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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이 가짜 블루베리 농축액을 판매한 것이 적발되자 누리꾼들의 질타가 예상보다 격렬. 보령제약은 포도즙과 물엿을 섞은 가짜 블루베리 농축액을 판매한 혐의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 5개 업체와 함께 적발. 보령제약은 사과문을 통해 “해당 제품은 판매를 중단하고 구입 고객에겐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혀. 제약사 관계자는 “위탁업체에서 속인 것이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밝히기도. 그러나 누리꾼들은 보령제약의 자회사인 보령메디앙스가 지난해 탤크 파우더 사태 때 적발된 전력을 거론하며 보령제약의 품질관리에 문제를 제기. 당시 보령메디앙스의 파우더를 아기 있는 집은 한두 개씩 갖고 있을 정도로 인기. 누리꾼들은 “보령제약 같은 큰 회사가 위탁업체에 속을 정도로 어수룩하다니 실망”이라는 반응.개명 선포식도 연 ‘강동경희대병원’ 최종 재가 감감 ○…경희대는 동서신의학병원을 강동경희대병원으로 이름을 바꾸기로 하고 지난달 2일 선포식까지 했으나 한 달이 넘도록 조인원 총장의 최종 재가가 떨어지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 경희대는 2006년 양·한방 협진을 표방하며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동서신의학병원을 설립했지만 설립 직후부터 ‘경희대라는 브랜드를 살리지 못하고, 환자들이 한방 전문병원으로 오해해 개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 그러나 동서신의학병원이라는 이름은 설립자이자 조 총장의 아버지인 조영식 박사가 직접 지은 것이라 개명 논의만 무성했을 뿐 결론은 내리지 못했다. 경희의료원의 한 관계자는 “총장의 허락 없이 개명 선포식을 가질 수 있었겠느냐”며 “그러나 조 총장이 고령(89세)인 부친의 건강을 염려해 최종 결재를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귀띔.‘브이푸드’ 돌풍에 비타민 시장 긴장 ○…‘천연원료 비타민’을 표방한 한국야쿠르트의 브이푸드 제품이 출시 100일 만에 1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자 합성원료를 써 왔던 업체들이 바짝 긴장. 비타민 시장에서 1위인 일동제약의 아로나민이 지난해 329억 원, 유한양행의 삐콤씨가 150억 원의 매출을 올렸던 것에 비하면 브이푸드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경쟁 업체들은 브이푸드가 합성 원료도 포함하고 있고 효과에 차이가 없다고 주장하고 나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브이푸드 제품 중 비타민E 성분의 2종이 합성원료를 일부 함유했다며 시정 조치를 내리기도. 하지만 다른 제품은 합성원료 비율이 3∼4%밖에 안 돼 ‘천연원료’라는 표현을 쓸 수 있다고 해석했다. 야쿠르트는 문제가 된 비타민E 제품도 천연원료로 바꿔 판매할 예정이다. 브이푸드 관계자는 “비타민E의 경우 우리는 대두엽 추출물을 천연원료로 판단했는데 식약청이 합성으로 판단한 것일 뿐”이라며 “앞으로 천연원료 비타민이 시장의 대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문일 한양대 교수 ‘베이비플랜’ 출간 ■박문일 한양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아이를 임신하길 원하는 부부를 위한 ‘베이비플랜’(사진)을 출간했다. 이 책은 약 처방이나 인공시술 없이 ‘자연임신’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소상히 정리했다. 마음만 먹으면 쉽게 임신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사람들도 막상 아이를 원할 때는 쉽지 않다. 건강한 남녀의 자연 임신 확률은 3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임신 확률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선 여자는 물론 남자도 임신 10개월 전부터 금주 금연 등을 통해 최상의 몸 컨디션을 만들어야 하고, 임신이 안 된다고 약이나 시술법부터 찾지 말고 영양의 균형, 몸에 해로운 습관의 교정, 적절한 운동 등을 강조하고 있다. 한양대 의생명과학 연구원장 및 의대 부학장을 지낸 저자는 국내에 수중분만, 태교 붐을 일으킨 주인공으로 태아 심장박동 연구와 습관성 유산 분야의 권위자이다. ‘박문일의 베이비플랜 119’(cafe.naver.com/babyplan119)라는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한강성심병원, 골다공증 무료검진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은 19일 오후 1시 30분 본관 1층 로비에서 뼈엉성증(골다공증)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골밀도 검사, 검사 결과 상담, 골다공증 교육을 받을 수 있다. 40대 이상 일반인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전화 예약으로 선착순 접수. 02-2639-5240서울대병원, 건강식품 올바른 섭취 강좌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는 20일 오후 3시 어린이병원 1층 임상 제2강의실에서 ‘한국인의 10대 건강기능식품 제대로 알고 먹기’라는 주제로 강좌를 연다.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보충제와 오메가3 지방산, 글루코사민 등 건강기능식품의 올바른 섭취에 대해 알아본다. 교재 준비를 위해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02-2072-3335, 6 분당서울대병원, 미니 뇌중풍 클리닉 개설 ■분당서울대병원 뇌졸중센터에서는 미니 뇌중풍(뇌졸중) 증상을 경험한 환자를 위해 당일 진료와 검사가 가능한 ‘미니 뇌졸중 클리닉’을 국내에선 처음으로 9일 열었다. 미니 뇌졸중은 증상이 발생했다가 24시간 이내에 사라지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 발생 후 수분에서 수십 분 이내에 사라지기 때문에 가볍게 여기고 지나가기 쉽다. 하지만 뇌혈관에 이상이 있다고 알려주는 심각한 경고다. 미니 뇌졸중 환자 중 10%는 3개월 이내에 심각한 뇌졸중을 겪는다. 검사 대기시간이 길어 환자들이 귀찮아한다는 점에 착안해 당일 진료를 받고, 문제가 있으면 바로 입원할 수 있도록 했다. 1588-3369}
국내 성인 직장인의 수면시간이 평균 6.5시간으로 절대적으로 부족해 이로 인한 손실액이 1인당 연간 1586만 원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수면의학회가 직장인 554명을 대상으로 수면 실태조사를 시행한 결과, 약 20%가 수면에 불편을 느끼고 있으며 평균수면시간은 6.5시간으로 미국인(7.75시간)에 비해 1시간 이상 부족해 만성적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졸림 때문에 한 달에 1∼3회 이상 주간 활동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은 56%(310명)에 이르렀다. 특히 졸음으로 인해 일을 끝까지 수행하지 못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41.3%(229명)였고 졸음으로 직업 관련 사고경험이나 교통사고 경험이 있는 사람도 12.6%(70명)로 나타났다. 학회가 직장인들이 수면으로 인해 발생하는 근로시간 손실비용을 계산한 결과 근로자 1인당 연간 711시간 31분으로 주 5일 기준으로 하루 평균 2시 40분 정도의 시간 손실이 발생했다. 이에 따른 손실액은 연평균 1586만4365원에 달한다는 것. 유범희 대한수면의학회 이사장(삼성서울병원 정신과)은 “수면 문제가 단순히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기업의 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밝혀졌다”며 “수면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최근 병원들이 건강검진센터의 고급화뿐만 아니라 특성화 쪽으로 변화가 생기고 있다. 병원들이 대형화 전문화 되면서 나타나는 현상들이다. 건강검진센터들은 건강진단 뒤 관리에 중점을 두고 건강진단 결과에 따라 개인별로 생활습관 교정을 지도하고 고위험군에게는 조기 경보시스템을 통해 당일 진료를 받게 하고 있다. 대표적인 병원들이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강북삼성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 건국대 헬스케어센터, 서울대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 가천의대길병원 가천뇌건강센터등이다. 전문병원들은 부위별 차별화된 건강검진을 선보이고 있다. 소화기 전문병원인 나무병원은 소화기와 관련된 건강검진 프로그램이 많다. 의사가 직접 찾아가 내시경 검사를 하는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또 새빛안과, 김안과, 누네병원 등은 눈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만들어 환자들의 눈 건강 검진에 앞장서고 있다. 가천의대길병원 가천뇌건강센터의 경우엔 JCI인증까지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곳에선 치매, 뇌중풍(뇌졸중), 뇌암, 파킨슨병 등 뇌질환에 대한 검진 및 치료를 전문으로 개인별 증상과 요구에 맞춰 ‘맞춤 검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진단기기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컴퓨터단층촬영(CT)의 경우 움직이는 심장을 찍거나 2mm의 병변까지 진단 가능한 초정밀 영상도 가능하다. 자기공명영상(MRI) 장치는 내부에 조명시설을 만들어 폐쇄공포에 불안감을 최소화했다. 혈액검사 진단 장비도 자동화를 통해 시간당 최대 8400개의 검사를 할 수 있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제가 아파보려고요. 게보린 10알을 먹으면 토하고 열나고 하나요.’(lovejizhen2) ‘게보린 먹으면 정말 조퇴할 수 있나요?’(비공개) 인터넷에서 ‘게보린’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쉽게 볼 수 있는 글들이다. 대부분의 글은 학교 가기 싫어 게보린을 복용하려고 하는데 정말 효과가 있는지를 묻는 내용이다. 심지어 콜라랑 먹는 것이 머리 아픈 데 효과가 있는지 물어보는 질문도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5일 “인터넷상에서 게보린 과다복용이 학교에 가지 않거나 조퇴하는 방법으로 청소년들 사이에 급속히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게보린 등 해열진통소염제를 허가된 복용량(성인 하루 1알)의 5∼10배 과량 복용할 경우 소화관 내 출혈, 급성 간부전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게보린은 15세 미만 소아에게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민대식 대한약사회 홍모팀장은 “서울 각 지역 약사회에서 초중학교를 방문해 올바른 약물 복용 관련 강의를 하는데 아이들로부터 게보린 복용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인터넷에도 게보린 관련 질문이 많이 올라와 식약청에 지난주 제보를 했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게보린을 청소년들이 구입하려 할 경우 반드시 15세 이상인지 확인할 것과 과량 또는 장기 복용의 위험성에 대한 지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대한약사회에 요청했다. 또 식약청은 교육과학기술부에도 게보린 과다복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부작용 등 의약품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에게 의약품 오남용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해줄 것을 요청했다. 게보린 사리돈 등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성분 함유 의약품은 아이들이 과다 복용할 경우 소화관 내에서 과다 출혈이 일어나 피를 토할 수 있다. 또 짧은 시간에 출혈을 많이 하게 되면 어지러움과 메스꺼움을 느끼거나 식은땀이 날 수 있다. 이 같은 증상이 있는데도 장기적으로 계속 복용할 경우에는 심하면 간이 기능을 제대로 못하는 급성 간부전이 올 수 있다. 민 팀장은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많이 복용할 경우에 비슷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된다”며 “약국에 관련 내용을 공문으로 보내 약사들에게도 상기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성분에 대한 논란은 지난해에도 있었다. 국내 한 시민단체가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성분의 진통제를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는 혈액질환과 의식장애 등의 부작용 때문에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 이에 대해 식약청은 지난해 3월 “금지할 정도로 위험하지는 않다”며 ‘15세 미만 사용금지’ ‘장기복용 금지’ ‘5∼6회 복용에도 증상 개선 없으면 복용 중지’ 등 강화된 안전 조치만 내렸다. 식약청 관계자는 “확인한 결과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는 게보린 같은 성분의 약이 아예 출시가 안 됐다”며 “게보린 말고도 다른 성분의 진통제인 타이네놀, 아스피린도 과다 복용하면 위험하기는 마찬가지여서 특별히 게보린만 위험하다는 증거는 없었다”고 말했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여름엔 굽이 낮고 편안한 슬리퍼가 남녀를 불문하고 인기다. 최 근엔 슬리퍼, 아쿠아 슈즈 등 종류도 다양해 바닷가 계곡 등 물놀이 장소에 널리 애용되고 있다. 하지만 슬리퍼도 발바닥, 발목, 무릎에 통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슬리퍼를 잘못 신으면 어떤 질환이 올 수 있는지, 또 슬리퍼 선택 요령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엄지와 검지 사이의 가는 줄 하나뿐인 슬리퍼를 신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이 슬리퍼는 발뒤꿈치가 고정되지 않아 발목을 지탱해 주는 힘이 약하고, 발가락에만 의지하므로 발의 피로감과 함께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또 슬리퍼를 신고 뛰거나 빗길, 모래사장, 계곡 등을 걸을 때 미끄러져 발목을 삐기 쉽다. 발목 손상 뒤 2, 3일이 지나도 통증과 부기가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진찰을 받을 필요가 있다. 슬리퍼를 선택할 때는 발등 전체를 감싸주어 발목의 흔들림을 최대한 줄여주는 슬리퍼, 또는 발바닥 전체를 안정적으로 감싸주고 지지해주는 쿠션이 있는 슬리퍼를 선택한다. 아쿠아슈즈를 선택할 때에는 물에 젖어도 쉽게 물을 빼주는 배수기능이 있는 것이 좋고 발가락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앞부분에 고무를 덧댄 형태를 선택한다. 맨발로 신는 여름철 신발 특성상 자신한테 딱 맞는 사이즈를 고른다. 너무 큰 사이즈는 발목의 균형을 깨뜨려 발목 염좌와 골절 피해를 볼 수 있고 작은 사이즈는 발을 압박해 피로도를 증가시키고 부종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아쿠아슈즈의 경우 다양한 신발이 나오는 만큼 소재의 선택도 중요하다. 여름철 피서지는 대부분 물과 모래, 흙 등이 많기 때문에 미끄럼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미끄럼 방지 고무 재질과 쿠션감이 좋은 소재를 사용해 안정적으로 발 전체를 지지해 주는 것이 좋다. 한편 비치용 슬리퍼는 대부분 탄력이 적은 고무로 만들어져 걸을 때 발가락과 발바닥, 발목에 피로도를 높인다. 따라서 비치용 슬리퍼를 신고 모래사장이나 자갈밭 같은 장소에서의 보행을 피하고 가급적 장시간 착용을 피한다. 빗길이나 모래가 있는 곳에선 뛰지 않도록 한다. 송상호 관절 전문 웰튼병원 원장은 “슬리퍼는 특성상 잘 벗겨지고 발목을 잡아 주지 못해 자칫 관절 부상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슬리퍼 이외에 틈틈이 운동화를 신고 걷기와 달리기 등 적당한 운동을 해주어 발목 주위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 대사증후군 환자 전용 복합영양제 시판김대중 전 대통령의 주치의를 지낸 허내과의 허갑범 원장이 일반인을 위한 복합영양제인 ‘메타볼’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비타민, 미네랄 복합제로 △활성산소에 의한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항산화작용(비타민A, C, 코엔자임Q10, 셀레늄) △동맥경화증의 직접 원인물질인 호모시스테인 저하작용(비타민B6, B12) △당뇨병을 유발하는 인슐린 저항성 개선작용(아연 크롬 셀레늄) △체지방 감소를 위한 지방대사 촉진작용(엘 카르니틴)을 한다. 허 원장은 “국내에 700만∼800만 명으로 추산되는 대사증후군 환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겠다는 생각에서 메타볼을 만들었다”면서 “메타볼 판매 수입은 대사증후군 포럼 설립과 운영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0일경에 출시하는 메타볼은 한 달 분량을 3만5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 지방세포 얼려 없애는 비만치료술 도입지방세포를 얼려 없애는 방법으로 옆구리나 뱃살을 빼는 비만 치료법이 국내에 도입됐다. 아름다운나라 피부·성형외과 비만센터 이상준 원장팀은 1∼5월 젤틱 냉동지방분해술로 25∼65세 복부비만 환자 23명(남성 3명, 여성 20명)의 옆구리와 아랫배를 치료한 후 컴퓨터단층촬영(CT)한 결과, 치료 부위의 피하 지방층 면적이 평균 73.74cm²에서 69.74cm²로 줄었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술법은 ‘애플리케이터’라는 공기압 장치로 강하게 빨아들인 지방층이 기기 내부의 냉각판에 닿아 파괴되는 원리다. 록스 앤더슨 하버드대 피부과 교수가 개발한 이 시술법은 오랜 시간 찬 것을 먹으면 입 주변 지방층에 염증이 생기는 현상과 얼린 돼지고기를 상온에 꺼내면 지방 부피가 줄어드는 현상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 원장은 “시술 시간이 부위당 1시간 정도이며 마취가 필요 없어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며 “3개월쯤 후부터 지방층이 감소하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12일 홍콩에서 열리는 세계항노화학회(IMCAS)와 내년 4월 미국 텍사스 그레이프바인에서 열리는 미국레이저학회(ASLMS)에서 발표된다. ■ “제대혈 줄기세포, 요실금 치료에 새 희망”제대혈 줄기세포로 요실금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차(CHA)의과학대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이정노·이경진 교수팀은 요도 괄약근의 힘이 부족한 쥐에게 인간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식한 결과, 괄약근 기능이 향상되고 조직까지 복원됐다고 6일 밝혔다. 요실금은 40, 50대 중년 여성 중에서 절반 가까이 발병한다. 특히 복압의 증가로 무의식 중에 소변이 새는 ‘복압성 요실금’은 전체 요실금 환자의 50% 이상을 차지하는데 주로 요도 괄약근에 문제가 생긴 경우다. 이 연구 결과는 대학의학회 공식학술지인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nece)’ 6월호에 게재됐다. 이정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완벽한 치료가 불가능했던 요실금 환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줬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조만간 임상시험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에서 한국문화 순회공연을 했던 국립민속국악원 단원이 말라리아로 또 숨졌다. 서울대병원은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원 고모 씨(여·34)가 말라리아로 숨졌다고 5일 밝혔다. 고 씨는 지난달 24일 말라리아로 숨진 김모 씨(25·여)와 함께 아프리카 순회공연을 한 뒤 귀국했다. 고 씨는 귀국 직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다 최근 서울대병원 내과계 중환자실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고 씨의 주치의였던 방지환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장은 “말라리아의 부작용으로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이 와서 호전과 악화를 반복했다”며 “상태가 악화될 때 가족들이 원해서 서울대병원으로 옮겼지만 ARDS 자체가 회복될 가능성이 매우 작은 질환이었다”고 말했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국민건강보험의 재정이 2001년에 이어 또다시 고갈 위기에 놓였다. 올해 적립금 2조2586억 원이 내년에 바닥나면 건보재정은 적자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024년엔 국민이 부담하는 의료비가 세계 최고 수준에 오른다는 암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한 원인과 대책을 살펴본다. ■ 내년 보급될 전기버스 타보니‘배기가스가 없으니 환경에 좋겠다’는 생각으로 탑승했다. 그런데 그보다는 부릉부릉 엔진 소음과 덜덜거리는 진동이 없는 ‘쾌적함’이 더 마음에 들었다. 내년부터 서울시내 일부 노선에서 운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자동차 전기버스를 타고 경기 화성시 일대를 돌아다녀 봤다.}
해외에서 유입된 세균성이질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휴가철을 앞둔 해외 여행객의 주의가 요망된다. 질병관리본부가 2010년 6월 14일 기준으로 사람에게 구토 고열 복통 설사 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성이질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가까이 증가한 93건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중 해외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건수가 총 26건으로 28%를 차지했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전체 세균성 이질 신고 환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2% 미만이었지만 2007년 이후부터 20% 이상 늘었다. 세균성이질은 세균 수가 10∼100개만 돼도 감염이 될 정도로 감염력이 높아 조기 진단 과 전염 방지 조치가 필요한 1군 법정전염병이다. 특히 조만간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시작돼 세균성이질을 비롯한 설사질환의 유행 지역인 아시아 국가로 떠나는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2001∼2008년 해외에서 유입된 세균성이질 환자 214명의 추정 감염국가를 보면 태국이 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캄보디아와 베트남이 각각 39명, 중국이 31명 순이었다. 대부분 휴가철이나 방학 기간인 1∼2월, 5∼8월에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위험 지역으로 여행하는 사람들은 안전한 음식과 물을 섭취해야 하는데 끓이고 익히고 직접 껍질을 까서 먹는 음식은 안전하지만 얼음이나 밀봉되지 않은 용기의 음식, 껍질째 먹는 과일(딸기, 토마토, 포도 등)은 조심해야 된다. 한편 올해 국내에서 신고된 말라리아 발생 환자는 총 28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파주시가 4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강화군 17명, 경기 연천군 15명 순으로 나타났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과장은 “말라리아 발생 지역이 모두 북한과 인접한 지역이어서 북한에서 유입된 모기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위험지역에선 9월까지 야간에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 모기기피제, 긴소매 옷 등을 준비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질병관리본부는 29∼30일 대구에서 ‘신종인플루엔자 평가대회’를 열고 신종플루 방역에 힘쓴 이두익 인하대 의대 교수(전 대한병원협회 신종플루대응본부장)에게 홍조근정훈장을 수여하는 등 414명에게 훈포장, 표창을 줄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만원의 행복, 여러분의 동참이 자선병원 설립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24일 이동익 가톨릭중앙의료원장(사진)의 방엔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 냄새가 가득 풍겼다. 그를 만나러 온 사람은 그가 직접 타주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물론 공짜는 아니다. 최소 1만 원의 기부금을 내야 한다. 이 의료원장은 “우리 사회엔 돈이 없어 치료를 제대로 못 받는 의료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며 “이들을 위한 자선병원을 세우자는 목표 아래 ‘1만 원 모금’ 운동을 벌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원은 현재 서울성모병원 옆 옛 강남성모병원을 리모델링해서 자선병원을 내년 하반기에 설립할 예정이다. 규모는 100병상으로 병원 설립 비용만 150억 원이 든다. 병원 운영 적자는 각오하고 진행하는 일이다. 이 의료원장은 한 달에 한 번 롯데백화점에 가서 커피를 사온다. 메뉴는 신부인 그가 1985년부터 5년간 로마에 유학했을 때 즐겨 마신 에스프레소 한 가지다. 한 달에 40만∼50만 원인 커피 값은 전적으로 그가 낸다. 3월부터 시작한 ‘1만 원 모금’은 벌써 1300만 원을 넘었다. 이 의료원장은 “의료원장이라는 직책이 폭넓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1억 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본다”며 “모금의 의미를 알자 부산에서 치과로 개업한 친구가 200만 원, 72세 미국 교포가 500만 원을 낸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 의료원장은 “자선병원 운영이 쉽지 않겠지만 서울성모병원의 의료진과 의료기기를 활용하면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자선병원을 위해 동참하는 조그만 손길 하나하나가 자선병원을 지속할 수 있게 하는 힘”이라고 말했다. 2009년 취임한 이 의료원장은 윤리신학 박사로 교황청 생명학술회 회원이며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운영위원과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가톨릭대 교수와 생명대학원장을 지냈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피 한방울만 있으면 집에서도 간단히 혈액응고수치 확인◆한국로슈진단은 혈액 응고를 방지하는 약을 복용하는 환자들이 간편하게 혈액응고수치(INR)를 알 수 있는 의료기기 코아규첵XS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코아규첵XS는 병원을 찾아 주사기로 피를 뽑을 필요 없이 피 한 방울만 있으면 검사가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이 50만 명에 이른다. 박철세 한국로슈진단 상무는 “장기간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이 자신의 INR 수치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02-550-12792mm 병변도 진단 가능한 CT첫선… 방사선 피폭량 75∼90% 줄여◆의료기기 업체 도시바는 빠르고 정밀한 컴퓨터단층촬영(CT) 기기인 640 MSCT를 국내에 출시했다. 기존의 CT로는 발견하지 못했던 2mm의 병변까지도 진단할 수 있다. 640 MSCT는 한 번의 튜브 회전으로 최대 256장의 영상을 제공하던 기존의 CT에 비해 2.5배나 많은 640장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한번의 검사로 뇌실질 영상과 뇌혈관의 동정맥 영상, 뇌관류 영상까지 5분 이내에 얻을 수 있다. 또 방사선 피폭량도 75∼90% 가량 감소시켰다. 640 MSCT는 2007년부터 현재 미국의 존스홉킨스 대학병원, 브리검 앤 여성병원 등에서 사용 중이며, 전 세계에 200대 이상 설치됐다. 02-860-8054}

건조한 눈에 식염수를 넣던 때가 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눈물의 특성과 비슷하게 만든 다양한 인공 눈물 안약들이 등장했다. 방부제 없이도 안약을 잘 보전할 수 있는 특별한 통이 개발됐다. 눈 주위에 뿌려서 건조한 눈 환경을 개선시키는 안약도 나왔다. 대개 이러한 눈물 안약들은 검은자(각막)를 마르지 않게 코팅시켜 주는 다당류의 점탄성 물질로 되어 있다. 최근엔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을 안구건조증 안약으로 개발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남성호르몬과 눈물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 1986년 미국 하버드대의 설리번 교수팀은 쥐를 거세한 뒤 눈물을 미세한 유리관으로 모았더니 눈물의 양이 반으로 줄어들었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눈물샘을 보호하던 남성호르몬 안드로겐이 사라져 쥐의 눈물이 줄어들었다고 해석했다. 1999년 미국 남캘리포니아대의 워런 교수팀은 암토끼의 난소를 제거한 후 눈물샘을 현미경으로 관찰했더니 눈물샘 세포들이 5시간 뒤부터 죽기 시작했고, 그 자리에 염증세포가 생긴 것을 관찰했다. 이 토끼는 눈물을 흘릴 수 없었다. 워런 교수는 토끼의 눈물이 말라버린 이유를 안드로겐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실제로 남성과 여성의 몸에는 두 종류의 호르몬이 모두 존재한다. 여성호르몬은 안드로겐으로부터 만들어지는데, 남성과 여성의 차이는 어떤 호르몬이 열쇠를 쥐고 있느냐에 있는 것이다. 2004년에 같은 팀의 아차롤로 박사는 난소를 제거한 토끼에게 여성호르몬을 주사했더니 놀랍게도 눈물샘의 구조와 기능이 거의 보존됐다. 결국 눈물샘의 눈물은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이 똑같이 관여를 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렇다면 거세를 한 쥐의 눈물은 왜 반만 감소했을까. 난소를 제거한 토끼의 눈물은 왜 완전히 말라버렸을까. 혹시 숫쥐에게 있는 여성호르몬이 눈물샘을 일부 보호하고 있던 것은 아닌지, 암토끼의 남성호르몬은 눈물샘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못한 것은 아닌지 말이다. 최근 점액을 만들어내는 흰자(결막)에 여성호르몬 수용체가 있음이 알려지면서 여성호르몬이 눈물의 양뿐 아니라 질 좋은 눈물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996년 독일 여성 7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는 폐경기 여성에게 안구건조증이 더 많았고 그 시기에 호르몬 치료를 받지 않은 여성은 눈이 더 건조했다. 또한 40세 이전에 난소의 기능이 상실된 환자에게서 심한 안구건조증이 발생했다.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보안경을 쓰고, 눈물 안약을 사용하며, 따듯한 눈 찜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을 눈물 안약으로 개발하여 임상실험 중이라는 소식은 폐경기 여성의 안구건조증을 치료하는 데 희소식이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안드로겐 안약이 아니다. 어쩌면 이 시기야말로 안약보다 더 좋은 호르몬을 가진 인생의 동반자가 여성의 부족한 눈물을 채워주어야 할 때가 아닌가?이성진 교수}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를 고정하는 힘줄의 일종인 회전근개의 일부가 찢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 운동하기 좋은 계절인 요즘 골프 야구 등 중년층이 어깨 관절을 움직이는 운동을 하면서 많이 생긴다. 증세는 오십견과 비슷하다. 방치하면 회전근개가 완전히 끊어져 어깨가 고정되지 않고 불안정해지면서 어깨를 거의 움직일 수 없다. 또 어깨관절염으로 발전할 확률도 높다. 회전근개 파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나이에 맞도록 운동량을 조절하고, 갑자기 어깨를 들어올리거나, 던지는 자세는 자제한다. 운동시작 전 어깨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으로 관절부위를 유연하게 만든다. 초기단계에는 약물요법과 물리치료로 치료하고, 심한 경우에는 관절 내시경수술을 한다. 관절 내시경수술은 1cm 정도만 절개한 뒤 관절 내부를 내시경으로 보면서 어깨의 찢어진 부위를 봉합하는 수술법이다. (도움말=이승용 서울 튼튼병원 원장)}

전후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톨릭암병원장(사진)이 1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한 제8차 한국임상암학회 정기 심포지엄 및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1년. 전 회장은 가톨릭대 의대를 나온 뒤 미국으로 건너가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 전임의, 미국 국립암센터 수석연구원, 뉴욕대 혈액종양내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이 그리스를 2-0으로 꺾으면서 응원 열기도 더욱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거리 응원과 밤샘 응원으로 허리, 어깨, 목덜미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응원은 해야겠는데 허리와 목의 고통을 덜 순 없을까. 장시간 앉아서 응원하다 보면 척추에 부담이 가중되면서 자세가 흐트러진다. 상체를 구부리고 엎드린 자세, 옆으로 비스듬한 자세, 다리를 꼰 자세 등이 대표적으로 잘못된 자세다. 이런 자세는 허리디스크나 각종 척추질환을 일으킨다. 따라서 앉은 자세에서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앉을 때는 맨바닥보다는 간이의자를 구해 앉는 게 좋고, 등받이 의자가 가장 좋다. 앉을 때 허리와 엉덩이를 의자 등받이에 밀착시키고, 허리가 굽지 않는 자세가 되게 해야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만약 맨바닥에 앉아서 응원할 때는 방석을 절반 정도 말아 엉덩이에 깔고 앉는다. 방석을 접어서 엉덩이 밑에 넣으면 척추의 원래 모양인 S라인이 유지되면서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게 된다. 방석이 없으면 두꺼운 옷이나 천, 수건 등을 말아 깔고 앉아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푹신한 안락의자에 앉을 때는 허리 부위에 쿠션을 받치는 것이 좋다. 김동윤 분당척병원 대표원장은 “바른 자세로 앉아 있더라도 같은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면 척추에 무리가 간다”면서 “전반전이 끝난 후나 경기가 끝나고 다음 경기를 기다리는 시간마다 틈틈이 허리를 펴거나 팔을 쭉 뻗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면 어깨와 허리통증 예방에 좋다”고 말했다. 양반다리로 앉으면 디스크의 압력이 높아지고 허리근육이 과도하게 일을 하게 돼 근육피로가 생기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증축·리모델링 완공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최근 병원 3층 강당에서 증축과 리모델링 완공을 기념하는 봉헌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시작한 증개축 공사는 지난달 말 마무리됐다. 병원은 심장혈관촬영실, 강당, 교수연구동을 신설하고 전공의실, 치과종합클리닉, 산부인과 외래 등을 확장했다. 응급실도 독립진료구역을 확보했으며 병상은 112병상에서 126병상으로 늘었다. 박진오 병원장은 “이번 공사로 병실 부족이 완화되고 필요한 검사실과 클리닉을 개설했다”며 “쾌적한 환경에서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얼굴장애 어린이 대상 ‘밝은 얼굴 사생대회’대한성형외과학회는 국립중앙의료원과 ㈜LS네트웍스 후원으로 12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제2회 밝은 얼굴 어린이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구순·구개열을 포함한 선천성 안면기형으로 수술을 받았거나 화상이나 사고 등 후천적인 변형으로 치료를 받은 얼굴장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크레파스와 스케치북을 주며 대상 2명 등 입상자 44명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준다. 대한성형외과학회 홈페이지(www.plasticsurgery.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팩스(02-3472-4254)나 e메일(kprs@chollian.net)로 제출하면 된다. ■ 13가지 폐렴구균 폐질환 예방 백신 출시한국와이어스는 영·유아 및 소아 폐렴구균 백신인 ‘프리베나13’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프리베나13은 기존에 사용했던 소아용 폐렴구균 백신인 프리베나에 포함돼 있는 7가지 폐렴구균 혈청형에 6가지를 추가해 총 13가지 폐렴구균 폐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급성중이염 예방 효과도 있다. 프리베나13은 폐렴구균 혈청형 3, 6A, 19A를 포함한 유일한 폐렴구균 백신으로, 국내에서 발생빈도가 높고 항생제 내성을 보이는 혈청형 19A와 6A로 인한 폐렴구균성 침습질환에도 예방효과가 있다.}

건강검진에서 눈에 이상이 있는 57세 여자가 방문했다. 인사를 드리자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녹내장이 있답니다”라며 눈 속 망막(안저)을 찍은 사진을 건넸다. 사진을 쓱 보며 “녹내장 의심소견이 있네요”라고 하자 놀라면서 “아, 정말 있나요? 사진에 나오나 보죠?”라고 말했다. 안과의사에게 눈 속 사진 하나로 녹내장을 진단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청진기로 심장이나 폐에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 배를 눌러보고 어느 부위에 염증이 있는지 알아내는 것만큼 쉽다. 실은 망막 사진만 보면 백내장, 녹내장, 당뇨병, 고혈압, 고도근시 등 망막과 직접 관련이 없는 질환들을 찾아낼 수 있다. “비밀을 알려 드릴까요?” 사실 비밀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쉽다. “큰 컵을 찾는 겁니다.” 사진엔 노랗고 둥근 디스크 모양의 시신경유두가 있다. 그 속에는 작고, 흰 부분이 있는데, 마치 컵(cup)처럼 움푹 들어가 있다. 디스크 직경에서 컵의 직경이 차지하는 비율이 40%까지를 정상으로 본다. 이 환자는 컵의 직경이 디스크의 70%나 됐다. “녹내장이 있을 때 왜 컵이 커지는 겁니까?” “녹내장은 눈의 압력(안압)이 높아지는 병입니다. 평상시 눈 속에서 생긴 물이 눈 바깥으로 빠져나가서 안압을 일정하게 맞춥니다. 물이 잘 빠져나가지 못하면 안압이 높아집니다. 그러면 부드러운 시신경이 눌려 중심 부분이 움푹 파이게 됩니다. 컵이 클수록 안압으로 시신경이 많이 손상되었다는 뜻이지요.” “안압은 정상이라고 하던데요?” “원래는 안압이 높아야 녹내장이라고 했어요. 그런데 요즘 40대 이상 여성에게서 안압이 높지 않은데도 녹내장처럼 시신경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이 발견됐습니다. 정상안압 녹내장이라고 하는데, 일본과 한국에 많아요.” 녹내장은 전 세계적으로 백내장 다음으로 실명을 많이 일으키는 병이다. 컵이 클수록 시야가 좁아지는데 디스크 전체가 컵처럼 파이면 실명된다. 조기에 발견해 하루에 한두 번 안약을 넣으면 10명 중 9명은 실명을 막을 수 있다. 40대에 녹내장 검사를 받아야 하는 이유이다. “안저 사진에서 녹내장이라는 증거가 또 있나요?” “시신경 주위에 작은 출혈이 있는 경우(삼각형), 두 눈의 컵 크기가 다른 경우, 시신경유두 주위에 부채꼴 모양의 그림자가 있는 경우(화살표)입니다. 모두 시신경 손상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녹내장 고위험군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사진 하나로 녹내장을 찾아내는 비법은 바로 큰 컵을 찾는 데에 있다. 이제 여러분도 녹내장을 진단할 수 있다.이성진 교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개막 D-4일.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인 그리스전까지는 5일밖에 남지 않았다. 이제 온 국민이 12번째 태극전사 붉은악마로 변신할 시간이다. 단순한 축구 관전을 넘어 온 국민의 축제로 자리 잡은 월드컵 응원 문화. 이번 월드컵에서는 경기가 끝나고 무언가 2% 부족했던 이들을 위해 1박 2일 응원까지 등장했다는데…. 좀 더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응원을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알아봤다.■ 北김정은 후계구도 이상북한 지도부가 최근 ‘김정은 우상화 금지령’을 내렸다는 탈북자들의 증언이 잇달아 ‘3대 세습’에 뭔가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천안함 폭침사건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분이 커지는 가운데 7일 이례적으로 열리는 북한의 최고인민회의에서 이런 궁금증이 풀릴지 관심이다.■ 진보교육감 시대 ‘뜨거운 감자’ 무상급식6·2지방선거에서 진보 성향 교육감이 당선된 6개 시도 중 강원도를 제외한 5곳에서는 민주당이 시도 의회를 장악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시장, 도지사가 반대해도 진보 진영이 전면 무상급식을 시도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그렇게 되면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없지 않은데…. ■ 코스닥 휘젓고 다닌 조폭과거 조직폭력배들의 주무대는 거리의 뒷골목이었다. 유흥업소나 도박장을 운영하고 ‘보호비’ 명목으로 업주들에게서 돈을 뜯는 게 주업(主業)이었다. 하지만 요즘 조폭들은 코스닥시장의 기업사냥꾼으로 변신하고 있다. 사채로 기업을 인수하고 주가를 뻥튀기한 조폭이 검찰에 적발됐다. ■ 재정위기 헝가리, 제2 그리스 되나국제사회가 불안한 눈길로 헝가리를 바라보고 있다. 8년 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한 중도보수 정권 스스로 ‘재정위기가 심각하다’고 실토하고 있기 때문. 전 정권의 경제정책 실패를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의 하나일까, 아니면 정말로 헝가리가 ‘제2의 그리스’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일까.■ 가상현실로 알코올의존증 고친다영화 ‘아바타’의 흥행으로 3차원(3D) 영상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3D 가상현실 프로그램으로 알코올의존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논문이 나왔다. 한덕현 중앙대 용산병원 정신과 교수는 가상현실을 이용한 음주 혐오자극 훈련이 음주 욕구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 신용카드 혜택 100배 누리는 법누구나 지갑에 1장 이상은 갖고 있는 신용카드. 하지만 이를 알뜰하게 사용하는 요령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소비자는 많지 않다. 여신금융협회가 ‘신용카드 혜택 100배 누리기’라는 이름으로 할부, 리볼빙 결제부터 포인트 활용법까지 신용카드 사용의 핵심비법을 공개했다.}