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인천 앞바다에서 갓 잡은 싱싱한 꽃게를 맛보고 싸게 구입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인천수산업협동조합은 13, 14일 중구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제2회 꽃게 특설장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장터에서는 국내 최대 꽃게 산지인 연평도와 대청도 등 서해 5도 주변 해역에서 잡아 올린, 살이 꽉 찬 꽃게를 시중에 비해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판장이 들어선다. 찜은 물론이고 무침과 탕 등 꽃게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무료로 시식하는 코너도 설치된다. 꽃게로 퓨전요리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체험교실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틀 동안 꽃게요리 전문점 요리사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경연대회와 꽃게를 낚시로 잡아 올리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꽃게에 관한 문제를 낸 뒤 정답을 맞히면 상품을 주는 ‘도전 꽃게벨’을 열어 퀴즈왕을 선발하는 행사도 있다. 매일 오후 2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매를 통해 꽃게를 절반 값에 구입할 수 있는 ‘명품 인천 꽃게 대박경매’가 눈에 뛴다. 꽃게로 장신구를 만드는 행사를 열고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을 무료로 서비스한다.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 가요제 등과 같은 문화행사도 열린다. 인천수협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인천이 꽃게 주산지임을 알리고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장터를 연다”고 말했다. 032-220-2211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시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8곳과 대형 할인점 7곳을 대상으로 주요 농수축산물 가격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전통시장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 가운데 시민들이 즐겨 먹는 강화쌀은 할인점에서는 평균 5만7375원에 거래된 반면 중구 신흥시장은 5만2000원을 받는 등 5개 시장이 할인점에 비해 쌌다. 이 밖에 수산물과 축산물도 대부분 전통시장이 저렴하게 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채소류 가운데 무와 배추 등은 할인점이 비교적 싼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전통시장은 산지 직거래를 통해 물류 비용을 아끼고 인건비, 임차료가 할인점보다 상대적으로 낮아 가격이 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지방경찰청은 10월 3일까지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주·정차를 허용한다. 중구 인천종합어시장과 신포시장, 남구 용현시장 등 25개 시장이 대상으로 경찰은 시장 주변에 주·정차 허용 시간과 구간을 안내하는 플래카드와 입간판을 설치한다. 시장 주변도로에 교통경찰관을 배치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할 방침이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인천지역 귀성객과 성묘객을 위한 다양한 교통대책이 시행된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에는 지난해(135만여 명)에 비해 약 32% 증가한 179만여 명(하루 평균 29만8000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별 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우선 시내버스는 302대를 투입해 하루 1164차례 운행하는 등 평소에 비해 3% 늘리기로 했다. 또 인천터미널을 통해 하루 평균 18만여 명씩, 6일간 모두 108만5000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평소보다 하루에 51대를 늘려 1044차례 운행하기로 했다. 인천교통공사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모든 노선의 좌석이 매진될 때까지 예매를 실시하고, 30일과 10월 1일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매표창구를 늘리고, 안내요원을 배치하는 등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10월 1, 2일에는 귀경객을 위해 인천지하철 양방향 노선을 1차례 연장 운행한다. 종착역 기준 열차 도착 시간은 계양역 방향은 오전 1시 39분, 국제업무지구역 방향은 오전 1시 54분이다. 코레일공항철도도 새벽에 도착하는 귀경객을 위해 10월 1, 2일 새벽에 심야 임시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 이틀 동안 인천공항역발 막차는 오전 1시 20분에 출발해 오전 2시 13분 서울역에, 서울역발 막차는 오전 1시 10분 떠나 오전 2시 3분 인천공항역에 각각 도착한다. 인천 지역 섬을 찾는 성묘객을 위해 해상 교통수단도 늘렸다. 12개 항로를 운항하는 연안여객선(29척)은 하루에 16편을 늘려 236차례 다니게 된다. 인천항여객터미널은 장기주차 요금을 50% 깎아 준다. 28일∼10월 1일 연안여객터미널과 제1국제여객터미널에서 24시간 이상 주차한 차량은 모두 요금의 절반만 내면 된다. 경인아라뱃길을 통해 서울 여의도∼경기 김포시∼인천 덕적도를 연결하는 여객선이 연휴기간에 매일 운항한다. 경인아라뱃길 여객선사인 현대해양레저는 29일∼10월 3일 37t급 여객선(70인승)을 운항하며 평소 요금(왕복 8만7500원)의 20%를 깎아 준다. 시민이나 숙박여행을 하는 타 지역 거주자는 3일 전까지 예약하면 50%를 할인해 준다. 여의도에서 첫 출항은 오전 7시, 덕적도는 오후 4시다. 이 밖에 시는 29일∼10월 1일 부평구에 있는 시립화장장인 인천가족공원의 성묘객 차량 진입을 통제한다. 그러나 가족공원을 이용하는 장례차량은 이 기간 출입이 가능하고, 장애인 탑승 차량은 추석을 제외한 이틀만 출입이 허용된다. 시는 성묘객을 위해 인천시소방본부, 인천지방경찰청과 함께 지원반을 꾸려 교통지도와 임시진료소 등을 설치해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가족공원 주변에 주차 공간이 부족해 극심한 정체 현상이 예상되기 때문에 성묘객은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032-440-3800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인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건설 중단된 아트센터 공사가 다음 달부터 재개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국제업무단지를 개발하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단지 내 아트센터 건설 현장(4만9900m²)에서 공사안전 기원제를 열고, 공사 재개에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아트센터는 연면적 8만8600m² 규모로 콘서트홀(1800석 규모)과 오페라하우스(1400석), 다목적홀 등을 짓는 사업으로 2009년 7월 첫 삽을 떴다. 이 터 옆에 아파트 1861가구를 짓는 주거단지(F블록·11만1567m²)를 개발해 분양한 뒤 그 수익으로 아트센터를 지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인천경제청과 NSIC가 개발이익금의 규모를 놓고 이견을 보인 데다 자금조달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이뤄지지 않아 지난해 6월 지하층 골조공사 진행 중에 건설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과 NSIC는 2014년까지 NSIC의 송도국제업무단지 전체 사업손익을 분석해 600억 원 한도에서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당초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 2014년 6월까지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1년 정도 늦어져 2015년 상반기에 개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24일 오전 40, 50대로 보이는 중년 남성 10여 명이 인천 부평구 부평5동 부흥초등학교 교장실을 찾았다. 모두 이 학교를 졸업한 동문들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축구부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주기 위해 모교를 방문한 것. 인천시교육청이 축구 종목 특성화 학교로 지정한 부흥초교는 1990년대까지 전국 규모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휩쓸어 축구 명가로 불렸다. 하지만 현재 6학년생 선수가 11명이 채 되지 않아 정규대회에 출전하려면 5학년생 2, 3명을 차출해야 할 정도로 축구부 운영에 위기를 겪고 있다는 소식이 총동문회에 들렸다. 축구 실력이 뛰어나 유망주로 기대를 받고 있는 4학년생 김모 군(10) 등 2명은 매달 훈련비를 못 낼 정도로 가정형편이 어렵다고 들었다. 결국 총동문회가 나섰다. 한원일 회장(53)은 동문들을 상대로 축구부 후원회원 모집에 나섰다. 특히 이 학교를 졸업한 뒤 부평동중과 부평고를 거쳐 국가대표가 돼 그라운드를 누볐던 노정윤(16회·사업), 이임생(17회·싱가포르 프로팀 감독), 곽경근 씨(18회·부천 FC 감독) 등이 흔쾌히 동참했다. 이들은 김 군 등이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매달 장학금을 40만 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해 모교를 찾은 곽 씨는 “처음 축구화를 신게 해준 모교를 위해 후배를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기량을 갖춰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전지훈련 등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요즘 인천시의 관심은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제1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쏠려 있다. 유엔 녹색기후기금(GCF·Green Climate Fund) 사무국 장소가 이 총회에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유엔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3월 GCF 사무국 국내 유치에 필요한 입지선정위원회를 열어 유치 후보도시로 송도국제도시를 확정했다. 현재 GCF 사무국 유치 경쟁에는 한국과 독일 스위스 폴란드 멕시코 나미비아 등 6개국이 나섰으며, 이 가운데 한국과 독일(본), 스위스(제네바) 정도가 경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18∼20일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사무국 선정에 따른 절차를 협의하기 위한 GCF 2차 이사회가 열린다. 이에 따라 시와 시민사회단체는 이사회를 맞아 문화행사를 포함해 다양한 유치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이사회 참가자들에게 인천의 도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서다. 인천주니어클럽은 21∼23일 센트럴파크에서 ‘송도국제도시 사랑나눔 한마음축제’를 연다. 축제기간에 송도국제도시 홍보관을 운영한다. 송도국제도시가 탄소 저감 시책을 적용해 친환경 도시로 조성된다는 사실을 알려 유치 경쟁력을 부각하기 위한 것. 특히 22일 오후 4시 시민 1000명이 참가해 GCF 사무국 유치를 기원하는 플래시몹(일정 시간과 장소를 정해 일제히 같은 행동을 벌이는 이벤트)을 벌인다. 송도국제도시에서 80% 이상 촬영된 가수 싸이의 뮤직비디오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영상을 녹화해 인터넷사이트에 올릴 계획이다. 벼룩시장을 운영하고, 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와 댄스페스티벌, 밴드공연 등이 펼쳐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사무국 유치를 기원하는 콘서트를 송도국제도시에서 잇달아 연다. 15일 송도국제도시 해돋이공원에서 ‘해피 펀 콘서트1’을 연 데 이어 10월 14일 커낼워크에서 ‘해피 펀 콘서트2’를 공연한다. 한국의 대표적 록그룹 ‘부활’이 무대에 오른다. 같은 달 17, 18일 센트럴파크에서는 ‘해피 펀 콘서트3’가 열리고, 사무국 유치 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마라톤대회(10월 7일)와 자전거대회(10월 18, 19일) 같은 스포츠행사도 열 계획이다. 송도국제업무단지를 개발하는 게일인터내셔널코리아는 다음 달 20일 오전 11시부터 센트럴파크에서 친환경 벼룩시장인 ‘송도 굿마켓’을 연다. 지난해 8월 시작된 이 행사는 매번 1만5000여 명이 찾을 정도로 송도국제도시 대표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집에서 쓰던 중고물품이나 액세서리 등과 같은 수·공예품을 판매하며 수도권의 작은 공방 운영자들이 도예작품 장식품 공예품 꽃꽂이 상품을 내놓는다. 인천지역 유명 인사들의 자선 경매행사인 ‘굿 옥션’을 연다. 정부도 사무국을 유치하기 위한 지원단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6월 환경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브라질을 방문해 “저개발국의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그린 ODA(공적개발원조)’를 내년부터 2020년까지 5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사무국 유치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처럼 정부와 시가 사무국 유치에 공을 들이는 것은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유엔 상설기구인 GCF는 내년부터 연간 1000억 달러씩 모아 2020년까지 8000억 달러(약 904조 원)에 이르는 기금을 적립한 뒤 개도국의 산림 보호와 청정에너지 기술 이전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금 지원을 요청하는 각국 공무원들이 수시로 인천을 드나들게 되며 연간 120차례가 넘는 국제회의가 열리게 된다. 500여 명 정도의 환경 및 금융 전문가가 한국에 상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지방경찰청이 과속으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시내 도로 5개 구간의 제한속도를 낮췄다. 이는 경찰이 1월부터 인천발전연구원과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가들과 함께 실시한 ‘자동차 제한속도 합리적 개선 계획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축항대로(연안사거리∼능해나들목·2.65km)와 수인로(장수사거리∼시흥시 경계·2.40km), 경명대로1(장도삼거리∼지선사 입구·9.55km)은 제한 속도가 각각 시속 80km에서 70km로 낮아졌다. 또 길주대로(길주로 종점∼부천시 경계·7.15km)와 경명대로2(지선사 입구∼부천시 경계·4.45km)는 각각 시속 80km에서 60km로 낮아졌다. 경찰은 26일까지 이들 도로 곳곳에 제한속도 변경을 알리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교통방송과 시내 교통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하기로 했다. 또 속도제한 표지와 과속 단속카메라 위치 조정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음 달 26일까지는 계도기간이며, 같은 달 27일부터는 단속을 시작해 위반차량에 범칙금을 부과한다. 라성환 교통계장은 “제한속도를 낮추면 교통흐름이 원활해지고, 사고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36개 도로의 제한속도를 합리적으로 낮출 방침”이라고 말했다. 032-455-2151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경기 부천시가 원미구 춘의동 산80 일대 21만여 m²에 조성한 무릉도원수목원이 다음 달 20일 문을 연다. 시가 2010년 6월 400억 원을 들여 착공한 이 수목원에는 1000여 그루의 각종 나무와 꽃을 심었다. 또 창포를 심은 인공개울인 창포원과 7가지 색깔로 꾸민 꽃동산인 무지개원을 조성했다. 이 밖에 잔디광장과 인공폭포, 암석원, 전망대 등을 설치됐다. 시는 수목원 주변에 부천식물원과 자연생태박물관, 사계절정원, 농경유물전시관 등을 운영하고 있어 이들 시설과 수목원을 묶어 ‘부천자연생태공원’으로 부르기로 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경찰 단속과 조사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굴착기로 경찰 지구대를 습격하고, 차로 돌진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18일 오전 8시 50분경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공사장 인부로 일하는 우모 씨(50)가 연평파출소에 찾아가 고모 경위(45)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5월 연평도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벽을 들이받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 경위에게 적발돼 운전면허가 취소된 데 이어 17일 벌금 500만 원이 부과되자 이에 항의한 것. 이어 우 씨는 파출소 앞에 주차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파출소로 돌진해 파출소 출입문과 유리창이 깨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17일 오후 10시 5분경 경남 진주에선 중장비 기사인 황모 씨(41)가 술에 취해 대형 굴착기를 몰고 진주경찰서 상대지구대에 난입해 순찰차와 시설물을 파손하며 40분 동안 난동을 부렸다. 황 씨는 굴착기 집게로 지구대 현판을 부순 뒤 정문 앞에 서 있던 쏘나타 순찰차를 집어 건물 벽과 바닥에 여러 차례 내동댕이쳤다. 순찰차는 순식간에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지구대 건물도 상당부분 파손됐다. 황 씨는 지구대 앞 가로등과 버스정류장 표지판 등도 닥치는 대로 부쉈다. 정모 상대지구대장(53·경감) 등 6명이 테이저건(전기충격용 총)을 발사하며 제지에 나섰으나 소용이 없었다. 결국 황 씨는 지원 출동한 인근 금산지구대 권모 경사가 쏜 실탄 3발 중 한 발이 왼쪽 허벅지에 맞으면서 붙잡혔다. 황 씨는 이날 오후 진주시청에서 주차단속의 공정성을 따지다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상대지구대에서 조사를 받은 데 대한 불만 때문에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황 씨는 난동 부릴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099%인 것으로 나타났다.진주=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인천경찰청이 2월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견학 홍보 프로그램이 지난달까지 무려 2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과학수사 체험교실. 학생들은 각종 형사사건이 발생하면 경찰이 출동해 현장에서 증거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 용의자를 추려 낸 뒤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이 담긴 영상물을 관람하게 된다. 현장 채증에 사용하는 3D카메라 등과 같은 첨단 과학수사 장비 사용법을 체험할 수도 있다. 거짓말탐지기는 물론 산성 성분이 포함된 분말과 자석가루를 이용해 지문을 채취하는 과정을 실습한다. 여러 사람의 사진에서 얼굴의 각 부분을 따 범인과 비슷한 얼굴을 만드는 몽타주 작성 과정을 통해 거리에 붙어 있는 수배전단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도 볼 수 있다. 인천경찰청 3층에 설치된 112종합상황실에서는 1분마다 걸려오는 각종 신고 접수에서 출동까지의 모든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교통관제센터에서는 인천지역 도심 주요 도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자기 동네의 교통상황을 지켜본다. 교통사고 유형과 원인, 예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받는다. 학생들을 인솔한 채현인 씨(22·여)는 “피상적으로만 알던 경찰의 모습을 자세히 보고 나니 경찰이 얼마나 우리 생활에 필요하고 친근한 존재인지 피부로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대강당에서는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하다가 입대한 전투경찰 7명으로 구성된 ‘무지개연극단’이 화려한 율동과 마술을 보여 준다. 관람자의 연령에 맞춰 학교폭력과 성폭력, 유괴 범죄 등에 대한 예방법을 다룬 역할극을 공연한다. 1∼6월 42차례 열린 이 공연은 무려 1만9560명이 관람했을 정도로 인기다. 이 밖에 인천경찰청은 현직 경찰관들이 중고교에 찾아가 실시하는 청소년 범죄 예방 교육도 펼치고 있다. 김봉운 경무계장은 “경찰 업무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성인도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 홈페이지(www.icpolice.go.kr)나 전화로 예약해야 된다. 032-455-2121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예총은 21∼27일 남동구 구월동 인천종합문예회관에서 제물포예술제를 연다. 이 예술제는 매년 주로 야외무대에서 펼쳐왔으나 올해는 실내에서 열린다. 예술제는 크게 공연과 전시 행사로 나뉘어 열린다. 23일 오후 3시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각 장르 예술이 오케스트라와 어우러지는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지휘자 이종관이 이끄는 ‘인천 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웨스트사이드스토리 테마곡을 연주한다. 이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인천 출신 작곡가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을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들려준다. 인천문인협회 소속 시인들이 시를 낭송하고, 가수들이 노랫말이 아름다운 대중가요를 부른다. 인천무용협회는 발레 ‘마사와 호두왕자’를 공연하고, 국악협회는 민요를 열창한다. 21일부터 문예회관 미추홀에서 열리는 각종 전시회에도 가볼 만하다. 과거 인천시 문화상을 받은 작가들의 각종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인천시문화상 리뷰전’이 열린다. 황병식 김옥순 유희강 우문국 박세림 등 인천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그림 28점이 전시된다. 또 인천에서 활동하는 중진 미술가 15명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회도 열린다. 이 밖에 환경과 관광, 추상 등을 주제로 촬영된 사진작품을 보여주는 ‘인천 풍경·공간 소통전’이 눈에 띈다. 입장료는 무료. 032-872-7873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서울지하철 7호선(서울 온수역∼인천 부평구청역)의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연장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17일 시에 따르면 다음 달 25일 7호선 부평구청역 구간이 개통되면 2018년까지 4000억여 원을 들여 부평구청역∼서구 석남동(약 4km 구간)을 연결하고, 2개 역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어 시는 1조2000억여 원을 들여 석남동∼청라국제도시(약 9.3km 구간)를 추가로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국토해양부는 최근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지난해 용역을 실시한 결과 이 사업의 편익비용(B/C·1이 넘을 경우 사업 타당성이 있음)이 0.56으로 조사됐기 때문. 이에 따라 시는 연장사업의 편익비용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다시 신청하기로 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 남부경찰서는 식자재구입비를 부풀려 국가보조금을 유용한 혐의(영유아보육법 위반)로 김모 씨(52) 등 경인지역 어린이집 원장 1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 어린이집에 식자재를 납품한 유통업체 대표 조모 씨(31)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식자재 구입비를 실제 가격에 비해 2배 정도 부풀려 결제한 뒤 업체에서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유아보육법상 어린이 1명당 최저 급식비는 1745원으로 정부가 국가보조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추석(30일)을 앞두고 최근 발생한 태풍과 폭우로 각종 농산물 가격이 올라 차례상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걱정이 많다. 하지만 조금만 발품을 팔면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곳도 많다.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032-420-2416)는 21∼29일 추석 성수품을 시중보다 10∼30%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를 연다. 전국 산지에서 직송한 작물을 소비자와 직거래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주요 판매 품목은 한우와 돼지고기, 곡물, 채소류, 과일, 전통 민속주와 건강식품 등이다. 햄과 인삼 등으로 구성한 추석 종합선물세트도 살 수 있다. 직거래장터는 △인천농협(032-420-2595) △남인천농협(032-830-9268) △검단농협(010-3781-3187) △서인천농협(032-575-6620) △계양농협(010-9062-9294) △부평농협(010-6224-8920) 등에 개설된다. 인천축협(032-433-9550)도 구월 연수 계산 신기지점에서 18∼28일 직거래장터를 연다. 농협 인천본부는 “일부 과일은 태풍에 따른 낙과 피해로 값이 오른 상태지만 올해 작황이 워낙 좋고, 추석이 작년보다 보름 이상 늦어 이달 하순부터는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가장 규모가 큰 남동구 구월농산물도매시장(032-440-6981)과 부평구 삼산농산물도매시장(032-440-6481)에서도 20% 이상 싸게 과일과 채소를 구입할 수 있다. 경매사가 산지에서 직접 구매한 농산물을 경매에 부쳐 공급한다. 이 도매시장들은 추석 성수품 구매 시기인 17∼29일 원활한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사과와 배 포도 밤 배추 양파 등 주요 품목의 반입량을 평소보다 30%(1800여 t) 이상 늘려 팔기로 했다. 오후 3시인 폐장시간도 오후 5시로 늘리고, 휴일인 23일에도 정상 영업할 방침이다. 인천 중구 항동 연안부두 인근에 있는 인천종합어시장(032-888-4242)은 조기와 꽃게 대하 동태포 북어 건오징어 등 각종 수산물을 시중보다 약 20% 싸게 판다.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도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옹진군(032-899-2260)은 18, 19일 남구 용현동 군청 앞 파도광장에서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백령도와 연평도, 대청도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꽃게와 우럭 미역 다시마 까나리액젓 등 싱싱한 수산물을 판매한다. 또 해풍을 맞고 자라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포도와 버섯 고춧가루 잡곡류 농수산물 가공식품 등도 구입할 수 있다. 계양구(032-450-5505)는 21일 오전 11시∼오후 4시에 구청 내 광장에서 결연을 맺은 지방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연다. 제수용품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를 가져오면 종량제 봉투(4000원)와 바꿔주는 나눔장터도 함께 열린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해양경찰서는 16, 17일 인천 중구 북성동 해경 전용부두에서 최신 경비함(3005함)을 공개한다. 3000t급인 이 배는 인천해경이 보유한 가장 큰 경비함 중 하나로 관람객은 조타실과 기관실 등을 견학한 뒤 망원경으로 인천 앞바다를 둘러볼 수 있다. 가족과 함께 함정에 실린 헬기를 둘러본 뒤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매일 오전 10시∼오후 4시 관람이 가능하다. 경비함에서는 해양환경사진전도 열린다. 각종 해상 사고로 기름이 유출돼 바다가 오염된 현장을 촬영한 사진으로 해양오염의 심각성과 함께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 032-650-2212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항만공사(IPA)는 연수구 송도동 해안가에 들어서는 인천항 국제여객부두를 19일 착공한다. 이 부두는 IPA가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 2014년 7월까지 1300억 원을 들여 송도동 제3준설토 투기장 서쪽 해상에 조성한다. 1단계로 길이 1418m 규모의 호안을 축조하고, 매립을 통해 54만5000m²에 이르는 부두를 조성할 예정이다. 최대 8만 t급 선박 2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잔교도 설치한다. 2013년 7월 시작되는 2단계 공사에는 2800억 원을 투입하며 2016년 완공할 예정이다. 15만 t급 크루즈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선석(배 1척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단위)을 포함해 모두 10개 선석을 갖추게 된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경기 부천시를 연고로 한 여자프로농구단이 창단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하나·외환 여자프로농구단’ 창단식을 열고 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농구단은 5월 해체된 신세계 쿨캣 농구단 선수를 모두 받아들여 구성됐다. 조동기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2012∼2013 한국여자프로농구 시즌에 참가한다. 농구단은 앞으로 원미구 중동 부천체육관에서 안방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홈 개막전은 11월 11일 오후 5시 열린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재정난에 시달리는 인천시가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가 끝난 뒤의 경기장 활용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1조5000여억 원이 투입돼 건설된 경기장이 대회 종료 후 관리비만 잡아먹는 ‘애물단지’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12일 인천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시는 최근 서구 연희동에 짓고 있는 주경기장을 제외한 7개 신설 경기장에 대한 활용 계획을 만들었다. 문학경기장(수영)은 수영장과 방재센터로 사용하고, 남동경기장(체조)에는 골프연습장 등을 유치하기로 했다. 또 강화경기장(태권도, BMX)은 야외 오토캠핑장으로, 선학경기장(유도)은 다목적체육관과 상설공연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송림경기장(배구)과 십정경기장(테니스, 스쿼시), 계양경기장(배드민턴)에는 스포츠센터와 체육기관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시는 선학, 계양, 남동경기장 주변에 조성하는 체육공원에 수익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시아경기대회 개·폐막식과 육상경기가 열리는 주경기장에 대해서는 내년 1월까지 ‘사후 활용을 위한 컨설팅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주경기장에 설치할 상업시설과 매장 구성 등에 따른 설계와 마케팅 방안이 수립된다. 시설공단은 이들 경기장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주경기장은 2014년 6월까지 완공하고, 나머지 경기장은 내년 7∼9월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설공단 관계자는 “경기장이 체육시설이라는 점을 감안해 공익성과 수익성을 강화하는 활용 계획을 짜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최근 늘어나는 각종 범죄를 줄이기 위해 인천지역 도심에 폐쇄회로(CC)TV가 대폭 확충된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2014년까지 70억 원을 들여 CCTV 800대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CCTV 100대를 도심 곳곳에 설치해 인천에는 현재 방범용 CCTV 1799대, 주정차위반과 쓰레기무단투기 단속용 CCTV 375대가 가동되고 있다. 초등학교 주변 등 어린이보호구역(783대)까지 포함해 모두 3175대가 설치된 상태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5월 세계 공항사상 처음으로 ‘세계 최고 공항상(Best Airport Worldwide)’을 7년 연속 수상한 인천국제공항이 역사에 영원한 1등 공항으로 남게 됐다. 세계 1700여 공항 모임인 국제공항협의회(ACI)가 매년 주관하는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올해를 끝으로 이 상을 폐지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ACI는 10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제24회 세계총회를 열어 앞으로 ASQ에서 이 상을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ASQ는 1993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제정했으나 2005년부터 ACI가 단독으로 주관해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한 해 동안 각 공항에서 이용객 35만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및 시설 운영 등 34개 분야에 걸쳐 일대일 면접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를 토대로 지역과 여객 규모, 서비스 혁신 부문 등 15개 부문으로 나눠 상위 3개 공항을 선정했다. 특히 세계 최고 공항상은 지역과 규모 등에 관계없이 모든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공항에 주기 때문에 ‘공항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려왔다. 그동안 두바이공항이 3년 연속 선정됐을 뿐 7년째 이 상을 내리 받은 것은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이날 세계총회에서 ACI는 그동안 세계 최고 공항상을 수상하기 위해 경쟁하는 과정에서 모든 공항의 서비스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는 판단을 내렸다. 또 지난해 11월 ACI가 처음으로 제정한 ‘명예의 전당’ 프로그램에 인천공항이 세계 최우수 공항으로 등재돼 이 상을 제정한 목적을 달성했다고 보고, 폐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앤절라 기튼스 ACI 사무총장은 “인천공항은 세계 어떤 공항도 이루지 못한 7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공항의 서비스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 상이 폐지됐지만 세계 최고 공항으로서의 브랜드 파워와 위치를 지키기 위해 세계인의 이목을 인천에 집중시킬 계획이다. 우선 세계 물류 관계자 4000여 명 이상이 참가해 항공물류 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항공화물협회(TIACA) 전시회’를 2014년 10월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했다. 또 같은 해 11월 1700여 공항이 참여하는 ACI 세계총회와 아시아태평양총회도 인천공항에서 열린다. 해외 사업도 활발하게 펼치기로 했다. 세계총회에서 아프리카 잠비아공항에 인천공항의 운영기술을 수출하기로 했다. 또 선진 공항과의 제휴를 통해 해외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2009년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고, 2011년 러시아 하바롭스크공항 지분을 인수하는 등 세계 10개 공항과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국제회의를 유치하고, 해외 사업을 확대해 세계 공항을 선도하는 글로벌 공항 전문기업으로 발전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