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강화쌀 대형마트선 5만7375원 vs 시장선 5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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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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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물 거래가격 조사… 대부분 재래시장이 더 싸

인천시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8곳과 대형 할인점 7곳을 대상으로 주요 농수축산물 가격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전통시장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 가운데 시민들이 즐겨 먹는 강화쌀은 할인점에서는 평균 5만7375원에 거래된 반면 중구 신흥시장은 5만2000원을 받는 등 5개 시장이 할인점에 비해 쌌다. 이 밖에 수산물과 축산물도 대부분 전통시장이 저렴하게 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채소류 가운데 무와 배추 등은 할인점이 비교적 싼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전통시장은 산지 직거래를 통해 물류 비용을 아끼고 인건비, 임차료가 할인점보다 상대적으로 낮아 가격이 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지방경찰청은 10월 3일까지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주·정차를 허용한다. 중구 인천종합어시장과 신포시장, 남구 용현시장 등 25개 시장이 대상으로 경찰은 시장 주변에 주·정차 허용 시간과 구간을 안내하는 플래카드와 입간판을 설치한다. 시장 주변도로에 교통경찰관을 배치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할 방침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전통시장#대형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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