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구독 38

추천

대구 경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jang@donga.com

취재분야

2026-01-08~2026-02-07
지방뉴스92%
행정6%
기타2%
  • 심학보 경북환경연수원장 임명

    경북도는 최근 공모 절차를 거쳐 재단법인 경북환경연수원 신임 원장에 심학보 씨(59·사진)를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심 원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경북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경북환경연수원의 전신인 경북자연학습원 교수부장으로 근무를 시작해 최근 기획부장까지 32년간 연수원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환경교육 전문가다. 심 원장은 “경북환경연수원을 저탄소 녹색성장시대에 부응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기관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4-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시 ‘청년 참여형 마을기업 대상’ 공모

    대구시는 16∼30일 청년 참여형 마을기업 육성사업 대상을 공모한다. 마을기업은 지역의 자연과 문화, 역사 자원을 활용해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이다. 마을기업 출자자 50% 이상이 지역에 살고 있는 만 39세 이하 청년이면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구군 마을기업 담당부서에서 받는다. 구군의 현장 조사와 적격 검토, 대구시와 행정안전부의 최종 심사를 거쳐 6월에 결과가 발표된다. 시는 지난해 1차 지원 성과가 좋은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지원이 가능한 곳도 검토하기로 했다. 마을기업은 2년간 사업비와 경영 상담, 판로 개척, 기업 홍보 등 최대 8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현재 대구에는 82개 마을기업이 있다. 올해는 안심협동조합과 우렁이밥상협동조합 등 4곳이 선정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053-803-6491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4-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봄 봄 봄… 봄축제의 계절이 왔어요”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대구 경북에서 봄 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팔공산 벚꽃축제는 11∼15일 대구 동구 동화지구 상가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에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행사장에서는 도전 노래방과 퀴즈쇼, 댄스 경연 등 방문객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14일 오후 1∼2시에는 1000명이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봄나물 비빔밥 축제가 열린다. 이날 오후 2시 반부터 예선을 통과한 12명이 노래 실력을 뽐내는 벚꽃 가요제가 열릴 예정이다. 지윤환 팔공산 동화지구 상가번영회장은 “팔공산이 연출하는 아름다운 봄 풍경 속에서 화려한 축제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상가번영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 달성군은 27∼29일 비슬산 자연휴양림에서 참꽃문화제를 연다. 비슬산은 정상의 바위가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처럼 보인다고 해서 비슬(琵瑟)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최고봉 천왕봉(해발 1084m) 일대에 100만여 m² 크기의 참꽃 군락지가 있다. 올해 축제는 비슬산 산신제와 참꽃 사찰 주먹밥 체험, 콘서트, 댄스 공연, 달성 맛 장터 등을 진행한다. 29일 참꽃 가요제는 명예 달성군민인 송해 씨가 사회를 맡는다. 자세한 내용은 축제 공식 홈페이지() 참조. 대구의 테마파크인 이월드는 8일까지 별빛벚꽃축제를 연다. 이곳 83타워 일대와 놀이공원 곳곳에 만발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주말에는 야시장과 기념품 판매 행사도 열린다. 야간 경관조명으로 꾸민 벚꽃도 볼 수 있다. 또 7일 83타워 둘레길 2km 코스에서는 추억을 남기는 사진을 찍고 거리 공연을 즐기는 벚꽃 레이스 행사가 마련된다. 참가비는 놀이시설 자유이용권을 포함해 2만9900원이다. 자세한 축제 내용은 이월드 홈페이지() 참조. 대구시는 또 가까운 도심에서 꽃향기를 맡으며 둘러보는 ‘봄내음길’ 32곳을 추천했다. 남구 옛 앞산순환도로와 인근 현충로, 동구 효목네거리 일대 화랑로 등은 출퇴근길에 만날 수 있는 꽃길이다. 동구 팔공산순환도로와 달성군 다사로, 용연사 진입로 등은 드라이브하기에 좋다. 수성구 수성유원지와 동구 금호강 둔치, 북구 옛 경북도청 인근 꽃보라 동산 등에는 가족 연인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봄꽃거리가 있다. 가족 봄소풍 장소로는 대구수목원과 화원유원지, 대구스타디움을 추천한다. 경북 경주시는 6∼15일 보문관광단지와 첨성대 동부사적지 일대에서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초청 가수와 클래식 공연으로 구성된 개막식은 6일 오후 7시 보문수상공연장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첨성대와 교촌마을 등 주요 관광지에서는 거리 공연, 전통놀이 체험, 벚꽃 운동회가 펼쳐진다. 8일 오후 6시 보문관광단지에서는 벚꽃 야경을 즐기며 산책하는 달빛 걷기 행사가 열린다. 내용은 축제 공식 홈페이지() 참조. 안동시는 6∼15일 낙동강 둔치 벚꽃길 일대에서 봄꽃축제를 연다. 이곳에는 수령 50년이 넘는 벚나무 290여 그루가 있다. 축제 기간에 오케스트라와 가야금 연주 등 15개 지역 단체의 문화 공연이 열린다. 지난해 도로변에 설치한 야시장은 안동체육관과 탈춤공원으로 옮긴다. 시는 벚꽃이 활짝 필 것으로 예상되는 5∼11일 행사장 도로 600m 구간의 양방향 교통을 통제한다. 자세한 내용은 안동축제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영훈 jang@donga.com·배유미 기자}

    • 2018-04-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경일대 사이버보안학과 동아리, 정보보호 동아리사업 3연속 선정

    경일대 사이버보안학과 동아리 케이해커스(K-Hackers)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정보보호 동아리지원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2016년 창립한 케이해커스는 한국의 사이버 보안을 지키겠다는 뜻으로 동아리 이름을 정했다. 소속 학생들은 대구경북 지역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보안을 교육하고 있다. 또 지역 복지관 등에서 정보 보안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에 동아리 구성원 2명이 선발돼 참여할 예정이다. 케이해커스는 앞으로 정보보호 관련 교육프로그램과 세미나를 개최하고 해외 콘퍼런스와 재능기부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각종 해킹 방어 대회 등 정보보호 관련 대회에도 나갈 계획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3-3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보건대 유아교육과 ‘교원양성기관평가’ 최우수

    대구보건대 유아교육과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실시한 교원양성기관평가에서 최우수등급(A)을 받았다. 교원양성기관평가는 교육 여건과 교과 성과, 특성화 등을 종합 평가해 실시한다. 예비교원 양성 교육의 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강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시행한다. 대구보건대 유아교육과는 교육여건 영역 8개, 교육과정 영역 7개, 성과 영역 5개, 특성화 영역 1개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근 공립유치원 임용고시 합격자 배출을 비롯해 90여 개 이상의 산학협력기관을 기반으로 한 우수한 취업 성과, 대구시청어린이집 위탁 운영 등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뒀다. 첨단 강의실과 수업행동 분석시설 등을 갖춘 실습실을 비롯해 지역에서 유명한 유아 축제로 발전한 한아름제 공연, 수업경진대회, 유치원 공연 봉사 등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박영신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 직무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평가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교원양성대학으로 발돋움한 성과를 토대로 따뜻한 마음과 훌륭한 인성을 갖춘 교사 양성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3-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지구촌에 한의학 한류바람 일으키겠다”

    “한의학 한류 바람을 일으키겠습니다.” 변준석 대구한의대의료원장은 28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의학 한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변 원장은 이달 14∼21일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를 다녀왔다. 올해 초 대구 수성구에 있는 병원을 방문해 시설을 견학했던 마니샤 구나세이카라 주한 스리랑카 대사의 초청에 따른 것이었다. 변 원장은 15일 라지타 세나라트네 보건부 장관, 20일 카루 자야수리야 국회의장과 잇따라 면담을 하고 학술과 의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스리랑카의 전통 의학 수준은 높지 않았지만 유럽 등의 난치병 환자들이 약을 쓰지 않는 힐링(치유) 치료를 위해 많이 찾는 걸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면 세계화가 가능하다는 확신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는 고대 인도의 전통의학으로 알려진 아유르베다(Ayurveda)를 자체적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전해진다. 생활의 과학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로, 아유(Ayu)는 삶 또는 일상을 의미하며, 베다(Veda)는 앎이라는 뜻이다. 변 원장은 “스리랑카가 전통 의학을 발전시킨 원동력은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뿐 아니라 국민들의 깊은 신뢰 덕분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의료원은 스리랑카 정부와 다양한 의료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콜롬보에 있는 스리자야와르데네푸라대와 학생 교류를 비롯해 공동 연구, 학술회의 개최를 내용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콜롬보 티칭 병원과 의학 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천연물로 제작하는 신약과 오일 치료 연구도 검토할 계획이다. 변 원장은 아유르베다 처방의 기본이 되는 약품과 식품을 생산하는 기업도 방문해 화장품 개발 기술을 협력키로 했다. 변 원장은 “대구한의대가 보유한 첨단 검사 기술을 바탕으로 연구하는데 합의를 했다”며 “한의학을 동남아에 수출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한의대의료원은 스리랑카 방문 기간 중에 스리수가타다함 초등학교를 찾아 의료 봉사를 펼쳤다. 학생 200여 명에게 학용품을 선물하고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안경도 지원했다. 변 원장은 “한류의 바람이 스리랑카에도 불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며 “한의학이 갖고 있는 강점을 활용해 스리랑카의 보건 의료가 발돋움하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한의대의료원은 전통 한의학의 가치 창출과 과학적 혁신을 바탕으로 세계 속으로 뻗어가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는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까지 중국 상하이(上海)와 일본 도쿄(東京), 오사카(大阪), 후쿠오카(福岡), 기타큐슈(北九州), 몽골 울란바토르 등에 개척단을 파견하고 한방 의료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2016년에는 외국인 전용 국제진료센터를 열었다. 치료실과 VIP 전용공간, 약선 식당, 한의체험박물관 등을 갖추고 원스톱 한방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방 피부 미용뿐만 아니라 장단기적인 질병 치료와 한방 체험, 지역 관광까지 가능한 상품도 만들었다. 최근까지 42개 기관, 641명의 외국인 환자가 방문했다. 개인 맞춤형 체질 검사와 피부 클리닉 등으로 구성한 한방의료 체험은 2011년부터 시작했다. 최근까지 미국 중국 일본 등 1340여 명이 다녀갈 만큼 호응이 좋다. 변 원장은 “국내 한의학의 대표를 넘어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도약하도록 의료 연구와 치료 개발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3-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이번엔 포스텍서…여교수·남학생 잇단 ‘미투’ 폭로에 진상 조사

    포스텍(포항공대)에서 여교수와 남학생의 잇단 ‘미투(#MeToo·나도 당했다)’ 폭로가 나왔다. 대학 측은 성폭력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 사실이 확인되면 학내 규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27일 교내 익명 게시판에 한 남학생이 글을 올렸다. 글은 “어제(26일) 교수님이 올린 미투 폭로 글에 많은 구성원이 위드유(#WithYou·당신과 함께하겠다)라는 이름으로 올린 댓글을 보다가 익숙하지만 역겨운 이름을 발견해 이 글을 쓴다”로 시작됐다. 이어 “작년 1학기 기말고사 전에 효자시장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숙소에 가려는데 한 여선배가 저를 으슥한 곳으로 데려가 얼굴을 잡더니 입속으로 혀를 집어넣으려고 했다”며 “당시 깜짝 놀라 (선배의) 얼굴을 밀치고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도망갔다”고 적었다. 또 “그 뒤 일행과 함께 길에 앉아 있었는데 그 여자가 내 옆에 앉아 옷 속에 손을 집어넣고 등을 쓰다듬었다”면서 “다시 그 여자와 마주쳤을 때 손발이 떨리고 다리에 힘이 풀리는 것을 느꼈다. 제가 입은 상처가 생각보다 컸지만 신고를 망설였고 결국 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앞서 26일에는 모 여교수가 같은 게시판에 ‘저는 당신의 접대부가 아닌 직장 동료’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이 여교수는 글에서 “2015년 봄에 A 교수와 그의 지인 C 씨를 식당에서 만났다. 이후 식당을 나와 택시를 타고 같이 이동하던 중 고위 공무원인 C 씨가 손을 잡고 주무르는 등 신체 일부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포스텍 관계자는 “잇따른 미투 폭로에 곤혹스럽다”며 “익명 게시판이라 피해자를 찾는 데 시간이 걸리는 데다 당사자의 2차 피해도 우려돼 매우 조심스러운 상황이다”라고 말했다.포항=장영훈기자 jang@donga.com}

    • 2018-03-28
    • 좋아요
    • 코멘트
  • 대구시 ‘로봇산업 선도도시의 꿈’ 키운다

    대구시가 로봇산업 선도 도시의 꿈을 키우고 있다. 기반시설과 전문 기업이 잇따라 들어서고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행사도 이어진다. 대구 남구 영남이공대는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회사인 ABB와 함께 27일 로봇교육센터를 열었다. 교내 기계계열 희망관(실습장) 2층에 들어선 센터는 로봇 제작을 돕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재학생들에게 로봇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기업 맞춤형 실무도 알려준다. ABB는 로봇교육센터를 영남권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한편 자사 로봇을 이용하는 기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과 제품 홍보를 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지난해 9월 센터 개소와 로봇 기술 개발, 연구 장비 활용, 전문가 양성을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1월에는 대학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 모델 개발을 시작했다. 대구시는 또 청소년 로봇경진대회인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 본선과 국내 생산 로봇으로 참가자들이 경기를 하는 R-BIZ 챌린지를 유치했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 본선은 8월 중순경 6일간 열릴 예정이다. 대회 장소는 주최 기관들이 협의하고 있다. 전국 초중고교생 1800여 명이 참가한다. 목표 지점에 로봇을 가장 빠르게 보내는 종목과 지정된 과제에 따라 로봇 제작하기,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다양한 코스를 완주하는 로봇 경기 등 13개 종목 34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룬다. 주요 입상자는 12월 15∼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릴 예정인 제20회 세계대회에 참가한다. R-BIZ 챌린지는 11월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3일간 열릴 예정이다. 대회 이름은 로봇(Robot), 사업(Business), 아이디어(Idea), 열정(Zest)을 결합한 것이다. 국내에서 생산하는 로봇을 활용하는 아이디어와 홍보 전략을 공유하고 제품 판로를 넓히기 위해 개최한다. 2015년 1회부터 지난해 3회까지 대회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올해는 청소년과 어른 등 400여 개 팀, 700여 명이 개발과 마케팅, 소프트웨어 등 3개 부문 6개 종목에 참가할 예정이다. 대구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경진대회를 연이어 유치한 것은 로봇산업 기반이 탄탄해진 결과로 풀이했다. 2015년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이 들어선 북구 3공단은 로봇산업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KIRIA를 중심으로 지난해 6월 조성된 로봇산업 클러스터(1만2091m²)가 핵심이다. 로봇 디자인을 설계하는 혁신센터와 30여 개 입주 기업은 스마트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곳에는 독일 로봇그룹 쿠카 대구사무소도 운영 중이다. 국내 1위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인 현대로보틱스는 지난해 1월 울산에서 달성군 유가면 테크노폴리스로 이전했다. 2021년까지 생산 능력 1만 대, 연매출 5000억 원의 세계 5위 로봇종합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다. 산업용 로봇 세계시장 2위인 일본의 야스카와전기의 자회사 한국야스카와전기 로봇센터는 2016년 달성군 성서5차 산업단지에 들어섰다. 로봇산업 여건이 좋아지면서 관련 기업의 수는 증가 추세다. 대구시에 따르면 로봇기업은 2014년 48개에서 2016년 138개로 늘었다. 이 기간 고용도 1098명에서 2904명으로 증가했다. 시는 연말까지 로봇기업 200개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로봇은 고부가가치인 미래 융합산업의 중심축”이라며 “대구에 진출한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3-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경북도 “美기업 근무 대학생 인턴 74명 모집”

    경북도가 미국 기업 3곳에서 근무하는 대학생 인턴 74명을 모집한다. 기업별로 모집 인원과 접수 마감 날짜가 다르다. 대구 경북에 있는 대학의 30세 미만 재학생이나 휴학생이고 영어 소통이 가능하면 지원할 수 있다. 미국 뉴저지에 본사가 있는 유통기업 H마트는 다음 달 6일까지 총무와 전산, 마케팅, 디자인 분야에 53명을 모집한다. 1982년 설립된 이 회사는 연매출 10억 달러(약 1조703억 원)를 올리고 있다. 뉴저지의 식품 수출입 전문회사인 서울트레이딩은 다음 달 13일까지 무역과 재무, 회계, 비서 분야에 17명을 모집한다. 1982년 출발한 이 회사는 연매출이 3억 달러(약 3210억9000만 원)가량이다. 뉴욕에 본사가 있는 호텔스탠퍼드는 다음 달 13일까지 리셉션과 라운지 분야에서 일할 4명을 모집한다. 1989년 설립된 이 호텔은 연매출이 3000만 달러(약 321억1500만 원) 정도다. 경북도는 해외 인턴의 비자 승인이 나오는 대로 하반기에 미국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왕복 항공료와 보험료를 지원하고 1년간 해당 기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도록 돕는다. 인턴 급여는 월 200만 원 선이다. 해외 인턴은 현지의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갖고 영어 능력을 높이는 교육도 별도로 받는다. 면접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국제통상과(054-880-2735)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는 2010년부터 대학생 해외 인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세계 48개국에서 활동하는 경북도 해외자문위원이 운영하는 기업이 참여한다. 최근까지 대학생 330여 명이 해외 인턴을 다녀왔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3-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환동해 물류중심기지로 떠오르는 영일만항

    경북 포항 영일만항이 환동해 물류중심기지로 성장하고 있다. 투자 결실이 이어지고 항만 기반도 하나씩 갖추면서 물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는 최근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 외국인투자 전용단지(포항부품소재 전용단지)에서 에코프로GEM 제1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연면적 1만8500m² 규모로 리튬이차전지에 필요한 핵심 소재를 생산한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6월 중국의 배터리 재생 전문기업인 GEM의 투자를 받아 회사를 설립했다. 리튬이차전지는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와 함께 3대 전략 산업으로 꼽힌다. 작고 가벼운 제품을 선호하는 모바일 시장에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핵심 부품이다. 에코프로GEM은 5년간 3000억여 원을 투자해 공장 설비를 더 늘리고 직원도 600명 이상 채용할 계획이다. 앞서 포항국제물류센터는 이달 16일 영일만항 배후단지에서 냉동 창고를 준공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150억 원을 들여 연면적 4만9086m² 규모로 건립했으며 고추 양파 마늘 명태 오징어 등 농수산물 수출에 활용된다. 그동안 영일만항은 철강공단이 생산하는 원자재와 러시아로 수출하는 자동차 화물을 주로 수출했다. 이제는 냉동 창고가 가동돼 물동량을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 진성곤 포항국제물류센터 대표는 “영일만항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확신해 식품 가공 공장을 추가로 건립하고 해외 수출까지 계획하고 있다”며 “물동량을 다양하게 유치해 항만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민과 상생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일만항만 배후단지에는 지난해 8월 엘리온종합물류가 가동을 시작해 12월까지 1만 TEU(1TEU는 길이 6m 컨테이너 1개)의 물동량을 처리했다. 올해는 연간 2만 TEU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이 같은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중국 러시아 일본을 연결하는 신선 제품 수출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개항 10년을 맞은 영일만항의 물동량은 2015년 9만1271TEU, 2016년 9만916TEU에 이어 지난해 10만3659TEU를 달성했다. 2014년 9만 TEU를 넘은 이후 3년 만에 10만 TEU를 넘어섰다. 올해는 3분기에 10만 TEU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까지 지난해보다 21% 늘어난 12만5500TEU를 처리한다는 게 포항시의 목표다. 인프라 확충도 연이어 예정돼 있어 영일만항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철도(KTX) 포항역∼항만 구간(11.3km)이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대구 경북지역의 화물 수출길이 훨씬 넓어진다. 대형 크루즈선(관광유람선)이 접안하는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길이 310m, 폭 200m 규모로 최대 7만5000t급 선박이 입항할 수 있다. 포항시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유치 활동에 나섰다. 22∼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업계 관계자 40여 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 포항 운하와 포스코 역사관, 죽도시장을 둘러보는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시는 중국과 러시아의 정기 크루즈선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포항시는 영일만항을 환동해 거점 항만으로 만들기 위해 매년 ‘동북아 최고경영자(CEO) 경제협력포럼’도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일본 우크라이나 몽골 6개국 13개 도시의 자치단체장과 상공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환동해 경제, 물류, 관광 활성화 방안 논의에 머리를 맞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만항의 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3-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영진전문대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 선정

    영진전문대가 교육부의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불법 체류율 1% 미만의 외국인 유학생 관리 우수대학에도 뽑혔다. 교육부와 법무부는 2011년 전문대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관리 모범 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인증제를 도입했다. 올해는 영진전문대 등 14개 전문대가 선정됐다. 영진전문대를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은 현재 408명이다. 중국인 유학생이 323명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 필리핀,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네팔,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권이 34명이다. 일본인 유학생도 지난해보다 늘어 32명이 다니고 있다. 러시아, 벨라루스, 폴란드 등 동유럽권이 12명,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권이 6명이다. 올해 남미 에콰도르 출신 학생 1명도 입학했다. 영진전문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1명과 내국인 학생 1∼3명이 참여하는 버디(Buddy)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취업 성과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올해 컴퓨터정보계열을 졸업한 중국인 유학생 왕칭저우(王靑州·26) 씨는 일본 정보기술(IT) 기업에 취업했다. 전상표 영진전문대 국제교류원장은 “유럽과 남미 출신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고 주문식 교육 시스템을 해외로 수출할 것”이라며 “교육 한류의 세계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3-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경주시, 브라질에 ‘水처리 기술’ 수출한다

    경북 경주시가 수(水)처리 기술을 브라질에 수출한다. 시는 브라질 환경전문 공기업 사네파상하수도공사에 자체 개발한 급속 수처리 기술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012년 수질연구실을 설치해 기술 경쟁력을 높여 왔다. 1963년 브라질 남부 파라나주 쿠리치바에 설립된 사네파상하수도공사는 345개 도시 상하수도와 하수처리 등을 맡고 있다. 직원은 약 7000명. 사네파는 올해 말까지 쿠리치바에 하루 하수 200t을 급속 정화할 수 있는 이동식 수처리 장치를 구매하기로 하고 시에 합의각서(MOA) 체결을 요청했다. 시는 최근 현지에 최적화한 장치 보급을 위한 환경조사를 벌였다. 앞서 시와 사네파는 지난해 9월 급속 수처리 기술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광희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 수질연구실장은 “쿠리치바에 1차 시스템을 설치한 다음에 브라질 생태환경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다른 도시까지 장치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상수도사업본부에도 같은 기술을 이용해 하루 수중 오염물질 150t가량을 처리하는 이동식 음용수 공급장치를 수출했다. 차량에 싣고 이동할 수 있어 섬과 밀림이 많은 현지 지형에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서 나오는 특허료는 시의 새로운 수익모델이 되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3-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공항, 25일부터 국제노선 확대

    대구국제공항이 25일부터 국제노선을 확대한다. 티웨이항공은 25일부터 대구∼필리핀 세부 노선을 주 6회에서 7회로 늘린다. 또 대구∼홍콩 노선도 주 3회에서 7회로 확대한다. 다음 달 4일 대구∼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신설하고 주 3회 운항한다. 이날부터 대구∼일본 오키나와(沖繩) 노선은 주 4회에서 5회로, 대구∼오사카(大阪) 노선은 주 11회에서 14회로 증편한다. 한중 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으로 운영을 중단했던 노선도 재개한다. 제주항공은 다음 달 27일부터 대구∼베이징(北京) 노선을, 티웨이항공은 하계에 대구∼상하이(上海)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중국 둥팡항공은 25일부터 대구∼상하이 노선을 주 4회에서 7회로 늘린다. 대구시는 운항이 재개된 중국 노선의 안정화를 위해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지역 경제와 관광업계에 파급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항공사와 추가 노선도 협의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올해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이 수용 한계치인 375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대경 대구시 공항정책과장은 “국토교통부와 공항터미널, 주차장 등을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공항 통합 이전 때까지 항공 서비스와 이용 편의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3-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춘삼월 폭설에 재난문자-휴교사태

    춘분(春分)인 21일 전국이 때 아닌 폭설로 몸살을 앓았다. 전국 곳곳에서 교통이 통제되고 일부 초중고교는 휴업했다. 눈은 22일 새벽까지 내리다가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후 계속 기온이 올라 다음 주 중반이면 완연한 봄 날씨를 회복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전국적으로 눈이 오는 가운데 강원 중남부 산지, 경북 북동 산지, 제주 산지에 대설특보를 발효했다. 제주 서귀포에 32cm, 강원 대관령과 태백에 각각 28.8cm, 16cm의 적설량을 나타냈다. 특히 대구는 이날 오전 8시 3.3cm의 눈이 쌓여 1907년 기상 관측 이후 111년 만에 3월 하순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6시 45분 갑작스럽게 눈이 내리자 ‘긴급재난문자’를 시민들에게 발송하기도 했다. 눈 피해는 영남지방에 집중됐다. 대구에선 이날 오전 달성군 가창댐 입구∼헐티재 등 4개 구간이 오후 늦게까지 통제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남에선 산청과 함양 등 7개 시군의 도로 14곳이 일시 통제됐다. 경북 영양과 의성, 청송 등의 인삼 재배시설 1.3ha가 눈 피해를 입기도 했다. 영남에선 학교가 휴업하거나 등교시간을 조정하는 일이 잇따랐다. 대구 달성군 가창초교가 휴업했고, 대구지역 초중고교 152곳이 등교시간을 늦췄다. 경북과 경남에선 각각 22개교, 43개교가 휴업했다. 눈은 22일 새벽까지 내린 뒤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추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 3∼8cm △강원 동해안과 충청, 경북, 제주 산지 1∼5cm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남 서해안 등 1cm 내외다. 기상청은 초봄에 내린 전국적 폭설의 원인으로 이동성 고기압의 예상 밖 경로와 저기압의 북상을 꼽았다. 봄철에는 주로 이동성 고기압이 중국 남부를 거쳐 한반도를 찾아온다. 하지만 이번에는 중국 북부를 통해 바로 내려오면서 차가운 공기를 그대로 가져왔다. 여기에 대개 제주도 밑에 머물던 따뜻한 저기압이 북쪽으로 올라오면서 차가운 고기압을 만나 많은 눈을 뿌린 것이다.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22일 낮부터 차차 올라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강원 철원 12도, 부산 15도로 예상된다. 기온은 다음 주 중반까지 계속 올라 28일 서울 20도, 철원과 부산 19도를 나타내는 등 완연한 봄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김하경 whatsup@donga.com / 대구=장영훈 / 창원=강정훈 기자}

    • 2018-03-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26일부터 상시 개장

    경북 경주시 경감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이 26일부터 상시 개장한다. 공원의 얼굴인 정문을 20년 만에 교체하고 기념관도 개관하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엑스포문화센터 전시관에서는 개장을 축하하는 경주사진작가협회의 사진전이 열린다. 불국사와 주상절리 등 경주와 전국의 사진 명소를 담은 작품 50여 점을 전시한다. 다음 달 준공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가칭)은 경주를 대표하는 명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5년 개관해 4년째를 맞이한 경주솔거미술관은 고품격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현재 박대성 화백의 기증품과 개인 소장품을 감상할 수 있는 ‘남산자락의 소산수묵’전이 열리고 있다. 경주엑스포공원은 다양한 전시와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비단길, 황금길, 한민족문화관, 신라문화역사관 등 자연학습 콘텐츠 공간으로 인기가 많다.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4500여 점의 화석을 전시한 박물관인 ‘쥬라기 로드’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주제 공연으로 제작된 플라잉은 다음 달 4일 올해 첫 공연을 시작한다. 유료 관람객은 공원의 인기 콘텐츠인 경주타워와 첨성대 영상관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1월 말까지 휴일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개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3-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달서구 “역사문화 탐방길 만들어 관광기반 확충”

    “우와∼.” 21일 대구 달서구 진천동 대구수목원 입구 삼거리. 몇몇 행인들이 한동안 서서 대형 조형물을 바라보며 탄성을 질렀다. 길이 20m, 높이 6m 크기로 깊이 잠든 원시인을 형상화했다. 반쯤 땅에 묻힌 얼굴이 시선을 끈다. 주민 하인자 씨(61·여)는 “참 거대한 역사를 바라보는 느낌”이라며 “우리 지역의 명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달서구는 최근 ‘2만 년의 역사가 잠든 곳’이라는 주제로 이 작품을 설치했다. 직선거리로 200m가량 떨어진 곳에 선사유적공원이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이 일대를 새로운 관광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서다. 대구 출신의 세계적인 광고 제작자 이제석 씨가 디자인했다. 이 씨는 “오랜 역사성을 가진 돌을 소재로 표현한 것”이라며 “지역에 묻혀 있는 잠재적 가치를 보여주려고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달서구가 역사문화 탐방길 선사시대로(路) 관광 기반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원시인 조형물과 선사유적공원은 선사시대로 A코스의 출발점이다. A코스 길이는 약 800m로 해설을 들으며 걸어서 공원을 왕복하는 데 1시간 정도 걸린다. 6178m² 규모의 선사유적공원에는 고인돌과 돌널무덤 등 10여 점의 유물이 있다.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8년에 문화재청의 국가지정문화재(사적 411호)로 지정됐다. 달서구는 2015년 선사시대로 3개 코스를 선보였다. B코스는 대천동 청동기 유적지에서 월암동 구석기 유적지 구간 2.5km로 해설사와 함께 걸어서 왕복하는 데 1시간 반가량 걸린다. C코스는 여행자 자유선택으로 즐기도록 했다. 상인동 월곡역사박물관을 비롯해 진천·상인·월성동 일대 선사시대 유적 가운데 원하는 장소를 골라서 둘러볼 수 있다. 최근 유치원을 중심으로 해설사와 동행하는 체험 신청이 잇따른다. 지난해 8300여 명이 신청해 탐방길을 걸었다. 같은 해 5월 선사시대로 코스인 한샘공원에서 열린 선사문화체험축제에는 1만여 명이 다녀갔다. 이 같은 역사 걷기 코스 개발이 가능했던 것은 2006년 이 일대에서 대구의 구석기시대 삶을 보여주는 유물 1만3000여 점이 출토된 것이 계기가 됐다. 달서구는 2014년부터 1980년대 개발 사업으로 밀려났던 유물들의 흔적을 찾아내고 흩어져 있는 역사 이야기를 접목하고 있다. 도로 간판과 가로등도 선사시대 모습으로 색다르게 바꾸고 있다. 지난해 선사유적공원 안내판을 돌도끼로 내려찍는 원시인 조형물을 설치한 것이 대표적이다. 선사유적공원 일대 주택가에는 벽화 10여 점으로 꾸민 암각화 테마거리가 생겨났다. 달서구는 2020년까지 선사시대로를 ‘대구 관광의 별’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다양한 인프라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사유적공원과 가까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진천역에는 11월까지 주민들을 위한 색다른 관광홍보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대천동 한샘공원 옆에는 선사문화체험관을 건립한다. 연면적 1150m²에 2층 규모로 선사 체험과 놀이시설, 입체 영상실 등을 갖춘다. 부지는 최근 매입했으며 올 하반기 착공해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 달서구는 최근 원시인 조형물이 도시 미관에 영향을 미친다는 논란은 주민 설명회를 열어 해소할 방침이다. 주변 상권 영업에 지장이 있다는 민원은 조형물 일대를 도심 쉼터로 꾸미는 방식으로 설득할 계획이다. 나무 등을 심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야간에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경관 조명도 설치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도시와 관광을 함께 홍보하는 다양한 캐릭터 상품도 구상하고 있다”며 “도심 속 옛 역사의 소중한 가치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결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3-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까지 연장

    대구도시철도 1호선을 경산 하양까지 연장하는 공사가 올해 9월 시작될 예정이다. 경북 경산시와 경북개발공사는 최근 하양 연장 사업의 보상 업무를 위탁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산시와 경북개발공사는 편입 물건의 사전 조사와 주민 방문 협의를 미리 시작해 보상 절차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1호선 종점인 대구 동구 안심역에서 경산시 하양읍까지 8.7km를 연장해 3개 역을 신설한다. 이르면 6월 공사를 발주해 9월 착공한다는 목표다. 총사업비 2672억 원을 들여 2021년 완공할 계획이다. 하양 연장 구간이 개통되면 도시철도를 이용해 안심에서 하양까지 1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평소 출퇴근 시간대에 차량으로 이동하면 최대 30분 정도 걸린다. 경산지역 13개 대학 구성원과 1600여 개 기업 근로자 등 2만여 명의 교통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구간이 활성화하면 대구 동구혁신도시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경산지식산업지구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대구 도심권과 경산시가 실질적인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여 다양한 교류가 이뤄질 것”이라며 “지역의 균형발전, 경제권 확대에 따라 도시 성장이 빨라지고 지역민 문화생활의 질도 한층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3-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뷰티산업에 137억원… 대구, 이젠 ‘화장품의 도시’

    대구 달성군에 있는 화장품 전문기업 ㈜에스엘씨는 지난해 매출 200억 원을 달성했다. 2016년 84억 원보다 138%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직원도 46명에서 63명으로 늘었다. 2007년 화장품 유통 회사로 출발한 에스엘씨는 독자적인 마스크 팩(영양과 보습 성분을 함유한 얼굴 모양의 시트) 제조 기술력을 갖췄다. 최근 자동화 장비와 대용량 포장 설비를 확충하는 등 설비투자를 늘리고 있다. 에스엘씨는 대구시의 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 덕분에 수출이 늘었다. 자체 브랜드도 개발하면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체제를 벗어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부터 대구보건대 산학협력단과 한방 소재를 활용한 마스크 팩 개발도 시작했다. 최근 생산물량 증가로 제3공장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에스엘씨의 도약은 대구시의 화장품산업 육성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다. 뷰티와 패션 도시로서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화장품 유망 기업 10여 개를 지원했다. 분야는 수출 제품 디자인 개발과 해외 규격 인증 지원, 국제 전시회 참가, 무역 사절단 파견 등 다양하다. 이 기간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총매출은 145억8000여만 원에서 338억2000여만 원으로 껑충 뛰었다. 신규 고용은 2015년 118명, 2016년 147명, 지난해 168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대구 동구에 있는 의료기기 제조업체 ㈜유바이오메드는 무통증 약물 전달용 마이크로 니들(micro needle·극세바늘) 기술을 화장품에 적용했다. 통증이 덜한 피부미용 주사기를 개발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2009년 신생 벤처기업으로 출발한 유바이오메드는 지난해 매출 10억여 원을 기록했다. 2022년까지 매출 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이 기간 직원은 15명에서 4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수성구 수성알파시티(의료지구)에 본사와 연구센터를 건립할 예정인 ㈜엠알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대구지역 화장품 기업 중에서 처음으로 스위스 바이오 기업으로부터 500만 달러(약 53억5000만 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고기능성 생물 농약과 에스테틱(피부 관리) 제품을 개발해 중국과 페루, 동남아에 수출하고 있다. 2014년 수출 유망 벤처 인증을 획득했고 2015년 지식재산(IP)스타기업에 선정됐다. 매출은 2016년 31억 원에서 지난해 40억 원으로 늘었다. 이 추세라면 2022년까지 3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대구시는 올해 화장품을 혁신성장 선도 산업으로 정하고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와 함께 2022년까지 137억 원을 투자한다. 지원 분야는 천연소재 표준화 사업을 비롯해 스타 뷰티브랜드 육성, 수출 컨소시엄 활성화, 화장품 표시·광고 실증과 기능성 화장품 범위 확대 등이다. 올해 6회째를 맞은 대구국제뷰티엑스포(5월 25∼27일 예정)는 내실을 더 강화해 개최할 계획이다. 지역 화장품 기업 공동관을 처음으로 열고 구매상담회도 개최해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돕는다는 구상이다. 세미나와 경연대회 같은 전문가 행사는 물론 화장품과 패션 등 관람객 체험도 늘린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올해 대구가 세계적인 화장품(뷰티)산업 도시로 발돋움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3-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판/동서남북]산업부 눈치에 섬유개발硏 원장 공모 파행

    “참 허탈합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한 직원은 최근 기자에게 한숨을 내쉬며 이렇게 토로했다. 그는 “비정상적인 체제가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많다”며 “올해 야심차게 추진하려던 사업들과 조직 개편, 경영 효율화 작업들이 흔들릴 처지”라고 말했다. 현재 섬유개발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임기가 만료된 문혜강 원장이 5개월째 대행을 하고 있다. 신임 원장을 공모했지만 막판에 연이어 파행을 겪은 탓이다. 사정은 이렇다. 당초 지난해 10월 30일 원장 채용 공고를 내고 원장추천위원회가 지원자 가운데 서류 심사 등을 통과한 문 원장 등 3명을 면접 대상으로 결정했다. 한 달이 지난 11월 30일 면접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석연치 않은 이유로 취소됐다. 당일 추천위원회 구성원인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시 관계자 2명이 일방적으로 면접 심사 보류를 통보했다.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또 다른 섬유기관인 다이텍연구원(옛 한국염색기술연구소)과의 통합 추진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지역 섬유업계는 크게 반발했다. 당일 원장 면접을 취소한 것은 지역 의견을 무시한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섬유기업 대표는 “기관 통합 문제도 지역과 충분히 소통하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12월 27일 재면접이 이뤄졌고 섬유개발연구원 측은 올해 1월 9일 문 원장 등 2명을 1, 2순위로 산업부에 추천했다. 그런데 조직이 곧 정상화될 것이라는 섬유개발연구원의 기대는 최근 물거품이 됐다. 대구국제섬유박람회(7∼9일)에 참석한 산업부 관계자가 “원장을 다시 공모하라”고 통보한 것이다. 1, 2순위 추천자는 자동 탈락했다. 두 달 이상 인사 검증을 이유로 원장 승인을 늦추다가 나온 발언이라 더욱 허탈했다는 뒷말이 무성하다. 연구원 안팎에서 신임(信任)이 두터워 연임을 기대했던 문 원장도 이런 상황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섬유개발연구원 내부에서는 “문 원장이 지난해부터 미래 사업으로 개척했던 국방 섬유에 애착이 많았는데…”라며 아쉬워하는 말도 나온다. 섬유개발연구원은 원장 재공모를 논의하고 있지만 침울한 상황이다. 최대 석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여 올 상반기 신규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졌다. 자칫 6월에 원장 임기가 만료되는 다이텍연구원과의 통합 문제까지 맞물리면 원장 재공모가 더 길어질 수 있다. 섬유개발연구원장 공모 파행을 보면서 본말이 전도됐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섬유기관 통합은 중요한 문제이지만 구성원의 충분한 공감을 얻지 못하면 삐걱거릴 가능성이 크다. 불필요한 인사 개입 의혹을 해소하고 올바른 정책 마련을 위해 산업부와 섬유업계의 소통이 시급해 보인다. 장영훈·대구경북취재본부 jang@donga.com}

    • 2018-03-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안동시 ‘물 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 박차

    경북 안동시가 물 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이달 ‘물 순환 회복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법률적 근거를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10년 단위로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공개하는 한편으로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도심 속 녹지공간을 확대해 도시 환경을 쾌적하게 바꾸고 경관을 개선하겠다는 게 목표다. 도심 복개 하천을 복원하는 사업도 본격화한다. 시는 다음 달 생태하천 복원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무리하고 기본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대상 하천은 도심을 가로지르는 천리천(2.3km)과 안기천(1.5km)이다. 2021년까지 400억 원을 들여 복개 구간을 철거하고 물길을 만들어 수질을 개선한다. 수량 확보를 위해 낙동강 물을 끌어와 흘려보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시는 하천 주변에 도시 재생을 통한 다양한 관광 인프라와 휴식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전망대와 징검다리, 소(小)폭포, 생태탐방길 등을 검토하고 있다. 김재석 안동시 환경관리과장은 “사계절 볼거리가 다양한 쉼터로 만들어 관광객 유치에도 활용할 계획”이라며 “생태하천 조성이 도시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댐의 수질을 개선하고 조류를 예방하는 사업의 일환인 인공습지는 2015년 착공 3년여 만인 11월 준공할 계획이다. 와룡면 서현리와 녹전면 서삼리, 사신리 일원 4만 m²에 69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고 있다. 12월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에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영남권 최대 식수원인 안동호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하고 있다. 풍천면 경북도청 신도시는 주변 환경과 물을 잘 활용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안동시는 최근 120억 원을 들여 이곳에 물 순환 시스템을 설치했다. 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물을 다시 사용하고 빗물은 모아서 도시를 순환하는 물로 사용한다. 신도시 동서쪽을 가로지르는 송평천(2.4km)은 생태하천으로 바뀌었다. 호수공원과 실개천, 산책로, 생태학습장, 숲 체험시설, 분수, 공연장 등이 들어섰다. 시민들이 늘 물을 마주할 수 있는 도심의 문화 휴식 공간으로 변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해 환경부의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물 순환 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 개발과 기후 변화로 발생하는 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2020년까지 410억 원을 들여 도시 침수와 가뭄에 따른 건천(乾川)화, 도시 열섬, 열대야 등을 해결해 생태 환경 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본 설계 공모를 곧 마무리하고 마스터플랜(종합 계획)을 6월에 세울 예정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물과 관련한 시민 축제와 전문가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안동의 전통 문화가 어우러진 물 중심도시가 되도록 민관의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3-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