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

정승호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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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승호 기자입니다.

shjung@donga.com

취재분야

2025-11-05~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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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에서 세계를 이끌어 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싶다”

    “전남 해남에 개교하면 미국 현지와 같은 교육과정과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입니다.”토드 매트슨 레드랜드 크리스찬 스쿨(RCS) 재단이사장(사진)은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샌버나디노카운티 레드랜드시 RCS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융합 교육방식으로 대한민국에서 세계를 이끌어 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싶다”고 말했다.―RCS는 어떤 학교인가.“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명문교로 캘리포니아 최초의 크리스천 스쿨 중 하나다. 다양한 방과 후 활동과 많은 클럽을 보유하고 있다. 스포츠와 예술에 강점이 있는데 특히 농구, 풋볼 코치가 올림픽 메달리스트이다.”―전남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주목하는 이유는.“솔라시도는 태양과 바다가 어우러져 멋진 삶은 만들어 내는 도시라고 알고 있다. 지방정부가 에너지, 데이터 등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고 들었다. 이게 성공하려면 정주 기반 시설인 교육기관이 필요하다. 이곳에 둥지를 튼다면 글로벌 수준의 교육 기반을 갖춘 세계적인 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외국에 학교를 세운 곳이 있나“(학교를 세운다면) 한국이 처음이다. 지난해 총괄 교장이 해남을 방문해 여러 가지 여건 등을 살펴보고 난 뒤 (학교 설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게 됐다. 자체 교육과정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국내 대학은 물론 세계 명문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 ―구체적인 윤곽은 언제 나오나.“다음달 22일부터 24일까지 학교 관계자들이 솔라시도를 방문한다. 그 때 앞으로 일정을 밝힐 수 있을 것 같다. 업무협약 후 6개월 이내에 투자협약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올해 안에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올 것이다.”  로스앤젤레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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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외국 교육기관 설립 가시화

    국내 최대 기업도시인 전남 해남군 산이면 구성지구에 이르면 2028년 외국 교육기관이 들어선다. 최근 전남도와 해남군,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 미국 명문 사립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전남에서 처음으로 외국 교육기관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2028년 하반기 개교가 목표전남도와 해남군,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지난달 26일 미국 명문 사립학교인 레드랜즈 크리스천 스쿨(Redlands Christian School·RCS)과 구성지구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외국 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협약서는 솔라시도에 외국 교육기관을 유치해 설립·운영을 지원하고 지역 내 국제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전남도와 해남군은 외국교육기관을 설립·운영하는데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RCS는 교육시설 건설, 교육장비 조달, 학생 모집, 교사 선발, 학습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외국 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부지 제공 등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지난해 2월 기업도시 개발특별법이 개정되면서 기업도시 내 초‧중등 외국 교육기관 설립이 가능해지자 전남도와 해남군은 기업도시 거주 인구의 교육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확보하기 위해 외국 교육기관 설립을 추진해왔다.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번 협약이 외국 교육 인프라 기반이 마련돼 외국인 투자 유치와 솔라시도 기업도시 개발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솔라시도에 외국 교육기관의 성공적 설립·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외국 교육기관 개교 시기와 규모 등은 앞으로 체결할 투자 합의각서(MOA)를 통해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외국 교육기관 설립 타당성 조사와 전남도교육감의 설립 인가 승인, 중앙투자심사, 도시개발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처 설계 및 시설물 건립까지 2년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해 2028년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현재 국내에 설립된 유·초·중등 외국 교육기관은 대구국제학교, 인천의 체드윅송도국제학교, 칼빈메니토바 국제학교 등 7개교다. 외국 교육기관은 국내 거주 외국인 자녀교육과 해외거주 후 귀국한 내국인 교육을 담당하는 외국인학교와 다르다. 해외 학력만 인정되는 외국인학교는 전국에 44개교가 있다.● 미국 현지 교육 시스템 도입 미국 캘리포니아 샌버나디노카운티 레드랜드시에 자리한 RCS은 1921년 설립됐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K-12)에 1420명이 재학 중이며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STEM은 각 과목을 개별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통합적으로 접근해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배양하는 교육과정이다.RCS는 미국서부학교협회(WASC) 인증을 받은 명문 사립학교다. WASC는 교육의 질, 학습 환경, 교육과정, 교사진 역량 등 모든 분야에서 국제적 수준을 충족한 기관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엄격한 절차를 통과해야 하는 WASC 인증 획득과 학생들의 높은 명문대 진학률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개신교 학교인데다 기부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한 해 학비가 7000∼1만4000달러(약 1010만∼2030만 원)로, 다른 사립학교보다 저렴하다. 현재 RCS에서 한국 학생 7명이 고교과정을 밟고 있다.솔라시도 기업도시에 RCS가 개교하면 정원 규모, 교육과정 등은 미국 현지 모델을 따르게 될것으로 보인다. 학생은 1400여 명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내국인 학생 비율은 총 정원의 30%이지만 시·도 교육규칙에 50%까지 확대가 가능해 절반까지 늘어날 수 있다. 또 미국 학제인 K-12(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졸업 학년)를 도입한다. K-12를 수료하면 미국 학교 졸업장을 딸 수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학생들이 유학을 가지 않고도 파격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국내·국외 이중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라고 말했다.로스앤젤레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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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나기 좋은 봄, 전남으로 오세요

    전남도가 순천 오천그린광장, 고흥 미르마루길, 장흥 하늘빛수목원, 보성 대한다원을 3월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 이들 관광지는 따스한 봄기운을 만끽할 산책 명소다. 순천 오천그린광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홍수를 예방하는 저류지를 정원으로 조성한 곳이다. 대규모 마로니에 숲, 어싱길(맨발걷기), 광활한 잔디밭이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만끽할 휴식 공간이다. 반려동물과 동반이 가능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도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29일부터 4월 4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2025 순천미식주간’이 개최된다. 이곳에서 순천만의 미식을 즐길 쿠킹체험, 정원피크닉, 유명셰프 푸드쇼가 펼쳐진다. 고흥 미르마루길은 다도해의 수려한 경관을 보며 힐링할 산책로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4km 산책로를 걷다 보면 팔영대교부터 용바위, 용굴, 몽돌해안길, 고흥우주발사전망대, 남열해돋이해수욕장까지 고흥 동쪽에 있는 명소를 돌아볼 수 있다. 장흥 하늘빛수목원은 전남도 민간 정원 8호다. 약 10만 m² 규모의 정원에 편백숲, 생태연못, 글램핑장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됐다. 300여 종의 수목과 1000여 종의 야생화와 화초류를 배경으로 어린이 꽃나무 심기, 편백숲 맨발 걷기, 산림욕 등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보성 대한다원은 드넓은 녹차밭과 아름드리 삼나무 정원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바람에 실려 오는 싱그러운 녹차 향과 함께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다. 녹차로 만든 아이스크림, 아포가토, 빙수 등 다양한 디저트는 관광객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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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 트인 바다·드넓은 들판에서 봄 기운 만끽하세요”

    전남도가 순천 오천그린광장, 고흥 미르마루길, 장흥 하늘빛수목원, 보성 대한다원을 3월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 이들 관광지는 따스한 봄 기운을 만끽할 산책 명소다.순천 오천그린광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홍수를 예방하는 저류지를 정원으로 조성한 곳이다. 대규모 마로니에 숲, 어싱길(맨발걷기), 광활한 잔디밭이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만끽할 휴식 공간이다. 반려동물과 동반이 가능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도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29일부터 4월 4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2025 순천미식주간’이 개최된다. 이곳에서 순천만의 미식을 즐길 쿠킹체험, 정원피크닉, 유명셰프 푸드쇼가 펼쳐진다.고흥 미르마루길은 다도해의 수려한 경관을 보며 힐링할 산책로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4km 산책로를 걷다 보면 팔영대교부터 용바위, 용굴, 몽돌해안길, 고흥우주발사전망대, 남열해돋이해수욕장까지 고흥 동쪽에 위치한 명소를 돌아볼 수 있다.장흥 하늘빛수목원은 전남도 민간정원 8호다. 약 10만㎡ 규모의 정원에 편백숲, 생태연못, 글램핑장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됐다. 300여 종의 수목과 1천여 종의 야생화 및 초화류를 배경으로 어린이 꽃나무 심기, 편백숲 맨발 걷기, 산림욕 등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보성 대한다원은 드넓은 녹차밭과 아름드리 삼나무 정원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바람에 실려 오는 싱그러운 녹차향과 함께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다. 녹차로 만든 아이스크림, 아포가토, 빙수 등 다양한 디저트는 관광객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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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독립운동가 2584인, 역사로 기록한다

    2584명의 독립운동가를 찾아낸 전남도가 지역의 독립운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전남독립운동사’ 편찬에 나선다. 호남 의병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할 ‘남도의병역사박물관’도 올 12월 임시 개관한다. 전남도는 전남독립운동사와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을 통해 나라의 위기마다 수많은 우국지사를 배출한 ‘의향(義鄕) 전남’을 알리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피의 기록’ 전남독립운동사 발간 전남도는 1894년 2차 동학농민운동부터 1945년 광복 때까지 전남에서 펼쳐진 독립운동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전남독립운동사를 발간한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는 4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전남독립운동사 편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집필 전략과 방법 등을 논의했다. 초당대 산학협력단이 용역을 맡아 2027년까지 의병항쟁, 3·1운동, 학생운동, 농민·노동·사회운동, 국외 독립운동, 독립운동가 인명부, 독립운동 사적지 등을 정리한다. 역사 왜곡, 식민사관 등의 논란을 없애고 완성도 높은 독립운동사 발간을 위해 호남사학회, 대학교수 등 지역 전문가와 함께 자문회의, 학술대회 등을 통해 집필 내용을 검증할 계획이다. 전남도가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2021년부터 추진한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을 통해 확인한 독립운동가들도 책에 실린다. 전남도는 1895년 을미의병부터 1945년 광복까지 지역에서 독립운동에 참여했지만 정부 서훈을 받지 못한 2584명의 활동 기록을 찾아냈다. 이를 위해 국가기록원, 국가보훈부가 소장한 판결문과 수형인 명부, 형사사건부 등 자료를 분석하고 일본 통감부와 외무성 문서, 하와이 이민자 명단, 미주 독립운동 자료, 기관, 학교, 신문, 일기류 등 330여 종의 자료를 확인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4월 국가보훈부에 1103명의 독립운동가에 대해 우선 서훈을 신청해 19명이 서훈을 받았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전남은 수많은 민중이 일제에 맞서 3·1운동, 학생운동 등을 치열하게 전개했으나 이를 정리한 자료가 없어 안타까웠다”며 “전남독립운동사를 편찬해 의향 전남을 알리고 후손에게 자랑스러운 역사적 유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연내 개관 ‘의향 전남’의 랜드마크가 될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전남 나주에 건립된다. 임진왜란부터 일제강점기 3·1운동까지 이어졌던 남도 곳곳의 의병 활동을 한곳에서 살펴볼 수 있다. 나주시 공산면 나주영상테마파크가 있던 부지(2만2000m²)에 연면적 7000m²,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지난해 3월 착공해 현재 공정은 52%로, 올해 12월 중 임시 개관이 목표다. 사업비는 총 422억 원 규모다. 박물관 내부는 자료 보존과 교육에 초점을 맞춰 설계했다. 의병을 기억하기 위한 상징 공간인 ‘메모리얼 라운지’와 상설·기획·추모 전시실, 어린이박물관, 다목적 강당, 수장고 등이 마련된다. 각 전시실과 박물관에서는 맞춤형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산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관람객 휴게시설도 조성된다. 전남도가 지난해까지 수집한 자료는 총 3007점으로 구입 1422점, 기증 383점, 기탁 1202점이다. 1555년 을묘왜변부터 1919년 3·1운동까지 의병과 관련된 고서·고문서, 초상화, 사진, 무기류 등이다. 수집된 자료는 ‘호남절의록’ ‘남한폭도대토벌기념사진첩’ ‘동맹록’ ‘의병 양달사 통문’ ‘매천 황현 매천야록’ ‘황현 초상 및 사진’ 등이 있다. ‘호남절의록’은 임진왜란을 비롯해 정유재란, 정묘호란, 병자호란, 이인좌의 난 등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의거를 일으켜 절의를 세운 호남 출신 의인의 기록을 수록한 책이다. 1799년에 12권 5책으로 간행된 목활자본으로, 송상현 조영규 김천일 김덕령 등 호남 의병 1463명의 사적을 기록해 해당 시기의 역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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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독립운동사 발간·남도의병역사박물관 개관…‘의향 전남’ 알린다

    2584명의 독립운동가를 찾아낸 전남도가 지역의 독립운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전남독립운동사’ 편찬에 나선다. 호남 의병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할 ‘남도의병 역사박물관’도 올 12월 임시 개관한다. 전남도는 전남독립운동사와 남도의병 역사박물관을 통해 나라의 위기마다 수많은 우국지사를 배출한 ‘의향(義鄕) 전남’을 알리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피의 기록’ 전남독립운동사 발간전남도는 1894년 2차 동학농민운동부터 1945년 광복 때까지 전남에서 펼쳐진 독립운동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전남독립운동사를 발간한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는 4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전남독립운동사 편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집필 전략과 방법 등을 논의했다.초당대 산학협력단이 용역을 맡아 2027년까지 의병항쟁, 3·1운동, 학생운동, 농민·노동·사회운동, 국외 독립운동, 독립운동가 인명부, 독립운동 사적지 등을 정리한다.역사 왜곡, 식민사관 등의 논란을 없애고 완성도 높은 독립운동사 발간을 위해 호남사학회, 대학 교수 등 지역 전문가와 함께 자문회의, 학술대회 등을 통해 집필 내용을 검증할 계획이다.전남도가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2021년부터 추진한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을 통해 확인된 독립운동가들도 책에 실린다. 전남도는 1895년 을미의병부터 1945년 광복까지 지역에서 독립운동에 참여했지만 정부 서훈을 받지 못한 2584명의 활동 기록을 찾아냈다. 이를 위해 국가기록원, 국가보훈부가 소장한 판결문과 수형인명부, 형사사건부 등 자료를 분석하고 일본통감부와 외무성문서, 하와이 이민자명단, 미주 독립운동 자료, 기관, 학교, 신문, 일기류 등 330여 종의 자료를 확인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4월 국가보훈부에 1103명의 독립운동가에 대해 우선 서훈을 신청해 19명이 서훈을 받았다.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전남은 수많은 민중이 일제에 맞서 3·1운동, 학생운동 등을 치열하게 전개했으나 이를 정리한 자료가 없어 안타까웠다”며 “전남독립운동사를 편찬해 의향 전남을 알리고 후손에게 자랑스러운 역사적 유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연내 개관‘의향 전남’의 랜드마크가 될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전남 나주에 건립된다. 임진왜란부터 일제강점기 3·1운동까지 이어졌던 남도 곳곳의 의병활동을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다.나주시 공산면 나주영상테마파크가 있던 부지(2만2000㎡)에 연면적 7000㎡,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지난해 3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52%로, 올해 12월 중 임시개관이 목표다. 사업비는 총 422억 원 규모다.박물관 내부는 자료 보존과 교육에 초점을 맞춰 설계했다. 의병을 기억하기 위한 상징 공간인 ‘메모리얼 라운지’와 상설·기획·추모 전시실, 어린이박물관, 다목적강당, 수장고 등이 마련된다. 각 전시실과 박물관에서는 맞춤형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산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관람객 휴게시설도 조성된다.전남도가 지난해까지 수집한 자료는 총 3007점으로 구입 1422점, 기증 383점, 기탁 1202점이다. 1555년 을묘왜변부터 1919년 3·1운동까지 의병과 관련된 고서·고문서, 초상화, 사진, 무기류 등이다. 수집된 자료는 ‘호남절의록’ ‘남한폭도대토벌기념사진첩’ ‘동맹록’ ‘의병 양달사 통문’ ‘매천 황현 매천야록’ ‘황현 초상 및 사진’ 등이 있다. ‘호남절의록’은 임진왜란을 비롯해 정유재란, 정묘호란, 병자호란, 이인좌의 난 등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의거를 일으켜 절의를 세운 호남 출신 의인의 기록을 수록한 책이다. 1799년에 12권 5책으로 간행된 목활자본으로, 송상현 조영규 김천일 김덕령 등 1463명의 호남 의병들의 사적을 기록해 해당 시기의 역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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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20% 지원

    전남도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 자영업자를 돕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3년 현재 전남지역 1인 자영업자는 26만8000여 명이지만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장기화로 경영 부담이 커지면서 고용보험 가입을 꺼리는 자영업자가 많아 가입자는 800여 명에 불과하다. 이에 전남도는 올 2월 근로복지공단, 전남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폐업 시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고용보험 가입을 적극 장려하기 위한 정책이다. 사업 대상은 전남에서 고용보험에 가입한 1인 자영업자다. 매월 납입하는 고용보험료의 20%를 최대 3년 환급 지원한다. 고용보험 등급에 따라 월 8190원에서 1만5210원까지 차등 지급하고, 연간 최대 18만2520원을 환급해준다. 정부 지원분까지 포함하면 고용보험에 가입한 자영업자는 납입한 고용보험료의 최소 70%에서 최대 100%를 환급받을 수 있다. 고용보험료 지원을 바라는 1인 자영업자는 이달 4일부터 전남신용보증재단 자영업종합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고용보험 가입 여부 및 보험료 납부 실적을 확인해 분기별로 환급 지원할 계획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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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납입금 20% 환급

    전남도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 자영업자를 돕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4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3년 현재 전남지역 1인 자영업자는 26만8000여 명이지만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장기화로 경영 부담이 커지면서 고용보험 가입을 꺼리는 자영업자가 많아 가입자는 800여 명에 불과하다.이에 전남도는 올 2월 근로복지공단, 전남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하고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폐업 시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고용보험 가입을 적극 장려하기 위한 정책이다.사업 대상은 전남에서 고용보험에 가입한 1인 자영업자다. 매월 납입하는 고용보험료의 20%를 최대 3년 환급 지원한다. 고용보험 등급에 따라 월 8190원에서 1만5210원까지 차등 지급, 연간 최대 18만2520원을 환급해준다. 정부 지원분까지 포함하면 고용보험에 가입한 자영업자는 납입한 고용보험료의 최소 70%에서 최대 100%를 환급받을 수 있다.고용보험료 지원을 바라는 1인 자영업자는 이달 4일부터 전남신용보증재단 자영업종합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고용보험 가입 여부 및 보험료 납부 실적을 확인해 분기별로 환급 지원할 계획이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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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업직불금 온라인으로 신청하세요”

    전남도는 2025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임업직불금)을 조기에 집행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3월부터 온라인으로 접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시행 4년 차인 임업직불제는 임업·산림의 공익 기능 증진과 임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지급 대상 산지에서 호두, 밤 등 임산물을 생산하거나, 나무를 심거나 가꾸는 육림업에 종사하고 일정 자격을 갖춘 임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임업인이 임업직불금을 받으려면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임업경영체)로 등록된 산지에서 실제로 임산물 생산업과 육림업에 종사해야 한다.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 원 미만, 교육 이수, 작업일지 작성 등 의무사항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3월 한 달간은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4월부터는 산지 소재지 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등록신청서와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임업직불금 신청이 완료되면 자격요건 검증을 통해 8월 지급 대상자로 확정한 후 소득 검증과 준수사항 이행점검을 통해 10월경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각 시군 산림 부서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산림청 임업직불금 상담센터(연중 운영)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만2184명에게 262억 원을 지급했다. 올해는 4200명에게 지난해보다 8% 증가한 100억 원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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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업직불금, 3월부터 온라인 신청하세요”

    전남도는 2025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이하 임업직불금)을 조기에 집행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3월부터 온라인으로 접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올해 시행 4년 차인 임업직불제는 임업·산림의 공익기능 증진과 임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지급 대상 산지에서 호두, 밤 등 임산물을 생산하거나, 나무를 심거나 가꾸는 육림업에 종사하고 일정 자격을 갖춘 임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임업인이 임업직불금을 받으려면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임업경영체)로 등록된 산지에서 실제로 임산물생산업과 육림업에 종사해야 한다.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 원 미만, 교육 이수, 작업일지 작성 등 의무사항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3월 한 달간은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4월부터는 산지 소재지 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등록신청서와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임업직불금 신청이 완료되면 자격요건 검증을 통해 8월 지급 대상자로 확정한 후 소득검증과 준수사항 이행점검을 통해 10월경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각 시군 산림부서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산림청 임업직불금 상담센터(1588-3249·연중운영)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전남도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만2184명에게 262억 원을 지급했다. 올해는 4200명에게 지난해보다 8% 증가한 100억 원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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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남에 세계 최대 AI 클러스터 허브 조성

    전남도가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을 추진한다. 전남 해남군 산이면 기업도시 부지에 3GW 규모의 AI 데이터 및 트레이닝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 단지를 조성해 한국이 AI 글로벌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와 해남군은 26일(현지 시간)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이엇 호텔에서 퍼힐스(FIR HILLS),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과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명현관 해남군수, 아민 브르엘딘 퍼힐스 공동의장, 고형권 BS산업 부회장 등 관계자를 포함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브르엘딘 퍼힐스 공동의장은 “전남에 AI 슈퍼클러스터 허브를 조성하려는 것은 무엇보다 전력, 용수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전남이 갖고 있는 힘을 믿기 때문”이라며 “이번 협약이 씨앗이 돼서 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을 갖춘 AI 집적화 단지가 전남에 들어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은 전남 해남군 산이면 구성지구 일원 120만 평에 2028년까지 7조 원, 2030년까지 8조 원 등 총 15조 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인 3GW 이상의 AI 슈퍼클러스터 허브를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AI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대응하고 차세대 AI 인프라와의 혁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솔라시도에 구축되는 AI 슈퍼클러스터 허브는 AI 컴퓨팅 인프라, 데이터센터, AI 모델 훈련과 연구를 위한 트레이닝센터,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ESS 단지를 포함한다. AI 컴퓨팅 인프라는 일반 데이터센터보다 훨씬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한다. AI 클러스터 허브는 3GW 이상 규모로,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2.5GW)이나 베이징 데이터센터 시장(1.8GW)을 훨씬 뛰어넘는 세계 최대 규모다. 전남도는 사업 성공의 핵심인 전력망 확충을 위해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154kV 변전소를 2028년까지 건립하기로 했다. 이는 애초 계획보다 2년 앞당긴 것이다. 통신·용수 등 필수 기반시설 구축과 함께 법령과 투자 진행 상황 등을 감안해 행정적·재정적 지원도 할 예정이다. 또 퍼힐스 지주회사인 SFR(Stock Farm Road)은 빅테크와 투자자 펀딩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퍼힐스는 시설 사용자인 글로벌 빅테크 기업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는 퍼힐스가 협약 체결일로부터 일정 기간 이내에 토지 계약 협상을 마무리하도록 하고 상호 협의에 따라 한 차례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전남도는 이날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을 위해 미국 스탠퍼드대, 한국에너지공과대, SFR이 참여하는 4자 간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스탠퍼드대 스탠퍼드센터가 글로벌 AI 및 슈퍼클러스터 분야 최신 기술 자문을, 한국에너지공과대는 전력망 최적화 연구 및 기술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전남도는 이번 업무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빅테크 기업 유치에 나선다. 김 지사는 27일(현지 시간) 존 헤네시 알파벳 의장, 샘 실레이스 마이크로소프트 기술부총괄(CTO), 스티브 웨슬리 웨슬리그룹 회장과 면담한다. 김 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도가 AI 산업 중심지로 급부상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전남이 보유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적극 활용해 세계 최대 규모의 AI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AI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샌프란시스코=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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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세계 최대 규모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한다

    전남도가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을 추진한다. 전남 해남군 산이면 기업도시 부지에 3GW 규모의 AI 데이터 및 트레이닝 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 단지를 조성해 한국이 AI 글로벌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전남도와 해남군은 26일(현지 시간) 오전 미국 샌프란시코 하얏트호텔에서 퍼힐스(FIR HILLS),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과 ‘솔라시도 AI 슈퍼 클러스터 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명현관 해남군수, 아민 브르엘딘 퍼힐스 공동의장, 고형권 BS산업 부회장 등 관계자를 포함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아민 브르엘딘 퍼힐스 공동의장은 “전남에 AI 슈퍼클러스터 허브를 조성하려는 것은 무엇보다 전력, 용수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전남이 갖고 있는 힘을 믿기 때문”이라며 “이번 협약이 씨앗이 돼서 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을 갖춘 AI 집적화 단지가 전남에 들어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은 전남 해남군 산이면 구성지구 일원 120만 평에 2028년까지 7조 원, 2030년까지 8조 원 등 총 15조 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인 3GW 이상의 AI 슈퍼클러스터 허브를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AI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대응하고 차세대 AI 인프라와 혁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솔라시도에 구축되는 AI 슈퍼클러스터 허브는 AI 컴퓨팅 인프라, 데이터센터, AI 모델 훈련과 연구를 위한 트레이닝 센터,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ESS 단지를 포함한다. AI 컴퓨팅 인프라는 일반 데이터센터보다 훨씬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한다. AI 클러스터 허브는 3GW 이상 규모로,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2.5GW)이나 베이징 데이터센터 시장(1.8GW)을 훨씬 뛰어 넘는 세계 최대 규모다.전남도는 사업 성공의 핵심인 전력망 확충을 위해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154kv 변전소를 2028년까지 건립하기로 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긴 것이다. 통신·용수 등 필수 기반시설 구축과 함께 법령과 투자 진행 상황 등을 감안해 행정적·재정적 지원도 할 예정이다.또 퍼힐스 지주회사인 SFR(Stock Farm Road)은 빅테크와 투자자 펀딩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퍼힐스는 시설 사용자인 글로벌 빅테크 기업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전남도는 퍼힐스가 협약 체결일로부터 일정 기간 이내에 토지 계약 협상을 마무리하도록 하고 상호 협의에 따라 한차례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다.전남도는 이날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을 위해 미국 스탠포드대, 한국에너지공과대, SFR가 참여하는 4자간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스탠포드대 스탠포드센터가 글로벌 AI 및 슈퍼 클러스터 분야 최신 기술 자문을, 한국에너지공과대는 전력망 최적화 연구 및 기술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전남도는 이번 업무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빅테크 기업 유치에 나선다, 김 지사는 27일(현지 시간) 존 헤네시 알파벳 의장, 샘 스췰라스 마이크로소프트 기술부총괄(CTO), 스티브 웨슬리 웨슬리그룹 회장과 면담한다. 김 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도가 AI 산업 중심지로 급부상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전남이 보유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적극 활용해 세계 최대 규모의 AI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서 글로벌 AI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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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기-갓김치… “전남 농특산물, 제주로 갑니다”

    농협전남지역본부가 제주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남 우수 농특산물의 판촉·홍보에 나선다. 농협전남지역본부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 노형점에서 ‘전남 광역 농산물 브랜드 특판전 in 제주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장터에선 ‘상큼애’라는 전남 농산물 공동 브랜드로 판매 중인 딸기, 사과, 방울토마토, 고구마를 비롯해 ‘오매향’ 브랜드의 국산 바나나 등 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제주도민과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여수 갓김치 판매 부스와 남도 김치 즉석 버무림 부스는 올해도 운영된다. 행사 기간에 모든 농특산물은 시중 가격보다 최대 20% 싼값에 판매된다. 2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겐 흥양쌀 ‘수호천사’(500g)를 증정한다. 이광일 농협 전남지역본부장은 “이번 직거래장터는 전남을 대표하는 고품질 광역 농산물 브랜드 상큼애·오매향을 제주도민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남 농산물의 판로 개척을 위해 전국 어디든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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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 목포해양대 명예박사 학위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이 21일 국립목포해양대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목포해양대는 이 회장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국립목포해양대 기성회 이사장을 지내면서 대학 중장기 재정 운영 계획과 예·결산, 대학 주요 사업의 투자계획 등 대학 재정의 효율적인 집행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현재까지 대학에 1억 원 이상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후학들의 성장과 학문적 성취를 위한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고 학교의 명예를 더욱 빛낼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원희 국립목포해양대 총장은 “이번 명예박사 학위 수여는 이 회장의 경영 리더십과 사회공헌 활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대학과 지역사회의 산학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1998년 전남 목포에 본사를 둔 씨월드고속훼리를 설립했다. 제주 항로에 대형 크루즈 카페리선인 퀸제누비아Ⅰ,Ⅱ호, 초쾌속선 산타모니카호, RO-RO 화물선 씨월드마린2호를 취항시키면서 관광과 연안해운산업 발전에 기여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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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농협 제주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최대 20% 할인

    농협전남지역본부가 제주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남 우수 농특산물 판촉·홍보에 나선다.농협전남지역본부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 노형점에서 ‘전남 광역 농산물 브랜드 특판전 in 제주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23일 밝혔다.장터에선 ‘상큼애’라는 전남농산물 공동브랜드로 판매 중인 딸기, 사과, 방울토마토, 고구마를 비롯해 ‘오매향’ 브랜드의 국산 바나나 등 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제주도민과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여수 갓김치 판매 부스와 남도 김치 즉석 버무림 부스는 올해도 운영된다.행사 기간에 모든 농특산물은 시중 가격보다 최대 20% 싼값에 판매된다. 2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겐 흥 흥양쌀 ‘수호천사’(500g)를 증정한다.이광일 농협 전남지역본부장은 “이번 직거래장터는 전남을 대표하는 고품질 광역 농산물 브랜드 상큼애·오매향을 제주도민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남 농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전국 어디든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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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 목포해양대 명예박사학위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이 21일 국립목포해양대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목포해양대는 이 회장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국립목포해양대 기성회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대학 중장기 재정 운영 계획과 예·결산, 대학 주요 사업의 투자계획 등 대학 재정의 효율적인 집행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현재까지 대학에 1억 원 이상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기도 했다.이 회장은 “후학들의 성장과 학문적 성취를 위한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고 학교의 명예를 더욱 빛낼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한원희 국립목포해양대 총장은 “이번 명예박사 학위 수여는 이 회장의 경영 리더십과 사회공헌 활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대학과 지역사회의 산학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회장은 1998년 전남 목포에 본사를 둔 씨월드고속훼리를 설립했다. 제주 항로에 대형 크루즈 카페리선인 퀸제누비아Ⅰ,Ⅱ호, 초쾌속선 산타모니카호, RO-RO 화물선 씨월드마린2호를 취항시키면서 관광과 연안해운산업 발전에 기여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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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촌 김성수 선생 70주기 추모 토론회 내일 열려

    인촌 김성수 선생 서거 70주기 추모 대토론회가 22일 오후 1시 반부터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인촌에게 통합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인촌사랑방, i-SMR인촌포럼, 호남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토론회는 고창판소리보존협회의 식전 추모 공연을 시작으로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윤평중 한신대 철학과 명예교수가 ‘21세기에 인촌을 다시 읽는다’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이어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인촌과 후광, 통합의 지도자’를, 이승렬 전 역사문제연구소 부소장이 ‘현대사 인식의 패러다임 전환과 포용적 자유주의’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오수열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조정관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주대환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 황호택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겸직교수 등이 토론을 한다. 인촌사랑방은 2019년 7월 17일 제헌절에 인촌의 고향인 전북 고창군에서 발족했다. 서울 종로구 계동의 인촌 고택 사랑방에서 건국헌법(제헌헌법)과 농지개혁법의 초안이 사실상 탄생한 점에서 착안해 인촌사랑방이란 모임을 결성하고 인촌의 나라사랑 정신을 알리고 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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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서 치매 극복할 AI기술 확인하세요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와 신기술을 소개하는 포럼이 광주에서 개최된다. 조선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과 아시안치매연구재단은 21일부터 3일간 광주 동구 라마다플라자 바이윈덤 충장에서 ‘인공지능(AI)시대, 치매 극복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제8회 ‘치매 신경과학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에는 치매 의료 분야 국내 최고 임상의와 뇌신경과학자, 의공학자, 산업계 전문가 등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기술로 개발된 치매 조기 예측 기술 및 치료제 실용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건호 조선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장은 “국내에서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의료기술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K-의료 기술이 글로벌 치매 극복을 주도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중심으로 나아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은 2018년 한국인 표준 뇌지도 및 뇌 영상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AI를 이용해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하는 핵심 원인인 타우 병증을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디지털 인지기능검사 기술을 개발해 실용화에 나서고 있다. 또 세계 최대 치매 정밀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노인성 뇌질환 전문 ‘AI닥터’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치매 극복을 위한 각종 바이오의료 신기술의 상용화에 필수적인 실증 및 임상시험의 기간을 크게 단축하고 성공률을 2배 이상 높이는 것이 목표다. 치매 조기 예측 기술뿐 아니라 알츠하이머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뇌염증을 억제할 수 있는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해 임상시험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인정을 신청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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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촌에게 통합의 길을 묻다’-인촌 김성수 선생 서거 70주년 추모 대토론회

    인촌 김성수 선생 서거 70주년 추모 대토론회가 22일 오후 1시 반부터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인촌에게 통합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인촌사랑방, I-SMR인촌포럼, 호남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토론회는 고창판소리보존협회의 식전 추모 공연을 시작으로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윤평중 한신대 철학과 명예교수가 ‘21세기에 인촌을 다시 읽는다’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이어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가 ‘인촌과 후광, 통합의 지도자’를, 이승렬 전 역사문제연구소 부소장이 ‘현대사 인식의 패러다임 전환과 포용적 자유주의’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오수열 조선대 정치학과, 조정관 전남대 정치학과 교수, 주대환 민주화운동동지회장, 황호택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겸직교수 등이 토론을 한다. 인촌사랑방은 2019년 7월 17일 제헌절에 인촌의 고향인 전북 고창군에서 발족했다. 서울 종로구 계동의 인촌 고택 사랑방에서 건국헌법(제헌헌법)과 농지개혁법의 초안이 사실상 탄생한 점에서 착안해 인촌사랑방이란 모임을 결성하고 인촌의 나라 사랑 정신을 알리고 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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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시대 치매 극복을 위한 새로운 도전-‘신경과학 포럼’ 광주 개최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와 신기술을 소개하는 포럼이 광주에서 개최된다.조선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과 아시안치매연구재단은 21일부터 3일간 광주 동구 라마다플라자 바이윈덤 충장에서 ‘인공지능(AI)시대, 치매 극복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제8회 ‘치매 신경과학포럼’을 연다.이번 포럼에는 치매 의료 분야 국내 최고 임상의와 뇌신경과학자, 의공학자, 산업계 전문가 등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기술로 개발된 치매 조기 예측 기술 및 치료제 실용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이건호 조선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장은 “국내에서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의료기술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K-의료 기술이 글로벌 치매 극복을 주도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중심으로 나아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선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은 2018년 한국인 표준 뇌지도 및 뇌 영상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AI를 이용해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하는 핵심 원인인 타우 병증을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디지털 인지기능검사 기술을 개발해 실용화에 나서고 있다.또 세계 최대 치매 정밀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노인성 뇌질환 전문 ‘AI닥터’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치매 극복을 위한 각종 바이오의료 신기술의 상용화에 필수적인 실증 및 임상시험의 기간을 크게 단축하고 성공률을 2배 이상 높이는 것이 목표다.치매 조기예측 기술 뿐 아니라 알츠하이머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뇌염증을 억제할 수 있는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해 임상시험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인정을 신청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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