미드필더와의 유기적인 연결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중앙수비수들 간에 손발이 맞지 않은 점, 오프사이드 트랩 적용 실패 등을 지적했다. 날카로운 공격도 없었다. 전후반 90분 동안 스페인이 16개의 슈팅을 시도한 데 비해 한국은 4개의 슈팅을 시도하는 데 그쳤다. 스페인의 강한 압박에 당황한 미드필더진은 패스를 전방으로 정확하게 연결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지동원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대표팀은 무뎌진 공격력을 극복할 새로운 조합을 찾아야 한다는 숙제를 남겼다. 전문가들은 많은 문제점이 드러난 이번 평가전이 대표팀에 좋은 ‘약’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경기의 목적은 부족한 점을 찾고 보완하는 것이었다. 한 위원은 “포백 수비들 간의 빈 공간에 대한 커버플레이를 보완해야 한다. 공격수들은 역습 상황에서 좋은 공간을 스스로 찾아 들어가는 움직임이 더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스위스에서 전술훈련을 한 뒤 4일 카타르 도하로 건너가 9일 오전 1시 15분(한국 시간) 카타르와의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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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의 평화는 용병의 발끝서 나온다

    프로축구 K리그 서울의 데얀(31·몬테네그로)과 몰리나(32·콜롬비아)는 ‘데몰리션 콤비’로 불린다. 이는 두 선수 이름의 앞 글자와 영어 단어 ‘Demolition(파괴)’이 어우러진 말이다. 올 시즌 데얀과 몰리나는 파괴력 넘치는 공격력으로 자신들이 왜 ‘데몰리션 콤비’로 불리는지를 증명하고 있다. 30일 현재 데얀(10골)과 몰리나(8골)는 나란히 득점 1, 2위를 달리고 있다. 몰리나는 도움도 8개를 기록해 이 부문 1위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은 서울은 승점 31(9승 4무 1패)로 K리그 선두로 나섰다. 데얀과 몰리나는 서울의 공격에서 절대적인 존재다. 이들은 서울이 터뜨린 22골 중 18골(81.8%)을 책임지고 있다. 골의 순도도 높다. 데얀이 기록한 10골 중 5골, 몰리나가 기록한 8골 중 3골이 승리를 결정지은 결승골에 해당한다. 결국 서울이 승리한 9경기 중 8경기가 이들의 발끝에서 이뤄진 셈이다. 올 시즌 개인 기록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는 이들이지만 두 선수 간 호흡도 K리그 최고를 자랑한다. 데얀이 넣은 10골 중 6골이 몰리나의 도움으로 만들어졌다. 제주의 자일(7골)과 산토스(7골)가 그 뒤를 쫓고 있다. 산토스는 자일의 7골 중 4골을 도왔다. 28일 서울과 인천의 경기는 데얀과 몰리나의 ‘따로 또 같이’ 효과가 드러난 경기다. 서울은 몰리나가 절묘한 왼발 감아차기로 팀의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데얀이 역대 최소경기인 173경기 만에 개인통산 100호 골과 101호 골을 터뜨려 3-1로 승리했다. 몰리나의 첫 번째 골은 데얀이 도움을 기록했고 데얀의 세 번째 골은 몰리나가 도왔다. 데얀(2골 1도움), 몰리나(1골 1도움)는 경기가 끝난 후 얼싸안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올 시즌 이들의 활약을 ‘아픈 만큼 성숙했다’고 분석했다. 한 해설위원은 “지난 시즌 초반에는 몰리나와 데얀의 활동범위가 겹쳐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간이 필요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서로 역할 분담이 되고 동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현재 K리그 최고의 콤비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시즌 개막 전 최용수 서울 감독은 화끈한 ‘무공해(무조건 공격해) 축구’로 챔피언에 오르겠다고 공언했다. 현재까지는 두 외국인 선수가 서울의 공격을 잘 이끌고 있다. ‘데몰리션 콤비’의 맹활약은 ‘독수리’ 최용수 감독의 우승을 향한 꿈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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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최종예선 농구대표 발표

    국가대표 운영협의회는 7월 2∼8일 베네수엘라에서 열리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최종 예선에 참가할 농구 대표팀 최종 명단(12명)을 29일 발표했다. ‘슈퍼루키 3인방’ 오세근(인삼공사) 김선형(SK) 최진수(오리온스) 외에 고교생으로는 유일하게 이종현(경복고)이 포함됐다. 김주성(동부)은 무릎 부상으로 제외됐다.◇농구 국가대표 명단△가드=양동근(모비스) 김태술(인삼공사) 박찬희(상무) 김선형(SK) △포워드=윤호영(상무) 이승준(동부) 양희종(인삼공사) 김동욱 최진수(이상 오리온스) △센터=오세근(인삼공사) 김종규(경희대) 이종현(경복고)}

    • 201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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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적함대 격파 또 보여주세요 2002년처럼…

    ‘최강희호(號)’가 ‘무적함대’와 격돌한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31일 오전 3시(한국 시간) 스위스 베른의 스타드 드 스위스 경기장에서 스페인과 평가전을 치른다.이번 평가전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6월 9일)와의 경기를 앞두고 치르는 모의고사 성격이 강하다. 최강희 대표팀 감독은 24일 스위스 출국을 앞두고 “스페인과의 경기에서는 전술적인 실험을 하고 모든 초점은 카타르전에 맞출 생각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전문가들은 이번 경기가 다양한 공격 조합을 시험해보는 동시에 전체적인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대길 KBSN 해설위원은 “박주영(아스널)의 공백으로 인한 공격진의 약화를 극복할 최상의 조합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최 감독이 지동원(선덜랜드) 이동국(전북) 김신욱(울산) 세 명의 공격수로 다양한 실험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문성 SBS 해설위원도 “해외파와 국내파가 함께 손발을 맞출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강팀과 경기를 치르고 나면 약한 팀을 만났을 때 상대적으로 수월한 경기 운영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스페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 나서는 스페인 대표팀 명단을 보면 26일 스페인 국왕컵 결승을 치른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들이 빠져 있다. 한국 팬들이 기대했던 만큼 최상의 전력으로 나서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다비드 실바(맨체스터시티),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슈퍼스타들이 건재해 여전히 세계 최강다운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한국(31위)은 스페인과의 역대 전적에서 2무 2패로 열세를 보여 왔다. 그러나 최근 두 차례 맞대결은 한국 팬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8강에서 한국은 0-0으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해 ‘4강 신화’를 이뤄냈다. 2010년에는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오스트리아에서 스페인과 평가전을 가졌다. 대표팀은 당시 0-1로 졌지만 강팀 스페인을 상대로 선전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전술적인 실험도 했다. 이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으로 이어졌다.31일은 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 10주년이 되는 날이다. 태극전사들이 세계 최강 스페인과의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10년 전의 기쁨을 재현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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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몰리션’ 골… 골… 골… 3골 합작, 서울 단독선두

    ‘몬테네그로 특급 골잡이’ 데얀(서울)이 K리그에서 역대 최소 경기 100호 골을 달성했다. 데얀은 28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정 팀 인천과의 안방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36분 하대성이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개인 통산 100호 골을 기록했다. 데얀의 통산 100호 골은 173경기 만에 나왔다. 김도훈 성남 코치가 갖고 있던 종전 기록 220경기를 47경기나 앞당긴 것이다. 2007년 인천에서 K리그에 데뷔한 뒤 이듬해 서울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데얀은 지난해까지 한 시즌도 빠뜨리지 않고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하면서 가공할 득점력을 자랑했다. 24골을 넣은 지난 시즌에는 득점왕을 차지해 특급 골잡이의 이름값을 했다. 데얀은 이날 2-1로 인천에 추격을 허용한 후반 44분 쐐기 골로 통산 101호 골까지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여섯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데얀은 이날 추가한 두 골로 시즌 10호 골을 기록하면서 득점 선두를 굳게 지켰다. 데얀은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는 한국에서 기록을 세워 행복하다. 기회가 된다면 개인 통산 최다 골 기록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28일 현재 K리그 개인 통산 최다 골 기록은 이동국(전북)이 갖고 있는 122골이다. 데얀과 짝을 이뤄 서울의 ‘데몰리션 콤비’로 불리는 몰리나는 전반 26분 넣은 선제골로 시즌 8호 골을 기록해 득점 단독 2위가 됐다. 올 시즌 서울이 터뜨린 전체 22골 중 18골이 데몰리션 콤비의 합작품이다. 인천을 3-1로 꺾고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간 서울은 승점을 31(9승 4무 1패)로 늘리면서 수원(승점 29)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개막 후부터 붙박이 꼴찌 신세를 면치 못하던 대전은 광주를 제물로 승점 3을 추가해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광주를 2-1로 꺾은 대전(승점 11)은 인천과 순위를 맞바꿔 1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부산과 전남은 0-0으로 비겼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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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언킹 이동국 ‘50-50클럽’ 가입

    ‘방울뱀’ 제주가 ‘불사조’ 상주에 역전승하며 프로축구 K리그 2위에 올랐다. 제주는 2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와의 안방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선제골은 상주의 몫이었다. 상주 김영신은 전반 18분 호쾌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제주는 2분 뒤인 전반 20분 오반석이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23분 산토스가 시즌 7호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전북(4위)은 26일 선두 수원과의 안방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라이언 킹’ 이동국(사진)은 이날 전반 5분과 후반 27분에 도움 2개를 기록해 K리그 통산 다섯 번째로 ‘50-50클럽’(50득점 50도움)에 가입했다. 이동국은 “팀의 승리가 중요했기 때문에 동료들이 좋은 자리에 있으면 패스를 넣어주려 했다. 가장 중요한 경기로 생각한 수원과의 맞대결에서 이겨 기쁘다”고 말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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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국-라돈치치 “오늘은 내가 쏠게”

    4년 만에 왕좌를 탈환하려는 선두 수원과 왕좌를 지키려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이 정면충돌한다. 프로축구 K리그 수원과 전북은 26일 전북의 안방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올 시즌 홈 승률 100%(8승)의 저력을 앞세워 리그 1위에 오른 수원(승점 29)은 2위 서울(승점 28)과의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해 전북 원정을 잘 치러야 안정적으로 선두를 유지할 수 있다. 전북은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최근 4경기에서 13골을 터뜨리며 3승 1무(승점 24)를 기록해 4위까지 올라왔다. 전북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탈락으로 K리그 2년 연속 우승에 집중하게 됐다. 이흥실 전북 감독대행은 “이번 경기는 전반기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다. 안방에서 수원을 꺾고 선두권 도약과 함께 정상 도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 팀의 역대 전적은 수원이 24승 16무 12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전북이 우세했다. 전북은 2008년 9월 27일 5-2로 승리한 뒤부터 수원과의 경기에서 무패 행진(4승 4무)을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수원은 올 시즌 안방에서는 무적이지만 원정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원의 원정 승률은 40%(1승 2무 2패)로 K리그 상위 6개 팀 가운데 가장 낮다. 수원은 안방에서의 좋은 분위기를 원정 경기로 이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동시에 홈에서 17골을 터뜨린 데 비해 원정에서 5골밖에 넣지 못한 득점력이 전북과의 경기에서 불을 뿜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동국(전북)과 라돈치치(수원)의 스트라이커 간 대결도 흥미롭다. 두 선수 모두 7골을 터뜨렸지만 출장 경기 수가 적은 이동국(12경기)이 라돈치치(13경기)에 앞선 3위, 라돈치치가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득점 1위는 데얀(8골·13경기·서울), 득점 2위는 에벨톤(7골·10경기·성남)이다. 그러나 최근 두 경기에서는 이동국과 라돈치치 모두 골 맛을 보지 못했다. 통산 122골로 K리그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라이언 킹’ 이동국과 인천, 성남, 수원을 거치며 한국 축구를 완벽히 이해했다는 평을 듣는 ‘몬테네그로 특급’ 라돈치치. 둘 중 누가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지 지켜볼 일이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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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5월26일]프로야구 外

    ▽프로야구 △잠실: 롯데 사도스키-두산 니퍼트(KBSN) △목동: 한화 유창식-넥센 밴헤켄(MBC스포츠플러스) △대구: SK 마리오-삼성 탈보트(SBS-ESPN) △광주: LG 임정우-KIA 소사(XTM·이상 17시) ▽프로축구 △포항-경남(포항) △전북-수원(전주·TV조선·이상 15시) △성남-대구(탄천) △울산-강원(울산·이상 17시)}

    • 201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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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 해결사 ‘작별 키스’… 드로그바, 첼시 홈피 통해 “6월말 떠날것” 발표

    “8년 동안 꿈꾸던 것을 이곳에서 이뤄냈습니다. 다음에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숙원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드록신(神)’ 디디에 드로그바(34)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22일(현지 시간) 첼시 홈페이지를 통해 “6월 말 계약이 끝나면 첼시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2004년 조제 모리뉴 감독의 부임과 함께 첼시 유니폼을 입은 그는 첼시에서 341경기에 출전해 157골을 터뜨린 간판 공격수다. 20일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천금같은 동점골과 승부를 결정짓는 승부차기를 성공시켜 첼시에 창단 107년 만에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안겼다. 드로그바는 “아직 다음 행선지가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푸른색인 내 피는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한편 AP통신은 “드로그바의 행선지로 중국이 유력하다”고 22일 보도했다. 이번 시즌 초반 첼시의 전 감독 안드레 빌라스보아스의 세대교체 움직임에 밀려 벤치로 내몰렸던 드로그바는 첼시에서 함께 뛰었던 니콜라 아넬카가 활약하고 있는 중국 프로축구 상하이 선화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 도전을 위해 첼시를 떠나기로 한 드로그바는 마지막까지 자신을 응원한 팬과 첼시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그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첼시팬들을 영원히 내 마음속에 간직하겠다. 은퇴한 뒤에도 첼시를 돕고 싶다. 만약 (그들이) 축구장 잔디를 깎으러 오라고 하면 그렇게 하겠다”며 웃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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