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택

이은택 팀장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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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입사해 편집부, 사회부, 정책사회부, 산업부, 오피니언팀, 정치부, 국제부를 거쳤고 정책사회부 교육/노동팀, 사회부 사건팀 데스크를 지냈습니다. 현재는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장으로 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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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교육청 초등 학습준비물비 삭감, 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매년 공립초등학교에 지원하는 학습준비물비를 대폭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와 시교육청은 2011년부터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의 학습준비물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습준비물비를 지원해 왔다. 두 기관이 지난해 지원한 학습준비물비는 157억9500여만 원. 하지만 올해는 27.4%가 줄어든 114억5300여만 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학생 1인당 지원금도 2013년 3만5000원에서 올해 2만6000원으로 줄었다. 학생 1인당 지원금은 2011, 2012년에는 3만 원이었다가 2013년에 3만5000원으로 올랐다. 학습준비물비 지원에 대한 학부모와 교사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사립초등학교는 초중등교육법상 의무교육기관에서 제외돼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이번 지원금 삭감의 가장 큰 이유는 서울시교육청의 재정난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정부에서 시교육청으로 넘어오는 전입금이 지난해보다 2000억 원 정도 줄면서 예산 사정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인당 2만 원이었던 분담지원금을 올해 1만3000원으로 줄였고 서울시도 1만5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줄였다. 학교 주변 소규모 문방구들의 민원도 예산 삭감의 한 원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학교가 대형업체나 도매상에서 싼 가격에 대량으로 학습준비물을 구매하다 보니 학교 주변 문방구들의 매출이 줄었다는 항의가 잇달았다”고 말했다. 그래서 연필, 공책, 지우개 등 소모적인 기본 학용품은 학생들이 학교 주변 문구점에서 직접 구입하도록 하고 지원금을 줄였다. 한편 교육부는 학교 주변 문방구들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소액 주문은 학교 주변 문구점을 이용하도록 하는 지침을 각 시도교육청에 내려보냈다. 예를 들어 200만 원 이하의 물품을 구입할 때는 학교 주변 문구점에서 주문하도록 하는 식이다. 이에 대해 전국문구점살리기연합회 이성원 사무국장은 “동네 문구점에 몇 번 주문을 해주는 식으로는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전국의 소규모 문구점을 조합으로 묶어 입찰단가를 낮추는 등 대형업체와 경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은택 nabi@donga.com·황인찬 기자}

    • 201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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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원 명퇴신청 2386명, 수용은 181명

    재정난을 겪고 있는 서울시교육청이 명예퇴직을 신청한 교원 중 7.6%만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8월 말 서울 지역 교원 명예퇴직 신청자 2386명 중 181명을 명예퇴직 대상자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공무원 연금이 개편되면 연금액이 줄어들 것이란 소문이 돌고 학교현장 업무환경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면서 명예퇴직 신청자가 지난해 8월(383명)의 6배가량으로 늘었다. 2월 말에 이미 명예퇴직한 372명을 포함하면 올해 명예퇴직으로 교단을 떠나는 교원은 총 553명이다. 시교육청은 박근혜 대통령 공약사업인 누리과정과 돌봄교실 확대, 교육감 공약인 무상급식과 혁신학교 확대 등으로 인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어왔다. 여기에 경기 악화로 중앙정부에서 넘어오는 교부금과 지원금이 지난해보다 총 2000억 원 정도 줄었다. 이런 배경 탓에 당초 8월 말 명예퇴직 가능 인원은 120명 정도로 예상됐으나 시교육청이 인건비 등을 절감하면서 예산을 확보해 60여 명을 더 늘렸다. 시교육청은 이번 명예퇴직과 관련해 명예퇴직수당, 퇴직수당부담금 등 총 191억 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올해 시교육청이 명예퇴직에 지출하는 예산은 2월 말에 집행한 474억 원을 포함해 총 665억 원이다. 지난해 명예퇴직 예산인 1733억 원에 비하면 3분의 1 규모로 줄었다. 이에 대해 교원단체는 즉각 반발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시교육청의 명예퇴직 신청 수용률이 7.6%에 불과해 명예퇴직 신청자들의 사기 저하와 미발령 신규 교사 문제 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기존 교사들의 명예퇴직이 지연됨에 따라 임용시험에 합격하고도 자리가 없어 교원 발령을 받지 못하는 신규 교사들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3월에는 서울 지역 초등학교 교원 임용시험에 합격한 예비 교사들이 한 명도 발령을 받지 못했다. 김관복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은 “향후 명예퇴직 예산 확보 문제는 중앙정부가 나서서 재정을 마련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임용 대기 중인 젊은 교사들의 인사 적체 문제 등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교원 자유휴직제’ 도입 방침도 밝혔다. 현재 질병, 유학, 육아, 연수 등으로 제한된 교원의 휴직 사유를 제한 없이 자유롭게 하겠다는 것. 김 부교육감은 “교사들이 자유롭게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추진했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휴직 기간에도 월급의 15∼20%를 지급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오시형 교원정책과장은 “휴직한 교사들 자리에 기간제 교사나 신규 임용 교사를 배치해 인사 적체를 해소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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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서울교육청 자사고 현장조사 강행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폐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서울시교육청이 직접 자사고 현장 조사에 나서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서울 A자사고 교장은 “4일 시교육청 직원들이 재지정 평가와 관련해 학교를 방문해 교실과 교육시설, 기숙사 등 기타 학교시설을 조사하고 자료를 수집해갔다”고 5일 밝혔다. A고 측에 따르면 시교육청 직원들은 현장 조사 중 학교 관계자들과 견해차로 언성을 높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4일부터 자사고 25곳에 대한 조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언제 끝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재지정 평가 일환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신임 교육감 취임 뒤 단순히 현황 파악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자사고들은 시교육청의 현장 조사를 재지정 평가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A고 교장은 “재지정 취소 문제가 달린 민감한 시기에 그저 단순한 현황조사를 위해 서울의 모든 자사고를 방문한다는 해명은 믿기 어렵다”고 말했다. 자사고 측이 관련 자료 제출 거부 의사를 밝히자 시교육청이 직접 방문해 평가자료를 수집했다는 주장이다. 전국 자사고 교장협의회는 지난달 29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3차 종합평가에 응하지 않을 것이며 자료 제출 등의 요구가 있을 경우 전면 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의 자사고 중 재평가 대상인 14곳은 6월 교육부가 진행한 재지정 평가에서 모두 합격했지만 조 교육감 취임 뒤 내부적으로 진행된 2차 평가 시뮬레이션에서 모두 탈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발이 일자 조 교육감은 “3차 종합평가를 실시하겠다”며 물러섰다. 한편 자사고 학부모 2500여 명은 6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자사고 폐지 정책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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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대학교]고시합격 ‘Big4’… 입법·사법·행정 분야 동문들 맹활약

    한양대는 각종 국가고시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와 함께 ‘빅(Big) 4’ 체제를 이뤘다. 각 대학 간에 자존심 경쟁인 고시 합격생 수에서 한양대는 매년 재학생과 졸업생 합격자를 다수 배출하며 성과를 냈다. 최근에는 전년에 비해 합격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더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양대는 전통적으로 공대가 강한 대학으로 알려졌지만 입법, 행정, 사법 등 정부기관과 국회 등에도 많은 동문이 진출해 활약하고 있다. 특히 고시에 합격해 법조계, 입법분야, 경제분야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양대 동문들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중요한 주체로 활동하고 있다국가고시에 강하다 한양대는 올해 행정고시 합격자 14명을 배출하며 사상 최초로 합격자 수가 두 자릿수에 진입했다. 지난해는 7명을 배출해 대학별 순위에서 6위에 그쳤지만 올해는 그보다 두 배의 합격자를 내면서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대학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가장 어렵고 경쟁이 심한 재경직에도 3명의 합격자를 냈다. 이처럼 행정고시에 합격해 정부 각 분야에 진출한 동문들은 행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고시의 ‘꽃’으로 꼽히는 사법고시에서는 총 21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에 이어 성균관대와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최근 사법고시 제도가 축소됨에 따라 정원이 줄어들고 있지만 한양대는 꾸준히 4, 5위를 차지하며 위상에 변함이 없다. 예비 판사로 통하는 로클럭(재판연구원 또는 판사후보자) 합격자 중 한양대 출신은 6명이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다음으로 높은 순위다. 한양대는 예전부터 법조인 양성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동문들이 꾸준히 법조계로 진출해왔다. 기술고시는 13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체 대학 중 1위에 올랐다. 특히 한양대 ERICA 캠퍼스에 재학 중인 정성욱 씨(전자통신공학과)가 전체 수석을 차지하는 등 ERICA 캠퍼스는 4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처럼 한양대 출신은 기술고시 분야에서 타 대학에 비해 독보적인 성과를 내며 학교의 위상을 높였다. ‘경제고시’로 통하는 공인회계사(CPA)는 67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면서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사법이나 행정 분야 뿐만 아니라 경제 분야에서도 재학생과 졸업생의 진출이 활발한 것. 특히 한양대 ERICA 캠퍼스는 지난해에 11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데 이어 또 두 자릿수 합격자를 배출했다. 한양대 공인회계사 합격자 수는 2010년 59명(6위), 2011년 54명(6위), 2012년 71명(5위), 지난해 67명(4위)으로 순위가 상승 추세다. 법원행시 2차 합격자 12명 중 한양대 출신은 4명이다. 서울대와 성균관대가 각각 2명씩 합격자를 배출한 것과 비교해도 월등한 수치다. 법원행시는 전체 합격자 수가 적기 때문에 한양대 측은 “소수정예 합격의 저력이 남다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변리사는 19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2011년에는 35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2위에 올랐지만 지난해는 다소 주춤했다. 입법고시 부문에서도 한양대는 좋은 성과를 냈다. 올해 제30회 입법고시에서 한양대는 3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서울대(7명), 연세대(4명)에 이어 고려대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1명이 합격하는 데 그쳤지만 올해 합격자가 크게 늘었다.정치권-공직에도 동문들 활약 한양대는 전통적으로 공과대학이 강해 ‘한양공대’라는 이름으로 익숙하게 불려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정치권과 공직에도 댜수의 동문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정치, 사법, 입법 등 각자의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이며 동시에 후배들의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박근혜 정부는 지난해 청와대와 정부 1급 이상 부처 공무원, ‘파워엘리트’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이 중 한양대 출신은 총 20명을 차지해 서울대(109명), 연세대(27명), 고려대(25명) 출신에 이어 4번째로 많았다. 이 자료는 청와대와 중앙부처(대통령 경호실과 국가정보원 제외)의 1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310명을 분석한 것. 국가고시에서 ‘빅4’ 체제를 굳힌 한양대가 정부 고위직에서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이어 ‘빅4’체제를 구축했다. 구체적으로 청와대 1급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54명 중 한양대 출신은 4명이었다. 서울대에 이어 경북대와 함께 두 번 째로 많은 수. 홍남기 기획비서관(행정학과 80학번), 김경식 국토교통비서관(경제학과 80학번), 양성광 과학기술비서관(화학공학과 79학번), 이재만 총무비서관(경영학과 85학번)이다. 이처럼 청와대 요직에 한양대 출신이 다수 기용된 것은 한양대 출신들이 그동안 보여 온 업무능력이나 경쟁력이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1급 이상 고위 공무원 256명 중에는 한양대 출신이 16명으로 서울대(90명), 연세대(24명), 고려대(20명), 성균관대(17)의 뒤를 이었다. 한양대 출신은 입법기관인 국회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7명의 한양대 출신 국회의원이 19대 국회에 진출한 것. 4선의 추미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비롯해 3선의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 등이 있다. 경영학과 출신인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당대표를 맡아 7·30 재·보궐 선거에서 여당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다. 김 의원은 최근 각종 조사에서 여권의 차기 대권 주자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여야를 가리지 않고 한양대 출신은 국민의 대의기관인 정당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대한민국의 한 축을 움직이고 있다. 법조계에서도 한양대 출신의 활약은 두드러진다. 법대 출신의 박보영 대법관은 2012년 사상 3번째로 여성 대법관에 올랐다. 박 대법관은 광주지법과 서울가정지법 부장판사를 지냈으며 20년간 법원에 몸담고 있다. 박 대법관은 다문화 가정이나 성폭력 피해 여성 돕기에 나서 활약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고위 법조인 가운데 김주현 광주지법원장, 노태악 서울고법 부장판사, 황한식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이 한양대 출신이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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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이은택]두 학부모의 슬픔

    “저도 교육감님처럼 우리 아이를 외고에 보내고 싶었습니다.” 6·4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진보 교육감들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폐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자사고 학부모들이 서울시교육청을 찾았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자사고 폐지 정책에 항의하고자 면담을 요구한 것. 조 교육감과 학부모들은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잠시 뒤 학부모의 울음 섞인 목소리가 방 밖으로 새어 나왔다. 그는 자신의 아이도 조 교육감처럼 외고에 보내고 싶었지만 아이의 뜻을 존중해 보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래도 공부는 시켜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게 자사고였다”며 “왜 우리 아이가 다니는 자사고는 나쁜 학교라며 없애려 하고(지정 취소), 교육감님 아들이 졸업한 외고는 가만두느냐”면서 울먹였다. 다음 날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한 학부모의 글이 올라왔다. 시교육청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9월 전국고교연합학력평가(모의고사)를 취소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였다. 자신을 고2 자녀의 엄마라고 밝힌 글쓴이는 ‘강남 학교들은 자체 재정으로 시험을 치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 애가 다니는 학교는 그렇게 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어찌하면 좋을까요’라고 말했다. 자녀를 강남의 좋은 학교에 보내지 못해 모의고사도 포기할 처지에 놓인 엄마의 글은 읽는 이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진보 교육감들이 공통공약으로 내걸었던 자사고 폐지를 추진하는 것 자체를 비판할 수는 없다. 공약은 투표장에서 한 표를 행사한 유권자와의 약속이고 원칙적으로 지켜져야 한다. 하지만 5년째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를, 취임한 지 한 달도 안 된 교육감이 지정 취소를 하려 한 것은 조급했다. 재지정 평가방법이 부실하게 만들어졌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조 교육감은 결국 공약시행을 1년 뒤로 미뤘다. 조 교육감이 ‘자사고 폐지’ ‘혁신학교 확대’ 같은 큰 그림에만 매달리는 사이 모의고사는 ‘예산 부족’이라는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취소됐다. 서울의 고교 1, 2학년생 20만 명이 볼 시험이었다. 인터넷에는 시험을 준비해 온 학생들의 허탈한 심정을 담은 글이 잇따랐다. 큰 정책을 집행하거나 바꾸는 과정에서 변화로 인한 피해는 늘 존재한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정책은 없기 때문에 일부 희생을 감수하는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 결정에 대한 고민이 좀 더 깊어져야 할 때가 있다. 특히 피해자가 아이들일 때 더욱 그렇다. 세월호 참사가 전 국민의 분노를 샀던 것은 사상자가 많았다는 점뿐만 아니라 희생자 대부분이 앳된 고교생이었기 때문이다. 자라나는 청소년은 성인들보다 더 특별하게 보호받아야 한다. ‘나무보다 숲을 보라’는 말이 있다. 일을 할 때 큰 그림을 먼저 보라는 말이다. 하지만 지금 조 교육감은 숲을 보는 정성만큼 나무도 세심히 봐야 할 것 같다. 조 교육감의 결정에 따라 베어질지 모르는 한 그루, 한 그루가 바로 우리 아이들이기 때문이다.이은택·정책사회부 nabi@donga.com}

    • 201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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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팩트 체크]진보교육감-학부모 갈등 자사고, 양측 주장과 진실… 자사고 25곳 일반 전환땐 975억 필요

    6·4지방선거로 대거 당선된 진보교육감들이 ‘자율형사립고 폐지’를 구체화하면서 자사고 학부모 및 교장단과 갈등을 빚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안산동산고의 재지정을 취소한다는 의견을 교육부에 전달했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주 송원고에 대해 신입생 선발 시 성적 제한을 없앤다는 조건으로 재지정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자사고의 학생 선발권을 박탈한 것이다. 이에 대해 자사고 교장단과 학부모들은 반대성명을 내고 교육청을 항의 방문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 동아일보는 자사고를 둘러싼 양측의 주장이 얼마나 사실에 부합하는지 교육부 공시자료와 기타 통계들을 토대로 알아봤다.○ 자사고, 일반고 황폐화의 주범? 진보교육감이 자사고 폐지를 들고 나온 가장 큰 명분은 ‘공교육 살리기’다. 중학교 상위권 학생들이 모두 자사고에 몰리면서 일반고의 수업 분위기가 무너졌다는 것이다. 성적 우수 학생의 자사고 쏠림 현상은 올해 서울대가 발표한 고교별 신입생 합격자 현황을 살펴보면 극명하게 드러난다. 올해 서울대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고교 10곳 중 4곳이 전국 단위 자사고다. 그 다음이 과학영재학교(3곳), 나머지는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특목고가 차지했다. 합격자가 많은 상위 100개 고교 중에서 자사고는 총 24곳이었다. 합격자 수별로 보면 자사고가 총 510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일반고 439명, 과학고·과학영재학교 435명, 외고·국제고 373명이었다. 서울대에 따르면 매년 일반고 출신 합격생은 감소 추세다. 일반고의 쇠퇴가 자사고 때문인지는 전문가들마다 의견이 엇갈렸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일반고 황폐화는 복합적 원인에 의한 것이지 단순히 자사고 등장이라는 한 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반면 한숭희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는 “자사고의 등장으로 특목고, 자사고, 일반고로 이어지는 수직적 고교 서열이 완성됐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교육 불평등이 극심한 미국식 교육으로 가는 길”이라고 비판했다.○ 자사고는 귀족학교? 자사고는 교과운영의 자율성을 보장받는 대신 정부나 지자체, 교육청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지 않는다. 그 대신 등록금을 일반고보다 약 3배까지 더 받을 수 있다. 대부분 전원 기숙사 생활로 운영되기 때문에 기숙사비나 특별활동비 등 등록금 외 비용도 만만찮다. 교육부 4월 공시자료를 살펴보면 자사고인 서울 중앙고는 정부지원금이 0원이지만 학부모에게 거둬들이는 수입이 총 76억1770만 원이다. 역시 자사고인 서울 배재고도 정부지원금이 없지만 학부모로부터 얻는 수입이 95억5930만 원이다. 반면 일반 사립고인 서울 명덕고는 정부지원금이 4억6000만 원, 학부모가 내는 돈이 4억3000만 원이다. 숭실고는 정부지원금이 3억6000만 원, 학부모 납입금이 4억3900만 원이다. 학생 1인당으로 계산하면 일반고는 1년에 약 150만∼160만 원이 들지만, 자사고는 적게는 600만 원에서 많게는 1000만 원 이상이 든다. 대학 등록금과 맞먹는 액수로 서민들이 다니기에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일반고 전환에 소요되는 비용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고교 교육을 정상화시키겠다며 ‘자사고 폐지’를 내걸었지만 소요되는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사고가 일반고로 전환할 경우 학생 수나 학교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학교당 매년 3억∼5억 원씩을 지원해야 한다. 현재 서울의 자사고는 25곳으로 대략 75억∼125억 원이 드는 셈이다. 여기에 시교육청이 제안한 ‘자진 전환 지원금’이 학교당 5년간 최대 14억 원이 지원된다. 이는 원래 지원되는 정부지원금 외에 자진 전환의 혜택 성격으로 주는 ‘플러스알파’다. 서울의 자사고 25곳이 모두 일반고로 자진 전환할 경우 5년간 최대 975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자사고 25곳을 해체하는 데 수백억 원을 쏟기보다는 차라리 그 돈을 일반고와 혁신학교에 지원하고 자사고처럼 교과운영의 자율성을 부여하는 게 효과가 더 클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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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자사고 교장들 “진보교육감의 탄압에 강력 대처”

    전국 자율형사립고 교장들이 현재 진보교육감들이 추진하고 있는 자사고 재평가와 면접권 박탈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전국 자사고교장협의회(회장 김용복)는 2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사고를 탄압하는 일체의 부당한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 자사고 교장 51명 중 33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안산동산고에 대한 재지정 취소 처분을 철회할 것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광주 송원고에 대한 조건부 재지정을 철회할 것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재지정 평가와 면접권 박탈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회동은 6·4지방선거로 진보교육감 13명이 당선된 뒤 전국의 자사고 교장들이 처음 모인 자리다. 진보교육감의 자사고 폐지 정책에 대해 전국 자사고 교장들이 공동대응을 시작함에 따라 양측의 갈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배재고 김용복 교장은 “5년간의 운영 성과를 서울시교육청이 A4 용지 한 장짜리 설문조사로 평가하겠다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며 시교육청의 공교육영향평가를 비판했다. 시교육청은 자사고 주변 중고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총 4개 문항으로 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김 교장은 “자사고 교장단은 시교육청의 3차 종합평가를 거부할 것”이라며 교육청의 자료 제출 등의 요구가 있을 때 협조하지 않을 방침을 밝혔다. 또 “행정소송과 가처분 등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으로부터 신입생 성적 제한을 철폐하라는 ‘조건부 재승인’ 처분을 받은 광주 송원고의 조명환 교장은 “조건부 재승인은 학부모나 법인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재지정 취소 처분을 받은 안산동산고는 이날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리는 청문 절차 때문에 불참했다. 안산동산고는 청문에서 도교육청의 평가기준에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항목 중의 하나인 인성교육 진로프로그램 평가의 경우, 연간 운영시간이 110시간 이상이면 최고점인 6점에 해당된다고 기준에 명시됐다. 하지만 동산고는 110시간을 훨씬 넘겼음에도 4.66점을 받았다. 안산동산고 관계자는 “도교육청이 감점 이유도 설명해주지 않고 평과 결과만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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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교육청 “예산 없다” 9월 연합평가 취소

    서울시교육청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9월 전국고교연합평가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달초 각 고교에 보낸 공문에서 9월 3일로 예정됐던 고교 1, 2학년 전국연합평가를 취소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확인했다. 사유는 ‘특별교육재정지원 어려움과 교육청의 예산사정 악화’였다. 또 11월에 예정된 고교 1, 2학년 전국연합평가도 ‘시행 여부를 추후 안내하겠다’고 밝혀 실시가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연합평가는 전국 고교생이 1년에 4차례, 동시에 치르는 시험으로 전국에서 자신의 성적이 어느 위치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기회. 지난해 말 시교육청은 각 고교에 2014년 연합평가 계획을 통보하며 총 4회를 예고하고 2회만 실시한 상태다. 한데 갑자기 예산 부족을 이유로 9월 시험을 취소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지역 고교생이 연합평가를 치르는 데 총 6억 원이 든다”며 “지난해 말 계획을 짤 때는 총 4번을 실시하려 했지만 서울시의회가 예산을 삭감했다”고 해명했다. 시의회는 연합평가의 학습효과가 크지 않고 학생들에게 과도한 학습부담을 지운다는 이유로 예산을 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 고교생과 학부모들이 시험을 보기 위해 사교육기관으로 몰릴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전국 고교생들이 치르는 시험에서 서울지역 고교생들만 빠지면 성적을 가늠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학원을 통해서라도 시험을 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교육청 예산으로 치러야 할 시험을 학원에 가서 개인 비용으로 치르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시교육청이 혁신학교와 자율형사립고 폐지 등 조희연 교육감의 관심 분야에만 예산을 몰아주고, 정작 학생들이 필요한 분야는 소홀히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 하반기 혁신학교를 최대 10곳 늘릴 계획을 발표하며 학교당 1억 원씩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자사고가 일반고로 자진 전환하면 5년간 최대 14억 원씩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의 한 고교 교장은 “교육감 공약에는 수십억 원을 쏟아부으면서 300곳이 넘는 고교가 볼 시험은 6억 원이 없어 취소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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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대학교]인문학의 뼈대 탄탄하게 잡아주는 다르마칼리지 돋보여

    동국대가 교양교육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세계 고전 100권 읽기와 토론, 글쓰기를 중심으로 하는 교양교육 전담 학부대학인 다르마칼리지(Dharma College)를 출범시켰다. 통합적 인문학 교육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자연과학과의 융합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동국대는 2005년 국내 대학 중 두 번째로 교양교육원을 설립해 교양교육 강화에 힘써왔다. 다르마칼리지 교양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직업적 지식의 범주를 넘어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인간 문화에 대한 이해능력을 향상시키고 문과·이과의 구분을 넘어선 다전공 지식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문, 사회, 자연, 기술 모든 분야에 공통되는 지적 소양을 육성시킨다는 점에 있다. 그리고 이를 위해 21세기 인류문화의 토대를 이루는 학문 및 예술 분야의 고전 학습에 무엇보다도 높은 비중을 두었다. 새 교양교육과정의 대표 과목으로는 ‘세계명작세미나(Great Books Seminar)’가 개설된다. ‘존재와 역사’ ‘경제와 사회’ ‘자연과 기술’ ‘문화와 예술’ ‘지혜와 자비’ 등 5개 영역으로 명작을 나누고, 총 4학기에 걸쳐 명작 100권을 독파하는 강좌다. 각각의 고전을 안내하는 60분간의 동영상 강의가 제공되고 실제 수업은 학생들이 담당하는 발표와 토론 위주로 진행된다. 교수에 의한 일방적인 강독식 강좌가 아니라 교수와 학생이 쌍방향으로 참여하거나 학생 상호간의 협업적 방식으로 진행되는 새로운 형태의 고전교육강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초교양과목 중 하나인 영어교육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기존의 읽기와 회화 중심의 교육에서 쓰기, 토론, 발표 중심의 교육으로 전면 개편됐다. 대학에서 영어로 제공되는 전공과목 이수, 대학 졸업 후 직장에서의 영어 실용능력 증대를 목표로 새로운 교과 내용을 구비했다. 강좌는 원어민 교원이 100% 담당하며 영어 에세이 경진대회를 비롯한 여러 프로그램과 연계해서 영어 능력 우수자를 배출하는 데 주력한다. 또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종전 과목을 학생들의 수요에 맞게 세분해서 제공하며 글쓰기 과목 이외의 과목에서도 에세이 작성이 차지하는 비중을 대폭 높였다. 그리고 창의혁신소통센터를 설치해 한국어 작문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특별지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다르마칼리지에서는 학생들의 협동학습을 중시해 많은 과목에서 팀프로젝트 형태의 연구와 발표를 요구한다. 특히 지구시민의 덕목을 길러주기 위한 과목과 자기계발을 위한 과목에서 팀프로젝트를 실시한다. ‘대학생활탐구’, ‘21세기 시민과 사회’, ‘지역연구’, ‘리더십과 프론티어십’ 등의 과목에서 10편 이상의 팀프로젝트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 초대 다르마칼리지 학장으로 임명된 황종연(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교수는 “인문, 사회, 자연 분야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인문 고전교육 중심으로 교양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며 “문과와 이과의 구분을 넘어선 통섭교육을 기반으로 동국대만의 교양교육을 실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양교육과정의 특징 중 하나는 PD(Program Director) 교수 제도를 도입해 각 영역 PD 교수들의 주관 아래 교과목을 운영 관리하게 한다는 점. 이에 따라 모든 교수와 강사들은 PD 교수의 주관하에 강의계획서와 강의운영 매뉴얼을 일정 양식에 따라 표준화해야 하며,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작성해 운영해야 한다. 황 학장은 “PD 교수제를 통해 교수들이 강의 운영을 표준화하고 이를 통해 수업의 질을 높이고 개선사항을 보완·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르마칼리지는 강의당 수업 정원도 적정 규모에 맞췄다. 학생들의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글쓰기와 세계명작세미나 과목의 경우 수업 인원을 기존의 48명에서 40명으로 줄이고, 영어(EAS 1, 2) 과목의 경우, 수업 인원을 19명 이하로 축소해 적정 인원을 유지하도록 했다. 대형 강의가 많아지고 있는 대학들의 교양강의 흐름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선택이다. 이 같은 선택의 배경은 교양교육 특성상 활발한 토론과 수업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영어 원어민 교수를 포함한 총 86명의 교양교육 전담 교수도 확보했다. 아울러 일정 시간 교양과목을 담당하는 학과 소속 교수들에게는 책임시수를 감면하여 학과 전임교수들의 교양교육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다르마칼리지의 명칭은 공모를 통해 결정됐다. 본래 다르마(Dharma)라는 말은 인도의 산스크리트어로 만물을 지배하는 법칙이나 이치 또는 인간이 갖추어야 할 의무나 도리 등을 의미한다. 다르마칼리지라는 이름을 택한 취지는 21세기 지구시민사회의 보편적인 지식과 덕성을 구비한 인간 양성에 기여하는 교양교육을 동국대에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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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대학교]세계로 가고 세계서 오는 글로벌 캠퍼스

    동국대는 최근의 국내외 대학평가에서 국제화 부문 4위를 차지해 최고 수준의 국제화 역량을 자랑했다. 국제적인 마인드와 넓은 시각, 그리고 열린 사고를 가진 세계적 인재 배출을 목표로 동국대는 그 어느 때보다도 발 빠른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해외학술교류 대학의 수를 늘리고, 교환학생 파견도 크게 확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탐방활동을 크게 장려하고 있다.교환학생 프로그램 매년 3월과 9월, 동국대 학생들은 세계와 만날 준비를 시작한다. 학생들은 미주,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 63개국에 분포되어 있는 257개 교류대학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되기 때문이다. 동국대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이수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을 뿐 아니라 현지 대학의 동국대 학생들에 대한 평가 또한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5대양 6대주, 인터내셔널 페어 매년 4월 말∼5월 초, 교내 팔정도 광장에서는 동국대를 찾아 교환학생으로 온 외국인 학생들의 ‘인터내셔널 페어’가 열린다. 세계 40여 개 국가에서 온 다양한 문화를 가진 학생들이 모여 자신들의 국가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 학생들과 함께 전통복장, 전통음식, 전통놀이 등에 관해 대화하며 문화교류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국내에서 국제적인 문화를 배울 수 있다. DISS(동국 인터내셔널 서머스쿨) 동국대의 인터내셔널 서머스쿨은 다른 대학의 서머스쿨과 비교해 특별한 프로그램이 많기로 유명하다. 전 세계에서 모인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들은 동국대 학생들과 함께 템플스테이, 북한산 트레킹, 단편영화 제작 등 특성화된 동국대만의 가장 한국적인 서머스쿨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국 해외학술탐방장학 동국 해외학술탐방장학은 더 넓은 세상에서의 배움을 통해 학생들의 국제적 식견을 넓히고자 매년 시행되고 있는 대표적인 국제화 프로그램이다. 매년 30∼40여 팀을 선발해 유럽, 호주, 미주 지역은 팀당 500만 원, 아시아권 국가는 팀당 200만 원의 학술장학금을 지원한다. 자신의 전공 혹은 관심 분야에 대해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탐방, 연구, 취재 활동을 벌이고 취재가 끝나면 보고서를 작성해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고 학내에서 사진전도 개최한다. 튜터링과 동국 BUD ‘외국어 튜터링’은 동국대에서 학위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교환학생들과 동국대 학생들의 튜터링 매칭을 통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교환학생들의 모국어를 주 3∼4시간 동안 무료로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 학기 80∼90명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어를 익힌다. ‘DONGGUK BUDDY(동국 친구)’의 줄임말인 ‘동국벗’은 동국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교환학생들의 공항 픽업부터 전반적인 한국 대학생활을 함께 도우며, 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동국미디어센터 해외 취재 지원 동대신문, 교육방송국, 영자신문 학생기자들은 매년 주제를 정해 해외취재를 다녀온다. 2008년에는 중국 베이징 올림픽 취재를 다녀왔고 2010년에는 상하이 엑스포 현장을 취재해 국내 포털사이트에 보도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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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대학교]컴퓨터공학과, 기업체가 알아본 우수한 역량과 창의성

    동국대 컴퓨터공학과가 올해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한 2013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 ‘컴퓨터공학’ 분야 최우수학과에 선정됐다. 2008년부터 교육부가 실시해 온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경제 5단체(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의 협조로 대교협이 주관해 대학의 교육 과정이 산업계 요구와 얼마나 일치하고 교육성과는 어떠한지를 평가해 발표하는 것이다. 올해 평가는 전자반도체, 정보통신, 컴퓨터(SW), 정유석유화학, 정밀화학(화장품) 등 5개 산업분야 관련 학과 설치 대학 중 참여를 희망한 43개 대학 112개 학과를 대상으로 했다. 대학정보 공시자료, 대학 제출자료 등 정량지표(53%)와 32곳 대기업과 중소기업 임직원 36명으로 된 산업계 평가위원회의 직접평가 및 2163개 기업의 설문조사 등 정성지표(47%)를 바탕으로 산학 연계 교육인프라, 산업계 요구와 교육과정 일치도, 교육 및 기술개발 성과 등 3개 영역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동국대 컴퓨터공학과가 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서울어코드 등 다양한 공학교육 인증 프로그램의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공학교육 인증을 통해 다른 공학분야와 융합적 교육이 활발해졌고 학제적 연구도 활기를 띠고 있는 것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동국대 컴퓨터공학과는 학생의 역량 향상과 실무 공학기술 습득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입학하면 학생들은 자기 역량을 기술하고 평가받은 후 졸업 시까지의 비전을 세우는 드림패스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학습계획에 따라 일정 수준의 역량을 갖춘 후 사회에 진출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다(多)학문적, 융합적 사고와 연구를 위한 다빈치(DAVINCI)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인턴십에 곁들여 창의적이고 실무적 지식을 쌓는 캡스톤 디자인 바탕의 ICIP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ICIP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학생들의 프로젝트에 멘토로 참여해 1년간 꾸준히 프로젝트 수행을 돕고 조언을 하게 된다.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세 가지 프로그램을 조율하고 지원하며 행정적 도움을 주기 때문에 학생과 교수, 산업체 엔지니어는 프로젝트에만 열중할 수 있다. ICIP는 지난해 7개 주제에 13개 팀에서 47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얻었다. 학생들은 캡스톤 디자인에 맞춰 산업체의 멘토와 함께 1년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안랩, 파수닷컴, 가비야 등 지난해 1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 참여 학생의 상당수가 멘토로 참여한 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기업과 학생, 대학이 함께 윈윈하고 있는 것이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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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부종합전형 필승전략]서울시립대, 자소서, 역량 드러나게 구체적으로…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전형은 총 34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입학사정관전형’이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이름이 바뀌고 선발인원은 다소 줄었다. 선발 방식은 1단계 서류평가에서 2배수를 뽑고 2단계 면접평가에서 최종합격자를 선발해 지난해와 같다. 박훈 입학처장은 “공교육 중심의 학생선발과 전형의 간소화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립대는 1단계(서류평가)에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통해 지원자의 학업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과정에서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지원자에게 추가서류 제출을 요구하거나 재학 중인 학교를 방문해 현장실사를 할 수도 있다. 박 입학처장은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역량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공통문항이 제시된다. 단 자기소개서에는 추가로 한 문항이 더 들어간다.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는 유사도 검증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반드시 지원자와 추천교사가 직접 작성해야 결격사유를 피할 수 있다. 2015학년도 전형에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없는 활동 내역이나 수상 경력을 자기소개서나 교사추천서에 쓸 수 없다. 또 교외 수상 실적이나 공인어학성적 등 기재금지 사항을 적을 경우에는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박 입학처장은 “고교 3년간의 학교활동이 대학에서 요구하는 역량에 부합하는지를 스스로 확인하고 그에 맞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스펙을 줄줄이 나열하기보다는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했는지 사례와 경험을 풍부히 작성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전에 서울시립대 홈페이지에서 각 전공별 인재상을 미리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2단계(면접평가)에서는 1단계 서류를 토대로 기초학업능력, 전공적합성, 인성, 서류의 진실성을 평가하고 검증한다. 면접은 모집단위별로 발표면접과 확인면접으로 진행된다. 지원자 1인당 면접위원 2, 3명이 15분간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이 시작되기 전 지원자에게는 준비시간 30분이 주어진다. 면접 이외에 다른 평가는 없으므로 평소 본인의 활동, 관심사, 기본 학습소양을 주어진 시간 내 제시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지원자는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문의는 전화(02-6490-6180∼1)로 하거나 홈페이지(iphak.uos.ac.kr)를 참조하면 된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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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부종합전형 필승전략]서울여대, ‘일반학생’, 교과+서류로 한번에 선발

    서울여대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58.7%인 1072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 진행 여부에 따라 단계별 전형과 일괄합산 전형으로 나눠며 세부적으로는 학생부종합평가전형, 일반학생전형, 기독교지도자전형, 고른기회전형, 농어촌학생전형(정원외), 기회균등전형(정원외),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정원외)이 실시된다. 이 중 일반학생전형은 1, 2단계가 없이 진행되는 일괄합산 방식이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다. 그 외 다른 전형은 모두 1, 2단계가 뉘어져 있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총 255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평가전형는 1단계 서류종합평가(100%)에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점수 60%와 면접 점수 40%를 합산해 최종 평가한다. 일반학생전형은 총 418명을 선발하며 학생부교과성적(70%)과 서류종합평가(30%)를 일괄 합산해 한 번에 선발한다. 박진 입학홍보처장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지만 기준이 완화된 만큼 수험생들이 도전해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은 학년별 가중치 없이 반영하며 서울여대 입학관리팀 홈페이지의 성적산출 서비스를 이용하면 미리 계산해볼 수 있다. 기독교지도자전형은 기독교학과 30명을 선발한다. 기본 서류 이외에 목회자 추천서와 세례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고른기회전형은 총 55명을 선발하며 지원자격이 확대돼 국가보훈대상자, 기회균등, 서해 5도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정원 외 전형으로는 농어촌학생전형(52명), 기회균등전형(18명),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25명)이 실시된다. 평가는 학생부종합평가전형과 똑같이 1단계 서류종합평가와 2단계 합산평가로 진행된다. 박 입학홍보처장은 “기본적으로 서류 제출 부담이 적어 대부분 전형이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만 받는다”고 밝혔다. 학생부종합평가전형과 기독교지도자전형만 추가 서류를 각각 받는다. 지원자는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에 공인 어학성적, 수학 과학 외국어 교과에 대한 교외 수상실적, 수학 과학 또는 외국어 교과명이 명시된 학교 외 각종 대회 수상실적을 기재하면 모두 0점 처리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학교장의 참가 허락을 받은 교외 대회라도 수상실적을 기재하면 불이익을 받는다.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는 모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공통양식을 활용한다. 표절, 대리작성, 허위사실 기재 등을 검증하기 위해 유사도 검색을 실시하므로 지원자는 솔직하고 성실하게 기재하는 것이 좋다. 입학 이후라도 해당 사실이 발각되면 입학이 취소될 수 있다. 문의는 전화(02-970-5051∼4)로 하거나 홈페이지(admission.swu.ac.kr)를 참조하면 된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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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부종합전형 필승전략]연세대, 학생부종합, 삼수생까지 지원 가능

    연세대는 학교생활기록부전형에서 총 630명을 선발한다. 세부적으로 학생부교과전형에서 257명, 학생부종합전형에서 373명을 뽑는다. 변혜란 입학처장은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120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종합평가하고 2단계에서 면접과 서류평가 결과를 종합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2015학년도부터는 삼수생까지 지원이 가능해 다양한 수험생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의 연세입학사정관 전형이 명칭만 바뀐 것으로 선발방법은 그대로다. 학생부종합전형 내 학교활동우수자는 예전의 ‘학교생활우수자’와 비슷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지원자는 자신이 고교생활 중 무엇에 관심을 갖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를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에 구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 활동을 시작한 동기나, 활동을 하면서 느낀 생각, 도중 갖게 된 목표와 자신의 변화상을 구체적으로 기재할수록 좋다. 변 입학처장은 “자기소개서에 질문이 요구하는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의미 있는 내용으로 작성해야 한다”며 “자신을 차별화할 수 있는 내용을 기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자기소개서와 추천서에는 공인어학성적, 교외 경시대회 실적 등을 기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대회 명칭에 수학이나 과학, 물리, 영어 등 교과목이 명시된 학교 외 대회의 수상실적을 기재할 수 없다. 만약 이와 같은 기재금지 사항을 기재할 경우 0점 처리된다. 면접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인성면접으로 실시된다. 교양인으로서의 자질을 확인하기 위해 의사소통 능력, 자기주도 활동역량 등을 평가하며 필요시 서류 평가에서 파악한 내용을 면접을 통해 다시 물을 수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3배를 뽑고, 2단계에서 교과 70%, 비교과 3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는 제출하지 않는다. 학생부 중 교과 영역은 인문계와 자연계의 구분 없이 지원자가 이수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관련 모든 과목을 표준화된 석차백분율로 환산해 70%를 반영한다. 그 이외 과목은 30%를 반영하고 9등급일 경우에만 감점된다. 비교과영역에서는 공인 어학성적, 교과 관련 교외 수상실적, 국내 고교 재학 중 취득한 AP, SAT 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또 사설기관과 연계된 해외봉사활동이나 리더십 프로그램, 고교 진학 전에 취득한 비교과 자료 등도 반영하지 않는다. 문의는 전화(02-2123-4131)로 하거나 홈페이지(admission.yonsei.ac.kr)를 참조하면 된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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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부종합전형 필승전략]한국외대, 학업역량 인성등 4개영역 서류평가

    한국외대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정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점수와 면접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전까지는 교사추천서도 제출했으나 한국외대는 제출서류를 줄이기 위해 교사추천서를 받지 않기로 했다. 서류평가에서 평가되는 영역은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교내활동충실도, 인성 4가지 영역이다. 유기환 입학처장은 “고교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학업역량 평가는 단순한 교과성적이 아니라 지원자의 교육적 환경과 사회적 여건 등을 고려해 종합적인 수학능력을 평가한다. 전공적합성 평가는 지원자가 지원한 모집 단위에 얼마나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중점적으로 본다. 교내활동충실도 평가는 고교 과정 동안 얼마나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는지 평가한다. 마지막으로 인성평가는 공동체의식, 자아존중감, 진실성 등 인성과 관련된 항목들을 평가한다. 유 입학처장은 “자기소개서에는 생활기록부에 드러나지 않는 지원자의 장점이 드러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진학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드러날 수 있도록 작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기소개서 문항은 대학교육협의회 공통 문항 3개와 자율 문항 1개로 구성됐다. 유 입학처장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사교육 유발요소에 대한 규정이 강화돼 작성하는 과정에서 혼란이 있을 수 있다”며 “반드시 수시모집요강의 자기소개서 작성 유의사항을 확인한 뒤 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2단계 평가는 1단계 서류평가 점수의 70%와 면접평가 점수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2014학년도에 50%였던 면접 비중을 30%로 줄였다. 면접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인·적성을 평가한다. 지원자 1인당 약 10분 동안 진행되며 영어 제시문이나 문제풀이식 제시문은 주어지지 않는다. 전공에 대한 심층 지식을 묻는 질문도 없다. 모든 면접은 한국어로 진행되며 이미 제출한 서류의 진실성, 전공적성, 인성을 종합평가한다. 2014학년도에 모집을 시작한 LD학부(Language and Diplomacy)와 올해 새로 생긴 LT학부(Language and Trade)는 각각 신입생 3명씩을 선발할 예정이다. 외교통상분야를 꿈꾸는 지원자들은 도전해 볼 만하다. 문의는 전화(02-2173-2076∼8)로 하거나 홈페이지(adms.hufs.ac.kr)를 참조하면 된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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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부종합전형 필승전략]서강대, 자소서에 본인 장점 기재할 수 있어…

    서강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수시모집 전체 선발인원의 22.4%(243명)를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고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평가를 실시한 뒤 1단계 점수 80%와 2단계 점수 2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김영수 입학처장은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지원자의 가능성을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단계(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활동보충자료를 토대로 평가가 진행된다. 평가 분야는 학업우수성, 학문적 발전 가능성, 학업 외 발전 가능성, 개인의 차별적 특성 등이다. 학업우수성은 단순히 점수를 수치에 의존하지 않고 심층적으로 해석해 평가할 예정이다. 김 입학처장은 “각종 비교과활동, 특기, 체험활동, 수상경력을 통해 지원자의 발전 가능성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기소개서나 교사추천서에 공인어학성적, 수학, 과학, 외국어 교과에 대한 교외 수상실적, 대회 명칭에 수학이나 과학, 또는 외국어 교과명이 명시된 수상실적을 기재하면 0점 처리되므로 지원자는 유의해야 한다.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공통질문이 제시되고 자기소개서 4번 문항에 추가 질문 1개가 더 제시된다. 지원자는 이 문항에 본인의 장점을 드러내는 내용을 기재할 수 있다. 특이점은 본인의 가능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활동보충자료를 선택해 제출할 수 있다는 것. 서류 5장 이내에 고교생활 중 학업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보다 심층적으로 제시할 수 있다. 활동보충자료는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 중 지원자가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자세히 기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또 학생부에는 없는 부분 중 고교 생활 동안 활동했던 분야, 개인적 특성 등을 대학에 어필할 수 있는 자료도 된다. 2단계(면접평가)는 별도 문제를 제출하지 않고 1단계 서류를 토대로 이뤄진다. 서류에 기재된 지원자의 고교활동, 경험, 노력, 성장 등에 관한 질문이 제기될 예정이다. 김 입학처장은 “지원하는 학생이 전공과 본인의 특성을 반드시 연결하는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며 “대학에서는 이름만 거창한 활동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김 입학처장은 “오히려 입학 후 학문을 습득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과 기본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의는 전화(02-705-8621)로 하거나 홈페이지(admission.sogang.ac.kr)를 참조하면 된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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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부종합전형 필승전략]고려대, 280명 선발 융합형인재전형 신설

    고려대 학생부종합전형은 크게 학교장추천전형, 융합형인재전형, 기회균등특별전형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융합형인재전형은 2015학년도에 신설된 전형으로 평가방법이나 모집요강 등을 꼭 확인한 뒤 지원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입학사정관이 참여해 교과성적, 비교과활동,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을 토대로 지원자를 평가하며 그 외 각종 인증시험 점수나 경시대회 수상실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이종호 입학처장은 “문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독창적인 해결 방법을 찾을 줄 아는 능력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장추천전형은 총 630명을 모집하며 고교별로 인문계 2명, 자연계 2명씩을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 추천 기준은 고려대에 진학하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지녔는지, 학생회 활동이나 봉사활동 등 비교과활동에 적극적인지, 전공 영역에 대한 잠재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췄는지 등이다. 1단계에서는 서류평가로 100% 반영하며, 서류 중에는 학교생활기록부 교과기록이 80%, 비교과 기록 및 자기소개서, 학교장추천서 등을 20% 반영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 70%와 면접점수 3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심층면접 형식으로 치러지는 면접평가는 1단계 제출서류와 면접 전 제시되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평가한다. 융합형인재전형은 총 280명을 선발하며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점수 3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특히 면접은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여러 주제를 하나로 통합하거나 하나의 주제를 다른 다양한 현상이나 상황으로 연결지어 추론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기회균등특별전형은 세부적으로 사회공헌자1·2, 사회배려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특수교육대상자, 특성화고졸재직자 등으로 나뉜다. 각 세부 유형별 모집단위와 모집인원은 고려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한 2015학년도 수시모집 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1단계는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5배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점수 70%와 면접평가 점수 30%를 합산한다. 면접은 앞선 학교장추천전형이나 융합형인재전형과는 달리 제출 서류의 내용을 확인하고 기본 소양을 평가하는 정도다. 이 입학처장은 “사회 정의와 공익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모습이나 배려심을 갖춘 학생이 고려대가 원하는 인재상”이라고 밝혔다. 문의는 전화(02-3290-5161∼3)나 홈페이지(oku.korea.ac.kr)를 참조하면 된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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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자사高 폐지 1년 미룬다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폐지를 추진해 온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정책 시행을 1년 미뤄 2016학년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조 교육감은 25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진행 중인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를 2015학년도에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며 “2015학년도 자사고 입시는 현행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자사고가 공교육을 황폐화시킨다며 당초 8월 발표될 평가결과를 통해 올해 평가를 받는 서울 소재 자사고 14곳 중 일부를 일반고로 강제 전환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자사고 교장단과 자사고 학부모들의 거센 항의, 평가지표의 공정성 문제가 잇달아 불거지자 한발 물러섰다. 조 교육감은 “공교육영향평가지표의 타당성에 대해 논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지표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시교육청은 내부적으로 공교육영향평가를 적용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재평가 대상 14곳이 모두 탈락하는 것으로 나왔다. 조 교육감은 “14곳 모두를 재지정 취소한다는 결과를 발표할지 고민했지만 혼란이 너무 크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평가지표를 전면 재검토해서 새로운 종합평가지표를 만들어 다시 평가할 것”이라며 “결과는 10월 말에 발표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 자사고 입시를 준비하는 중학교 3학년의 경우 기존 ‘정원의 1.5배 추첨 뒤 면접’ 방식이 적용된다. 조 교육감은 2016학년도 자사고 입시부터 면접권을 전면적으로 박탈하는 등 대대적인 개혁을 예고했다. 조 교육감은 “재지정 평가를 통과한 자사고도 신입생 전원을 성적 제한 없이 추첨으로 선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자사고 학생의 전출입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사고가 부적응 학생을 일반고로 전학시키고, 일반고의 우수학생은 수시로 접촉해 전입시킨다는 민원이 많다”며 “1년에 1, 2회로 전출입을 제한하도록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교육청의 발표에 대해 “자사고 입학전형이나 재지정 문제는 교육청이 반드시 교육부와 협의하도록 법에 규정되어 있다”며 “어느 한 주체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의 자사고 학부모들 1100여 명(경찰 추산)은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 모여 자사고 폐지 정책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조 교육감은 아들을 외고에 보낸 특권층”이라며 “자사고는 외고 같은 특목고에 비하면 일반 학교나 마찬가진데 이를 없애려 한다”고 비판했다. 학부모들의 집회 현장에는 서울의 자사고 교장 20여 명도 함께했다. 이은택 nabi@donga.com·전주영 기자}

    • 201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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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교조 전임자 징계, 교육감에 맡겨달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임자 징계 문제를 해당 시도교육감에게 맡겨줄 것을 교육부에 요구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협의회를 열고 △교육부는 전교조 전임자 징계 문제를 교육감들에게 맡길 것 △국회는 세월호특별법을 제정할 것 △국회는 지방교육재정 확충을 위해 교부금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는 일정상 불참한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을 제외한 전국 교육감 16명이 모였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에서 학교 복귀 명령을 거부한 전교조 전임자를 직권면직하라는 교육부의 명령에 대해 “교육부가 전임자 복직 명령 이후의 모든 절차와 처분을 교육감들의 판단에 맡겨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주요 안건인 전교조 전임자 징계 문제는 당초 절대 다수를 차지한 진보 성향 교육감(13명)들로 인해 징계 거부로 결론 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일부 보수 성향의 교육감들이 강하게 반발해 합의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는 “지역마다 전임자가 모두 복귀한 곳도 있고, 안 한 곳도 있어 입장이 미묘하게 달랐다”며 “특히 진보교육감들과 보수교육감들 사이에 의견이 첨예하게 갈렸다”고 전했다. 0교시와 야간자율학습 폐지, 오전 9시 등교, 자율형사립고 폐지 등의 안건은 이날 논의되지 못했다. 특히 자사고 문제는 자사고가 25곳이나 되는 서울과 몇 곳에 불과한 지방 간의 차이가 커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은택 nabi@donga.com·손영일 기자}

    • 201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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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자사고 입시, 서울만 바꿀순 없어” 강경대응 방침

    서울시교육청이 자사고의 학생 선발 면접권 폐지를 추진하는 것은 선발권이 자사고의 존립과 직결되는 뇌관이기 때문이다. 일반고보다 등록금을 3배로 받으면서도 자사고가 유지되는 것은 ‘선발을 통해 우수한 학생들이 모이는 학교’라는 지원 수요가 있기에 가능하다. 면접을 없애고 전면 추첨제로 돌릴 경우 자사고는 운영 체제를 유지할 실익이 사라진다. 이 때문에 면접권 폐지는 가장 강력한 자사고 압박 수단으로 풀이된다. ○ 서울 자사고, 면접권 폐지 가능할까 자사고는 설립 초기에 중학교 내신 상위 50% 이내 학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했다. 일반고들이 ‘자사고가 상위권 학생을 싹쓸이한다’며 반발하자 교육부는 지난해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을 통해 서울의 성적 제한을 폐지했다. 그 대신 자사고의 반발을 무마하려고 면접권을 줌으로써 결과적으로 선발권을 강화하는 결과를 낳았다. 면접으로 일부 자사고의 우수 학생 쏠림현상이 심해진 탓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자사고 폐지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의 평가 가이드라인과 별도로 공교육영향평가를 강행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조 교육감은 당장 올해는 재평가 대상 자사고의 절반 정도를 탈락시킨다고 밝혔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전면 폐지를 꾀하고 있다. 앞서 조 교육감은 자사고가 자진해서 일반고로 전환하면 지원을 늘린다는 ‘당근’을 제시했다. 자사고들이 이를 전면 거부하자 면접권 박탈을 포함한 ‘채찍’ 전략을 내놓은 셈이다. 서울시교육청이 2016년 입시부터 면접권을 폐지한다면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자사고 지원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도 서울시교육청의 면접권 박탈 검토를 자사고 폐지 수순으로 보고 이를 주시하고 있다. 김성기 교육부 학교정책관은 “서울시교육청에서 정식으로 협의 제안이 오지 않았다”면서 “자사고는 전국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입시 전형은 교육부가 큰 틀에서 방향을 제시해야 하고, 시도교육청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다른 시도와의 형평성이나 자사고 입시를 준비해 온 학생들의 신뢰 문제를 감안해 서울만 입시안을 변경하는 것은 안 된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2015학년도 입시안은 이미 3월에 예고가 돼 바꿀 수 없지만 2016학년도 이후라도 서울만 독단적으로 바꾸면 학생들에게 혼란을 준다”며 “입시 주체는 학교이기 때문에 교육부는 물론이고 학교와도 협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현행법상 면접권 폐지를 막을 수단이 없다 해도 이런 명분을 들어 서울시교육청에 강경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자사고 전망은 올해 자사고 재지정 평가가 걸린 11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평가를 완료한 경기, 부산, 울산, 강원 지역은 경기 안산동산고를 제외한 모든 학교가 재지정 평가를 통과했다. 경기도에서 유일한 평가 대상이었던 안산동산고는 기준점수(100점 만점에 70점)에 약간 못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동산고는 28일부터 학교법인, 학부모가 청문 절차에 참여해 학교 측 입장을 소명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교육부와 재지정 여부를 협의하게 된다. 전국의 자사고 재평가에서 부정적인 결과가 나온 것은 안산동산고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 및 경기도교육청의 최종 방침이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시도는 재지정 평가에서 모든 자사고가 기준 점수인 70점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적어도 올해 재지정 평가에서는 더이상 탈락할 자사고가 없다는 얘기다. 한편 자사고 폐지를 둘러싼 찬반 여론이 충돌하면서 현장의 갈등도 깊어지고 있다. 조 교육감이 일반고 살리기 정책의 일환으로 내걸었던 자사고 폐지가 본격적으로 ‘자사고 대 일반고’ 싸움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이날 서울 자사고 교장들이 항의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 일반고 지지 단체들은 자사고 폐지 촉구 집회를 열었다. ‘특권학교 폐지 일반학교 살리기 서울공동대책위’는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자사고 운영 5년 만에 일반고가 황폐해졌다”며 조 교육감의 자사고 폐지 정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서울본부장,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장 등 집회 참석자 10명은 피켓시위를 벌이며 “그동안 자사고가 받은 특혜와 재정보조를 환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은택 nabi@donga.com·임현석 기자}

    • 201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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