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대명리조트가 창립 34주년 및 ‘대명리조트 거제’ 오픈을 기념해 ‘오너십 정회원권’을 한정 모집 중이다. 이번 회원권을 일시불로 사면 정상가격보다 10% 할인해 주고, 가입 즉시 소유권 등기이전을 할 수 있다. 개인 기명이나 무기명, 법인 명의로도 분양 받을 수 있다. 대명리조트 회원에 가입하면 홍천비발디파크와 양양쏠비치, 설악, 양평, 단양, 경주, 제주, 변산, 여수, 거제 등 전국 11곳에 있는 리조트를 자유롭게 예약해 사용할 수 있다. 또 골프장과 스키장, 오션월드, 아쿠아월드 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신규 회원에게는 전국 31곳 골프장의 부킹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린피도 할인해준다. 비발디파크는 스키월드, 오션월드, 정규 골프장 CC, 퍼블릭 9홀 골프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사계절 내내 즐기기 좋다는 평가를 받는 곳. 경남 거제시 지세포항에서 이달 13일 문을 연 대명리조트 거제는 500여 실 규모의 객실과 워터파크 오션베이(아쿠아월드) 등이 들어선다. 전체 객실이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바라보는 오션뷰를 갖췄다. 회사 측은 “전 객실은 맞춤형 예약관리 시스템으로 운영된다”며 “교육 받은 컨설턴트들이 회원권 계약부터 예약 관리까지 철저하게 일대일 담당제로 회원을 관리하기 때문에 질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02-563-8230}

서울 강북의 대표 주거지로 꼽히는 마포구 일대에 또 하나의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GS건설이 마포구 아현동 아현4구역을 재개발해 아파트 ‘공덕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1층 18개 동에 전용면적 59∼114m²의 1164채로 이뤄진 대단지로 이 가운데 59m² 44채, 84m² 59채, 114m² 109채 등 212채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저층에 일반분양 물량이 많은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와 달리 로열층 물량이 많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계약 후 전매가 자유롭고, 절반 가까운 물량이 ‘4·1 부동산 대책’에 따라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을 받는다. 공덕자이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한 교통여건이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2호선 아현역이 아주 가까운 더블 초역세권 단지이며 지하철 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 환승역인 공덕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마포로, 신촌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하기도 수월하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공덕시장 등 인근 쇼핑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으며 세브란스병원 서부지방법원 마포경찰서 등도 가깝다. 손기정공원, 백범공원, 한강시민공원 등도 인접해 있다. 공덕자이는 경사진 지형을 활용해 건물을 계단식으로 꾸미고 층수를 다양화해 독특한 스카이라인으로 설계된 게 특징이다. 또 단지 내 주차장을 모두 지하에 넣어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주민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에는 3개 라인의 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시설, 골프연습장, 독서실, 코인세탁실 등이 마련된다. GS건설 관계자는 “마포는 용산과 더불어 강북 지역의 고소득층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라며 “마포에서도 노른자로 손꼽히는 마포대로변에 들어서는 단지여서 분양 전부터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19일 1, 2순위를 시작으로 20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본보기집은 지하철 2호선 합정역 3번 출구 인근 서교자이갤러리 3층에 마련된다. 2015년 4월 입주 예정. 02-326-5600}

경남기업과 오천지역주택조합이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구정리에 짓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포항 오천 경남아너스빌’의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포항 오천 경남아너스빌은 지하 1층∼지상 18층 규모의 8개 동에 전용면적 59, 69, 72m²의 660채로 이뤄진 아파트다. 현재 전체 가구에 대한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포항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 가구주나 전용면적 60m² 이하 주택 1채를 소유한 가구주 등이 조합원 자격 요건이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60세 이상 직계존속이 주택을 소유한 경우도 가능하다. 아파트 인근에 포스코, 포항철강단지, 포항신항, 포항공항 등이 있어 배후 주거지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조합아파트는 조합이 직접 토지를 사들이고 건축비를 부담하는 구조라 일반분양 아파트와 달리 금융비용이 들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일반 분양아파트보다 분양가를 15∼20% 낮출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m²당 500만 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60%는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현재 용지 매매계약이 끝났으며 아시아신탁이 자금관리를 맡았고, 경남기업이 시공을 맡았다. 입주 예정은 2015년 11월. 1577-0537}

도심 내 서민임대주택인 행복주택 시범지구로 지정된 7곳의 주민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정부가 일부 행복주택 지역에서 취학연령 자녀가 있는 가정의 입주를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성난 주민을 달래기 위해 지역별로 재량권을 발휘하겠다는 것이다. 13일 국토교통부 고위 관계자는 “시범지구 가운데 반발이 가장 심한 서울 양천구 목동 주민들이 반대하는 이유가 ‘교통체증’과 ‘과밀학급’ 문제”라며 “목동 행복주택에 신혼부부와 대학생만 입주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혼부부가 자녀가 생겨 취학연령이 되면 행복주택 입주자를 교체한다는 것. 국토부가 ‘입주자격 제한’을 검토하는 것은 해당 지역 주민의 반발이 거세기 때문이다. 12일 국토부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국토연구원에서 열었던 첫 번째 행복주택 공청회에는 시범지구에 반대하는 주민 150여 명이 몰려왔는데 이 가운데 100여 명이 목동 주민이었다. 신정호 목동행복주택 건립반대 주민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양천구는 전국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기초지자체 중 하나”라며 “지금도 학교 부족과 교통난을 겪는 상황에서 행복주택이 들어서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성토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목동 행복주택에는 대학생 및 신혼부부에게만 입주자격을 준 뒤 자녀가 생겨 취학연령이 되면 순환시킬 것”이라며 “그 정도의 재량권은 발휘할 수 있으며 단지별로 다르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목동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교통영향평가 실시 후 행복주택 출입구를 하천 방향으로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방안이 실행될 경우 오히려 ‘역차별’ 문제가 불거질 소지도 있다. 행복주택의 입주 기준 및 자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신혼부부와 대학생, 사회 초년생 등에게 전체 물량의 60%,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20%를 배정하는 큰 틀만 제시된 상태다. 목동 행복주택에 신혼부부와 대학생만 선별적으로 입주시킬 경우 취학연령 자녀가 있는 장애인 가정이나 기초생활수급 가정은 입주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목동처럼 지역 주민의 요구에 따라 재량권을 발휘할 경우 지역별로 일일이 ‘특별 규정’을 마련해야 하는 문제도 생긴다. 예를 들어 안산 고잔지구는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이 입주할 수 있다는 이유로 행복주택 건설에 반대하고 있다. 남상오 주거복지연대 사무총장은 “지역별로 찬반이 갈리고 반대하는 이유도 다른데 이를 검토하지 못한 채 추진하며 문제가 생긴 것”이라며 “지역 반발을 누그러뜨리려고 다른 주거 약자의 복지를 침해하는 것은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박재명·정임수 기자 jmpark@donga.com}

GS건설이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지구에 지은 ‘용인 성복자이’는 전용면적 156∼214m²의 1502채로 이뤄진 대규모 중대형 아파트 단지다. 1차는 20층짜리 12개 동에 719채가, 2차는 20층짜리 13개 동에 783채가 들어섰다. 2010년 완공돼 입주를 시작했으며 현재 일부 잔여 물량을 분양 중이다. 성복자이는 서울 양재,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 등을 연결하는 용인∼서울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교통여건이 아주 좋아졌다. 이 고속도로의 서수지 나들목이 단지와 바로 맞닿아 있어 30분대에 서울 강남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2015년 신분당선 연장선(정자∼광교) 성복역(가칭)이 개통되면 강남으로의 이동이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광교산과 성복천에 둘러싸인 쾌적한 주거환경은 이 아파트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 해발 582m의 광교산 등산로가 단지와 연결돼 있어 손쉽게 등산을 즐길 수 있다. 성복지구를 가로지르는 성복천은 용인시의 하천정비 프로젝트에 따라 친환경 테마 하천으로 변신 중이다. 성복지구는 용인시내 18개 골프장을 이용하기 편리해 ‘골프 8학군’이라는 별명이 붙은 곳. 아파트 인근의 산과 하천은 물론 가까운 곳에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형마트와 분당 서울대병원이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롯데백화점 수내점, 애경백화점 분당점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단지 조경 및 인테리어는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 고급 아파트 위상에 걸맞게 자연친화적 요소를 강화해 고급스럽게 꾸며졌다. 단지 내에는 작은 분수가 설치된 연못 등 수경 공원이 조성됐고, 주민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테마공원이 마련됐다. 아파트 전용 단말기인 ‘자이 키오스크’를 통해 집안 내 가스 조명 온도제어 등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서비스도 깔렸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마련된 주민 커뮤니티 공간 ‘자이안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031-262-7714}

올해 분양시장의 ‘최대 블루칩’은 위례신도시다. 서울 강남권에 들어서는 마지막 남은 신도시여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만큼 대형 건설사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인근에 문정 법조타운, 수서발 KTX 개통, 거여·마천 뉴타운 등 굵직한 개발 호재도 많다. 지난달 첫 테이프를 끊은 2개 단지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모두 11개 단지, 8700여 채의 아파트가 ‘위례 분양대전’을 펼친다. 하반기에는 신도시 중심거리인 ‘트랜짓 몰’ 좌우로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 용지도 매각될 예정이어서 부동산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뛰어난 입지, 편리한 교통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거여동과 경기 성남시, 하남시에 걸쳐 677만여 m² 규모로 조성 중인 강남권 최대 신도시다. 2017년까지 10만여 명이 거주할 주택 4만2000채가 들어선다. 무엇보다 강남역과 반경 10km, 잠실역과 5km 떨어져 있어 강남권의 생활기반을 고스란히 이용할 수 있다는 게 눈에 띈다. 현재 신도시 위아래로 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8호선, 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이 있으며 송파대로, 분당∼수서 도시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하면 서울 도심은 물론이고 수도권 외곽으로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또 8호선 우남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는 데다 각 지하철역과 연계해 신도시를 관통하는 신교통수단이 도입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은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상을 다니는 노면전차인 트램이 신교통수단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쾌적한 자연환경도 위례신도시의 장점이다. 신도시 내 장지천, 창곡천은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되며 동쪽의 청량산과 남쪽 영장산을 연결한 녹지축도 최대한 보존된다.인근 남한산성과 연계해 역사공원, 탐방로도 만들어진다. 신도시 중심부에는 차량이 다닐 수 없게 만든 보행자 전용도로인 ‘휴먼링’이 총 4.4㎢ 길이로 조성된다신도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신교통수단을 따라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 몰’과 문화예술거리도 만들어진다. 신도시 주변으로는 동남권 유통단지(가든파이브), 문정동 법조타운과 미래형 업무지구, 거여·마천 뉴타운 등이 체계적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KTX 수서역도 2015년 개통한다.하반기 주상복합 8개 필지 선보여 올해는 위례신도시에서 11개 단지, 8700여 채의 아파트가 선보인다. 지난달 현대엠코의 ‘위례 엠코타운 플로리체’(970채)와 하남시 도시개발공사(롯데건설 시공)가 시행하는 ‘에코앤캐슬’(1673채)이 분양에 들어갔다. 이달에는 삼성물산의 ‘위례신도시 래미안’(410채), 현대건설 ‘위례 힐스테이트’(621채)가 분양에 나선다. 하반기에는 대우건설이 2개 블록에서 대규모 단지를 선보이는 등 연말까지 분양이 계속된다. 위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신도시 개발을 주도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반기에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용지 8개 필지를 공급하기로 했다. 전용면적 60∼85m²의 중소형이 들어서는 3개 필지와 85m² 초과 중대형을 지을 수 있는 5개 필지가 대상이다. 이 가운데 성남시에 있는 용지 3개 블록을 먼저 공급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주상복합은 기존 주상복합과 달리 주거 부분의 비율이 전체 용적률의 90% 수준으로 매우 높고, 주거동과 상가동을 분리해 짓도록 한 게 특징이다. 그만큼 쾌적함이 보장된다는 뜻이다. 이에 앞서 3월 실시한 전용 85m² 초과 주상복합 2개 필지 입찰에 6개 업체가 참여해 최고 낙찰률(예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 216%로 분양이 되는 등 건설사의 관심이 뜨거웠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12일 오후 2시 ‘행복주택 공청회’가 열린 경기 안양시 동안구 국토연구원 대강당은 행복주택 건립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몰려들어 아수라장이 됐다. 공청회 시작 전부터 서울 양천구와 노원구, 경기 안양시 등에서 온 주민 150여 명은 ‘행복주택 지정 절대 반대’, ‘지역특성 무시, 졸속 밀어붙이기 그만하라’라고 적힌 플래카드와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이재평 국토교통부 공공택지기획과 서기관이 공청회에서 “지자체와 협의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자 객석에서는 “언제 협의했느냐” “거짓말하지 마라” 같은 고성이 터져 나왔다. 일부 주민은 단상을 점거하고 공청회 진행을 막았다. 2시간가량 주민들 항의가 끝난 뒤에야 토론이 진행됐다. 박근혜정부의 핵심 부동산 정책인 ‘행복주택 프로젝트’가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 임대료가 주변의 절반 수준인 공공 임대 아파트 등을 짓는 행복 주택 사업이 집값 하락 등을 유발한다며 지역주민과 해당 자치구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것. 설득이 어려울 경우 사업계획 변경도 불가피해 보인다.○ 주민·자치구·국회의원 한목소리로 반대 지난달 20일 서울 6곳과 경기 안산시 1곳 등 수도권 7곳의 철도용지와 유수지에 행복주택 1만50채를 짓겠다는 정부 발표가 나온 뒤 해당 지자체에서는 반대여론이 들끓고 있다. 가장 많은 2800채의 행복주택이 들어서는 양천구는 지난달 30일 지역구 국회의원, 시·구의원과 함께 국토부에 반대 입장을 공식 전달한 데 이어 구청에 행복주택대책반을 따로 꾸려 정부 움직임에 대응하고 있다. 공릉동 경춘선 폐선용지가 시범지구로 지정된 노원구도 국토부에 반대 입장을 담은 공문을 전달했다. 잠실·가락동 2곳이 시범지구로 지정된 송파구는 이들 2개 구와 함께 이달 5일부터 시작된 주민공람공고마저 거부한 상황. 경기도 역시 안산시 고잔지구 지정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행복주택 건립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도 속속 꾸리고 있다. 신정호 양천구 주민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7일까지 주민 3만 명의 반대 서명을 받아 청와대, 국토부에 전달했다”며 “20만 명의 서명을 받아 뜻을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5일 구성된 노원구 주민비상대책위원회도 반대서명을 받는 한편 17일 공릉동 행복주택 사업지에서 항의집회를 열 계획이다.○ “일방적 밀어붙이기”vs “지역 이기주의” 지자체들은 교통 체증, 인구 과밀화, 학교 부족 등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시범지구를 지정했다는 점에 반발하고 있다. 또 임대주택 거주 저소득층이 늘면 사회복지지출이 늘어 지방재정에 부담이 될 것을 우려한다. 주민들도 지역 이미지가 깎이고 집값이 하락하는 등 부작용을 걱정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역 이기주의’ ‘님비현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지자체와 주민들은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중앙정부의 독단적 행정이 가장 큰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 노원구 관계자는 “경춘선 폐선용지는 공원, 복합문화시설을 짓기로 하고 서울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업무협약까지 맺은 곳인데 중앙정부가 일방적으로 정했다”며 “심지어 발표 불과 4시간 전에 지자체에 사실을 알렸다”고 분개했다. 양천구 관계자는 “현재 목동 유수지에 있는 주차장과 빗물펌프장, 쓰레기 집하장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물어도 정부에서는 답이 없다”며 “행복주택 자체를 반대하는 게 아니라 여건이 안 되는 곳에 무리하게 추진하니 문제”라고 강조했다.박재명·정임수 기자 jmpark@donga.com}
■ 세종시 단독주택용지 선착순 수의계약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시 내 단독주택용지 243필지(8만6432m²)를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한다. 공급면적은 필지당 277∼657m²이며, 공급가격은 3.3m²당 250만∼310만 원. 이번 단독주택용지는 중앙행정타운 배후 주거지인 1-1생활권과 2-3생활권(첫마을)에 자리 잡고 있다. 전국 주요 도시를 2시간 안팎으로 갈 수 있는 광역교통 도로가 잘돼 있고 세종시 간선급행버스(BRT)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필지 수에 제한 없이 일반 실수요자면 누구나 계약할 수 있다. 044-860-7908■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 현대엠코는 경기 위례신도시 A3-7블록에 짓는 아파트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를 분양 중이다. 15∼24층 13개 동에 95, 101m² 970채 규모로 올해 분양하는 민간 아파트 중 물량이 가장 많다. 전용면적 95m²의 A, B타입은 방 4개 구조로, C, D타입은 방 3개에 식료품 저장실로 이뤄졌다. 분양가가 3.3m²당 평균 1680만 원으로 인근 지역 시세보다 3.3m²당 300만∼400만 원 저렴하다. 위례신도시 중심상업지역인 ‘트랜짓 몰’이 가깝고 단지 북측으로 초중고교가 들어선다. 2015년 입주 예정. 02-400-9888■ 한화 리조트-콘도 13곳 회원권 특별분양 한화리조트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직영 13곳의 리조트 및 콘도를 이용할 수 있는 ‘개인 옵션형 회원권’과 ‘법인 무기명 회원권’을 특별 분양 중이다. 개인 옵션형은 1160만 원부터. 등기회원제를 택하면 10년 뒤 분양대금 100%를 돌려받을 수 있다. 분양대금은 신용카드로 결제 가능. 연간 20∼40박 이용할 수 있으며 기명 또는 무기명 이용 선택이 가능하다. 분양 후 1∼2년까지는 직영 체인 회원 관리비를 50% 할인해주고 워터피아 등 부대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02-755-2435}
올해 말까지 부부 합산 연소득 7000만 원 이하 가구는 연 2.6∼3.4%의 낮은 금리로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금을 빌릴 수 있다. 또 30대 초반의 독신가구도 저리의 주택기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국민주택기금 대출 요건을 완화해 12일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 원 이하 가구로 한정됐던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금 대출 대상을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연소득 7000만 원 이하 가구로 확대했다. 또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생애최초 대출 금리를 현행 3.5∼3.7%에서 소득, 만기별로 차별화해 시중 최저 수준인 2.6∼3.4%로 낮췄다. 상환 만기일도 당초 20년, 30년 두 종류에서 10년, 15년 만기를 추가로 신설했다. 예를 들어 연소득 4000만 원 이하인 생애최초 대출자는 연 2.8%에 만기 10년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연소득 7000만 원이면 연 3.3%에 만기 20년 대출이 가능하다. 국토부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현재 연 3.86%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조치로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가 1억 원을 대출받을 때 연간 최대 176만 원의 이자를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근로자 서민 전세자금 대출도 부부 합산 연소득 4500만 원에서 5000만 원 이하 가구로 확대된다. 신혼부부는 소득 특례가 적용돼 합산 소득이 연 5500만 원 이하면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종전 연 3.5%에서 3.3%로 0.2%포인트 인하됐다. 또 부양가족이 없는 단독 가구주는 지금까지 만 35세 이상인 경우에만 생애최초 대출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만 30세 이상이면 자금을 빌릴 수 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외국 펀드업계 관계자들과의 면담이 하루 종일 잡혀 있는 날도 있어요. 한국만큼 자금의 규모가 급속도로 커지는 연기금이 드물다 보니 투자를 요청하기 위한 거죠.” 얼마 전 물러난 한 대형 연기금 대표는 달라진 한국 연기금의 위상에 대해 이렇게 소개했다. 한국의 주요 연기금들에 외국인 투자가들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에 사무소를 설립해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에 뛰어드는 외국계 부동산투자회사가 생기는가 하면 영어와 한국어가 능통한 해외유학파 출신 한국인 채용도 빠르게 늘고 있다. 저금리, 저성장 시대가 지속되면서 해외 자산운용업계에서 ‘갑’이 된 한국 연기금들도 해외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투자운용사인 ‘라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4월 한국에 ‘라살자산운용’을 세우고 최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캐나다 오피스·상업용 빌딩에 투자하는 부동산펀드를 내놓았다. 홍콩계 글로벌 부동산사모펀드회사인 ‘거캐피탈 파트너스’도 2011년 한국사무소를 설립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사무소를 법인으로 전환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 이 회사 본사의 굿윈 거 회장이 매달 정기적으로 한국을 방문해 국내 주요 연기금 관계자들을 만나며 투자자 관리를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거캐피탈 관계자는 “한국 연기금의 입장에서도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시장을 잘 아는 외국계 파트너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를 노리고 외국계 회사들이 3년 전부터 한국 시장으로 밀려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연기금들의 해외투자액수는 크게 늘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400조 원을 굴리는 국민연금기금은 해외 부동산 투자액이 2010년 4조1000억 원에서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8조8000억 원 수준으로 3년 만에 배 이상 늘었다. 국민연금은 2009년 매입한 영국 런던 금융가의 ‘88우드스트리트’ 건물을 1억8300만 파운드(약 3229억 원)에 사서 올해 2억1500만 파운드(약 3793억 원)에 팔아 임대 수익을 제외하고 시세차익만 2년간 17%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 해외업계 “투자 유치하려 유학파 한국인 채용 늘려” ▼ 자산 21조 원을 굴리는 교직원공제회도 2011년 미국 시카고의 오피스빌딩을 매입하고 올해도 유럽 부동산 대출펀드에 투자하는 등 해외투자가 활발하다. 행정공제회도 올해 미국 시카고에 있는 오피스빌딩에 400억 원을 투자했다. 한 연기금 관계자는 “해외 자산운용업계에서는 한국 연기금이 ‘갑’이 됐다”며 “외국 기관에서 한국 연기금의 투자를 유치하려다 보니 해외 유학파 출신의 한국인 채용도 늘어나는 게 눈에 보일 정도”라고 귀띔했다.○ 민간도 해외투자 열기 연기금뿐만 아니라 개인들도 해외 부동산 투자에 눈을 돌리고 있다.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공·사모 펀드의 설정액 합계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5조1079억 원에 달한다. 통계가 나온 2011년 12월 말 3조3111억 원과 비교하면 54%가량 늘어난 것이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말 삼성생명 자회사로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삼성SRA자산운용을 세워 올해 영국 런던의 ‘30 크라운 플레이스’ 빌딩을 인수했다. 호주 우체국의 뉴사우스웨일스 본부 건물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미국 시카고에 31층짜리 오피스빌딩을 인수한 데 이어 이달 중 호주 시드니에 있는 ‘포시즌 시드니’ 호텔 인수를 위한 최종 계약을 할 예정이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최근 호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시드니에는 추가로 호텔을 지을 가용 용지가 부족하다는 점을 보고 투자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호주의 유력 일간지 ‘더 오스트레일리안’은 지난달 “한국 그룹들이 조만간 10억 달러(약 1조1000억 원)어치의 호주 부동산을 싹쓸이할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 도발에 따른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안전한 도피처를 찾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국내 기관의 부동산 투자는 호주, 미국, 유럽 등 일부 지역에 몰려 있다. 한 자산운용사 임원은 “중국 등 신흥국은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는 데다 안정성이 낮고 일본은 지진과 방사능 위험 등 부정적 요인이 있다 보니 결국 미국이나 유럽, 호주 등에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황형준·정임수 기자 constant25@donga.com}

6월 말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2주째 약세를 이어갔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5% 하락했다. 하락 폭도 전주 0.02%보다 확대됐다. 4개월 동안 오름세였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도 0.24% 내렸다. 송파(―0.51%) 강남(―0.39%) 강동(―0.07%) 서초(―0.05%) 등 강남 4개구 재건축이 일제히 떨어졌다. 취득세 감면 종료가 가까워지면서 거래 절벽을 우려한 집주인들이 가격을 낮춰 매물을 내놓고 있다. 서울 전체 아파트는 송파(―0.11%) 노원(―0.09%) 강남(-0.08%) 등이 많이 내렸다. 경기 신도시(―0.01%)는 평촌(―0.03%) 산본(―0.01%)이 내렸고 분당 일산 등은 보합이었다. 서울과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도 0.01% 하락했다. 인천(―0.04%) 부천(―0.03%) 과천·김포(―0.02%)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위례신도시-송파구 문정지구-강남구 남쪽 끝자락을 잇는 서울 동남권 일대가 강남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송파구와 경기 경계에서는 강남권 ‘마지막 신도시’로 꼽히는 위례신도시 개발이 한창이며 문정동에는 대규모 법조타운에 이어 주거·업무·문화시설이 혼합된 강남권 최대 규모의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강남·서초구 끝자락에선 지난해부터 보금자리지구 입주도 시작됐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과거 서울 강남∼분당∼용인을 잇는 경부선 축이 떴다면 이제는 위례신도시∼문정동∼강남구 세곡동을 좌우로 잇는 라인이 주목받고 있다”며 “개발 호재가 많고 위치가 좋아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2조 원 규모, 강남권 최대 복합단지 개발9일 송파구 등에 따르면 문정동 일대에 들어서는 사업비 2조 원 규모의 초대형 복합단지 ‘송파 파크하비오’가 서울시 건축심의를 거쳐 지난달 31일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송파 파크하비오는 6만1200여 m²의 터에 건물 연면적 60만5700여 m² 규모로 개발되는 강남권 최대 규모의 복합단지로 꼽힌다.전용면적 84m² 위주의 아파트 999채와 중소형 오피스텔 3527채를 비롯해 481개 객실을 갖춘 비즈니스호텔, 연면적 7만5000m² 규모의 업무·상업시설, 공연장·컨벤션센터, 대규모 워터파크 등이 함께 들어선다. 9월 착공과 동시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일부가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완공은 2016년 6월 예정이다. 초대형 개발사업들이 토지대금 미납, 출자사 간 갈등,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난항 등으로 표류하는 것과 달리 이 복합단지는 시행사인 ㈜파크하비오가 6000억 원 규모의 토지를 직접 사들인 뒤 단독으로 개발사업을 꾸려가는 게 특징이다. 김진안 파크하비오 개발사업팀 차장은 “다음 주 잔금 30%를 내면 토지매입이 완료된다”며 “조만간 대형 건설사 가운데서 시공사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위례-세곡 라인 뜬다파크하비오가 들어서는 문정동 일대는 굵직한 개발 호재가 많은 곳이다. 복합단지 아래쪽엔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등을 갖춘 가든파이브(동남권 유통단지)가 조성돼 있다. 복합단지 바로 위로는 서울시가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문정지구 개발이 한창이다. 동부지방법원, 검찰청 등이 들어설 법조타운(10만5890m²)과 정보기술(IT)·바이오의료·녹색산업 기업이 입주할 미래형 업무단지(15만7287m²)가 올해 말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미래형 업무단지와 파크하비오의 업무시설 개발이 마무리되면 송파대로는 대규모 업무지구 라인이 형성돼 테헤란로에 맞먹는 중심업무지구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동남권 일대 개발 중심축인 위례신도시도 가깝다. 위례신도시는 송파구 장지·거여동과 경기 성남·하남시에 걸쳐 677만여 m² 규모로 조성하는 강남권 최대 신도시. 2017년까지 10만여 명이 거주할 주택 4만3000여 채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대형 건설사들의 민간 분양 아파트가 쏟아져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2015년 개통되는 수서발 KTX도 이 지역의 큰 호재로 꼽힌다. 환승센터와 업무·상업시설 등 역세권 개발사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KTX 수서역 아래쪽의 강남구 세곡동 자곡동 일대는 2015년까지 보금자리주택 1만5000여 채가 입주할 계획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문정동, 장지동 일대는 상대적으로 외곽이어서 인구 유입이 많지 않았는데 신도시에 복합단지 개발까지 계속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정임수·장윤정 기자 imsoo@donga.com}
이르면 내년 1월부터 15년 이상 된 아파트는 현재 층수에서 최대 3개 층을 올려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할 수 있다. 또 전체 가구 수도 최대 15%까지 늘려 일반분양을 할 수 있게 돼 리모델링 추진 주민들의 사업비 부담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4·1 부동산 대책’의 후속 조치로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방안을 이처럼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은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이 5일 대표 발의했고,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직증축을 추진할 때 14층 이하이면 최대 2개 층까지, 15층 이상이면 최대 3개 층까지 층수를 높일 수 있다. 저층일수록 무게 부담이 커지는 점을 고려해 수직증축 범위에 차이를 뒀다. 지은 지 15년이 넘어 리모델링이 가능한 아파트는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200만 채를 포함해 전국 400만 채다. 그 대신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축 당시의 구조 도면이 없는 아파트는 수직증축을 할 수 없다. 전문가에게 받는 안전진단도 현행 2차례와 별도로 2차례 더 받아야 한다. 무엇보다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종전보다 아파트 가구 수를 15%까지 늘려 일반분양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지금 제도 아래서는 아파트를 옆으로 늘리는 ‘수평증축’과 단지 내 남는 땅에 동을 새로 짓는 ‘별동 증축’을 통해 가구 수를 10%까지만 늘릴 수 있었다. 하지만 가구 수를 늘려 리모델링을 진행한 곳은 한 군데도 없었다. 김재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수직증축은 수평·별동 증축보다 가구 수를 늘리기 쉽다”며 “일반분양 물량이 늘어나는 만큼 주민들 사업비 부담이 줄면서 리모델링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수직증축으로 가구 수를 15% 늘려 일반분양하면 조합원의 사업비 부담은 평균 35%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감안해 리모델링으로 가구당 늘릴 수 있는 면적은 지금처럼 전용면적 85m² 이하는 기존의 40%, 85m² 초과는 30% 이내로 유지된다. 또 특별시·광역시 및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는 인구 과밀화를 막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리모델링 기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정 지역에 과도하게 몰릴 경우 국토부 장관이 허가 시기 등을 조정한다. 윤영선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침체된 주택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정부가 최대한 리모델링 규제를 풀어줬다”며 “서울 강남권과 경기 성남시 분당 등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리모델링 사업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에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아파트는 서울 강남권과 경기 성남시를 중심으로 36개 단지 2만6000여 채다.정임수·박재명 기자 imsoo@donga.com}

정부가 수직증축을 허용하면서 지지부진하던 리모델링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리모델링 방식보다 일반분양할 수 있는 가구 수가 늘어나면서 리모델링 추진 주민들의 비용 부담이 평균 35% 줄어 사업성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또 리모델링으로 중대형 주택을 ‘작은 집’ 2채로 쪼개 분양하거나 임대하는 길이 열려 중대형 아파트로 골머리를 앓는 내집빈곤층(하우스푸어)이나 베이비부머들도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Q. 어떤 아파트가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추진할 수 있나. A. 지은 지 15년 이상 된 전국의 400만 채 아파트는 리모델링 허용 대상이다. 이 가운데 신축 당시의 구조도면이 있는 아파트만 수직증축이 가능하다. 건물의 기초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현재 수도권 1기 신도시 아파트의 9% 정도가 신축 도면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런 곳은 지자체나 건축 당시 설계사무소, 건설사 등을 통해 구조도면을 확보해야 한다. Q. 왜 수직증축을 허용했나. A. 리모델링은 발코니 확장 등 집안 일부를 뜯어고치는 것만이 아니라 건물 골조만 남기고 아파트 내부의 주요 설비와 외관을 모두 헐고 다시 짓는 것을 포함한다. 골조까지 완전히 헐고 새로 짓는 재건축과 차이가 있지만 요즘 기술로는 재건축 못지않게 기존 아파트를 새 아파트로 변신시킬 수 있다. 물론 현행법으로도 건물을 양 옆으로 늘리는 ‘수평증축’과 단지 내 남는 땅에 동(棟)을 새로 짓는 ‘별동 증축’은 가능하다. 하지만 그럴 여건이 되는 아파트가 거의 없다. 수직증축은 안전성만 확보되면 층수를 높여 쉽게 가구 수를 늘릴 수 있다. 늘어난 가구 수만큼 조합원 외 일반인에게 분양할 수 있어 주민의 사업비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이번에 수직증축을 허용한 건 이름뿐인 리모델링을 활성화하자는 것이다. Q. 기존 리모델링과 비교할 때 사업비 부담은 얼마나 줄어드나. A. 국내에서 리모델링 사업 실적이 가장 많은 쌍용건설이 경기 안양시 평촌동에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아파트(전용 34, 58m²·994채)를 분석한 결과, 기존 집 면적을 23% 늘릴 때 일반분양 물량이 없으면 가구당 1억3000만 원을 부담해야 했다. 하지만 수직증축을 통해 가구 수를 15%까지 늘려 전용면적 60m²짜리 140채를 3.3m²당 1800만 원에 일반분양하면 가구당 분담금은 8600만 원으로 34%나 준다. 다만 공사비와 이주비용, 금융비용 등을 모두 감안하면 집값이 3.3m²당 1800만 원은 넘어야 사업성이 보장된다는 분석도 있다. Q. 부분적으로 리모델링하는 것도 가능한가. A. 정부는 사업비 부담 때문에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추진하지 못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아파트를 부분적으로 고치는 ‘맞춤형 리모델링’을 유도하기로 했다. 지하 주차장을 새로 만들거나 화장실 또는 발코니만 늘리는 것 또는 마감재만 교체하는 식으로 아파트 단지 사정에 맞춰 리모델링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전용면적 85m² 아파트 기준으로 주차장만 신설하면 대략 가구당 2500만 원, 주차장을 넓히고 낡은 설비를 교체하면 4754만 원이 들 것으로 정부는 분석했다. 여기에 에너지 절감형 단열재를 넣고 발코니를 늘리는 데다 화장실을 새로 만들면 7209만 원이 드는 것으로 추산된다. Q. 중대형 아파트는 어떻게 쪼개나. A. 예를 들어 전용면적 100m² 아파트라면 전용 50m²짜리 두 채로 ‘가구 분할’해 한 채는 집주인이 소유하고 나머지는 일반분양할 수 있다. 아니면 한 집에 두 가구가 독립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가구 구분형(멀티홈)’ 주택으로도 리모델링할 수 있다. 한 집에 현관문을 두 개 만들어 한쪽은 집주인이 살고, 다른 쪽은 임차인이 사는 방식으로 각자 독립 주거가 가능한 형태다. 가구 구분형은 1가구 1주택으로 취급되는 데다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1기 신도시의 중대형 아파트를 보유한 사람들이 대부분 은퇴한 베이비부머들인데 이들이 은퇴 후 현금 소득을 위해 아파트 쪼개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가구 구분형은 전체 가구의 3분의 1까지만 허용된다. 900채 아파트 단지라면 최대 300채까지만 가구 구분형으로 만들 수 있다. Q. 용적률(대지 면적 대비 건축물 총면적) 제한은 받지 않나. A. 리모델링은 재건축과 달리 용적률 제한이 없다. 서울 강남에서는 이미 용적률 250%인 아파트를 350% 이상으로 늘려 리모델링한 사례가 있다. 다만 신도시처럼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곳은 제한을 받는다. 1기 신도시 아파트들은 지구단위계획상 현재 용적률이 180∼200% 정도다. 경기 성남시 분당의 3종 주거지역은 최대 300%까지 용적률을 늘릴 수 있다. 최대 3개 층까지 리모델링하면 대부분 용적률이 100%포인트 정도 늘어나 용적률 제한에 걸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용적률 제한 범위는 지자체에 문의해 확인해야 한다. Q. 안전성을 강화했다는데 절차가 더 복잡해지나. A. 조합 설립 인가부터 1차 안전진단, 건축·도시계획 심의, 사업계획 승인 등은 기존 절차와 거의 비슷하다. 대신 안전성을 강화하려고 주민들이 모두 이주한 뒤 건물 상태를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2차 안전진단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법에 명시했다. 또 건축 심의 및 사업 승인 때 건설기술연구원과 시설안전공단 등의 전문기관을 통해 수직증축 타당성과 구조설계 안전성을 검토하는 작업을 두 차례 추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조합 설립 인가 이후 사업계획 승인을 받는 데 평균 1, 2년이 걸리는 등 기존 절차에 따른 소요 기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Q. 언제부터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할 수 있나. A. 주택법 개정안이 이르면 이달 중 임시국회를 통과할 예정이다. 법안이 공포된 지 6개월 후에 시행되기 때문에 이르면 내년 1월, 늦어도 내년 3월부터는 수직증축 허용법이 적용된다. 법안 시행 이전이라도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원하는 주민은 조합설립 동의서를 받거나 사업성 검토를 의뢰할 수 있다.박재명·정임수 기자 jmpark@donga.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신임 사장 후보가 이재영 경기도시공사 사장(56)과 진철훈 전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 이사장(59)으로 압축됐다. 5일 LH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는 이날 LH 임원추천위원회가 사장 후보로 추천한 이 사장과 진 전 이사장, 이규황 전 국제경영원 원장, 석종현 단국대 석좌교수 등 4명 가운데 이들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두 후보 가운데 1명을 추천하면 이르면 다음주 청와대가 신임 사장을 최종 결정한다. 정부 등에 따르면 이 사장이 LH 사장으로 최종 낙점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장은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원장을 거쳐 2011년부터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맡고 있다. 진 전 이사장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등을 지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석 교수는 최종 2인에 오르지 못했다.}
삼성물산이 첨단 융합 정보기술(IT)이 적용된 전기상품을 개발해 자사 아파트 ‘래미안’에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폰 같은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장소와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집 안 보안시설과 네트워크, 에너지 등을 통제할 수 있는 ‘커넥티드 하우스’를 구현했다는 것. 예를 들어 네트워크 부문에서는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입주자가 부재 중 방문자와 택배, 주차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욕실에 설치된 ‘블루투스폰’을 이용해 현관문을 열어 주고 전화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휴대전화나 MP3 같은 음원 기기를 연결해 스피커폰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자동차 블랙박스처럼 집 안의 침입자를 감지할 경우 자동으로 거실 조명을 밝힌 뒤 영상을 녹화하는 시스템도 설치된다. 삼성물산은 이달에 분양하는 서울 마포구 현석동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경기 위례신도시 ‘래미안 위례’를 시작으로 새 아파트에 이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된 데다 ‘4·1 부동산 대책’의 세제 혜택이 전용면적 85m² 이하에 집중되면서 ‘작은 집’의 몸값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 건설사들도 설계변경을 통해 중대형 면적을 중소형으로 바꾸며 몸집 줄이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32곳으로 전달보다 60% 늘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청약 1∼3순위에서 미달된 곳이 23곳으로 72%를 차지했다. 특히 중소형으로 실수요자가 몰리면서 면적별 청약 양극화 현상이 심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에서도 중대형 아파트의 약세가 두드러지면서 지난달 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2% 떨어지며 9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05% 상승했는데, 전용 60m² 이하와 60∼85m²는 각각 0.07%, 0.06% 상승한 반면 전용 102∼135m²(―0.01%), 135m² 이상(―0.07%) 등 대형 아파트는 일제히 하락해 중소형의 인기를 보여줬다. 이달에도 중소형으로만 이뤄진 아파트가 잇달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오랫동안 중소형 공급이 없었던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서는 신봉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서는 ‘광교산 자이’가 눈에 띈다. 수지구는 최근 4년간 전용 85m² 이하 공급물량이 318채에 불과한 곳. GS건설은 14일 광교산 자이 본보기집을 열고 전용 78∼102m² 445채를 분양한다. 전용 85m² 이하가 70%를 넘는 단지다. 울트라건설은 경기 광교신도시에서 전용 59m²로만 이뤄진 ‘광교 참누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도 이달 중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전용 59∼84m² 363채로 이뤄진 ‘까치산 공원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재건축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은 196채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4·1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2개월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0.02% 하락했다. 4월 초 하락세에서 벗어난 뒤 7주 만에 떨어진 것. 싼 매물이 팔린 뒤 거래가 소강 상태에 빠진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 재건축 단지들이 일제히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대형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송파(―0.12%) 동대문(―0.05%) 강남·관악구(―0.04%)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경기 지역 신도시는 분당(0.01%)만 소폭 올랐고 일산 산본 중동 평촌은 보합세였다. 서울, 경기 지역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0.01%)도 7주 만에 떨어졌다. 용인·의왕(―0.03%) 부천(―0.02%) 등이 많이 내렸다. 아파트 전세시장은 서울(0.03%) 신도시(0.01%) 수도권(0.01%) 등이 모두 올랐다. 서울은 종로(0.22%) 성북(0.14%) 구로(0.13%) 은평구(0.12%) 등의 오름 폭이 컸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내수 부진과 엔화 약세 등 대내외 악재의 영향으로 국내 상장기업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1000원어치를 팔아 이윤을 채 40원도 남기지 못하는 기업이 허다했다. 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중 전년과 비교 가능한 504개 상장사의 1분기(1∼3월) 순이익은 17조854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5%나 줄었다. 또 이들 기업의 1분기 매출액은 459조7496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3%, 영업이익은 26조60억 원으로 0.94% 늘어나는 데 그쳤다. 특히 기업이 장사를 얼마나 잘했는지 보여주는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순이익률이 동시에 하락해 상장기업의 수익성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5.71%에서 올 1분기 5.66%로, 매출액 순이익률은 4.53%에서 3.88%로 떨어졌다. 상장기업이 1000원어치를 팔면 작년에는 45원을 남겼지만 올해는 38원밖에 남기지 못했다는 의미다. 개별·별도 재무제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625개 상장기업의 사정도 마찬가지였다. 이 기업들의 1분기 매출액은 286조4214억 원으로 작년보다 1.35% 줄었고 순이익도 14조4965억 원으로 9.71%나 감소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41%로 작년보다 0.31%포인트 올랐지만 매출액 순이익률은 5.53%에서 5.06%로 주저앉았다. 결국 올해 1분기 동안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들은 1000원짜리 상품을 팔아 대략 54∼56원의 영업이익을 남겼고 이 중 순이익은 38∼50원에 그쳤다는 뜻이다. 코스닥 상장기업의 수익성은 더 큰 폭으로 나빠졌다. 개별·별도 재무제표를 제출한 901개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26.13%, 22.92%씩 급감했다. 이에 따라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도 5.96%와 5.77%에서 4.33%와 4.38%로 나빠졌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1월 말 반등했던 서울 재건축아파트가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급매물이 팔리고 호가가 오르자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거래가 주춤해졌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아파트 매매가는 0.05% 하락했다. 송파(0.01%)를 제외하고 서초(―0.10) 강남(―0.05%) 강동구(―0.03%) 등 강남 재건축단지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재건축의 하락세로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세를 보이며 4주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노원(―0.05%) 종로구(―0.04%)는 내린 반면 동대문(0.07%) 서초구(0.04%)는 올랐다. 경기 신도시는 분당(0.01%)을 제외하고 움직임이 없었다. 서울,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은 남양주·화성(―0.02%) 고양(―0.01%) 등이 주로 내렸다.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0.05% 올라 4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도시, 수도권도 각각 0.02% 올랐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