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용

김기용 부장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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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기용 부장입니다.

kky@donga.com

취재분야

2026-03-02~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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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윈저, 새 위조방지 장치 장착

    디아지오코리아는 26일 새로운 위조 방지 장치를 장착한 ‘윈저 프로텍트’를 공개했다. 윈저 프로텍트는 개봉과 동시에 병마개 상단의 버튼이 아래로 내려가고 다시 닫게 되면 뚜껑과 병목 사이에 2mm의 틈이 벌어져 위조주를 만들 수 없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행사 도우미들이 돋보기를 이용해 벌어진 틈을 보여주고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1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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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인세 761억원… 한화 “법적 대응”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은 한화그룹이 국세청으로부터 총 761억 원의 법인세를 부과받자 조세심판원에 이의신청을 하는 등 절차를 밟아 대응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지난달 29일 국세청에서 한화호텔&리조트 636억 원, 한익스프레스 114억 원, 기타 계열사 11억 원 등 총 761억 원의 법인세 부과를 통보받았다. 이는 한화그룹 비자금 수사를 맡은 서울서부지검이 2월 국세청에 수사 결과를 통보한 데 따른 것이다. 통상 검찰은 기업 비자금 등의 수사를 마무리하면 조세포탈 등의 혐의가 있을 때 그 내용을 국세청에 통보하고 국세청은 자체적으로 검토해 세금을 매긴다. 이번에 거액의 법인세를 부과받은 한화호텔&리조트와 한익스프레스는 각각 소유 주식을 김승연 한화 회장의 개인 회사와 김 회장의 친누나에게 헐값에 파는 방식으로 법인세를 누락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한화그룹은 “당시 계열사의 주식 매각은 공시지가 및 제3자 평가에 따라 산출한 적정 가격으로, 저가 매도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화 측은 또 “당시 검찰도 이런 혐의를 주 내용으로 한화 관계자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소명이 부족하고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전원 기각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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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中日 황금연휴 겹치네”… 항공-유통 교차관광 특수

    《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여파로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크게 줄어 전전긍긍했던 항공업계가 대목을 맞았다. 일본인 관광객이 줄어 타격을 입었던 유통업계도 모처럼 기대에 부풀어 있다. 4월 말∼5월 초 한중일 3국의 연휴가 겹치는 ‘황금연휴 특수’가 찾아온 것이다. 》 우리나라는 평일인 5월 6일과 9일을 쉬면 최장 6일의 연휴를 즐길 수 있고, 일본은 4월 29일∼5월 8일에 최장 10일, 중국은 4월 30일∼5월 3일에 4일을 쉰다. 2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다음 달 4일부터 10일까지 국제선 좌석을 예약한 승객은 23만704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정도 늘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국제선 예약자 수가 약 10% 늘어난 19만5424명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 중국 노선이 인기가 높았고 일본은 대지진 여파로 조금 떨어졌다. 대한항공의 동남아 지역 예약률은 지난해 64%에서 올해 75%로, 아시아나항공은 78.5%에서 93.5%로 훌쩍 뛰었다. 연휴 기간이 최장 6일에 이르는 만큼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예약도 증가세를 보였다. 4월 말∼5월 초 노동절 연휴를 맞은 중국 여행객들이 일본 대신 한국을 택하는 반사효과도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의 중국 노선 예약률은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기준으로 지난해 63.9%에서 올해 76%로 늘어났다. 동일본 대지진 후 국내 항공사들이 발 빠르게 일본 노선 일부를 중국 노선으로 돌린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일본 노선만 소폭 하락했을 뿐 전반적으로 예약률이 높다”며 “한중일 3국의 연휴가 길어 단거리 노선뿐 아니라 장거리인 미주 및 대양주 노선도 호조”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황금연휴에 각각 68편과 16편의 임시 항공기를 투입해 동일본 대지진으로 받은 타격을 회복할 방침이다. 일본인들은 최장 10일의 연휴를 즐길 수 있지만 해외 여행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일본인 관광객을 주로 상대하는 여행업계 관계자는 “동일본 대지진 직후만 하더라도 올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는 최악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연휴를 앞두고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이긴 하지만 완전히 회복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유통업계도 사상 최대의 특수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백화점들은 외국 고객들을 잡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일본 최대 신용카드 회사인 JCB카드의 사용 금액이 대지진 직후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0%까지 줄었다가 요즘 들어 한 자릿수로 감소 폭이 줄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후 화장품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 신장했고 멸치류는 52%, 김 미역류는 63%가량 매출이 늘었다. 자국의 원전 사태로 안전한 한국 식품을 사려는 일본인 관광객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신세계백화점 측은 분석했다. 롯데면세점의 지진 후 한 달 동안 일본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0.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고객전략본부장은 “올해 골든위크 기간 사상 최대인 50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동일본 대지진 후 중국인들이 일본보다 한국을 선호하는 추세라 중국인 쇼핑 특수도 기대된다”고 말했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

    • 201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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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서울 무교동 코오롱빌딩 32년 만에 이름 바뀐다

    서울 중구 무교동의 가장 오래되고 높은 건물 중 하나인 ‘코오롱빌딩’(사진)의 이름이 32년 만에 바뀐다. 코오롱빌딩을 관리하고 있는 씨비리차드엘리스(CBRE) 코리아는 최근 입주사들에 공문을 보내 5월 중으로 빌딩 이름을 ‘더익스체인지서울(The Exchange Seoul)’로 교체한다고 통보했다. 1979년 코오롱그룹이 완공한 이 빌딩은 1999년 모건스탠리, 2004년 싱가포르투자청으로 주인이 계속 바뀌었지만 지금까지 코오롱빌딩으로 불렸다. 높은 인지도 때문에 이름은 그대로 유지됐던 것이다. CBRE는 “기존 이미지를 탈피해 새로 조성되는 주변 사무환경에 적합한 빌딩 이미지를 추구하고 바로 옆에 신축 중인 건물과 통합 관리하기 위해 건물 명칭을 변경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CBRE는 공식적으로는 이름이 바뀌지만 코오롱빌딩의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입주회사들은 각종 인쇄물과 홍보물에 기존 명칭을 써도 된다고 덧붙였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이미 오래전에 매각한 건물이어서 우리의 의견을 밝히기는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한때 코오롱의 자랑이었고 동시에 자연스럽게 브랜드 홍보가 이뤄졌던 점을 고려하면 안타깝다”고 말했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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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텐진호 위기 모면했지만, 안전하다던 컨테이너선 ‘새 타깃’ 우려

    21일 한진해운 소속 컨테이너선인 한진텐진호가 피랍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해적들이 작심하고 컨테이너선을 공격 목표로 삼고, 실제 승선까지 했다는 점에서 우리 정부의 해적 대응전략에 근본적인 수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지금까지는 해적들이 컨테이너선에 올라 선원들을 납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었다. 컨테이너선은 속도가 빠르고 건현(배가 물속에 잠긴 수면부터 갑판까지의 높이)이 높기 때문에 해적들의 타깃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정부의 지도 감독도 속도가 15노트(시속 약 28km) 이하로 상대적으로 느리고 건현도 8m 이하인 벌크선에 집중됐던 것이 사실이다. 보안요원 탑승을 의무화하는 기준도 이 속도와 건현 높이에 맞췄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한진텐진호 사건을 계기로 컨테이너선을 운영하는 해운업체들의 보안의식이 더욱 강화돼야 하고 정부도 안전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동안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컨테이너선까지 먹잇감으로 삼은 해적들은 어떻게 빠르고 높은 배에 접근할 수 있었을까.국토해양부의 의뢰로 해적 대응전략을 연구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최재선 연구원은 첫 번째 가능성으로 ‘저속운항’을 꼽았다. 컨테이너선은 평균 22노트(시속 약 41km), 최대 30노트(시속 약 56km) 이상의 빠른 속도로 운항하기 때문에 해적선이 따라잡기 힘들었지만 최근에는 양상이 달라졌다. 유가가 급등하자 대부분의 해운회사가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컨테이너선에 저속운항을 지시하고 있는 것. 한진텐진호도 해적들의 공격을 받을 당시 19∼20노트로 이동 중이었다.두 번째는 건현이 낮아졌을 가능성이다. 한진해운은 “6500TEU(1TEU는 길이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한진텐진호는 평균 건현이 12m 정도”라고 말했다. 통상 해적들은 건현이 8m 이하인 배들을 타깃으로 한다. 그러나 건현이 10m가 넘는 배도 짐을 많이 실으면 물에 잠기는 부분이 많아져 어렵지 않게 올라탈 수 있다.해적들의 공격 방식도 날로 진화하고 있다. 최진태 한국테러리즘연구소 소장은 “해적들이 스피드보트 위주의 공격에서 모선(母船)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공격으로 진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피드보트만으로는 높은 컨테이너선에 승선하는 것이 어렵지만 이미 납치한 선박을 개조한 모선을 활용하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벌크선 뿐만 아니라 컨테이너선 역시 선원피난처(시타델)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고 안전운항 기준보다 빠른 속도와 높은 건현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피랍 위기를 모면한 한진텐진호는 해적들의 불법행위에 대비해 똑같이 생긴 8개의 안전격실 가운데 한 곳을 시타델로 만들어 어느 곳에 선원들이 피해 있는지 알 수 없게 했으며 해적 대피훈련도 충실히 해왔다.정부 당국자는 “청해부대의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 이후 해적에 대한 한국의 대응 패러다임이 몸값을 지불하는 사후약방문식 대처에서 벗어나 예방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군사작전은 해적을 더욱 악랄하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해운업체와 정부 모두 긴장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

    • 201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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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적 16명… 텐진호 놓친 뒤 인근 伊상선 납치”

    한진텐진호를 납치하려 했던 소말리아 해적은 16명 정도로 추정된다고 군 당국이 밝혔다. 피랍을 모면한 한진텐진호는 최영함의 호위를 받으며 정상 운항을 시작했다. 이붕우 합참 공보실장은 22일 브리핑에서 “한진텐진호를 납치하려다 실패한 해적들이 곧 인근의 이탈리아 상선을 납치했는데 이들은 16명 정도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최영함의 링스헬기도 이탈리아 상선이 납치되는 장면을 목격했지만 일단 한진텐진호 구출이 급해 도움을 주지 못했다고 이 실장은 전했다. 이날 이성호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해적들의 한진텐진호 공격 및 선원 구출 당시의 상황을 보고했다. 그는 “해적들이 한진텐진호 좌·우현에서 사격을 가해오자 선원들은 모두 선원피난처(시타델)로 대피했다”며 “해적들은 상용 인공위성전화기를 사용하고 기관 조종을 시도한 흔적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본부장은 “링스헬기와 최영함이 한진텐진호를 근접 정찰하면서 K-6 100발과 함포 6발을 경고 사격했는데 해적은 이미 선내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한 뒤 “최영함에 탑재된 헬기의 성능을 보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영함은 다음 달 6일 충무공이순신함과 임무 교대를 할 예정이다. 한편 한진해운은 “한진텐진호가 일정 변경 없이 예정된 운항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진텐진호는 선원들이 구조된 직후인 21일 밤부터 최영함의 호위를 받으며 정상 운항을 시작했으며 스케줄보다 지연된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다음 항구인 싱가포르까지 속력을 높이고 있다. 한진해운 측은 “승조원들의 건강에는 전혀 이상이 없으며 검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거나 검진을 요청하는 선원은 입항한 후에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텐진호는 싱가포르를 거쳐 중국 상하이로 갈 예정이며 부산에는 입항하지 않고 다시 유럽으로 향할 계획이다. 또 한진해운은 “한진텐진호가 아직 시타델 내부에 위성통신 장비를 갖추지 못했는데 상하이에 입항하는 즉시 이 장비를 설치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기현 기자 kimkihy@donga.com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 201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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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적 선박납치’ 막았다]“선원들 침착해 무사… 청해부대에 감사”

    한진해운은 21일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하루 종일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던 한진해운 관계자들은 선원들이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사태가 해결된 직후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은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정부 당국과 해군 청해부대 장병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종도 한진그룹 전무는 “선원들이 모두 침착하게 대응해 무사할 수 있었다”며 “가족들에게도 선원들이 모두 무사하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 한진텐진호 선원들이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자 한진해운 소속 선박과 선원 관리를 하는 자회사인 부산 중구 중앙동 한진SM도 안도하는 분위기다. 한진텐진호는 선원들이 선박 상태를 점검해 큰 문제가 없으면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진해운 측은 “일반 화물선이나 벌크선이 아닌 대형 컨테이너 선박이 해적의 공격을 받은 것은 처음이어서 정부와 국제사회 차원에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은 “다음 달 초 선주협회와 노조가 참여하는 ‘외항상선 정책협의회’를 꾸려 소말리아 등 사실상 전쟁 구역으로 항해하는 선원들에 대한 안전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진텐진호에 승선했던 선원 이진주 씨(22·여)의 어머니 임혜정 씨(49)는 이날 딸의 전화를 받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임 씨는 “한진텐진호가 연락이 두절돼 피랍 추정설이 나온 오전부터 온종일 TV 앞을 떠나지 못했는데 딸이 전화를 걸어와 ‘안전하다’는 말을 듣고서야 안심했다”고 말했다. 임 씨는 “딸과 짧게 통화했지만 긴장이 채 가시지 않은 탓인지 목소리가 떨렸다”며 “얼마나 놀랐으면 그랬겠느냐”며 안타까워했다. 여성으로는 드물게 3등 항해사로 승선한 이 씨는 올해 목포해양대를 졸업하고 3월 첫 항해에 나섰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목포=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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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오롱 우정선행상 시상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은 20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제11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열고 ‘사랑의 호떡’으로 선행을 베푼 김영욱(62), 김용자 씨(60) 부부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89)의 호인 우정(牛汀)을 딴 우정선행상은 ‘살맛나는 세상’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발굴한 선행, 미담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올해 대상을 받은 김 씨 부부는 인천 부평구 부개동에서 30여 년간 호떡집을 운영하면서 매일 500개 이상의 사랑의 호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줬다. 특히 2009년부터는 차량을 개조한 ‘이동 호떡집’을 마련해 전국 군부대, 장애인 시설, 무료 급식소 등을 찾아다니며 호떡 나눔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아동시설 학생들에게 8년 동안 무료 첼로교습을 한 첼리스트 김원택 씨(44)와 14년간 매주 1∼3회 목욕봉사를 한 차례도 거르지 않은 전직 소방공무원 한종병 씨(61)가 본상을 수상했다. 장애인과 아동양육시설 출신 아이들을 도운 이흥배 씨(41), 전재휘 씨(46)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선행을 이어가는 역대 수상자를 격려하기 위한 특별상은 CBS TV 프로그램 ‘수호천사’ 제작팀과 시골 노인들에게 안경을 만들어 무료로 나눠주고 있는 박종월, 안효숙 씨 부부에게 돌아갔다. 재단은 수상자에게 500만∼3000만 원의 상금을 주고 선행을 격려했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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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CI, 폴리실리콘 5공장 건설키로

    지난해 12월부터 폴리실리콘 제3공장 증설 및 제4공장 신설을 진행하고 있는 OCI가 20일 제5공장 신설 계획을 또 발표했다. OCI는 전북 새만금산업단지 내에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인 연산 2만4000t 규모의 제5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조8000억 원을 투자해 올 하반기 건설에 착수해 2013년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제5공장이 완공되면 OCI는 총 8만6000t의 생산량을 보유하게 된다. 역시 세계 최대 규모다. OCI 외에는 웅진그룹이 웅진폴리실리콘을 통해 연간 5000t을 생산하고 있고, 19일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을 선언한 LG화학도 생산 규모가 연산 5000∼1만 t에 그친다. OCI는 연산 2만 t 규모의 제4공장을 완공하면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경쟁력을 갖추게 되고, 다시 제5공장 건설로 향후 증가하는 세계적 수요에 장기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생산기반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CI 관계자는 “미국의 헴록, 독일의 바커 등 다른 주요 업체도 모두 2013년을 목표로 공격적인 증설에 나섰다”며 “경쟁력 있는 고객을 선점하기 위해서라도 뒤늦지 않게 증설에 나서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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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풀무원식품, 충북음성 저온 물류센터 준공식 外

    풀무원식품은 20일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저온 자동화 물류센터 준공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풀무원이 총 600억 원을 투자해 총면적 3만2000여 m², 국제규격 축구장 6개를 합친 규모로 지은 이 물류센터는 두부, 콩나물 등 신선식품을 상자 단위로 분류하는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췄으며 하루에 처리 가능한 최대 물류량은 20만 상자다. ■ 현대제철, 폴워스사와 3고로 설비디자인 계약현대제철은 룩셈부르크 엔지니어링 회사 폴워스에 충남 당진제철소 3고로의 핵심 설비 디자인과 노정장입장치(원재료를 고로 안으로 넣는 장치) 등의 공급을 맡기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폴워스가 설계할 고로는 1, 2고로와 같은 규모로 연간 400만 t 규모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다. ■ 체리부로, 어린이재단에 5000만원 치킨 등 기부닭고기 가공육업체인 체리부로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린이재단과 ‘맛있는 나눔’ 캠페인에 대한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 체리부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회사 처갓집양념치킨과 함께 전국 55개 어린이재단 산하 아동복지시설에 생닭과 치킨 등 5000만 원어치 제품을 올해 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 한미약품, 표적항암제 ‘KX01’ 아시아 판권 계약한미약품은 미국 카이넥스사가 개발한 다중 표적항암제 ‘KX01’에 대한 아시아 10개국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KX01은 미국에서 혈액암, 전립샘암 등을 대상으로 임상2상 시험이 진행 중인 약물로, 다양한 암의 증식 및 전이 억제효과를 나타냈으며 다른 항암제와 함께 투여했을 때 시너지 효과도 컸다는 게 한미약품의 설명이다.}

    • 201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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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름값 인하 2주 체감 효과는 無, 도대체 왜…

    《 일선 주유소의 휘발유값과 경유값을 내리겠다는 정유회사들의 발표로 오랜만에 소비자들이 웃은 적이 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정유사들의 기름값 인하 발표 이후 2주가 지난 지금까지 소비자들은 인하 효과를 거의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을까. 정부의 압박에 국내 4개 정유사가 철저한 준비도 없이(무계획), 무작정 다른 회사를 따라가다(무개념), 소비자 대신 주유소 배만 불렸다(무책임)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 휘발유 25원, 경유 10원 인하 그쳐 SK에너지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정유 4사가 휘발유 가격과 경유 가격을 L당 100원씩 내리기 직전인 이달 6일 L당 1970.92원이던 일선 주유소 보통휘발유의 19일 현재 평균가격은 1945.93원이다. 불과 24.99원 내린 데 그쳤다. 정유사들이 휘발유와 경유 공급가를 내린 직후인 7일 일선 주유소들은 “미리 비싼 값에 확보해놓은 재고 물량이 소진되려면 1, 2주가 걸리기 때문에 지금 당장 가격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주장했으나 이미 충분한 시간이 지났는데도 가격 인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3無’ 종합된 총체적 난국 전문가들은 주유소업자만 탓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공급가가 낮아졌다고 판매가를 낮추는 양심적인 주유소는 어차피 많지 않다는 얘기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기름값 인하 같은 중요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는 정유사들의 구체적인 ‘액션 플랜’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우선 가장 먼저 기름값 인하 조치를 발표한 SK에너지조차 충분한 준비도 없이 일단 ‘질렀다’. 2주 동안 신용카드 결제로는 할인받을 수 없고 OK캐시백에 적립하는 방식이다 보니 혼란을 일으켰던 것이다. SK에너지의 발표에 ‘뒤통수를 맞았다’고 생각한 나머지 3개 정유사는 이렇다 할 계획도 없이 따라가기에 바빴다. 이 같은 ‘무개념’으로 접근한 기름값 인하는 결국 소비자들에게는 별다른 혜택 없이 주유소업자의 배만 불렸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정유사들은 공급가를 이미 낮췄기 때문에 할 일은 다했으며 나머지는 주유소의 책임이라는 ‘무책임’한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유류세 문제 적극적으로 고민할 때 정유사들도 문제지만 무조건 기업부터 압박하는 정부의 태도도 비난을 피할 수 없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기름값 인하 TF팀’을 해체하기 전에 성과를 내려는 조급증 때문에 정부가 무리하게 정유사들을 눌렀다”고 꼬집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유류세 인하 문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최근 6개월간 국제유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이 L당 30.37원의 유류세를 더 부담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소시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첫째 주 L당 934원이던 세금이 국제유가 상승으로 올해 4월 둘째 주 964.37원으로 올랐다. 4월 둘째 주 주유소 판매가격이 평균 1944.7원인 것을 고려하면 유류세가 49.6%를 차지한 셈이다. 소시모는 “정부가 관세 및 부가가치세 면제, 탄력세율 인하 등으로 세금 부담을 줄여 물가를 안정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SK에너지는 최근 신용카드사와 카드시스템 구축을 끝내고 20일 0시부터 전국의 SK주유소를 이용하는 모든 신용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L당 100원 할인해준다고 19일 밝혔다. 앞으로는 OK캐시백에 적립하지 않아도 되며 사용하고 있던 신용카드로도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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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으로 주목받고 있는 LG화학이 태양광발전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사업에도 뛰어든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1분기 실적 발표에서 “6월 이사회의 승인을 얻으면 올 상반기 폴리실리콘 공장 건설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르면 2013년부터 폴리실리콘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이 이사회의 승인을 전제로 말했지만 업계에서는 사실상 사업 진출을 선언한 것으로 보고 있다. LG화학은 2년 전부터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을 심각하게 고민해 왔던 것. 김 부회장은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에 대해 오래 고민한 것은 우리 핵심역량으로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 때문이었다”며 “이제 긍정적으로 검토할 환경이 됐다”고 말했다. LG화학은 폴리실리콘 공장을 전남 여수산업단지에 지을 예정이다. 연간 생산 목표는 5000∼1만 t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점차 늘려 나갈 방침이다. 현재 국내 폴리실리콘 생산 부문에서는 OCI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웅진 KCC 한화 등도 잇따라 폴리실리콘 생산에 참여하고 있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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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사 '3무' 기름값 총체적 난국

    일선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값을 내리겠다는 정유회사들의 발표로 오랜만에 소비자들이 웃었던 적이 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정유사들의 기름값 인하 발표 이후 2주가 지난 지금까지 소비자들은 인하 효과를 거의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을까. 정부의 압박에 국내 4개 정유사들이 철저한 준비도 없이(무계획), 무작정 다른 회사를 따라가다(무개념), 소비자 대신 주유소 배만 불렸다(무책임)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휘발유 25원, 경유 10원 인하 그쳐 SK에너지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정유 4사가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L당 100원씩 내리기 직전인 이달 6일 L당 1970.92원이던 일선 주유소 보통휘발유의 19일 현재 평균가격은 1945.93원이다. 불과 24.99원 내린데 그쳤다. 경유 가격의 인하폭은 더 작아 6일 1801.62원에서 19일 1791.66원으로 겨우 9.76원 내렸다. 정유사들이 휘발유와 경유 공급가를 내린 직후인 7일 "재고 물량이 많아 당장 기름 값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둘러대던 주유소 업자들의 변명이 무색한 상황이다. 당시 일선 주유소들은 "미리 비싼 값에 확보해놓은 재고 물량이 소진되려면 1~2주 정도 걸리기 때문에 지금 당장 가격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주장했으나 이미 충분한 시간이 지났는데도 가격 인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3無' 종합된 총체적 난국 전문가들은 주유소 업자만 탓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공급가가 낮아졌다고 판매가를 낮추는 양심적인 주유소는 어차피 많지 않다는 얘기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기름값 인하와 같은 중요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는 정유사들의 구체적인 '액션 플랜'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 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우선 가장 먼저 기름값 인하조치를 발표한 SK에너지조차 충분한 준비도 없이 일단 '질렀다'. 2주 동안 신용카드 결제로는 할인받을 수 없고, OK캐시백에 적립하는 방식이다 보니 혼란을 일으켰던 것이다. 하지만 SK에너지는 그나마 나은 편이었다. SK에너지의 발표에 '뒤통수를 맞았다'고 생각한 나머지 3개 정유사들은 이렇다 할 계획도 없이 따라가기 바빴다. 같은 날 동시에 가격을 인하한다는 홍보효과를 위해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혜택에 대한 고민 없이 무조건 주유소에 공급하는 기름값만 낮추기로 한 것이 문제였다. 이 같은 '무개념'으로 접근한 기름값 인하는 결국 소비자들에게는 별다른 혜택 없이 주유소 업자들의 배만 불렸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정유사들은 공급가를 이미 낮췄기 때문에 할 일은 다 했으며, 나머지는 주유소의 책임이라는 '무책임'한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유류세 문제 적극적으로 고민할 때 정유사들의 무계획, 무개념, 무책임도 문제지만 무조건 기업부터 압박하는 정부의 태도도 비난을 피할 수 없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기름값 인하 TF팀'을 해체하기 전에 성과를 내려는 조급증 때문에 정부가 무리하게 정유사들을 눌렀다"고 꼬집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유류세 인하 문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최근 6개월간 국제유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이 L당 30.37원의 유류세를 더 부담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소시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첫째 주 L당 934원이었던 세금이 국제유가 상승으로 올해 4월 둘째 주 964.37원으로 올랐다. 4월 둘째 주 주유소 판매가격이 평균 1944.7원인 것을 고려하면 유류세가 49.6%를 차지한 셈이다. 소시모는 "정부가 더 이상 세수(稅收) 증대를 고집하지 말고 관세 및 부가가치세 면제, 탄력세율 인하 등으로 세금 부담을 줄여 물가를 안정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SK에너지는 최근 신용카드사와 카드시스템 구축을 끝내고 20일 0시부터 전국의 SK주유소를 이용하는 모든 신용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L당 100원 할인해준다고 19일 밝혔다. 앞으로는 OK캐시백에 적립하지 않아도 되며, 사용하고 있던 신용카드로도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김기용기자 kky@donga.com}

    • 20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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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조현아 전무의 광폭 행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대한항공 전무(37·사진)가 최근 ‘광폭(廣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하늘의 호텔’로 불리는 초대형 여객기 A380기에 세계 최초로 ‘기내 면세점’을 설치하기로 한 것도 조 전무의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는 비행기 안에서 면세품 상품 설명서만 보고 승무원에게 주문했지만, 기내 면세점에서는 공항 면세점처럼 직접 물건을 보고 고를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은 “6월 10일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에 투입될 A380기에 기내 면세점을 처음 설치하고 이어 홍콩, 방콕, 뉴욕, 로스앤젤레스 노선에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014년까지 총 10대의 A380기를 들여올 방침이며, 이 항공기에 모두 기내 면세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조 전무의 회사 내 직함은 객실승무본부장, 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 호텔사업본부장 등 3개다. 호텔 관련 업무도 모두 조 전무의 몫. 조 전무는 2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한진그룹이 소유한 윌셔 그랜드 호텔을 재개발하는 ‘윌셔 그랜드 프로젝트’도 성사시켰다. 이 사업은 지상 15층, 지하 3층의 호텔을 10억 달러를 들여 최첨단 건물로 바꾸는 것으로 이날 로스앤젤레스 시 의회의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조 전무의 다음 목표는 서울 종로구 송현동 옛 미 대사관 숙소 터에 호텔을 건립하는 일이다. 하지만 현재 호텔 건립은 어려움에 부닥쳤다. 서울 중부교육청이 호텔 건립 터 인근에 덕성여중 등 3곳의 학교가 있다는 이유로 반대했고, 결국 소송으로 이어져 대한항공이 1심에서 패소한 것. 현재는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다. 이 지역을 관할하는 서울 종로구청도 공원, 주차장 등 주민을 위한 공동 편의 시설로 개발하는 것이 옳다며 반대하는 상황. 대한항공 관계자는 “행정기관들의 반대가 있지만 윌셔 그랜드 프로젝트 성사, 기내 면세점 설치 등을 통해 받은 탄력을 호텔 건립까지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한나라당 조윤선 의원을 비롯한 43명의 국회의원이 호텔 건립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관광숙박시설 확충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해 호텔 건립 전망도 밝게 하고 있다. 도심에 호텔 건립까지 성사되면 조 전무의 향후 행보에도 더욱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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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형 배터리 시장 진출… 대표이사가 해외인재 직접 발굴…

    지난해 국내에서 ‘화학’ 이름을 달고 있는 대부분의 회사가 크게 성장했다. 전기자동차용 배터리(2차전지)를 생산하면서 주목을 받은 LG화학의 경우 매출이 전년 대비 35% 증가했고, 롯데그룹의 계열사인 호남석유화학도 20.4% 늘었다. 올해에도 화학회사들은 지난해와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초대형 배터리 2, 3년내 사업 가시화 17일 호남석유화학은 대용량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초대형 배터리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정범식 사장은 “미국의 전지 기술회사와 대형 배터리 생산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기술을 상용화해 2∼3년 안에 가시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호남석유화학은 현재 미국 ZBB에너지사와 공동으로 70억 원을 투자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500kW급 아연-브롬 화학전지를 개발해 상용화할 방침이다. 현재 전기차에 쓰이는 배터리가 40kW급인 점을 감안할 때 500kW급은 초대형이다. 무게만 최소 6∼7t에 이른다. 정 사장은 “집채만 한 대형 배터리여서 아직 많이 쓰이지는 않지만 미래 가능성을 보고 연구를 많이 하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호남석유화학은 내년까지 관련 기술을 확보한 뒤 제조 기반을 구축해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연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정 사장은 2차전지의 4대 핵심 물질인 전해액,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등을 언급하며 “전해액 사업은 자회사인 KP케미칼이 하고 있고, 분리막 기술은 호남석유화학 연구소가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美 뉴저지서 한국인 유학생 채용행사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유럽의 르노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회사들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LG화학은 회사의 성장을 견인할 인재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김반석 대표이사 부회장은 14, 15일(현지 시간) 미국 뉴저지 주의 한 호텔에서 미국 17개 대학에 유학 중인 한국인 학생을 상대로 직접 채용 행사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사람은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미래 신사업의 성패는 남보다 먼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이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남보다 빨리 사업을 안정화하는 것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6년 대표이사 취임 후 6년째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직접 해외채용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행사를 통해 3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은 국내에서 업계 처음으로 세계합성고무생산자협회(IISRP) 서울총회를 개최하는 등 시선을 ‘글로벌화’에 두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분리 경영을 하고 있는 만큼 독자적으로 브랜드 홍보 및 시장 개척에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11∼14일 세계 61개 기업 총 160여 명이 참석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금호석유화학 브랜드를 세계 여러 기업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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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 中톈진에 가로수길 조성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정부가 개발 중인 톈진 ‘에코시티’에 플라타너스 1000그루를 심어 가로수 길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원용 아시아나항공 홍보부문 상무(왼쪽에서 세 번째)와 주탄 중국 톈진 시 정치협회 부주석(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이 기념 안내판을 사이에 두고 박수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 201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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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하! 그 광고]나랑드사이다

    국내에 비교광고가 본격적으로 허용되기 전인 1990년대 후반, 칠성사이다는 코카콜라와의 비교광고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탄산음료 시장에서의 입지도 굳혔다. 최근 칠성사이다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나랑드사이다’는 10여 년 전 칠성사이다의 광고를 이용해 ‘비교+패러디광고’를 만들어 주목받고 있다. 시장 진입 단계인 나랑드사이다의 인지도를 가장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시장점유율 1위인 칠성사이다를 이용하는 것이라는 전략적인 판단에 따라 나랑드사이다와 기존 사이다의 비교광고가 기획됐다. 칠성사이다의 경우 시장 진입 초기 콜라와의 비교광고에서 카페인과 색소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나랑드사이다는 카페인과 색소뿐만 아니라 칼로리와 설탕도 전혀 들어있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는 ‘∼없다’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나랑드사이다의 광고는 먼저 과거 칠성사이다의 콜라 비교광고를 그대로 차용해 화면에 보여주고 카메라를 패닝(수평으로 카메라를 움직이는 것을 뜻함)하면 그 옆으로 나랑드사이다가 등장한다. 기존의 사이다는 사실 깨끗한 ‘이미지’만 가지고 있었고 진정으로 깨끗한 사이다는 칼로리 설탕 색소 보존료가 첨가돼 있지 않은 나랑드사이다라는 메시지로 광고는 끝난다. 광고의 기획부터 제작안을 만드는 단계까지 비교적 쉽고 재밌는 광고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다. 하지만 이 같은 기대는 뜻하지 않은 곳에서 무너졌다. 유리컵에 사이다를 따르는 장면에서 옆에 담긴 사이다와 높이를 똑같이 맞추는 일이 너무나 어려웠던 것. 컵에 탄산음료를 따르면 기포가 생기기 마련인데 이 기포 때문에 높이를 가늠하기가 어려웠다. 기포 때문에 나타난 어려움은 이것뿐만이 아니었다. 컵 안의 기포를 유지하는 것은 탄산음료의 청량감을 표현하기 위한 중요한 작업이다. 기포가 올라오게 하기 위해 카메라가 돌아가기 직전 컵 안에 소금을 넣는데 너무 많이 넣으면 기포가 과해서 넘치고, 너무 적게 넣으면 촬영이 끝나기 전에 기포가 사라져버리는 불상사가 생기는 것이었다. 또 손 연기를 해야 했던 부분모델은 기존 사이다에서 느끼는 배신감을 손만으로 표현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는 후문. 완성된 광고를 보는 소비자들은 모르겠지만 제작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TV에서 광고가 나올 때마다 칼같이 맞춰진 사이다 용량에 흐뭇해한다고. 비교광고는 세계적으로 빈번히 사용되는 광고방식이다. 한국은 유교적 정서가 강해 비교광고가 법적으로 허용됐음에도 도의적이지 못하다는 이유로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맥도널드, 버거킹, BMW, 아우디 등 오랜 기간 서로를 재치 있게 비꼬고 자사를 돋보이게 한 광고들은 소비자에게 재미를 줬다. 이번 나랑드사이다 광고를 시작으로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재치 있는 비교광고를 더 많이 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제동준 이노션 광고3본부 기획2팀 차장}

    • 201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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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레시장 점유율 1위품목 한국이 최다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지 7년째인 칠레에서 수입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은 한국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OTRA는 15일 ‘2010년 대칠레 수입대상국별 시장점유율 분석’을 통해 조사 대상 150개 품목 가운데 1위를 차지한 한국제품은 자동차 세탁기 컨베이어 등 40개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시장점유율 2위 품목은 29개, 3위 품목이 27개 등으로 한국의 129개 품목이 칠레 수입시장 점유율 5위 안에 들었다. 미국은 1위 품목이 38개로 한국을 바짝 뒤쫓았고 2위 17개, 3위 15개 등으로 총 104개 품목이 5위 안에 들었다. 중국은 시장점유율 5위 이내에 89개 품목을 올렸고 브라질 55개, 독일이 48개 등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과 수출 주력산업 부문이 유사한 일본의 경우 1위 품목은 4개에 불과했고 5위 이내에도 승용차 타이어 중장비 등 총 42개 품목이 포함되는 데 그쳤다. 일본과 칠레의 FTA는 한국보다 3년 정도 늦은 2007년에 발효됐기 때문에 그 사이 한국이 선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KOTRA 관계자는 “앞으로 칠레 시장의 높은 점유율을 계속 유지하려면 FTA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반적인 교류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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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브라질 명예영사 위촉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브라질 명예영사로 위촉됐다. 1994년부터 2006년까지 파나마 명예총영사를 지냈던 부친 고(故) 현영원 현대상선 회장에 이어 부녀가 대를 이어 중남미 국가와 인연을 맺게 됐다. 현 회장은 14일 서울 성북구 성북동 주한 브라질 대사관저에서 에드문두 후지타 브라질 대사로부터 명예영사 임명장을 받았다. 현 회장은 앞으로 양국 간 교류 증진과 경제·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 회장은 “세계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르는 중남미의 최대 국가인 브라질과 산업·문화 등 다방면에서 교류가 확대되는 추세”라며 “한국과 브라질의 동반자적 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 20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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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광 세계1위 기업’ 같은 꿈 다른 접근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태양광 발전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화, 웅진, OCI 등이 ‘세계 1위 태양광 기업’을 목표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하지만 세계 1위라는 같은 꿈을 꾸면서도 이 기업들의 접근 방식은 다르다. 김승연(한화) 윤석금(웅진) 회장이 태양광 발전의 4단계 전 과정을 조기에 갖추려 하는 반면, 이수영(OCI) 회장은 태양광 발전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을 쓰고 있다.13일 경북 상주시에서 열린 웅진그룹의 폴리실리콘 공장 준공식에서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잉곳(폴리실리콘 덩어리)과 웨이퍼(잉곳을 얇게 잘라놓은 판)를 만드는 웅진에너지와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웅진폴리실리콘, 그리고 셀과 모듈, 시스템을 제작하는 미국의 협력 회사 선파워까지 연계하면 사실상 태양광 발전의 수직계열화를 갖춘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보다 앞서 11일 한화그룹은 1조 원을 투자해 연간 1만 t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할 수 있는 폴리실리콘 공장을 짓기로 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외국 회사와 연계가 아니라 2020년까지 태양광 사업 전 분야에서 한화만의 완벽한 수직계열화를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회장과 윤 회장이 강조하는 태양광 발전 수직계열화는 밸류 체인(value chain)이라고도 부른다.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모듈-시스템’ 등 4단계로 구분되는 태양광 발전 과정을 모두 갖추게 되면 수직계열화 혹은 밸류 체인을 완성했다고 할 수 있다. 한화와 웅진은 수직계열화 조기 구축을 통해 단계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한화, 웅진과 달리 이수영 회장이 이끄는 OCI는 수직계열화도 중요하지만 우선 기술 장벽이 높은 폴리실리콘 생산 분야에서 확고한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 한화-웅진은 ‘밸류 체인’… OCI는 ‘기술 혁신’ ▼폴리실리콘은 태양의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역할을 하는 태양광 발전의 필수 소재. OCI는 현재 연간 2만7000t의 생산 능력을 보유해 연간 3만6000t을 생산하는 세계 1위 미국의 헴록을 바짝 뒤쫓고 있다. OCI는 2012년까지 2조2300억 원을 들여 연간 생산 능력을 6만2000t까지 늘려 세계 1위를 달성할 계획이다. OCI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폴리실리콘 생산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9-나인급(99.9999999%·9가 아홉 개)’의 고순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많지 않다”며 “폴리실리콘이 없으면 태양광 발전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생산량이나 기술력 면에서 추월이 불가능한 1위를 달성하는 것이 밸류 체인을 완성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의 에너지 분야 연구원은 “한화와 웅진은 규모를 갖추고 1위를 달성하려는 대기업적 접근이며, OCI는 기술력을 중시하는 중견 기업의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했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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