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운

김상운 기자

동아일보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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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와 학술 분야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단행본 ‘국보를 캐는 사람들’(글항아리)을 냈고, 고고학 유튜브 채널 ‘발굴왕’을 제작했습니다. 동아시아 역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sukim@donga.com

취재분야

2026-01-11~2026-02-10
칼럼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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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노조 “해외공장 신설 단협 위반”

    현대자동차 노조가 최근 임금·단체협상에서 회사 측에 해외공장 신설에 대한 항의의 뜻을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13차 임·단협 노사 교섭에서는 노조 측의 요구로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노조 측은 기아자동차 슬로바키아 공장에서의 해외 혼류생산(한 공장에서 기아차와 현대차 싼타페 등을 함께 양산)과 정몽구 회장이 지난달 ‘베이징 3공장 신설 검토’ 발언 등이 단체협상 42조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현대차 단협 42조는 회사가 해외공장 신설이나 신차 투입을 결정하면 사전에 노조 설명회를 열고,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은 노사공동위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 회장이 언론에 베이징 3공장 신설 방침을 알리기 전에 자신들과 협의하지 않은 것을 놓고 노조 측은 단협 위반으로 해석한 셈. 당시 정 회장은 “중국 내 수요가 급증해 추가 증설이 불가피하지 않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차차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외 생산능력 확대는 물류비용과 관세부담 등을 낮추고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조치”라며 “해외공장 신설에 대한 노조의 사전협의 요구는 경영권 침해”라고 반박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0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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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車 ‘앤디 워홀 아트카’ 13일까지 시승 고객 접수

    기아자동차는 12일부터 내년 4월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앤디 워홀의 위대한 세계’ 전시회를 후원하고, 크로스오버 차량인 쏘울에 그의 작품을 입힌 ‘앤디 워홀 아트카’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는 앤디 워홀 아트카를 고객들이 직접 시승할 수 있도록 1∼13일 인터넷 홈페이지(www.kia.co.kr)에서 참가신청을 받는다. 쏘울 관련 퀴즈의 정답을 낸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매달 15명을 뽑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 게시판에 앤디 워홀 아트카 시승을 원하는 사연을 남기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4개월간 시승 기회와 월 10만 원 상당의 유류 상품권도 제공한다. 시승 이벤트는 운전면허를 갖고 있는 수도권 거주자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당첨자는 내년 1월 15일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0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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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 & Brand]벌써 12월… 애마도 ‘겨울살림’ 챙겨주세요

    스노체인 등 성능개선 신제품 잇따라 주부가 김장을 담그듯 오너드라이버들도 월동 준비를 해야 할 시기가 왔다. 국내 최대 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의 도움을 받아 겨울철 운전에 유용한 제품들을 알아봤다. 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한 필수품은 단연 ‘스노 체인’. 스노 체인은 화물차나 대형 버스에 적합한 ‘쇠사슬형’, 승용차나 스포츠유틸리티타량(SUV)에 적합한 ‘케이블형’, 케이블형의 단점을 보완한 ‘우레탄형’, 신소재를 사용한 ‘섬유소재형’ 등으로 나뉜다. 체인을 선택할 때에는 애프터서비스와 보증체계, 타이어 규격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종류별로는 케이블형의 경우 롤러와 링을 번갈아 연결한 제품이 덜 미끄러워 사용하기가 편리하다. 우레탄형은 교환용 패드를 구입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체인은 보관만 잘하면 3년 이상 쓸 수 있다. 특히 도로의 눈이 녹으면 타이어에 단 체인을 즉시 벗겨내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닳는 것도 문제지만 마찰력으로 승차감이 떨어지고 차에 무리가 갈 수 있어서다. 쇠사슬이나 케이블형은 벗겨낸 뒤 바로 트렁크에 넣어 보관하면 녹슬거나 썩기 쉽다. 따라서 체인을 햇볕에 말린 뒤 금속부분에는 방청제를 뿌리고 기름칠을 해둬야 한다. 우레탄 체인은 녹슬지 않도록 물기만 없애고 보관하면 된다. 현대모비스의 스노 체인인 ‘오토삭’은 섬유소재로 만들어 장착이 간편하고 보관하기도 쉬워 쓰임새가 많다. 특히 기존 스노 체인 장착 시 사용하지 못했던 ESC나 VDC 등 제동장치를 사용할 수 있다. 섬유소재여서 세탁이 편리하고 소음과 진동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판매가는 13만5000∼16만5000원. 겨울 아침 출근길 자동차 실내를 미리 따스하게 데워놓는 원격시동기는 대표적인 월동 대비 품목으로 꼽힌다. 현대모비스의 원격시동기는 주차 상태에서 충격이 가해지거나 차문이 열리면 경보신호가 울리는 부가 기능도 추가했다. 차량에 흠집이 나도 경보가 울리도록 설정해 놓을 수 있으며, 액정화면으로 차량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모비스존 홈페이지(www.mobiszone.co.kr)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며, 가격(장착비용 별도)은 18만∼29만 원.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0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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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 & Brand]디자인… 성능… 출력… 하나같이 월드클래스 카 자부심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일본 브랜드의 주력 모델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는 도요타 ‘RAV4’, 닛산 ‘로그’, 혼다 ‘CR-V’를 들 수 있다. 이들 모델은 출력 등 성능 면에서 큰 차이는 없는 편이어서 디자인이나 브랜드 파워로 국내 시장에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각사 주력차종의 특징과 성능, 가격 등을 알아본다.》美서 2002깶2008년 베스트셀링 자동차 질주 도요타 캠리2002∼2008년 7년 연속으로 미국 베스트셀링 자동차로 선정된 캠리는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2.5L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료소비효율(L당 12km)을 달성했다. 사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한 실내 디자인과 뛰어난 정숙성은 일본차의 장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총 7개의 에어백을 달아 동급 최고수준의 안전사양도 갖췄다. 에어컨은 운전석과 동반석이 독립돼 있으며, ‘프리즈마 클러스터 이온’ 기술이 적용돼 공기를 정화시켜 준다. 최고출력은 175마력으로 가격은 부가세 포함 3490만 원이다. 스타일리시한 도시형 SUV인 RAV4는 2.5L 엔진과 서스펜션의 조화로 중·저속 시 비교적 뛰어난 운동성능을 발휘한다. S-VSC(자세제어장치)와 액티브 토크 컨트롤을 적용해 코너링에서 안정성을 더했다. 최고출력 182마력으로 가격은 △2WD 3210만 원 △4WD 3490만 원이다.JD 파워 선정 중형세단 품질만족도 ‘No.1’ 등극 닛산 알티마 알티마는 스포티 패밀리 세단의 대표 모델이다. 패밀리 세단의 넉넉한 공간뿐만 아니라 운전의 재미를 더하는 동력 성능과 핸들링도 갖췄다. 차에 들어간 ‘X-트로닉 무단변속기(CVT)’는 변속 충격을 없애고 가속 시 파워의 손실을 줄여 부드러운 주행감을 준다. 한국닛산 측은 이런 CVT 기능이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 하는 국내 도로 사정에 적합할 것이란 설명을 내놓고 있다. 알티마는 최근 미국 JD파워에서 실시하는 IQS(초기품질만족도)에서 캠리와 어코드를 누르고 2009년 ‘최고의 중형 세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로그는 동급 최고 연비를 갖춘 도심형 콤팩트 SUV다. RAV4나 CR-V에 비해 덜 딱딱해 보이는 외관 디자인을 지녔다. 로그에 들어간 2.5L 4기통 QR25DE 엔진은 운전자의 다양한 운전습관을 연구해 만들어진 2세대 엔진이다. 최고 출력 168마력으로 엔진 소재에 특별히 신경을 써 소음과 떨림을 상당 부분 줄였다.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로그의 북미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6.8% 상승했다.작년 6785대 판매… 국내 수입차 업계 1위 ‘효자’ 혼다 어코드 어코드는 미국에서 생산된 최초의 일본차로 1976년 출시 이후 30여 년간 1600만대 이상이 팔렸다. 특히 혼다코리아는 지난해에만 총 6785대의 어코드를 판매해 국내 수입차업계 1위로 도약했다. 지난해 선보인 ‘뉴 어코드’는 기존 모델이 갖는 스포티함과 더불어 대형 6포인트 프런트 그릴과 넓은 헤드램프를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드러낸다. 어코드 3.5에 들어간 3.5L V6 i-VTEC VCM엔진은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34.9kg·m를 구현한다. 또 가변실린더제어(VCM) 시스템을 추가해 주행 상황에 맞게 실린더를 작동시켜 높은 연비를 함께 달성했다. CR-V는 2005년부터 작년까지 4년 연속으로 국내 수입차 판매량 3위권 안에 들었다. 올해 9월까지 국내에서 총 1만1279대가 팔렸다. 전고를 30mm 낮게 설계해 짧은 치마를 입은 상태에서도 쉽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했고, 수납공간을 최대한 늘려 소지품이 많은 여성에게 인기다. 실제로 혼다코리아에 따르면 CR-V 구입고객 가운데 여성이 35% 이상이다. 가격은 4WD와 2WD가 각각 3690만 원과 3390만 원이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0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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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 & Brand]그들에게는 흉내 못 낼 ‘한가지’가 있다

    한국서 질주하는 일본 대표 3총사《세계 정상급의 일본 자동차들도 시작은 쉽지 않았다.1960년대 일본 브랜드라는 꼬리표가 오히려 족쇄가 됐던 시절 도요타 등은 특유의 뚝심과 섬세함, 장인정신으로 난관을 하나씩 헤쳐 나갔다.‘저스트 인 타임(JIT)’과 ‘전사적 품질경영(TQM)’은 이제 도요타의 경영방침만이 아닌 세계 경영학 교과서의 핵심 챕터가 됐다.한때 자동차 명가라는 자부심으로 콧대가 높았던 메르세데스벤츠마저도 생존을 위해 도요타의 양산방식을 배웠다.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와 닛산, 혼다의 막강한 브랜드 파워는 과연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품질의 도요타’ 나오기까지 도요타는 1937년 직물기기 업체였던 도요타 자동방직에서 분사했다. 창업자인 도요타 기이치로(豊田喜一郞)는 1929년 부친을 설득해 자동직기의 특허권을 영국 회사에 판 뒤 이 돈으로 자동차공장을 세워 1936년 일본 첫 자동차인 ‘AA형’을 만들어 냈다. 그러나 자금 상황이 악화되면서 1949년 도산 직전까지 몰렸다가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겨우 살아났다. 이 여파로 도요타는 재고를 없애 자원의 낭비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양산 시스템 개발에 몰두하게 된다. 지금까지 이름을 날리고 있는 ‘저스트 인 타임(JIT)’ 방식이 생긴 배경이다. JIT는 협력업체와의 부품 재고량을 거의 제로에 가깝게 유지해 ‘필요’할 때 ‘필요’한 부품으로 ‘필요’한 양만큼 차를 만드는 생산방식이다. 생사의 위기를 번영의 기회로 변화시킨 대표적인 사례인 셈이다. 도요타는 1957년 미국 수출 실패의 경험을 통해 품질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가이젠(개선)’과 ‘전사적 품질관리(TQM)’로 제품 결함을 끊임없이 줄여나갔다. ‘품질의 도요타’라는 별명은 여기서 나왔다. 현재 세계 170개국에서 차를 팔고 있는 도요타는 2001년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를 한국에 처음 출시한 데 이어 올해 10월 대중차 브랜드인 캠리 등 4개 차종을 선보였다. 렉서스와 도요타 출시의 의미는 서로 사뭇 다르다. 한국 시장에서 암중모색만 하던 도요타가 이제는 대량판매로 한국 내 시장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의도를 명확히 한 것이다. 실제로 도요타는 주력 모델인 캠리의 가격을 예상보다 훨씬 저렴한 3490만 원으로 정해 일본 경쟁사뿐만 아니라 한국 선도업체인 현대자동차까지 긴장시키고 있다. 그러나 ‘돌다리도 수십 번을 두들겨 본다’는 도요타답게 마케팅 전략만은 극도로 신중한 편이다. 지난달 20일 한국토요타의 신차발표회에 참석한 후노 유키토시(布野幸利) 도요타 본사 부사장은 기자회견 내내 “한국 자동차 회사와 경쟁할 생각은 결코 없다. 수입차끼리 경쟁하겠다”며 “한국 사회에 공헌하고 지역 봉사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반복해서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토요타 직원들과 노숙자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한 일화를 언급하면서 “친환경차인 3세대 프리우스는 높은 연비로 한국의 교통문화에 도움이 되리라 본다. 한국 사회에 공헌하고 여러분에게 사랑받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이에 대해 자동차업계는 보호주의 성향이 강한 한국 자동차시장에서 정부와 업계를 자극하지 않고 조용히 판매율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인들의 반일 감정을 의식한 조심스런 접근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도요타는 내년도 한국 시장 판매 목표를 월 700대로 잡았지만, 업계에선 월 1000대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기술의 닛산’이 걸어온 길 1933년 창립된 닛산은 초기부터 기술혁신에 우선순위를 뒀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존폐의 위기에 처했지만 1959년 영국 오스틴사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제작한 승용차 ‘블루버드’가 인기를 끌면서 재기에 성공했다. 1958년에는 처음 출전한 호주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어 1960년 자동차 업계에선 처음으로 품질관리에 뛰어난 개인이나 기업에 주는 데밍상을 수상해 ‘기술의 닛산’이라는 별칭을 얻게 된다. 닛산은 1970년대부터 연비 향상을 위해 고장력 강판과 아연-니켈 합금을 이용한 강판, 엔진 연소 제어기술 등을 잇달아 개발해 냈다. 닛산은 고급차 브랜드인 인피니티로 1989년 11월 북미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닛산 인피니티는 ‘토털 오너십 익스피리언스(Total Ownership Experience)’로 불리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각광을 받았다. 기술의 닛산답게 친환경차 개발에도 한 발 앞섰다. 1947년 전기차 개발을 시작해 올해 8월 양산형 전기차인 ‘리프(LEAF)’를 공개했다. 닛산은 리프를 비롯해 경상용차 NV200, 랜드 글라이더, 인피니티 전기차 모델 등 총 4개 차종의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닛산은 1960년대부터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으로 승승장구했지만 1990년대 장기 불황과 누적된 적자로 1999년 회사 지분의 37%를 프랑스의 르노그룹에 넘기게 됐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카를로스 곤 회장이 3년간 닛산 임직원의 15%인 2만2900명을 구조조정한 뒤에야 회생할 수 있었다. 한편 닛산은 2005년 인피니티에 이어 지난해 대중차인 닛산 브랜드를 한국에 들여오면서 2012년까지 수입차 시장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는 것 이외에 한국닛산은 올해 전국에 5개 전시장을 세우고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형 세단 알티마 출시 직후 6주간 경쟁모델인 혼다 어코드와 비교 시승회를 여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했다. 또 대중과의 접점 확보 차원에서 벌인 ‘당신의 SHIFT_는 무엇입니까?’와 ‘나만의 티셔츠를 디자인 하라’ 등의 이벤트에는 3만 명가량의 참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올 4월에는 모터쇼는 오프라인에서 진행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온라인상으로 ‘닛산 버츄얼 모터쇼 2009’를 진행해 평소보다 10배가 넘는 방문객들이 한국닛산의 홈페이지를 찾기도 했다.○‘엔진의 혼다’가 되기까지 혼다는 1948년 자전거에 보조 엔진을 단 모터사이클로 사업을 시작했다. 혼다는 일반 자동차를 비롯해 모터사이클과 레이싱카 등을 폭넓게 제작하면서 내연기관의 심장이랄 수 있는 엔진에서 높은 기술력을 쌓을 수 있었다. 1961년 영국 만섬에서 열린 TT레이스에서 세 부문(125, 250, 350cc)을 모두 우승해 모터사이클에 있어 세계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혼다는 1972년 연소실을 나누는 공정으로 배출가스량을 현격히 줄인 ‘CVCC 엔진’을 개발해 세계에서 최초로 미국의 머스키법을 통과했다. 머스키법은 미국 정부가 1975년까지 유해가스 배출량을 1971년의 10%로 낮출 것을 의무화한 법률로 당시에는 ‘내연기관 금지법’으로 불릴 만큼 어려운 과제였다. 혼다의 기술 집착은 창업자인 혼다 소이치로(本田宗一郞)의 기업가 정신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평생 사장실보다는 실험실에 더 머물렀던 소이치로 회장은 2006년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우리는 기술만으로 여기까지 왔다. 기술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능하면 반드시 그렇게 하고자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혼다는 연구개발 투자에 아낌이 없다. 2000년 6400만 달러를 투자해 최첨단 실내 자동차 안전 테스트 시설을 세운 데 이어 2003년에는 3000만 달러를 투입해 미국 오하이주 리치먼드에 자동차 충돌사고 안전 연구시설을 설립했다. 혼다에 따르면 2005∼2009년까지 연평균 50억 달러 이상을 엔진 및 안전사양 등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혼다는 2001년 한국에 진출해 지난해에만 어코드를 6785대나 팔아 수입차업계 1위로 올라섰다. 우수한 품질과 함께 올해 닥친 엔고 이전까지 가격경쟁력도 확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LC(Long Life Care· 생애고객관리) 프로그램’으로 대표되는 혼다코리아의 고객서비스도 큰 힘을 발휘했다. LLC는 판매를 한 영업사원과 서비스팀 사원이 하나가 돼 고객이 새 차를 구입할 때까지 꾸준히 일대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대차가 이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할 정도로 LLC는 혼다의 대표적인 고객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0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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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산車 값 싸졌지만 점유율 줄어

    올해 국내로 수입된 미국 자동차 가격은 싸졌지만 시장 점유율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내로 수입된 미국산 차량은 총 6911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3% 줄었다. 이 기간에 미국 자동차 수입액은 1억195만9000달러로 작년보다 41.8%나 급감했다. 미국차의 수입물량이 25.3% 감소했는데, 수입액이 41.8%나 줄어든 것은 중저가 차량이 많이 들어왔다는 의미다. 과거 미국차는 배기량 3000cc를 넘는 중대형 세단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배기량 2000cc대, 2000만∼4000만 원대 차량의 수입이 늘고 있는 추세다. 고가 선호 추세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가격의 수입차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 수요 변화에 맞춰 미국 차종도 바뀌고 있지만 점유율 측면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 들어 10월까지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등 이른바 미국 ‘빅3’ 자동차업체의 국내 판매대수는 5118대로 수입차 시장 내 미국차 점유율은 10.5%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점유율(11.7%)보다 1.2%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미국산 수입차의 가격대가 중저가 수준으로 낮아지면서도 점유율이 하락한 것에 대해 브랜드 인지도나 품질 등 미국차 자체의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동아일보가 최근 일반인 5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차 가격이 지금보다 10% 떨어져도 국산차나 일본 유럽산 차를 사겠다는 응답이 전체의 72.9%에 이르렀다. ▶본보 16일자 A1·3면 참조 이에 따라 미국 정치권이 비관세 장벽 등으로 미국차의 한국 시장 점유율이 저조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비논리적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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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업계 “명분 쌓기용… 재협상 안할 것”

    국내 자동차업계는 이명박 대통령의 이날 발언이 자동차 부문에 대한 재협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강철구 이사는 “한미 FTA는 양국이 충분한 검토를 거쳐 합의된 사안으로 대통령의 이날 발언이 자동차 재협상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이 대통령의 이날 발언을 한국차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문 재협상을 요구하는 미국 정치권에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을 요청하는 ‘정치적 제스처’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한 수입차 업체 관계자는 “양국 정부 모두 현 상황에서 실무적으로 추가 협상의 여지가 별로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정치적 명분을 쌓기 위한 발언일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0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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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동아일보]美IT기업 부활… 한국 벤처의 현주소는 外

    미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주가가 금융위기 이전은 물론 10년 전 닷컴 버블 당시의 고점(高點)까지도 돌파하고 있다. ‘제2의 인터넷 버블’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미국 IT산업의 부활엔 전에 없던 탄탄한 실적이 버팀목이 되고 있다. 여전히 고전하는 한국의 IT 벤처기업들은 어떤 시사점을 찾아야 할까.■ 타미플루 복용후 이상행동?… 부작용 논란 지난달 29일 신종 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를 복용한 14세 소년이 악몽을 꾼 뒤 갑자기 방충망을 뜯고 뛰어내렸다. 보건당국은 “한 번밖에 투약하지 않았기 때문에 연관성이 거의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후생노동성 보고서에 따르면 이상행동을 보인 167명 중 50%는 처음 약을 먹은 지 6시간 안에 부작용이 나타났다.■ 솜사탕보다 빨리 녹아버린 서울 첫눈 15일 새벽 서울 일부 지역에 아쉬운 첫눈이 내렸다. 이날 오전 2시 반경부터 약 30분간 중구 등 일부 지역에서만 내린 눈은 양이 적어 솜사탕보다 빨리 자취를 감췄다. 모두 잠든 시간, 첫눈이 오면 만나자고 약속한 연인들은 그 시간 그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었을까.■ 세계서 金가장 많은 美, 왜 팔지 않나 국제 금값 1100달러(온스당) 시대를 맞이했다. 보관 중인 금이 있다면 지금 팔아 차익을 얻는 게 당연한 일. 하지만 세계 최대 금 보유국인 미국은 요지부동이다. 2880억 달러라는 엄청난 현찰을 챙길 수 있지만 풀 기미가 없다. 왜 금을 틀어쥔 채 움직이지 않을까.■ ‘꽃동네’ 7만 포기 김장 현장 가보니 충북 음성군 맹동면 ‘꽃동네’ 2000여 명의 가족이 겨우내 먹을 김치는 7만 포기. 예년에는 김장을 하는 2주 동안 봉사자 2000여 명의 도움을 받았지만 올해는 신종 인플루엔자 여파로 많이 줄었다. 14일 포스코, 하이닉스 사원과 한국교원대 학생 100여 명이 이곳에서 6000포기의 김치를 담그며 마음을 나눴다. 그 현장을 스케치했다(사진).■ 인천대교-경춘고속도로 실제 주인은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국내 최장 교량인 인천대교와 최근 개통한 서울∼춘천 고속도로. 정부가 민간자본을 끌어다 지은 사회간접자본(SOC) 시설들이다. 그렇다면 이들 시설의 실제 주인은 누굴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민간투자사업 15년의 투자성적표를 들여다봤다.}

    •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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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품질경쟁력 우수기업]금호폴리켐

    합성고무 생산량 아시아 1위… 올해 2200억 매출 기대 금호폴리켐은 자동차부품과 합성고무(EPDM) 제조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화학기업이다. 1985년 정부의 중화학공업 육성정책에 힘입어 일본 업체와 합작으로 설립됐다. 매출액은 2007년 1514억8300만 원에서 지난해 2044억9100만 원으로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07년 7월에는 세계 최초로 초저온 중합기술을 적용한 공장을 증설해 연간 8만 t의 EPDM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아시아 1위, 세계 8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올해도 약 22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폴리켐은 지난 20년간 주력으로 생산한 EPDM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고무소재인 TPV 사업에도 진출했다. TPV는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연질의 PVC를 대체할 수 있는 합성고무 소재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금호폴리켐은 2007년 10월 연산 5000t 규모로 TPV 공장을 세웠다. 금호폴리켐은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위한 내실 다지기에도 힘쓰고 있다.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품질경영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1993년 영국의 권위있는 국제 인증기관인 DNV-QA로부터 ISO 9001 품질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또 각종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산업에 등록하고, 특수건조기를 설치해 슬러지 발생량을 80%나 줄였다. 이에 따라 금호폴리켐은 1998년 4월부터 현재까지 ‘환경친화기업’에 3회나 지정됐다. 모기업인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경영철학에 따라 사회공헌도 꾸준히 하고 있다. ‘1사 1하천 1연안’ 가꾸기 운동을 비롯해 혹한기 동물 먹이주기, 치어 방류, 지역사회 안전보건활동, 재해 구호 등을 정기적으로 벌이고 있다. 또 사회복지시설 봉사와 다문화 가정 결연 등 사회봉사활동과 함께 문화예술 및 교육 지원사업 등 다양한 메세나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0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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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車업계도 ‘플루 비상등’

    사업장마다 보건센터-열감지기 설치가을을 맞아 신종 인플루엔자A(H1N1)가 기승을 부리면서 자동차업계도 적극 대응에 나섰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신종 플루 사전 차단과 확산 방지를 목표로 본사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각 사업장에 열감지기를 설치해 모든 출입자의 체온을 검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발열 증상이 포착된 임직원은 즉각 의료기관에 보내 치료를 받게 한다. 이와 함께 식당과 화장실 등 공공장소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개인위생관리 및 예방수칙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또 해외출장은 최대한 자제하는 대신 영상회의 시스템을 권장하고 있다. 불가피한 해외출장 시에는 출장자들에게 위생물품을 반드시 지급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임직원 본인이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으면 유급휴가를,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 무급휴가를 쓸 수 있도록 했다. GM대우자동차는 신종 플루 예방지침을 배포하고, 각 사업장에 산업안전보건센터를 설치해 의료진으로부터 초기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가족 중 확진 환자가 있으면 산업안전보건센터에서 하루 2, 3회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0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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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vel-up KOREA]“현대차 글로벌 경쟁자됐다”

    ‘현대자동차는 7년 만에 미국 코미디의 소재에서 세계 자동차업계의 강력한 경쟁자로 변신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가 2005년 9월 27일자로 보도한 기사의 한 토막이다. 낮은 품질 때문에 미국인들의 우스갯거리에 불과했던 현대차의 극적인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국 경제에 대해 유독 적대적인 기사를 많이 썼던 이 신문조차 현대차를 호평했으니 다른 외신들은 말할 것도 없다. 특히 이들은 현대차가 글로벌 경제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올해 6월 21일자 기사에서 “경기침체 및 크라이슬러 GM 등의 잇따른 파산신청과 더불어 현대차가 미국 자동차업계의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존 메이저 자동차업체들이 경제위기로 흔들린 틈을 타 현대·기아차가 미국 시장점유율을 지난해 5%에서 최근 7.3%까지 끌어올린 사실을 가리킨 것.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소비자들이 경제위기에 시달리면서 과거보다 브랜드에 집착하지 않는 소비성향이 현대차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 신문은 한국차의 상승세가 40년 전 대수롭지 않게 여긴 일본차가 미국 시장의 40%까지 점유한 악몽을 떠올리게 한다면서 경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CNN머니 인터넷판도 지난달 20일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현대차가 유일하게 매출을 늘리면서 미국·일본 기업을 제치고 승자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현대차를 빼고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도요타, 혼다, 닛산 등은 일제히 지난해보다 25∼50% 매출 감소를 면치못했다. CNN머니는 현대차의 ‘나홀로’ 호황에 대해 “경기불황으로 현대차의 주 종목인 소형차 수요가 늘고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등 파격적인 마케팅이 결합된 결과”로 해석했다. 최근 현대차가 미국 금융조사기관인 캐피털 아이큐의 ‘불황 속에 뜬 10대 상품’에 선정된 것도 불황을 기회로 삼은 사실을 잘 보여준다. 캐피털 아이큐는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저렴한 가격, 신차 모델 출시에 힘입어 현대차만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매출을 늘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단순히 저가 전략으로만 승부하는 게 아니라 좋은 품질이 받쳐주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현대차는 최근 JD파워의 ‘신차 품질조사’에서 일반차 브랜드 가운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총 23개 일반차 브랜드 가운데 현대차는 역대 최고 점수로 1위에 올랐다. 고급차까지 포함한 순위에서도 현대차는 벤츠와 아우디를 제치고 37개 브랜드 중 4위였다. 비단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도 현대차의 부상에 적지 않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지난달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시장에서 9월 자동차 판매대수가 전체적으로 작년 동기대비 22% 감소했으나 현대차와 기아차는 20% 이상 판매가 늘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신문은 “자동차시장의 주요 전장으로 떠오른 미국 소형차시장에서 현대·기아차는 혼다를 제치고 도요타에 이어 2위로 뛰어올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0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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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한국시장 공격마케팅… 내년에 신차 10종 쏟아낸다

    BMW코리아가 내년에만 10대의 신차를 쏟아내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5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내년에는 공격적으로 신차를 소개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며 “적어도 두 자릿수대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BMW코리아는 내년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1’과 중형 세단인 5시리즈 ‘그랑 투리스모(GT)’ 등 새로운 모델 2개를 내놓는다. 또 기존 차량의 풀 체인지(디자인과 엔진 등을 모두 교체) 및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과 하이브리드차 등을 포함해 총 10개의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김 사장은 5시리즈의 경쟁 차종인 벤츠 뉴 E클래스가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과 관련해 “내년에 선보일 5시리즈의 풀 체인지 모델은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아우디 A6를 포함한 수입 중형차 시장의 가격경쟁이 내년에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뉴 E클래스를 선보이면서 7년 만에 나온 풀 체인지 모델임에도 기존 모델보다 가격을 300만∼400만 원 낮춰 지난달 수입차 등록대수 1위(벤츠 E300, 317대)를 차지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0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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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서승화 대표이사 사장(61·사진)을 12월 1일자로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4일 밝혔다. 다음은 나머지 임원 인사 내용. △부사장 강창환 △상무 조승래 김세헌 지광진 이상주 △상무보 배재달 윤정록 임성수 장맹근 김동화 임승빈 이상훈}

    •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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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김상운]업계에겐 너무 이른 ‘2011년 전기차 프로젝트’

    “전기자동차는 충전 인프라가 관건입니다. 한전과 양해각서(MOU) 체결하는 걸로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에요.” 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전기자동차 기술개발과 산업화’ 심포지엄에서 이현순 현대자동차 부회장(연구개발 총괄)은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전기차 시대가 금방이라도 도래할 것처럼 말하는 정부나 산업계 일각의 시각과는 사뭇 달랐다. 이 부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현대차의 전기차 개발 시점에 대해 △2010년 시범운행 △2011년 시범생산 △2012년 소량 양산 △2013년 본격 양산으로 나눠 소개했다. 이는 최근 정부가 예정보다 2년 앞당겨 2011년까지 전기차 양산체계를 갖추겠다고 발표한 것과 미묘한 차이가 있는 발언이다. 최근 정부는 전기차 부품과 소재 개발에 4000억 원을 투입해 2015년까지 전기차 4대 강국에 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자동차 전문가들은 전기차 후발국인 우리나라가 대량 양산체계를 갖추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심포지엄 행사장에서 만난 이용한 KAIST 온라인전기자동차사업단 고문은 “현 기술 여건을 고려할 때 전기차가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려면 10년가량 걸릴 것으로 본다”며 “전기차 개발은 당대 최고의 자동차메이커였던 GM조차 한때 손을 들었을 정도로 만만치 않은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GM 연구개발(R&D) 부문에서 수십 년간 근무했던 이 고문은 “전기차는 ‘충전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고 말했다. 강연에 나선 이 부회장 역시 “차고가 딸린 단독주택이 대부분인 미국과 달리 한국은 고층아파트가 많아 전기차 인프라 구축이 훨씬 어렵다”고 했다. 전기차 인프라의 중요한 부분인 가정용 충전시설의 설치가 용의치 않다는 얘기였다. 이처럼 현실의 벽이 높음에도 정부가 전기차 개발을 서두르는 것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관련이 깊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의 가시적 성과를 내려면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20%를 차지하는 수송 분야를 우선 건드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최근 르노그룹과 미쓰비시가 잇따라 전기차 양산계획을 내놓은 것도 자극이 됐다. 그러나 전기차에 대한 시장 수요 전망마저 기관마다 엇갈리는 상황에서 정부가 무리하게 양산을 추진하면 관련 업체에 부담을 주는 등 역효과가 생길 수도 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격언대로 전기차의 현실을 직시하고 실현 가능한 부분부터 차근차근 챙기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김상운 산업부 sukim@donga.com}

    •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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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현대자동차 첫 전기차 양산 모델은 경차 i10”

    현대자동차가 유럽 전략형 경차 모델인 ‘i10’을 전기자동차 양산 모델로 결정했다. 이현순 현대차 부회장(연구개발 총괄·사진)은 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전기자동차 기술개발과 산업화’ 심포지엄에서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현대차의 첫 전기차 양산 모델은 i10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i10은 국내에선 판매되지 않는 유럽 전략형 경차 모델로 기아자동차의 모닝과 같은 플랫폼(차체의 뼈대)을 쓰고 있다. 이 부회장은 현대차가 개발에 역점을 둔 친환경차가 수소연료전지차인지 전기차인지 불분명하다는 지적에 “두 종류의 차량은 용도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모두 개발해야 한다”며 “하지만 양산시점은 기술여건상 전기차가 먼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이날 강연에서 향후 10년 뒤에도 전기차의 주행거리는 최대 200km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돼 고속도로로 300∼400km 달리려면 수소연료전지차가 적합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장기적으로는 수소연료전지차가 가장 적절한 친환경차임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이 부회장은 “국가별로 친환경차에 대한 다양한 수요가 있다”며 “수출비중이 큰 현대차로서는 이런 요구들에 부응해 여러 친환경차 기술을 동시에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그는 전기차의 승패는 ‘충전 인프라’ 구축에 달려 있다면서 “차고가 딸린 단독주택이 대부분인 미국과 달리 한국은 고층아파트가 많아 전기차 인프라 구축이 훨씬 어렵다”고 했다. 현대차의 전기차 개발시점에 대해 이 부회장은 △2010년 시범 운행 △2011년 시범 생산 △2012년 소량 양산 △2013년 본격 양산으로 구분해 소개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0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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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기아차 해외 생산 판매량 150만대 넘어

    현대·기아자동차의 해외 생산 판매량이 150만 대를 넘어섰다. 국내 생산에 의한 수출보다 현지 생산 및 판매가 점차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3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기아차는 총 17만8467대를 해외에서 생산 판매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1∼10월 현대·기아차의 해외생산 판매량은 총 151만2681대에 이르러 사상 처음 연간 해외생산 판매량 150만 대를 돌파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0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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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모비스-LG화학 ‘배터리 합작’

    현대모비스가 LG화학과 합작회사를 세우고 친환경 차량에 쓰일 핵심부품인 ‘배터리 팩’을 양산한다. 현대모비스와 LG화학은 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김동진 현대모비스 부회장과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리튬이온 배터리 팩의 연구개발과 양산을 위한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 초 합작사가 설립되면 시험생산을 거쳐 같은 해 하반기(7∼12월)부터 배터리 팩 생산 및 판매에 들어가게 된다. 새로 만들어질 합작사는 LG화학에서 공급받은 배터리 셀에 각종 센서를 달아 배터리 팩으로 가공한 뒤 이를 현대모비스에 납품한다. 이어 현대모비스는 여기에 인버터와 컨버터 등을 연결한 통합패키지모듈(IPM)을 생산해 현대·기아자동차에 공급하는 구조다. 최근 현대·기아차가 내놓은 아반떼 및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에도 LG화학과 현대모비스가 만든 부품이 각각 들어갔다. 현대모비스는 “하이브리드차 부품공장이 있는 경기 의왕시에 합작사 공장이 들어서며 생산능력은 연간 약 20만 개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2013년까지 약 400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합작사의 지분은 현대모비스와 LG화학이 각각 51 대 49의 비율로 구성되며 이사회는 양사가 절반씩 총 6명의 이사를 선임하기로 했다. 대표이사는 현대모비스가 임명한 이사 가운데 선임될 예정이다. 두 회사가 합작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 현대모비스 측은 “LG화학이 리튬이온 전지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고 자동차용 전지 개발을 위해선 자동차 전문 부품업체의 노하우가 필요하다”며 “현대·기아차라는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리튬이온 전지는 니켈수소 전지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50%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업계에서는 향후 전기차의 성공 여부는 고(高)품질의 2차 전지를 얼마나 낮은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세계 자동차업계는 전지 제조업체와의 업무제휴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보쉬가 삼성SDI와 함께 SB리모티브를 세워 BMW에 납품하기로 하고, 도요타가 파나소닉과 함께 PEVE를 설립해 니켈수소 전지 제조에 나선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0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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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Citi-KOSBI 여성기업인상’ 4개부문 시상

    중소기업연구원과 한국씨티은행은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Citi-KOSBI 여성기업인상’ 시상식을 열었다. 여성 중소기업인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총 4개 부문에 걸쳐 73개 업체를 심사했다. 부문별 수상기업은 △기업가정신상 ㈜에어비타(공기청정기 제조) △환경친화경영상 ㈜엠에스테크(폐수처리) △사회공헌경영상 ㈜새싹종합식품(참기름 제조) △인재경영상 ㈜바이저(부품 제조) 등이다.}

    • 200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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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사업조정 신청’ 주유소 - 유선방송업 등 일부 업종 제외

    정부가 최근 대기업슈퍼마켓(SSM) 출점으로 논란이 불거졌던 사업조정제도와 관련해 일부 인·허가업종을 신청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사업조정신청 대상이 명확하지 않아 대기업의 신규사업 진출을 무차별적으로 막으려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정부는 또 SSM의 편법 출점 논란을 해소하고자 영업개시 이후라도 일정 기한 내에는 사업조정신청을 받기로 했다. 30일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주유소나 유선방송업처럼 다른 법률에 인·허가제로 규정된 일부 업종을 사업조정신청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행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촉진법’을 의원입법 형태로 연내에 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기청은 인·허가제 업종 중에서도 △공기업 독점산업 △전기 항만 수도 등 인프라산업처럼 특성상 중소기업들의 시장점유율이 극히 낮은 업종을 중점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예컨대 유선방송사업자는 사업허가를 받을 때 관련 법률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이미 독과점 심사를 받는다”며 “사업조정신청으로 불필요한 중복 규제를 받지 않도록 법을 개정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기청은 SSM이 이미 영업을 시작했더라도 출점일로부터 90일 안팎의 기한 내에는 사업조정신청을 받을 방침이다. 사업조정신청을 피하기 위해 편법으로 몰래 매장을 여는 SSM이 늘고 있어서다. 이에 대해 이정희 중앙대 산업경제학과 교수(한국유통학회장)는 “대기업의 비윤리적 사업행태는 비판받아야 하지만 이미 영업에 들어간 점포를 규제하는 것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사후규제보다 사전에 편법 개장을 막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지적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0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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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대우 향후 18~24개월간 자금 문제 없다”

    GM대우자동차가 유상증자로 자금사정이 개선되면서 GM은 산업은행이 자금지원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요구사항을 수용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29일 GM대우에 따르면 닉 라일리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사진)은 28일 서울시 명예시민제도 5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자들에게 “GM대우는 현재 재무상태가 양호하고, 최근 실시한 유상증자로 자금사정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18∼24개월은 외부 자금지원 없이도 GM대우의 정상 운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라일리 사장은 산업은행이 자금지원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경영참여 △생산물량 보장 △특허권 공유 등에는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향후 시장여건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상황에서 생산량을 보장하라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했다. 또 “다른 해외 사업장도 특허권을 각기 소유한 사례는 없다”며 “GM대우만 이를 개별적으로 소유할 순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환헤지(위험 회피)로 2조 원 넘게 발생한 손실에 대해선 “불행한 일이지만 2007년에는 환헤지를 통해 수익을 낸 만큼 (환차손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이라고 했다. GM대우의 내년 영업실적에 대해선 비교적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현 시장상황과 자동차산업의 회복세를 감안할 때 내년에는 수익을 낼 수 있다”며 “2011년에는 GM대우의 전체 공장이 풀가동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차 출시와 관련해 “현재 라세티 프리미어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거는 기대가 크다. 토스카나 윈스톰 등 나머지 차종들도 앞으로 2년 안에 신차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0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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