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진

이기진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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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고 싶은 충청]고양·금산 두 캠퍼스시대… “명문사학으로 발돋움 한다”

    지난달 23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에서 중부대 고양캠퍼스 기공식이 열렸다. 이에 따라 중부대는 충남 금산캠퍼스와 경기 고양캠퍼스 등 2개 캠퍼스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중부대는 고양캠퍼스와 본교 금산캠퍼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중부비전2025’를 최근 수립했다. 두 캠퍼스의 동반성장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2025년까지 30대 명문사학으로 진입하겠다는 포부다.금산캠퍼스, 웰빙과 힐링, 경찰·안보 특성화 중부대는 금산캠퍼스를 인삼 유통가공의 중심지인 금산의 여건을 활용해 한방을 기초로 한 다양한 산·학·관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국가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융합 분야를 접목한 한방·바이오융합 분야에 지역과 대학의 인프라 등 대내외 역량을 집중할 계획.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과 웰빙-힐링의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또 한방보건 전문인력 양성체제를 구축해 힐링 공간 조성과 산림치유센터를 설립하고 다양한 레저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을 골자로 한 ‘JB밸리’를 구축할 예정이다. ‘중부권 최고 경찰공무원 양성의 메카’라는 명예도 지켜갈 각오다. 품격과 전문성을 겸비한 경찰·안보 분야의 전문인재 육성을 위해 경찰·안보 고위정책과정을 설치하고 해당 분야의 인력 풀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최고의 경찰 및 일반 공무원 양성 대학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고양캠퍼스, 방송문화산업·교육서비스 강화 고양캠퍼스 1단계 사업은 총 26만4000m²(약 8만 평)에 연구강의동, 광장, 체육시설, 녹지시설 등이 들어서는 최첨단 그린캠퍼스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입학정원 865명 규모로 금산캠퍼스의 신문방송학과 엔터테인먼트학과 국제마케팅학과 국제통상학과 유아교육과 유아특수교육과 초등특수교육과 중등특수교육과 건축디자인학과 토목공학과 미디어소프트웨어공학과 정보보호학과 정보통신학과 자동차관리학과 신에너지공학과 전자출판학과 산업디자인학과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패션디자인학과 디지털영상학과 방송연예학과 실용음악학과 등 22개 학과가 이전한다. 개교는 2015년 3월. 특히 고양캠퍼스는 앞으로 방송·문화산업 분야와 교육서비스 분야 특성화를 통해 창의적 실무형 전문인재 양성과 산업체 및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산·학·관 협력관계를 유지·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방송·연기, 예능, 디자인, 만화·애니메이션, 연예매니지먼트 같은 문화예술 및 경영을 활성화할 계획. 지역 문화관련 단체와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민을 위한 문화공간 조성 및 연구소 설립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임동오 총장은 “고양캠퍼스는 방송·문화산업 분야와 교육서비스 분야의 특성화를, 금산캠퍼스는 한방·바이오융합 분야 및 경찰·안보 분야를 중심으로 한 특성화를 통해 향후 대한민국 명품 대학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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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고 싶은 충청]산업단지 조성·농산물 해외수출… 경제 살려 ‘활기찬 논산’ 만든다

    “누구나 행복하고 잘사는 도시 건설을 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48·사진)은 젊은 기초자치단체장답게 활력이 넘쳐 보였다. 자칫 ‘경륜이 부족하지 않으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서울시의회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 대통령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이라는 ‘스펙’이 이런 우려를 해소해줄 만했다. 그는 요즘 이달 16∼20일 열리는 강경발효젓갈축제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다. 시장 취임 후 약속한 ‘활기찬 논산, 행복한 시민’을 이루기 위해 지역 대표 축제는 경제와 문화 산업이 어우러진 논산의 얼굴이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3년간 시정을 추진하면서 많은 상을 받은 소감은…. “올해 동아일보가 주관한 ‘2013 대한민국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농협중앙회가 선정한 ‘지역농업발전선도인상’, 지난해에는 지식경제부가 후원한 ‘한국 미래를 이끌 혁신적인 경영부문’에서 경제리더상을 받았다. 자랑스럽기도 하고 과분하기도 하다.” ―‘활력 있는 경제도시’을 약속했는데 성과는…. “논산2일반 산업단지를 착공 2년 만에 완료한 것은 스스로 자부심을 느낀다. 이곳에는 삼광유리, 제닉 등 11개 업체가 입주해 이미 가동했고 강경농공단지, 가야곡2 농공단지, 노성특화농공단지, 동산일반산업단지 조성도 탄력을 받고 있다. 또 현대알루미늄과 한미식품, 동양강철 그룹 등 우량기업들의 투자 유치로 향후 연 매출액 1조6200억 원에 6000여 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된다.”―논산 육군훈련소의 영외면회제를 실현시켰다. “논산시민은 물론 입영 장병, 그 가족들의 숙원이었다. 지난해 1월부터 전면 실시되면서 논산에는 연간 130만 명이 찾아온다. 이들의 방문으로 논산에는 200억 원의 파급효과가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을 마련했다.”―논산은 전통적으로 농업이 발달했는데…. “친환경 농업의 생산기반을 확대하고 축산업도 환경친화적으로 육성해 명품 한우 브랜드를 만들고 있다. 미국 H마트와 농식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그라스프사와 농특산물 수출유통협약도 맺었다. 강경발효젓갈은 미국 코메리카사와 수출협약을 맺는 등 농특산물의 해외 수출 교두보도 확보했다.”―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논산 건설 구상은…. “탑정호가 전국 1만7000개 저수지 중 농어촌공사로부터 수변개발 사업지구로 선정됐다. 호수 주변으로 최고의 수변경관과 편의시설을 갖춘 휴양관광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강경발효젓갈축제는 국가지정 최우수축제로 지정됐다.”―교육여건은 아직 대도시와 큰 차이가 있지 않은가. “행복교육 실현을 위한 시책으로 2011년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 문화체험을 시작했다. 지난해부터는 저소득층 청소년과 효행학생들에게 해외문화체험도 제공하고 있다. 관내 인문계고 취약 계층 학생들에게는 인터넷방송 연회비와 교재비 일부도 지원하고 있다. 또 면단위 중학교를 포함한 39개교 7258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도 실시하고 있다.” 황 시장은 “논산의 새로운 100년 향방을 좌우할 최대 현안사업이 KTX논산훈련소역 신설이다. 이는 국가 안보 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실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논산=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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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고 싶은 충청]세계명품와인 한자리서 골라 즐긴다

    와인 잔을 들고 행사장 곳곳을 돌면서 여러 와인을 ‘홀짝홀짝’ 마시다 보면 취할지도 모른다. 행사 시간에 곳곳에서 시간대별로 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속도조절’을 해야 한다. 푸드&와인 페스티벌 100배 즐기기를 소개한다.다리 위의 향연, 구름 위의 산책 지난해 축제 때 배재대 관광경영학과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던 ‘다리 위의 향연’. 5일(토) 오후 5∼7시, 6일(일) 낮 12시 엑스포다리 위에서 펼쳐진다. 엑스포다리 위에 200m 길이의 테이블이 설치되고 이곳에서 호텔식 식사와 와인을 즐기며 색소폰 연주, 성악등을 감상하는 낭만적 프로그램이다. 갑천을 물들이는 석양빛을 바라보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예약이 이미 끝난 상태. 야간에 문화공연과 함께 펼쳐지는 ‘다리 위의 와인바’에 참가하면 된다. 적은 비용으로 와인과 간단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구름 위의 산책’은 대전의 상징탑인 한빛탑 중간 스카이라운지에서 진행된다. 3∼6일 4일 간 열린다. 엑스포다리, 갑천, 한밭수목원, 대전정부청사 등 대전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보면서 와인을 즐기는 로맨틱한 분위기다. 하루 300명씩 사전 예약 받는다. 정장 및 세미정장차림이어야만 입장 가능하다. ‘와인 시네마 열차’도 운행된다. 3일과 5일 2회씩 서울역과 대전역까지 운행된다. 예약문의02-3273-3311. 대전역에서 행사장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도 있다. 열차 안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레크리에이션도 진행된다.경기·학술대회 및 테이스팅 와인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다양한 경기 및 학술대회를 꼼꼼히 다녀 보자. 3∼5일(오전 10시∼오후 6시) 제9회 한국국가대표 소믈리에, 제4회 전통주 소믈리에(대장금), 물맛을 놓고 겨루는 제3회 워터 소믈리에, 제2회 모젤와인 소믈리에 경연대회가 열린다. 모젤와인협회와 스페인 캐나다 독일 오스트리아 뉴질랜드 이탈리아 와인단체 및 협회가 진행하는 국제행사도 열린다. 매일 오전 11시부터는 해외 와인 테이스팅 세미나도 열린다. 와인과 관련된 전문가들의 강의도 마련된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고재윤 회장(경희대 교수)의 ‘와인 저자와 함께하는 와인교실’(3일 오후 1시)을 비롯해 △‘프랑스 와인여행자’의 저자 조정용 씨 강좌(4일 오후 3시) △유영재 박사의 ‘와인과 건강’(4일 오후 3시 반) △‘이탈리아 와인의 거장’ 저자 안준범 씨의 강좌 △와인강사 이지희 씨의 강좌(6일 오후 1시) 등.지니 조 리와 안젤로 소사 강좌 아시아인 최초 와인 마스터(MW·Master of Wine)인 지니 조 리(한국명 이지연) 씨는 ‘한국 음식과 와인의 매칭’이라는 주제로 세미나(5일 오후 3시 반∼5시 DCC 201호)를 연다. 모두 9종의 프리미엄 와인과 이와 어울리는 한국음식 4가지(잡채 녹두빈대떡 양념도토리묵 갈비)와의 어울림에 대해 설명하고 맛까지 볼 수 있다. 이 씨는 1984년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MW 타이틀을 획득하면서 큰 관심을 끈 와인 스페셜리스트. MW는 1953년 영국에서 시작된 시험으로 포도재배, 와인양조 및 유통, 마케팅, 서비스, 역사 문화 등 와인의 모든 분야에 거친 다양한 지식을 요구한다. 60년 동안 이 타이틀을 획득한 사람은 전 세계에서 300명 안팎. 사전 예약을 해야 하고 유료(3만 원).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안젤로 소사의 강의 및 쿠킹쇼는 4일(오후 4시)과 5일(오후 2시) 두 차례 진행된다. 그는 최근 가장 주목을 받는 세계적 셰프. 미국 인기 요리 경연 프로그램 ‘탑 셰프 시즌 7’에 출연해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다.그가 만든 비빔밥 버거는 동양적 풍미와 뉴욕식 단순함의 절묘한 만남으로, 음식 전문 사이트가 조사한 미국 버거 콘테스트에서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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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고 싶은 충청]맨발로 걷다 만나는 숲 속 음악회… 힐링이 절로

    계족산 맨발 황톳길은 푸드&와인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승용차로 15분 거리. 대전 대덕구 장동산림욕장 입구부터 시작된다. 소주업체인 ‘더 맥키스 컴퍼니’(구 선양)가 9년 전부터 임도 14.5km 구간에 조성해 지금은 전국 명소가 됐다. 이곳 야외공연장에서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 숲 속 음악회가 열린다. 테너와 바리톤, 소프라노, 피아노 등 남녀 6명으로 구성된 ‘맥키스 오페라단’(단장 정진옥)이 고정 출연한다. 이들은 딱딱한 형식에서 벗어나 클래식과 대중음악, 연극, 개그를 풀어 놓아 3대(代) 모두 즐길 수 있는 이색 명품공연이 됐다. 공연 때마다 1000여 명의 등산객이 운집해 색다른 맛이 난다. 무대 주변의 상수리, 밤나무, 잣나무 등 자연이 방음벽이 되고 곳곳의 바위와 풀섶은 객석이 된다. 산림욕장 입구에서 신발을 벗어놓고 20분 정도 촉촉하고 부드러운 황톳길을 맨발로 걸어보자. 발을 씻는 곳도 있다. 주변 맛집으로는 보리밥과 된장이 일품인 산골보리밥(042-625-2758)과 황톳길가든(042-635-7755), 베이징덕 전문점 꽁뚜(042-483-9999), 석갈비집 띠울석갈비(042-627-4242)가 있다.}

    • 201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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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고 싶은 충청]와인향 그윽한 대전 세계의 맛과 멋, 경연이 펼쳐진다

    청명한 계절 가을이다. 싱그러운 바람이 코끝을 스친다. 입맛이 살아난다. 이렇게 아름다운 날에 대전에서 음식과 와인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3일부터 6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와 대전무역전시관,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열리는 ‘2013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 행사는 크게 △전시 체험 △비즈니스 △와인트로피 및 학술·경기 △공연 예술 △체험행사로 나뉘어 있다. 지난해보다 품격을 높이고 맛볼 수 있는 와인과 음식도 더욱 늘었다. 개막 행사는 3일 오후 7시 한빛탑광장에서 열린다.세계 와인이 한자리에 푸드와 와인을 주제로 한 축제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세계인이 찾는 맛과 멋의 향연’ 주제답게 행사에는 프랑스 미국 독일 이탈리아 칠레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0개국 243개 기관 및 단체와 업체가 참여한다. 지난해보다 훨씬 늘어난 340개 부스에서 각국, 각양각색, 제각각 맛과 멋을 뽐낸다. 독일의 모젤와인 베른카스텔러 VDP, 프랑스의 샤토 몽튀스 카오르가 참여하고 프랑스 와인협회와 이탈리아 와인수출협회 등 세계 시장을 주름잡는 브랜드와 단체도 대전을 찾는다. 호텔리베라, 인터시티호텔, 유성호텔, 한국조리사중앙회, 우송대 외식조리학과 등 56개 국내 단체에서도 102개 부스에서 와인과 조화를 이룰 다양한 음식을 소개한다. 관람객들은 와인 잔을 가져오거나 현장에서 구입하면 각국 와인의 깊은 향과 맛에 흠뻑 빠질 수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 ‘제1회 대전와인트로피’에서 출품된 세계 26개국 와인(2635종) 중 입상 와인도 시음할 수 있다. ‘Gate to Asia’를 주제로 열린 이 대회는 국제와인기구(OIV)의 승인·감독하에 개최된 와인 품평회 중 세계 3번째, 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다.와인과 음식 관련 프로그램 풍성 와인축제 프로그램도 지난해 20개보다 많은 5개 분야 30개가 열린다. 아시아인 최초 와인 마스터인 지니 조 리 씨의 특별세미나, 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인 유명 셰프 안젤로 소사 씨의 초청 강의 및 쿠킹쇼는 관심을 끄는 행사다. 1993년 대전엑스포 당시 건립된 엑스포다리 위에서 문화공연과 함께 와인과 스테이크를 즐기는 ‘다리 위의 향연’은 지난해에 큰 인기를 끌었던 이벤트로 올해에도 열린다. 대전엑스포 상징탑인 높이 93m의 한빛탑 중간에 있는 스카이라운지에서 열리는 와인파티인 ‘구름 위의 산책’은 올해 처음 시도된다. 두 프로그램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야간에 엑스포다리 위에 설치된 와인 바에서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국제 와인 학술대회 및 세미나, 바텐더 경연대회 및 갈라쇼 등도 열린다. 대전, 와인 허브도시로 도약 ‘대전에서 웬 와인축제?’ 하지만 이는 모르고 하는 소리다. 1969년 7월 생산된 국내 최초의 와인 ‘선리포트와인’을 생산한 ‘한국산토리’라는 회사는 바로 대전 월평동에 공장이 있었다. 한국산토리는 이 와인을 대전 산내동에서 생산된 포도로 만들었다. 당시 산내동은 포도 대량 생산지였다. 대전 포도는 2011년 11월 ‘와인코리아’라는 회사에서 ‘체리티(Charity)’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일부 와인 전문가들은 대전은 와인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지닌다고 평가한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대전 푸드&와인축제에서는 국내외 와인, 수입상, 도소매상 등이 참여하는 국제 비즈니스 페스티벌(B2B) 프로그램도 운영된다”며 “대한민국 대표 명품축제에 걸맞은 수준 높은 프로그램 운영으로 대전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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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고 싶은 충청]“보령머드·남강유등…모두 우리손 거쳤죠”

    “맡겨 주시면 글로벌 축제로 만들어 드려요.” 배재대 관광축제경영학과의 축제 교육 프로그램이 세계 축제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학과 학사 및 석·박사 교육프로그램은 지난달 16∼18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세계 관광올림픽’이라 불리는 제58차 IFEA 총회에서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금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매년 전 세계 경쟁력 있는 축제와 축제도시, 교육시스템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에만 30개국 1500개 축제가 출품됐다. 배재대 교육 프로그램은 ‘축제가 지역 및 국가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산업 분야로, 글로벌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게 초점. 핵심 프로그램은 해외 축제 전문가 초청 국제세미나로 세계 축제 전문가를 초청해 재학생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도록 하는 것. 올해만도 세계농업박람회협회(IAFE) 짐 터커 회장,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짐 홀츠 의장, 토마토축제로 유명한 스페인 부놀 시의 호아킨 팔메르 시장 등이 배재대를 찾는 등 2008년부터 지금까지 30여 명의 세계 축제 거장이 찾았다. 이 학과는 이와 함께 브라질 리우 카니발,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페스티벌, 스페인 토마토 축제 등 전 세계 유명 축제 10여 곳을 방문해 현장 벤치마킹 수업을 진행하며 학부생들을 미국 미네소타 스테이트 페어(전시박람회) 등에 인턴으로 파견하기도 한다. 또 국내에서 성공한 유명 축제를 제안 기획하거나 지도 감독도 하고 있다. 대전국제푸드&와인페스티벌의 킬러 콘텐츠 중 하나인 지난해 ‘다리위의 향연’도 배재대 학부 및 석박사 과정이 주도했다. 짐 홀츠 의장은 “현장과 이론교육을 병행한 배재대 교육 시스템은 세계 어느 대학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만큼 체계적”이라고 평가했다. 관광축제경영대학원장이자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 회장을 맡고 있는 정강환 교수는 보령머드축제를 비롯해 진주 남강유등축제, 김제 지평선축제 등 국내 최고 최대 축제를 제안했거나 지도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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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고 싶은 충청]우송대, 국제 요리올림픽 평정·철저한 실습위주 교육…

    지난달 1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피렌체. 명품 브랜드 구치 패션쇼에 ‘대장금’의 주인공 이영애 씨가 참석했다. 쇼에는 미국 배우이자 구치 향수 모델인 블레이크 라이블리, 스페인 톱모델 라우라 폰테, 영국 뮤지션 애나 칼비도 참석했다. 이 씨는 구치 컬렉션룩으로 단아한 매력을 발산했다. 만찬도 열렸다. 등장 메뉴는 소갈비찜, 연잎밥, 수삼채소말이…. 한식 코스 요리였다. ‘K-pop’에 이어 한류(韓流) 열풍의 바통 터치를 한식이 하는 듯했다. 참석자들은 한식에 감탄했다고 한다. 이날 요리를 선보인 주인공들은 바로 대전 우송대 글로벌한식조리학과 교수와 학생들. 지난해 10월 한국-과테말라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국음식페스티벌’을 연 주인공들이다. 우송대 외식조리학부와 글로벌한식조리학과가 음식문화를 이끌어 갈 일류 조리전문가와 한식 셰프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외식조리학부, ‘요리올림픽’을 평정 올 9월 열린 ‘2013 말레이시아 국제요리경연대회’는 우송대 학생들의 ‘잔칫상’이 됐다. 모두 7개의 상을 휩쓸었다. 지난해 4월에 열린 같은 대회에서는 무려 10개의 메달을 땄다. 2012년 ‘이금기 요리대회’(홍콩)에서는 대상을, ‘홍콩국제요리대회’(2011년)에서는 금 은 동상 등 8개의 메달을 수상했다. 외식조리학부의 이런 성과는 철저한 교육시스템과 치열한 내부 요리 경연 덕분이다. 학생들은 2인 1조가 돼 9개월여 동안 봄에 어울리는 음식, 여름 보양음식,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디저트 등 경연 주제에 맞는 요리로 경연한다. 3월부터 11월까지 보통 6번 열리고 12월에는 예선전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왕중왕전을 펼친다. 왕중왕전을 통해 뽑힌 6명의 학생들은 각종 국내외 조리대회 선수로 참가하고 해외식문화체험 기회를 제공받는다. 학년별 학습 과정도 독특하다. 1, 2학년 때 기본기를 닦은 학생들은 3학년 때 교내 레스토랑에서 8주 동안 실습한다. 4주는 주방 보조를, 4주는 서비스 실습을 한다. 4학년이 되면 ‘필드’에 나간다. 외식창업 실습프로그램인 레스토랑 ‘솔반(Sol Ban)’에 참여, 재료 구입에서 메뉴 개발과 조리, 운영, 홍보, 상권 분석, 경영 노하우까지 8주 동안 레스토랑 창업의 전 과정을 체험한다. 실습 프로그램이 끝나면 팀별로 창업 메뉴 경연대회를 연다. 우수한 학생들은 국내 식문화 연수를 떠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오석태 교수는 “해외식문화체험연수는 자기주도적인 연수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현지에서 직접 음식을 맛보고 리포트를 작성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글로벌한식조리학과, 한류 한식 세계화의 선봉 2011년에 개설된 글로벌한식조리학과는 글로벌 한식조리 전문가 육성이 목적이다. 과학적인 한식, 블록식(집중) 조리교육, 체계적인 한식심화과정으로 운영된다. 학교에는 한식을 전문으로 배울 수 있는 실습실과 다도실습실, 분석실습실, 장독대까지 갖추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담근 장류를 활용해 수업을 진행한다. 전문화된 한식조리사 양성을 위해 한식·양식·복어조리사 자격반, 와인, 미국위생사 등 다양한 자격증 취득 과정도 운영된다. 본인이 선택한 국내외 유명 호텔, 교육기관 및 외식업체 등에서 현장실습을 거쳐 취업한다. 특히 국내에서 한식 조리와 외국어를 중점적으로 2년간 공부하고 나머지 2년간은 미국 존슨앤드웨일스 대학에서 수학하는 ‘2+2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동아일보 선정, 최우수 대학 우송대는 특성화된 GPS(Globalization: 세계화, Partnership: 파트너십, Specialization: 특성화)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2010년 국내 최초로 1년 4학기제를 도입해 학생들은 3.5년 만에 조기 졸업이 가능해졌고 부전공, 복수전공, 국가자격증 과정이 강화됐다. 1년 4학기제는 학생들의 외국어 실력과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취업률도 높였다. 올 8월 학위수여식에서는 1155명이 3.5년 만에 졸업했다. 취업률은 2010년 56.9%(건강보험 자료 기준)에서 2011년 64.5%, 2012년 69.2%, 올해에는 72.9%로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올 5월 동아일보 대학평가에서는 198개 국내 대학 중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등 유명대학들과 함께 ‘최우수 10대 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우송대 관계자는 “당시 평가가 시설이나 논문편수가 아닌 대학의 취업지원역량, 학생만족도 등을 중점으로 평가한 결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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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전자입찰로 계약과정 실시간 공개… 아파트 관리업체 ‘검은 거래’ 차단

    “지금부터 우리 아파트 페인트 공사 업체 선정을 위한 전자입찰을 시작하겠습니다.” 지난달 30일 오전 대전 서구 둔산동 샘머리아파트 1단지 관리사무소. 조달청이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 조달 입찰 방식을 10월 1일부터 아파트 등 민간에 개방한 이후 첫 모의 온라인 공개입찰 시연회가 열렸다. 정부대전청사 인근에 있는 샘머리아파트 1단지는 16개동 1350채 규모. 대부분 공무원들이 거주하며 온실가스 배출 및 쓰레기 줄이기 운동 등 각종 사업이 모범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날 주민들이 관리사무소를 보채 도입한 시스템은 조달청이 2002년부터 입찰, 계약, 대금 지급 등 조달의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나라장터 시스템. 투명성이 제고되고 경제적 조달이 가능해 4만6000개 기관과 26만 개 기업이 이용하고 있다. 시연회에서 외벽 페인트 공사를 맡겠다고 응찰한 업체는 모두 4곳. 업체마다 공사비로 3억6000만∼4억1000만 원을 써냈다. 결국 3억6000만 원을 써낸 A업체가 낙찰됐다. 이 과정은 모두 실시간으로 입주자들에게 공개됐다. 주민 남모 씨(48·여)는 “비록 시연이지만 만약 전자입찰을 하지 않았다면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떤 업체가 어떻게 선정되는지 아무도 몰랐을 것”이라며 “공개한 것만으로도 5000만 원의 예산이 절약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실제 아파트 관리예산을 둘러싼 논란은 끊이질 않고 있다. 입주자대표회의, 부녀회, 노인회 등 이른바 ‘입김 센’ 조직과 승강기 관리, 조경, 방역, 도장공사 등을 맡는 업체의 ‘검은 거래’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것. 조달청 백명기 전자조달국장은 “우리나라 국민의 아파트 거주율이 60%를 상회하고 연간 징수 집행되는 관리비 규모만도 10조 원에 달한다”며 “나라장터를 이용하면 투명성 확보와 함께 경제적 구매로 예산 절약 등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조달청은 나라장터를 내년에는 비영리단체, 2015년에는 중소기업에 확대 개방하고 2016년까지는 민간에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또 나라장터 이용 희망자들을 위해 전국 지방청별로 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받기가 여의치 않을 경우 나라장터 홈페이지(.g2b.go.kr) 사용자 매뉴얼을 이용하면 된다. 070-4056-7296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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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고 싶은 충청]하나은행, 지역민 고용하고 사회공헌도 꾸준… ‘시민의 동반자’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대표 함영주)가 1998년 독자적으로 충청사업본부로 출범한 지 10월 1일로 15주년을 맞았다.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대전·충남 지역을 대표하던 지방은행인 충청은행을 인수합병한 지 15년이 지난 것. 일부에서는 ‘향토은행’의 출범도 거론되고 있지만 하나은행은 그동안 지역 대표 은행으로서 지역인재 고용,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 충청 지역민과 동반자 역할을 해 왔다는 데에는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다. 1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충청사업본부는 1998년부터 2013년 8월까지 영업점에 940명, 콜센터에 5160명 등 모두 6100여 명의 지역인재를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충청사업본부가 ‘100% 대전·충청인의 일터’라는 약속을 지키며 지역은행으로서의 면모를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역사회의 공헌활동도 눈에 띈다. 충청사업본부는 그동안 대중교통 시스템 개선사업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공익신탁기금 등에 지금까지 1000억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대전의 저소득 가정과 결연해 ‘복지만두레’ 등 다양한 사업도 펼쳐왔다. 지역 내 점포 수도 87개로 타 은행 점포(20∼40 개)보다 월등하게 많아 ‘고객이 쉽게 찾고 편리하게 이용하기 좋은 은행’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 같은 운영으로 1998년 출범 당시 총수신이 1조900억 원이었던 충청사업본부는 올해 6월 말 현재 11조9067억 원을 기록해 992.4%나 증가했다. 총 대출도 같은 기간 1조51억 원에서 9조7895억 원으로 874% 늘었다. 고객 수도 143만9000여 명으로, 점포 수도 59개에서 87개로 증가했다. 함영주 대표는 “하나은행이 지역사회의 환경, 문화융성 및 체육발전 등에도 기여해왔다고 자부한다”며 “지역민과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미래를 위해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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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고 싶은 충청]거리 퍼레이드·체험 행사 풍성… 백제의 예술혼 느껴보자

    대전국제푸드&와인페스티벌 기간에는 행사장에서 승용차로 불과 30분 거리인 충남 공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 백제문화제(9월 28일∼10월 6일)가 열린다. 올해로 59회를 맞은 축제의 주제는 1993년 충남 부여에서 출토된 백제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백제금동대향로(사진) 발굴 20주년을 맞아 ‘백제금동대향로의 비밀’이다. 문화제는 공주시 신관동 금강둔치 일원과 부여 구드래 광장에서 열린다. 교육적인 역사문화체험과 오락적인 체험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된 게 특징.웅장한 공주 웅진성 퍼레이드 공주지역 대표 프로그램은 ‘웅진성 퍼레이드’다. 공주시민과 사이버 공주시민 등 5000여 명이 백제 탈 등을 쓰고 흥겹게 시가지를 행진한다. 웅장함이 장관을 이룬다. 3일 퍼레이드의 경우 공주 금강을 기준으로 강남지역 8개 사이버 시민팀이 참가한다. 공주는 인절미의 본고장으로 인절미 축제도 3일 오후 3∼5시 금강다리에서 열린다. 이 밖에 백제등불향연, 웅진백제 4대왕 추모제, 백제무령왕 헌공다례, 영상대재, 백제혼불 채화, 선학리 지게놀이, 의당 집터 다지기, 탄천 장승제 등도 마련됐다. 공주알밤축제와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 공주항공축제 등의 부대행사도 이 기간에 열린다. 국립공주박물관은 행사 기간 ‘공주의 역사를 품은 공산성’ 특별전을 갖는다.교육도시다운 체험교육 프로그램 옛 백제성인 공산성 안 백제마을에는 초가부스 50동, 백제의 문 등을 설치하고 행사장 곳곳에 희망등 4000점, 금제관식등 400점, 유등 40점을 설치했다. 관광객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백제시대에 간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백제인물 페이퍼 토이, 기천문, 국선도 심신수련법, 활·석궁 만들기, 백제검 꾸미기, 백제팔찌 만들기, 탈·가면 만들기 체험 등으로 꾸며졌다. 또 금강신관공원 웅진골 체험마을에서는 리본, 냅킨 등 아름다운 생활공예 체험, 액세서리 등 소품을 만드는 팬시우드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백제는 해상강국의 기상을 가진 나라였고, 금동대향로를 만들어 낼 만큼 위대한 예술혼을 가진 나라였다”며 “이런 기상과 예술혼을 잊지 않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주시백제문화선양위원회(041-840-8110) 또는 백제문화제 홈페이지(baekje.org)공주=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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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고 싶은 충청]도예가 집성촌에서 나만의 도자기 만들어 보자

    행사장에서 승용차로 20분 거리인 충남 공주시 반포면 상신리에는 도예촌이 있다. 계룡산 뒤편에 위치한 이곳은 대전 충남지역에서 활동하는 10여 명의 도예가 집성촌이다. 마을 입구에는 대형 가마가 있고 도예가들이 내놓은 종합전시판매장도 있다. 언제든지 각 공방에서 작가들의 작업을 지켜보고, 작품도 구입할 수 있다. 도예가들은 2년씩 돌아가며 촌장을 맡는다. 정광호 촌장(웅진요)을 비롯해 윤정훈(후소도예) 이재황(황토방) 임성호 씨(이소도예) 등이 활동하고 있다. 살림집도 함께 있다. 10여 개 공방 어디나 미리 예약만 하면 도예가들로부터 교육도 받을 수 있다. 1∼2시간 가래쌓기와 전기로 작동되는 물레작업을 배운 뒤 직접 도자기를 만들 수 있다. 자신이 만든 도자기는 굽기 작업을 거쳐 완성되면 택배로 전달해 준다. 문의 정 촌장 공방(010-3076-6766) 주변에 촌두부 음식점인 은행나무집(042-825-4227), 반찬이 푸짐한 촌동네식당(042-825-4110), 200년 전통 기와집인 시골 묵집(041-856-4355), 도예촌 찻집(041-853-8054)등은 추천할 만한 맛집이다.}

    • 201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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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고 싶은 충청]이응노화백 작품 감상하고 맛집도 들러볼까

    행사장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는 국내 도심 속 최대 수목원인 한밭수목원과 대전시립미술관, 충청이 낳은 예술계의 거장 고암 이응노화백 미술관이 있다. 시립미술관에서는 도예가 이종수(1935~2008) 5주기전이 11월 27일까지 열린다. 대표작인 ‘겉 터진 항아리’(1988년)를 비롯해 이 작가의 예술철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다. 대전 충청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작가들의 전시회인 ‘2013 넥스트코드전’도 열리고 있다. 올해로 12번째로 106명의 신진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이 주로 해오던 평면 작업에서 벗어나 설치, 영상 및 입체작업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과 소통을 시도한다. 시립미술관 옆에 있는 이응노미술관에서는 이 화백의 작품 기획전시회 ‘이응노 세상을 넘어 시대를 그리다’ 전이 열리고 있다. 이달 27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는 고암이 예술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거쳐간 서울 도쿄 파리 대전 등 주요 도시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그 지역과 시대 상황이 작가에게 미친 영향을 살펴본다. 한정식집 이계원(042-476-0066), 보리굴비정식의 일정(042-489-8877), 이탈리안레스토랑 친친(042-488-7776)이 유명하다.}

    • 201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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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대학 축제도 ‘융합’ 시대

    이제는 대학 축제도 ‘융합’이다. 한남대는 취업·창업·봉사를 함께 접목한 ‘2013 한남대동제’를 2일까지 개최한다. 1일 오전 9시부터는 교내 56주년기념관에서 대규모 취업박람회가 개최된다. 취업박람회에는 30여 개 우수기업이 참가해 현장 채용을 실시한다. 취업지원팀은 학생들을 위해 현장에서 면접에 적합한 복장 컨설팅과 메이크업을 해 주며, 이력서 사진을 촬영한 뒤 출력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2일 오후 3시 반부터는 56주년기념관 서의필홀에서 창업선도대학 아이디어 발표 행사인 ‘Play & Talk’가 열린다. ‘스마트 & 감성디자인’을 주제로 예선을 통과한 창업동아리 5팀이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현장 청중단과 창업 멘토 교수들의 평가를 통해 결과를 가린다. 총학생회는 축제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교내 린튼기념공원 일대에서 후원금을 모은다. 아프리카 지역에 우물을 만들어 주는 국제기구에 후원금을 보내는 ‘사랑의 3점슛 대회’, 사랑의 저금통을 채워 말라리아 감염 위험에 처해 있는 빈곤 국가에 모기장을 보내기 위한 ‘동전 밭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또 ‘소아암재단 헌혈증 기부 캠페인’, ‘위안부(역사 바로 알기)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 캠페인도 펼친다. 모아진 기금과 물품은 모두 기아대책기구를 통해 빈곤 국가에 기부된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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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충북][강원]당신의 가을은 어떤 색인가요

    ‘가을 축제’의 막이 올랐다. 와인과 송이, 한우 등 먹을거리 축제부터 억새꽃이 장관을 이루는 꽃의 축제, 세계의 민속춤이 모인 춤 축제도 있다. 깊어 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다양한 장르의 축제를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 10월에는 개천절(3일)과 한글날(9일)이 주중에 있어 나들이하기에 어느 때보다 좋은 시기. 자 떠나자. 축제 속으로! ○ 대전 ▽2013 대전 국제푸드&와인페스티벌=10월 3∼6일 대전컨벤션센터와 무역전시관,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열린다. ‘와인과 동서 문화의 만남(와인! 웰빙&힐링)’을 주제로 2회째다. 페스티벌에선 세계 각국의 와인과 다채로운 음식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다. 프랑스 미국 독일 이탈리아 칠레 호주 등 20개국에서 190개 단체가 참가해 자체 생산한 와인을 선보인다. ▽세계 한민족 축전=세계 33개국에 400여 명의 재외동포가 고국을 방문해 체육 활동, 문화 체험, 관광 등을 하는 ‘세계한민족축전’ 일부 프로그램이 국민생활체육회(회장 서상기) 주최로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대전에서 펼쳐진다. 재외동포들은 30일 한밭체육관에서 열리는 ‘세계한민족명랑운동회’에 참가하는 데 이어 다음 날 황톳길로 유명한 계족산과 국내 최초의 ‘효(孝) 테마공원’인 뿌리공원을 찾는다.○ 충남·북 ▽계룡 군(軍)문화 축제=10월 2∼6일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시 계룡대 비상활주로 등에서 열린다. 계룡시가 주최하는 이 축제는 군악, 의장, 병영, 절도 등 군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점이 특징. 군악대의 특별 공연과 특공무술, 헌병 모터사이드카, 블랙이글 에어쇼, 거리 퍼레이드 등을 선보인다. 지상군 페스티벌(2∼6일)과 벤처 국방마트(2∼5일)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천안 흥타령 춤축제=10월 1∼6일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천안시 주최로 열린다. 축제의 주제는 ‘다 함께 흥겨운 춤을!’. 올해 10주년을 맞아 어느 때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춤 경연과 도심 한복판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퍼레이드, 국제민속춤대회 등 흥겨운 볼거리가 즐비하다. ▽청원생명축제=청원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축산물을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행사. 27일 개막해 10월 6일까지 오창읍 양청4리 송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살아 숨쉬는 청정고장 온새미로 청원’을 주제로 펼쳐지는 축제에서는 8개 분야 90여 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농축산물 판매장과 이곳에서 구입한 축산물 등을 구워 먹을 수 있는 숲 속의 셀프 식당, 생명의 쌀밥 집, 추억의 먹을거리 식당 등도 마련됐다. 입장료 전액(5000원)을 이용권으로 바꿔 축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강원 ▽민둥산 억새꽃축제=27일 막이 오른 억새꽃축제가 정선군 남면 민둥산 일원에서 11월 3일까지 열린다. 민둥산 정상에서 8푼 능선까지 광활하게 펼쳐진 억새밭은 장관을 이룬다. 주말등반대회, 관광객 장기자랑, 아리랑 경창, 억새밭 작은 음악회, 억새 사진전시회가 상시 운영되고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다. ▽강릉 커피축제=10월 3∼6일 강릉종합체육관에서 200여 개의 커피 전문점이 참가하는 커피축제가 열린다. 100인의 로스터와 바리스타의 개막 퍼포먼스 ‘강릉커피 100인(人) 100미(味)’를 시작으로 세계의 커피 전시 체험, 커피 전문점을 찾아 가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 커피 추출 체험 등 28개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이기진·이인모·장기우 기자 doyoce@donga.com}

    • 201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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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불법주차 스마트폰 신고… 대전 서구 10월 1일부터 시행

    대전 서구가 시내 5개 구청 중 처음으로 10월 1일부터 ‘불법주차 스마트폰 신고제’를 운영한다. 불법주차 스마트폰 신고제는 보도,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교차로, 자전거도로, 어린이보호구역 등의 불법주차 현장을 직접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신고하는 제도다. 신고는 평일 오전 8시∼오후 8시(공휴일 제외)까지 가능하다. 신고 대상은 △계룡로(만년교4가∼수침교 5.3km) △계백로(유등교∼정림동 고개 1.6km) △동서로(안골4가∼가장교5가 1.8km) △대덕대로(안골4가∼대덕대교4가 4.4km) △도산로(도마교∼용문4가 4.0km) △문정로(보라매3가∼국화아파트3가 1.9km) 등으로 시내 주요 간선도로다. 안전행정부가 개발한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아 주차위반 사진을 5분 이상 간격으로 2회 촬영해 신고하면 된다. 불법주차는 5분 이상 주차한 사실이 입증돼야 하므로 반드시 5분 이상 간격으로 2회 촬영해야 한다. 문의 서구청 교통과(042-611-5912)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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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건양대 학생들 암투병 환자들에 가발 선물

    “학교에서 배운 대로 만들어 봤어요. 자신감을 갖고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기원합니다.” 24일 오후 대전 서구 관저동 건양대병원. 병원과 같은 재단인 건양대의 의료뷰티학과 노영희 교수와 김현지 윤송희 씨 등 학생 5명이 암 투병 중인 전모(39·여), 설모 씨(56·여)를 찾았다. 오랜 항암치료로 탈모가 심한 환자들에게 맞춤형 가발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가발은 5월 대학축제 때 천연비누를 팔고 네일아트 체험으로 마련한 기금을 활용했다. 유방암으로 투병 중인 전 씨 등은 이날 학생들이 전해준 가발을 받아 써 본 뒤 모처럼 거울 앞에서 환한 웃음을 지었다. 전 씨는 “문병 온 사람들에게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건강을 되찾아 학생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건양대 의료뷰티학과 학생들은 전공을 살린 재능기부활동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암 환자 8명에게 가발을 선물했다. 군부대 장병들에게는 이발 봉사를, 복지관 노인들에게는 피부 관리 등을 해주고 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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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소외지역 춤꾼들’ 홍지영무용단 대전에 온다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춤꾼들’이 있다. 대전을 거점으로 전국 무대에서 활동해온 홍지영무용단이 그 주인공. 이들은 27일 오후 7시 반 10회 정기공연 ‘꼭두―생명을 얻다’를 대전CMB아트홀(유성구 도룡동)에서 연다. 공연은 ‘꼭두’라는 이미지를 앞세워 앞만 보고 걸어온 중년 무용가 홍지영 단장(사진)의 춤 인생을 담는다. 홍 단장은 한국 창작 춤은 전통 춤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의 맥과 창작의 몸짓이 조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공연에는 홍 단장과 강삼숙 박향남 정미영 채희경 양민 박보라 김정현 김민정 박지나 한세연 김민지 김은선 김희진 이찬호 서상재 등 16명이 세 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010-8998-5355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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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전통밥상에 빠진 두 여인

    두 여인이 있다. 한 여인은 항공사 승무원 출신이고 또 다른 여인은 국내 유명 여대를 졸업한 뒤 ‘잘나가던’ 요리 강사였다. 둘은 모두 서울 생활을 접고 지금은 각각 충남 공주와 당진에서 산다. 공통점이 있다면 ‘전통 밥상’, ‘착한 밥상’으로 손님을 맞고 있다는 점이다.○ 백제의 멋과 맛을 이어 가는 도영미 씨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반가 밥상을 지역에서 생산된 것만으로 만들고 다양한 전통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백제 옛 도읍인 충남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한국민속극연구소장인 심우성 씨(80)의 고향에 있는 민속극박물관 아래 ‘미마지(味摩之)’라는 농가 맛 집이 있다. 미마지는 백제시대 문화예술을 담당했던 사람 또는 단체를 이르는 말.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생활한복 차림의 주인 도영미 씨(44)가 반겼다. 도 씨는 심 씨의 며느리.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근무하다 1997년 결혼하면서 남편 고향인 이곳에 정착했다. 갓 시집 와 주눅 들어 있을 무렵 시할머니가 차려 주던 청송 심씨 집안의 밥상은 도 씨의 인생을 바꿨다. 이 밥상은 지역에서 주민들이 정성 들여 재배한 밤과 버섯 등으로 만든 ‘로컬푸드(Local food)’. 그는 밤으로 묵을 쑤고 전병을 만들며 직접 담근 된장과 고추장, 버섯 등을 이용해 한 상 차림을 만들었다. 또 솔잎으로 담근 가양주(家釀酒)를 정성스럽게 담갔다. 도 씨는 “마을 사람들이 재배한 식 재료만으로 음식을 만들어 손님상에 내놓는다”며 “농촌도 살리고 건강도 지키는 밥상”이라고 소개했다. 시간이 만들어 내는 음식이라 예약은 필수. 남편 심하용 씨가 운영하는 민속극박물관 관람과 함께 전통주 담그기, 밤묵 만들기, 한지공예 및 염색 체험 등 다양한 전통 및 농촌 체험도 할 수 있다. 041-856-5945 ○ 무농약, NO MSG 고집하는 윤혜신 씨 “제철 재료를 사용하되 간단하게 조리하는 게 최고의 건강 밥상, 착한 밥상이라고 생각해요.” 개발 붐이 한창인 당진시 합덕읍 석우리. 도로에서 한적한 시골길을 따라 나지막한 산 아래에 이르자 갤러리 같은 2층 건물이 나온다. 착한 밥상으로 유명한 ‘미당’이다. 주인 윤혜신 씨(49) 역시 단아한 생활한복 차림으로 손님을 맞는다. 이화여대에서 기독교학을 전공한 그는 어린 시절 시인과 화가가 꿈이었다. 하지만 결혼 후 궁중요리와 반가음식에 정통했던 시어머니에게서 음식을 배우면서 요리사 생활로 접어들었다. 경기 고양시 일산에 살면서 요리 솜씨가 소문나 어느새 요리 강사가 됐다. 6년간 가정 요리 교실을 운영하면서 시골 농장을 꿈꾸는 남편을 따라 2004년 ‘서울 생활’을 마감하고 연고도 없는 당진으로 내려왔다. 미국에서 유학까지 한 남편은 농장 일을, 윤 씨는 농장에서 나오는 제철 식 재료로 반찬과 밥을 파는 ‘미당’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윤 씨의 요리는 지역에서 생산된 제철 재료로 최소한의 양념을 한 뒤 내놓는 ‘거친 밥과 심심한 나물’이 주제. 화학조미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봄에는 봄나물을, 여름에는 채소와 해산물을, 가을에는 열매와 뿌리식물, 겨울에는 말린 나물로 찬을 만든다. 윤 씨는 “정성스럽게 농산물을 키우고 밥 짓는 일은 생명을 살리는 경건한 노동”이라고 말했다. 041-362-1500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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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10년전 “마누라 바꾸자” 농담이 떠올라…

    충남 논산에 사는 A 씨(77·농업)는 이웃집에 사는 친구 B 씨(76)를 괘씸하게 생각해왔다. 10년 전 술을 마시다 B 씨가 “마누라도 바꾸고 집도 바꾸자”라고 했던 말이 술만 마시면 떠올랐다. 이후 B 씨와 사이가 멀어졌다. 아내와도 사이가 나빠졌다. A 씨는 아내에게 “어떻게 행동했길래 친구가 그런 말을 하느냐”며 따지곤 했다. 저녁 식사 후 운동하러 나가는 아내를 나가지 못하게 하기도 했다. 11일 오후 8시경 술을 마시던 A 씨는 B 씨가 했던 말이 또 떠올라 전화를 걸어 욕을 했다. 하지만 B 씨는 “농담이었는데 왜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느냐”며 화를 냈다. 격분한 A 씨는 100m가량 떨어진 B 씨 집으로 찾아갔지만 B 씨는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그러자 A 씨는 집으로 돌아가 흉기를 들고 나왔고 아내를 앞세워 B 씨를 불렀다. B 씨가 문을 열자마자 A 씨는 손전등으로 B 씨를 때린 뒤 흉기를 마구 휘둘러 허벅지에 큰 부상을 입혔다. 경찰은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게 5년 전부터 심한 의처증 증세가 나타나 가족들이 이번 사건 후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논산=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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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장애아 마음에 무지개가 떴습니다

    “노란색 방에서는 동물과 놀 수 있고, 파란색 방에서는 비행기를 만들 수 있어 좋았어요.” 16일 충남 천안시 안서동 백석대 본부동 6층. 이른 아침부터 대학 스쿨버스를 타고 온 ‘아이 손님’들로 북적였다. 이들은 천안지역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장애아동. 인원만도 120명에 이른다. 이들이 대학 캠퍼스를 찾은 것은 이 대학 사범학부 특수교육과가 매년 여는 ‘무지개마을’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무지개마을은 강의실을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가지 색깔로 꾸몄다. 아동들은 테마별로 꾸며진 7개 방을 대학생 언니 누나와 함께 다니며 오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초록색 방에서는 하회탈을 쓴 채 탈춤을 추고, 남색 방에서는 송편과 샌드위치를 만들며 보라색 방에서는 양초를 만드는 식이다. 아동들의 형형색색 활동 내용은 자신의 안전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게임이다.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 흥미를 얻고 활동적인 게임을 통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팀별로 단합하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다. 정해동 특수교육과 학과장은 “장애아동들이 목적에 따라 7개 영역의 방에서 활동하면 흥미 유발에 따른 자발성을 갖게 된다”며 “다양한 연구 끝에 개발한 백석대만의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이 행사에는 백석대 특수교육과 모든 학생이 참여했다. 일대일 봉사를 원칙으로, 7개 방을 모두 체험할 때까지 학생 1명이 아동 1명을 맡았다. 양한나 씨(23·특수교육 4년)는 “매년 무지개마을 행사에 참여해왔다. 7개 방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되면 아동들의 자신감이 높아지는 게 눈에 보여 기쁘다”고 말했다.천안=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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