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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거나 심각한 고장이 났을 때 가장 당혹스러운 게 있다면 수년에 걸쳐 입력한 지인들의 연락처가 사라졌다는 사실일 것이다. 다른 휴대전화를 바로 구입해도 수백 개에 달하는 전화번호를 예전과 똑같이 저장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이 때문에 스마트폰을 구입하자마자 필수로 해둬야 하는 것이 바로 ‘연락처 백업’이다. 아이폰의 경우 PC에 연결한 뒤 아이튠즈를 이용해 연락처를 아웃룩 등 다른 소프트웨어에 백업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튠즈에 익숙지 않다면 KT의 ‘쇼메모리’ 애플리케이션을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쇼메모리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와 사진, 문자 등을 KT 서버에 보관하는 서비스로, 사진이나 문자 백업은 유료지만 연락처는 무료로 저장할 수 있다. 이때 연락처를 전송하는 동안 드는 데이터 이용료도 공짜다.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와이파이가 아닌 3G망으로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쇼메모리 앱을 내려받아 실행하면 자신의 아이폰에 저장된 연락처 현황이 뜨며 ‘주소록 올리기’를 택하면 백업이 시작된다. KT 서버로 전송이 끝나면 백업된 연락처의 전체 개수가 안내된다. 갤럭시S 사용자라면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키스(KIES)’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우선 삼성모바일닷컴(www.samsungmobile.com)에서 이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PC에 설치한 뒤 갤럭시S를 PC에 연결한다. 이어 키스의 ‘전화번호부’ 메뉴를 클릭하고 ‘PC에 저장’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 내 모든 연락처가 PC에 저장된다. PC에 문제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서 백업된 연락처 파일을 자신의 e메일 계정 등에 미리 보내는 것이 좋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내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4인치대’ ‘듀얼코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듀얼코어란 하나의 중앙처리장치(CPU)에 두 개의 연산장치(코어)를 얹은 것으로, CPU 2개를 한꺼번에 넣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처리속도가 기존 싱글코어 프로세서의 2배다. 단순히 통화기능에만 머물던 피처폰(일반 휴대전화)과 달리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인터넷과 동영상 감상 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프로세서가 고도화되는 동시에 화면 크기가 3인치대에서 4인치대로 지속적으로 커지는 추세다. LG전자는 16일 자사(自社)의 첫 4인치 스마트폰인 ‘옵티머스2X’를 공개했다. 현재 국내 시장에선 갤럭시S(4인치)와 HTC의 디자이어HD(4.3인치)만 4인치대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있다. 아이폰은 3.5인치다. LG가 고가(高價)의 라인업으로 의욕적으로 내놓은 옵티머스2X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달아 인터넷과 동영상 재생, 부팅 속도 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1GHz급 듀얼코어 프로세서인 ‘오리온’을 올 9월 대만에서 선보인 바 있다. 전자업계에선 삼성이 내년에 내놓을 갤럭시S의 후속모델에 오리온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제품 개발에만 250여 명의 연구 인력을 1년 이상 투입하는 등 그동안 취약했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반전에 사활을 걸었다. LG는 올 8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으로 ‘옵티머스Z’를 내놨지만, 갤럭시S와 아이폰4에 밀려 시장에서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옵티머스2X는 800만 화소 오토포커스(AF·자동 초점조절) 카메라, 1500mAh 배터리, 16GB 내장메모리 등 한층 강화된 기능을 갖췄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2.2(프로요) 버전을 적용했으며, 최근 구글이 공개한 2.3(진저브레드) 버전으로 내년 상반기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LG는 또 내년 6월 출시를 목표로 4.5인치 초고화질(HD) 액정표시장치(LCD)를 채택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한창 개발 중이다. 팬택도 이달 중 내놓을 베가 후속 모델(베가 엑스)의 디스플레이를 기존 3.7인치에서 4인치로 넓혀 KT를 통해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KT는 델의 5인치 스마트폰인 ‘스트릭’과 4.1인치 ‘베뉴’ 등 4인치 이상 스마트폰 3종을 연내에 잇달아 출시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KT 관계자는 “스트릭의 경우 국내 출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5인치로, 손 안에서 PC를 보는 것과 같은 효과를 즐길 수 있다”고 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보는 스마트폰’으로 각종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4인치대로 화면을 키우면서 듀얼코어 프로세서로 성능을 높인 제품들이 내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큰 흐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생강으로 만든 색색의 한과들이 먹음직스럽다. 16일 서산생강클러스터 사업단은 고분자 탈수법으로 만든 ‘미스 생강’ 브랜드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앞 광장에서 선보였다. 충남 서산시에서 재배한 생강은 육질이 부드럽고 향이 짙기로 유명하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유선이나 위성방송을 시청하다 보면 수많은 채널 중 무얼 고를지 고민할 때가 적지 않다. 세 자릿수에 이르는 채널번호를 일일이 누르는 것도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이 때문에 속편하게 지상파 방송만 본다는 사람들도 있다. 이때 요긴한 게 이른바 ‘다기능 리모컨 애플리케이션(앱)’이다. KT 자회사인 KTH는 인터넷TV(IPTV)인 쿡TV의 채널조정과 프로그램 안내, 양방향 통신 서비스 등을 모두 지원하는 ‘쿡TV 채널토크’를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16일 출시했다. 줄거리와 방송시간 등이 적힌 프로그램 설명을 아이폰으로 보면서 해당 채널을 바로 틀 수 있어 리모컨 기능을 대체할 수 있다. 리모컨과 휴대전화를 따로 챙길 필요가 없기 때문에 편하다. 또 해당 프로그램을 보다 알림 기능을 터치하면 방송시간 5분 전에 아이폰이 알람을 울려주기 때문에 ‘본방 사수’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실시간으로 같은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들과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채널토크’ 기능이 눈길을 끈다. 예컨대 TV 드라마를 보면서 앱으로 메시지를 보내면 쿡TV로 같은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이 이를 확인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다. 또 집 밖에서 아이폰으로 쿡TV를 보고 있는 가족들에게 메시지는 물론이고 사진, 동영상 등을 전송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과 TV가 서로 통신을 할 수 있는 셈이다. 이 앱은 와이파이(Wi-Fi)와 3세대(3G) 모드를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외출 상태에서도 집에 있는 쿡TV의 채널과 볼륨을 조절하거나 전원을 끄는 것이 가능하다. 서둘러 집을 나서느라 TV 전원을 끄지 못한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연말 졸업시즌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청소년들을 위한 선물로 게임기를 많이 찾게 된다. 그러나 상당수 게임기는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다. 닌텐도의 게임기 ‘위(Wii)’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어 모은 것은 노인부터 어린이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운동효과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닌텐도(www.nintendo.co.kr)는 야심작인 위의 전용 소프트웨어 ‘위 피트 플러스(Wii Fit Plus)’를 2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미 전 세계에서 2260만 개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위 피트의 새로운 버전이다. 위 피트 플러스는 몸동작을 인식해 운동효과를 낼 수 있는 게임으로, ‘위 보드’ 위에 올라가 몸의 중심과 체중, 비만지수(BMI), 신체 균형연령 등을 측정할 수 있다. 또 요가를 비롯해 근력 및 유산소 운동, 밸런스 게임 등을 통해 몸을 충분히 풀어줄 수 있다. 이번 위 피트 플러스 버전에선 특히 꾸준한 운동을 도와주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출렁출렁 뱃살과 안녕’ ‘어깨 결림&요통 예방’ ‘매끈한 팔’ 등의 메뉴를 새로 만들어 목적별로 다양한 신체 트레이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원하는 요가 자세와 근력 운동을 조합해 나만의 트레이닝 메뉴를 만들 수도 있다. 또 ‘요가’ ‘근력운동’ ‘유산소 운동’ ‘밸런스 게임’ ‘트레이닝+’ 등 5가지 장르에 걸쳐 총 69개의 다양한 트레이닝 코스가 저장돼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트레이닝+’에는 엉덩이를 흔들어 계산문제를 푸는 ‘씰룩씰룩10’과 몸의 중심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분석해 스윙자세를 교정해주는 ‘골프 레슨’처럼 단순히 몸만 움직이지 않고 두뇌를 쓰거나, 운동 노하우를 알려주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기존의 요가 및 근력운동 코스에선 새로운 상급자용 자세가 더해진 것도 눈길을 끈다. 모든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는 소비 칼로리를 확인할 수 있어 음식 칼로리에 맞춰 운동 목표를 체계적으로 세울 수 있다. 위 피트 플러스는 위 보드와 함께 전용 소프트웨어로 구성됐고, 기존의 위 피트를 갖고 있으면 소프트웨어 단품만 구입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기존 위 피트 버전에 남아있던 게임 데이터도 그대로 이어서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소프트웨어 단품이 2만5000원, Wii 보드 밸런스 시스템 세트는 9만8000원이다. 한편 한국닌텐도는 탤런트 김혜수 씨를 위 피트 플러스의 광고 모델로 정했으며, TV 광고에서 김 씨는 ‘군살 없는 허리’ 코스를 택해 유산소 운동인 훌라후프를 즐긴다.김상운 기자sukim@donga.com}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이를 찾는 청소년들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자업계도 고가(高價)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가격을 낮춘 보급형 스마트폰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 중 LG전자의 ‘옵티머스 원’은 전 세계에서 200만 대가 넘게 공급되는 등 시장에서 검증된 인기상품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옵티머스 원은 10대∼40대까지 각 연령대별 판매비중이 20%대로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에선 옵티머스원의 인기 비결을 △국산 최초의 안드로이드 2.2버전 적용 △인체공학 디자인 △다양한 색상(블랙, 다크블루, 블랙골드, 와인레드, 화이트골드) △초보자를 위한 생활밀착형 애플리케이션 제공 등을 꼽는다. 특히 최근 출시한 핑크버전은 깔끔한 무광택의 흰색 외관에 분홍빛이 은은하게 감도는 핑크 골드 테두리를 둘러 젊은층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TV 광고 속 스머프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 배터리 커버 2만 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달 28일까지 옵티머스 원 마이크로사이트(http://www.cyon.co.kr/event/optimusone/index.html)에 접속해 제품을 등록하고 원하는 색상을 택하면 추첨을 통해 배터리 커버를 나눠줄 계획이다. 출고가격은 60만 원대 중반으로 통신사별 요금제에 따라 공짜로 구입이 가능하다. 신학기 선물로 노트북을 준비한다면 3차원(3D) 노트북을 고려할 만 하다. LG전자는 올 8월 말 세계에서 처음으로 초고화질(풀HD) 3D 노트북 ‘엑스노트 A510’을 출시했다. 15.6인치 풀HD 3D 발광다이오드(LED) 액정표시장치(LCD)와 인텔 코어 i7 740QM 프로세서 CPU, 엔비디아 지포스 GT 425M 1GB 그래픽 카드 등을 달았다. 무게가 가벼워 휴대성이 좋은 편광 안경방식을 채택했고, HDMI 케이블을 통해 3D TV로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다. 또 3D 전용 소프트웨어인 ‘트라이데프’로 2D 영상에 3D 효과를 줄 수 있다. 외관 디자인에선 전원버튼과 터치패드에 LED 조명을 넣어 한층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 영화를 좋아하는 젊은 연인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면 초소형 LED 프로젝터인 LG전자의 ‘미니빔 HX300’이 어울린다. 60∼80인치 크기로 영상을 볼 수 있고 해상도는 1280X720까지 나온다. 특히 가로와 세로 길이가 각각 16cm와 13.5cm에 불과해 여성 핸드백에도 들어간다. 무게는 786g. 외장하드나 USB 메모리를 프로젝터에 꽂아 동영상과 사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특히 파워포인트나 엑셀 파일 등을 PC나 노트북에 연결하지 않고도 볼 수 있어 회의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HDMI 케이블을 이용해 DVD 플레이어나 게임기 등에 연결해 사용이 가능하다. 블랙티탄과 화이트의 두 가지 색상이 있고 가격은 89만 원이다.김상운 기자sukim@donga.com}
세계 디스플레이업계 1, 2위인 삼성과 LG가 치열한 기술경쟁을 하고 있다. 일반 액정표시장치(LCD)에 이어 이번에는 올해부터 TV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3차원(3D) 패널 기술로 맞붙었다. LG디스플레이는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새로운 3D 패널인 ‘필름패턴 편광안경방식(FPR)’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LG는 “FPR 패널이 초고화질(풀HD)을 구현하는 동시에 셔터글라스 방식의 어지럼증 문제 등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3D안경(편광안경)에는 배터리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무게가 가벼워 장시간 시청해도 큰 불편이 없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은 “FPR 방식이 모든 면에서 (셔터글라스보다) 월등하고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3D 기술이라고 판단해 FPR 제품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LG가 이번에 내놓은 편광안경 방식은 모니터 앞면에 지그재그 모양의 필터를 입혀 입체감을 주는 것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부분의 디스플레이업체는 이미지를 좌우로 나눠 3D 안경에 전송하는 ‘셔터글라스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편광안경방식은 셔터글라스 방식의 왼쪽과 오른쪽 영상이 나뉨에 따라 생기는 어지럼증이 덜하지만 TV 값이 30% 이상 비싸 전자업체들이 기피해왔다. 이는 편광방식 TV 표면에 입히는 유리판이 고가의 특수소재이기 때문. 이에 LG는 이 유리판을 대신할 새로운 필름을 개발해 원가를 낮췄다고 했다. 이에 대해 삼성은 “LG의 편광안경 방식은 해상도와 밝기가 절반으로 떨어져 화질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일반 LCD에서도 양측의 경쟁은 불을 뿜고 있다. LG는 기존 LCD를 차별화한 ‘IPS LCD’를 개발해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공급하고 있다. IPS LCD는 높은 해상도로 스티브 잡스가 ‘레티나(망막) 디스플레이’라고 부르면서 해외 주문이 밀리기도 했다. 이에 삼성은 지난달 IPS LCD를 겨냥한 ‘슈퍼 PLS LCD’를 내놓고 “IPS LCD보다 측면 시인성(옆에서도 화면이 잘 보이는 것)은 2배, 밝기는 10% 이상 높였다”고 강조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디지털카메라를 선물할 때마다 고민이 되는 게 있다면 바로 휴대성과 품질의 조화다. 카메라에서 두 가지를 모두 갖춘 상품을 찾기가 쉽지 않아서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디지털렌즈교환식(DSLR) 카메라의 고화질에 이른바 ‘똑딱이’로 불리는 콤팩트 카메라의 휴대성을 함께 갖춘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올 초 출시된 삼성의 NX10은 2개월 만에 국내에서 1만 대가 팔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후속모델인 NX100은 DSLR의 고화질을 유지하면서 두께와 무게를 40% 이상 줄였다. 1460만 화소의 CMOS 이미지센서를 채택해 화질을 높였고 무엇보다 가로 12cm, 두께 3.4cm, 무게 282g 등의 소형화를 달성했다. 특히 삼성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기능조절 렌즈인 ‘아이 펑크션(i-Function)’ 렌즈를 눈여겨볼 만하다. 사용자들이 렌즈 자체의 아이 펑크션 버튼을 이용해 카메라의 감도(ISO)와 노출(EV), 화이밸런스, 셔터스피드, 조리개 값 등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연말 거실에서 가족과 함께 방송과 게임, 인터넷 등을 즐기고 싶다면 삼성의 ‘스마트TV’를 고려할 만하다. 삼성은 고화질 대형화면용 TV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이미 비디오와 게임,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인포메이션 등 260여 개의 다양한 스마트TV 앱을 내놨다. 특히 초고화질(풀HD) 3차원(3D) 발광다이오드(LED) TV 9000 시리즈와 8000 시리즈, 7000 시리즈에는 스마트TV 기능뿐만 아니라 3D 영상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중 9000 시리즈는 스테인리스 메탈 소재에 7.98mm 두께의 초슬림화를 실현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0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스마트 컨트롤’ 리모컨은 무선인터넷인 와이파이(Wi-Fi)로 프로그램 검색은 물론이고 주변기기 통합조종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충전식으로 별도의 전원케이블 연결 없이도 최대 6시간 연속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젊은 비즈니스맨이나 학생이라면 ‘갤럭시탭’에 끌릴 만하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적용한 7인치 태블릿PC 가운데 처음으로 구글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아이패드와 쌍벽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문과 잡지, 도서, 만화, 연구소 보고서 등을 분야별로 모은 ‘리더스 허브’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 국내 유명 강사의 동영상 강의(스마트 에듀, EBS 수능 등)와 다양한 어학사전도 갖췄다. 멀티코덱을 지원해 별도의 파일변환 없이도 동영상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 무엇보다 11.98mm의 얇은 두께와 386g의 무게로 양복 주머니나 핸드백에 넣어서 다닐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전후방 카메라가 장착돼 오토포커스와 파노라마, 스마일샷(뒷면), 셀프샷(앞면) 등이 지원된다. 이 밖에 플래시 재생이 가능해 PC와 같은 웹 서핑을 할 수 있고,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출고가는 99만5500원.김상운 기자sukim@donga.com}

《아이패드 게임인 ‘모두 떨어져요’는 아이들에게 몸으로 중력의 법칙을 깨우쳐준다. 땅으로 툭툭 떨어지는 축구공을 피하기 위해 9.7인치 아이패드를 아래위로 격렬하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아무런 동작 없이 단순히 손가락만 터치하는 것과 비교하면 체험 효과가 더 클 수밖에 없다. 이처럼 기기를 기울여 동작을 인식시킬 수 있는 것은 아이패드 안에 들어있는 ‘중력센서(G-sensor)’ 덕분이다. 중력센서는 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뿐만 아니라 게임기, MP3,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카메라 등 각종 정보기술(IT) 기기에 걸쳐 폭넓게 쓰이고 있다.》 중력센서란 중력이 어느 방향으로 작용하는지를 스스로 감지하는 전자부품으로 물체의 가속도와 진동, 충격까지 잡아낸다. 작동원리는 간단하다. 정면에 있는 물체 위에 가로, 세로, 높이 등 가상의 3차원(3D) 좌표축을 설정한 뒤 기울기가 바뀌면 처음 사진과 비교해 바뀐 각도를 중앙처리장치(CPU)에 알려주는 방식이다. 현재 아이폰과 갤럭시S 등 스마트폰을 겨냥해 중력센서를 활용한 다양한 앱이 나와 있다. 아이폰의 경우 중력센서로 최상의 기상시간을 알려주는 ‘슬립 사이클 알람 클락’이 눈길을 끈다. 이 앱은 잠자는 동안 사람의 뒤척임을 중력센서가 감지해 얕은 잠에 들었을 때 알람을 울린다. 아이패드에서 기기를 세워 한 페이지씩 보거나 가로로 들고 두 페이지씩 볼 수 있는 것도 중력센서가 있기에 가능하다. 휴대용 게임기도 마찬가지다. 지피에이치가 만든 휴대용 게임기 ‘카누(CAANOO)’는 중력센서를 활용해서 별도의 조작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기기 전체를 좌우로 움직이면서 비행기 조종이나 자동차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마치 실제 조종간을 돌리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줘 게이머에게 몰입감을 줄 수 있다. 여기에 진동모터까지 넣어서 충돌 시 느낌도 전해준다. MP3플레이어 중에는 삼성전자의 ‘옙 YP-S1’이 중력센서를 채용했다. 기기를 흔들어서 음악을 재생하거나 정지, 볼륨 조절도 가능하다. 예컨대 한 번 흔들면 음성으로 현재 곡을 안내해주고 세 번 흔들면 재생모드로 바꾸는 식이다. 내비게이션에서도 중력센서가 한몫하고 있다. 아이나비 G3 내비게이션은 위성을 통해 파악하는 GPS 좌표와 함께 중력센서로 차량의 회전방향을 동시에 분석한다. 이에 따라 차량이 내비게이션의 설정 경로를 이탈할 경우 중력센서가 이를 감지해 신속하게 경로 재탐색에 들어간다. 차량사고가 났을 때 원인을 규명하는 블랙박스에도 중력센서는 필수다. 신원시스템즈의 블랙박스인 ‘아이캣’은 사고로 인해 중력센서가 흔들리면 자동으로 차량의 진행 방향과 진동, 충격을 측정해 그래프로 뽑아낸다. 이때 사용자가 중력센서의 감도를 상중하로 설정할 수 있어 평소 운전습관이나 도로 상황을 고려해 블랙박스 기능을 적절하게 활성화시킬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에서도 중력센서는 적절히 쓰이고 있다. 소니의 3D 카메라인 ‘DSC-TX9’은 중력센서를 내장해 3D 이미지를 감상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스윕 멀티 앵글’ 및 ‘버스트 슈팅’ 기능이 있다. ‘스윕 멀티 앵글’ 기능은 스윕 파노라마와 같은 방식으로 15개의 이미지를 각기 다른 각도에서 촬영해 기록하며, 카메라 본체를 좌우로 흔들면 카메라가 중력센서를 통해 3D 효과를 낸다. 버스트 슈팅 기능은 10장의 사진을 연속으로 빠르게 촬영해 카메라를 좌우로 흔들면 액정표시장치(LCD)창을 통해 마치 슬라이드 쇼를 보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조명에선 적절한 감도를 표현해 내는 데 중력센서가 주로 쓰인다. 포토다이나믹의 ‘PHODY VA’ 조명은 중력센서로 아래위가 항상 바른 방향을 유지하도록 만들어졌다. 주변장소 상황에 따라 사진 촬영 시 광량 표시창이 거꾸로 보이도록 설치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이용자들이 불편한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이 제품은 안에 자동 중력 전환센서를 달아 항상 스크린이 올바른 방향을 가리킬 수 있도록 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송년회 준비도 스마트하게.’ 연말을 맞아 각종 모임이 크게 늘면서 이를 준비하는 데 애를 먹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에 가격부터 실제 이용 팁까지 모임 장소를 섭외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러 경험자가 꼽는 검증된 곳을 찾고 싶다면 KTH의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앱인 ‘아임 IN’을 고려할 만하다. 이 앱은 자신의 위치정보를 기록하는 동시에 다른 사용자와 의견을 나눌 수도 있다. 특히 ‘발도장’이 많이 찍힌 식당이나 카페 등을 중심으로 실제 이용자들에게 말을 걸어 도움을 구할 수 있어 안심할 수 있다. 할인쿠폰으로 경제적인 모임을 하길 원한다면 ‘보이스114’ 앱을 쓸 만하다. 아이폰에서 음성으로 원하는 업체를 쉽게 검색할 수 있고, 현 위치에서 가까우면서도 각종 할인카드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포를 따로 찾을 수 있다. 연말 모임 일정을 짜고 이를 공지할 때는 ‘Usay(유세이) 주소록’이 유용하다. 특히 전화로만 주고받던 대화가 웹사이트(www.usay.net)에서도 가능해 상대방이 스마트폰 없이 PC로도 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소록을 이용해 최대 20명까지 함께 대화가 가능해 약속을 정할 때 활용할 수 있다. 모임 일정을 빠르게 무료로 알리는 데 최적인 셈이다. 네이트온의 ‘네이트온 UC’ 앱은 휴대전화에 저장된 인맥 정보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PC로 네이트온에 접속한 지인들과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연말 약속장소를 정하는 데 간편하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삼성전자가 의료기기 제조회사인 메디슨을 인수한다. 삼성전자는 사모펀드인 칸서스자산운용이 보유한 메디슨의 지분 43.5%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메디슨은 초음파 진단기기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6.7%로 5위권이고, 국내 시장에선 35%를 차지하고 있는 ‘알짜기업’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메디슨 매각 과정과 관련해 진행 중인 주식매각금지 가처분소송 해결을 전제로 메디슨 지분 43.5%와 메디슨의 관계사인 프로소닉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칸서스 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기술(IT) 사업 역량을 초음파 진단기기 분야에 접목해 신성장 동력인 헬스케어 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방상원 HME 사업팀장(전무)은 “메디슨의 인재와 경험을 최대한 살리면서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력, 글로벌 경영능력을 융합해 의료기기 분야를 글로벌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그룹까지 뛰어들면서 치열했던 메디슨 인수전이 삼성의 승리로 돌아간 것은 오랜 사전준비와 함께 오너가의 인수의지가 높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이건희 회장의 경영 복귀 이후 바이오 및 의료기기 사업의 추진 속도가 부쩍 빨라졌다”며 “(메디슨을 둘러싼) 가처분 소송으로 연내 인수가 어려워질 수도 있었지만 삼성이 적극적으로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메디슨은 최근 기업호민관 직을 사퇴한 이민화 씨가 1985년에 설립한 국내 벤처 1세대 기업이다. 벤처기업이란 용어마저 없었던 척박한 기업 환경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초음파 의료기기 1위에 올랐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2002년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2006년 칸서스자산운용에 인수된 뒤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지난해 매출 2073억 원, 영업이익 306억 원을 거두는 등 회생에 성공했다. 헬스케어 업계는 메디슨의 해외 매출 비중이 80%에 이르고 100여 개국에 영업망을 가지고 있는 등 판매망이 탄탄해 삼성전자와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최근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이 휴대전화에 속속 도입됨에 따라 앞으로 소비자의 일상생활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NFC가 교통카드부터 신용카드, 집 열쇠, 할인쿠폰 등 다양한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데다 단말기 간 콘텐츠 공유에도 활용될 수 있어서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NFC 기술을 적용한 휴대전화(SHW-A170K)를 내놨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앞서 삼성은 지난해 4월 출시한 유럽 수출형 휴대전화 모델(스타 NFC)에 이어 7일 선보인 첫 안드로이드 2.3(진저브레드) 스마트폰인 ‘넥서스S’에도 NFC 칩을 넣었다. 특히 넥서스S의 경우 삼성이 구글과 손잡고 공동으로 개발한 첫 ‘레퍼런스 폰’(다른 제조업체들이 개발 시 참고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업계에선 앞으로 나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에 NFC 칩이 기본으로 장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NFC 기술은 무선으로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교통카드와 모바일 결제는 물론 도서 대출, 주차 위치 등 다양한 서비스에 이용될 수 있다. 예컨대 NFC 칩이 담긴 스마트폰으로 상품 대금을 결제하고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자택 현관문을 여닫는 것도 가능하다. 또 각종 할인쿠폰을 스마트폰에 저장해놨다가 쇼핑할 때 이용할 수도 있다. 백화점 등 대형 지하주차장에선 주변 기둥에 달린 전자태그(RFID)에 스마트폰을 살짝 갖다대면 현재의 주차시간과 위치가 자동으로 저장된다. 삼성이 이번에 내놓은 NFC 휴대전화는 지하철과 버스, 택시 등의 교통카드 서비스와 함께 편의점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교통카드(모바일카드, T머니)의 잔액조회와 충전도 가능하다. 또 와이파이를 통한 인터넷 전화로 통신비를 아낄 수도 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근거리무선통신(Near Field Communication) ::‘전자태그(RFID)’를 응용한 것으로, 10cm 내의 짧은 거리에서 무선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이다. 교통카드나 택배상자 등에 주로 쓰이는 RFID가 데이터를 읽기만 하는 수동적인 기능에 머문다면 NFC는 데이터를 기록해 서로 통신을 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8일 임원인사를 마친 삼성전자가 일부 사업군을 통합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10일 발표했다. 올해 최고 경영실적을 올린 기존 8개 사업부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일부 조직에 손을 댄 것으로 ‘안정 속 효율화’의 기조를 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에어컨 사업을 담당하는 DAS(디지털 에어 솔루션)사업팀과 최근 삼성전자와 합병이 결정된 자회사인 삼성광주전자를 생활가전사업부로 통합하기로 했다”며 “생활가전의 핵심 부품인 모터와 컴프레서를 공유해 운영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삼성은 TV 셋톱박스를 만들던 STB 사업팀을 기존 네트워크 사업부에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산하로 바꿨다. 또 올해 스마트폰 갤럭시S의 인기로 좋은 평가를 받은 신종균 무선사업부장(사장)이 네트워크사업부를 총괄하게 됐다. 삼성은 “단말기 사업역량을 네트워크 사업에 이식해 조직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상생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경영지원실 소속이던 ‘상생협력센터’를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바꿨다. 조직개편에 따른 전보인사 명단.◇삼성전자 ▽사장 △무선사업부장 겸 네트워크사업담당 신종균 ▽부사장 △네트워크사업부장 김영기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 정현호 △DMC연구소장 김기호 △북미총괄 김양규 △상생협력센터장 최병석 △제조기술센터장 김종호 △반도체사업부 S.LSI 담당 Foundry사업팀장 김광현 △반도체사업부 메모리담당 전략마케팅팀장 홍완훈 △반도체사업부 S.LSI 담당 전략마케팅팀장 정세웅 △반도체사업부 메모리담당 Flash 개발실장 전영현 ▽전무 △구주총괄 김석필 △반도체사업부 스토리지담당 조남성 △중국전자총괄 김영하 △구주총괄 중동구담당 김진안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STX중공업은 현지 시간으로 9일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 인근에서 이 회사 여혁종 사장과 AZMECO사 니자미 피리예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400억 원 규모의 메탄올플랜트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가라닥 지역에 짓는 이 시설은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해 2013년 3월 완공하며, 차세대 연료로 주목받는 메탄올을 하루 2000t씩 생산해 근처 유럽 국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 대한항공-아시아나 美여행상 3관왕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10일 세계적 여행 전문지인 미국의 비즈니스 트래블러가 선정한 ‘2010 여행업계 최고상’ 시상식에서 나란히 3관왕을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 최고 항공사’ ‘아시아·태평양 노선 최고 비즈니스 클래스 운영 항공사’ ‘최고 광고 캠페인 항공사’로 선정됐고, 아시아나항공은 ‘세계 최고 승무원’ ‘세계 최고 기내서비스’ ‘세계 최고 지상서비스·콜센터’ 상을 받았다. ■ LG ‘옵티머스원’ 200만대 넘어서LG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인 ‘옵티머스원’이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공급량 200만 대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옵티머스원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북미지역에 진출하면서 판매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 지역별 공급량은 북미가 130만 대로 가장 많았고 한국(45만 대)과 유럽(20만 대) 독립국가연합(CIS) 등 기타 지역(5만 대) 순이었다. ■ 문화관광硏 ‘으뜸명소’ 온라인 투표각 지역의 ‘으뜸명소’를 선정하기 위한 온라인 투표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홈페이지(www.kcti.re.kr)에서 15일까지 진행된다. 으뜸명소란 우리나라를 대표할 간판 여행지로 외국인은 물론이고 국민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관광지를 칭한다. 으뜸명소로 선정할 곳은 10곳. 온라인투표와 1차 선정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해 25곳을 추려낸 다음 실제답사를 통해 확정한다. 참가자에게는 경품(국민관광상품권 10만 원권 10명, 2만 원권 100명)도 준다.}

LS그룹은 구자용 E1 부회장을 회장으로, 이광우 ㈜LS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45명에 이르는 내년도 임원 인사를 9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LS그룹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그린 비즈니스 분야를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LS전선과 LS산전, LS-Nikko동제련,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의 현 경영진을 대부분 유임시켰다. 신임 구자용 E1 회장은 다양한 해외 경험을 바탕으로 액화석유가스(LPG)에만 한정돼 있던 사업영역을 스포츠 브랜드와 물류 등으로 확장했다. 특히 프로스펙스를 인수해 좋은 경영실적을 거뒀다. 이와 함께 15년 연속으로 무교섭 임금 타결을 이끌어내는 등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임 구 회장은 구자홍 LS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이다. 이번에 승진한 이광우 ㈜LS 사장은 1979년 LG그룹으로 입사했으며, LS그룹의 지주사 출범을 주도했다. LS그룹의 각종 인수합병과 그린 비즈니스 사업에 깊이 관여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 최고의 실적을 거둔 삼성그룹이 490명에 이르는 사상 최대규모의 임원 승진인사를 8일 실시했다. 승진 임원 수가 지난해 380명보다 무려 110명 늘어나면서 총 임원 수는 1800여 명이 됐다. 올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삼성전자가 최대 실적을 거두는 등 성과에 따른 인사 원칙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오너 일가가 아닌 30대 임원 3명을 배출하는 등 ‘젊은 삼성’으로의 세대교체에도 중점을 뒀다. 이는 삼성의 3세 경영체제가 본격화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로 분석된다.○3세 후계구도 이날 인사에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제일기획 전무(37)가 남편인 김재열 제일모직 전무(42)와 나란히 부사장에 올랐다. 서울예고와 미국 파슨스 디자인학교를 나온 이 신임 부사장은 지난해 말 전무가 된 뒤 1년 만에 부사장 직을 맡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 사장단 및 임원 인사에서 이 회장의 아들과 딸, 사위 5명 가운데 이부진 호텔신라·삼성에버랜드 신임 사장의 남편인 임우재 삼성전기 전무를 제외한 4명이 사장과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재계에선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그룹의 주력인 전자 및 금융 계열사를 맡고 이부진 사장은 호텔신라, 에버랜드 등 서비스·유통 부문을, 막내인 이서현 부사장이 패션·광고 부문을 나눠 맡는 체제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 이병철 회장도 생전에 전자와 유통, 식품 사업군을 자녀들에게 나눠 상속했다.○‘젊은 피’ 대거 수혈 올해 최연소 임원이 된 삼성전자 이민혁 수석(38)은 박사과정을 마치고 2001년 입사해 불과 9년 만에 ‘별’이 됐다. 그는 갤럭시S를 비롯한 여러 스마트폰 디자인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 승진연한을 4년이나 당겼다. 보통 삼성에선 부장에서 상무로 가는데 4년, 상무에서 전무로 6년, 전무에서 부사장 승진에 4년이 소요된다. 이 밖에 TV 디자인을 맡은 삼성전자 양준호 수석(39)과 물류시스템을 담당한 삼성전자 문성우 부장(39)도 30대에 상무로 승진했다. 이와 관련해 승진연한을 앞당기는 ‘발탁’ 인사비율은 전체 490명 중 16.1%(79명)로 2006년 이후 가장 높았다. 특히 승진연한을 2년 이상 당긴 ‘대발탁’ 인사의 경우 이서현, 김재열 신임 부사장 등 총 12명으로 2008년 1명, 지난해 4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또 전체 승진자의 65%(318명)가 상무로 막 임원 대열에 동참하는 등 오너 3세들과 손발을 맞출 수 있는 젊은 층을 대거 영입했다. 이에 대해 삼성은 “21세기를 선도해 나갈 참신한 인물은 연령이나 직급 연차에 상관없이 과감하게 발탁했다”며 “이들을 그룹의 미래경영을 이끌 차세대 리더로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외국인·여성 인력 부상 최근 사장단 인사에서 해외 글로벌 업체 출신의 외부 인력이 사장에 오른 데 이어 해외 현지법인의 외국인 7명이 본사 정규 임원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승진한 데이비드 스틸 전무에 이어 올해는 베이징통신연구소장인 왕통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면서 외국인 최고위 임원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신임 왕 전무는 베이징통신연구소 창립 멤버 중 하나로 11년째 삼성에서 일하면서 중국 시장에 맞는 휴대전화를 개발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외국인들이 본사 부사장급 이상 임원으로 승진한 사례가 없는 등 내국인 중심의 인사 관행이 있었던 게 사실. 하지만 이번 인사를 계기로 외국인 직원들의 임원 진출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이 강조했던 여성들의 임원 진출도 지난해에 이어 강화되는 추세다. 이번 정기임원 인사에서 부사장 1명, 전무 1명, 상무 5명 등 총 7명의 여성 승진자가 나왔다. 삼성은 지난해 제일기획 최인아 당시 전무를 최초로 부사장에 임명하는 등 6명의 여성을 임원 명단에 올렸다. 삼성 관계자는 “여성 인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한 1995년도 공채 입사자가 이제 차장까지 왔다”며 “이들의 승진연한이 다가올 5년 뒤에는 여성 임원이 무더기로 등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올해 최대 임원 등용문은 삼성전자 반도체와 무선사업부였다. 반도체 부문은 올해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을 차지하며 선전했으며 무선사업부는 ‘아이폰 쇼크’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로 재빨리 대응해 시장에 안착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에 따라 반도체사업부에서 49명, 무선사업부에서 31명의 임원을 각각 배출하는 등 두 사업부가 전체 그룹 승진자의 16%를 차지했다.○ 삼성 임원 대우도 파격흔히 재계에서 삼성 임원은 파격적인 예우로 선망의 대상이 되곤 한다. 실제로 삼성 신임 상무급의 경우 각종 성과급을 제하고 1억5000만 원 안팎의 세전 연봉을 받게 된다. 고참급 상무가 되면 연봉은 3억 원 안팎에 이르고, 전무나 부사장, 사장으로 승진할 때마다 급여가 크게 뛴다. 업무용 차량도 받게 된다. 상무에게는 그랜저나 SM7, K7, 오피러스, 체어맨 등이 제공되고, 전무급 이상은 배기량 3L 이상의 에쿠스 승용차와 함께 운전기사도 딸린다. 하지만 업무성과에 따라 즉각 퇴출될 수 있어 스트레스 또한 만만치 않다고 한다.◇삼성전자 ▽경영임원 △부사장 김광현 김양규 박동건 유두영 이돈주 정현호 최병석 홍완훈 △전무 권강현 김병구 김영하 김정환 김진안 김학설 김학응 김행일 박광기 박병대 박성수 박종갑 박학규 방상원 배영창 소병세 송성원 심순선 안중현 엄규호 우형래 윤기천 이경주 이상철 이용일 이재형 이정렬 이준영 이태협 임석우 임종권 전인상 정금용 정사진 정재륜 조인수 조진호 주은기 최성호 최영준 한민호 한우성 황득규 △상무 강석립 경재형 권순필 김남용 김대현 김동기 김동민 김동중 김득근 김명욱 김상규 김선식 김성은 김영도 김재필 김종신 김진혁 김창한 김한규 김헌태 김현도 김현주 김형목 나기홍 남관우 디페쉬 러지아밍 류문형 문성우 문성현 문점주 문태경 박경철 박봉출 박진영 박찬호 서동면 서양석 서영범 송봉섭 송하석 신종민 신현호 심재황 아낫 양재영 오마르칸 오세용 오창건 우종근 유희상 윤석모 음두찬 이기승 이영구 이오섭 이의근 이정우 이준규 이현식 임성택 장성재 전승준 정광훈 정윤 정해린 조기중 조덕현 조성현 존세라토 진연탁 차원대 채원철 최병성 최수영 최승식 최영민 최영섭 최윤범 최익석 최종원 최찬규 최환진 폴리테스키 한스 한승훈 한인국 홍광수 홍성룡 ▽연구임원 △부사장급 김기호 유인경 정세웅 △전무급 권도헌 김경섭 김병환 김옥현 김용제 김희덕 남병덕 노태문 박길재 박성호 박용직 성학경 왕통 윤원주 윤종식 이석선 이효건 정태홍 조재문 진교영 △상무급 김기철 김완수 김정욱 김종명 김혁 김형섭 김환 김희섭 박영관 박영우 박재현 박종우 박현호 박희선 배상민 백홍주 송영란 송재혁 송호준 신유균 안은철 염동철 오강환 오수열 윤병휘 윤종윤 이관호 이규열 이동양 이수석 이신영 이영중 이운경 이윤태 이준현 이창선 이태우 임경묵 임백균 전영식 정도형 정상기 정수열 정현준 정환경 주창남 최재영 최진혁 한정욱 한진만 함익대 홍석원 홍형선 ▽전문임원 △부사장대우 안승호 △전무대우 박승건 송현명 안덕호 △상무대우 김종우 남정현 양준호 이민혁 이성식 이준서 최성규◇삼성SDI ▽경영임원 △전무 박종호 △상무 노상수 노창석 박정대 서정환 임봉석 홍승덕 ▽연구임원 △전무급 김유미 △상무급 김영선 김윤창 김희환 박인규 이지원 이진욱 정경민◇삼성전기 ▽경영임원 △전무 김상기 이상표 △상무 김두영 염상덕 이윤학 이호익 정대현 ▽연구임원 △전무급 오용수 허강헌 △상무급 권상훈 박경춘 양덕진 오동성 조순진◇삼성코닝정밀소재 ▽경영임원 △전무 김경조 송윤구 이지성 최경화 △상무 박태호 우보철 이영 ▽연구임원 △상무급 손인성◇삼성SDS ▽경영임원 △부사장 김형태 이계식 △전무 김대희 김영수 심현택 양혜택 오규봉 이경배 전홍균 한승환 △상무 김영주 류원경 민응기 박재광 심헌섭 엄주용 윤상근 윤정기 이원곤 정회권 홍석진 황기영◇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경영임원 △전무 남효학 서영삼 △상무 이상욱 이창훈 정지용 ▽연구임원 △상무급 김재용 노철래 유정일 이종혁 허해진◇삼성LED ▽경영임원 △전무 한기엽 △상무 김충섭 송기홍 ▽연구임원 △상무급 손철수 함헌주◇삼성중공업 ▽경영임원 △부사장 강용병 배영수 천동락 △전무 김정국 손상락 신계수 이정길 정원태 주영렬 황희술 △상무 김용길 김종만 성환웅 오병찬 이기영 이길만 장기석(생산) 장기석(디지털사업) 장학수 정진택 정호현 조창동 ▽연구임원 △전무급 황보승면 △상무급 엄재광 ▽전문임원 △전무대우 이명규◇삼성테크윈 ▽경영임원 △전무 배춘렬 정한수 조현광 △상무 김경석 안순홍 우상수 정순현 한준수 허광학 ▽연구임원 △상무급 강구호 윤인철◇삼성토탈 ▽경영임원 △부사장 박성훈 △전무 양재철 이동호 △상무 강희만 이재학◇삼성석유화학 ▽경영임원 △전무 신진용 △상무 한상길◇삼성정밀화학 ▽경영임원 △전무 이희인 △상무 이승관 최호철◇삼성BP화학 ▽경영임원 △전무 하윤희◇삼성생명 ▽경영임원 △부사장 안민수 △전무 강영재 곽홍주 이상묵 최광일 최성식 △상무 김경선 김상명 김한목 류자형 박번 박은환 이진광 이철원 조일래 하중기 △상무대우 이유문◇삼성화재 ▽경영임원 △부사장 남재호 △전무 권태명 김연길 김정철 최영무 △상무 김만용 신동구 오재욱 이순구 장덕희 황성용 황승목◇삼성카드 ▽경영임원 △전무 김효구 박종윤 원정호 △상무 석동일 신영기 이윤희 전기수 최주흥◇삼성증권 ▽경영임원 △전무 김영호 최창묵 △상무 김범성 사재훈 이보경 이재경 장선호 최한선 ▽전문임원 △전무 박인홍 △상무 황성수◇삼성자산운용 ▽경영임원 △부사장 김성배 ▽전문임원 △상무 전정우◇삼성물산 ▽경영임원 △상무 김준수◇삼성물산 상사부문 ▽경영임원 △부사장 조재룡 △전무 박필 최윤광 △상무 김종윤 박성민 박호찬 유봉석 임승택 임종완◇삼성물산 건설부문 ▽경영임원 △부사장 김진구 △전무 김경준 박창언 박현일 정현우 조성래 허진옥 △상무 김대중 김도훈 김병진 김영천 김응태 김형섭 박오휘 배형식 손주열 신용섭 신진학 오운암 윤종진 이완수 이훈범 임정삼 황춘길◇삼성엔지니어링 ▽경영임원 △전무 강신열 서상노 이욱승 전광용 △상무 강병일 권혁수 노진기 박만수 안창민 이보영 이은기 이의덕 이종연 이현오 조성준 홍성일◇제일모직 ▽경영임원 △부사장 김재열 박창근 이서현 이장재 △전무 김진면 송창룡 △상무 김경훈 김광성 박현수 양삼주 이준서 이진성◇삼성에버랜드 ▽경영임원 △전무 김형도 △상무 김성호 배진한◇호텔신라 ▽경영임원 △부사장 김정수 △전무 이길한 △상무 이은재 최창현 최태영◇제일기획 ▽경영임원 △부사장 김동식 △전무 유정근 △상무 권순동 박성혁 이상길 조경식 ▽전문임원 △전무대우 김찬형◇에스원 ▽경영임원 △전무 박경순 박영수 △상무 김기범 김상준 이병수 정인진◇삼성문화재단 ▽경영임원 △전무 김은선◇삼성라이온즈 ▽경영임원 △상무 송삼봉◇삼성경제연구소 ▽경영임원 △전무 류한호 △상무 김은환 ▽연구임원 △상무급 노재범◇삼성인력개발원 ▽경영임원 △상무 황주호◇일본본사 ▽경영임원 △전무 이동철 △상무 이용희◇중국본사 ▽경영임원 △상무 이병철◇삼성서울병원 ▽경영임원 △전무 정규하 △상무 김영철 신용주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연평도 포격 도발로 민간인까지 숨지게 한 북한 지도부를 전쟁범죄로 처벌할 수 있을까. 국제형사재판소(ICC)의 루이스 모레노오캄포 수석검사(사진)에 따르면 “예비조사를 거쳐 전쟁범죄라는 확신이 서면 공식수사에 착수할 것”이라는데…. 영장이 발부되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세계 114개 ICC 회원국을 방문했다가는 곧바로 검거돼 법정에 서야 한다.■ 어산지 “공익 위해 폭로”무한권력에 맞서 싸우는 공익의 수호자를 자처해온 줄리언 어산지 씨가 8일 영국 경찰에 스웨덴 여성 ‘성폭행’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세계의 눈은 그가 체포되면 공개하겠다고 약속한 ‘최후의 심판 파일’에 쏠려 있다. 그는 인터넷 시대가 배출한 진정한 영웅인가, 파렴치한 성폭행범인가.■ 日지자체 경쟁력 비결은고령화와 지역 경기 침체에 고전하던 일본에서 ‘커뮤니티 비즈니스(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가 주목을 받고 있다. 중앙정부의 지원이나 기업 투자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 주민의 손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다. 일본 지자체의 커뮤니티 비즈니스 육성 모델을 현지 취재했다.■ 학력쇼크에 美교육계 발칵‘수학 31등, 과학 23등, 읽기 17등’ 경제협력개발기구가 6일 만 15세 미국 학생의 시험성적 결과를 발표하자 미국이 발칵 뒤집혔다. 2002년부터 교육개혁을 추진했음에도 교육 중위권 국가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미국인들은 ‘귓전을 때리는 자명종 소리’라며 경악하는데…. ■ 연말 볼만한 가족 공연들무대는 꿈의 공간이다. 눈사람이 하늘을 날고, 스크루지는 늑대로 변신하고, 외로웠던 고아와 말썽만 피우던 소년은 새 희망을 찾는다. 쌀쌀한 겨울,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훈훈한 가족 공연들을 소개한다. 가족과 객석에 둘러앉아 공연을 보며 한 해를 정리해보면 어떨까. ■ 삼성 사상최대 임원인사삼성그룹이 490명에 이르는 사상 최대 규모의 임원 승진인사를 했다. 젊고 능력 있는 인재를 대거 발탁한 게 특징이다. 앞으로 젊고 빠르게 변화하겠다는 게 삼성의 의지다. 이재용 이부진 사장에 이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제일기획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해 본격적인 3세 경영체제의 막이 올랐다.}
세계 2위의 액정표시장치(LCD) 제조업체인 LG디스플레이가 유럽 지역에서 가격 담합을 한 이유로 2억1500만 유로(약 325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8일 LG디스플레이와 치메이이노룩스 등 대만 LCD업체 4개사에 모두 6억4900만 유로(약 9800억 원)의 과징금을 매겼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세계 1위 LCD업체 삼성전자 역시 이 기업들과 함께 카르텔을 형성해 집행위원회의 조사를 받았지만 가격담합 사실을 먼저 신고했다는 이유로 과징금은 내지 않게 됐다. 집행위원회는 이 기업들이 2001년 10월부터 2006년 2월까지 가격담합을 함으로써 이 기업들의 LCD 패널을 장착한 TV 및 컴퓨터를 구입한 유럽 소비자가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과징금을 내야 하는 기업은 집행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유럽 1심 재판소에 항소할 수 있다. 그러나 과징금은 일단 정해진 시한 안에 내야 한다. 이에 대해 LG디스플레이는 “EU의 과징금 부과 결정의 정확한 내용을 파악한 뒤 제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9일 과징금과 관련된 공시를 한 뒤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한국 통신장비가 미국 기간통신망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삼성전자는 미국 주요 통신사업자인 스프린트와 4세대(4G) 이동통신 장비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스프린트는 향후 5년간 총 40억∼50억 달러를 들여 미국 전역에 4G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삼성은 이 중 시카고와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피츠버그 지역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그동안 삼성전자 등 국내 전자업체들이 북미 통신장비 시장 진출을 꾸준히 타진해왔지만 에릭손 등 기존 업체들의 높은 아성에 부닥쳐 번번이 실패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본토 진출을 위해 1996년 현지에 통신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14년 만에 시장 개척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삼성은 이번에 한 개의 기지국에서 3G와 4G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멀티모들(Multi-modal)’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상용화할 예정이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어느덧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다. 스마트폰 열풍이 휩쓴 2010년은 ‘스마트’의 해로 기록될 게 분명하다. 업무부터 레저,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우리네 일상이 스마트폰의 영역으로 성큼 들어온 것. 연말연시 기부도 마찬가지다. 마음은 늘 있었지만 시간에 쫓기고 번거로워 선뜻 나서지 못했다면 기부 애플리케이션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스마트폰만 손에 쥐고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정성을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후원금 기부를 원한다면 SK텔레콤이 지난달 내놓은 ‘천사 사랑나눔 앱’은 20개 비영리단체의 사회공헌 캠페인 가운데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기부할 수 있다. 후원 방식도 현금 혹은 요금 합산 등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안드로이드마켓과 T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일정 기부액수마다 점수를 부여해 누적포인트에 따라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 트위터와 미투데이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동돼 기부명세와 사연을 자동으로 포스팅할 수 있는 ‘소셜 도네이션’ 기능도 눈길을 끈다. 사회봉사단체 굿네이버스도 직접 기부가 가능한 앱을 선보였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매달 빈곤아동의 사연을 업데이트해서 보내준다. 사용자는 앱에서 일대일 결연신청을 한 뒤 매달 일정 금액을 해당 아동에게 기부할 수 있다. 굿네이버스는 이 앱을 통해 후원 중인 어린이의 사진과 사연, 편지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굿네이버스의 캠페인 영상을 볼 수 있고, 사업 소식을 전하는 블로그에도 연결돼 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나눔 계산기’ 앱을 내놨다. 자신이 낸 기부금으로 몇 명의 어린이가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알려주는 기능이 있고, 계산된 내용에서 ‘후원하기’ 메뉴를 클릭하면 신용카드와 휴대전화 결제로 기부금을 전할 수 있다. 후원 상황을 자신의 SNS 계정에 담을 수도 있다. 연말이면 종소리를 울리는 구세군 역시 ‘자선냄비 구세군’ 앱으로 스마트 기부대열에 동참했다. 원하는 금액만큼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처리할 수 있다.○ 참여형 기부를 원한다면 스마트 포토 앱은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이 주관하는 ‘스마트하십니까, 2010 스마트 포토 페스티벌’에 참여함으로써 도울 수 있는 앱이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은 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앱을 통해 전송하는 방식이다. 주최 측은 출품작 중 일부를 선정해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갤러리나우에서 전시 판매하며, 수익금을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국제 봉사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시즌4’는 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 빈국에서 태어나는 신생아들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직접 짠 털모자를 모아 전달하는 구호 캠페인이다. 앱에 있는 ‘서명하기’ 메뉴에서 이름과 전화번호, e메일을 남기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따뜻한 대한민국 겨울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온라인과 모바일 모금을 동시에 진행한다. 위치기반 SNS인 ‘다음 플레이스’ 앱에서 ‘사랑의 모금함’ 메뉴에 들어가 배지를 받거나, 서울지하철 1∼4호선에 설치된 QR코드를 촬영해 보내면 다음커뮤니케이션이 1000원씩 기부하는 방식이다. 모인 기부금은 경기, 강원, 제주도 등 지역별 불우이웃에게 지원된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육심나 사회공헌팀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다양한 방법이 동원돼 기부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기부와 함께 콘텐츠를 덤으로 콘텐츠를 즐기면서 기부를 할 수 있는 앱도 나왔다. 아모레퍼시픽의 ‘핑크리본 백서’는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설명한 자료를 담았는데, 유료 다운로드 요금(0.99달러) 전액은 예방검진과 저소득층 수술치료비 지원에 쓰인다. 연예기획사인 키이스트의 ‘에코 캘린더’는 소속 배우들과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가 함께 만든 달력 앱으로, 판매 수익금은 UNEP 지구환경프로그램(GEP)에 기부된다. 한 번 내려받는 데 2.99달러로 한글판과 영문판으로 출시됐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