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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대구 경북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단순한 ‘컷오프(공천 배제) 불만’ 수준이 아니다. 탈당과 무소속 출마가 잇따르고, 일부 지역에서는 여론조사 조작, 금품 제공 의혹까지 제기돼 선거판 전체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공천이 끝나기도 전에 선거의 정당성이 의심받는 상황이다. 대구에서는 공천 결과를 두고 ‘대표성 실종’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유권자 입장에서는 후보를 선택하기도 전에 선택지가 이미 좁혀진 셈이다. 공천이 민심을 반영하기는커녕 오히려 민심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경북은 경선 과정에서 불법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실제 봉화에서는 특정 출마자 측이 여론조사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봉화군 외 지역 인사들을 입당시키고, 주소지를 봉화로 기재한 뒤 여론조사 참여를 독려했다는 내용이다. 금품 제공 정황까지 있어 공직선거법 위반 수사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군위에서는 책임 당원 위장 전입 의혹 등으로 공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상황까지 벌어졌다. 해당 지역 후보는 21일 “경선 공정성이 훼손됐다. 법원의 판단을 구할 것”이라고 했다. 포항 등의 공천 과정에서는 일부 후보의 사법 리스크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공천 단계에서 걸러야 할 문제들이 그대로 선거판으로 넘어오면서 유권자들은 ‘정책 경쟁’이 아니라 ‘의혹 경쟁’을 지켜보는 처지다. 선거 이후가 걱정이다.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채 당선자가 결정되고, 이후 수사나 재판으로 문제가 드러나면 지역은 또 행정 공백과 보궐선거라는 비용을 떠안을 수밖에 없다. 보수 텃밭이라는 본선 경쟁이 덜한 구조 속에서 공천의 투명성이 떨어지면서 그 틈에서 불신이 자라고 있다. 예전엔 결과가 모든 것을 이해시켰지만, 지금은 과정이 흔들리면 결과도 인정받기 어렵다. 유권자들의 시선은 이미 달라졌다. 누가 이기느냐보다 어떻게 이기느냐를 묻기 시작했다. 공천이 공정하지 않다면 그리고 선거 과정이 깨끗하지 않다면 그 승리는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공천 마무리가 아니다. 공천 기준과 과정에 대한 설명, 제기된 의혹에 대한 신속하고 투명한 검증, 그리고 탈당과 무소속 출마로 이어진 갈등을 최소화하려는 정치적 책임이다. 이 조건들이 빠진 공천은 ‘승리 전략’이 아니라 ‘패배의 씨앗’이 될 수 있다. 대구 경북은 늘 보수 정치의 심장으로 불렸다. 심장이 건강하려면 피가 제대로 돌아야 한다. 지금처럼 공천과 선거 과정 곳곳이 막히고 뒤틀린 상태라면, 그 심장은 오래 버티기 어렵지 않을까.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국내 최대 에너지 산업전시회로 꼽히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22∼24일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올해 23회를 맞아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처음으로 엑스코와 공동 주최한다. 또 한국재생에너지단체총연합회,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등이 주관하고, 대구시와 경북도가 후원하는 민·관이 함께하는 국가 에너지 산업 행사로 치러진다. 세계 28개국 327개 사가 총 1011개 부스를 설치해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태양광 및 인버터 분야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차세대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태양광 셀·모듈 분야는 생산량 기준 세계 10대 기업 가운데 한화솔루션(한화큐셀), 제이에이 솔라, 캐나디안 솔라, 아이코, 티더블유 솔라, 징코 솔라 등 6개 사가 참가해 차세대 고효율 셀·모듈 기술을 소개한다. 인버터 분야는 글로벌 상위 10위 기업 가운데 화웨이, 솔리스, 그로와트, 소파 솔라, 솔플래닛, 폭스 에스, 시젠너지, 굿위, 케이스타 등 9개 사가 참여해 역대급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영농형 태양광 특별관’을 처음 선보인다. 농지 보호와 재생에너지 확대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정책 및 기술혁신 로드맵 콘퍼런스’에서는 재생에너지 기술 로드맵과 햇빛 소득 마을 정책 방향 등을 발표한다.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101개 나라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일대일 비즈니스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기업의 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올해 신설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구매상담회’에는 공공기관 30개 사가 참여해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실제 구매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사 기간 열리는 ‘국제 미래에너지 콘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석학과 비즈니스 리더들이 최신 에너지 경향을 심도 있게 조망한다.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는 22일, 23일 ‘국토 균형발전과 에너지 복지를 위한 태양광의 미래’를 주제로 6개 세션을 운영한다.‘제6회 수소 마켓 인사이트(H2MI)’는 24일 열린다. ‘그린 수소·에너지 대전환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수소 경제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글로벌탄소위원회, 유엔개발계획(UNDP) 등 주요 국제기구와 국내외 연사들이 에너지 산업의 미래 비전을 논의한다. 자세한 전체 전시회 내용은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등록하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은 박정숙 대표이사(사진)가 최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제9대 이사로 재선임됐다고 20일 밝혔다. 임기는 2028년 4월까지 2년이다. 박 대표이사는 2024년 제8대 이사를 거쳐 지난해부터 부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사단법인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는 2012년 출범한 전국 기초문화재단의 협의체다. 지역문화 정체성을 확립하는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150개 기초문화재단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정책연구와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전문 인력 역량 강화, 지역 및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문화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박 대표이사는 “지역 고유의 문화가치를 살리는 정책 제안뿐만 아니라 전국 1만 명 이상의 문화재단 종사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농업기술원은 영농 부산물 안전 처리 파쇄 지원 사업이 산불 예방과 농업환경 개선 효과를 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북농업기술원은 2024년부터 시군별 찾아가는 영농 부산물 파쇄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21개 시군에 총 22억 원을 투입해 2763ha(헥타르) 규모의 파쇄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달 15일 기준 상반기 목표량 2142ha의 90%를 완료했으며 본격적인 영농 작업을 시작하는 다음 달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북도와 산림청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 영농 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지역 산불은 연평균 53.6건이었으나 사업 시행 1년 만인 지난해에는 32건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파쇄한 부산물을 땅에 뿌리면 유기물 공급을 통해 토양 수분 유지, 비료 유실 방지, 토양 공극 확대 등의 효과가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20일 고령군 쌍림면 일대에서 영농 부산물 파쇄 현장점검을 실시해 사업 운영 실태와 작업 안전관리 상황을 확인했다. 이날 현장 작업자와 농업인의 의견을 청취하고 작업 때 안전 수칙 준수와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영농 부산물 파쇄는 산불 예방과 농업환경 개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실천”이라며 “앞으로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전하고 깨끗한 농촌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에서 지역 기업인 LVIS Korea㈜가 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에디슨 어워즈는 글로벌 혁신 기술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국제 시상식으로 꼽힌다. 그동안 IBM, GE, 3M 등 세계적인 기업이 수상한 바 있다. LVIS Korea㈜는 인공지능(AI) 기반 뇌·신경 디지털 헬스 솔루션 ‘뉴로매치(NeuroMatch)’를 선보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기술은 대구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 추진하고,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이 수행하는 ‘AI 기반 뇌 발달 질환 디지털 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했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올해까지 총 300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이다. 지역 병원 및 연구 기관과 연계한 실증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의료기기의 조기 상용화와 산업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에디슨 어워즈 수상은 대구에서 육성한 디지털 헬스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에서 지역 기업인 LVIS Korea㈜가 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에디슨 어워즈는 글로벌 혁신 기술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국제 시상식으로 꼽힌다. 그동안 IBM, GE, 3M 등 세계적인 기업이 수상한 바 있다. LVIS Korea㈜는 인공지능(AI) 기반 뇌·신경 디지털 헬스 솔루션 ‘뉴로매치(NeuroMatch)’를 선보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기술은 대구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 추진하고,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이 수행하는 ‘AI 기반 뇌 발달 질환 디지털 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했다.이 사업은 2024년부터 올해까지 총 300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이다. 지역 병원 및 연구 기관과 연계한 실증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의료기기의 조기 상용화와 산업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에디슨 어워즈 수상은 대구에서 육성한 디지털 헬스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은 박정숙 대표이사(사진)가 최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제9대 이사로 재선임됐다고 20일 밝혔다. 임기는 2028년 4월까지 2년이다. 박 대표이사는 2024년 제8대 이사를 거쳐 지난해부터 부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다.사단법인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는 2012년 출범한 전국 기초문화재단의 협의체다. 지역문화 정체성을 확립하는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150개 기초문화재단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정책연구와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전문 인력 역량 강화, 지역 및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문화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박 대표이사는 “지역 고유의 문화가치를 살리는 정책 제안뿐만 아니라 전국 1만 명 이상의 문화재단 종사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올해 11월까지 체류형 프로그램인 ‘숲속 로그인_국립백두대간수목원 워케이션’ 참여자를 상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추진 중인 ‘경북형 워케이션’ 사업의 일환이다.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워케이션은 관광지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형태를 말한다. 참여자는 업무 수행이 가능한 환경에서 숲 해먹 체험 등 다양한 자연 기반 힐링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자유 관람과 세미나실 이용이 가능해 업무 집중도와 휴식 만족도를 함께 높일 수 있다. 이용 기간은 2박 3일 또는 3박 4일이며, 숙박은 정상가 대비 50% 할인된다. 참여자에게는 웰컴 키트와 함께 경북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통 바우처 3만 원이 제공되고, 여행자 보험 가입도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홈페이지(www.bdn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원장은 “숲속 로그인 워케이션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재충전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말했다. 경북이 관광 패러다임 전환에 나섰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26 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체류형 관광을 핵심으로 한 ‘TGIF(Trekking·Gourmet·Island·Farmstay)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단순 방문을 넘어 숙박과 체험, 소비를 결합한 ‘머무는 관광’으로 구조를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숲속 로그인 워케이션도 이 전략의 일환이다. 핵심은 체류 시간 확대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금요일 경북으로 떠나자”는 슬로건 아래 주말 체류형 관광 수요를 흡수해 지역 소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기존 경북 관광이 경주·안동 중심의 단기 방문형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관광객이 지역에 머물며 생활하는 형태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전략은 네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먼저 트레킹(Trekking)은 백두대간을 활용한 걷기 관광이다. ‘백두대간 트레일 6 챌린지’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0월부터 총 6회 진행됐고 1235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또 백두대간 자연과 조선 선비의 구곡(九曲) 문화를 결합한 ‘인문산수 트레일’을 통해 경북만의 특화 코스를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북 마을 플랫폼을 연계한 ‘경북 12선 둘레길’을 조성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한 팸투어 개최와 가이드 책자 배포도 추진한다. 미식(Gourmet) 분야에서는 안동 등 주요 종가의 내림 음식을 재해석한 ‘종가 다이닝’을 상품화한다. 종부와의 차담과 레시피 아카이브 체험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월별 제철 음식을 테마로 한 ‘M.E.T.I.’(Monthly Eat Travel Initiative) 캠페인과 ‘기차 타고 경북 맛 로드’를 통해 미식 관광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섬(Island) 관광은 울릉공항 개항을 겨냥해 추진된다. 독도, 울진 왕돌초 등 ‘경북 수중 비경 10선’을 선정해 다이버들이 경북 바닷속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수중 관광 자원화에 나선다. ‘울릉 나리옛길’ 등 특색 있는 노선과 섬에서 일하며 휴식하는 ‘섬케이션’ 상품도 고도화해 관광객 체류를 유도할 방침이다. 농촌 민박(Farmstay) 분야에서는 고택과 농가를 활용한 ‘경북형 촌캉스’와 정주형 ‘논멍·밭멍’ 스테이 등 감성 숙박 중심의 체류형 상품 모델을 구상 중이다. 인접 시도와 연계한 광역 관광 벨트를 조성해 농촌은 머무는 곳으로, 도시는 즐기는 곳으로 연결하고, ‘금요일 퇴근길 팜파티’ 패키지 등을 통해 생활 인구 유입도 노린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올해 11월까지 체류형 프로그램인 ‘숲속 로그인_국립백두대간수목원 워케이션’ 참여자를 상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추진 중인 ‘경북형 워케이션’ 사업의 일환이다.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워케이션은 관광지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형태를 말한다. 참여자는 업무 수행이 가능한 환경에서 숲 해먹 체험 등 다양한 자연 기반 힐링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자유 관람과 세미나실 이용이 가능해 업무 집중도와 휴식 만족도를 함께 높일 수 있다. 이용 기간은 2박 3일 또는 3박 4일이며, 숙박은 정상가 대비 50% 할인된다.참여자에게는 웰컴 키트와 함께 경북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통 바우처 3만 원이 제공되고, 여행자 보험 가입도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원장은 “숲속 로그인 워케이션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재충전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말했다.경북이 관광 패러다임 전환에 나섰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26 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체류형 관광을 핵심으로 한 ‘TGIF(Trekking·Gourmet·Island·Farmstay)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단순 방문을 넘어 숙박과 체험, 소비를 결합한 ‘머무는 관광’으로 구조를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숲속 로그인 워케이션도 이 전략의 일환이다.핵심은 체류 시간 확대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금요일 경북으로 떠나자”는 슬로건 아래 주말 체류형 관광 수요를 흡수해 지역 소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기존 경북 관광이 경주·안동 중심의 단기 방문형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관광객이 지역에 머물며 생활하는 형태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전략은 네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먼저 트레킹(Trekking)은 백두대간을 활용한 걷기 관광이다. ‘백두대간 트레일 6 챌린지’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0월부터 총 6회 진행됐고 1235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또 백두대간 자연과 조선 선비의 구곡(九曲) 문화를 결합한 ‘인문산수 트레일’을 통해 경북만의 특화 코스를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북 마을 플랫폼을 연계한 ‘경북 12선 둘레길’을 조성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한 팸투어 개최와 가이드 책자 배포도 추진한다.미식(Gourmet) 분야에서는 안동 등 주요 종가의 내림 음식을 재해석한 ‘종가 다이닝’을 상품화한다. 종부와의 차담과 레시피 아카이브 체험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월별 제철 음식을 테마로 한 ‘M.E.T.I.’(Monthly Eat Travel Initiative) 캠페인과 ‘기차 타고 경북 맛 로드’를 통해 미식 관광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섬(Island) 관광은 울릉공항 개항을 겨냥해 추진된다. 독도, 울진 왕돌초 등 ‘경북 수중 비경 10선’을 선정해 다이버들이 경북 바닷속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수중 관광 자원화에 나선다. ‘울릉 나리옛길’ 등 특색 있는 노선과 섬에서 일하며 휴식하는 ‘섬케이션’ 상품도 고도화해 관광객 체류를 유도할 방침이다.농촌 민박(Farmstay) 분야에서는 고택과 농가를 활용한 ‘경북형 촌캉스’와 정주형 ‘논멍·밭멍’ 스테이 등 감성 숙박 중심의 체류형 상품 모델을 구상 중이다. 인접 시도와 연계한 광역 관광 벨트를 조성해 농촌은 머무는 곳으로, 도시는 즐기는 곳으로 연결하고, ‘금요일 퇴근길 팜파티’ 패키지 등을 통해 생활 인구 유입도 노린다.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TGIF 전략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경북 관광의 경계를 지역민의 삶 속으로 확장하는 실천적 설계도”라며 “경북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는 안동시 풍산읍 일대에 조성 예정인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가 재정경제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산단은 이번 조사에서 비용편익비(B/C) 1.57, 종합 평점(AHP) 0.551을 기록하며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 경제성과 정책적 필요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경북도의 설명이다.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는 총사업비 3465억 원을 투자해 약 100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북개발공사가 공동 시행한다. 바이오의약 및 백신 산업을 중심으로 경북 북부권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 올해 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28년 착공, 2033년 준공이 목표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계획 보완에 힘을 쏟으며 수요 기반을 확보해왔다. 이 같은 노력이 사업성 개선으로 이어지며 이번 예비타당성 통과라는 성과로 나타났다는 평가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생산 유발 약 8조6000억 원, 고용 유발 약 2만9000명 등의 효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포함해 미래 전략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안동을 중심으로 울진, 경주를 잇는 ‘바이오·수소·원자력’ 산업벨트를 구축해 지역 산업 지형 구조를 혁신한다는 구상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는 유류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설 원예 농가를 위해 난방용 면세유류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부터 다음 달까지 3개월간 난방용으로 사용되는 유류비 인상분의 20%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중동 사태로 이달 초 기준 난방용 면세유(등유) 가격은 L당 1341원으로 한 달 만에 20.8% 이상 급등했다. 전쟁 장기화 우려마저 제기되면서 가격은 지속해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도는 봄철 시설 농가의 난방 시기를 넘기기 전에 유류비 상승분의 일부를 먼저 지원하기로 했다. 경북은 시설 원예 농가 3898곳이 1183ha(헥타르)에서 오이, 토마토, 딸기, 화훼 등을 재배하고 있다. 월 평균 1042L의 등유를 사용하고 있으며 월 유류비 지출은 중동 사태 이전 월 116만 원에서 140만 원으로 늘었다. 여기다 비료와 농약, 농사용 필름 등 유가와 관련이 높은 농자재 가격도 함께 올라 농가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 일정을 한 달씩 앞당겨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고유가 상황에서 친환경 자동차 구매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소상공인과 물류 업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시는 5월과 8월로 예정했던 2·3차 친환경 자동차 보급 시기를 각각 4월과 7월로 조정한다. 먼저 이달 시행하는 2차분 보급 물량은 총 1362대로, 전기차 1063대, 이륜차 279대, 수소차 20대다. 신청은 20일 오전 10시부터 무공해차통합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친환경 자동차 구매 보조금은 정부 지침에 따라 차종별로 차등 지원한다. 전기차의 경우 승용차 최대 754만 원, 화물차 최대 1365만 원, 버스(중형) 최대 6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무공해차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대구시 친환경 자동차 보급 목표는 총 4325대(전기차 3542대, 이륜차 694대, 수소차 89대)로 2월 시행한 1차 보급은 조기 마감됐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는 안동시 풍산읍 일대에 조성 예정인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가 재정경제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산단은 이번 조사에서 비용편익비(B/C) 1.57, 종합 평점(AHP) 0.551을 기록하며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 경제성과 정책적 필요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경북도의 설명이다.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는 총사업비 3465억 원을 투자해 약 100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북개발공사가 공동 시행한다. 바이오의약 및 백신 산업을 중심으로 경북 북부권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 올해 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28년 착공, 2033년 준공이 목표다.경북도와 안동시는 그동안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계획 보완에 힘을 쏟으며 수요 기반을 꾸준히 확보했다. 이 같은 노력이 사업성 개선으로 이어지며 이번 예비타당성 통과라는 성과로 나타났다는 평가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생산 유발 약 8조6000억 원, 고용 유발 약 2만9000명 등의 효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포함해 미래 전략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안동을 중심으로 울진, 경주를 잇는 ‘바이오·수소·원자력’ 산업벨트를 구축해 지역 산업 지형 구조를 혁신한다는 구상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와 9개 구·군은 6월까지 어린이집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전체 어린이집 997곳 가운데 구·군이 선정한 30곳이다. 보육 통합 정보시스템의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근 2년 이내 점검 미실시, 대표와 원장 변경이 잦은 시설, 민원 및 아동 학대 신고 발생 등 집중 현장 지도가 필요한 시설이 포함된다. 시는 점검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구·군 공무원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다른 지역을 교차 점검 방식으로 진행한다. 어린이집 설치·운영 관리와 아동 및 보육 교직원 관리, 급식·위생·안전 관리, 통학 차량 안전, 폐쇄회로(CC)TV 설치·관리, 소방시설 설치·관리, 보조금 집행 및 재무회계 관리 등 7개 분야를 중심으로 점검한다. 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가벼운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지도하고, 중대한 위법 행위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우수 운영 시설은 시장 표창 후보 추천과 향후 1년간 정기 점검 제외 등 여러 혜택을 준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합동 점검은 어린이집 운영 전반을 세심히 살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더불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보육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와 9개 구·군은 6월까지 어린이집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전체 어린이집 997곳 가운데 구·군이 선정한 30곳이다. 보육 통합 정보시스템의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근 2년 이내 점검 미실시, 대표와 원장 변경이 잦은 시설, 민원 및 아동 학대 신고 발생 등 집중 현장 지도가 필요한 시설이 포함된다.시는 점검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구·군 공무원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다른 지역을 교차 점검 방식으로 진행한다. 어린이집 설치·운영 관리와 아동 및 보육 교직원 관리, 급식·위생·안전 관리, 통학 차량 안전, 폐쇄회로(CC)TV 설치·관리, 소방시설 설치·관리, 보조금 집행 및 재무회계 관리 등 7개 분야를 중심으로 점검한다.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가벼운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지도하고, 중대한 위법 행위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우수 운영 시설은 시장 표창 후보 추천과 향후 1년간 정기 점검 제외 등 여러 혜택을 준다.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합동 점검은 어린이집 운영 전반을 세심히 살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더불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보육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와 이차전지 소재 기업 ㈜티씨엠에스는 경산시 진량읍 신제리 현장에서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티씨엠에스는 2020년 3월 17일 설립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을 위한 핵심 부품과 생산 장비, 차세대 소재인 폴리이미드(PI) 분리막까지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기술을 갖췄다. 현재 임직원 32명이 일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2023년 한국예탁결제원이 주관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캠프(Camp) 데모데이’ 대상을 받았다. 경북도는 역점을 추진 중인 벤처 ‘발굴-육성-투자’ 육성 선순환 구조가 실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진 모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도는 벤처 육성 인프라인 ‘지스타(G-star) 밸리’와 든든한 자금줄인 ‘G-star 펀드’를 결합해 혁신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티씨엠에스는 이를 통해 지역산업활력 연구개발(R&D) 펀드 20억 원, 경북행복기업 혁신벤처펀드 10억 원 등 총 42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마중물 삼아 현재까지 총 24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경북도의 벤처 지원 6개 사업을 통해 약 8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도 지원받았다. 신태용 티씨엠에스 대표는 “경북은 투자 지원의 든든한 기반”이라며 “이번 공장 건립을 통해 국내외 고객사 수요에 본격 대응하고, 수출 역량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와 이차전지 소재 기업 ㈜티씨엠에스는 경산시 진량읍 신제리 현장에서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티씨엠에스는 2020년 3월 17일 설립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을 위한 핵심 부품과 생산 장비, 차세대 소재인 폴리이미드(PI) 분리막까지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기술을 갖췄다. 현재 임직원 32명이 일하고 있다.이 회사는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2023년 한국예탁결제원이 주관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캠프(Camp) 데모데이’ 대상을 받았다. 경북도는 역점을 추진 중인 벤처 ‘발굴-육성-투자’ 육성 선순환 구조가 실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진 모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도는 벤처 육성 인프라인 ‘지스타(G-star) 밸리’와 든든한 자금줄인 ‘G-star 펀드’를 결합해 혁신기업을 지원하고 있다.티씨엠에스는 이를 통해 지역산업활력 연구개발(R&D) 펀드 20억 원, 경북행복기업 혁신벤처펀드 10억 원 등 총 42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마중물 삼아 현재까지 총 24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경북도의 벤처 지원 6개 사업을 통해 약 8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도 지원받았다. 신태용 티씨엠에스 대표는 “경북은 투자 지원의 든든한 기반”이라며 “이번 공장 건립을 통해 국내외 고객사 수요에 본격 대응하고, 수출 역량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경주시는 올해 12월 15일까지 ‘골든 신라 경주 확장현실(XR) 버스’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양쪽 창문과 천장을 스크린으로 만든 이 버스는 이동 중에 탑승객들에게 XR 기술을 접목한 영상 콘텐츠를 보여준다. 천년고도 경주의 옛 모습뿐만 아니라 역사 문화 관광자원도 확인할 수 있다. 8일 열린 출범식에는 시청 직원과 주요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콘텐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버스에 탑승해 XR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석자들은 “첨단기술을 접목한 차별화한 콘텐츠로, 경주 관광의 체험성과 흥미를 한층 높일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이 버스는 월 화요일을 제외한 주 5일 하루 4회, 약 1시간 운행한다. ‘경주로ON’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탑승료는 무료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골든 신라 경주 XR 버스가 경주 관광의 새로운 매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과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경주시는 올해 12월 15일까지 ‘골든 신라 경주 확장현실(XR) 버스’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양쪽 창문과 천장을 스크린으로 만든 이 버스는 이동 중에 탑승객들에게 XR 기술을 접목한 영상 콘텐츠를 보여준다. 천년고도 경주의 옛 모습뿐만 아니라 역사 문화 관광자원도 확인할 수 있다.8일 열린 출범식에는 시청 직원과 주요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콘텐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버스에 탑승해 XR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석자들은 “첨단기술을 접목한 차별화한 콘텐츠로, 경주 관광의 체험성과 흥미를 한층 높일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이 버스는 월 화요일을 제외한 주 5일 하루 4회, 약 1시간 운행한다. ‘경주로ON’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탑승료는 무료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골든 신라 경주 XR 버스가 경주 관광의 새로운 매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과 연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험형 콘텐츠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6일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를 찾아 지역거점 인공지능(AI) 대전환(AX) 혁신 기술개발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가 올해 2월 발표한 ‘대한민국 AI 행동계획’의 핵심 과제인 ‘5극 3특’ 기반 AX 혁신벨트 구축 현장의 의견을 듣고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자리였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5년간 총사업비 5510억 원을 투입해 알파시티를 중심으로 지역 주도의 AX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 AI·로봇·반도체를 융합한 연구개발과 산업 실증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이 사업은 대구·경북 행정 통합 특별법안에 담긴 핵심 과제이기도 하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은 “AX 실증 단계부터 비용과 리스크를 함께 분담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공공 인프라를 지원하고,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을 중심으로 전문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행정 통합 핵심사업 ‘선집행’ 전략대구·경북 행정 통합 특별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대구시와 경북도는 법 통과를 기다리지 않고 전담 조직(TF)을 유지한 채 핵심 사업부터 먼저 추진하는 ‘선(先)집행’ 전략에 들어갔다. 정치 변수로 통합 논의가 지연됐지만 지역 성장과 관련한 사업은 계속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특별법이 통과되면 즉시 사업을 확대하고, 통과가 늦어져도 현행 제도 안에서 가능한 사업은 선제적으로 추진해 통합 기반을 쌓는다. 경북도는 특별법 보류 이후에도 통합추진단을 중심으로 조직을 유지하고, 특별법 재추진과 실행 가능한 사업 추진을 병행하는 ‘투트랙’ 체제로 전환했다. 한 축은 특별법 재추진과 논리 보강이고, 다른 한 축은 특별법에 담긴 발전 전략 중 당장 실행 가능한 사업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기조는 광주·전남 통합특별법의 선행 통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연간 최대 5조 원, 4년간 최대 20조 원 수준의 재정 인센티브와 특별시급 권한, 공공기관 이전 우대, 산업 활성화 특례를 앞세워 7월 출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면 대구·경북은 2019년부터 7년간 공론화와 숙의를 거쳤고, 올해 1월에는 마지막 관문이었던 경북도의회 동의를 받았으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넘지 못했다. 지역에서는 “설계도는 대구·경북이 먼저 그렸는데 결실은 다른 지역이 가져간다”는 허탈감이 적지 않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선집행에 나선 배경에는 시간 지연에 따른 격차 확대 우려도 있다.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공공기관 이전과 국가 재정사업, 전략 산업 유치 경쟁에서 밀리면 단순한 법안 보류를 넘어 성장 기회를 잃을 수 있다”며 “행정력으로 공백을 메우고 특별법 시행 시 즉시 성과로 이어질 준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북부권 거점화·신공항·산업 클러스터 경북도는 통합 논의 과정에서 최대 쟁점이었던 북부권 우려를 사업으로 먼저 해소할 계획이다. 가장 앞세운 과제는 도청 신도시의 ‘행정복합거점화’다. 올해 도청 이전 10년을 계기로 신도시를 단순한 행정 타운이 아니라 통합 특별시의 실질적 행정 중심으로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대학 연합 캠퍼스와 산하 기관 이전, 첨단 바이오 연구 인프라 확충 등을 묶어 자족도시로 키워 ‘북부권 소외’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항공·방산 클러스터 조성도 특별법과 별개로 속도를 낸다. 신공항은 이미 별도 특별법에 따라 국가사업으로 추진 중인 만큼 통합법 보류와 관계없이 항공정비(MRO), 방산, 미래 모빌리티 등 이전과 연계 산업단지를 차질 없이 조성해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포항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 물류 벨트 강화도 같은 맥락이다. 북극항로 시대를 겨냥해 항만 전략을 보완하고 동해를 대구·경북 산업 확장의 전진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북구 산격동 옛 경북도청 터에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조성과 국립근대미술관 건립을 기존 계획대로 추진한다. 국가 거점 뮤지컬 전용 인프라를 구축하고 한류(K)-뮤지컬 성장 플랫폼을 마련하는 한편 근대미술 발상지로서의 정체성도 확립할 계획이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AI·로봇·바이오·미래모빌리티·항공·방산 등 지역 전략 산업별 규제 완화와 실증사업을 개별 제도 안에서 먼저 축적해 향후 특별법이 가동되면 곧바로 ‘원스톱’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대구·경북 광역철도 건설과 대구 도시철도 4호선 신설,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경북 농업 대전환 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경제자유구역과 규제자유특구 등 9개 특구의 효과를 묶는 ‘글로벌 미래 특구’ 구상도 다듬고 있다. 산불 피해 복구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백두대간 산림 치유 산업과 산림 투자 선도지구, 역사·문화 벨트, ‘5한(韓, 한식·한복·한옥·한지·한글)’ 콘텐츠 기반 관광 산업을 연계해 북부권 경제 재생 전략도 추진한다. 안동을 중심으로 한 유교 문화와 신라·가야 자원, 포스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관광 수요를 연결해 ‘세계 한류 역사 문화 중심지’ 브랜드를 키우겠다는 구상도 특별법과 별개로 예산 범위 내에서 우선 추진한다. 국회 논의 지연으로 대구·경북 행정 통합의 추진 동력은 약화된 상태다. 지방자치단체가 핵심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동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윤석 한국정부학회 회장(계명대 행정학과 교수)은 “대구·경북 행정 통합은 광역시 자치구와 광역도 시군 자치권의 사무 권한, 지방세 구조, 정부 교부금 배분 등 쟁점에 대한 충분한 공론과 숙의 과정을 거쳐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대구·안동=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